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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부엌에서 지중해를 보았다(이지형 지음, 최청운 그림, 디오네 펴냄)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이 부엌에서 겪은 일을 담은 그림 에세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진리가 펼쳐지기 시작하는 곳이 밥 먹고 설거지하는 일상’이라는 금강경의 메시지에 감동받은 저자는 갖가지 식재료를 씻고 썰고 익히면서 인생과 세상을 관조한다. 296쪽. 1만 3000원.지식패권 1·2(김성해 지음, 민음사 펴냄)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거듭난 한국. 그러나 여전히 안팎으로 흔들리며 안정적인 선진국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이 설계한 국제사회와 미국이 양육한 국내 엘리트들의 민낯을 파헤치면서 지식주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각 660쪽, 592쪽. 각 1만 8000원, 1만 7000원.픽스(워푸 지음, 유카 옮김, 현대문학 펴냄) 지난 30년간 대만에서 일어난 유명 범죄 사건 7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소설. 각각의 실제 사건에서 범인으로 체포됐던 이들이 모두 무고하게 누명을 쓴 것임을 촘촘한 추리로 밝혀낸다. 제목 ‘픽스’(Fix)에는 이 이야기들을 바로잡고 보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400쪽. 1만 4500원.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배윤민정 지음, 푸른숲 펴냄) 가족 호칭 내에 깔린 가부장 중심의 위계와 권력,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여성 차별과 억압에 대한 문제제기를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 저자는 가족들에게 ‘아주버님’, ‘형님’ 등의 호칭 대신 이름에 ‘님’ 자를 붙여 부르는 것을 제안했다가 무수한 반대에 부닥친다. 288쪽. 1만 4800원.팩트와 권력(정희상·최빛 지음, 은행나무 펴냄) 김학의 원주 별장 성폭행 의혹, 나경원 의원 억대 피부 클리닉 사건, 주수도와 조희팔 같은 희대의 사기꾼 등 취재 현장에서 숙명처럼 부딪쳤던 팩트와 권력 사이 투쟁을 담았다. 시사IN의 탐사보도 전문 선임기자인 저자는 30년 기자 생활 동안 50여건에 이르는 민·형사 고소를 당했다. 360쪽. 1만 5000원.그림 슬리퍼(크리스틴 펠리섹 지음, 이나경 옮김, 산지니 펴냄)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뒷골목에서 부패한 흑인 여성 시신이 발견된다. 이는 이후에 있을 10건 이 넘는 연쇄살인의 시작이었다. 약 20년이 흘러 ‘피플’지의 선임기자인 저자는 살인마를 ‘그림 슬리퍼’(잠들었던 살인마)로 명명, 그의 행적을 뒤쫓고 이는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456쪽. 1만 8000원.
  • ‘해투4’ 이현이, 사기 고백 “중년신사에 홀렸다” 정체 공개에 ‘소름’

    ‘해투4’ 이현이, 사기 고백 “중년신사에 홀렸다” 정체 공개에 ‘소름’

    ‘해투4’에서 모델 이현이가 레스토랑 운영 중 600만 원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모델테이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모델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델테이너 장윤주-이현이-송해나-김진경-아이린-정혁이 출연해 안방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현이가 출산 후 두 달 만에 방송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이날 이현이는 내재된 끼와 꿀잼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녹화 현장을 뒤집어놨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현이는 똑부러진 이미지와 달리 사기 피해를 당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몇 년 전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이현이는 “매출이 안 나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 레스토랑을 찾아와 매출을 올려준다는 중년 신사의 말에 홀려서 600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현이는 방송에서 이 사건을 언급한 뒤 사기꾼을 잡았다며, 사기 수법보다 더욱 놀라운 사기꾼의 실체를 밝혀 현장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는 전언. 이에 그 사기꾼은 어떤 수법으로 이현이를 속였을지, 또 그 범인은 어떻게 잡게 된 건지, 모두를 놀라게 한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현이는 흥 넘치는 댄스 실력은 물론, 대학시절 빠스 아르바이트생을 짝사랑했던 풋풋한 일화부터 본의 아니게 임신 사실을 숨겼던 이유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입을 열 때마다 출연진을 빵빵 터뜨렸다고 전해진다. 에피소드 부자 이현이의 솔직 발랄한 입담은 오는 20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해투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한 명이 아파트 100채 신청…

    [그때의 사회면] 한 명이 아파트 100채 신청…

    부동산 투기 광풍은 서울의 강남 개발과 맞물려 있다. 1960년대 말 정부가 ‘남서울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영동지구, 특히 말죽거리를 중심으로 투기 바람이 휩쓸고 지나갔다. 1970년대 중반에 고급 아파트들이 지어지면서 잠잠했던 광풍이 재연됐다. 1975년 무렵의 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고속버스터미널과 교대가 들어서기 전의 서초동뿐만 아니라 서쪽의 화곡동도 몇 달 만에 땅값이 두 배로 뛰었다. 필수인 서류나 세금 관계는 따지지도 않고 중개업자 말만 믿고 거래가 이뤄졌다. 감정평가는 물론 고려되지 않았고 호가로만 거래됐다. 이러다 보니 계약서 한 장만으로 하루에 평당 1만원(현재 가치 최고 100만원 추정) 이상의 차익을 보는 일이 벌어졌다(매일경제 1975년 3월 21일자). 땅 사기 규모도 상상 이상이어서 국유지 10만평을 서류를 위조해 사기 매매하거나 100만평을 불법 전매한 사기꾼들이 붙잡혀 처벌을 받았다. 분양과 전매 절차와 규정이 정교하지 않았을 때 현장 불법 전매가 판을 쳤다. 서울 여의도 S아파트 분양 현장. 당첨된 부인 상당수가 300만원짜리 당첨권을 즉석에서 450만원에 팔아넘겼다(경향신문 1976년 4월 23일자). 청약 가점 같은 제도는 아예 없던 때여서 돈만 있으면 복부인들은 여기저기 분양하는 아파트들에 모조리 분양 신청서를 냈다. 선착순 분양도 있어서 서초동 K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부인들이 전날 밤부터 몰려 밤을 지새우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규정도 허술하고 자격증도 없던 당시 중개인들의 부추김으로 부동산 투기는 과열됐다. 신청에 제한이 없어 1977년 여의도 M아파트 분양에는 한 사람이 계약금 2억원을 내놓고 100채를 신청했다. 312가구를 분양한 이 아파트 분양 창구엔 1만 3900여명이 몰려 유리창이 박살 나고 경찰관이 떠밀려 다치기도 했다. 이미 기업형 부동산 투기꾼들이 설쳤고 피해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돌아갔다. 개발 붐에 따른 투기와 땅값 급등은 비단 서울만의 일이 아니었다.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전에 강릉 경포대의 땅값은 평당 900원이었는데 개통 이후 1976년에는 9만원으로 100배나 뛰었다. 자금력을 동원한 재벌들의 땅 투기는 규모도 어마어마했거니와 이익도 컸다. 일례로 삼성은 충남 태안 연포해수욕장 주변의 땅 7만평을 매입했는데 평당 가격이 50원이었다. 이 땅은 5년 만에 600배가 뛰어 3만원에 이르렀다(동아일보 1976년 6월 30일자). 물론 용인 에버랜드나 안양베네스트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명목으로 헐값에 사들인 토지들도 엄청나게 뛰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욕망과 좌절이 서린 ‘과잉도시’… 서울은 오늘도 초만원이다

