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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희롱 논란’ 힘들었다며 눈물 보인 박나래…이효리가 건넨 말은

    ‘성희롱 논란’ 힘들었다며 눈물 보인 박나래…이효리가 건넨 말은

    코미디언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박나래를 만난 이효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와 서울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만남을 가졌던 박나래는 자신의 집으로 이효리를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박나래는 이효리에게 속마음을 내보였다. 그는 이효리에게 “왜 저를 왜 보고싶다고 한 것이냐”고 묻자 이효리는 “연예인으로서 정말 좋아했다. 내가 10년간 방송을 많이 안하지 않았냐. 제주도에 있으면서 시청자 입장으로 TV를 많이 봤는데, 진짜 재밌고 통하는 게 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는 언니(이효리)에게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접점도 전혀 없었고, 본 적도 없었는데 ‘왜지? 왜 나를?’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접점 있다. 대상 탄 여자 연예인”이라며 “내가 나래를 좋아하는 것은, 오은영 선생님과 나오는 그 프로그램에서의 모습 때문이다. 거기서 진심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공감해주더라. 나도 방송을 오래 해봐서, 진심인지 아닌지 느낌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내가 작년에 일이 많았다”라며 지난해 불거진 성희롱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몇 가지 나도 듣긴 들었다. 사람이니까 실수는 피할 수가 없지 않나”며 “진짜로 사과하고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사과하면, 시청자 분들도 결국은 이해해주시는것 같다”고 조언했다.
  • 김건희 여사, 이틀 연속 SNS 메시지…“고양이 학대범 처벌”

    김건희 여사, 이틀 연속 SNS 메시지…“고양이 학대범 처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현안과 관련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김건희 여사 인스타그램에는 고양이 학대범 처벌을 촉구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김 여사는 “그동안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 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글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김 여사는 해당 게시물에 ‘동물은 인간의 가장 다정한 친구’, ‘환경’, ‘동물보호’, ‘생명존중’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는 앞서 전날에도 인스타그램에 환경보호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해당 사진에는 텀블러와 손글씨로 쓴 ‘환경보호’ 상장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 여사는 비공개 상태였던 개인 계정을 지난 4일 공개 전환한 바 있다. 공개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윤 당선인과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 사진을 올렸다. 김 여사는 대선 국면에서 개인 신상 의혹이 불거진 이후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과 사전투표 현장을 제외하고 공개 일정을 하지 않았다.
  • 흑인은 원숭이?…美 고교 교사, 교실 앞에 바나나 둔 제자 상대 소송

    흑인은 원숭이?…美 고교 교사, 교실 앞에 바나나 둔 제자 상대 소송

    미국 버지니아 주 소재의 한 고등학교 역사 교사가 자신의 제자를 결국 법정에 세웠다. 인종차별을 이유로 자신의 제자를 고소한 흑인 교사는 지난 몇 달 동안 매일 아침 그의 교실 문 앞으로 바나나 한 개가 배송됐으며, 해당 행위가 흑인인 자신에게 모욕감을 주기 위한 목적의 파렴치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버지니아주 남동부의 항만도시 뉴포트 뉴스의 멘치빌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흑인 교사 조엘 먼거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제자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엘은 교사 생활을 시작한 지 20년 된 교원이지만 그가 재직 중인 멘치빌 고등학교의 재학생과 교사들이 주로 백인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각종 인종차별을 감수해야 했던 처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겨냥한 인종 차별 사건은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됐다. 조엘 교사는 평소처럼 수업을 마치고 교실을 나서는 순간 복도 바닥에 바나나 한 개가 놓여 있던 것을 발견했다. 그는 “누군가 바나나 한 개를 놓고 사라졌는데, 이 지역에서 바나나는 주로 흑인들을 원숭이로 희화화하거나 모욕감을 주기 위해 악용할 때 등장하는 물건”이라면서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지만, 누군가 나를 겨냥해 인간이 아닌, 동물로 비하하기 위해 바나나를 동원했다는 것을 직감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로부터 최근까지 줄곧 조엘 교사의 강의가 있는 시간에 맞춰 그의 교실 문밖에는 바나나 한 개가 발견되곤 했는데, 그는 매번 모욕적인 행위가 반복되자 범인을 색출해 책임을 묻겠다는 결심했다. 조엘 교사는 곧장 학교 관리사무소를 찾아 복도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했고, 교실 문 앞에 바나나를 놓고 도주한 범인으로 10학년 학생 한 명을 지목했다. 하지만 범인을 확인한 이후에도 조엘 교사는 범인이 제자라는 점에서 법적 처분 대신 학생을 찾아 모욕적인 행위를 한 이유에 대한 적절한 설명과 사과를 요청했다. 그러나 범인으로 지목된 학생은 조엘 교사의 사과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고,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한 학교 측은 문제의 학생에게 2일간의 정학 처분을 내리는데 그쳤다. 특히 문제의 가해 학생 부모가 흑인인 조엘 교사가 백인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번 사건은 더 큰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오히려 이들 학부모는 학교 측의 정학 처분이 부당하다며 흑인 교사의 재직을 문제삼았다. 이 소식을 접한 조엘 교사는 결국 수개월 동안 자신의 교실 앞에 바나나를 놓는 방식으로 모욕감을 준 제자를 대상으로 증오 범죄 피해 보상 소송과 학교 측의 안일한 후속 대책을 비판하기 위한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조엘 교사는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오히려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이어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학교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면서 “요즘 시대에 인종 차별을 목적으로 한 증오 범죄가 오히려 타당하다는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구역질이 난다. 가해 학생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증오 범죄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는 것을 알게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송 제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 ‘대만 사위’ 구준엽 “죄송합니다” 돌연 사과

