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기꾼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업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전세 실종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도심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저임금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20
  • 安의 고백 “여의도에 잡놈 많더라”

    安의 고백 “여의도에 잡놈 많더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내 모든 인력을 담아내는 ‘용광로 선거대책위’를 꾸리려 하고 있지만, 문재인·손학규 상임고문 등 일부 중진들이 난색을 표하는 등 산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2일 현재 김한길·안철수 두 공동대표를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고 문재인·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대선주자급 중진들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손 고문의 선대위원장직 수락 여부는 확실치 않다. 문 고문은 백의종군 가능성과 함께 참여 여지도 남겼다. 김 전 지사의 역할도 유동적이다. 반면 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은 선대위에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안 대표는 전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 등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9명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기업 하면서 세상에 사기꾼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고, 여의도에 와보니 온갖 ‘잡놈’이 많은 걸 처음 알았다. 세상의 모든 게 섞여 있는 게 정치인 것 같더라”며 “그런 걸 알게 되면서 제 인생이 풍부해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는 국회의원에 대해 싸움질이나 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는데 막상 보니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분들이 많더라”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민주당과 합치는 쪽으로 마음의 변화가 생긴 이유 중 하나가 됐다”고 했다. 폭탄주가 여러 ’잔 돌아간 가운데 참석자들은 ‘안철수 파이팅’ 등의 건배사를 쏟아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까지 대기록 가능할까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까지 대기록 가능할까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웃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사기 수작을 그린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지에 대해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메리칸 허슬’에서 종잡을 수 없는 개성과 매력을 가진 트러블 메이커 로잘린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영화를 통해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를 포함한 각종 시상식에서 6번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신들린 연기력을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을 통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윈터스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3편의 영화로 최연소 3회 노미네이트라는 아카데미의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만약 제니퍼 로렌스가 수상을 하게 된다면 겨우 23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 3회 노미네이트에 더불어 최연소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영화를 본 모두가 입을 모아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3월 2일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니퍼 로렌스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서 ‘흥행퀸’으로서의 역할 역시 톡톡히 해내 할리우드에서 캐스팅 1순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들은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이뤄지면 놀라운 기록이 되겠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작품성에 흥행성까지 갖춘 여배우”,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작품성 있는 영화에서 블록버스터까지? 진짜가 나타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로 최연소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메리칸 허슬’로 최연소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웃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사기 수작을 그린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할지에 대해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메리칸 허슬’에서 종잡을 수 없는 개성과 매력을 가진 트러블 메이커 로잘린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영화를 통해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를 포함한 각종 시상식에서 6번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신들린 연기력을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을 통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제니퍼 로렌스는 ‘윈터스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3편의 영화로 최연소 3회 노미네이트라는 아카데미의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만약 제니퍼 로렌스가 수상을 하게 된다면 겨우 23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 3회 노미네이트에 더불어 최연소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영화를 본 모두가 입을 모아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3월 2일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니퍼 로렌스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서 ‘흥행퀸’으로서의 역할 역시 톡톡히 해내 할리우드에서 캐스팅 1순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들은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기대된다”,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가능할지도”,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상 2연속 수상, 이루어지면 정말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트맨’ 베일, 자기 얼굴에 스스로 낙서…왜?

    ‘배트맨’ 베일, 자기 얼굴에 스스로 낙서…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자신의 얼굴에 낙서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크리스찬 베일이 자신의 얼굴에 글자를 적어넣은 사연을 지역언론 필리닷컴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크리스찬 베일이 암투병 중인 한 일반인 남성을 위해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벌이고 있는 수술비 지원을 위한 캠페인에 대해 우연히 알게 돼 동참한 것. 베일은 종이 대신 자신의 얼굴에 직접 “댄은 우리 가족이다”(Dan’s Our Man)라는 글자를 적은 뒤 인증샷으로 공개했다. 이어 “진짜 슈퍼히어로에게!”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런 특별한 메시지를 받은 주인공은 펜실베이니아주(州) 스프링필드에 사는 댄 해먼드(21). 그는 9살 때 처음 ‘성상세포종’이라는 암 진단을 받아 인생의 절반 이상을 암과 싸우고 있다. 척수에 암이 발생한 해먼드는 최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모친인 조디는 자신의 자선블로그(CaringBridge)를 통해 “댄은 아직 약하지만 우리와 있다”면서 수술에서 깨어나 회복 중인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허핑턴포스트는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에서 은퇴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항상 우리의 영웅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했다. 한편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우리에게 배트맨으로 친숙한 크리스찬 베일은 최근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서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FBI요원에게 고용된 천재 사기꾼 어빙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3개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오는 3월 2일 개최되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최다 부문 수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위 멈췄지만 불씨 여전…우크라 ‘개헌’ 수용할까

