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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사 안 도와주는 시누이, 한 소리 했더니 반찬통 던지며 폭언”… 이혼 사유 될까

    “제사 안 도와주는 시누이, 한 소리 했더니 반찬통 던지며 폭언”… 이혼 사유 될까

    시누이와의 오래된 갈등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까. 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이 아닌 시누이와의 갈등으로 이혼을 결심한 A(여)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15년 전 결혼했다는 A씨는 남편이 물려받아 운영하는 한정식집에서 식당 일을 돕고 있다. 반면 시댁에서 살고 있는 시누이는 A씨의 남편이 아들이라는 이유로 한정식집을 물려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자기 부모님 집 명의를 자신에게 이전해달라고 요구하는 중이다. A씨는 일을 하는 틈틈이 시누이의 빨래와 밥까지 챙겼지만 시누이는 일은 하지 않고 용돈을 받는 상황이다. A씨는 힘들긴 했지만 시누이가 A씨의 아이를 봐주는 게 고마워 자질구레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A씨가 시누이에게 제사를 도와달라고 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시부모님이 식당 일에서 손을 뗀 이후 바빠졌다”면서 “시누이에게 명절 제사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시어머니한테 부탁하라면서 딱 잘라 거절했다”고 했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가 어떻게 제사 음식을 할 수 있겠나. 너무한다 싶어 한소리를 했는데 갑자기 시누이가 냉장고를 열더니 반찬통을 던지며 폭언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과 시부모님은 지는 게 곧 이기는 거라며 시누이에게 사과하라고 하지만 그간 힘들었던 세월이 생각나서 이혼하려고 한다”며 “시누이에게 위자료도 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채원 변호사는 “혼인의 당사자인 배우자뿐만 아니라 양측의 가족과 사이가 좋지 않아 혼인이 파탄 나는 경우를 자주 본다”며 “민법에 따르면 방계 친족인 시누이와의 갈등은 이혼 사유에 해당하지 않지만 840조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라는 주장을 통해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시누이의 행동으로 인해 혼인 생활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증거를 통해 이를 입증한다면 법원이 사실관계를 파악해 이혼 인용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시누이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 변호사는 “법원은 시누이와의 갈등으로 정신적 또는 신체적인 고통을 얻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경우 배우자인 남편뿐만 아니라 시누이에 대해서도 위자료를 청구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퇴직해도 ‘맞춤법 검사기’는 계속 무료 서비스”

    “퇴직해도 ‘맞춤법 검사기’는 계속 무료 서비스”

    “맞춤법 검사기를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건 계속할 겁니다. 오히려 지금까지는 강의 때문에 검사기를 고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잘됐어요.” 지난달 정년퇴직한 ‘맞춤법 검사기의 아버지’ 권혁철(66)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는 4일 학교 교수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권 교수는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로 불리는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http://nara-speller.co.kr/speller/)의 개발자다. 권 교수가 퇴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검사기 운영을 중단하거나 유료화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이 맞춤법 검사기는 한 달 검사 건수가 1300만건에 이를 정도로 사용자가 많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쓰는 취업준비생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검사기로 통한다. 오탈자를 확실하게 잡아내는 것은 물론 문맥에 맞지 않는 단어까지 찾아 대체어를 제시하는 탁월한 성능 덕분이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보다 뛰어나다. 권 교수는 “생성형 AI가 검사하는 방법은 예를 들면 ‘나는 학교에’ 다음에는 확률상 ‘먹는다’보다 ‘간다’라는 단어가 맞다고 판단하는 식이다. 7만여개의 맞춤법 규칙을 토대로 문장을 검사해 오류를 찾아내는 건 우리 검사기가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맞춤법 검사기 운영은 권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인 ㈜나라인포테크와 부산대 인공지능 연구실이 담당해 왔다. 취업정보 사이트, 언론사 등 기업과 기관에 맞춤법 검사기 프로그램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운영비를 충당한다. 그런데 권 교수가 퇴직하면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졌다. 연구실 학생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다 보니 인건비가 많이 늘었다. 지금까지는 석·박사과정 제자들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었는데 지금 회사 규모로는 예전만큼 활발하게 연구·개발하기도 어렵다. 권 교수는 “학교에 적을 두고 있다 보니 기업이나 기관의 협조로 꽤 많은 연구를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힘들어졌다. 맞춤법 검사기 유료 사용자인 법인, 기관 등을 상대로 구독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맞춤법 검사기의 진화를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우선 맞춤법 검사기와 생성형 AI의 장점을 접목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권 교수는 “사람이 규칙을 연구해 입력하는 방식은 스스로 학습하는 AI에 언젠가는 따라잡힐 수밖에 없다. 그동안은 AI를 접목하고 싶어도 운영비가 현재의 100배가 넘어 시도하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거대 AI가 아닌 작고 전문화된 모델이 개발되고 있어 한국어라는 특화 분야에서는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어 “‘맞춤법 검사기가 아닌 다른 것에 이 정도로 집중했으면 얼마나 큰 성과를 냈을까’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지만, 언제나 결론은 ‘잘 선택했다’였다. 우리 회사가 무너지면 맞춤법 검사기를 새로 만들려는 회사가 없어진다는 생각으로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北해커 조직에 개인정보 털린 법원…대법, 1년 만에야 대국민 사과 발표

