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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베이터에서 ‘모텔층’ 눌렀다고…“성추행이다” 협박한 女

    엘리베이터에서 ‘모텔층’ 눌렀다고…“성추행이다” 협박한 女

    지인이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모텔이 있는 층수 버튼을 누른 것을 빌미로 성추행을 문제 삼아 이권 등을 요구하며 협박한 4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단독 양철순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대학교수인 지인 B(남)씨가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모텔 층수를 누른 것을 계기로 B씨에게 사업 편의 및 이권 등을 요구하는 등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B씨가 단장인 사업단에서 발주한 사업에 A씨가 입찰하면서 서로 알게 돼 친구 사이로 가깝게 지내왔다. 사건 당일에도 수의계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난 뒤 함께 술을 마셨다. 두 사람은 술집에서 나와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때 B씨가 해당 건물 안 모텔 층수 버튼을 눌렀고, 함께 모텔이 있는 층까지 올라가게 됐다. 이에 A씨는 화를 내고 헤어졌다. 이후 다음 달 A씨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잘못 눌렀건 간에 이거 성추행이다. 여성단체에 알리고 대학에 바로 신고하겠다. 너희 집에 가서 와이프에게 알리겠다”며 “이 사건이 얼마나 큰지 여성회에 좀 알아보려 한다. 나는 여성회 회장도 아는 사이다”라고 B씨를 협박했다. A씨는 며칠 뒤에도 비슷한 취지의 말로 B씨에게 겁을 줬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협박의 고의가 없었으며 B씨의 부적절한 행동에 항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B씨에게 ‘심사위원회 가동하는 방법이 있고 나한테 미리 준비하라고 던져주는 방법도 있지’, ‘나한테 최소한 어떻게 보상해줄지 아무 대책을 안 들고 왔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B씨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편의나 이권을 요구하는 취지로 이해된다”며 “B씨가 진지하게 사과하는지 여부와 별개로 B씨 입장에서는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B씨의 부적절한 언행이 범행을 유발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A씨 발언으로 B씨가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범행 동기에 부적절한 측면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사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2년 유예, 野 적극 협조를

    [사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2년 유예, 野 적극 협조를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어제 고위 협의회를 열어 내년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에 확대 적용하려던 중대재해처벌법을 2년 더 유예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물리는 법이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 당시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인 사업장이나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건설공사에 대해선 2년을 유예했다.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준비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경영계와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노동계 의견이 팽팽히 맞서 왔다. 산재 사망자의 60% 이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오는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되지만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이 전면 시행될 경우 발생할 현실적인 부작용도 무시할 순 없다. 중소기업 사업주 가운데 범법자가 양산될 우려가 적지 않고, 그 여파로 해당 사업장이 문을 닫게 되면 근로자들이 피해를 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50인 미만 회원 업체 64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조치를 마쳤다고 답한 기업이 22.6%에 불과했다니 괜한 걱정이 아닌 셈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달 23일 정부의 준비 소홀에 대한 사과와 산업 안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 등을 전제조건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정이 재해 예방, 인력 양성·활용 지원, 기술·시설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범정부 ‘50인 미만 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해 이달 안으로 발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도 확충하겠다고 한 만큼 야당도 유예 입법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
  • ‘나솔’ 16기 영숙, 상철 논란에 “피해자에 연락” 사과

    ‘나솔’ 16기 영숙, 상철 논란에 “피해자에 연락” 사과

    ‘나는 솔로’ 출연자 16기 영숙(가명)이 상철과 관련된 논란에 입을 열었다. 영숙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일들에 대해 가만히 지켜보고 함구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함구하면 언젠가는 조용해지며 진실을 알아주는 날이 있겠지 하면서 기다렸지만, 제가 하지도 않은 말들과 메시지 내용을 만들어 물고 뜯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할 뿐이어서 해명하고자 글을 올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서 상철과 관련된 폭로를 하다 실수로 한 여성의 실명이 드러나 논란이 된 점을 언급하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에게 같은 여성으로서 사과를 전하는 디엠과 메시지를 보내었는데 현재 연락이 전혀 닿지 않아 부득이 여기에 글을 남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분 또한 진실을 더하는 용기일 텐데 제가 그런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상처받은 마음 제가 한 번 더 그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중의 질타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서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라며 “ 다행히 모든 화살은 저에게로 돌아왔지만, 다시 그런 상황에 다른 이들이 그런 비난의 중심이 된다 해도 저는 반대편에 서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자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많이 불편하신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겨울이 잊히듯 그렇게 조용히 잊히는 시기가 곧 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 ‘나솔’ 17기 출연자, 성소수자 루머에 내놓은 반응

