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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문서 위조 혐의 공소시효 7년 지나… 사기죄도 ‘편취 의도’ 입증 어려울 듯

    사문서 위조 혐의 공소시효 7년 지나… 사기죄도 ‘편취 의도’ 입증 어려울 듯

    고발 최소 5건… 檢 직접 수사는 1건경찰청 국수본부장 “서울청에 배당”업무방해 시기 적용 따라 입장 갈려공직선거법 위반도 판단 열려 있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허위 학력 논란에 대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라고 하면서 관련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서는 김씨의 형사책임 여부를 놓고 전망이 엇갈렸다. 2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수사기관에 접수된 김씨 허위 학력에 관한 고발은 최소 5건이다. 사학개혁 운동본부는 지난 23일 안양대 허위 이력 제출 의혹에 대해 사기죄로 김씨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지난 15일에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후보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접수된 사건 대부분을 경찰에 이첩했다. 검찰이 직접 수사를 맡은 건 지난 8월 사세행이 윤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1건뿐이다.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밝힐 수는 없지만 김씨 관련 사건은 서울청에 배당한 상황”이라면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허위 학력 논란으로 김씨가 받는 혐의는 크게 사문서 위조와 사기, 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등이다. 이 중 사문서 위조는 적용이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김씨가 마지막으로 허위 경력을 제출한 시점은 2014년으로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사기죄는 구성 요건인 ‘편취 의도’를 입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김씨를 고발한 측에서는 김씨가 대학 등을 속여 월급을 받아챙겼기 때문에 사기라고 주장한다. 사기죄는 공소시효가 10년이다. 하지만 김씨는 물론 국민의힘에서는 ‘허위가 아닌 과장 또는 실수’라며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한결같이 대응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을 지낸 최진녕 변호사는 “사기는 타인 재산에 대한 편취 의도가 있어야 하는데 김씨는 강사 일의 대가로 임금을 받은 것이라 적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업무방해는 공소시효 7년을 이력서 제출 당시와 근무 종료 시, 어느 쪽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입장이 갈린다. 공직선거법은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대법원 판례가 적용되느냐가 관건이다. TV 토론 발언만으로 허위사실공표 처벌이 어렵다고 본 대법원 판례가 적용된다면 김씨도 처벌이 어렵다. 하지만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인 장윤미 변호사는 “대법원 판례는 토론회만 상정한 것이고 연설 등에 대해선 명시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이라 판단이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 “현장결제 할게요” 해놓고 배달음식 ‘먹튀’…사장님 울리는 사기 수법들

    “현장결제 할게요” 해놓고 배달음식 ‘먹튀’…사장님 울리는 사기 수법들

    현장 결제를 하겠다며 배달 음식을 주문한 뒤 음식만 받고 돈은 지불하지 않는 ‘먹튀’ 고객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피해를 보고도 소액이어서 신고 없이 넘어가는 자영업자들이 많은데, 이를 악용한 ‘먹튀’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매장 손님이 계속 줄어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주 A씨는 ‘먹튀’ 피해를 당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주 한 고객이 신용카드로 현장결제를 하겠다면서 총 3잔의 음료를 주문했다. 배달 기사를 통해 음료를 보낸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장 유선전화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배달 기사인데 카드 결제기가 없어서 음료값을 계좌이체로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주문자의 휴대폰으로 A씨의 계좌번호를 전송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배달 기사가 카드 결제기를 깜박 잊고 두고 간 것으로 생각하고 주문자에게 계좌번호를 전송했다. 이어 바로 입금하겠다는 답장까지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배달 기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A씨의 휴대전화를 통해서였다. 배달기사는 “주문자가 계좌이체 한다는데 음식을 두고 가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A씨는 얼떨떨했지만 ‘알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배달이 종료된 뒤 두 시간이 지나도록 돈은 들어오지 않았다. 주문자에게 입금해달라는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었고, 전화를 걸어도 종일 불통이었다. A씨는 배달대행업체에 상황을 알렸고, 매장에 다시 온 배달 기사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은 카드 결제기를 갖고 있었으며 A씨에게 전화해 계좌번호를 전송해 달라고 한 적도 없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처음에 매장 전화로 전화를 건 것은 배달 기사가 아니라 주문자였다. 배달 기사가 도착하기 전 주문자가 배달 기사인 것처럼 가장해 ‘카드 결제기가 없으니 계좌번호를 보내달라’고 한 뒤 음식을 갖고 온 배달 기사에게는 ‘업체와 계좌이체 하기로 이야기가 됐다’며 돈은 보내지 않고 음식만 받은 것이다. 주문자는 배달 기사가 전화한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발신자 번호가 찍히는 핸드폰이 아닌 매장 전화로 전화를 거는 등 치밀하게 A씨를 속였다. A씨는 “금액은 1만 2500원으로 소액이었지만, 수법이 교묘하고 괘씸해 기분이 매우 나빴다”면서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도 했지만,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도 얼마 되지 않아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이 파는 음식을 먹고 정당한 이유 없이 그 값을 치르지 않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로,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피해 금액이 크고 상습·고의적인 경우 사기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피해 금액은 소액인 경우가 많아 피해를 겪고도 A씨처럼 신고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이를 악용한 ‘먹튀’ 고객은 점점 더 늘고 있다.이런 현실을 반영한 듯 최근에는 ‘먹튀’ 사례와 고객의 전화번호를 제보하고 공유하는 사이트(http://10jang.com)까지 등장했다. 사이트에 제보된 사례는 대부분 배달 기사를 만나서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결제를 하겠다고 한 후 음식이 도착하면 계좌이체를 하겠다며 차일피일 미루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사례들이다. 일부러 잔액이 부족하거나 결제가 되지 않는 신용카드를 내민 후 “카드가 긁히지 않으니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한 뒤 돈을 보내지 않는 사례도 있고, 신용카드를 사무실에 두고 왔으니 내일 이체해주겠다고 하고서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있다.
  • [씨줄날줄] 무전취식 군 간부/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무전취식 군 간부/박록삼 논설위원