    ‘대만 사위’ 구준엽 “죄송합니다” 돌연 사과

    ‘대만 사위’ 클론 구준엽이 클럽 공연 연기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합니다. 오늘 공연은 모든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클럽 측의 의견으로 부득이하게 취소하고 다음주 4/15로 연기됐습니다 . 다음 주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주일 연기된 만큼 더 많은 준비를해서 가겠습니다!”라고 적고 연기된 포스터를 공개했다. 구준엽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 110 타워 내 클럽에서 DJ 라이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번 행사는 공연 당일 클럽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구준엽의 중화권 인기를 입증했다. 구준엽이 DJ로 출격하는 이 클럽은 2018년 오픈, 세계 100대 클럽 순위에서 지난 2021년 48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해당 건물 7층과 8층에 마련돼 실내 면적 200평을 확보했으며 세계적인 DJ들도 초청돼 라이브 공연을 이어간 핫한 플레이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도 “서희원의 남편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라는 반응이 더해졌기에 아쉬움은 커졌다. 구준엽은 지난 3월 대만 톱 여배우 서희원과 재결합,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서희원에 집에 함께 머무르고 있다.
  • 택배견 ‘경태’ 아버지, 후원금 먹튀 논란…“피해금 1억 넘어”

    택배견 ‘경태’ 아버지, 후원금 먹튀 논란…“피해금 1억 넘어”

    ‘택배견’ 경태와 태희의 수술비를 명목으로 돈을 빌리고 후원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택배기사 A씨(34)가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A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사람들의 피해 금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따르면, 강아지 경태와 태희를 돌보며 유명해진 A씨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와 SNS 등을 통해 돈을 빌리고 다녔다. A씨는 태희의 건강을 그 이유로 들었다. 돈을 빌리기 전 A씨는 ‘1000원 챌린지’를 통해 10분 만에 1800만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은 바 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000만원 이상 금액의 기부금품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모집 사용계획서를 작성해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A씨가 이런 허가를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A씨는 “후원금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태희의 건강을 이유로 두 번째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다. A씨는 약 4시간 동안 계좌를 열어 후원금을 받았다. 첫 번째 후원금에 대한 반환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기부금 사용 관련 인증도 되지 않았다. A씨는 이후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일부 후원인에에게는 “대출을 받아서라도 빌려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요구에 후원인들은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금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희가 심장병 진단을 받은 것은 사실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태와 태희의 병원비는 지난해 말부터 약 200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였다. A씨는 실제 필요한 병원비보다 큰 금액을 빌리고 다닌 것이었다.후원인들은 돈을 독촉하던 사람이 A씨의 여동생이었다고 말했지만, A씨 지인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여동생이 아닌 A씨의 여자친구였다. A씨의 지인은 “여자친구가 일자리가 안 잡혀 놀고 있었다. 여자친구는 자기네 강아지니까 그걸로 돈벌이가 되지 않을까 해서 그런 것 같다. SNS도 다 여자친구가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A씨를 취재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A씨는 취재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락이 된 A씨의 여자친구는 “다 제가 한 거다. 제 이기심 때문이다. 어떻게든 빚을 막고자 했던 이기심”이라며 “다시 갚아주면 되니까. 아무 생각 없었다. 그렇게 처음에 시작한 500만원이 4000만원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 건강은 많이 괜찮아졌다”며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으로 정리 빨리해서 올릴 거다. 참 인터넷 세상이 무섭다”라고 했다. 다만 돈을 빌려준 이들과 후원자들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일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 받아 택배기사 A씨를 상대로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오스카 폭행’ 윌 스미스, 10년 동안 시상식 참석 못 한다

    ‘오스카 폭행’ 윌 스미스, 10년 동안 시상식 참석 못 한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아카데미가 시상식 폭행 사건을 일으킨 배우 윌 스미스에 대해 10년 동안 시상식 참석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농담으로 놀렸다며 그의 뺨을 때렸다. 이후 스미스는 사과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 당초 아카데미는 스미스에 대해 회원 제명과 자격 정지 등의 징계안을 논의하려 했지만, 스미스가 회원직을 반납하면서 오스카 시상식과 다른 아카데미 행사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별도 제재안을 의결했다. 아카데미는 “오스카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놀라운 일을 해낸 우리 업계의 많은 사람을 축하하는 자리였다”며 “하지만, 스미스의 용납할 수 없고 해를 끼치는 행동이 시상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스미스는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결정을 받아들이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영화 ‘킹 리차드’로 올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그는 이번 처분에 따라 내년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다음해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이 오스카의 전통이지만, 스미스는 이 자격을 박탈당했다. 다만 아카데미는 스미스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취소하지 않았다. 한편, 아카데미는 폭행 사건 당시 스미스를 바로 퇴장시키지 못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시상식 당시 스미스는 록의 뺨을 때린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사장 앞자리에 계속 앉아있었고 약 1시간 뒤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돼 아카데미와 스미스 모두 비판을 받았다. 이에 아카데미는 “TV 방송 중 우리는 그 상황을 적절하게 다루지 못했다. 우리가 모범을 보일 기회였으나 부족했고 전례 없는 사태에 대비하지 않았다”며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도 평정을 유지한 록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흩어진 기억을 수면 위로…억울한 죽음 해결” [경찰청 사람들]<1>법최면 전문가 박주호 프로파일러

