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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교육비 대책­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4)

    ◎“대입 과목­선발규모 자율화” 한목소리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12일 서울신문사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물은 국정테마 열네번째 설문에서 세부 방안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견차를 보였으나 현행 대학수능시험 방식을 개선하고 학생선발 시험 및 규모를 대학자율에 맡기자는 큰 흐름에는 대체적인 의견일치를 이뤘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불가피한 사교육이 있다면 비용을 합리적으로 낮춰야 할 것』이라고 어느 정도 필요성을 인정한 뒤 『대학입시제도를 개선,과목을 7∼8개 줄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한동고문은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교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과외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수성 고문은 민관합동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학입시개선위원회를 설치,대학전형자료 개발을 제시했으며,박찬종 고문은 공권력을 통한 불법고액과외의 근절을 주장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대학생 선발권의 대학 자율권 확대와 일류대의 경우 대학원 중심의 학사관리를 강조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학벌 으뜸” 의식 뿌리부터 뽑아버려야 지금도 예산중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공교육의 비중을 대폭 늘려야 한다. 더구나 사교육비 부담으로 인한 문제는 단순히 학부모의 재정적 부담 차원을 떠나 계층간의 위화감 조성,교육의 파행구조를 야기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접근이 절실하다.대통령이 직접나서야 할 시급한 사안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입시제도,교육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이 수반되어야 하며 입시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전인적 인간교육을 위한 제도화가 절실하다. 단,이를 위해서는 학벌위주의 사회인식과 풍토의 개선이 시급하고,아울러 사회제도의 총체적 정비와 근본적인 의식개혁 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한동 고문/시험에 찌들지 않게 평가방법 개발을 첫째 중·고교의 시험을 가능한 줄이고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방법이 도입되어야 한다.내신 등급의 간격을 지나치게 세분화하기 보다는 「수·우·미·양·가」 정도로 확대해야 한다.우리 학부모들은 상대적 성적평가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따라서 성적이 떨어지면 과외를 시키게 되어있다.둘째 방과후 과외를 적극 활용,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교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능력에 따라 다야한 과외를 실시한다면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특히 우수학생들이 방과후 과외에 참여할때 그 효과는 더 크리라 본다. 교육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GNP대비 5%의 교육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더불어 교육자를 존경하는 풍토도 만들어야 한다.정부나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 교육자를 상석에 앉히는 등 우대 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이회창 대표/“보충학습 교내서” 방과후 과외 활성화 학교교육의 변화를 통해 사교육의 필요성을 줄이면서 지역사회의 학습 수요를 학교가 충족시킬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불가피하게 필요한 사교육이 있다면 비용을 합리적으로 낮춰야 한다.학교교육의 발전을 위해 우수 교원의 확보,학교 운영의 자율성 제고,학교시설·기자재의 현대화,교육내용의 현실성 제고 등 변화가 필요하다.획일적인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를 과감히 개편,초·중등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대학입시제도를 개선,입시과목을 7∼8개로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학생평가 및 입시제도를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도록 평가방법과 기준을 다양화해야 한다. 우수 인재를 확보,교원 자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스스로 선택,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정부의 불필요한 규제도 과감하게 혁파,학교교육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교육자치제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최병렬 의원/개인능력 맞춰 과목별 월반 가능하게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의 기본방향은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첫째,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증대하고 정부가 지금과 같이 공교육을 지나친 통제 속에 넣어서는 안된다.보충교육을 받고싶은 학생들을 위해 인공위성 TV채널을 통한 과외를 제공하는 것도 사교육에 대한 인센티브를 없애는 공교육 활성화의 한 방안이다.둘째는 학력 수준별 분반수업 및 영어,수학,과학 과목의 경우 자기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을수 있도록 분반 수업 및 과목별 월반제가 가능하도록 고치는 등 능력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셋째,대학입시전형에서 학생부 반영을 높이고 다양한 전형방법을 대학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현행의 수능시험은 여러 과목을 통합,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은 향상시켰으나 사설학원에의 의존도를 높여 사교육비를 증대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한 것이다. ◎이수성 고문/교사·학부모·당국 입시제도 합동연구 사교육비의 원천인 대학입시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입시전형에서 학생선발권 등 대학의 자율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교사·학부모·교육행정 당국 등의 민관 합동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학입시 개선위원회를 만들어 우수한 전형자료를 개발,보급해야 할 것이다.대학의 균형적·질적 발전을 위해 대학,대학원 평가제도도 도입해야 한다.불법 고액과외에 대해서는 철저히 추적해 세금징수 조치 등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제재를 가해야 한다. 교육재정의 확대가 중요하다.최소한 GNP의 5%선인 24조원의 교육재정을 확보해야 한다.초등 교육에서는 기초적인 인성교육·민주시민 교육에 중점을 두고 초등학교 사교육비의 주요 원인인 각종 예능교육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중·고교육에서는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취업교육을 강화하고 대입제도 개선에 맞춰 교과과정을 개편해야 할 것이다. ◎박찬종 고문/교원 재충전기회 줘 공교육 질높이자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단기적으로는 공교육이 현실적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교내과외를 확대실시토록 하며 과열입시 해소를 위해 대학의 정원을 자율화하고 대폭 확대해야 한다.기업체 취업에 있어서 출신대학에 의한 차별을 원천적으로 금지시켜야 하고 불법고액과외는 공권력을 통해 반드시 근절토록 해야 한다. 공교육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연구활동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교사들에게 주어야 한다.이를 위해선 교사와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확충과 함께 민간의 교육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해 유인할 필요가 있다.당장의 공교육 강화가 어려운 점이 있다면 교육방송,대학의 평생교육 등을 통한 공적 교육의 강화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김덕룡 의원/예체능·정보통신 등 학교강좌 늘리길 사교육비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학벌사회를 능력사회로 바꾸는 제도상·의식상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사교육 대책은 첫째,공교육을 정상화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둘째,돈 덜드는 공공과외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예컨대 방과후 예체능 및 정보아카데미 개설,교육방송 및 위성채널 활용 등이다.셋째,입시제도 개선이다.기초지식과 창의력을 측정하는 입시가 되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공교육의 질향상을 위해서는 첫째,교육투자 확대로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창의력 개발에 도움되는 질 높은 교육 소프트웨어를 공급,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에 따른 학습지도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둘째,유치원의 공교육화를 위해 유아교육기관 설립확대 및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셋째는 초등학교의 예체능,과학,실과,컴퓨터,외국어의 전담제를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 ◎이인제 지사/커리큘럼 단순화·교과선택은 폭넓게 사교육비 부담은 망국병으로 불릴 만큼 우리 사회의 심각한 고질병이다.이런 병폐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획기적이라기 보다 효율적인 개혁안으로는 첫째,공교육의 질 향상과 공적인 과외교육을 실시하고 둘째,대학입시제도를 자율화해야 한다.셋째,대학의 특화와 균형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전문화된 대학원을 적극 육성하며 장기적으로는 학벌 지상주의 관행의 혁파와 그에 따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한 인재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교직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교사 1인당 학생수를 줄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아울러 학생지도를 개선하는데 힘써야 한다.유치원의 공교육화를 포함,조기교육의 의무화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교과과정을 단순화하고 선택범위를 확대해야 한다.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로 개편,교육공개와 평가제를 도입하겠다. ◎김대중 총재/대학도 2부제 도입/전원진학 허용 필요 가정경제에 커다란 압박이 되고있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우선 교사의 처우개선을 통해 우수교사를 확보하고 과밀학급의 해소가 실현돼야 한다.또 학력사회를 실력사회로 바꾸는 제도와 의식의 변화가 시급하다.단기적으로 대학입학 지원자 전원을 수용하는 등 대학문호를 넓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입시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학교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모든 대학입학 지원자 전원을 수용하는 입시제도 마련이 효과적이다.따라서 대학도 2부제로 하고 지방에 군립·시립대학 등을 만들어야 한다.다만 교육의 질저하를 막기위해 진급과 졸업만은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 교육 환경개선과 우수교사 확보등의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표준교육비에 근거한 교육예산 편성 등 충분한 교육재정 확보 등이 필요하다. ◎김종필 총재/상원권대 학부 축소/일류병 치유에 도움 과외의 심각성은 교육적 차원을 뛰어넘어 사회병폐의 수위를 달리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대학생 선발권을 대학에 일임해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일류대 지향병을 없애기 위해 서울대 등을 동일 수준의 정원내에서 대학원 중심으로 전환해 학부생의 숫자를 줄여 나가야 한다.수능시험의 목적을 선발용이 아닌 대학수학능력 측정용으로 활용하도록 해야 하고 내신성적 반영 비율을 확대해 전인교육 평가방법으로 전환해야 한다. 공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정상수업후 학교에서 유료로 컴퓨터,피아노,태권도 등을 개설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사회교육의 기능까지 가져야 한다.과다한 학습량을 50%까지 줄이고 나머지 시간을 학습자의 흥미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국회 사교육비 절감 공청회 지상중계