    시위 멈췄지만 불씨 여전…우크라 ‘개헌’ 수용할까

    3개월째 지속돼 온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가 정부와 시위대의 상호 양보로 평화적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다. 사법 당국이 이틀 전 시위 과정에서 체포했던 야권 지지자 234명을 전원 석방한 데 이어 야권 시위대가 16일(현지시간) 키예프 시청 등을 포함한 점거 관청에서 철수했다고 AFP와 로이터 등이 전했다. 또 시위대가 점령했던 거리에서 철수하고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면서 차량 통행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진압 경찰 역시 시위대와 첨예하게 대치했던 디나모 키예프 축구 경기장에서 물러났다. 정부와 시위대의 이 같은 양보는 야권과의 화해에 나선 빅토르 야누코비치(63) 대통령의 제안으로 지난달 29일 라다(최고 의회)가 사면법을 채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하지만 양측의 양보가 정국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많다. 야당 측은 키예프 시내 독립광장에서 여전히 텐트를 친 채 농성하고 있고 일부 시위자는 마스크와 보호장구를 한 채 곤봉을 들고 활보하고 있다. 시위자 볼로디미르 펜키프스키(56)는 “우리는 정부 당국을 믿을 수 없다. 그들은 사기꾼이며 야당은 잘못된 결정을 하고 있다”며 야당의 시위대 자진 해산을 비판했다. 야당 측은 대통령의 ‘독재적인’ 권한 축소를 위해 헌법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콜라 아자로프(66) 총리를 해임한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조만간 신임 총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침체에 따라 경제팀 교체도 고려 대상이다. 서방 측은 집권 여당과 야당이 참여하는 연정을 옹호하고 야당 측은 총리뿐만 아니라 정부 주요 직책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총리 제의를 받은 최대 야당 바티키프시나(조국당) 대표 아르세니 야체뉵(39)은 대통령이 더 양보하지 않는다면 총리직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치 평론가 안드레아스 움란트(46)는 “대통령은 선거 이전에 권력 분점을 위해 협상할 생각”이라며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권력분점에 동의한다면 어떤 권력을 야당에 얼마나 넘겨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개헌을 거부하고 강경파를 총리로 임명하면 거리는 다시 시위대가 장악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국민 성향이 러시아 점령하에서 혜택을 많이 입은 동부 및 남부와 심하게 억압을 당한 서부로 나뉜 것도 불씨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왕가네 후속, 마지막회 오현경 조성하 포기 ‘반전 해피엔딩’

    왕가네 후속, 마지막회 오현경 조성하 포기 ‘반전 해피엔딩’

    왕가네 후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50회(마지막회)에서는 최대세(이병준 분)와 박살라(이보희 분), 고민중(조성하 분)과 오순정(김희정 분)의 결혼으로 모든 인물들이 한 가족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왕가네 사위들은 사기꾼 허우대(이상훈 분)를 잡고 처가를 되찾았다. 왕수박(오현경 분)은 죄책감을 벗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고, 왕가네 식구들이 원래 집으로 이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최대세와 박살라는 결혼했고, 왕가네 두 사위 허세달(오만석 분)과 최상남(한주완 분)이 졸지에 형제가 됐다. 자매 왕호박(이태란 분)과 왕광박(이윤지 분) 역시 동서지간이 됐지만 복잡한 촌수를 따지지 않기로 했다. 왕돈(최대철 분)은 피자집을 차렸고, 왕봉(장용 분)은 달동네에 공부방을 열기로 했다. 왕해박(문가영 분)은 원하던 대로 선장이 되기 위해 해양대학교에 진학했다. 왕수박은 가방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했다. 고민중은 오순정의 딸 구미호(윤송이 분)가 제 자식임을 알고 떠나는 오순정을 잡으려 했지만, 오순정은 “나중에 미호 결혼할 때 연락하겠다”며 떠났다.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왕수박이 구미호 출생비밀을 알고 고민중과 오순정을 이어주며 마지막 반전을 선사했다. 또 최대세와 박살라, 고민중과 오순정의 결혼으로 모든 등장인물들이 왕가네 식구들이 됐다. 고민중과 오순정은 왕호박의 자식들을 키우며 한 가족처럼 지내 왕가네 식구가 됐다.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을 왕광박의 환갑잔치가 장식하며 왕가네 식구들 모두가 장수하는 모습에서 코믹한 해피엔딩이 완성됐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는 이서진 김희선 옥택연 출연, 가난한 소년 강동석(이서진 분)이 검사가 돼 15년 만에 귀향하며 첫사랑 차해원(김희선 분)과 재회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이 22일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궁중 암투 공략 나선 여성판 ‘비밀’

    궁중 암투 공략 나선 여성판 ‘비밀’

