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극 드라마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김태희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중공업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56억원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0
  • ‘왕은 사랑한다’ 오민석, 냉혹+섬뜩 ‘송인’ 役 완벽 변신

    ‘왕은 사랑한다’ 오민석, 냉혹+섬뜩 ‘송인’ 役 완벽 변신

    ‘왕은 사랑한다’ 오민석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31일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측은 극 중 충렬왕(정보석 분)의 측근이자 고려의 숨은 실세 ‘송인’ 역을 맡은 오민석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민석은 냉혹하면서도 섬뜩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오민석은 눈을 가늘게 뜬 채 한쪽 입꼬리를 슬며시 올려 눈길을 끈다. 그의 미소는 어딘지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등골을 서늘케 한다. 동시에 스틸을 뚫고 나오는 오민석의 포스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화려한 문양의 의상을 완벽히 소화해 기품 있는 귀족으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한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오민석의 파격 변신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반듯하고 선한 얼굴 뒤에 숨겨진 냉혹한 야심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며 2017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유스토리나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입대 전 ‘별’ 따기… 방송가 캐스팅 전쟁

    입대 전 ‘별’ 따기… 방송가 캐스팅 전쟁

    “한 작품이라도 더 찍자”… 드라마 주연 러브콜 쇄도‘입대 전 한 작품이라도 더!’ 올해 톱스타들이 줄줄이 군 입대를 앞둔 가운데 방송계는 요즘 캐스팅 대란을 겪고 있다. 방송사마다 드라마 숫자는 늘어나는데 남자 주인공을 맡을 만한 20대 배우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대 직전까지 톱스타들을 향한 러브콜은 끊이지 않는다. 배우들도 2년간의 공백기를 앞두고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자 입대 전 작품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내 군 입대를 앞둔 남성 톱스타는 줄잡아 7~8명 선으로, 모두 미니시리즈 주연을 꿰찰 만큼 국내외에 막강한 팬덤을 가진 배우들이다. 상반기에는 이들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들이 쏟아진다. 가장 먼저 유아인이 다음달 7일 첫 방송되는 tvN 금토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어깨 골종양 판정을 받은 그는 지난 15일 입대를 위한 4차 재검을 받을 정도로 확고한 군 복무 의지를 밝힌 상태다. 그가 각종 논란을 예상하고도 입대 전 ‘시카고 타자기’를 선택한 것은 제작사의 끊임없는 러브콜도 있었지만 극중 캐릭터가 반항적이고 개성적인 그의 이미지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가 맡은 한세주는 까칠하고 예민하나 대외적으로는 세련된 매너와 젠틀한 모습을 뽐내는 인물이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써내는 작품마다 큰 성공을 거두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슬럼프로 단 한 문장도 쓰지 못하며 절망에 빠지게 된다.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아 차세대 한류 스타로 부상 중인 지창욱도 5월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 지난해 tvN 드라마 ‘THE K2’에 이어 영화 ‘조작된 도시’의 흥행을 이끈 그는 드라마 한 편에 더 출연해 입대 전 쐐기를 박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 드라마 ‘이 여자를 조심하세요’에서 변호사 노지욱 역을 맡아 한지민과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관계자는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배우 스스로 군대 가기 직전까지 작품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드라마 ‘미생’, 영화 ‘변호인’ 등으로 아이돌 가수에서 주연급 연기자로 자리잡은 임시완도 입대를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원라인’에서 주인공을 맡아 신종 금융 사기꾼으로 변신하고, 현재 촬영 중인 사전 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고려 야누스 군주 왕원 역에 도전하는 등 기존의 바른 청년 이미지에서 탈피할 예정이다. 2015년 SBS 연기대상에 빛나는 주원은 5월 방영 예정인 SBS 로맨틱 사극 ‘엽기적인 그녀’로 돌아온다. 주원은 지성과 미모를 다 갖춘 조선표 ‘완벽남’ 견우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한류 스타 양대 산맥인 이민호와 김수현도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팬들을 만난다. 지난 1월 말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을 마친 이민호는 다음달 3일 방송하는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 ‘DMZ, 더 와일드’에 프레젠터로 나서고, 영화 ‘리얼’ 촬영을 마친 김수현도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다. 2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서인국은 하루 전날인 27일 팬들에 대한 미음을 담은 신곡 ‘함께 걸어’가 담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한편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출연이 자유로운 군필 스타들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송중기, 유승호, 박서준, 이동휘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에게 영화와 드라마 출연 제의가 잇따르는 것. 군 복무를 마친 윤균상은 신인급이지만 MBC 50부작 월화 드라마 ‘역적’의 주인공을 꿰찼다. 한 방송사의 스타 PD는 “현재 주연급 배우 기근으로 극심한 캐스팅 대란에 시달리는 것은 안전한 투자를 위해 한류 스타들에게 캐스팅이 쏠리고 라이징 스타들을 키우지 않은 결과”라며 “지금이라도 다양한 작품에서 신인급 연기자들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큰손 넷플릭스, 한류 콘텐츠 구원투수 될까