    ◎“「수능」 대입자격고사로 전환을”/“대입전형 다단계 평가제 도입 필요”/“내신 선발확대… 반영비율 상향 조정”/“학원강사·현직교사 과외 근절해야” 망국적인 과외열풍을 잠재울 묘안은 무엇인가.천문학적인 비용으로 「가정경제」를 파괴하고 계층간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사교육비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5일 여야 경제대책회의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사교육비 경감대책 공청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대부분 사교육비의 근원적 절감책으로 수능고사와 획일적 입시전형제도의 획기적 개선을 꼽았다.수능고사의 경우 교과서와 연관성이 적고 사고력 측정이 어려운 고난도 문제제출이 많아,공교육 자체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따라 과외에 대한 필요성이 늘 상존하고 있어 사교육비가 늘고있다는 것이다. 대입전형도 학부·학과별로 다양화시키고 응시자의 소질과 특기를 정확히 평가하는 다단계 평가제의 도입을 제기했다.하지만 이들은 장기적 대책으로 학력중심의 실력사회 정착과 대학문호의 확대를통한 교육기회의 확대가 선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공청회는 공은배 한국교육개발원기획조정실장과 서연호 숭문고교장,송태회 한국소비자보호원조사연구국장,오성숙 참교육학부모회장,윤정일 서울대교수,임철순 한국일보논설위원 등 6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우선 입시제도에 대한 개선책이 쏟아졌다.윤교수(서울대)는 『수능고사를 표준화된 고교학력고사로 전환,일종의 자격고사로 바꿔야 한다』며 서류전형과 대학별 면접·실기·논술 등의 다단계 입시전형을 제안했다.공실장과 서교장은 『내신제 선발확대 등의 반영비율을 상향조정하고 교과서 중심의 수능고사 문제의 출제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는 8월 실시예정인 TV위성 과외에 대한 개선안도 많았다.오회장은 『TV과외를 실시해도 중·상류층 학생들은 상대적 우위확보를 위해 다시 개인과외를 받을것』이라고 지적하며 보완책으로 ▲충분한 재원마련과 체계적인 준비 ▲위성 TV과외에 대한 강제자율학습 금지 등을 제시했다. 송국장은 97년 사교육비 총액을 11조9천억원(GDP의 2.8%)이라고 밝혔다.학부모의 77.5%가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15.5%는 부업과 은행대출을 통해 사교육비를 마련하고 있다고 충격적 보고도 했다.토론자들은 불법 고액과외에 대한 지속적 단속을 촉구하면서 『무엇보다 학원강사와 현직교사에 의한 과외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제대책회의 김중위 위원장은 『공청회에서 제기된 각종제안을 토대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 문민정부 「백년대계 개혁」 마무리/4차 교육개혁안­의미와 과제