    지난 10월 젊은 남녀가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흑돼지 800g, 소주 2병, 음료수 2캔, 누룽지, 비빔냉면, 공깃밥 4개를 시켜 먹고 주인과 종업원의 눈을 피해 슬쩍 도망갔다. 9만원어치 무전취식이다. 이 남녀는 일부러 QR코드 체크인도 하지 않고, 입구 가까운 쪽으로 자리잡은 뒤 외투도 벗지 않았으며, 소지품도 꺼내 놓지 않았다. 위계를 사용한 뒤 도주한 기망행위의 사기죄다. 갓 스무살 넘은 젊은이들의 치기였는지, 아니면 돈은 없는데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는지, 그도 아니면 무전취식 상습범이었는지 알 수 없다. 무전취식의 대가는 혹독했다. 코로나19로 절망과 근심 속에 지내 왔을 이 고깃집 주인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대신 다른 동료 자영업자들이 유사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망신을 샀고, 언론 보도도 쏟아졌다. 결국 젊은이들은 고깃집으로 찾아와 뒤늦게 음식값을 치르고 사과하는 것으로 무전취식 사건은 마무리됐다. 가슴 먹먹한 무전취식 사례도 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시절 국숫집에서 돈을 내지 않고 냅다 도망치는 한 중년 남자의 등 뒤에 대고 주인 할머니가 “뛰지 말아~. 다쳐요”라고 했다는 일화는 당시 인구에 한참 회자됐다. 어쨌든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에게 무전취식 자체는 힘 빠질 일이지만 사실 젊은 남녀건, 중년의 남자건 이러한 무전취식은 개인적 일탈에 불과하다. 감사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육군본부 정기감사 보고서를 보니 진정한 악질 무전취식은 따로 있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하루 평균 475명의 군 간부들이 사전 신청도 없이 모두 73만 3835끼니의 영내 급식을 이용했다. 간부가 영내 급식을 이용하면 해당 금액만큼 급식비를 내야 하지만 이들은 공짜로 밥을 먹었다. 밥 한 덩이와 김치 쪼가리, 김 한 봉지만 덜렁 놓인 ‘육군 식판 사진’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최근 훈련소부터 시작해 육군 여러 부대에서 간헐적으로 올라온 부실하기 짝이 없는 군 급식 상태의 원인 제공자들은 따로 있었다. 이 ‘양심불량자’들이 공짜밥을 먹으니 정해진 예산을 초과해 밥과 반찬을 만들어야 했고 당연히 급식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돈 내지 않고도 밥 먹을 수 있는 곳이 또 있다. 부하 사병들의 급식 뺏어 먹지 않고 눈치 보지 않은 채 무전취식할 수 있는 곳, 양심 없는 군 간부들에게 바로 그곳을 권한다. 교도소다. 교도소 급식이 군대보다 낫다면서 비교하는 사진까지 인터넷상에서 돌았으니 공짜밥 좋아하는 분들이 먹어 보면 어떤가.
  • “감금 상태서 이뤄진 것”…에이미, 마약 혐의 전면 부인

