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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5년 연속 ‘두자리 승수’

    박찬호(LA 다저스)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냈다. 박찬호는 24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6과 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3-1 승리를견인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97년 14승을 시작으로 98년 15승,99년 13승,지난해 18승에 이어 5년 연속 10승(6패) 고지에 우뚝 섰다.방어율도 3.00에서 2.93으로 낮추며 다시 2점대에 복귀했다.박찬호는 3회초 역전의 디딤돌이 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고 5회초에는 원바운드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려 공수에서 빛났다. 박찬호는 이날 밀워키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밀워키를 상대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고 5승을 기록한 자신감과 힘으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기보다는 제구력으로 맞혀잡는 노련미가 돋보였다. 그러나 출발은 불안했다.1회말 선두타자인 데본 화이트를외야 플라이로 잡은 박찬호는 론 벨리아드와 제로미 버니츠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고 리치 섹슨에게희생플라이를 허용,선취점을 내줬다.밀워키전 18이닝 무실점 행진 끝. 2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월 동점포로 어깨가 가벼워진박찬호가 2회말을 가볍게 넘기자 3회초 다저스 타선이 전세를 뒤집었다.내야안타로 출루한 알렉스 코라를 박찬호가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보내자 매케이 크리스텐슨이 2루수 글러브를 맞고 흐르는 내야안타를 빼내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박찬호는 3·4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했고 5회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화이트를 범타로 처리,한숨을 돌렸다.1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6회초 숀 그린이 통렬한 1점포를 터뜨려 박찬호의 승리를 지원했다. 박찬호의 최대 고비는 3-1로 앞선 7회말.1사에서 엔젤 애체바리아의 내야 뜬 공을 1루수 에릭 캐로스가 조명 탓에 볼을 놓쳤고 곧바로 마크 로레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매트 허지스에게 넘겼다.허지스는 대타 루이스 로페스를 데드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맞았으나 화이트를 투수앞 땅볼로 요리,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29일 새벽 5시 콜로라도를 상대로 3연승과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5년 연속 ‘두자리 승수’ 의미. 박찬호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 선발’임을 공고히 했다. 박찬호가 5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올해는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긴 지난해와 사뭇 다르다.박찬호는 지난해 자신의 한시즌 최다인 18승을 거뒀지만 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 보는 이들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것이 사실.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제구력 난조’의 고질병을 완전히 치유했다.또 ‘홈런 공장’의 불명예도 벗었고 ‘좌타자 공포증’도 말끔히 씻었다.한마디로 믿음직한 특급 선발로 거듭난것. 박찬호의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단적으로 입증하는 3가지‘사건’이 있다.비록 홈런 1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지난 11일 꿈의 무대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11명 가운데 한 명으로 당당히 마운드에 섰다.마침내 특급투수 반열에 올랐음을 공인받은 셈.또 6이닝이상 투구하며3점 이내로 막는 이른바 선발투수의 기본 덕목인 ‘퀄리티스타트’를 무려 15경기 연속으로 펼쳤다.타선의 지원만 있었다면 다승 선두도 가능했을 놀라운 수치다.게다가 지난 19일 밀워키전에서는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무사사구’로장식, 좀처럼 공략하기 힘든 구위임을 과시했다. 무엇보다도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을 만큼 단 한차례의 부상도 없어 각 구단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고액 연봉 투수들이 잇단 부상과 몸사리기로 제 구실을 못하기 일쑤인메이저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이 때문에 박찬호의 내년 몸값이 미국 언론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내년 FA(자유계약선수) 대상 선수중 최대어인 박찬호의 연봉이 2,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던 현지 언론은 최근 1,600만달러가 적절하다고 보도했다.박찬호가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메이저리그의 연봉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는우려 섞인 목소리도 그의 가치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뉴욕 메츠 등으로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박찬호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 찬호 24일 10승 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 쌓기에 나선다. 박찬호는 24일 오전 9시5분 밀러파크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시즌 10승에도전한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6년차인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97년부터 5년 연속 ‘두자리 승리’를 챙겨 명실상부한‘특급 선발’임을 다시한번 입증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중위권인 밀워키는 지난 19일 박찬호의 사상 첫 무사사구 완봉승의 제물이 된 팀.게다가 2년차앨런 레브롤트(4승4패)가 다시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돼 최근 불붙은 다저스 타선에 기대가 모아진다.박찬호는밀워키를 상대로 5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 MLB/ 박찬호 “오늘만 같아라”

