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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위해 이 한목숨”…러 은퇴자들 ‘5년치 연봉’ 받고 최전선으로

    “가족 위해 이 한목숨”…러 은퇴자들 ‘5년치 연봉’ 받고 최전선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는 병사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50~60대는 물론 70대 노인까지 최전선에 목숨을 잃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당국이 거액의 현금과 채무탕감 등을 대가로 자원입대를 유도하자,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주겠다며 스스로를 희생하는 은퇴 연령대 남성이 늘어난 결과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인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는 영국 BBC방송 러시아어 서비스 등과 함께 러시아 신문에 실린 부고 등 공개정보를 분석, 10만명에 이르는 러시아군 전사자 신상을 파악했다. 이 중 7만명가량은 사망 당시 연령도 확인됐는데, 전쟁이 3년 차에 들어서면서 40대 이상 계약병 전사자 비율이 크게 높아지기 시작했다. 애초 2022년 2월 24일 전쟁 발발 직후에는 특수부대와 정규군 병사들이 전사자 대다수를 차지했다. 같은 해 가을 예비군 30만명을 대상으로 동원령이 내려진 뒤에는 평균 30대 중반의 예비군 전사자가 늘어나다가, 2023년 초부터는 각지 교도소에서 징집한 죄수병과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비롯한 민간군사기업(PMC) 용병들이 전사자의 주류가 됐다. 하지만 전쟁 장기화와 함께 중년 계약병 전사자들이 많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첫해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다가 수십만명에서 수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젊은이들이 국외로 도피하는 등 역풍에 직면했다. 그런 까닭에 그 이후로는 거액의 보너스와 후한 임금, 채무 탕감 등 조건을 내걸고 자진해서 입대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해 왔는데, 갈수록 이런 식으로 충원되는 병사들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메디아조나의 분석이다. 오스트리아 빈 인문학연구소(IWM) 방문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사회학자 키릴 로고프는 “오늘날 전형적인 ‘자원입대자’는 모스크바의 경우 200만 루블(약 3200만원)을 위해 가족 모두를 데리고 모병사무소를 찾는다. (가족) 모두가 그가 무엇을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돈은 막 결혼한 아들을 위해 아파트를 사는 데 쓰일 것이다. 또 다른 아들은 대학에 갈 것이다”라면서 “그는 가족들의 사회적 지위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내에서 자원입대에 따른 혜택이 가장 후한 지역으로 알려진 사마라주에서는 이달 기준 400만 루블(약 6500만원) 상당의 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사마라주의 주도 사마라에서 침실이 딸린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520만 루블·약 8500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액수다. 사마라 지역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현재 6만 5000루블(약 106만원)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작년 11월 우크라이나에서 69세의 나이로 전사한 유리 부쉬코프스키처럼 60대나 70대조차도 총을 들고 최전선으로 나가는 사례가 잇따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실제 메디아조나가 수집한 자료를 보면 계약병 전사자 가운데 사망 당시 50세 이상이었던 경우는 4000여명으로, 같은 연령대의 정규군 및 예비군 전사자(500명)나 죄수병 전사자(869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서도 병사들의 평균 연령이 43세로 상당히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개전 초에는 많은 젊은이가 자발적으로 총을 들었으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막대한 사상자가 나면서 추가 모병이 힘들어진 결과라고 한다. 일각에선 뇌물을 동원해 병역을 기피하거나 후방에서 복무하는 젊은이가 늘면서 소득 수준이 낮은 시골 출신의 중년 남성들이 대거 징집돼 일선에 투입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에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에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33·청주시청)이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주는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71회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김우진을 비롯해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8개 부문에서 71명, 1개 단체에 각각 상을 줬다. 대상을 받은 김우진은 지난해 7∼8월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혼성전을 석권하며 올림픽 양궁에서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에게는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김우진은 수상 소감으로 “파리 올림픽은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2025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해 LA 올림픽은 물론 다음(브리즈번) 올림픽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LA 올림픽 3관왕 도전 가능성을 묻자 그는 “파리에서 했는데, LA에서는 3관왕을 못 하란 법이 없기 때문에 도전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유도의 김민종(양평군청)과 사격의 양지인(한국체대)이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과 체육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메세나’ 부문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스키 4관왕에 오른 정동현(하이원)이 선정됐다. 정동현은 스키 알파인 회전, 복합, 대회전,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체육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메세나 부문에선 대한럭비협회 후원사인 대상웰라이프와 대한수영연맹 후원사인 배럴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1955년 체육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 “나 세계적인 작가야” 공무원 속여 DJ 고향·청도 등에 조각상 판 70대 집행유예

