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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시울 붉어진 김남국…국회 윤리특위서 ‘코인 투자’ 소명

    눈시울 붉어진 김남국…국회 윤리특위서 ‘코인 투자’ 소명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7일 제1소위원회를 열고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논란을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소위에 출석해 소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리위는 이날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소위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소위 때 불참했던 김 의원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 소명에 나섰다. 소위 위원들은 이날 2시간 동안 이뤄진 회의에서 김 의원이 제출한 소명 자료를 30분 가량 살펴본 뒤 1시간 반 동안 문답 형식으로 김 의원의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소명 후 눈과 코가 붉어진 상태로 기자들과 만나 “자문위에서 질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성실하게 답변을 드렸다”며 “윤리특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합당한 판단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소위 위원장을 맡은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소위 의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확인했다”며 “다음 회의 때 김 의원에 대한 소위 의견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특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도 “각 의원들이 궁금한 것을 자세히 잘 물었고, 제출 자료를 보고 판단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김 의원의 설명을 잘 들었다”고 했다. 다만 해명이 충분히 됐는지 여부와 관련해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직 답변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이 눈시울을 붉힌 데 대해서는 “동료 의원들은 애정을 갖고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해가며 해 김 의원이 감정적으로 흐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리특위는 이르면 다음주 소위에서 결론을 내리고, 이달 내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리특위가 결정한 징계안이 본회의로 넘어가면 재적의원 3분의2(200명) 이상이 동의해야 가결된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한 바 있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이다. 한 윤리특위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변이 없다면 김 의원의 제명이 그대로 통과되지 않겠나”며 “김 의원 건을 먼저 처리한 다음 정찬민·박덕흠·윤미향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남국 의원의 국회 제명을 반대하는 안산시민모임(안시모)’은 안산시의회 의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까지 간다면 너무나도 가혹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 동료와 바람 핀 여배우, 새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동료와 바람 핀 여배우, 새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남자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마국명과 교제 당시 유부남과 바람을 피워 논란이 됐던 홍콩 배우 황심영이 새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 다수 홍콩 매체는 지난 13일 황심영이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황심영은 2019년 마국명과 교제하던 도중 배우 허지안과 바람을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보도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개된 영상 속 황심영은 차 안에서 허지안과 밀회를 즐기고 있었다. 허지안은 2013년 배우 문수문과 결혼한 유부남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허지안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륜 사실을 인정한다. 다만 술에 취해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사과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황심영은 마국명과 결별했다. 황심영은 마국명과 이별한 후 새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마국명은 홍콩 유명 배우로 영화 ‘창세기’, ‘충상운소’, ‘소년사대명포’, ‘담정설안’ 등에 출연했다.
  • [포토] ‘우크라 불법참전·뺑소니’ 이근 1심 집유

    [포토] ‘우크라 불법참전·뺑소니’ 이근 1심 집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이근(39) 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은 여권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유튜버 이 씨는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여권법 위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출국해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 이후 ‘전장에서 다쳤다’며 같은해 5월 귀국했다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도 받는다. 재판에서 이 씨는 “여권법을 위반한 데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간 점을 고려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전쟁이 처음 발생했을 때 심장(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 “군사 전문가로서 특이한(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는데 다른 나라 사람도 살리는 게 진정한 군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에 대해 이 씨의 변호인은 “도주의 고의가 전혀 없었고 피해자가 상해를 당했다고 해도 이를 이 씨 책임으로 돌리긴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며 의용군으로 참여한 것은 본인의 의도와 달리 국가에 과도한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당한 상해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 이후 이 씨는 취재진에게 “형을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 법무팀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3월 20일 사건 공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이준희(활동명 구제역) 씨와 시비가 붙어 법정 밖 복도에서 한차례 폭행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6월 22일 이 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한잔 하러 올거쥬?”…백종원, 이번엔 ‘맥주 축제’ 연다

    “한잔 하러 올거쥬?”…백종원, 이번엔 ‘맥주 축제’ 연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충남 예산군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고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맥주 페스티벌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예상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백 대표의 손을 거쳐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한 충남 예산시장에는 지난 1월9일부터 지난 7월까지 13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는 예산시장 누적 방문객이 137만명을 돌파한 것을 자축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 맥주를 알린다는 취지다. 백 대표는 “지역 맥주를 개발한다는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것도 있지만 외부인들에게 그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지역 맥주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제주감귤 오름, 상주꿀배 버블, 영동포도 버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출시한 맥주들이다. 프리미엄 수제맥주와 무알콜 맥주도 함께 판매한다.맥주 안주로 나올 돼지 바비큐는 ‘아사도’ 방식으로 조리된다. 아사도는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소금과 향신료를 뿌려 숯불에 구운 남미의 전통 요리다. 백 대표는 이번 축제를 위해 바비큐 기계를 특별 제작하고 5개월에 걸쳐 바비큐 요리를 연구했다. 백 대표는 “예산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획기적인 이벤트가 필요한 시점에 군과 협업해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며 “맥주와 잘 어울리는 바비큐를 처음 선보이기 위해 직접 화구를 개발해 국내 최초 축제에 접목해 봤다”고 전했다.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도록 무대공연과 현장 참여 이벤트, 엔터존 등을 마련했다. 주류 판매를 위한 18세 성인 인증과 바가지요금 단속에도 주력한다. 더본코리아에서는 총괄 기획을 통해 맥주류, 안주류 공급과 행사장 구성 등을 맡았고, 군은 인프라 지원을 위해 시장 주변에 여성 전용 화장실 14칸을 추가 설치했다. 시장과 예산역, 예산 터미널 및 숙박업소가 많은 덕산온천을 왕래하는 셔틀버스도 제공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시장 창업 개장을 한 지 6개월여만에 전국에서 100만명이 찾아 주시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나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도 전국에서 많은 분이 재방문해 주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與, “엑스포 물건너가”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 윤리위 제소

