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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기수련원 엽기자작극

    집단 성관계 등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광주 H수련원 회원들의 엽기행각이 자작극인 것으로 검찰이 결론 내렸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 김철)는 1일 H수련원 회원 71명의 살인미수 등 사건을 수사한 결과, 피의자들이 모두 허위자백한 것으로 확인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식물에 독극물을 타는 등 23차례에 걸쳐 수련원 원장 A씨와 가족을 살해하려 했다고 자백했지만, A씨 등은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으며 실제 살인미수 주요 피의자 12명은 A씨를 추종하는 세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회원들은 당초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하고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했으나, 모발 등에 대한 감정 결과 졸피뎀 등의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집단 성관계 장면도 연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들이 우상시하고 있는 원장 A씨가 사기사건에 연루된 뒤 지난해 9월 열린 상고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도록 자작극을 꾸민 것으로 보인다.”며 “가택수색, 통화내용 분석, 계좌추적 등 보강수사를 벌였지만 이들의 자백이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4조원대 다단계사기 조희팔 잡히나

    4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다단계 사기단의 핵심 간부가 1년 3개월의 도피 생활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0일 도곡동 K병원에서 다단계 업체 ㈜리브의 경영고문인 김모(43)씨를 붙잡아 사건을 맡은 충남 서산경찰서로 신병을 인도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리브 회장인 조희팔(52)씨와 함께 의료기구 임대업과 부동산 사업을 하는 다단계 업체 10여곳을 운영하며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 4만~5만명을 모집, 약 4조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단은 ‘제이유 사건’ 피해액 2조 1000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액수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건 관련자 300명 가운데 28명이 구속되는 등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단계 사기사건으로 주목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회장 조씨는 2008년 12월 충남 태안군 지역에서 미리 첩보를 입수한 해경의 추적을 따돌리고 소형 보트로 서해 공해상으로 나가 다른 배에 옮겨타는 수법으로 밀항해 자취를 감췄다. 반면 김씨는 당시 조씨와 함께 중국으로 잠적하려고 보트를 타고 공해 진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파도 때문에 실패하고 도피생활을 계속해 왔다. 김씨는 조씨가 중국으로 밀항할 당시 당국의 수사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 브로커 2명에게 5억원을 맡겨, 해경과 경찰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씨의 행방을 추궁하는 한편 조씨의 밀항 과정에서 해경과 경찰 관계자를 매수해 실제 도움을 받았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피라미드 영업망을 운영하며 직접 투자금 2조원을 유치한 사실과 관련, 실제 피해 액수와 수법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효성 조석래회장의 막내동서 군납사기 관련 美에 인도요청

    법무부는 방위산업체 로우테크놀로지의 군납 사기사건과 관련, 이 회사 실소유주인 주관엽씨에 대해 미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주씨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막내 동서다.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지난 16일 주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요청을 건의해 절차를 진행중이며,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사건을 수사해 온 김천지청은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주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의뢰했고,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건의했다.로우테크놀로지 실소유주인 주씨는 2003∼2008년 국방부의 야간표적기 등 훈련장비를 생산하면서 위장업체를 끼워넣어 국산화율을 부풀려 계약을 맺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2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우리의 눈을 보호하는 눈꺼풀에 한 두번쯤 이상이 생겨본 경험 있을 것이다. 눈꺼풀에도 각종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다가는 자칫 시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 눈꺼풀에 생기는 여러 병에 대해 알아보고, 질환별 원인과 치료법 및 관리법에 대해 짚어본다. ●이야기쇼 (KBS2 밤 12시45분) 드라마 속 ‘삼순이’보다 김선아로 불리고 싶은 그녀. 그동안 숨겨왔던 인간 김선아의 숨은 매력이 공개된다.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김선아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포토그래퍼 김선아의 미니 갤러리. 김선아에게 찍힌 나문희 차승원 이동건 비를 사진으로 만나 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언니 세경을 위해 경품 한번 타 보겠다고 라디오에 사연을 적어 보내는 신애. 신애의 정성이 갸륵했는지 드디어 신애의 사연이 전국 방방곡곡에 라디오를 타고 흐른다. 순재네 식품회사는 신애의 사연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한편, 한옥 식구들은 광수 말만 믿고 과감하게 주식에 투자하기에 이른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낮 12시30분) 자연이 주는 그대로를 밥상에 올리는 요리사가 있다. 20여년간 요리학원 원장으로 이름을 날리다 어느날 갑자기 산속으로 들어가버렸던 문성희씨. 자연와 함께 생활하며 배운 쉽고 소박한 자연요리. 그녀가 제안하는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으로 몸과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밥상차리는 법을 배워본다.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겨울철 동해의 별미 양미리를 만난다. 11월 가을, 새벽의 적막을 깨우는 기쁜 소식이 동해안에 울려온다. 만만치 않은 어획량을 자랑하는 양미리가 11월부터 2월까지 제철을 맞은 것. 바다의 미꾸라지, 대양의 미르(용)라고 불리며 늘 서민들의 곁에 있던 양미리를 소설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최성각이 찾아 나선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주인 없는 묘를 골라 서류를 조작해 보상금을 받는 사기사건의 실태가 공개된다. 인천광역수사대는 지난 10월 파렴치한 사기단을 검거했다. 이들의 수법은 전국의 개발지역에서 주인 없는 묘를 발굴한 후 화장해 증서를 꾸며 보상금을 타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들이 장묘업자와 조직적으로 범행을 해 온 것이다.
  • ‘법적으론 30분 실제는 고작 5~10분’

