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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주은, ‘기황후’ 새 황후 바얀 후투그 투입…하지원 위기?

    임주은, ‘기황후’ 새 황후 바얀 후투그 투입…하지원 위기?

    임주은, ‘기황후’ 새 황후 바얀 후투그 투입…하지원과 관계는 어떠려나 배우 임주은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기황후’에 전격 합류, 인상적인 악역연기를 펼친 백진희의 뒤를 이어받아 하지원과 대립각을 이룬다.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임주은이 ‘기황후’에 중간 투입돼 이달 중순부터 등장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주은은 ‘기황후’에서 실존 인물로 타나실리에 이어 원나라 황후의 자리에 오르는 바얀 후투그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다. 원나라 출신으로 등장하는 임주은은 고려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 황실에서 후궁을 잡은 기승냥 역 하지원과 또 다른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후반부 ‘기황후’에서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현재 질투심 많은 황후 타나실리로 분해 하지원과 대립하고 있는 백진희를 잇는 또 다른 여인으로 등장하는 만큼 캐릭터에 쏠린 무게도 상당해, 임주은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임주은은 드라마 ‘혼’, ‘난폭한 로맨스’, ‘아랑 사또전’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현주 역을 맡아 김원(최진혁 분)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를 그리며 사랑받았다. 사극 ‘기황후’를 통해 전혀 다른 장르에서 180도 다른 캐릭터를 그리게 돼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주은 ‘기황후’ 새 황후 바얀 후투그 합류…하지원 또 고난 시작?

    임주은 ‘기황후’ 새 황후 바얀 후투그 합류…하지원 또 고난 시작?

    임주은 ‘기황후’ 새 황후 바얀 후투그 합류…하지원 또 고난 시작? 배우 임주은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기황후’에 전격 합류, 인상적인 악역연기를 펼친 백진희의 뒤를 이어받아 하지원과 대립각을 이룬다.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임주은이 ‘기황후’에 중간 투입돼 이달 중순부터 등장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주은은 ‘기황후’에서 실존 인물로 타나실리에 이어 원나라 황후의 자리에 오르는 바얀 후투그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다. 원나라 출신으로 등장하는 임주은은 고려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 황실에서 후궁을 잡은 기승냥 역 하지원과 또 다른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후반부 ‘기황후’에서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현재 질투심 많은 황후 타나실리로 분해 하지원과 대립하고 있는 백진희를 잇는 또 다른 여인으로 등장하는 만큼 캐릭터에 쏠린 무게도 상당해, 임주은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임주은은 드라마 ‘혼’, ‘난폭한 로맨스’, ‘아랑 사또전’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현주 역을 맡아 김원(최진혁 분)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를 그리며 사랑받았다. 사극 ‘기황후’를 통해 전혀 다른 장르에서 180도 다른 캐릭터를 그리게 돼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주은 ‘기황후’ 합류…백진희 이어 또 하지원 괴롭히려나

    임주은 ‘기황후’ 합류…백진희 이어 또 하지원 괴롭히려나

    임주은 ‘기황후’ 합류…백진희 이어 또 하지원 괴롭히려나 배우 임주은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기황후’에 전격 합류, 인상적인 악역연기를 펼친 백진희의 뒤를 이어받아 하지원과 대립각을 이룬다.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임주은이 ‘기황후’에 중간 투입돼 이달 중순부터 등장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주은은 ‘기황후’에서 실존 인물로 타나실리에 이어 원나라 황후의 자리에 오르는 바얀 후투그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다. 원나라 출신으로 등장하는 임주은은 고려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 황실에서 후궁을 잡은 기승냥 역 하지원과 또 다른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후반부 ‘기황후’에서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현재 질투심 많은 황후 타나실리로 분해 하지원과 대립하고 있는 백진희를 잇는 또 다른 여인으로 등장하는 만큼 캐릭터에 쏠린 무게도 상당해, 임주은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임주은은 드라마 ‘혼’, ‘난폭한 로맨스’, ‘아랑 사또전’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현주 역을 맡아 김원(최진혁 분)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를 그리며 사랑받았다. 사극 ‘기황후’를 통해 전혀 다른 장르에서 180도 다른 캐릭터를 그리게 돼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황후 ‘견고술’이 대체 뭐지?…백진희, 하지원에 견고술 부려

    기황후 ‘견고술’이 대체 뭐지?…백진희, 하지원에 견고술 부려

    드라마 ‘기황후’에서 백진희(타나실리 역)가 하지원(기승냥 역)을 상대로 사용한 ‘견고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황후 백진희(타나실리 역)가 후궁 하지원(기승냥 역)에 대한 질투에 눈이 멀어 ‘견고술’을 사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진희는 황제 지창욱(타환 역)의 사랑을 받고 회임까지 한 하지원을 질투했다. 이에 상궁의 조언을 빌어 저주 술법인 ‘견고술’을 쓰기 위해 주술사를 찾아갔다. 견고술은 개의 악령을 이용해 상대를 저주하는 주술을 말한다. 주술사는 ‘견고술’에 대해 “저주에 걸린 사람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그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면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술사는 “저주가 통해서 그 사람이 죽게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그 저주가 의뢰된 사람에게 붙는다”라며 “드물지만 저주받을 자의 기가 강해서 안 통할 때가 있다”고 경고했다. 주술사의 경고에도 백진희는 하지원을 없애기 위해 ‘견고술’을 썼다. 이에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던 하지원은 백진희가 자신을 해하려 ‘견고술’을 썼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다. 스스로 이겨내면 저주가 의뢰인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에 하지원은 ‘견고술’에 맞서 싸울 것임을 선포했다. 하지원은 방송 말미에 “저주든 악령이든 다 와라. 그 따위로 날 쓰러뜨리지 못한다. 내가 곧 저주다. 돌려주마”라며 반격을 다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기황후’ 견고술, 처음 들어보네”, “’기황후’ 견고술, 사극이야, SF야, 무속드라마야?”, “’기황후’ 견고술, 말도 안된다”, “’기황후’ 견고술,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은밀하게, 치밀하게… 30초 노출 전쟁

