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산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문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총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76
  • 서울시 도로3곳 651m 확장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16일 교통혼잡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도로 3곳에 대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17일부터 확장공사에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구간은 오류2동 동사무소 앞 도로 289m(폭 8m에서 15m로) 및 고척1동 147∼176번 일대 도로 128m(〃),개봉역과 경인로간 도로 234m(폭 8m에서 12m로)이다.당초 내년 3∼5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공사가 끝나면 천왕동·오류2동·광명시 주민들의 경인로 접근이 훨씬수월해지고 개봉역 일대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김삼웅 칼럼] 독립운동 정신으로 통일운동

    오늘 해방 55주년을 맞는 광복절의 의미는 무엇일까. 1945년 해방의 날과 3년 뒤 대한민국 정부수립일에 맞은 광복절의 의미를 뺀다면 2,000년대 첫 광복절의 의미처럼 각별하고 감회깊은 날도 없을 것같다. 그것은 6·15 남북정상선언과 함께 갈라졌던 겨레가 다시 왕래를 시작하고 하나로 되는 기대가 모아지기 때문이다. 남북 7,000만 겨레뿐만 아니라 세계 142개국에 흩어져 사는 560여만명의 한민족 핏줄이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설렘이고 희망이다. 과거의 경우와는 크게 다르다. 7·4성명이나 남북기본합의서의 채택이 양측 권력의 막후 흥정의 산물이라면 이번의 ‘사변’은 시대정신에 따른 실사구시적인 접근이라 하겠다. 가장 큰 걸림돌인 주변4강의 역학(力學)관계를 ‘배타적 자주가 아닌 협력적 자주’를 통해 수용하면서 전개된다는 점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이와 더불어 주한미군의 존재가 “지역안정과 완충역할을 담당한다”(김대중), “통일된 후에도 평화유지를 위해 남는게 유리하다”(김정일)는 인식의 공유에는 “일본의 군비증강과 중국의군사강국화”를 지켜보는 두 정상의 우려가 작용했을 것이다. 더 이상 적대와 분단상태로는 경제의 국경선이 무너지고 있는 세계의 장터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결코 좌절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한번의 좌절은 비극이지만 같은 이유로 발생한 좌절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어리석음이 연출한 희극이다”(칼 마르크스) 일제의 압제로부터 민족해방을 쟁취하기까지 수많은 애국선열과 지사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해방조국은 그들의 희생을 담보로 독립국가를 건설했다. 그러나 분단국가의 절름발이 국가였다. 거기에다 동족상쟁을 치르고 길고도 신물나는 냉전시대를 살아야 했다. 동족간의 전쟁이나 대결은 이긴 쪽이나 진 쪽이나 모두 피해자다. 우리가 민족내부 문제로 적대와 증오를 극대화할 때 일본과 중국은경제·군사적으로 거대해졌다. 특히 일본은 군사대국화에 이어 2차세계대전의 전범국인 자신을 피해자로, 연합군을 가해자로 진실을 뒤바꿔 놓으면서 자신들을 ‘아시아해방 지도국’이라 자처하기에 이르렀다.도쿄전범재판을 비난하고 2차대전 침략을 미화하는 역사왜곡의교과서를 만든다. 여전히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앙탈을 부리면서영토야욕을 숨기지 않는다. 모리 요시로 일본총리의 ‘신(神)의 나라’ 발언은 그들의 지향점을 한눈에 읽게 한다. 남북이 합쳐도 맞설까 말까한 처지에서 쪼개고 갈라져서 어찌 그들과 맞상대가 되겠는가. 세계시장을 누비면서 번 달러를 무역적자로해마다 일본에 100억달러씩 쏟아붓는다. 경제적 예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한반도 전체를 하나의 경제단위로 하는 경제공동체가 아니고는 벗어나기 어렵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비대해지는 중국의 군사력과 경제력도 우리에게는 큰 위협이다. 이같은 주변상황을 직시한다면 우리에게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시간의 유예도 기대하기 어렵다. “길은 외길/남도천리”의 시구를 차용하여 “길은 외길/남북협력”일 뿐이다. 6·15선언은 이러한 역사의 소명에서 이루어졌다. 오늘 서울과 평양에서 상봉하게 되는 저 이산가족들의 피눈물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이산가족이 만나도록 길을 넓혀야 한다. 그리고 경의선 연결,경제협력,군비통제와 군비축소를 포함한 군사문제,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 등 남북 사이의 모든 현안을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혈육과 가족이 다시 만나고 남북이 서로 협력하면서 전쟁의 위협을제거해 나간다면 하나되는 일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의 열망과 소망에 부합되는 사회, 그것이야말로 인류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가 아닌가?”(에릭 홉스봄) 겨레의 화해와 협력을 못마땅해하는 세력은 일제로부터 해방을 두려워한 세력과 다를 바 없다. 분단체제에서 기득권을 누린 자들이나 왜정 치하에서 출세한 자들이나 정신적으로 한 통속이기는 마찬가지 아닐까. 해방둥이들이 50대 중반을 넘는 매정한 세월 속에서 우리는 민주화와 근대화의 현대국가 건설에 매진해왔다. 많은 사람의 피땀과 눈물이 배었다. 그 바탕에서 통일의 길을 연다. 8·15광복절 55주년,국민 모두가 반세기 묵은 녹슨 쟁기를 씻어 들고 통일의 황야로 나아가는,겸허하고 결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김삼웅 주필 kimsu@
  • [굄돌] 쉼터 서점은 언제?

