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포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발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AI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990
  • 확진자 투표집계도 안 됐다… 대선 막판 뇌관

    확진자 투표집계도 안 됐다… 대선 막판 뇌관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과정에서 관리 부실 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박빙 구도 대선의 막판 뇌관으로 떠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사과문을 냈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총선거인 4419만 7692명 가운데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7%에 육박하는 투표율은 2014년 사전투표 제도가 실시된 후 가장 높은 수치로, 77.2%를 기록한 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을 기준으로 보면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투표한 셈이 된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사전투표율은 2020년 4·15 총선의 26.69%였다.지역별로는 전남이 가장 높은 51.45%의 투표율을 기록해 지역 유권자 절반 이상이 이미 사전투표에서 참정권을 행사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어 전북(48.63%), 광주(48.27%), 세종(44.11%), 경북(41.02%) 등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 오후 5~6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과정에서 대혼선이 빚어지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의 의미는 빛이 바랬다. 선관위가 투표소마다 하나의 투표함을 설치한다는 규정을 이유로 확진·격리자를 위한 투표함은 따로 마련하지 않는 바람에 선거 보조원들이 투표용지를 쇼핑백, 종이상자 등에 넣어 투표함으로 옮겼다. 그러자 부정투표를 우려하는 유권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투표 지연과 혼선으로 1~2시간씩 대기하거나 투표를 포기하고 발길을 돌리는 일도 속출했다. 선관위가 선거인명부에 확진·격리자 명단을 따로 표시하지도 않아 사전투표 집계도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다.여야 모두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는 등 선관위를 강력 질타하고 나서자 선관위는 6일 밤늦게 추가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많은 혼란과 불편을 드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위원회는 안정적인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 산불 피해 틈타 빈집 턴 40대 구속…이재민 보호 강화

    경찰, 산불 피해 틈타 빈집 턴 40대 구속…이재민 보호 강화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일대의 산불 피해가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대피한 사이 빈집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산불 피해지역에 순찰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범죄예방과 이재민 보호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북 울진에서 주민들이 대피한 틈을 타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한 40대 여성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여성은 4일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뒤 자원봉사를 하러 왔다면서 빈집들에 들어가 절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산불 피해지역의 혼란을 이용한 이 같은 범죄를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길이 잡히지 않아 오랜 시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주민이 범죄로 인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순찰과 예방적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이 요청하는 우범지역에 순찰 인력을 투입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아울러 기동대를 투입해 현장 교통통제와 주민대피 안내, 잔불 진화 작업을 돕고, 해당 시도경찰청 수사과장을 중심으로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이재민 대상 심리상담과 응급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직접·비밀투표 원칙 무시”...‘사전투표’ 헌법 위배 논란까지(종합)

    “직접·비밀투표 원칙 무시”...‘사전투표’ 헌법 위배 논란까지(종합)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부실 관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단체의 고발도 잇따르는 상황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가 헌법과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선거 원칙을 위배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 각지의 투표소에서는 확진자 사전투표 운영·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며 혼란이 발생했다. 확진자 사전투표는 격리 대상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와 봉투를 받아 별도의 장소에서 투표한 뒤, 용지를 봉투에 넣어 선거사무보조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표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항의와 반발이 터져 나왔다. 투표용지가 쇼핑백이나 바구니 등에 허술하게 보관되거나, 특정 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포되는 사례도 발생하면서 유권자들의 불만이 가중됐다. 법조계에서는 논란이 된 사전투표와 관련해 헌법상 선거 원칙인 비밀·직접 선거 원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헌법 제 67조 1항은 ‘대통령은 국민의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선거에 의하여 선출한다’고 명시돼 있다.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함에 표를 넣지 못했고, 일부 기표된 투표용지가 제삼자에게 공개된 점 등은 비밀·직접 선거의 원칙을 훼손한 부분이다. 공직선거법 157조 4항도 ‘투표지는 기표 후 그 자리에서 기표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접어 투표참관인 앞에서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날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성명을 내고 “직접투표와 비밀투표라는 민주주의 선거의 근본 원칙을 무시한 이번 사태가 주권자의 참정권을 크게 훼손하고 불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또 “허술한 선거사무관리 사태가 발생한 사실에 전체적인 관리 책임을 맡은 선거관리 당국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 당국이 부실하고 엉성한 선거관리로 본 투표도 하기 전에 국민의 신뢰를 잃었고 정부의 위신도 크게 손상시켰다”고 질타했다. 정치권에서도 선관위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선대위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선관위의 투표관리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당장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또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실시된 선거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렇게 허술하게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선관위가 그 경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논란이 계속되자 선관위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관리·운영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선관위는 이날 배포한 알림 자료를 통해 “혼란과 불편을 드려 거듭 죄송하다”고 거듭 밝혔다. 선관위는 “안정적인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제기된 각종 문제점이 선거일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며 “확진 선거인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는 방법 등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7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확정한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의 고발도 이어졌다. 이날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도 노 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관계자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오는 7일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나우뉴스] 中 “한국 초코파이 먹지말자”...이유 알고보니 황당