    與, “엑스포 물건너가”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이 17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여파로 “2030 부산 엑스포 개최가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이들은 김 의원이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경쟁국과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보고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국회의원윤리강령 제1호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품위유지)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징계안에는 서병수·조경태(5선)·이헌승·김도읍·장제원·하태경(3선)·백종헌·안병길·박수영·김희곤·정동만·이주환·김미애·전봉민(초선) 등 국민의힘 부산시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한규는 2023년 8월9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라고 말해 전 국민이 유치를 바라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해 갈등을 조장했다”면서 “이런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국회의원 김한규는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제소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8월 14일 출연한 방송에서도 ‘이번 잼버리 개최가 부산엑스포 유치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하는 등 반성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 경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입찰 비리 수사

    경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입찰 비리 수사

    경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에 입찰 비리 정황을 포착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17일 오전 입찰 비리 관련 혐의로 KDDX 사업 발주처인 방위사업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2020년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측에 유리하도록 규정이 바뀐 정황을 포착하고, 방위사업청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해왔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보안 사고를 낸 업체에 감점을 주도록 한 규정을 삭제해 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KDDX 입찰을 담당했던 실무자와 규정 변경을 주도한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규정을 삭제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
  • “쓰레기통에 밥 있다”…초등생 딸 굶긴 비정한 의붓아빠 [대만은 지금]

    “쓰레기통에 밥 있다”…초등생 딸 굶긴 비정한 의붓아빠 [대만은 지금]

    대만 남부 가오슝시에서 린씨가 자신의 의붓딸 A양에게 10개월 동안 음식을 주지 않은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형을 받았다. 1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최고법원은 린씨에게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2020년 9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린씨의 의붓딸 A양은 교실 쓰레기통을 뒤지며 버려진 음식을 찾아 먹고 학우들에게 음식을 구걸하거나 음식을 훔쳐 먹기도 했다. A양은 더운 날씨에도 긴옷을 입고 있었다. 수상히 여긴 담임교사가 A양의 몸을 주의 깊게 살펴본 결과 여러 상처와 흉터들이 발견돼 경찰과 사회국에 즉시 도움을 청했다. A양은 미혼모 황씨의 딸이었다. 황씨는 A양이 5살이 되었을 때 린씨와 결혼을 했고 그 사이에서 딸 하나를 낳게 됐다. 황씨는 막내 딸을 돌보려고 A양을 린씨에게 맡겼다. 린씨는 10개월 동안 A양에게 먹을 것을 거의 주지 않은 채 밖에서 음식을 훔치거나 구걸 또는 쓰레기통을 뒤져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먹게 했다. 검찰은 A양의 몸에서 상처들이 다수 발견했고 체중이 13.5㎏으로 줄은 것을 확인했다. 검찰 조사에서 엄마 황씨는 아이의 점점 말라가는 원인을 알고자 병원 네 곳을 전전긍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불기소됐다. 재판부는 영유아 발달 방해 혐의로 린난에게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양 증언에 따르면, A양은 린씨와 함께 살게 된 이후 밥을 배불리 먹지 못했다. A양이 밥을 한 입 먹으면 바로 음식을 치워버렸다. 사과는 단 세 조각만 줬다. A양이 음식을 향해 손을 뻗는 순간 회초리나 손으로 A양을 때리고 음식은 A양의 손이 닿지 않도록 가장 높은 곳에 뒀다. 재판에서 린씨는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의로 못 먹게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사건이 알려진 뒤 보호소로 옮겨진 A양은 체중과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 ‘유퀴즈’, LG트윈스에 사과 무슨 일

    ‘유퀴즈’, LG트윈스에 사과 무슨 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이 프로야구팀 LG트윈스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유퀴즈’ 측은 1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유퀴즈 207회 방송에서 LG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으며,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된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프로야구 최장수 치어리더 배수현이 출연했다. 그 과정에서 제작진은 이승엽 현 두산베어스 감독과 이종범 현 LG트윈스 코치 사진을 내보냈다. 특히 두산의 ‘산’은 산 그림을 사용한 반면, LG의 ‘G’는 쥐 그림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더욱이 김원형 현 SSG랜더스 감독의 사진에서는 ‘G’를 ‘★’로 표기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 “미안합니다”…산다라박, 연예인 前남친에 공개사과