    영어에 hangout이라는 표현이 있다.hang과 out을 따로 떼어 쓰게 되면 ‘함께 특별한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내다’라는 뜻의 동사구가 되지만 마치 한단어인 것처럼 붙여 쓰면 ‘주로 시간을 보내기 좋아하는 장소’라는 뜻으로 사람에 따라 그 hangout은 어느 분위기 좋은 카페가 될수도 있고 볼 것 많은 백화점,혹은 한적한 동네 공원이 될수도 있다.필자의 major hangout은 서점이다.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을 보면 대형 서점을 세우려는 한 기업가가 소비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합법적인 중독성 음료’인 커피,그것도 멋스런 카푸치노를 곳곳에 배치하라는 지시를 내린다.단순히책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일상에 찌든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들러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서점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그런 곳이 정말 있다면 또다른 나의 hangout으로 삼아야겠다는 욕심과 흥분이 인다. 요즘 들어 시내 곳곳에 대형 서점이 속속 자리를 잡고 들어서는 것을 보면가슴 뛰는 흥분을 느낀다.한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Barnes and Nobles라는 서점을 가본 적이 있다.그리 크지 않은 한 동네에 자리잡은 이 서점은 사방 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그 안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들의모습이 그대로 바깥의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비쳐 누구라도 들어가서한 권 빼어 들어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잔잔한 음악의 선율은 바닥에고운 양탄자에 살짝 묻혀만 있는 듯 들릴 듯 말 듯 그 공간을 부드럽게 가득 채워 가고 있다. 엊그제는 말로만 듣던 서울 강남 지역에 있는,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는한 서점에 가보았다.넓직한 공간에 보기 좋게 책을 진열해 놓은 것이 시원스러워 보였다.반짝 반짝 빛이 나는 대리석 바닥에 서가 사이의 충분한 공간은 마음 편히 서로 부딪치지 않고도 슬슬 다닐 수 있었다.그런 한편 이곳에서도 어린이 서적 쪽에는 바닥에 주저 앉아 통로를 막은 것은 괘념치도 않은듯 그림책에 만화책에 동화책에 몰두해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였다.그리고 여기 저기 서서 힘들게 책장을 넘기고 있는 사람들,사람들.아 좁은 땅 탓이려니….우리는 언젠나 푹신한소파에서 주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커피를 음미하며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될까.
  • 이승엽 32호 “홈런왕 넘보지마”

    이승엽(삼성)의 ‘몰아치기’에 시동이 걸렸다.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 독주 태세를 갖췄고 송지만(한화)도 3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선두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진필중(두산)은 하루 2세이브를 보태며 구원선두를 내달렸다. 이승엽은 9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5회 무사1루에서 김영수의 초구 변화구를 통타,120m짜리 우중월 2점아치를 그려냈다. 전날 홈런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2호를 기록,공동 2위인 박경완과 탐 퀸란(이상 현대)을 2개차로 따돌렸다.이승엽은 지난 7일 하루 홈런 2발과 2경기 연속 홈런 등 특유의몰아치기로 2년 연속 홈런왕에 한발짝 다가섰다. 삼성은 천신만고끝에 천적 롯데의 막판 추격을 7-6으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드림리그 2위 두산에 3게임차.선발 최창양은 5이닝동안 6안타 5사사구 3볼넷으로 버텨 5승째.7회 구원등판한 임창용은 9회말 김대익·박정태·마해영·조경환에게 집중 4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버텨 26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다. 두산은 한화와의 대전 연속경기를 독식했다.두산은 1차전에서 7-7로 맞선 6회 1사1루에서 상대투수 송유석의 어처구니없는 연속 폭투로 행운의 결승점을 뽑아 8-7로 신승했다.두산은 2차전에서도 이광우의 역투와 심정수의 홈런등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6-2로 연파했다. 두산은 한화전 6연승. 진필중은 연속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기며 36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맞수 위재영(현대)을 3포인트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구원왕의 꿈을 부풀렸다.송지만은 1차전 1회 2점포를 쏘아올려며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선두 이승엽 추격의 불씨를 되지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한화는 홈 5연패. 갑작스런 폭우로 58분 늦게 시작된 잠실경기에서는 해태가 1-3으로 뒤진 3회 집중 7안타를 퍼부으며 1실책을 묶어 7득점한 데 힘입어 LG를 10-4로 눌렀다.SK-현대의 수원경기는 비로 취소돼 10일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31호 “나 먼저 간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이틀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승엽은 8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2사후상대 3번째 투수 강민영의 4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좌월 1점포를 터뜨렸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이상 현대)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이승엽이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28일(17경기)만이고,시즌 2번째다.이승엽은 2타수 2안타에 3볼넷 1데드볼로 한경기 최다 출루 타이(17번째)도 이뤘다.삼성은 김상진의 완투와 2회 2루타 3개 등 집중 6안타로 무려 9점을 뽑은 데 힘입어 천적 롯데를 14-1로 대파했다.롯데전 5연패와 최근 2연패 탈출.드림리그 3위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두산에 2.5게임차.