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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김옥빈 “정재 오빠는 장난 꾸러기”

    [NOW포토]김옥빈 “정재 오빠는 장난 꾸러기”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이원종 주연의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감독 여균동)의 제작보고회가 6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웃지못할 사건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으로 1724년 조선 역사에 차마 기록되지 못했던 히어로들의 전국 평정기를 그린 영화로 12월 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김옥빈 “조선 최고의 기생입니다”

    [NOW포토]김옥빈 “조선 최고의 기생입니다”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이원종 주연의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감독 여균동)의 제작보고회가 6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웃지못할 사건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으로 1724년 조선 역사에 차마 기록되지 못했던 히어로들의 전국 평정기를 그린 영화로 12월 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옥빈 “기녀 설지역 맡았어요”

    [NOW포토] 김옥빈 “기녀 설지역 맡았어요”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이원종 주연의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감독 여균동)의 제작보고회가 6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웃지못할 사건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으로 1724년 조선 역사에 차마 기록되지 못했던 히어로들의 전국 평정기를 그린 영화로 12월 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43) 기방의 난투극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43) 기방의 난투극

    신윤복의 ‘기방의 난투극’을 보자. 붉은 옷이 선명한 사내는 대전별감이다. 대전별감이 기방을 운영하는 기부(妓夫)라는 것은 이미 말한 바 있다. 대문 앞에는 기생이 담뱃대를 물고 있다. 자, 그러면 그림이 이해가 되는가? 그림 중앙에는 한 사내가 웃통을 벗었다가 이제 옷을 다시 챙겨 입고 있는 중이다. 약간 거만한, 여유 있는 표정이다. 그런데 웃통은 왜 벗었단 말인가? 왼쪽을 보자. 대전별감 옆에 맨상투 바람으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사내가 있다. 입술에는 피까지 묻어 있다. 피는 또 어인 일인가. 정리하자면, 중앙의 웃통을 벗은 사내와 이 젊은 친구는 시비가 붙어 난투극을 벌였던 바, 웃통 벗은 사내의 일방적 승리로 끝난 것이다. 맞은 자가 포도청에 고소라도 하겠다면서 씩씩거리자, 대전별감은 좋은 게 좋다고 말리고 있는 참이다. 이제 그림의 맨 오른쪽을 보자. 한 사내가 쪼그리고 앉았는데, 얼굴은 술에 취해 벌겋고 옷은 흙투성이다. 이 사내 역시 맨땅에 나뒹굴었던 것이다. 이 사내는 대우와 양태가 분리된 갓을 줍고 있다. 당연히 얻어맞는 자기 친구의 것이다. 그림 맨 왼쪽의 멀쩡한 사내와 중앙의 웃통을 벗은 사내가 한 패고, 얻어맞은 사내와 갓을 줍고 있는 사내가 한 패다. 이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하실 것이다. 왜 좋은 술을 먹고 싸움질인가? ●양반들 기방출입 소문날까 발길 꺼려 기방을 다루면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방에는 점잖은 양반들은 드나들지 않았다. 다만 양반 중에서도 무반(武班)은 예외였다. 무반으로 출세하려면 세상 물정을 알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예컨대 포도대장 자리는 출세하는 무반이 거치는 자리인데, 이 자리는 도둑을 잡는 것이 임무라, 세속의 물정을 모르고는 임무 수행이 어렵다. 때문에 무반가(武班家)에서는 자제가 기방에 드나드는 것을 금하지 않았다고 한다. 무반을 제외한 양반이 기방에 드나드는 것은 다소 복잡한 이유가 있다. 과거에 합격하여 출세하려면, 무엇보다 세평(世評)이 좋아야 한다. 젊은 날 기방 출입을 했다든가, 아무 기생하고 놀아났다든가 하는 소문이 나면, 뒷날 대간(臺諫)의 탄핵을 받아 좋은 벼슬에 나가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몸조심 차원에서 기방에 드나들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양반가에서도 내놓은 자식은 출입이 무상하였다. 다만 출입할 때 어느 양반가 도련님이라 하지 않고 어떤 대갓집 청지기라고 하여야만 출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구차하게 기방에 드나들 필요가 있었을까? 과거에 합격해서 좋은 벼슬을 하게 되면, 기생을 불러 즐길 수가 있으니 말이다. 