    큰손 넷플릭스, 한류 콘텐츠 구원투수 될까

    ‘기회냐, 무리수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업체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한한령으로 중국의 투자가 막힌 상태에서 넷플릭스의 ‘통 큰’ 투자가 국내 제작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는 것.지난해 1월 국내에 진출한 뒤 1년 넘게 탐색기를 거친 넷플릭스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오는 6월에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판타지 사극 ‘킹덤’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글로벌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비스트 마스터: 최강자 서바이벌’에는 18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했고 박경림과 서경석이 해설자로 참여했다. ●예능·드라마·영화·웹툰… 新유통 플랫폼중국 수출 길이 막힌 상태에서 국내 제작사들에 전 세계 190개국 93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FNC 애드컬쳐는 2월 중국 소후닷컴에서 방영될 예정이던 사전 제작 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을 넷플릭스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안석준 FNC 애드컬쳐 대표는 “방송 일자의 불확실성 때문에 예상되는 콘텐츠 가치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플랫폼과 계약 해지 후 넷플릭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현재 영화 ‘판도라’, 드라마 ‘마음의 소리’, ‘청춘시대’, ‘불야성’ 등 한국 콘텐츠의 배급을 맡고 있다. ●콘텐츠 제작에만 7조원 투자… 제작사 반색 특히 올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영화, 드라마 콘텐츠 제작에만 6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하는 넷플릭스의 투자 소식에 지상파에서 편성되기 어려운 소재의 판타지물이나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작품의 제작사들이 넷플릭스행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통상 국내 드라마의 경우 제작비가 회당 4억~4억 5000만원가량 들지만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는 3분의1 정도만 보전해 주기 때문에 제작사들은 막대한 재정난에 허덕여 왔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비의 2~3배를 제시하고 수익 보전까지 약속하면서 반색하고 있는 것. 좀비를 소재로 한 조선시대 사극 ‘킹덤’은 8부작이지만 약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가 함께 자란 거대 동물 옥자를 찾아 나서는 SF 영화 ‘옥자’의 총제작비는 5000만 달러(약 579억원)로 역대 한국 영화 최고액이다. 한 콘텐츠 투자 제작사의 차장은 “넷플릭스가 제작비는 물론 총제작비의 일부 금액을 수익으로 따로 제시하면서 제작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 마케팅이 가능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한류를 염두에 둔 매니지먼트사들의 출연 물밑 작업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투자만큼 제작 전반 개입… 대중성도 문제 하지만 넷플릭스의 국내 가입자는 10만명 안팎에 그치는 등 대중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미국의 스튜디오 중심의 제작 방식 시스템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대본, 캐스팅, 촬영, 믹싱, CG 등 제작 전반에 걸쳐 일일이 협업을 거쳐야 한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의 한한령이나 일본의 혐한류를 넘을 대안으로 보고 무조건 접근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른다는 지적도 있다.넷플릭스에서 투자하는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을 제작하는 히든 시퀀스의 이재문 대표는 “촬영에서부터 후반 작업 전 과정에 걸쳐 4K UHD 고화질 영상으로 진행하는 등 완성도에 대한 기준이 처음으로 시도되는 부분이 많다”면서 “세계가 납득하는 보편성에 우리의 개성이 더해져 유럽이나 남미 시장 등 전 세계를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스템에 대한 이해 없이 무조건 수익만 보고 뛰어들기에는 위험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황우슬혜 “일신상 이유로 ‘군주’ 하차” 유승호와 호흡 불발

    황우슬혜 “일신상 이유로 ‘군주’ 하차” 유승호와 호흡 불발

    배우 황우슬혜가 드라마 ‘군주’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황우슬혜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의 촬영까지 했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최종 하차하게 됐다. 황우슬혜는 ‘군주’에서 극중 세자(유승호 분)의 중요한 정보통이자 든든한 조력자 매창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 역할은 중간에 투입되는 캐릭터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황우슬혜를 대체할 연기자를 섭외하는 즉시 재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우슬혜가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궁금증이 커졌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일신상의 이유’는 영화 때문이다. 영화 촬영 스케줄 때문에 ‘군주’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정치와 멜로가 적절히 조합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으로 풋풋한 로맨스와 함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그려진다. 유승호·김소현·엘 등이 출연하며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역사속 공무원] 조선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