    ◎사교육비 특단조치 아닌 장기종합대책 제시 눈길/학교 신·증설 등 막대한 재정확보방안 없어 아쉬움 제4차 교육개혁방안은 문민정부가 95년 5월31일 1차 개혁방안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교육개혁 과제를 효율적으로 마무리짓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혁안은 사교육비 문제 등 사안 자체가 워낙 복잡하고 심층적이어서 해결책 마련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던 과제들을 담고 있다.▲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개혁 ▲초·중등교육의 혁신과 고등교육체제 개선 ▲정보화사회 적응력 함양을 위한 교육강화 ▲유아교육의 공교육체제 확립 ▲과외대책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방안 등 5개 분야를 큰 줄기로 잡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주목의 대상은 「가계 주름살」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교육비의 경감방안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정치권·학계·사회단체 관계자들로 얼마전 구성된 「경제대책회의」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교개위는 이 점을 감안해 개혁안에 사교육비 문제를 빼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상당 부분 진척됐던여러가지 대책을 사장시킬수는 없다고 판단,다시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교개위의 사교육비 경감방안은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전제로 한 장기적인 종합대책이다.현행 과외정책에 따라 오는 2002년까지 학원 및 개인 과외를 집중단속하면서 학교 교육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 2008년 이후에는 과외를 완전 자율화시킨다는 계획이다.구체적 일정은 ▲응급조치단계(98년∼2002년) ▲여건성숙단계(2003년∼2007년) ▲정상화단계(2008년 이후) 등 3단계로 구분해 놓고 있다.과외를 완전 자율화하더라도 학생들이 굳이 과외를 받을 필요를 느끼지 않을 만큼 학교교육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 기본 취지다. 하지만 사교육비 문제가 「발등의 불」인 상황에서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10년이나 걸리는 이같은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당장의 고통을 외면하고 지나치게 이상에만 치우친 「때깔만 좋은 청사진」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는 실정이다.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지방대학을 육성하겠다는 등 세부 과제도제시하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막대한 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 학원·개인과외 단속 등 3단계 추진/사교육비 경감방안

    ◎중·고교 전국단위 모의고사 점진 축소 교육개혁위원회는 2일 사교육비와 관련,오는 2002년까지 현행법 테두리에서 학원 및 개인과외를 집중 단속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학원 및 개인과외에 대한 완전 자율화는 학교가 정상화돼 경쟁력이 생길 오는 2008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교육비 문제는 학교교육 정상화와 맞물려 있는 만큼 현실을 인정한 바탕위에서 장기대책을 제안한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 대책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응급조치단계」(98년∼2002년)에서는 학교의 교육력 회복에 초점을 두고 학교환경개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학원 및 개인과외는 현행법 체제 아래 엄격하게 규제된다. 「여건성숙 단계」(2003년∼2007년)에서는 학교 교육력을 보다 강화하며 학원 및 개인과외를 점진적으로 자율화 한다. 「정상화단계」(2008년 이후)에는 모든 교육적 욕구가 학교내에서 충족되는 단계이다.이때 학원 및 과외가 완전 자율화된다는 것이다. 또 교개위는 각 단계에 따라 큰 과제와 함께 세부 과제도 제시하고 있다. ▲학교 교육 정상화=2005년까지 전국의 모든 유치원을 비롯,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최대 학생수를 35명 안팎까지 줄일 계획이다.현행 교과과정을 2000년부터 70%수준으로 줄여 학습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학생간의 점수경쟁을 부추기는 중·고교의 전국 단위 모의고사는 점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대신 98년 설립될 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학생들의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를 평가,학력 정보를 제공한다. ▲지방대학의 육성 및 대입전형 개선=지방대학을 집중 지원,다양화·특성화를 촉진시켜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는 현상을 완화시킨다. 현행 획일적인 대입 전형에서 탈피,단과대학·학부·학과별로 전형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학원운영의 준법화=유아 및 초등학생의 경우,현행대로 예·체능을 제외한 교육과정의 과외는 엄격히 금지된다. ▲방과후 활동의 확대=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방과후 탁아기능을 확대한다.유치원의 종일반도 운영한다.
  • 수능 점수대별 등급 부여/98학년부터/교개위 4차개혁안

    ◎김 대통령 “교육개혁 가속화해야” 빠르면 9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를 등급별로 묶어 신입생을 선발하는 급간제가 도입된다. 급간제는 수학능력시험 성적 300점 이상을 1등급,280점 이상을 2등급 등의 방식으로 분류하고 같은 급의 수험생은 다른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수능 성적을 1점이라도 더 올리려고 고액 과외를 받는 폐단을 없애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제4차 교육개혁방안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개혁안은 대학 단위가 아닌 단과대학·학부·학과별 입학전형도 가능토록 했으며 입학 가능 최저점수를 제시토록 하고 있다. 99학년도 대입부터는 수험생의 수능성적을 다음해에도 인정해주는 「수능점수 유예기간제」를 도입토록 했다. 학교 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98년부터 2008년까지 3단계 대책을 수립,2002년까지는 과외를 철저히 단속하고 그 이후부터는 점차 완화해 나가다 2008년부터 완전 허용하기로 했다.과외를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도록 학교교육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덜기 위해 2000년 새 교과과정부터는 지금보다 학습량을 70% 수준으로 줄이고 학교 신·증설을 통해 2005년까지 전국 유치원·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안팎으로까지 내린다는 방침이다. 고등교육과 관련해서는 2∼3개 대학을 연구중심 대학으로 선정해 앞으로 10년 동안 5백억∼1천억원의 재원을 집중 투자,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키우고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도 강화,인재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개선키로 했다. 초·중·고교에서는 교사 또는 상급생의 체벌을 금지하고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예사 높임말에 해당하는 「공용어」를 사용토록 했다. 이밖에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개편,초등학교 취학전 어린이에게 1년동안 무상교육을 시키고 2005년까지 유아학교 취원율을 100%까지 올리는 등 유아교육의 공교육체제도 확립하기로 했다. ◎“의식변화가 중요”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우리의 교육개혁은 이제 겨우 그 기본틀을 갖추고 교육현장에서 변화의 뿌리를 내리는 단계에 있다』며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은 일관성있게 교육개혁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종서 교육개혁위원장으로부터 제4차 교육개혁안을 보고받고 『교육개혁은 제도개혁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이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의식이 함께 변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 “과외비 부담 입시중압 덜었다”/4차 교육개혁안­고교·대학반응