한데 양반이 기방에 드나들지 않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지금은 돈이 있고,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가지 못할 술집, 유흥장이 없다. 하지만 조선시대 기방은 나름대로의 유구한 규칙과 전통이 있어서 여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가고 싶어도 기방 대문 안으로 발을 들이 밀 수가 없었다. 도대체 그 규칙이란 무엇인가. 18세기 후반의 문인인 강이천(姜彛天)은 서울을 읊은 한시 ‘한경사(漢京詞)´를 103수나 썼는데, 그 중 한 수를 감상하자. “처마 끝 버드나무에 지등(紙燈) 내걸고/ 술독들 술이 갓 괴어오르니 마음도 무르녹네/ 좌중에 사람을 마주치면/ 성명은 통하지 않고 ‘평안호’ 묻노라”(紙燈掛柳出端, 百甕新 滿意. 試向坐中逢着處, 不通姓名問平安) 여기서 키포인트는 “‘평안호’ 묻는다.”는 말이다. 이 말은 기방에 처음 들어설 때 먼저 와 있던 고객들에게 건네는 말이다. 이 말을 건넨 다음 앉아 있는 기생에게는 ‘무사한가.’라고 말한다. 이처럼 기방에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었다. 익숙하지 않으면 주먹이 오가고 싸움이 벌어졌다. 그림 ‘기방의 풍경’ 아래쪽에서 두 사내가 멱살을 쥐고 싸우는 것도 기방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었던 것이다. 이제 기방에 들어가는 방식을 좀 꼼꼼히 살펴보자. 처음 들어갈 때는 이렇게 시작한다. “들어가자.” 선입객 “두루……”(들어오라는 뜻이니, 하인만 있으면 ‘드롭시오’라고 한다) “평안호?” 선입객 “평안호?” “무사한가?” 기생 “평안합시오?” 이게 처음 기방에 들어갈 때의 대화다. 처음 들어가는 사람이 “들어가자”라고 하면, 먼저 와 있던 사람은 “두루…”라고 한다. 들어오라는 허락인 셈이다. 만약 그 자리에 기생이 없고 심부름하는 하인만 있다면, “두롭시오”라고 말한다. ‘두루’란 말을 듣고 나면 들어서는 사람은 “평안호”라고 하는데, 먼저 와 있는 사람에게 하는 “평안하신가?”란 뜻의 인사다. 그 다음 기생을 보고, “무사한가?”라고 말한다. “그동안 아무 일 없이 잘 지냈는가?”라는 뜻이다. 기생은 이 말에 “평안합시오?”라고 답한다. 기방에서 노는 종목이야 빤하다. 기생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술을 마시는 것은 당연지사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기생에게 거문고나 가야금을 뜯으라 하기도 하고, 또 노래를 시키기도 한다. 여기에도 일정한 법도가 있다. 예컨대 기생에게 노래를 시킬 때는 반드시 합석했던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때는 반드시 “좌중에 통할 말 있소.”라고 운을 떼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좌중에 통할 말 있소.” “무슨 말이오?” “주인 기생 소리 들읍시다.” “좋은 말이오. 같이 들읍시다.” “여보게.” “네.” “시조 부르게.” “네.” 기생이 시조 한 장을 부른다. 그러면 이번에는 객이 이렇게 말한다. “시조 청한 친구한테 통할 말 있소.” “네. 무슨 말이오.” “나머지 시조는 두었다 듣는 청 좀 합시다.” “청 듣다뿐이오. 여보게.” “네.” “친구가 청을 하시니 나머지 시조는 이담에나 오거든 하라기 전에 하렷다.” “네.” “수구했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묻는 것은 혹 시비가 일어날까 두려워해서이다. “나는 노래가 듣기 싫은데 왜 노래를 시켰나?” 하면서 걸고넘어지는 사람이 있으면 곤란해지는 것이다. ●기생에게 노래 청할 때 합석자들 동의 구하는 게 법도 이렇게 논 뒤에 기생을 데리고 “그동안 더 예뻐졌구나, 누가 핥아주지?” 등의 실없는 소리를 하고 나오는데, 여기에도 인사법이 있다. 즉 돌아서며 “뵙시다” “보세”라고 하는데, 앞의 말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뒤의 말은 기생에게 하는 말이다. 물론 답은 기다리지 않는다. 이 외에도 허다한 기방의 법도가 있어서, 말을 잘 듣지 않는 기생을 혼내는 법도 있고, 남과 시비 붙는 법도 있었다고 한다. 양반들이 기방에 드나들지 않는 것은 이처럼 까다롭게 여겨질 정도로 복잡한 기방의 법도 때문이었다. 혹 법도에 맞지 않게 굴다가 지체가 낮은 대전별감이나 포교 따위에게 변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이런 식의 기방은 20세기 초 기녀제도가 없어지고, 기생조합인 권번(券番)이 생기면서 사라져 버렸다. 이런 법도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것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TV 사극이나 영화를 보면, 종종 기방이 등장하는데 무엇을 보고 그렇게 재현했는지 알 길이 없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과거 요정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그렇게 만든 것도 같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기방 같은 것은 워낙 시시한 문제라서 아무도 진지하게 연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것도 잘 챙겨서 정확하게 아는 것이 또한 제대로 된 공부 하는 모습이 아닐까. 그냥 해 보는 소리다. 심각하게 듣지 마시기를!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 금기에 도전하는 늦가을 스크린

