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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한 아내 하혈 소식에 달려가자…“뛰지 마세요” 길 막은 드라마 촬영팀

    임신한 아내 하혈 소식에 달려가자…“뛰지 마세요” 길 막은 드라마 촬영팀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측이 병원 촬영 도중 환자를 통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촬영팀들 인간적으로 너무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와이프 둘째 임신 22주 조산과 유산끼가 있어서 ○○병원 고위험 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며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갔다가 본관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그래서 본관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촬영중이라고 조연출이 못 가게 막더라”고 설명했다. A씨는 “스태프가 ‘뛰지말고 조용히 하라’고 가는 길을 막으면서 말하길래 ‘그게 내 알바냐’고 했더니 표정이 일그러져서 뭐라하려고 하는 것 같길래 ‘여기가 사람 살리는데지 니들 촬영이 문제냐’고 사자후를 한번 질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와이프는 다행히 별문제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에 문제 생겼으면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병원에서 자기네들 (촬영)한다고 통제까지 해대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포츠서울 확인 결과 A씨의 길을 막아섰던 건 배우 장기용·천우희 주연의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일자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사 SLL, 글앤그림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게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 아이콘 바비, ‘마약’ 비아이 감쌌다…“반성할 기회 주자”

    아이콘 바비, ‘마약’ 비아이 감쌌다…“반성할 기회 주자”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가 마약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한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를 감싸며 “반성할 기회를 주자”고 호소했다. 지난 11일 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아이 관련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바비는 영어로 “걔(비아이)는 내 형제고, 나는 여러분들의 기분을 진심으로 이해한다. 그가 후배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지만 그를 향한 사랑을 멈출 수는 없다. 나 역시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만큼 그를 사랑한다”고 적었다. 이어 “비아이도 자신이 잘못한 걸 인지하고 있다. 모든 걸 상업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그가 좋은 친구인 걸 잊지 말고 반성할 기회를 달라”면서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7인 멤버 지지나 6인 지지에 관한 게 아니고,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한 팬이 “너희가 뒤에서 같이 작업하든 밥을 먹든 알 바는 아니고, 너희는 서로 부둥켜안고 풀었다 해도 우리가 받은 상처는 도대체 누가 안아 주냐”며 실망감을 토로했다. 이에 바비는 “팬들에게는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 얼마나 상처받고, 현실 세계에서 우리를 위해 눈물을 흘리고 밥맛 없어가면서 노력하고, 어떻게든 우리를 사랑하려 노력해준 것 다 안다. 나 역시 단언컨대 그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옹호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가 아이콘으로서 7명 지지네 6명 지지네 이런 것을 그만하자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그 친구에게 감정이 없고 같이 그냥 삶을 살아가는 사람 중 한 명 한 명이니까”라며 “정말 마음 깊이 사과할게. 미안하다. 그냥 난 너희들이 사랑하기도 바쁜데 싸우는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어”라고 전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3월과 4월, 총 3차례에 걸쳐 대마초와 LSD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비아이는 출연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4년 만에 솔로로 활동을 재개했다. 비아이의 탈퇴에 팬들도 분열됐다. 여전히 7명을 지지하는 팬들과 비아이 없는 6명을 지지하는 팬들로 나뉘어 논쟁을 펼치고 있다. 이를 지켜보던 바비가 결국 직접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 “버거킹 햄버거 애벌레, 돈봉투로 무마 시도…발설 금지 각서도”

    “버거킹 햄버거 애벌레, 돈봉투로 무마 시도…발설 금지 각서도”

    소비자 “잇단 이물질 논란에 언론 제보 결심” 유명 프랜차이즈 ‘버거킹’ 햄버거에서 이물질이 발견됐으나, 버거킹과 납품사 신세계푸드는 ‘돈 봉투’로 무마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대전 중구 소비자 A씨는 2018년 7월쯤 인근 버거킹 매장에서 햄버거를 포장해 집으로 가져가 먹던 중 손가락 두 마디 길이의 애벌레를 발견했다. 햄버거를 먹다가 무언가 툭 떨어져 집으려고 보니 살아있는 초록색 애벌레였다는 것이다. A씨는 곧장 구매 매장에 연락했으나 매장에선 “교환 또는 환불해주겠다”는 입장만 전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환불이나 보상을 원하는 게 아니”라며 “품질 관리를 어떻게 하기에 이 정도 크기의 벌레가 나왔는지 의문이다. 원재료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려달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이후 대처는 A씨를 더욱 황당하게 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버거킹에 양상추를 납품하던 신세계푸드와 버거킹 측은 그를 만나자마자 “서류에 사인 후 외부로 관련 내용과 사진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며 돈 봉투를 건넸다. 보상을 요구한 적 없던 A씨는 불쾌감을 느꼈고 “품질 관리에 대해 설명이나 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자 A씨를 만나러 나온 버거킹 품질고객지원팀장과 신세계푸드 CS 담당 직원은 “양배추를 깨끗하게 세척하고는 있으나 완벽하게 되지 않아 벌레가 나온 것 같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세계일보에 “돈이나 보상은 필요 없고, 앞으로 원료 관리를 잘해달라”며 “다만 앞으로 버거킹에서 유사한 위생 관련 문제가 나왔을 시 저도 다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한 뒤 매장을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 버거킹에서 조리 과정에서의 실수로 포장용 테이프가 함께 들어가 녹은 것을 소비자가 잘못 씹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A씨는 위생 문제 제보를 결심했다. A씨는 “최근 또다시 버거킹에서 패티 포장용 비닐이 함께 조리됐다는 소식에 저도 과거 위생 문제를 알리기로 했다”며 “이런 문제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철저한 위생 점검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납품사 신세계푸드 측은 세계일보에 “먼저 애벌레가 나와 놀라셨을 소비자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이후 양상추 위생 관리에는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봉투를 건넨 것은 맞지만 정식적 위로금 명목이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소비자가 주장하는 각서는 우리 측 각서가 아닌, 버거킹에서 제시한 브랜드 각서”라고 덧붙였다.
  • 檢, 부산저축銀 의혹 먼저 털고 ‘野 여론조작 수사’ 정당성 다진다