    ◎학생 교사들/학생부·논술 등 비중커져 교육정상화 기대/대학들 자율권 확대 기대속 일정 빠듯 “난색” 교육개혁위원회가 2일 제4차 교육개혁방안의 하나로 제시한 급간제에 대해 일선 고교 학생과 교사들은 과외비를 줄이고 입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대체로 반겼다. 상당수 대학도 수학능력시험이 단지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되찾아 학생 선발에 대한 각 대학의 자율적 권한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입시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어 수험생들의 혼란이 우려되며,급간 점수폭의 조정 등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서울 경기고 공환영교감은 『급간제는 수능 점수를 1점이라도 더 따려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줘,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환영했다. 대원외국어고 최원호 교감은 『현행 입시제도에서는 최소 0.5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시달려왔다』면서 『대학측이 같은 점수대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학생생활기록부와 논술 등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일수 있어 고교 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의도여고 박성용 교무주임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면접 등에 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급간 점수폭은 5점 이내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단국대부속고 오경택군(16·2년)은 『당락에 대한 부담이 줄어 수능에만 매달리지 않고 논술 등 다른 과목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한영외국어고 조미경양(17·2년)은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어 혼란스럽다』면서 『급간 점수 폭이 크면 논술 등 또 다른 입시 과목에 몰두해야 하는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휘문고 홍승욱 교감도 『수능시험 대신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 비중이 커지면 새로운 형태의 과외가 생겨 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세대 황규복 입학관리처장은 『수능이 입학전형에 절대적인 자료로 사용되는 현실에서 수능이 자격고사라는 본래의 취지를 되찾게 될 것』이라면서 『학생 선발에 대한 권한이 궁극적으로 대학에 맡겨져 자율성과 고유성을 갖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그러나 98학년도 입시 전형 요강을 이미 발표했기 때문에 당장 내년도 입시부터 이를 도입하기는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사교육비 절감 대책 등 오늘 4차교육개혁안 발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2일 상오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반영법 다양화 등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대책 등을 담은 제4차 교육개혁안을 마련,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교개위의 개혁안에는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개혁 ▲초·중등교육의 혁신과 고등교육체계 개선 ▲정보화사회 적응력 함양을 위한 교육강화 ▲유아교육의 공교육체제 확립 ▲과외대책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방안 등 5개 분야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개위에 따르면 4차 개혁안은 지난 1·2·3차 개혁안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시행중인 개혁안이 교육현장에서 자리잡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에는 김위원장을 비롯,상임위원인 문용인 서울대 교수 등 위원 46명이 참석한다.
  • 「위성과외」 실효성 논란 가열

    ◎짧은 준비기간·인력·예산 등 난제 산적/다양한 계층 만족시킬 프로그램 구성 애로/기존 교육채널 반발·고가수신장비 부담 오는 8월25일부터 실시될 EBS의 위성과외채널 운영을 둘러싸고 방송계와 관련 정부부처간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BS를 통해 2개 채널의 위성과외방송을 실시하되 1채널은 고교과정,2채널은 초·중등과정에 대한 보충학습 형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현재까지 결정된 내용.또 3개월 단위편성을 기조로 고교과정의 경우 11월19일 수능시험을 앞두고는 출제영역별로 수준별 강의를 하고,초·중등과정은 국어·영어·수학 등 과외수요가 많은 과목을 학년별로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위성과외가 학교수업 및 방과후 시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형TV 20만대를 일선 학교에 설치하는 한편 공청회를 통해 교과목 편성 및 시간배정 등에 관한 학부모·학생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그러나 위성과외 실시에 앞서 해결해야할 문제점들이 적지않은 실정이다.무엇보다 위성과외방송이 과연 「과외망국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과외문제를 해소할 수 있느냐는 것.이는 방송매체의 특성상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인식에서 나오는 문제로,연간 10조원이 넘는 사교육비를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진다.이와 관련 교육부와 EBS측은 사교육비의 10%내외인 1조3천억원 정도의 흡수효과를 예측하고 있지만,기대처럼 될 지는 의문이다. 이와 함께 3개월도 안되는 짧은 준비기간과 부족한 인력·장비문제,연간 2백50억원으로 추정되는 예산이 지속적이고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을 경우 내용이 자연히 부실해지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있다. 위성과외방송을 보는데 따른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다.가정에서 시청할 경우 80만원 이상의 셋톱박스나 1백만원이 넘는 패러볼라 안테나 등 고가의 위성방송 수신장비를 갖춰야 하는데,검증되지도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지불할 대가로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케이블TV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EBS의 위성채널 허용에 반발하는 다솜방송·마이TV·DSN 등 3개교육채널과 종합유선방송국(SO) 등 기존 케이블업계가 제작참여 없는 단순중계에 「절대 불가」를 선언한 상태여서 이또한 불가능하다. 국가경제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로 심각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본래의 취지를 실행에 옮기기에 앞서 위성과외방송이 해결해야 할 난제들을 풀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교유개혁」 2주년­추진상황 점검

