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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경...”왜 모포 드나했더니...카메라 탓에...”

    신세경...”왜 모포 드나했더니...카메라 탓에...”

    신세경이 30일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드라마 제목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왕조 시조와 건국 이념을 노래한 ‘용비어천가’에서 1장 첫 구절에 나오는 말이다. 드라마에서 ‘육룡’은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이방지(변요한),분이(신세경), 무휼(윤균상) 등의 여섯 사람을 나타낸다.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은 역사 속 실존 인물이지만 이방지, 분이, 무휼은 재미를 위해 추가된 가상 인물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최재원 스포츠서울 선임기자 shine@sportsseoul.com
  • 시월愛, 드라마 대전

    시월愛, 드라마 대전

    ‘화정’도 끝나고 ‘용팔이’도 떠나는 10월 안방극장에 대작 드라마들이 몰려온다. 방송사들은 통상 야외 활동이 줄어 시청률이 높고 연말 시상식이 있는 하반기에 화제작을 배치해 왔다. 전반적인 TV 드라마의 시청률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월에 신작 드라마 5~6편이 쏟아지면서 대세 드라마가 탄생할지 관심을 모은다. 월화 밤 10시 안방극장은 전면 물갈이에 들어간다. 지상파 방송 3사는 5일 동시에 신작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미세스캅’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육룡이 나르샤’는 화제성 면에서 단연 앞선다. 혼돈에 휩싸인 고려 말을 배경으로 조선 건국을 위해 모인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등 세 명의 실존 인물에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분이(신세경) 등 세 명의 가상 인물이 고려라는 거악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베테랑’과 ‘사도’의 흥행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아인을 비롯해 변요한, 윤균상, 신세경을 내세워 젊은 사극으로 어필하겠다는 것이 SBS 측의 전략이다. 내용적으로는 지난해부터 사회적인 화두인 국가의 존재를 중점적으로 다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덕여왕’과 ‘뿌리 깊은 나무’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MBC가 ‘화정’ 후속으로 선보이는 ‘화려한 유혹’은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다룬 현대극. 드라마 ‘메이퀸’, ‘황금무지개’ 등 가족극에 막장 요소를 버무린 주말극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던 손영목 작가가 주중 드라마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50부작으로 특유의 빠른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스토리로 벌써부터 업계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털털한 선머슴 역할을 주로 맡았던 최강희가 굴곡진 인생을 사는 사연 많은 여주인공으로 변신하는 것도 관심거리다. 치정뿐만 아니라 권력형 비리 등을 폭넓게 다루면서 누구나 화려한 삶에 유혹을 받는 세태를 다룰 예정이다. 주상욱, 남주혁, 차예련, 정진영, 김새론 등이 출연한다. 두 드라마가 다소 무게감이 있다면 KBS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발랄함을 무기로 한 학원물이다.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의 치어리딩 동아리에서 벌어지는 열여덟 살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신인배우 이원근이 열등생과 우등생으로 출연하고 아이돌 그룹 빅스의 엔과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정상을 차지하던 SBS ‘용팔이’가 1일 종영하면서 수목극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KBS ‘장사의 신-객주’는 아역 분량을 끝내고 7일부터 장혁, 김민정 등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용팔이’ 후속으로 7일부터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SBS가 2년간 기획한 드라마로 평범해 보이는 아치아라 마을에서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된 뒤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문근영이 마을에 부임한 여교사 역으로, 라이징 스타 육성재가 파출소 순경 역으로 출연한다. 미스터리 추적극의 요소를 띠지만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해 보다 폭넓은 시청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드라마를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것도 특징이다. 케이블에서도 하반기 기대작이 대기 중이다. tvN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을 10월 말 방영한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코믹 가족극으로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은 “드라마를 보는 플랫폼이 변화한 것이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외면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양한 연령층으로 시청자의 외연을 확장하고 캐릭터보다 스토리를 강화해 다음 회를 빨리 보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도와 탐정, 추석극장가 쌍끌이