    [커버스토리] 은밀하게, 치밀하게… 30초 노출 전쟁

    요즘 드라마 시장은 간접광고(PPL) 때문에 울고 웃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 1월 방송법이 개정돼 PPL의 허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PPL 규모는 매해 평균 40%가량 상승하고 있다. 요즘은 시청자들의 리모컨 재핑(채널 이동) 현상이 심해 프로그램 앞뒤의 광고 주목도가 낮아져 아예 드라마 속에 광고를 녹이는 PPL 기법이 유행하고 있는 것. 2~3개월 동안 꾸준히 특정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고 케이블을 통해 자주 재방송되는 것도 PPL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이유다. PPL이 가장 많이 붙는 방송 장르는 트렌디 드라마와 일일 홈드라마이다. 드라마 장르 특성상 신제품을 노출하기 좋고 무엇보다 주부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높기 때문이다. 반면 정치 드라마나 의학 드라마는 무거운 분위기 탓에 PPL이 재미를 보기 어려운 장르로 꼽힌다. PPL이 TV 화면에 노출되기까지는 작가, PD, 배우, 광고주 등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보통 PPL은 PPL 업체에 소속된 드라마 마케팅 프로듀서가 담당한다. 이들이 작품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한 PPL 업체의 이름과 노출 횟수 등이 담긴 자료를 작가에게 건네면 작가는 적당한 에피소드에 제품을 녹인다. 이 과정에서 작가들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자존심 센 거물급 작가들의 경우 PPL을 꺼려 했지만 최근에는 PPL을 적극 수용하는 분위기다. 방송 관계자들은 “고액의 출연료, 원고료 등으로 제작비가 높아져 외주 제작사들이 골머리를 앓는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작가들의 원고 협조가 비교적 수월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 덕분에 요즘은 김수현, 노희경, 이경희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에도 PPL이 자주 등장한다. 드라마 속에 PPL이 등장하는 방식도 갈수록 진화한다. 생뚱맞게 제품만 노출되는 방식은 옛말. 드라마 내용 전개에 있어 ‘필연적’ 요소로 둔갑하는, 다시 말해 PPL에도 스토리텔링 기법이 적용된다. 가장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기법이 등장인물의 직장(직업)을 통해 노출되는 방식이다.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남자 주인공 준구(하석진)가 대표로 있는 전자회사나 태원(송창의)이 잡지사 대표로 일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모두 제작 지원 및 PPL에 참여한 업체들이다. 노희경 작가는 지난해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오영(송혜교)이 립스틱을 바르는 설정으로 PPL 제품의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작가들에게 무리한 PPL을 요구할 수는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는 상태에서 PPL을 동원하려다 보니 작가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경희 작가는 지난해 인기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주인공 강마루(송중기)가 제작 지원을 한 ‘치킨 마루’와 이름이 같아 불필요한 오해를 받아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 후유증은 후속작의 PPL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 작가가 집필한 KBS 새 주말연속극 ‘참좋은 시절’에는 ‘참좋은 여행’, ‘참존 화장품’ 등 드라마 제목과 비슷한 업체의 PPL 제의가 잇따랐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드라마에 PPL을 전혀 티 나지 않게 처리하기로 소문난 작가도 있다. 김은숙, 박지은 작가가 그들이다. 김 작가는 PPL 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제품 이름을 바꿔 작품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 작가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 때부터 PPL을 자유자재로 활용했고 ‘별에서 온 그대’에서 또다시 대박을 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작가는 PPL로 제작비 지원이 원활해야 드라마 스태프들의 월급을 조금이라도 더 챙겨 줄 수 있다는 윈윈 의식이 강한 대표적인 스타작가”라고 귀띔했다. PD의 협조도 중요한 부분이다. 한 PPL 대행사의 관계자는 “PD는 드라마가 자기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해 배우나 작가보다 설득하기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감독이 PPL이 과도하다면서 촬영을 거부해 배우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작가와 PD의 동의를 얻었다 하더라도 PPL 업체의 제품을 착용하는 결정권은 상당부분 배우에게 있다. 현재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는 아무리 비싼 PPL이라 해도 배우가 거절한다면 백지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상당수 배우들은 상황이 억지스럽다는 이유로 PPL을 거절하거나 자신이 모델로 있는 업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PPL이 들어올 경우에도 난색을 표한다. 극 중 스타가 제품 모델로 있는 업체에서 PPL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건 그래서이다. 또 반대로 PPL을 먼저 했다가 해당 업체의 모델로 극 중 배우가 발탁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 시장이 급성장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PPL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하다. 최근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캠핑 장면에서 출연진이 PPL 협찬을 한 A업체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착용했지만, 경쟁사인 B업체의 모델인 주연배우 이민호는 그 장면에서 빠지고 나중에 합류하는 식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SBS 주말연속극 ‘결혼의 여신’은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제주도 올레길 데이트 장면에서 남녀 주연배우 남상미와 이상우에게 협찬했던 아웃도어 의상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해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배우의 스타일리스트가 하필 신상품이 아닌 전년도 상품을 골라 재고가 다 떨어져 매출로 이어지지 못한 해프닝도 종종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확실한 효과를 내기 위한 광고주들의 요구도 점점 집요해지고 있다. 카메라 등 전자제품의 경우 로고만 보여주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사진 전송 등 세세한 기능까지 노출하거나 커피숍의 경우 음료수뿐만 아니라 빵이나 과자 등 부속 음식까지 소개하면서 “맛있다”는 대사가 들어가야 한다고 요구하는 식이다. 요즘 모양이 비슷비슷해진 휴대전화의 경우는 앞, 뒤, 옆 등 3면을 모두 노출시켜 달라는 요구까지도 보태진다. PPL 때문에 극 중 인물의 직업이 갑자기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 중견 연기자는 PPL 때문에 직업이 어묵 장사에서 양장점 운영주로 바뀌었다. 드라마 흐름에 따라 관련 제품의 PPL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화장품 업계를 소재로 다뤘지만 결국 마지막에 회사가 망한다는 설정 때문에 화장품 PPL을 전혀 받지 못했다. 하지만 PPL 시장이 확장하면서 극의 흐름에 맞지 않는 무리한 PPL은 갈수록 골칫거리다. 최근 종영한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은 만년 백수였던 왕돈(최대철)이 PPL 업체였던 피자 체인의 사장이 되는 설정으로 막을 내렸고 지난해 SBS 사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주막에 PPL 업체의 로고를 무리하게 넣으려다 극의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아침 드라마에서 출연자가 “요즘에 황사가 얼마나 심한데 예민한 내 피부 좀 생각해줘”라면서 PPL 업체의 로고가 노골적으로 클로즈업되는 장면은 인터넷에서 두고두고 회자됐다. 최근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집집마다 똑같이 놓인 인터넷 전화기가 거슬린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해 방송법에 명시된 규정을 어길 경우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 업계 관계자들은 “한류 바람을 타고 국내 중소업체가 해외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등 순기능도 있으므로 규제만 하기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마케팅 프로듀서 임정민씨는 “극의 흐름을 저해하는 과도한 PPL은 자제되어야 하겠지만 한류 드라마의 경우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되는 등 순기능이 많고 드라마 시장의 존속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 크다”면서 “국내는 외국에 비해 법 규제가 까다로워 대기업이 PPL을 꺼리는 등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전익령(전예서) 22일 결혼…예비신랑 누군가 했더니