    ‘나솔’ 17기 출연자, 성소수자 루머에 내놓은 반응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7기 광수(가명)가 성소수자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광수는 3일 인스타그램에 “해명 같은 걸 잘 안 하긴 하지만 주변 지인들이 걱정해서 글 남긴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의사로 알려진 광수는 사전 인터뷰에서 밝은 핑크색으로 물들인 머리와 찢어진 청바지, 핑크색 반팔 상의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 몇몇 인터넷 블로그 등에선 광수가 동성애자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와 만난 지인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나만알고싶은형’ ‘#슈퍼게이트권’ 등의 태그를 적은 점, 광수가 쓰는 휴대전화 스트랩이 무지개색이라는 점, 함께 여러 곳을 여행 다닌 남성과 매우 친밀해 보인다는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이에 광수는 “일단 절대 성소수자 아님을 알려드린다. 이성을 좋아한다. 성소수자 관련 커뮤니티 활동, 행사 참여, 성소수자와의 만남 등을 한 적이 없다”며 “성소수자분들을 혐오하는 건 아니며, 제가 그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성소수자라는) 증거가 있으면 공개해도 되고, 삼자대면을 해도 상관 없다”라고 강조했다.광수는 핑크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눈썹 화장까지 한 자신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원본이 아니고 합성 사진인데 원본처럼 돌아다니더라. 평소에 로션 정도만 바르고 화장은 안 하며, 코스프레 같은 것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여행을 같이 다니는 지인에 대해서도 “같이 여행 다니는 동생과는 친해서 자주 만나고, 다른 많은 남자 후배들과도 자주 여행을 다닌다”면서 “그 후배는 여자친구도 있고, 성소수자도 아니다. 표현을 ‘게이트’ 등으로 써서 혼란을 드렸던 점은 사과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솔로’에서 한 말이나 행동들에 대한 이야기는 무슨 말을 해도 크게 상관 안 하는 성격이라 괜찮다. 다만 성소수자 관련 게시물들은 이제 그만 좀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 황운하 “면류관 쓰고 십자가 메고…살아남겠다” 與 “신성 모독”

    황운하 “면류관 쓰고 십자가 메고…살아남겠다” 與 “신성 모독”

    황운하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국민의힘 “범죄자가 성인 희생 코스프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처지를 ‘예수’에 비유해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은 황 의원의 주장에 대해 “신성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황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살아서 돌아온 자’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검사의 나라에서 검찰 권력과 맞서 싸우는 길을 선택한다는 건 견디기 어려운 혹독한 고난의 길임을 각오해야 한다”며 “가시면류관을 쓰고 채찍을 맞아가며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그들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자신의 글 아래에 박노해 시인의 시 ‘살아서 돌아온 자’를 적어놓았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하명 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9일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국민의힘은 “파렴치의 끝”이라며 맹비난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황 의원이 자신을 예수에 비유하는 파렴치의 끝을 보여줬다”며 “범죄자가 성인(聖人)의 희생을 코스프레하다니 그 자체가 신성 모독”이라고 지적했다.정 대변인은 “살아서 돌아오고 말고는 황 의원 본인이 아니라 법의 심판과 국민의 판단에 달렸다”며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해 헌법을 유린한 대가로 얻어낸 국회의원 배지,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당시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에서 몸담았던 이들도 마찬가지다. 사과와 반성조차 없다”며 문 전 대통령과 당시 청와대 인사들도 비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권에서 자행된 선거 공작임에도 침묵하다, 돌연 소셜 미디어에 올린 책 홍보성 글을 남기고 ‘우리 사회 진정한 복수(福壽)를 꿈꾼다’고 했다”며 “글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 내에는 선거 개입부터 돈봉투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불법 토지거래와 각종 개인 비리로 기소나 수사 중인 의원만 40명 안팎”이라며 “사법 리스크만 40여명의 민주당, 부디 내년 총선에서는 국민 앞에 정직하고 당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생일까지 버텨준 동생 고맙다”…롤스로이스 피해 유족, 울분

