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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洪 메모는 탄핵 공작” 한덕수 “국무회의 형식적 흠결 있었다”

    尹 “洪 메모는 탄핵 공작” 한덕수 “국무회의 형식적 흠결 있었다”

    韓 “국무위원 비상계엄 모두 만류”찬성 있었다는 김용현 증언과 배치尹 “洪, 통화한 걸 체포 지시로 엮어”정치인 위치 파악 “잘못된 일” 인정 조지호, 재판 이유로 주요 진술 거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대해 “통상의 회의와는 달랐고 형식적, 실제적 흠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당시 국무회의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위법 소지가 크고 정당성도 인정받기 힘들어진다. 한 총리는 또 국무회의 참석자 중 계엄 선포에 찬성한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국무회의에 절차적 흠결이 없다고 주장하기 위해 ‘계엄 선포 전 의사정족수인 국무위원 11명을 기다린 것 아니냐’고 질문을 했지만 한 총리는 “그런 시각에서 보지 않는다”며 수긍하지 않았다. 한 총리는 앞선 탄핵심판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계엄에 찬성한 사람도 있었다’고 증언한 데 대해선 “제 기억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또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대국민 담화를 한 뒤 한 총리에게 ‘이틀 뒤 무역협회의 무역의 날 행사에 대신 참석해 달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계엄이 적어도 이틀 이상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한 총리에 이어 열린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증인 신문에서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계엄 선포 한 달여 전부터 체포 명단을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측 대리인은 여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포고령 위반 최우선 검거 및 압수수색’ 등이 적힌 지난해 10월 27일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홍 전 차장이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들었다는 ‘체포 명단’과 거의 동일한 명단이 적힌 지난해 11월 9일 메모도 있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9일은 윤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공관에서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과 식사를 하며 비상계엄에 관해 이야기한 날인 것으로 검찰 공소장에 기재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여 전 사령관이 계엄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정치인 등의 위치 확인을 요청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정말 불필요한 일이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홍 전 차장의 (체포 명단) 메모는 저와 통화한 걸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 지시와 연계해 내란과 탄핵의 공작을 했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이날 마지막 증인으로 출석한 조 청장은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증언을 거부했다. 다만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당시 육군참모총장, 여 전 사령관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협조 안 해줬는가”라는 김형두 재판관의 질의에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고 했다.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 박 전 총장이 ‘국회를 전면 통제해 달라’, 여 전 사령관은 ‘정치인 체포를 위해 위치 파악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명태균 측 “돼지는 잔칫날 잡아… 조기 대선 확정 땐 오세훈·홍준표 고소”

    명태균 측 “돼지는 잔칫날 잡아… 조기 대선 확정 땐 오세훈·홍준표 고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측은 20일 서면 입장문을 통해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칫날 잡는다”며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오세훈(서울시장), 홍준표(대구시장)를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여권 대선 주자인 오 시장과 홍 시장이 최근 명씨 관련 의혹에 대해 거세게 반박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과 홍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명씨 측이 진행한 여론조사 비용을 그의 측근들이 대신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엔 오 시장과 그의 측근 김모씨, 명씨가 ‘3자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홍 시장은 아들이 명씨에게 ‘잘 살펴봐 달라’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오 시장과 홍 시장은 명씨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현역이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화해 “김상민 검사의 당선을 지원해라. 그러면 선거 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김 여사가 지난해 2월 18일쯤 텔레그램으로 김 전 의원과 김해 출마 문제를 논의했고 이후 전화통화에서 김 검사를 도우라며 이런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분노하며 “김건희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나는 밸도 없느냐”고 말했다고 명씨 측은 전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지난해 2월 18일 김 전 의원에게 세 차례 전화한 사실을 확인해 경위 등을 수사 중인데 당일 통화에서 김 검사를 돕는 대가로 장관직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김 전 의원은 당일 밤 의창 출마를 포기하고 김해 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울러 명씨 측은 지난해 3월 1일 이준석·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칠불사에서 만나 김 여사가 요구한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이 당시 만남에서 이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직접 보여 주면서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확인시켜 줬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명씨가 변호인을 통해 며칠째 허황된 사실을 일방적으로 쏟아 내고 있다”며 “가짜뉴스와 치졸한 수법에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尹 측 “기소 전 구속만료 위법”… 檢 “영장심사로 적법성 인정”

