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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경기 안양시

    ◇ 4급(보직 변경)▲평생교육원장 박종은 ▲도시주택국장 김승건 ◇ 4급(승진) ▲상하수도사업소장 박황신 ▲도로교통환경국장 유한호 ◇ 5급(보직 변경) ▲정책기획과장 서영섭 ▲고용노동과장 손정수 ▲기업경제과장 이원석 ▲회계과장 김융배 ▲세정과장 이두연 ▲징수과장 윤숙희 ▲안전총괄과장 박경호 ▲시민봉사과장 정재영 ▲정보통신과장 허재영 ▲문화관광과장 한용호 ▲노인복지과장 서혜원 ▲대중교통과장 신영수 ▲환경정책과장 노형성 ▲석수도서관장 민규석 ▲수도행정과장 신윤숙 ▲만안구 행정지원과장 정광호 ▲만안구 민원봉사과장 황추상 ▲만안구 복지문화과장 임채익 ▲동안구 복지문화과장 정금주 ▲동안구 교통녹지과장 박정희 ▲복지정책과장 서경숙 ▲정수과장 최토근 ▲동안구 환경위생과장 김경자 ▲도시계획과장 염중선 ▲도시정비과장 최종원 ▲도로과장 이희석 ▲수도시설과장 이장우 ◇ 5급(직무대리) ▲안양1 동장 정은주 ▲안양2 동장 김희중 ▲안양6 동장 권민정 ▲안양7 동장 김혜영 ▲안양9 동장 한길철 ▲비산1 동장 박영미 ▲관양1 동장 김성대 ▲귀인동장 김천권 ▲동안구 호계1 동장 이재홍 ▲호계2 동장 엄태화 ▲석수3 동장 백보현 ▲관양2 동장 이도상 ▲만안구 건설과장 박국진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발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서울교육의 학력향상과 기초학력 부진 학생 감소를 위하여 서울시의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시의회 의사과에 6일 소속 의원 76명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은 이날 또 어려운 계층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스토킹 범죄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골자로 하는 민생관련 조례안 5건을 역시 소속 전원의 뜻을 모아 같은 날 발의했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서울교육 초중고 공교육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특히 국가 차원의 학력진단 평가에서도 기초학력을 갖추지 못한 서울의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력 진단과 학력 향상을 위한 서울교육청의 정책 등을 점검 평가하고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최 의원은 “광주, 대구 등 다른 광역시에서는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학생들 학력 향상에 나서고 있으나 서울은 학부모가 주도하는 사교육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서울은 부모의 큰 관심과 많은 사교육비를 들여 학습을 받은 일부 학력 우수 학생들이 있으나 다수의 학생들은 공교육에서 체계적이고 열정적인 학력 진단과 학력 향상 도움을 받지 못해 전국 최저 수준의 학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아울러 “기초학력을 갖지 못할 경우 학생들이 성인이 돼 사회적으로 무시나 차별을 받을 수 있음을 고려할 때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줄이는 것은 절실한 인권의 문제”라며 “서울 공교육이 학력향상이 나서는 것은 학부모들을 위한 민생의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동창생 살해·유기한 70대 ‘징역 13년’선고

    자신의 집에서 중학교 동창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7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강간등 살인)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73)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동창인 B씨(73·여)에게 입맞춤을 하다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한 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틀 뒤 미륵산 7부 능선 자락의 헬기 착륙장 인근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의견이 맞지 않아 B씨와 싸웠고 그 과정에서 B씨를 때렸지만 죽이진 않았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만으로는 살해의 고의를 인정할 수는 없어 주위적 공소사실(강간 등 살인)이 아닌 예비적 공소사실(강제추행치사)을 유죄로 인정한다”며 “다만 피고인이 재판 과정에서 검사를 비난하고 단 한 번도 피해자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건네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매우 엄히 다스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 대법 “서산식구파 조폭형제, 보도방 업주 상대 12억여원 갈취”

    대법 “서산식구파 조폭형제, 보도방 업주 상대 12억여원 갈취”

    수사기관이 피해자 진술 조사과정을 영상 녹화했더라도 이후 조서 열람과정을 녹화하지 않는 등 형사소송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면 진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7일 공갈, 특수협박, 협박, 특수상해,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 형제에게 징역 3년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충남 서산 시내 유흥업계에서 소위 ‘서산식구파’라고 불리는 폭력조직에 소속돼 유흥접객원 알선업주를 위협해 모두 12억 5940만원 상당을 뺏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A씨와 B씨는 피해자 진술조서를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법정에서 이뤄진 증인신문에서 일부 피해자는 명확한 진술을 하지 않거나 진술조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서명 날인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조서를 입증하기 위해 영상녹화물을 증거로 신청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약 5시간의 진술 조사과정은 녹화됐지만 피해자들이 조서 열람을 하는 도중 녹화가 중단돼 약 35분 분량의 열람과정이 녹화되지 않았다. 1심과 2심은 진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영상녹화의 방법이나 절차 위반행위가 그 입법취지나 적법절차의 실질적인 내용을 침해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절차 위법의 예외로서 실질적 진정성립을 위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봤다. 대법원은 원심이 진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것은 잘못됐다고 판단하면서도 나머지 증거만으로도 유죄가 인정된다며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사전에 피해자로부터 서면동의를 받지 않고 조사 전 과정이 녹화되지 않은 영상녹화물에 의해서는 진술조서의 실질적 진정성립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박순애, 김승희 안철수가 추천?”…안철수vs이준석계 대변인 공개 설전