    “감금 상태서 이뤄진 것”…에이미, 마약 혐의 전면 부인

    검찰 제출 증거도 부동의다음 공판서 공범 증인신문 예정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구속기소 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9)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에이미 측은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에이미와 공범 오모(36)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지난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에이미 측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일부만 동의하고, 공범 오씨의 진술 내용과 마약 간이검사 결과 등 일부는 동의하지 않았다. 반면 오씨는 마약 투약 혐의는 물론 홀로 저지른 여러 차례의 사기 혐의 모두 인정했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 역시 모두 동의하면서 오씨에 대해서만 곧장 결심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매매·투약하고 사기죄로 14회나 처벌받았음에도 피해자 다수를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에이미 측이 증거를 동의하지 않음에 따라 혐의 입증을 위해 오씨 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1월 13일 다음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한편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고 강제 출국을 당했음에도 올해 1월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 “4만7천원 ‘먹튀’한 커플”…QR코드 찍었어도 못 잡는다 [이슈픽]

    “4만7천원 ‘먹튀’한 커플”…QR코드 찍었어도 못 잡는다 [이슈픽]

    최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몰래 빠져나가는 이른바 ‘먹튀’ 손님들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광주 광산구에서 이자카야를 운영 중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와주세요. 치밀한 먹튀 손님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8시에 방문한 커플이 4만7000원어치의 술과 안주를 먹고 계산하지 않고 그냥 나갔다. CCTV를 보니 나가기 전, 놓고 가는 소지품이 없는지 테이블 위와 바닥을 점검했다. 이런 치밀한 모습에 가장 많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해당 커플은 식당에 입장할 때 개인식별코드인 QR코드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QR코드 방문 기록은 코로나19 동선 파악으로만 확인된다.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코로나19에 가게를 운영하며 정말 힘들게 버티고 있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 것은 CCTV로 확인한 커플의 모습이 너무나 당당하고 계획적이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모습”이라며 “유유상종이니 윤리의식이나 기본 도덕, 예의, 상식은 뇌에 없는 남녀가 끼리끼리 잘 만났다”고 분노를 터뜨렸다.앞서 지난 10월에도 서울 강서구의 한 고깃집에서 제주흑돼지 800g에 소주 2병, 비빔냉면, 공깃밥 등 9만원 정도의 음식을 먹고 돈을 지불하지 않고 나간 젊은 남녀의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해당 가게 주인인 B씨는 “자리 대기 중 본인들 차례가 오니 슬그머니 가게에 들어왔고 자리가 나자마자 입구 쪽에 앉아서 방문자 QR코드 체크인도 피했다”며 이들을 찾을 방법이 없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이들이 QR 체크인을 했더라도 이를 이용해 추적할 수는 없었던 셈이다. 사연이 화제가 된 후 B씨는 해당 손님들 중 한 명이 “계산 안 한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무전취식을 하는 사례가 무척 많다”면서 “죄책감을 가지지도 않고 범죄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재수가 좀 없었다, 잊어버리고 본업에 충실하자’는 식으로 넘어가면서 무전취식 행위가 더 비일비재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할 수 있다. 다만 음식값을 지불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면 상대방을 기만해 재산상 이익을 챙겼을 경우 적용되는 ‘사기죄’ 혐의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 가짜 팔에 백신 맞으려던 伊 의사 “접종 계략이 내 삶 망쳤다”

    가짜 팔에 백신 맞으려던 伊 의사 “접종 계략이 내 삶 망쳤다”

    실리콘으로 제작된 가짜 팔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가 결국 신원이 공개되고 정직 처분을 받았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종합지인 라 레푸블리카는 치과의사 귀도 루소(57)가 북부도시 비엘라에서 가짜 팔에 백신을 맞으려다 사기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안티백서'(Anti-vaxxer·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로 잘 알려진 루소는 지난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비엘라의 한 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는 실리콘으로 제작된 가짜 팔에 백신을 맞기위해 내밀었고 이에 이상함을 눈치 챈 간호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그가 황당한 짓을 벌인 계기는 이후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치과 영업을 하기 위해서 의료계 종사자는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하는 '그린패스'가 필요했기 때문. 또한 그는 자신의 치과 병원 입구에 '환자의 그린패스 제시는 전적으로 자발적'이라고 붙여 실내 시설에 들어갈 때 이를 제시해야 하는 당국의 방침도 거부했다. 이에대해 피에몬테 주의 알베르토 치리오 주지사는 "장난같지만 정말 믿을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 사회 전체가 지불한 인명, 사회적, 경제적 비용의 희생을 생각해보면 정말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같은 비난에도 루소의 입장은 오히려 당당했다. 루소는 "백신을 맞고싶지 않지만 일을 하기 위해서 그린패스가 필요했을 뿐"이라면서 "(백신을 꼭 맞아야하는) 말도 안되는 계략이 내 삶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소는 지난 2016년에도 치과 기공사와 손잡고 불법적으로 치과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 직원 할인가 차량·정규직 미끼… 상습 사기 60대 ‘실형’