    “생일까지 버텨준 동생 고맙다”…롤스로이스 피해 유족, 울분

    “동생이 25일에 돌아갔는데 24일이 생일이었다. (살 수 있는 게) 원래 3개월 정도가 최대라고 했는데 자기 생일까지 한달을 더 기다려줬다.”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피해 여성의 유족이 가해자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8월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퇴근 중이던 피해자 배모(27)씨는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지난달 25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가해자 신모(28)씨는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등)로 지난 9월 구속기소 됐다. 유족들은 지난 1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가해자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유족에 따르면 배씨는 고향인 대구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난해 영화배급사에 합격해 상경했다. 유족들은 배씨가 사고 한달 전 고향에 내려온 게 마지막 만남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배씨의 오빠 A씨는 “오빠 노릇도 잘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며 “(일이) 재밌고 주변 사람들도 다 좋은 것 같다고, 그리고 동생 사고 나기 전에 ‘자기 명함 나왔다’고 자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 동생이 25일에 돌아갔는데 24일이 생일이었다. (살 수 있는 게) 원래 3개월 정도가 최대라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한 달 동안 자기 생일까지 기다려줬다”며 울먹였다.유족 측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혐의를 부인해 오던 신씨가 재판이 시작되고 나서야 변호사를 통해 사과 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실제로 신씨는 사고 약 일주일 후인 지난 8월 10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 내내 자신이 낸 사고 당시 피해자를 두고 현장을 이탈했던 행동 등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마약 투약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면서 부인했다. A씨는 “(가해자) 그 사람이 사고 내고 유튜브에 나가거나 TV에 나와서 인터뷰하는 거 보고 저희는 합의할 생각도 없고 그런 거 받을 의향도 없다고 확인이 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사 결과 신씨는 사고 당일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두 차례 투여받고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씨가 뇌사에 빠진 지 115일 만에 사망함에 따라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의 혐의를 위험운전치사·도주치사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신씨는 지난달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도주 의도를 갖고 현장을 벗어난 게 아니라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 “北장갑차 넘버링까지 식별” 한국 첫 정찰위성 발사 성공 (영상)

    “北장갑차 넘버링까지 식별” 한국 첫 정찰위성 발사 성공 (영상)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새벽 미국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우주궤도에 안착했다. 국내 지상국과도 교신하며 모든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 국방부와 스페이스Ⅹ에 따르면 팰컨9이 발사되고 2분 22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돼 떨어져 나갔고, 이어 약 20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14분 뒤인 3시 33분에는 2단 추진체에서 분리된 정찰위성 1호기가 목표로 설정했던 우주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우주궤도에 안착한 정찰위성 1호기는 오전 4시 37분쯤 해외 지상국과 처음으로 교신했다. 지상과의 교신은 팰컨9이 발사된 지 78분 만으로, 우리 군 정찰위성 1호기 발사의 성공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국방부는 해외 지상국과의 첫 교신을 통해 정찰위성 1호기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위성의 상태도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찰위성 1호기는 이날 오전 9시 47분에 국내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1호기는 앞으로 4∼6개월 동안의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전력화된다. 군 당국은 운용시험평가 기간 정찰위성의 구동 상태를 점검하고 위성이 촬영하는 영상의 초점을 맞추는 검보정 작업을 진행하며 촬영 영상의 품질도 평가할 예정이다. 정찰위성, 서브미터급…“北 장갑차 넘버링까지 식별”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 첫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고도 400∼600㎞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이다. 감시정찰 분야에서 ‘눈’ 역할을 하는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를 탑재했다. 두 센서를 통해 야간에는 적외선 카메라로, 주간에는 광학카메라로 표적을 탐지·추적하게 된다. 촬영 영상의 해상도는 0.3m급으로, 3m급으로 알려진 북한 정찰위성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지구관측위성 아리랑 3호보다도 3~4배 정밀하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상도와 EO·IR 동시 운영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정찰위성의 성능은 세계 5위 이내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광학,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서브미터’급(지상 가로·세로 1m 크기 이하 물체 식별 가능)으로 지상 30㎝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가능한 만큼, 북한 군이 확보한 최신 무기를 파악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상 30㎝ 물체를 식별한다는 것은 3m 크기 장갑차에 적혀있는 넘버링 소위 식별번호까지 판독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북한의 웬만한 장갑차 정도는 쉽게 식별할 수 있어 북한의 군사 동향을 세밀하게 파악하는게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5년까지 고성능 영상 레이더 탑재 ‘SAR 위성’ 4기 추가 발사 이번에 발사한 EO/IR 위성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에 비해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반면 기후에 큰 영향을 받는다. 구름이 많은 날과 같은 흐린 날씨에는 사진을 찍어도 해상도가 굉장히 낮거나 거의 안나올 수도 있다. 우리 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SAR 탑재 정찰위성을 4기를 더 쏘아올려 총 5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SAR를 탑재한 위성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다음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든다. 이에 따라 날씨와 관계없이 북한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머지 위성들도 모두 팰컨9에 탑재돼 발사된다. 팰컨9은 재활용할 수 있어 발사 비용이 적게 들고 발사 성공률도 높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을 올리는 데 필요한 평균 비용은 무게 1㎏당 2만 달러이나, 팰컨9은 5000달러”라며 “발사 성공률도 99.2%로 현존하는 발사체 중 신뢰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군 계획대로 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 등 정찰위성 5기를 모두 확보하면 우리 군은 북한 전역을 2시간 간격으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이나 핵실험 준비정황 등을 파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성공으로 군은 독자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했다”며 “정찰위성은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으로 킬체인 역량 강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3축 체계는 적 미사일의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우리 군은 신속한 징후 감시 및 조기경보를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사업도 체계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정찰위성과 초소형위성체계의 상호보완적 운용으로 군 독자적 감시정찰 자산의 역량을 극대화해 북한과 경쟁 구도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사과정에서 우리 군은 이번 정찰위성1호기 수명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우리 기술적 수준 등을 봤을 때 미국이나 러시아급과 비슷한 2~3년 수명을 갖췄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남자친구는 기억 못해”…엘리베이터조차 못 타는 피해자