    전익령(전예서) 22일 결혼…예비신랑 누군가 했더니

    KBS 1TV 주말드라마 ‘정도전’등 여러 작품에서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전익령(33·본명 전예서)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서울경제신문 리뷰스타에 따르면 전익령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2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으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해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조용한 성격인 전익령과 예비남편은 화려한 결혼보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전익령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남편은 영화 촬영스태프로, 일반인이다. 전익령은 지난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불멸의 이순신’, ‘마왕’, ‘행복합니다’, ‘거상 김만덕’, ‘싸인’, ‘불굴의 며느리’, ‘수상한 가정부’, ‘드라마스페셜-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KBS 1TV 사극 ‘정도전’에서 유모 장씨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전익령은 지난 2011년 소속사를 나와 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결혼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황후’ 백진희, 하지원 계략으로 냉궁 유폐…냉궁 뜻은?

    ‘기황후’ 백진희, 하지원 계략으로 냉궁 유폐…냉궁 뜻은?

    ’기황후’ 백진희, 하지원 계략으로 냉궁 유폐…냉궁 뜻은?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타라실리(백진희)가 쫓겨난 냉궁의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방송된 ‘기황후’ 29회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기승냥(하지원)의 모략으로 냉궁으로 떠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승냥이 먹은 독 묻은 대추가 타나실리의 보석함에서 발견되자, 딸들을 후궁으로 들인 행성주들이 이를 문제 삼아 타나실리의 폐위를 주장했다. 하지만 연철(전국환)은 “황후가 꾸민 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다가 결국 황태후(김서형)에게 “황후를 냉궁으로 보내면 되겠냐”며 입장을 바꿨다. 이에 황태후는 “대신 황후가 가진 모든 인장을 내가 회수하겠다. 인장을 내놓고 냉궁으로 가든가, 폐위를 당하든가 선택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결국 타나실리는 인장을 모두 내놓고 냉궁으로 쫓겨났다. 냉궁은 기존 사극 드라마에 등장한 적이 없는 곳인지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확한 뜻이 사전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기황후’에서는 냉궁을 ‘황후 또는 후궁들이 유폐돼 머무는 곳’, ‘춥고 외로운 곳’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11일 방송 예정이었던 ‘기황후’ 30회는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로 결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연작마다 대박…김수현, 비결이 뭐니?

    출연작마다 대박…김수현, 비결이 뭐니?