    “흩어진 기억을 수면 위로…억울한 죽음 해결” [경찰청 사람들]<1>법최면 전문가 박주호 프로파일러

    군 수사관에서 경찰 프로파일러로 변신‘최면 상담’ 논문 심리학 박사..후임 양성이춘재·세월호 등 주요 사건마다 현장에 #2019년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이춘재의 여죄를 수사하던 박주호(50·경위) 프로파일러는 이춘재의 범행이 미수에 그쳐 살아남았던 피해자들을 전국으로 찾아 다녔다. 하지만 생존한 15명의 피해자들은 이미 33년이 흐른 상황에서 이춘재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당시의 충격으로 기억을 떠올리기 힘들어 했다. 박 경위는 이들에게 법최면을 제안했다. ‘버스에서 내렸어요. 집으로 가고 있어요. 어떤 남자가 쫓아와요. 제 입을 틀어 막아요….’ 박 경위는 그들 앞에 10장의 사진을 펼쳐 놓았다. 최면에서 깨어난 15명의 피해자들은 하나 같이 단 한 사람을 지목했다. 이춘재였다.“30년 전 이춘재 얼굴 가리킬 때 소름 돋아” “30년이 흐른 기억인데도 모든 사람이 정확하게 한 사람만을 가리킬 땐 저도 소름이 돋았어요. 그때부터 수사에 확신이 생긴 거죠.” 전북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소속 박 경위는 7일 법최면을 설명하며 이춘재 사건을 떠올렸다. 경찰 2기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인 그는 법최면 수사 전문가이기도 하다. 해군 수사관으로 일하던 2002년 현역 군인으로는 처음 법최면수사자격증을 취득했다. 2007년 경찰에 임용된 이후 2009년부터는 경찰의 법최면 수사 전문과정 교육을 담당하며 법최면 수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2017년에는 최면상담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경위는 법최면에 대해 “머리 속에 10개의 기억 수도꼭지가 있다면 그 중 9개를 끄고 사건 당시의 기억 하나만 흐를 수 있도록 에너지를 몰입시키는 원리”라며 “뇌파를 잠들기 직전의 수면 상태(세타파)로 유도해 왜곡되고 오염된 기억을 정리하고 수사에 필요한 방향으로 기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면 수사는 주로 살인·강도·강간·방화·납치·유괴·실종 등 강력사건에 활용된다. 박 경위는 “법최면과 프로파일링으로 얻은 정보는 정황 증거로서 법적 효력은 없지만 간접 증거, 더 나아가 직접 증거로 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17년 고준희양 사건’ 최면수사로 범행 추적 대표적인 사건이 2017년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치사 사건이다. 당시 5살이었던 고준희양의 부모는 11월 18일에 아이가 실종됐다며 12월에 경찰에 신고했다. 3000명가량의 경찰관이 투입돼 실종된 것으로 진술된 날로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집 주변의 모든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었다. 박 경위는 준희양을 데리고 있었던 의붓외할머니가 원룸으로 이사하기 전 살았던 다세대주택을 찾아가 이웃 아주머니를 찾아가 최면수사를 진행했다. 그는 준희양의 부모가 그 집으로 들어갔던 날짜와 시간을 4월 27일 오후 6시로 정확하게 기억해 냈다. 그 날을 기점으로 행적을 추적하자 29일 새벽 2시 새만금 인근 산에서 부모의 휴대전화 위치가 포착됐으며 다음 날 그들의 위치는 경남 하동의 펜션으로 향했다. 펜션 주인 역시 최면 수사에서 준희양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박 경위와 수사관들은 곧장 새만금 야산으로 향했고 거기서 이불에 쌓인 준희양의 유골을 수습했다. 박 경위는 “프로파일링과 최면 수사를 통해 억울한 죽음을 양지로 꺼내 해결한 사건”이라고 평했다. 2014년엔 팽목항에..“국제표준 신원 확인 시스템 마련” 과학수사라는 용어를 막 쓰기 시작한 때에 경찰에 입직해 올해 만 15년을 맞은 박 경위는 국내 과학수사의 변천을 지켜 봤다. 초기엔 현장에서 지문과 족적, 유전자 등 유형 증거물을 찾는 감식반의 역할이 강했으나 이제는 프로파일링 경험이 축적되면서 범인의 특성과 수법, 범행 의도, 동선 등 무형의 증거물을 통합해 범인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땐 진도 팽목항에서 희생자 신원 확인 업무를 담당했다. 박 경위는 “당시 지문과 유전자를 채취해 헬기를 타고 국립과학수사원까지 왔다갔다 했었다”며 “세월호 이후 국가적 재난 사고가 발생하면 인터폴 국제표준 절차에 따라 즉시 투입돼 신원 확인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수만 건의 강력 사건을 직접 현장에서 마주하며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할까. “수많은 범죄 사건을 분석하다 보면 간접 경험으로 인해 피의자들의 잔상이 떠오르기도 해요. 때문에 과학수사 요원들은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어요. 저는 여행을 가요. 좋은 것, 새로운 것을 보면서 어두운 기억을 환기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 [사설]조국 딸 잇따른 입학취소에 민주당까지 불복, 볼썽사납다