    욕망과 좌절이 서린 ‘과잉도시’… 서울은 오늘도 초만원이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제6회 ‘서울의 문학1(이호철의 서울은 만원이다)’ 편이 지난 1일 마포구 창전동 옛 와우아파트와 서교동 홍대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1번 출구 앞에서 모인 참가자 40여명은 광흥창 터와 공민왕 사당을 둘러보고 와우아파트 붕괴의 현장인 와우정에서 암울했던 소설의 시대배경을 몸으로 느꼈다. 이어 갖가지 조형예술품의 야외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홍익대 캠퍼스를 둘러봤다. 서울미래유산인 서교365를 거쳐 청춘마루~땡땡거리~산울림소극장~경의선 책거리를 차례로 걸어서 투어를 마감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권해상 국가경영연구원장은 1960년대 팍팍했던 소설 속 서울살이를 해박한 지식과 경제전문가의 시각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이호철(1932~2016)의 ‘서울은 만원이다’는 현대도시로 재탄생하는 서울을 문학적으로 규명한 작품이다. 여기서 서울은 1963년에 편입된 강남을 제외한 서울을 말한다. 문학은 픽션이지만 통계적 진실이나 과학적 객관성, 역사기록에서는 찾을 수 없는 사회상이나 정서를 드러낸다. 특정 시공간이나 장소에 대한 사료의 역할을 해내면서 시대상을 재현하고 있다. 소설의 제목처럼 1960년대 서울의 키워드는 인구집중이었다. 인구의 광적인 쏠림이 다른 모든 현상과 변화를 압도한 시기다. 1942년 110만명 정도가 살았던 서울은 한국전쟁이 끝난 1955년 150만명을 넘어섰다. 북에서 내려온 월남민, 남에서 올라온 상경민, 해외에서 돌아온 귀향민이 뒤섞인 1960년엔 240만명으로 급격하게 부풀어 올랐다.1964년 당시 윤치영 서울시장이 “서울로 들어오려는 사람은 서울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서울전입허가제, “서울에 도시계획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는 것은 바로 서울인구집중을 방지하는 한 방안”이라는 ‘무책이 상책’ 발언을 할 정도로 서울은 아수라장이었다. 폭발적 인구증가와 도시팽창은 이후 400만명(1968년)→800만명(1979년)→1000만명(1988년)까지 가파르게 솟아올랐다. 서울은 ‘이촌향도’(移村向都)와 한국인의 ‘의사 이상향’(擬似 理想鄕)으로 집약된 인간군상의 욕망과 좌절이 담긴 과잉도시였다. 소설은 1966년 2월부터 1966년 10월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됐다. 세태·풍속을 그린 인기 신문연재소설이었다. 연재 3회 만에 ‘하녀’의 김기영 감독이 영화화를 제안할 정도였으나 정작 영화는 1967년 최무룡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설은 같은 해 4월 서울시장으로 부임한 뒤 1970년 와우아파트 붕괴로 물러날 때까지 현대 도시의 기반을 닦은 김현옥 시장의 ‘돌격건설’이라는 구호를 배경으로 한 도시의 물상과 도시민의 심상을 묘사하고 있다.1000만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얼개는 이때 갖춰졌다. 사직터널, 삼청터널, 남산1·2호 터널이 뚫렸다. 서울역 고가도로와 청계고가도로, 강변북로, 북악스카이웨이와 주요 간선도로가 속속 확장됐다. 한강개발과 여의도개발, 강남개발도 그의 작품이었다. 와우아파트를 비롯, 400동의 시민아파트와 144개의 보도육교가 생겼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사창가 ‘종삼’이 철폐되고 세운상가가 들어섰다. 근대의 상징이었던 전차 궤도를 뜯어내고 지하철시대 진입의 기반을 다졌다. 작가는 서울은 요지경 속이고, 여기서 사는 사람들이 곧 사기꾼과 다름없다는 생각을 내비친다. “하여, 서울은 바야흐로 싸움터다. 성실보다는 요령, 일관한 신념보다도 눈치, 진실한 우정보다도 잇속, 협동보다도 저의가 온 서울 하늘을 덮고 있다”고 절규한다. 또 “사실 서울에 동(洞)도 많고 사람도 많지만 사람 사는 고장다운, 젖은 정감을 느낄 수 있는 동이 얼마나 될까. 중심가 쪽은 날고뛰는 신식 도깨비들이 나돌아 가는 곳일 터이고, 한다하는 고급주택이 늘어선 그렇고 그런 동은…아래윗집이 삼사년을 살아도 피차 인사도 없이 냉랭하게 지내기 일쑤다. 이에 비하면 서민촌이 훨씬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금호동, 해방촌 같은 곳은 요 근래에 급하게 부풀어 올라서 그런 뜨내기다운 냄새가 풍기지만 도원동, 도화동, 만리동, 공덕동 근처는 서울본래의 서민냄새가 물씬물씬 난다”고 좁혀지지 않는 서울의 지역격차를 지적했다. 그러나 “서울의 인간사, 서울에 사람은 초만원이어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모두가 쓸쓸한 사람이다”면서 비인격적인 적자생존의 아귀다툼을 벌이는 와중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의 끈은 놓지 않았다. 이호철은 세 부류의 인간상을 묘사하고 있다. 종로를 지배한 서울토박이, 해방촌에 무리를 지어 거주하는 이북 월남민, 이촌향도 상경민 등 상이한 세 세계가 빚는 갈등과 충돌 그리고 화해를 그렸다. 갓 스물의 나이에 통영에서 올라와 식모살이 끝에 서린동에서 몸을 파는 신세로 전락한 여자 주인공 길녀가 상경민의 대표 인물이라면 서린동 영감은 토박이, 불한당 남동표는 월남민을 상징한다. 살아남은 지명의 힘은 강하다. 땅의 내력을 내밀하게 속삭이기 때문이다. 광흥창은 이 지역의 비밀금고로 들어가는 열쇠다. 광흥창과 창천 그리고 창전동을 한 묶음으로 파악하지 않으면 지역의 정체성을 해독하기 어렵다. 고산자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에 “창천은 무악(안산)에서 발원해 와우산과 광흥창을 경유해서 서강으로 들어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창천이란 말 그대로 창고 앞을 흐르는 개천이라는 뜻이고, 여기서 창고란 광흥창을 이른다. 광흥창이 창천이라는 하천이름을 만들었고, 창고 앞 동네라는 뜻의 창전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로 확장됐다. 광흥창이야말로 이 동네를 생성하고 진화시킨 핵심존재임을 알 수 있다.광흥창은 단순한 창고가 아니다. 만조백관에게 녹봉(월봉과 연봉)을 주던 고려시대 때부터 있던 유서 깊은 관청이다. 녹봉으로 지급하던 쌀과 옷감을 보관하던 창고는 부수개념이다. 지금은 독막로 아래로 들어간 창천 물결에 실린 조운선(세곡을 실은 배)이 서강나루를 통해 와우산 기슭까지 올라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천지개벽을 한 지형 탓에 당시 배가 드나들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광흥창 옛 터에 고려 공민왕 사당이 깃들였다가, 광흥창은 사라지고 사당만 남은 사연 또한 흥미롭다.창전동은 소설에 등장하는 장소는 아니다. 소설의 주인공 길녀는 사대문 안 서린동, 서소문, 다동, 회현동에서 성 밖 용산구 도원동으로 이사를 다닌다. 다른 주인공들의 주소도 금호동, 공덕동 등이다. 1970년 4월에 무참히 무너진 와우아파트 15동 자리에는 와우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나머지 14개 동은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차례로 재개발돼 이젠 낯선 이름을 달고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무심하게 공원을 둘러싸고 서 있다. 와우아파트는 섣부른 도시화의 실패작이었다. 이호철은 함경남도 원산 출신으로 인민군에 징집돼 복무하다 1950년 12월 원산철수 때 미군 함정을 타고 혈혈단신 부산으로 월남한 실향민이다. 대표작 ‘소시민’은 부산 피난살이를 기록한 작품이다. 소설 속 서울은 ‘이주민을 위한, 이주민에 의한, 이주민의’ 도시였다. 그는 북한산이 바라보이는 은평구 불광동 미성아파트에서 마치 서울에 뿌리를 내린 토박이처럼 52년을 침잠하듯 살았다. 은평구는 불광로 14길3 도로 500여m에 ‘이호철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한국 분단문학의 대표 작가를 기리고 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제7회 서울의 대중가요1(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 ■일시 및 집결장소: 6월 8일(토) 오전 10시 삼각지역 1, 2번 출구 안(배호 만남의 광장)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국민여러분’ 최시원 “정치 한번 제대로 해본다” 김민정 ‘반격’