    이쯤 되면 ‘김수현 효과’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2년 전 ‘해를 품은 달’로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낳은 배우 김수현(26)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시청률 25%를 뛰어넘으며 또다시 여성팬들이 ‘김수현 앓이’를 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자들 사이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를 굳혀 가는 건 당연한 일. ‘해를 품은 달’ 이후 개봉한 영화 ‘도둑들’은 1200여만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해 원톱 주연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700여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출연작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김수현의 인기 비결은 뭘까. 방송 관계자들은 ‘김수현 효과’의 배경이 기존의 20대 배우들이 갖지 못하는 아우라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아역에서부터 보여준 진중한 연기가 배우로서 탄탄한 아우라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 왕 역할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것이 초반 이미지 형성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드라마 평론가 김선영씨는 “기존 20대들이 재벌 2세 등의 캐릭터에 한정되거나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승부하는 반면 김수현은 아역 때부터 어둡고 진지한 역할을 주로 맡아 성숙한 연기력으로 차별성을 뒀다”면서 “목소리와 발성이 좋고 강렬한 눈빛 등 자신만의 장점을 사극을 통해 알리면서 중장년층에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고 그 덕분에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고 분석했다.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은 “김수현이 나오는 장면(1분 카메오 출연)을 딱 반나절만 찍었는데 유치원생 꼬마부터 할머니까지 촬영장에 몰려드는 것을 보고 다양한 연령대에 걸친 그의 스타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명품급 목소리도 그의 강점이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간 살아온 캐릭터라는 극중 설정 때문에 그의 동안 외모는 캐스팅 과정에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뻔했다. 제작진이 연륜을 구사해야 하는 캐릭터에 그의 동안이 방해가 된다고 우려했던 것. 그러나 “가수 출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매력적인 목소리 덕분에 연상의 상대역(전지현)과 호흡을 맞추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평가들이다. 이 같은 스타성은 영화계의 티켓 파워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20대 연기자 중에서 카리스마나 연기력 면에서 단연 뛰어나다. 한석규나 신성일처럼 시대를 풍미하는 걸출한 배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대 남자 배우 기근현상이 심화된 연예계에서 세대교체를 이끈 20대 배우의 선두주자로서 선점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일명 20대 ‘4대 천왕’으로 불렸던 또래 배우들 중 송중기와 이제훈이 군 입대로 공백이 생겼고 유아인도 지난해 드라마와 영화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데 비해 김수현은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으로 승부했다.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양근환 부사장은 “작품의 최종 선택권은 배우에게 있는데 김수현은 배역의 비중보다 캐릭터의 매력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영리한 배우”라면서 “대본을 분석하고 캐릭터의 이전 역사까지 연구한 대본 노트를 만들어 집중해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김현철, 유영석, 김광석 등 감성적인 90년대 음악을 즐겨 듣는 것도 성숙한 매력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그러나 그에게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 대형 연예기획사 대표는 “김수현의 스타성은 아직 실험단계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잘해 낼 수 있다는 전방위 배우로서의 능력까지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현재 ‘별에서 온 그대’는 ‘해를 품은 달’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완성하는 단계”라면서 “지금까지는 스타성에 의존해 무난히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구사했다면 이제는 작품 자체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직까지 ‘내수용’으로 한정된 인기 기반을 해외로 확장하는 것이 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김영섭 SBS 드라마 부국장은 “자칫 개연성 없고 가벼울 수 있는 역할도 진정성을 담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는 신뢰를 쌓고 있다”고 그를 평가하면서 “앞으로 한류 무대에서의 입지를 어떻게 개척해 나가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도전 ‘황산대첩’ 엑스트라 500명 “진짜 전쟁처럼 실감나네”

    정도전 ‘황산대첩’ 엑스트라 500명 “진짜 전쟁처럼 실감나네”

    정도전 ‘황산대첩’ 엑스트라 500명 “진짜 전쟁처럼 실감나네” KBS1 대하사극 ‘정도전’의 황산대첩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정도전’ 11회는 이성계(유동근)가 삼도 도순찰사로서 전라북도 남원군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쳐부순 황산대첩을 그렸다. 500여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돼 실제 전투를 방불케할 정도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또 이성계역을 맡은 유동근이 맨몸 투혼을 벌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정도전 황산대첩은 전국시청률 12.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12회에서는 오랜 유배생활을 마치고 풀려난 정도전(조재현 분)을 이인임(박영규 분)이 불러들여 자신의 심복으로 삼으려는 내용이 나온다. 정도전 황산대첩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도전 황산대첩 정말 스케일 크네”, “정도전 황산대첩,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였다”, “정도전 황산대첩, 앞으로도 전투신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영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에서 거친 카리스마 발산

    정진영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에서 거친 카리스마 발산

    배우 정진영이 지적인 카리스마를 벗고 새로운 거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에서 정진영은 지적인 카리스마를 벗고 전직 기자 출신의 찌라시 유통업자로 변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극과 코미디, 액션과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여 온 정진영은 1230만 관객을 동원,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TOP 5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 역으로 섬세하고도 깊은 연기력과 폭발력 있는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준 바 있다. 정진영은 2011년 드라마 ‘브레인’에서 신경외과 교수 ‘김상철’ 역을 맡아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여기에 정진영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황산벌’, ‘평양성’에서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한 매력을 지닌 장군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작품 속 무게감 있는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 지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정진영은 ‘찌라시: 위험한 소문’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기업의 비리를 취재하는 유명 기자였지만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한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지금은 찌라시 유통업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박사장’ 역을 맡은 정진영은 평소엔 실 없는 농담 치기를 좋아하고 장난끼 넘치지만 중요한 순간 전직 기자다운 번뜩이는 날카로움을 보여준다. 특히 정진영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 속 편안하면서도 유머가 베어 있는 명품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고. 더불어 무턱대고 등장해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찾는 찌라시 추격자 ‘우곤’ 김강우과 함께 찌라시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나서는 박사장 정진영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도청 전문가 고창석과 찌라시 해결사 박성웅까지 찌라시를 둘러싼 스페셜리스트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는 찌라시 유통자 ‘박사장’ 정진영은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미 더한 팩션 사극인가 팩트 빠진 역사 왜곡인가