    “남자친구는 기억 못해”…엘리베이터조차 못 타는 피해자

    “검찰 구형이 30년이라서 그 이하로 선고될 줄 알았는데 징역 50년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믿을 수 없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른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에서 법원이 1일 이례적으로 유기징역형으로는 국내 최장기인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피해자인 20대 연인은 여전히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살인,강간등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보다 많은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10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 속에 괴로워하고 할 것이다. 피해자들 가족들도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심각한 정도의 충격을 받고 큰 피해를 입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대구판 돌려차기’ 사건…국내 최장 ‘징역 50년’ 선고 사건은 지난 5월 13일 대구 북구 대학가에서 발생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밤 10시 50분쯤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원룸에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 B씨를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를 제지하던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당시 B씨는 손목 동맥이 끊겼으며 B씨의 남자친구는 자상으로 인한 다발성 외상, 그에 따른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11살 수준의 인지 능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기사로 일한 적 있는 A씨는 배달 기사가 여성의 뒤를 따라가도 경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배달 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비교되며 ‘대구판 돌려차기’로 불리기도 했다. B씨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저라고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왜 없겠느냐”면서 “엘리베이터조차 타지 못했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매일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바깥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사건을 기억 못 했다. 지금도 기억을 못 한다. 집에서 사고를 당한 줄 알더라”며 “기억하지 못하면 아예 기억하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살아 있으니 그냥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 B씨는 자신과 같은 ‘묻지마 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법이 제도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같은 피해자가 많다고 들었다. 사실 저는 운이 좋아서 그렇지,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며 “판사나 재판부에 따라 양형이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법률적으로 일원화될 수 있도록 법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국선변호사를 사선 변호사로 바꾸며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진정성이 없었다”며 “가해자 부모 측으로부터도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자승의 죽음을 ‘입적’이니 ‘소신공양’이니 하는 일, 옳은 일일까?

    자승의 죽음을 ‘입적’이니 ‘소신공양’이니 하는 일, 옳은 일일까?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자승 스님이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의 요사채에 불을 질러 극단을 선택한 것을 두고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계종 대변인인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자승 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말했다. 소신공양(燒身供養)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오마이뉴스 이종범 기자가 다음날 속시원히 갈파한 기사가 적지 않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기사는 ‘불가의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이 살상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를 앞장서 저버린 승려의 죽음을 그저 종단의 어른 스님이라고 조계종이 떠받들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 기자는 “이런 ‘소신공양’이라는 부처의 본래 가르침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뻔뻔한 주장으로 ‘자살한’ 승려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은 불교만이 아니라 종교 자체를 모독하는 것”이라며 “조계종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사부) 대중의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꾸짖었다. 과거 틱쾅득이란 베트남 승려가 1963년 6월 사이공의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 몸에 석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자살한 일이 있었는데 불교라는 민중의 종교를 지키려 한 숭고한 뜻이 있어 소신공양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자승은 조계종 간부로 ‘잘 먹고 잘 살다’ 지극히 개인적인 번뇌로 자살했다며 비위와 추문에 연루되었던 자승이 자살한 것을 어찌 틱쾅득의 죽음과 비교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더욱이 승려가 자기 몸만 아니라 절간을 불태워 가면서 자살하는 경우는 불교 역사만이 아니라 세계 역사에서도 유례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나아가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자승의 죽음을 ‘소신공양’으로 위장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에 가까운 짓이라고 갈파했다. 이어 승려의 일탈을 조계종이 조직적으로 ‘소신공양’으로 포장하는 짓까지 저지르는 지경에 이른 것은 한국 사회가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으로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독자들은 오랜만에 보는 속시원한 지적이라고 반색했다. 한 누리꾼은 “자살은 누구든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불교계 원로라는 이유로 우상화하려고 자살을 자살이라 말하지 못하는 불교계가 안타깝네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사실, 그의 죽음을 보도하는 언론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그의 죽음을 ‘입적’이라고 표현하는 일도 생각해봐야 한다. ‘입적’이란 수도승의 죽음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제목숨을 스스로 저버린 비루한 행위를 높여 부르는 것은 종교의 본분도 아니다.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제 이름을 붙이지 못하는 일은 그 주체가 얼마나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것인지 드러내는 행위다. 지금이라도 조계종은 종단장이니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그만 둬야 한다. 그것이 그나마 죄업을 덜 쌓는 것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5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한다. 정부는 자승스님의 한국불교 안정과 전통문화 발전, 종교 간 화합, 사회통합을 향한 공적을 인정했다고 한다. 참 너그럽다.
  • 머스크, 광고주에 욕설 퍼붓는데 X CEO “명확한 관점 제시” 두둔