김상진은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9안타 1실점으로 요리,6승째로 롯데전 4연패를 벗었다.김상진의 완투승은 98년 9월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이날패배로 2위 LG와 2경기차로 멀어졌다. 현대는수원에서 임선동-위재영(8회)의 특급 계투를 앞세워 SK를 6-2로 누르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임선동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임선동은 팀동료 정민태와 김진웅(삼성),데니 해리거(LG)와 함께 다승 공동 2위.8회 구원 등판한 위재영은 33세이브포인트째를 마크,구원 선두 진필중(두산)에 1포인트차로 따라붙어 구원왕의 꿈을 부풀렸다. LG는 잠실에서 안병원의 호투와 안재만·스미스의 2점포 2발로 해태를 5-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안병원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또 지난해 6월19일인천 현대전이후 4연패도 끊었다.한편 두산-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돼오는 9일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8·7개각/ 자민련 인사 입각후 전망

    8·7 개각에 자민련 추천 인사가 2명 입각함으로써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가 완전 복원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조체제 복귀] 공조의 모양새만으로 볼 때 양당은 4·13 총선 전으로 회귀했다.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도 자민련 인사를 적극 입각시킴으로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와의 ‘DJP 공조’를 확인했다.이로써 지난 총선 때내각제 문제로 불거진 양당의 불편한 관계는 거의 해소된 듯 보인다. [향후 정국 영향] 총리와 함께 자민련 몫의 각료가 정부에 참여함으로써 자민련은 명실공히 공동 정부·여당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JP가 추구해 온‘실사구시(實事求是)’의 대부분을 챙긴 만큼 정부·여당에 대한 적극적 협력도 불가피하게 됐다. 자민련이 한나라당의 반발을 감수하면서 ‘개각 참여’를 결정한 것은 국회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민주당측의 확고한 다짐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 이후 열릴 임시국회가 완전한 공조복원의 시금석이 될 전망으로자민련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민주당이 얼마나 적극 협력할지 주목된다.황성기기자 marry01@
  • 성영재, 갈길 바쁜 삼성 ‘발목’

    성영재(해태)가 갈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잡으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성영재는 7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삼성 강타선을 상대로 5와3분의 1이닝동안 6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를 챙겼다.지난 6월1일 이호준과 SK에서 맞트레이드된 성영재는 5승을 모두 이적후챙겨 트레이드의 아픔을 달랬다. 해태는 성영재의 역투와 장일현의 1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삼성을 12-3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드림리그 2위 두산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3위 삼성은 해태에 연패하며 승차가 3경기차로 벌어졌다. 한편 LG-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이승엽 4년 연속 30홈런

    이승엽(삼성)이 4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김수경은 다승왕을향해 질주했고 탐 퀸란(이상 현대)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홈런 공동 선두에나섰다. 이승엽은 6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사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하루 홈런 2발로 시즌 30홈런을 기록,박경완·탐 퀸란과 함께 홈런 공동 1위가 됐다.97년 32개(1위),98년 38개(2위),지난해 시즌 최다인 54개(1위)를 날린 이승엽은 이로써 프로 첫 4년 연속 30홈런의 주인공이됐다. 김수경은 마산 롯데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14승째를 올렸다.김수경은 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해리거(LG)를 2승차로 제치고 다승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김수경은또 시즌 탈삼진 137개를 마크,정민태를 13개차로 앞서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퀸란은 3-0으로 앞선 5회 1점포를 터뜨려 6월24일 이후 한달 보름만에 홈런 공동 1위에 복귀했다.현대는 5-0으로 완승.롯데는 3연승 끝. LG는 잠실에서 스미스의 3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두산을 8-6으로 누르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1위 롯데에 3게임차. 김민수기자 kimms@
  • 재임 2년5개월 金成勳농림 ‘최장수 각료’ 기록 이어가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조각(組閣)과 합쳐 모두 4차례의 개각을 단행했다. 그동안 네 차례의 ‘시험’을 통과한 최장수는 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그는 지난 98년 3월3일 임명된 뒤 2년5개월여 동안 재임하고 있다.개각 때마다 김장관에 대한 관심은 ‘YS정부’때 그와 임기를 함께한 오인환(吳隣煥)공보처장관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김농림부장관을 교체할 특별한 하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학자적 기발함이 한때 문제가 됐으나 지금은 장수가 문제다. 그러나 농림부장관 자리는 김대통령이 경제팀의 돌을 놓는 데 종속변수일수밖에 없다.또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즐겨 사용하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김대통령은 인사를 놓고 ‘나와 임기를 같이하는 장관이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그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이다.인선과정에서 전문성과 지역안배 등에 대한 돌발적인 필요성이 생기지 않는한 김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일단 높은 편이다. 김장관에 이은 2위 장수각료는 서정욱(徐廷旭)과기부장관이다.지난 99년 3월3일 강창희(姜昌熙)전장관 후임으로 입각,1년5개월 동안 일하고 있다.그의 유임은 거의 확정적이어서 이번 개각으로 최장수 장관이 될 가능성도 있는셈이다. 양승현기자
