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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한 일처리… 실무경험 풍부/황창기 보감원장(얼굴)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융계를 섭렵한 정통금융맨. 깔끔한 외모에 어울리게 완벽한 일처리와 풍부한 실무경험을 두루 갖췄다. 은행감독원장 재임시에도 수서사건의 뒷처리와 현대그룹 금융제재,정보사땅 사기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부인 임홍자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가 오는 19일 김기춘법무장관의 장남과 결혼한다. ▲창령·57세 ▲서울상대 ▲한은 조사1·자금부장 ▲한미은행장 ▲수출입은행장 ▲외환은행장 ▲은행감독원장
  • 「정보사땅사기」 뒤처리 마무리 인사/은행감독원장 등 전격교체 배경

    ◎극비리 후임인선 거쳐 3인선서 매듭/황 원장 자리바꿈은 “배려차원” 분석도 3일 전격단행된 은행감독원장 등의 전보는 최근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정보사땅 사기사건의 마무리 인사로 사후문책의 성격이 짙다. 그러나 인사의 시기와 본인들조차 사전에 낌새를 차리지 못했을만큼 기습적으로 이뤄진데 대해 금융계에서는 놀라고 있다. 이번인사는 지난달 31일 이용만재무장관이 노태우대통령에게 인사의 필요성을 보고한 뒤 극비리의 후임인선과정을 거쳐 세사람이 자리바꿈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의 초점은 황창기은행감독원장의 좌천에 모아지고 있으나 오히려 황원장에 대한 배려차원이라는 분석도 만만찮다. 지난1일 하오6시쯤 한은 15층 금통위장실을 찾은 이장관으로부터 경질사실을 통보받은 황원장은 이튿날 조순한은총재에게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황원장의 경질이유는 지난해말이후 계속된 정부와 현대그룹과의 마찰과정에서 현대전자의 주력업체 취소결정번복에 따른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와 정보사땅 사기사건에따른 감독기관장으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물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황원장의 임기가 2년이상 남아있고 퇴임이 아닌 보험감독원장으로의 좌천사실을 놓고 그의 능력을 아끼는 고위층의 뜻을 반영한 감싸주기 또는 차후중책을 맡기기 위한 경력관리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어 주목된다.부총재를 끝으로 한은을 떠나 지난해이후 잇단 중소기업의 부도사태로 어려움을 겪어온 김명호신보이사장의 은감원장 발탁은 다소 의외이나 그의 실무능력을 감안한 인사라는게 중평이다. 은감원 여신관리국장,부원장보를 거쳐 이원조원장밑에서 부원장을 지내며 호흡을 맞춘 김이사장은 당시 금융계의 골치거리이던 백지수표의 근절 등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원만한 대인관계에다 정치적 감각까지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사땅 사건발생 당일 순발력을 발휘,계획돼있던 외유까지 취소했던 안공혁원장은 사건이후 깔끔한 뒤처리는 물론 그의 인품이 이번 인사에 작용했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번인사와 관련,재무부의 고위관계자는 『정보사땅 사기사건에 따른문책을 마무리짓고 금융기관의 기강을 확립해 나가면서 앞으로도 잘하라는 격려 등 세가지 목적아래 이번인사가 이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오피스텔업자 50억 챙겨 도주

    ◎480명이 낸 분양금 130억중 일부 서울강동경찰서는 2일 강동구 천호동 449 대지 9백여평에 지상16층 지하4층짜리 오피스텔을 짓고 있는 힐탑엔터프라이즈의 실질적 경영자인 정성모씨(55·영등포구 여의도동)가 분양희망자들로부터 계약금조로 받은 1백3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갖고 지난달초 행방을 감췄다는 피해자들의 진정에 따라 정씨를 횡령혐의로 수배했다. 피해자들은 『정씨가 지난 91년 2월 준공예정으로 경남기업과 92억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나 46억원만을 지불한뒤 공사하자를 이유로 중도금지불을 미루다 최근 자취를 감춰 공사가 중단되면서 4백80여명의 입주희망자들이 19개월째 입주를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힐탑엔터프라이즈에선 『시공회사인 경남기업이 부실공사등으로 18개월여째 준공이 지체된데 대한 보상금을 물지 않으려고 입주희망자를 부추겨 「억지고소」를 한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대기업계열사가 영세건축주에 대해 부리는 부당한 횡포일뿐,절대 사기사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정신대 할머니들에 보금자리