    “박순애, 김승희 안철수가 추천?”…안철수vs이준석계 대변인 공개 설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박민영 대변인과 7일 공개 설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해 “우리는 전기·물 모두 전 세계에서 제일 펑펑 물쓰듯이 쓰는 나라다. 이제는 아껴쓴다든지, 무언가를 찾아서 자발적인 시민사회 운동 같은 게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여당은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감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또한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가정 전기는 누진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사용량이 최하위”라며 “전기료 인상으로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기에 불가피함을 설득하면서 부담 경감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 고위층 특히 정치권이 솔선수범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께 남 말하듯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또한 이날 YTN라디오에서 안 의원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안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박 대변인은 여당 대변인으로서 당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박 대변인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급한 ‘안 의원이 여성 장관 후보 두 분을 추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실과 달랐다면 사과드린다”면서도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달 26일 CBS라디오에서 “(윤석열 1기 내각에서) 낙마하는 분이 두 분(교육·복지부 장관)이나 계셨는데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서 더 좋은 분으로 (두 자리 다)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교육·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맞지만, 그분들이 박순애·김승희 장관 후보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추진한 대변인단 선발 토론 배틀인 ‘나는 국대다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해 대변인으로 선발됐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핵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청년보좌 플랫폼으로 시작을 해서 엄밀히 따지면 윤석열 사단이 맞다”고 했다. 이민영 기자
  • “‘범죄도시2’ 정신장애 혐오 조장” 장애인단체 인권위 진정

    “‘범죄도시2’ 정신장애 혐오 조장” 장애인단체 인권위 진정

    장애인 단체들이 영화 ‘범죄도시 2’ 속 정신장애인을 묘사한 장면이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에 대한 혐오와 편견을 조장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단체들은 7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영화 ‘범죄도시 2’ 상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문제시한 장면은 병원복을 입은 남성이 동네 슈퍼마켓에서 인질을 가두고 경찰과 대치하다 주인공에게 제압되는 내용이다. 영화 속 다른 인물들은 남성을 향해 ‘미친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또라이’,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고 말한다. 단체들은 “정신병원을 탈출한 사람이 칼부림과 인질극을 벌이는 장면은 정신장애인을 폭력적이고 위험한 범죄자로 표현하고, 예측 불가능하고 난폭한 존재로 인식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 영화가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14일 ‘범죄도시 2’ 제작사에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의 성명을 보냈으나, 제작사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이해 부탁한다’며 사과나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탁현민, ‘文도 BTS 동원’ 권성동 반박에 “수준이 참담”

    탁현민, ‘文도 BTS 동원’ 권성동 반박에 “수준이 참담”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한 인식“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7일 대통령실의 비선논란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6일) 문재인 정부도 BTS(방탄소년단)를 동원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의 수준이 그 정도라는 것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도 대통령실의 비선논란에 대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탁 전 비서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BTS 같은 경우는 대통령의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고 또 대통령이 초청받은 UN의 행사에 마찬가지로 (BTS도) 초청을 받아서 만나기로 한 사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것은 그냥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한 인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사실관계도 틀렸다“며 ”BTS는 유엔에서 2번이나 초청을 받아서 유엔에 갔던 것이고 대통령과 유엔에서 만나기도 했고 또 우리가 국내에서 청년의 날 행사에 초청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까 전혀 대통령이 원할 때마다 불러서 뭘 했던 것이 아니다“며 ”그리고 대통령이 유엔에 갔을 때는 BTS 같은 경우는 대통령이 특사로 임명을 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사적 인연이 아니라 대통령의 의중 파악을 잘해서 신모씨가 동행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사적 인연이 아니면 대통령 의중 파악을 어떻게 하나. 인연이 있으니까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는 거 아니냐“며 ”그러니까 두 말은 다른 듯 하지만 사실은 상충되는 면이 있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이 참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겸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 촉구” 야당도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 대참사에 권력 사유화까지 이어지는 독선과 오만의 정치, 몰상식한 국정 운영으로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의 겸허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정부에서 이같은 일이 허용됐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윤 대통령 부부는 새 정부를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실을 아무렇지 않게 사유화하고 있다. 또다시 새로운 비선 정치, 지인 사수로 정부가 운영되는 게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낱 장사도 인연을 따르다 보면 망하기 십상인데 하물며 국가의 명운을 사적 인연의 고리에 얹을 순 없다“며 ”국정을 좀 먹는 대통령실의 비선 정치를 좌시하지 않겠다. 국회 운영위가 구성되면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은 ”대통령실은 이 비서관 배우자가 ‘영어를 잘한다, 해외 행사 경험도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는데 참으로 궁색하다“며 ”영어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고, 경험이 풍부한 대통령실, 외교부 직원이 상당히 많을 텐데 그 사람들을 제쳐 두고 굳이 민간인에게 공무를 맡긴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대통령실의 무능을 스스로 고백한 것” 그러면서 ”공식적인 인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공무를 담당하는 걸 흔히 비선정치라고 부른다. 비선정치가 자꾸 반복되는 것이 바로 국민이 두려워하는 지점“이라며 ”‘BTS 동원하지 않았느냐’는 말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의원 또한 ”민간인이 1급 보안에 해당하는 대통령의 동선과 일정, 장소 등을 공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보수면 문제없다’는 안이한 인식은 기가 찰 정도“라며 ”신모씨 동행은 대통령실의 무능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 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을 위한 현지 일정을 짜는 데 참여하고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로 귀국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을 중심으로 비선 논란이 일었다.
  • “노인 옆에 앉아 불쾌하다”며 고깃집 ‘환불 갑질’한 모녀의 결말