    [나우뉴스] 中 “한국 초코파이 먹지말자”...이유 알고보니 황당

    중국에서도 초코파이 하면 오리온을 떠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리온이 가격 인상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오리온이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가격을 인상한다”라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일 현지 언론인 관찰자망에 따르면 ‘한국’ 브랜드 오리온이 중국에서만 가격을 인상하고 다른 나라와 다른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SNS를 도배하자 1일 저녁 오리온 중국 법인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는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오리온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격 인상 소식은 지난해 뉴스로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가격을 인상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6%~10% 가량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이 뉴스가 지금 인상하는 것처럼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오해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이후로는 모든 제품 가격은 인상한 바 없고 나라마다 현지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등이 상이해 가격 인상폭도 조금씩 다르게 반영하고 있다며 유독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한국 현지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초코파이의 성분이 다르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관찰자망은 한국에서 판매하는 초코파이 원재료명과 중국에서 판매하는 초코파이 원재료명 비교 사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코코아프리퍼레이션(可可制品)이 들어가지만 중국에서는 코코아 버터 대체물(Cocoa Butter Replacer, 代可可脂)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코아 버터는 천연 지방으로 적당히 섭취하면 뇌혈관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지만 코코아 버터 대체물은 식물성 유지를 정제해서 만든 트랜스지방의 한 종류로 자주 섭취하면 건강을 해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리온 측에서는 이 같은 주장은 ‘오해’라고 말했다.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원재료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고 대부분의 원료 공급회사 역시 한 기업이라고 설명하며 ‘이중 잣대’를 적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오해의 원인은 한국 제품 원재료명을 인터넷 번역기로 번역한 경우 두 제품명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코코아 프리퍼레이션은 중국어 번역기 내용처럼 ‘코코아 제품’이 아닌 코코아 매스와 전지분유 등을 섞은 것으로 결국 코코아 대체품인 셈이다. 그러면서 나라마다 원재료의 명칭이 조금씩 상이한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뉴스가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되었고 오리온 측에서 발 빠른 사과문과 해명글을 올렸지만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오리온이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억울’해했다. “하오리오(好丽友, 오리온의 중국어 이름)가 한국 기업이었어?”, “지금까지 중국 기업인 줄 알았는데…”, “이제 안 먹겠다”, “어찌됐든 나는 안 먹어요 이제”, “잘 가요 오리온” 이라면서 ‘손절’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리온은 지난 1990년대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중국인들조차도 자국 기업이라고 착각할 만큼 친숙한 브랜드였다. 초코파이 외에도 다른 스낵류(오! 감자, 꼬북칩 등)가 사랑받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현지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정 상하이(중국)통신원 ymj0242@naver.com
  • 국회 경고에도…“최악의 상황 대비했다” 자신만만 선관위

    국회 경고에도…“최악의 상황 대비했다” 자신만만 선관위

    국회 회의록 보니…‘자신만만’ 선관위 이명수 의원 “투표부터 개표까지 종합대책 필요”선관위 사무총장 “세밀하게 준비했다” 거듭 강조선관위 사무차장 “투표 3~5분이면 가능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국회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참정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정치권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투표 대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수의 확진자가 추위에 1시간 이상 떨어야 했고, 이미 기표된 용지가 배부되는 등 큰 혼선이 빚어졌다. 심지어 사전투표 시 확진·격리자를 위한 별도 투표함 설치에 대해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회 등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9일 행안위 현안 질의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참정권 보장을 얘기했는데, 투표부터 개표까지 마스터플랜식의 종합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나중에 가서 하지 말고”라며 “그런 게 지금 마련이 돼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 “확진자 참정권 보호 소극적일 이유 없다” 김 사무총장은 같은 회의에서 “현행 방식으로 해도 투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도 했다. 그는 또 “참정권 보장에 대해 저희가 늘 솔선해서 제도를 개선했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 기관이 확진자 등의 참정권을 보호하는 데 소극적이고 그럴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행안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이런 자신감에 “그럴 하등의 이유가 없고…”라고 되짚자 김 사무총장은 “오히려 저희는 작년 연말부터 코로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에 대비해 준비를 해왔고 그 예측이 맞아떨어졌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 아주 세밀하게 저기(준비)하고 있다”고 거듭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9일 정개특위 소위에서 “선거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잘됩니다’ 하면 안 되잖아요”라며 “어느 한 지역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경고했다. 박찬진 선관위 사무차장이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단 한 표라도 자기가 행사를 해야 하는데 제도 때문에 못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 사무차장은 이튿날인 10일 정개특위 소위에서 “(1인당) 한 3분 정도 내에 하는 것으로, 그래서 3∼5분이면 가능하다”며 “기표소 하나를 설치했을 때 1시간이면 20명 정도, 3개 설치하면 60명 정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제도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책임을 국회로 돌리기도 했다. 박 사무차장은 “법을 개정하는 주체는 국회이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저희”라며 “수없이 많은 의견을 개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법 개정은 계속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소위원장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이 끝나고 난 뒤에 국민이 다 ‘그것 잘 만들었다’, 격리자들도 ‘아이고 잘했다’ 다 박수치는 상황이 오지 않는 이상 다시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조언했다. 조 의원이 박 사무차장을 향해 “고개를 갸우뚱하시네요. 믿음이 안 가시나본데…”라고 말한 부분도 회의록에 고스란히 남았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 못하다” 비난 빗발쳐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참사’로 불릴 정도로 허술한 투표 관리로 시민과 정치권의 비판이 빗발쳤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확진자·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다 논란을 빚었다. 또 상당수 확진자들이 야외에서 강풍과 추위에 노출된 채 1~2시간을 기다려 증상이 악화하지 않을까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미 기표된 용지가 잘못 전달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사전투표소에서 대기하던 일부 확진자들은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보다는 낫겠다”, “책임자 나오라고 하라”고 언성을 높이는 등 각지에서 마찰이 빚어졌다. 선관위는 결국 6일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드러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면밀히 검토해 선거일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 ‘궁궐 정치는 무서워’…내명부 여인의 권리 [클로저]

    ‘궁궐 정치는 무서워’…내명부 여인의 권리 [클로저]