    재미 더한 팩션 사극인가 팩트 빠진 역사 왜곡인가

    “실제 역사를 지나치게 무시했다.” “팩션 사극이니 그저 재미로 보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이다.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기황후’는 시청률 25%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극 자체로만 본다면 액션과 궁중 암투, 달달하고 애절한 로맨스가 버무려진 재미있는 드라마이지만, 극적 재미를 위해 실제 역사의 영역을 지나치게 침범한 점은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기황후’의 힘은 풍성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에 있다. 주인공 기승냥(하지원)이 공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남장을 한 채 살아가며 고려 세자 왕유(주진모)와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과 만나는 초반부터 승냥이 원나라 황실로 들어가 타환의 후궁이 되는 중반까지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승냥-왕유-타환의 삼각 로맨스와 승냥과 황후 타나실리(백진희)의 대립, 원 황실의 암투 등 이야기거리가 넘친다. 특히 최근에는 승냥과 타나실리의 대립이 본격화하면서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궁녀인 승냥이 왕유의 아이를 낳았지만 타나실리가 그 아이를 데려다 자신의 아이인 양 키운다. 죽을 고비를 넘긴 승냥은 타환의 후궁이 됐고 온갖 계략으로 타나실리에게 맞선다. 점차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그만큼 시청자들을 빨아들이는 힘도 강하다. 지난 4일 방영된 28회는 시청률이 25.3%까지 치솟았다. 특히 연령별 시청률은 30~50대 여성(15.8~23.4%)과 40~50대 남성(13.3~13.7%, 이상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서 높았다. ‘기황후’의 높은 시청률은 주로 중장년층의 지지를 업은 결과다. 그러나 드라마의 재미만으로 모든 논란을 덮지는 못하고 있다. ‘팩션 사극’이라는 방패막 뒤에서 역사적 사실을 지나치게 간과한 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 프로그램은 방영 전부터 기황후와 충혜왕을 미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역사적 인물에서 일부만 따와 허구의 인물을 섞는 팩션으로 구상했다”고 해명했다. 그 외에도 극적인 재미를 위해 역사적 사실을 무리하게 바꿔놓은 흔적이 적잖다. 고려와 원나라의 관계 설정이 대표적인 사례. 고려왕은 원나라 장수에게 고초를 겪고 고려인들은 원나라의 전쟁에 총알받이로 끌려간다. 그러나 실제 원의 부마국(사위의 나라)이었던 고려는 속국처럼 낮은 지위가 아니었다. 기황후의 일대기도 마찬가지. 승냥이 어릴 때 원나라 장수의 활에 맞아 죽은 어머니는 사실 그가 황후가 된 뒤 대부인 작위를 받고 고려에서 호사를 누렸다. 세부적인 사실관계에서의 오류도 지적된다. 시청자들은 8세기에 멸망한 돌궐이 드라마에서는 14세기에 원나라를 침략하고, 타나실리와 승냥이 외우는 여성 교훈서 ‘내훈’(內訓)이 중국 명대와 조선시대에 쓰였다는 사실을 꼬집는다.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는 “최고 권력자의 사랑을 얻으려는 여인들의 궁중 암투는 ‘장희빈’, ‘장녹수’ 등에서 익히 봐왔던 것”이라면서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전개가 드라마의 유인책이 됐던 작품들”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차라리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시대와 인물이었다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됐겠지만 역사적 사실관계를 자의적으로 가공하면서까지 기황후라는 인물을 왜 지금 다뤄야 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드라마에서는 기황후를 드라마로 소환한 작가의 목적의식이 명료하게 설명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남성 갱년기 증상은 근육량 감소, 비만 등의 신체적인 변화뿐 아니라 뇌·심혈관 질환,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만성 성인병의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남성 발기부전은 흡연, 음주 등 평소 생활 습관과 연관이 깊다. 그중 흡연은 중년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KBS2 밤 10시) 도꾸의 꾀로 위기에 몰린 정태는 혈투를 벌인 후 살아 나와 옥련과 약속한 장소로 향한다. 정태를 정성스레 간호하던 옥련은 정태의 잠꼬대에서 가야의 이름을 듣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이 가야임을 직감한다. 담판을 짓기 위해 가야를 만난 옥련은 더 이상 정태를 상처 입게 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이번 회 게스트로는 이름만 빼고 다 아는 명품 조연들이다.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마련했다. 각종 변태 역할을 섭렵한 명품 변태 이병준, 사극의 몸종부터 아줌마까지 아우르는 아줌마의 아이콘 라미란, 사극에서 거지 역할 섭외 1순위인 김기방, 미남 배우 옆에 언제나 함께하는 최우식까지,조연들의 센 토크가 펼쳐진다.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SBS 밤 10시) 송이(전지현)의 영화 촬영을 응원하려고 촬영장에 찾아온 휘경(박해진)은 세미(유인나)를 보고도 모른 척한다. 민준(김수현)의 정체를 의심하는 재경(신성록)은 민준의 약점을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민준이 갑자기 사라지고, 재경의 눈앞에 분노에 휩싸인 민준이 나타난다.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피부과 전문의 이광훈 교수는 30여년간 국내 아토피 치료를 이끌어 왔으며 적절한 치료법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성과를 이뤘다. 아토피 하면 이광훈 교수를 떠올린다고 할 정도로 아토피 질환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다. 프로그램은 이 교수를 통해 아토피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정확히 배워본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포악하게 변해 가는 습성과 들풀처럼 번식해 나가는 동물들이 인간을 향해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는다. 이들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충격적인 증언을 듣고 이들이 인간에게 얼마큼 치명적이며 위협적인가도 살펴본다. 한편 대자연을 품은 섬나라 필리핀에서 최초의 토착민 두마카트족을 만난다. 대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전한다.
  • 엘 앙큼한돌싱녀, 주상욱-이민정까지 ‘대본리딩 현장 공개’

    엘 앙큼한돌싱녀, 주상욱-이민정까지 ‘대본리딩 현장 공개’