    北해커 조직에 개인정보 털린 법원…대법, 1년 만에야 대국민 사과 발표

    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집단이 국내 사법부 전산망에 침투해 주민등록초본 등 민감한 자료를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넘겨받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산망 해킹을 인지한 지 1년 만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라자루스의 범죄 패턴 등을 봤을 때 (사법부 전산망 해킹 사건은 라자루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가정보원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로로 침입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규명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2월 사법부 전산망에서 악성코드를 탐지해 삭제했다. 이후 보안 전문 업체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라자루스가 주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기법의 악성코드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라자루스가 수백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사법부 전산망 내 자료를 빼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관계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발표가 나오자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 홈페이지에 “북한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 주체가 고도의 해킹 기법으로 사법부 전산망에 침입해 법원 내부 데이터와 문서를 외부로 유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국민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원호신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도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글을 올리고 “유출을 시도한 파일 목록 일부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에는 26개의 PDF 파일 문서도 포함돼 있는데 개인회생 및 회생 개시신청서가 대부분이고 주민등록초본과 지방세 과세증명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경찰에 신고하고 당사자에게 통지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11월 해킹 시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침투 사실이 있었음을 일부 인정했다.
  • ‘사격 황제’ 진종오 “노안, 수전증 없지만…물러나야 할 때”

    ‘사격 황제’ 진종오 “노안, 수전증 없지만…물러나야 할 때”