    이달 중순 00교도소에 수감된 어머니를 만나러 간 A씨.서울의 집에서 나와 기차를 타고 교도소가 있는 △△시에 내려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3시간을 넘겨서야 도착했다.그런데 어머니와 마주 한 시간은 자신이 알고 간 30분 정도가 아닌 고작 7분이었다.사기사건의 피의자인 어머니의 자유가 구속된 것은 법치국가에서 당연하다는 생각이었지만 말을 나누기엔 7분은 너무 짧았다.A씨는 얼마전 □□구치소에서는 수감된 친구를 12분간이나 면회했다.어머니와 친구는 같은 미결수이고 두 곳 다 평일 오전에 면회를 했기 때문에 접견시간이 다를 이유가 없었다.민원실 직원은 “접견인 수가 날짜·시간대별로 차이나고 직원의 근무형태,기·미결의 수용자 현황이 다르기 때문에 기관마다 접견시간이 차이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하지만 A씨는 면회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교도소를 찾는 접견인(면회인)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접견권(시간)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이 최근 전국의 10여개 교도소 및 구치소의 접견 시간을 조사한 결과,대부분의 수용시설이 ‘1회당 30분 이내’의 규정시간보다 짧은 10분 내외로 허용하고 있었다.의왕 서울구치소는 10분,안양교도소 8분,수원구치소 오전 12분·오후 10분,대전교도소 평일 7분·토요일 5분,광주 10분,대구구치소 7분,부산구치소는 6~7분이었다. ●시행령에는 ‘30분 이내’,실상은 10분도 안돼  수용자 접견에 관한 법률인 ‘형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58조 2항에는 ‘접견시간은 회당 30분 이내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상당수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시행령에 명시된 접견시간을 3분의 1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법무부 관계자는 “접견이 근무시간 ‘이내’라고 돼 있기 때문에 근무시간내에서만 허용하면 괜찮은 것”이고 말했다.이어 “최대한 많은 인원을 접견시키기 위해 각 교도소·구치소 등 수용기관 사정에 따라 접견시간을 배정하고 있다.”면서 “민원인이 원할 경우 시간을 조금 늘려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설명과 달리 30분 전후의 시간 연장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치소에 접견을 간 A씨는 “지방에서 시간을 어렵게 내 연장을 요청했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아쉬워 했다.그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10여분의 면회시간은 무척 짧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감옥이라는 곳이 낯설고 면회 대상자가 범죄와 관련돼 있어 면회인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하는 것같다.”고 주장했다.접견 관련 교도행정을 근본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접견 종료시간 규정보다 1시간 빨라  접견이 오후 6시가 아닌 오후 5시에 끝나는 것도 접견인들의 큰 불만 사항이다.  법률 시행령 58조 1항에는 “접견은 …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9조에 따른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내에서 한다.”고 돼 있다.하지만 실제 접견은 오전 9시에 시작,오후 5시이면 끝난다.근무 시간인 오후 6시보다 1시간 이르다.또 접수는 오전 8시30분 시작하지만,오후 4시까지 신청을 해야 접견을 할 수 있다.  이같은 실정을 모르고 방문한 면회인들은 다음날 다시 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 영등포구치소에서 만난 접견인 B씨는 “법규엔 6시까지 면회가 된다고 정확히 명시해 놓고 수용기관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게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법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용자의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통상 오후 5시이고, 인원 점검 등을 해야 이 시간에 ‘폐방’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법규와 현장, 따로 간다  이같은 문제들이 도출된 것은 관계 기관의 개선 의지와 홍보의 미흡 등이 주요 요인이다.수용기관의 접견업무 증가 탓도 있다.A씨는 “관계 기관의 몸에 밴 타성 때문인지 개선 의지가 별로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고 따끔한 충고를 했다.  일부 직원은 접견 관련 지침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지난 17일 천안소년교도소에서 주말 접견업무를 맡고 있던 한 직원은 “(10분 이상의 시간연장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직원은 “접견시간 연장은 법적으로 해야 하는 게 아니라 편의를 봐주는 것”이라는 엉뚱한 설명을 했다.  하지만 시행령 59조 1항에는 ‘소장은 제 58조 제 1항 및 제 2항에도 불구하고 수형자의 교화 또는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하여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접견 시간대 외에도 접견을 하게 할 수 있고 접견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또 홍보 미흡으로 민원인 태반이 시간연장이 가능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교정본부 홈페이지 접견안내 코너에는 ‘연장’에 관한 문구가 하나도 없어 ‘일방적 행정’의 일면을 보여줬다. ●규정 바꿔라 해도 못들은 척  지난 해 6월 천주교인권위원회는 관련 법률의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접견시간 ‘30분 이내’를 ‘30분까지’로 바꿔 최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법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접견시간 규정을 ‘30분 이내’로 명시해 마치 30분까지 접견이 허용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5~10분 정도의 접견만 허용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이 단체는 의견서에서 심하게 말하면 ‘사기’라는 내용도 담았다.하지만 이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백기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활동가는 최근 기자와 통화에서 “법이 수용자에 대해 처벌을 할 목적이 아니라 사회복귀가 목적이라면 중요한 수단으로 어느 정도 보장받아야 하는 게 접견권”이라며 “횟수랑 시간이 시행령으로 위임될 게 아니라,모법에서 정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시간 제한 불가피…헌재 판결도 있어”   한편 법무부는 “최대한 많은 민원인의 접견을 보장하기 위해서 접견 시간의 제한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접견인의 편의를 위해 원래 접견이 없는 토요일에도 직원이 출근,접견을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이어 “‘접견시간은 관계 행정청의 재량에 속한다’는 헌법재판소 판결도 있다.”고 덧붙였다. ●짧은 접견에 마음만 바빠  접견시간이 짧다보니 접견인들은 시간을 아끼려 전할 내용을 미리 적어가곤 한다.못다한 말은 민원실에 있는 편지지에 적어 내부 우편함에 넣는 경우도 있다.아는 이는 전화·인터넷 등을 통해 예약하거나, 면회인이 적은 주말보다 평일,오후보다 오전을 택해 시간 연장을 활용한다.하지만 이런 경우가 법적으로 보장된 접견권을 근본적으로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만난 접견인들은 예약접견과 현장접견의 시간 차등화와 예약접견 홍보강화 등의 기본 방안들부터 찾아 법적인 면회시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대포폰 이용 인터넷 직거래 사기 급증

