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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있는 ‘여친’ 살해한 20대는 조현진…경찰 신상공개

    엄마와 있는 ‘여친’ 살해한 20대는 조현진…경찰 신상공개

    엄마와 함께 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천안 2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충남경찰청은 1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전 ‘여친’ 살해범이 조현진(27·무직, 사진)이라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의 첫 신상공개로 조씨의 검찰 송치 날짜는 아직 결정이 안됐다. 신상공개위원회는 공개결정에 대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뒤 모친이 함께 있던 상태에서 피해자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는 등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 범죄 증거도 충분하다”면서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조씨의 신상(얼굴, 성명, 나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신상공개에 따른 조씨 가족 2차피해 방지팀(팀장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전 ‘여친’ A(27·회사원)씨 가족은 사건 발생 이틀 후인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여친’ 엄마 있는 원룸에서 여친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20대”라는 서울신문 1월 13일자 온라인 기사 사진·제목과 함께 “사건 전날 ‘언니(A씨)가 돈을 흥청망청 쓴다’는 조씨의 거짓 전화를 받고 천안에 올라온 엄마 앞에서 언니를 살해했다. 언니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피가 다 빠져나가 수술을 할 수 없었다”고 조씨의 신상공개와 강력 처벌을 요청했다. 같은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충남 천안시 **동 원룸 전 여자친구 살인사건 20대 가해자 남성 신상공개 촉구 합니다’는 한 청원인의 글이 올라와 A씨 가족과 같은 요구를 청원했다.조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A씨의 원룸을 찾아갔다. 당시 원룸에는 고향 집에서 딸을 보러온 A씨의 어머니도 함께 있었지만 “내 짐을 빼겠다. 마지막으로 할말도 있다”는 조씨의 말에 문을 열어줬다. 조씨는 원룸에 들어온 뒤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원룸 안 화장실로 A씨를 데려가 문을 잠갔다. 얘기하던 중 A씨가 거듭 “헤어지자”고 하자 인근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한 흉기로 A씨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A씨 집에 도착해서 범행을 하기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조씨는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A씨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바삐 두드리자 문을 확 열고 어머니를 밀친 뒤 달아났다. A씨의 어머니는 피를 흘리며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다. 조씨는 도주를 계속하던 중 A씨 집에서 1㎞쯤 떨어진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해온 경찰에 3시간 40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조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해 흉기로 위협하면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해서 집에 찾아갔는데 계속 헤어지자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A씨가 나의 경제적인 부분을 얘기해 자존심도 많이 상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둘은 지난해 10월 만나 교제하다 1주일 전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날 조씨가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가 나가자 “이렇게 죽어나가는데 어떻게 연애를 하고, 어떻게 결혼을 하고, 어떻게 애를 낳느냐” “위문편지 하나 갖고 예민한 남성들아, 여기에 반응 좀 해보지” “여자 좀 그만 죽여라” “고유정 없었으면 어쩔뻔했냐…남자가 여자 살인할 때마다 고유정 찾네” 등 여성 댓글이 무더기로 쏟아진 가운데 “남혐으로 몰아가는 건 시체팔이하는 거다” “남자가 모두 그런 건 아니지” 등 더러 남성 글도 있었다.
  • ‘원더 건희’ 등장...김건희, 팬카페 회원수 2만7000명 돌파

    ‘원더 건희’ 등장...김건희, 팬카페 회원수 2만7000명 돌파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 공개 후‘김건희 팬카페’ 회원수 증가한국성폭력상담소는 사과 요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온라인 팬카페 회원 수가 나흘 만에 2만7000명을 돌파했다. MBC ‘스트레이트’의 ‘김건희씨 7시간 통화 녹취 공개’ 뒤 김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의 회원 수는 오후 2시 현재 2만72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설된 뒤 한 달 만이다. 이 카페의 회원 수는 지난 16일 200여명에 불과했지만, 통화 내용이 공개된 뒤부터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반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건사랑’ 까페 메인엔 김씨의 사진이 영화 ‘아토믹 블론드’, ‘원더우먼’ 등 포스터에 합성됐다. 포스터엔 ‘적폐들을 입 다물게 만든 호탕함, 모두가 놀란 진짜 걸크러시! 유쾌하고 당당한 김건희 녹취록’, ‘압도적인 정권교체’ 이란 설명과 함께 “사진을 받았다고? 어때, 상관없는데”, “정치라고 하는 건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돼”, “조국의 적은 민주당” 등 방송에서 방영된 발언 일부가 담겼다. 육영수 여사와 김씨의 사진을 나란히 올려두기도 했다. 팬카페 특성상 게시글은 김씨에게 우호적이며 응원을 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한국성폭력상담소 “걸크러시? ‘미투폄훼’ 김건희, 피해자에 사과하라” 한국성폭력상담소는 김건희씨가 미투(Metoo) 운동을 폄훼하고 있다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김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옹호하고, 사건의 사실관계를 왜곡했으며, 피해자를 조롱하고, 미투운동을 폄훼했다”며 “전날 사건 피해자는 김건희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지만 2차 가해 발언 당사자 김건희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다. 성폭력상담소는 “(김씨가) ‘걸크러시’라며 영부인이 되겠다고 하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공개 발언이면 문제겠지만 사적 대화라 사과 필요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전 관료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도 사적 대화라 국민 사과가 불필요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후보 배우자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성폭력 2차 피해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자를 향해서도 “지지자들은 녹취록을 공개하라고 여론을 모았다가 ‘까보니 별게 없네’, ‘사적 대화에 웬 사과요구’, ‘맞는 말 했네’라며 흩어지고 있다”면서 “녹취록 공개 이후 문제점 몇 가지를 언급했지만 자당 출신 가해자에 의한 성폭력, 지지자들에 의한 2차 가해를 방치해온 역사 속에 책임지는 이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지지자들은 권력형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2차 가해를 당장 멈추라”고 재차 요구했다. 단체는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한 MBC를 향해 “7시간 넘는 통화 중 이 부분을 선택 보도했다. 방송만으로도 2차 가해 재현일 수 있다는 내부 점검은 없었을까”라고 물었다.‘김건희 통화’ 유튜브 공개 금지될까…오늘 가처분 심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김씨가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의 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이명수씨는 김씨와 수개월 동안 총 7시간 넘게 통화하고 그 내용을 녹음했다며 MBC에 제보했다. 이씨와 MBC가 녹음파일 공개를 예고하자 김씨 측은 공개를 금지해달라며 MBC와 서울의 소리, 여권 성향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MBC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4일 김씨 관련 수사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용에 대해 공개를 허용했다. 결국 MBC는 이달 16일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법원이 공개를 허용한 부분을 방송했고, 서울의 소리와 열린공감TV는 MBC가 공개하지 않은 일부 통화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추가로 공개했다.
  • 신지예 “여성혐오 피해 입은 김건희, 안희정 불쌍하다니…”