    지독한 인연과 애절한 사랑이 궁중 암투를 막아낼 수 있을까. KBS가 17일 새 월화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를 처음 방송한다. 현재 월화극 시장은 MBC ‘기황후’의 독주 체제가 구축돼 있다. ‘기황후’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 온 데다 ‘미래의 선택’부터 최근 종방한 ‘총리와 나’까지 KBS 월화극은 시청률 4~6%대를 보이며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KBS는 이를 의식한 듯 이날 밤 10시에 1, 2회를 연속 방송하며 초반 바람몰이를 계획하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는 지독한 인연으로 얽힌 남녀의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여자 주인공이 자신의 약혼자를 죽인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때문에 방송가에서는 여성판 ‘비밀’(KBS)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태양의 여자’ ‘난폭한 로맨스’를 만든 배경수 PD와 ‘비밀’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정현 PD가 공동으로 연출하고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쓴 허성혜 작가가 극본을 썼다. 최근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배 PD는 “영화와 같은 제목을 쓴 것은 신분을 바꿔 사는 남자라는 설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비밀’의 이야기 전개나 감정과 비슷한 치정 멜로는 아니고 어른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남자 주인공 정세로(윤계상)는 사기꾼 아버지 밑에서 보통의 일상을 꿈꿨지만 그 꿈을 실현하게 해 줄 외무고시 최종 면접을 앞두고 아버지를 잃고 자신도 누명을 쓴다. 태국 교도소에서 5년을 보낸 세로는 이은수라는 이름으로 복수에 나선다. 명품 보석 브랜드 ‘벨 라페어’의 대표인 한영원(한지혜)은 약혼자를 사고로 잃고 세상과 단절한 채 살다가 자신이 원망하고 미워하던 이은수가 정세로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극단의 두 인생을 사는 남자가 된 윤계상은 “정세로는 그때그때 분노를 폭발시키고 감정을 쏟아붓는 뜨거운 성격으로, 지금까지 했던 역 중 가장 남성적이고 강인한 역할”이라면서 실제 성격도 정세로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영철이 뻔뻔하고 잔인한 면모를 가진, 영원의 아버지 한태오 역을 맡았고 조진웅, 김유리,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배 PD는 “현실 구조의 힘으로 뒤틀리는 사람들이 그 흐름에 맞서 자기 뜻을 관철하고 상대방을 바라보며 희망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새 영화] ‘아메리칸 허슬’

    [새 영화] ‘아메리칸 허슬’