    국내 최대의 휴대전화 관련 커뮤니티인 ‘세티즌’의 자유게시판에는 최근 ‘사기꾼에게 당했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주로 휴대전화 공기계나 중고 휴대전화를 구매하기로 하고 돈을 보냈는데 연락이 끊겼다는 내용이다. 특히 판매자의 이름이 다른데 전화번호가 같거나 전화번호가 다른데도 이름이 같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인터넷 직거래를 통한 사기사건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6년 잠시 감소세를 보였던 사이버 범죄는 지난해 13만 6819건으로 2007년에 비해 54% 정도 늘었다. 이중 허위 쇼핑몰 개설,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한 직거래 사기, 온라인 게임 아이템 사기 등이 3만 6591건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들이 공동대응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카페가 줄줄이 개설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는 100여개 이상의 피해자 모임이 결성돼 있다.경찰청 사이버센터 관계자는 “통신·게임사기가 사이버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피해자들은 ‘인터넷 직거래가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추적해 신고건의 90% 정도를 검거하고 있지만 보통 한달 정도 시간이 걸리고, 잡더라도 돈은 돌려받을 방법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교포男+국내女 국제결혼 붐

    교포男+국내女 국제결혼 붐

    유학시절 2년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살았던 정진아(27·여)씨는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미국 생활을 잊지 못했다.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따는 등 미국행을 모색하던 정씨는 지난해 한 결혼정보업체에 ‘해외 교포와의 결혼’을 조건으로 1300만원을 냈고, 올초 시카고의 병원에서 일하는 남편을 만났다. 정씨는 “성혼 사례비까지 15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었지만 결혼과 미국 거주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뤘으니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인 간 국제결혼이 빈번해지고 있다. 국내 젊은층이 외국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는 데다 교포 1세대들이 자녀들의 결혼 상대로 한국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결혼정보업체들도 고가의 가입비용을 감안해 현지 지사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결혼정보업체가 난립하면서 사기사건도 잦아지고 있다. 유명 결혼정보업체 D사의 경우 VIP회원들의 배우자 해외거주 선호 비율이 2005년 8.1%에서 올해 72.9%로 급증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80.6%(남성 62.6%)를 차지했다. 선호비율이 최근 급증한 것은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이른바 ‘기러기 자녀세대’가 결혼적령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비자협정으로 인한 심리적 장벽 해소, 선진국에서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 등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업체에만 한 달 평균 수십건에서 100여건의 한인 간 결혼이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결혼정보업체 N사 측은 “한국 내 여성과 미국 내 남성의 조합이 많다.”면서 “의사, 변호사, 컨설턴트 등의 부모들이 한인 며느리를 원해 직접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LA한인상의 관계자는 “세탁소·미용실·부동산 등과 겸업하는 소규모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500~1000달러 정도의 가입비만 받고 이후 절차는 감감무소식이라는 신고가 많다.”면서 “가입 전에 한국과의 연고, 이전 성사 사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건형 오달란기자 kitsch@seoul.co.kr
  • “과거 확실히 알아야 진실한 반성 가능하죠”