    “나 세계적인 작가야” 공무원 속여 DJ 고향·청도 등에 조각상 판 70대 집행유예

    자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상(聖像) 조각가라고 속인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전남 신안 하의도와 경북 청도 등에 조각상을 설치하고 수십억 원을 챙긴 7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모(71)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최씨는 2022년 11월 30일 경북 청도군 공무원들에게 자신이 파리 7대학을 졸업하고 해외에서 교수를 지낸 세계적인 조각가라고 속인 뒤 이듬해 5∼6월 중국산 조각상 18점과 철제 상징물 2점을 납품해 청도군으로부터 2억97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2018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를 ‘평화의 섬, 천사의 섬’으로 꾸미겠다면서 신안군 공무원들에게 접근했다. 신안군은 최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하의도에 19억원을 투입해 천사 조각상 등 총 318점의 조각상을 설치했다. 당시 박우량 신안군수는 최씨에게 명예군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씨의 작품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성당, 김대건 신부 묘소 등에도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씨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으며 그가 내세운 학력과 경력은 모두 가짜였다. 그는 10대 초반부터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의 철공소와 목공소에서 일했으며, 2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 상습 사기 죄 등으로 교도소를 드나들었다. 그가 파리7대학 명예교수로 재직했다던 1992년에는 청송보호감호소에 복역하고 있었다. 재판부는 “청도군수와 청도군 담당 공무원들에게 자기 학력과 경력을 허위로 알린바 범행 수법이 대담하다”며 “피해를 회복하거나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전남 신안군에 대한 사기에 대해선 “계약 체결 진행 과정에서 허위로 학력이나 경력을 고지한 것으로 보이긴 하나, 경력, 학력 등 내용이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 ‘피해금만 376억원’ 해외투자사기 조직 총책, 국제 공조로 체포

    ‘피해금만 376억원’ 해외투자사기 조직 총책, 국제 공조로 체포

    치안이 불안한 미얀마와 라오스 등에 근거지를 두고 투자 사기를 통해 3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범죄조직의 총책이 경찰의 국제 공조로 붙잡혔다. 이들은 취업을 미끼로 모집한 한국인 상담원을 불법 감금하기도 했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사기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 범죄단체조직, 사기 등의 혐의로 또 다른 총책 B씨 등 37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 또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A씨 등 6명에 내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였다. 같은해 10월에도 37명을 추가로 붙잡아 5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비상장 가상자산을 매수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였고, 투자금 환급을 요구하면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끌다가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피해자 464명으로부터 37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유명 투자전문가의 매니저를 사칭하며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대포계정을 이용한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낸 것처럼 바람을 잡아 피해자들을 현혹하는 수법을 썼다. 이 밖에도 투자 관련 방송이나 이벤트를 통해 현금으로 인출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관리팀과 모집책, 해외상담원, 국내텔레마케팅 등의 조직을 구성해 범행을 저질렀는데, 상담원을 모집할 때는 고수익을 미끼로 해외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이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범죄수익금 256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했으며, 피해회복을 위해 범죄수익금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은 해외 조직원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투자리딩방 범죄를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며 “고수익을 미끼로 가상자산·비상장주식·선물투자 등을 유도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교수인 줄 알았더니 ‘교도소 출신’…짝퉁 조각상에 ‘혈세 21억’

    교수인 줄 알았더니 ‘교도소 출신’…짝퉁 조각상에 ‘혈세 21억’