    ‘국민여러분’ 최시원 “정치 한번 제대로 해본다” 김민정 ‘반격’

    ‘국민 여러분!’ 최시원과 김민정의 엇갈린 행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국회의원 양정국(최시원)이 설계한 덫에 걸린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 정국과 사기꾼 일당의 손에서 조작된 장부가 백경 캐피탈의 금고에서 발견되면서 경찰 김미영(이유영)에게 잡혔고, 구치소에 수감돼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한 바. 오늘(20일) 밤, ‘국민 여러분!’의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써왔던 박후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제 손으로 직접 선거에 출마시켰고, 국회의원에 당선까지 된 정국이 그녀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기 때문. “눈에 띄지 말고 숨죽여 있어”라고 했던 박후자의 요구와 달리 “정치인들의 거짓말로부터 국민 여러분을 지켜주겠다”라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는 정국은 물 만난 고기처럼 국회를 휘저었다. 게다가 지난 방송에서는 “박후자를 잡겠다”는 미영을 돕기 위해 박후자를 함정에 빠뜨리는 ‘마지막 사기’를 감행했고, 성공시켰다. 백경 캐피탈을 노리는 박후자의 첫째 언니 박진희(백지원)와 결탁한 정국의 사기가 통했고, 결국 박후자는 구치소에 갇히게 된 것.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한 가운데, 오늘(21일) 공개된 스틸컷 속 박후자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시선을 끈다. “제가 박후자 정리했거든요, 정치 한 번 제대로 해보려고요”라고 했던 정국과 그를 돕는 김주명(김의성) 의원의 ‘쓸모 있는 정치’를 향한 활약이 예상되는 바. 구치소에 갇혀버린 박후자의 반격은 어떻게 시작될까. 제작진은 “오늘 방송될 ‘국민 여러분!’ 31~32회에서는 더는 한 배를 탈 수 없는 양정국과 박후자의 위험천만한 전쟁이 막을 올린다. 상상 이상의 전개로 꽉 채운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민 여러분!’, 오늘(21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여러분’ 최시원, 김민정 무너뜨릴 작전 “머리 걸고 덤빈다”

    ‘국민여러분’ 최시원, 김민정 무너뜨릴 작전 “머리 걸고 덤빈다”

    오늘(20일) 밤, ‘국민 여러분!’ 최시원과 그의 사기꾼 일당이 김민정을 무너뜨릴 새로운 작전에 돌입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서원갑 보궐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왼쪽 가슴에 금배지를 단 진짜 국회의원이 된 양정국(최시원). 여전히 정치를 잘 몰라도 매사 최선을 다하는 그의 행보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지만, 정국의 변화가 달갑지 않은 인물도 있다.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그를 국회의원에 출마시켰고, 당선되는데 손을 보탠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다. 지난주 방송에서 정국은 사기 피해를 입을 시민의 민원을 훌륭하게 해결했고, 기획 재정부 장관 후보 김채진(류태호)의 청문회에 참석해 그가 저질러온 온갖 비리를 폭로했다. 그런데 국민 여러분에게 예의를 지킨 정국의 “쓸모 있는 정치”는 결과적으로 박후자가 치밀하게 계획했던 법안 통과에 도움은커녕 방해가 됐고,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측돼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20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8381452)에는 박후자를 무너뜨리기 위해 새로운 작전에 돌입하는 정국 일행의 모습이 포착돼 흥미를 유발한다. 사기 멤버인 찰스(양동근)와 황승이(이주명)를 불러들여 “일단 백경 캐피탈에서 돈부터 땡겨”라면서, 박후자를 잡을 새로운 계획을 설명하는 정국. 어떤 일이 벌어질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정국은 출마를 포기하기 위해 박후자의 뒤통수를 치려다 실패했었고 “다음에는 머리를 걸고 덤벼라”라는 경고까지 들었던 바. 더욱 치밀하게 준비했을 것이 분명한 정국의 ‘박후자 무너뜨리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국민들에게 예의를 지키는 진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정국이 박후자의 예상 범주를 벗어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오늘(20일) 방송에서 정국은 박후자를 무너뜨릴 기발한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귀띔하며 “매 순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높은 몰입도로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국민 여러분!’, 오늘(20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여러분’ 최시원, 여의도 입성할까 “선거 결과 발표”[공식]

    ‘국민여러분’ 최시원, 여의도 입성할까 “선거 결과 발표”[공식]