    사도와 탐정, 추석극장가 쌍끌이

    추석 연휴 극장가에도 환한 보름달이 떴다. ‘사도’(왼쪽)와 ‘탐정:더 비기닝’(오른쪽)등 한국영화 두 편은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고 ‘베테랑’은 130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추석 내내 박스 오피스 1위를 지킨 ‘사도’는 29일 누적 관객 450만명을 넘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과 비극을 그린 이준익 감독의 사극으로, 국민 배우 송강호와 요즘 대세인 유아인의 연기 대결이 가족 관객을 대거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상우·성동일 주연의 코믹 추리극 ‘탐정:더 비기닝’도 ‘사도’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충실히 하며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 ‘베테랑’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지난 28일 오전 ‘괴물’(1301만명)의 성적을 넘어섰다. ‘명량’(1761만명), ‘국제시장’(1425만명)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인 ‘아바타’(1362만명)를 포함하면 역대 개봉작으로는 네 번째의 성적이다. 한편 추석 연휴를 맞아 영화를 보려고 인터넷으로 예매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업체인 CJ CGV는 28일 온라인 접속량 폭주로 8시간 가까이 인터넷 예매·환불 서비스에 장애를 겪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 사흘간(25∼27일) 전국 영화관람객은 총 331만명에 달했다. 이는 주말을 기준으로 전주(263만명), 2주 전(173만)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육룡이 유아인, 신세경과 두번째 호흡 “예쁜 궁합 만들 것” 달달 케미 기대

    육룡이 유아인, 신세경과 두번째 호흡 “예쁜 궁합 만들 것” 달달 케미 기대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과 두 번째 만남? 예쁜 궁합 만들 것” 달달 케미 예고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육룡이 유아인’ 배우 유아인이 ‘패션왕’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배우 신세경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스페셜 방송 ‘육룡은 누구인가?’에서 유아인은 드라마 ‘패션왕’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세경과 다시 한 번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정말 같이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아인은 “신세경과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이전 드라마 캐릭터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예쁜 궁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유아인은 자신이 맡은 이방원 역에 대해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연기했던 캐릭터라 부담스러웠다”라면서 “많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선입견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라 생각돼 조금 새로운 얼굴로 좀 더 젊은 얼굴로 이방원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을 신선하고 재밌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스페셜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과 두 번째 만남? 예쁜 궁합 만들어야죠”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과 두 번째 만남? 예쁜 궁합 만들어야죠”

    2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스페셜 방송 ‘육룡은 누구인가?’에서 유아인은 드라마 ‘패션왕’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세경과 다시 한 번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정말 같이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아인은 “신세경과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이전 드라마 캐릭터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예쁜 궁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과 두번째 만남 ‘케미 기대’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과 두번째 만남 ‘케미 기대’

    배우 유아인이 배우 신세경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스페셜 방송 ‘육룡은 누구인가?’에서 유아인은 드라마 ‘패션왕’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세경과 다시 한 번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정말 같이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아인은 “신세경과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이전 드라마 캐릭터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예쁜 궁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육룡이 유아인, “신세경과 예쁜 궁합 만들 것” 기대폭발

    육룡이 유아인, “신세경과 예쁜 궁합 만들 것” 기대폭발

    배우 유아인이 배우 신세경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스페셜 방송 ‘육룡은 누구인가?’에서 유아인은 드라마 ‘패션왕’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세경과 다시 한 번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정말 같이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아인은 “신세경과 함께 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이전 드라마 캐릭터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예쁜 궁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추석 연휴 안방극장서 어떤 영화 볼까?

    추석 연휴 안방극장서 어떤 영화 볼까?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는 액션, 코미디, 멜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꾸려졌다. 이 중에는 사극 ‘왕의 남자’와 ‘명량’ 등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두 편도 포함됐다. 먼저 연휴 첫날인 25일에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EBS1, 밤 10시 45분)과 ‘표적’(KBS2, 밤 11시), ‘레옹’(KBS1, 밤 0시 35분), ‘관상’(SBS, 0시 45분) 등이 방영된다. 26일에는 러셀 크로우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작품 ‘워터 디바이너’가 방영된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들의 행방을 찾고자 낯선 땅 이스탄불로 향하는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이밖에도 ‘스타워즈:클론의 습격’(EBS1, 밤 11시 5분), ‘피끓는 청춘’(KBS2, 밤 11시 50분)을 만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김우빈 주연의 케이퍼 무비(범죄 계획과 실행 과정을 그린 영화) ‘기술자들’이 방영된다.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고자 모인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통쾌한 볼거리가 일품이다. 또 사극영화 1000만 시대를 연 ‘왕의 남자’(EBS1, 오후 2시 15분)를 비롯해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EBS1, 밤 11시), ‘아메리칸 셰프’(KBS1, 밤 11시 50분)가 방영된다. 28일에는 배우 하정우가 연출과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 ‘허삼관’(KBS2, 오후 9시 40분)과 ‘티타임’(EBS2, 밤 10시 30분), ‘패딩턴’(KBS1, 밤 11시 50분)이 방영될 예정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가족과 인생,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KBS1, 오후 1시 55분)이 방영된다. 또 애니메이션 ‘업’(EBS1, 오후 5시 15분)과 국내 최다 관객을 모은 ‘명량’(KBS2, 오후 8시 30분), 영화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비긴 어게인’(MBC, 밤 11시 10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비긴 어게인’은 유재석과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더빙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조선판 ‘쩐의 전쟁’서 살아남아 최고의 거상이 되다