    올림픽 사격 역사상 단일 종목 3회 연속 우승의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 ‘사격 황제’ 진종오(44)가 사대(射臺)에서 물러난다. 진종오는 4일 서울 성동구 브리온컴퍼니 본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은퇴를 결심했다. 후배를 위해 (권총을)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올림픽에서 경기하면서 ‘더는 내가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뒤늦게 털어놨다.진종오는 올림픽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4개를 땄다. 진종오는 양궁의 김수녕(금4 은1 동1)과 함께 한국 선수의 하계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4개)·메달(6개) 타이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은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금2 은3 동1)의 6개다. 2004 아테네 올림픽 권총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진종오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권총 50m와 공기 권총 10m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권총 50m 3연패에 성공했다. 올림픽 사격 역사상 단일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건 진종오가 최초다. 하지만 진종오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으나 시상대에 올라가지는 못했다. 그는 “사격 선수에게 치명적인 노안이나 수전증은 없었지만, 이제 물러나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진종오는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2024 파리 올림픽에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하면 스스로 부담을 추가하게 될 것 같았다. 시한부를 선고하는 느낌이라 제대로 말씀 못 드린 건 사과드린다. 사실 마음은 내려놨었다”고 고백했다.처음 선수로 뛰기 시작한 1995년부터 자신만의 ‘사격 일기’를 썼다고 소개했던 진종오는 자신만의 은퇴 경기를 치른 뒤 “은퇴 일기를 썼다. 이제 더는 선수로 못 뛸 몸이라는 생각에 슬픈 일기를 썼다”고 떠올렸다. 진종오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체육학 석사 학위를 딴 뒤 박사 과정도 수료했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로 일하며 행정가 수업을 받았다. ‘빙상 여제’ 이상화와 함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도 맡았다. 진종오와 함께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에 등극했던 기보배(양궁)는 최근 은퇴식에서 “다시 태어나도 양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종오는 “다시 태어나도 사격하고 싶다. 지금도 사격장만 가면 설렌다”고 말했다. ‘자녀가 권총을 잡아도 괜찮겠냐’는 질문에 그는 “제 아이가 스포츠를 한다고 하면 뭐든 시켜주고 싶다. 매주 아이를 사격장에 데려가서 스트레스도 풀고, 총기 안전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고 답했다. 진종오는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했다. 관련 질문에 대해 “오늘은 선수 진종오의 모습만 말씀드리고 싶다. 내일부터는 얼마든지 답해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8곳 중 절반 이기고 싶어”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8곳 중 절반 이기고 싶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4일 광주를 찾아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지역구 발표를 늦추는데 대해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어서’라고 설명했으며, 광주 8곳 중 절반 정도는 이기고 싶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치르기로 결심했다”며 “지역구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출마지로는 광주 서구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구를 확정지어 발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크다”며 “하지만, 최종 경선 결과를 보고 지역구를 고르려는 것은 물론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출마하지 않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바꾼 것은 ‘한국정치의 변화와 당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 달라’는 새로운미래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최종 출마 지역구는 당과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며, 이왕 출마했으니 의미있는 싸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의 확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광주 8개 지역구 모두에 후보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는 상태”라며 “8개 지역구 중 절반 정도는 이기고 싶은 생각이며,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질의응답에 앞서 이 대표는 “먼저 광주·전남의 많은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며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일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하고, 2021년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해보겠다고 부적절하게 거론했던 일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실패하고 대선 때 후보보다 더 많이 유세하고 노력했지만 결국 패배해 죄송하다”며 “특히 제가 민주당을 나와 당원들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려면 야당이 잘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도덕적·법적 문제로 정권 견제와 심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죄지은 사람이 검사 앞에서 당당할 수 없듯이 민주당이 검찰 정권을 심판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최근 민주당 공천을 두고서는 “이렇게 심한 공천 파동을 겪고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없었고 총선에서 참패하면 정권 교체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광주서 전격 출마 선언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광주서 전격 출마 선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출마해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제가 광주에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전남 지역민을 향해 “일하는 과정에서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면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의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외지에서는 알지 못한다. 광주와 호남의 미래를 위해 큰 정치인을 만들자. 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다만 광주의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 대해 “제가 관찰하고 경험한 민주당 40년 역사에서 당내 권력의 이런 횡포는 처음”이라며 “이렇게 심한 공천 파동을 겪으면서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이제까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에서 참패하면 정권 교체도 어렵다”며 “민주당은 정권 견제도, 정권 심판도, 정권 교체도 모두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더불어민주당 잔류 결정에 대해 “그동안 민주 세력의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려 많이 노력했지만 이젠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민주 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예정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임 전 실장과 만났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임 전 실장이 탈당해 이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임 전 실장은 결국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지만 임 전 실장이 몹시 고통스러웠을 시기에 저와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던 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과 연락을 이어갈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인데 연락은 하겠죠. 단지 오늘 아침엔 연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장기전 돌입한 의대 증원…쪼개지는 대학-의대