    檢, 부산저축銀 의혹 먼저 털고 ‘野 여론조작 수사’ 정당성 다진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가운데 야당과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이 제기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무마 의혹의 허위성을 규명하는 일도 과제로 꼽힌다. 특별수사팀까지 꾸린 만큼 시발점이 된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검 중수2과장)의 수사 무마 의혹 진위부터 가려내 수사의 정당성을 다지고 ‘언론 탄압’ 비판도 잠재울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지난 7일 출범 후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 수사 당시 기록 등을 되살펴 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와 한 인터뷰가 ‘가짜뉴스 공작’임을 밝히려면 허위사실과 팩트를 먼저 가려낼 필요가 있어서다.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만나 윤 대통령이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로 인터뷰했고, 뉴스타파 등은 20대 대선 사흘 전인 지난해 3월 6일 이를 집중 부각하며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인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줬다’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미 확인된 상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뉴스타파 등은 “커피를 누가 탔는지가 본질이 아니다”라며 “수사 무마가 실제로 있었는지가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조씨가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이었으며, 일각에서 제기한 계좌 압수수색 등도 없었다는 점을 당시 수사 기록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에 대한 수사인 만큼 신중하고 빈틈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수사 대상과 방향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확정되면 인터뷰와 보도가 이뤄진 경위, 사전 공모, 배후 등으로 수사를 전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압수된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참관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신씨는 참관을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김씨와 통화한 2021년) 9월 14일 이전에는 연락한 적도 없고 (화천대유에) 간 적도 없다”며 “검찰이 입증해 내는지 한번 여러분이 지켜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는 “2021년 9월 15~20일 김씨와 화천대유를 간 적은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또 신씨는 “화천대유에 갔을 때 관계자 두 명을 소개받았고, 그중 한명은 김씨가 감옥에 있을 때 한 번 더 만났다”며 “김씨 허락을 받지 않고 몰래 녹음한 것에 대한 사과와 관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신씨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데다 김씨가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나 말 맞추기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中항공사 기내에 연기 ‘자욱’→긴급착륙…“엔진고장 추정”

    中항공사 기내에 연기 ‘자욱’→긴급착륙…“엔진고장 추정”

    중국 국제선 여객기가 기내 연기로 긴급 착륙한 사건과 관련, 항공사가 엔진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중국국제항공은 11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초보적인 판단은 엔진 기계 고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향을 받은 승객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사회 각계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 3시 59분쯤 쓰촨성 청두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CA403 여객기가 목적지에 도착할 무렵 화물칸과 화장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46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여객기는 오후 4시 14분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비상 착륙했고, 승객들은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해 탈출했다. 중국 매체들이 공개한 당시 영상과 사진 속에는 객실 전체가 연기로 가득하고, 여객기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사고로 승객 9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 ‘어린이집 백지화’ 논란에…무신사 대표 공식 사과

    ‘어린이집 백지화’ 논란에…무신사 대표 공식 사과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최근 어린이집 설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과했다. 한 대표는 11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회사 경영진을 대신해서 불필요한 우려를 만든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가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지듯이 이번 일을 슬기롭게 해결해 무신사 임직원들이 다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무신사는 앞서 근무제도 변경과 관련한 온라인 미팅에서 최영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해 ‘벌금을 내는 것이 더 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상시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직장 어린이집을 단독으로 설치할 수 없으면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지역 어린이집과 위탁 계약을 맺고 근로자의 자녀 보육을 지원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무신사는 현재 직원이 15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 직원 비율이 55%로 현행법상 어린이집 설치 대상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서울 성수동에 건립 중인 신사옥에 어린이집을 만들기로 했지만, 실수요자가 적다는 이유 등으로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는 이와 관련해 오는 18일부터 위탁 보육을 지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재택근무 폐지 논란과 관련해서도 일단 현행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되, 경제 상황과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근무 형태를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오전 4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는 ‘얼리 프라이데이’ 제도도 그대로 운용한다. 앞서 한 대표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임직원의 생각을 더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말했다.
  • 김히어라 측 “제보자 일방적 주장 사실처럼 다뤄”

    김히어라 측 “제보자 일방적 주장 사실처럼 다뤄”

    배우 김히어라 측이 학폭 의혹과 관련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자료를 내고 “소속배우 김히어라와 관련된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김히어라에 대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또한 소속사는 “해당 매체가 취재 보도 과정에서 자행한 행위를 아래와 같이 밝히며, 앞으로의 사실무근인 내용과 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김히어라에 대한 의혹을 최초로 취재해 보도한 매체에 대한 입장을 나열한 뒤 “이번 김히어라에 대한 의혹 제기로 많은 개인들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툼만 있어도 일진, 학폭이라는 연예인에 대한 잣대와 일반화 오류 프레임으로 인해 상관없는 이들까지 카페 회원이라는 이유로 일진, 학폭을 의심받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취재 보도 행태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진위여부는 반드시 법적으로 끝까지 가려낼 것이며, 해당 매체에서 증거라고 일컫는 것들의 잘잘못과 제보자들과의 오해 또한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하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김히어라는 최근 중학교 시절 일진설로 인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교에 재학 시, 일진 모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 ‘고성에 교사 밀쳐’… 울산 유치원서 학부모 난동

    ‘고성에 교사 밀쳐’… 울산 유치원서 학부모 난동

    울산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학부모가 교사에게 고성을 지르며 밀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다. 11일 울산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산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학부모 A씨가 찾아와 교사 B씨를 복도로 불러낸 뒤 고성을 지르고 밀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황한 교사 B씨는 급히 학부모 A씨와 함께 교실 옆 원무실로 자리를 옮겼으나 소란이 일어난 장면을 원생 여러 명이 그대로 지켜봤다. 이 일로 B씨는 2주간 병가를 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측 요청에 따라 교권보호 긴급지원팀을 파견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병원 치료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A씨는 앞서 자녀와 다른 원생 사이 갈등 문제로 B씨와 상담했으나 이후 학교 측이 적절히 대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날 유치원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후 B씨에게 순간적으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며 교사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난동 장면을 지켜본 아이들의 정서적 학대 피해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할인해주겠다”…가짜 쇼핑몰서 ‘현금결제 유도’ 9억여원 가로챈 조직 구속