  • 박경완 30홈런 고지 첫 등정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30홈런 고지에 우뚝 섰고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은 사상 첫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박경완은 2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0-0이던 2회초 찰스 카펜터(1호)에 이어 좌중월 랑데부포를 뿜어냈다.홈런선두 박경완은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2위 이승엽(삼성)을 2개차로 따돌리고생애 첫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현대는 카펜터·박경완 ·퀸란(이상 1점·27호)·박재홍(2점·26호)의 홈런 4발과 신철인의 호투로 10-2로 압승했다.전준호는 4회 1사에서 좌전 안타를 뽑은 뒤 2루 도루에 성공,김재박(전 MBC)·이순철(전 해태)에 이어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10개)를 달성했다.해태 홍현우는 통산 700사사구 작성(3번째).현대는 2차전에서도 임선동의 역투와 앞선 타력으로 11-2로 승리,최근 7연승과 해태전 9연승을 달렸다.7이닝동안 10안타 2실점한 임선동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1승째. LG는 대전에서 데니 해리거의 쾌투와 이병규·양준혁·스미스의 홈런 3발등 장단 16안타로한화를 11-4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해리거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12승을 마크,정민태(현대)·김진웅(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한화 장종훈은 7회 볼넷으로출루한 뒤 2사 2·3루에서 허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프로야구 첫 900득점의 신기원을 열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LG는 2-0으로 앞선 5회 1사3루에서 양준혁의 안타로 1점,계속된 2사만루에서 김정민의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이광우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7-2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이광우는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SK 김기덕은 두산전 7연패.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김동주의 2루타와 심정수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난 뒤 6회 3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박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사설] 실사구시 남북회담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차 남북 장관급회담은 ‘6·15공동선언’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첫 공식대좌였다.그런 만큼 우리는 양측이 몇가지문제에서 의견일치를 본 사실에 일단 안도한다.획기적인 합의가 없어 아쉽긴하나 장관급회담의 정례화와 함께 96년 이후 가동이 중단됐던 남북연락사무소를 정상화하고 ‘8·15 화해주간’을 공동설정하기로 하는 등 대화와 화해기조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만 해도 의미있다고 보는 것이다. 어차피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이번 회담은 경제협력,긴장완화,사회문화교류 등 분과별 실무회담 개최를 위한 총괄적 성격이 강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조속히 실천하기 위해서 경제,사회,군사 등 각 분야별로 실무급 분과위 채널이 하루 속히 가동돼야 한다고본다.동시에 이 실무회담 중 돌출할 수도 있는 쟁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장관급 회담이 상설화 수준에 이를 만큼 빈번하게 정례화돼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또 대화를 좀더 생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총리가 수석대표가 되는고위급회담으로 격상하는 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남북은 지난 92년 합의한 ‘남북기본합의서’라는 역사적 대장전이 이런저런 이유로 사실상 사문화되다시피한 전례를 거울삼아야 할 것이다.이번에야말로 6·15공동선언의 5개항을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하고,그러기 위해서는 부질없는 입씨름을 자제해야 한다.남북 모두에 이익이 되는 사안이나 이견이 적은 쟁점부터 차근차근 합의해 실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경의선 철도연결,임진강 남북 공동수방대책,남북 군사핫라인 개설 등에 북측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기를 거듭 촉구한다. 북측이 ‘근본문제’라고 강조하는 통일문제는 상호 교류협력을 심화시키면서 논의해 나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우리의 남북 연합제와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가 완전한 접점을 찾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기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장관급회담을 통해 불필요한 공방을 벌이기보다는 별도의 후속 실무 채널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물론이번 1차 장관급회담은 역사적 6·15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한 첫단계일뿐이다. 남북 모두가 조심스럽게 신뢰를 쌓아가야할 초기 단계인 것이다.따라서 남북 어느 쪽이든 이 과정에서 책임감없는 태도로 상호 신의에 작은 흠결이라도 남겨선 안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회담 개최 날짜를 정하면서오락가락했던 했던 북측의 태도는 차기 회담에서는 되풀이돼선 안될 것이다. 향후 남북회담에서 어느 한쪽이 협상기교를 통해 이득을 노리기보다는 호혜적인 양보로 ‘함께 이기는’ 실사구시적 자세를 지켜나가기 바란다.