    尹 측 “기소 전 구속만료 위법”… 檢 “영장심사로 적법성 인정”

    재판부 “10일 이내 추가 의견 내라”법조계, 구속취소 가능성 낮게 관측공판준비기일서도 공방 치열할 듯檢, 7만쪽 증거로 집중심리 요청尹측은 “기록 검토 후 의견 제출” 김용현의 구속취소 청구는 기각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법원의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및 절차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검찰은 “이미 영장심사 등을 통해 수차례 적법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취소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첫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7만쪽(230권)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제시해 향후 윤 대통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홍일 변호사는 “구속기간 만료 이후인 지난달 26일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된 체포적부심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을 모두 시간, 분 단위로 계산해 구속기간에 산입하면 지난달 25일 밤 12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됐다는 논리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송부하면서 윤 대통령 신병을 넘기는 별도의 인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이나 관련 판례 등에 따라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날짜’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유효한 구속기간 내에 적법하게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와 검찰 사이 신병 인치 절차가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사 간에는 별도 신병 인치가 필요하지 않은 데다 신병 확보 장소가 서울구치소로 동일해 이감 조치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10일 이내에 추가 서면이 있으면 제출하라”며 “그 사안까지 받아 보고 구속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취소 심문에 앞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은 약 13분 만에 마무리됐다. 검찰은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를 진행해 달라”며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으로 관련 의견을 제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다. 구속취소는 주로 암 환자, 임산부 등 건강상 이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잡는 게 맞지만 법원이 봤을 때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 보석이 아닌 그냥 구속취소를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신청한 구속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중앙지법이 이날 공지한 법관사무분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변동 없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심리를 그대로 담당한다.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교체될 예정이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합의33부는 재판장이 교체돼 이진관 부장판사가 새롭게 맡는다.
  • “씁쓸한데 맞는 말” “전부 아는 척”… 관가 金書일까 禁書일까

    “씁쓸한데 맞는 말” “전부 아는 척”… 관가 金書일까 禁書일까

    불합리한 관행·구조 거침없이 폭로10년차 안팎 ‘불편한 진실’에 끄덕국장급 이상 “지나친 일반화”지적노 작가 “공감도 비판도 모두 예상안에선 못 바꿔 어젠다 던질 결심” “공직사회 승진 기준은 ‘높은 사람을 얼마나 가까이서 보좌했는가’이다.” “관료의 영리한 무능이 공직사회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과 구조적인 문제를 적나라하게 폭로한 책 한 권에 관가가 술렁인다. 4급 서기관 출신 노한동(38) 작가가 최근 출간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사이드웨이)이 진원지다. 노 작가는 2011년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재학 중 행정고시 55회에 합격한 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2023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자마자 퇴직했다. 노 작가는 “영리해서 무능한 관료, 똑똑할수록 더 빨리 바보가 된다”는 등 신랄한 비판으로 공직사회의 폐부를 찔렀다. 내부에서만 통용돼 온 불합리한 승진 기준, 업무 비효율과 무책임, 무기력이 번진 원인을 거침없이 지적했다. 이 책을 접한 공무원들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한 듯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회부처 한 서기관은 “경험으로 체감하던 것들을 글로 읽으니까 낯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경제부처 과장은 “공직사회의 민낯이 드러난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공감 수준은 직급에 따라 차이가 컸다. 노 작가가 경험한 직급인 사무관·서기관들은 대체로 고개를 끄덕였다. 노 작가와 행시 동기라고 밝힌 사회부처 한 서기관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내용들이다 보니, 내가 할 말을 대신 해 준 느낌이었다”면서 “동기들은 공무원을 관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노 작가를 용기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제부처 한 사무관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그대로 들춰내 100% 공감했다. 특히 국장급에게 보고할 때는 컬러 인쇄해야 한다는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국장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싸늘했다. 노 작가가 책에서 “1급 공무원이 맡는 ‘실장’ 보직은 역할이 아예 없을 때가 많다”, “관료는 정책 실패의 지능적 공범”이라며 저격한 영향이다. 경제부처 한 국장은 “적어도 과장급 이상을 20년쯤 했으면 모르겠는데 10년 해 놓고 다 아는 것처럼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장급도 “사기업과 달리 공무원은 다양한 사회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법적 절차를 지켜야 해 100% 효율로만 평가할 수 없는 직업”이라면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공무원도 많은데 일반화한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부처별 반응도 엇갈렸다. 노 작가는 “기재부가 칼잡이 역할을 놓지 못한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갑질’을 비판했다. 신규 사업 예산을 반영하려고 5월부터 9월까지 주말 늦은 밤까지 기재부 담당자의 전화와 자료 요구에 시달렸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혈세로 조성하는 예산을 방만하게 편성할 수 없으니 예산 편성을 각 부처 자율에 맡기기 어려운 구조”라고 반박했다. 반면 다른 경제부처 공무원은 “툭하면 사업 예산을 깎아 버리겠다는 둥 예산 철마다 반복되는 기재부 갑질에 흰머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사회부처에서 25년 근무한 서기관은 “책 내용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민간도 똑같이 겪는 고질적 문제”라면서 “열심히 일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 가는 공무원이나 근로자가 없도록 하려면 모든 노동 현장이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작가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두 예상했던 반응이다. (문제가 있었으면) 안에서 바꿔야지 왜 나와서 이러느냐고도 한다”면서 “문제 인식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데 무슨 해결이 되겠느냐. 그래서 밖에 나와서 사회 어젠다로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尹측, 혈액암 조지호에 “섬망 없나”…조 “尹,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