    “할인해주겠다”…가짜 쇼핑몰서 ‘현금결제 유도’ 9억여원 가로챈 조직 구속

    사기를 칠 목적으로 ‘가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총 9억원 이상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수사과는 국내 다수의 유명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가짜 쇼핑몰로 유인, 피해자 436명으로부터 총 9억 4000여만원을 가로챈 범죄조직원 4명(전원 내국인)을 모두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찌감치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은 현금인출책 A(40대)씨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ATM기기를 통해 범죄수익금을 윗선에게 이체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를 검거한 경찰은 계좌분석 등을 통해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약 10개월간 추적결과 지난 8월 25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총책 B(40대)씨를 체포했으며 나머지 공범 2명 등 총 4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구속 상태에서 검찰로 넘겨졌다. 이 일당은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유명 쇼핑몰 게시판에 “현금 결제를 하면 전자제품을 추가 할인해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자신들이 만든 가짜 쇼핑몰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한 뒤 계좌이체를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또 유명 쇼핑몰에 입력된 피해자 연락처 정보를 알아내 개별적으로 가짜 쇼핑몰 링크 주소를 보내 접근했다. 피해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 유명 쇼핑몰에 실제 TV와 냉장고 등 전자제품 판매자인 것처럼 허위 등록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일당의 범죄수익금 가운데 6억 5000만원에 대해 추징보전 신청했으며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 등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책 A씨를 먼저 검거했으나 총책 등 공범을 검거하기까지 10개월의 추적이 있었다”며 “사기 혐의 외의 여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통일, 과거 회귀 아닌 새로운 미래 여는 일”… ‘책임’질 줄 아는 남자 [임형주의 임의 동행]

    “통일, 과거 회귀 아닌 새로운 미래 여는 일”… ‘책임’질 줄 아는 남자 [임형주의 임의 동행]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방향 설정에 핵심 역할을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서울 중구 장충동의 고즈넉한 남산 자락에 놓여 있다. 건물 주변은 사람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한적한데 건물 안 사무실은 분주하게 돌아갔다. 사무처장실 중앙에 있는 커다란 원형 탁자 위에는 서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21기 운영·상임 위원을 위촉하는 막바지 작업 때문인지 두꺼운 자료가 꽤 많았다.(최근 이들에 대한 위촉식을 마쳤다) 석동현(63) 사무처장은 피로감이 느껴지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장착하더니 “요즘 보고받을 일도 많고 일정도 정신없이 많아 사무처장실이 좀 지저분하다”면서 서류를 정리하며 양해를 구했다.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부임하기 전 그의 직업은 한결같이 ‘법조인’이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25회 사법시험에 단번에 합격한 뒤 검사로 임용(연수원 15기)됐다. 25년간 법복을 입었고, 이후에도 오랜 시간을 변호사로 지내 왔다. 한없이 부드럽게 말하다가도 순간 카랑카랑한 톤으로 목소리가 바뀔 때는 그의 입에서 ‘책임’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다.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과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의 자세를 위한 탈북민의 책임, 공조직 최고관리자로서의 책임까지 ‘책임’은 그의 말 곳곳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어다. 최근 고위공직자에게서 보기 힘든 자세 중 하나로 꼽히다 보니 꽤 신선하게 다가온다.-책임이나 사과에 인색한 사회가 된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서울동부지검장 시절 법복을 벗게 된 사연에 관심이 갔습니다. “동부지검장으로 부임한 지 넉 달쯤 지났을 때예요. 수습 기간 중인 초임 검사가 자신이 담당한 절도 사건의 여성 피의자와 상상도 할 수 없는 성 접촉을 한 일이 드러났습니다. 관리 책임을 지고 바로 사표를 냈죠. 내부에서 검사장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중평이 있었지만 사회적으로는 제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사장이 되면서 두 가지 다짐을 했는데 내 잘못으로 자신이나 검찰이 오명을 쓰는 일이 없게 하자, 또 내가 관리하는 조직 탓에 검찰 전체에 오점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책임을 지자는 것이었어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방관하다가 등 떠밀려 한직으로 가거나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나만큼은 그러지 말자고 했어요.” -책임이라는 게 무엇일까요.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조직에서 최고관리자에게 차도 주고 비서도 주는 이유가 있어요. 기관 운영에 대한 권한과 함께 그만큼 헌신도 하고 관리자로서 책임도 지라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자들 세계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솔직하게 사과하기보다는 변명하거나 에둘러 유감을 표시하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책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생각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권한과 권리만 있고 책임을 수반하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온전히 존재할 수도,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도 없습니다. 최고관리자 역시 가장 큰 권한을 가졌기에 그에 상응하는 책임 또한 가장 크지 않겠습니까.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에 지금껏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기도 하죠.” -사무처장이 되신 지 1년이 다가옵니다. 검사 시절 ‘통일 전 북한 주민의 국내법적 지위 및 관련 입법의 방향’(2000)에 관한 논문도 쓰셨어요. 그때와 지금 탈북민의 국내 지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과거 논문까지 살펴봤다니 세심하게 준비했네요. 대학원에서 헌법을 전공했고, 1995년 법무부 파견 근무 시절에 국적과 재외동포 문제에 관한 법제도 정비와 행정을 담당했습니다. 그걸 계기로 지금까지 30년 이상 그 주제에 관해 관심을 쏟으면서 책도 두세 권 썼어요. 내외국인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국적을 볼 때 가장 특이한 그룹이 바로 북한 주민이죠. 그중에서도 탈북한 주민들은 외국인인지 내국인인지가 현실 문제였고 논문을 쓰게 된 배경이 됐습니다. 헌법의 영토 조항에 근거하면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에 해당하는 법적 지위가 있지만, 탈북민의 국내 유입 추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처우나 혜택, 시민사회 태도 등의 측면에서 탈북민 당사자들이 만족감을 느끼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에요. 일상에서 모두 동등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돼야 하는데, 이를 위한 출발점이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겁니다. 초기에 비하면 탈북민의 법적 지위와 이들에 대한 지원이 많이 안정됐지만 여전히 남북 관계와 정치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라 안타까울 따름이죠. 탈북민 지위 문제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인간적인 삶을 보장받으며 북한 변화와 통일의 주체로서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해 왔고, 생각의 방향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2006년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실 때 악플러를 기소하신 일도 눈에 띕니다. “오랫동안 이유도 없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악성 댓글이 난무하고 그로 인해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들까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실정이었죠. 그런 풍조가 시작된 것이 제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로 일하던 2005년 무렵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인터넷 범죄 처벌 특별법이 없어 악플 다는 사람을 처벌하려고 해도 적용할 법이 딱히 없었어요. 일반 형법의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하려면 피해 당사자들의 고소가 필요한데, 아무도 고소하지 않는 거예요. 그때 한 유명 인사가 아들의 죽음을 조롱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들에 대한 처벌을 희망했습니다.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내지 않고 소속 검사들을 시켜 행위자들을 직접 조사했어요. 피해자에게 고소하도록 설득해 기소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인권과 자유, 법치를 벗어난 댓글 문화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분명히 있었던 거죠.”-인권, 자유, 법치는 현 정부가 강조하는 통일 이념이기도 합니다. 통일에 관한 사무처장님의 철학과 비전을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 7월 27일 북한 열병식을 보면서 저렇게 사상적, 문화적으로 많이 달라진 사람들과 통일해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통일하려면 정말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통일에 대한 고민이 너무나 깊어졌어요. 지금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하나의 한반도에서 살아 보지 못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죠. 통일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일입니다. 동북아시아를 넘어 인류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측면에서도 이뤄져야 하죠. 70년 넘게 당위적으로 반복해 온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통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통일’ 등으로 통일 논의를 구체화해야 합니다. 미래를 살 청년들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제21기 자문위원에는 청년 자문위원을 대거 위촉하려고 합니다(인터뷰 이후 위촉한 신임 위원 가운데 45세 이하 ‘청년’은 전체의 27.5%인 4871명).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민과 해외 동포들이 주축이 돼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연대를 높이는 통일 공공외교 활동을 수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 “오염수” 입에 올린 日장관 경질