  • 하얀 백사장·거대한 모래산…태안반도 피서지 3選

    스러져가는 것들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우리는 서해 일몰에서 그 운치를 읽거니와 백제 사람들의 한숨과 소박한 아름다움이 몽실몽실 살아있는 충남 태안과 서산 땅에서 그 절정을 맛본다. 태안군의 해안선 길이를 합하면 530㎞.들쭉날쭉 길다란 해안선 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준비하지만 산과 들,바다가 숨바꼭질하듯 비경을 연출하는 이곳을 지나칠라치면 왠지 모를 서글픔 같은 것이 밀려온다. 바람 찬 삽교호를 건너 한참을 달리자 안면도.이곳의 가장 큰 해수욕장인 ‘꽃지’는 2002년 꽃박람회를 열기 위한 준비와 인파들로 북적대는 바람에 태안읍으로 다시 나와 603번 지방도로를 타고 북쪽을 향했다. 안면도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결코 빠지지 않고 동해 어느 바다 못지않게 청정한 수질이 길손을 반긴다. [학암포 해수욕장] 태안여상앞에서 40분 정도 여유있게 북행길을 밟으면 원북면 방갈리 2구.학처럼 생긴 바위가 양쪽에 버티고 있다 해서 학암포란 이름을 얻었다. 선창을 중심으로 1.6㎞ 백사장과 1㎞쯤 되는 백사장이 나란히 있는 쌍둥이해수욕장이다.조선시대부터 질그릇을 중국 상인들에게 많이 수출하던 곳이어서 분점포라고 불렸다. 군부대가 있던 선창 뒷동산에 오르면 학암포와 만리포,선갑도,울도가 병풍처럼 펼쳐지고 멀리 덕적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선창에 서면 50m정도 떨어진 곳의 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조영광씨(37)의 어머니는 제주 비바리 출신.칠순을 넘긴 어머니는 요즘도 물질을 나가 하루 8∼9만원은 벌어온다.“어쩌겄시유.안 나가면 몸이 아프고…”선창의 배들은 이날 잡아올린 광어와 우럭,놀래미 회치는 칼질로 바쁘다. 조씨는 “지난해 좀 뜸하더니 요즘은 5㎏이 넘는 광어를 잡아올리는 모습도심심찮게 본다”며 바다를 쳐다본다.평생 보아왔을 그곳을. 봄이면 해당화가 해수욕장을 뒤덮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차량들이 마구 훼손하고 있었고 태안해안 국립공원도 아니어서 무분별한 개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신두리 모래사막] 학암포 아래,원북읍 삼거리(반계)에서 왼쪽으로 치달으면신두리. 인천시 옹진군의 대청도와 함께 우리나라에 둘밖에 없는 해안 사구(沙丘). 물경 5㎞.마침 해무가 낀 25일 도대체 이 드넓은 백사장의 끝을 가늠할 수조차 없을 지경이다. 물이 빠지면 폭 300m에 이르는 거대한 모래밭이 드러나고 비포장 해안도로너머에는 사막같은 풍경이 몸을 감추고 있다. 모래산 위를 어지러이수놓은 발자욱과 차바퀴 자국들. 하지만 몇년전까지 ‘사방 십리가 온통 모래땅’이라던 이곳 풍경은 최근 많이 변하고 있다.들풀의 씨앗들이 어디에선가 날아와 초지로 변하고 있는 것. 여기저기 한가로이 우공들이 거닐고 있다.한 방송사 다큐팀이 이곳의 생태계 변화에 담긴 뜻을 풀기 위해 넉달째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다. 광활하다는 표현이 딱떨어지는 백사장을 지프로 달려보자. 갈매기는 차창밖으로 길동무하고 끝없이 이어진 모래언덕 사이로 가끔씩 타조떼가 푸드덕댄다.두군데 타조 사육장이 있다.백사장을 달릴 때 유의할 점은 하얀 모래위에는 올라서지 말아야 한다는 것. 해수욕장 끝쪽엔 미국식 별장이 초지위에 버티고 서 있는데 초지와 사막,백사장을 한데 안은 오만한 자태가 도드라진다. 남쪽 끝은 굴양식장.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경운기 등을 몰고 나가는마을 주민들과 함께 아리한 굴맛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이 마을 번영회 총무 최평화씨(49)는 “굴이 나는 넉달동안 줄잡아 3억원 정도는 벌어들이쥬”라며 “물이 빠지면 낙지나 게가 지천이고 20㎝가 넘는 맛도 쉽게 캐낼 수 있시유”라고 말한다. [독살] 태안에서 40번 국도를 타고 20분쯤 남하한 뒤 소목골로 들어서면 원형이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원시어구(漁具)인 독살(石防簾)이 눈에 들어온다.몽산포에서 2㎞ 위쪽.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황해도 강령만과 해주만,충청도 천수만에집중 분포된 어구였으나 지금은 이곳김의배씨의 독살만이 본래 기능을 다하고 있다. 150m 길이에 지름 30∼70 돌멩이로 V자 모양으로 쌓았다.밀물을 따라 들어온물고기들이 모일 만큼 구멍을 내고 그 앞에 대발을 쳐놓고 뜰채로 건져내면그만이다. 우럭,놀래미,전어는 물론 고등어,멸치,낙지까지 잡힌다니 그 재미가 솔찮다고 김씨는 말한다. [가는 길] 완공을 서두르고 있긴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되지 않는 등 가는 길이 불편한 편.포승I.C에서 38,34,32번 국도를 차례로 탄 뒤 태안에서 40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이용해 태안에 이른다.천안에서 예산,덕산,갈산을 거친 뒤 서산방조제를 지나 태안으로 들어오는 길도 있으나 서울에서 갈 경우 전자가 수월하다.그러나 학암포에서 밤 9시30분에 출발할 경우12시면 서울에 도착할 정도로 사정은 나아지고 있다. 서울 남부터미널(02-521-8550)에선 학암포까지 직행버스가 여름 성수기만 7차례 운행된다.요금 1만2,600원. [들를 곳] 백제인의 황홀한 미소를 담은 서산과 태안의 마애삼존불을 비교감상하는 것은 필수.개심사와 아픈 역사를 지닌 해미읍성을 들러보는 건 선택. 원산도,삽시도,장고도 등과 연결되는 영목항에서 어리굴젓,까나리액젓 등을구입한다.배편 문의 영목슈퍼 673-7151안면도 휴양림 673-5017학암포에는 조영광씨 민박집(041-674-7103) 등. 학암포(충남 태안) 임병선기자 bsnim@
  • 찬호 11승 3타수 2안타 맹타…2연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후반기 2연승으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21일 6수만에 10승을 달성한 박찬호는 26일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7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아 대망의 11승을 거뒀다.3타수 2안타를 휘두른 박찬호는 삼진 3개를 추가했고 방어율도 4.14로 낮췄다.콜로라도 선발 요시이 마사토와는 2전 전승. 박찬호는 22경기만에 11승을 거둬 후반기 남은 일정(13∼14경기)을 감안하면 올시즌 17승 이상을 바라보게 됐다.팀내 최다인 11승은 내셔널리그 다승4위에 해당하며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12명에 불과한 기록이다.박찬호가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20승도 가능한 상황.박찬호는 15승을 거둔 98년 23경기만인 7월 31일에야 10승에 성공했었다. 