    장기전 돌입한 의대 증원…쪼개지는 대학-의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문제를 놓고 정부와 의사협회가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배정하기 위해 전국 40개 대학에 의대 증원 신청을 요구한 시한이 4일 마감되면서 지자체·대학과 의대 측의 갈등으로 확산한 분위기다. 의대 교수들이 대학 측의 증원 신청을 강하게 저지하고 나섰고, 의대생들은 비대위 SNS 계정을 통해 의과대학 정원 수요조사 제출을 거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각 대학에서 신청을 검토 중인 의대 정원은 애초 정부 제안한 2000명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원이 100명 미만인 미니의대들의 경우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증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거점국립대는 ‘증원 당위성’을 말하며 학내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앞서 현 76명인 의대 정원을 최대 200명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경상국립대는 ‘국가거점국립대 역할’을 앞세운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2020년 기준 경남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65명으로 전국 평균 2.04명에 못 미친다. 의대 정원 역시 경남은 2.3명으로, 전국 평균인 5.9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이 문제를 타개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제출한 계획에는 2027년까지 200명으로 늘리는 것으로 돼 있다”며 “우선 정원을 받아 놓고 입학유보제 등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4차례에 걸쳐 성명을 발표하고 의과대학 학생정원 신청 시 심사숙고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이공계열 인재를 매년 2000명씩 의사로 빠져나가게 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에 걸림돌이 됐다는 원성을 듣는 총장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교육부에서 정한 시한까지는 상기한 필수적인 절차를 밟을 시간도 없으므로 ‘3월 4일까지는 제출할 수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인적자원을 배출하는 대학 총장으로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답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각 대학 내에서도 총장과 의대 교수들 사이에 잡음도 잇따르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권태환 경북대 의대 학장이 의대 증원 수요조사와 관련해 홍원화 경북대 총장에게 “대규모 의대 증원을 하면 교육이 어려워진다”며 반대의 뜻을 문자메시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총장은 교육부에 의대 신입생 정원을 현재(11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250~300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아주대 의대 교수들 역시 대학이 현재 40명인 의대 정원을 150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자 총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주의대 교수회는 지난 1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총장은 의대 교수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터무니없는 교육 가능 학생 수를 제출한 걸 사과하고 교육부의 증원 수요 재조사에 대한 답변 제출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의대생들도 학교 비대위 SNS 등을 통해 증원을 반대하고 있다. 전북대 의대생들은 지난달 29일 총장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전북의대 학생들은 “의대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의대 교육환경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정원을 늘리는 것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총장님께서 독단적으로 증원 규모를 발표하거나 국민과 환자에 해를 끼치는 필수 의료패키지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는 일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현 정원이 40명인 울산대에서도 내부 반발이 나왔다. 울산대는 1차 수요조사에서 120~150명 증원을 희망한 바 있다. 울산대 의대생들은 지난달 29일 ‘증원신청을 하지 말아 달라’는 성명서를 대학 총장에 제출했다. 의대생은 성명서에서 “학생 정원 신청에 앞서 학생·교수진과 충분히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주의대생들도 현재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나열하며 “지난해 11월 총장님께서 현 40명인 아주의대 정원을 최소 100명 최대 150명으로 증원하겠다고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진정 의대 교육의 질을 고려해 이 수치를 적어낸 것이 맞는지 심각하게 의문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지자체는 공식적인 목소리는 내지 않고 있지만 의대 증원을 통해 지방대학 살리기와 의료 공백 메우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인구 유입 등 효과는 물론 지역 국립대병원 서비스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이 낙후된 지역 의료 인프라를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노이, ‘광고 펑크’ 논란에 “계약서에 가짜 도장 찍혔다” 반박

