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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 청취 의무화’ 법 개정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 청취 의무화’ 법 개정

    국민의힘과 정부는 12일 수사기관이 교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수사를 할 경우 해당 교원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듣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 처분을 할 수 없도록 직위해제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경찰청 수사지침 등을 신속히 개정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과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공동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고 발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그간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교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사실 하나만으로 직위해제 처분되는 사례가 있어서 교원의 교육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법 개정에 맞춰 교원의 아동학대 수사·조사 과정에서 교육감의 의견이 차질없이 제출될 수 있도록 관할 교육지원청이 신속하게 사안을 조사해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한 ‘정서적 학대행위’에 대한 모호성을 좀더 명확하고 구체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내용을 앞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은 입법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계 부처에 법률 집행과정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면서 “당정은 교권보호를 위한 후속 입법 조치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 전남장애인체육회, 전국 최대 장애인 선수 취업 협약

    전남장애인체육회, 전국 최대 장애인 선수 취업 협약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전남도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남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과 훈련 및 대회 참가 등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증진과 체육 활동을 지원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곧바로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신규 채용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과 사회, 투명경영(ESG) 실천을 위해 전국 기업 중 최대 규모 인원을 채용했다. 채용된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와 배구 국가대표 박양남을 비롯해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럭비, 론볼 등 20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이 중 38명은 전국체전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고용률 4.5%로 이미 의무고용률 3.6%를 상회하고 있다. 전남도는 선수 사기진작을 통해 오는 11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기력 향상과 성공적 체전 개최, 종합 5위 달성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11월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앞두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장애인 체육선수 50명을 채용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는 123명의 장애인 체육선수가 한전KDN, 한전KPS, 호반건설, 포스코ICT, 대신기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포스코 등 7개 기업에 소속해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대선공작 세력, 괴멸되어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장 이상욱 의원이 가짜뉴스 의혹 보도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이상욱 회장 성명서 전문 지난 대선 3일 전, 중도층의 표심을 뒤흔들 수 있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뉴스타파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재직 시절 수사를 무마해준 의혹이 있다는 인터뷰를 6개월 묵혔다가 대선 사흘 전에 공개한 바 있다. 대형 언론사에서 이를 인용한 보도가 뒤따르며 대선 정국이 크게 흔들렸던 상황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가짜뉴스 의혹이 제기되자 JTBC, MBC 등이 잇달아 사과방송을 할 정도로 해당 보도가 대선공작을 위한 가짜뉴스임은 점점 확실해지고 있다. 해당 기간은 여론조사 공표 등을 할 수 없는 소위 ‘깜깜이’ 선거기간이고, 보도 3일 후 치러진 대통령선거는 0.7%P 차이로 끝났다. 가짜뉴스가 초박빙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밝혀져야 한다. 누구를 위한 대선조작이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무너트린 대선공작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 주체는 민주주의를 표방할 자격도, 입에 올릴 자격도 없이 괴멸되어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와 일벌백계를 촉구한다. 2023. 09. 12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 ‘단가 후려치기’에 ‘공사 독촉’까지… 도넘은 LH ‘갑질’

    ‘단가 후려치기’에 ‘공사 독촉’까지… 도넘은 LH ‘갑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규모 업체에 ‘단가 후려치기’와 ‘공사 독촉’으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LH 대구경북본부가 2014년 포항의 A폐기물업체와 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10년 동안 계약 금액 조정없이 ‘후려친’ 단가로 공사 이행만 독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계약법은 물가상승률과 공사기간 연장 등을 반영해 단가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2일 A업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014년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폐기물처리 공사를 입찰을 통해 49억원에 낙찰받았다. 당시 적용된 t당 처리 단가(운반비 제외)는 4200원이다. 최근까지 33억원 분량의 공사를 처리한 A업체는 심각한 적자가 예상되자 당초 단가로는 나머지 공사를 이행할 수 없다며 LH에 계약금액 조정을 요청했다. 단가가 턱 없이 낮아 공사를 해도 손해가 난다는 게 A업체 입장이다. 실제 LH가 A업체에 지불하는 단가는 포항시가 정해놓은 폐기물처리 단가의 10~25% 수준에 그친다. 포항시가 폐기물업체 지불하는 폐콘크리트와 혼합건설폐기물의 t당 처리 단가는 현재 각각 2만5000원, 4만9500원이다. A업체의 요청에 LH는 계약 금액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기한 내에 폐기물을 처리하라고 회신했다. 특히 LH는 공문을 통해 “기한 내 처리하지 않으면 부정당업자로 등록, 향후 국가와 지자체 공사의 입찰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A업체 대표는 “2014년 단가도 LH가 제시한 기준을 보면 사실상 ‘후려치기’였지만 ‘실적 쌓기’와 ‘사세 확장’때문에 공사를 맡은 것”이라며 “입찰이 제한되면 당장 회사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손해를 떠안더라도 공사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H의 관행적인 횡포는 블루밸리 현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심지어 LH는 계약금액 조정을 하려면 물가변동 관련 용역을 맡겨야 한다며 우리 측 비용 부담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확인 결과 LH가 2018년과 2021년 발주한 울산송정산업로 공사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 공사의 폐기물처리단가는 운반비를 포함해 각각 1만2300원과 1만6600원으로, 운반비를 제외하면 폐기물 처리 단가는 사실상 ‘제로’다. 이에 대해 LH관계자는 “당초 계약금액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제출한 금액이어서 ‘후려치기’라고 볼 수 없다”며 “계약금액 증액을 하려면 용역비는 원칙적으로 업체가 부담하는게 맞다”고 해명했다.
  • 경남에서 가장 잘 생기고 형질 뛰어난 한우...15일 경진대회서 선발