    나라의 왕비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대선 D-3, 소란스러웠던 ‘배우자 문제’우리 조상은 어떻게 관리했을까내명부 수장 왕비, 어떤 것 감내했나“추문·말싸움·모욕으로 얼룩진 역대 최악의 선거” (미국 워싱턴포스트, 2월 8일 보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 대선을 표현한 말입니다.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선거”라며 “추문·말다툼·모욕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지난달 8일(현지시간) 보도했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정치권 평가가 나오는데요. WP는 후보 당사자보다 배우자 스캔들이 한국을 시끄럽게 한다고 조명했습니다. WP는 “논란은 그들의 가족에게도 확장됐다”며 “한 후보의 부인은 (자신을) 비판하는 기자를 감옥에 넣겠다고 협박했다. 또한 성폭행 피해자를 비하했다. 이 부인의 모친은 경제 범죄와 연루됐다”고 했죠. 이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지칭한 겁니다. 매체는 “또다른 후보의 부인은 자신의 남편의 수행원들의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이들의 아들은 도박 혐의에 연루돼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를 가리킨 것이죠. 국내 여론에선 ‘남의 나라 대선에 말 얹기’냐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시원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실제 이번 대선에서는 이 후보, 윤 후보의 부인들이 각각 얽힌 스캔들 탓에 사과 기자회견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각에선 후보 아닌 배우자를 향한 과도한 조명을 지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죠. 다만 대통령의 배우자 역시 당선인을 따라 해외 순방에 나서거나 국내외 행사를 주관하는 등의 역할을 해야 하기에 이들을 향한 검증은 당연한 절차라는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당선인의 배우자가 되어 공익을 위해 일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죠. ● ‘바쁘다 바빠’ 내명부 수장 과거에도 이런 논쟁은 존재했습니다. 대통령과 왕을 동일시할 순 없지만 한 나라의 통수권을 가졌다는 점에서 동일선에 두겠습니다. 과거 내명부의 수장이던 왕비들 역시 사는 동안 검열, 권력투쟁에 익숙해야했습니다. 내명부의 여인이라고 해서 아무 일도 없이 방 안에 앉아있던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궁 안에는 당대의 왕과 직접 연관된 여성들만 살 수 있었습니다. 공주·옹주는 궐 밖으로 나가야 했죠. 왕비는 나라의 노인들을 위한 행사인 양로연, 선왕·선왕후를 모시는 행사 등을 기획, 주관했습니다. 또한 지금의 서울 잠실에서 길쌈을 하는 친잠례도 진행했죠. 안으로는 내명부 최고 어른으로서 문안인사를 드리고 또한 받는 등 기강을 다지는 일을 맡았습니다. 즉, 안팎으로 왕비가 주도해 하는 일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왕비 자신의 힘도 있어야 했고요. 늘어나는 후궁을 보면서 기강을 다잡을 수 있는 리더십도 필요했죠.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조직으로서 내명부를 관리할 수 있는 책임감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왕비의 일이 규칙화된 것은 세종대왕, 성종에 이르러서의 일입니다. 중궁전에 올라가던 ‘진상(進上)’, 그 외의 것을 부르던 ‘공상(供上)’ 역시 세종대에 정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경외(京外)의 관원이 대전(大殿)과 공비전(恭妃殿)에 바치는 모든 물품은 진상이라 일컫고, 그 나머지 각전(各殿)에는 공상이라 일컫도록 하소서” 하자 “그리 하였다”는 기록은 세종실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죠. 대왕대비·왕대비·왕비·후궁 등 왕실 여성들은 별도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역시 독립된 존재로서 어떠한 형태의 결정권은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죠. 이들은 지방에서 올리던 진상(進上)·공상(供上) 등을 받아 자신의 의식주를 관리했는데요. 이를 위해 궁방 인장이 필요했죠. 궁방은 사유재산을 관리하는 장소입니다. 왕비뿐 아니라 후궁도 이런 인장을 갖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개성을 드러낸 인장 일부는 지금까지도 전해집니다.  이전에는 후궁들에게 봉작을 주지 않아 이들의 신분이 불안정했죠. 또한 고려왕실과 달리 근친혼을 멀리하게 되면서 더 다양한 사대부가의 여식들이 궁 안으로 들어갔을 겁니다. 성종에 이르러 경국대전 내명부 체제를 법제화하면서야 왕비를 정점으로 한 형식이 완성됐습니다. 이로써 왕비는 내명부의 수장으로 역할했습니다. 이 일이 주업무였고요. 물론 때에 따라 수렴청정을 해야 하는 일 등을 권한이라 볼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는 되레 여성이 왕이 될 수 없으니 세자를 잘 보필하라는 의미가 강하므로 주도권 명분의 결이 좀 다릅니다. ● ‘나랏님’ 세자빈 찾는다 소식에 ‘곤란’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왕비를 어떻게 앉혔을까요. 간택을 통해 세자빈을 찾는 경우에 한해 보겠습니다. 그 외의 방법들도 있으나 원칙대로 살피겠습니다. 세자가 대개 10살쯤 되면 전국에 ‘봉단령’을 내려 13~17세 여성의 혼인을 금지하고 이들 중 간택을 거치는데요. 이른바 ‘처녀단자’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는 그 단자입니다. 조선건국 초까지만 해도 이와 같은 간택제도는 없었습니다만 태종이 중매혼 제안을 거절당하는 일이 생기자 이에 노해 도입됐죠. 본래 간택의 적용범위는 비빈까지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반 왕자녀(王子女)의 배우자까지도 이 제도를 통했죠. 모집 대상은 이씨가 아닌 사람, 부모가 있는 사람, 세자(또는 왕자녀)보다 2, 3세 연상까지의 여(남) 및 이성친(異性親)의 촌수 제한이 있었죠. 간택은 초간택·재간택·삼간택 등 3차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사실상 정해져 있던 자리였고요. 또한 간택령을 내린다고 해서 단자를 올리지 않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최종 면접에 갔다가 떨어지면 원칙상으로는 새로 혼처를 구하는 것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은 추후 융통성 있게 구제하는 방안들도 마련됐다고는 합니다. 세자빈이 되어도 궁 내의 견제로 집안이 풍비박산날 수 있으니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치장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달가운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속칭 ‘들러리’가 되기 위해 돈을 써야 하는 셈이 됐기 때문이죠. 실제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에서 단자를 올리기 위해 빚을 내야했다고 회상하고 있습니다. ● 구중궁궐 암투, 버텨내기 쉽지 않네 이후 세자가 장성해 왕이 되는 것에 따라 자연스레 왕비가 된 경우는 조선시대 총 27명의 왕 중 7명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세자가 왕이 되는 것에 변수가 많았습니다. 7명의 왕비 중에서도 세자빈·왕비·대비를 모두 거친 이는 1명뿐이죠. 세자빈으로 간택받아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왕이 되는 것을 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방증입니다. 치열한 권력싸움을 견제하면서 자신을 지키고 내명부를 이끌어야 했으니 가진 스트레스는 엄청났을 겁니다. 실례로 혜경궁 홍씨 역시 임오화변으로 더 이상 궁과 관계없는 신분이 되어 자진해 궁 밖으로 나가기도 했죠. 그는 세자빈이 되어 세자를 낳았지만 대비는 될 수 없었습니다. 그저 혜경궁 홍씨였죠. “생각이 나라를 근심하는 데 있으매, 항상 경계(儆戒)의 도를 올리고, 마음이 조심하는 데 있으매, 일찍이 연안(宴安)의 정(情)이 없었다…(중략)…이에 명하여 왕공비(王恭妃)를 삼고 책(冊)과 보(寶)를 주니, 더욱 상서(祥瑞)를 맞이하여, 길이 큰 경사를 받을 것이다. 화평하게 숨은 교화(敎化)를 펴서, 편안한 모계(謨計)를 만년까지 전하고, 왕후의 덕을 바루어, 큰 경사를 백세에 전파할 것이다.” 자신의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내명부를 완벽히 이끌었다고 후대의 평을 받는 소헌왕후에 관한 기록입니다. 세종실록에 실린 것이죠. 세종대왕의 비입니다. 소헌왕후는 자신이 왕비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현자’를 추대하라는 여론에 태종이 결국 세종을 다음 후계자로 택해 개인의 삶으로선 풍파를 맞았죠. 아버지 심온은 사약을 마셔야 했고 어머니는 노비가 됐습니다. 외척 세력을 없애려던 태종의 뜻에 당시 세종은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은 지키면서 결국 후대에 이름을 높인 소헌왕후. 정치란 무서운 것이지만, 후대에 어질다고 이름을 남긴 건 그네요. 그걸로 갈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왜 쇼핑백에 넣나” “이미 찍힌 건 뭐냐” 사전투표 대혼란(종합)