    [역사속 공무원] 조선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

    홍길동을 주인공으로 한 사극 ‘역적’이 인기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홍길동(洪吉同)은 허균의 소설에 나오는 홍길동(洪吉童)이 아니라 연산군 때 실존했던 인물로 공무원 가족이다.조선왕조실록에는 연산군 6년인 1500년 10월 22일 홍길동의 체포부터 같은 해 12월 28일 범행에 가담한 지방관리들의 처벌까지 홍길동과 관련된 기록이 모두 11번 나오는데 그 어디에도 홍길동의 처벌에 관한 언급은 없다. 당시에는 일반 형사범도 사형을 집행하려면 임금의 재가를 받아야 했다.실록 10월 22일 두 번째 기사는 삼정승이 강도 홍길동을 잡았다 하니 기쁨을 참을 수 없다는 보고이고, 28일 두 번째 기사는 조력자 엄귀손의 처벌에 관한 논의다. 남양홍씨 족보와 만성대동보(萬成大同譜)에 홍길동의 아버지로 등재된 홍상직(洪尙直)이 실록에는 한자마저 같은 동명인이 여러 명인데, 당상관을 지낸 고관대작인 것만은 확실하다. 홍길동의 어머니로 추정해 볼 수 있는 여성으로는 두 명이 등장한다. 만성대동보에는 길동이 1440년 홍상직과 사비인 춘섬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돼 있지만, 1920년대 편찬된 이 족보는 곳곳에 오류가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 또 다른 여성은 세종실록 1444년 7월 22일 세 번째 기사에 나오는 옥영향이다. 이 여인은 홍상직이 경성절제사를 지낼 때 함께 살던 기녀로 이날 기사는 함길도관찰사가 옥영향이 진술한 홍상직의 수상쩍은 행동을 조정에 보고한 내용이다. 홍길동의 무인으로서의 기질은 아버지를, 임기응변에 강하고 호방한 성격은 형인 일동(逸童, 1412~1464년)을 많이 닮은 것 같다. 일동은 세종 24년인 1442년 과거에 급제해 돈녕부 부승(副丞·정8품)에 제수됐는데,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못했다. 세조실록 1457년 2월 7일 다섯 번째 기사는 일동이 중시(重試·당하관 이하의 관료를 대상으로 10년마다 보는 시험)에서 3등을 했으니 서울로 돌아오라는 내용이다. 이때 그는 사신단의 일원으로 중국에 가던 중 시험 소식을 듣고 되돌아와 응시한 뒤 다시 출발했다. 일동은 축하연에 참석하라는 명을 무시하고 북경으로 가는 바람에 탄핵됐으나 임금의 배려로 무마됐다. 그는 1464년 52세를 일기로 중국 사신을 접대하던 중 홍주(洪州·현 충남 홍성군)에서 과음으로 숨졌다. 세조실록 1464년 3월 13일 네 번째 기사는 홍일동에 대한 평이다. 성질이 방광(放曠·언행이 구속받지 않음)하여 사소한 예절에 구애받지 않고, 나쁜 옷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술을 두 말까지 마시고, 시 짓기를 좋아했다 비록 서얼이긴 하지만 홍길동도 왕실의 외척이다. 이복형 일동의 딸이 성종이 총애했던 숙용(淑容·후궁에 내리는 종3품 작호) 홍씨다. 따라서 홍길동과 공범인 엄귀손은 연산군과 중종의 외숙인 셈이다. 88년 후인 1588년 1월 5일 실록에는 예전에는 강상(綱常)의 변(삼강오륜을 저버린 반인륜적 사건)이 홍길동과 이연수뿐이어서 이 두 사람의 이름을 욕으로 썼는데, 요즘은 풍속이 피폐하고 강상의 변이 너무 잦아 욕으로 쓸 수 없게 됐다는 대목이 있다. 이처럼 먼 훗날까지 욕받이가 됐을 만큼 큰 사건이었음에도, 주범은 도주하고 공범은 옥중에서 자연사하는 것으로 흐지부지될 수 있었던 것은 얽히고설킨 임금과 대신, 종친 간의 복잡한 관계도 한몫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록에서는 홍길동이 강상의 죄인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권력과 맞서 싸워 백성들의 마음을 훔친 의로운 도적이다. 최중기 명예기자(국가기록원 홍보팀장)
  • 넷플릭스·김은희 작가, 좀비 스릴러 사극 ‘킹덤’ 만든다

    넷플릭스가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손잡고 국내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총 8편으로 기획된 ‘킹덤’은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 9300만 가입자에게 독점 공개된다.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킹덤’은 사극에 좀비 스릴러 포맷을 더한 작품으로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드라마 ‘싸인’ 후반부를 쓰던 2011년부터 구상해 온 작품으로 현대 사회의 공포와 두려움을 조선 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부문장인 에릭 바맥 부사장은 “사극이 선사하는 시각적 아름다움과 초자연적인 판타지 요소를 함께 녹인 킹덤의 시나리오는 마주한 첫 순간부터 상상력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이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와 천계영 작가의 웹툰 기반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을 오리지널로 제작 중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왕은 사랑한다’ 박환희, 사극여신 예약 “미인도 뚫고 나온듯”

    ‘왕은 사랑한다’ 박환희, 사극여신 예약 “미인도 뚫고 나온듯”

    ‘왕은 사랑한다’ 박환희가 첫 촬영부터 ‘러블리 꽃미모’를 폭발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임시완-임윤아-홍종현-오민석-정보석-장영남-김호진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매력만점의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섬세한 연출력의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아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박환희는 극중 왕린(홍종현 분)의 여동생이자 왕세자 왕원(임시완)을 짝사랑하는 고려 왕족 ‘왕단’ 역을 맡아 사랑스런 매력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또한 극이 진행될수록 사랑으로 인해 변해가는 왕단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극한다. 3일 공개된 스틸 속 박환희는 가마 위에서 우아한 냉미녀 자태를 뽐내다가 누군가를 발견하고 눈빛을 반짝반짝 빛내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박환희의 상큼한 미소와 꽃미모가 시선을 강탈한다. 박환희는 2016년을 강타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등에서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왕은 사랑한다’가 첫 사극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한복 소화력과 사랑스러운 미모로 ‘러블리 사극 여신’ 등극을 예고한다. 또한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의 의상과 장신구를 완벽히 소화해 고려 왕족의 아우라를 뽐내 시선을 잡아 끈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박환희 본래의 사랑스러움이 ‘왕단’ 캐릭터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캐릭터 소화력이 뛰어나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어 첫 사극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며 2017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흩날리는 눈발 속 강렬 눈빛 ‘카리스마 가득’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흩날리는 눈발 속 강렬 눈빛 ‘카리스마 가득’

    ‘왕은 사랑한다’ 홍종현이 흩날리는 눈발 속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감독 김상협, 작가 에어본)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홍종현은 극 중 왕원(임시완 분)의 유일한 벗이자 멜로의 대척점에 서게 될 왕린 역을 맡게 됐다. 공개된 스틸 속 홍종현은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맞은 편을 강렬하게 쏘아보고 있다. 물러섬 없이 강직한 눈빛이 그의 캐릭터를 드러낸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지난 1월 진행된 촬영에서 홍종현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과 열정으로 스태프를 감탄케 했다”며 “첫 촬영부터 극중 깊은 브로맨스를 나눌 임시완과의 특급 케미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호흡이 잘 맞아 현장에는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으로, 올해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유스토리나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비드’ 어디 갔지… 배불뚝이 아재로 변신한 고수