    조선판 ‘쩐의 전쟁’서 살아남아 최고의 거상이 되다

    조선판 ‘돈의 전쟁’을 소재로 한 KBS 2TV 대하사극 ‘장사의 신(神)-객주 2015’가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을 한다. 1979년부터 4년간 서울신문에 연재된 김주영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근대 상업자본이 막 발달하기 시작한 19세기 말 “돈으로 싸우는 시대”의 중심에 있었던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36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시장 호객꾼으로 시작해 조선 최고 거상이 되는 주인공 천봉삼은 배우 장혁이 맡았다. 천봉삼은 어릴 적 천가객주를 이끌었던 아버지를 여의고서 갈 곳 없는 신세가 됐으나 보부상이 돼 폐문한 객주를 다시 일으키는 인물이다. 장혁은 2010년 같은 방송사의 사극 ‘추노’를 대흥행시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보부상 천봉삼은 동물적인 에너지가 넘쳤던 ‘추노’의 추노꾼 대길과 마찬가지로 길 위의 삶을 산다는 점에서 두 캐릭터 이미지가 겹치기도 한다. 천봉삼의 영웅극에서 ‘악’을 담당하는 인물은 조선의 모든 돈과 상권을 움켜쥔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와 삿된 상도를 터득한 뒤 최고 거상 자리를 놓고 천봉삼과 경쟁하는 길소개(유오성)다. 천봉삼-신석주-길소개 곁에는 천봉삼의 마음을 얻고자 집착하는 무녀 매월(김민정)과 천봉삼의 정인인 조소사(한채아)가 등장해 갈등과 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민정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남장 여자 연기에 도전해 시선을 끈다. ‘객주’ 연출은 ‘왕과 비’ ‘태조 왕건’ ‘대조영’ 등을 흥행시킨 김종선 PD가 맡았다. 천봉삼 위주로 드라마를 재구성했다는 김 PD는 “바르게 사는 것이 우리 사회의 기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송강호, 20년 내공으로 꺼낸 외로움에 갇힌 영조

    송강호, 20년 내공으로 꺼낸 외로움에 갇힌 영조

    영조와 사도세자의 서사는 500년이 넘는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숱한 드라마, 영화가 이를 다뤘다. 그럼에도 다시 한 번 만들어진 영화 ‘사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영화 ‘변호인’, ‘설국열차’, ‘관상’으로 2013년 한 해에만 200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와 최근 영화 ‘베테랑’으로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유아인의 조합이었기에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난 송강호는 “애드리브를 완전히 배제하고 역사적 고증을 거쳐 90% 가까이 실존 인물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관상’도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했지만 퓨전 사극이었고 ‘사도’는 정공법으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8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그동안 ‘살인의 추억’이나 ‘우아한 세계’처럼 현장성이나 즉흥성을 중시한 작품도 있지만 ‘박쥐’처럼 텍스트의 견고함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도 있었죠. ‘사도’는 후자에 속하고요.” 영화 속에는 70대의 영조가 주로 비친다. 그는 화공약품을 바르고 꼼짝없이 서너 시간을 누워서 특수 분장을 해야 했다. 또 노회한 정치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탁하고 갈라지는 음성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외모보다 어려운 것은 내면 연기였다. “영조는 권력의 화신이었던 군주였지만 외로움과 고통을 평생 안고 산 분이었죠. 그런 감정이 스펀지에서 물이 배어 나오듯이 결정적인 순간에 배어나와야 힘있게 죽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사극은 뭔가 딱딱하고 인위적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인물의 존재감과 입체감을 나만의 해석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더 창의적인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영조의 아비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권력에 대한 집요한 탐욕을 지닌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조가 학문보다 무술이나 그림에 심취하는 사도에게 실망하고, 뒤주에서 숨진 아들을 보고 슬퍼하다가 이내 ‘개선가’를 울리면서 행진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부자간에 있을 수 없는 비극이기 때문에 논리적인 이성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부적절한 것 같아요. 오히려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더 강하죠. 지금은 자식이 그림을 잘 그리면 칭찬해 줄 일이지만 250년 전에 힘들게 왕권을 잡은 왕의 아들이 그랬다면 얘기는 좀 달라지겠죠. 30~40년 전만 해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바람은 상상을 초월했잖아요.” 그의 아버지 역시 배우의 길을 선택한 아들을 좋게만 본 것은 아니었다. 그는 “아버지가 배우라는 직업을 완강히 반대하신 것은 아니지만 그 시대의 아버지들이 그랬던 것처럼 사회적으로 불확실한 직업보다는 확실한 진로를 원하셨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인 축구 선수 송준평은 축구 청소년 국가 대표팀 출신으로 올해 연세대에 입학했다. 아들에게 그는 어떤 아버지일까. “저는 영조 대왕 같지는 않아요(웃음). 아무래도 경상도 남자니까 다정다감하지는 않고 무뚝뚝하지만 속정으로 이야기하는 스타일이죠. 축구는 자기가 하고 싶어 했고 갈등은 없었어요. 앞으로 많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선수니까 더 지켜봐야겠죠.” 영화 제목처럼 영조에 비해 사도가 더 부각되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송강호는 어느덧 작품 전체를 조망하는 눈을 가진 배우가 됐다. “작품에 따라서는 그렇게 해야만 되는 작품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도의 이야기인데 당연히 그쪽으로 눈길이 쏠려야 맞죠. 영조가 주변에 강력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사도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닐까요. 유아인은 나이에 비해 내공이 깊은 배우고 테크닉에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고 자신의 진심을 믿고 연기했어요.” ‘사도’는 내년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 부문 한국 대표로 출품된다.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종 화려한 기록을 세운 그이지만 “여전히 흥행 결과에 초연해지지 않는다”면서 껄껄 웃는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이 큰 힘이 되지만 또 부담이 되기도 해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니 진심으로 연기하고 잘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죠. 자식과 아비의 소통을 넘어서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의 화두인 사회의 소통,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사도’의 메시지가 국내외 관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송강호, 연기 20년 영조의 내면을 담다