    尹측, 혈액암 조지호에 “섬망 없나”…조 “尹,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검경 조사 당시 섬망 증세는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조 청장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조 청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앞서 두 차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후 헌재가 구인장을 발부하자 자진 출석했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 조 청장은 숨이 가쁜 듯 발언을 중간중간 멈추기도 했다. 이날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서 윤 대통령이 ‘조 청장, 들어가는 의원 다 잡아 체포해. 불법이야’라고 지시했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체포 대상자 16명을 불러줬다고 진술했다. 그는 “검경 조사에선 제가 기억나는 대로 진술했다”며 “앞으로 공소사실을 통해 확인되어야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조 청장의 진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는 “(12·3 비상)계엄 당시 3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조 청장은 “초유의 엄중한 상황이라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재차 “당시 온갖 전화를 받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혼란하고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수사기관 조사받을 때 안타깝게 건강이 많이 악화한 걸로 안다. 수사기관에서 진술할 때 계엄 당시 상황을 명확히 기억해서 진술했나”라고 물었다. 조 청장은 “경찰에서 조사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나서 폐렴 증상이 와서 그때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면서도 “섬망 증상이 있다든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조 “尹, 계엄해제에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질책 아냐”“인간적 죄송함에 면직 신청…박안수·여인형에 협조 안해” 조 청장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조 청장은 ‘(통화의) 대략적 취지는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초동 대처를 잘하고 (국회의원을) 잘 들여보내 줘서 잘 끝났다는 취지가 맞느냐’는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 질문에 “신속하게, 덕분에 신속히 잘 끝났다. 이런 말씀을 하신 건 맞다”고 답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조 청장 지시로 출입 통제가 이뤄지던 국회는 밤 11시 6분쯤부터 30분간 통제가 풀렸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및 국회 관계자 등은 출입이 허용됐고 이때 본회의에 참석하려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진입했다. 조 청장은 이후 밤 11시 37분쯤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을 받고 계엄 포고령을 확인한 뒤 다시 국회를 전면통제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조 청장이 계엄 이튿날 아침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와 면직 절차와 관련해 주고받은 통화를 언급하며 ‘덕분에 신속히 잘 끝났다’고 한 윤 대통령 발언의 의미를 재차 물었다. 박 직무대리는 수사기관에서 “조 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전면 거부했고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얘기했더니 대통령이 덕분에 빨리 잘 끝났어라고 얘기해서 뼈가 있는 말로 알아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경찰청장을 (계속) 하냐’ 이런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이에 대해 “‘뼈가 있다’는 말은 제가 한 적이 없다”며 “인간적으로 죄송한데 이 상황에서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면직신청을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관련한 국회 측 질문에도 “그때 대통령 전화를 직접 받아서 질책 그렇게 받아들이진 않았다”며 “오히려 질책했으면 다른 생각을 했을 텐데 그렇진 않았던 것 같다”고 재차 말했다. 조 청장은 또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협조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박 총장은 당시 조 청장에게 전화해 국회에 경찰 증원과 포고령에 따른 국회 출입 차단을 요구했고, 여 전 사령관은 ‘이재명·한동훈 등 10여명을 체포할 것인데 안보 수사요원 100명을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청장은 ‘증인이 아까 박안수 사령관에게 전화 받은 적 있다고 했는데 전화를 받았는데 협조를 안 해줬죠’라는 김 재판관 질문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며, ‘여 전 사령관이 전화했을 때도 협조 안 했다고’라는 말에도 “네”라고 답했다.
  • 尹 격앙…“홍장원, 미친X이라 생각했다면서 왜 메모 만들었나”