    ◎대학정원 자율화·학생부 정착 단계/책가방 없는날 지정 등 열린 교육 확산­초·중등교육/대학특성 살림 전형·본고사 폐지 성과­고등교육/기술대 세워 근로자 재교육 기반 마련­평생교육/102개 과제중 64개 이미 실시 열린교육·평생학습의 기치를 내걸고 95년 출범한 정부의 「제4차 교육개혁」이 31일로 2돌을 맞았다. 일선 교육현장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교육개혁 작업은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며 새로운 교육체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공급자 중심으로 굳어졌던 교육체제가 학생과 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체제로 탈바꿈하는데 기틀을 마련해준 것이다. 95년 5월31일 첫 교육개혁안 발표 이래 지금까지 3차에 걸쳐 102개의 개혁 과제가 나와 63%인 64개 과제가 이미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과제는 올해 14개,98년 10개,99년 4개 등 연차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4차 교육개혁안은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학교생활기록부제·대학정원자율화 등 실행에 옮겨진 개혁 과제는 정착을 위한 다듬기 단계에 들어섰다. 하지만 개혁방안 중 사교육비 등 몇몇 과제는 일선 현장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없이 만들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그동안 주요 개혁과제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해본다. ▷초·중등교육◁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학습자 중심의 열린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시·도 교육청의 획일화된 통제가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교과별·수준별 이동수업은 고등학교의 경우,96년 216개교에 불과했으나 97년에는 전체의 73.8%인 1천400개교에서 시행하고 있다.중학교도 현재 2천724개교 가운데 69.4%인 1천891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공통필수과목도 12과목에서 10과목으로 줄이는 반면 선택 교과목은 34개 교과에서 60개로 대폭 늘려 선택 폭을 넓혔다.책가방 없는 날이 생겨났으며 결혼이나 제사·여행 등 가족행사에 참가해도 수업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조기영어교육은 초기 시설 준비의 부족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서서히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 학교밖 과외를 일부나마 학교안으로 끌어들여 사교육비 절감에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지난해 말까지 방과후 교육활동은 전국 초·중·고교의 90% 정도가 실천,학생들의 36%가 참가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전체의 84% 가량인 4천400여개 학교에서 실시돼 학부모와 교사,지역사회 주민도 학교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고등교육◁ 대학의 학생 정원에 대한 단계적 자율화가 실시돼 각 대학은 정원 범위내에서 학과·학부의 신설 및 증설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이미 폐지한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 폐지도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학생생활기록부를 필수 전형요소로 반영시키기도 했다. 대학설립준칙제의 시행으로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대학 설립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특정 분야만을 육성하는 미니대학도 생겨났다. 특별 및 일반 전형으로 분리,수험생들에게 충분한 복수지원을 기회를 줘 재수생 감소에 효과를 거두었다.더욱이 대학들이 설립 취지 등 특성에 맞춰 선발 방식을 다양화했다. 학교장 추천제,선·효행자·국가유공자 전형,영농후계자 등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이 그 예이다. ▷평생·직업교육◁ 언제 어디서나 공인된 교육과정을 마칠 경우 학점을 인정해주는 학점인정제의 기반을 마련했다.학점은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대학에 다니지 않고 고등교육기관만 이수해도 그 결과가 은행예금처럼 적립돼 일정한 기준을 넘으면 학위를 받을수 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대학에서는 직장인·주부 등을 상대로 시간제 학생 등록제가 시범 실시되고 있다. 직업교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촉진법,자격기본법,한국직업능력개발원법이 지난 23일 입법예고됐다. 전문대 및 개방대에서는 실업계 고등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범위가 확대돼 실업계 학생들의 진로 기회를 늘렸다.전문대 졸업자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도 눈에 띄는 부문이다.기술대학의 설립 계획도 산업체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기반 구축◁ 95년에 GNP대비 4.11% 수준이었던 교육재정이 97년 4.8%(20조7천억원),98년엔 5%(24조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났다.교육재정 가운데 2부제 수업의 해소 및 과밀학급 완화 등을 위해 96년부터 98년까지 3년 동안 3조4천억원을 투입,326개 학교가 신설돼 1천245개 교실이 더 생긴다. 초·중·고교의 정보화 3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3천억원을 들여 전국 20여만개 교실을 멀티미디어 설비가 갖춰진 첨단교실로 바꿀 예정이다.99년까지 모든 교사들에게 1대씩의 컴퓨터가 지급될 예정이다.
  • 한국방송협회 세미나 김학천 교수 발표문

    ◎호화·사치 프로그램 자제하라/지나친 시청률 경쟁보다 경제지향적 방송을 방송은 전파낭비를 지양하는 범위내에서 경제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호화·사치 프로그램을 억제하는 등 방송산업 내외적인 경제지향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한국방송협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양시 낙산비치호텔에서 「변환기의 방송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김학천 교수에 의해 제기됐다.「경제위기와 방송의 역할」이란 제목의 김교수 발표문을 요약한다. 방송은 경제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을까.이 문제에 대한 과학적이고도 수학적인 대답은 어려울 것이다.방송의 경제 관련성에 대해서는 수용자의 인식이 선명하지 못한 편이다.방송의 선정성이나 불공정 따위는 그 영향과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지만,경제적 인식은 즉시 노출되지 않으며 그 수준과 강도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방송의 기능 가운데 부정할 수 없는 것중의 하나가 다른 대중매체에 앞서는 「의제설정」(Agenda­setting) 기능이다.즉 방송이 자주 언급하고 논의하면 그것으로 곧 사회적 과제를 던지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이 기능은 정치·경제·사회 어느 면에서나 이로운 역할과 해로운 역할을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한 사회가 어떤 역경을 만났을 때는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임은 분명하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정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우리는 연간 10조원이 넘는 사교육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때문에 이런 지출을 억제할 마지막 수단으로 위성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은 한편으로 방송사업 내적인 경제문제에 관해서는 자가당착적인 국면을 보이고 있다.방송의 실적을 살펴보면 그 사실이 명백해 진다.지난해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 수입액은 6천4백만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6백억원에 이르지만,수출액은 그 10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케이블 방송이 공표한 연간 적자는 5천억원을 넘는다. 이쯤해서 경제지향적 방송을 위한 모델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이와 관련해서는 유럽의 공영방송을 참고할 것을 권하고 싶다.유럽에는 전파낭비를 항상 거론하는 한편으로 편성의 일반적인 경향으로서 직업관련 프로가 많다.직업프로는 정보와 교육으로 구분된다.영국은 편성장르중에 각급 학교를 졸업한 뒤 진학하지 않고 취업하는 대상을 위한 「계속교육」이란 분야가 있을 정도다.프랑스는 WTO체제에 돌입하면서 수입프로그램 할당량을 독자적으로 결정,호화롭지 않은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했다. 우리는 유럽과 비교해 사치를 부추길 정도로 호화롭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지금과 같은 경제갈등 시점에서는 더 두드러진 모순으로 드러나고 있다.적어도 사치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을 자제하고,시청률 경쟁을 뛰어넘어 쉽고 친절한 경제교육 방송을 지향할 때가 우리에게도 온 것이다.〈정리=김재순 기자〉
  • 원격교육/3천억원 시장 SW출시 봇물