    송강호, 연기 20년 영조의 내면을 담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서사는 500년이 넘는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숱한 드라마, 영화가 이를 다뤘다. 그럼에도 다시 한 번 만들어진 영화 ‘사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영화 ‘변호인’, ‘설국열차’, ‘관상’으로 2013년 한 해에만 200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와 최근 영화 ‘베테랑’으로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유아인의 조합이었기에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난 송강호는 “애드리브를 완전히 배제하고 역사적 고증을 거쳐 90% 가까이 실존 인물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관상’도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했지만 퓨전 사극이었고 ‘사도’는 정공법으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8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그동안 ‘살인의 추억’이나 ‘우아한 세계’처럼 현장성이나 즉흥성을 중시한 작품도 있지만 ‘박쥐’처럼 텍스트의 견고함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도 있었죠. ‘사도’도 후자에 속하고요.” 영화 속에는 70대의 영조가 주로 비친다. 그는 화공약품을 바르고 꼼짝없이 서너 시간을 누워서 특수 분장을 해야 했다. 또 노회한 정치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탁하고 갈라지는 음성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외모보다 어려운 것은 내면 연기였다. “영조는 권력의 화신이었던 군주였지만 외로움과 고통을 평생 안고 산 분이었죠. 그런 감정이 스펀지에서 물이 배어 나오듯이 결정적인 순간에 배어나와야 힘있게 죽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사극은 뭔가 딱딱하고 인위적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인물의 존재감과 입체감을 나만의 해석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더 창의적인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영조의 아비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권력에 대한 집요한 탐욕을 지닌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조가 학문보다 무술이나 그림에 심취하는 사도에게 실망하고, 뒤주에서 숨진 아들을 보고 슬퍼하다가 이내 ‘개선가’를 울리면서 행진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 “부자간에 있을 수 없는 비극이기 때문에 논리적인 이성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부적절한 것 같아요. 오히려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더 강하죠. 지금은 자식이 그림을 잘 그리면 칭찬해 줄 일이지만 250년 전에 힘들게 왕권을 잡은 왕의 아들이 그랬다면 얘기는 좀 달라지겠죠. 30~40년 전만 해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바람은 상상을 초월했잖아요.” 그의 아버지 역시 배우의 길을 선택한 아들을 좋게만 본 것은 아니었다. 그는 “아버지가 배우라는 직업을 완강히 반대하신 것은 아니지만 그 시대의 아버지들이 그랬던 것처럼 사회적으로 불확실한 직업보다는 확실한 진로를 원하셨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인 축구 선수 송준평은 축구 청소년 국가 대표팀 출신으로 올해 연세대에 입학했다. 아들에게 그는 어떤 아버지일까. “저는 영조 대왕 같지는 않아요(웃음). 아무래도 경상도 남자니까 다정다감하지는 않고 무뚝뚝하지만 속정으로 이야기하는 스타일이죠. 축구는 자기가 하고 싶어 했고 갈등은 없었어요. 앞으로 많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선수니까 더 지켜봐야겠죠.” 영화 제목처럼 영조에 비해 사도가 더 부각되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송강호는 어느덧 작품 전체를 조망하는 눈을 가진 배우가 됐다. “작품에 따라서는 그렇게 해야만 되는 작품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도의 이야기인데 당연히 그쪽으로 눈길이 쏠려야 맞죠. 영조가 주변에 강력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사도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닐까요. 유아인은 나이에 비해 내공이 깊은 배우고 테크닉에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고 자신의 진심을 믿고 연기했어요.” ‘사도’는 내년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 부문 한국 대표로 출품된다.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종 화려한 기록을 세운 그이지만 “여전히 흥행 결과에 초연해지지 않는다”면서 껄껄 웃는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이 큰 힘이 되지만 또 부담이 되기도 해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니 진심으로 연기하고 잘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죠. 자식과 아비의 소통을 넘어서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의 화두인 사회의 소통,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사도’의 메시지가 국내외 관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승기 심은경, ‘관상’ 제작사 두 번째 영화 ‘궁합’ 어떤 내용?