    尹 격앙…“홍장원, 미친X이라 생각했다면서 왜 메모 만들었나”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주요 인사 체포 시도 의혹에 대해 ‘방첩사령관이 동향 파악을 요청한 것’이라며 “불필요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끝난 뒤 발언 기회를 얻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위치 확인, 체포를 부탁했다는 기사를 보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물어봤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여 전 사령관은 순 작전통이고 그래서 수사에 대한 개념 체계가 없다 보니 위치 확인을, 좀 동향 파악을 하기 위해 했다”며 “경찰에서는 ‘현재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알지 않으면 어렵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해서 저도 그 부분(동향 파악)은 불필요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작성한 정치인 등 체포 명단 메모에 대해선 “저와 통화한 걸 갖고 대통령의 체포지시라는 것과 연결해서 내란과 탄핵 공작을 했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반박 과정에서 홍 전 차장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체포 지원 요청을 받을 당시 ‘미친 X인가’라고 생각했다는 진술을 인용했다. 홍 전 차장의 메모를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격앙된 어조로 손짓을 섞어가며 불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당시에 국정원장이 미국 출장을 갔는지에 대해 오해가 있다 보니 직무대리인 1차장에게 통화하게 된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며, 계엄 당일 밤 홍 전 차장에게 연락한 것은 간첩 사건에서 방첩사령부를 지원해달라는 취지였고, 이를 홍 전 차장이 체포 지시로 만들어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윤 대통령은 “뭘 잘 모르는 사람의 부탁을 받아서 ‘에이, 미친X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네’라고 했다면서 그 메모를 만들어 갖고 있다가 12월 5일 사표 내고, 6일에 해임되니까 대통령의 체포 지시라고 엮어낸 게 이 메모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이 자신과 통화에서 여 전 사령관과 육사 선후배라고 한 말을 못 들었다고 한 데 대해서도 윤대통령은 “거짓말”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차장한테 이야기한 것은 (여 전 사령관과) 육사 선후배이기 때문에 좀 거들어주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간첩을 많이 잡아넣기 위해 경찰에만 (정보를) 주지 말고 방첩사도 좀 지원해 주란 것을 (홍 전 차장이) 목적어 없는 ‘체포 지시’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차장에 대해 “여 전 사령관이 부탁도 안 했는데 대통령이 도와주라고 했다고 해서 이런 걸 받아서, 여 전 사령관이 경찰이 어렵다고 하니 국정원은 미행이라도 하고 뭘 하니 그 위치 확인하는 데 좀 도움이 될까 해서 한 얘기를 이렇게 엮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이 수사기관에서 ‘대통령이 국정원 직제를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에 대해선 “전부 엉터리”라고 윤 대통령은 비난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국정원 직원을 빼고 저만큼 국정원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저는 국정원 수사를 3년했고, 국정원과 방첩사령부, 경찰의 대공수사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취임 이후에도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 홍준표, 명태균 향해 “평생 감옥서 썩도록 할 것”