    직원 할인가 차량·정규직 미끼… 상습 사기 60대 ‘실형’

    직원 할인가 차 구매와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억대의 돈을 가로챈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김도영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 9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편취한 4000만원을 배상신청인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2월 먼 친척인 B씨에게 “직원 할인가로 20~30% 정도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해주겠다”고 속여 395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친척과 지인들을 상대로 총 1억 3328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대기업 정규직으로 채용시켜주겠다고 지인 C씨를 속여 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정규직 채용을 미끼로 금품을 받았다가 문제가 돼 범행 당시 이미 회사에서 해고된 상태였다. 그는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을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 사기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금을 도박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회복이 되지 않은 점, 사기죄로 집행유예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 제주서 9개월간 무전숙박 30대 외국인 구속 기소

    제주서 9개월간 무전숙박 30대 외국인 구속 기소

    9개월간 가족과 함께 제주에서 무전숙박을 일삼은 30대 외국인이 구속 기소됐다. 제주경찰청은 28일 자메이카 국적의 3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 동안 제주 숙박업소 8곳에 머물며 총 2600만원의 숙박비를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사기)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한 뒤 숙소에 도착해서는 퇴실할 때 숙박비를 지불하겠다며 머물렀다. A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숙박업소에 여권을 맡기기도 했다. 이후 피해업소들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최근 서귀포시 한 해안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미 자메이카에서 사기죄로 수배된 상태였고, 지난해 2월 관광비자를 통해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구속 기소됐고, A씨의 아내와 딸은 외국인 쉼터에서 머물고 있다.
  • “돈 못 갚으면 장기 팔아” 변호사가 감금·협박…경찰 수사 착수

    “돈 못 갚으면 장기 팔아” 변호사가 감금·협박…경찰 수사 착수

    고용주에 1억 빌린 40대 돈 못 갚자변호사가 폭행·협박…가족에도 협박전화변호사 “다시는 잊지 못할 고통 줘야”“철제 스프레이통으로 20여 차례 폭행”사업가, 폭행 인정했지만 사기죄로 맞고소 변호사 “법이 무력해 나름 정의실천한 것”사업가와 변호사가 “돈을 갚지 못하면 장기를 팔라”며 감금·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채무자인 40대 A씨가 사업가 B씨와 변호사 C씨를 특수폭행과 협박, 감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가 JTBC 등 언론에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30분간 변호사 C씨가 “무릎 꿇어라” “거짓말할 때마다 맞는다” “돈 빌려보고 안 되면 장기 팔아야 해” 등 A씨를 협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음 파일에는 퍽퍽하며 맞는 소리도 들린다. C씨는 또 “CC(폐쇄회로)TV 돌아가냐? 다음엔 이걸로 안 맞고 저 현금계수기로 너 ××× 찍을 거야. 다시는 잊지 못할 정도의 고통을 줘야”라며 폭행 정황이 담긴 말도 녹음됐다. C씨가 A씨의 가족인 어머니에도 전화를 걸어 “아줌마, 지금 상황 파악 안되나. 증거 추출해서 아줌마랑 싹다 잡아 처넣어버린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당시 C씨로부터 철제 스프레이통으로 20여 차례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이 강제로 휴대전화기와 태블릿PC, 노트북을 가져가 그 안에 담긴 사생활을 들춰내며 괴롭혔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휴대전화 등을 돌려 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등은 A씨가 동의해서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자신의 고용주인 B씨에게 1억원의 돈을 빌렸다가 5000만원을 갚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가 B씨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돈을 빌릴 때 거짓말을 했다며 사기죄로 맞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C씨는 B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C씨는 언론에 “수사 과정에서 있는대로 진술할 생각”이라면서 “가끔 법이 무력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름의 정의를 실천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B씨와 C씨에 대한 형사 입건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고소장 접수 후 경찰에 녹취록을 정리해 제출하기로 했으나, 아직 경찰에 출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QR코드 안 찍고 무전취식… 교도소밥 먹습니다 [김유민의돋보기]