    박찬호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를 통해 야구 인생에서 영원히 기억될 멋진 투구를 뽐냈다.지난해 9월30일 샌디에이고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3개나 낚으며 단 2안타 1볼넷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올렸을 때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았다.제구력에 문제를 안고 있는 그가 ‘무사사구’로 완봉승을 챙겼기 때문이다. 후반기 첫 등판인 지난 14일 오클랜드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보인 박찬호는 이날 수염을 깎은 말끔한 모습으로 등판,다부진 의지를 보였다. 박찬호가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자 곧바로 행운이뒤따랐다.1회말 1사후 마크 그루질라넥이 좌중간 ‘바가지안타’(행운의 안타)로 출루했고 게리 셰필드가 데드볼을 얻어 1·2루의 찬스를 맞은 것. 다음 숀 그린이 1루수 앞 땅볼타구를 날리자 상대 1루수 리치 섹슨이 잡아 2루로 송구,1루주자 셰필드를 아웃시키고 유격수 호세 에르난데스가 1루로 병살플레이를 펼쳤다.그러나투수 앨런 레브롤트가 1루 백업에 들어가지 않아 공은 허공을 갈랐고 2루주자 그루질라넥이 홈을 밟았다. 선취점을 얻은 박찬호는 2회초 위기를 맞았다.선두타자 리치 섹슨의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 타구를 데드볼로 부상당한셰필드 대신 좌익수로 나선 폴 로두카가 어이없이 놓쳐 무사 2루를 허용했다.하지만 박찬호는 제로미 버니츠를 포수 파울플라이,라울 카사노바와 에르난데스를 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넘겼다.박찬호는 3회 마크 로레타에게 우전안타,4회 중견수 실책성 안타를 내줬을 뿐 5회부터 9회까지5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완벽히 요리했다. 박찬호와 레브롤트의 살얼음판 투수전 속에서 다저스가 승기를 잡은 것은 7회.다저스는 1사에서 채드 크루터의 볼넷,알렉스 코라의 우전 안타에 이어 번트를 시도하던 박찬호가결정적인 볼넷을 골라 1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부진했던 후속타자 탐 굿윈은 전진 수비하던 2루수 앞에 강습 타구를 날려 2점을 보탰고 계속된 1·3루에서 그루질라넥의 희생플라이로 박찬호마저 홈인,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말 그린이 1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계 투구수에 도달한 박찬호는 9회초 1루수 직선타와삼진 2개로 완봉승을 연출했다.‘마의 9승’을 작성한 박찬호는 오는 24일 다시 밀워키전에 등판한다. 한편 올스타전 출전에 이은 이날 완봉승으로 박찬호의 내년 연봉협상 전망도 한결 밝아졌다.미국 언론들은 박찬호가 내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과 함께 2,000만 달러의 연봉을요구할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완봉9승’

    박찬호(28·LA 다저스)가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일궈냈다. 박찬호는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한 채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6년차인 박찬호는 이로써 지난해 9월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물로 첫 완봉승을 올린 이후 두번째완봉승의 기쁨을 맛보았다.무사사구 완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박찬호 인터뷰

    밀워키전을 끝낸 박찬호는 “대단히 만족스럽고 흐뭇한 게임이었다”고 말했다. ■5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다가 9승을 달성했는데. 오늘 경기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올스타전으로 인한 공백 이후 원정게임 일정이 부담스럽다.지난번 경기에서직구 컨트롤이 좋지 않아 불펜피칭 때부터 신경을 썼다.오늘은 투구동작을 천천히 하면서 목표를 설정했는데 효과가 있었다. ■두번째 완봉승이고 생애 첫 무사사구 게임이다.어느쪽이좋은가. 마음 먹은대로 공이 간게 더 기분 좋다.삼진을 의식하면 볼이 많은데 오늘은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고 그라운드볼, 플라이볼로 이어져 계획한대로 투구가 됐다. ■마지막에는 무사사구 게임을 의식했나. 안했다.그러나 9회가 되면서 완봉승은 의식했다. 점수차가 벌어져 직구 승부보다는 변화구가 오히려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 초반 직구가 많았는데. 계획한 대로 던졌다. 직구 컨트롤이 잘됐다. ■빗맞은 타구가 많았다. 힘 있는 좌타자들을 의식해 몸쪽 높은 스트라이크성 볼을 의도적으로 던졌다. 로스앤젤레스 문상열특파원 texas@sportsseoul.com
  • [구조조정 이렇게 성공했다] (6.끝)농업기반공사