    홍준표, 명태균 향해 “평생 감옥서 썩도록 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향해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명태균과 한 번이라도 만난 일이 있었어야 여론조작 협잡을 하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명태균과 전화 통화라도 했어야 같이 범죄를 저지르던지 했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명씨의 여론조작으로 피해를 봤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나는 지난 대선 경선 때 명태균이 조작한 여론조사의 피해자”라며 “도대체 만난 일도 없고 전화 통화한 일도 없는 가짜 인생 명태균 여론조작 사건에 왜 내 이름이 거론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명씨가) 나를 고소 한다면 또 무고로 징역 추가로 받을 것”이라며 “이런 자는 내일 또 추가 고발하는 모질이 변호사와 함께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씨의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조기 대선 확정되면 오세훈, 홍준표를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는 명씨의 입장을 전했다.
  • 尹 “구속 기간 및 절차 위법” vs 檢 “유효 기간 내 적법 기소”

    尹 “구속 기간 및 절차 위법” vs 檢 “유효 기간 내 적법 기소”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법원의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 기간 및 절차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검찰은 “이미 영장심사 등을 통해 수차례 적법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취소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첫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약 7만쪽(230권)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제시해 향후 윤 대통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홍일 변호사는 “구속기간 만료 이후인 지난달 26일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된 체포적부심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을 모두 시간, 분 단위로 계산해 구속 기간에 산입하면 지난달 25일 자정에 구속기한이 만료됐다는 논리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송부하면서 윤 대통령 신병을 넘기는 별도의 인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이나 관련 판례 등에 따라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날짜’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유효한 구속 기간 내에 적법하게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와 검찰 사이 신병 인치 절차가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사 간에는 별도 신병 인치가 필요하지 않은 데다, 신병 확보 장소가 서울구치소로 동일해 이감 조치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10일 이내에 추가 서면이 있으면 제출하라”면서 “그 사안까지 받아보고 구속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취소 심문에 앞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은 약 13분 만에 마무리 됐다. 검찰은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를 진행해달라”면서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으로 관련 의견을 제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다. 구속 취소는 주로 암 환자, 임산부 등 건강상의 이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 잡는 게 맞지만 법원이 봤을 때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 보석이 아닌 그냥 구속 취소를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신청한 구속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중앙지법이 이날 공지한 법관사무분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사건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는 변동 없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심리를 그대로 담당한다.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교체될 예정이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합의33부는 재판장이 교체돼 이진관 부장판사가 새롭게 맡는다.
  • 나체로 모텔 복도 활보한 50대男 검거…가방서 마약 발견

    나체로 모텔 복도 활보한 50대男 검거…가방서 마약 발견

    모텔에서 마약에 취해 나체로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20분쯤 김해시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나체 상태로 복도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씨의 모습에 마약 투약을 의심했고, 현장에 있던 A씨의 가방에서 마약류와 주사기 등을 발견했다. A씨는 당초 마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마약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압수물 감정을 의뢰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모텔서 마약 투약 후 나체로 복도 배회한 50대 붙잡혀

    모텔서 마약 투약 후 나체로 복도 배회한 50대 붙잡혀

    마약에 취해 모텔 복도를 나체로 돌아다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김해에 있는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나체 복도를 상태로 배회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복도를 돌아다닌다’는 업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씨 모습을 보고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경찰은 곧 현장에 있던 A씨 소지품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와 주사기 등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과 소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압수한 마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는 한편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보트에 넣게 면세유 좀”…어업용 경유 레저업체에 넘긴 60대 붙잡혀

    “보트에 넣게 면세유 좀”…어업용 경유 레저업체에 넘긴 60대 붙잡혀

    어업용 면세유를 영업용으로 사용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20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어업용 면세유를 부정하게 공급받은 뒤 되팔아 영업용 모터보트에 사용한 혐의(사기)로 포항지역 60대 어업인 A씨와 수중레저업체 대표 4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인 B씨가 모터보트 연료로 사용하겠다며 면세유를 요청하자 2023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 10회에 걸쳐 수협에서 공급받은 면세유(경유) 3000ℓ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시가 약 468만원 상당 경유를 면세가인 280만원에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용 면세유를 부정하게 사용하다가 적발된 어업인은 2년 동안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없다. 부정 사용한 비어업인은 국세청에 감면받은 세금과 가산세를 추징당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 하남시의회, 의원·공무원 폭언·폭행한 A 기자 고발…“법과 원칙 따라 무관용 강력 대응”