    ‘국민 여러분!’ 최시원은 정말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까. 오늘(7일) 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을 애청하는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서원갑 선거구의 보궐선거 결과가 발표된다.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활약했던 강수일(유재명),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엘리트 정치 신인 한상진(태인호), 용감한 시민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양정국(최시원)의 짜릿한 삼파전으로 막을 올렸던 선거의 결과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 6일 방송된 21~22회에서 국민 여러분을 향해 “단 한 명이라도 지지해주는 국민이 있다면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는 진심을 밝힌 정국. 자신을 선거판으로 끌고 들어왔던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가 이번에는 “한상진을 지지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지만, 김주명(김의성)의 도움으로 사퇴 아닌 완주를 발표했다. 선거를 준비하면서 온몸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라는 정국의 진심이 김주명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 “너는 사기꾼, 나는 정치꾼이다. 꾼들끼리 만났으니 도박 한 번 하자”라던 김주명의 계책은 음주운전 누명으로 지지율 20%가 빠져나가 당선 가능성이 없는 강수일을 설득하는 것이었다. 음주운전 사건의 배후에는 한상진이 있다는 말에 분노한 강수일은 사퇴와 동시에 ‘양정국 지지 선언’을 외쳤다. 두 번째 여론조사에서는 10%, 국민당의 자체 조사에서는 15%에 그쳤던 정국의 지지율이 상승할 것을 기대케 한 순간이었다. 서원갑에서 가장 강력했던 후보 강수일의 사퇴로 선거 결과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정국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지만, 위기 또한 존재한다. 한상진은 사기꾼인 정국의 정체를 알고 있고, 이를 증명해줄 증인 유희진(임지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 한상진, 혹은 박후자가 ‘양정국=사기꾼’임을 폭로한다면, 진심을 말했던 용감한 후보 양정국은 국민들의 외면을 받게 될 터. 예측 불가능한 선거의 끝에서 여의도로 향할 사람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오늘(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정국과 당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불안해 보이는 정국의 손을 잡아준 든든한 아내 미영(이유영)과 진지한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보는 듯한 김주명, 그리고 좌충우돌 선거 운동으로 폭소를 선사했던 동료들까지. 이들이 오늘(7일) 밤 기쁨의 축배를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 여러분!’, 오늘(7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여러분’ 최시원-태인호-김의성, 선택의 기로에 선 남자들 [공식]

    ‘국민 여러분’ 최시원-태인호-김의성, 선택의 기로에 선 남자들 [공식]

    ‘국민 여러분!’이 오늘(6일) 밤 더 스릴 넘치는 선거판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각기 다른 목적으로 선거판에 뛰어든 세 명의 남자 양정국(최시원), 한상진(태인호), 김주명(김의성). 이들이 선거의 운명을 결정지을 결정적 선택의 기로에 선다. 제작진은 “수도권 유일의 보궐선거 지역이자 ‘용감한 시민 양정국’의 출마로 전 국민의 시선이 쏠린 서원갑 선거구의 최종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이라고 귀띔,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먼저 사채업자 박후자로부터 자신과 아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국회의원에 뛰어든 정국. 정치와 선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두 번째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현재, 무려 10%의 지지율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출마를 강요했던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의 “지지율이 오르면 양정국을 사퇴시키고 한상진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는 속내가 드러났으니. 과연 정국은 ‘용감한 시민의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박후자의 두 번째 강요를 순순히 받아들일까. 그런가하면 한상진은 ‘비밀 폭로’를 두고 고민 중일 것으로 보인다. 박후자로부터 “양정국은 진짜 사기꾼이다. 당신의 가족들은 모두 속은 것”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 매제이면서 동시에 라이벌 후보인 정국이 숨겨온 비밀. 친동생과 다를 바 없는 미영(이유영)도 몰랐던 정국의 정체를 손에 쥐게 된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진실만을 말하겠다. 정치인들의 거짓말로부터 여러분을 지켜주겠다”라고 외쳐온 정국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은 치명적인 약점인 것은 분명할 터, 한상진이 무기로 휘두르고자 마음먹는다면 선거판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킬 것은 자명하다. ‘양정국을 사퇴시키는 방법’으로 ‘양정국=사기꾼’이라는 비밀을 폭로하고, 서원갑 제1후보자의 자리를 차지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무소속 기호 5번 양정국 팀의 브레인 김주명(김의성)에게도 선택의 순간이 찾아올 예정이다. “양정국을 버려라”라는 제안을 받게 될 것이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8228404)을 통해 공개된 것. TV 토론 후 정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전략 없는 선거 전략”을 고안해낸 장본인으로 정국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지만, 처음에는 자신의 이득을 좇던 중 박후자에게 덜미가 잡혀 울며 겨자 먹기로 선거에 뛰어들었던 바. 과연 김주명이 끝까지 정국의 브레인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 여러분!’, 오늘(6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시아 스캔들 청문회서 진땀 뺀 바 법무, 하원 청문회 불참 통보

    러시아 스캔들 청문회서 진땀 뺀 바 법무, 하원 청문회 불참 통보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 보고서 왜곡 여부를 놓고 민주당과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상원에서 진땀을 뺀 바 장관은 2일 하원 청문회 증언을 거부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는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바 장관은 지난달 24일 의회에 제출한 4쪽짜리 수사 결과 보고서 요약본을 통해 뮬러 특검의 최종 보고서 내용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유리한 쪽으로 조작해 이번 수사의 양대 축이었던 공모 및 사법 방해 의혹에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민주당 의원들은 증언대에 앉은 바 장관이 요약본에 “나와 (로드)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특검이 전개한 증거만으로는 대통령이 사법 방해 혐의를 저질렀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쓴 부분을 지적하고 법무장관이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바 장관은 “편집본이 발표되기 전에 국민에게 최종 결론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미국 전체가 수사 결과를 놓고 흥분된 상태였다. 이런 상황이 몇 주 동안 계속되도록 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년은 허위로 드러난 혐의에 의해 지배당했다”고 설명했다. 뮬러 특검이 바 장관의 요약본과 관련, 바 장관에 서한을 보내 항의한 일에 대해서는 “그것은 약간 빈정대는 서한이었다”고 평가하고 “요약본 내용 자체가 부정확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노(하와이) 의원은 바 장관에게 “당신은 ‘대통령의 변호사’가 되길 택했고, 미국 국민의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대통령의 편을 들었다”며 ‘백악관에 앉아 있는 사기꾼이자 거짓말쟁이를 위해 한때 좋았던 평판을 희생시킨 사람’이라고 바 장관에 원색적 비난을 가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자 법사위원장이자 친(親) 트럼프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히로노 의원의 발언을 가로막으며 “당신은 이 사람(바 장관)을 중상모략했다”며 맞서는 등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민주당은 특검보고서 내용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 법사위도 2일 청문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바 장관은 불참을 통보했다. 민주당 소속인 제리 내들러 미 하원 법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바 장관이 불참하면 소환장을 발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내들러 위원장이 특검 보고서 원본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라고 강조한 만큼 강제 소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구해줘2’ 천호진 “엄태구, 진짜 나쁜 놈”[종합]

    ‘구해줘2’ 천호진 “엄태구, 진짜 나쁜 놈”[종합]