    [사설]조국 딸 잇따른 입학취소에 민주당까지 불복, 볼썽사납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해 부산대와 고려대가 잇달아 입학취소를 내리자 더불어민주당이 뒤늦게 비판에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비대위회의에서 조씨의 입학취소 처분과 관련,“조민씨에게 적용된 관점에서 보면 김건희씨는 당장 구속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과 국민대 등이 계속 직무를 유기하면 ‘김로조불’이 된다. 김건희가 하면 로맨스이고 조민이 하면 불륜이냐”고 비난했다. 민주당 비대위가 조씨 문제를 언급한 것은 처음인데, 김건희씨 의혹과 조민씨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고려대 입시에 사용한 조민씨의 7대 스펙은 모두 허위임이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그로 인해 정경심씨는 실형을 받았고 조 전 장관의 재판도 진행 중이다. 일반인이라면 대법원 판결이 나기도 전에 입학취소가 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런데도 조 전 장관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부산대와 고려대 입학 취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제 만족하시냐”고 물었다. 그는 “이 수사 덕분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일약 대권주자로 자리잡았다. 가족전체의 도륙을 도모하는 기획과 그에 따른 대단한 정치적 성공”이라고 주장했다.  마치 아무 잘못이 없는데 검찰 수사로 누명을 썼다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건 잘못이다. 입시비리는 자기들이 다 저질렀는데 남탓만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보통사람이라면 부끄럽고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닐 일이다. 이런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건 비뚤어진 특권의식 때문이다. 공정하지 못한 입시비리에 분노했던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언행이다.  민주당이 조 전 장관의 주장에 동조하고 나선 것도 볼썽 사납다. 김건희씨 공정수사를 얼마든지 촉구할 수는 있댜. 하지만 법적 판단이 끝난 조민씨 문제와는 본질이 다르다. 이 두 사안을 한데 뭉뚱그려 같은 잣대로 비난을 퍼붓는 것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사법부 판단까지 무시한다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 왜 선거에 졌는지도 다시 한번 곱씹어 봐야 한다.  조 전 장관도 딸로 인한 고통이 크다는 점은 이해가 되지만 자업자득이다. 분하고 억울하다는 식의 궤변만 늘어놓을 게 아니라 ‘아빠 찬스’를 쓸 수 없었던 수많은 국민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게 도리다. 반성과 사과를 못하겠다면 적어도 남탓이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 문 대통령 부부 앉은 절터 초석 논란에…조계종 측 “문화재청장·국민소통수석 사퇴하라”

    문 대통령 부부 앉은 절터 초석 논란에…조계종 측 “문화재청장·국민소통수석 사퇴하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일 북악산 산행 도중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을 깔고 앉은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측이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이자 기획실장인 법원 스님은 8일 성명을 내고 “천박한 문화재 인식을 드러낸 문화재청장과 국민소통수석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법원 스님은 “사찰터는 단순한 유허지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가장 긴 시대성을 가진 유적 가운데 하나이며 다양한 분야의 변천사를 내포하고 있는 우리의 대표적인 비지정문화재”라면서 “사찰터는 비지정문화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가적 보호와 관리가 더욱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흥사 사찰터는 1960년대 당시 정부가 북악산을 폐쇄하면서 스님과 신도의 불사노력이 무산된 아픔이 있는 곳”이라면서 “그러한 아픔의 흔적이 담긴 법흥사터에 현 정부는 북악산 남측면 전면 개방을 결정하고, 그 일을 기념하기 위해 대통령 부부가 산행하면서 법흥사 터 초석에 앉은 것은 불자들에게는 다시 한 번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스님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재 관리업무를 총괄하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가 아니다’라고 발표하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버려져 있던 그냥 그런 돌’이라고 밝힘으로써 문재인 정부가 갖고 있는 비지정 불교문화재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확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족의 문화유산은 국가적 역량을 모아 보존해 나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정부 관계자들이 보여준 이러한 사고는 자칫 국민들에게 지정문화재가 아니면 아무렇게나 대해도 상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법원 스님은 또 “청와대와 문화재청에서 비지정 불교문화재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면 불교계에서도 포용할 수 있었던 문제였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이 변명으로 일관하다 보니 또 다른 실언과 논란이 지속되는 것”이라고도 꼬집었다. 법원 스님은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문화재청의 지정 및 등록문화재 중심의 문화재 정책에서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중요성 또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정책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한동훈 검사장 “유시민씨 약자 코스프레 황당”…추가 법적조치 검토