    신지예 “여성혐오 피해 입은 김건희, 안희정 불쌍하다니…”

    “사적 대화라고 치부하며 넘어갈 일 아냐사과 요구에도 아무것도 안하면 2차 가해안희정은 대법원 유죄 판결받은 성범죄자”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서 이달 초 사퇴한 신지예씨는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사회는 김지은씨가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신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건희씨의 7시간 전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안희정 성폭력 사건에 대해 우리 부부는 ‘안희정이 불쌍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고 썼다. 그는 “여러 의견이 있다. 공적 인물로서 2차 가해라고 하는 판단과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차 가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공직후보자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 부인과 기자와 나눈 대화다. 사적인 대화였다고 치부하며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언론에서 해당 발언이 송출됐고 피해자가 사과를 요구함에도, 2차 가해가 아니라며 이대로 가만히 아무것도 안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2차 가해”라고 강조했다.신씨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이는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씨”라며 “안희정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다. 김지은씨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이 안희정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김지은씨를 꺼려하는 유권자들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야권 대통령 후보마저 피해자에게서 등을 돌린다면 그것이 공정과 정의를 이룰 수 있는 나라일까”라고 지적했다. 또 “김지은씨에게 가해진 폭력은 현재 김건희씨가 받고 있는 폭력과 다르지 않다. 저들은 김건희씨가 ‘쥴리’라고 말한다”며 “김건희씨의 성공은 정당한 루트가 아닌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사용해 얻은 것이라 몰고 가는 것. 모함과 얼굴평가에 시달리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여성혐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정치권에서 가장 크게 여성혐오로 피해를 입는 이 중 한 명은 김건희씨”라며 “대통령 후보자의 아내마저 여성혐오로 피해를 받는 이 마당에 가해자 안희정을 불쌍히 여기는 일이 정당한 것일까”라고 썼다.앞서 MBC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고 언급했다. ‘미투’ 이슈와 관련해선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라며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건희씨 측은 MBC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 이후 김지은씨는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낸 성명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선 적극적 대응을 피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만약 공개적 공간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사견을 피력했다든지 하면 2차 가해라는 표현이 성립할지도 모르겠으나 사적인 통화상 대화에 있어서 성립하기 쉽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 불에 타 죽어도 무관심… 버려진 생명의 슬픈 눈 [김유민의 노견일기]

    불에 타 죽어도 무관심… 버려진 생명의 슬픈 눈 [김유민의 노견일기]

    지난해 11월 비글구조네트워크가 방문한 경북 청도군 직영 유기견 보호소 상황은 처참했다. 소홀한 관리와 무관심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컨테이너에 있던 유기견 16마리가 그대로 불에 타 죽었다. 당시 청도군은 관리인원을 보강하고,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두 달 뒤인 지난 13일 단체가 다시 찾은 보호소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밥그릇은 모두 비어 있었고, 오물은 치워지지 않았다. 앞다리가 덜렁거릴 정도로 부상이 심한 개는 방치된 채 슬픈 눈을 하고 있었고, 한켠에는 먹을 것이 없어 죽은 뒤 한참 된 개의 사체를 먹는 개도 있었다.  단체는 “보호소가 아니라 지옥 그 자체”라며 2021년 한 해 이 보호소에 입소된 개체의 70%가 안락사나 자연사로 폐사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개선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청도군의 무관심 때문에 아무 죄없는 유기견들이 지옥에서 고통받을 이유가 없다고 호소했다.무관심에 타 죽어간 강아지보호소에 밥은 없고 오물만 청도군은 논란이 된지 하루만인 18일 사과문을 냈다. 청도군은 지난해 5월 기존에 보호소를 운영하던 위탁사업자가 운영을 그만 둔 이후 임시 컨테이너에서 유기견을 보호하다 보니 관리가 소홀했던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군 관계자는 “위탁 사업공고를 내고 차기 위탁사업자를 찾았지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군청에서 외부인력을 고용해 20여마리의 개를 돌봤지만, 임시로 하다보니 관리 상태가 좋진 못했다”고 말했다. 해당 보호소에서 방치됐던 유기견은 현재 다른 유기동물보호단체 유엄빠에 의해 전원 구조된 상태다. 구조 하루 만에 유기견 18마리 중 2마리가 죽었고, 7마리가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 청도군은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기견보호센터를 신축하고 담당 공무원이 상시 출장해 현장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부족한 인원도 보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체는 군의 사과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임시방편이 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만큼은 동물의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는 청도군의 약속이 말로만 끝나지 않기를, 반드시 지켜지기를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봉이김선달’에 성난 불심…정청래 “이재명측이 탈당 권유”

    ‘봉이김선달’에 성난 불심…정청래 “이재명측이 탈당 권유”