    이승기 심은경, ‘관상’ 제작사 두 번째 영화 ‘궁합’ 어떤 내용?

    ’이승기 심은경’ ‘관상’ 제작사의 두 번째 영화 ‘궁합’이 주연 이승기 심은경에 이어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최민호, 박선영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14일 영화 제작사 주피터필름에 따르면 ‘관상’(감독 홍창표)은 지난 9월 9일 9시 9분, 남양주 운당 전통 한옥 세트에서 크랭크인 했다. 영화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이승기 분)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이야기. 2013년 9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관상’ 제작사의 역학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이승기가 조선 팔도에서 천재라 일컫는 궁합가 ‘서도윤’ 역을, 심은경이 조선 왕실에서 정해주는 혼사를 거스르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송화옹주’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스크린을 통한 사극은 ‘궁합’이 처음이어서 매우 기대가 크다.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할은 처음 대본을 받아서 읽은 순간부터 흠뻑 빠져들었다. 감독님은 물론 여러 선배, 동료 배우들과 연기 궁합도 잘 맞고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좋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첫 촬영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심은경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사극에 도전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조선 왕실 태생의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랑에 눈뜨는 모습이 이 작품에 매료된 가장 큰 이유”라며 “연기에 몰입해 배우들과의 최고의 연기 궁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은경, 이승기에 이어 주조연급 캐스팅도 마무리됐다. 강력한 부마 후보이자 서도윤과 극중에서 대립하는 ‘시경’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연우진이 낙점됐다. 극의 중심을 잡아줄 조선의 왕 역할에는 김상경이, 영빈 역에는 박선영이 캐스팅됐고,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최민호 등 충무로 기대주들이 대거 작품에 합류했다. 주피터필름 측은 “일반적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좋은 보편적인 길일 중에서 주연배우 심은경 씨와 이승기 씨의 태어난 사주팔자와 궁합적으로 잘 맞는 좋은 날을 택했고 그 날과 시간이 합이 되는 진시(오전 7:30 ~ 오전 9:30) 중에서 양으로 완성된 상서로운 숫자인 9가 많이 있는 시간을 선택했다. 숫자 9는 튼튼함, 확고하고 단단함과 복, 귀함, 결실, 성취와 영원함, 최고조를 뜻하기도 하는 길한 숫자이기도 해, 크랭크인 시간을 정했다”고 밝혔다. ‘궁합’은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이승기 심은경, 이승기 심은경, 이승기 심은경, 이승기 심은경, 이승기 심은경, 이승기 심은경 사진 = 서울신문DB (이승기 심은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육룡이나르샤’ 김영현 작가 “우리가 배우들에 묻어가는 게 아닐까” 누구 출연하나?

    ‘육룡이나르샤’ 김영현 작가 “우리가 배우들에 묻어가는 게 아닐까” 누구 출연하나?