    한동훈 검사장 “유시민씨 약자 코스프레 황당”…추가 법적조치 검토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한 부원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거짓말해서 잘못했고 무거운 책임을 지겠다고 절절하게 공개 사과까지 한 유씨가 이제와서 ‘후회가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유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시점에 유씨는 ‘말한마디로 KBS법조팀을 해체해버린 절대강자’였다”면서 “저는 ‘조리돌림당하고 집단 린치당하던 사냥감’이었다”고 날을 세웠다. 유 전 이사장은 전날(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한 부원장에 대한 명예훼손 결심공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해 “유튜브에서 의혹을 제기한 건 한 부원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의식하고 뭘 한 적도 없다”면서 “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발언했다. 또 “제가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 다시 그런 상황이 생겨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한 부원장은 “유씨가 몰라서 실수한 게 아니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되니 그 여세를 몰아 저를 감옥에 보내려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당일 오전 일부러 방송에 출연해 계획적으로 해코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부원장은 유 전 이사장이 재판 전후 취재진에게 한 발언과 관련해서도 추가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유 전 이사장이 “(검찰은) 2년 2개월간 (한 부원장의) 휴대폰을 안 열었고 소환조사 한번 제대로 안했는데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한 부원장은 “어제 유씨는 제가 (채널A 사건 관련해) ‘조사를 받지 않고 무혐의처리됐다’고 또다시 공개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으러 나와서 또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을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씨가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사과 여부에 따라 법적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말 또는 12월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한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1월 22일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인정했다. 검찰은 전날 한 검사장 명예훼손 혐의 결심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 ‘필로폰’ 혐의 한서희 측 “1심 때 부적절한 태도 반성”

    ‘필로폰’ 혐의 한서희 측 “1심 때 부적절한 태도 반성”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7)가 항소심에서 재판부를 향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8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2부(진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씨는 최후 진술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 구속되자 당시 판결을 내린 성남지원 판사에게 “도망 안 갈 거다. 판사님 지금 뭐 하시는 거냐”며 거칠게 항의해서 논란을 빚었다. 또 피고인 대기실로 이동하며 ‘xx 진짜’라고 욕설까지 해서 가까운 거리의 방청객은 이를 듣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1심 때 보인 부적절한 태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재판 받는 피고인으로서 보일 수 없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씨는 1심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의 공소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변호인은 “수원보호관찰소 소변 채취 과정에서 종이컵을 떨어뜨려 종이컵 안 내용물이 오염된 만큼 마약 양성이 나온 소변검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 외 약물 검사에선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씨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지난 2017년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한씨는 집행유예 기간인 2020년 6월 초 경기 광주시 불상의 장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다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한씨와 동행한 보호관찰관이 종이컵을 떨어뜨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종이컵이 물에 빠진 흔적 등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진술하는 데다 상수도를 통해 공급된 물에 필로폰 성분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2심 선고 기일은 이달 29일이다.
  • 곽윤기, 허벅지 몰카 누명 벗었다…폭로女 “기억 차이 있어…선수에 사과”

    곽윤기, 허벅지 몰카 누명 벗었다…폭로女 “기억 차이 있어…선수에 사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의 몰카 논란이 종결될 모양새다. 곽윤기의 몰카 논란을 주장한 네티즌 A씨가 “사진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면서 뒤늦은 사과문을 올렸다. A씨는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윤기 허벅지 사진 촬영 관련’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곽윤기 선수의 몰카 사진 글을 게재했던 본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에서 A씨는 “곽윤기의 소속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눴으며 이 사건 자체가 너무나도 오래된 일이기 때문에 서로의 기억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상호간에 원만히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오래된 기억에 의존해 사진 속 인물이 저라고 생각하였으나 사진 속 인물은 제가 아닌 곽윤기의 친동생이라는 해명을 보고, 제 기억보다 사진을 직접 촬영한 곽윤기의 해명이 맞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곽윤기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곽윤기 선수는 흔쾌히 용서해 주었다”면서 “곽윤기 선수는 제가 그동안 겪었을 트라우마를 이해해주시면서 심심한 위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더 이상의 불필요한 억측과 악성 루머의 생산을 멈춰달라”며 “저 역시 곽윤기 선수의 팬들과 마찬가지로 곽윤기 선수가 잘 되기를 바라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곽윤기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재조명됐다. 곽윤기는 지난 2014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곽윤기는 “옆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보임”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이후 곽윤기는 해당 여성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2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10년 전 이 허벅지 몰카 당사자라며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 ‘도박으로 재산 잃은’ 슈, 식당서 알바한다