    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적인 조각가’라는 말에 속아 수십억원을 들여 조각 작품을 구매했지만, 실제로는 중국과 필리핀에서 제작한 조형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조각가는 여러 차례 사기죄로 복역한 전과자였으며, 프랑스 파리7대학 교수 경력 등 주요 이력도 모두 허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 청도군과 전남 신안군은 각각 2억 9700만원과 18억 6800만원을 지급했지만, 조각상은 이탈리아산 대리석이 아닌 중국·필리핀 공장에서 제작된 값싼 제품이었다. 대구지방법원 형사12부(재판장 어재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지난 20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청도군에 자신을 ‘세계적인 조각가’라고 소개하며 조각 작품을 기증하겠다고 제안했다. 청도군이 이를 받아들이자 그는 2023년 청도의 신화랑풍류마을에 조각상 20점을 설치하고 2억 9700만원을 지급받았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청도군에 납품된 조각상은 중국 조각 공장에서 제작된 값싼 조형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적 조각가” 행세하며 조각상 납품 신안군 역시 2018년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를 ‘천사의 섬’으로 꾸미겠다며 A씨에게 318점의 조각상을 납품받고 총 18억 680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신안군에 설치된 조각상 또한 중국과 필리핀에서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안군 건의 경우 법원은 “(허위) 경력, 학력 등 내용이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조각 작품을 납품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며 신뢰를 얻었다. 그는 이탈리아 유명 화가 카를로 카라의 양아들이며, 프랑스 파리7대학 교수 및 명예교수를 역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나가사키 피폭위령탑 조성에 참여했고, 세계 300여개 성당과 성지 성상을 제작했으며, 프랑스 아트저널이 선정한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예술인’으로도 꼽혔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력은 모두 허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초·중·고등학교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10대 초반부터 철공소와 목공소에서 일했다. 또한, 20대부터 40대까지 상습 사기죄로 수차례 복역했으며, 1995년 교도소 수감 중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통과한 것이 유일한 학력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1992년 프랑스 파리7대학 교수로 활동했다고 주장한 시기에는 실제로 청송보호감호소(청송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부동산 사기 175억원 ‘꿀꺽’…성형수술 후 도주했지만 결국

    부동산 사기 175억원 ‘꿀꺽’…성형수술 후 도주했지만 결국

    피해액이 1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대규모 부동산 사기를 치고 국경을 넘어 도주하려던 우두머리 여성이 경찰에 잡혔다. 여성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고 자기 외모가 바뀌었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국제수사망을 피하지 못했다. 콜롬비아 언론은 “외교부와 법무부가 국경에서 검거된 로아니 오르티스 노바의 신병인도를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면서 사법부 결정이 나오는 대로 노바를 도미니카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미니카 출신인 노바는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로 건너가려다 국경에서 붙잡혔다. 노바가 콜롬비아에 입국한 기록은 없었다. 콜롬비아 경찰은 콜롬비아에 몰래 입국한 노바가 다시 국경을 당당하게 넘으려고 한 것은 성형 후 바뀐 외모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걸로 자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바는 도미니카 경찰이 추적하는 부동산 사기단의 우두머리였다.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시세 절반 수준으로 부동산을 살 수 있다는 말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렸고, 외국인 중에서는 미국,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국적자도 있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투자자는 최소 122명이다. 투자 규모는 피해자 개인마다 각각 달랐지만 1인당 최소 10만 달러(약 1억 4300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은 적어도 1220만 달러(175억원)에 육박한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 수와 피해액 기준으로 도미니카에서 발생한 부동산 사기 사건으론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경찰이 전담수사반까지 꾸리고 사건을 수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엄청난 사기를 친 노바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 평소 손을 대고 싶었던 코부터 다른 부위까지 조금씩 수술해 외모를 바꿨다. 전체적으로 젊어지고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한 노바는 또 다른 범죄를 구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노바의 조직은 여러 범죄조직과 손잡고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세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금까지 경찰은 노바의 조직원 3명을 체포한 상태다.
  • 오히려 너무 튀었나…얼굴 바꾼 사기 우두머리, 도주 실패한 이유 [여기는 남미]

    오히려 너무 튀었나…얼굴 바꾼 사기 우두머리, 도주 실패한 이유 [여기는 남미]