    경남에서 가장 잘 생기고 형질 뛰어난 한우...15일 경진대회서 선발

    경남에서 가장 잘 생기고 체격이 빼어난 한우와 유전형질이 우수한 한우를 가리는 경진대회가 오는 15일 경남 함안에서 열린다.경남도와 농협중앙회경남본부는 오는 15일 경남 함안군 함안축협 가축시장에서 ‘2023 경남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우 경진대회는 경남에서 사육 중인 한우의 개량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한우를 선발하는 한우농가 사기진작 행사로 해마다 개최한다. 품평회 부문과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고급육 생산 부문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 한우를 선발한다. 오는 15일 대회에는 품평회 부문에 76마리와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 21마리가 출품됐다. 고급육 생산 부문은 앞서 지난달 10일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24마리가 출품된 가운데 먼저 열려 도축 평가 성적에 따라 입상 한우가 선정됐다. 고급육 생산 부문 최우수는 도체중 565㎏, 지육금액이 2300만원으로 평가된 하동군 지역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가 차지했다. 품평회 부문과 유전능력 부문 경진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기준에 따라 심사를 해 입상 한우를 선발한다. 품평회 부문은 생김새와 체격 등 외모가 가장 뛰어난 한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7개월 이하 송아지 등 사육 월령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마다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15 마리의 수상 한우를 선발한다. 또 품평회 입상 한우 15마리 가운데 최고로 뛰어난 챔피언 1마리를 선발해 농협중앙회장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은 축산과학원에 유전형질 분석을 의뢰해 도체중, 등심 단면적, 등지방 두께, 근내 지방도 등을 분석·평가해 수상 한우를 선정한다. 이번 한우 경진대회에는 챔피언 시상금을 비롯해 부문별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등 모두 21 농가에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한우 경진대회에서는 한우 소비촉진 시식회, 축산물 홍보부스 운영, 가축방역 결의대회, 나눔 축산물 전달식, 암송아지 나눔릴레이 행사 등도 진행된다. 한우산업 발전 유공자 5명에게 경남도지사 표창도 수여한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한우 경진대회가 우수혈통 한우 발굴과 한우 농가 사기를 북돋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무량판 구조에 대한 오해와 진실…구조 보다는 설계·시공·관리 부실이 문제 [노승완의 공간짓기]