    ◎소녀시절부터 공사일로 벌어 산땅 6백41평/「나눔의 집」 추진중인 불교인권위에 선뜻 기증/광주 조영자씨 선행 삯바느질과 공사판에서 허드렛일 등을 하며 어렵게 살아온 한 여인이 그동안 틈틈이 모은 돈으로 샀던 6백41평의 땅을 일제때 정신대로 동원됐던 할머니들이 함께 모여 살수 있는 집터로 써달라고 내놓았다.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원당리에 사는 조영자씨(39). 조씨는 29일 정신대 할머니들이 한데 모여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나눔의 집」이란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불교인권위원회」에 찾아가 『집앞의 시가 1억원짜리 빈터를 「나눔의 집」부지로 내놓겠다』고 땅문서를 맡겼다. 조씨는 그동안 자주 찾던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안에 있던 「불교인권위원회」에서 지난 봄 우연히 정신대출신 할머니들의 증언을 듣고 이들을 돕는데 나서겠다는 결심을 굳혔고 마침내 이날 이땅의 문서를 내놓게 된 것. 조씨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72)와 함께 삯바느질을 하며 어렵게 생활해오다 『여자로선 힘들지만 목돈도만들고 기술도 배울 수 있다』는 단골손님의 권유에 따라 공사판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건축기술 등을 배우기 시작했다. 중학교를 막 마친 18살때였다. 그뒤 어깨너머로 배운 설계기술로 직접 한두채의 집을 짓게 되면서 결혼도 잊고 일에 악착같이 매달린 끝에 꽤 많은 돈을 모았다.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기사건에 휘말려 지난해 봄 그동안 모아온 15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모두 날리고 광주군으로 내려가 재기를 꿈꾸고 있다. 조씨는 『아직 결혼도 못하고 어렵게 살고 있지만 건강한 어머니가 곁에서 지켜주고 있어 언제가 또다시 재기하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평생을 한과 고통속에 살아온 정신대할머니들을 친어머니처럼 도우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인권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모금활동을 벌여와 그동안 2천만원을 모았다』고 밝히고 『조씨의 정성으로 가장 큰 문제인 부지를 확보했으므로 예상보다 빠른 올 연말쯤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뻐했다.
  • 현이사장도 구속/석촌신협 사기관련

    【인천=김동준기자】 인천 석촌신용협동조합 거액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2일 이 조합 현 이사장인 박윤형씨(68·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340)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 제일생명 이태식 사장(인터뷰)

    ◎“사기당한 돈 회수 등 차근차근 해결할터” 『처음에는 정보사땅 사기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판국에 뒷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 무척 염려가 됐습니다.그러나 중책을 맡은이상 미력하나마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일생명보험사의 신임 이태식사장(58)은 지난 6일 취임이후 정보사땅 사건으로 훼손된 회사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사장은 지난 61년 감사원의 전신인 심계원에 발을 들여 놓은뒤 감사원 이사관을 마지막으로 90년12월 종합금융협회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까지 30년간을 줄곧 감사원에서만 공직생활을 해온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우선 정보사땅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발표가 있기까지 계약자들이 받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제일생명의 전 임직원은 대오각성해서 비슷한 사건의 재발방지는 물론이고 재임기간동안 제일생명뿐만 아니라 전 보험업계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미력하나마 전력을 다할 작정입니다』 이사장은 사기를 당한 회사자금의 회수 등 산적한 현안도 차근히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기 등 반경제사범 일제 소탕령/서울지검

    ◎기소중지자등 3천여명 집중추적/불량제품 제조범도 발본색원 검찰은 앞으로 사기와 탈세·부실생활용품제조사범등 경제사범에 대해 검찰권을 최우선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서울지검 이건개검사장은 20일 본청과 지청의 부장검사 33명을 모아 첫 수도검찰부장검사회의를 열고 특히 사기범죄를 뿌리뽑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도록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3천여명의 사기사건 기소중지자와 악질 사기꾼들의 일제 검거에 나서는 한편 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경제사건의 해결을 전담하는 수사전담기구도 구성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범죄를 심층 분석한 결과 특히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악질사기사건과 부실 공산품·전자제품·보건식품제조사범,탈세,신용카드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는 유령회사악용사범등에 대한 집중수사가 가장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경제범죄가 전체범죄의 47%에 이르고 이 가운데 20% 정도는 사기범죄인데도 사기사건의 40%가 무혐의 처리되고 34%가 기소중지되는 등 사건이 해결되는 비율이극히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사기범죄는 해마다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여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37.1%나 늘어나는 등 국민들의 사기피해가 극심한데도 수사력이 미치지 못해 공권력에 대한 신뢰가 크게 저하되고 있다고 검찰은 분석했다. 검찰은 이들 경제질서 교란사범들에 대해서는 본·지청이 합동으로 지속적인 수사를 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이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기사건 올 상반기 33% 증가/부도사태등 반영 6만여명 입건