    “오염수” 입에 올린 日장관 경질

    다른 방류 관련 인사들 요직 기용中겨냥 “수산물 금수 돌출 행동”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3일 개각과 함께 집권당인 자민당 인사를 단행한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쓰는 용어인 ‘처리수’가 아닌 오염수라고 부른 노무라 데쓰로 농림수산상이 전격 교체될 예정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참의원(상원) 4선인 노무라 농림수산상을 교체하고 중의원(하원) 5선 이상, 참의원 3선 이상인 당내 70명가량 후보군 중에 새로운 인물을 임명하기로 했다.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지난달 31일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리와) 오염수 그 뒤의 평가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트리튬(삼중수소) 등만 남은 처리수라고 부른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기시다 총리는 노무라 농림수산상의 사죄와 발언 철회를 지시했다.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잘못 말한 데 대해 사과하고 철회한다”고 했지만 사퇴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노무라 농림수산상 외에 오염수 방류 업무와 관련된 장관들은 연임되거나 혹은 요직에 기용될 예정이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연임되고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은 요직에 앉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시다 총리의 측근인 하야시 외무상은 중국통으로 오염수 방류 후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다. 기시다 총리는 이뿐만 아니라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등을 연임시키고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주요 보직으로 이동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당내 주요 파벌인 아소파(제2파벌), 모테기파(제3파벌), 아베파(제1파벌)의 핵심 인물로 이번 인사는 계파 안배와 균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내 제4파벌인 기시다파를 이끄는 기시다 총리로서는 안정적인 장기 집권을 위해 상위 파벌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 뉴델리를 찾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그는 “일부 나라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적으로 일시 정지하는 등 돌출 행동을 했다”고 말하면서 중국을 겨냥했다. 중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으면서 중국을 비판한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가) 국제사회에서 넓게 이해를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 ‘성착취’에 광고 취소되자 기업들 맹비난한 톱가수

    ‘성착취’에 광고 취소되자 기업들 맹비난한 톱가수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즈 사무소’(쟈니즈)가 설립자 쟈니 기타가와(본명 기타가와 히로무)의 성착취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소속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기업들이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톱 가수 각트가 해당 기업들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다. 10일 각트는 엑스(옛 트위터)에 “아니, 아니, 잠깐만. 대기업들이 모두 쟈니즈와 광고 계약을 중단하거나 검토한다든가 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나 소문은 옛날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2019년 숨진 쟈니 기타가와는 SMAP, 아라시 등 일본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을 배출해내며 일본 대중문화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영국 BBC는 쟈니 기타가와가 소속사 연습생 소년들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후 4월 쟈니즈 소속 연습생이었던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성착취 피해를 고백하기도 했다.외부 전문가 조사단의 조사 결과 쟈니 기타가와가 2010년대 중반까지 약 50년 동안 최소 수백명의 피해자를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쟈니즈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성착취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아사히그룹, 일본항공(JAL),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등 쟈니즈 소속 연예인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기업들은 광고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해당 광고를 내리는 등 ‘손절’ 움직임을 보였다. 각트는 “아티스트 개인이 논란을 일으켜서 광고를 중단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번 일은 아티스트 개인들과는 상관없고 오히려 피해자에 가깝지 않나. 그런 아티스트들과 광고 계약을 중단하는 것은 애초에 이상하고 섬뜩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거(광고 중단)야말로 기업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라며 “지금까지 그 아티스트나 탤런트 얼굴 가지고 여기저기 홍보해 놓고선 겨우 여론에 편승해 광고 기용을 중단한다니”라고 기업들을 비난했다. 또 “이번 일로 드러난 건 그 기업들이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팬의 애정을 지나치게 경시하고 있다. 그런 기업은 나중에 반드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거다. 이번 대응은 기분 나쁘다는 말 한마디밖에 할 수 없다. 일본의 여론 편승 풍조는 섬뜩하군,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 “내 소시지를 먹어라”…‘쟈니즈’ 후임사장도 성착취 의혹