    머스크, 광고주에 욕설 퍼붓는데 X CEO “명확한 관점 제시” 두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소셜미디어 엑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향해 공개석상에서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린다 야카리노 X CEO가 두둔했다. 야카리노 CEO는 29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X 계정에 글을 올려 “오늘 일론 머스크는 ‘딜북 2023’에서 광범위하고 솔직한 인터뷰를 했다”며 “그는 또한 사과와 설명, 우리 입장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X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정보 독립성을 구현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야카리노 CEO는 또 “X는 언론의 자유와 메인 스트리트의 독특하고 놀라운 교차점에 서 있다”며 “우리의 의미 있는 일을 믿어주는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머스크는 전날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2023’ 공개 인터뷰에 참석해 최근 X의 반(反)유대주의 논란으로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에 관해 얘기하던 중 욕설을 여러 차례 내뱉었다. 그는 ‘f’를 포함한 비속어와 함께 “꺼져라”고 말할 때는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하겠다는 듯 또박또박 발음한 뒤 “분명히 알겠느냐”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한 듯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 중 하나로, 아이거 CEO는 머스크 직전에 같은 행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X와의 연관성이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갚아준 것이었다. 머스크는 딜북 인터뷰에서 광고주들이 돈으로 자신을 협박하려 한다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광고주들의 보이콧으로 X가 파산한다고 해도 대중은 자신이 아니라 해당 광고주들을 비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자신이 X에 올라온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주장에 지지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사과하며 “그 특정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로이터 통신은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을 인용해 머스크의 이번 욕설 파문으로 X에서 광고주 이탈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회사 D.A 데이비슨앤드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톰 포르테는 “우리는 더 많은 기업이 X에 광고를 중단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따라 이 플랫폼의 구독 수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AJ벨의 투자 책임자 러스 몰드는 “머스크는 트위터(X)의 가치가 자신이 지불한 440억 달러(약 57조원)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지만, 광고주들이 머스크의 발언에 깊은 불쾌감을 느낀다면 이런 (가치가 낮은) 상태가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일정 멈춘 尹, 정국 구상 고심

    일정 멈춘 尹, 정국 구상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한 대국민 담화 이후 이틀째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으며 정국 구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0일 취재진에 당초 윤 대통령이 이날 참석하려 했던 3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1차 회의는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에게 각각 점검하고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윤 대통령 참석이 예정됐던 국방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가 순연되기도 했다. 이날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5명의 수석비서관을 모두 교체하는 등 대통령실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관련 발표 여부를 두고 대통령실은 설왕설래를 거듭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도 다시 추진되고, ‘노란봉투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 등 정국 상황을 두고 윤 대통령의 고심이 크다고 밝혔다. 대국민 담화 형식으로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송구함을 직접 밝히기도 했지만,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더불어 이날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진을 전원 교체한 가운데 앞서 다음주쯤으로 예고한 중폭 이상의 개각 시점을 두고도 고심을 거듭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다음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었던 주요 부처 장관들은 잇따라 고개를 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결과적으로는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해 애석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어려울 거라고는 예측했지만 이렇게 많은 표 차가 날 거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를 하고 리야드의 엑스포 유치를 축하하며 성공적 박람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 인요한 “공관위원장 달라” 최후통첩… 김기현 “그 목표로 일했나” 즉각 거절