    “미안합니다”…산다라박, 연예인 前남친에 공개사과

    가수 산다라박이 전남친이었던 연예인을 향해 공개 사과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져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했다. 산다라박은 본인을 ‘사이버 러버’ 전문가라고 밝히며 “연습생 때도 연애를 하면 잘린다. 데뷔하고도 5년간 연애 금지령이 떨어졌다. 그래서 종종 사이버 연애를 했었다. 매니저한테 들키지 않기 위해 문자로 했다”며 “6개월 사귀어도 한두 번 차 안에서 보는 게 다였다”고 고백했다. 비대면 연애 경험담도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휴가를 받아 여행을 가자고 약속을 했다. 근데 당일날 무서웠다. 파파라치가 많았던 시절이다. 그래서 당일 잠수를 탔다. 그 분이 몇십 번 전화를 하는데 ‘미안해’ 하면서 안받았다”고 말했다. 그 전 남친은 연예인이었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마 ‘걔 돌아이야’라고 소문냈을 거다”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그 일 이후로 저한테 이별을 통보했다”며 “지금 와서 사과한다. 미안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데스크 시각] 기업은 일류, 정치는?/박상숙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기업은 일류, 정치는?/박상숙 산업부장

    국가의 무능이 드러날 때마다 소환되는 명언(?)이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5년 베이징에서 했던 “기업은 이류, 행정은 삼류, 정치는 사류”라는 일갈이다. 당시 한국 사회의 후진성을 설파한 통찰로 신선한 충격을 준 반면 일개 기업인 따위가 나랏일 하는 사람들에게 웬 막말이냐는 곱지 않은 반응도 많았다.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그의 말은 안타깝게도 예언과 같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잼버리 파행 운영 사태를 통해 수준 이하의 행정과 정치가 까발려졌다. 그야말로 부끄러움은 온 국민의 몫이었다. 6년이란 긴 시간과 기천억원의 돈은 어디에 허비했는지 처참한 준비 부족으로 생존게임이 돼 버린 잼버리에 “우리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하는 실망과 분노가 쌓였다. 전 세계의 조롱거리였으나 “무난하게”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건 오롯이 민간의 덕이다. 새만금에서 탈출해 전국 각지로 흩어진 스카우트 대원을 만난 일반 시민들은 대신 사과하고 주머니를 털어 그들을 대접했다. ‘BTS 보유국’으로 한껏 올라간 자존심을 스스로 지켜낸 것이다. 관군은 대패하고 의병이 수습하는 유구한 한민족 위기 극복사가 다시 한번 재연됐다고 봐야 하나. 국격 실추를 막은 선봉대는 행정, 정치와 달리 그사이 ‘일류’로 우뚝 선 한국 기업들이다. 삼성ㆍ현대차ㆍSKㆍ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들은 기본적인 생필품 제공은 물론 화장실과 쉼터를 서둘러 마련하고 의료진, 청소인력까지 파견하는 등 정부 공백을 메웠다. 태풍으로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한 참가자들에게 연수원을 기꺼이 숙소로 개방했고, 이들을 위한 견학·체험 프로그램 등도 완벽하게 가동했다. 한국을 더 배우겠다고 체류를 연장하는 대원들이 있을 정도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 낸 것에서 민간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제부턴가 국가 재난 상황에서 기업들이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가깝게는 충북 지역 수재 복구에 거액의 성금을 쾌척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일어난 백신, 마스크 대란 해소에도 기업이 앞장섰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부에도 적극적이었다. 가히 ‘대기업 만사형통’이라 할 만하다. 한켠에서 이럴 때마다 전체주의적 민간 동원이냐는 비판도 나오지만 일류 기업이 쌓은 저력은 이런 데 쓰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 환원은 다시 기업으로 돌아온다. 돈만 잘 벌면 되는 세상이 아니라 사회, 국가, 나아가 지구촌의 더 나은 삶과 환경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기업의 이윤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부끄러운 줄 모르는 정치권이다. “코리아 잼버리”, “금반지 정신” 등 얄팍한 조어를 들먹이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 낼 수 있었다며 자신들의 무능을 가리는 데 급급하다.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자성의 목소리는 없고 오로지 ‘네 탓이오’ 삿대질만 해대고 있다. 사실 행정과 정치는 삼라만상을 자기 일처럼 책임져야 하는 곳이다. 사류의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밖을 향해서만 지적하지 말고 국무총리의 말처럼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뿌리 깊은 관존민비 때문인지 정치는 늘 기업을 한 수 아래로 업신여겨 왔다. 규제와 감시가 지나쳐 기업인을 죄인 문초하듯 하대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국정감사 때마다 총수들을 불러 한바탕 호통을 치는 일은 연례행사가 돼 버렸다. 최근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근본 원인도 사류 정치 때문이었다. ‘미스터엔’으로 유명한 평론가 사카키바라 에이스케는 정치와 기업의 불균등한 발전이 일본의 발목을 잡았다고 진단했다. 저질 정치가 경제를 망친 주범이란 것이다. 우리 국민과 기업은 수준에 맞는 행정과 정치를 요구할 자격이 있다.
  • 여야 ‘끼임사고’ SPC 샤니 성남 공장 시찰 “경보음 작동 여부 확인해야”