    주상욱, 이민정, 김규리, 서강준, 인피니트 엘 등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의 출연 배우들이 첫 대본 리딩에 참여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 남편이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돌아오자 그를 다시 유혹하려는 이혼녀의 앙큼한 작전을 그린 드라마로, 주상욱과 이민정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월 중순,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주상욱과 이민정을 비롯한 배우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하는 열정으로 임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대사 하나하나 캐릭터와 하나되어 재미있게 살려내는 배우들로 인해 리딩 현장은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무엇보다 이민정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처절한 돌싱녀 나애라의 모습을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담담하게 대사의 톤만으로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이미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상욱 역시 떠오르는 벤처 기업의 대표로서 자신만만하고 지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주인공 차정우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이민정과 주상욱은 2007년 MBC 주말드라마 ‘깍두기’에 함께 출연했었지만 당시에는 각기 다른 캐릭터들과 인연을 맺었었다. 이들은 한 치의 어긋남 없는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상욱은 대본 리딩을 마친 뒤 “대박 조짐”이라며 기분 좋은 예감을 드러냈고, 이민정 역시 대본 리딩을 마치며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주상욱이 운영하는 벤처 회사 투자자의 딸이자 주상욱의 사업 파트너인 국여진 역할을 맡은 김규리와 그녀의 동생 국승현 역할을 맡은 주목받는 신예 서강준, 이민정의 절친 강민영 역할의 황보라까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대본 리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국여진의 아버지이자 벤처 회사의 투자자인 국회장 역할의 이정길은 든든하게 극의 무게감을 잡아줬고, 나애라의 철없는 아버지 역할을 맡은 김응수 역시 사극에서 보여준 묵직한 존재감과 다른 예능감을 보여주며 리딩을 마쳤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현재 방송중인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엘 앙큼한돌싱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캐릭터 확~ 살리니, 드라마 확~ 살았네

    캐릭터 확~ 살리니, 드라마 확~ 살았네

    혁명가이자 사상가인 정도전은 정치적 신념은 올곧지만 고집이 세고 타협을 모른다. 훗날 조선을 건국하는 이성계는 변방의 ‘촌뜨기’라는 시선을 받고, 최영은 강직하지만 정치적 수완은 떨어진다. 오히려 간신인 이인임이 탁월한 정치력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KBS 대하사극 ‘정도전’은 그간 사극에서 봐 왔던 인물들의 익숙한 모습 외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다소 뜻밖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인물들의 캐릭터는 ‘영웅이 아닌 인간의 고뇌를 그린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긴 장치다. 정통사극으로서의 묵직함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는 ‘정도전’은 역사 속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또 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극 초반의 정도전(조재현)은 미숙한 열혈청년으로 묘사된다. 그의 민본애민 철학은 왕의 마음도 움직일 정도이지만 그 철학을 펴는 데 필요한 융통성이나 정치력은 부족하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데 앞뒤 가리지 않아 회의 중인 도당에 쳐들어가기도 하고, 왕이 있는 편전 밖에서 큰소리치는 무례도 범한다. 의욕만 앞선 행동으로 위기에 놓일 때도 많다. 명나라 사신들을 꾸짖다 옥고를 치르고, 유배지를 무단 이탈했다 그를 감시하는 주민들이 고초를 겪기도 했다. 과거 ‘용의 눈물’(1996)에서 고 김흥기가 연기한 정도전의 카리스마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애송이’ 같은 정도전의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상만 좇다가 일을 그르치는 모습은 혁명가이자 사상가로서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또한 그의 눈빛과 목소리는 끓어오르는 혈기를 주체할 줄 모르는 듯 불안정해 보인다. 심지어 일부 시청자들은 “연극 발성을 보는 듯하다”면서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조재현의 연기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성계(유동근)와 최영(서인석)도 묵직하고 올곧은 장수가 아니다. 첫 등장부터 함경도 사투리를 쓰면서 화제가 된 그는 잔뼈 굵은 장수의 이면에 변방의 ‘촌뜨기’로서의 설움을 드러낸다. 개경의 권문세가로부터 비아냥과 괄시를 받아야 했고 자신이 고려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최영은 어린 우왕과 첫 대면한 자리에서 그를 윽박지를 정도로 불같은 성격으로 그려진다. 무공은 뛰어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경륜은 떨어져 이인임(박영규)에게 이용당하기도 한다. 굵직한 대하사극의 주인공으로서는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많은 이들 캐릭터는 ‘정도전’을 기존의 영웅 사극과 차별화하는 지점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실제로도 정도전은 타협할 줄 모르는데다 성급하고 덜렁대는 성격이었다고 전해지고, 이성계는 변방의 무장으로 권문세족의 틈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형일 CP는 “영웅 사극은 인물들을 완벽한 위인으로 그리는 경향이 있는데, ‘정도전’은 이들도 현재를 사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고민을 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했다”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영웅화된 인물들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권문세족으로 실권을 장악한 간신 이인임은 초반 ‘정도전’에서 가장 두드러진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그는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인이지만, 한 수를 먼저 내다보고 움직이는 혜안과 정적을 쥐락펴락하는 노련함을 갖췄다. 북원과의 화친을 주장하면서도 북원과 명 사이에서의 ‘균형추’ 이론을 제시해 나라를 위한 나름의 고뇌가 있는 인물로도 비쳐진다. 김 CP는 “현실을 바꾸려는 주인공이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악역이 설득력 있게 그려져야 한다”면서 “이인임은 이 드라마에서 공력을 가장 많이 쏟은 캐릭터”라고 말했다. 방영 전부터 사건이 아닌 인물 중심 사극임을 공언한 ‘정도전’은 주인공 정도전의 삶과 고뇌를 중심으로 인물들의 내면과 변화를 그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 CP는 “처음에는 영글지 않은 인물인 정도전이 좌절을 겪으며 성장한다”면서 “무(武)를 갖춘 이성계와 문(文)을 갖춘 정도전이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힘을 합치는 데서부터 이야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설연휴 TV 한마당] ‘응사’ 몰아 보고 ‘해품달’ 다시 보고… 지상파·케이블 히트작 따라잡기