    “과거 확실히 알아야 진실한 반성 가능하죠”

    │도쿄 박홍기특파원│“역사의 진실로부터 배우는 것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과거를 확실히 알아야 진실된 반성도 가능하다.” 일제 강점 당시 독립투사를 비롯, 조선 민중의 인권 옹호를 위해 싸웠던 변호사 후세 다쓰지(왼쪽·1880∼1953)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이케다 히로오(오른쪽·59) 감독의 설명이다. 제목 역시 ‘변호사·후세 다쓰지’다. ●내년 3월 완성… 일본·한국서 시사회 이케다 감독은 “암흑의 시대를 불굴의 용기로 맞섰던 후세 변호사의 일생을 급변하는 세계를 사는 요즘 우리들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후세 변호사의 조명을 통해 한·일 관계가 좀더 발전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90분 분량의 영화는 한·일강점 100년에 맞춰 내년 3월쯤 완성, 일본과 한국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전문인 이케다 감독은 ‘헌법, 지금과 미래의 세대를 위하여’, ‘도쿄대공습·어린이들의 증언’, ‘풍요의 대지’ 등 인권·환경·평화의 메시지가 강한 영화를 제작했다. ●독립투사 변호 도맡아 두차례 옥고 후세 변호사는 지난 2004년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을 받은 인물이다. 1923년 일왕의 암살을 기도했다가 체포된 의열단원 박열 의사, 1924년 왕궁에 폭탄을 던졌던 김지섭 열사 등 독립투사들의 변호를 도맡았다. 또 동양척식회사의 농민수탈사건과 관련, 전남 나주를 직접 방문해 ‘합법적인 사기사건’이라며 거세게 항의, 총독부로부터 협의를 이끌어냈다. 정부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데다 두 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젊은이들에게 용기·감명 주기에 충분” 이케다 감독은 “후세 변호사의 ‘살아야 한다면 민중과 함께, 죽어야 한다면 민중을 위하여’, ‘옳고, 약한 자를 위해 나를 강하게 만들어라.’라는 말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젊은이들에게도 용기와 감명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후세 변호사의 궤적을 밟기 위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후세 변호사와 친분이 있었던 관계자 인터뷰, 전남 나주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케다 감독은 오는 31일 메이지대학에서 영화제작발표회를 갖는다. 아베 사부로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을 비롯, 강덕상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관장 등 19명으로 영화제작 발기인도 구성했다. hkpark@seoul.co.kr
  • [씨줄날줄]징역 150년/박정현 논설위원

    정상적인 투자와 사기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게 현직 경찰관의 설명이다. 투자는 적정수익을 보장하지만 사기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그럴듯한 감언이설을 내건다. 경찰은 사기사건을 다룰 때 애초부터 사기를 치겠다는 의도가 있었는지를 따진다. 사기 의도가 없었다면 사기죄로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연간 15∼22% 수익을 본다는 말과 전직 나스닥 증권거래소 이사장이라는 명성을 믿고 투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버나드 메이도프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미 맨해튼 연방법원은 올해 71세의 고령인 메이도프에게 150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종신형은 가석방이 불가능하고 징역형은 가석방이 가능하지만 메이도프의 가석방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0년 징역형은 증권사기, 우편물 사기, 전자통신 사기, 투자자문 사기, 돈 세탁, 위증, 문서위조 등 무려 11개의 범죄에 대한 엄중한 단죄의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가지 범죄에는 15년, 병합범에게는 최고 25년이라는 한도를 두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징역형의 한도가 없다. 그래서 미국에서 사상 최고 징역형은 190명 살해범 루이스 가라비토에게 내려진 징역 835년형이다. 메이도프는 먼저 투자한 사람들에게 높은 이익을 주고, 늦게 투자한 사람들의 투자금으로 메우는 폰지 사기 수법으로 1만 3000여명에게 650억달러(약 81조 2500억원)의 피해를 입혔다. 그가 물어야 하는 벌금은 1700억달러이고 700만달러의 호화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투자자산, 자동차, 선박 등의 소유재산은 몰수됐다. 피해자 가운데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오랜 파트너인 고트스맨이 설립한 투자회사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메이도프는 재산과 가족을 모두 잃고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비참한 말로를 겪게 됐다. 그렇다고 날려버린 재산이 투자자들에게 돌아올 리는 없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간의 욕심이 있는 한 사기범들은 끊이지 않는다. 최근 투시안경 사기도 피핑탐 심리를 노린 것이다. 사기는 남이 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에게 치는 것이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파트너’ 첫방…리얼리티와 코믹의 조화