    하남시의회, 의원·공무원 폭언·폭행한 A 기자 고발…“법과 원칙 따라 무관용 강력 대응”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기자의 폭언·폭행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에 나섰다. 시의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 기자의 폭언·폭행, 갑질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하고 해당 기자 고발 건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모 인터넷 언론사 A 기자는 지난 7일 오후 5시께 ‘하남시의회-신장1동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 현장을 찾아와 의장에게 ‘이런 사람들을 앉혀 놓고 무슨 간담회를 하냐’고 언성을 높이며 신체적 충돌을 시도해 당시 관련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A 기자는 당시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상의를 탈의해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자기 머리를 바닥에 찧는 자해 협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14일 해당 A 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하남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접근금지와 신변 보호를 수사기관에 요청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인권과 안전을 훼손하는 공무방해 행위에 대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라며 “언론인으로서의 본분과 존재 이유를 망각하는 처사와 무책임하고 악질적인 행동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금 의장은 “사건의 본질이 왜곡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사실관계를 떠난 허위 보도 또는 무분별한 추정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과 피해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실에 근거한 공정 보도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향후 법적 대응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와 반박자료를 필요시 공개할 예정”이며 “경찰 수사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사실관계가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남시지부도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18일 ‘하남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사한 피해사례를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력은 무지성적 행동이며 절대로 용인될 수 없는 범죄행위로, 이러한 범죄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의 금메달 싹쓸이 행진을 이끈 김우진(33·청주시청)이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을 받았다. 체육회는 20일 체육상 대상에 김우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김우진에게는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우진은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석권하며 올림픽 양궁에서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이에 한국 양궁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5개 종목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우진은 나란히 3관왕에 오른 임시현(22·한국체대)과 함께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김우진은 개인 5번째 금메달로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 등을 제치고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028 LA올림픽에도 도전한다고 밝혀 기록을 늘릴 가능성도 남았다. 올해 체육상 시상식에선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등 8개 부문에서 71명과 1개 단체가 수상한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유도 김민종(25·양평군청)과 사격 양지인(22·한국체대)이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55년부터 체육상을 주고 있다.
  •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웨딩업체 ‘먹튀’에 속수무책 피해 막는다…與 조은희, ‘깜깜이 스드메 방지법’ 발의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의 ‘먹튀’(선불 지급 후 계약 미이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예비부부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일명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방지법’으로 통하는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 제정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불공정 관행이 많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사업신고 의무를 부여해 사기 피해를 입어도 ‘깜깜이 계약’으로 구제가 어려운 예비부부들을 보호하고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결혼서비스업 소비자보호법은 결혼준비 대행업체에 정부의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장해 ‘깜깜이 계약’으로 인한 예비부부의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결혼식장 대여나 결혼식 준비 위탁, 스드메 등을 담당하는 결혼준비 대행업체들은 신고나 등록 없이 사업 운영이 가능해 별도의 관리체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결혼준비 대행업체가 갑작스럽게 폐업을 하는 등 먹튀를 하더라도 예비부부들은 피해를 입증하고 구제받기가 어려워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가 돼왔다. 법률안에는 사업자가 보험공제에 가입하거나 영업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폐업이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계약금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체의 허위·과장광고에 지방자치단체가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제재 조치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예비부부들이 예식공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보유 공간을 공공 예식공간으로 개방하도록 의무화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공공예식장을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 방안’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전국 48개 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청년 예비부부의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적게 잡아도 20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라며 “과도한 결혼비용과 업계의 불공정 관행이 청년 예비부부의 첫 시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속한 법 제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웨딩박람회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 444건 중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가 48.2%(214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예복 및 한복 대여가 20.5%(91건), 귀금속 등 예물 계약이 14.6%(65건)로 뒤를 이었다.
  • “선물 부탁” SNS 연인 믿고 출국…졸지에 마약운반책 됐다