    QR코드 안 찍고 무전취식… 교도소밥 먹습니다 [김유민의돋보기]

    지난달 30일 강서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장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젊은 남녀 2명은 제주 흑돼지 800g에 소주 2병, 음료수 2캔, 비빔냉면, 누룽지, 공깃밥 4개를 시키고 된장찌개도 2번 리필한 뒤에 값을 치르지 않고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이들이 결제하지 않은 금액은 9만원. CCTV를 돌려보며 상황 파악에 나선 A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적으로 보이는 남녀의 모습에 괘씸함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슬그머니 가게 안으로 들어와 휴대전화로 방문자 등록도 하지 않고, 입구 가까이 자리를 잡았다. 소지품도 꺼내놓지 않고 혼란한 틈을 타 계산을 하지 않고 도망쳤다. A씨는 “동선을 파악해서 주변 CCTV를 다 뒤져보면 찾을 수도 있다지만, 경찰들이 하는 일도 많은 데 신고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동네 사장님들에게 얼굴을 공유하고 조심하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자영업자 시름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무전취식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무전취식 사례는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재수가 좀 없었다, 잊어버리고 본업에 충실하자’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을 악용하는 것이다. 한 식당 주인은 “죄책감을 가지지도 않고 범죄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한숨을 쉬었다.고의 없었어도 ‘경범죄’ 입니다고의 있었다면 사기죄로 ‘징역’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한다는 것은 주인에게 ‘값을 지불할테니 음식을 주세요’ 라는 의미다. 값을 지불할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음식을 달라고 한다면 이는 주인을 속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기죄에 해당한다. 형법 제347조는 사기죄를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 실제로 법원은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저질러 여러 차례 전과가 있는 남성에게 징역 3개월 실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설사 계산을 깜빡 잊고 나간 것이라고 해도 그렇다. 경범죄처벌법은 다른 사람이 파는 음식을 먹고 정당한 이유 없이 제값을 치르지 않은 경우 1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무전취식 행위는 고의가 있든 없든 무조건 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만약 지갑을 가져온 줄 알고, 음식을 시켰다가 나중에 값을 지불할 때 되어서야 지갑이 없는 줄 알게 된다면 애초에 음식점 주인을 속이려한 ‘고의’가 없기 때문에 사기죄는 성립되지 않고 민사상 채무불이행이라는 민사책임만 부담하게 된다.
  • “흑돼지 800g 먹고 ‘먹튀’한 커플…들어올 때부터 계획적”

    “흑돼지 800g 먹고 ‘먹튀’한 커플…들어올 때부터 계획적”

    서울의 한 식당 사장님이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간 이른바 ‘먹튀’ 손님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며 주변 상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달 30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서구 고깃집 먹튀 사건’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피해 사례를 공유했다. A씨는 “웨이팅 중 본인들 차례 오니 슬그머니 뒷문 쪽으로 갔다가 자리 나자마자 앉아서 입구에서 QR체크인 하는 것도 피했다”며 “아무 소지품도 꺼내놓지 않고 먹다가 한 명은 화장실 가고, 한 명은 준비하고 있다가 그대로 일어나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쁜 와중이라 담배 피우러 나가는 줄 알고 보고도 당했다”며 “CCTV 돌려보니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움직임이나 행동이 계획적이고 상습적으로 보여 더 괘씸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지인한테 물었더니 QR코드를 찍지 않았으면 찾기 어려울 거라고 하더라. 동선을 파악해서 동네 CCTV를 다 뒤져보면 찾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경찰분들이 하시는 일도 많은 데 신고하기 어렵다”며 “가게 CCTV가 고화질이라 얼굴은 잘 나 왔는데 그것만으론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소셜미디어에 올릴까 했는데 초상권 문제로 귀찮아질까봐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는 게 제일 편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먹튀를 한 손님은 젊은 남녀로, 두 사람은 A씨 식당에서 제주흑돼지 800g, 소주 2병, 음료 2캔, 비빔냉면, 누룽지, 공깃밥 4개 등을 먹고 된장찌개도 2번 리필했다고 한다. A씨는 “금액을 떠나서 괘씸하다”고 했다. A씨는 “테이블 11개인 작은 가게에 홀 직원이 3명이나 있는데 작정하고 무전취식하려고 오니 어쩔 수 없다”며 “6년간 가게 두 곳 운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냈는데 이번 일 겪고 감사한 손님들께 의심의 눈초리가 생길까 무섭다”고 했다. 먹튀를 한 손님들의 간단한 인상착의도 설명했다. A씨는 “동네 사장님들에겐 얼굴 공유해서 조심하라고 했다”며 “강서구 공항동, 마곡동, 발산 쪽에 이런 남녀 오면 조심하고 아무리 바빠도 QR체크인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음식값을 지불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면 상대방을 기망해 재산상 이익을 챙겼을 경우 적용되는 ‘사기죄’ 혐의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 이재명 측 박찬대, 황무성 녹취록 “신빙성이 엄청 떨어져”