    더불어민주당이 성난 불심(佛心) 달래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정청래 의원이 자진 탈당을 권유받았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18일 “‘이핵관’(이재명 후보측 핵심관계자)이 찾아와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라며 “컷오프(공천 배제) 때도 탈당하지 않았다. 내 사전에 탈당과 이혼이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여러 달 동안 당내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참 많이 힘들게 한다”라며 “굴하지 않고 버티며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생사 참 힘들다. 이러다 또 잘리겠지요”라고 허탈해했다. 정 의원은 “당이 저를 버려도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 당을 위해,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 지난 컷오프 때처럼”이라며 “민주당을 사랑한다.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정세균, 의원 40여명과 조계사行“黨 부적절 발언에 걱정 끼쳐 사과” 사태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의원이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정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감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 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11월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리 사과한 뒤 민주당이 전통문화발전특위를 구성했지만, 불교계의 분노는 극심한 상태였다. 전국 조계종 사찰마다 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재명 후보부터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전국 사찰을 방문하며 공을 들이고 나섰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7일 민주당 의원 40여명과 함께 서울 조계사를 찾았다. 의원들은 조계사 법당에서 108배를 한 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후보의 후원회장 자격으로 함께했고, 김영배 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장,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정청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나 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가 지방을 방문할 때마다 최소한 1차례씩 사찰을 방문하기로 정했다”며 “‘지성이면 감천’이라는데 참회와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와, 현장] 그의 ‘사적 발언’이 문제가 된 이유/이슬기 사회정책부 기자

    [나와, 현장] 그의 ‘사적 발언’이 문제가 된 이유/이슬기 사회정책부 기자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라 솔직히. 나랑 우리 아저씨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 “보수들은 챙겨 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 그러니까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사적 발언’이 연일 화제다. 왜 사적 발언에 정색하느냐며 이를 내보낸 MBC의 보도 윤리를 비판하는 의견과 함께, ‘걸크러시’로 옹호하는 목소리마저 있다. 지인과의 통화 내용을 단두대에 올리자면, 평판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적 발언을 두고 정색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그 발언의 수위와 미치는 파장에 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여성계에서는 분노가 들끓는다. 사적인 대화가 여지없이 내비치는, 유력 대선 주자 배우자의 저열한 인식 탓이다. 김씨의 말에 따르면 ‘우리 아저씨’로 일컬어지는 윤 후보도 ‘안희정 동정파’에 속하는 셈이다. 이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피해자인 김지은씨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당신들이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이 결국 2차 가해의 씨앗이 되었고, 지금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2차 가해자들은 청와대, 여당 후보의 캠프뿐만 아니라 야당 캠프에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명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미투’ 피해자들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일각의 시선을 그대로 답습하며 재생산한 셈이다.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를 ‘돈 주면 되는 일’쯤으로 여기는 인식의 심각성을 인지 못 하는 사회도 문제다. ‘걸크러시’ 같은 말들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미투’에 관한 그의 생각에 어느 정도 동조하거나, 혹은 세간의 시선은 아직도 저렇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나올 수 있는 발언” 정도로 여기는 당신의 태도에 ‘미투’ 피해자들은 오늘도 위험에 떤다. 사안을 보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변호를 맡았던 김재련 변호사가 지난해 6월 인터뷰에서 한 말이 떠올랐다. “저희 의뢰인은 버스는 탈 수 있어요. 그런데 김지은씨는 그것도 힘들 거 아니에요.” TV 뉴스 프로그램에 직접 나온 김씨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실제 김씨는 저서 ‘김지은입니다’에 폭로 이후 집안에서만 꼬박 지내던 나날들에 대해 썼다. 수많은 악플을 접한 후, 길에서 만나는 뭇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자신을 향한 비난으로 보인다고 했다. 가해자가 아닌 ‘미투’ 피해자가 얼굴 들고 다니기 힘든 세상이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안희정 편”이라는 말은 성폭력 무고죄 신설을 공약한 윤 후보의 시선이 어디에 쏠려 있는지 짐작하게 한다. 그래서 여성계는 김지은과 함께 분노한다. 성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살아갈 사회는 언제 오는 것이냐며.
  • 尹 ‘무속 논란’에 조직 해산 초강수… 김건희 ‘미투 발언’엔 침묵

    尹 ‘무속 논란’에 조직 해산 초강수… 김건희 ‘미투 발언’엔 침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른바 ‘무속인 고문’ 논란에 휩싸인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전격 해산했다. 불필요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이다. 그러나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록에서의 ‘미투 발언’ 등 논란의 불씨는 여전하다. 특히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씨가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김건희씨뿐 아니라 윤 후보도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18일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시간부로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한다”고 밝혔다. 조직 해산은 윤 후보의 결단으로, 권 본부장은 “네트워크본부를 둘러싸고 후보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고 있는 부분을 차단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선대본부 내에서는 네트워크본부 해산 결정이 자칫 ‘건진법사’의 활동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대로는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결국 조직을 해체하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악재가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하고 있는 윤 후보의 달라진 모습과도 맞닿아 있다. 더불어 무속인 논란과 ‘김건희 리스크’ 모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비선실세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선대본부로서는 둘 중 하나라도 먼저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 후보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혹시라도 오해 소지를 갖고 계신다면 빠른 조치를 하는 것이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명의로 발급된 ‘전국무속인위원장’ 임명장을 게시한 뒤 “이재명 선대위에서도 지난 4일 무속인들에 선대위 종교본부 임명장을 발급했다”고 썼다. 그러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황당한 물타기다. 우리 당 인사는 개별적 지지자고 ‘실세’도 아니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배우자 김씨의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선 적극적 대응을 피하는 모양새다. 김지은씨에 대한 2차 가해는 물론 미투 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지은씨도 지난 17일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낸 성명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윤 후보는 이날 김지은씨의 사과 요구에 대해 “거기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어제 말씀드린 내용이 전부”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김씨의 발언이 공식 석상이 아닌 사적 대화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방어 논리도 계속됐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서 “만약 공개적 공간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사견을 피력했다든지 하면 2차 가해라는 표현이 성립할지도 모르겠으나 사적인 통화상 대화에 있어서 성립하기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CBS에서 “우리 당에서 컨트롤할 상황도 아니었지만 공인의 신분이 돼 있으니까 좀더 신중히 하셨어야 된다.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정 선대위 여성본부 고문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지은님께 끼쳤을 심적 고통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적었다가 당내 비판에 직면하자 이날 스스로 직에서 물러났다.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이날 CBS에서 “김씨 말씀 중 분명하게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권력형 성범죄를 옹호한 것”이라면서 “윤 후보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부분에 대해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 ‘7시간 통화’에 ‘욕설 파일’ 맞공개… “광고비로 스캔들 차단” 언급도