    “선물 부탁” SNS 연인 믿고 출국…졸지에 마약운반책 됐다

    SNS에서 만난 연인의 부탁으로 선물을 운반했다가 마약 밀수에 연루된 피해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이 같은 수법을 활용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마약을 유통한 국제 마약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나이지리아 마약법집행청(NDLEA)과 공조해 국제 마약조직 총책 K·제프(59)를 13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K·제프는 2007년 한국에서 마약 유통 혐의로 검거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08년 추방된 인물이다. 이후 나이지리아에 은신하며 북중미, 동남아 등에서 마약을 조달해 한국을 포함한 각국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SNS 연인 믿고 선물 전달… 알고 보니 마약” 이 조직은 단순한 마약 밀수 범죄 조직이 아니라 로맨스 스캠(연애 사기)과 금융사기 수법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원들은 SNS를 통해 국제기구 요원, 정부기관 직원, 변호사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연인 관계를 형성하거나 투자 기회를 제안하며 신뢰를 쌓은 뒤, 피해자에게 해외로 출국해 ‘선물’을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특별한 의심 없이 백팩, 여행 가방, 초콜릿, 향신료 등을 운반했지만, 그 안에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마약이 은닉돼 있었다. 지난해 한 50대 한국인 여성이 이 조직의 금융사기에 속아 브라질로 출국했다가, 코카인이 숨겨진 제모용 왁스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사례도 확인됐다. 국정원이 파악한 피해자만 현재까지 10여명에 이른다. 국정원 5년 추적… 국제 마약왕 결국 덜미 K·제프 조직은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외국인을 타깃으로 삼고, 정부기관 직원 등을 사칭해 접근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국정원은 2020년부터 5년간 지속적인 추적을 이어갔고, 검찰·경찰·관세청 등과 협력해 대대적인 적발 작전을 벌였다. 국정원은 총 7차례에 걸쳐 메스암페타민 28.4kg, 대마 17.2kg 등 시가 972억 원 상당의 마약 45.6kg을 압수했으며, 총책을 포함한 조직원 37명을 검거했다. 국정원은 K·제프의 은신처를 특정하고 나이지리아 당국에 핵심 정보를 제공해 결국 이들의 본거지를 급습, 총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국정원은 “SNS에서 만난 사람이 해외로 출국해 물품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하면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에서 낯선 사람으로부터 가방이나 선물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경우,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 범죄조직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내리막길서 굴리곤 “수소 주행”…다 까발려진 ‘제2 테슬라’, 결국

    내리막길서 굴리곤 “수소 주행”…다 까발려진 ‘제2 테슬라’, 결국

    한때 ‘제2의 테슬라’로 기대를 모으다 조작된 홍보 영상으로 충격을 준 전기·수소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니콜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장(챕터11)에 따른 구제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파산법 363조에 따라 자산 경매·매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승인 요청서도 제출했다. 파산보호 신청서에 따르면 니콜라가 현재 확보하고 있는 자산은 약 10억 달러, 부채는 약 100억 달러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3분기 니콜라는 수소 전기 트럭 80여대를 생산했지만, 2억 달러의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티브 거스키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운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시장 및 거시경제적 요인에 직면해 왔다”며 “최근 몇 달간 자본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한 많은 조치를 취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중대한 도전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장 중 39% 하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까지 1년간 이미 97% 떨어진 상태였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전기·수소 트럭 생산 계획을 내세워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다. 2020년 뉴욕증시 상장 당시 주가가 치솟았고, 주가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시가총액이 포드자동차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곧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됐다.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회사로 유명한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홍보 동영상 속 수소 전기트럭의 주행 장면이 내리막 도로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후 회사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 증권·사법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실제로 수소 탱크 등을 장착하지 않은 ‘빈껍데기’ 차량을 내리막길에서 굴려 마치 자체 동력으로 주행 중인 것처럼 위장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앞세워 투자자들을 속인 사기죄로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3년 경영진이 교체된 뒤 쇄신을 꾀했지만, 전기차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재기에 실패했다.
  • 尹측 “공소사실 인정 여부 확답 어려워”…내달 24일 2차 공판준비기일