    ‘도박으로 재산 잃은’ 슈, 식당서 알바한다

    상습 도박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S.E.S 출신 슈가 4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말미에는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슈 편의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영상에서 상습 도박 사건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슈는 전단지를 나눠주고 앞치마를 두른 채 식당에서 청소하는 등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사건이 나오고 재판까지 가고서 모든 걸 놓고 싶었다.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만 했다. 이런 거 저런 거 따질 때가 아니었다”며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이후부터는 정말 열심히 움직였다”고 말했다.슈는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도박자금 명목으로 3억 5000만원,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 과정에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9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슈는 지난 1월 “상처받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을 하던 S.E.S로 처음 데뷔하던 24년 전 그 초심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삶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 [서울광장]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만든 문재인 정부/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만든 문재인 정부/김성수 논설위원

    “이런 게… 말이 됩니까?”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3월 10일 과거 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분이 단톡방에 동영상 한 편과 함께 이런 글을 올렸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는 동영상이다. 침통한 표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던 대변인은 “당선되신 분과 그 지지자께 축하 인사를 드리고…”까지는 힘겹게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낙선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라는 대목에 가서는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조금 있다가 할게요”라고 말한 뒤 단상 뒤로 사라졌다. 브리핑은 6분간 중단됐다. 당혹스러웠다. 이런 브리핑은 처음 봤다. 청와대가 선거 중립이라고 맨날 외쳐 봤자다. 이 행동 하나가 그간 주장이 다 거짓말이라는 걸 보여 준다.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게 가슴 아프고 분통 터진다면 청와대 참모들끼리 따로 모여 감정 표출을 하면 된다. 월광 소나타가 문 대통령의 성정(性情)을 닮았다고 격찬하던 사람이라지만, 국민은 안중에 없는 돌발행동을 하는 건 잘못이다. 대변인으로서도 자격 미달이다. 문 대통령 주변에 이런 인사들이 포진해 있으니 결국 실패하는 건 당연하다. 청와대가 이 황당한 사고에 대해 정식으로 해명 내지 사과를 했다는 얘기는 들어 보지 못했다. 임기를 한 달밖에 안 남긴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상식 밖 행동이나 발언은 끝이 없다. 대우조선해양 대표 선출을 둘러싸고 ‘알박기 인사’ 논란이 벌어지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윤석열 당선인이 나온 대학의 동창, 동문은 새 정부에 하나도 기용 못하느냐”면서 “그것이 알박기고 낙하산인가. 저희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했다. 곧 물러날 정부가 인사권을 행사해 ‘알박기’란 용어를 쓴 건데 ‘알박기’라는 용어의 뜻조차 모르는 듯하다. ‘김정숙 옷값’ 해명도 실소를 자아낸다. 대통령 부인이 옷과 구두값을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5만원권으로 결제한 게 확인되자 “명인과 디자이너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했다. 현금을 줘야 예우를 하는 것이라는 얘기는 처음 들어 봤다. 그나마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걸어가야 할 여정”이라고 강변하는 건 소신이라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것도 팩트는 틀렸다.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했다. 문 정부 스스로 어느 순간부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 않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청와대 이전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문 대통령으로부터 ‘경고’까지 받았다. 탁 비서관은 “여기(청와대)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며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잘 관리할 테니…”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한술 더 떠 친일 프레임까지 갖다 붙였다. “일본이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을 때도 ‘신민’(臣民)들에게 돌려준다고 했었다”는 지적은 윤 당선인과 국민 모두를 모독하는 발언이다. 김부겸 총리는 ‘K방역이 실패했다‘는 지적에 대해 “당장 확진자 숫자만 놓고 방역 실패니 하는 말은 우리 국민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반박해 국민을 분노케 했다. 하루 300~400명이 코로나로 사망하고 장례식장을 못 구해 난리가 났는데 어떻게 이런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지 오히려 더 놀랍다. 조국 전 장관은 부산대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날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부터 냈다. 실현되는 공익에 비교해 입게 될 불이익이 매우 크고 중대하다는 주장을 함께 폈다. 물론 반성과 사과는 없었다. 딸이 허위 스펙으로 의전원에 입학하면서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걸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 ‘가불 선진국’(조국 전 장관 저서)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문 대통령의 말과 글을 엮은 저작)도 아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일들이다. 이런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 [정형준의 희망 의학] 의료민영화는 괴담인가/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정형준의 희망 의학] 의료민영화는 괴담인가/녹색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윤석열 정부가 의료민영화를 추진한다는 건 괴담이라고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의료민영화를 언급한 적도 없고 ‘필수의료 국가책임’, ‘공공정책수가’ 같은 정책을 주장해서 억울하다고 한다. ‘괴담’이라고 주장했던 원희룡 본인은 제주도지사로 일하던 2018년 국내 첫 영리병원을 허용한 원죄가 있다. 당시 내국인 진료를 금지한 조건부 허가는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전으로 이어져 위법 판결이 나왔다. 며칠 전인 4월 5일에도 허가취소에 대해서 위법 판정이 나왔다. 원희룡의 영리병원 허가는 4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이 법적 소송으로 한번 허가가 난 영리병원이 내국인 진료까지 하는 것을 막는 방법이 없어지는 판례가 남게 됐다. 당시 원희룡은 제주도 공론조사위원회 권고까지 어기면서 중앙정치 진출을 위해 영리병원을 허가했다. 최소한 의료민영화 괴담 운운하려면 당시 영리병원을 허가했던 일을 사과하고 반성부터 할 일이다. 하지만 그는 여지껏 이 문제를 사과한 적이 없다. 여기에다 올 2월 제주MBC의 영리병원 허가 관련 대선후보 질의에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는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장, 기회위원장 조합에 국민들이 의료민영화를 의심하는 건 지극히 타당한 일이다. 이를 괴담이라고 하려면 인수위에서 영리병원을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 ‘필수의료 국가책임’, ‘공공정책수가’ 역시 이름처럼 국가책임에 걸맞거나 공공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 공약은 민간의료기관이 수행하는 분만, 감염, 응급 질환 등 필수의료에 대한 시설 및 자본비용을 ‘수가’로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민간의료기관이라도 공익적인 역할을 한다면 건강보험이 돈을 투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 이는 최소한 그 병원의 지배구조가 공공적이어야 한다. 하다못해 이사회 구성이라도 공익적이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민간소유 병원에 진료비용이 아닌 자본비용을 지불한다면 그냥 공공병원을 더 만드는 게 낫다. 굳이 공공병원을 만들면 되는 비용을 민간의료기관에 ‘정책수가’로 제공할 이유는 납득하기 어렵다. 결국 필수의료를 국가가 책임진다면 당연히 공공의료에서 해야 할 것들을 민간의료기관에 자본비용으로 투입한다는 발상은 명백하게 ‘의료민영화’나 다름없다. 윤 당선인은 대선 유세에서도 공공병원 확충이 필요 없으며 민간의료기관만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환자의 80%가량을 진료한 것이 공공병원이었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왜곡된 시각이었고, 의료공급은 민간이 해야 한다는 시장주의 발상이었다. 한국은 공공병상 비중이 10%도 안 된다.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열악하다. 때문에 공공병원을 늘리지 않겠다는 공약도 사실 민간의료기관 활성화 공약으로 ‘민영화’라 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건강보험제도 신뢰를 떨어뜨리는 ‘건강보험료 폭탄’, ‘중국인이 건강보험 30억 혜택’ 같은 근거 없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상황이 이러하니 국민들이 ‘의료민영화’를 걱정하는 걸 근거 없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만약 윤석열 정부가 의료민영화가 괴담이라고 생각한다면, 영리병원을 금지하겠다고 밝히고 공공병원을 늘리면서 건강보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면 된다. 본인들이 주장해서 촉발된 논란을 은근슬쩍 넘어가면서 국민들 탓으로 돌리는 태도는 곤란하다. 의료민영화란 단어를 직접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료민영화가 아닌 건 아니다.
  •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징역 1년 구형… 檢, 전방위 사정 나서나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징역 1년 구형… 檢, 전방위 사정 나서나