    ‘7시간 통화’에 ‘욕설 파일’ 맞공개… “광고비로 스캔들 차단” 언급도

    국민의힘이 18일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160분 분량의 미공개 통화 파일 34건을 공개했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와 그의 형 고 이재선씨, 형수 박인복씨 간에 통화한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재선씨 측으로부터 제공받았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일부를 보도한 MBC에 이 후보의 욕설도 형평성에 맞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MBC 측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며 거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소속 장 변호사의 제보 형식을 빌려 이 후보의 미공개 욕설 파일을 추가로 공개해 맞불을 놨다. 이날 공개된 파일에는 이 후보가 전화로 재선씨와 박씨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이 후보가 형의 정신병원 입원을 압박하는 듯한 내용도 담겼다. 이 후보는 재선씨에게 “너 XXX야. 너 이 XX야. 네가 이러고도 정신병자 아니냐”라며 “너부터 집어넣을 거야. XXX야”라고 했다. 또 재선씨가 “너 왜 입원을 주장하는 거야”라며 “야 이 XX야”라고 따지고, 이 후보가 “너 인마 XXX, XXX라며 XXX이야”라는 등 입원을 둘러싼 형제간 욕설과 설전이 다수 담겼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피고인으로 재판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관련 대화도 공개됐다. 재선씨가 숙명여대 음대를 졸업한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를 거론하며 “그래서 유동규가 음대 나왔는데 뽑았냐”라고 하자, 이 후보는 “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라고 했다. 이 후보가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보도를 막고자 성남시 광고비를 썼다는 재선씨의 주장도 담겼다. 재선씨는 “조선닷컴, 동아닷컴은 (광고가) 한 번인데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민중의소리는 여러 번이고 하루에 두 건도 줬다”며 “김부선 사건이 난 몰랐는데 요새 털어 보니까 2010년 11월 10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일간지 광고비가 2009년 660만원이다가 2010년에 550만원이었다가 2011년 얼만 줄 아냐. 너 기억하냐. 2억 3240만원으로 4100%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몹시 거친 이 후보의 욕설이 난무하는 160분 분량의 파일을 공개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 후보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 변호사는 해당 녹음 파일 전부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욕설 파일 추가 공개에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날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가족의 내밀한 문제이긴 하지만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한편으로는 그 문제의 발단이 됐던 어머니, 어머니에게 가혹하게 문제를 일으켰던 형님도 세상에 안 계신다”며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니까 국민들께서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어머니를 언급하면서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후보의 사과와 별도로 민주당 선대위는 장 변호사를 비방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공보단은 또 “장 변호사가 불법 배포한 자료를 선별 편집해 공개하는 행위 역시 후보자 비방죄와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므로, 즉시 고발 조치할 것”이라며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공익을 위해 제보하는 선량한 국민을 겁박하고 고발하는 것으로 진실이 묻혀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 김건희 녹취, 이재명 욕설… 막 나가는 대선

    김건희 녹취, 이재명 욕설… 막 나가는 대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음 내용 일부가 지난 16일 방송되자 국민의힘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욕설·막말 등이 담긴 통화 녹음 내용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대선을 50일 앞두고 판세가 전례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여야가 극한 충돌을 불사하는 모양새다. 대선후보의 도덕성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자칫 국민의 안위, 민생 등과 직결된 정책 대결을 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총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 30여건을 언론에 공개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산하 클린선거전략본부가 장 변호사 회견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공개된 파일에는 이 후보가 전화로 형인 재선씨에게 정신병원 입원을 압박하는 듯한 내용도 담겨 있다. 이 후보가 “너 ×××야. 네가 이러고도 정신병자 아니냐. 너부터 집어넣을 거야”라고 하는 대목이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얘기도 나온다. 재선씨가 숙명여대 음대를 졸업한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를 거론하며 “그래서 유동규가 음대 나왔는데 뽑았냐”라고 하자 이 후보는 “그건 또 어떻게 알았어”라고 했다. 이 후보는이날 파일 공개에 대해 “비록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긴 하지만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오는 23일 MBC의 김씨 ‘7시간 통화’ 녹취 후속 보도가 예고돼 있어 양측 간 공방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정용진, ‘멸공’ 지우고 ‘필승’ 채웠다

    정용진, ‘멸공’ 지우고 ‘필승’ 채웠다

    ‘멸공’ 논란 사과 닷새만‘멸공’ 지우고 ‘필승’ 채워“강해져야 이길 수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발언 논란에 대한 사과글을 올린 지 닷새만에 다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에 나섰다. ‘멸공’을 지우고 ‘필승’을 채웠다. 정 부회장은 18일 오전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2020년 저서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사진을 올리면서 “강해져야 이길 수 있다”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이 책 가운데 ‘스스로 난쟁이가 되고자 한 조선의 지배계층’,‘이순신 장군이 위대한 진짜 이유’, ‘17세기 명·청 교체기에 조선이 만주족 편에 섰더라면?’이라는 챕터를 따로 찍어 올리고 ‘필승’,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또 ‘역사가 당신을 전략적으로 만들고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강한 당신이 성공을 부르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문장에 밑줄을 그어 공개하기도 했다.‘멸공’ 발언 논란 정용진 고객·임직원에 사과...“제 부족함” 앞서 정 부회장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마트 노조가 발표한 “기업인 용진이형은 멸공도 좋지만 본인이 해온 사업을 먼저 돌아보라”는 성명서 발표 기사 사진을 게재했다. 동시에 정 부회장은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제 부족함입니다”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에 대한 사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불안감을 느낀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본인 스스로 기업인이라 한다면 이제 그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간 사업가로서의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조는 “회사는 수년간 임금협상에서도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지 않으냐”며 “더 이상 사원들의 희생은 없어야 할 것이다.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 노조와 사원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다수의 게시글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사업가로서 내가 사는 나라에 언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매일을 맞는 국민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마음을 얘기한 것”이라며 “나는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 쟤들이 미사일 날리고 핵무기로 겁주는데 안전이 어디 있냐?”고 북한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 “그룹 총수 아니었다면 조치 있었을 것”…삼성준감위서도 ‘정용진 멸공’ 논란