    영화의 첫 장면, 어빙 로젠필드(크리스천 베일)는 출렁거리는 뱃살 위로 셔츠 단추를 잠그고 가발을 곱게 빗어올려 대머리를 숨긴다. 허술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가짜’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13일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은 미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짜’의 삶을 살았던 사기꾼들의 이야기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기의 대상도, 연인도, 심지어 자기 자신도 속이는 이들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짜’이고 싶은 진심이 때때로 고개를 든다. 영화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앱스캠 스캔들’을 다룬다. FBI가 공직자 비리를 적발하기 위해 실제 사기꾼들과 함께 벌인 함정 수사로 당시 하원의원 6명과 상원의원 1명, 뉴저지주 캠든시장 등의 비리 혐의가 일제히 드러났다. 영화는 이 ‘앱스캠 스캔들’에 가담한 사기꾼들과 수사관 개개인의 사연과 이들의 관계에 살을 붙인다. 사기 행각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한 어빙은 매력적인 내연녀 시드니(에이미 애덤스)와 함께 승승장구한다. 이들의 사기를 적발한 수사관 리치(브래들리 쿠퍼)는 이들에게 거물급 4명만 잡아오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애초 딱 4명만 잡자던 작전은 유력 정치인들과 마피아, 어빙의 사고뭉치 아내 로절린(제니퍼 로렌스)까지 가세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점점 대담해지는 사기극 속에 고개를 드는 건 인물들 저마다의 욕망이다. 부와 명예를 꿈꾸면서 사랑도 놓치기 싫은 이들은 사기의 대상을 속였듯 서로를 속인다. 치고 빠지는 사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대사가 압권이다. “사람은 고된 인생을 살아내기 위해 자신에게도 사기를 친다”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세상은 흑백으로 나뉘지 않는 회색이다” 등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머리에 쏙쏙 박힌다. 그러나 영화가 이야기하는 건 ‘사기’ 그 자체가 아니다.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은 “사건의 주인공들에게도 진심과 감정이 있었으며 각자의 삶을 제대로 살기 원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원하는 리치에게 “진짜 나를 사랑할 때까지 기다려”라며 거절하는 시드니처럼 때로는 진짜이고 싶은 이들의 진심이 바로 허술한 사기꾼들이 매력을 획득하는 지점이다. 크리스천 베일, 에이미 애덤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등 화려한 배우들의 면면은 그 자체로 눈을 즐겁게 한다. 미남 배우 크리스찬 베일은 이번 영화를 위해 체중을 20㎏이나 불리면서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애덤스와 쿠퍼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뜨거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 냈고 로렌스가 연기하는 ‘민폐녀’ 로절린도 결코 미워할 수 없다. 그런 가운데 1970년대 미국의 사회상을 드러내는 의상과 도시의 배경, ‘딜라일라’ ‘지프 블루스’ 등 당대 팝 음악이 요령 있게 버무려졌다. 제86회 아카데미 영화제에 최다(10개 부문) 노미네이트됐고, 앞서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청소년 관람불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쇼생크 탈출(CGV 오후 5시 10분) 촉망받는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은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다. 그는 주변의 증언과 살해 현장의 그럴듯한 증거들로 그는 종신형을 선고 받고 악질범들만 수용한다는 지옥 같은 교도소로 향한다. 억압과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하던 앤디는 자신의 결백을 확인해줄 토미마저 살해당하자 탈옥을 결심하는데…. ■이프(캐치온 밤 9시 35분) 한적하고 아름다운 어느 마을. 새들을 관찰하던 바르 앞에 갑자기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진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팔 대신 날개를 가진 작은 여자 아이였다. 자식이 없던 여자 티네는 모성애를 느끼며 버디라는 이름을 붙여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버디는 어느 날 훌쩍 남쪽을 향해 날아가 버리는데…. ■포켓몬스터 베스트 위시2(애니맥스 오후 4시) 로켓단의 손아귀에 들어 해저신전에 붙들린 메로엣타와 지우, 피카추. 비주기는 토네로스, 볼트로스, 랜드로스 등 전설의 3마리를 이용해 하나지방을 정복하려고 노리고 있었다. 그렇게 ‘비추는 거울’의 힘으로 소환된 전설의 3마리는 영물로 변신해 비주기의 지시로 폭주를 시작한다. ■라이브레슨 70(J 골프 밤 9시 30분) 2013년 JLPGA투어 ‘제41회 미야기 TV컵 던롭 여자오픈’에서 일본 진출 이래 첫 우승을 거두는 데 이어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시즌 2승을 일궈낸 이나리가 출연한다. 그는 밸런스를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한 발로 서서 반대편 손을 발끝까지 닿게 했다 일어나는 동작을 선보인다. 또한 손과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는 연습법도 알려준다. ■최악의 여행 사기, 스캠시티 2(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재즈의 도시이자 독특한 하위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 뉴올리언스. 코너 우드먼이 뉴올리언스의 독특한 문화적 사기 행각의 희생자를 자처한다. 초반에 그는 하찮은 거리의 사기꾼들을 만나지만, 결국 범죄조직이 깊이 관여한 거대하고 치밀한 노름판에 걸려 들었음을 알게 된다. ■본즈(FOX 밤 11시) 밸런타인데이에 3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 있던 태닝 기계 속에서 끔찍하게 타 버린 유골로 발견된다. 신원 확인 결과 피해자는 웨딩플래너로 어느 부유한 사업가 집안의 결혼식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앤절라는 피해자의 노트북에서 살인범을 지목하는 듯한 메시지를 발견한 가운데 부스는 한나와의 일 때문에 침울해진다.
  • ‘꽃뱀’ 이용, 재력가에게 1억5000만원을 뜯어낸 사기꾼 일당 덜미

    경기 파주경찰서는 28일 ‘꽃뱀’ 여성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사기도박에 끌어들여 돈을 뜯은 혐의로 이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이모(43·여)씨 등 여성 3명과 바람잡이 김모(49)씨 등 모두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재력가 A씨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씨는 A씨와 친분을 쌓은 뒤 술자리에 ‘꽃뱀’ 여성들을 동석시켰다. 의심없이 술을 마신 A씨는 여성들의 유혹에 넘어가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지면 대기하던 일당이 들이닥쳤다. 이씨 일당은 ‘꽃뱀’ 여성들이 A씨와 모텔에 가기 전 흥분제라고 속인 영양제를 술에 타 마신 뒤 약에 취한 척 한 것을 이용, “약을 먹이고 이런 짓을 하느냐. 신고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해 3600만원을 뜯어냈다. 이들은 또 A씨를 사기도박판으로 끌어들여 신경안정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 뒤 1억 2000만원을 잃게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허모(48)씨를 쫓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아메리칸 허슬’ 골든 글로브 3관왕

    ‘아메리칸 허슬’이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주요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허슬’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이 부문 여우주연상(에이미 애덤스)과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런스)을 받았다.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메리칸 허슬’은 1970년대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거물 정치인을 수사하는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사기꾼의 협력을 다룬 작품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엠마 왓슨, 속바지 노출? ‘반전 드레스’ 포착