    ‘구해줘2’가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OCN 새 수목극 ‘구해줘2’ 제작발표회에는 이권 감독과 배우 엄태구, 천호진, 이솜, 김영민, 조재윤, 한선화가 참석했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과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엄태구 분)의 나홀로 구원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도어락’을 통해 장르물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원작이다. 연 감독은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불안과 두려움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종교의 이름을 빌어 사기를 치는 이들, ‘사이비’에 어떻게 빠져들어 가는지 리얼하게 그려내며 무엇이 그리고 누가 진짜고 또 가짜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구해줘2’에 대해 “종교하고는 어떻게 보면 무관한 이야기다. 모든 종교의 본질은 순수하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다”라며 “‘구해줘2’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욕망과 약점들을 가지고 있다. 그걸 이용하는 악인들과 그들에게 낚이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구해줘2’가 종교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하면서도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과 소동들이 있는데 주소재만 보면 심각한 이야기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기발랄하고 코미디적인 요소도 있다”고 덧붙였다. 엄태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다. 출소 직후 고향 월추리에 돌아왔다가 외지인 천호진(최경석)에게 의문을 품고 홀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는 김민철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와 관련, 엄태구는 “첫 주연이라 설렘을 느끼고 있다. 설렘과 긴장 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흡을 맞추고 있는 천호진은 “얘한테 속지 마라. 겉모습에 속지 마라. 촬영 들어가자마자 (나한테) 쌓인 대로 욕을 하더라. 진짜 나쁜 놈이다. 속지 마라. 하하하. 농담이다”라고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자기가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데뷔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이솜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연기와 다르다. 장르물은 처음이다. 도전하고 싶었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사이비 원작을 재밌게 봤다. 드라마로 재탄생된 대본 역시 재밌게 봤고, 영선이란 캐릭터에 마음이 갔다. 엄태구(민철) 오빠랑 관계가 재밌기도 했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전작에서 악랄한 연기를 펼친 조성하와 비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천호진. 부담감에 대해 묻자 “속편이라는 게 한계를 안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시즌1에서 조성하가 워낙 열연을 펼쳐서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해줘2’가 흔히 말하는 시즌1의 프리퀄 느낌으로 봐 달라. 원래 사이비나 사기꾼이 제일 잘하는 게 인간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그 과정을 담아낸다. ‘구해줘2’에서는 인간 본성 속에 숨어있는 욕심을 보여줄 것이다. 시즌1에서는 완성된 상태에서 뭔가를 보여줬지만, ‘구해줘2’는 완성되기까지 인간이 얼마나 욕심이 많고 본능에 충실한가 이것이 관전 포인트다. 조성하의 역할과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해줘2’는 오는 5월 8일 오후 11시 OCN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여러분’ 이유영, 사기꾼 최시원 선거운동 동참 “남편인데..”

    ‘국민여러분’ 이유영, 사기꾼 최시원 선거운동 동참 “남편인데..”

    오늘(20일) 밤, ‘국민 여러분!’ 이유영이 남편 최시원의 선거 운동에 동참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를 검거하는 데 실패한 경찰 김미영(이유영). 죽은 줄 알았던 마상범(정성호)은 멀쩡히 살아있었고, 모든 것이 박후자의 계략이었음이 밝혀져 충격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찰로서 당분간 손발이 묶여버린 미영의 다음 스텝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제작진이 “오늘(29일) 밤, 김미영이 남편 양정국(최시원)의 선거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귀띔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격적이었던 TV 토론 이후 3.9%에서 10%로 지지율이 상승한 정국. 그동안의 국회의원 후보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패기를 보여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했다. 그러나 그에게 호감은 생겼지만, ‘아직 확실하게 지지한다고는 결정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으니. 그 이유는 ‘양정국 부인의 선거운동 불참’이었다. “그의 부인은 어째서 선거 운동을 하지 않는가?”에 의문을 표한 사람들은 혹시라도 부부사이가 나쁜 것이라면 정국을 지지할 수 없다고 했다. 부부간의 소통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가 국민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을 리 없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아내에게 그런 부탁은 할 수 없다”던 정국과 달리, 지난 방송의 말미에서 미영은 스스로 선거 사무실을 찾았다. 박후자를 잡아넣어 정국을 자유롭게 해주려던 계획이 실패하면서, 경찰인데도 남편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에 좌절한 미영. 김경애(길해연)는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왜 없냐”라며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 미우나 고우나 네가 사랑하는 남자잖니. 너 아니면 누가 도와주니. 네 남편인데”라고 조언했다. 남편을 보듬어 안으라는 경애의 말이 미영의 마음이 움직였을 터였다. 사랑하는 남편 정국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마음먹었으리라 짐작되는 미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남편의 이름이 쓰인 단체복을 입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 미영이 포착됐다. 아내의 합류 때문인지 활짝 웃는 얼굴의 정국과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마이크를 쥐고는 시민들의 앞에 선 미영. 사기꾼 남편과 경찰 아내라는 수상한 조합으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뛰어든 두 사람이 과연 어떤 방법으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 여러분!’, 오늘(30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여러분’ 이유영, 똑똑한 줄 알았더니 ‘제대로 헛다리’

    ‘국민여러분’ 이유영, 똑똑한 줄 알았더니 ‘제대로 헛다리’

    ‘국민 여러분!’ 이유영이 제대로 헛다리를 짚으며 극 재미를 드높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김미영(이유영)은 남편 양정국(최시원)이 사채를 썼다고 확신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선 방송에서 김미영이 양정국의 정체를 알아차린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극 말미 양정국에게 “너 뭐하는 놈이야?”라고 물으며 극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던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영이 양정국의 정체를 정확히 알아차린 것이 아닌 사채업자에게 빚을 졌다고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정국에게 “얼마를 갖다 쓴 거냐고, 박후자한테! 사채 돈을 얼마나 쓴 거냐고, 도대체!”라고 헛다리를 짚으며 허당매력을 폭발시킨 것. 이어 원금 1억에 이자 1억이 남았다는 양정국의 말을 박후자(김민정)에게 직접 확인하러 가겠다고 나서며 폭소를 안겼다. 박후자와의 대면에서 양정국이 빌린 돈이 무려 60억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미영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또 한번 깊은 충격에 빠졌다. 당연히 양정국이 사기꾼임을 알고 왔으리라 생각하는 박후자와 제대로 헛다리를 짚은 김미영의 알맹이 없는 대화가 웃음을 증폭시켰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박후자의 말에 “10년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내가 다 갚고 죽을 라니까! 내 남편 놔 달라구, 순진한 사람 갖고 장난치지 말고.”라며 미우나 고우나 남편 양정국 편에서며 황당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헛다리를 짚는 모습마저 귀엽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 이유영의 코믹 바이브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자극했다. 이유영 특유의 말투와 표정, 그만의 연기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호쾌한 웃음을 유발했다는 평이다.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이유영이 그리는 극 중 인물간의 케미 역시 ‘국민 여러분!’의 코믹 포인트다. 최시원과 ‘갑을 케미’는 물론 김민정과의 티격태격 ‘쎈 언니 케미’까지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유쾌한 재미를 이끈 것. 회를 거듭하며 서서히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심도 깊게 표현함은 물론 코믹연기에 최적화 된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매주 꿀잼을 선사하고 있는 이유영의 색다른 매력에 눈길이 쏠린다. KBS 2TV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유영-김민정, 삼자대면 “네 남편 사기꾼”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유영-김민정, 삼자대면 “네 남편 사기꾼”