    이재명 측 박찬대, 황무성 녹취록 “신빙성이 엄청 떨어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에서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녹취록을 공개한 것을 두고 “황 전 시장의 발언이나 상황으로 볼 때 신빙성이 엄청 떨어진다”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 대변인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 전 사장이 2014년 6월 사기죄로 기소됐는데 2013년 초대 사장으로 공모에 참여했다”며 “당시에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는 강한 의심이 된다”고 밝혔다. 전날 황 전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 측은) 이 모든 것이 마치 제가 자작극을 하고 있다고 호도하지만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렇게 떳떳하다면 특검을 통해 밝히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황 전 사장이 ‘공무지침서엔 사업이익이 1822억원으로 고정돼서 변경됐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공모지침서에엔 공사는 임대주택 단지를 현금으로 정산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 있지 실질적으로 1822억원 이라는 것은 제시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모지침서에 있는 내용이 아니라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와 있는 내용을 가지고 (황 전 사장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이 황 전 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공사에 누가 되거나 본인의 명예를 고려해서 사퇴를 권유하게 된 게 아닌가”라며 “황 전 사장은 사퇴 의지가 없는 과정 속에서 공방이 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수사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황 전 사장이 공개한 유 전 본부장의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록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필요하다면 두 사람 간 대질 수사를 해야 될 것”이라며 “일방적인 녹취 상황을, 인식하기 어려운 이 부분만 가지고 진행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경환씨 어제 사망, 페이퍼컴퍼니로 형의 비자금 운용 의혹 어쩌나

    전경환씨 어제 사망, 페이퍼컴퍼니로 형의 비자금 운용 의혹 어쩌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동생으로 온갖 비리에 연루됐고, 형이 통치 시절 조성한 비자금을 은닉했다는 의심을 받아 온 전경환(79)씨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평소 뇌경색을 앓아 온 고인은 21일 사망했다.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도 경기 용인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상세한 사망 경위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군인 출신인 전씨는 1980년 전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고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새마을운동본부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에 벌금 22억원 등을 선고 받고 복역, 1991년 가석방됐다. 2004년 4월에는 아파트 신축공사 자금 1억 달러를 유치해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6억원을 받는 등 15억원과 미화 7만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으나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여덟 차례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가 고인이 남태평양의 휴양지이자 조세도피처인 미국령 사모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역외법인 명의의 해외 계좌 3개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나 전 전 대통령이 통치 시절 조성한 비자금을 거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5일 폭로했다. 전씨가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시점은 지난 2001년이다. 어떤 목적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어떤 거래를 했는지 조세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는데 그의 사망으로 어렵지 않을까 우려된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전씨의 해명을 직접 듣기 위해 찾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택 주소로 기재된 경기도 하남시의 한 주택에서 친인척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전씨가 요양병원에 있다는 사실만 알며 연락처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는데 마지막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암환자 행세하며 모금…1억원 넘게 사기친 여성의 최후

    암환자 행세하며 모금…1억원 넘게 사기친 여성의 최후

    온라인 상에서 암 환자 행세를 하며 네티즌과 지역 사회로부터 거액을 모금한 여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여성 아만다 라일리(36)가 연방법원 재판에 앞서 사기죄 혐의를 인정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최대 20년 형까지 받을 수 있는 중죄를 저지른 라일리의 혐의는 한마디로 사람들의 동정심을 악용한 사례다. 그는 지난 2012년 9월 혈액암 중 하나인 악성 림프종에 걸려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연을 블로그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특히 라일리는 병원에서 찍은 사진, 약물 사진은 물론 치료 과정 중 머리카락이 빠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함께 올렸다. 그의 가슴절절한 사연을 접한 친구와 교회,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네티즌들과 여러 단체들은 십시일반 도움을 주기위해 나섰다. 이렇게 7년 가까이 그가 모금한 금액은 확인된 것만 무려 10만6000달러(약 1억2500만원). 그는 이렇게 가짜 암환자 행세를 하며 모금한 사회의 따뜻한 도움을 흥청망청 써버렸다. 현지언론은 "라일리는 한번도 암에 걸린 적이 없었으며 기부자들은 기부한 돈이 실제로 치료에 쓰일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유죄가 모두 인정되면 최고 20년의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 ‘116억 사기’ 가짜 수산업자 1심 징역 8년