    무량판 구조에 대한 오해와 진실…구조 보다는 설계·시공·관리 부실이 문제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해 ‘무량판’ 구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무량판이란 한자로 ‘없을 무(無), 대들보 량(梁), 널빤지 판(板)’으로 한마디로 대들보가 없는 구조라는 뜻이다. 보통 오피스 건물 내부를 보면 기둥과 천장이 보이지만 천장 속을 들여다보면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해주는 보(girder)가 있는데 이 부재가 바로 대들보다. 콘크리트 바닥판은 슬래브라고 부르는데 이 판은 보 위에 얹어지는 형태이다. 이렇게 기둥, 보, 슬래브로 구성된 구조를 ‘라멘 구조’라고 부르는데, 무량판은 이 바닥판(슬래브)을 보 없이 바로 기둥 위에 얹은 형태를 일컫는다. 최근에는 카페 인테리어를 천장 마감재를 없애 천장고가 높아 보이도록 하는 동시에 콘크리트 구조물, 각종 전기, 설비 배관들이 노출되도록 하는 오픈 실링으로 하는 추세라 자세히 보면 기둥과 보, 슬래브를 한번에 볼 수 있다.  무량판 구조가 정말 위험할까. 그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본다.  무량판 구조의 탄생 배경 무량판 구조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구조체인 바닥 슬래브와 천장 사이에는 각종 설비나 전기, 소방을 위한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이 때 보가 있는 라멘 구조는 보 밑으로 배관들을 설치해야 한다. 우리는 천장 밖에 볼 수 없지만 천장 안에는 무수히 많은 배관들이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보를 없애고 무량판 구조로 만들면 층당 높이(층고)를 줄일 수 있어 건물을 올릴 수 있는 최대 높이가 동일하다면 더 많은 층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건물 전체 높이가 20층, 한 층당 보의 높이가 40cm(슬래브 높이 제외)라고 가정했을 때, 이 건물을 무량판 구조로 짓는다면 무려 8m를 절감할 수 있어 약 2개층을 더 지을 수 있다. 또한 지하주차장의 경우 지반층에서 땅을 파 내려간 후 구조체 공사를 진행하는데, 무량판 구조라면 보의 높이만큼 땅을 덜 파도 되므로 토공사 물량, 골조 물량, 흙막이 물량이 절감되고 그만큼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무량판 구조의 장점과 단점 무량판은 보의 높이만큼 층고를 줄일 수 있으므로 구조체 물량, 터파기 및 흙막이 면적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공사기간 또한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아파트 지상층 구조가 무량판이라면 벽식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층간 소음이 적을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은 구조체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벽량이 많으면 그만큼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둥 위에 바로 바닥판을 얹는 무량판 구조의 특성상, ‘뚫림 전단’(Punching shear)이 발생할 수 있다. 전단력이란 크기가 같고 방향이 서로 반대인 힘이 어떤 물체 안에서 동시에 작용하는 정도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기둥은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버티고, 슬래브는 중력방향으로 내려오려는 힘이 작용하므로 기둥이 슬래브를 뚫고 끊어내는(전단) 힘이 작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둥과 슬래브 연결 부위에 뚫림 전단을 방지하기 위한 전단 보강근을 넣어야 하고, 보를 없애는 대신에 슬래브 두께가 더 두꺼워져야 한다. 또한 무량판 구조는 보가 없기 때문에 바닥에서 균열(크랙)이 발생하면 라멘 구조에 비해 균열이 더 많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콘크리트 타설 후 초기 건조 수축으로 인한 균열을 제어하기 위해 딜레이 조인트(Delay Joint, 슬래브를 일정 기간별로 나눠서 타설할 때 인접 구간을 1m 정도 폭으로 콘크리트를 채우지 않고 비워 두어 좌우 슬래브판이 충분히 건조 수축하도록 시간을 둔 이후 타설하는 방법)를 계획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무량판 구조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공과 관리 부실의 문제 무량판 구조는 구조 엔지니어링 기술의 발달과 건설공사의 경제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특히 국내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은 무량판 구조 또는 라멘 구조, 지상층은 벽식구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일어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는 무량판 구조에 필수적인 전단 보강근이 제대로 설계가 되지 않았으며, 시공과정에서 이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그 위에 토사를 설계기준상 검토한 하중 보다 일시적으로 더 많이 쌓아두는 바람에 일어나게 된 사고이다. 다시 말하면, 무량판 구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사업 프로세스상 관리 부실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검단 아파트 사고 이후 정부는 10년 이내 준공한 아파트 단지 중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200여개가 넘는 단지를 제3의 구조안전진단 업체들을 통해 전수조사 중이다. 그리고 그 조사 비용은 모두 해당 시공사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 파장이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무량판 구조 자체가 마치 사고의 원인인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어 무량판으로 시공중인 아파트 단지에 입주 예정인 주민들은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전수조사를 강제한 이후 심지어 무량판 구조가 아닌 라멘 구조로 설계, 시공 중인 단지에도 구조적 불안에 따른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라멘 구조로 시공 중인 아파트 단지에도 민원을 이유로 시공사에게 제3자 안전진단을 요구하고 그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다. 부실 공사 발생했을 경우 강력한 제재 통한 재발방지 마련해야 당연히 건설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그래서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가 계약과 승인 절차를 통해 각자의 책임을 다하여 발주, 계약, 설계, 시공, 감리업무 등이 이뤄진다. 그리고 국토부가 고시한 법령에 의해 반드시 하나하나 절차를 거쳐야만 지자체 승인권자에 의해 최종 준공처리가 된다. 즉,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는 공사 구조나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승인권자가 각자 그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느냐 여부에 달려있다. 라멘 구조도 공사 중 붕괴 사고가 일어난 사례가 있고 그 어떤 구조라도 위의 프로세스상 어느 하나가 부실이 발생하면 또 붕괴될 수 있다. 따라서 각 단계별 승인권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부실이 발생했을 때 강력한 제재를 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의 인허가 승인절차와 무관하게 하나둘씩 제3자 안전진단 사례가 늘어갈수록 이는 고스란히 건설사의 부담으로 넘어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가적인 절차와 무량판 거부 현상은 궁극적으로 건설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사회적 비용도 커질 것이다. 그리고 해외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무량판 구조는 막연한 불안감에 이제 다시 대한민국에서 보기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다. 무량판은 죄가 없다.
  • 文, ‘부친 친일파’ 발언 보훈장관 고소…박민식 “실망”