    검찰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7일 실형을 구형했다. 전날 ‘채널A 사건’ 제보자를 기소한 데 이어 한 부원장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강경해진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부원장)가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합의도 없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돼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한 부원장이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재판은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한 저의 오해로부터 비롯돼 검찰과 법원의 귀중한 인력·예산이 소비됐고 그 점에 시민께 죄송하다”면서 “한 부원장의 명예를 제가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저를 비난하는 그분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형사 법정에 세운 검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서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공교롭게도 한 부원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다음날 열렸다. 전날 입장문에서 한 부원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로 유 전 이사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 부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찰간부는 “2년씩 수사할 사건이 아니었다”면서 “정권 눈치보기 목적이라 본다”고 평했다. ‘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오는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반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2020년 4월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적절성을 재검토한다. 직전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한 부원장의 처분을 미뤄 왔던 이성윤 고검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가는 셈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건 처리와 관련해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면서도 “원론적으로 항고하면 사건이 다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서 장애인 추락사…전장연 “인재, 사과하라”(종합)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서 장애인 추락사…전장연 “인재, 사과하라”(종합)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서 휠체어 뒤집혀엘리베이터 사용 안한 이유 조사 중25m 거리에 장애인 엘리베이터 정상 작동전장연 “오세훈 책임 인정하고 사과해야”市, 에스컬레이터 앞에 차단봉 설치키로지하철 9호선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두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휠체어가 뒤집히면서 굴러떨어져 숨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사고 현장을 찾아 “이 죽음은 인재(人災)”라면서 “지하철 운영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휠체어 탄 채로 에스컬레이터 올라“엘베 사람 많으면 이용할 수 있어” 7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전동휠체어에 탄 A(59)씨는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마곡나루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서 내린 뒤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에스컬레이터에 올라섰다. 휠체어는 에스컬레이터의 가파른 경사로 인해 전도됐고, 떨어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A씨가 내린 곳을 기준으로 약 25m 거리에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정상 작동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 다른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엘리베이터를 지나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엘리베이터를 놔두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6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라고 규정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들은 엘리베이터 타기가 힘들거나 많이 밀려 있으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게 빠를 수 있다”면서 “오세훈 시장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장연, 유족에 “사고, 개인 잘못 아냐”  박 대표와 전장연 관계자들은 A씨 빈소를 찾아가 유족에게 “사고가 개인 잘못이 아니라는 걸 인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천향교역은 2009년 개통됐으며 서울교통공사가 아니라 민간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역은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규정에 맞게 갖추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즉각 9호선 모든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앞에 휠체어 진입을 막을 수 있도록 차단봉을 설치하기로 했다. 차단봉 설치는 현재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 사항이다.민주 의원들 ‘휠체어 출근 챌린지’ 동참이준석 “평소 지하철부터 이용하시라”  한편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들은 이동권을 비롯한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며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왔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시민을 볼모로 삼은 투쟁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6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의원이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제안에 따라 출근길 휠체어 타기에 동참했다.  고민정 김주영 김태년 박홍근 신현영 유정주 이동주 이수진(비례) 이용빈 전용기 진성준 최강욱 등 민주당 의원들은 페이스북에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 게시글에는 ‘휠체어이용지하철출근’, ‘장애인권리보장’, ‘이동권보장’ 등 해시태그(#)가 하나같이 달렸다.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면서 “겨우 딱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며 이동과정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장애인 체험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출근하는 고민정 국민의힘 의원의 사진을 공유한 뒤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을 하기 전에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보는 게 우선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국회의원들에게 제공되는 쾌적한 관용차 대신 출퇴근길 시민들이 분초를 다투며 타고 이동해 ‘지옥철’로 불리는 출퇴근길 지하철을 시민과 같이 평소에도 출퇴근을 해보라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 檢, 유시민에 1년 구형…한동훈 무혐의에 책임론도