    “그룹 총수 아니었다면 조치 있었을 것”…삼성준감위서도 ‘정용진 멸공’ 논란

    “신세계그룹의 총수가 아니라 대표이사가 이런 일을 벌였다면 사전에 조치가 있었을 것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발언 논란에 대한 사과글을 올린 지 닷새 만에 다시 인스타그램 활동에 나선 가운데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이 18일 열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삼성준감위) 토론회에서도 언급됐다.이날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봉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서 ‘멸공’ 해시태그로 논란을 일으킨 사례를 소개하면서 “CEO를 넘어선 총수 리스크를 잘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이 교수의 이런 지적은 국내 컴플라이언스(기업의 준법감시) 제도가 기업 단위에만 있을 뿐 기업집단 차원에서는 미비한 상황임을 설명하는 과정에 나왔다. 이 교수는 이어 “기업집단 차원의 컴플라이언스를 어떤 형태로든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기업집단 컴플라이언스는 계열사 간 거래관계 투명화와 총수, 계열사 최고경영자에 대한 준법 감시를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삼성 준감위 구조의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삼성 준감위의 업무와 권한은 기본적으로 준감위에 참여하는 삼성 계열사 이사회가 만든 협약에 따른 것이고, 협약은 언제든지 개정할 수 있다”라면서 “(준감위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한계가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멸공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던 정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2020년 저서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사진과 함께 “강해져야 이길 수 있다”고 썼다.이 게시물에는 ‘필승’,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 이재명, 욕설 파일 공개에 “깊이 사과” 김건희 공개엔 “무한 검증 타당” (종합)

    이재명, 욕설 파일 공개에 “깊이 사과” 김건희 공개엔 “무한 검증 타당” (종합)

    “어려운 사정 있으나 공인으로서 물의 사과”“어머니·형님도 세상에 없어…다신 안할 것”‘굿바이 이재명’ 저자, 李 욕설 녹음 언론 공개 김건희 육성 공개엔 “국민·언론 판단 맡겨”尹 토론일 변경에 “선거 때까지 미루진 말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자신의 ‘욕설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비록 말씀드리기 어려운 사정이 있긴 하지만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음성 녹취록을 MBC가 공개한 데 대해서는 발언하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칠 모든 것에 대해 무한 검증하는 게 타당하다”며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일,국민께서 용서해주면 좋겠다” 눈시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사과했다. 이날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이 후보는 “그 파일들은 당시 형님 부부가 여러 개를 녹취해 이미 공개돼 있던 것”이라면서 “당시 모든 언론인에게 보낸 것이 떠돌다가 다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도 저의 과거의 한 부분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제의 발단이 된 어머니는 이제 이 세상에 계시지도 않고, 어머니에게 가혹하게 (해서) 문제를 만든 그 형님도 이제 세상에 안 계신다”면서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일이니 국민들께서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어머니를 언급하면서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김건희 통화 녹취록 공개’ 묻자“대통령 권한 행사에 미칠 모든 것무한 검증 타당…제가 언급 부적절” 이 후보는 MBC가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칠 모든 것에 대해 무한 검증하는 게 타당하다”면서도 “김건희씨 녹취파일 문제는 제가 언급하긴 적절치 않다. 국민과 언론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달 27일이 아닌 31일 양자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원하는 대로 하시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선거 때까지 미루지 않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토론 전략에 대해서는 “특별한 전략이라는 건 없다. 있는 대로 잘 설명해 드리고 국민이 윤 후보에게 묻고 싶은 걸 대신 여쭙겠다”면서 “저도 국민을 상대로 답할 것을 답해서 누가 유능한 리더인지 구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비등하게 나오는 것을 두고는 “이번 선거는 결국 1∼2% 박빙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대를 헐뜯기보다는 상대보다 나은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조금이라도 국민이 기대하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전략이다. 국민을 갈라 갈등을 유발하고 그걸 표로 만드는 전략을 쓸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이재명, 윤석열 ‘무속인 의혹’ 겨냥 “점쟁이한테 정책 물을 생각 전혀 없어”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여성위 행사에서는 과거 점쟁이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출세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저는 점쟁이 안 믿는다. 국가 정책을 점쟁이에게 물어 결정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후보를 둘러싼 ‘무속인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일보는 이날 오전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고문 직함으로 활동하며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인사에 관여한다고 보도해 의혹에 불을 지폈다. 세계일보는 전씨가 지난 1일 여의도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방문한 윤 후보의 어깨와 등을 툭툭 치고 잡아 끌면서 동선을 주문하고, 캠프 직원들에게 지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오후에 추가로 공개했다. 세계일보는 전씨의 처남 김모 씨가 네트워크본부 소속으로 윤 후보를 밀착 수행했으며, 전씨의 딸도 경선 직후부터 이달 초까지 윤 후보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진 촬영 등 업무를 맡았다고 보도했다.윤석열 “무속인이 메시지? 참 황당”국힘, 무속인 연관 보도 고발 조치 무속인이 대선 캠프 운영에 깊이 관여한다는 언론 보도에 윤 후보는 직접 “당 관계자에 소개 받아 인사한 적 있는데 스님으로 안다. 일정 메시지 (관여한다는) 기사봤는데 참 황당하다”며 부인했다.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도 후보와 무속인 연관설을 보도한 언론인을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전씨는 무속인이 아닌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으로 선대본부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 몇 번 드나든 적은 있으나 고문으로 임명된 적이 없으며 선대본부에 개입할 여지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무속인 전씨가 선대본 직원을 지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전씨의 자녀 역시 수십 개의 부서 중 하나인 네트워크위원회에 자원봉사했을 뿐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윤석열, 김건희 ‘미투 발언’ 사과 요구에 “드릴 말씀 없어”