    ‘국민 여러분!’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의 아찔한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이 오늘(22일) 밤 10시 본방송을 앞두고, 박후자(김민정)를 찾아간 양정국(최시원)과 김미영(이유영) 부부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후자에게 “네 남편 사기꾼이야”라는 말을 들었던 미영이 지난 방송에서 사기꾼들과 함께 있는 정국을 발견했기 때문. 박후자와 정국 사이에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으리라 짐작했을 터. 세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기 피해자가 될 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박후자가 백경 캐피탈의 회장으로 사채업자라는 것을 알게 된 미영. 게다가 박후자의 수하인 최필주(허재호)가 나타나 자신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무언가 심상찮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고, 이에 박후자와 백경 캐피탈을 면밀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능범죄수사팀 사무실로 유유히 걸어 들어온 박후자가 내뱉은 말 한마디는 미영의 신경을 긁었다. “팀장님, 남편 잘 모르지? 네 남편 사기꾼이야”라니. 꿈에도 박후자와 정국을 함께 묶어 생각해본 적 없는 미영에겐 기가 막힐 소리였다. 몇 번의 선행으로 용감한 시민이 되더니 갑자기 국회의원 출마하겠다던 남편 정국. 미심쩍긴 했지만 사기꾼은 상상도 하지 않았을 터였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미영은 사기꾼들과 함께 있던 정국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 게다가 무리 중에는 최필주도 함께 있었다. 결국 미영은 제 입으로 정국에게 “너 뭐 하는 놈이야?”라고 물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백경 캐피탈에서 대면한 3인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끈다. 팔짱을 낀 채 굳은 얼굴의 미영과 어딘가 몹시 불안해 보이는 표정으로 무릎 위에 다소곳하게 손을 올린 정국. 반면 박후자는 무덤덤하고 여유롭게 두 사람을 응시하고 있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정국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두 여성 사이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예상되는 바.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8057373)에서도 “그럼 너 크게 다쳐. 농담 아냐”라는 박후자에게 미영이 “내가 크게 다치면 넌 어떻게 될 것 같은데? 너 싸움은 좀 하니?”라고 맞받아치는 장면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양정국, 김미영과 박후자의 삼자대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기꾼과 경찰, 그리고 사채업자의 위험하고 아찔한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이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는 무엇일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국민 여러분!’, 오늘(22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 스캔들 보고서 내일 공개…트럼프 겨눌 새 뇌관 나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조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보고서가 오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된다. 비록 일부 민감한 내용을 가린 ‘편집본’이지만 400페이지에 달하는 전체가 공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정쟁이 또다시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케리 쿠펙 미 법무부 대변인은 15일 “월리엄 바 법무장관은 특검 보고서 편집본을 목요일(18일) 오전 의회에 보낼 예정”이라면서 “보고서는 의회와 대중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 장관은 지난 9일 하원 청문회에서 “대배심 정보와 정보수집 출처를 노출할 수 있는 정보, 기소를 방해하는 내용 등 일부 정보가 수정·삭제된 특검 보고서의 편집본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최종 보고서가 공개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롯한 반(反)트럼프 진영 간 갈등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이번 보고서는 비록 일부 내용이 삭제된 것이라고 해도 특검이 수집한 각종 증거와 법적 판단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특검 보고서 공개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 가장 중대한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2020년 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중대한 발표”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물러 특검과 법무장관은 이미 특검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공모도, 어떤 (사법) 방해도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시간 뒤 “공모가 없었는데 왜 처음에 수사가 있었을까. 정답-더러운 경찰들, 민주당원들 그리고 사기꾼 힐러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P통신은 “특검 보고서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결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국민 여러분’ 최시원, 국회의원 출마 선원 “살려고 나가는 거야”

    ‘국민 여러분’ 최시원, 국회의원 출마 선원 “살려고 나가는 거야”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이 결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는 진짜 베테랑 사기꾼이 무엇인지 보여준 양정국(최시원)과 이를 완벽하게 저지한 박후자(김민정)의 주도권 싸움이 펼쳐졌다. 먼저 박후자와 김주명(김의성) 앞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 해보겠다”고 선언했던 양정국. 그러나 두 사람 앞에서 찢은 건물 매매 계약서는 가짜였다. 노점 부부로부터 수거한 진짜 계약서 대신 가짜 도장을 찍은 계약서를 들고 부동산 사기를 포기한다는 액션을 취하며 두 사람을 속인 것. 아내 김미영(이유영)마저 부동산 사기꾼들을 잡겠다며 자신의 뒤를 쫓고 있는데 혹시라도 김주명이 다른 맘을 먹으면 독박을 쓸지 모른다는 생각에 먼저 뒤통수를 친 것이었다. 또한, 아버지 양시철(우현)에게 진짜 계약서로 시중 은행들을 돌아다니며 대출 신청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실제로 대출을 받는 게 아니라 오로지 신청까지만 한 후, 대출서류를 경찰에 넘기면 건물 실소유주가 전직 국회의원 김주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질 거라는 계산이었다. 국회의원 차명 부동산으로 김주명을 잡고, 그 건물을 사준 박후자는 뇌물로 잡겠다는, 성공만 한다면 더없이 완벽한 “일타쌍피”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후자가 매매 계약서에 찍혀있던 도장이 가짜라는 걸 발견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 끝에 양정국이 대출 신청을 완료한 진짜 계약서를 경찰 사이트에 올리려던 순간, 박후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런데 나 혼자는 못 죽지”라는 그녀는 이미 김미영이 근무하는 서원경찰서 앞에 있었다. “니가 뭐하는 놈인지. 무슨 사기를 치고 돌아다녔는지 김미영에게 말해주려고”라는 박후자. 양정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무언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전화를 끊고 유유히 경찰서 안으로 들어간 박후자는 김미영을 만났다. 박후자가 백경 캐피탈의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김미영은 “자수하러 왔냐”고 물었지만, 박후자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되레 용감한 시민 양정국을 언급하며 “그런 남편 둬서 좋으시겠다”며, “남편 잘 모르죠. 결혼한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게 남편이라고”라며 신경을 박박 긁어댔다. 이에 폭발한 김미영. 박후자를 유치장에 넣으려 하자 그녀는 “네 남편 사기꾼이야. 네 남편 용감한 시민 양정국”이라고 폭로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결국 양정국이 경찰서로 보내지 못한 진짜 계약서와 대출 서류는 박후자의 손에 넘어갔고, 그녀는 이로써 양정국과 김주명의 약점을 모두 손에 쥐게 됐다. 그리고 두 남자를 향해 “다시는 딴 생각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사채업계의 대부다운 카리스마를 터뜨렸다. ‘양정국의 국회의원 당선’ 말고는 다른 길이 없어진 양정국과 김주명이 본격적으로 선거에 뛰어들게 된 이유였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 “국회의원 선거에 나간다”고 밝힌 양정국과 부부싸움을 하게 된 김미영. 뜬금없는 소리에 기막혀 말도 안 되는 결정을 상의도 없이 통보한 것에 화를 냈고, 이에 양정국은 “너도 나랑 상의 하나 없이 지능범죄수사대에 복귀했잖아”라고 받아쳤다.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다툼의 끝에 김미영은 “국회의원 나갈 거면 집도 같이 나가. 네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갈게”라며 초강수를 두었지만, 다음 날 양정국은 “나도 살려고 나가는 거야. 미안해”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용감한 시민에서 서원 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한 양정국과 이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펼쳐질 선거에 시선이 집중되는 ‘국민 여러분!’, 오늘(16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모르는 최시원의 비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모르는 최시원의 비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오늘(15일) 밤 최시원의 비밀을 알게 될까.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이 9~10화 본방송을 앞두고 양정국(최시원)에 대한 진실에 성큼 다가선 경찰 김미영(이유영)을 예고했다.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연애 1년, 그리고 결혼하고 2년 동안 평범한 여느 부부처럼 남편을 사랑해온 미영은 오늘(15일) 밤, 정국에 대해 어떤 진실을 알게 될까. 공개된 스틸 사진 속, 경찰서에서 박후자(김민정)와 재회한 것으로 보이는 미영. 부동산사기가 의심돼 출동했던 해성 부동산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면서 명함을 건넸던 것과 달리 날카로운 표정으로 박후자를 바라보고 있다. 박후자가 백경 캐피탈의 회장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터. 게다가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998335)에서 박후자는 “팀장님 잘 몰라. 팀장님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라며 미영이 생각지도 못한 말을 던져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그렇다면 정국의 직업은 물론이거니와 국회의원 출마 등 그에 관한 정보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후자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는 미영에게 의심의 싹을 심어주는 것일까. 함께 공개된 정국과 미영의 스틸 사진에 포착된 심각한 분위기는, 이들 사이를 오가는 대화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실은 정국이 직업이 사업가가 아니라 사기꾼이라는 점. 3년 전에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에게 쳤던 사기를 빌미로 그의 딸인 박후자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미영과 자신이 살기 위해서 국회의원에 출마해야 한다는 것까지. 어느 하나 가벼운 것 없는 정국의 비밀 중 오늘(15일) 밤 미영이 마주할 진실은 무엇일까. ‘국민 여러분!’, 오늘(15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만 달러 대학 장학금 받으세요”… 美 ‘장학금 피싱’ 주의보