    엠마 왓슨, 속바지 노출? ‘반전 드레스’ 포착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할리우드 기자협회(HEPA)가 주관하는 제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려 월드스타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영국 출신의 여배우 엠마 왓슨이 독특한 드레스로 카메라 플래시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왓슨은 몸매가 드러나는 붉은색 롱드레스를 입고 포토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특별한 포인트 없이 강렬한 레드 컬러만 눈에 띄는 앞면과 달리, 등이 훤히 보이는 뒷면의 ‘반전 드레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여느 여배우들과 달리 드레스에 몸에 달라붙는 검은색 팬츠를 매치하는 ‘신의 한 수’로 사진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는 보기 드물었던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는 엠마 왓슨을 한층 더 성숙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포장했다. 한편 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1970년대 미국 하원의원의 비리를 파헤치는 FBI와 사기꾼이 협력해 희대의 사기극을 꾸민 실화를 옮긴 영화 ‘아메리칸 허슬’이 총 3개 부문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영화는 최우수작품상에 이어 영화에서 열연한 에이미 아담스와 제니퍼 로렌스가 각각 코미디·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데이빗 O.러셀 감독이 연출을 맡고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레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을 받은 ‘아메리칸 허슬’은 국내에서 새달 2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멀티비츠/게티이미지 나우뉴스부 nowenews@seoul.co.kr
  • “입금계좌 바뀌었다”…中企 울린 무역사기

    최근 중소무역업체에 해외 거래처를 가장한 이메일을 보내 “계좌번호가 바뀌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사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자 경찰이 5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찰에 신고된 이 같은 유형의 무역 사기는 모두 47건(피해액 41억원)이었다. 사기꾼들은 해킹한 해외 거래처의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국내 무역회사에 입금 계좌가 변경됐다고 메일을 보내고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돈을 챙기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업체는 서울과 부산(각 30%), 경기도(23%) 등의 대도시 공단 중소기업이 많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나이지리아 해킹 조직과 공모해 세제 원료를 수출입하는 리비아 회사의 이메일을 해킹한 뒤 국내 거래 업체에 메일을 보내 거래 대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가로챈 사기꾼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찰은 “해외 거래처로부터 입금계좌 변동 내용 등이 포함된 이메일을 받으면 전화나 팩스 등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요 임원은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된 회사 내 PC로만 업무를 보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의 첨부파일은 열어보지 않아야 무역 사기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외제차 바꿔가며 부잣집 아들 행세한 사기꾼 징역 1년6개월

    외제차를 수시로 바꿔 타고 다니며 부잣집 아들이라고 속여 1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방태경 판사는 1일 부잣집 아들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의 환심을 산 뒤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3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업 자금을 투자하면 매달 투자금의 10%를 수익으로 돌려주겠다”면서 2010년부터 2년여에 걸쳐 수명의 피해자로부터 1억 6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박씨는 평소 벤츠, 캐딜락, BMW 등 고급 외제차를 수시로 바꿔 타고 다니며 “아버지가 100억원대 부동산을 가진 청주의 재력가”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박씨가 타고 다니던 외제차들은 시세가 1대당 2000여만원에 불과한 중고 자동차였다. 그는 수시로 차량을 교체해가며 마치 여러대의 외제차를 보유한 것처럼 행세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피해자들의 손해를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00만원 빌려줄게” 속여 3억짜리 고려청자 꿀꺽…알고 보니 만원짜리 가짜