    피해액이 1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대규모 부동산 사기를 치고 국경을 넘어 도주하려던 우두머리 여성이 경찰에 잡혔다. 여성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고 자기 외모가 바뀌었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국제수사망을 피하지 못했다. 콜롬비아 언론은 “외교부와 법무부가 국경에서 검거된 로아니 오르티스 노바의 신병인도를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면서 사법부 결정이 나오는 대로 노바를 도미니카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미니카 출신인 노바는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로 건너가려다 국경에서 붙잡혔다. 노바가 콜롬비아에 입국한 기록은 없었다. 콜롬비아 경찰은 콜롬비아에 몰래 입국한 노바가 다시 국경을 당당하게 넘으려고 한 것은 성형 후 바뀐 외모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걸로 자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바는 도미니카 경찰이 추적하는 부동산 사기단의 우두머리였다.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시세 절반 수준으로 부동산을 살 수 있다는 말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렸고, 외국인 중에서는 미국,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국적자도 있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투자자는 최소 122명이다. 투자 규모는 피해자 개인마다 각각 달랐지만 1인당 최소 10만 달러(약 1억 4300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은 적어도 1220만 달러(175억원)에 육박한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 수와 피해액 기준으로 도미니카에서 발생한 부동산 사기 사건으론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경찰이 전담수사반까지 꾸리고 사건을 수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엄청난 사기를 친 노바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 평소 손을 대고 싶었던 코부터 다른 부위까지 조금씩 수술해 외모를 바꿨다. 전체적으로 젊어지고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한 노바는 또 다른 범죄를 구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노바의 조직은 여러 범죄조직과 손잡고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세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금까지 경찰은 노바의 조직원 3명을 체포한 상태다.
  •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행사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행사 진행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에서는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은 사전예약 2월 22일(토)부터 28일(금)까지, 1차행사 3월 1일(토)부터 3일(월), 2차행사 3월 7일(금)~9일(일), 3차행사 3월 14일(금)~16일(일)까지다.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제품 특별혜택, 금액대별 사은품 및 특별사은품, 웨딩고객 및 입주이사고객 특별혜택, 다품목 동시구매 혜택, 진열제품 특별혜택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행사 기간 중 전 제품 특별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아놀드파마 핸드크림, 키친타올 등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고객맞춤 혜택으로 결혼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 및 입주/이사가전 구입고객에게도 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해당 26개 품목에 대해 다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78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가전구독 서비스 혜택도 있다. 행사 기간 중 ‘LG 가전 구독의 정석’ 이벤트로 계약기간 내 무상 A/S(고객 과실 건 제외), 가전구독 계약 기간 종료 후 신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구독 가능한 초기비용 절감 혜택, 연계 할인 특별혜택, 멤버십 판매경로별 추가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오픈행사 기간 내 진열제품 행사를 통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금액대별 풍성한 사은품 혜택도 있다. 해당 행사기간 동안 600/1200/1500/2000만 원 이상 가전제품 구입고객은 테팔, 콕스타, 햄튼, 한국도자기, 클라딘, WMF, 에머, ELLE, WOLL, 아이젠베르그, BRK, 라체나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선택 증정 받을 수 있다. 제품별 혜택도 다양하다.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은 Apple 공식판매점으로 최신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Apple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상담 및 개통이 가능하다. 더불어 25년 에어컨 미리구매 행사로 LG 휘센 오브컬렉션 등 에어컨 행사, 신학기를 맞아 25년 LG 그램 특별혜택 행사도 실시한다. 매장 관계자는 “가전제품 구입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다. 특히 평택 결혼가전, 입주/이사가전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무척 좋은 구입 기회가 되실 것”이라며 “제품별 프로모션도 많이 진행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 베스트샵 남평택본점 리뉴얼 오픈 1주년 기념 가전제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전화 및 LG전자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수상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수상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안정적인 유보통합 준비와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 마련한 공로 인정받아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을 받으며 입법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이번 우수조례 시상식은 지방의회 의원 발의로 제·개정된 조례 중 우수조례를 발굴하고 자치법규 입법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한 의원을 표창하여 사기진작 및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행사이다. 이를 통해 자치입법 분야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21회를 맞이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최효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가 정부의 영유아 유보통합 정책 변혁기에 따른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안정적인 준비와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최효숙 의원은 “명망 있는 한국지방자치학회로부터 영유아 교육·보육의 발전에 기여한 의정활동의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본 조례가 경기도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성공적인 지원을 이끌고, 영유아 교육에서 성장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최효숙 의원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늘봄학교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 및 ‘경기도 어린이집 0~2세 운영비 지원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입법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최효숙 의원은 “유보통합은 단순히 교육기관을 통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교육 체계를 마련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의 영유아 및 학부모들이 실질적인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효숙 의원은 지난해 제2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조례」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제21회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로 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尹·李 운명의 한 주… 與野, 헌재·선거법 입법카드로 ‘막판 여론전’