    인요한 “공관위원장 달라” 최후통첩… 김기현 “그 목표로 일했나” 즉각 거절

    인, 불출마 조건 공천권 요구“4일까지 기다리겠다” 했지만김, 공개적으로 불쾌감 드러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저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 달라”며 오는 4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당 지도부에 최후통첩했다. 지도부·중진·친윤(윤석열) 의원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결단을 최대치로 압박한 것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임명 요청을 즉각 거절하면서 혁신위의 동력이 상실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11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공언한 (김기현 대표의)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월요일(12월 4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위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또 그는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겠다. 이번 총선에서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의 발표 두 시간 만에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회 상황이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갖고 논란을 벌인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요구를 거절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의 승부수가 지도부와의 정면 대결 양상으로 번지자 혁신위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혁신위의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공관위원장을 요청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했다. 혁신위는 그간 논란의 중심이었던 당 주류 용퇴 안건을 정식 의결했다. 이는 오는 4일 또는 7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도부는 그간 해당 안건에 불쾌감을 내보였지만 이를 무작정 거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던 약속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될 수 있어서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실패는 곧 우리 당 지도부의 실패가 된다”며 지도부의 응답을 촉구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과 현안 회의를 하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제원·하태경·백종헌 의원을 제외한 14명이 참석했다.
  • 與, 엑스포 불발 사과…“가덕도 신공항·산은 이전 차질없이 추진”

    與, 엑스포 불발 사과…“가덕도 신공항·산은 이전 차질없이 추진”

    국민의힘은 30일 가덕도 신공항 개항·북항 재개발 사업·산업은행 부산이전 등 부산 지역의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를 사과한 당 지도부는 조속한 시일 내로 부산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부산지역 국회의원 현안회의’에서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고 계실 부산시민들을 위로해 드리고, 부산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과제들을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김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엑스포 개최지인 북항 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이미 지역기업에 대한 우대 근거가 규정되어 있는 만큼 지역의 우수한 기업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미비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예정했던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는 물론이고, 2단계 사업의 조기 착수와 3단계 친수공간 및 신도심 개발 계획 역시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초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 산업은행의 본점 소재지를 부산광역시로 변경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이 지난해 1월이다. 2년여의 기간 동안 국회에 계속 계류만 돼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민주당에서도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가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그 말처럼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서도 행동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부산에 가서 부산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호흡을 같이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며 “부산 시민들이 기운낼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메가커피 ‘불법 리베이트’ 혐의 포착… 경찰, 강제수사

    메가커피 ‘불법 리베이트’ 혐의 포착… 경찰, 강제수사

    경찰이 메가커피와 관련된 수십억원대 부당행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메가MGC커피(법인명 앤하우스)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앤하우스 전직 임원 A씨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를 납품업체들로부터 상납받거나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10억원대 이상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강제 사수에 나섰다. 메가커피 본사와 납품업체 사이에 차명 기업을 중간 유통단계로 끼워 넣고 이른바 ‘통행세’를 받아 3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배임)도 받고 있다. 메가커피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커피 브랜드다. 저비용 대비 대용량 커피를 내세워 젊은 층에 맞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화상태인 커피 시장에서도 알뜰 고객층을 확보한 프랜차이즈 업체다. 경찰은 앤하우스 전직 본부장과 구매팀장도 가족·지인들 명의로 가맹점을 여러 개 낸 뒤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실내장식용 가구를 상납받은 것으로 파악한다. 해당 본부장은 앤하우스 전 대표의 가족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지난 28일 피의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커피 측은 “이번 일은 현재 메가커피와 관계없는 일”이라며 “전직 직원의 일탈 행동으로 인해 관련 자료 제공 차원에서 경찰이 본사를 찾은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했고 본사에서도 이를 인지해 내부감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메가커피는 최대한 수사에 협조하고 경찰의 처분에 맡길 예정”이라고 했다.메가커피와 관련된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메가커피는 수십억원의 광고비를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메가커피 본사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발탁해 놓고는 ‘점주들에게 광고비 분담을 요구하는 게 맞느냐’라는 지적이 나왔다.
  • 머스크, X 떠난 광고주들에 ‘f’ 시작 욕설 내뱉어