    ◎민생사범은 0.6% 줄어/대검,범죄동향 분석 올 상반기동안 민생침해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금 줄어들었으나 사기사건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대검찰청이 분석한 「92년 상반기 범죄동향심사분석」에 따르면 상반기동안 전국에서 사기사건으로 입건된 사람은 6만1천4백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자그만치 33.1%나 늘어나 10대 다발범죄 가운데 교통사범과 폭력사범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기사범이 이처럼 급증한것은 올들어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중소기업의 부도와 개인채무불이행 등에 따른 고소·고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통사범은 30만6천2백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지난 88년이후 5년사이 무려 78.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절도등 민생침해사범은 17만4천6백9명으로 0.6% 줄어들었다. 한편 환경사범은 1만3천8백65명으로 31.7%나 증가했으며 이는 대기환경보전법위반등 공해관련사범이 크게 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 금리안정·경제활성화 대책 시급/“위축증시”… 민자당의 시각

    ◎“정부 대응책 맞춰 종합처방 곧 마련” 민자당은 최근의 증시붕락사태를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가깝게는 대통령선거의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 주가하락을 더이상 방치할 경우 우리 경제의 뿌리를 뒤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영삼대표는 18일 경북 점촌·문경지구당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증시회복을 위한 장기대책과 함께 당면대응책의 검토를 정부에 촉구했으며 19일에는 이용만재무부장관으로부터 증시현황을 보고받고 대책마련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등 당의 고위정책관계자들도 잇따라 당정책회의 및 당정회의를 열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당은 그러나 즉흥적인 대응으로 지난 89년의 12·12조치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정부가 발표하는 대책을 지켜본뒤 신중한 검토를 거쳐 당의 뜻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당은 최근의 주가폭락이 기본적으로 경제침체에서 유발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물론 경제외적인,특히 정치적인 요인이 크다는 사실도 인정하고 있다. 굳이 수치를 따지자면 경제자체의 요인이 60∼70%,경제외적인 문제가 30∼40%가 될 것이라는 당 정책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상목실장은 『최근 우리 경제의 거시지표가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시와 직접 연결되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이라고 말하고 『최근 기업의 경상수익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87년이후 제조업체의 임금 상승으로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과열현상을 보이던 내수도 진정돼 중소기업의 부도율이 높아지고 상장기업 19개가 부도를 내는등 불경기가 계속되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은 경제외적인 요인으로는 우선 현대·대우 등 국내 굴지의 재벌기업이 정치에 참여하거나 참여의혹을 받는 것을 꼽고 있다. 당정책위는 국민당이 등장하면서 현대그룹 관련주식이 급락한 부분이 올해 전체 주가하락분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신당창당 등의 풍문속에 추락한 대우그룹관련 주식의 하강도 거의 같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은 이밖에도 정보사부지사기사건,국회의 장기간 공전 등도 주가하락을 부채질한 주요 요인으로 들고 있다. ◎…민자당은 증시를 되살리는 방안으로 금리안정과 증시수요기반확충이라는 두가지의 큰 줄기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금리를 안정시켜 기업 경영의 안전을 확보,장기적인 경제회복을 통해 근본적으로 증시를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대책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증시안정증권,한은특융,연·기금투자확대등의 조치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당은 구체적인 증시안정대책에 대해서는 『당에서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할 대책에 금리문제등 보안을 지켜야 할 사안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당은 내심 정부가 지금까지 증시부양을 위해 내놓았던 모든 조치가 실패로 돌아갔다는데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인식,당은 증시부양을 위한 특단의 조치보다는 경제활성화,즉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주식매수 기반 확대에 역점/증시부양책 어떤 처방 나올까