    ‘고비드’ 어디 갔지… 배불뚝이 아재로 변신한 고수

    “정통 멜로에 관심… 악역도 궁금해져”… 올 ‘이와손톱’ ‘남한산성’ 등 3편 개봉 배우 고수(39). 흔히 조각 미남이라고 한다. 그래서 별명이 ‘고비드’(고수+다비드상)다. 당연히 몸매도 조각일 것으로 상상하기 쉬운데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의 도입부에서 관객들은 ‘엇’하고 놀라게 된다. 고수가 배가 불룩 나온 아재 몸매를 드러내기 때문이다.그는 어린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이면서, 비리 고발 전문 기자인 대호를 연기한다. 직업 때문에 적이 많던 대호는 어느 날 놀이공원에서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는 함께 간 아들을 잃어 버린다. 3년간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자 우연히 알게 된 ‘자각몽’(루시드 드림) 기술에 마지막 희망을 건다. 대호는 꿈속에서 조각조각 단서를 찾고,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추격전을 벌인다. 고수는 대호 캐릭터를 맞춤옷처럼 걸치기 위해 몸무게를 80㎏ 후반까지 늘렸다가 일주일 만에 17∼18㎏가량 줄였다. “처음에는 보통 아빠들의 평범한 체형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살을 찌웠고, 나중에는 초췌하고 힘겨운 모습을 표현하려고 뺐죠. 제겐 새롭지 않은 모습이에요. 몸 관리를 해야 빠지는 스타일이거든요. 평소에는 좀 찌는 편이죠. 영화 속만큼은 아니지만.” ‘루시드 드림’은 부성애가 불꽃 튀는 SF 추적 스릴러다. 실제 아빠 입장이라 연기하는 것은 어땠을까. “결혼 전에 연기했다면 아무래도 다르겠죠. 관객들도 제가 결혼했고, 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감정이입하는 데 좀 더 쉽지 않을까 해요. 저 역시 연기를 하며 캐릭터가 더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는 조각 외모를 십분 활용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이와 손톱’, 현재 촬영 중인 ‘남한산성’까지 모두 열 편을 소화했는데 달달한 사랑 이야기는 ‘반창고’에 불과하다. “TV 드라마 쪽으로는 좀 했던 것 같은 데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론 말랑말랑한 것도 좋아하는데 고생하는 장르나 캐릭터에 많이 끌렸던 것 같네요. 제가 연애를 잘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정통 멜로는 관심이 있어요. 지금 당장 하고 싶어지는 데요. 하하하. 극 중에서 변화가 있는 캐릭터를 한 적은 있어도 악역은 해본 적이 없는데 요즘 들어 선의 반대편에 있는 인물들이 궁금해지고 있어서 한번 표현해보고 싶기도 해요.” 초반에는 스릴러, 최근에는 사극이나 시대극 출연이 많아지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역사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옛날의 어떤 모습, 옛날 사람들의 삶, 그런 것들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요. 역사물은 꼭 해야지 이런 생각까지는 아닌데 마음이 열려 있지요. 지금 인터뷰하는 이 공간에도 옛날에 사람들이 살았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고수는 올해 ‘루시드 드림’을 시작으로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게 된다며 모두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목표요? 늘 멀리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지금 계속 배워 가는 단계, 성장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꾸준히 노력해서 관객 분들에게 작품으로 만족을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이로운 돌직구 연기 조언에 ‘쓴 웃음’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이로운 돌직구 연기 조언에 ‘쓴 웃음’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역적’에 카메오로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 차력사로 깜짝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32년간 품어온 연기 한을 풀기 위해 분장에도 꼼꼼하게 신경 쓰며 충격적인 차력사 비주얼로 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작진에 따르면 박나래의 불타오르는 열정에 비해 그의 첫 사극 촬영은 순탄하지 않았다. 이에 김상중은 박나래에게 촬영 중간 조언을 해줬고, 깨알 아재개그로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극 중 홍길동 아역으로 출연하는 이로운이 박나래에게 발성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등 돌직구 충고를 날려 쓴 미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나래는 홍길동 역을 맡은 윤균상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드라마 촬영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는 것도 잠시, 밥차에 막걸리가 있는지 물어보는 등 유쾌한 농담을 주고 받았다. 이에 윤균상은 호쾌한 웃음을 지으며 “미치겠다, 많이 힘들구나?”라며 다정다감하게 응원한 것으로 전해져 두 사람의 영상통화에는 어떤 내용이 또 담겨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랑 박서준 박형식, 비하인드컷 보니 화기애애한 남자들 ‘김민준까지’

    화랑 박서준 박형식, 비하인드컷 보니 화기애애한 남자들 ‘김민준까지’