    육룡이 나르샤 작가 ‘육룡이 나르샤’ 김영현 작가가 ‘육룡’을 책임질 배우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 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작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영현 작가는 “우리 작품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육룡 인물들이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작가는 “유아인 이나 김명민을 비롯해 ‘육룡’을 한 명씩 만날 때 마다 의욕이 넘치는게 보여서 나도 너무 신나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배우들에게 우리가 묻어서 가는 게 아닐까 싶다”며 웃어보였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등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 ‘육룡이 나르샤’는 2011년 공전의 히트작인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PD가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고 의기투합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지난 201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사극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 격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 작가, 육룡이 나르샤 작가, 육룡이 나르샤 작가, 육룡이 나르샤 작가, 육룡이 나르샤 작가 사진 = 서울신문DB (육룡이 나르샤 작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육룡이나르샤’ 김영현 작가 “우리가 배우들에 묻어가”

    ‘육룡이나르샤’ 김영현 작가 “우리가 배우들에 묻어가”

    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 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작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영현 작가는 “우리 작품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육룡 인물들이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작가는 “유아인 이나 김명민을 비롯해 ‘육룡’을 한 명씩 만날 때 마다 의욕이 넘치는게 보여서 나도 너무 신나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배우들에게 우리가 묻어서 가는 게 아닐까 싶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지난 201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사극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 격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드라마 제작 기술 배우러 방한한 멕시코 감독 이야기

    드라마 제작 기술 배우러 방한한 멕시코 감독 이야기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 가는 한류 드라마의 영역은 경계를 짓기 어려울 정도다. 스페인어권 최대 방송사인 멕시코의 ‘텔레비사’에서 30년 이상 일해온 주앙 오소리오 오르티스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2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족족 감동과 웃음을 중남미 대륙에 전파하며 ‘중남미 엔터테인먼트계 미다스의 손’으로 꼽히는 그지만 한국의 드라마 제작 기술을 배우겠다는 의지는 강렬했다. 오르티스 감독은 방한하자마자 한국 영화와 드라마 제작의 메카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찾았다.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총 300편 이상의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탄생시킨 이곳은 촬영에서부터 후반 작업까지 제작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 대규모 종합 촬영소다. 그는 한번 보고 반했다면서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한 감동을 밝힌 뒤 “여기 이 세트장에 제가 앉아 있는 것 자체로도 저에게는 굉장히 마법과 같은 일”이라며 감격스러움을 드러냈다. 뻔한 멕시코 멜로드라마의 전형을 깨트린 그의 강점은 새로운 배경과 신선한 주제 의식의 전달이다. 그는 단순히 재미뿐만 아니라 장기 기증, 해안 보호, 태양에너지 활용, 수자원 절약 등 각 드라마에 공익적이고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그는 차기작을 위해 한국의 제작 방식을 반영하고, 새로운 드라마 제작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 방송사를 돌아볼 예정이다.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멀티 플랫폼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물로 평가받으며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오르티스 감독의 이야기는 8일 밤 9시 아리랑TV ‘디 이너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뒤주 안과 밖에서… 8일간의 狂氣