    ‘한 지붕 세 가족도 잘살 수 있다.’ 농업기반공사는 농어촌진흥공사(농진공),농지개량조합(농조),농지개량조합연합회(농연) 등 농업생산 기반 정비를 담당하는 공기업 3개 기관을 통합한 기관이다. 농진공은 간척사업 등 경지 정리와 수리시설 조사·설계를,농조는 수리시설 관리를,농연은 수리시설 감리업무를 맡고 있었지만 서로 중복되는 기능이 많았다.정부 수립 이후 두차례 통합이 시도됐으나 당사자들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다시 통합 필요성이 대두됐다.104개의 농조조합 중 84개가 파산 상태에 빠지는 등 경영이 크게 악화된 데다 농민들도 연간 300억원의 조합비(물세)를내는 데 대해 반발이 거셌다. 98년 7월 통합 방침을 확정하고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99년 4월 민간 연구기관이 조직 통합 컨설팅을 실시,지난해 1월 3개 기관이 농업기반공사로 합쳐졌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은 세 차례 군중집회를 개최하고,청와대 등 관계 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사유재산권 침해여부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는 등 격렬하게반대했다.그러나 농민을 위한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정부가 설득에 나서고 여야 3당,재야 농민단체,언론계 등도 통합 지지를 표명해통합을 이룰 수 있었다. 끈끈한 조직문화도 통합에 밑거름이 됐다.전 직원이 구조조정 직원에 대한 모금운동을 벌여 위로금을 지급했다. 통합 이후 조직 화합에 주력했다. 노사 협력체제 구축을 최우선으로 노사구조조정위원회를운영하고 3개 기관 노사 토론회를 수시로 열었다. 통합 전 30개 처,17개 지사,4개 사업단,187개 지부이던 조직은 21개 처,9개 지사,4개 사업단,87개 지부로 50%,인력은 8,900명에서 6,782명으로 23.8% 줄었다.통합 후 918명을추가 감축했다.지원 인력을 축소하고 현장사업 인력을 보강하며 지사·지부의 유사 중복기능 수행 부서를 통폐합하는등 조직과 인력의 대수술을 단행했다.저수지 다목적이용사업 등 2개의 자체 사업과 토양환경복원사업 등 신규 사업도 개척한다.중복되는 농진공의 지사,농조의 지회를 매각하는 등 불용자산을 처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영업수지가 451억원 개선되고,국고보조금이 267억원 줄고,수세 295억원이 폐지되는 등 지난해 1,000억원의 영업 개선효과가 발생했다.이원화돼 있던 농진공노조와 농조노조의 통합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문동신(文東信)사장은 “통합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앞으로 민간 기업을 능가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박찬호 9승 또 실패

    ‘올스타’ 박찬호(LA 다저스)가 9승 쌓기에 4번째 실패하며 아쉽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박찬호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5안타 4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그러나 이날도 타선의 침묵과 야수들의 미숙한 타구처리 등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박찬호는 시즌 8승5패,방어율 2.80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하지만 박찬호는 최근 15경기 연속 ‘퀄리티 피칭’(6이닝 이상 던지며 3실점 이내로 막는 것)을 이어가 위안이됐다. 미국진출 8년만에 ‘별들의 전쟁’에 출전할 올스타로 뽑힌 박찬호는 이날 빼어난 투구로 ‘올스타’임을 과시했다. 박찬호는 2-2 동점에서 9회초 알 레이예스에게 마운드를넘겼고 다저스는 9회 2루수 실책과 2안타로 1실점,2-3으로역전패하며 9연승에서 멈췄다. 박찬호는 오는 11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공직인맥 열전] (68.끝)관세청