    “왜 쇼핑백에 넣나” “이미 찍힌 건 뭐냐” 사전투표 대혼란(종합)

    사전투표율 36.93%로 ‘역대 최고’확진자 투표 혼란 겪으며 빛바래투표함 없어 박스 등에 용지 넣어이미 찍힌 용지 받는 경우도 발생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투표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전국 곳곳의 투표소가 혼란에 빠졌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총 선거인 4419만 7692명 가운데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48.63%), 광주(48.27%), 세종(44.11%), 경북(41.0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제주(33.78%), 대구(33.91%), 인천(34.09%), 부산(34.25%)도 35%를 밑돌았다.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하지만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대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어 ‘역대 최고 투표율’이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표를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연과 혼선이 빚어져 투표소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불편한 몸을 끌고 투표소로 나온 확진자들이 1~2시간씩 대기하는가 하면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는 기다리다 쓰러지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또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에는 따로 투표함이 없고, 참관인이 박스나 쇼핑백 등을 이용해 기표용지를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자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는 항의가 빗발쳤다.서울 은평구 신사1동주민센터에서는 확진자와 격리자 대상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던 이날 오후 6시쯤 유권자 3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투표된 용지가 든 봉투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투표 종료 후 확인한 투표용지 봉투 중 한 개에서도 특정 후보에 기표 완료된 투표용지 2장이 나왔다. 이후 일부 유권자는 투표를 할 수 없다고 항의했고, 투표를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돼 투표 진행이 잠시 중단됐다. 이에 은평구 선관위 측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확진자들이 기표 용지를 봉투에 담아 직접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참관인 등 관계자들이 쇼핑백 등에 기표 용지를 넣어 투표함에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이뤄지면서 혼선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은평구 선관위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낸 기표 용지를 다시 투표소에 올라가 참관인 앞에서 투표함에 투입하는 절차가 있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표가 된 용지가 들어있던 봉투와 투표용지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동시에 2개 투표함 안돼’ 규정 때문 선관위가 이날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한 별도 투표함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관련 법령 때문이었다. 공직선거법 151조 2항은 ‘하나의 선거에 관한 투표에 있어서 투표구마다 선거구별로 동시에 2개의 투표함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소마다 단 하나만 설치된 투표함으로 옮기려다 논란을 빚은 것이다. 선관위가 동시에 2개의 투표함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한 법 조항을 인식했다면, 애초 별도의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불복 빌미 될까…정치권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행안위원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투표권은 어느 상황에 있더라도 보장받아야 한다”며 “코로나 확진자분들의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선관위가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 사전투표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선관위는 사과하고 본투표 시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원장 이하 선관위원들은 이 사태에 꼭 책임을 지기 바란다”며 사실상 사퇴 요구를 예고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연유를 따져 물을 것이며 우선 9일에 진행되는 본투표 전까지 신속하게 납득할 만한 보완책을 만들 것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부실하고 허술한 투표를 관리랍시고 하는 선관위의 무능함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왜곡하는 그 어떤 형태의 불법·부정·부실 투개표를 용납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투표하신 분들의 표가 도둑맞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투표일인 9일 최종 개표 결과 표차가 초박빙으로 나올 경우 자칫 이날 대혼란 상황이 부정선거 논란이나 불복 제기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벌써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 “아픈 사람 세워놓고…” 확진자 투표 곳곳 ‘아수라장’

    “아픈 사람 세워놓고…” 확진자 투표 곳곳 ‘아수라장’

    투표 지연에 감염·격리자 항의 속출일부선 투표함 없어 “직접 투표함 넣어야” 고성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5일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준비 부족과 절차 문제로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투표관리 특별대책에 따르면 확진·격리 유권자들은 투표 안내 문자 메시지나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해 투표사무원에게 자신이 확진자임라는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또 접촉을 피하기 위해 신분증과 지문 스캔 대신 선거인 본인 여부 확인서를 작성하도록 해 투표용지 인쇄에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지역에 따라 강풍 속에 1시간 이상 대기하다 건강 걱정에 참다 못해 고성을 지르거나 항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역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끝낸 확진자가 4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곳곳에서 “빨리 좀 해주세요”, “아픈 사람들 세워 놓고 뭐 하는 짓이냐” 등 항의가 속출했다. ●“투표 진행 빨리 좀 해달라” 항의 속출 용산구 한강로동 투표소에서도 확진자용 기표소가 하나밖에 없어 대기 줄이 늘어졌고 부모와 함께 온 자녀가 지쳐 엄마 품에 쓰러지자 직원이 투표 순서를 앞당겨주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선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에 따로 투표함이 없고, 참관인이 박스나 쇼핑백 등을 이용해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는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투표가 중단되기도 하면서 투표 진행이 더 지연됐다.부산 해운대구 우3동 투표소에서도 선관위 관계자가 이런 방식을 설명하며 유권자들의 기표 용지를 박스에 담아 일괄적으로 투표함에 넣겠다고 하자 유권자들은 “직접 투표함에 넣어야 정상”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현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는 “우리 투표용지가 제대로 투표함에 넣어지는 거 맞냐”면서 “직접 투표함에 넣고 싶다”며 투표사무원을 밀치며 항의하기도 했다. 서초1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는 참관인이 감염 우려를 들어 참관을 거부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유권자가 “그럼 투표함을 우리가 보이는 곳에 옮기라”고 항의했지만, 투표 관리자는 “투표함은 랜선으로 연결돼 옮길 수 없다”고 난처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곳곳에서 참관인들도 감염 우려에 분통을 터뜨렸다. 강서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업무를 보던 참관인들이 “확진자들이 200명씩 들어오는데 우리에 대한 보호는 하나도 없었다. 같이 죽으라는 거냐. 구청을 고발하겠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송파구 한 투표소에 나온 참관인은 “우리도 확진자 투표가 오후 5∼6시에 진행되는 것을 반대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을 알고 선관위에 보고를 올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야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 질타 여야는 한목소리로 선관위를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용민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확진자 사전투표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선관위는 사과하고 본투표 시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부실하고 허술한 투표를 관리랍시고 하는 선관위의 무능함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을 왜곡하는 그 어떤 형태의 불법·부정·부실 투개표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오늘 투표하신 분들의 표가 도둑맞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관위의 무능한 선거 관리로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심각하게 제약되고 침해됐다”며 “선관위는 오늘 벌어진 사태에 대해 국민께 명확히 설명하고 백배사죄해야 하며, 관계자들을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STOP PUTIN] 2분 고래고래 소리 지른 인도 앵커 “엉뚱한 사람이었네요, 죄송”