    1만원도 안 되는 가짜 고려청자를 놓고 서로 속고 속인 사기꾼들이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고려청자를 담보로 돈을 빌려 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청자를 빼돌린 곽모(54)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이 고려청자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정모(52)씨에게 고려청자를 담보로 5000만원을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정씨로부터 청자 1점을 편취한 뒤 약속한 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네받은 고려청자를 진품으로 알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의 고미술품 전문가 3명에게 감정을 의뢰했지만, 청자는 시가 1만원도 안 되는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정가 3억 5000만원이라고 적힌 감정서도 허위였다. 그러나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담보로 내준 고려청자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 등은 고려청자가 진품이 아닌 것을 알고 나서도 허위 감정서와 함께 지인 최모씨 등에게 보관을 의뢰했고, 고려청자는 최씨의 손을 거쳐 사채업자에게 넘어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어릴 적 감명 깊게 본 문학작품, 영화, 만화 속 주인공들. 그때는 그들이 모두 멋지고 쿨하고 사랑스러워보였지만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알고 보면 악역보다 더한 악질인 경우도 있고 한 대 때려주고 싶을 만큼 비겁할 때도 많다. 게다가 그들이 처한 곤경을 오히려 스스로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런 유명 작품 속 주인공들의 어두운 뒷면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캐츠비,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포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주인공들의 다른 얼굴은 무엇일까. 제이 개츠비(Jay Gatsby)-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스콧 피츠제럴드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혹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성의 순정’으로 해석되는 이 작품에서 악역으로 꼽히는 인물은 바로 개츠비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데이지 뷰캐넌이다. 그녀의 자기중심적 태도가 결국 개츠비를 비극으로 몰아넣었다고 독자들은 판단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개츠비가 그토록 병적으로 데이지에게 집작하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지 않은가? 작품 초반에 매일 밤 사치의 극을 달리는 호화 파티를 개최하는 것도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그가 이런 집착을 보이지 않았다면 작품 속 비극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데이지의 자기중심적 태도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개츠비의 ‘병적인 집착’이다. 에이미 마치(Amy March)-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는 중산층 마치(March) 가족 네 자매의 성장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유독 튀는 것은 막내인 에이미 마치다. 어렸을 때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그녀는 자기중심의 끝을 보여주는데 심지어 둘째 언니인 조세핀의 원고를 불살라버리기도 한다. 또한 어린 나이에 비해 무척 냉정하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독자들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에이미는 언니들에게 평생 도움이 안 되는 말괄량이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저 ‘코 납작한 꼬맹이’일 뿐이다. 로미오 몬태규(Romeo Montague)-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 당신은 로미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로맨티스트라고 믿을지 모른다. 하지만 로미오가 줄리엣을 안지는 불과 4일밖에 안 된다. 일주일도 채 만나지 못한 여자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그의 행동이 과연 정상적인지 의문이다. 또 한 가지, 줄리엣은 이제 겨우 13세다. 한국이었으면 로미오는 아청법(아동청소년 성보호법)으로 이미 구속이다. 해리 포터(Harry Potter), 해리포터시리즈(Harry Potter series) 해리포터는 최근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이지만 동시에 가장 악랄한 존재이기도하다. 해리포터는 본인 외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으며 호그와트의 각종 규칙들을 깨고 무시하는데 선수며 심지어 건물을 부수기까지 한다. 그 때문에 죽어나간 애꿎은 이들도 많다. 윌리 웡카(Willy Wonka),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월리 웡카가 엄청난 천재인 것은 맞으나 반면 그의 초콜릿 공장은 매우 위험한 곳이 분명하다. 일단 그의 공장을 방문한 어린아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들이 그의 공장을 압수 수색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월리(Wally),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이봐요 월리 씨, 왜 우리가 항상 당신을 찾아야 하죠? 그리고 좀 한 곳에 정착하면 안돼요? (참고로 ‘월리’는 영국 본판용 이름이고 미국 판에서는 ‘왈도-Waldo’라고 표기 한다) 톰 소여(Tom Sawyer), 톰 소여의 모험(Adventures of Tom Sawyer) 본인 잘못으로 나무 담장에 페인트칠을 해야 했던 톰은 일이 하기 싫어지자 교묘하게 꾀를 부려 친구들에게 떠넘기고 태연히 선물까지 받아 챙겼다. 또 죄 없는 동네 아주머니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 심장건강까지 악화 시켰다. 정말 타고난 사기꾼에다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다분하다. 어떻게 허클베리 핀이 이런 녀석하고 친구가 됐는지 의문이다. 사진=허핑턴포스트·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어릴 적 감명 깊게 본 문학작품, 영화, 만화의 주인공들. 그때는 그들이 모두 멋지고 쿨하고 사랑스러워보였지만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알고 보면 악역보다 더한 악질인 경우도 있고 한 대 때려주고 싶을 만큼 비겁할 때도 많다. 게다가 그들이 처한 곤경을 오히려 스스로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런 유명 작품 속 주인공들의 어두운 뒷면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캐츠비,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포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주인공들의 다른 얼굴은 무엇일까. 제이 개츠비(Jay Gatsby)-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스콧 피츠제럴드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혹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성의 순정’으로 해석되는 이 작품에서 악역으로 꼽히는 인물은 바로 개츠비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데이지 뷰캐넌이다. 그녀의 자기중심적 태도가 결국 개츠비를 비극으로 몰아넣었다고 독자들은 판단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개츠비가 그토록 병적으로 데이지에게 집작하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지 않은가? 작품 초반에 매일 밤 사치의 극을 달리는 호화 파티를 개최하는 것도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그가 이런 집착을 보이지 않았다면 작품 속 비극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데이지의 자기중심적 태도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개츠비의 ‘병적인 집착’이다. 에이미 마치(Amy March)-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는 중산층 마치(March) 가족 네 자매의 성장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유독 튀는 것은 막내인 에이미 마치다. 어렸을 때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그녀는 자기중심의 끝을 보여주는데 심지어 둘째 언니인 조세핀의 원고를 불살라버리기도 한다. 또한 어린 나이에 비해 무척 냉정하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독자들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에이미는 언니들에게 평생 도움이 안 되는 말괄량이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저 ‘코 납작한 꼬맹이’일 뿐이다. 로미오 몬태규(Romeo Montague)-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 당신은 로미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로맨티스트라고 믿을지 모른다. 하지만 로미오가 줄리엣을 안지는 불과 4일밖에 안 된다. 일주일도 채 만나지 못한 여자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그의 행동이 과연 정상적인지 의문이다. 또 한 가지, 줄리엣은 이제 겨우 13세다. 한국이었으면 로미오는 아청법(아동청소년 성보호법)으로 이미 구속이다. 해리 포터(Harry Potter), 해리포터시리즈(Harry Potter series) 해리포터는 최근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이지만 동시에 가장 악랄한 존재이기도하다. 해리포터는 본인 외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으며 호그와트의 각종 규칙들을 깨고 무시하는데 선수며 심지어 건물을 부수기까지 한다. 그 때문에 죽어나간 애꿎은 이들도 많다. 윌리 웡카(Willy Wonka),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월리 웡카가 엄청난 천재인 것은 맞으나 반면 그의 초콜릿 공장은 매우 위험한 곳이 분명하다. 일단 그의 공장을 방문한 어린아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들이 그의 공장을 압수 수색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월리(Wally),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이봐요 월리 씨, 왜 우리가 항상 당신을 찾아야 하죠? 그리고 좀 한 곳에 정착하면 안돼요? (참고로 ‘월리’는 영국 본판용 이름이고 미국 판에서는 ‘왈도-Waldo’라고 표기 한다) 톰 소여(Tom Sawyer), 톰 소여의 모험(Adventures of Tom Sawyer) 본인 잘못으로 나무 담장에 페인트칠을 해야 했던 톰은 일이 하기 싫어지자 교묘하게 꾀를 부려 친구들에게 떠넘기고 태연히 선물까지 받아 챙겼다. 또 죄 없는 동네 아주머니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 심장건강까지 악화 시켰다. 정말 타고난 사기꾼에다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다분하다. 어떻게 허클베리 핀이 이런 녀석하고 친구가 됐는지 의문이다. 사진=허핑턴포스트·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54억원의 직원 복권당첨금까지 노린 ‘희대의 금융사기꾼’