    文, ‘부친 친일파’ 발언 보훈장관 고소…박민식 “실망”

    문재인 전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지칭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이날 문자 메시지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박 장관을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 위임을 받은 비서관이 고소장을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 전 대통령 부친에 대해 ‘친일을 했다’고 매도한 탓”이라며 “정부 여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가리기 위해 전임 대통령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 부친은 (일제시대)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는데, 친일파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윤 의원은 박 장관의 발언이 나온 당일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장관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친일파였다는 박 장관의 주장은 완벽한 거짓”이라며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니라 해방 후의 일이고 유엔군이 진주한 기간 짧게나마 농업 과장을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문 전 대통령의 책 ‘운명’에도 상세히 나와 박 장관이 모르고 이런 주장을 했을 리 없다”며 “박 장관의 발언은 고인에 대한 대단히 악의적인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제출할 수사기관에 대해선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령에 의하면 사자 명예훼손은 당사자만이 가능하다며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고발인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받아쳤다. 그는 “저는 ‘일제 강점기라는 아픔의 시대를 살았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런 진심마저도 왜곡하면서 전직 대통령이 법적 공격을 통해 또 다시 반일 대 친일의 정쟁으로 몰아가는 행태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고소를 통해 도대체 무엇이 친일이고, 누가 친일파인지 보다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이 이뤄지는 계기가 된다면 망외의 소득이 될 것”이라면서 “부디 우리 국민이 왜곡된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계인 “사기결혼에 극단적 생각… 김혜자·고두심 덕분에 살아 있다”

    이계인 “사기결혼에 극단적 생각… 김혜자·고두심 덕분에 살아 있다”