    [STOP PUTIN] 2분 고래고래 소리 지른 인도 앵커 “엉뚱한 사람이었네요, 죄송”

    인도의 유명 앵커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주제로 출연 패널과 논쟁을 벌이다 무려 2분이나 엉뚱한 사람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 인터넷 조롱거리와 밈(meme) 대상이 됐다. 영어 뉴스매체인 타임스 나우의 라훌 쉬브샨카르 편집국장이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아 업프론트’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사달이 빚어졌다. 론 폴 재단의 맥애덤스 사무총장과 키이우(키예프) 포스트의 수석편집자 보흐단 나할료가 패널로 초대됐는데 웬일인지 둘의 이름과 직함을 표시한 자막이 뒤바뀌어 나갔다. 이를 몰랐던 쉬브샨카르는 우크라이나 언론인에게 공박한다면서 몇 번이나 “다니엘 맥애덤스”라고 목청을 높였다. 인도 시청자들은 뉴스 앵커가 패널에게 소리를 질러대고 언쟁하는 일을 지켜보는 데 익숙한 편이라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그런데 쉬브샨카르를 비롯한 많은 TV 앵커들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 편을 지나치게 든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동영상을 보면 쉬브샨카르는 “다니엘 맥애덤스, 진정제 한 움큼부터 드시라”고 요구하면서 언쟁을 시작한다. 나할료는 조국이 전쟁 중이라 진정하고 싶지 않다고 대꾸한다. 그러자 쉬브샨카르는 “애덤스, 솔직해봐라. 그렇게 조국이 걱정되면 미국 군대를 보내라고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식민주의 어젠다”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언급했는데 그때마다 “맥애덤스”를 연발했다. 진짜 맥애덤스는 이 불협화음을 듣고만 있다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내가 얘기한 게 아니다. 엉뚱한 사람한테 얘기하는 거다!”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인 게스트와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한 쉬브샨카르는 “맥애덤스가 진짜 막나간다(gone completely ballistic)”면서 전쟁에 대해 진짜 그렇게 감정적으로 느낀다면 우크라이나인들과 더불어 전장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짜 맥애덤스가 “진행자 분, 난 여태 한마디도 안했어요. 난 당신이 왜 날 보고 소리를 질러대는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했다. 황당해 한 쉬브샨카르는 “난 당신 보고 소리지른 것이 아니다, 난 맥애덤스하고 얘기한 것”이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진짜 맥애덤스가 “내가 맥애덤스요! 내가 맥애덤스이며 난 한 마디도 안했어요. 그러니 날 보고 그만 좀 소리 질러요!”라고 하자 그제야 쉬브샨카르는 나직히 “오”라고 말한 뒤 혼동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이 동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이를 즐겁게 만들었는데 적지 않은 이들이 인도 TV니까 이런 소동이 가능하다고 개탄했다. 스탠리 피그날이란 누리꾼은 “참 대단해요. 완벽히 말이 될 때까지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졌지요. 이런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인도 TV가 아니면 아무도 못해낼 것”이라고 이죽거렸다. 수쿠마르 무랄리하란은 “인도 TV가 지구촌에서 유명인을 만들어내는 지름길을 찾아냈다”고 비아냥댔다. 다른 누리꾼은 “쉬브샨카르는 역사상 가장 부적격한 TV 호스트임을 생방송에서 증명해냈다”고 지적했다. 메그나드는 “모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내가 맥애덤스요. 난 한 마디도 안했다고요!’라고 말하자”고 깐족거렸다. 맥애덤스는 인도에서 갑자기 유명해지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 론 폴 재단 역시 트위터에 맥애덤스가 “엉터리 코미디 덕분에 밈 선풍”을 일으켰다고 적은 뒤 그가 다시 쇼에 나와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인도는 전날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철군을 강력히 요구하는 결의안 표결에 들어갔을 때 중국, 이란 등 기권한 35개국에 포함됐다. 회원국 193개 국 가운데 표결에 참여한 181개국 가운데 3분의 2이상 찬동해야 통과되는데 한국 등 141개국이 찬성해 통과됐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시리아, 에리트레아 등 다섯 나라는 반대표를 던졌다. 쉬브샨카르가 러시아의 침공이 잘못된 일이라는 사실마저 인정하길 꺼리는 인도 정부를 지나치게 편들다 이런 망신을 초래했음은 물론이다.
  • 안철수, 유튜브서 “협박설은 가짜뉴스”

    안철수, 유튜브서 “협박설은 가짜뉴스”