    尹·李 운명의 한 주… 與野, 헌재·선거법 입법카드로 ‘막판 여론전’

    여야가 서로 상대 진영을 겨냥한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직선거법 관련 입법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 변론과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양측이 ‘입법 대전’을 치르며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임기가 끝난 헌법재판관의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경우에도 기존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지난 21일 발의했다. 앞서 복기왕 민주당 의원이 “헌법재판관 임기가 만료되거나 정년이 지난 뒤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이 임기 6개월에 한해 직무를 연장 수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퇴임일(4월 18일)이 다가오자 여야가 ‘임기 연장’ 또는 ‘연장 금지’ 관련 법안을 내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공수처를 두고도 여야가 180도 다른 법안을 내놨다.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 폐지안’을 발의했다. 이른바 ‘영장 쇼핑’ 논란이 불거지는 등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 수사기관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폐지 사유다. 반면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에는 공수처 검사의 정년을 보장하고 공수처 검사 정원을 현행 25명에서 50명으로 두 배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수처의 기소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이 대표를 겨냥한 ‘맞춤형’ 법안도 발의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재판 진행을 방해한 사실이 명백할 경우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의혹을 재점화하는 법안을 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5일 “선거 여론조사 실시 전 사전등록 기준을 강화해 오염된 조사 결과의 공표, 유통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단독]“여인형, 계엄 나흘 전 서류가방 들고 김용현 있는 한남동 공관 갔다”

    [단독]“여인형, 계엄 나흘 전 서류가방 들고 김용현 있는 한남동 공관 갔다”

    ‘계엄 예상 못했다’ 문건 작성 지시‘11월 30일 휴식’ 알리바이와 달라계엄 사전 모의 숨기려고 한 정황여측 “檢 조사에선 사실대로 진술” 12·3 비상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직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소속 부대 간부에게 ‘계엄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문건 작성을 지시하면서 계엄 나흘 전 ‘개인 일정 후 공관에서 휴식했다’는 내용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검찰은 방첩사 관계자로부터 여 전 사령관이 알리바이로 제시한 날 저녁에 자신의 공관이 아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만나고자 한남동 공관으로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날짜는 여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날이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두 사람과의 ‘계엄 사전 모의’를 감추기 위해 이런 문건을 작성토록 한 것으로 보고 향후 재판에서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가 확보한 방첩사의 ‘계엄 예상 못 함 문건’에는 여 전 사령관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계엄 전날인 12월 2일까지 휴가였다고 기재돼 있다. 특히 11월 30일에는 ‘조사본부장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후 (자신의) 공관에서 쉬었다’고 적혀 있다. 검찰은 비상계엄 실패 바로 다음날 여 전 사령관의 지시로 방첩사 간부가 이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방첩사 소속 A대위를 소환 조사하면서 문건과 달리 지난해 11월 30일 저녁에 ‘여 전 사령관이 한남동 방향으로 서류가방을 들고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대위는 여 전 사령관의 일정과 업무를 보좌하는 수행부관이며, 한남동은 김 전 장관의 공관이 위치한 곳이다. 윤 대통령의 공소장을 보면 이날 김 전 장관과 여 전 사령관은 국방부 장관의 공관 인근에 있는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계엄을 논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A대위는 ‘당일 저녁 11시쯤 여 전 사령관이 차량에 탑승해 잠들었는데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사전에 미리 계엄을 계획하고 모의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여 전 사령관이 알리바이를 위한 문건을 만들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 전 사령관은 또 계엄이 실패로 돌아간 후 A대위에게 “미안하다. 나 때문에 너의 군생활이 잘못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에서 당일 행적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경찰의 ‘정치인 체포조’ 가담 의혹 등과 관련해 전창훈 경찰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담당관과 목현태 전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장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 ‘광양 용접 노동자 사망 사고’ 안전관리자 등 4명 입건