    여야 ‘끼임사고’ SPC 샤니 성남 공장 시찰 “경보음 작동 여부 확인해야”

    여야 의원들이 최근 ‘끼임 사고’로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SPC 계열사 샤니 성남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 이들은 SPC 계열 공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한 책임을 지적하고 강력한 재발 방지 마련을 촉구했다.16일 공장을 찾은 의원들은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고용노동부 측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조치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사고 현장을 살펴봤다. 의원들과 사측 간 간담회는 박정 환경노동위원장과 여야 간사, 샤니 대표의 모두 발언만 공개되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장 시찰 후 박 위원장은 사고 경위와 관련한 질문에 “반죽 볼을 들어 올리고 내리는 기계는 노동자들 요청으로 경보음이 울리게 하는 장치가 설치됐다는데 사고 당시 제대로 작동했는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고를 일으킨 기계는 당시)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는데 고장이었는지, 누군가 수동으로 꺼놨는지 등은 추가로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의원들은 사고를 일으킨 기계에 안전 센서가 설치돼 있고 경보음이 제대로 울렸다면 이번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지난해 평택 생산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 이후 SPC가 재발 방지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제대로 투자가 안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SPC가) 샤니 공장에 조기 투자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강섭 샤니 대표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사업장에서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지난 11일 환노위 소속 이은주 의원 등 정의당 의원 3명이 사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공장을 찾았다가 사측 제지로 무산된 데 대해서는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라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 누구를 위한 축사?…“이명박·박근혜 때도 못 본 연설” 日언론 깜짝[여기는 일본]

    누구를 위한 축사?…“이명박·박근혜 때도 못 본 연설” 日언론 깜짝[여기는 일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역사문제에 대한 언급없이 일본을 ‘파트너’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의 관심과 평가가 쏟아졌다.  16일 아사히 신문은 ‘일본과 한국, 후퇴하지 않게 노력을’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의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을 축하하는 광복절 연설에서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부르며 안보와 경제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번에야말로 한일 관계 개선 행보가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도 “일본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은 전혀 없었다”면서 ““한일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것을 근거로 일본을 안보와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 지향적 관계를 내세웠다”고 분석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조차 “일본을 자유 민주주의 진영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한 윤 대통령의 대일관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의 경축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 역사 문제 언급 없어’라는 직접적인 제목의 기사에서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내 표현)이나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서 “일본의 책임을 호소해 온 역대 (한국)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윤 대통령이 한국 안보에 일본의 후방 기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일본 식민지배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역사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일본과의 안보협력을 강조한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수 성향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광복절에는 일본과의 역사 문제를 연설의 주제로 삼았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 광복절 축사에 국민의힘에서도 비판 나와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광복철 축사에서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을 파트너로 규정하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전날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극소수에 달하는 그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나 그걸 일반화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라며 “국민 통합을 위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금까지의 큰 줄기가 일본과의 친화 정책을 펼친다는 건 알겠으나 광복절에 내는 메시지로는 일본에 대해 너무 과하게 언급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에 (일본에) 과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일본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해가 된다고 본다”면서 “일본(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물을 봉납하고 했는데 이걸 몰랐겠냐, 미리 경고 내지는 규탄의 메시지를 (경축사에) 넣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치적인 메시지에도 TPO(시간·장소·상황)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은)광복절 경축사로서의 TPO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제는 광복절이었고 그렇다면 과거사 문제라든지 그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셨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사고 때 경보음 안 울려”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사고 때 경보음 안 울려”

    지난 8일 성남 상대원동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숨진 끼임 사고 당시 기계에서 케이크 반죽 배합 볼 상승·하강 시 울려야 할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6일 성남 샤니 제빵공장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샤니와 고용노동부 측으로부터 사고 경위 등에 대해 보고받고 이 같은 당시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정(더불어민주당)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임이자(국민의힘)·이수진(민주당) 의원, 김형동·지성호·이은주·진성준·전용기·이학영·윤건영·김영진 의원 등 11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사측에서는 이강섭 대표이사가, 노동자 측에선 박인수 샤니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과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청장 등 공무원들도 현장에 나왔다. 의원들은 먼저 비공개로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고용노동부 측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조치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사고 현장을 살펴봤다. 현장 시찰에 앞서 이뤄진 의원들과 사측 간담회는 박 위원장과 여야 간사, 샤니 대표의 모두 발언만 공개되고, 나머지 일정은 모두 비공개로 이뤄졌다. 현장 시찰 후 박 위원장은 사고 경위와 관련한 질문에 “반죽 볼을 들어 올리고 내리는 기계는 노동자들 요청으로 경보음이 울리게 하는 장치가 설치됐다는데 사고 당시 제대로 작동했는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는데 고장이었는지, 누군가 수동으로 꺼놨는지 등은 추가로 밝혀야 한다. 회사 측도 추후 보고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당시 2인 1조로 작업이 이뤄졌고 기계 노즐을 바꾸기 위해 볼트를 조이는 작업 중이었고, 반죽 배합 볼이 빠진 상태에서 공간을 확보한 뒤 작업을 해야 했는데 사수와 부사수가 동시에 작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사고가 난 기계에 안전 센서가 설치돼 있고 경보음이 제대로 울렸다면 이번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수사 당국과 고용노동부에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촉구했다. 또 SPC 측이 지난해 10월 계열사인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난 이후 허영인 회장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말뿐인 조치였다며 비판했다 이강섭 샤니 대표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나 카이스트” 학부모, 신상 털리자 “교사 안 죽었다”