    지난 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다”며 후보 단일화 결정에 반발하는 지지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다만 ‘협박당한 게 아니냐’는 루머에 대해서는 전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이날 유튜브 ‘안철수 소통 라이브’ 방송에서 “해외에서 그 먼 길을 찾아 저에게 투표해주셨던 분들, 또 제 딸도 해외에서 제게 투표를 했었다. 또 돌아가신 손평오 위원장님께 제가 모자란 탓에 보답을 못 해 드린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은 3일 단일화 발표 이후 첫 공개일정이다. 안 대표는 방송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를 읽었다. 이어 “손편지를 오전 내내 썼다. 거의 열 몇 장 정도 쓰고 찢어버리고, 쓰고 찢어버리고, 그래서 오전 내내 써서 점심 조금 지나서 올린 편지입니다만 그 편지가 부족하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제 부족함 탓”이라고 했다. 지지자들은 “힘내라”, “정계은퇴하라”, “실망이 크다”, “단일화가 속상하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 대표는 유세 버스 사망 사고와 관련한 채팅창 댓글을 언급하며 “‘일찍 사퇴했으면 고인이 차라리 살았겠지’라는 말씀이 제 가슴을 찌르네요”라며 “비판의 말씀들을 제대로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그는 다만 “‘진짜 협박당한 것 아닌가’라는 분도 있는데 그런 말은 전부 가짜뉴스라는 말을 드린다. 제가 협박당할 일이 어디 있겠나”라며 “지난 10년간 양당에서 공격받았는데 새로 나올 게 뭐가 있겠나”라고 부인했다. 안 대표는 “제가 부족해서 선거 1주일을 앞두고도 많은 분들을 설득시키지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정권교체 자체의 열망이 훨씬 컸던 것 같다. 그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게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했다. 완주 의지를 밝히고 유세에 적극 나섰지만 지지율이 오르지 않았던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 안 대표는 정치입문 후 10년간 지지자가 “흙탕물 속에서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했는데 흙탕물을 어떻게 정화할까”라는 질문에 “어떤 정당이든 사회적 약자, 고통받는 분들을 따뜻하게 품어 안지 않는 정치세력은 국민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다. 제가 정치를 계속한다면 그 일을 제일 중심에 두고 여전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당제를 포기한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며 “저는 다당제가 돼야 하고, 대통령 결선투표제가 도입돼야 하고, 대통령 권한이 축소돼야 한다는 3가지가 소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당제가 돼서 정당이 3개, 4개, 5개, 6개 있으면 서로 연합하고 대화하고 타협하는 게 정치”라며 “그게 되려면 국회에서 선거법이 통과돼야 한다. 다당제가 가능한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정말 만들고 싶다. 그것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이룬다면 여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 자필편지 공개한 安 “중도 사퇴 죄송”···5일 尹 지원 유세

    자필편지 공개한 安 “중도 사퇴 죄송”···5일 尹 지원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안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을 향한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독자 완주 포기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야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안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이후 오전 11시 10분에는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오후에는 경기 이천 지역으로 이동해 윤 후보 지원 유세에 처음으로 직접 나선다. 안 후보는 지난 3일 윤 후보와의 전격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을 한 뒤 잠행 모드를 유지해 왔다. 윤 후보 지지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안 대표는 지금까지 자신을 성원해 온 지지자들과 당원들에게 사과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필로 쓴 사과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편지에서 그는 “저의 독자 완주를 바라셨던 분들의 실망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라면서 “단일화가 안 된 상태에서 자칫하면 그동안 여러분과 제가 함께 주장했던 정권교체가 되지 못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단일화 결단 고민의 배경에 대해서는 “세상을 바꾸고 싶어 시작한 정치였지만 여전히 국민의 고통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음에 번민했고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완주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 결코 저의 길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금까지 여러분들과 손잡고 함께 걸어온 길을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가스라이팅, 학력위조 논란 서예지, 이번엔 주차 갈등까지

    가스라이팅, 학력위조 논란 서예지, 이번엔 주차 갈등까지

    가스라이팅 등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배우 서예지가 이번엔 이웃과의 주차갈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서예지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해 5월 서예지 가족과의 주차 갈등을 인터넷에 폭로했다. 해당 주민은 “주차문제, 공용계단 등등 몇 번을 싸웠는데 아직도 저런다”며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주민은 방문객인 서예지가 자신의 아버지 차 앞에 이중주차를 하지 않고 주민이 사용하는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 아버지는 2년간 차를 두 대를 댔고, 딸이 둘인데 놀러 오면 주차 칸을 네 자리를 차지한다”고 폭로했다. 주민은 “이런 글 웬만하면 올리기 싫었다. 그런데 자신들의 잘못을 모르는 것 같아서 올리게 됐다. 4년 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예지 아버지 차 앞에 자리가 있음에도 내 자리에 차를 대어놓아 전화했다. 하지만 엄마와 피부관리 받으러 갔다며 다른 비어있는 자리에 대라고 하더라. 그럼, 그 자리 이용하는 분이 오면 내가 또 빼야 하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래서 기다렸더니 서예지와 어머니가 저 멀리서 아주 천천히 걸어온다. 와서 미안하단 말 없이 차 빼고 들어갔다”고 했다. 이 주민은 또 서예지 아버지와 공동계단 이용 문제를 두고도 갈등을 겪었다고 했다. 그는 “공용계단에 짐을 내 집 앞 소화기 있는 위치까지 내놨었고, 저기다가 개 울타리를 쳐놨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짐을 건들지 말란 건지. 승강기가 있지만 울타리를 쳤다는 건 이해 못 할 행위다. 위층에 긴급환자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이 주민은 서예지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은 “밖에서 언성 높여가며 싸웠을 때 경찰도 왔었다. (서예지 부모의)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가 목격하고선 무슨 일이냐고 묻더라.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할머니가 위층 때문에 본인도 힘들다더라”고 했다. 해당 주민에 따르면 해당 할머니는 “노인네들 안 그래도 잠 부족하고 겨우 잠드는데 밤 12시 넘어서 청소기 돌리고 위층서 이불, 옷, 담요 털어대서 개털이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해당 주민은 다른 글을 통해 “서예지 어머니가 8월 중으로 이사 간다며 죄송하다고 한다”는 말을 추가로 전했다. 또 서예지 소속사 자문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글도 올렸다. 이웃과 갈등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서예지 가족은 사과 후 이사를 한 상태다. 하지만 복귀와 함께 예전 일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서예지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 가족은 이웃의 항의를 받은 뒤 마음을 다해 사과했다”며 “변호사와 함께 잘 사과하고 해결했다. 이미 원만하게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마찰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사를 하는 등의 노력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해 스페인 대학교 학력 조작 의혹, 갑질 논란, 전 남자친구 가스라이팅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약 1년간 두문불출한 서예지는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로 복귀한다. 
  • 첼로의 매력을 흠뻑…27일 유튜버 ‘첼로댁’ 콘서트

    첼로의 매력을 흠뻑…27일 유튜버 ‘첼로댁’ 콘서트

    구독자 13만명에게 첼로의 매력을 소개해온 클래식 유튜버 ‘첼로댁’(첼리스트 조윤경)이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조윤경이 마련한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첼로댁와 친구들: 시크릿 가든’으로, 총 4개의 무대로 구성했다. 꽃잎이 피어나고 붉게 물들어 바람결에 흩날리고, 다시 사랑으로 피어나는 개념 등 사랑과 삶을 표현한 따뜻한 감성 공연이다.첼리스트 조윤경과 ‘친구들’은 클래식 가곡부터 대중가요,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무대마다 신비로운 베일에 싸인 곡들도 만날 수 있다. 조윤경은 서울대 음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뒤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과정과 런던 왕립음악대학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다. ‘친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립합창단 베이스 파트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정태준, 2003년 창단한 순수 민간 교향악단으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밀레니엄앙상블’이 함께 한다.
  • 이재명 “자발적 퇴사도 실업급여 주자…청년, 실패할 기회도 없어”