3루수 에드리안 벨트레 때문에 울고 웃은 경기였다. 2회초 숀 그린의 우월 솔로포로 1-0으로 앞서나간 다저스는 2회말 벨트레와 1루수 에릭 캐로스의 연속 실책으로 3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6회초 직접 2루타를 친 뒤 연속 희생타때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된 박찬호는6회말 토드 홀랜스워스의 송구실책을 빌미로 추가 1실점했다. 꺼져가던 박찬호의 11승을 살린 선수는 역시 그린이었다.7회초 게리 셰필드의 볼넷 이후 그린의 내야땅볼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은 것.후속 캐로스는 앞선 실책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통렬한 좌월 3점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7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잘 막은 뒤 8회초 홀랜스워스·셰필드·캐로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벨트레가 극적인 2타점 역전안타를 터뜨려 힘겹게 11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6-4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그동안 무려 93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던 박찬호는 이날 단 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안정된 제구력과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남은 경기 전망을 밝게했다.박찬호는 31일 새벽 2시30분 필라델피아 필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승에 도전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현대 박경완 28호 ‘겹경사’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홈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박경완은 26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2회초 상대 선발박지철의 2구를 당겨 110m짜리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이틀 연속 홈런포로28호를 기록한 박경완은 이로써 이승엽(삼성)송지만(한화)을 제치고 지난달25일 이후 한달여만에 홈런 단독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또 이만수(83년·27개)의 종전 포수 최다 홈런기록도 경신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송지만과 마찬가지로 “홈런왕 욕심은 없다”며 겸손해하는 박경완이끝까지 뚝심을 발휘해 홈런왕에 오르면 85년 이만수(삼성) 이후 끊긴 포수출신 홈런왕의 계보를 다시 잇게 된다. 그러나 박경완의 홈런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롯데는다승 선두(12승) 김수경을 6과 3분의 2이닝동안 6안타 3득점으로 두들기며현대에 3-2로 이겼다.시즌 두번째 5연승을 달린 롯데는 매직리그 2위 LG와의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롯데는 2-2로 맞선 7회 2사 2루에서 박현승의 우월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해태는 광주에서 한화를 9-1로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선발 성영재는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4승째.해태는 3-1로 앞선 5회 3안타 4사사구와상대폭투 등을 묶어 대거 6득점,승기를 잡았다.송지만의 홈런포가 침묵한 한화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박찬호 ‘魔의10승’ 넘었다

    ‘5전6기’-.박찬호(LA 다저스)가 마침내 4년 연속 시즌 10승 고지에 우뚝섰다. 박찬호는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3실점으로 막아6-3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19일 이후 6번째 10승에 도전했던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10승7패,방어율 4.23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날도 사사구를 6개나 허용,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또 박찬호는 요시이 마사토와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지난 4월5일 이라부 히데키(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이어 일본인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2연승했다. 1회말 게리 셰필드의 선제 1점포(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33개)에 힘입은 박찬호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4회 제프리 해몬즈에게 동점 2루타,6회브랜트 메인에게 우월 2점포를 허용,1-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짜릿한 중월 3점포로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8회 대타 짐 레이리츠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박찬호는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 선발’임을 입증했다. 97년 14승,98년 15승,지난해 13승을 올리며 에이스 몫을 해냈지만 제구력 난조로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기도 했다.그러나 올해는 풀타임 메이저리거 4년차다운 빼어난 위기관리능력까지 과시,코칭스태프의 믿음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15경기 정도 등판을 남긴 박찬호는 미국 진출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10승고지를 밟아 20승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됐다. 메이저리그 30개팀 500여명의 투수중 현재 10승 이상 투수는 양대 리그를 합쳐 20명이 채 안된다.박찬호가 올해 자신의 최고 승수를 챙길 것이 유력해‘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쥘 수 있는 호기다. 박찬호의 올 연봉은 인센티브를 포함,425만달러(44억원).내년 연봉이 2배이상 뛸 것으로 기대된다.다저스도 2002년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박찬호와의다년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해마다 홍역처럼 되풀이되는 연봉 줄다리기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박찬호가 오랜 숙제인 제구력 불안을 극복하고 20승 고지를 밟을 지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新 김정일 연구](13.