    ‘파트너’ 첫방…리얼리티와 코믹의 조화

    ‘파트너’가 법정의 리얼리티속에 코믹함을 적절히 담아낸 전개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24일 첫 전파를 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는 법정에서 일어나는 작은 에피소드들과 등장인물들의 확실한 캐릭터 구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두 남녀 사이에 벌어진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부동산 사기사건, 재산분할 소송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다뤘다. 비록 법정사건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진 않았지만 첫 방송인만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밝은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현주는 강은호 역을 맡아 온정 많으면서도 발랄한 아줌마 변호사를 경쾌하게 연기했고 이태조 역을 맡은 이동욱은 과거의 아픔을 가슴에 담고 있는 바람둥이 속물 변호사를 잘 표현해냈다. 또 냉혈 변호사 이영우(최철호 분), 태조와 영우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외모와 재능을 겸비한 한정원(이하늬 분)은 앞으로 펼쳐질 복잡한 4각 관계를 예감하게 했다. 이외에도 독특한 말투의 코믹한 변호사 최순이(신이 분), 능글맞은 사무원 변항로(박철민 분), 아직 어수룩한 신참 변호사 윤준(김동욱 분) 등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1회에서 캐릭터 구축에 힘썼던 ‘파트너’는 예고편을 통해 앞으로 법정사건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임을 보여줘 앞으로 어떻게 현실적인 법정 스토리를 그려나갈지 기대해볼만 하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와 친구들의 ‘인간적인’ 뒷이야기

    스타와 친구들의 ‘인간적인’ 뒷이야기

    SBS 예능의 간판 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이 6년 만에 부활한다. 이번에는 이휘재, 신정환, 황현희가 진행을 맡아 입담을 발휘한다. 방송은 스타와 스타의 친구들이 출연해 그들의 인간적인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좋은 친구들’은 1994년 이봉원, 최양락이 처음 진행을 맡은 이후 10년간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자리를 지켰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남희석, 박수홍이 진행한 시기에는 ‘비교체험 극과 극’, ‘사랑학 개론’, ‘기막힌 대결’ 등 코너가 인기를 얻으며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기도 했었다. 이번 ‘2009 좋은 친구들’도 진행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KBS ‘개그콘서트’ 등에서 인기를 얻은 황현희는 SBS 프로그램에 첫출연해 넘치는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첫 녹화에서 “지난해 시상식에서 영혼을 팔아서라도 웃겨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영혼을 SBS에서 팔겠다.”고 새 프로그램을 맡는 각오를 재치있게 밝혔다. 첫방송은 7일 오후 11시15분으로, 이날 방송에는 SBS 아내의 유혹의 부자지간으로 출연한 ‘나쁜 남자’ 김동현과 ‘찌질남’ 변우민이 출연한다. 또 그 친구들이 나와 변우민이 1억 2000만원 사기사건으로 고발당한 사연, 김동현이 친구 등록금을 강탈한 사연 등 그동안 방송에서 듣기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폭로한다. 또 함께 출연한 가수 장윤정과 솔비는 스타 배심원으로 활약한다. 제작진은 “연예인들도 지치고 힘들 때 힘을 주는 든든한 친구들이 다들 있다.”면서 “잊고 지냈던 사람들을 방송을 통해 돌아보고 이를 계기로 더 좋은 관계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노 前대통령 30일 소환] ‘이용호 특검팀’서 진가 발휘한 에이스

    [노 前대통령 30일 소환] ‘이용호 특검팀’서 진가 발휘한 에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우병우(42) 대검 중수1과장은 검찰 내 ‘에이스’로 통한다. 서울대 법대 3학년이던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우 중수1과장은 이후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서울 내 검찰청을 주로 돌며 특수통으로 성장했다. 1999년 법무부 국제법무과 근무 때부터 대검 중수1과장으로 발령난 올해까지 10년간 서울을 벗어나 지방에서 근무한 기간은 1년 10개월에 불과하다. 2002년부터 1년간 강원 영월지청장으로, 2004년 6월부터 10개월간 대구지검 특수부장으로 근무했던 것이 지방 근무의 전부다. 그만큼 그는 검찰 내 엘리트다. 우 중수1과장의 실력은 이미 김대중 정권 시절 이용호 게이트 사건의 특검팀에서 활동하며 널리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장으로 있던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의 공천 사기사건을 맡아 김씨를 끝내 구속시켜 뚝심을 인정받았다. 탁월한 수사력으로 올해 1월 검찰의 꽃인 대검 중수1과장으로 발탁된 그는 노태우·전두환 등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켜 ‘전직 대통령 저승사자’란 별명을 갖고 있는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의 계보를 잇게 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설] 보이스피싱 대책 아직도 미흡하다