    관세청은 우리나라의 경제국경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우리나라를넘나드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즉수출입 물품과 여행객의 통관을 전담하는 행정기관이다. 관세청은 경제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지난 70년 재무부에서 독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당시에는 세수확보와 밀수 단속이 주기능이었다.요즘에는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과국민건강을 해치는 물품의 반입차단과 원산지·지적재산권침해 물품의 수출입 방지,불법외환거래 단속기능으로까지확대됐다. 그만큼 인력의 양적·질적수준도 향상됐다.인력은 전국 28개 세관에 3,946명으로 출범시보다 곱절 늘었다.이들이 당시보다 각각 118배와 28배 늘어난 연 3,327억달러의 수출입물동량과 1,873만명의 여행객과 씨름하고 있다.올해도 국세수입의 26%에 달하는 25조원 가량을 관세로 거둬들였다. 전체직원 가운데 사무관 이상이 8%가량인 307명이며 이중67명이 고시 출신이다.간부중에는 고향인 재무부 출신들이두드러진다. 윤진식(尹鎭植)청장은 지난 2일 주목할 만한 간부인사를했다.국장급 11명과 과장급 36명을 한꺼번에 바꾸었다.일선세관장을 본청으로,본청 국·과장을 현장으로 보낸 것이다. 윤청장은 “그동안 고시 출신은 무조건 본청에서 근무한다는 원칙을 깨고 현장경험을 충분히 익힌 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있는 정책개발에 나서게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젊고 유능하며 청렴한 직원들을 대거 현장에 투입해 관세행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실사구시의 인사철학인 셈이다. 윤청장은 정통 재무관료로 재무부 공보관 시절 막역한 친구인 정덕구(鄭德龜) 전 산업자원부장관(당시 저축심의관)과 비교되며 일찍이 ‘장관감’으로 꼽혔다.외환위기 당시청와대 비서관으로 있으며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에게 위기상황을 직언했을 정도로 소신이 뚜렷하다. 이번에 승진한 박상태(朴相泰)차장도 재무부 출신이다.고시합격후 관세청과 재무부를 오가며 관세행정을 마스터했다.토론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합리적 스타일로 직원들과 생맥주를 들며 대화를 즐기곤 한다. 미스터 유니버시티에 출전했을 정도로 훤칠한 외모의 이홍노(李泓魯) 기획관리관은 폭넓은 대인관계와 유머감각을 지녀 마당발로 불린다.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재무부를 거쳤다.최대욱(崔大旭)통관지원국장은 추진력을 갖춘 보스형이다.어려운 일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을 지닌 ‘브리핑의 명수’로 통한다.성윤갑(成允甲) 심사정책국장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관심법사’로 불린다.불우한 직원을 남몰래 보살피는 자상함으로 아랫사람이 저절로 찾아오게 만든다. 친화력이 뛰어난 김진영(金鎭泳)조사감시국장은 전자관세청 3개년 계획을 입안했으며,개방직인 박재홍(朴在洪) 정보협력국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국제협력통이다.이수웅(李秀雄) 서울세관장은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 따르는 이가 많다.서울세관장을 두번째 한다. 감사관에서 자리를 옮긴 구창회(具昌會)인천공항세관장은바른 소리를 잘하는 선비로 통한다.신일성(愼一晟) 부산세관장은 경제기획원 시절 5개 예산과장을 거친 예산통. 박선화기자 pshnoq@. **알림/ 행정 부처별로 주요 업무와 구성원들의 면면,그리고 인맥 등을 살펴본 장기시리즈 ‘공직인맥열전’이 7일자 68회로끝납니다.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다음주부터 후속시리즈로 부처별 요직을 중점 분석·보도할 예정입니다.공직인맥열전에서 미처 보도하지 못한 심층적 내용들을 추가로 다루는 ‘속(續)공직인맥열전’도 기획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임선동 친정 LG 또 울렸다

    임선동(현대)이 2경기 연속 완투하며 ‘친정팀’ LG전 4연승을 달렸다.두산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임선동은 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9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산발 8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했다.지난달 27일 광주 해태전에서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지만 1실점으로 완투한 임선동은 이로써 2경기연속 완투를 기록했다.또 99년 LG에서 현대로 이적한 임선동은 지난해 7월6일 잠실전 이후 LG전 4연승을 올리며시즌 5승째를 챙겼다.지난해 18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임선동은 올시즌 부상 등으로 부진을 보이다 지난달 10일 수원 해태전에서 6-0 완봉승을 일궈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현대는 임선동의 완투와 박경완의 2점포 등으로 4-1로 이겼다.지난해 홈런왕 박경완은 홈런 1개를 추가,‘17홈런-14도루’를 마크했다.현대는 0-0이던 1사1루에서 박경완이좌월 2점포를 뿜어 2-0으로 앞섰다.현대는 6회 2사2루에서박진만의 적시타로 1점,계속된 1·2루에서 박종호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마산에서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롯데를8-4로 꺾고 6연승했다.두산의 타이론 우즈는 3회 1점포로시즌 19호를 기록,펠릭스 호세(롯데)와 홈런 공동 2위에올라 이승엽(삼성)을 4개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현욱의 호투와 타격의 응집력으로 해태에 6-3 역전승했다.삼성은 현대에 1경기차로 단독 선두. 선발 노장진에 이어 6회 등판한 김현욱은 4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승째를 따냈고 매니 마르티네스는 혼자 3타점을 뽑아 공격의 선봉에 섰다.SK는 청주에서6회 7안타로 무려 8점을 뽑는 등 장단 19안타로 한화를 13-5로 대파했다.SK는 LG를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고 선발에르난데스는 8승째로 다승 공동 2위. 김민수기자 kimms@
  • 장종훈 1,631경기 최다출장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개인통산 최다 출장기록을 작성했다. 장종훈은 25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장해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87년 세광고를 졸업,연습생으로 프로에 직행한 장종훈은 88·90·91·95년 등 모두 4시즌에 걸쳐 전경기에 나서며 통산 1,631경기에 출장,84년부터 16시즌,통산 1,630경기에 나선 김광림(전 쌍방울)의 최다 출장 기록을 한시즌 앞당겨 경신했다.각종 개인통산 기록을 바꾸고있는 장종훈은 통산 홈런과 최다안타,2루타 루타 득점 타점 타수 사사구 삼진 등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공격16개 부문 가운데 도루와 3루타 볼넷 등을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내달렸다.메이저리그에서는 피트 로즈(몬트리올)의 3,562경기,일본에서는 노무라 가쓰야(세이부)의 3,017경기가 최다다.한화는 홈런 3발 등 장단 12안타로 해태를 11-8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현대는 대구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필립스의 만루포 등 장단 12안타로 삼성을 14-2로 대파,삼성과 공동선두에 올랐다.선발 마일영은 7이닝동안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7승째. 3위 두산은 잠실에서 꼴찌 SK를 4-2로 눌렀다.두산은 3연승,SK는 4연패.두산은 1-2로 뒤진 7회 1사2루에서 안경현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계속된 3루 찬스에서 홍성흔의 3루땅볼때 3루수의 실책으로 안경현이 홈을밟아 3-2로 전세를 뒤집었다.LG-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통산 10승-200K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개인통산 10승과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김병현은 24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99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병현은 이로써 올 3승(2패3세이브),방어율 3.35를 마크하며 통산 10승10패18세이브,203탈삼진을 기록했다.김병현은 또 최근 8경기,1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구원투수 중 탈삼진 1위(61개)에도 올랐다. 김병현은 5-5로 맞선 8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토드 헬튼을 시작으로 제프 시릴로와 토드 워커 등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8회를 넘겼다.김병현의 삼진 퍼레이드 속에서 애리조나는 9회초 1사 1·2루에서 에루비엘 두라조의적시타에 이어 레지 샌더스의 통렬한 3점포로 9-5로 달아났다.어깨가 가벼워진 김병현은 9회말 그레그 노튼을 좌익수플라이로 잡은 뒤 브렌트 메인과 브룩스 키쉬닉을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다. 김민수기자
  • 인기게임 영화팬도 사로잡을까?