    [설연휴 TV 한마당] ‘응사’ 몰아 보고 ‘해품달’ 다시 보고… 지상파·케이블 히트작 따라잡기

    이번 설에는 인기 드라마들을 한 번에 ‘몰아 보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됐다. 바쁜 일상 속에 미처 챙겨 보지 못했던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새로 선보이는 단막극도 끼어 있다. SBS는 설날특집극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1일과 2일 밤 8시 45분에 방송한다. 죽음과 이별을 눈앞에 둔 부부가 인생을 함께 마무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견배우 이덕화와 김해숙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시인 신재(이덕화)는 고집불통에 까칠한 성격에다 운전도, 컴퓨터도 할 줄 모른다. 그를 40년 동안 뒷바라지해 온 건 아내 윤금(김해숙)이었다. 그러나 윤금은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자신의 죽음보다 홀로 남을 남편 걱정에 마음이 무거운 윤금은 남편을 위한 깜짝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케이블채널에서는 이미 종영했거나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들을 대거 편성했다. 드라마 전문채널 KBS Drama는 시청률 40%를 돌파한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을 30일과 31일 오전 8시에 각각 4회씩 총 8편을 방송한다. 또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감격시대’와 로맨틱 코미디 ‘총리와 나’를 30일과 31일 오후 6시 30분 4회씩 연속 방영한다. 여성채널 KBS W에서는 지난해 방영된 메디컬드라마 ‘굿 닥터’ 20회 전편을 방송한다.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5회씩 총 20편을 볼 수 있다. 또 NG 모음과 촬영장 뒷이야기 등을 묶은 ‘굿 닥터 X파일’이 추가된다. 지난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tvN ‘응답하라 1994’도 다시 볼 수 있다. tvN은 30일부터 2일까지 4일에 걸쳐 21회 전편을 방송한다. 또 31일 밤 9시 30분에는 ‘응사’ 출연진이 들려주는 뒷이야기와 수록곡들로 꾸며진 ‘노래로 응답하라 1994’가 방영돼 ‘응사’의 여운을 또 한 번 즐길 수 있다. 드라마전문채널 드라마큐브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몰이 중인 김수현의 드라마를 특집 편성했다. 재작년 김수현과 한가인이 주연한 인기 사극 ‘해를 품은 달’을 31일 오전 8시부터 20편 전편을 연이어 방송하고 ‘별에서 온 그대’를 2월 1일 밤 8시 20분부터 14회를 연이어 방송한다. 외국 드라마들도 특집 편성됐다. 중화TV는 추자현 주연의 중국 드라마 ‘무악전기’를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저녁 7시 30분 하루 4편씩 방송한다. 미드 전문채널 AXN은 미드팬들에게 스테디셀러인 ‘CSI’를 30일부터 2일까지 오후 5시부터 시즌 11~14의 베스트 에피소드를 선별해 5편을 연속 방영한다. 특히 시즌 14는 국내 공식 첫 방송에 앞서 일부 에피소드를 먼저 공개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역사에 빠진 할리우드

    역사에 빠진 할리우드

    올해 국내 영화계에 사극 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할리우드도 대형 서사극으로 맞불을 놓는다. 고대 그리스부터 성경의 일화를 다룬 영화까지, 2~3월 극장가에 시대물 외화가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비, 스케일의 규모가 큰 데다 소재 역시 중장년층까지 끌어들일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가 많아 한동안 주춤했던 외화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새달 20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폼페이:최후의 날’은 시계추를 서기 79년으로 돌린다. 재난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이 작품은 로마제국의 휴양지이자 풍요와 번영의 도시였던 폼페이를 단 18시간 만에 사라지게 만든 베수비오 화산 폭발 실화를 다뤘다. 당시 대폭발로 인해 4m 높이의 화산재가 폼페이 시가지를 덮쳤다. 수천명이 사망했고, 폼페이는 지도 상에서 사라졌다. 영화에는 화산 폭발이라는 대재난 상황과 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검투사들의 액션 장면이 스펙터클하게 담긴다. 노예 검투사 마일로(키트 해링턴)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의 재난 속에서 피어난 러브스토리가 드라마를 담당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폼페이 발굴 때 남녀가 서로를 껴안고 있는 유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폼페이의 흔적은 1592년 인간 화석이 발견되면서 다시 등장했다. 1748년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시작된 뒤 현재 도시의 4분의5가 모습을 드러낸 상태다. 재난 영화 ‘타이타닉’, ‘2012’의 특수 효과팀이 베수비오 화산 폭발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낸다. 오는 3월 6일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은 이보다 앞선 기원전 480년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이자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다. 게임 같은 전투 장면, 스파르타 전사들의 복근 등으로 국내에서도 흥행을 거둔 ‘300’(2007)의 후속편이다. 전편이 100만 페르시아 군과 300명의 스파르타 군단이 싸운 테르모필레 전투를 다뤘고, 이 영화에서는 이후에 벌어진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 간의 전투를 담는다. 그래픽 노블 ‘크세르크세스’를 원작으로 ‘300’과 ‘맨 오브 스틸’의 감독 잭 스나이더가 제작을 맡고 노암 머로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았다. 전편에서 이어진 고르고 여왕과 크세르크세스 왕의 대결 구도에 페르시아 진영의 여전사 아르테미시아와 그리스 장군 테미스토클레스 등 새로운 캐릭터가 가세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의 한 대목을 영화화한 작품도 찾아온다. 3월 27일 개봉 예정인 ‘노아’는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약 1591억원)를 투입해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재탄생시켰다. 선택된 자인 노아가 타락한 인간 세상을 심판할 대홍수가 올 것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120년에 걸쳐 방주를 만들어 가족들을 지키는 사투를 담았다. ‘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최첨단 특수효과를 강조한 판타지 어드벤처물에 방점이 찍혔다. 주인공 노아 역의 러셀 크로를 비롯해 제니퍼 코넬리, 안소니 홉킨스, 에마 톰슨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새달 27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노예 12년’도 고대는 아니지만 주목해야 할 시대극이다. 노예 수입이 금지되고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하던 18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음악가로 자유로운 삶을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납치돼 12년간을 노예로 지내다 풀려난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스티브 매퀸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올해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비록 노예의 주인이지만 인간적인 농장주 역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상반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라클레스를 소재로 영화가 현지에서 개봉하고 모세의 출애굽을 다룬 ‘엑소더스’, 구약의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다룬 ‘더 리뎀션 오브 카인’ 등 성경을 기반으로 한 영화도 관객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 같은 경향이 로봇이나 슈퍼히어로를 내세운 블록버스터에 지친 할리우드가 흡인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고전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분석한다. CJ E&M 해외영화마케팅팀 권성준 부장은 “고전이나 실화는 이야기의 힘이 있고 마케팅적으로도 인지도가 높다”면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영화화하는 것보다 위험 부담이 적어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컴퓨터 그래픽의 발달로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다양한 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수백향 조기종영, MBC “조기종영, 결정된 바 없다”