    정부가 최근 전화금융사기를 일컫는 ‘보이스피싱’ 예방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다음 달부터 ‘국제전화 식별번호부여제도’를 도입해 중국 등 해외에서 걸려오는 전화 번호 앞에는 001, 002, 006 등 국내 통신업체 고유의 식별번호가 첨부된다. 11월부터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문자도 표시된다. 지금은 중국에서 걸려오는 국제전화라도 발신자측이 국내 번호인 것처럼 속이면 받는 이에게는 그대로 표시된다. 앞으로 식별번호나 문자 표시를 보면 보이스피싱인지 의심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요즘 누구나 보이스피싱에 노출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 말 보이스피싱으로 등록금을 떼인 여대생이 투신자살했는가 하면, 얼마 전 부산에서는 식당 종업원으로 모은 전 재산 8600만원을 날린 중년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되기도 했다. 2006년 6월 보이스피싱 범죄가 처음 발생한 이래 지난 3월까지 모두 1만 6030건의 피해사례가 신고됐다. 피해액은 1621억원에 달한다. 피해층은 노약자나 서민에게 집중돼 있다. 게다가 수법도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 한순간 당황하다가 송금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다시 되돌려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정부와 통신사측은 뒤늦게 대책을 내놓았지만 아직도 미흡하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최근 국내 한 대학의 연구진은 복면이나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이나 눈을 가리면 은행의 현금인출기 작동이 중단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다면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금융사기사건도 한결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현금인출기 앞에서 휴대전화 통화가 자동 차단되는 대책을 시행한다고 하지 않는가. 보이스피싱 주요 송출국과 전화 추적 및 범인검거 협약도 조속히 추진하기 바란다.
  • 금융 사기 스탠퍼드 베네수엘라서 압류

    80억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양도성 예금증서(CD)를 사기 판매한 혐의로 고발돼 ‘제2의 메이도프 사건’으로 불리는 스탠퍼드 파이낸셜 그룹 금융사기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스탠퍼드 인터내셔널 뱅크(SIB)에 25억달러가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베네수엘라는 19일(현지시간) SIB 자국 지점에서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하자 현지 은행을 압류해 매각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30%가 넘는 인플레이션과 차베스 대통령의 사회주의 개혁을 우려한 부자들이 적극 투자에 나서는 바람에 베네수엘라는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20일 또 다른 피해 예상국인 에콰도르도 SIB의 자국 내 2개 지점을 압류한다고 보도했다. SIB의 자국 내 활동을 조사하고 있는 멕시코는 SIB를 통해 마약 자금이 돈세탁됐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거액의 사기사건을 사전 적발하지 못해 비판 여론에 직면한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미 연방 검사 출신의 로버트 쿠자미(52)를 새 조사국장으로 임명했다. 2004년부터 도이체방크 고문변호사로 일해온 그는 앞서 11년 동안 미 검찰에서 내부자 거래, 폰지(Ponzi) 사기 등 굵직한 금융 범죄들을 수사, 기소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홍윤식씨 “경선 사기 명예훼손”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주민등록초본 불법 발급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던 홍윤식씨가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월간조선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다. 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홍씨는 월간조선 2009년 1월호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빌미 사기사건 논란’이라는 제호의 기사에서 자신이 경선자금에 쓰겠다고 사정해 사업가 강모씨에게서 20여억원을 빌려가 갚지 않았다고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日인기그룹 SMAP, 중국 공연 사기 휘말려

    日인기그룹 SMAP, 중국 공연 사기 휘말려

    인기 그룹 SMAP을 이용한 티켓 사기 사건이 일어나 파문이 일고 있다.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SMAP이 내년 봄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거짓 소문이 퍼져 인터넷을 통해 티켓이 판매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SMAP은 초난강, 기무라 타쿠야 등 국내외에서 막대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해외에서 콘서트를 연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SMAP이 상하이 세계 엑스포 이벤트의 일환으로 내년 4월 30일 8만 명을 수용하는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첫 해외공연을 한다. 공연 시작 시간은 7시 30분”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많은 팬들이 속아 넘어 갔다. 이 소문을 믿은 팬 중에는 중국에서 발행된 가짜 티켓을 산 사람도 있었다. 일본 언론은 인터넷 상에 ‘티켓 예약 접수 중’이라고 칭한 중국어 사이트가 여러 개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SMAP의 소속사 측은 이달 초 팬들의 문의가 속출하자 “현재 중국에서 예정·기획 중인 콘서트는 전혀 없다.”며 “SMAP의 지명도를 악용한 사기사건으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가 다단계사기, 한국 금융사도 피해