    이재명 “자발적 퇴사도 실업급여 주자…청년, 실패할 기회도 없어”

    이재명 ‘청년 일자리 5대 공약’ 발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내가 원해서 회사를 그만둬도 딱 한번은 실업급여를 주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실업급여 지급 개선안’을 비롯해 ‘청년 취업활동 계좌제’, ‘청년 일경험 보장제’ 등을 담은 ‘청년기회국가를 위한 청년 일자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4일 강원 춘천시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우리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 일을 배우기 위해 직장에 들어가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자발적 실업에도 생애 한번은 실업급여를 지급해주자고 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에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의 뜻을 밝힌 뒤 “‘더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교육훈련부터 구직, 이직까지 청년의 모든 취업 과정에 국가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취업활동 계좌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취업 과정에서 수강하게 되는 강의의 수강료를 포함해 자격증시험 응시료, 토익 응시료, 면접 비용 등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원활한 진로 모색 및 직무 탐색을 위해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청년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도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 실업급여가 계약기간 종료, 해고 등 비자발적 이유인 경우에 한해 지급되다 보니 자발적으로 퇴사를 결정하는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2018년 기준 최초 직장 평균 근속기간이 13개월 정도로 집계되는 등 청년들의 첫 직장 근무기간은 대체로 길지 않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번 자발적 퇴사에 대한 실업급여를 제공함으로써 충분한 직업탐색 시간을 주자는 것이다. ‘청년 일경험 보장제’는 청년에게 약 2년간 일경험을 쌓으며 기술과 직무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적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해 생활이 가능게 한다는 취지다. 현재 정부에서는 청년들의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인턴 등을 포함한 청년 일경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평균 근무기간은 약 11개월 수준이고, 거의 최저임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청년 일경험 사업의 근무기간을 현재의 약 두 배인 2년에 가깝게 연장하고, 최저임금이 아닌 생활임금을 지급하도록 해 청년들의 역량축적 경험과 동시에 안정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경험으로 취업역량을 높여 청년들이 선호하는 민간과 공공의 일자리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 케이윌, 투표용지 찍어 올려…선거법 위법 논란

    케이윌, 투표용지 찍어 올려…선거법 위법 논란

    투표용지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된 가수 케이윌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케이윌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일 오전 SNS를 통해 사전투표 후 업로드했던 게시물에 대하여 사과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케이윌은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찍어 올렸고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케이윌은 “저의 무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되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 온라인상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자리 네칸 차지” 사생활, 갑질, 학력위조 논란 서예지, 이번엔 주차갈등 구설

    “자리 네칸 차지” 사생활, 갑질, 학력위조 논란 서예지, 이번엔 주차갈등 구설

    가스라이팅 등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에 시동을 건 배우 서예지가 이번엔 이웃과의 주차갈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문제가 활동 시작과 함께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예지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사는 주민은 지난해 5월 서예지 가족과의 주차 갈등을 인터넷에 폭로했다. 해당 주민은 "주차문제, 공용계단 등등 몇 번을 싸웠는데 아직도 저런다"며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주민은 방문객인 서예지가 자신의 아버지 차 앞에 이중주차를 하지 않고 주민이 사용하는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 아버지는 2년간 차를 두 대를 댔었고, 딸이 둘인데 놀러 오면 주차 칸을 네 자리를 차지한다"고 했다. 주민은 "이런 글 웬만하면 올리기 싫었다. 그런데 자신들의 잘못을 모르는 것 같아서 올리게 됐다. 4년 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예지 아버지 차 앞에 자리가 있음에도 내 자리에 차를 대어놓아 전화했다. 하지만 엄마와 피부관리 받으러 갔다며 다른 비어있는 자리에 대라고 하더라. 그럼, 그 자리 이용하는 분이 오면 내가 또 빼야 하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래서 기다렸더니 서예지와 어머니가 저 멀리서 아주 천천히 걸어온다. 와서 미안하단 말 없이 차 빼고 들어갔다"고 했다.주민은 서예지 아버지와 공동계단 이용 문제를 두고도 갈등을 겪었다고 했다. 그는 "공용계단에 짐을 내 집 앞 소화기 있는 위치까지 내놨었고, 저기다가 개 울타리를 쳐놨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짐을 건들지 말란 건지. 승강기가 있지만 울타리를 쳤다는 건 이해 못 할 행위다. 위층에 긴급환자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서예지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는 게 해당 주민의 설명이었다. 주민은 "밖에서 언성 높여가며 싸웠을 때 경찰도 왔었다. (서예지 부모의)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가 목격하고선 무슨 일이냐고 묻더라.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할머니가 위층 때문에 본인도 힘들다더라"고 했다. 해당 주민에 따르면 해당 할머니는 "노인네들 안 그래도 잠 부족하고 겨우 잠드는데 밤 12시 넘어서 청소기 돌리고 위층서 이불, 옷, 담요 털어대서 개털이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이후 해당 주민은 다른 글을 통해 "서예지 어머니가 8월 중으로 이사 간다며 죄송하다고 한다"는 말을 추가로 전했다. 또 서예지 소속사 자문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글도 올렸다. 이웃과 갈등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서예지 가족은 사과 후 이사를 한 상태다. 하지만 복귀와 함께 예전 일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서예지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 가족은 이웃의 항의를 받은 뒤 마음을 다해 사과했다”며 “변호사와 함께 잘 사과하고 해결했다. 이미 원만하게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마찰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사를 하는 등의 노력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해 스페인 대학교 학력 조작 의혹, 갑질 논란, 전 남자친구 가스라이팅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약 1년간 두문불출한 서예지는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로 복귀한다.
  • 정의당 대표에 ‘또’ 임명장 보낸 국민의힘…여영국 “또다시 모욕”

    정의당 대표에 ‘또’ 임명장 보낸 국민의힘…여영국 “또다시 모욕”