    배우 이계인(71)이 김혜자 등 ‘전원일기’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혜자가 등장해 ‘전원일기’ 식구들과 약 20년 만에 재회했다. 김혜자는 ‘전원일기’를 통해 얻게 된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에 대해 “그런 수식어가 붙은 건 무안하지만 너무 좋았다”며 “‘전원일기’ 식구들이 다 내 아들 같았고, 딸 같았고, 남편 같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계인은 김혜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혜자는 오랜만에 만난 이계인에게 “진짜 변함이 없다. 사람이 순수해서 그렇다. 조금 철없고 애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계인이 복싱 흉내 내고 그랬는데 어느 날 닭 키워서 달걀을 선물했다. 그걸 보고 ‘이 사람이 이렇게 변했구나’ 했다가 ‘변한 게 아니라 이 사람 본성이었을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거친 시늉을 하고, 인생에 반항하고 싶었던 시기가 있었던 거 같다. 이계인이 간 다음에 ‘저 사람 본 모습이 저거구나’ 하고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계인은 “‘’전원일기’ 찍다가 그만두기도 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큰일(결혼사기)이 있을 때 어디 가서 누구한테 하소연할 수 없었다”며 “그때 ‘전원일기’에서 김혜자, 김수미, 고두심 등을 붙잡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세상 떠나려고도 했다. 극단적인 생각을 할 만큼 힘들었는데 ‘전원일기’ 식구들의 힘이 전해졌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난 진짜 도움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혜자는 “그때 이계인 진짜 불쌍했다. 어디다 의지할 곳도 없었다”며 “참 순수한 사람이다. 겉으로만 괜히 그러지 상처도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또 이계인에게 큰 힘이 되어줬던 고두심을 언급하며 “나이는 어렸어도 굉장히 의젓하고 속이 찬 사람이다. 고두심도 보고 싶다”고 했다.
  • “전과 숨기고 교도소 간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전과 숨기고 교도소 간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띠동갑 남편과 결혼해 임신까지 했지만 뒤늦게 남편의 전과를 알게된 여성이 “남편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싶다”라며 이혼을 상담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악착같이 일을 하며 보냈다는 사연자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카페에서 12살 많은 남편을 처음 만나 25살의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됐다. 카페 사장인 줄 알았던 남편은 알고 보니 사장의 친구였고,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임신 중이었던 A씨는 잘 해결할 것라는 남편의 말을 믿었지만, 남편은 1심에서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가게 됐다. 그 과정에서 남편이 이미 사기죄로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A씨는 12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남편이 구속된 후 혼자서 아이를 낳았고, 지금도 친정어머니의 도움으로 겨우 아이를 키우고 있다. 1년 6개월 뒤 출소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이혼만은 할 수 없다’라며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양육비도 주지 않으면서 아이를 보게 해달라고 법원에 면접교섭을 신청한 남편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싶다. 양육비는 안 받아도 된다”라며 “아이가 범죄자인 아빠를 못 만나게 하고 싶다”라며 조언을 구했다.“범죄자 아빠 못 만나게 하고 싶다” 최영비 변호사는 “재판상 이혼사유 중 악의의 유기가 있었는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악의의 유기라는 것은 배우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서로 동거, 부양, 협조하여야 할 부부로서의 의무를 포기하고 다른 일방을 버린 경우를 말한다. 최 변호사는 “남편이 결혼 전에 저지른 범죄행위로 인해 이미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면 결혼 후 악의로 부부의 동거, 부양, 협조 의무를 포기하였다거나 다른 일방을 버린 경우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남편이 전과자인 사실도 숨기고 결혼했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투옥돼서 임신 중인 사연자가 혼자 아이를 낳고, 부부간의 신뢰 관계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고 보인다면,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로 보아 재판상 이혼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양육비와 면접교섭은 대가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양육비를 안 준다고 해서 면접교섭을 안 해줘도 되는 것이 아니고, 또 반대로 면접교섭을 안 해준다고 양육비를 안 줘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남편이 감옥에 가서 자녀의 출생조차 보지 못하였다면, 남편도 출소 후 자녀를 처음 보는 것이고, 면접교섭 자체가 현실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법원에 남편이 양육비도 안 주면서 면접교섭도 말로만 한다고 하지 실제로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정을 법원에 어필하면서 면접교섭의 시간이나 횟수를 좀 줄여달라고 해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자에 이주·주거비 지원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자에 이주·주거비 지원

    부산시가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주·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12일 ‘부산형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법’, ‘부산시 주택 임대차 피해예방 및 주택 임대차 보호를 위한 지원조례’가 제정되면서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전세사기피해자’ 또는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한 임차인이다. 이들이 공공·민간 주택으로 집을 옮길 경우 이주비 15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민간 주택으로 이주해 월세로 거주할 경우 매달 40만원 한도로 최장 2년까지 월세를 지원한다.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서 저리 전세대출, 저리 전환 대출, 최우선변제금 버팀목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대출이자 1.2%~2.1%를 시가 2년 동안 지원한다. 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이 사업에 사용할 예산 14억원을 우선 편성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는 582명,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83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결정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정보 ‘도시·건축·주택’의 ‘전세피해지원’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청 1층 부산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 LG엔솔 “5년내 ESS 매출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

    LG엔솔 “5년내 ESS 매출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급성장하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주도권을 쥐고자 투자를 강화하는 등 공략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서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RE+ 2023’ 행사에는 전 세계 1300여 개의 주요 신재생 및 ESS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장승세 ESS 사업부장(전무)은 “검증된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ES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5년 내 ESS 사업부문의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올해 초 3조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ESS 시장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우드맥켄지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2년 12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103GWh까지 약 10배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 등을 4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 규모는 16GWh로,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된다. 올해 착공을 시작, 2026년 양산이 목표다. 또 배터리 셀 생산부터 팩, 컨테이너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 및 부품의 현지 공급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고객사들이 IRA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더 높은 신뢰성 및 효율성, 더 긴 수명을 갖춘 한층 진보된 LFP 배터리 기술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도 넓혀 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ESS SI 역량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공급부터,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 ESS 전반을 아우르는 시스템 통합 솔루션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ESS SI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를 설립했다. 이번 전시회에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네트워크 존, 전력망용 존, 주택용 존, 상업용 존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해 4.76MWh 용량의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을 선보였다.
  • 10년전 비해 대기업 호감도 상승…기여분야는 수출과 경제성장