    ‘116억 사기’ 가짜 수산업자 1심 징역 8년

    거액의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검사와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던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교사·공동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 금액이 116억원으로 크고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폭력배 출신 부하 직원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채권을 추심하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동 오징어(배에서 잡아 바로 얼린 오징어)에 투자하면 수개월 안에 3∼4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7명에게서 총 116억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김무성 전 의원의 형이 86억 4000여만원, 전직 언론인 송모씨가 17억 4000여만원을 김씨에게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졌다. 김씨는 앞서 2016년 11월 또 다른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김씨는 이후 검찰·경찰·언론계 인사들을 만나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달 김씨를 비롯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모 부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7명을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 100억대 오징어 사업 사기 ‘가짜 수산업자’, 1심서 징역 8년

    100억대 오징어 사업 사기 ‘가짜 수산업자’, 1심서 징역 8년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가 100억원대 오징어 사업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교사·공동협박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 금액이 116억원으로 크고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조직폭력배 출신 부하직원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채권을 추심하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선동 오징어(배에서 잡아 바로 얼린 오징어)에 투자하면 수개월 안에 3∼4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7명에게서 총 116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올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김무성 전 의원의 형이 86억4000여만원, 전직 언론인 송모 씨가 17억4000여만원을 김씨에게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졌다. 김씨는 또 사기 피해자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부하직원들을 대동해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 부하직원을 동원해 중고차 판매업자를 협박하고 돈을 받아낸 혐의도 있다. 김씨는 사기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협박 등의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거를 살펴볼 때 피고인의 범행 가담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앞서 2016년 11월 또 다른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7년 12월 특별사면됐다. 그는 검찰·경찰·언론계 인사들을 만나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품 로비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달 9일 김씨,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모 부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7명을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 “가상 의상 투자해서 돈 버세요”…수익금이라며 ‘깡통 코인’ 배분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다단계 사기 수법이 가상 세계로 진출했다. 29일 경찰과 피해자들에 따르면 패션킹은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에서 가상 의상을 거래하는 투자 방식을 내세워 6000여명의 회원들을 유치했다. 회원들은 패션킹에 현금을 내고 ‘한복’이나 ‘치파오’ 등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가상 의상을 산 뒤, 이를 회원들끼리 다시 매수·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었다. 이 옷들은 주식처럼 가격 변동이 가능하고 상품마다 수익률이 명시돼 실제 수익이 나는 것처럼 속였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패션킹의 사업을 후발 투자자들 자금으로 앞선 투자자들의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다단계 사기로 추정하고 있다. 패션킹의 회원 수는 6000여명, 피해금액은 현재까지 1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킹은 기존 다단계 사기 방식에 암호화폐가 끼어든 변종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올 7월까지 계속 투자자를 모집해 하위 투자자들의 투자액으로 상위 투자자들의 수익을 지급하며 운영을 이어 오던 패션킹 운영진은 지난 7월 돌연 현금으로 지급해 온 수익을 코인으로 지급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운영진은 해당 코인이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안전한 코인이며 향후 코인 시세 상승으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공지 당시 약 9원이던 코인 시세는 27일 현재 1원대다. 암호화폐 시세 차익을 내세워 사업을 지속해 온 것이다. 이수원 법률사무소 위 변호사는 “운영자들이 ‘암호화폐로 약속한 수익을 지급했다’며 사기죄 등 법적 처벌을 피할 명분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40~50대로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이들로 파악된다”면서 “현재 전국적인 피해 사례들을 수집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처벌 어려워보여”…어두운 골목길, 차 다가오자 갑자기 나온 발