    ◎증안채권 약효크나 부작용 우려/통화 신축운용·연기금 투자비율 상향 유도/「자금살포」 보다는 「실물경제 살리기」에 주력 정부는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는등 증시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증시를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증권정책의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증권감독원·증권업협회등의 건의와 의견을 토대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회의를 거듭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묘안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재무부는 직접적으로 자금을 동원하는 대책보다는 주식매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중이다.이미 지난 89년 「12·12」조치의 폐해를 경험한 증권당국은 자금을 직접 동원하는 무리수 보다는 증시의 제도및 투자여건을 개선하는 쪽으로 대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주요대책으로는 ▲증시안정채권(증권)발행 ▲금리인하및 통화의 신축적 운용 ▲증시안정기금의 출자확대 ▲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소액투자자의 범위확대등으로 압축되고 있다.이밖에 주식장기보유자에 대한 세금감면,증권거래세면제등 10여가지의 대책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무부가 검토중인 대책중 가장 약효가 큰 것으로는 증시안정채권발행이 꼽히고 있다.강성진증권업협회장이 지난6월 이용만재무장관에게 건의,요청한 10여가지의 증시대책에 포함되어 있는 증시안정채권발행은 증권업계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대책이다. 재무부는 지하에 있는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10년이상 이 채권을 보유할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하는 혜택을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약3조원의 증시안정채권을 발행,연3∼4%의 저리로 법인이나 개인들에게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면제해 준다는 부분이 형평성에 어긋나 증시침체보다 더큰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이다.지하에 있는 「검은돈」에 대해 자금출처를 묻지도 않고 세금혜택을 준다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감정과도 어긋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단지 증시를 살린다는 이유만으로 검은돈 을 「세탁」할 기회만 합법적으로 제공할 뿐이며 서민들보다는 「가진자」들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지적이다.이 채권은 조세의 형평성만 깨뜨릴뿐 기대했던 만큼의 자금이 동원될수 있을지에도 의문이 많다. 증시안정채권발행과 함께 증권업계에서 핵심적인 대책으로 보고 있는 것은 김리인하다.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도 최근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있듯이 당쪽에서도 기업들의 자금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김리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정부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정부는 이달과 9월에는 통화증가율을 당초의 18.5%를 고집하지않고 다소 신축적으로 운용,증시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또 현재 주식을 살 수 있는 자금이 5천억원에 불과한 증시안정기금에 추가로 5천억원을 지원,주식매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 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국민연금기금을 포함한 20개 주요연기금이 12조6천억원의 여유자금중 10%를 주식투자하도록 하게되면 추가로 7천억∼8천억원의 자금이 증시로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재무부는 연기금의 주식운용감사기간을 현재의 1년에서 3∼5년으로 늘리는 한편 투자자문사등을 통해 주식을 살 경우는 주식운용자에 대한 책임을 사후에 묻지 않는등의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보다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배당소득세에서 분리과세되는 액면가 기준 1억원으로 되어있는 소액 투자자의 범위를 3억∼5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밖에 주식을 3년이상 장기보유한 주주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것은 실익도 없을 뿐 아니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견해가 우세하다.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중 배당소득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는 적을뿐 아니라 실제로 장기보유자는 소액투자자가 아닌 정부나 대주주 등이기 때문에 「가진자」에 혜택이 돌아간다는 얘기다. 재무부는 이밖에 증권업협회가 건의한 액면가기준 배당및 유상증자시 액면가발행 등은 기업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곤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증권거래세 폐지,은행 보험사에 대한 통화채 배정 중단,외국인 투자한도확대 등 10여가지의 대책도 모두일시적인 효과만 있거나 효력에 비해 부작용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재무부의 고민은 현재의 증시침체가 증시대책만으로 살아날 수 있는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는데에도 있다. 최근 증시는 수요공급 불균형,고객예탁금감소,상장사의 잇따른 부도및 법정관리 신청과 같은 증시내적인 요인보다는 오히려 정국불안,재벌의 정치참여설,정보사땅 사기사건,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체결등 증시 외적인 돌발적인 악재가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증권관계자들은 정부의 증시대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적인 여건이 성숙되어야 하며 일시적인 극약처방보다는 실물경제를 되살리는 종합적인 처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용만 재무장관 일문일답