    금기에 도전하는 늦가을 스크린

    가을의 끝자락, 극장가에 사회적 금기에 도전하는 도발적인 소재의 작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내의 이중결혼을 다룬 영화로, 일처다부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아내가 결혼했다’가 개봉 1주일만에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11월에는 동성애와 에로티시즘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동성애 혹은 에로티시즘 영화는 ‘예술적 승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간접화법으로 표현되곤 했다. 하지만 올해 개봉작들은 에둘러 말하거나 쭈볏쭈볏 머뭇거리지 않는다. 음지에 갇힌 소재를 양지로 끌어내 대중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시도하는 ‘당당한´ 작품성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대중과 적극적 교감시도… 작품성으로 승부수 13일 개봉하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감독 민규동)에는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다. 달콤한 케이크숍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는 남성들의 미묘한 사랑 다툼만이 있을 뿐이다. 이 상점의 파티셰 선우(김재욱)는 어떤 남자라도 한눈에 반하게 만드는 ‘마성’(魔性)의 게이로 등장한다. 현재 사장으로 있는 진혁(주지훈)에게 학창시절 거침없이 사랑을 고백했는가 하면, 프랑스에서 온 옛애인 쟝(앤디 질레트)에겐 진한 키스세례를 퍼붓기도 한다. 꽃미남들의 동성애를 다룬 일명 ‘야오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남성 주인공들 사이의 동성애 감정을 곳곳에 숨겨놓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고 경쾌하다. 역시 13일 개봉하는 ‘소년, 소년을 만나다’도 심각하고 무거운 퀴어(동성애) 영화의 전형을 거부한다.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열아홉살 두 소년의 동성애를 일종의 ‘로맨스’의 관점에서 코믹하게 그렸다. 한편 18세기 조선 풍속화의 거장 신윤복이 남장 여자라는 설정 아래 펼쳐지는 영화 ‘미인도’(13일 개봉)는 본격 에로티시즘 사극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 작품은 개봉 한 달 전부터 여주인공 김민선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와 기녀들의 정사장면이 마치 영화 ‘색, 계’를 연상시킨다는 입소문을 낳았다.‘미인도’의 김민선과 ‘색, 계’의 여주인공 탕웨이를 노골적으로 비교하는 이른바 ‘색, 계’마케팅이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적어도 개봉 전 바람몰이는 확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달라진 사회 관념 반영… 선정주의만 좇다간 낭패 이처럼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소재의 작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데 대해 영화계에서는 “극적인 설정을 통해 새로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했지만 아무리 내용이 파격적이라고 해도 사회 보편적 정서에 위배된다면 공감을 줄 수 없는 만큼 영화 제작자들에게 ‘남의 얘기처럼 낯설지 않으면서도 딱 반발자국 정도 앞선’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균형감각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제작한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는 “동성애자들의 삶을 심각하게 파고들기보다는 게이라는 인물 캐릭터를 통해 또다른 인간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우리 사회의 성에 대한 개념과 수용할 수 있는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성애를 쿨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영화적 판타지와 새로운 재미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달라진 관객들의 관람태도와 배우들의 자세를 이유로 꼽는 시각도 있다. 영화 ‘미인도’의 이성훈 프로듀서는 “‘미인도’에서 윤복이 여자로서 억눌렸던 성이 폭발하고, 그의 여성으로서의 욕망을 담은 풍속화들을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성이 직선적이고 솔직하게 표현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동성애 코드가 나온 ‘왕의 남자’와 관객 200만을 돌파한 ‘색, 계’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관객들도 애써 숨기기보다는 과감한 소재나 직설적인 표현방식을 영화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세대가 워낙 가식을 싫어하다 보니 여배우들 역시 설득력을 갖춘 노출 장면이 필요하다면 본인들이 더 적극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술과 외설의 차이가 백지 한장 차이듯, 이들 영화가 표현의 자유와 선정성 시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특히 성적 소재에 대한 성찰 없이 오로지 센세이셔널리즘만 좇다가는 기존의 작품을 넘어서지 못하고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영화평론가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교수는 이같은 경향에 대해 “이성간의 사랑에서 나올 만한 이야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다양한 성의 양태에 대해 갖는 대중들의 호기심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미학만 있고 철학이 없는 에로티시즘이야말로 육체에 관한 전시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성상품화나 쾌락주의를 넘어서 권력의 관점에서도 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최정원 “송일국은 몸개그, 박건형은 입담 좋아”

    최정원 “송일국은 몸개그, 박건형은 입담 좋아”

    KBS 2TV ‘바람의 나라’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주인공 최정원이 드라마와 다른 애정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8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바람의 나라’ (극본 정진옥·연출 강일수) 현장 공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정원은 “삼각 구도를 이루고 있는 무휼(송일국 분)과 도진(박건형 분)의 사이에서 한 인물을 택한다면?”이란 질문에 도진(박건형 분)의 손을 들어줬다. “둘다 매력있는 인물이라 갈등이 된다.”며 고민에 빠진 최정원은 “상처가 많은 캐릭터인 무휼은 연에게 모성애와 연민을 불러 일으키다가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다. 하지만 도진은 오래 전부터 오직 한 여인만 바라보며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고 두 인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은 “학창 시절 김진의 원작 ‘바람의 나라’를 접하면서 도진이란 캐릭터에 가슴 설레였던 적이 있다.”며 “묵묵하게 한 여인을 지키며 가슴 시린 사랑을 간직한 인물이란 점에서 도진의 캐릭터가 더 멋진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최정원은 “실제로도 무휼(송일국 분)과 도진(박건형 분)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송일국 씨는 말 수가 적은 대신 몸 개그를 하는 편이다. 또한 사극 연기에 대한 조예가 깊어 다른 출연자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주시며 도움을 주신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진 역을 맡은 박건형은 시종일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장난기로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끈다고 웃음 지었다. 최정원은 “유난히 장난이 짖궂은 박건형은 드라마의 활력소가 되는 연기자다. 피로회복제 같은 박건형 씨가 없는 촬영장을 허전할 것”이라며 박건형을 한껏 추켜 세웠다. “그렇다면 실제 삼각 러브라인의 주인공이 된다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최정원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다가 “송일국 씨는 유부남이 아닌가. 나는 그걸 염두 하겠다.”고 말해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다룬 작품이다. ’바람의 나라’에서 최정원은 무휼(송일국 분)과 사랑을 그려나가는 부여의 공주 연 역을 맡았으며 박건형은 그런 연을 오래도록 사랑하면서도 말 못하는 무사 도진 역을 열연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정원 “바람의 나라 촬영은 ‘1박2일’ 찍는 기분”

    최정원 “바람의 나라 촬영은 ‘1박2일’ 찍는 기분”

    사극에 처음 도전한 최정원과 박건형이 “‘바람의 나라’를 ‘1박 2일’을 찍는 기분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8일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 촬영 현장 공개 후 인터뷰를 가진 두 사람은 “깊은 산골에 들어가서 촬영을 하다보니 마치 ‘1박 2일’처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는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바람의 나라’는 역사 속의 사실적 분위기과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서 해발 300m 이상을 올라가 깊은 산속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밝힌 박건형은 “황매산의 자연 속에서 동화돼 촬영하다 보니 마치 ‘1박 2일’의 야생체험 같은 기분이 든다.”고 웃음 지었다. 옆자리에 함께 한 최정원도 “나 역시 벌레와 친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정원은 “촬영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스로 이겨내는 법을 터득해 이제는 산속 온갖 벌레들이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첫 사극 도전이지만 두 사람은 완전히 적응된 모습으로 촬영이 “너무나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박건형은 “말타기, 활쏘기, 칼싸움 등 모든 것이 흥미진진하다.”며 “세트장에 있으면 마치 만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신나는 일이 많다.”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보였다. 최정원은 “촬영 현장이 지방에 많다보니 아름다운 장관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지내는 합숙 생활도 재밌다.”며 “밤을 따서 삶아 먹기고 하고 고구마를 캐 먹어도 봤다. 실제로 완도에서는 바로 낚시를 해서 즉석에서 회도 떠먹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건형도 “뱀, 도마뱀, 두꺼비 등 없는게 없다.”며 “ 벌레는 물론 야생 동물들과도 친해졌다. 이제는 모두가 야생 속 촬영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다룬 작품이다. ’바람의 나라’에서 최정원은 무휼(송일국 분)과 사랑을 그려나가는 부여의 공주 연 역을 맡았으며 박건형은 그런 연을 오래도록 사랑하면서도 말 못하는 무사 도진 역을 열연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숙, ‘미스터리형사’로 6년만에 드라마 출연