    ◎앳스쿨­학교 DB구축·검색 손쉬운 패키지/이지스쿨­수강신청서 평가까지 완전 온라인/대교­CD롬 활용… 전송량 적어 속도 빨라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멀티미디어 교육시장을 노리고 원격교육관련 소프트웨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2004년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2천여개 초·중·고등학교및 대학교에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또 과중한 사교육비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컴퓨터 원격교육은 과외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신규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들은 크게 학습지 전문업체들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나뉜다.학습지 전문업체들은 교육과정 및 내용관련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컨텐트에,소프트웨어업체들은 원격교육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구축에 특화된 강점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눈높이교육」으로 유명한 과외학습전문업체 (주)대교는 최근 교사와 학습자가 전화선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음성과 영상을 주고받으며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원격화상학습시스템」을 개발,9월부터 회원들에게 시범서비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PC상에서 카메라를 통해 교사와 학습자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CD롬 형태로 제작된 그림이나 문자,영상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물을 각자의 PC에서 실행,상대방의 PC를 제어하면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종래의 원격화상학습시스템이 전화선을 이용할 경우 전송속도문제로 인해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 시스템은 데이터의 양이 많은 학습물을 실제로 전송하지 않고 CD롬 형태로 사전에 제작,학습자 및 교사에게 미리 배포함으로써 전송데이터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인트라넷 시스템 개발업체 이미지네트는 초중고교의 멀티미디어 교실에 활용할 수 있는 웹솔루션 「이지 스쿨」을 개발,오는 6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이 제품은 정부의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사업을 겨냥한 제품이다.온라인으로 수강신청부터 학습진행,학습평가,운영및 관리,학습지도 등을 할 수 있게 실제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게시판 위주의 다른 업체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인트라넷 전문업체 아이소프트도 인트라넷 기반의 멀티미디어 교실구축 솔루션인 「앳 스쿨」을 개발했다.이 제품은 초중고교에 멀티미디어 교육정보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로 주문형 비디오 및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한 교육교재의 저작 및 검색도구에 중점을 두었다.이를 이용해 교사는 교육자료를 만들고 학생은 멀티미디어 과제물 제작 및 제출을 할 수 있다.특히 네트워크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해 학교와 가정간,학교와 학교간의 정보교류 및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초중고 내년부터 사이버과외/정보화추진회의

    ◎전자교과서 개발… 에뉴넷 통해 수업/김 대통령 “SW육성 지원책 강구해야” 연간 10조원을 웃도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내년부터 교육정보통신망인 에듀넷을 통해 초·중등학교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사이버 과외」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는 토지·건축물 대장을 전산화,관련 민원업무를 1건으로 통합·처리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정보시스템이 가동된다. 정부는 28일 상오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물류·교육·보건복지·지역정보 부문의 정보화추진 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교육정보화 방안으로 내년부터 「사이버 과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초·중등학교의 국어·영어·수학교과를 전자교과서로 개발하고,오는 2000년까지 대입수능시험·초등영어·해외교육정보 등을 멀티미디어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주문형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99년까지 초·중등학교의 전학년 종합생활기록부를 전산화,교사들의 업무량을 줄이고 오는 2000년까지 전국의 모든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정보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치단체 지역정보화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건설교통부는 물류정보화 방안으로 현재 서울·과천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인 첨단 화물운송시스템 서비스를 연말까지 5대 광역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국민연금이 도시 자영업자까지 확대·적용됨에 따라 국민연금 정보망을 전면 보완,주민전산망·금융전산망과 연계해 민원인이 전국 어디서나 자신의 연금내역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를 국가 전략 수출품목으로 정해 올해 1억달러 수준인 소프트웨어 수출액을 2001년 25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정보화추진회의 주요 보고내용

    ◎중앙­지방 행정정보망 초고속망으로 전환/「소프트 엑스포」 12월 개최… 의보 EDI 구축/첨단 화물운송 서비스 5대광역시로 확대 다음은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회의에서 내무·교육·건교·보건복지·정통부 장관이 보고한 주요 부문별 정보화 추진현황 및 계획이다. ▷지역정보화◁ ▲지역정보화 추진체계 정비=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한다.각 시도의 지역전산본부는 지역정보화본부로 개편하고 이를 위한 자치단체 지역정보화촉진 조례를 제정한다. ○부동산정보시스템 구축 ▲지역 네트워크 구축=내무부 등 11개 부처와 자치단체간에 연결돼 있는 지방행정종합정보망(MOHA­NET)을 연말까지 초고속망(E1급:2.048Mbps)으로 전환해 중앙과 지방간의 정보고속도로로 활용한다. ▲민원행정전산화=국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인감증명서·주민등록초본·지문·국민연금·의료보험증 등 7개 기능을 통합한 주민카드사업을 추진한다.2001년까지 3백16억원을 들여 토지·건물대장 관련 민원을 1건으로 통합 처리하는 부동산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정보화◁ ▲교육정보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98년부터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사이버 과외가 가능토록 에듀넷 사이버학교를 구축한다.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초·중등학교의 교과를 전자교과서로 개발해 에듀넷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에듀넷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문형학습을 실시하기 위해 2000년까지 대입수능시험·초등영어·해외 교육정보 등 각종 자료를 멀티미디어 형태의 교수·학습 DB로 구축한다.99년까지 4천개 학교 학생 2백45만명이 이용하게 될 컴퓨터실을 민간기업의 참여로 초·중등학교에 설치,정규 교육에 활용하고 방과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저가로 교육한다.교육방송에 2개의 위성방송 채널을 배정,올 8월부터 과외수요가 많은 주요 과목 중심으로 방송과외를 실시한다. ○전국학교 인터넷 연결 ▲학교 정보화기반 구축=99년까지 전국 1만4백개 학교에 컴퓨터 88만대를 지급하고 초·중등학교의 모든 교실에 첨단 교육매체 보급한다.모든 교사에 2년안 컴퓨터 1대씩 보급한다.2000년까지 전국의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모든 교원에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첨단 연구·정보시스템 도입=98년까지 학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연차적으로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99년까지 초·중등학교의 전학년 종합생활기록부를 전산화한다. ○차량위치 실시간 제공 ▷물류정보화◁ ▲종합물류정보망사업=육상·해상·항공 등 개별 화물운송 정보망과 무역·금융·통관 등 관련망을 상호 연계한 종합물류망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96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4천9백억원을 투자,전자문서교환시스템·데이터베이스·첨단화물 운송시스템을 도입한다.법적효력을 갖는 전자문서를 이용해 각종 물류 관련 민원업무를 전국 어디에서나 처리할 수 있는 원격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단 화물운송정보서비스 확대=화물과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실)시간으로 제공해 화물·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화물운송 정보서비스를 연말까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지역의 10만대 차량으로 확대한다. ▷보건복지정보화◁ ▲의료보험종합전산망사업=98년까지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의료보험조합,의료기관,의료기관 연합회 등 의료보험 관련 기관간을 연계하는 정보망을 건설한다.신속한 의료보험 통계 처리를 위해 조합별 분산DB를 전산망으로 연계한 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국5만 의료기관 대상 ▲의료보험 전자문서교환=전국 5만5천여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진료비 청구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EDI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연금 정보화=전국민 연금실시를 위해 현재의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선·보완하고 주민전산망·금융망과 연계를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산업 육성대책◁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규모 확대=정부와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을 대폭 늘려 정품 구입을 촉진한다.기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으로 PC당 5만원 이상과 98년 신규 PC구입비의 20%를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에 별도 책정한다.소프트웨어 관련 제품 전시·설명회·공모전·세미나·학술대회 등 산업기반 구축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총괄하는 「소프트엑스포」를 올 12월에 개최한다. ○기술개발비 3천억 지원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지원=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금을 올해 1천7백67억원에서 2001년 3천억원 이상으로 증대한다.국책연구소를 통해 올해 6백50억원 가량을 투입해 멀티미디어 제작기술,3차원 영상회의 기술과 같은 전략분야 요소기술·차세대 원천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양성=98년부터 선진국에 인력을 파견해 멀티미디어 컨텐트·패키지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분야에 전문기술과 국제감각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소프트웨어 분야의 병역특례 대상을 현행 10인 이상 업체에서 5인 이상 업체로 대폭 확대해 소프트웨어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확대 ▲중소 소프트웨어업체 자금조달 지원=자금대여 및 보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백억원 규모로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001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소프트웨어산업의 해외진출 촉진=정보 제공 및 인력알선 등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수출진흥기구 설립한다.내년 상반기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해외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한다.
  • 고비용구조 개선­지역정보화 역점/정보화추진회의 배경과 파급효과