    최근 인기게임을 영화로 찍는 시도가 미국 영화계에서 유행하면서 세계영화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영화계는 이런 영화가 앞으로 영화팬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얻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더욱이 이런 관심은 올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미국 할리우드가 ‘툼레이더’‘파이널 판타지’ 등 두편의 영화를 내놓은 데 따라 한층 증폭되고 있다.사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93년 닌텐도의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한 ‘슈퍼마리오’를 시작으로 ‘스트리트 파이터’‘모탈 컴뱃’‘윙 커맨더’‘던전 드래곤’등 여러 편이있었다.하지만 대부분 영화적 밀도가 떨어져 흥행에서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그 까닭은 영화제작자들이 게임마니아의 일시적인 호기심만을 자극하려할 뿐 시나리오등에서 짜임새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인디아나 존스’‘제5원소’‘맨 인 블랙’‘101달마시안’등이 게임으로 만들어졌으나 대부분 시장에서 외면됐다.이는 게임으로서 완성도가형편없이 낮은 탓이었다. 이번에 나온 ‘툼레이더’(Tomb Raider·30일개봉)도 ‘빈약한 서사구조'라는 ‘고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툼레이더’는 안젤리나 졸리를 라라 크로포트역으로 내세워 성적 매력을 발산할 뿐,게임의 묘미는 살리지 못하고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감독 사이먼 웨스트로부터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편집권을 빼앗은 탓도 있다. 그럼에도미국에서는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주말 전미 박스오피스1위를 기록해서 툼레이더 마니아의 수자가 만만치 않음을보여줬다. ‘툼레이더’ 게임은 96년부터 세계적으로 3,000만개 이상 팔려 팬이 1억명에 이른다.게임 캐릭터인 라라 크로포트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벌거벗은 라라가 쌍권총을들고 뛰어다니는 누드 버전이 게이머들에 의해 만들어졌을만큼 폭넓은 마니아층을 거느렸다. ‘파이널 판타지’(Final Fantasy·7월28일개봉)는 게임감독 히로노부 사카구치가 영화 감독도 맡았다. 게다가 이미 화려하고 수준높은 게임 동영상으로 게이머들을 충분히매혹시켰고 여러편의 시리즈를 만드는 동안 영화화를 위한충분한 준비작업을 거쳤다. 하지만 14일 17분간 공개된 3D화면은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살려내기는 했지만 아직 걸음걸이가 뒤뚱거리는 등 미비한점이 눈에 띄였다. 두영화가 이처럼 게임의 재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제작자들이 게임과 영화의 본질적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게임은 쌍방향 교신이지만 영화가 되면 일방향이 되고 따라서 게임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상호작용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영화는 이를 화려한 특수효과로 대신하려 했지만 뼈대없는화면은 맥빠진 껍데기에 그쳤다. ‘게임 디벨로퍼’의 서인철 편집장은 “영화,게임,만화,소설,애니메이션은 하나의 원작을 여러 매체로 활용하는‘원 소스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지만 아직 시행착오단계”라면서 “무엇보다 다른 매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영화제작중인 ‘반지전쟁’등 서사구조가 크고방대한 RPG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빈곤한 줄거리의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수기자 geo@
  • “찬호형 미안해” 병현 특급계투에 9승 좌절