    “노인 옆에 앉아 불쾌하다”며 고깃집 ‘환불 갑질’한 모녀의 결말

    지난해 5월 경기 양주시 한 고깃집에서 옆 테이블에 다른 손님을 앉혔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 부부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모녀가 1심 재판에서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 5단독 박수완 판사는 지난 6일 공갈미수·업무방해·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그의 딸 B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 그날 ‘고깃집’에선 무슨 일이 지난해 5월 A씨와 B씨는 양주시 한 고깃집에서 3만 2000원어치를 시켜 먹은 후 “옆자리에 노인들이 앉아 불쾌했다”고 항의했다. 음식점 주인이 사과하며 이들을 달랬지만, 모녀는 5분 후쯤 가게로 전화를 걸어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니 고깃값을 환불해달라”고 했다. 음식점 주인이 환불해주지 않자 “이 식당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신고하면 벌금이 300만원”이라고 말하는 등 식당 주인을 협박했다. 이후 식당 측과 나눈 문자 대화에서도 “너희같이 가난한 ××들을 협박하면 대체 얼마 줄 건데?”, “난 (마스크 미착용으로) 10만원 내면 되니까 너희 업소는 300만원 내고 끝내”, “장난질 그만해, 쳐먹고 살려면”, “다시 문자질해라. 싸움의 끝은 항상 비극이란 걸 명심해”라며 폭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실제 양주시에 해당 음식점이 ‘감염병 관리법을 위반했다’고 신고하기도 했다. 또 해당 사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자 ‘억울해서 글 남깁니다’는 제목으로 식당 주인이 마스크도 끼지 않고 손님을 응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양주시의 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은 칸막이를 모두 설치했고, 업주가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재판부 “명예훼손‧업무방해 맞아” 재판부는 “A씨와 B씨가 피해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에도 환불을 요구하며 해당 관청에 신고한다고 협박한 점 등 죄가 인정된다”면서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점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에게 아직 용서를 받지 못한 점, 피고 중 한 명이 폭력범죄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 등이 있음에도 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판결 이후 음식점 주인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드디어 재판이 끝났다”면서 “검사의 구형보다 벌금이 더 약해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판사님이 보시기엔 모든 죄가 유죄로 보여진다고 하셔서 좋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길고 긴 시간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우상호 “김건희, 尹도 제어 못해…제멋대로 하는 것 같아”

    우상호 “김건희, 尹도 제어 못해…제멋대로 하는 것 같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배우자의 해외 순방 동행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대화파트너로 간 것 같은데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지금 국가의 운영을 민간인을 대통령 부인이 데려가라고 하면 데려가고, 1호기에 태우라면 태우는 나라로 전락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제는 김 여사가 하는 움직임을 제어를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제어를 못하는 것 아니냐”며 “상당히 심각하게 다뤄서 사고를 못치게 해야 한다. 국격에 관한 문제다”고 지적했다.또한 “지난번에도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났을 때 비공개 대화에서 아무리 봐도 김 여사가 사고칠 것 같은데 부속실을 만들라고 했다”며 “대통령실에 김 여사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자기 멋대로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재차 “체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 김 여사를 통제할 사람이 없고, 김 여사 마음대로 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체계를 잡아서 통제해야 된다. 안 그러면 더 큰 사고 터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부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우 위원장은 “(공약을) 파기했다는 부담, 부담 때문(에 부활을 안하는 것)”이라면서 “그 부담은 한 번 사과하면 될 문제인데, 앞으로 대통령 부인께서 해외 나갈 때마다 사고가 터질 것”이라고 봤다.
  • ‘욱일기 문양’ 삭제한 마룬5…서경덕 “사과 없어 아쉽지만 좋은 선례될 것”

    ‘욱일기 문양’ 삭제한 마룬5…서경덕 “사과 없어 아쉽지만 좋은 선례될 것”