    손숙, ‘미스터리형사’로 6년만에 드라마 출연

    배우 손숙이 6년만에 ‘미스터리 형사’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손숙은 다음달 21일부터 메가TV를 통해 방송될 8부작 추리 수사극 ‘미스터리 형사’에 여주인공 박은혜의 할머니 역에 캐스팅 됐다. 손숙은 지난해 10월 MBC TV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 특별 출연으로 잠시 얼굴을 비친 적이 있지만 본격적인 드라마 출연은 2002년 MBC ‘현정아 사랑해’ 이후 6년 만이다. 손숙은 “세계 최초의 IPTV 드라마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에 의미를 두고 싶었고 대본과 캐스팅이 너무 좋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스터리 형사’는 이씨 성을 가진 형사 4명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이태곤, 박은혜, 이원종, 강신일 등이 출연한다. 사진= 올리브나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년 드라마 공식③] 식상한 것은 가라 획기적 소재!

    [2008년 드라마 공식③] 식상한 것은 가라 획기적 소재!

    2008년 한국 안방극장에 방영된 드라마의 소재 또한 다양해졌다. 최초의 문화재 드라마인 MBC ‘밤이면 밤마다’와 최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MBC ‘베토벤 바이러스’, 조선시대를 살던 화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술 드라마 SBS ‘바람의 화원’까지 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방영됐거나 방영 중이다. 과거 ‘전문직’ 이야기를 다룬 수많은 드라마들이 존재했지만 전문직종을 배경에 둔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뤘던 것에 비해 최근 드라마들은 제대로 그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시청자들이 지상파 드라마에 목을 매면서 시청하던 과거와는 달리 수많은 외산 드라마 즉, 미드, 일드 등이 케이블 TV등을 통해 방송 되면서부터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에 매달리지 않게 된다. 90년대 후반 한국에 방송된 매디컬 드라마 ‘E.R’, ‘뉴욕경찰 24시 N.Y.P.D. Blue’ 등은 시청자들의 눈을 한국 드라마에게서 돌리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결국 드라마 제작사들은 구태의연한 소재들을 버리고 ‘제대로 된’ 전문직 드라마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그 첫 번째가 MBC ‘하얀거탑’(2007년)으로 일본의 ‘백색거탑’이라는 원작을 기반에 뒀지만 실제 수술실을 그대로 옮긴 드라마 세트장을 제작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그 후 전문직 드라마는 국가정보원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방송국에 얽힌 희로애락을 그린 SBS ‘온에어’, 청와대 경호원을 다룬 KBS 2TV ‘강적들’ 등 다양한 소재와 직업의 세계를 그리게 된다. 물론 다양한 소재와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그린 작품은 미니시리즈가 대다수지만 과거 일주일 내내 사극, 트랜디 드라마 일색이던 드라마 편성과 비교해 2008년 안방극장의 주제는 실로 다채롭다. 방송국과 제작사의 각고의 노력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져 좀더 참신하고 잘 만든 작품에는 그 찬사가 끊이지 않고 시청률 상승이라는 보답으로 돌아오게 된다. 물론 지금도 대중들은 ‘CSI’, ‘로스트’, ‘프리즌 브레이크’ 같은 드라마를 한국에서 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 소재의 다양화를 꾀하는 한국 드라마 제작자들의 노력이 있기에 언젠가는 한국에서 ‘미드’ 열풍 불었듯 ‘한드’ 바람이 해외에서 불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람의 나라’ 최정원, 산에서 굴러 타박상

    ‘바람의 나라’ 최정원, 산에서 굴러 타박상

    KBS 수목 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극본 정진옥)에서 송일국의 상대역 ‘연’ 역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최정원이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액션연기를 소화하다가 타박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15일 방송되는 ‘바람의 나라’ 11부에서는 ‘연’(최정원 분)이 쫓아오는 군사들을 피해 험한 산길을 정신 없이 도주하다 발을 헛디뎌 비탈길에 굴러 떨어져지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본래 이 장면은 산 속에서의 거친 추격신과 비탈길에서 굴러야 하는 위험한 장면으로 판단돼 감독은 스턴트 맨으로 대역을 쓰는 편이 좋겠다고 권유했으나 최정원은 위험을 무릅쓰고 이 장면을 직접 소화해내겠다는 의지를 밝혀 촬영을 감행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원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스탭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지만 촬영이 끝난 뒤 확인해 보니 비탈길에서 구르는 장면에서 타박상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최정원은 “이정도 상처 쯤은 괜찮다.”며 “첫 사극 도전 작품인 만큼 가능한 모든 연기를 내가 직접 소화하고 싶었다.”고 상처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송일국 분)’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바람의 화원’ 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일 듯 말 듯’ 여배우 노출, 스크린을 깨우다