    월가의 거물 ‘매도프 사기사건´의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다단계 금융사기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버나드 매도프(70)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의 폰지 사기에 미 유명인사와 전세계 금융기관,재단 등이 휘말린 것으로 드러났다.피해규모는 최소 500억달러(약 70조원)로 역대 최악의 월가 사기극으로 떠올랐다.국내 금융기관도 10여곳 이상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프가 1960년 설립한 증권사 ‘버나드 매도프 LLC’를 통해 저지른 폰지 사기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끌어들여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사기수법이다.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번 사건이 매도프의 단독 범행인지,왜 좀더 일찍 밝혀지지 않았는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역할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명에 달하는 피해자에는 미 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소유주인 프레드 윌폰,미 프로풋볼 필라델피아 이글스 소유주인 노먼 브라먼,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회사인 GMAC 회장 에즈라 머킨 등이 포함돼 있다.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들도 심각한 피해에 노출됐다.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스와 일본의 노무라 홀딩스 등도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모아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페어필드 그리니치 그룹의 손실 규모는 75억달러.트레몬트 캐피털 매니지먼트,맥스암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도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언론은 스위스 은행들이 50억달러를 잃게 됐으며,제네바에 있는 펀드운용회사 90%가 매도프의 상품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스페인 언론은 스페인 주요은행인 산탄데르도 30억달러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미 코네티컷주의 페어필드시는 퇴직연금기금의 15%를 매도프에 투자해 4200만달러를 날리게 됐다. 월가의 사기극에 국내 금융회사들도 상당수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13일 증권·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된 헤지펀드 ‘페어필드 센트리’에 투자한 국내 금융회사의 투자액은 최소 1억달러(약 1400억원)이며,피해 회사는 10여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과 사학연금 등은 3000만달러가량을 이 헤지펀드에 직·간접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투신운용,한국투신운용,한화투신운용 등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재간접펀드 등을 통해 투자한 금융회사도 10여곳 이상이다. 이 펀드는 1991년부터 운용된 6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로 매년 8~10%의 안정된 수익을 올려 국내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매도프 전 회장이 운영해온 증권사에 투자 자문·주식 매매 등을 맡겼다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사설] 친·인척 비리 노건평씨가 마지막 되길

    한국정치사에서 대통령 친·인척 비리의 사슬은 정녕 끊을 수 없는 것인가.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세종증권이 농협에 인수되도록 도와주고,사례비조로 3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철창으로 향했다.법원은 “노씨가 이 사건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대통령의 형으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 기환씨에 이어 두 번째 구속이다.제5공화국 이후 노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권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다.전 전 대통령의 경우 자신은 물론 형 기환씨와 동생 경환씨 등 삼형제가 옥고를 치렀다.처가도 온전치 않았다.장영자 어음사기사건에 개입한 처삼촌 이규광씨와 처남 이창석씨도 줄줄이 구속됐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소영씨가 외화 밀반출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고종사촌 처남 박철언씨는 구속을 면치 못했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으로 차남 현철씨가 구속수감되는 모습을 지켜봤다.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시 홍업·홍걸 형제가 구속되는 비극을 겪었다.우리는 친·인척 비리의 악순환이 이명박 정부를 온전히 비껴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이미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 청탁 명목으로 30억원을 챙긴,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가 ‘구속1호’를 기록한 터다.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도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고 한다.이번 노씨의 구속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여러 가지 처방이 중구난방 쏟아지지만 대통령의 단호한 척결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친·인척 전담 비서관을 청와대에 신설해 손가락을 자르는 각오로 직접 관리하는 방법뿐이다.재임시 권력에 기생하려는 불손세력을 엄단하는 선례를 보여야 한다.이명박 대통령은 불명예스러운 친·인척 비리의 세습사를 당대에서 끊어야 한다.
  • 곗돈 2200억대…“고위직 없었다” ?

    곗돈 2200억대…“고위직 없었다” ?