    ‘광양 용접 노동자 사망 사고’ 안전관리자 등 4명 입건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철강 가공 업체 용접 작업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안전관리자 A씨 등 4명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전남 광양산단 소재 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B씨가 화상을 입고 숨지는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미흡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공기를 순환시켜 더위를 식혀주는 공기냉각 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공기가 아닌 산소가 나오는 플러그를 연결했다가 용접 불티가 튀면서 화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나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안전관리자가 공기 플러그와 산소 플러그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조치하지 않아 사고 발생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원청업체 안전관리자 2명과 하청업체 대표, 안전관리자 등 2명을 입건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입건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나서 송치할 예정이다.
  • 尹·李 ‘운명의 한주’…여야, 헌재·선거법 입법 카드로 ‘막판 여론전’

    尹·李 ‘운명의 한주’…여야, 헌재·선거법 입법 카드로 ‘막판 여론전’

    여야가 서로 상대 진영을 겨냥한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직선거법 관련 입법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 변론과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양측이 ‘입법 대전’을 치르며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임기가 끝난 헌법재판관의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경우에도 기존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지난 21일 발의했다. 앞서 복기왕 민주당 의원이 “헌법재판관 임기가 만료되거나 정년이 지난 뒤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이 임기 6개월에 한해 직무를 연장 수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퇴임일(4월 18일)이 다가오자 여야가 ‘임기 연장’ 또는 ‘연장 금지’ 관련 법안을 내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공수처를 두고도 여야가 180도 다른 법안을 내놨다.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 폐지안’을 발의했다. 이른바 ‘영장 쇼핑’ 논란이 불거지는 등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 수사기관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폐지 사유다. 반면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에는 공수처 검사의 정년을 보장하고 공수처 검사 정원을 현행 25명에서 50명으로 두 배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수처의 기소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여권에선 이 법안을 두고 “공수처 숙원 사항을 모두 반영해 준 개정안”이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이 대표를 겨냥한 ‘맞춤형’ 법안도 발의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선거와 관련된 재판에서 고의적인 재판 지연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를 위반해 재판 진행을 방해한 사실이 명백할 경우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재판 지연 행위로 ‘소송기록접수통지 수령의 고의 회피, 정당한 사유 없는 변호인 반복 교체, 재판기일 연기’ 등을 명시했는데, 이는 모두 이 대표가 해왔던 방식으로 꼽힌다. 반면 민주당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의혹을 재점화하는 법안을 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5일 “선거 여론조사 실시 전 사전등록 기준을 강화해 오염된 조사 결과의 공표, 유통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삼국사기 일부, 혈의 누 재판본 경매 나왔다

    삼국사기 일부, 혈의 누 재판본 경매 나왔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일부와 지난해 국내 극현대 문학 서적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혈의 누’ 재판본이 경매에 나왔다. 문화·예술 분야 경매업체인 코베이옥션은 다음달 5일 열리는 온라인 경매에 삼국사기 일부와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로 불리는 이인직(1862∼1916)의 ‘혈의루’(血─淚) 재판본 등 600여점이 출품됐다고 24일 밝혔다.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김부식(1075~1151)을 비롯한 문신들이 1145년 완성한 삼국시대사(史)로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다. 신라·고구려·백제의 흥망과 변천을 상세하게 정리해 역사 연구의 시초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1573년 경주 일대에서 찍은 옥산서원 소장본, 옥산서원 삼국사기와 유사한 목판을 인출(印出)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 등 50권 9책을 갖춘 완질본 2건이 현재 국보로 지정돼 있다. 경매에 나온 것은 권22∼권26에 해당하는 부분을 1책으로 묶은 것으로 경매 시작가는 1억 5000만원이다. 코베이옥션 측은 “옥산서원 본과 비교했을 때 16세기 후반에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판본을 막론하고 아주 드물고 희귀한 사료”라고 설명했다. 또 ‘혈의 누’ 재판본과 1908년 발행된 ‘치악산’ 초판본, 시인 백석(1912∼1996)의 ‘사슴’ 초판본 등도 나왔다. ‘혈의 누’는 1894년 청일전쟁 피란길에서 부모를 잃은 일곱 살 여주인공 ‘옥련’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이다. ‘혈의 누’는 초판 발행 1년 만에 재판을 찍었다고 전해지는데, 1910년 한일합방 직후 발행이 금지되면서 남아 있는 소설집은 몇 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혈의 누’ 재판본은 2억 5000만원에 낙찰되면서 국내 근현대 문학 서적 경매에서 낙찰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경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출품작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 정오까지 코베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 보이스피싱 피해금 7억원 수거책 경찰에 검거…1억4000만원 회수