    ‘보일 듯 말 듯’ 여배우 노출, 스크린을 깨우다

    올 가을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화제의 중심에 ‘미인도’의 김민선과 추자현,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 ‘화피’의 조미와 저우쉰,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의 키이라 나이틀리가 섰다. # 김민선ㆍ추자현의 ‘미인도’: 치명적 유혹에 빠지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의 일대기를 그린 팩션 사극 ‘미인도’에서 두 주인공 김민선과 추자현은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장여인을 연기한 김민선은 알몸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첫사랑 강무(김남길 분)와의 베드신에서 수위 높은 정사신을 연출했다.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 설화를 연기한 추자현도 농염한 몸매를 과감히 드러냈다. 최근 예고편을 통해 선보인 김민선의 파격적인 올 누드 뒤태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미인도’의 제작사 관계자는 “크랭크인 때부터 청소년 관람불가를 예상하고 찍은 것이다. 영화 ‘색, 계’를 능가하는 파격적이고 세련된 베드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손예진 ‘아내가 결혼했다’: 노브라에 올 누드 뒤태까지… 이중결혼을 선언한 아내와 그것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다룬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주인공 손예진은 과감한 노출연기와 적나라한 대사를 선보인다. 상대배우인 김주혁과 펼친 베드신에서 그는 매끈한 올 누드 뒤태 뿐만 아니라 가슴라인과 잘록한 허리까지 대역없이 직접 소화해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 조미와 저우쉰의 ‘화피’:서로 다른 느낌의 러브신 중국 최고의 두 여배우 조미와 저우쉰, 중국의 미남 스타 진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화피’는 농도 짙은 러브신이 단연 돋보인다. 용맹스러운 장군 왕생(진곤 분)의 마음을 갖고 싶었던 매혹적인 요괴 소위(저우쉰 분)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운명을 바꾼 왕생의 부인 배용(조미 분)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영화답게 서로 다른 느낌의 러브신은 관객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화피’ 속에서 오랜 부부로 등장하는 조미와 진곤의 러브신은 실제 연인으로 착각할 만큼 넘치는 애정과 애틋함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다른 영화에서는 노출을 해본 적이 없는 조미는 촬영을 위해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어깨라인과 몸매를 과감히 드러냈다. 모든 남자를 단숨에 유혹하는 요괴 역의 조우쉰 역시 진곤과 함께 뜨거운 정사 장면과 뒷모습의 올 누드를 선보였다. # 키이라 나이틀리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귀족적인 에로티시즘 18세기 영국을 사로 잡았던 조지아나 공작부인의 위험한 사랑과 스캔들을 다룬 ‘공작부인’의 키이라 나이틀리는 귀족적인 에로티시즘을 선보인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스캔들의 주인공답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베드신을 통해 농염함과 성숙미를 발산한다. 사진= ‘미인도’, ‘아내가 결혼했다’, ‘화피’,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지원 “‘모던보이’ 게이샤를 아시나요?”

    도지원 “‘모던보이’ 게이샤를 아시나요?”

    국내 최고의 톱스타 김혜수ㆍ박해일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모던보이’에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또 다른 강자가 존재한다. 바로 게이샤 이시다 료코로 등장하는 배우 도지원이다. 비록 스타급 주연배우들에 이름은 가려 있지만 새햐얗게 분장한 얼굴에 야릇한 표정으로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사실 도지원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9년차 된 중고 배우다. 96년 KBS 사극 ‘용의 눈물’로 데뷔해 KBS 드라마 ‘학교’, MBC 드라마 ‘홍국영’, 영화 ‘단적비연수’, ‘4발가락’ 등 비록 단연이었지만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그는 진정한 배우를 꿈꾼다. 그런 그가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에서 30대 능청스런 이혼녀 변지원 역을 맡아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단 1초라도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카멜레온 같은 그녀 도지원을 만나 연기 인생을 들어보았다. # 스크린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 소감은 어떤가?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내가 연기를 잘한 건지 못한 건지 판단을 못했다. 그저 관객들이 나의 연기를 보고 웃을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그게 저일거라는 생각을 못하더라구요.(웃음) # 게이샤 역할인데 힘들지 않았나? 사실 장쯔이 주연의 ‘게이샤의 추억’을 보면서 ‘나도 한번쯤은 저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중에 캐스팅 됐다는 사실을 알고 잠을 못 잘 정도였다. # 어떻게 캐스팅 됐나? 너무나도 하고 싶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오디션에 임했다. 막상 오디션을 보러 가니 대사가 없어 난처한 상황이었다. 보여줄 수 있는 것 다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살풀이에 막춤까지 췄다. # 이번 역할을 위해 많은 여자 연기자들이 오디션을 봤다고 하던데? 지금 활동하고 있는 여자 연기자들은 오디션을 거의 다 봤다고 들었다. 경쟁이 치열하긴 했었다. 운이 좋았던 거지만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 행복할 뿐이다. # 김혜수와 박해일과 연기 호흡은 어땠나? 자주 만났던 것은 아니지만 두 분다 정말 좋으신 분이다. 김혜수 씨는 정말 위트가 있고 박해일 씨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해일 씨는 나보고 선배라고 부르면서 항상 먼저 다가와 주셨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작품이었던 것 같다. # 극 중 노래와 춤을 선보이던데?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역할이었던 만큼 일본어와 피아노 연습을 했다. 손 동작 하나 하나가 짜여진 안무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 감독과 배우 분들 모두가 포인트를 잘 잡아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 최근에는 ‘막돼 먹은 영애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처음 이 작품을 할 때는 시즌 4까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다. 시즌 4까지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제는 장수프로그램까지 가자고 장난스럽게 배우들과 이야기하곤 한다. 진짜 결혼해서 애 낳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싶은 게 내 심정이다. # 이혼녀 역할이 쉽지 않았을텐데? 솔직히 어떤 여배우나 이혼녀를 연기한다고 하면 고민할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잘하기만 하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았다. 매회 망가지는 역할이지만 ‘언제 이런 역할을 해보겠느냐’고 생각하니깐 이런 내 모습도 너무 만족한다. # 한참 연기해야 할 시기에 소속사 문제로 활동을 쉬어야 했는데?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앞으로는 힘든 시기가 오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 작품을 선택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게 있을 텐데? 아무리 단역이라도 가리지 않는다. ‘내가 이 역을 얼마나 소화할 수 있을까’, ‘어떻게 도지원화 시킬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다. 단 1초가 나와도 연기할 수 있다면 좋다. # 어떤 배우로 남고 싶나?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 연기에 사람들이 웃고 울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나의 진심이 사람들에게 언젠가는 전해질 거라고 믿는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영화 ‘괴물’ 가장 인상적”