    “처벌 어려워보여”…어두운 골목길, 차 다가오자 갑자기 나온 발

    가까스로 사고 피한 차주“자해공갈 미수 신고” 어두운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일부러 발은 뻗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차가 오자 발을 뻗는 남자, 자해공갈 미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중구의 한 골목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일부러 발은 뻗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보자는 “골목길을 서행하는 중 어떤 남성이 서서 차를 보고 있다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바로 앞에서 발 한쪽을 슬그머니 내밀었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발견하고 더 느리게 서행하면서 피해서 지나갔다”면서 “남성은 차가 옆을 지나가는데 계속 차를 지켜보면서 발을 내밀고 있었다. 잘 피해서 지나갔기 때문에 내려서 싸우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이러한 경우 자해 공갈 미수로 신고하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하다”면서 “이러한 경우가 (앞으로도) 꽤 존재할 것으로 생각되는 데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한문철 “실제 사고후 보험접수 돼야 처벌 대상” 한문철 변호사는 “현실적으로 처벌은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실제로 사고 나서 보험사 접수 들어간 순간 처벌 대상이 된다. 일부러 그런 게 뻔하니까”라고 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저 사람이 장난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나쁜 마음을 가지고 했다면 보험사기 또는 공갈 예비죄에 해당한다”며 “예비죄를 별도로 처벌하는 규정이 있을 때는 실행의 착수 이전에도 처벌할 수 있지만, 사기죄나 공갈죄는 예비죄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대규모 환불 사태’ 머지포인트 피해자들, 임원진 사기죄로 고소

    ‘대규모 환불 사태’ 머지포인트 피해자들, 임원진 사기죄로 고소

    대규모 환불중단 사태가 발생한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이 운용사인 머지플러스의 임원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정의는 지난 24일 피해자 148명을 대리해 머지플러스 권남희(37) 대표와 권보군(34)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법인 정의는 “머지플러스 주식회사 및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피고소인들은 서비스를 계속해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머지머니와 구독 서비스를 판매했다”며 “적법하게 사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음에도 소비자들을 속여 소비자들로부터 재산상 이익을 편취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인들은 머지플러스 주식회사가 계속해 적법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정을 알지 못하고 피고소인들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피고소인들과 머지플러스는 고소인들이 지불한 금액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정의는 지난 17일에도 서울중앙지법에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약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하며 회원을 모집한 머지플러스는 지난달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본사와 결제대행사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권 대표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 [여기는 베트남] 불임 시술 ‘명의’ 치료사...알고보니 본인이 임신시켜

    [여기는 베트남] 불임 시술 ‘명의’ 치료사...알고보니 본인이 임신시켜

    불임으로 고통받던 부부에게 두 아들을 낳게 해 준 의사, 하지만 '명의'가 아닌 본인의 자식을 갖게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25일 박장성 륵응안현 경찰이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불임 치료사(46, 남)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호아씨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아이를 갖기 원했지만, 수년째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2017년 말 이 지역에 불임 치료에 능한 치료사가 있다는 소문을 접한 부부는 고심 끝에 그를 찾아갔다. 3개월의 치료 기간을 마친 후 호아씨 아내는 정말로 임신에 성공했고, 2018년 말 아들을 낳았다. 2020년에도 부부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 2012년 5월에 또 한 명의 아들을 낳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호안씨는 아이들이 자랄수록 본인과 닮은 곳이 없다는 점에 의심을 품고, 지난달 모발 샘플을 채취해 DNA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두 아들이 모두 친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다. 아내를 추궁하자, 아내는 "불임 치료 중 치료사가 경락이 막힌 곳을 뚫어야 한다면서 밀실로 데려 갔다"고 털어놨다. 당시 남편이 밀실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치료사는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호아씨 부부는 치료사를 강간 혐의로 고소하고, 치료사의 DNA 샘플을 채취해 두 아들과 친자 확인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두 아들은 치료사의 친자일 확률이 99.99%로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치료사는 "호아씨 아내와 여러 번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녀가 임신을 도와달라고 간청해서 벌인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호아씨 아내는 "치료사가 불임 치료를 위해 막힌 경락을 뚫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강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이 치료사와 아내, 두 사람만 있을 때 발생했기 때문에 누구의 증언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치료사의 행동이 결혼 가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허가 없이 의료 검진과 치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안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안씨 부부의 변호사는 "치료사의 행동은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아내의 욕구를 이용한 강간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치료 중 쑥을 태우는 행위 등을 통해 아내의 통제력을 마비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호안씨 부부는 치료사에게 불임 치료 비용으로 250만 동(한화 13만원)을 지급했는데, 사실상의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기죄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호안씨 가족은 "안타깝지만, 두 아들을 온 가족이 보살피고 사랑으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불임과 난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런 사기 행각에 놀아나지 않도록 이번 일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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