    “나 카이스트” 학부모, 신상 털리자 “교사 안 죽었다”

    명문대 출신을 자처하며 임신 중인 공립유치원 교사에게 막말을 퍼부은 학부모가 신상이 공개되자 “그 교사는 죽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다. 학부모 A씨는 15일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비난 댓글이 잇따르자 “죄송하다. 4년 전 제 언행이 경솔했다”고 사과하면서도 “그 교사는 죽지 않았다. 서이초 교사가 아니다”라며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 A씨가 학력을 부풀렸다는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그의 과거 출판물에는 이른바 ‘평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15일 온라인상에는 임신 중인 공립유치원 교사에게 갑질을 일삼은 학부모가 과거 책 한권을 출판한 작가라는 얘기가 확산했다. 이후 해당 작가의 블로그에는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다. 그러자 블로그 운영자는 “죄송하다. 4년 전 제 언행이 경솔했다”며 자신이 학부모 A씨가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A씨는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A씨가 학력을 부풀린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했다. A씨는 ‘학벌 운운할 거면 학부로 얘기하라. 대학원 말고 대학교 어디 나왔느냐’는 질문에 지방의 한 사립대학교를 나왔다고 답했다. A씨는 “학부는 언론학, 국제학이고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서울 캠퍼스)은 자퇴했다. 대전 카이스트와는 무관하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A씨는 유치원 교사에게 “카이스트 경영대학 나왔다”고 한 바 있다. 이에 “유치원 교사에게는 경영대학 나왔다면서 학부 졸업한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경영대학원 나온 거였나”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거듭 사과하던 A씨는 계속된 비난에 억울함을 표했다. 급기야 유치원 교사의 실명과 함께 서이초 교사 사건을 거론해 집중포화를 받았다.A씨는 ‘당신 이름 전국 교사들이 다 기억할 것’이라는 글에 “공립유치원 교사 ○○○ 이름도 전국 교사들이 다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명을 언급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만 그 교사는 죽지 않았다. 서이초 교사가 아니”라며 교사 사망 사건을 거론했다. ‘유치원 선생님 이름을 왜 공개하나. 반성을 안 한다’는 지적에는 “4년 전 우리 아이도 당한 것이 있고, 여러 정서학대 정황이 있어서 교장 선생님과 30분 이상을 상의했으나 해당 교사의 언행이 나아지지 않았다. 마지막에 해당 교사는 교직원과 반 아이들 및 내 아이가 보는 앞에서 내게 윽박지르고 소리를 질렀다. 언론 기사에서 피해자라고 하는데 단순 피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왜 교사에게 사과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에는 “해당 교사의 연락처를 알 방법이 없었다”고 A씨는 해명했다. 그러면서 “성찰의 시간은 제가 해명하고, 법적인 내용은 법적으로 처리하고 그 이후에 성찰을 다시 하겠다. 지난 10일 동안 지속해서 성찰하는 마음으로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상이 무차별 확산하면서 A씨가 출판한 책 서평에도 ‘평점 테러’가 이어졌다. 16일 현재 A씨는 “조언, 충고 글 모두 수렴하겠다”며 블로그 글을 모두 비공개 혹은 삭제 처리한 상태다. 경기일보는 경기도의 한 공립유치원 교사가 4년 전 학부모였던 A씨에게 괴롭힘과 신고 협박을 받았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당시 교사는 임신 중이었다. 교사 B씨의 주장에 의하면 학부모 A씨는 어느 날 본인 아이를 다른 반으로 가라고 했느냐며 교사에게 전화로 계속 따져 물었다. 교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하자 본인 아이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거냐며 폐쇄회로(CC)TV와 녹음기를 운운했다. 그리곤 얼마 후 다시 전화를 걸어 “뭐 하시는 거예요. 배운 사람한테? 당신 어디까지 배웠어요 지금? (내가) 카이스트 경영대학 나와가지고 MBA까지 그렇게, 우리가 그렇게 했는데 카이스트 나온 학부모들이 문제아냐고!”라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본인의 명예가 실추됐으며, 이런 식이면 위험하다고 교사를 협박했다. 교사 B씨가 MBC를 통해 공개한 A씨와의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A씨는 하루에만 28건의 문자를 보내는 등 시도 때도 없이 교사에게 연락하고, 자신의 무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이가 교사에게 맞았다고 트집을 잡는 등의 발언을 했다. 다른 문제로 교사와 실랑이를 하면서는 “임신 몇 개월이냐. 당신 아이도 중요하지만 내 아이도 소중하다. 나와 아이가 놀라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내 아이가 우선이지 사실은, 내가 선생님 인권 보호해주거나 선생님 교사권 보호해주는 사람은 아니잖나. 우리 아이가 당한 게 많은데”라고 짜증을 부리기도 했다.
  • “마마 공부시간이옵니다”…논란의 ‘왕의 DNA’ 교육법