    10년전 비해 대기업 호감도 상승…기여분야는 수출과 경제성장

    10년전에 비해 국민이 대기업에 대해 갖고 있는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6명이 대기업에 대해 호감을 드러냈으며 이들의 기여분야는 수출과 경제성장 등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대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 인식 조사’ 결과, 대기업에 호감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3%로 ‘매우 호감’(14.5%), ‘다소 호감’은 43.8%를 이뤘다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년 전에 비해 대기업 호감도가 ‘좋아졌음’ 41.0%, ‘변화없음’ 49.4%, ‘나빠졌음’ 9.6%로 나타났다. 호감도가 감소했다고 한 응답은 10명중 1명에 불과했다. 대기업의 호감도가 10년전에 비해 높아진 이유에 대해 전경련은 “국민은 대기업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로 대기업의 기여도를 보면 수출 측면에서 대기업이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90.7%에 달했다. 대기업이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도 88.0%였다. 또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서 대기업이 기여하고 있다는 답변은 각각 74.7%, 71.0%. 혁신(71.0%), 국민소득 증대(62.9%)에서도 대기업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 수행에 기여한다는 비율은 49.7%, 준법 윤리경영 확산에 기여한다는 비율은 36.1%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사랑의 열매’ 기부금의 약 70%가 기업(법인) 기부금으로 이뤄지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2조원 이상 기업의 66%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 도입에 앞장서고 있음에도 국민의 체감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대기업이 강화해야할 역할로는 일자리 창출(24.2%)이 가장 많았으며 수출 투자 확대 및 사회적 책임 강화(각 16.0%), 근로자 임금·복지 향상(15.7%), 준법·윤리경영 강화(15.1%) 순이었다. 대기업의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해 국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노동시장 유연화(30.7%) 정책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규제 개혁(26.0%), 강성노조 문화 개혁(19.2%), 반기업 정서 해소(12.8%), 세제 지원(10.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앞으로도 법·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진다면 대기업이 더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대출, 민주 ‘尹정부 폭망했다’ 비판에 “부동산폭등·탈원전 장본인이 염치 없어”

    박대출, 민주 ‘尹정부 폭망했다’ 비판에 “부동산폭등·탈원전 장본인이 염치 없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정책평가서 ‘우리는 폭망했다’ 시리즈 발간 계획을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연구원이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을 평가한다며 ‘We Crashed,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를 시리즈로 발간한다고 밝혔다”며 “도둑이 몽둥이 들고 호통을 치니 이를 지켜보는 국민이 오히려 난감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경제와 민생을 폭망시킨 주체가 누구인가”라며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증발, 부동산 가격 폭등, 전월세 대란, 탈원전, 전기요금 폭탄 등 참담하기 이를 데 없는 결과 만든 장본인이 반성은커녕 염치도 없이 남에게 폭망이란 말을 덮어씌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포퓰리즘 정치를 하며 매표 복지로 나라 곳간을 거덜 내며 5년 만에 나랏빚이 400조 원이나 폭증해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긴 것을 모르는 건가”라며 “정부 통계마저 정치적 도구로 활용해 국민을 속이는 대국민사기극도 서슴지 않고 노조 눈치 살피느라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일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쯤 되면 자기 고백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기반성부터 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발간해야 할 자료는 ‘우리 경제·민생 폭망했다’가 아니라 그 문장 앞에 주어 민주당을 넣어 ‘민주당인 우리가 경제·민생 폭망시켰다’가 돼야 한다”며 “그리고 폭망한 경제 회생을 위해 윤 정부가 일할 기회를 차단하고 입법 폭주와 발목잡기로 1년 반을 허비했다고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우리 경제가 처한 대내외 현실은 위기이고 도전으로 폭망 운운하고 정쟁을 벌이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국민의힘과 윤 정부는 시장과 민간 중심 경제 성장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바꾸고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인 정태호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탄과 경제·민생 폭망의 현실을 평가하는 특집브리핑 시리즈 ‘우리는 폭망했다’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특집 시리즈는 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민생, 재정, 청년·여성 등 순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주거안정 조례’ 첫 상임위 통과