    윤석열, 김건희 ‘미투 발언’ 사과 요구에 “드릴 말씀 없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씨의 ‘미투’ 발언에 대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씨가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18일 윤 후보는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인사회에서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어제 말한 게 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윤 후보는 김씨의 ‘7시간 통화’ 보도와 관련해 “어찌 됐든 많은 분들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씨의 통화 발언이 2차 가해가 아니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무속인 건진법사가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논란을 빚은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께서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빠른 조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선대본에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14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한 선심성 예산을 빼고 나면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한 업체당 한 300만원씩 지급하는 걸로 되어있는데 한 달 임대료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방향을 잡아서는 곤란하다고 본다. 아까 우리 김동연 전 부총리가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비상시이고 재정에 있어 우선 집행해야 할 부분을 빨리 선택해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자금을 정리해서 빠른 시일 내 보상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심상정 “조국 사태 뼈아픈 오판”

    심상정 “조국 사태 뼈아픈 오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8일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협조하며 이른바 ‘조국 사태’ 때도 여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과 관련, “지금 생각해도 제가 20년 정치하면서 가장 뼈아픈 오판이 아니었나”라고 자성했다. 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저희가 힘을 갖고 정말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거제도 개혁에 모든 것을 걸었는데 결국은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심 후보는 “우리나라에 진보정당이 필요하고 또 진보정당이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성원을 해 주신 시민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자존감을 크게 건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러 차례 사과는 드렸는데 국민들이 불신을 아직 거두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선거 과정에서 다시 하게 됐다”며 “저희가 기득권이 되려고 하는 그런 마음이 절대 아니었고,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가 힘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비호감 대선인데 심상정도 그 비호감의 일부였다”고 자성하기도 했다. 한편 정의당은 ‘기동성 있는 실무형 선거대응 체계’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해체하고 조성주 종합상황실장, 장혜영·이은주 비서실장, 박원석 공보단장 등 최소의 인원만을 둔 채 선거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영상] 교통사고 뒤 사라진 오토바이 운전자, 제보자는 ‘황당’

    [영상] 교통사고 뒤 사라진 오토바이 운전자, 제보자는 ‘황당’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0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났는데, 오토바이 운전자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 이장군(31, 인천 계양구)씨 가족이 겪은 일이다. 지난 14일 새벽 0시 20분쯤 이씨는 아내 최지현(29)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도로를 이동 중이었다. 차에는 7살, 1살 난 두 아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평화롭던 귀갓길은 곧 악몽으로 바뀌었다. 직진 신호에 맞춰 편도 2차선(왕복 4차선) 도로를 주행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이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적색불 상태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군이 도로에 쓰러졌다. 이씨 부부는 차를 세우고 곧장 달려가 A군 상태를 살폈다. 당황한 이들은 “괜찮으시냐”, “죄송하다”며 A군에게 연신 사과했다. 잠시 후 A군 일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부부에게 다가와 “위험하니 차를 갓길로 이동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부부도 차량 통행에 방해된다고 판단, 최씨가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이씨는 경찰과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했다. 그 사이, 사고 난 오토바이 운전자 A군과 그의 일행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현장에는 그들이 타고 온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두 대만 남아 있었다. 이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경찰에 사고 접수하고 돌아보니 오토바이 운전자 두 명이 사라진 상태였다. 오토바이에는 번호판도 없었다”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무보험에 무면허일 확률이 높다고 추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17일 A군 등 10대 두 명을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인이 고등학교 2학년생들로, 무보험 상태라고 들었다”며 “범인이 잡혀서 다행이다. 잡지 못할 경우, 모든 피해는 개인이 져야 한다. 무등록 오토바이에 관한 법이 강화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190살 세계 최장수 육지동물… 주요 관심사는 짝짓기

    190살 세계 최장수 육지동물… 주요 관심사는 짝짓기

    1832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190살’ 셰이셀코끼리거북 조나단이 최근 자신이 세운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조나단과 같은 코끼리거북(뭍에 사는 대형 거북의 총칭)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150년 정도다. 영양실조 등으로 한 때 위독했던 조나단은 수의사의 정성어린 보살핌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고, 현재까지 인간과 함께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기네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조나단은 끈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라며 현재 고령으로 시각과 후각을 잃은 상태이지만 수의사가 주는 음식을 잘 받아먹는 등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배추, 오이, 당근, 사과 등 제철과일을 즐겨 먹으며 청력이 좋아 수의사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조나단 이전에는 1965년 188살의 나이로 죽은 방사거북 ‘투이 말릴라’가 있었다. 셰이셀코끼리거북은 최소 50살이 돼야 성체가 되기 때문에 기네스북은 조너선의 현재 나이를 최소 190세로 추정, 바다거북과 육지거북을 망라한 ‘최장수 거북’으로 등재했다. 영국령 세이셸 군도에 살던 조나단은 1882년에 세인트헬레나 섬 총독에게 선물된 이래 지금까지 섬을 지키고 있다. 조나단의 생존기간에 걸쳐 영국 왕좌에 앉았던 왕은 조지 4세부터 현재의 엘리자베스 2세까지 총 8명이다. 조나단은 1882~1886년 세인트헬레나 주지사가 거주하는 플랜테이션 하우스 정원에서 거닐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후 주지사가 31번이나 바뀌었지만 여전히 다른 거북들과 함께 이 정원에서 살고 있다. 조나단을 돌보는 수의사 조 홀린스는 조나단이 여전히 활동적이며 데이비드, 엠마, 프레드 등의 이름이 붙은 다른 거북들과 자주 어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는 “고령에도 여전히 성욕이 왕성해 엠마와는 자주, 프레드와는 종종 교미하는 장면이 목격된다”고 말했다.
  • 무고한 시민 폭행한 경찰...전북청장 “피해 회복에 힘쓸 것” 사과