    尹측 “공소사실 인정 여부 확답 어려워”…내달 24일 2차 공판준비기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진행된 첫 형사재판에서 윤 대통령 측이 “수사기록을 다 보지 못해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3분간 윤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 측은 “검찰의 수사 기록 등 재판 관련 기록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공소사실을 인정할지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주 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차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2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재판부는 이어 윤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취소 심문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재판 전 취재진과 만나 “구속 사유는 소멸됐고, 현재 윤 대통령이 불법 구금 상태라는 건 너무나 명백하다”면서 “재판장께서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국제문화홍보정책실 해외홍보정책관실 해외홍보기획과장 홍지원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민원조사기획과장 윤영국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역외정보담당관 김준우△조사1과장 김휘영△세원정보과장 남영안△인사기획과장 이법진△광주청 조사1국장 한지웅 ■MBC △혁신성장본부장 조준묵△공영미디어연구소장 김경태△기획국장 박경추△정책협력국장 김주만△미래성장국장 김현철△콘텐츠전략국장 유건욱△탐사제작센터장 고현승△아침뉴스센터장 이재훈△감사2팀장 이준희△감사3팀장 이원주△정책기획팀장 우동조△기술정보사업팀장 이승호△신사업전략팀장 배성민△콘텐츠전략팀장 박선희△미디어사업팀장 이청재△매시업사업팀장 정문호△국제팀장 김수진△시사교양1팀장 김현기△경영지원팀장 김형근△인사팀장 유동규△자산관리팀장 조치균△기술관리팀장 조석현△제작기술팀장 안준호△라디오기술팀장 서상원
  • “머스크 똑똑” “트럼프 사랑해” 언론서 브로맨스 과시

    “머스크 똑똑” “트럼프 사랑해” 언론서 브로맨스 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업무 중 이해충돌이 생길 경우 업무에서 배제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머스크도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머스크와의 폭스뉴스 공동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뷰는 보수 성향 언론인 숀 해너티가 진행했고, 지난주 백악관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인터뷰 내내 서로를 치켜세우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람(머스크)은 아주 똑똑하고 훌륭하다. 과학적 상상력도 뛰어나다”며 “머스크는 정말 국가를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나는 대통령을 사랑한다”며 “그는 언론으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받았지만 비열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는 “현실에선 좌파들과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다”며 “대선 한두 달 전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말했는데, 사람들이 마치 경동맥에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광견병이 들어간 다트를 맞은 것처럼 반응하더라”고 비꼬기도 했다. 머스크는 또 트럼프 대통령 암살미수 사건 전부터 그를 지지했다고 고백했다. 머스크는 연방 정부 지출 삭감 규모에 대한 질문에 “전반적인 목표는 적자에서 1조 달러(약 1439조원)를 빼내는 것”이라며 “국가도 과소비하면 파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누구도 써보지 못한 돈을 썼다. 그들은 9조 달러를 창밖으로 던져버렸고, 이 돈을 ‘그린 뉴스캠’(친환경 사기)에 썼다”며 인플레이션의 책임을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돌렸다.
  • 서울시, 봄 이사철 앞두고 집값 담합 점검

    서울시는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집값 담합, 허위·과장 광고 등 부동산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지역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추진한다. 전세가율이 높은 신축 빌라 등 ‘깡통전세’ 우려 지역과 입주를 앞둔 대단지 아파트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우선으로 한다.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 허위매물·가격담합 등 부동산 거래 질서 교란 행위 등을 점검한다. 또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위반 여부 등도 살펴본다.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수사 의뢰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와 지도·단속을 벌여 3576건의 부동산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이후 자격 취소·정지 17건, 등록취소 65건, 업무정지 136건, 과태료 부과 2041건, 경고시정 1317건 등의 행정조치를 했으며 92건은 고발했다. 특히 시는 지난 13일 해제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중심으로 집값 담합, 허위 매물 등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에서 특정 아파트 단지의 가격을 일정 수준 이하로 중개 의뢰하지 못하도록 유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집값 담합 행위로 의심해 수사기관에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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