    박찬호(LA 다저스)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특급 구원에 막혀 9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2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애리조나전에서 사상 첫 한국인끼리 선발과 구원투수로 나란히 등판,맞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찬호는 7이닝 동안 3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패 없이 8승4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2.80으로 다소높아졌다.특히 4회 중견수 톰 굿윈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기록은 3루타)으로 3실점해 아쉬움을 더했다.그러나 박찬호는 탈삼진 7개를 보태 통산 992개를 기록,다음 경기에서 1,000탈삼진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7회 등판한 김병현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2개 등 1안타 1볼넷 무실점(방어율 3.57)으로 호투,최근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2-0으로 앞선 4회초 박찬호는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볼넷,마크 그레이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이어 데이비드 델루치에게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굿윈이 노바운드로 잡으려다 볼을 뒤로 빠뜨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계속된 1사3루에서 채드 몰러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더 내줘 2-3으로 역전당했다.박찬호는 2-3으로 뒤진7회말 타석때 제프 레블레로 교체됐으나 1사뒤 마퀴스 그리솜의 동점포로 패전은 면했다. 적시타가 터지면 박찬호의 승리가 될 수 있는 7회말 2사1루의 역전 찬스에서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김병현은계속된 2사2루에서 주포 게리 셰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박찬호의 승리를 봉쇄했다.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에서에릭 캐로스의 끝내기 데드볼로 4-3으로 역전승했고 박찬호는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다시 등판한다. 한편 박찬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이날 “찬호가 어떤 곳에서도 잘 던질 것”이라고 말해 다저스와의 연봉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음을시사해 주목을 끌었다. 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앞선 9회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틀어막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땅과 사람 어울리는 곳이 명당”

    “서울에서는 가장 비싼 땅이 명당이지.” 요즘 몸이 많이 아픈 풍수지리학자 최창조씨(51)가 아들의 ‘집터를 잘못 쓴 게 아니냐’는 질문에 들려준 답이다.EBS ‘최창조의 풍수기행’(목요일 오후8시30분∼9시)의7월12일 방송예정인 ‘개발과 보전의 땅,안면도’편 촬영현장인 안면휴양림에서 20일 만난 최씨에게서는 땅을 어머니로 여기는 지리학자의 고뇌가 묻어났다.“방치보다는 철저한 계획으로 이루어지는 개발이 낫다”는 안면도 개발계획에 관한 의견이나 집터에 대한 아들 관련 질문의 답변에도 개발과 보전 사이의 갈등이 담겨있었다. 충남도청은 오는 4월부터 태안군 안면도 승언리 꽃지 해수욕장 일대에 대규모 국제꽃박람회장을 세울 계획이다.최씨는 “지형이 곶이라 ‘곶지’가 변해 지명이 ‘꽃지’가된 곳에 꽃박람회장을 만든다면 나쁜 개발은 아니다”라고말했다.하지만 30년 전 최씨가 처음 찾은 안면도에서는 해안에 사막과 같이 끝없이 펼쳐져 있던 사구(砂丘)가 이제는 난개발로 사라져버린 데 대해서는 몹시 안타까워했다. ‘최창조의 풍수기행’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선거전 조상의 묘를 옮겨 대통령에 당선됐다거나,JP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선친의 묘를 다시 쓴다는 ‘풍수지리=묘자리’식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시작됐다.나쁜 땅을 찾아 절이나 탑을 세우고 사람과 땅이 교감을 나누는 우리나라의 ‘자생풍수’를 알리려는 것이다.자생풍수의 요체는 어머니인 땅이 병들었다면 침을 놓아줘야 한다는 것으로 이 침이나 뜸이 ‘환경친화적 개발’이다.즉 보통사람들이 풍수하면 떠올리는,좋은 땅을 찾아 복을 받는다는 생각과는 정반대다. 풍수의 핵심은 땅의 기운,즉 지기(地氣)로 과학적 이론화가 어렵다.하지만 최씨는 “지기는 누구나 느낄 수 있다”면서 “등산을 하다 맘에 드는 곳에 쉬면 그 곳의 지기가사람과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땅과 사람이 서로 어울려야 하는 것으로 결코나쁜 땅이란 없다”고 강조했다.한가지 예로 영친왕의 무덤인 영원은 지기와류지처(地氣渦流之處)로 뱀소굴이긴 하지만 뱀사육장이나 정신병원터로는 알맞다고 말했다.따라서 누구에게나 맞는 땅은 모두 다르므로 사람을 모르고 명당을 찾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갯벌이 중요한 것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어차피 공항이필요하다면 내륙보다는 해안이 낫기 때문에 영종도공항 개발을 반대하지도 않았다.앞으로는 서울에서 멀더라도 병든어머니인 땅을 고쳐주는 곳을 직접 찾아가 방송할 계획이다. 안면도 윤창수기자 geo@
  • 재래시장 “우리도 뭉치자”