    무고한 시민 폭행한 경찰...전북청장 “피해 회복에 힘쓸 것” 사과

    경찰관이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이 “피해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이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어찌 됐든 시민 입장에서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관의 물리력 행사에) 누구라도 당연히 화가 날 것”이라며 “피해자가 4주 진단을 받았다는데 그분의 피해는 국가가 보상하도록 법제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심리적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피해자 심리 보호 요원의 상담 등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경찰관에 대한 처분은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했는데 사건화가 되면 법리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입장을 유보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4월 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부산역에서 외국인 강력범죄 용의자를 뒤쫓던 중 발생했다. 이들 경찰관은 신분 확인에 응하지 않고 뒷걸음치다가 넘어진 A(32)씨를 향해 발길질하고,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등 폭행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전자충격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언론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사건을 언급하지 않다가 뒤늦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 “김건희 튼 MBC, ‘이재명 형수욕설’ 녹취도 틀어야 형평성 맞아”(종합)

    “김건희 튼 MBC, ‘이재명 형수욕설’ 녹취도 틀어야 형평성 맞아”(종합)

    “이재명 ‘욕설파일’ 전달했는데 방송 안해”“의도 매우 의심, 매우 정치 편향적 편성”김건희 녹음 후속 예고에 “4탄은 김혜경?”與유인태 “‘쥴리 의혹’ 깔끔히 육성 해명”이재명 파일엔 “나돈 지가 언젠데 뭔 뉴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기자와 나눈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 방송한 것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녹취 파일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가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음 파일을 보도한 만큼 이 후보 관련 욕설 파일도 보도해야 여야 검증의 균형이 맞는다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욕설 발언에 대해 인정하고 거듭 사죄했었다. “MBC, 김건희 발언 국민이 다 안다?이재명은? 자꾸 편향적이면 역풍불 것” 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형과 형수 사이에서의 패륜이 드러나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느냐”면서 “이 후보 본인의 육성도 틀어야 여야 형평성에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MBC에 해당 파일을) 전달했다. 그런데 그것은 (MBC가 보도를) 안 한다”면서 “그러니까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 매우 정치 편향적인 편성”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건희씨와 기자간 ‘7시간 통화’를 보도한 MBC 기자가 이 후보 녹취 파일은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어떻게 단정해서 이야기하느냐”면서 “알지 못하는 국민이 많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더구나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새로 나온 사실이 아니면 검증을 안 하느냐. 이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는 처음 나왔다”면서 “(MBC가) 지금이라도 (이 후보 녹취 파일을) 틀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MBC가 후속 보도를 예고한 데 대해서는 “자꾸 그렇게 편향적 모습 보이면 역풍이 불 것”이라면서 “(다음 보도는) 이 후보 (관련 보도)가 나가야죠. (그다음) 4탄은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인가”라고 직격했다.“김건희 신데렐라처럼 느꼈던 분들도 ‘나랑 똑같네’ 생각할 것” 김건희씨 관련 여론에 대해서는 “제가 듣기론 (김씨가) 멀리 다른 나라에 있는 신데렐라처럼 느꼈던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면서 “(사람들이) ‘나랑 똑같네. 평상시 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여성이네’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도 이날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보도에 대해 “대단한 게 있는 줄 알았더니 별로더라”면서 “이 파동이 무당층 내지 중도층에 별로 이렇게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특히 김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부인한 점을 언급하며 “기자회견이나 캠프에서 무엇을 하는 것보다 본인 육성으로다가 깔끔하게 해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씨가 ‘7시간 통화’ 상대인 서울의소리 기자를 “좀 이용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면서 “무슨 폭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엄마나 선생님이 볼 줄 알고 쓴 일기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유인태 “가녀린 소녀 아닌 여장부 느낌”“강연료 105만원, 트집잡긴 쪼잔해”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가녀린 소녀 같은 이미지였던 김씨가 이번에 여장부 느낌을 줬다. 김씨가 ‘언터처블’(손댈 수 없다는 뜻), 내지는 후보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그게 좀 입증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강연료 명목으로 105만원을 건넨 것에는 “시민단체 같은 데서 고발할지는 모르겠지만 저거를 갖고 이렇게 트집잡기는 좀 쪼잔해 보인다”고도 했다. 김씨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관련 ‘미투’ 발언을 두고서는 “피해자가 멀쩡히 있는데 해서는 안 될 소리”라고 하면서도 “우리 세대 술자리에서는 저도 많이 들었던 이야기다. ‘이 자식들은 돈을 안 줘서 그래’라는 것과 비슷한 소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MBC가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김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잡자고 했잖아. 미투도 뭐하러 잡자고 하냐고. 사람 사는 게 너무 삭막하다”면서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라고 말했다.또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이라면서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는 돈 주고 해야지 절대 (진보 진영처럼) 그러면 안 된다. 나중에 화 당한다. 지금은 괜찮은데 내 인생 언제 잘 나갈지 모르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 전 지사 성폭행 피해자인 김지은씨는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낸 성명에서 “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사건에조차 비아냥으로 대하는 김건희씨의 태도를 보았다”며 김건희씨에게 “당신들이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이 결국 2차 가해의 씨앗이 되었고, 지금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파일도 틀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요구에는 “자꾸 저런 소리를 하는 게 자기네 표 떨어지는 줄 모른다. 나돈 지가 언제인데 그게 무슨 뉴스냐”며 일축했다.
  • “2차가해 성립 어려워”…김건희 적극 방어 나선 이준석