    “내 소시지를 먹어라”…‘쟈니즈’ 후임사장도 성착취 의혹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즈 사무소’(쟈니즈) 설립자의 성착취로 설립자의 조카인 현 사장이 물러나면서 새로운 사장이 취임했는데, 그 역시 과거에 연습생들 성착취에 가담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쟈니즈는 기자회견을 열고 설립자 쟈니 기타가와(본명 기타가와 히로무)가 과거 다수의 남성 연습생 등을 대상으로 저지른 성착취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고 사죄했는데, 이 자리에서 후임 사장을 맡은 소속사 최연장자 연예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의 과거 성착취 의혹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다. 설립자의 조카로 회사 경영을 이끌어온 후지시마 주리 케이코가 지난 5일부로 사장직에서 사임했으며, 후임 사장은 3인조 아이돌 그룹 ‘소년대’ 출신 연예인인 히가시야마가 맡기로 했다. 히가시야마는 올해 연예계 활동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언론 통해 ‘성착취 의혹’ 조명 쟈니즈는 남자 연예인만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연예기획사로,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소속 대표 그룹으로는 일본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 등이 활동하는 ‘스마프’(SMAP)와 ‘아라시’가 있다. 쟈니즈의 설립자는 1931년생 쟈니 기타가와다. 회사 이름은 그의 영어 애칭에서 따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내 ‘일본 아이돌의 대부’로 유명한 그는 지난 2019년 사망했다. 기타가와는 생전에 남성 연습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러한 의혹은 영국 BBC가 지난 3월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을 공개해 조명됐다. 해외 언론이 해당 사안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후지시마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약 1분짜리 영상으로 “창업자의 문제로 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면서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과 불안을 끼친 것에 대해서도 사죄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 성착취 의혹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자 결국 쟈니즈가 외부 전문가로 조사단을 꾸렸고,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성착취가 반복됐다는 사실이 인정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후임사장도 성착취 가담 논란 휩싸여 그런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후임 사장인 히가시야마의 성착취 의혹도 불거졌다. 지난 2005년 발표된 ‘SMAP에게 그리고 모든 쟈니즈 탤런트에게’라는 책에 그의 성착취를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피해자인 야마자키 마사토가 필명 키야마 쇼고로 2005년 발표했다. 저자는 “히가시(히가시야먀)는 남의 팬티를 벗기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는 여러 차례 내 뒤에서 팬티를 끌어 내렸다. 바지를 벗은 채 나에게 ‘이리 와’라고 명령하면서 내 손을 끌고 쟈니가 있는 방으로 끌고 갔다. 그 방에선 쟈니가 기다리고 있었고, 나를 보고 ‘꺄악’이라면서 소녀처럼 웃었다. (쟈니는) 몇 번이나 손을 내밀었고 내 성기를 잡았다. 히가시는 (이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며 배를 움켜쥐면서 웃었다”고 적었다. 이어 “히가시는 나를 ‘고깃집’이라고 불렀다. 당시 나는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후 합숙소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히가시는 나를 ‘불고기 주제에’라며 조롱했다. 히가시는 나에게 여러 가지를 명령했는데, 어느 날은 가게에서 육회를 가져오라면서 ‘안 가져오면 발가벗기겠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연습생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있을 때 접시에 자신의 성기를 올리고 ‘내 소시지를 먹어라!’라고 명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기억 안나…했을 수도, 안 했을 수도” 기자회견 도중 기자가 이러한 내용이 사실인지 묻자 히가시야마는 “내가 성착취를 했냐고 묻는 것이냐”며 반문하며 “한 적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기자가 진실을 밝히라고 거듭 요구하자 히가시야마는 “기억나지 않는 일이 더 많다. 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다”며 명확히 답변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10대, 20대 시절엔 지금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수도 있다”며 “기억을 더듬어도 기억 안 나는 것이 정말 많다. 기억을 되살리기 어려워서 실제로 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다는 게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타가와의 성착취에 대해서는 “소문으로 들었지만 나는 피해를 본 적이 없다. 그런 현장을 본 적도 없으며 선배들이나 후배들로부터 피해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다”면서도 “앞으로 반성을 담아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히가시야마는 “제가 자격이 있는지는 앞으로 여러분이 판단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를 위해 목숨까지 내걸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성착취 가해자인 설립자의 이름을 딴 사명 ‘쟈니즈’를 바꿀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고 답했다.
  • 숨진 대전 교사, 학부모 마주칠까 두려워 마트도 멀리 다녔다