    머스크, X 떠난 광고주들에 ‘f’ 시작 욕설 내뱉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불거진 반유대주의 논란과 관련해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광고 중단에 나선 데 대해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공개 대담에 참석해 최근 X의 반유대주의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 플랫폼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광고주들이 자신을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f'로 시작하는 단어를 포함한 욕설과 함께 "가 버려라"라고 외쳤다. 특히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한 듯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거는 머스크에 앞서 같은 행사의 대담에 참석해 X에 대한 광고 중단 관련 질문에 "일론 머스크, X와의 연관성이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무대 아래에서 대담을 보던 청중들은 머스크가 여과 없이 욕설을 내뱉고 특정인 실명까지 언급하자 눈을 크게 뜨거나 숨을 크게 들이쉬는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머스크는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트윗 글에 대해서는 후회한다며 사과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그 특정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 했다"며 “내 의도를 더 길게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논란의 발단은 ‘유대인들이 백인 인구를 대체하기 위해 소수 민족의 이민을 지지하고 백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다'는 반유대주의 음모론과 관련된 게시글에 머스크가 지난 15일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단 것이었다. 이어 진보성향의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매터스가 X에서 나치즘을 내세우는 콘텐츠 옆에 주요 기업 광고가 배치돼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후 IBM과 애플,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주요 기업들이 X에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NYT는 지난 25일 X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번 광고주 이탈에 따른 이 회사의 매출 손실이 최대 7500만 달러(약 9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2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번 논란과 관련이 없다며 해당 일정은 자신이 문제의 글을 올리기 전에 이미 계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조 2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조 2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29일부터 30일 이틀에 걸쳐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실·국·본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조 2007억원 규모로 전년도 예산보다 3600억원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재난안전실과 건설도시국의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 국비지원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4년 예산안 심사 첫날인 지난 29일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와 재난안전실 예산안을 심사했다.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항공정책자문위원회와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등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 운영하는 위원회의 유사·중복 기능의 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또한 경기남부국제공항 특별법 발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까지 극복해야 할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내년도 사업에 이런 상황에 대응한 신규사업이 반영돼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신공항 건설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민간 보조사업 운영 실태에 대해 지적, 연례 반복적인 민간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평가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목적과 대상이 유사한 사업은 통합할 것을 제안했으며, 도민안전보험 예산 산출에 철저히 할 것과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의 적극적 운영을 주문했다. 우선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가 국토부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공항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난안전실에서 관리하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행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공항 관련 홍보물제작 시기를 적절히 조정해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과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항공정책자문위원 수당과 관련해 명확한 지급 근거를 마련할 것과 사무관리비 집행에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난발생의 횟수나 피해정도가 해마다 같을 수가 없음에도 관련 예산은 매년 변동이 없어 예산편성 산출근거에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난복구 전문 단체인 경북안전기동대가 도내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항공산업 싱크넷 운영과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 국제물류포럼과 항공방위물류박람회의 역할이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 관리하는 각종 위원회의 수당으로 편성된 예산이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못지않게 주변 산업단지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항공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시행을 건의하고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 포럼 사업에 대해서는 12월에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질의, 행사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시기 조정을 제안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민안전보험 예산 산출에 철저히 할 것과 경북도가 시·군에 도민안전보험금을 지원하는 데 22개 시·군이 같게 보장한도액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물류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망 확충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등으로 주민의 건강과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관련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예산 확보와 신규 붕괴위험지역 지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만큼 공항 주변지역 개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예산편성은 가장 기본적인 업무계획인데 편성된 예산이 없다는 것은 계획 중이거나 추진 중인 업무가 없다는 것이라며 공항 주변지역 개발에 적극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공항 주변 개발 예정 지역을 통합신공항특별법에서 명시한 10km에서 50km로 확대해야 시·군은 맞춤형 특성화 산업을 개발해서 항공물류의 집중화와 물류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가 있다며 개발 예정 지역 범위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난안전실 소관 3개 부서(안전정책과, 사회재난과, 자연재난과) 모두 전기차를 임차 중이면서 유류비를 편성했다고 지적, 예산편성 산출근거가 부실하다고 질타했으며, 재난안전실 소관 10개 위원회 관련 예산 중 수당이 과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산출근거 제시를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홍보예산이 사무관리비에서 공기관등에대한경상적위탁사업비로 변경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가지고 홍보비를 적시에 집행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7월 조직개편으로 인해 경제산업국 소재부품산업과에서 추진하던 드론 낚시 대회가 항공산업과 업무로 이관됨에 따라 내년부터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드론산업의 활성화와 드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정확한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안전정책과에서 추진 중인 민간보조사업 중 공모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군데 업체가 지속적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목적이 불분명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지속여부를 자세히 검토해 과감하게 폐지할 사업은 폐지하도록 하고 연례반복적인 민간 보조사업을 통폐합하고 공모사업의 목적을 철저히 해 형식적인 행정운영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세출예산은 행정안전부에서 규정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 따라 산출근거를 기반으로 명확하게 작성해야 하지만 재난안전실 사업 명세서에 적힌 예산은 대부분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4일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법)’을 발의해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공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가졌는지 질의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난심리지원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과 재난심리회복 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경북 관외의 관계자들로 구성되어있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내 방독면 보급률에 대해 질의하며 방독면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도민의 소중한 혈세로 편성된 예산이 필요한 곳에 시의성 있게 집행되는지 감독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하는 것이 의회의 기본책무”라면서 “예산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 인요한 “공관위원장 달라” 최후통첩... 김기현 즉각거절