    154억원의 직원 복권당첨금까지 노린 ‘희대의 금융사기꾼’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다단계 금융사기 행각을 벌였던 ‘희대의 금융사기꾼’ 버나드 매도프(75)가 사건이 터지기 전인 2007년, 무려 1700만달러(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약 154억원)에 달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됐던 자사 직원의 모든 돈을 투자받길 원했었다고 그의 동료였던 전직 직원이 법정에서 밝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현지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매도프 ‘폰지사기’ 사건에 연루된 5명의 전직 직원에 관한 공판에서 직원이었던 엔리카 코텔레사-피츠가 위와 같이 증언했다. 참고로 폰지사기는 자신은 아무 투자활동도 하지 않은 채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투자원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에게 배당(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로 1920년대 이탈리아계 미국인 찰스 폰지가 미국에서 벌인 사기 행각에서 유래됐다. 하지만 운 좋게도 거액 복권에 당첨됐던 전직 직원 배리 프라이슈만(53)은 자신의 거액을 투자하지 않아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증인 코텔레사-피츠는 “2008년 모든 것이 붕괴했을 때 플라이슈만과 함께 일했던 우리 중 일부는 그에게 ‘복권에 두 번 당첨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현재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거주 중인 플라이슈만은 “돈을 지킨 것을 알게 됐지만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2009년 투자 사기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난 혐의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한편 희대의 사기극을 모면해 화제가 된 플라이슈만은 거액 당첨금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의 상사였던 버나드 매도프는 사기로 벌어들인 돈을 포함해 650억 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손해(실제 손실액 180억 달러로 추산)를 입혀 2009년 6월 법정 최고 15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액 먹튀’ 26범 사기꾼… 끝없는 범죄의 수렁