    의혹의 태풍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 강남의 귀족계 ‘다복회’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25일 돌연 잠적했던 계주 윤모(51·여)씨가 12일 경찰에 체포되면서다. 윤씨 체포로 곗돈 규모는 당초 알려진 1000억원대보다 두배가 넘는 2200억원대로 파악됐다. 윤씨는 곗돈을 수표로 받은 뒤 장부에 이름과 함께 수표를 복사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의 상당수가 정치인·재벌가·고위 공직자 부인,100억원대 이상의 재력가 등 내로라 하는 부유층이란 점에서 이들의 자금 출처가 드러날 경우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씨가 부동산을 담보로 100억원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금융권의 후폭풍도 예사롭지 않다. 윤씨의 자금을 굴리는 또 다른 ‘큰손’이 있다는 얘기도 있다. ●“납치설은 시간 벌기 위한 윤씨의 쇼”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사기사건으로 고소돼 수배 중인 계주 윤씨가 자진 출석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계 운영 실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전·현직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은 없다고 하지만 100% 검증된 것은 아니다.”면서 “사기죄는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취하와 상관없고, 사회적 이목이 집중돼 있는 만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10억원 이하를 부은 소액 계원 100여명은 윤씨의 경찰 출석이 합의를 위한 시간 벌기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경찰 수사와 별도로 채권단을 구성하고, 대책위원 7명을 뽑아 변호사를 통해 윤씨를 상대로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부동산 등에 대해 압류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한 계원은 “‘납치당했다.’,‘계를 살리겠다.’ 등 그 동안 윤씨의 ‘쇼’에 놀아났다.”면서 “윤씨가 돈을 빼돌릴 시간을 벌고자 거짓말을 쏟아냈듯 경찰 출석도 합의금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씨는 잠적한 뒤 돈을 제3의 장소에 은닉하고, 자신과 친한 몇몇 거액 계원들의 돈만 해결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떼이고도 일언반구도 못 하는 거액 계원들과 소액 계원들만 피해자로 남았다. 문제는 압류신청을 해도 계원들이 떼인 돈을 돌려 받기엔 역부족이라는 점이다. 윤씨는 그 동안 곗돈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집이나 땅을 사준 뒤 그것을 담보로 그 이상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지인 박모씨에게 198㎡(60평) 아파트(22억원 상당)를 사주고,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28억원을 대출받는 등 여러 부동산을 담보로 100억원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부자 다 모였다 지금까지 계원들 얘기를 종합하면 다선의 전직 국회의원 부인 20억원, 전 고위직공무원 L씨 부인 35억원 등 정치권과 정부 고위공직자 부인은 물론 판·검사·의사·경찰 고위 간부 부인 등 대한민국 권력층과 엘리트 집단이 대거 회원으로 활동하다 돈을 날렸다.S그룹 L부회장의 부인,A대기업 창업주의 친딸 S씨 등 쟁쟁한 재벌가 여인도 수십억원대의 손해를 봤다. 최고가 주상복합아파트인 삼성동 H아파트의 펜트하우스(100억원 이상)에 사는 큰손 S씨 80억원,S씨 주선으로 계원이 된 큰손 70여명 등 강남 재력가들도 수백억원대를 떼였다. 여가수 K씨 20억원, 개그우먼 P·P·K·S씨 1억~2억원 등 유명 연예인도 다수 손해를 봤다. 이들은 잃은 돈을 되찾을 생각은 없고, 외부에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꺼리고 있다. 윤씨가 이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히든 카드’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윤씨는 이들에게서 곗돈을 수표로 받은 뒤 장부에 이름과 함께 수표를 복사해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 배후는 누구 윤씨는 1990년대 후반 강남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할 때만 해도 궁색했다. 그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게서 60억원을 투자받아 사업을 확장한 뒤 2002년부터 계를 운영했으며, 2004년 계명을 다복회로 지었다. 윤씨는 강남 부유층 인사들과 내기 골프를 쳐 하루에 800만원씩 잃어 주며 신임을 얻은 뒤 계원으로 포섭했고, 순식간에 강남 일대에서 가장 큰 조직으로 성장했다. 곗돈 규모가 2200원억대로 밝혀진 것과 관련, 복수의 계원은 “윤씨 혼자서 절대 수천억원대의 돈을 굴릴 수 없다.”면서 “배후에 자금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고, 그 사람에게 이미 돈을 다 빼돌려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계원들은 초기에 60억원의 자본금을 대준 사람들을 배후로 지목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겨울철 노숙인 응급구호방 운영

    쉼터와 상담보호센터 이용을 꺼리는 거리 노숙인을 위해 응급구호방이 운영된다. 또 특별자활 사업이 확대되고, 일자리도 늘린다.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이같은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마련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6개반 77명으로 거리 노숙인 상담반을 구성해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취약 지역의 순찰을 강화한다. 또 노숙인과의 1대1 밀착상담을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쉼터로 입소를 유도한다. 쉼터나 상담보호센터 입소를 꺼리는 노숙인들을 위해 서울역 주변에 쪽방 10개를, 영등포 지역엔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2곳을 확보해 응급구호방으로 운영한다.580명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자활사업도 마련해 노숙인들이 공원 청소나 거리환경 정비 등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금전관리 교육과 신용회복 지원사업 안내, 사기사건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노숙인들의 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겨울은 노숙인들이 가장 어렵고 힘든 계절”이라면서 “노숙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서울지역의 거리 노숙인이 총 2929명으로 집계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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