    욱일기 문양 대신 멤버들 이미지로 대체네티즌들 덕분…“분노만 하지말고 제보해달라”오는 11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욱일기 문양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은 미국 유명 팝 밴드 마룬5(Maroon 5)가 논란이 된 이미지를 삭제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공식 사과가 없는 점은 아쉽지만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 좋은 선례로 활용 계획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큰 논란이 됐던 ‘마룬5’ 홈페이지의 욱일기가 사라졌다”며 “어제(6일) 마룬5 홈페이지 상단에 그려졌던 욱일기 문양이 없어지고, 마룬5 멤버들 이미지로 대체됐다”고 밝혔다.이어 서 교수는 “이 모든게 다 우리 네티즌들 덕분이다”라면서 “마룬5 측에 지속적인 항의를 함께 해주시고 욱일기 문제의 큰 여론이 형성되다 보니, 내한 공연 주최 측에서도 마룬5 측에 우려를 전달했고, 이 모든 것들이 맞아떨어져 욱일기를 없앨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쉬운 점은 마룬5 측의 공식사과가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서 교수는 “이번 사례는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에 좋은 선례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서 욱일기 문양을 없앴던 좋은 사례들을 묶어, 조만간에 다국어로 된 ‘사례집’을 만들어 볼까 한다”고 전했다. 앞서 2018년 세계적인 록 그룹 ‘퀸’의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예고편 티저영상에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을 때도 네티즌들의 활약으로 욱일기가 삭제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를 발견하게 되면,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바로 제보해달라”면서 “함께 힘을 모아 하나하나 바꿔 나가자”고 덧붙였다.
  • 고세원 “전 여친 주장 사실과 달라…오히려 가족들까지 스토킹 피해”

    고세원 “전 여친 주장 사실과 달라…오히려 가족들까지 스토킹 피해”

    배우 고세원(45)이 전 여자친구가 지난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고세원은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현재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위의 글을 올린 분은 저와 헤어진 이후 갖은 협박과 문자폭탄 및 스토킹으로 저와 제 가족들을 현재까지 계속 괴롭히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세원은 “심각한 고통에 문자와 카카오톡을 모두 차단을 했지만, 메신저 탈퇴와 재가입을 수십 번 해가면서 차단을 피해 저에게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을 비롯한 수천통의 협박 문자를 보내왔고, 심지어 제 어머니에게도 같은 행동을 해왔다”라며 “또한 이혼한 제 전처에게까지도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핸드폰 정리를 위해 전화번호를 바꾸자 제가 쓰던 이전 번호로 가입해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둔 지인들이 메신저에 뜨자, 지인들 중 여자들에게 마치 저인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고 제 사생활을 캐내고자 저를 사칭하기까지 하였다”라며 “이렇듯 저와 제 가족, 제 전처,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왔습니다”라고 했다. 고세원은 그러면서 “단순히 문자뿐 아니라 제 뒤를 밟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고 없으니 아파트 관리사무실에까지 찾아가는 등의 스토킹으로 현재까지 저와 제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고세원은 “제가 유명 배우는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공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그간 그 분의 행동을 참고 대응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였으며, 제 과거 그 분과의 만남으로 생긴 일인 만큼 저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다”라며 “그간 배우로서 살아남기 위해 제가 안간힘을 쓰며 쌓아왔던 노력과 시간들이 그 분의 온라인게시판 익명 글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수도있는 악몽같은 시간을 겪고 있지만, 다 저의 과오로 생각하고 대응 없이 받아들이고자 하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러나 저만이 아닌 제 주변분들 특히 아무 잘못 없는 어머니까지 고통을 받고 계신 이상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그 분이 이러한 지속적 스토킹을 계속한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그 분께서 글에 언급한 영상이나 사진은 처음부터 제가 요구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라며 “그 영상은 그 어디에도 유출된 적이 없으며, 지속적인 스토킹 고통 속에서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련의 문자를 삭제하지 말고 증거자료로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삭제할 수가 없어 부득이 보관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삭제는 그 분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제가 정말 하고 싶지만, 이러한 지속적인 스토킹과 근거 없는 폭로 속에서 삭제를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고세원이 2017년에 이혼했다고 해서 교제해 임신했으나, 고세원이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가 유산되자 고세원이 자신의 아기가 아니라고 했다면서 고세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당시 고세원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하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는 2017년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자 하였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결국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됐다”라며 “그 여성분에게도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1년 11월 글 올린 이후 고씨는 입장문을 냈지만 그 이후에도 저는 계속 차단되어 있는 상태다, 제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달라고 가족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나도 아무 대답이 없다”라고 했다. A씨는 “(고세원이) ‘넌 그 영상 유출되면 이민 가야 된다’라고 말하면서 계속 신체부위를 찍어보내라고 말했다, 내가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고씨는 삭제시켰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지만 지우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씨가 연락을 끊고 난 후 4개월 동안 제 영상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달라고 했지만, 다시 연락이 됐을 때 고씨는 저로 인해 일을 못해 손해가 막심하다며 본인 변호사랑 얘기가 끝났고 주변 지인들의 도움까지 받아 어떠한 선처와 합의 없이 저에게 형사, 민사소송까지 건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 내한 앞둔 마룬5, 사과 없이 ‘日전범기’만 삭제