    ◎주가하락 경제외적 요인도 많아/증안책 지하자금 양성화에 도움 『빠른 시일내에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최근 붕괴위기를 맞고 있는 증시상황과 관련,대책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용만장관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주가하락은 경제적 요인보다 경제외적 요인이 더 크다고 밝혔다.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증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책은 언제쯤 발표할 예정인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주가하락 요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최근의 주가하락은 경제적 요인보다 경제외적 요인이 더 많다고 본다. 예컨대 신당 창당과 관련,현대계열의 주식하락분이 종합주가지수에 10%가량 영향을 주었으며 최근 신당참여설이 나돌고 있는 대우주식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정보사 사기사건때는 37포인트나 주가가 떨어졌으며 미국의 이라크침공설도주가하락을 부추겼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증시안정대책의 내용은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증시안정채권발행,통화의 신축적 운용, 연·기금의 주식매입 확대,증시안정기금 증액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증시안정채권은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양분돼 있는 상태이다. ­증시안정채권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지하자금을 양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지하자금을 장기저리로 묶어 산업자금화한다면 우리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지하자금을 증시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증시안정채권을 기명식으로 발행하되 자금출처를 묻지 않도록 하고 상속·증여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이 강구될 수 있다.
  • “주가 460선 안팎이 바닥”

    ◎루머에 춤추는 증시… 침체의 끝은 어디/자율반승능력 상실/호재는 무기력… 악재만 과대포장/투자자 자포자기식 투매 자제를 최근들어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소문에 춤을 추고있다.지난 11일부터 연 5일동안 46포인트나 떨어져 종합지수 4백60선도 위협했다. 그러나 18일에는 부양책발표설로 한때 15.24포인트나 오르다가 후장들어 부양책에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소문으로 2.82포인트가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주가가 약세속에 이처럼 소문에 춤을 추고있는 것은 증시주변 상황이 별로 좋지 않는데다 정치·경제·사회등 돌발적인 악재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가 활황이던 시절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쳐 버릴만한 소문및 사건들이 최근에는 커다란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호재는 호재로서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악재만 과대 포장되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주가가 자율반등할 시점에서 돌출사건이 터져 주가가 회복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그만큼 올해의 증시는 운도 따르지않는다는 얘기다.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속담이 요즘 증시와 맞다는 것이다.과연 현재의 증시 침체가 언제까지 계속 될것인가. 최근 증시 침체의 주요인으로는 물론 실물경제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꼽힌다.올들어 이미 19개의 상장사가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투자심리를 냉각시켰으며 지난주에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이 악재로 부각됐다. 정치권의 대립으로 국회 원구성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이종찬·한영수의원의 탈당및 신당발표가 겹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게다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참여설이 꾸준히 오르내리며 증시폭락을 가져왔다. 또한 정보사땅 사기사건,신행주대교붕괴,미국의 이라크공습설,금융실명제실시설등의 악재가 주가가 자율반등할 시점에서 터져 나왔다. 많은 증권전문가들은 경제부진,정국불안,정책불신등으로 주가는 4백60선 이하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증권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 4백60선이 바닥이라고 본다』면서 『정부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되면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감독원의 다른관계자도 『종합주가지수 4백60선이 바닥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치·사회등 증시외적인 돌출사건으로 그동안 주가가 폭락했으며,호재는 둔감하고 악재는 민감한게 요즘의 증시』라고 분석 했다.투신사의 한 임원도 『현수준이 바닥이라고 본다』면서 『일반투자자들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투자패턴으로 바꿔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해둘 경우 주가는 앞으로도 더 내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한신경제연구소의 박정욱전무는 『현재의 주가수준은 실제로 기업들의 본질가치이상으로 떨어져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정부의 증시대책이 없을경우 추가하락이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다.박전무는 『최근 주가 하락은 실물경제부진에다 NAFTA체결까지 겹치는 악재때문』이라면서 『정부는 「대책이 없다」는 말만 하지말고 자율반등하는 시점에서 증시대책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켜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럭키증권의김기주이사는 『정부의 조치가 없으면 주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킬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동부증권의 박광택부장은 『주식투자자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치유하지 않으면 주가 회복은 어려울것』이라면서 『정부 및 증권당국은 현재 증시의 심각한 상황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적기 만들어내기/우홍제 본사 편집위원(굄돌)