    “마마 공부시간이옵니다”…논란의 ‘왕의 DNA’ 교육법

    최근 교육부 사무관이 자녀의 초등학교 담임교사에게 ‘왕의 DNA를 가진 아이’라는 식으로 갑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왕의 DNA’ 표현의 출처로 지목된 민간연구소가 입장을 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약물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 연구소는 14일 공식 온라인 카페를 통해 “단어 하나로 이토록 유명해지다니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라며 ‘왕의 DNA’라는 표현은 자신이 학부모를 격려하기 위해 만든 단어라고 밝혔다. 김의철 연구소장은 “뇌 타입에 따라 양육법이 다른데 맞는 방법으로 양육하면 성공한 인물이 된다. ‘왕의 DNA’라는 표현은 (학부모에게) 이런 설명을 하는 중 격려하기 위해 나온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황제 대접하면 교정된다” 주장 연구소는 ADHD 판정을 받은 아이들을 ‘극우뇌’형으로 분류하며 ‘왕자 또는 공주 호칭을 사용해 우월한 존재임을 확인시켜주기’ 등의 교육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테면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에겐 “공부해”라고 말하는 대신 “동궁마마 공부하실 시간이옵니다”라고 하면 더 잘 따른다는 것이다. 김의철 소장은 “극우뇌 유형 아이들은 스스로 ‘황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훈육보다 그런 대접을 해주면 영웅심이 채워져 문제 행동이 교정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네티즌들이 ‘다른 애들은 (극우뇌 아이의) 신하 노릇이나 하라는 거냐’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 저희가 부모에게 주는 미션은 전적으로 부모용이다”라며 “타인에게 군림하라는 뜻이 아니다. 부모님이 손수 사회에 적응하는 아이로 만들라는 뜻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쯤 설명해 드리면 ‘왕의 DNA’라는 말이 ‘걔가 천재끼가 있네요’라는 말처럼 덕담 수준으로 쓰인 게 이해가 되겠느냐. 간곡히 부탁드린다. 양해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 가지 방법만으로 마치 치료가 가능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문제의 갑질 사무관 ‘직위 해제’ 교육부는 최근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13일과 21일에 세종시 초등학교 3학년생 자녀를 둔 교육부 5급 사무관 A씨의 갑질 관련 제보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고 밝혔다. A씨가 승진 발령을 앞둔 시점이다. 첫 번째 제보는 A씨가 ‘자녀를 왕자님처럼 대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담임교사에게 지속적 갑질을 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A씨가 공직자 메일로 담임교사에게 자신이 전임 담임교사를 직위해제시킨 신고 내용을 보내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는 것이었다. 교육부는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A씨의 승진 절차를 그대로 진행한 뒤 12월 29일 ‘1월 1일자’로 대전교육청으로 발령을 냈다. 교육부는 “A 사무관에 대한 근무평가와 시험 등은 지난해 10월에 진행돼 이런 사실(갑질)을 모르고 승진·발령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A씨가 새로 온 담임교사에게 보낸 편지는 공분을 일으켰다.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말해도 알아듣는다” “하지 마, 안 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 “또래와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 달라” “칭찬은 과장해서, 사과는 자주, 진지하게 해달라” “인사를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여 하게 강요하지 않도록 해달라” 등 아홉가지 요구 조항 때문이다. 교육부와 대전교육청은 빗발치는 여론에 최근 A씨를 직위해제했고, A씨는 사과했지만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 [안미현 칼럼] 이번만큼은 ‘딱딱’ 책임 물어야 한다/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이번만큼은 ‘딱딱’ 책임 물어야 한다/수석논설위원