끝)정상회담 이후의 자세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북한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바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자신이 약속을 지키면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지 35일이 지난 20일 현재까지 북측의 변화는 매우 고무적이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북한 언론매체와 휴전선에서 대남비방이 없어진 점이다.서해상에선 기관고장으로 월경한 우리의 까나리잡이 어선을 되돌려보냈고 6·25행사도 치르지 않았다. 공동선언 이행도 아직까지는 순조롭다.우선 8월15일부터 4일간 남과 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고 9월에 이산가족면회소 설치문제를 논의하기로합의한 데 이어 지난 16일 양측이 방문단 후보명단을 교환함으로써 이젠 상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재미 언론인 문명자씨와 가진 인터뷰에서 주한미군문제에 대해서도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이는 그동안 북측이 민감한 반응을보여온 미군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이 현실적인 인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대목이어서 주목된다.김위원장은 또 언론사 사장단을 내달 5일 방북토록 함으로써 구두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이와같은 대남 유화자세와 이산가족상봉 성사 등은 모두 김 위원장의 지시와 지침을 받아 이행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번 정상회담에서 부정적인태도를 보여온 일부 사안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끈질긴 설득이 있자‘통크게 하자’며 합의에 이르렀고 ‘내가 서명했으니 반드시 지키겠다’는 말을 여러번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미루어 그의 서울 답방도 시기가 문제이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북측은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선언에서 언급된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에 대해선 침묵을 지키면서 언론매체를 통해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하는 등 자기들 통일노선의 정당성만을 계속 부각시키고 있다.또 김영삼 전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대해 인신공격성 비방을 퍼붓고 일부 언론을 매도함으로써 남측을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이는 양측의 정치제도를 인정하고 평화공존의 바탕위에 화해와 통일을이뤄나가기로 한 6·15선언의 기본정신과도 어긋난다.또 남측의 이념갈등과 정쟁을 부추겨 김 대통령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이다.그런만큼 김위원장은 김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대통령에 대해 자상한 배려를하면서 통크게 협상에 임했던 것처럼 남북관계를 크게 해치는 이같은 비방을즉각 중지토록 해야 한다. 앞으로 김 위원장의 움직임 가운데 지켜볼 것은 그의 서울 답방 등 공동선언 이행 여부와 김 위원장이 은밀히 약속했다는 노동당규약 개정 여부,그리고 특정인사와 언론에 대한 비방중단 여부 등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 방문을 그의 이미지를 재격상시키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활용할 공산이 크다.이와 함께 김 대통령을 정상회담의 한 파트너로 상대하면서 한반도문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분석되고 있다.그의 서울 방문과 앞으로의 행보는 평양에서 보인 그의 언행이 얼마나 진실된 것이었는지,그가 진정으로 남북화해와 통일을 추구하고 있는지,김 위원장이 정말로 ‘통큰 지도자’인지,김 위원장의 신뢰도가 어느정도인지,그리고 앞으로 공동선언문의 이행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를 가늠케 해줄 것이다. 유은걸기자 eky73002@
  • 프랑코 9회말 “끝내기”

    훌리오 프랑코(삼성)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고 손민한(롯데)은 한달여만에 방어율 1위에 복귀하며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삼성은 18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9회말 프랑코의 끝내기 안타로 LG에 7-6으로 재역전승,2연패를 끊으며 드림리그 2위 두산에 4.5게임차로 다시 다가섰다. 삼성은 6-6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인 박정환의 2루타로 득점의 물꼬를 튼 뒤 김종훈의 보내기 번트와 정경배의 볼넷,이승엽의 고의사구로 맞은 1사만루찬스에서 프랑코의 짜릿한 우전안타로 승부를 갈랐다.삼성은 앞서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1사 1·2루에서 스미스의 2타점 2루타와 김기태의2점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김기태는 3경기 연속 동점타로 팀 승리의밑거름이 됐다. 손민한은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6이닝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9승째를 챙겼다.손민한은 선두 김수경(한화)에 3승차로 다가서며다승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손민한은 또 방어율 3.00을 마크,오봉옥(해태)과 송진우(한화 이상 3.13)를 밀어내고 방어율 1위에 나섰다.롯데는 손민한-박석진(7회)의 특급 계투와 화이트의 만루포(8호),마해영의 1점쐐기포(16호)로 한화를 7-1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매직리그 선두 롯데는 2위 LG와의 승차를 2게임차로 벌렸다.한화는 대전구장 4연패.고졸 신인 조규수는 9패째(6승). 한편 SK-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손목 쉬면 낫는데요”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손목부상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최다실점인 5실점으로패전투수가 된 김병현은 경기가 끝난 뒤 팀 닥터에게 응급치료를 받았다.오른 손목이 퉁퉁 부어올라 주사기로 불순물을 빼낸 것. 김병현은 “2주전부터 손목이 뻣뻣해 변화구를 던지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김병현은 14일 4개의 사사구를 포함,무려 33개의 공을 던져 손목에 더욱 무리가 간 것으로 진단됐다. 큰 부상이 아닌지라 구단은 김병현을 부상자명단에 올리지 않았지만 3∼5일 정도는 쉬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보인다. 한편 김병현은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단 홈페이지(www.azdiamondbacks. com)가 마련한 올시즌 팀내 MVP 경쟁에서 랜디 존슨(42%)스티브 핀리(30%)에이어 14%의 지지율로 3위를 달렸다. 류길상기자