    내한 앞둔 마룬5, 사과 없이 ‘日전범기’만 삭제

    오는 11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욱일기 문양의 디자인을 공개했던 미국 유명 팝 밴드 마룬5(Maroon 5)가 문제가 된 이미지를 삭제했다. 지난 6일 가요계에 따르면 마룬5 측은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 전범기 형상 이미지를 없앴다. 해당 이미지가 있던 자리는 멤버들 이미지로 대체됐다. ●3년 9개월만의 내한 공연…홈피엔 ‘욱일기’ 문양 디자인 공개 앞서 지난 3일 마룬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의 내한공연은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하지만 마룬5는 이번 월드 투어를 예고하면서 일본 전범기 형상 디자인을 올려 국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는 마룬5 문구 뒤에 욱일기 형상이 흑백으로 처리됐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으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이다. 전범기로 분류돼 한국 등 일제 피해국에서는 금기시된다. 논란이 커지자, 내한공연 주최 측이 마룬5 측에 국내 팬들의 우려를 전달했고, 이 같은 점이 고려돼 홈페이지 이미지가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마룬5의 ‘욱일기’ 논란…과거에도 마룬5의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발표한 ‘원 모어 나잇’ 뮤직비디오에는 욱일기가 걸린 장면이 포함돼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2019년엔 마룬5의 멤버 제스 카마이클은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들인 션 레논을 비호하며 욱일기를 옹호한 바 있다. 당시 션 레논의 여자친구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한국 네티즌들이 욱일기를 지적하며 션과 논쟁을 벌이자, 제스 카마이클은 ‘Sick burn(정곡을 찌르다. 팩트 폭행)’이라고 댓글을 달며 션 레논의 말에 동조했다. 한편, 마룬5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팬들을 만난다.
  • “존슨 총리 못 믿을 리더”…하루 새 관료 10명 사퇴

    “존슨 총리 못 믿을 리더”…하루 새 관료 10명 사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파티를 벌여 지난달 불명예 퇴진할 뻔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번엔 ‘부적절 인사’와 ‘거짓말 해명’ 후폭풍으로 다시 정치 생명 위기를 맞았다. 핵심 장관 두 명이 직을 던지는 등 내각 직책을 맡은 고위직 10명이 하루 새 줄사퇴했다. 존슨 총리는 5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이 과거 성추행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알고도 그를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핀처 의원은 지난달 29일 클럽에서 술에 취해 남성 두 명의 신체를 만졌다가 논란이 불거지며 원내부총무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핀처 의원이 2019년 외교부 부장관 시절에도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고, 존슨 총리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총리실은 “핀처의 과거 성비위 사실을 몰랐다(7월 1일)”, “이미 해결된 문제(4일)”, “(보고를 받았지만) 기억하지 못했다(4일)” 등 말을 계속 바꾸며 의혹을 키웠다. 결국 존슨 총리가 5일 “사안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거짓말은 아니다”라고 말해 신뢰가 추락했다. 존슨 총리의 사과 직후 측근인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수낙 장관은 “신뢰는 싸워서라도 지킬 가치가 있다”고 말했고, 자비드 장관은 “존슨 총리 아래서 더는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표를 던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앨릭스 초크 잉글랜드·웨일스 법무차관, 빔 아폴라미 보수당 토리당 부의장 등 이날 하루에만 장관 2명을 포함해 차관 1명, 부의장 1명, 장관 보좌 의원 4명, 무역대사 2명 등 총 10명이 줄줄이 사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존슨의 판단력과 정직성에 또 의문을 갖게 된 것이 이유”라고 평가했다. 존슨 총리는 곧바로 나드힘 자하위 교육부 장관을 재무부 장관으로, 스티브 바클리 비서실장을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후속인사를 단행했지만 비판 여론은 거세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69%가 존슨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부정 여론이 지난달 9일 조사 때보다 11% 포인트 높아졌다.
  • “재택근무 확산에 여성 가사활동 늘고 수면 줄어… 성별 분업 강화”

    “재택근무 확산에 여성 가사활동 늘고 수면 줄어… 성별 분업 강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보편화된 재택근무·유연근무제가 전통적인 성 역할 강화에 일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재택근무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가사노동시간 증가, 수면시간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최근 발간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 학술지 ‘여성연구’ 제113호에 실린 논문 ‘재택근무제도 사용이 근로자의 시간 사용에 미치는 성별효과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자의 가사시간 변화를 묻는 질문(10점 척도)에 남성은 5.38, 여성은 6.00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가사활동 시간이 증가했는데, 여성의 증가폭이 조금 더 컸다는 의미다. 남성 재택근무자의 92%가 가사노동시간에 변화가 없었던 반면, 여성 재택근무자의 37%는 가사노동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수면시간 변화는 남성 5.08, 여성 4.89였다. 연구를 수행한 김지현(연세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씨는 “여성에게는 재택근무가 가사 및 돌봄을 수행하기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여성 재택근무자가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은 수면이 다른 활동에 비해 후순위의 영역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여성들의 가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및 육아휴직 쿼터제 도입 등을 제언했다. 유연근무제 또한 노동시장의 성별 양상을 뚜렷히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정연의 ‘젠더리뷰’ 여름호 ‘통계로 보는 여성: 여성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현실과 전망’에 따르면 2015~2021년 유연근무제 활용률은 상용, 임시, 일용 근로자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중에서는 지난해 기준 남성(22.3%) 비중이 여성(19.7%)보다 더 높고, 임시 근로자에서는 여성(7.6%)이 남성(6.7%)보다 더 높았다. 연구진은 “특히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늘어나기 시작한 2018년에는 300인 이상 기업규모에 종사하는 남성 임금근로자들의 참여율이 확연히 높아졌다”며 “여성은 주로 비정규직, 저임금, 서비스직, 중소기업 등에 종사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유연근무제의 성별 양상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 野 “성비위 尹인사 대참사”… 與 “文정부 무능력자 다수”