    전국 재래시장 상권 살리기 운동이 시장 번영회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8일 제주도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동문시장 번영회(회장 송안보)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자유시장 번영회(〃박영식),대전시 동구 중앙시장내 생선골목시장 번영회(〃김봉만),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 번영회(〃 박영신) 등 전국 4개 재래시장 번영회는 다음달 1일 제주 동문시장내 서안광장에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해 침체된 재래시장 활로를 모색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이들은 이날 “전국단위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 등 틈새전략을 마련,경쟁력을 가짐으로써 다시 국민의 가슴으로 파고들어 서민들 가운데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전력 경주한다”는 내용의 가칭 ‘전국재래시장연합회 발기인 선언문’을 채택하고 ▲시장간 연1회 정기 교류 ▲특산물 직거래추진 ▲장터소식지 공동 발간 ▲우정의 조형물 교환 설치▲공통의 애로 및 건의사항 공동건의 ▲재래시장 살리기제휴카드 발급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송안보 동문시장 번영회장은 “이같은 자구 몸부림은 최근대형 할인매장의 급속한 증가로 침체된 재래시장 상권을되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의 재래시장 상인들을 결집하기 위한 가칭 ‘전국재래시장연합회’ 구성에도 서로 힘을 합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경의선 임진각구간 9월 개통 北도 복원공사 곧 재착수할듯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경의선 복원공사의 진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북한측이 경의선 복원공사에 재착수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철도청은 15일 지난해 9월18일 준공식을 가진 경의선 철도 남측 구간 문산∼군사분계선간 12.2㎞의 복원공사가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9월쯤문산∼임진각 사이 6.8㎞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임진강 이남 지역의 경우 3개 교량 신설공사와 문산터널보수공사가 지난달까지 완료됐으며 배수로 및 비탈면 보호공사가 시행 중이고 임진강 교량의 보수·보강공사도 이달말이면 끝날 예정이다. 민통선 내 구간에서도 2개 교량의 구조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육군건설단에서 임진각역과 도라산역 등 2개 신설역 부지의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말 서부전선 경의선 공사구간 지역에서 장비와병력 일부를 철수했던 북한은 아직 공사를 재개하지 않고있다.그러나 지난달 중순 이후 개성시 남촌골 지역에서 숙영지 천막 20여 동을 추가 신축하는등 경의선 복원에 대한 의지는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있다.경의선이 복원되면철도 통행료 등 경제적 이득도 예상되므로 조만간 북한측의 긍정적 움직임이 기대된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관측이다. 이도운기자 dawn@. ***‘鐵馬 잇기' 지휘 가슴 뿌듯. **경의선 공사 '총감독' 양화형 육군건설단 대대장. 우리 대대는 지난해 9월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노반공사에 투입됐다.우리 대대원들은 군사령부 군악대의환송을 받으며 해외파병이라도 가는듯 상기됐었다. 그런데 벌써 1단계 공사를 마치고 2단계 공사에 들어간지도 2개월이 지났다.경의선 현장은 6개월 전 처음 왔을때의 막막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 제법 도로다운 형태를 갖추고 있다.“육군 공병의 능력이 이 정도인가”하고스스로 놀랄 정도다. 지금 내가 닦고 있는 이 길이 조만간 우리 민족의 혈맥을잇고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연결로라는 생각에 절로 가슴이 뭉클해진다.개인적으로는 ‘철마는 달린다.남북이 뚫린다’는 구호와 현수막을 내걸고 착공 결의대회를 한 것이엊그제 같은데 공병대대장 임기가 완료돼섭섭하고 아쉽다.욕심 같아서는 공사가 끝날 때까지 지휘관의 직책을 수행,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대원들과 함께 작업했던 기간은 군생활 가운데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준비기간에 도면을 연구하고 주특기 교육과 주변 공사현장 견학을 통해 도로공사의 노하우를 익혔다.우리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제일’을 외쳤다.전역해 사회에 나간다면 ‘남북을 뚫은 가장 우수한 공병’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육군 장병들이 있는 한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사업은반드시 성공적으로 끝나 민족통일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확신한다.
  • ‘마르지 않는 물탱크’태안 해안沙丘 화제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중인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砂丘·모래언덕)가 올해와 같은 최악의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샘솟는 ‘신비한 물 탱크’ 역할을 해 화제다. 1만5,000년 전부터 바닷물과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이 사구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이 귀한 요즘에도 불과 1.5m만 파도 웅덩이에 쉼없이 물이 고여 좋은 농업용수 공급원이 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사구 전문가들이 보전이유의 하나로 역설해온‘사구의 물탱크 기능’을 입증하는 현상이다. 13일 신두리 주민들에 따르면 사구를 파 고인 물로 인근 8,000평의 논에 물을 대 모내기를 했다. 신두리 3구 이장 최귀식(崔貴植·61)씨는 “인근 만리포해수욕장은 주변의 사구가 훼손되기 전까지 손으로 모래언덕을 파 샘솟는 맑은 물을 그냥 마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 주변 꽃지해수욕장은 각종 개발과 모래채취로 사구가 크게 훼손돼 민물과 바닷물의 균형이 깨지면서 우물에 바닷물이 유입,이런 신기한 기능이 사라졌다. 서울대 지리학과유근배(柳根培)교수는 “염분이 섞인 바다모래가 쌓여 사구가 형성되면 민물과 바닷물의 비중차이로사구가 민물 저장탱크가 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신두리 사구를 포함한 태안반도 일대의 사구와 많이 훼손된 전국의 다른 해안사구를 복원하면 대형관정 수백개를 뚫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안선을 따라 길이 1㎞,폭 1.2㎞,높이 15m에 걸쳐 형성된신두리 사구는 희귀생물의 보고(寶庫)이자 학술적 가치가 매우 커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중이며 환경부도연말까지 이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잠실대교~천호대교 확장공사