    “마치 고향집에 온 것처럼 익숙하고 편안합니다.” ‘황비홍’‘영웅본색’‘천녀유혼’ 등을 연출·제작한 홍콩 액션활극의 거장 쉬커(徐克·58) 감독은 부산에 대한 친밀감을 표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부인인 영화 제작자 스낭성(施南生)과 함께 부산을 찾은 그는 5일 오후 핸드프린팅 행사와 강연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촬영기자재 상점 등에서 영화놀이를 즐겼다는 쉬커 감독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을 보며 본격적인 영화 감독의 꿈을 키웠다.“인종과 문화적 배경이 달라도 인간은 모두 소중하다는 생명 존중 메시지가 10대 초반의 제겐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영화속 인물들이 연기한 배역들도 흡인력있게 다가왔죠.” 일상 생활에서 얻은 감동을 영화로 옮기는 데 주력한다는 감독은 선조들이 남긴 문화적 전통을 중국 영화계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선조들이 후세에 남겨준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중국만의 독특한 영화를 만드는 환경을 제공한 것 같아요. 공자나 맹자 등 위인들이 남긴 광대무변한 정신세계는 배워 나가야 할 점이 아주 많죠.” 하지만 그는 최근 중국에서 대형 전쟁 사극영화가 잇따라 제작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제작비 규모가 영화의 판단 기준이 돼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잘 팔릴 것 같아 ‘무협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영화 가운데 ‘괴물’을 가장 인상적으로 보았다는 그는 현재 곽재용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마친 신작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의 감독을 맡아 작업 중이다.“제가 베이징에서 겪은 일들을 스토리로 풀어달라고 곽 감독에게 부탁드렸어죠. 서로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아 기존의 저의 작품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 기회가 되면 장동건, 원빈, 이영애 등 한국배우들과도 작업해보고 싶어요.” 부산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 (21) 영화로 영어공부하기

    한창 영어공부를 할 때 AFKN 뉴스를 알아듣는 것에 자신이 생겼다. 그러나 우연히 AFKN TV를 봤을 때 배우들의 대사가 절반도 들리지 않았다.AFKN 뉴스만 통달하면 영어회화가 될 줄 알았는데 구어체 듣기 연습을 하지 않은 것이 실책이었다. 이번에는 드라마와 영화 듣기에 본격적으로 달려들었다. 이제까지 했던 것처럼 녹음을 해 놓고 받아 써가며 연습을 시작했지만 그리 만만치 않았다. 여러 번 반복 청취해도 무슨 소리인지 무슨 뜻인지 짐작조차 안 가는 것 때문에 꽤나 고생했다. 영화를 반복해서 보기 위해 미국영화를 상영하는 삼류극장을 찾았다. 많게는 열 다섯 번까지 영화를 봤지만 문제는 잘 안 들리는 대목은 몇 번을 봐도 여전히 안 들린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그 당시 엉터리 자막으로 인해 영어와 해석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옛날 영화이지만 ‘Waterloo Bridge’, 우리나라에는 ‘애수’로 소개된 영화의 대본과 극장에서 녹음해온 테이프를 수없이 반복 청취하며 큰 소리로 읽고 또 읽었다. 같은 방법으로 몇 년 동안 100편 가까운 영화를 공부했고 10편가량의 좋은 영화는 대본을 보지 않고 영화와 똑같이 말할 수 있게 됐다. 영화를 통해 공부했을 때 장점은 다양한 표현과 보통 방법으로 접하기 힘든 고급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요즘은 영화를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한다. 영화로 공부할 계획이라면 여섯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당부하고 싶다. 첫째, 영화를 잘 선택해야 한다. 아무 영화나 공부하면 안 된다. 전쟁영화, 경찰수사극 등은 피한다. 말 없는 장면이 많고 욕이 많아 배울 것이 별로 없다. 대신 사랑, 질투, 갈등, 배신, 복수 등이 얽혀 있는 사랑 영화는 대사도 많고, 영어 공부에 좋다. 또 가볍고 재미있는 희극영화도 재치있는 표현이 많아서 좋다. 둘째, 대본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청취력 향상을 위해 받아쓰기 하는 것은 좋지만 대본 없이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 번 틀리게 알아들은 것이 평생 갈 수도 있다. 셋째, 영어에 능통한 선생에게 배워야 한다. 구어체 영어는 짐작한 것과 달리 다른 뜻으로 쓰인 말이 많다. 영화 대본과 번역이 실린 책을 공부할 때는 영어와 한국어 양쪽에 능통한 사람에게 감정을 받는 것이 좋다. 넷째, 실력이 부족하면 기초를 닦은 뒤에 공부해야 한다. 사전을 찾아 단어를 알아도 해석이 안 되는 게 많다면, 기본 실력을 닦은 뒤 공부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대본의 내용을 이해한 뒤에는 될 수 있는 한 많이 들어야 한다. 발음, 억양, 느낌, 내용, 감정 등이 우리말처럼 편하게 느껴질 때까지 듣는 것이 좋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많이 들어서 머릿속에 흡수해 보자. 여섯째, 한 편 정도는 통째로 외워 보자. 좋은 영화를 통째로 암기하는 것은 단순히 영화 한 편을 외운 것이 아니다. 영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어휘, 문법, 발음, 감정 등을 몽땅 머릿속에 흡수한다는 뜻으로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몇 년 동안 한 편을 외우기보다 두세 달 정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 ‘베바스’ 두 사극 협공 물리치고 수목극 1위