    최진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주거안정 조례’ 첫 상임위 통과

    지난 6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8월 30일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수가 총 4627명에 달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관련된 조례를 처음으로 가결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3)발의한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일 제320회 임시회 제5차 주택공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 3건이 발의된 바 있었으나, 보다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깊이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위원회 결정으로 보류된 바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임차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서울에서도 강서구를 비롯해 구로구·금천구·양천구 등에서 수많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임차인보호대책 수립 및 피해사실 조사 규정 마련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예방 사업 지원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우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을 위해 시장이 임차인보호대책을 수립, 피해사실을 조사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이 피해자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피해예방 사업을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법률·금융·주거지원 상담 및 관계기관 연계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임시주거 지원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이주비 지원, ▲긴급 생계비 지원 ▲심리상담 및 의료비 지원 둥 피해자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전세사기 등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주택임대차 관련 상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전세가율 등 전월세시장 정보제공 ▲임대차 이상거래 및 악성임대인 의심주택 모니터링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가 주택임대차 관련 분쟁을 조정하고 임차인 보호 및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의 정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난 2월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사업 및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 의원은 “청년 등 사회초년생들이 전세사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자,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길 열려”

    최재란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자,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길 열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서울시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대안으로 통과됐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자의 지원 및 예방을 위해 서울시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운영하고 있으나, 서울시 조례에는 센터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었다. 이에 최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임차인 보호 등을 위한 주택임대차 금융지원, 전셋값 상담, 전세사기 법률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최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또 다른 피해자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전월세종합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꼭 필요한 조례 개정”이라며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 최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는 개인의 잘못이 아닌, 우리 사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바가 크다”라며 “서울시 주택 정책을 감시·감독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민들의 주거 만족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대전 교사 ‘민원 학부모’ 음식점, 문 닫는다…“점주, 폐업 의사 전달”

    대전 교사 ‘민원 학부모’ 음식점, 문 닫는다…“점주, 폐업 의사 전달”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가운데 관련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점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본사 측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형언할 수 없이 안타까운 사건에 가슴깊이 애도한다”면서 “해당 지점 점주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브랜드와 다른 지점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자 자진 폐업 의사를 본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점의 가맹계약은 11일 자로 해지 됐다. 본사 측은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펴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해왔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대전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학대 혐의는 다음해에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났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음식점을 비롯해 민원 학부모들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사업장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업장의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으로 남기는가 하면 실제로 해당 음식점을 찾아가 계란과 밀가루, 케첩 등을 뿌리고 비난글이 담긴 포스트잇을 가득 붙이기도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진상조사단은 A씨 측이 묵살당했다고 주장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여부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오는 22일까지 조사를 벌인 뒤 관계자 징계나 수사기관 고발 여부를 결정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청취 의무화”

    당정 “교원 아동학대 수사시 교육감 의견청취 의무화”

    국민의힘과 정부는 12일 교원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 수사나 조사 시 수사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교원이 소속된 교육청 의견을 의무적으로 듣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을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 처분을 하지 못하도록 ‘직위해제 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국회에서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으로 발의해 신속 처리하고, 경찰청 수사지침 등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공동 발의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관련법 개정에 맞춰 교원에 대한 조사나 수사 과정에서 교육감 의견이 차질없이 제출되도록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신속히 사안을 조사해 확인하고, 교육청에서 의견을 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그간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될 경우 교사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사실 하나만으로 직위해제 처분되는 사례가 있어서 교원의 교육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던 교사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며 교권 보호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해왔던 40대 여성 교사 A씨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지기도 했다. 대전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 미자 “♥김태현, 유튜브 편집자 정산 사기 잡아”

    미자 “♥김태현, 유튜브 편집자 정산 사기 잡아”

    코미디언 미자가 ‘동상이몽2’에서 정반대 성격의 남편 김태현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결혼 2년 차 코미디언 미자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한 미자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미자는 52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며 독학으로 영상 편집을 배운 남편 김태현이 유튜브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현의 합류로 구독자 수가 몇 달 만에 5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이에 김구라는 “김태현은 본인은 못 떠도 김신영을 띄웠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미자는 남편 김태현이 자신의 뒷수습을 하느라 점점 늙어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는 태어난 김에 산다는 뜻의 ‘미안 84’라는 별명이 있다며 “물건도 잘 잃어버리고, 고장 나도 안 불편해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미자는 김태현이 한 달 전에 잃어버린 카드를 찾아줬다며 “남편이 없어지지 않는 한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미자는 김태현이 정반대의 성격으로 ‘김 검사’라는 별명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미자는 “사기당할 뻔한 걸 잡아냈다. 못 받은 돈도 다 받아내 줬다”라며 예전 유튜브 편집자가 청구 비용을 속인 사실을 김태현 덕분에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배우 장광, 전성애의 딸로 알려진 미자는 “가족들 성향이 똑같다. 형광등을 한 명도 못 간다”라고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미자는 최근 이사 문제로 2주 동안 김태현이 처가살이를 한 적이 있다며 1년 동안 방치해 놓은 막힌 세면대를 김태현이 해결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美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다시 음모론…“민주당 정부가 봉쇄하려고”