    野 “성비위 尹인사 대참사”… 與 “文정부 무능력자 다수”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 인사 논란이 신구 정부의 ‘비교 우위’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인사 대참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자중하라”고 맞받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연이은 인사 대참사에도 윤 대통령은 사과나 유감 표명은커녕 또다시 성비위 논란이 있는 후보를 공정위원장에 지명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태도도 강하게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성비위도 눈감고, 음주운전도 문제될 것 없으며, 표절과 갑질도 문제 삼지 않는 인사검증을 어떻게 ‘빈틈없는 발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윤 대통령의 지난 4일 ‘빈틈없이 사람 발탁’ 발언을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적격 논란 인물들을 실명 저격하며 역공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개인적인 하자, 도덕성 하자를 떠나 능력과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 미달 사례’와 ‘국회 인사청문회 강행 처리 현황’ 등도 공개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무총리와 장관급 인사 22명 중 총 16명이 ‘5대 원칙’ 중 하나 이상에서 논란이 됐다”며 “이후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해 ‘7대 인사 원칙’을 발표했는데, 인사청문 대상 총 112명 중 68%에 달하는 76명이 기준에 미달했다”고 했다.
  • 尹정부 vs. 文정부, ‘부실 인사’ 비교 경쟁

    尹정부 vs. 文정부, ‘부실 인사’ 비교 경쟁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 인사 논란이 신구 정부의 ‘비교 우위’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인사 대참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자중하라”고 맞받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연이은 인사 대참사에도 윤 대통령은 사과나 유감 표명은커녕 또다시 성비위 논란이 있는 후보를 공정위원장에 지명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태도도 강하게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성비위도 눈감고, 음주운전도 문제될 것 없으며, 표절과 갑질도 문제 삼지 않는 인사검증을 어떻게 ‘빈틈없는 발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윤 대통령의 지난 4일 ‘빈틈없이 사람 발탁’ 발언을 비꼬았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적격 논란 인물들을 실명 저격하며 역공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개인적인 하자, 도덕성 하자를 떠나 능력과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 미달 사례’와 ‘국회 인사청문회 강행 처리 현황’ 등도 공개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무총리와 장관급 인사 22명 중 총 16명이 ‘5대 원칙’ 중 하나 이상에서 논란이 됐다”며 “이후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해 ‘7대 인사 원칙’을 발표했는데, 인사청문 대상 총 112명 중 68%에 달하는 76명이 기준에 미달했다”고 했다. 이어 “최소한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사는 스스로 정한 인사 기준에 미달하는 후보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장차관 인사를 언론에 공개하기 전 당에 인사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정부, 유족에 실종자 北해역 생존사실 숨겼다”

    “문재인 정부, 유족에 실종자 北해역 생존사실 숨겼다”