    “2차가해 성립 어려워”…김건희 적극 방어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중 언급한 ‘미투’ 관련 내용에 대해 “2차 가해란 표현은 성립하기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8일 유튜브 채널 뉴스토마토의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에 출연해 “김건희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전직 비서 김지은씨 간 사적 관계에 대해 개인적인 사견을 얹어서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적인 전화 통화를 했다는 것을 가지고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표현은 성립하기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건희씨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한 내용 중 안 전 지사 성폭력 사건을 언급한 것이 논란이 되자 이 대표가 방어에 나선 것이다. 김건희씨는 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잡자고 했잖아. 미투도 뭐하러 잡자고 하냐고. 사람 사는 게 너무 삭막하다”면서 “난 안희정이 솔직히 불쌍하더만.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라고 말했다. 또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 그렇게 뭐 공짜로 부려 먹거나 이런 일은 없지. 그래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이라며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후 서울의소리 등은 김건희씨가 김지은씨를 거론하며 2차 가해로 비칠 만한 발언들을 한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지은씨는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낸 성명에서 “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사건에조차 비아냥으로 대하는 김건희씨의 태도를 보았다”며 김건희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준석 “사적통화에서 드러낸 사견”…이수정은 사과 이 대표는 “우리 후보 배우자가 만약 공개적인 공간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본인의 이런 사견을 피력해서 김지은씨에 대해 얘기했다면 2차 가해란 표현이 성립할지도 모르겠다”면서도 “후보자의 배우자가 김지은씨에 대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두둔했다. 김건희씨가 다른 사람과의 사적 통화에서 김지은씨에 대한 사견을 피력한 것을 두고 김지은씨에게 2차 가해로 사과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또 김씨가 녹취록에서 “보수는 돈을 주니까 미투가 안 터진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김건희) 본인의 느낌을 평가로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며 “일반적인 시민들도 어디선가 한번 접해 봤을 만한 풍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끼쳤을 심적 고통에 대해 선대위 여성본부 고문으로서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 ‘줄리설’로 인한 여성비하적 인격말살로 후보자 부인 스스로도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왔었음에도 성폭력 피해 당사자이신 김지은님의 고통에 대해서는 막상 세심한 배려를 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대신 고개를 숙였다. “관상본다” 김건희 ‘무속’ 논란엔 “오늘의 운세 보는 것과 비슷” 이 대표는 또 전날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된 “내가 신을 받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닌데, 내가 웬만한 사람보다 잘 맞힌다. 관상은 빛깔을 알고 보는 거다. 생김을 보는 건 하수가 보는 거다”라는 김건희씨의 발언과 관련해 무속 신봉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도 적극 방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런 것 때문에 우리 후보 배우자가 영부인으로서 자질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많은 비과학적인 것들을 개인이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하는 부분이 있다”고 방어막을 쳤다. 이 대표는 일간지에 실리곤 하는 ‘오늘의 운세’를 예로 들며 “국민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일간지에 아주 비싼 자리에도 지면을 할당해서 그런 것을 놓는 것 아니겠나. 그런 걸 보는 사람을 부적격자라고 다루기 시작하면 국민의 상당한 수가 이상한 사람이 돼 버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후보자의 배우자가 다소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송구하다는 표현을 했기 때문에 딱히 문제 삼을 상황이 크게 없는 게 현실”이라며 “저는 사적으로 김건희씨와 대화를 해본 입장에서 보편적인 정치인 부인보다도 정치에 대한 의사 표현을 할 때 굉장히 조심스러운 편이었다”고 말했다.
  • “조국 사태, 가장 뼈 아픈 오판” ‘데스노트’ 안 꺼냈던 沈 자성 모드

    “조국 사태, 가장 뼈 아픈 오판” ‘데스노트’ 안 꺼냈던 沈 자성 모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협조하며 이른바 ‘조국 사태’ 때도 여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과 관련해 “지금 생각해도 제가 20년 정치하면서 가장 뼈 아픈 오판이 아니었나”라고 자성했다. 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희가 힘을 갖고 정말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거제도 개혁에 모든 것을 걸었는데 결국은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진보정당이 필요하고 또 진보정당이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성원을 해 주신 시민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자존감을 크게 건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러 차례 사과는 드렸는데 국민들이 불신을 아직 거두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선거 과정에서 다시 하게 됐다”며 “저희가 기득권이 되려고 하는 그런 마음이 절대 아니었고,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가 힘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심 후보는 “지금 비호감 대선인데 심상정도 그 비호감의 일부였다”고 자성하기도 했다. 이어 “제가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자질 논란에 휩싸인 적도 없다”며 “(다만) 시민들의 삶은 어려워졌는데 그 절박성에 부합하는 절실함을 가지고 이 비호감 대선을 뚫고 나갈 결기를 보였느냐 이 점에 저희가 깊이 성찰을 했다”고 했다. 앞서 심 후보는 당 대표 시절인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을 거들었다.  당시 민주당은 후보자 신분이었던 조 전 장관을 향한 의혹이 청문회에서 대부분 해소됐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조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러한 상황에서 심 후보는 “무분별하게 쏟아낸 의혹 중 어느 하나도 청문회에서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며 “인사청문 제도를 스스로 무력화시킨 제1 야당의 무능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질책과 비판을 많이 받았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때마다 빠른 결단을 보여줬던 정의당이 왜 유독 조 전 장관에 대한 적격 여부를 두고 오랜 기간 판단을 유보하냐는 비판이었다. 그러다가 조 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2019년 9월7일 “정의당은 사법개혁의 대의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조 전 장관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심 후보를 겨냥해 “심 대표(후보)가 정의당 데스노트에 조국 올렸다면 조기 낙마했을 것”이라며 “조국 사태가 길어지지도 않고, 정의당 지지율이 폭락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심 대표가 조국 눈치 보는 모습에 실망한 국민들이 정의당을 손절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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