    대형경제사고가 생기거나 정치시즌이 되면 약방의 감초격으로 으레 나오는 말 가운데 대표적인게 금융실명제다. 내로라하는 인사들은 어느 누구할 것 없이 거의 모두가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선 하루 빨리 금융실명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운다. 실명제실시를 주장하지 않으면 아예 정의사회구현의 사도가 될 자격조차 없다는 투다. 14대 총선때 여·야 가리지 않고 많은 후보들이 실명제를 들고 나와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려 했던게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얼마전엔 정보사 땅 사기사건을 계기로 또 한번 떠들썩 했고 재벌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전경련회의에서도 실명제 실시에 적극 찬성하는 발언들이 나왔다는 보도내용도 눈길을 끌게 한다.속성상 실명제에 반대해야 할 재벌기업의 이러한 태도는 정계의 정치자금요구를 될 수 있는 한 줄이려는 제스처란 지적도 있긴 하지만. 이처럼 실시의 당위성이 매우 자주 거론되는 실명제지만,그러나 잘 알려진 것처럼 지난 82년과 90년 두차례의 결정적 시기에 실시가유보됨으로써 습관성 유산의 이미지가 확고해지는 느낌이다. 많은 반대의견들이 있었으나 맨 처음의 이·장어음사기사건 직후엔 금융저축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주장이 가장 강했다.지난 90년 당시엔 주가폭락 가능성이 실시불가론의 주류였다. 때문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잖은 인사들이 『시행 안될게 뻔하니까 말이라도 실컷 해보자』는 식으로 실명제 실시를 강력히 주장해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섞인 비난도 없지 않다. 어쨌든 과거 10년동안 금융실명제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어떤 이유든 내세워 『적기가 아니다』라고 반대하는 소수계층의 우세속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도 경제가 나쁘고 자금의 해외유출이 우려된다며 미리부터 실명제를 구박하는 목소리가 결코 낮지는 않다. 그렇다면 언제나 어둠과 밝음의 양면성을 지니는 경제현실에서 이들이 꼽는 「최적의 시기」는 과연 있을 수 있을까.더욱이 일반이 간과하기 쉬운 것으로서 실명제가 많이 가진 소수계층의 각종 금융소득을 세법상의 종합소득으로 합산,현행보다 몇배 또는 몇십배씩 많은 세금을 중과하는 기능을 가진데 있어서임에랴. 지난 10여년동안 이 적기를 기다리느라 우리경제의 탈세·투기·사기·돈세탁등 각종 악폐는 엄청난 규모로 확대됐고 정치자금의 음성적인 행태는 그치질 않고 있다.사태의 심각성이 덜어지고 재도약을 위한 개혁의지가 드러나려면 때를 기다리는 인내도 좋지만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결단의 분위기를 힘껏 조성하는 적극성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 수배 사채업자 송진국씨 구속/정보사땅 사기사건

    서울지검 특수1부(이종찬부장검사·노상균검사)는 17일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사기사건으로 수배됐다 붙잡힌 사채업자 송진국씨(50·서울 서초구 양재2동 9)를 단기금융업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구속된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47)일당에게 제일생명이 발행한 약속어음 2백40억원을 시중 상호신용금고에서 할인받을 수 있도록 불법으로 알선해주고 8천8백만원을 받아쓴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16일 상오1시쯤 내연의 처인 박모씨(35·은평구 불광동)집에 숨어있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정 대리 인출 2백30억/제일생명,반환소송 내

    제일생명보험은 11일 국민은행을 상대로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때 국민은행 서울 압구정서지점 정덕현대리가 부정인출한 2백30억원의 원금과 이자의 지급을 요구하는 예금반환청수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제일생명은 소장에서 『은행은 고객의 예치금을 안전하게 보관했다 돌려주도록 직원들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국민은행측은 지난 1월7일부터 3차례에 걸쳐 제일생명이 압구정서지점에 예치한 2백30억원을 정대리가 불법인출한데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 「분양사기 공범 석방」 전 검사/변호사등록신청 반려

    ◎변협,“비위 진상조사뒤 결정” 대한변협(회장 김홍수)은 10일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의원면직된 전 서울지검 한문철검사가 낸 변호사 등록신청을 일단 반려하고 비위사항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뒤 등록허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변협이 변호사등록 신청을 반려하기는 처음 있는 일로 그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변협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보도된대로 한검사가 재직중 업무와 관련된 비위를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 뒤 등록허가 여부를 결정하겠으며 이를위해 조만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히고 『비위정도가 변호사 업무를 수행하기에 부적절할 정도로 중하다고 판단될 경우,등록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검사는 서울지검 형사1부에 근무하던 지난해 5월 당시 서울시경으로부터 송치받은 상가분양 사기사건 구속피의자를 조사하면서 공범으로 추정되는 참고인을 소환하고도 사법연수원 동기인 박모변호사가 선처를 부탁하자 박변호사의 신원보증을 받고 참고인을 풀어주는 등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돼 대검 중앙수사부의 조사를 받은 후 사표가 수리됐었다.
  • 붕락증시 원인과 전망… 전문가 진단