    숨진 대전 교사, 학부모 마주칠까 두려워 마트도 멀리 다녔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생전 해당 학부모를 마주칠까 봐 집 근처 마트에 다니지 못하고 먼 곳에 있는 마트로 장을 보러 다녔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그는 2019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해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이후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지난 7월 실시된 초등교사노조의 교권 침해 사례 모집에 직접 작성해 보낸 제보에 따르면 고인이 2019년 1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 반 학생 중 4명이 지시에 따르지 않고 같은 반 학생을 지속해서 괴롭혔다. 특히 A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한 B 학생의 경우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교실에서 잡기 놀이를 하거나 다른 친구의 목을 팔로 졸라서 생활 지도를 했다. 이 학생은 또 수업 중 갑자기 소리를 쳐서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을 안 하고 버티거나 친구를 발로 차거나 꼬집기도 했다. 이에 그해 4월 A씨가 B 학생 학부모와 상담했지만 부모는 “학급 아이들과 정한 규칙이 과한 것일 뿐 누구를 괴롭히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선생님이 1학년을 맡은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조용히 혼을 내든지 문자로 알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로도 B 학생은 친구를 꼬집거나 배를 때리는 등 괴롭히는 행동이 반복됐다. 이 학생이 급식을 먹지 않겠다며 급식실에 누워서 버티자 A씨는 학생을 일으켜 세웠는데, 10일 후 B 학생 어머니는 ‘아이 몸에 손을 댔고 전교생 앞에서 아이를 지도해 불쾌하다’고 항의 전화를 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수업 시간에 지우개나 종이 씹는 행동, 친구를 꼬집는 행동, 수업 중 계속해서 색종이 접는 행동, A씨가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버티는 행동 등이 이어졌다. 급기야 2학기부터는 친구 배를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이 이어지자 A씨는 B 학생을 교장 선생님에게 지도를 부탁했다. 다음날 B 학생 학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당시 교장과 교감 선생님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고도 적혀 있었다. A씨는 학부모에게 학생에게 잘못된 행동을 지도하려 했을 뿐 마음의 상처를 주려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으나, 해당 학부모는 12월 2일 국민신문고와 경찰서에 아동학대로 신고를 넣었다. 교육청 장학사 조사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폭위에서는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심리상담 및 조언 처분을 받으라는 1호 처분이 내려졌다. A씨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기록했다. 그 뒤로도 10개월간 A씨는 혼자서 기나긴 싸움을 해야 했다. 문제는 아동학대 조사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위탁을 받은 기관이 사안을 조사한 뒤 ‘정서학대’로 판단했을 때였다. 사건은 경찰서로 넘어갔고,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 조사를 받은 뒤에야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아동학대 조사 기관이 교육 현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다며 조사 기관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A씨는 제출한 글에서 “3년이란 시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다시금 서이초 선생님의 사건을 보고 공포가 떠올라 계속 울기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다시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어떠한 노력도 내게는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공포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러한 결과에도 학부모는 교사에게 일말의 사과도 하지 않았으며 1학년을 마친 후에도 계속적으로 고인을 괴롭힌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학부모로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 동료 교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된 증언도 공개됐는데 “2021년도 6학년 체육 전담 교사를 하던 중 2019년도 4명의 아이 중 C 학생의 누나를 가르치게 됨. 체육 수행평가 결과 중 ‘노력요함’이 있자 (C 학생의 학부모는) 선생님이 개인적 감정으로 노력요함을 주었다고 교육청과 시교육청, 학교에 민원을 넣음. 그러나 확인 결과 체육 수행평가는 필기시험이었고, 해당 학생(C 학생의 누나)이 필기시험 문제를 제대로 풀지 않은, 거의 백지 상태로 낸 것을 확인함. 평과 결과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음”이라고 나와 있다. 또 “2022년도에는 2019년도 학생들이 4학년이 되고 A씨는 교과전담 교사였음. 그런데 4학년이 쓰는 복도와 교과전담실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쓰는 복도가 같았음. 그러자 학부모가 선생님을 다른 층 교과전담교실에 배치하라고 민원을 넣음. 관리자는 A씨와 상의하였고, A씨가 거부하여 이뤄지지는 않았음”이라는 사례도 있었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러한 민원이 계속되자 A씨는 담임을 하고 싶어도 당시 4명 학생의 형제들이 각 학년에 분포돼 있다 보니 다시 담임과 학생으로 만나게 되면 힘들어질 것이 예상돼 그 학교에 있는 동안 계속 교과전담을 했다”면서 “악성 민원과 소수의 문제 학생으로 인해 선생님은 해당 학교에 있는 동안 본인의 교육관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했으며 학년 선택에도 매우 제한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A씨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해당 학교 학군지에 거주하고 있어 집 주변 마트나 카페에서 해당 학부모를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럴 때마다 숨을 쉬기 힘들어하고 안절부절 힘들어했다. 심지어 학부모를 마주칠까 봐 두려워 집 근처 마트 대신 먼 거리에 있는 마트로 장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당시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A씨는 당시 남편이 ‘직장 일을 하는데, 왜 직장의 도움을 받지 못하냐’는 물음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한편 가해 학부모들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사업장 두 곳이 공개돼 학생·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두 사업장의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을 주면서 “괴롭힘으로 사람 죽인 가게가 여긴가요?” 등의 후기를 남기고 있다. 또 해당 음식점 등의 출입문에는 시민들의 항의 쪽지가 가득 붙었다. 지난 8일 밤에는 해당 음식점을 겨냥해 일부 시민이 계란과 밀가루, 케첩 등을 뿌리기도 했다. 해당 음식점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대전 유성구의 해당 가맹점에 대해 영업 중단 조치를 취했다.
  • 김구라, 지상렬에 공개 사과 “방송서, 父 장례식 불참 폭로 미안해”

    김구라, 지상렬에 공개 사과 “방송서, 父 장례식 불참 폭로 미안해”

    김구라가 친구 지상렬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할머니랑 가족여행 온 김구라네, DM으로 욕먹은 그리의 심정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 속 김구라와 그리는 포천의 한 막국수 맛집을 찾았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김구라는 “어저께 제가 그 ‘도망쳐’ 프로그램 방송을 했다. 인간관계 손절에 관한 이야기다. (사연 중에) 친구가 맨날 서운하다고 하는 친구가 있다. 이거야. 그걸 손절해야 하나 말해야 하나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쨌든 그런 프로는 내 경험담을 많이 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도 알지만, 아빠가 그렇게 삐지는 스타일 아니지 않나”라며 2005년 김구라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오지 않았던 지상렬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 말에 그리는 “아빠랑 지상렬 아저씨랑 사이면 조금”이라며 고등학교 동문 사이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아무튼 지상렬이 안 왔다. 그리해서 내가 ‘얘가 왜 안 왔지? 했는데 당시에 김학도가 지상렬을 방송국에서 만난 거다. 김학도 조의금을 받아놓고도 안 왔다. 그래서 내가 방송에서 이야기한 거다. 상렬이가 안 왔는데 난 거기에 대해서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 일로 당시 지상렬이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는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졌다고 했다. 김구라는 “그게 기사가 엄청났다. 내가 상렬이한테 미안하더라고. 지금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 받는다. 일부러 안 받는 건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그런 진중한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하니까 더 그렇게 된 거다”라며 나무랐고, 김구라는 “그래서 이제 내가 상렬에게 대한 것도 좋은 쪽으로 바꿔야겠다 싶더라.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출원 급증…AI가 주도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출원 급증…AI가 주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2년)간 국내에 출원된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는 총 15만 1218건으로 집계됐다.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마커·지능형로봇·자율주행·3D프린팅 등 8개 기술로 AI가 출원을 주도했다. 2013년 7057건이던 특허출원은 2022년 2만 4341건으로 3.4배 늘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연평균 특허출원 증가율은 14.7%로 같은기간 전체 특허출원률(1.2%)과 비교하면 12배 높다. 기술분야별로 AI가 전체 27.2%(4만 1118건)를 차지했고 디지털헬스케어(3만 4836건), 자율주행(3만 2759건) 등의 순이다. AI는 2013년 출원이 444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알파고의 등장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19년부터 최다 출원 기술이 됐다. 2021년 단일 기술로는 처음 1만건(1만 345건)을 돌파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서로 다른 기술분야간 융합이 강화되고 있다. 융합기술 출원은 2013년 128건에서 2022년 2294건으로 연평균 37.8% 성장했다. 특히 2020년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분야의 융합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2019년 360건에서 2020년 795건, 2021년 1116건, 22년 1089건(미공개 출원 제외)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범재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국가와 기업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신성장 분야 특허정보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 개설

    전남도,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 개설

    전남도는 추석 대목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3일간 도청 1층 로비에서 정보화마을 생산 우수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2023년 추석맞이 정보화마을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주 배꽃마을과 광양 매화마을, 순천 낙안배이곡마을 등 전남 32개 정보화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특산품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배와 사과, 메론, 고사리, 건어물세트, 버섯, 굴비, 송편, 청매실선물세트 등 건강식품과 가공식품 등 100여 품목이다. 행사 기간에는 마을별로 평상시 판매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하고, 택배 대행 서비스와 시식코너 운영, 선착순 구매자 장바구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은 정보화마을 인빌쇼핑(www.invil.com)이나 남도장터(www.jnmall.kr/정보화마을특산품관)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소비자에게 우수 농수산물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석맞이 특판행사를 기획했다”며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정보화마을 장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 교사 발인 날, 학부모 음식점 ‘영업중단조치’…“화난 시민의 힘 통했나”