    “文정부, 실종자 북 해역서 생존 사실 文에 보고하고도 유족에 감춰…국민 속여”“생존 사실 유족과 공유했다면 구했을 것”“35시간 동안 사망 숨기고 ‘월북몰이’ 해”“서훈·서욱·서주석, 직무유기 등 법적 책임”하태경 “文, 구조지시 안 내린 이유 밝혀라”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사망당시 47세)씨를 북한군이 해상에서 피격한 뒤 시신을 불태운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 대준씨가 북한 해역에 생존해 있었던 당시 문재인 정부가 유족에게도 이씨의 생존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은 대준씨의 생존 사실을 모른 채 해경 등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엉뚱한 해역을 수색한 셈이 돼 파장이 예상된다.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권침해·국가폭력 사건”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최종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TF단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 사건을 한 문장으로 규정하면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국가폭력 사건”이라면서 “(정부가) 희생자 구조 노력 없이 죽음을 방치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조직적인 월북몰이가 있었다. 국민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TF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실종자가 북측 해역에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족에게는 이를 숨겼다고 하 의원은 전했다. 유족은 2020년 9월 22일 오전 10시 대준씨의 실종소식을 듣고, 서해에서 2박 3일 간 선원들과 함께 수색했다. 하지만 이씨는 같은 시각 북측 해역에서 생존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족이 엉뚱한 구역을 수색하게 됐다는 게 TF 측 설명이다. 하 의원은 “정부는 (유족이 수색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22일 오후 6시 30분쯤(대준씨가) 북측에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에게 보고까지 하고도 유족에겐 알리지 않았다”라면서 “이 사실을 유족들과 바로 공유했다면 구할 수 있었다는 게 TF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文정부, 공무원 사망 최종 확인하고도 35시간 동안 사실 숨겨…해역 수색만” TF는 이대준 씨와 유족에 대해 정부가 조직적인 월북몰이를 한 정황도 시간대별로 정리해 공개했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6시 35분 대통령 서면보고 때엔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후 9월 23일 오전 1시∼오전 2시 30분 긴급관계장관회의와 같은 날 오전 10시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대준 씨의 월북 가능성을 ‘낮다’에서 ‘높다’로 모의했다는 것이다. 특히 9월 22일 오후 10시쯤 대준씨의 사망을 최종 확인한 뒤에도 정부가 약 35시간 동안 이 사실을 숨긴 채 24일 오전 11시에야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는 점도 지적했다.하 의원은 “국민에게는 35시간 동안 ‘사망’을 숨기고 ‘실종’ 사실만 공개하면서 월북가능성을 암시했다”며 그 근거로 ‘선박에 신발 벗어둔 정황’, ‘월북 가능성 열어뒀다’ 등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국방부 발표(9월 23일 오후 1시 30분)를 들었다. 나아가 정부는 9월 24일 오전 관계부처장관회의와 대통령 보고를 통해 월북 판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고, 이후 국가안보실 주도로 조직적인 ‘월북몰이’에 착수했다는 게 TF의 주장이다. TF는 이런 ‘월북몰이’ 과정에 깊이 관여한 핵심 관련자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2020년 9월 23∼24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지목했다.서훈·서욱·서주석 등 ‘3서’직무유기·직권남용·사자명예훼손 적용 이와 함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안보실 제1차장을 ‘3서’(徐)라고 부르면서 이들에 대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진상규명과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2020년 9월 22일 오후 6시 30분쯤 대준씨의 생존 사실을 보고받고도 구조지시를 내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대통령지정기록물을 해제해 진상규명에 협조할 의사가 있는지와 함께 유족과 국민 앞에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경 “월북 의도 발견 못해” 2년 전 자진 월북 발표 뒤집어 2년 전 해경이 도박빚으로 인한 자진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무원의 살해 상황 등이 포함된 자료들을 공개해달라고 해경과 청와대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지만 법원의 공개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항소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로 바뀐 이후인 지난달 16일 해경과 국가안보실은 유족에 연락해 정보공개소송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다는 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같은 날 언론 브리핑에서 2년 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대준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피격된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수사했으나 북한 해역까지 이동한 경위와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고개를 숙였다.유족 “文대통령 직접 사과해달라”“文정부 인사들 진실 은폐 큰 책임”“왜 한 가정을 이렇게 힘들게 했나” 대준씨의 형인 이래진씨는 “조카를 비롯한 가족들이 여러모로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야 진실이 일부 밝혀져 어제 많이 울었다”면서 “왜 한 가정 전체를 이리 힘들게 했는지, 무슨 이득을 보려 무엇을 은폐하려 했는지 알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 전 정부 인사들이 이번 사건과 진실 은폐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격 당시 고2였던 A씨의 아들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서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 대한민국의 공무원이었고 보호 받아 마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면서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다 속에서 고통 받다가 사살 당해 불에 태워져 버렸다”고 비통해했다.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당시 8살)과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을 하루 아침에 이렇게 몰락시킬 수 있는 자격이 누구에게 있느냐”고 지적했다. 아들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를 조류를 거슬러 (헤엄쳐서)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평범한 가장이자 가정적인 아빠였다. 동생은 출장 간 줄 안다”고 원통해했다. 아들은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대통령님,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 “당신은 믿을 수 없는 리더야”…술 파티 이어 거짓말로 측근에 외면당한 존슨

    “당신은 믿을 수 없는 리더야”…술 파티 이어 거짓말로 측근에 외면당한 존슨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파티를 벌여 지난달 불명예 퇴진할 뻔했던 보리스 존슨(사진) 영국 총리가 이번엔 ‘부적절 인사’와 ‘거짓말 해명’ 후폭풍으로 다시 정치 생명 위기를 맞았다. 핵심 장관 두 명이 직을 던지는 등 내각 직책을 맡은 고위직 10명이 하루 새 줄사퇴했다. 존슨 총리는 5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이 과거 성추행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알고도 그를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핀처 의원은 지난달 29일 클럽에서 술에 취해 남성 두 명의 신체를 만졌다가 논란이 불거지며 원내부총무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핀처 의원이 2019년 외교부 부장관 시절에도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고, 존슨 총리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비판이 나왔다.이에 총리실은 “핀처의 과거 성 비위 사실을 몰랐다(7월 1일).”, “이미 해결된 문제(4일)”, “(보고를 받았지만) 기억하지 못했다(4일).” 등 말을 계속 바꾸며 의혹을 키웠다. 결국 존슨 총리가 5일 “사안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거짓말은 아니다”고 말해 신뢰가 추락했다. 존슨 총리 사과 직후 측근인 리니 수낙 재무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수낙 장관은 “신뢰는 싸워서라도 지킬 가치가 있다”고 말했고, 자비드 장관은 “존슨 총리 아래서 더는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표를 던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알렉스 초크 잉글랜드·웨일즈 법무차관, 빔 아폴라미 보수당 토리당 부의장 등 이날 하루에만 이들 장관 2명을 포함해 차관 1명, 부의장 1명, 장관 보좌 의원 4명, 무역대사 2명 등 총 10명이 줄줄이 사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존슨의 판단력과 정직성에 또 의문을 갖게 된 것이 이유”라고 평가했다. 존슨 총리는 곧바로 나딤 자하위 교육부 장관을 재무부 장관으로, 스티브 바클레이 비서실장을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후속인사를 단행했지만, 비판 여론은 거세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69%가 존슨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부정 여론이 지난달 9일 조사보다 11% 포인트 높아졌다.
  • 미 앨라배마 판사 “이 법정 안의 모두가 영어 할 줄 아는 건가?”