    美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다시 음모론…“민주당 정부가 봉쇄하려고”

    코로나19 사태 당시 미국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각종 음모론이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음모론과 근거 없는 각종 주장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현상을 놓고 각종 정치적인 음모론을 퍼뜨리거나,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등 공포를 부추기는 움직임이 관찰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 각종 음모론을 모니터하는 업체인 ‘퍼라’(Pyrra)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극우파 웹사이트에서는 ‘플랜데믹’(plandemic)과 ‘스캠데믹’(scamdemic)이란 단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염병 범유행 사태를 의미하는 ‘팬데믹’(pendemic)과 계획을 뜻하는 ‘플랜’(plan)·사기를 의미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인 두 단어는 미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다시 퍼뜨리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극우파 사이에 영향력이 높은 방송인 잭 포소비엑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현재 미국 극우파 사이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할 것이라는 음모론이 확산한 상태다. 기존 음모론이 코로나19의 재유행이라는 현상에 맞물려 더 커지고 담대해진 것이다.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인의 불안을 조장하는 정치인들도 적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에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내년 대선과 결부시키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좌파 미치광이들은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공포를 유발해 대규모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곧 대선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그를 열렬히 지지하는 공화당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도 대선에서 불리한 상황인 민주당이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 상황을 과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공화당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정치 신인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도 “마스크 강제 착용 조치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한다”며 “다시는 대규모 봉쇄 조치가 시행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정계 인사들이라고 바이러스가 피해가지 않는다. 민주당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뉴욕)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경미한 증상만을 보이고 있으며,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하원은 여름 휴가철 휴회를 거쳐 이번주 의사일정을 재개했다. 이달 말 종료하는 회계연도 이전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완료해야 하는 한편 공화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까지 겹쳐 이미 시작 전부터 험로를 예고한 상황이다. 그런데 전날에는 태미 더크워스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이 코로나19 양성 사실을 알렸다. 이 밖에 민주당 딕 더빈(민주·일리노이),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상원의원도 코로나19에 최근 감염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직전인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바이든 여사는 델라웨어 자택에 머물다 사흘만인 지난 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도와 베트남을 순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올해 80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1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로 치료를 받았으며, 엿새 뒤인 같은 달 27일 최종 양성을 확인한 뒤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그랬다가 사흘 뒤 재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별다른 증세가 없어 재택근무를 하며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했다. 당시 의료진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일주일 뒤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사설] 약발 안 먹히는 ‘오염수’ 선동, 세상은 달라졌다

    [사설] 약발 안 먹히는 ‘오염수’ 선동, 세상은 달라졌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1차 방류가 어제 끝났다. 원전 측은 19일간 당초 계획한 7800t을 방류했다고 한다. 갖은 우려와 논란 속에 이뤄진 1차 방류지만, 이 기간 별다른 안전사고는 없었고 방류수의 오염 수치도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한다. 향후 30년 이상 이뤄질 긴 여정 속에 일단 다행스런 첫발을 뗀 셈이다. 1차 방류의 무사고를 넘어 눈에 띄는 대목은 이를 바라보는 국내 민심의 변화다. 방류 반대 여론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과거 광우병 사태 때와 같은 극렬한 반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당장 야권과 시민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가 날이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3차 집회엔 고작 2000명 남짓 모였다고 한다. 지난달 26일 첫 집회 7000명과 비교해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인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염수 투기 저지를 고리로 단식 중이지만 투쟁 동력은 오히려 사그라들고 있는 것이다.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선물세트 예약 현황을 보면 롯데백화점의 굴비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4배 이상, 건어물 판매량은 3배 이상 늘었다. 장외집회가 열린 지난 주말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대축제’가 열린 서울 강서수산시장은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당초의 우려와 다른 이런 모습은 우선 국민들의 의식이 성숙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와 과학자들의 설명이 이어지면서 선동과 괴담이 먹혀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과학과 상식이 괴담과 선동을 누른 것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국제여론전’까지 불사하고 있다. 이수진ㆍ이용선 의원은 오는 14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고 우원식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은 16∼20일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와 스위스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를 각각 찾는다. 딱한 노릇이다. 국내에서도 공감을 얻지 못하는 오염수 방류 반대 투쟁이 국제무대에서 통하겠는가. 야당이 국제여론전에 나선다고 해서 이미 방류를 시작한 일본이 방류를 멈출 리 없다. 오히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을 철저히 감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당은 국제적 망신만 자초하지 말고 더이상 괴담과 선동이 통하는 세상이 아님을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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