    ‘소액 먹튀’ 26범 사기꾼… 끝없는 범죄의 수렁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던 유승미(31·여)씨는 지난 20일 한 게스트하우스의 인터넷 카페에 예약 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잠시 뒤 ‘예약이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계좌번호가 적힌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런데 문자메시지 속 계좌번호는 게스트하우스의 인터넷 카페에 안내된 것과 달랐다. 이를 수상히 여긴 유씨는 문자메시지의 발신자 번호로 확인에 들어갔다. 상대방은 유씨에게 “거래 은행을 변경하려는 중이라 임시 계좌를 알려 드렸다”고 답했다. 여전히 의심을 지울 수 없었던 유씨는 게스트하우스의 유선 번호로 또다시 확인했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의 진짜 주인은 아직 유씨의 예약 문의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였다. 유씨가 문자메시지에 적힌 계좌번호의 명의자 이름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자 2009년부터 다양한 수법으로 사기를 당했다는 사례와 조심하라는 업체의 게시글이 쏟아졌다. 유씨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악명 높은 인터넷 소액 사기꾼 진모(21)씨에게 당할 뻔했다. 2010년 검거 당시 사기 전과 26범의 미성년자로 충격을 줬던 진씨가 출소 후에도 범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씨는 2008년부터 120여건의 사기죄를 저질렀고 보호관찰 기간에도 범행을 저질러 수배를 받기도 했다. 진씨는 2011년 2월 청주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10대였던 그는 수십 통의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지난해 출소 직후부터 다시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진씨는 주로 포털사이트의 물품 거래 커뮤니티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사기를 쳤다. 그의 행적은 인터넷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신고·정보 공유 사이트 ‘더치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씨의 이름으로 신고된 사례는 2007년 9월부터 지난 24일까지 45건이나 등록됐다. 신고된 총피해액은 1320여만원, 건당 피해액은 2만원부터 수백만원까지 다양했다. 피해 규모가 대부분 소액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 사례는 신고 건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부터 ‘더치트’에는 진씨 이름으로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속속 등록됐다. 진씨의 범행을 인지한 경찰이 지난 10개월 동안 수사를 벌였지만 그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진씨는 걸려 오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자신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범행 대상에게만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경찰의 수사를 피하고 있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진씨가 이처럼 사기 범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왜곡된 가치관에서 찾고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7일 “진씨가 어렸을 때부터 범행에 빠져 노동으로 돈을 번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재범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감옥 밖으로 나와 다시 현실과 마주하면 자신이 제일 잘했던 일로 생계를 유지하려 한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범행을 저질러 온 사기범들은 남을 속여 돈을 번 경험이 죄의식보다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절도나 강도 등의 범죄에 비해 인터넷 사기 행각이 손쉬워 특히 재범에 빠지기 쉽다”면서 “인터넷 사기는 직접 범행 대상을 만날 필요도 없고 폭행을 하는 등의 수고를 하지 않아도 돼 가장 저지르기 쉬운 범죄”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주말 영화

    주말 영화

    21년 시공 넘나든 남녀의 엇갈린 사랑 ■동감(EBS 일요일 밤 11시) 1979년에 살고 있는 영문과 여대생 소은은 선배에 대한 짝사랑의 환희에 젖어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기쁨을 같은 과 단짝 선미와 날마다 새롭게 쌓아간다. 그런 그녀에게 우연히 굴러들어온 고물 무선기 하나.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어느 날 밤, 그 낡은 무선기를 통해 신기한 교신음이 들려온다. 그리고 저쪽 너머 어딘가로부터 아득한 목소리를 듣는다. 그는 소은과 같은 대학 광고창작학과에 다니는 인이라는 남학생. 소은은 그 낯선 남자와 학교 시계탑 앞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다. 바쁘고 복잡한 2000년 서울에는 아마추어 무선통신에 열광하고 있는 한 남자가 살고 있다. 광고창작학과 2학년생 지인. 그는 여자친구 현지에게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언제나 미지의 사람과의 교신에만 열중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은 낯선 여자로부터 교신을 받는다. ■독립영화관(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주리>영화가 끝나고 다섯 명이 모였다. 영화제 심사를 위해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 감독, 마음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 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까지. 다섯 명의 심사위원 간의 묘한 갈등은 결국 서로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인 투 포커스>좋은 배우가 되기를 꿈꾸며 살아가는 엑스트라 판근. 꿈을 이루려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에게 우연히 유명 TV 드라마 단역 기회가 주어지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으로 그의 촬영분이 모두 잘려나갈 위기에 처하고 만다. ■헨리스 크라임(스크린 토요일 밤 11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야간 매표원으로 일하는 헨리는 야망도, 꿈도 보이지 않는 무기력한 남자다. 내세울 건 착한 성품밖에 없는 그는 은행 강도라는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살이까지 하게 된다. 출소 후에도 그를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내는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임신한 상태였다. 충격에 홀로 거리를 헤매던 헨리는 문득 허무맹랑한 생각을 떠올린다. 이미 죗값도 치렀으니 진짜 은행을 털어보자는 것이다. 교도소 생활을 함께한 전설적인 사기꾼 맥스를 합류시켜 은행털이 작전에 들어간 헨리. 은행과 땅굴이 이어지는 소극장으로 잠입을 시도하던 헨리는 할리우드를 꿈꾸는 무명 여배우 줄리와 점차 가까워지고, 의외의 재능으로 연극 무대까지 서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