    ◎“한은특융 집행 임박… 투자심리 살아난다”/“땅사기사건등 악재 겹친 일시현상”/“통화긴축 고집땐 조기회생 불투명”/지금이 바닥권… 반등 주도주 탐색할 때/기업도 기술개발 통해 체질 강화해야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4년7개월여만에 무너짐으로써 증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주가 5백선붕괴의 원인과 대책,앞으로의 전망등을 전문가들을 통해 진단해본다. ▷조건호 재무부 증권국장◁ 최근 증시의 침체현상은 지난 3년간 냉각돼있던 투자심리가 잇따른 정치·경제·사회적 악재 때문에 더욱 위축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본다. 정보사땅사기사건이 모처럼 회생기미를 보이던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어 여름휴가·협진양행의 법정관리신청·신당설등이 겹쳐 주가지수가 5백선이하로 주저앉은 것이다. 그러나 올들어 경제여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곧 증시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 국제수지 적자 폭이 줄고 실세금리와 물가가 하향안정화되고 있으며 부동산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여기에다 한은특융이 집행되면 3개투신사가 기관투자가로서의 기능을 되살려 증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정부는 한은특융이외에도 증시를 안정시키기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경선 대한상의 조사이사◁ 주가가 폭락하는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다.직접적으로 대우신당설이라는 얘기도 있고 파국을 맞고 있는 정국도 이유라고 한다. 어떤 논리적 근거로도 설명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실물경제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는 생각이다. 계속 좋지 않은 장을 보여온 증시가 실물경제의 부진과 사실상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4·5월부터 기업들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었고 부도기업의 수도 늘어났는데 최근의 증시불황이 이것과 맞물려 있다. 따라서 탈진 상태의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은 실물경제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일과 사실상 같은 것이어야 한다. 정부가 통화긴축안과 안정만을 고집하는한 어떤 기대도 할 수 없다고 볼때 앞으로의 주가 전망또한 밝지 않다. ▷공병호 한국경제연 연구위원◁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다. 일부에서는 증시 부양책에 대한 논의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처방을 얘기하기 전에 병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가하락의 요인은 실물경제의 침체를 들 수 있다.여기에다 심리적인 요인도 무시할수 없을 것이다. 현재의 증시는 실물경제 특히 우리나라 제조업의 활력 상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위적이고 단기적인 증시 부양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정부는 실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환경조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우선 경직적인 통화관리정책에서 탈피하여 적정규모의 통화공급 확대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승용 외환은행 증권부장◁ 주가 5백선 붕괴직전에 반등을 시도한지 보름만에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와 대우신당창당설 등이 대형악재로 작용하며 주가지수는 결국 5백선이 붕괴되고 말았다. 앞으로의 장세에 대해 「더 떨어진다」는 비관론과 「이제 바닥」이라는 낙관론이 있는데 반영될 악재가 거의 시장에 노출되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주식시장은 이제 바닥권에 왔다는 느낌이다.첫째,실세금리하락이 시중자금을 주식쪽으로 끌어들이고 금융비용감소와 그에 따른 수익력강화가 결국은 주가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둘째,「떨어져 봤자 얼마나 더 떨어지겠냐」는 투자자들의 심리와 이런 심리로 인한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주가의 추가하락을 방지해 줄 것으로 본다. 최근의 분위기에 휩쓸리는 실망매도보다는 반등시의 주도주 탐색에 주력해야 할 때 인 것으로 생각하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중·대형 우량제조주와 그동안 낙폭이 컸던 내재가치우량주 등을 분할매수해야 할 것으로 본다. ▷김서진 대우증권 상무◁ 정치,경제,사회등이 총체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주가 5백선이 붕괴됐다. 증권업협회가 증시안정증권발행등 증시대책을 건의한 것을 재무부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 못했다. 정치인을 비롯한 국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층 인사들이 먼저 솔선수범을 해야한다.이렇게 해서 국가,사회가 제 자리를 찾게되면 침체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다. 기업인들도 기술개발 자구노력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수 있는 자생력을 찾아야 한다.기업이 좋아지면 주가는 오르게 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노력도 절실하다. ▷박봉환 투자자◁ 실물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국회가 공전되는등 정국이 불안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주가 폭락을 가져왔다. 증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투자심리의 안정이 있어야 한다. 떨어진 일반투자자의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먼저 투신사에 대한 한은의 특융지원이 집행돼야 한다. 특융지원을 통해 최대의 기관투자자인 투신사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
  • “할인어음 1백40억 부도처리”/제일생명 상대 청구소