    ‘화랑’의 국경 대치 장면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이 극적 전개를 펼치고 있다.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청춘들은 한 뼘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로맨스와 브로맨스 역시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남은 4회 동안 ‘화랑’ 속 청춘들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화랑’ 14회, 15회에서는 이 같은 청춘들의 시련과 성장을 묵직하게 그려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네 명의 화랑이 신국의 사절단으로서 남부여에 다녀온 것. 선우(박서준 분)는 남부여 태자 창(김민준 분)과 결투를 벌였으며, 다른 화랑들 역시 목숨을 걸고 신국 백성들을 구해냈다. 특히 국경지대에서 펼쳐진 양국의 대치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2월 12일 ‘화랑’ 제작진이 화제의 국경 대치 장면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핏빛 전투를 벌인 극중 내용과 달리, 배우들의 얼굴 가득 미소가 가득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성동일(위화랑 역), 김민준(창 역), 박서준, 박형식(삼맥종 역), 최민호(수호 역), 도지한(반류 역) 등 ‘화랑’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촬영이 잠깐 쉬는 틈을 타 초원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다. 배우들 뒤쪽으로는 말을 탄 다른 배우들의 모습도 담겨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진만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화랑’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팀워크이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진행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 배우들 모두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것. 특별출연으로 함께 한 김민준 역시 배우들과 친근한 팀워크를 자랑한 모습이다. 이와 관련 ‘화랑’ 제작진은 “‘화랑’의 팀워크는 자타가 공인했을 정도로 끈끈하고 화기애애하다. 사극에 더위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팀워크 덕분에 ‘화랑’ 촬영장에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더불어 특별출연으로 참여해준 김민준 역시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훈훈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이어 “‘화랑’이 이제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화랑’ 배우 및 제작진의 환상호흡이 계속 돋보일 전망이다. 앞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첫 촬영 스틸 공개...곤룡포 자태 보니 ‘근엄’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첫 촬영 스틸 공개...곤룡포 자태 보니 ‘근엄’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감독 김상협, 작가 에어본)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섬세한 연출력의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아 2017년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16년 12월 ‘왕은 사랑한다’ 측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야누스 왕세자 ‘왕원’ 역을 맡은 임시완의 첫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스틸에는 임시완이 극과 극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이마를 드러낸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그의 흑발과 백옥 같은 피부가 대조를 이룬 가운데 날 선 눈빛과 오똑한 콧날이 냉미남 포스를 자아낸다. 이어 공개된 스틸 속에는 푸른 색의 세자복 대신에 평복을 입은 임시완이 담겨 있다. 이는 왕세자임을 숨기고 있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의복만으로는 숨길 수 없는 그의 카리스마가 눈빛에서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시선을 떨구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그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스틸 속 모습과는 달리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 팔색조 매력을 예고한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임시완은 캐스팅이 결정된 후부터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 분석에 열정을 쏟았고 놀라운 집중력으로 ‘왕원’ 캐릭터를 표현해 첫 촬영부터 현장 스태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는 MBC ‘왕은 사랑한다’는 올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유스토리나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취자와 아픔·행복 나누는 DJ 꿈꿔”

    “청취자와 아픔·행복 나누는 DJ 꿈꿔”

    6일부터 KBS ‘매일 그대와…’ “친근한 이웃집 남자 같은 이미지젊은층도 포용…위로·희망 줄 것” “연기할 때 해오던 습관처럼 DJ로서도 리허설을 한 번 해봤는데 흥분되고 떨리는 마음은 감출 수 없네요.”연기자 최수종(55)이 오는 6일부터 매일 아침 9~11시에 방송되는 KBS 해피FM(106.1㎒)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 그가 DJ를 맡은 것은 1988~1990년 진행을 맡았던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이후 27년 만이다. 2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는 “20대 하이틴 스타로서 DJ를 맡았던 때와 지금의 기분은 너무나 다르다”고 말했다. “제 자랑 같지만 어느 배우보다 대본을 많이 읽고 외웠다고 자부하고 늘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해 가는 편인데 생방송인 라디오는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잖아요. 요즘은 실시간 소통이 많고 과거와는 상황도 많이 바뀌었구요. 하지만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라디오의 매력인 것 같아요.” 사극에서 근엄한 왕 역할을 자주 맡아온 그는 DJ로서는 친근한 이웃집 남자 같은 이미지를 주로 보여줄 예정이다. “제가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거든요. 솔직히 생방송 중에 아픈 사연을 읽다가 눈물이 나면 참을 수 없을까 봐 그게 가장 걱정이 돼요. 그럼 다음 사연을 소개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처음 사극을 할 때는 현장에서 특이한 웃음소리 때문에 야단도 많이 맞았지요. 하지만 제 감정을 그대로 전하고 청취자들과 아픈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친근한 DJ가 되고 싶어요.” 요즘도 새벽 5시 반이면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그는 “주변에서는 하루 이틀 지나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충고하지만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서 그런 걱정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라디오 복귀에 27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선 “만일 라디오 생방송을 하고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게 될 경우 다른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민폐를 끼칠까 봐 장고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내 하희라가 3일간 스페셜 라디오 DJ를 맡아 응원하면서 달라진 방송 시스템을 체감했다는 그는 젊은층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방송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람의 고민은 나이대와 상관없이 비슷한 것 같아요.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해 미리 근심하고 염려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요즘 어렵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청취자들 곁에서 조언하면서 위로와 희망을 주는 방송을 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수목드라마 ‘사임당’ 이영애, 양세종과 추리콤비 ‘의외의 꿀케미’