    ‘베바스’ 두 사극 협공 물리치고 수목극 1위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SBS ‘바람의 화원’ 가세로 더욱 치열해진 수목극 3차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청률 조사 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 발표에 따르면 24일 ‘베토벤 바이러스’는 18%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KBS 2TV ‘바람의 나라’(16.1%)와 SBS ‘바람의 화원’(11.6%)이 따랐다. 이는 지난 주 판도를 완전히 뒤엎은 수치다. 지난 주 18일 수목극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는 SBS ‘워킹맘’과 KBS 2TV ‘바람의 나라’의 기세에 눌려 3위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SBS ‘워킹맘’이 종영함에 따라 그 자리를 메운 ‘바람의 화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크게 끌지 못하면서 기존 ‘워킹맘’의 시청자층이 MBC ‘베토벤 바이러스’ 채널로 일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목극 3파전에서 유일한 현대극인 ‘베토벤 바이러스’가 두 사극의 협공을 물리치고 수목극 강자에 등극하게 된 강점 요인으로는 주인공 강마에(김명민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탄탄한 연기와 ‘휴머니즘’에 기초한 가슴 따뜻한 스토리 구성이 꼽히고 있다. 사진 = 위에서 부터 ‘베토벤 바이러스’,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두홍 감독 “채시라의 별명은 ‘채장군’”

    정두홍 감독 “채시라의 별명은 ‘채장군’”

    1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대하 사극 ‘천추태후’(연출 신창석·극본 손영목)의 주인공을 맡은 채시라의 액션 열정에 대한 칭찬이 뜨겁다. 23일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을 공개한 ‘천추태후’ 제작진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극중 고려의 여걸 영웅을 열연하고 있는 채시라는 최고의 액션 배우”라며 엄지 손가락을 추켜 세웠다. ’천추태후’의 무술을 담당하고 있는 정두홍 감독은 “채시라의 닉네임은 채장군”이라며 “채시라는 7월 낙마 사고로 인해 엉덩이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채시라는 부상 전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액션 연습에 매진해 제작진 사이에도 성실하고 독한 배우로 정평이 나있다.”고 전했다. 정두홍 감독은 “캐스팅 후 만났던 채시라는 액션 연기를 처음 시도하게 된데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밝히며 “채시라는 자신이 운동 신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겁도 많다며 우려했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만 주력하더라.”고 감탄했다. 실제로 채시라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부터 약 두달여간 승마와 검술을 연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늦기 전에 액션 배우로 거듭나고픈 열망이 있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닿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간 ‘해신’과 ‘왕과 비’ 등 사극 작품에서는 주로 화려한 한복을 입어 왔는데 실은 한번쯤 꼭 무사의 갑옷을 입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며 “10-20Kg의 갑옷이 무겁긴 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벅차 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채시라는 지난 7월 18일 경기도 파주 승마장에서 장애물을 넘는 액션신 중 말에서 떨어지는 부상을 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현재 채시라는 완쾌된 상태로 촬영에 재투입됐으며 “나는 액땜 했다고 생각하지만 부디 모든 출연진과 스텝들의 무사고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천추태후’는 고려의 이상을 품고 외세의 침략에 맞선 천추태후의 파라만장한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천추태후는 극중 태조왕건의 손녀딸로 강감찬 장군과 함께 거란의 침략에 맞서 싸워 세 차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여걸이자 대립과 정쟁의 고려 초를 진취적으로 돌파한 여태후로 그려진다. KBS 2TV ‘대왕세종’ 후속으로 오는 11월 22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신양 vs 김명민 vs 송일국, 누가 웃을까?

    박신양 vs 김명민 vs 송일국, 누가 웃을까?