    대전 교사 발인 날, 학부모 음식점 ‘영업중단조치’…“화난 시민의 힘 통했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교사의 발인이 있던 9일 가해 학부모의 한 명이 운영하는 모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본사에 의해 영업중단 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음식점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날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고,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음식점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해 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Y 초등학교 교사 A(42)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는 소식이 지난 7일 전해진 뒤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이 음식점 등 가해 학부모 가게 두 곳의 정보가 공유돼 불매 움직임이 일었다. 네티즌과 주민 등은 두 사업장에 대한 온라인 후기 별점을 1점으로 떨어뜨리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후기에는 “선생님 자살하게 만든 학부모 4명 중 한 분이 여기서 일하는 사장님이라고 들어서 구경 와봤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뿌린 대로 거둔다” 등 가해 학부모를 향해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지난 8일 밤에는 해당 음식점 앞에서 일부 시민이 계란, 밀가루, 케첩을 뿌리는 등 ‘음식물 테러’를 가했다. 가게 출입문에는 시민들의 항의 쪽지가 가득 붙어 있다. 일부 시민은 직접 이곳을 찾아 ‘당신이 죽인 겁니다’ ‘살인자’ ‘아까운 우리 선생님을 살려내라! 악마들아!’ 등 비난 쪽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항의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학부모는 이 가게를 한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급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매 사유는 “신규 사업 진행 등의 이유로 부득이 협의를 통해 (이 가게의)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A씨는 2019년 유성구 K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관련 고소를 당한 과정을 지난 7월 대전교사노조 초등교사노조가 실시한 교권 침해 사례 모집에 직접 작성해 제보했다. A씨는 제보의 글에서 “2019년 1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 반 학생 중 4명이 교사의 지시에 불응하고 같은 반 학생을 지속해서 괴롭혔다”고 밝혔다. A씨는 아동학대로 고소한 학부모의 자녀 B군에 대해 “학기 초부터 교실에서 잡기 놀이를 하거나, 다른 친구의 목을 팔로 졸라서 생활 지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B군은 수업 중 갑자기 소리를 쳐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을 안 하고 버티거나 친구를 발로 차거나 꼬집었다. 이에 A씨가 4월 B군의 부모와 상담했는데 B군 부모는 “선생님이 1학년을 맡은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로도 B군은 친구를 꼬집거나 배를 때리는 등 괴롭히는 짓을 거듭했다. A씨는 제보의 글에서 “B군이 급식을 안 먹겠다며 급식실에 누운 채 버텨서 일으켜 세웠는데 10일 후 B군의 엄마가 ‘아이 몸에 손을 댔고, 전교생 앞에서 아이를 지도해 불쾌하다’고 항의 전화를 했다”고 적었다. 이후에도 B군은 ‘수업 중 지우개·종이 씹기 및 색종이 접기’ ‘친구 꼬집기’ ‘교사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버티기’ 등을 했고, 2학기 때는 친구 배를 발로 차고 뺨을 때려 A씨는 교장에게 지도를 부탁했다. A씨는 “다음날 B군 부모가 교무실로 찾아와 사과를 요구했는데 교장·교감은 도와주지 않았다”고 썼다. A씨는 B군 부모에게 “잘못된 행동을 지도하려 했을 뿐 마음의 상처를 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으나 B군 부모는 그해 12월 2일 국민신문고와 경찰서에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A씨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으나 거부되자 ‘무혐의’ 나기까지 10개월간 혼자 긴 싸움을 해야 했다.A씨는 ‘언제까지 이렇게 당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교권상담 신청 메일을 보내며 “3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 다독였지만, 서이초 선생님 사건을 보고 공포가 떠올라 계속 울기만 했다”고 적었다. 이날 오전 대전의 한 장례식장에서 있은 A씨의 발인식에는 졸지에 엄마를 잃은 A씨의 어린 두 자녀가 영정 앞에 나란히 서 A씨의 남편, 친정 및 시부모 등 유가족과 조문객들의 마음을 무너져내리게 했다.
  • “유독 나만 괴롭혔어” “미안”…김히어라 측 “녹취록 편집된 것” 전문공개 ‘맞불’