    ◎「땅사기」 관련 2개신용금고 정보사 부지매각 사기사건과 관련,제일생명이 발행한 어음을 할인한 민국상호신용금고와 동부상호신용금고가 제일생명을 상대로 5일 약속어음금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냈다. 민국과 동부금고는 지난 7월 2일과 8월 3일 각각 40억원과 1백억원의 할인어음이 만기도래했으나 제일생명측이 불법할인을 이유로 사취계를 내고 부도처리함에 따라 이같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달 2일 만기도래한 30억원의 할인어음을 보유한 동아금고도 금주중으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며 신중앙금고는 기일이 도래하지 않아 소송제기를 유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제일생명측은 거래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사취계를 내면서 같은 금액을 법원에 공탁해놓고 있으며 패소할 경우 원금반환은 물론 연 22∼25%의 연체이자를 금고에 지급해야 한다.
  • 주가 5백선 한때 붕괴/지수 499.70까지 추락

    ◎힘겹게 501.48회복/「김우중창당설」 악재로 작용/올초 6백91서 계속 내리막/전문가들,“바닥권인식 확산… 10월께 반등”예상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한때 무너졌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5포인트 떨어진 5백1.48로 마감했으나 장중 한때 5백선이 깨어져 4백99.70까지 내려갔었다.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는 6공들어 최저치이며 증시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 89년4월1일의 1천7.77에 비해 50.2%가 폭락한 것이다. 이날 증시는 실물경제부진,여야의 대립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고객예탁금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추진설이 루머양상을 일으키며 주가 내림세를 부추겼다. 대우중공업 대우전자가 하한가를 기록하는등 대우그룹계열사는 전종목이 내렸다.대우그룹의 약세는 현대그룹등 다른 대형주의 폭락으로 이어졌다. ○단자주가 회복주도 후장 후반부터 실적이 좋은 단자주가 강세를 보인데다 5백선 붕괴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가까스로 5백선을 회복했다. 지난 87년 8월19일 처음으로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돌파한 이후 그해 12월21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최저기록인 4백55.77(11월26일)과 최고기록인 5백17.15(10월26일)를 오르내리는 등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다 12월22일(5백2.74)이후는 줄곧 5백선 이상을 유지해왔다. 증권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장중에 무너진것은 그만큼 최근의 증시내외 상황이 취약하다는 것을 반영해주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증시개방 원년이라는 기대감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따라 강세로 출발,지난 2월8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보다 10.7%가 오른 6백91.48로 올 최고기록을 세웠었다.그러나 이때를 고비로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으며 특히 지난 6월8일 5백63.65로 종전의 6공 최저치인 90년 9월17일의 5백66.27을 밑돈이후 줄곧 6공 최저기록을 깨뜨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개발원년 기대 잠시 최근 주식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은 경제·정치·사회문제가 총체적으로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도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실물경제가좋지 않은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밖에 최대의 기관투자가인 투신사가 빚더미에 파묻혀 올들어 주식을 처분한 것이 사들인 것보다 많아 기관투자가들도 제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시의 주변환경이 이처럼 악화됨에 따라 고객예탁금도 연중최저치인 1조1천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반면,최근들어 투신·은행의 노후생활연금신탁과 투신의 공사채형 수익증권등 고수익 금융상품으로 증시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동서증권의 양호철부사장은 『실물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80년대말에 쏟아진 물량공급과 정보사땅 사기사건등이 겹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대우증권의 강계영투자분석부차장은 『다음달까지는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중심으로 옆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월부터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증권관계자들은 회사채의 연수익률이 3년3개월여만에 14%대로 떨어지는등 최근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적자규모도 줄어드는등 실물경기가 회복되고 있고물가도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이 이이상의 하락은 없고 앞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또 증시부양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연말의 대통령선거,주가바닥권에 대한 인식들도 앞으로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5백선붕괴를 계기로 새로운 장세가 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일생명사장 이태식씨

    제일생명은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보사 땅사기사건으로 물러난 하영기 전사장의 후임에 이태식 종합금융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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