    수목드라마 ‘사임당’ 이영애, 양세종과 추리콤비 ‘의외의 꿀케미’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양세종이 본격적으로 사임당 비망록의 비밀을 파헤친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측은 31일 이영애와 양세종이 사임당 비망록의 내용을 함께 연구하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한국미술사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과 차세대 인문학자 한상현(양세종 분)은 악연으로 엮인 관계. 불의를 보면 못 참는 한상현이 안견의 금강산도 발표회장에서 서지윤을 향해 “안견의 진작임을 확신하느냐?”는 돌발 질문을 던지면서 금강산도 위작 스캔들이 불거졌고, 서지윤은 민정학(최종환 분) 라인에서 아웃되고 교수직도 발탁되는 등 위기에 몰렸다. 두 사람이 이웃사촌으로 만나면서 이어지는 듯했던 악연은 이태리에서 발견한 사임당 비망록 덕분에 전환점을 맞았다. 유서 깊은 집안의 자손으로 한글과 한자를 거의 동시에 깨우친 한상현의 한자 직독직해 능력은 명예회복을 위해 비망록 속 금강산도의 진실을 풀어야 하는 서지윤에게 꼭 필요했다. 비망록 해독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관계도 변화를 맞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본격적으로 사임당 비망록 속 이야기를 추적해 나가는 이영애와 양세종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단아하고 기품 있는 미모로 우아한 아우라를 내뿜고 있는 이영애는 부드러움 속 강단 있는 눈빛으로 간절하게 서류를 바라보고 있다. 이영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진지하게 사임당의 비망록을 읽어 내려가는 양세종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비망록에 빠져 들어있다. 앙숙에서 조력자가 된 양세종이 반짝이는 눈빛을 빛내며 해맑은 미소로 이영애를 바라보는 모습도 흥미롭다. 이영애와 양세종의 관계 변화가 예고되면서 두 사람이 선보일 꿀케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지윤과 한상현이 밝혀낼 사임당의 비망록 안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지도 관심사다. 앞서 서지윤과 고혜정(박준면 분)이 풀어낸 비망록에는 안견의 금강산도를 매개로 운명적으로 마주한 어린 사임당(박혜수 분)과 어린 이겸(양세종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이끌림이 그려졌고, 서지윤이 사임당의 삶을 엿보는 신비로운 체험을 통해 애틋한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지 못하는 사임당과 이겸의 엇갈린 재회를 그리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이영애 양세종의 비망록 추적이 시작되면서 숨겨진 사임당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서지윤과 사임당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도 하나 둘 밝혀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첫 방송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아 단숨에 16%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한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위작스캔들에 휘말려 커리어를 잃을 위기에 처한 서지윤이 금강산도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서지윤이 발견한 일기를 통해 펼쳐지게 될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몰랐던 사임당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간 속으로 떠난 여행… 거기, 사랑이 있었노라

    시간 속으로 떠난 여행… 거기, 사랑이 있었노라

    안방극장은 지금 시간 여행에 푹 빠졌다. 과거와 현재, 미래 등 시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 기존에도 타임 슬립형 드라마는 있었지만 복잡한 스토리에 마니아층에 국한된 측면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좀더 일상적이고 대중 친화적인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다. 판타지 로맨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 상상력이다. 국내 로맨틱 코미디계의 양대 산맥인 김은숙, 박지은 작가는 최근 종영한 tvN ‘도깨비’와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모두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운명적인 사랑을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이며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폈다.‘도깨비’의 경우 설화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신과 인간의 세계를 신비로우면서 친근하게 그린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고려 상장군이었던 김신(공유)이 가슴에 칼이 꽂힌 채 9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불멸의 삶을 살아왔고 도깨비 신부만이 그 칼을 뽑아 무로 돌아가게 한다는 줄거리는 언뜻 허무맹랑해 보이지만 주인공들의 전생과 현생의 이야기가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면서 극에 개연성을 불어넣었다. 조선시대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푸른 바다의 전설’도 시공간을 초월한 인어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전생에 조선시대 현령 담녕이었던 허준재(이민호)가 수백년의 시간이 흐른 뒤 현생에서도 인어(전지현)와의 인연이 이어졌다.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반복된 마대영(성동일), 허지훈(이지훈)과의 악연과 악수로 사람의 기억을 모두 지우는 인어의 초능력 등을 소재로 엮었다. 이 같은 로맨틱 판타지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새달 3일 첫 방송을 하는 tvN 금토 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언제든지 미래로 갈 수 있는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을 주인공으로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지하철이 미래로 가는 통로로 등장한다. 유제원 PD는 “서울역에서 남영역 중간에 정전되는 구간이 있는데 그 구간에서 미래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이라면서 “판타지를 지하철이라는 일상에 접목시킨다면 쉽게 이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소준이 송마린(신민아)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지난 26일 첫 방송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사임당 일기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내용으로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된 퓨전 사극. 박은령 작가는 “시놉시스를 구성할 때 현대의 서지윤이란 사람과 과거 사임당, 엇갈린 느낌의 뫼비우스의 띠를 생각해 봤다”면서 “역사적인 사실에 현대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MBC는 지난 26일부터 ‘세가지색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판타지 장르의 미니 드라마 세 편을 연이어 방송하고 있다. ‘우주의 별이’는 이승의 스타인 우주(수호)와 저승사자인 별이(지우)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고 3월에는 가문의 비밀이 담긴 ‘절대반지’를 손에 넣은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 ‘반지의 여왕’을 선보인다. 이처럼 판타지 로맨스가 각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신선한 소재다. 드라마 평론가 공희정씨는 “드라마 소재가 고갈된 상태에서 판타지 로맨스는 소재가 풍성하고 예측 불허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면서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답답한 꿈을 판타지를 통해 대리만족하려는 심리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정통 사극은 PPL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과거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는 PPL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이 한한령 속에서도 ‘도깨비’와 ‘푸른 바다의 전설’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한류 시장에서도 ‘동양 고전 판타지’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tvN 관계자는 “해외 시청자들에게 ‘도깨비’는 판타지 로맨스에 전생과 환생, 업보, 윤회 등 한국 고유의 정서와 철학을 담아내 신비로움을 더한 것이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첫방 ‘사임당’ 이영애, 남편 빚+지도교수 모함 ‘진흙탕길 시작’

    첫방 ‘사임당’ 이영애, 남편 빚+지도교수 모함 ‘진흙탕길 시작’