    보이스피싱 피해금 7억원 수거책 경찰에 검거…1억4000만원 회수

    보이스피싱 일당 지시를 받아 현금 약 7억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포항시민 B씨로부터 2억9천만원을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이들이 금융감독원,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된 돈을 검사한 뒤 돌려주겠다며 접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6일 B씨의 신고를 받은 뒤 13일간 추적한 끝에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고, 주거지에 보관 중이던 수표 1억4000만원을 회수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인 줄 모르고 돈만 받아서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외에도 피해자들로부터 4억여원을 추가로 받은 것을 잠정 확인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박찬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라도 직접 현금을 수거하지 않는다. 이같은 전화를 받는 경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하마스 줄 ‘콘돔 구매’에 714억 지원”…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모아 보니

    “하마스 줄 ‘콘돔 구매’에 714억 지원”…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모아 보니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대규모 직원 해고 초읽기를 시작했다. 외국 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개발처가 본격적인 폐지 수순을 밟게 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빨간 거짓말’도 한 몫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국제개발처가 23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일부 핵심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을 휴직 처리한다는 통지문을 내부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휴직 및 해고 통보 대상에는 전 세계 재난에 신속 대응하는 업무를 맡은 인도주의 지원 부문 인력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계약직 직원들이 계약 중단 통보를 받았다. 이 통보는 수백 명을 상대로 무기명으로 이뤄졌다. AP는 “이런 무기명 통보 서한은 계약이 해제된 노동자가 실업 수당을 수령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직후 국제개발처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국제개발처 지원금 중단 결정과 관련해 ‘거짓 팩트’를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정부 예산의 엄청난 낭비와 사기, 뇌물 등이 비일비재했던 관료주의를 뜯어보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하마스의 콘돔 구입 비용으로 쓰일 돈 5000만 달러(약 714억 원)를 확인했고 이를 막았다. 그들(하마스)은 콘돔을 폭탄 제조에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CNN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미 정부가 공개한 2023년도 회계자료에는 국제개발처가 콘돔 구입에 사용한 돈이 700만 달러(약 101억 원)라고 명시돼 있었다. 또 이 돈으로 구입한 콘돔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아니라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가자주(州)에서 에이즈 퇴치 용도로 사용됐다. 팩트 논란이 일자, 공무원 해고와 조직 개편 등을 시행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는 “내가 말하는 내용 중 일부가 틀리기도 한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면서도 “솔직히 콘돔 5000만 달러어치를 원조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가자지구 대신 모잠비크에 보낸다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왜 그런 일(원조)를 하는 걸까”라며 ‘5000만 달러’에 대한 언급을 포기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에둘러 인정했지만, 국제개발처에 대한 해고 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국제개발처는 미국 내 인력 2000여 명에 대한 감축 절차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트럼프 대통령이 ‘새빨간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사례는 ‘하마스의 콘돔’ 뿐만이 아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년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쓴 돈이 3500억 달러이며, 이는 유럽이 지원한 1000억 달러의 3배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원금은 지난해 9월 기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간접적 지원까지 다 합쳐도 1800억 달러 수준이다. 심지어 이중 55% 정도는 미국산 무기를 사들이는데 주로 사용됐다. 지난 2일에는 미국이 유럽연합에 350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흑자는 230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관련한 거짓말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콘퍼런스에서 “내가 (한국의) 세탁기와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주에 있는 그것들의 생산 회사들이 모두 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세탁기 같은 제품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하이오주 작은 마을 사람들은 공장 문을 닫을 뻔했다”면서 “이후 우리는 50%, 75%, 심지어 100% 관세까지 부과했고 그들(미국 기업)은 이제 번창하고 있다. 내가 없었다면 다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 덤핑을 이유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하면서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은 사실이다. 연간 120만 대까지는 20%, 120만대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관세가 50%를 넘지는 않았다. 대선 후보 시절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는 주한 미군의 규모를 여러 차례 실제보다 부풀리기도 했다.
  • 반공법 위반으로 복역한 피랍 어부, 51년만의 재심서 무죄