    “2만 달러 대학 장학금 받으세요”… 美 ‘장학금 피싱’ 주의보

    신입생·학부모에게 이메일·우편물 전달 수수료·진행비 명목 수백 달러 입금 요구 사기꾼들 돈 받으면 계좌 바로 폐쇄시켜미국 교육 당국이 ‘장학금 피싱’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학 합격 후 등록을 앞둔 시점에서 신입생과 학부모에게 ‘장학금 지급’을 사칭하고 돈을 가로채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9일 “대학 신입생이나 학부모를 상대로 한 갖가지 형태의 장학금 사기 시도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자신이 입학할 대학이 아닌 곳에서 장학금 등을 지급한다는 이메일이나 편지는 대부분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FTC는 이어 “지난해 725건의 장학금 관련 사기가 접수됐다”면서 “피해를 신고하지 않거나 사기당한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례까지 합치면 피해 건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에서는 장학금 사기라는 것이 생소하다.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곳이 자신이 입학할 대학 이외에는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은 대학뿐 아니라 여러 사회복지단체 등이 장학금을 주는 경우가 많다. 장학금 피싱에 나선 사기꾼들은 이런 점을 악용한다. FTC에 따르면 가장 전형적인 장학금 피싱 사례는 ‘대학 장학금 수혜 자격을 얻었다’는 통지다. 주로 이메일로 전달되지만 우편물로 오는 경우도 많다. 대학에 입한한 자녀가 장학금, 그것도 2만~3만 달러(약 2280만~3420만원)의 수혜를 받는다면 모든 부모들이 기뻐할 것이다. 너무 기쁜 나머지 장학금을 주겠다고 하는 기관이 어떤 곳인지, 장학금 신청을 한 기관인지 등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기꾼들은 장학금 수혜 통지서를 통해 수수료나 프로세싱피(진행비)로 수백 달러를 지정 계좌에 입금하라고 요구한다. 수만 달러 수혜를 본다는 들뜬 마음에 부모들은 즉시 사기꾼들의 계좌에 500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입금한다. 사기꾼들은 계좌에 돈이 입금되면 바로 계좌를 폐쇄하고 잠적한다. 일부 사기꾼들은 진짜 장학증서와 같이 자녀의 이름이 적힌 체크(수표)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수만 달러짜리 수표를 은행에 입금하기 전에 프로세싱피를 보내라고 요구한다. 1만 달러짜리 수표를 받아들고 500달러를 아끼려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수수료를 송금하고 수표를 입금하면 부도난 수표이거나 위조 수표로 드러난다. FTC 관계자는 14일 “대학이나 기관에서 장학금을 제공할 때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은 없다”면서 “일부에서는 신용카드 번호 등을 알려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또 “일단 장학금 수혜 통보가 오면 해당 대학이나 기관이 실제 있는지, 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 사실인지 등을 꼭 확인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의 팩폭, 왜 이리 시원할까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의 팩폭, 왜 이리 시원할까

    ‘국민 여러분!’ 최시원의 사이다 팩트 폭격이 시동을 걸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전직 3선 국회의원 김주명(김의성)에게 “사기꾼이에요”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양정국(최시원). “사기꾼은 격 떨어져서” 국회의원은 안 된다는 김주명과 “알량한 자격 따지지 말라”는 양정국의 불꽃 튀는 설전이 지난밤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사기꾼의 입에서 쏟아지는 통렬한 팩트가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근처에 가본 적도 없고, 용감한 시민이 된 것은 우연.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는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에게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며, 자신과 아내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 당선돼야만 하는 남자’. 양정국이 가감 없이 밝힌 출마 스토리에 김주명은 “캐릭터 좋고 성격 시원시원하고 마음에 들지만, 국회의원은 안 된다”고 했다. 그 순간, 시청자들이 머릿속에 떠오른 ‘양정국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경찰에 잡히지 않았기에 범죄 기록만 없을 뿐, 사기꾼인 양정국을 믿을 수도, 믿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으리라. 그런데 이어지는 김주명의 대답은 달랐다. “음주 전과 2범까지는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봤지만, 사기꾼은 좀 그렇다”는 그. 사기꾼을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데 손을 돕는 것은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 양정국의 말에 따르면 국회의원 나가는 사람 중에는 폭행, 뇌물, 외환관리위반, 직권남용에 심지어 간통까지 있다는데, 도대체 음주 전과 2범은 되도, 사기꾼은 안 되는 예의의 기준은 무엇일까. 답은 간단했다. “어차피 국회는 예의 없는 것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곳인데, 나는 고졸에 사기꾼이라 안 되냐”는 양정국의 물음에 김주명이 “어. 그래서 안 돼. 사기꾼이 뭐야, 사기꾼이, 격 떨어지게”라고 대답한 것. 허위사실유포로 국회의원 당선무효선고를 받은 김주명의 발언이었기에 더 기가 막혔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를 받아치는 양정국의 팩트 폭격은 단번에 김주명을 꿀 먹은 벙어리로 만들었다. “나는 사기꾼이지만 사기가 나쁜 짓이란 거 알고 있고, 가끔 미안할 때도 있다. 그런데 당신도 허위사실 유포할 때 미안했느냐. 끝까지 죄 없다고 항소하고 대법원까지 간 것 아니냐”라고 쏘아붙인 것. 고졸에 사기꾼인, 그래서 예의가 없는 양정국의 말에 제대로 된 반박은커녕 “내가 살다 보니까 별소리를 다 들어”라며 슬쩍 눈을 피하는 김주명의 모습. 이는 제 잘난 맛에 사는, 국민을 상대로 진짜 나쁜 사기를 치면서 미안함조차 느끼지 않는 ‘진짜 나쁜 놈’에게 한 방을 먹여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 대목이었다. 사기꾼의 입을 통해 전달한 통렬한 팩트 폭격으로 시동을 걸어 더욱 시원할 앞으로의 전개를 예고한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 안 친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