    ‘사임당’ 첫방이 베일을 벗었다. 이영애는 한순간에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며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빛의 일기’ 첫 방송에서는 서지윤(이영애 분)이 남편 정민석(이해영 분)의 빚으로 인해 가정이 무너지고, 지도교수 민정학(최종환 분)으로 인해 시간강사 자격을 박탈 당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가운데 서지윤은 신사임당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다. 첫 장면은 이겸(송승헌 분)이 신사임당(이영애 분)을 그리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과거 이태리 토스카나를 배경으로 어느 방에서 촛불을 켜고 그림에 몰두하고 있는 이겸. 그는 신사임당과 함께하는 과거를 회상했고 그녀의 그림을 그렸다. 이후 현세로 돌아와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됐다. 현세의 신사임당은 미술사를 전공 시간강사 서지윤이었고, 현모양처였다. 지윤은 전임 교수가 되기 위해 애쓰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게다가 남편이 진 빚으로 채무자들이 집에 들이닥치며 남편은 도망자 신세가 됐고 한순간에 가정이 파탄났다. 그런 상황에서 학회 참석을 위해 이태리 볼로냐로 향한 서지윤은 ‘금강산도’ 진품 여부 문제로 민정학에게 밉보인 일로 이태리 학회에 제대로 참석할 수 없었다. 서지윤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킨 것. 이 일을 핑계로 민정학은 서지윤을 궁지로 내몰았고 전공을 바꾸라며 내쳤다. 이로 인해 호텔에서 쫓겨난 서지윤은 짐을 싸들고 거리로 나와 울부짖었다. 길거리를 헤매던 서지윤은 우연히 길거리 상인에게 책을 선물 받았다. 책에는 ‘금강산도’에 대해 적혀 있었다. 책에 적힌 ‘시에스타 디 루나’에 대해 조사하던 서지윤은 ‘시에스타 디 루나’가 이태리 토스카나에 위치한 성인 것을 확인하고 ‘시에스타 디 루나’를 찾아갔다. 서지윤은 ‘시에스타 디 루나’에서 과거 이겸의 모습을 봤다. 단 번에 이겸의 방까지 찾아간 서지윤의 앞에서 거울이 깨지면서 비밀의 문이 드러났다. 그 안에는 한자로 적힌 일기들과 신사임당의 초상화가 있었다. 이들을 챙겨 귀국한 서지윤은 현실에 직면했다. 남편은 빚 때문에 잠적했고, 민정학 교수의 만행에 시간강사 자격까지 박탈 당했다. 서지윤은 자존심을 다 버리고 민정학 교수를 찾아가 “교수님, 살려주십시오. 무조건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무릎을 꿇고 빌었다. 한편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26일 1,2회가 연속 방송되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애x송승헌 ‘사임당’ 첫방, 알고보면 더 재밌다 ‘관전포인트 넷’

    이영애x송승헌 ‘사임당’ 첫방, 알고보면 더 재밌다 ‘관전포인트 넷’

    ‘사임당, 빛의 일기’가 첫방을 앞두고 있다. ‘사임당, 빛의 일기’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 제작단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인만큼 ‘사임당’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1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이영애와 ‘조선판 개츠비’ 송승헌 이영애가 안방극장을 찾은 것은 ‘대장금’ 이후 무려 13년 만의 일이다. 고심 끝에 고른 ‘사임당’이라는 작품에서 이영애는 사임당과 서지윤이라는 1인 2역으로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 지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가 “이영애는 사임당 그 자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사임당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송승헌의 연기 변신도 주목할 포인트. 사극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배우 중 하나인 송승헌이 불꽃같은 삶을 산 ‘조선판 개츠비’ 이겸을 통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풀어낸, 누구도 몰랐던 사임당의 이야기 1,2회 연속 방송으로 휘몰아칠 ‘사임당’은 첫 회부터 강력한 사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임교수를 꿈꾸던 시간강사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찾은 자신의 모습과 꼭 닮은 미인도와 사임당의 일기를 매개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타임슬립’이라는 코드를 차용하고는 있지만 여타의 작품에서 등장한 ‘타임슬립’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단순히 시간적인 이동이나 과거의 인물이 현대로 오는 형태의 판타지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퓨전 사극이다. 특히 그동안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자 현모양처로 인식해왔던 것에서 탈피해 ‘워킹맘’과 ‘천재적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사임당’은 여자로, 예술가로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던 여자 사임당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영애 역시 “‘사임당’이라는 작품으로 우리가 정해놓은 이미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과거나 지금이나 엄마로서의 고민은 같다. 그리고 사랑 이야기에서 오는 설렘이 있다. 보시면서 다양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오윤아, 김해숙 부터 신예 박혜수, 양세종까지. 드라마 이끄는 명품 캐스팅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방대한 이야기의 곳곳에 연기력과 내공을 모두 갖춘 역대급 명품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다. 우선 과거 조선시대에는 신예 박혜수와 양세종이 어린 사임당과 어린 이겸으로 분해 극 초반을 이끈다. 두 사람은 신선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국민 첫사랑 커플 등극을 예고한다. 양세종은 현대 분량에서 사임당의 일기와 금강산도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시간강사 이영애의 조력자 한상현으로 1인2역까지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겸과 대립관계를 이루는 민치형 역의 최철호와 치형의 부인인 휘음당 최씨를 맡은 오윤아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사임당의 운명을 결정지은 아버지이자 문신 신명화 역에 최일화가 캐스팅 되었으며, 남편 이원수 역에 윤다훈이 출연한다. 현대에서는 서지윤의 시어머니로 출연하는 김해숙과 한국미술사학회장인 민정학 역의 최종환, 선관장 김미경이 이번에는 과연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이경진, 박준면, 이해영, 홍석천 등 내공있는 명품 배우들이 연기 열전을 펼친다.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 ‘사임당’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1년여의 촬영 기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닌 것은 물론 이태리의 이국적인 풍광까지 담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또한 당대 천재 화가 사임당을 다룬 만큼, 한복 고증을 비롯해 한국 전통 예술을 그려내는데 있어 고심을 거듭했다. 시대 배경을 무시한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던 사극이 적지 않았기에 ‘사임당’은 더욱 철저하게 시대 고증에 힘썼다. 또한 작품을 위해 한 달 여 배운 이영애의 그림 솜씨와 송승헌의 거문고, 그림, 글씨 등에도 주목할 만하다. 휘음당 최씨를 연기하는 오윤아 역시 그림과 한국무용을 드라마 안에서 펼쳐 보일 예정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인 ‘사임당, 빛의 일기’는 26일 목요일 밤 10시 1,2회 연속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임당’ 이영애, 위작스캔들로 위기 봉착...‘미인도’ 정체는?