    “유독 나만 괴롭혔어” “미안”…김히어라 측 “녹취록 편집된 것” 전문공개 ‘맞불’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히어라의 소속사는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한 동창 H와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히어라와 (제보자)H,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소속사는 H의 주장에 인정이나 동의하지 않는다”며 “H가 주장하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그램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이 나간 뒤 김히어라의 동창생 H가 김히어라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 하여 어제인 8일 김히어라와 H는 통화를 하게 됐고, 오늘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실린 내용은 두 사람의 통화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에는 편집된 부분이 있어 두 사람의 통화내용을 다시 첨부드린다. 통화내용에도 나와있듯이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단독보도 기사에서 거론된 일진과 학폭이라는 것에 지속적이지도 않고, 잘잘못과 오해로 인한 친구의 다툼이 포함되는 것인지 소속사는 의문”이라면서 “이번 논란과 보도매체에서 언급한 오해들에 대해 소속사는 하나씩 면밀히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제보자 H가 중학생 동창생인 김히어라와 지난 8일 통화한 녹취록을 보도했다. 보도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H가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라고 말하자 이를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미안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램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히어라는 H를 폭행한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내가 그랬다고?”, “내가 너를 매일 때렸다고? 너가 (자퇴해서) 학교에 없었잖아”라는 식의 상반된 주장을 펼친다. 다음은 김히어라 측이 공개한 동창생 H와의 녹취록 전문 김히어라: 나도 기억하는게 있어가지고.. 내 기억에 H가 학교에 없었어. H: 니 F 코피날때까지 때렸다며? 김히어라: 내가? H : 내가 너 학폭 터질 줄 알았거든. 기다렸어. 어라야, 그래서 내가 너 연락 안 받고 안 만난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너 솔직히 말해. 너 우리 때렸잖아. 괴롭혔잖아. 김히어라 : 내가 사실 다 기억나진 않는데. 너한테 그랬던 건 맞아. H : 나한테 그랬던 건 기억하지? 김히어라 : 내가 E한테도 H를 만나보고싶다. 왜냐면 H가 기다렸다고 하니까 내가 감당해야하는 거니까 어쩔수없는데 우리 1학년 때 잘 지냈잖아. H : 1학년 때가 무슨 소용이야? 김히어라 : 난 그래서 더 네 생각 많이 났어. 더 많은 배신감과 상처가 많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H :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 김히어라 : 너무 미안해. 내 마음을 몰라줘도 되는데.. 내가 설명하자면. 내가 우려하고있는것들이. 지금도 더 우려하는것은 이런 게 올라가면 친구들이나 사진에 있는 H가 기억하는 애들 말고 전혀 그러지 않은 애들까지도 실명이 거론되거나 신상이 털리고있어. 나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지니까 H: 왜 그런애들까지 공개되면 안되는거야? 빅○○(모임)인데? 김히어라: 아니 그런애들 말고. OO, OO 기억나? H: 아.. 착했던애들? 빅○○(모임)라는 이유때문에? 김히어라: 어 H: 근데 빅○○(모임)잖아 근데 그게 머. 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안그래? 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다. 그럼 그런애들도 다 똑같이 그렇게 되야되는거 아냐? 김히어라: 근데 없었잖아. H: 난 모르지 김히어라: 그런애들까지 만약에... H: 난 빅○○(모임)에 OOO. OOO은 빼고싶어. 걔네 둘만 빼고싶어 그 둘만 빼고싶다고 빅○○(모임)에서. 그 둘만 빼고싶다고 김히어라: 나는 자숙할 생각이 있고. H: 머야 갑자기. 5월6월부터 제보가 들어왔었다며. 그거 아니었으면 연락 안했을거아냐 김히어라: 아냐 난 연락했어. 그전부터 너의 번호를 물어보려고 애를 썼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H: 너가 나한테 연락한게 7월달이야 김히어라: 내기억에 5월에 연락한걸로 알고있는데... H: 아.. 왜 타이밍이 그때냐고 김히어라: 너 생각만 났어 나는. H: 그러니까 그 전에 연락을 했었어야지. 근데 핑계라고밖에 안들려 김히어라: 그럴수있을거같아. 진짜 미안해 H: 괜찮아 미안할게 뭐가 있니. 그냥 제보하면 될거고. 기다렸다 이순간을. 성공했네? 성공했다. 내가 널 안만나고 기다린 이유가 뭔데. 니가 E F G 다 만날때 안만난 이유가 뭔데. 김히어라: H가 나한테 원하는게 인정이야? 그럼 내가 인정할게. H가 제보를 하거나 그러면... H: 기다리고 있어. 너의 나락을. 우리 신상 털려도 돼. 우린 피해자 넌 피의자잖아. 우리 죄진거 아니잖아 김히어라: 나는 어린마음에. 물론 내가 모든것을 정당화할수없지만 난 아무이유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H 거기서 약자인 친구가 아니잖아 H: 날 괴롭힌 이유가 뭐니? 김히어라: 물론 그러면 안되는건데, 내 합리화라고 생각해. 근데 내 기억에 뭐냐면.. 너와 E F 가 H가 어떤 오빠들이랑 시간을 보냈어. 근데 다른학교 언니가 “야 ××같은×아” 엄청 욕을 하고 가는거야. 이게 뭐지? 그랬었는데 그때 지나가는 다른학교 이들이도 욕을 엄청 했거든 그리고 어떤 선생님께 내가 골목길에서 담배피우고 그랬다고 엄청나게 맞은적이 있어. 근데 그것이 다 너네였어. 내가 그런얘길 했던게 생각나거든. 나도 그럴맘이 없고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나한테 피해를 주고 나를 욕먹게 하는 이유들이라고 생각했어. H: 그랬구나 합리화 쩌네 김히어라: 그냥 이런게 다 소용없이 E F 한테 얘기했던게 다 사실이고 진심이야. 난 널 만나서도 진심으로 사과하고싶었고 말한것처럼 지금 나에게 많은것들이 오기때문에 너한테 핑계같고 그렇게 생각할수있어. 내가 진심으로 다해서 너가 필요한만큼 매번매번 진심으로 사과할게 H: 힘들겠다 그치? 근데 더더 힘들어야지 어떻게해. 다른애들도 욕먹을 준비 다. OO, OO이 빼고 그중에 너. 왜 유명해져가지구 김히어라: 미안해 H: 이왕 이렇게된거 일요일에 기자를 만나기로했는데 어떡하지? 나 가만히 안있어. 김히어라: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거같아? H: 지금은 내가 널 죽여버리고싶어. 그러니까 참어. 열심히 벌었잖아 그럼 됐지 모. 막 아니라고 하지마 김히어라: 내가 다 아니라고 하지 않아 내가 너를 매일매일 계속 마구마구 때렸다고? 너가 학교에 없었잖아 H: 맨날 불러서 때리고 김히어라: 내가 거기에 있었어? 난 학원도 가고 모임에 매번 있지도 않았어 내가 인정할 수 있는건 인정 해. H: 어라 왜그러지? 너 언덕에서도 니가 “너 OO 때렸잖아” 그러면서 애들이랑 둘러싸고 했어 안했어. 내가 복학했을때도 니네 맨날 나 기다리고. 김히어라: 복학했을때? H: 기억안난다고 하겠지. 아이 무서워라. 김히어라: 그게 3학년때야? 난 너가 자퇴한걸로 기억하고 있었어. 미안해 H: 왜 고등학생때 ○○에 오셨을까? 쓸데없이. 내가 복학했을때 니네는 고1이잖아 김히어라: 아 너를 찾아갔다고? 나는 아예 모르는일인데... 난 너가 복학한것도 지금 알았어 내가 거기 있었다고? 누구있었어? 내가 물어볼게 H: OO 결혼했잖아 애XX도 있던데. 대단하네 김히어라: 기자님 만나도되고.. 혹시 기회를 주면 사과하게해줘. 전화나 문자로는 정보만 전달되니까... H: 그냥 밥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 무슨소린지 알지. 김히어라: 그동안 이런 상처랑 화로 살게해서 미안해 H: 이제 그만 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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