    우리 국민의 취미가 ‘국난 극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새만금 잼버리는 이 씁쓸한 농담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K팝 콘서트로 4만여 세계 청소년의 마음을 달랬다고는 하나 아이돌 공연이 잼버리 하이라이트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불편한 진실과 마주할 시간은 이미 시작됐다. 국회도 오늘부터 행정안전위원회를 시작으로 책임 규명에 들어간다. 새만금 잼버리에 들어간 공식 예산만 1171억원이다. 폭염과 폭우에 뒤늦게 대처하느라 더 들어간 돈이 수백억원이다. 앞으로 시설 철거에 수십억원이 또 든다고 한다. ‘새만금 징비록’에는 이 비용도 철저히 기록돼야 한다. 올 상반기 나라살림은 벌써 83조원 적자다. 써야 할 돈도 악착같이 아껴야 할 판에 안 써도 될 돈이 속절없이 새나갔다. 국격 추락 등 무형의 손실은 아직 진행형이다. 지켜보는 국민은 억장이 무너진다. 이 열패감과 분노를 헤아린다면 책임 규명에 전 정부, 현 정부, 중앙정부, 지방정부 가르마가 끼어들 여지는 없다. 애초 새만금이 잼버리 부지로 선택된 2015년까지 거슬러 가야 하는 작업이다.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릴 것이다. 그래서일까. 고개조차 들지 못하던 유관 조직들이 슬슬 살길 찾기에 나서는 양상이다. 전라북도는 “잼버리로 국가 예산을 한몫 챙겼다는 주장은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까지 언급했다. 잼버리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책임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항변한다. 잼버리만 끝나면 곧 나올 것 같던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경질 소식도 잠잠하다. 이런 식이면 공방만 있고 책임지는 사람은 또 없을 듯하다. 안 될 말이다. 정부가 먼저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물론 책임의 경중이 밝혀지기 전에 매를 맞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자칫 현 정부의 책임을 오롯이 인정하거나 귀책사유가 더 큰 것으로 비쳐질지 모른다는 걱정도 앞설 것이다. 하지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클 수 있다. 책임지는 집권세력의 자세와 성찰은 도리어 국민 신뢰를 끌어낼 수 있다. 새만금 송곳 조사도 압박할 수 있다. 반대로 이번에도 모든 진상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림의 전략으로 응수했다가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라는 불신을 더 키울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엊그제 소셜미디어에 “잼버리를 유치한 대통령으로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표현이 묘하다. 힘들게 잼버리를 유치했는데 후임자가 망쳐 대신 고개 숙이는 것처럼 읽힌다. 이런 유체이탈 화법이야말로 평범한 국민의 부아를 건드린다. 의지와 무관하게 ‘금반지 정신’을 소환당해야 했던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달라야 한다. 구차한 사과는 안 하니만 못하다. 여가부 장관은 물론 세상이 다 아는 ‘심복’의 읍참마속도 검토할 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이었다. 야당의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 정지가 잼버리 일주일 전에야 풀린 만큼 다른 위원장들보다 그의 책임 무게가 덜한 것은 사실이다. 어떤 이는 신속한 뒷수습으로 그나마 혼란을 줄인 것은 ‘유능한 실세’ 이 장관의 공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안 써도 될 세금을 쓰게 한 책임의 한 축이라는 사실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 장관에게는 이태원 참사의 주무 부처 수장이라는 꼬리표도 따라다닌다. 159명이 목숨을 잃은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지금껏 책임진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당시 윤 대통령은 “책임이라는 것은 있는 사람한테 딱딱 물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법적인 책임이 크게 자리했을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그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법적 책임에서 풀려났으니 이제 정치적ㆍ도의적 책임을 묻고 지기에 한결 부담이 덜해 보인다. 중도층에게 주는 메시지도 적지 않을 터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0%대에서 좀체 떨어지지도, 그렇다고 올라가지도 않고 있다.
  • “왕의 DNA” “민중은 개돼지” 오만 교육부…인사도 옆동네로 배려?

    “왕의 DNA” “민중은 개돼지” 오만 교육부…인사도 옆동네로 배려?