    ‘사임당’ 이영애, 위작스캔들로 위기 봉착...‘미인도’ 정체는?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 빛의 일기’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은 첫 방송에 그려낼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코드를 엿볼 수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임당’은 첫 회부터 강력한 사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임교수를 꿈꾸던 시간강사 서지윤이 강력한 힘을 가진 지도교수 민정학(최종환 분)과 선갤러리 관장(김미경 분)이 얽혀있는 안견의 금강산도 위작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커리어를 잃을 위기에 처하고, 이태리에서 찾은 자신의 모습과 꼭 닮은 미인도와 사임당의 일기를 매개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첫 회에서 스토리의 중심에 서게 될 안견의 금강산도, 이태리에서 발견한 미인도, 사임당의 일기는 서지윤이 사임당의 생을 들여다보게 되는 운명의 첫 시작이자 극 전체를 끌고 가며 흥미를 고조시킬 비밀 코드들. 과연 서지윤과 사임당의 연결고리가 무엇이며 서지윤의 눈을 통해 보게 될 천재화가 사임당과 이겸의 불꽃같은 생애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는 자신을 향해 안견의 금강산도 진위 여부를 묻는 양세종(한상현 역)의 도발적 질문에 놀란 듯 당황스러운 표정이다. 정교수 임용 여부를 쥐고 있는 최종환(민정학 역)의 굳은 표정에서 이영애의 운명이 순탄치 않음이 느껴진다. 이태리의 이국적인 풍경 속 미인도 앞에 선 이영애는 신비로운 운명에 홀린 듯한 표정이다. 서지윤과 사임당, 그리고 이겸의 운명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은 이날 오후 10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드라마로 사임당을 만나다] 틀에 박힌 ‘현모양처’ 벗고 워킹맘·예술가의 열정 그려

    [드라마로 사임당을 만나다] 틀에 박힌 ‘현모양처’ 벗고 워킹맘·예술가의 열정 그려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대표작 ‘대장금’으로 한류 붐을 일으킨 그녀가 또다시 원조 ‘사극 퀸’의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오는 26일 밤 10시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이자 워킹맘 서지윤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 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 화가 사임당의 불꽃 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과의 불멸의 인연을 아름답게 담았다. 특히 현모양처의 이미지로 고정된 신사임당이 아닌 워킹맘이자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그렸다. 사임당과 서지윤을 오가며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 이영애는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부담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배우로서는 재미 있는 작업이었다”면서 “한복을 입은 모습과 강인하고 털털한 현대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2003년 ‘대장금’ 이후 후속작으로 사극을 선택한 이유로 ‘재미’를 꼽았다. 그는 “작품의 메시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가 중요한데 저에게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면서 “처음에 작품을 봤을 때 일단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저조차도 사임당이 고루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500년 전 사임당도 후대에 자신이 이런 이미지로 보여지기를 원치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5만원권 지폐에 박제되어 있는 고정된 이미지의 여인이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통해 사임당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장금’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대장금’과 색깔이 겹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미혼일 때 표현한 ‘대장금’과는 다르게 엄마와 아내의 입장에서 표현한 사임당은 연기의 폭이 넓어지고 색깔도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도화서의 수장으로 어린 시절 운명적으로 만난 사임당을 평생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이겸’을 연기한다. 사임당과는 숙명의 라이벌인 ‘휘음당 최씨’는 오윤아가, 조선시대 어린 이겸과 현대 차세대 인문학자 ‘한상현’ 1인 2역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병원장 도윤완의 아들 도인범으로 출연한 신예 양세종이 맡았다. ‘사임당’은 2011년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박 작가는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예술가로서의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여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에 주목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사임당’ 송승헌, ‘조선판 개츠비’ 이겸 스틸만 봐도 “여심 흔들”

    ‘사임당’ 송승헌, ‘조선판 개츠비’ 이겸 스틸만 봐도 “여심 흔들”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속 송승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예상을 깨고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으로 제작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승헌의 출연 확정만으로도 호기심과 기대를 자극했던 ‘사임당’은 그 동안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 티저 영상만으로도 송승헌의 압도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여기에 이겸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송승헌이 펼쳐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그림, 글씨, 거문고, 춤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는 조선의 르네상스맨이자 자유로운 천재 예술가로, 카리스마부터 광기, 절절한 순애보, 당찬 기개까지 다채롭고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무엇인가에 홀린 듯 광기어린 눈빛으로 한 여인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에 이끌려 들어갈 듯한 강력한 흡입력으로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불꽃이 이글거리는 듯한 생생한 눈빛은 그림을 향한 무서운 몰입도와 예술을 향한 집념, 자유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고, 또 다른 사진에서 드러난 한층 더 깊어진 눈매는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어딘지 모르게 아련함이 아로새겨진 분위기는 송승헌이 그려낼 애틋한 순애보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송승헌이 창조하는 이겸. 평생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같은 꿈을 간직한 사임당과 펼쳐낼 불멸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송승헌이 표현해낼 이겸이란 인물은 한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사임당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와 광기어린 자유영혼 이겸을 선굵게 그려낼 송승헌의 하드캐리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사임당’은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SBS 수목드라마 황금 라인업을 이어간다. 오는 26일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