    뒤주 안과 밖에서… 8일간의 狂氣

    부자유친(父子有親)이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등의 말은 이들 부자(父子)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그들이 역사에 깊게 새긴 비극은 오히려 그리스 신화 속 또 다른 비극의 정서와 더 밀접히 맞닿아 있었다. 자식을 죽여야만 하는 크로노스와 그 아비에 맞서는 아들 제우스의 신화는 동서고금을 가릴 것 없이 근본적으로 불화할 수밖에 없는 부자 관계의 원형 서사를 제공했다. 이후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아버지와 자식이 서로 경쟁관계로 대립하는 심리의 기저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해석하기도 했다. 영화 ‘사도’ 속 부자간의 비극은 신화적 상상력을 뛰어넘어 더욱 참담하다. 1762년 7월 4일 영조(송강호)가 세자(유아인)를 뒤주에 가둔 뒤 죽음을 맞기까지 8일 동안의 시간을 씨줄로 삼고, 아버지가 자식을 뒤주에 가두는 그로테스크하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과거의 기억들과 심리적 배경을 날줄로 삼는다. 아비와 자식이 맞설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광기의 충돌이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쉴 새 없이 오가며 펼쳐진다. 익히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다. 영화 ‘사도세자’(1956) 이후 최근 드라마 ‘비밀의 문’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동안 드라마, 영화 등이 앞다퉈 다뤄 왔기에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다. 게다가 영화는 최근 여느 사극이 그러곤 했듯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거나 역사 외적인 새로운 인물을 가공해 내는 방식을 택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영조와 세자 외에도 왕실의 최고 어른이면서 세자의 역성을 들며 영조와 긴장관계를 높이는 인원왕후(김해숙), 지아비보다는 자신의 아들과 가문을 더 챙겼던 혜경궁 홍씨(문근영) 등 등장인물은 역사적 사료에 기반해 사실을 충실히 담아 내며 또 다른 해석은 애써 자제했다.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모험을 감수하면서도 정통 사극의 형식을 취한 것이다. 하지만 이미 ‘황산벌’, ‘왕의 남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평양성’ 등 코미디,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사극을 다뤄 왔던 이준익 감독의 연출과 송강호와 유아인이라는 연기력 절정의 배우를 통해 걸러지니 ‘사도’는 끊어질 듯 팽팽한 긴장감이 125분 내내 지속되는 탄탄한 사극으로 탄생됐다. 세자를 처음 본 41세에서 83세까지의 영조를 표정과 목소리, 눈빛으로 연기해 낸 송강호는 2년 남짓 만의 영화 출연에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재확인시켰다. 특히 마지막 세자의 죽음을 확인하기 직전 추적거리는 여름비를 맞으며 왕이 아닌 아비로서의 심정을 독백하듯 롱테이크로 풀어 낸 장면은 압도적이다. 그러고 나서 영조는 이내 미래 권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현재 권력으로 돌아와 승리를 공표하듯 ‘개선가를 울리라’고 명령한다. ‘사도’가 갖는 미덕은 권력의 추악함이라는 전형성을 뛰어넘어 권력의 비정함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는 점이다. 나아가 권력, 부 등의 이해관계가 개입되기 이전 부자 관계에서 가질 수밖에 없는 대립과 갈등 정서의 보편성을 입증해 냈다는 사실이다. 세상의 부모들은 대부분 일찍이 자식의 비범함을 발견한다. 효경을 읽는 세자의 영특함에 입이 헤벌쭉 벌어진 영조처럼, 부모는 자식의 남다른 모습에 영재교육을 꿈꾸곤 한다. 그러나 커가면서 자식은 부모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부모자식 관계는 틀어지기 십상이고, 점점 머리가 커진 자식은 부모에게 대든다. 부모는 강압적으로 억누르기도 하고, 살살 달래도 보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시간이 흘러 부모의 체념과 포기, 자식의 후회와 반성 등이 이어지며 독립된 존재로서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귀결되곤 한다. 그나마 긍정적인 결론이다. 아니면 영조와 사도세자처럼 폭력적인 방식으로 충돌한 뒤 회복할 수 없는 관계로 비화하는 일은 지금까지도 흔히 발생한다. ‘사도’를 보며 부모와의 또는 자식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공감의 접점은 면(面)으로 확장된다. ‘사도’는 우리나라 대표작품으로 내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 영화 부문 출품이 결정됐다. 마침 임권택,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최민식,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 등 한국 영화인 5명이 투표권을 갖고 있다. 다소 성급하지만 첫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얘기되고 있다. 16일 개봉. 12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첨단 기술이 바꾸는 인류 진화, 그 희망과 부작용

    첨단 기술이 바꾸는 인류 진화, 그 희망과 부작용

    인류는 어떻게 진화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21세기 인류는 첨단 의학과 유전자 기술로 ‘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자연선택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진화를 스스로 디자인하는 존재가 됐다. 3일부터 2주간 4차례에 걸쳐 방송되는 KBS 1TV 다큐멘터리 ‘넥스트 휴먼’에서는 이런 인류 진화의 미스터리를 집중 조명한다. 1편 ‘돌연변이의 탄생’은 인류가 어떻게 살아남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구상 가장 우수한 종으로 번성할 수 있었는지를 알아본다. 밝은 피부 유전자는 인류를 아프리카에서 탈출시켰고, 전분 분해 유전자는 밀과 쌀의 소화를 도와 인류 번성을 이끌었다. 2편 ‘마지막 크로마뇽인’은 21세기 첨단 문명이 인류 진화의 ‘덫’이 된 현실을 짚어본다. 우리 몸의 진화 속도가 문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현상을 담았다. 3편 ‘신의 언어, 유전자’는 ‘신의 언어’인 유전자를 알게 된 인류가 진화의 방향을 어떻게 돌리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샤르오 마리 투스라는 유전 질환을 가진 카르멘은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를 검사해 건강한 아이를 얻었다. 4편 ‘퍼펙트 휴먼’은 불멸의 삶을 꿈꾸는 인류의 욕망을 다룬다. 낡은 장기를 새것으로 바꿔주는 재생의학과 현대판 불로초로 불리는 텔로머라제의 발견은 인간이 끝없는 젊음을 유지할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개미’, ‘뇌’, ‘제3인류’ 등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매료시킨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프로그램 해설을, KBS 대하사극 ‘정도전’의 주인공을 맡았던 조재현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3·4일, 10·11일 밤 10시 방영.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충장 걸으며 추억 속으로