    ◎지자체 참여 지역정보화 촉진협 구성/위성과외로 사교육비 1조3천억 절감/의보전산망 인력 1천5백명 감축 기대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보고회의는 지난해 10월 제1차 회의에서 제시된 「정보화전략」의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2차 회의의 초점은 지방 행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역정보화 촉진과 우리 경제의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선을 겨냥한 물류·교육·복지 부문의 정보화로 모아진다. 지금까지 지역정보화는 사실상 자치단체가 배제된 상태에서 추진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그러나 이번 회의는 자치단체가 정보화 조례를 제정하고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토록 함으로써 지역정보화가 자치단체 주도로 이뤄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교육정보화 부문의 경우 최근들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천문학적 규모의 사교육비 문제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사이버과외」와 학교에서월 2만∼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 등이 그것이다. 정부는 컴퓨터 특별활동이 본격화되면 연간 1조원 가량의 정부 예산과 5천억원의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위성과외 도입 역시 연간 1조3천6백억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또 건교부가 물류정보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중인 첨단 화물운송정보서비스가 앞으로 5대 광역시로 확대될 경우 화물차량의 공차율이 현행 30%에서 10%로 줄어 운송회사의 매출액은 30%,운전자 수입은 1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정보화의 하나로 추진중인 의료보험 전자문서교환(EDI)사업도 인력 절감 및 업무 간소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내년까지 전국 5만5천여개 의료기관,의료보험조합,연합회를 잇는 종합전산망이 구축되면 99년 이후 1천5백여명의 인력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또 서울·경기권의 1백37개 병·의원,연합회,의료보험조합을 대상으로 의료보험 전자심사청구(EDI) 시범사업을 한 결과에서는 의료보험 청구기간이 기존의 7일에서 1일으로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정보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입증해주는 대목이다.
  • “정책대결로 승부 걸겠다”/경선출마 최병렬 의원

    ◎주요 관직거쳐 위기극복능력 검증/TV 등 언론매체통해서 비전 제시 23일 경선출마를 공식선언한 최병렬 의원은 일종의 선거공약으로 「국가혁신 10대과제」를 제시했다.당내 세력이 미약한 후발주자로서 정책 대결에 승부를 걸겠다는 포석이다.최의원이 제시한 10대과제는 △5년안 정부조직과 기능의 절반축소 △돈 정치 해방 △규제혁파 △국가경쟁력 강화 △주행세 도입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 △명실상부한 실명제 실시 △가사와 육아로부터의 여성해방 △시민운동활성화 △안보와 통일정책 강화 등이다. 최의원은 이날 「국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가 혁신의 최우선 과제는 청와대 개편』이라면서 『청와대 수석과 장관이라는 「이원구조」를 혁파,장관의 책임아래 모든 국정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경선출마를 선언하게 된 이유는.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안보면에서 6·25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이 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의 「국가혁신」이 필요하며 구체적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추진할 수 있는 지도자가 요구된다.공보처장관,노동부장관,서울시장을 거치며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본다. ­경선승리 복안은. ▲많은 대의원들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대의원들은 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정책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다. ­지지세력은. ▲원내외를 합쳐 13명 정도가 나를 지지하지만 이보다는 대의원들에 더 희망을 갖고 있다. ­어떤 방법으로 정책을 알리고 대의원들과 만날 생각인가. ▲TV 등 언론매체를 통해 정책비전을 국민과 대의원들에게 알릴 것이다.전국을 순회하면서 지구당 방문이 아닌 대의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펼치겠다.
  • 경총,「돈안드는 선거」 촉구/회장단회의 성명

    ◎“정치권 제도개선 앞장을” 경영계가 정치권에 돈안드는 선거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회장단 및 지방경영자협회 회장단 합동회의를 갖고 『정치권은 국민들이 혼란과 좌절의 질곡에서 벗어나 희망과 비전을 가질수 있도록 거듭나기 바란다』며 『대선분위기 조기과열을 지양하고 돈안드는 선거를 위한 정치제도 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정치권에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정치권에 대한 돈안드는 선거 요구는 전경련에 이어 두번째로 앞으로 경제단체의 돈안드는 선거요구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경총은 『경영계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건전한 기업경영 풍토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정부는 대선으로 인한 행정공백 예방과 물가안정에 노력을 다하는 한편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행정규제의 철폐와 행정관리비용의 절감 등 비효율적인 경제구조 개선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총은 이밖에 지방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물가안정 대책마련,과다한 사교육비를줄일수 있는 교육제도의 개선 등도 함께 촉구했다.
  • 대입제도 개선 검토/수능 Ⅰ·Ⅱ로 나눠 실시/신한국