    檢, 유시민에 1년 구형…한동훈 무혐의에 책임론도

    검찰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7일 실형을 구형했다. 전날 ‘채널A 사건’ 제보자를 기소한 데 이어 한 부원장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강경해진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부원장)가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합의도 없었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돼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한 부원장이었다.유 전 이사장은 “이 재판은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한 저의 오해로부터 비롯돼 검찰과 법원의 귀중한 인력·예산이 소비됐고 그 점에 시민께 죄송하다”면서 “한 부원장의 명예를 제가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저를 비난하는 그분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형사 법정에 세운 검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서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공교롭게도 한 부원장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다음 날 열렸다. 전날 입장문에서 한 부원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로 유 전 이사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 부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찰간부는 “2년씩 수사할 사건이 아니었다”면서 “정권 눈치보기 목적이라 본다”고 평했다. 지방의 한 차장검사도 “수사 과정 전체가 균형감과 상당성을 잃었다”면서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가 너무 늦게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반면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2020년 4월 이 사건을 고발한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적절성을 재검토한다. 직전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한 부원장 처분을 미뤄왔던 이성윤 고검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가는 셈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건 처리와 관련해 “냉정한 현실의 결과물”이라면서도 “원론적으로 항고하면 사건이 다 끝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문 앞 짬뽕 먹고 강아지 죽었는데…저 때문이래요”

    “문 앞 짬뽕 먹고 강아지 죽었는데…저 때문이래요”

    옆집 강아지가 문 앞에 둔 ‘짬뽕’을 먹고 죽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강아지가 죽었는데 저 때문이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보름 전 탕수육과 짬뽕을 시켜 먹고 그릇을 반납하기 위해 집 문 앞에 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릇을 문 앞에 두고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옆집 아주머니가 찾아와 문을 쿵쿵 두드리면서 ‘먹고 남은 찌꺼기를 왜 문 앞에 뒀냐’며 화를 냈다”고 말했다. 또 “화를 내던 아주머니께서 ‘강아지가 지금 그릇에 담긴 무언가를 먹고 숨을 못 쉬는데 도대체 뭘 놔둔 거냐’며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이후 옆집 아주머니 남편분께서 강아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며 “당시에는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가 걱정되기도 하고 괜히 미안해져서 옆집 문 여는 소리에 나가서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신경 쓰지 마시라, 얼마 전부터 강아지가 계속 아파서 집사람이 예민해져서 그렇다’고 오히려 사과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아지 주인 “장례비 일부 부담하라” 하지만 이날 옆집 아주머니가 다시 찾아왔다는 것. 아주머니는 A씨에게 “‘강아지가 죽은 거 알고나 있느냐’며 ‘양심이 있으면 장례비의 일정 액수를 부담하라’는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반려동물의 평균 장례 비용은 20만~30만원 선으로 여기에 수의나 관 등을 추가하면 40만~5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아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죽었다고 하니 괜히 미안하고 불쌍하고 정말 내가 남긴 짬뽕 때문에 강아지가 죽은 건지 마음이 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너무 혼란스러웠다”며 “짬뽕 먹고 그릇을 문 앞에 둔 것뿐인데 책임이 정말 있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관리 못한 주인 탓이다”, “입장 번복하는 것도 이상하다”, “강아지는 불쌍하지만 글쓴이 탓은 아닌 듯”등의 의견을 보이며 A씨에게 책임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음식물은 버리고 그릇만 내놔야 하지 않나”, “짬뽕은 짠 음식이라 강아지에게 안좋다”, “(강아지 죽음에)책임이 조금은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속보] 檢,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에 징역 1년 구형

    [속보] 檢,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에 징역 1년 구형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 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 심리로 열린 유 전 이사장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 없이 파급력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한 검사장)가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당했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합의도 없었으며,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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