    ‘왕의 DNA’ ‘민중은 개돼지’ 등 잊을만하면 오만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교육부가 문제적 직원을 관내나 바로 옆동네로 인사 발령을 내 ‘좌천’이 아니라 ‘배려’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5일 교육부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자로 교육부 공무원 6급 A씨를 5급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대전교육청으로 발령을 냈다. A씨는 대전으로 와 세종시와 가까운 모 학교 행정실장으로 일했다. 교육부는 최근 설명자료를 통해 A씨는 지난해 12월 13일과 21일에 세종시 초등학교 3학년생 자녀를 둔 A씨의 갑질 관련 제보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고 밝혔다. A씨가 승진 발령을 앞둔 시점이다. 첫 번째 제보는 A씨가 ‘자녀를 왕자님처럼 대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담임교사에게 지속적 갑질을 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A씨가 공직자 메일로 담임교사에게 자신이 전임 담임교사를 직위해제시킨 신고 내용을 보내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감사반을 편성해 사흘간 자체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교육부는 A씨의 ‘갑질’ 의혹을 조사하고도 징계하지 않았고, 승진 절차를 그대로 진행한 뒤 12월 29일 ‘1월 1일자’로 대전교육청으로 발령을 냈다. 대전은 교육부가 있는 세종시 접경지로 A씨 근무지는 승용차로 30~40분밖에 안 걸린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자녀의 담임교사 B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해 직위해제시켰고, 후임 교사 C씨에게 ‘왕의 DNA 가진 아이’ 지도수칙을 보냈다. B씨는 지난 5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직했다. A씨가 새로 온 담임교사 C씨에게 보낸 편지는 공분을 일으켰다.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말해도 알아듣는다” “하지 마, 안 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 “또래와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 달라” “칭찬은 과장해서, 사과는 자주, 진지하게 해달라” “인사를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여 하게 강요하지 않도록 해달라” 등 아홉가지 요구 조항 때문이다. 교육부와 대전교육청은 빗발치는 여론에 최근 A씨를 직위해제했고, A씨는 사과했지만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2016년 7월에는 당시 나향욱 교육부 정책관이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큰 파장을 불렀다. 나 정책관은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이 발언을 했고, 당시 이모 교육부 대변인 등도 있었다. 대변인은 공직자와 언론 간 소통은 물론 갈등 해결 역할을 하지만 국민적 분노를 유발한 이 사태를 막지못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 등에서 수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국민의 공분이 채 가라앉지도 않은 사건발생 두 달도 안돼 교육부 관내인 세종시로 영전해 갔다. 이 대변인은 2021년 6월 청와대 교육비서관에도 임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A 사무관에 대한 근무평가와 시험 등은 지난해 10월에 진행돼 이런 사실(갑질)을 모르고 승진·발령이 이뤄졌다. 승진하면 교류 차원에서 시도교육청에 갔다오는데 근무지는 본인이 희망하면 들어주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대변인 일은 오래 전 인사여서 뭐라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교조 세종지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예산으로 시도교육청을 컨트롤하는 등 교육계에서는 갑의 위치에 있다”며 이곳 공무원의 ‘갑질’ 태도를 지적했다. 대전 서구 주민 최모(52·회사원)씨는 “좌천이라면 통상적으로 멀리 보내는 게 아니냐”고 반문한 뒤 “언제부터 충청도가 유배지가 됐느냐”고 불쾌해했다.
  • 日기시다,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韓 “깊은 유감”

    日기시다,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韓 “깊은 유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들이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를 내거나 참배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봉납했다. 봉납은 ‘자민당 총재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이뤄졌으며 기시다 총리가 사비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에 취임한 후 2021년 10월과 작년 4월, 8월, 10월, 올해 4월에 각각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지만, 직접 참배한 적은 없다.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지난해 패전일에 이어 이날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지난해에도 패전일과 패전일 직전에 현직 각료 3명이 참배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약 70명도 집단 참배했다. 집권 자민당의 당 4역 중 한 명인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 역시 작년 패전일에 이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참배 후 기자단에 “국가정책에 숨진 영령들을 애도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으며, 하기우다 회장은 “지난 세계대전에서 고귀한 희생을 한 선인들의 영령에 애도를 표하고 항구 평화, 부전에 대한 맹세를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한국 외교부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 일본 각료와 국회의원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일제의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행위로 해석되면서 한국이나 중국 등 이웃 나라와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떠받들고 있다. 이날 한국 외교부는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반성 없는 기시다 패전일 추도사…일왕은 “깊은 반성” 올해도 패전일 추도식에서 일본 총리의 2차 대전 당시 가해 사실에 대한 반성이나 피해 국가를 향한 사과 메시지는 없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국전몰자 추도식’ 중 “전쟁의 참화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 이 결연한 맹세를 앞으로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분쟁이 끊이지 않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일본)는 적극적 평화주의 깃발 아래 국제사회와 손잡고 세계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후 우리나라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서 행보를 이어왔다”며 “역사의 교훈을 깊이 가슴에 새겨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써 왔다”라고도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에서 기시다 총리는 2차 대전 당시 가해 사실이나 반성의 말을 하지 않은 것이다. 반면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식사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 김동연 “다가올 한미일 정상회담서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내야”

    김동연 “다가올 한미일 정상회담서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곧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닫은 채 가장 값싼 방법으로 오염수를 처리하려 한다. 이웃 나라를 향한 존중도,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일본의 무책임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일본에 대해 선택적 관용, 선택적 포용을 베푸는 것 역시 명백한 ‘책임방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는 ‘고노 담화’ 30주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으로, 일본 정부는 여러 차례 표했던 사과를 뒷받침하는 실천적 조치를 보여야 한다”며 “성찰과 반성을 통해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꼴찌 등을 초유의 사태로 규정하고 리더십의 위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통합의 리더십, 책임의 리더십,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회복해야만 대한민국은 더 큰 역동성, 더 큰 포용, 더 큰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이제 경제·문화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지만 사회 갈등과 정치 분열은 여전하다. 국격과 리더십은 크게 퇴행하고 있다.”며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그 길에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가 맨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국고과장 남동오△국유재산정책과장 류중재△계약정책과장 정동영 ■외교부 △기획조정실 인사기획관 황소진 ■금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구조개선정책과장 진선영 ◇과장급 전보 △금융소비자정책과장 오화세 △금융시장분석과장 김성준 △중소금융과장 신장수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상록 △자본시장과장 고상범 △위원장실 비서관 송병관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이진호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검사과장 박정원 ◇과장급 파견 △한국은행 하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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