    서울시는 강변북로 잠실대교∼천호대교 구간 확장공사를위해 12일부터 내년 말까지 잠실대교 북쪽 IC의 기존 진·출입로 대신에 임시도로를 만들어 운영한다. 잠실대교 북쪽 IC를 폐쇄할 경우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돼 기존 진·출입로 기능을 유지하되 공정에 따라 3단계로도로 선형을 조정해 사용하도록 한 것. 서울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도로 선형구조가 복잡하고임시도로가 수시로 바뀌게 되는 만큼 공사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현장의 표지판과 차량 유도선을 참고,안전운행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4차로인 강변북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외부 순환도로의 연결기능이 강화되는 것은물론 강변북로와 올림픽도로의 교통소통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 잘던진 찬호 8승 ‘불발’

    박찬호(LA 다저스)가 아깝게 8승을 놓쳤다. 박찬호는 10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첫 경기에 선발등판,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6안타 1실점했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박찬호는 7회말 1-1 동점인 상황에서대타 크리스 도넬스로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다저스는 9회말 만루에서 마크 그루질라넥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이겼다. 시즌 8승과 함께 4연승에 도전한 박찬호는 이날 허리통증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듯 자신의 시즌 최다인 8개의사사구(6볼넷 2데드볼)를 허용했지만 스피드의 완급조절로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그러나 다저스 타선이 상대 선발 라몬 오르티스의 볼을 공략하는데 실패,박찬호가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박찬호는 승리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방어율을 2.86에서 2. 75로 낮춰 내셔널리그 7위로 올라섰다.또 타석에서도 자신의 시즌 5호 안타를 터뜨리며 2타수1안타로 활약했다. 박찬호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에이스답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1-0으로 앞선 4회 2사 1·2루에서 데이비드 엑스타인에게 적시 2루타를맞아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 홈으로 들어오던 1루주자 오르티스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지나쳐 역전위기를 넘겼다.박찬호는 이후 5·6회에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7회 1사 1·2루에서도 상대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박찬호는 오는 16일 오전 11시5분 애너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박준석기자 pjs@
  • 지자체 비리 무더기 적발

    감사원은 지난해 말 서울시 등 32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예산집행 및 공직기강 실태’ 감사에서 61건의 예산낭비및 회계비리 사례를 적발,공무원 13명에 대한 징계요구 및인사자료를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부산시건설본부 하모씨는 지난 99년 시립박물관 제2전시관 마감 및 부대공사 설계금액을 잘못 산정,공사비 4,337만원을 더 지급토록해 징계조치와 함께 공사비 회수통보를 받았다. 또 부천시청소사업소 류모씨는 부천 소사구에서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업무를 맡으면서 공금계좌에서 103만원을 횡령했고 업무 보조자인 공익근무요원이 개인계좌를 만들어 1,800여만원의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횡령한 사실을 발견하고도 묵인했다. 대구시 서구 총무과 정모씨 등 2명은 6,7급 직원 근무성적평정업무를 담당하면서 99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0명에 대해 평정단위 내 서열을 무시한 채 평정표를 작성,차후 승진에 영향을 미치게 해 감사원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전남 여수시 이모 과장 등 4명은 ‘신월도로 개설 및 확포장공사’ 과정에서 공사기간을연장했는데도 불구,선금 관련 보증 또는 보험기간 연장조치를 하지 않아 이후 업체가 부도나면서 1억3,432만원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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