    인요한 “공관위원장 달라” 최후통첩... 김기현 즉각거절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저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며 오는 4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당 지도부에 최후통첩했다. 지도부·중진·친윤(윤석열) 의원의 험지 출마 및 불출마 결단을 최대치로 압박한 것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임명 요청을 즉각 거절하면서 혁신위의 동력이 상실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11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공언하신 (김기현 대표의)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 주길 바란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월요일(12월 4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조치를 국민께 보여드려야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면서 “혁신위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또 그는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겠다. 이번 총선에서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회 상황이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갖고 논란을 벌인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김 대표가 인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요구를 거절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인했다. 이날 혁신위는 지도부·중진·친윤 의원의 험지 출마 결단 등을 요구하는 안건을 공식 의결했다. 이는 12월 4일 또는 7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당 지도부가 그간 해당 혁신안에 대해 불쾌감을 내보였지만, 이를 무작정 거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던 약속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 될 수 있어서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실패는 곧 우리 당 지도부의 실패가 된다”며 지도부의 ‘응답’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과 현안 회의를 하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신공항 조기 개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3대 지역 발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제원·하태경·백종헌 의원을 제외한 14명이 참석했다.
  • 청소년 대신 담배 사주고 수수료 챙긴 한심한 어른들

    청소년 대신 담배 사주고 수수료 챙긴 한심한 어른들

    청소년을 상대로 수수료를 받고 담배를 일명 ‘댈구(대리 구매)’해 건넨 한심한 어른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A씨(20대), B씨(30대), C씨(30대) 등 남성 3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명을 입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X(옛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주댈구, #대리구매, #담배, #술 등 해시태그를 달고, 이를 통해 접근한 청소년에게 메시지를 보내 수량 및 종류, 물건 등 전달 장소․방법을 정하고 갑당 3000~5000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청소년을 만나거나 마약유통 유형인 일명 던지기 수법(판매자가 물건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고 구매자가 물건을 찾아가는 비대면 전달 방식)으로 담배 등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6월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담배 등을 대리 구매해준 성인 2명을 적발했으며, 지난해 7월쯤에도 초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에게 담배를 대리 구매해준 3명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박상현 수사과장은 “대리구매는 성범죄 등 추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기관-시민-SNS 사업자 등 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찰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 현장 합동감식

    경찰 ‘자승스님 입적’ 칠장사 화재 현장 합동감식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69)이 입적한 칠장사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 안성경찰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은 오전 11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합동으로 감식요원 17명을 투입해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팀은 최초 발화점과 소훼 형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 데에 주력했다. 정밀 감정이 필요한 잔해는 수거했다.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연소 패턴 등을 살펴보며 발화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전반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감정이 필요한 잔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합동 감식과 더불어 사찰 내외부에 설치된 CCTV에 대한 전수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CCTV 영상 분석 결과, 불이 난 요사채에는 자승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경내 다른 장소에 있던 주지스님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요사채 내에서 발견된 법구가 자승스님이 열반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면서도, 명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량 내에서 나온 2장 분량의 메모에 대해서는 필적 감정을 할 방침이다. 이 메모에는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소”라며 “이 건물은 상좌들이 복원할 것이고,미안하고 고맙소. 부처님법 전합시다”라고 칠장사 주지 스님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이 담겨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경찰 수사와 별도로 현장 점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자승스님이 불교계 유력인사이고, 사찰 화재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 수사와 별도로 테러 및 안보 위해 여부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현장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 칠장사 화재로 ‘자승스님 입적’ … 차량에서 유서 형식 메모 발견

    칠장사 화재로 ‘자승스님 입적’ … 차량에서 유서 형식 메모 발견

    천년고찰 칠장사 요사채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69)이 입적한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0일 오전 11시 부터 남부청 과학수사과,안성경찰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식팀은 최초 발화점과 소훼 형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이 필요한 잔해를 수거해 감식하므로 결과를 알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의 연소 패턴 등을 살펴보며 발화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전반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천년고찰인 칠장사 내 승려들 거처인 요사채에서 불이 나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최고위급 인사로, 서울 강남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자승스님은 수행원 없이 종종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에서 쉰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 “소신 입적으로 판단” 조계종 총무원 측은 이번 사건을 ‘소신(몸을 태움)입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은 사찰 요사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을 발견했으며, 곧 자승스님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초저녁인 오후 7시 무렵에 발생한 화재에 자승스님이 피신하지 못한 이유 등에 관해 당시 사찰 내에 있었던 주지스님 등 3명을 상대로 여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뿐 아니라 자승스님이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한편, 경찰은 자승스님이 차량에 남긴 2장 분량의 메모에 대해서도 필적 감정을 하기로 했다. 이 메모에는 칠장사 주지스님에게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경찰에게는 “검시할 필요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화재 경위 조사를 위해 칠장사 내 설치된 모든 CCTV 영상을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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