    반공법 위반으로 복역한 피랍 어부, 51년만의 재심서 무죄

    북한에 피랍된 뒤 돌아와 북한을 찬향했다는 이유로 옥살이를 한 어부가 사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심 재판부는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과 그 가족에게 고개를 숙였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3-3형사부(부장 정세진)는 지난 20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故) 송모(1929∼1989) 씨의 재심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고인의 실형 확정 이후 51년 만이다. 송 씨는 1960년 5월 19일 어로작업을 하던 중 북한의 경비정에 피랍돼 약 일주일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후 십수 년이 지난 1973년 송 씨는 구속돼 법정에 섰다. 송 씨가 북한 노동당원으로부터 ‘북조선은 거지도 없고 실업자도 없다’, ‘골고루 잘살고 있다’ 등의 사상교육을 받고 이를 주변에 퍼뜨렸다는 게 그 이유다. 당시 법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송 씨에게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마친 그는 지난 1989년 사망했다. 이후 그의 딸(74)이 “아버지가 고문·협박에 못 견뎌 허위 자백했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재판부는 당시 수사·재판기록과 이후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고인이 폭행 등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법 구금 상태에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도 인정돼 공소사실을 자백하는 취지로 한 피고인의 진술은 임의성이 없어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에 기재된 것과 같은 발언을 했더라도 지인들과 일상적인 대화에서 납북 기간 경험한 북한 사회에 대한 피상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을 표현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에 대한 찬양·고무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아울러 대한민국의 존립·안전을 위태롭게 하거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해를 줄 명백한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전남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총력

    전남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총력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비발생지역인 전남도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백신 접종 및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올해 173억원을 투입해 소와 돼지, 염소 등 모든 우제류 사육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무상 지원하고, 10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해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접종에 따른 가축의 부작용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도 공급한다. 또 농가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소와 돼지, 염소 4만 8천여 마리에 대한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와 보강접종을 실시하는 등 개선을 위한 특별 관리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 돼지농가는 최근 1년간 백신 항체양성률을 기준으로 검사 횟수를 차등 적용해 백신접종 미흡농가(항체양성률 30% 미만)는 연간 최대 4회까지로 검사를 확대한다. 또 소는 농장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검사기관의 백신항체 도축장 검사 물량을 지난해 5천 마리에서 1만 5천 마리로 대폭 확대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국내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차질 없이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 우수농특산물, 제주서 직거래장터 연다”

    “전남 우수농특산물, 제주서 직거래장터 연다”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남 우수 농특산물의 판촉·홍보에 분주하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노형점에서 ‘전남 광역 농산물 브랜드 특판전 in 제주 직거래장터’를 연다. 장터에서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전남 제철 우수농산물 할인판매와 여수 10미에 들어가는 갓김치, 김치 즉석 버무림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행사기간에 시중 판매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2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고흥군 흥양쌀(수호천사 500g)을 증정한다.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광역 농산물 브랜드 상큼애·오매향을 제주도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전국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철거 ...내달 4일부터 두달간 야간통행 부분통제

    부산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철거 ...내달 4일부터 두달간 야간통행 부분통제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요금징수 체계 변경으로 다음 달 4일부터 두달간 ‘벡스코 요금소 철거공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공사기간중 야간 통행이 부분 통제된다. 요금소 철거는 캐노피, 요금 부스, 전광판 등으로 진행된다. 교통 통제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4월 19일까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다. 이 기간에 상부 요금소 구간 포장 복구가 진행되는 8일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원활한 철거작업과 차량 안전을 위해 용호동·송정 방향 상부 요금소 2곳은 각 3개 차로 중 2개 차로 통제, 1개 차로를 개방한다. 용호동·해운대 방향 하부 요금소 2곳은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 통제, 1개 차로를 개방한다. 교통량이 많은 평일 주간 시간대와 토·일요일은 철거작업을 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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