    ‘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 안 친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

    ‘국민 여러분!’의 베테랑 사기꾼 최시원이 “사기 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국 7.9 %, 최고 8.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는 양정국(최시원)이 다시 한 번 부동산 사기에 뛰어들었고,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김미영(이유영)이 사기꾼 일당을 잡기 위해 발로 뛰는 이야기가 긴박한 호흡으로 펼쳐졌다. 그런데 완벽했던 사기 계획의 성공을 목전에 둔 정국이 마음을 바꿨고,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전개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서울대 출신 양정국’이라는 가짜 신분을 꿰뚫어 본 김주명(김의성)에게 사기꾼이라고 솔직히 말한 정국. 그는 흥미로운 얼굴로 계속해보라는 주명에게 숨기는 것 하나 없이 모든 것을 털어놨다. 서울대는 근처도 가본 적 없고, 용감한 시민이 된 것은 우연이며,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는 자신과 아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그래서 주명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 무조건 출마해야 하며, 국회의원 꼭 당선돼야 하노라고. 모든 사정을 들은 김주명은 다 마음에 들지만, “사기꾼을 국회의원 만드는 건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정국을 돕는 것을 거절했다. 하지만 정국은 “어차피 예의 없는 사람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데가 국회 같은데 나라고 못 갈 게 뭐 있냐”라며 호기롭게 받아쳤다. 그리고는 허위사실유포로 당선 무효가 된 김주명에게 “나는 사기가 나쁜 짓이라는 거 알고 친다. 가끔은 미안하다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당신은 허위사실 유포할 때 미안했냐”는 팩트 폭격으로 주명을 흔들었다. 어차피 필요한 게 있어서 여기 나왔으니 서로에게 필요한 것만 보고, 알량한 자격 따지지 말자는 정국의 말이 통한 것일까. 김주명은 “실력을 보겠다”면서 정국에게 부동산 사기를 요구했다. 상권이 무너지면서 가격이 떨어진 김주명 소유의 건물을 1.5배의 가격으로 팔아오라는 미션을 던진 것. 성공하면 선거 도우미로 정국의 손을 잡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정국은 작업에 착수했고, 평생 노점을 운영하다 로또를 맞아 살만한 건물을 찾던 부부가 타깃으로 걸려들었다. 그런데 계약 일자를 잡고 먼저 자리를 뜬 부부가 깜박 잊고 두고 간 모자를 돌려주기 위해 나간 정국은 이들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미영을 발견했고, 급하게 몸을 숨겼다. 백경 캐피탈을 조사하던 미영이 최필주(허재호)의 뒤를 쫓다 부동산 사기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됐고, 탐문 수사 중에 노점 부부를 목격한 것. 정국은 미영이 지능범죄수사팀으로 현장에 복귀했다는 것과 그녀의 주된 일은 사기꾼을 잡는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박후자를 찾아가 “내 뒤를 미영이가 밟고 있다. 경찰이 쫓고 있다”면서 여기서 멈추자고 제안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자신과 미영의 안위를 위해서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하고, 그러려면 김주명과 손을 잡아야 하는데, 미영에게 쫓기고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 정국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건물 매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던 날. 노점 남편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 정국. 끈질긴 추격에도 그를 놓친 미영이 노점 남편을 만나 전해 들은 이야기는 놀라웠다. “이런 헐값에 팔 수 없다”면서 계약이 파기됐다는 것. 그리고는 “돈 있으면 건물 사지 말고 저금을 하세요. 그게 돈 버는 거예요”라고 했다는 정국. 10년, 20년이 지나도 월세는 올리지 않을 거라면서 “맞아봐서 알거든요. 주먹에 맞은 상처는 금방 낫지만, 돈으로 맞은 상처는 평생 낫지 않더라”는 노점 부부의 진심이 정국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켰을 터. 박후자와 김주명 앞에 선 정국은 손에 든 계약서를 갈기갈기 찢으며, “못 하겠습니다. 아니 안 할래요”라고 선언했다. 국회의원 나가겠다는 놈이, 국회의원 한다는 놈이, 그런 사람들한테 사기 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부동산 사기를 제 손으로 뒤엎고 김주명의 손을 놓친 정국. 국회의원에 당선돼야만 하는 사기꾼은 과연 무사히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여러분!’ 최시원, 아내 이유영 목격 “여기서 잡히면 다 끝”

    ‘국민 여러분!’ 최시원, 아내 이유영 목격 “여기서 잡히면 다 끝”

    ‘국민 여러분!’이 오늘(9일) 밤 쫄깃한 추격전을 벌일 수상한 부부 최시원과 이유영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 박후자(김민정)에게 굴복하고 만 양정국(최시원). 정치도, 선거도 모르지만 부인 김미영(이유영)을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사기꾼인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는 못하고 있지만, 경찰인 부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물씬 느껴지는 정국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미영을 지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심각한 분위기로 통화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휴대폰을 귓가에 대고는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흘겨보며 다급히 자리를 뜨는 정국과 어쩐지 심각한 표정의 미영.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9일) 밤, 이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이는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990308)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정국을 향해 “그 건물 팔고 김주명(김의성) 데려오라고!”라며 소리치는 후자와 사기 팀원들에게 “어려울 것 없어. 우리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돼”라는 정국.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선거 도우미로 주명을 영입하기 위해 ‘부동산 사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을 준비하던 정국이 사기꾼들을 잡고자 현장을 탐문하는 미영을 목격한 것일 터. “미영이가 거기 있었다니까?! 여기서 잡히면 다 끝”이라고 절규하는 정국의 목소리와 사기꾼과 경찰의 본업으로 돌아간 수상한 부부의 추격전이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무한 자극한다. 제작진은 “오늘(9일) 방송될 ‘국민 여러분!’ 7~8회에서는 수상한 부부 양정국과 김미영의 쫄깃한 추격전이 그려진다. 그동안의 전개보다 한층 더 짜릿한 시간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국민 사기극 ‘국민 여러분!’은 오늘(9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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