    여영국 28일 이어 다시 한 번 국힘 임명장 받아 심상정, 종로 출마 배복주와 사전투표윤석열·이준석 공개사과 요구 국민의힘이 여영국 정의당 대표에게 다시 한 번 선거대책본부 임명장을 보냈다. 여 대표는 “정의당을 또 다시 모욕하는 짓”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여 대표는 4일 입장문에서 “어제 저녁 국민의힘 윤석열후보가 정의당 대표인 저에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국민행복복지특별위원회 대외협력분과위원장’에 임명한다는 임명장을 문자로 보내왔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공개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 대표는 지난달 28일에도 국민의힘으로부터 ‘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종교단체협력단 미래약속위원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문자로 받은 바 있다. 여 대표는 “불과 나흘 전 생뚱맞은 자문위원 임명장을 보낸 무례와 몰상식에 항의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사과를 요구한 정의당을 또다시 모욕하는 짓”이라며 “정의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조롱하는 짓이다. 무분별한 임명장 남발로 개인정보를 불법·부당하게 악용·침해하지 말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뭉개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의당 당원들과 정의당을 지지하는 시민들, 그리고 선거운동의 불·탈법에 항의하는 민주시민들의 뜻을 담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공개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또한 후보를 공천하고, 후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공개사과하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구태의연하고 못된 국민의힘 습성에 참견할 애정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의 불·탈법과 정치적 결사체에 대한 모욕은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고 조롱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사전투표한 심상정 “소신투표 해달라”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배우자 이승배씨와 아들 이우균씨, 종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배복주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심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이번 선거는)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선거”라며 “시민들께서 소신투표를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로는 배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이기도 한데, 배 후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기름값·빵값 또 올랐다…2월 물가 3.7% ↑

    기름값·빵값 또 올랐다…2월 물가 3.7% ↑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5개월 연속 3% 상승석유류 19.4%↑ 외식 6.2%↑근원물가 3.2%↑, 10년 2개월 만에 최고기름값, 빵값 등 소비자물가가 2월에도 또 올랐다. 다섯 달째 3%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인데 특히 석유류와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커졌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통계청의 2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0(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 9년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과 12월(3.7%), 올해 1월(3.6%)에 이어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보였다. 물가가 다섯 달 이상 3%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약 10년 만이다. 상품(4.3%)과 서비스(3.1%)가 모두 올랐다. 특히, 휘발유(16.5%), 경유(21.0%), 자동차용 LPG(23.8%)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석유류(19.4%)가 많이 올랐다. 석유류 상승 폭은 전월(16.4%)보다 확대됐다. 빵(8.5%) 등 가공식품도 5.4% 올랐다.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은 5.2% 상승해 전월(4.2%)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전기·가스·수도는 2.9% 올라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기료(5.0%), 상수도료(4.1%), 도시가스(0.1%)가 모두 올랐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1.6% 올라 지난해 11월(7.6%)과 12월(7.8%),올해 1월(6.3%)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돼지고기(12.4%)와 수입쇠고기(26.7%), 국산쇠고기(5.1%), 딸기(20.9%) 등이 올랐으나 파(-59.8%), 사과(-20.0%), 양파(-41.8%) 등은 내렸다. 서비스 물가 상승은 외식이 주도했다. 생선회(9.8%),쇠고기(8.2%) 등이 상승하면서 외식은 6.2% 올라 2008년 12월(6.4%)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공동주택관리비(6.2%) 등 외식 외 서비스는 3.0% 상승했다. 외식과 외식 외를 합친 개인서비스는 4.3% 상승해 2009년 2월(4.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공공서비스는 0.9% 올랐다. 외래진료비(2.3%),입원진료비(1.5%) 등이 오른 영향이다. 집세는 2.1% 상승했다.전세(2.9%)와 월세(1.1%)가 모두 올랐다. 상품 중 석유류의 물가 기여도는 0.79%포인트,서비스 중 외식의 물가 기여도는 0.78%포인트였다.석유류와 외식이 전체 물가 상승률 3.7% 중 1.6%포인트가량을 차지한 것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2% 올랐다.2011년 12월(3.6%) 이후 최고 상승 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9% 올라 2009년 6월(3.0%)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4.1%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많이 둔화했지만 석유류·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3%대 상승률을 지속했다”며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 기여도가 지속해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어 심의관은 “국제유가나 곡물가 상승,글로벌 공급 차질 등 대외적 물가 상승 요인에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 요인이 가세하면서 더욱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다음 달에도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서예지 또 구설수…이웃과 주차분쟁 논란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사”

    서예지 또 구설수…이웃과 주차분쟁 논란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사”

    학력조작·가스라이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서예지가 지난해 주차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예지 측은 이웃들에게 사과했고 이미 이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서예지 부모가 있는 빌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5월 한 커뮤니티에 “서예지 부모가 공용 계단에 반려견 울타리를 설치해 이웃 주민과 갈등을 겪었다”며 “서예지가 일주일에 세 번꼴로 부모집에 오는데 주차를 아무렇게나 해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다른 글에서 “8월 중으로 이사 간다며 서예지 어머니가 죄송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서예지 소속사 자문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관련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 가족은 이웃의 항의를 받은 뒤 마음을 다해 사과했다”며 “변호사와 함께 잘 사과하고 해결했다. 이미 원만하게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사를 가 마찰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했다. 한편 전 연인 배우 김정현의 ‘가스라이팅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 확정과 함께 1년 만에 사과했다. 서예지는 지난달 27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를 보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불량재료’ 의혹 ‘식품명인’ 첫 지정 취소

    ‘불량재료’ 의혹 ‘식품명인’ 첫 지정 취소

    품질이 낮은 배추·무 등을 사용해 김치를 제조한 한성식품 대표인 김순자 ‘식품명인’(제29호)에 대한 자격이 취소됐다.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식품산업진흥심의회에서 김 대표의 식품명인 자격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정부가 명인 지정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 공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이 조사에 나서자 지난달 25일 농식품부에 식품명인 자격 반납 의사를 밝혔다. 명인 지정 철회에 따라 생산한 제품이 식품명인의 제품으로 적합한지 여부와 해당 기간에 생산·판매된 제품 현황, 명인 지정 품목이 아닌 제품에 명인표시 사용 여부, 명인 활동 보고서와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하려던 농진청의 조사는 중단된 상태다. 농식품부는 이번 식품명인이 생산·판매한 식품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식품명인 제품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방침을 밝혔다. 또 식품명인이 사회적 물의을 일으키거나 품위를 손상시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식품산업진흥법’을 개정키로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김치분야에서는 처음 지정된 29번째 식품명인이다. 앞서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낀 무를 손질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한성식품은 공개 사과와 함께 문제의 공장을 폐쇄하고 나머지 공장 3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