    미 앨라배마 판사 “이 법정 안의 모두가 영어 할 줄 아는 건가?”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판사가 배심원 후보로 올라온 아시아계 인물을 보자 혼잣말을 했다. 그는 아시아인 특유의 억양(액센트)을 흉내내며 “지금 이 법정 안의 모든 사람이 영어를 할 수 있느냐?”고 했다. 모빌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사였던 제임스 패터슨을 조사해 온 주정부의 사법조사위원회는 법관 윤리를 위반했다며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간) 정직 처분과 함께 기소했다고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가 5일 전했다. 그를 고발한 소장에는 그가 곧바로 실언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배심원단에게 “멍청한 멍청한 농담”이었다고 사과를 하긴 했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떤 인종차별 의도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패터슨 판사는 공화당 출신 카이 아이비(77) 앨라배마주 지사에 대해서도 실언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주정부가 집에만 머무를 것을 명령하자 “할망구(MeMaw) 주지사”라고 힐난했다. 법원 회의 도중 다른 판사들 앞에서 한 판사를 가리켜 “망할 눈송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피고인들의 마음에 상처가 될 법한 말도 곧잘 해 한 번은 피고인의 어머니가 울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2019년에 그는 “오늘날 진보 진영은 자신들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모두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둔갑시키는데 난 그런 유형이 아니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는 아이비 지사에게 편지를 보내 사과한 일도 있었다. “할망구 주지사”라고 표현한 것은 “코로나19 혼란 와중에 유머를 한답시고 저지른 불쌍한 행동”이라며 용서를 구했다. 패터슨 판사는 위원회의 기소 결정에 대해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형벌은 공직에서 퇴출하는 것만큼 무거울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한두 곡도 아니고...유희열, 표절 충분히 알 사람” 일침 (100분 토론)

    “한두 곡도 아니고...유희열, 표절 충분히 알 사람” 일침 (100분 토론)

    김태원과 임진모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유희열에게 일침을 가했다. 5일 MBC '100분 토론'에서는 부활 김태원과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패널로 등장해 유희열의 표절 논란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원은 "유희열 씨는 아이러니한 게, 보통 표절을 한다면 멜로디를 바꾼다. 의도가 있는 거다. 제가 들어본 것은 멜로디가 똑같다. 그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옛날 곡들이 오르 내리는데, 그때 너무 방관을 (한 게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가 얘기된 적은 별로 없다. 거의 넘어갔다. 그런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임진모는 "유희열 씨는 작곡 전공을 하신 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을 거다. 납득이 안 간다. 충분히 알 사람인데 이렇게 된 건, 도덕적 해이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사건이 터지고 (유희열이) 사과를 했다. 메인 테마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있다. 양쪽 의견이 부딪힌다면 표절이 된다. 그래서 류이치 사카모토 측이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임진모는 "류이치 사카모토, 즉 피해자 측은 곤란하다. 같이 음악하는데, 동종업계 종사자인데 '표절했다' 하기 그렇다. 음악가들은 서로 양해하는 상황이 있다"고 전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비슷하긴 한데, 베낀 건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거다. 그걸로 표절과 관련된 논란은 끝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임진모는 그러면서 "누리꾼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봤자 법적인 효력을 갖는 건 아니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사후처리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김태원은 "노래 전곡을 봐야한다. 지금까지는 마디 수로 표절을 결정했는데, 큰 의미가 없다"고 부연했다. 김태원은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을 들었더니, 네 마디 정도가 (다른 곡과) 비슷한 게 있었는데 음악 전체를 들어보면 전혀 다르다. 그건 우연이다. 그런데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면 의도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진모 역시 "특급 작곡가가 한 곡도 아니고 그 뒤로 세 곡이 연달아 터졌다. 제가 볼 때는 한 아티스트의 신뢰가 무너진 건 사실이다. K팝 이미지에도 손상이 가는 부분이라고 본다"며 "반박이나 변명이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했다. 끝으로 임진모는 "유희열 씨는 정말 좋은 곡을 많이 썼다. 그런데 조금은 게을렀던 부분이 지적이 된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유희열은 최근 '유희열의 생활 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유희열은 "곡의 메인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며 사과했지만, 추가 표절 의혹들이 제기됐다. 이에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추가로 표절 의혹이 터진 다마키 코지,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등의 곡과 관련해서 소속사 안테나 측은 "영향과 표절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동의가 어렵다"며 해당 의혹에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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