    신한국당은 21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대학입시제도를 개선,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수능Ⅰ과 수능Ⅱ로 나눠 치르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수능 Ⅰ을 통해 대학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본능력을 측정하고,수능 Ⅱ에서는 과목별 지식과 응용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당부설 여의도연구소 신전연구위원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함종한 제3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교육비대책특위 회의에서 이같은 대입개선방안을 검토안으로 보고했다. 개선안은 각 대학이 수능 Ⅰ,Ⅱ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거나 수능 Ⅱ가운데 국어·영어·수학 등 특정과목에 대해서만 시험을 치르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 수능은 과외주범 아니다(사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과열과외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초·중·고교의 올해 사교육비가 11조9천2백68억원에 이르며 이는 수능시험이 실시되기 시작한 지난 94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하고 통합교과형 문제의 비중을 낮추어서 과외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소보원은 주장한다.망국병인 과외문제 해결은 전국민적인 관심사인 만큼 이같은 주장은 주목을 끈다.이 조사가 재정경제원 의뢰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추진될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 마련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 소보원의 분석과 주장은 얼핏 보면 그럴듯해 보인다.사교육비의 급격한 증가가 수능시험 실시 이후 현상인 것은 사실이고 통합교과와 탈교과 방식의 수능시험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중·고생 전체의 사교육비 증가 원인을 단순히 대학 수능시험으로만 보는 것은 무리라고 우리는 본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서울대 교육연구소의 최근 조사에서 중·고생(50%)보다 초등생(70%)이 과외를 받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것으로 드러났는데 초등생 과외까지 수능시험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또 학교의 단일교과 위주 수업에 맞추어 수능시험의 통합교과형 문제 비중을 낮춘다는 것은 족집게 과외를 성행케 했던 과거의 학력고사로 되돌아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수능시험이 단편적 지식의 암기위주 교육을 논리적인 분석과 판단력등 사고력을 높이는 교육으로 전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과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그러므로 수능시험이 과외의 주범으로 몰려 큰 수술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다만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절과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책은 강구돼야 할 것이다.
  • 재경원­소보원 조사 「연사교육비 13조5천억」 지출 실태

    ◎초중고생 과외 70%가 불법/가구당 월18만3천원… GDP의 2.8%/대전 가구당 29만원… 대도시중 최다/고학력 어머니·전문직 아버지 “극성” 연간 사교육비는 13조5천억원(유치원 제외 11조9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8%,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3천원으로 소득의 8.9%에 각각 달한다.또 초·중·고생의 개인 및 그룹과외중 69.6%가 학교교사나 대학교수 등에 의한 불법과외로 밝혀졌다.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아버지가 전문직 종사자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고 전국 대도시중에서는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의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컸다.중고등학교 학원수강생들이 과중한 입시부담으로 17.7%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고 고3 수강생의 경우 25.7%가 치료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사실은 재정경제원과 소비자보호원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과 함께지난 2월17일부터 4월30일까지 만 3세 이상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전국 5천4가구와 학원 600곳,학원수강생 1천275명을 대상으로 면접 및 우편설문을 통해 조사,18일 발표한 「사교육비 지출실태 결과」에서 밝혀졌다.소보원의 사교육비 조사결과는 최근 교총과 서울대교육연구소의 조사에서 나타난 9조4천2백96억원보다 1조원 가량 많다. ◇지역별 사교육비 동향=97년 사교육비 총 추정액 11조9천억원의 59.7%인 8조5백억원이 대도시 지역에서 지출됐다.특히 서울은 사교육비가 4조1천억원으로 전체 30.3%를 차지,5대 광역시 사교육비 합계(3조9천6백96억원)나 중소도시 전체 규모(3조9천6백12억원) 보다 많았다.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은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8만7천648원으로 전국 대도시중 가장 높았다. ◇소득·학력별 동향=어머니 학력이 높을수록,아버지가 기업체 임원,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어머니가 고졸자인 경우 월평균 가구당 18만8천원을 지출했으나 대졸자는 26만2천원을,대학원졸은 초등학력자(7만7천605원)의 3.5배인 27만4천원을 썼다.특히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경우 가구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18만9천141원으로 취업주부(16만7천565원)보다 많았다.아버지가 기업체 임원,의사,변호사 등 고위직·전문직일 경우 32만5천631원으로 소규모 자영업 종사자( 8만1천163원)보다 4배 이상이나 됐다.학부모 소득이 월 1백50만원 미만은 71.6%가 사교육을 시키는 반면 3백5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94.6%나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 ◇성적별·과목별 동향=쓴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속설을 믿기 때문인 지 학생의 성적이 좋을수록 사교육비가 많았다.고교생중 성적이 상위 10% 이내자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4만5천43원,10∼30%권의 중상위 학생은 13만45원이었으나 하위 10%는 3만6천125원이었다.초·중등생도 마찬가지였다.과목별로는 고등학생의 경우 예체능이 1인당 40만4천602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수학(14만3천346원),영어(10만1천269원),국어(8만8천478원),과학(8만7천457원),사회(4만8천원)의 순이었다. ◇학생별 사교육비 및 사교육형태=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0만5천원.중학생이 12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11만3천원,초등학생 9만6천원 미취학아동 8만6천원이었다.고등학생은 50.2%가 방과 후에 반강제적으로 실시되는 보충수업을 받기때문에 학원·과외수업 시간이 한정돼 사교육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교육 형태는 초·중등학생은 학원이 각각 72.2%와 56.7%인 반면 고등학생은 방과후 보충수업이 50.2%로 가장 많았고 학원은 36.1%,개인 및 그룹과외는 6.6%에 그쳤다.과외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그룹과외가 각각 60.5%와 51.5%인 반면 고등학생은 개인과외가 66.4%나 됐다.개인 및 그룹과외를 받고 있는 가구중 학교교사,학원강사,대학교수 등에 의한 불법과외가 초등학생 85.4%,중학생 62%,고등학생 52.7%로 전체적으로 69.6%가 불법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형태별 지출=학원이 7조8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과외가 2조1천억원,학습지 1조7천억원 등의 순이었으나 월평균 가구당 지출단가는 과외비가 27만1천100원으로 가장 비싸고 학원(11만8천원),유치원(9만3천원),학습지(3만5천100원),방과후 보충수업(1만8천900원)의 순이었다.
  • “교육개혁 추진 동참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제16회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 계성초등학교 최종덕 교장을 비롯한 교육관련 유공 수상자 16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과열입시 경쟁과 사교육비 부담가중으로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교원 스스로 교육개혁추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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