    지상파 3사 수목 드라마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KBS 2TV ‘바람의 나라’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SBS ‘바람의 화원’이 첫 방송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올 하반기 드라마 대전에서 3사는 각각 송일국, 김명민, 박신양이라는 드라마 흥행 카드를 내세우면서 시청률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상파 3사가 필승 카드로 안방극장에 최종 승부수를 띄울 이 세 남자 배우를 중심으로 드라마 흥행을 점쳐 보았다. # 송일국-제 2의 ‘주몽’ 신화를 꿈꾼다. 시청률 50%고지에 오른 MBC 흥행 드라마 ‘주몽’의 주역이었지만 그간 성적이 좋지 못했던 송일국은 다시 한번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바람의 나라’에서 주몽의 손자이자 고구려 최초의 전쟁신왕으로 기록된 무휼 역을 맡은 송일국은 KBS 2TV ‘해신’과 MBC ‘주몽’을 통해 안정된 사극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송일국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사극 연기에 대한 안정감과 함께 본인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 또한 확고하다. 지난 4일 열린 ‘바람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그간 사극을 해왔지만 외적인 연기에 치중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내적인 연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현재 ‘바람의 나라’는 수목극 전쟁에서 근소한 차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SBS가 올 하반기 최고 대작으로 꼽는 ‘바람의 화원’이 방송되기 전이지만 사극 시청자들이 채널을 쉽사리 돌리지 않는 점을 생각한다면 좋은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송일국의 ‘안정감’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주몽 당시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혹평을 하기도 한다. ‘주몽’과 시대배경이 흡사하다는 점은 ‘바람의 나라’에서 송일국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주지 않는 한 전작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 김명민- 신뢰성 있는 배우에서 독설가로 변신 어느 광고회사 관계자는 김명민에 대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배우”라고 칭한다. 김명민에 대한 이런 신뢰성은 그간 KBS 1TV ‘불멸의 이순신’, SBS ‘불량가족’, MBC ‘하얀거탑’ 등을 통해 그가 보여준 완벽한 연기변신에 기반한다.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완벽한 변신을 꾀하던 김명민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지독한 독설가 강마에로 변신해 ‘나쁜남자’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작품 자체가 클래식이라는 다소 이례적인 장르를 소재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나라’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대중들에게도 김명민이 연기한 강마에 라는 캐릭터는 ‘이 안에 똥있다’라는 강마에 어록 까지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명민의 강마에에 대해 “최고의 배우다.”고 극찬하며 그의 연기를 칭찬하고 있다. 하지만 ‘베토벤 바이러스’는 김명민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시청자들 또한 김명민의 연기에 대해서는 집중하고 있지만 상대역인 이지아나 주변 배우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다. 김명민은 결국 ‘베토벤 바이러스’의 성공 여부를 어깨에 짊어지게 된 것이다. 드라마라는 장기간의 승부에서 원톱 체계는 위험성이 크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성공여부는 김명민의 꾸준함과 다른 배우들의 분발이 필요할 것이다. # 박신양-흥행 보증 수표, 첫 사극 도전 성적은? 박신양은 자타가 공인하는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다. 그가 주연한 SBS ‘파리의 연인’, SBS ‘쩐의전쟁’은 모두 대박을 기록했으며 박신양 본인 또한 선과 악을 모두 갖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그런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SBS ‘바람의 화원’은 박신양이 도전하는 첫 ‘사극’ 작품. 동명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바람의 화원’은 작품성에서 인정을 받은 작품이며 박신양 또한 “원작을 읽고 재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쩐의 전쟁’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장태유 PD와의 재회작이라는 것 또한 박신양에게는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박신양은 작품에 대한 특유의 몰입력을 발휘 해 김홍도를 완벽하게 묘사해 냈으며 시청자들 또한 그의 연기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주자 SBS ‘바람의 화원’이 2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되면서 2008년 하반기 ‘드라마 대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연기파 3인이 맞붙은 수목극 대전에서 마지막에 웃을자는 누가 될지 주목해 보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자 주몽’ 채시라의 ‘천추태후’가 부활한다

    ‘여자 주몽’ 채시라의 ‘천추태후’가 부활한다

    ”천추태후는 ‘여자 주몽’이자 ‘한국의 잔다르크’다.”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연출을 맡고 있는 신창석 PD가 채시라가 열연하는 천추태후 역에 대해 이 같이 정의했다. 신창석PD는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천추태후가 등장하는 거란 제 1차 침략 전쟁신의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천추태후는 한국 역사상 ‘여자 주몽’이자 ‘잔다르크’에 비교될 만큼 영웅적인 여걸이지만 깊이 조명되지 못해 아쉬웠다.”고 소재 선택의 의미를 전했다. 신 PD는 “촬영 중인 장면은 약 1000여년 전 약 2만 대군의 거란족이 약 1천 여명이 지키고 있던 고려의 성곽을 침입했을 당시 당황한 고려군은 항복하려 했지만 이 때 남장을 하고 있던 천추태후(채시라 분)가 투구를 벗어 던지며 “항복은 절대 안된다.”며 용맹하게 앞으로 나서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추태후는 거란족을 행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난 태조 왕건의 손녀이자 고려의 왕비다!’라고 외치며 거란군의 사기를 단박에 꺾어 버린다.”며 “천추태후가 아니었다면 그 어떤 역사의 여성도 불가능 했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천추태후 역을 맡은 채시라도 자신의 배역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채시라는 “천추태후는 한국 역사 상 가장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여전사이자 현명한 정치인이고 외교관이었다.”며 “천추태후라는 영웅적 여인을 연기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대하 사극 ‘천추태후’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계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 고려의 이상을 품고 거란의 침략에 맞선 여걸 천추태후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자존을 높이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오는 11월 22일 첫 방영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석훈 “사극 촬영은 힘들어…”

    [NOW포토] 김석훈 “사극 촬영은 힘들어…”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민여동생이 남장화가 신윤복으로

    국민여동생이 남장화가 신윤복으로

    문근영과 박신양이 조선시대를 풍미한 두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로 만난다. SBS 드라마스페셜 ‘바람의 화원’이 24일 오후 9시55분 첫 방영된다. 수목드라마 전쟁에 뛰어든 이 드라마는 캐스팅부터 관심의 촉각을 세우게 한다.‘국민동생’ 문근영이 남장 여자인 신윤복으로, 박신양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 사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바람의 화원’은 신윤복이 본래 여자였다는 극적인 설정을 깔고 시작한다.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림 대결을 펼치고 애정 구도를 형성하며 드라마의 기승전결을 만들어간다. 이들의 풍속화는 백성들의 삶을 정조에게 낱낱이 알리며 조정 대신들의 타락과 구태를 뿌리 뽑는 역할도 한다. 지난 17일 제작발표회에서 박신양은 “원작 소설에서는 그림마다 담긴 이야기와 내력을 집중 분석하는데, 드라마는 더 나아가 사건의 중심에 그림을 놓고 그림으로 사건들을 해결해 간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는 “신윤복과 스승과 제자로 정신적인 교감과 예술가적 우정을 나누다 어느날 신윤복이 여자이고 죽은 친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다는 이야기가 힘있고 매력적”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몇 개월간 남자로 살아온 문근영은 “드라마에서 신윤복은 단순히 남장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며 “촬영장에서 이미 충분히 남자라는 평을 받는다.”며 웃었다. 또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동양화의 파격적인 색감과 소재, 신윤복이라는 인물의 대단한 면모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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