    수백향 조기종영, MBC “조기종영, 결정된 바 없다”

    수백향 조기종영 MBC 측이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이하 ‘수백향’)의 조기 종영설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MBC 홍보국의 한 관계자는 22일 조기 종영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며 조기 종영설에 대해 함구했다. 앞서 한 매체는 당초 120회 종영으로 예정된 ‘수백향’이 방송 여건 등의 문제로 인해 110회로 축소 종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은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MBC 드라마 ‘수백향’ (수백향 조기종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린’ 티저 공개, 현빈 상반신 누드+돌같은 근육 ‘짐승남 등근육’

    ‘역린’ 티저 공개, 현빈 상반신 누드+돌같은 근육 ‘짐승남 등근육’

    ‘역린’ 현빈 티저가 화제다. 톱스타 현빈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역린’(감독 이재규) 현빈 캐릭터 포스터가 화제다. 영화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사극으로 주인공에는 현빈이 캐스팅되었고,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처음으로 영화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역린 현빈 캐릭터 포스터는 ‘정조 1년, 사도세자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니 역모가 끊이지 않았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현빈의 얼굴이 강렬한 인상을 드러내고 있다. 연기 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한 현빈은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왕 정조 역을 맡아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궁의 가장 깊숙한 왕의 침전 존현각으로 뛰어드는 자객들과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암살 위험에 시달렸던 정조의 모습 뒤로 ‘역적의 아들은 왕이 될 수 없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자와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통해 역사 속에 감춰졌던 그 날의 숨 막히는 24시간을 예고한다. ’역린’은 내달 초 크랭크업 하며, 오는 5월경 개봉된다. ‘역린’ 티저 공개에 네티즌은 “‘역린’ 티저 공개..현빈 포스터 너무 멋지다”, “‘역린’ 티저 공개..짐승남 등 근육 깜짝”, “‘역린’ 티저 공개..완전 새로운 모습이네”, “‘역린’ 티저 공개..지금까지 본 적 없는 모습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역린’ 티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조 암살 둘러싼 암투 그린 현빈 복귀작 ‘역린’…정순왕후 역 한지민도 화제

    정조 암살 둘러싼 암투 그린 현빈 복귀작 ‘역린’…정순왕후 역 한지민도 화제

    배우 현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역린’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작품이다. 21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궁의 가장 깊숙한 왕의 침전으로 뛰어드는 자객들과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암살 위험에 시달렸던 정조의 모습 뒤로 ‘역적의 아들은 왕이 될 수 없다’는 카피가 어우러진다. 정조 암살 작전을 두고 역사 속에 감춰졌던 하루 동안의 숨 막히는 24시간이 예고편에 담겨졌다. 또한 예고편 속 현빈이 상반신을 탈의, 탄탄한 등 근육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역린’을 통해 연기 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하는 현빈은 카리스마를 지닌 젊은 왕 정조 역을 맡았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 정재영이 정조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며 왕의 서고를 관리하는 상책 역을, 조정석이 살인을 위해 길러진 조선 제일의 살수 역을 맡아 세 사람의 카리스마 넘치는 폭발적이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또한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 역에 한지민,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에 김성령, 살수 공급책 광백 역에 조재현, 금위영 대장 홍국영 역에 박성웅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현빈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의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역린’은 오는 5월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역린’ 예고편 한지민 정순왕후 역할 소식에 네티즌들은 “영화 역린 예고편 한지민 정순왕후, 정조 현빈과 어떤 연기 대결을 펼칠까”, “영화 역린 예고편 한지민 정순왕후, 정조 현빈만 멋진게 아니었어”, “영화 역린 예고편 한지민 정순왕후, 정조 현빈 상대역이라니 기대”, “영화 역린 예고편 한지민 정순왕후, 정조 현빈의 정적으로 등장한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빈 등근육, 영화 ‘역린’ 첫 예고편에서 공개 ‘짐승남 등장’

    현빈 등근육, 영화 ‘역린’ 첫 예고편에서 공개 ‘짐승남 등장’

    ’역린’ 예고편 현빈 등근육이 화제다. 영화 ‘역린’ 측은 1월 21일 예고편을 첫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예고편은 베일 싸인 ‘역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궁의 가장 깊숙한 왕의 침전 존현각으로 뛰어드는 자객들과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암살 위험에 시달렸던 정조의 모습 뒤로 ‘역적의 아들은 왕이 될 수 없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자와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통해 역사 속에 감춰졌던 그 날의 숨막히는 24시간을 예고한다. 어두운 분위기 속 현빈의 탄탄한 등근육과 정재영 김성령 조재현 박성웅 조정석 한지민 등 한 컷 씩 지나가는 명품 배우들의 얼굴은 ‘역린’의 모든 것을 압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예고편은 2012년 ‘광해-왕이 된 남자’, 2013년 ‘관상’에 이어 2014년 초대형 사극 ‘역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 충분하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영화 ‘만추’ 등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현빈의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5월 개봉 예정. 사진 = 영화 ‘역린’ (현빈 등근육)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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