  • 병현 제구력 난조 시즌 4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극심한 제구력 난조를 드러내며 역전패했다. 김병현은 14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9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빼냈지만 사사구 4개를 포함,3안타5실점으로 시즌 4패째(2승14세이브)를 당했다.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병현은 후속 이반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라파엘 팔메이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불안감을 드리웠다.이어 대타 2명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한 뒤 볼넷 2개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넘겼다. 애리조나는 4-6으로 역전패했고 김병현의 방어율은 2.11에서 3.12로 나빠졌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9일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전에서 8회말 동점 홈런을허용하며 주춤한 김병현은 이날 안타보다 많은 사사구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강력한 라이벌 매튜 맨타이가 이달 들어 무실점 2세이브를 올린터여서 이날 실투는 팀내 위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따라서 전반기에 빛을 발한 ‘마구’를 하루 빨리 되찾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길상기자
  • 대정부 질문 분야별 초점

    ■통일방안. 여야 의원들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언급된 통일방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민주당 임채정(林采正)의원은 “북측이 현실적인 통일방안으로 사실상 우리의 ‘남북연합’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한나라당조웅규(曺雄奎)의원은 “세계적으로 이념이 다른 연방국가는 없다”며 반박했다. ‘연합제’를 놓고도 논란이 일었다.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의원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합제안은 정부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과 차이가 있다”며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을 물었다.현승일(玄勝一)의원도 “남북기본합의서에 명시된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이번 선언문에선빠졌다”며 그 배경을 따졌다.김기춘(金淇春)·조웅규 의원은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투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 임채정 의원은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화해·협력 단계와남북간 연합 단계는 동시추진이 가능한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반박했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답변에서 “낮은 단계 연방제는 당장 통일이어려운 현실을 인정,각 연방정부가 과도단계로 내정과 외교·군사권을 확보하는 형태로 우리의 남북연합과 사실상 같은 형태”라고 정리했다. ■이산가족. 한나라당 의원들은 비전향장기수·국군포로 문제를 거론하며 이산가족문제의 상호주의 해결을 주장했다.한나라당 박관용 의원은 “이산가족 문제는 고향방문단의 일회성 교환으로 끝나선 안되며 국군포로와 납북인사 문제도 인도적 차원에서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며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제도화 방안을 물었다. 같은 당 박승국(朴承國)의원도 “정부가 비전향장기수 문제와 국군포로·납북자 문제를 묶어서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비전향장기수 50여명을 9월초에 먼저 보내기로 했다”고 추궁했다. 박 통일부장관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는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명분보다는 실사구시적 입장에서국군포로와 납북어부도 이산가족이라는 포괄적인 개념 아래 접근하겠다”고말했다.또 “이산가족 상봉,면회소 설치,생사확인,서신교환,자유의사에 따른정착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남북 경제협력. 민주당 임채정 의원은 “남북경협은 수혈식(輸血式) 지원보다 북한 경제의자생력 회복을 위한 조혈식(造血式) 경협으로 나아가야 하다”면서 “남북교류협력법을 대폭 개정하고 가칭 남북경제협력촉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등 남북경협에 대한 정부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이어 이중과세방지와투자보장,청산결제방식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또 DMZ내 물류기지 설치 방안,경원선 철도 연결을 제의했다. 이한동(李漢東)총리는 “남북간의 물류비 절감 방안으로 비무장지대 내 물류기지를 설치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며 경원선 철도 연결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 통일부장관은 “남북관계의 진전사항을 지켜보면서 이중과세방지와 투자보장,청산결제방식 등 제도적 장치를 빠른 시일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형 진경호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