    올해 12회째인 ‘충장축제’는 ‘추억&어울림’이란 주제로 10월 7~11일 5일간 충장로·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대표적 도심 축제다. 축제의 주 무대인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엔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부분 개관한다. 전당 내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에서 대규모 공연 등을 준비했다. 10월 초에 열리는 충장축제는 문화전당이 공식 개관하는 11월 말을 앞두고 분위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의 대작 공연예술도 기대할 만하다. 최근 개통된 서울~광주 간 호남고속철(KTX)도 외지인 방문객 증가에 청신호다. 충장축제의 테마는 ‘추억’이다. 축제는 ▲추억 속으로 ▲충장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등 3개 부문으로 짜였다. 테마별 27개 행사가 진행된다. 이 축제는 ‘708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축제 때도 충장로 골목 곳곳에 추억의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추억의 빌리지, 롤러스케이트장, 추억의 사랑방(동창회), 추억의 고고장 등 각종 행사와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는 출연진이 모두 1970~1980년대 복장과 소품 등으로 단장하고 금남로를 행진하며 관객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테마거리에선 변사극, 천막극장, 자동차 클래식 전시관 등이 꾸려지거나 상영된다. 충장댄스는 댄스 왕중왕전과 모든 참가자가 참여하는 플래시몹 등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8개국 팝페스티벌과 세계문화체험 부스, 손수레를 이용한 이동형 공연 등도 선보인다. 지난해 축제에는 458개팀 1만 7800여명이 참여했으며,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노희용 구청장은 “충장축제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도시 거점 축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처용2’ 오지호, 이영자의 ‘나쁜손’ 언급에 묵묵부답

    ‘처용2’ 오지호, 이영자의 ‘나쁜손’ 언급에 묵묵부답

    ‘처용2 오지호’ ‘처용2’ 오지호가 OCN 드라마 ‘처용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과거 이영자 오지호 ‘나쁜손’ 사건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오지호는 지난 2010년 5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 자신을 반기며 달려든 MC 이영자를 들어올리다 이영자의 민망한 부위에 손이 닿고 말았다. 이와 관련 이영자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16일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오지호와 재회한 이영자는 들풀 김치를 먹은 뒤 “오지호 씨와 있었던 그 사건 때와 비슷한 맛이다”고 운을 뗐다. 이영자는 “처음엔 씁쓸하고 찝찝한데 나중에 집에 가니 행복한 생각이 들더라. ‘내가 또 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 그 때 맛이다”라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지호는 아무 말도 안 한 채 미소만 지은채 묵묵히 식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처용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타이틀롤 윤처용 역으로 출연하는 오지호는 시즌2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지호는 “이번 시즌에서는 액션 연기를 더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시즌1에 액션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시즌2에서는 화려한 액션이 많이 늘었다. 시즌1보다 훨씬 강력한 액션이 있는 수사물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오지호 분)이 도시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호러 수사극이다. 지난해 첫 시즌 방송 당시 독특한 내용과 탄탄한 연기,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2시즌에는 영혼을 보는 처용의 능력을 알게 된 동료들이 처용이 전하는 죽은 자들의 메시지를 믿고 따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처용2’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도 유아인, 송강호 “19살 어린 유아인, 그는 대배우다” 극찬..이유 보니

    사도 유아인, 송강호 “19살 어린 유아인, 그는 대배우다” 극찬..이유 보니

    사도 유아인, 송강호 “19살 어린 유아인, 그는 대배우다” 극찬 ‘사도 유아인,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영화 ‘사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유아인의 연기를 극찬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사극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아버지 영조(송강호)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는 아들 사도세자를 연기한 유아인은 “이번 영화를 통해 뒤주 속에 갇히는 감정을 체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안에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극한의 고통을 알고 싶었다. 그런 경험이 배우로서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강호는 유아인에 대해 “후배 배우들이 훌륭하다. 오히려 저는 유아인을 비롯 후배 배우들의 연기에 자극 받는 기회가 많다”며 “유아인은 19살 차이가 난다. 내가 아마 유아인의 나이 때 쯤 데뷔한 것을 떠올려보면 그는 대배우다.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삶의 깊이랄까. 배우로서의 열정과 자세 태도 등은 선배로서도 많이 배운다”며 극찬을 보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송강호는 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비정한 아버지 영조로 분했으며 송강호와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아들 세자 사도 역은 유아인이 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사도 유아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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