    미노이, ‘광고 펑크’ 논란에 “계약서에 가짜 도장 찍혔다” 반박

    가수 미노이가 ‘광고 촬영 불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4일 미노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 불참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먼저 미노이는 “먼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대응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제는 못 참겠다. 용기 내어보고 싶다”며 “(라방에서) 내가 눈물을 보인 것과 내가 이야기한 ‘인생의 기준에 있어서 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부분은 연관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노이는 ‘광고 불참’과 관련해 “기사 내용과 달리 두 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며 “난 이번 광고의 계약 내용도 공유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모른다.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들어와 있는 걸 보고 계약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아 기다리다가 직접 찾아가 열람했다”며 “이때 내 도장과 다르게 생긴 내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계약서에) 찍혀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노이는 “(계약서를 보니) 2022년 광고 계약서와 비교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조건을 수정해 주길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전달했다”며 “이후 대표님께서 친언니에게 전화해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데 생각이 많은 것 같아 걱정된다’라고 했다는 말을 듣곤 광고를 찍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이해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미노이의 설명에 따르면 AOMG 광고팀은 브랜드 측에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지 않았으며, 그 후 미노이의 ‘라방’ 진행과 뷰티 브랜드 측의 기사가 보도됐다. 미노이의 주장에 따르면 이때 AOMG 대표는 빠르게 대응하자는 입장을 전했고, 미노이는 양측의 상황을 고려해 AOMG가 ‘대리서명의 이해관계가 달라 광고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정리한 입장 발표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후 ‘두 시간 전 광고 불참’이라는 내용으로 보도가 됐고, 그럼에도 AOMG 대표는 이슈가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하지 말라고 했다는 게 미노이의 주장이다. 미노이는 “회사와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양측 모두 변호사의 검토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한 미노이는 전주 얼티밋 페스티벌 지각,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서도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응만이 최선의 대응이 아니라 진심을 전하고 또 잘못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많이 느꼈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미노이는 개인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흘려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본인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에 갑자기 불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 이후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 훌훌 털고 펄펄

    훌훌 털고 펄펄

    ●손, 두달 만에 득점포 가동… 토트넘, 크리스털 팰리스 3-1로 이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두 달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유증을 산듯하게 날렸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27라운드에서 후반 43분 쐐기 골을 작렬, 팀의 3-1 승리를 완성했다. 이는 손흥민이 올 1월 1일 본머스와 20라운드에서 ‘새해 축포’로 쏜 12호 골 이후 두 달 만에 터진 13호 골이다. EPL 13골은 득점 공동 6위로,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7골)과는 4골 차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아시안컵에서 돌아와 다시 골을 넣어 무척 기쁘다.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더 좋다”고 말했다. 앞서 손흥민은 아시안컵 우승 무산에다 대표팀의 내홍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사과로 사건이 수습된 뒤 홀가분하게 나선 경기에서 기분 좋은 골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른손 중지에 테이핑을 한 채 선발 출전,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18분 티모 베르너에게 전달한 절묘한 스루패스가 도움을 기록할 뻔했다. 후반 9분에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때린 슈팅이 아쉽게도 골대를 맞혔다. 하지만 후반 14분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32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전달한 낮은 크로스를 티모 베르너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35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제임스 매디슨의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머리로 받아 2-1로 역전시켰다. 후반 43분 손흥민의 득점은 특유의 스프린트와 결정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중앙선 부근에서 존슨이 공을 보내자 손흥민은 그대로 드리블, 페널티 아크까지 쇄도해 오른발로 슛을 꽂았다. ●토트넘 감독 “손에게 손가락 중요치 않아, 괜찮다” 신뢰 손흥민은 경기 직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일 때 무척 침착해 보이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상대하나’라는 질문에 “침착해 보이지만 긴장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거의 50m를 달려서 좀 힘들었지만, 상대 앞에서 볼 터치를 잘해서 저를 건드릴 수 없게 하려고 했다”며 “골대 앞,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선 최대한 침착하려고 한다. 너무 흥분하면 원하는 대로 공을 찰 수 없고 대부분 득점에 실패하니까”고 말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아물지 않은 손흥민의 손가락에 관한 질문에 “손흥민이 그것(손가락)을 잃어버리더라도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뛸 수 있고, 괜찮다”며 농담 섞인 답변으로 신뢰를 보냈다. 후반 45분 교체된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8.6점으로 그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을 줬다. 토트넘은 승점 50으로 5위를 지켰다. 이날 루턴을 3-2로 따돌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와는 승점 5 차다.
  • 김구라 “불륜한 배우자, 진심으로 사과하면 한 번은 용서”

    김구라 “불륜한 배우자, 진심으로 사과하면 한 번은 용서”

    김구라가 외도한 배우자가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면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한 여성이 10년 전 남편의 외도를 용서한 후 또 다시 외도한 남편과 헤어지지 못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을 보낸 여성은 10년 전 잠든 남편 셔츠에서 의문의 립스틱 자국을 발견하며 불륜을 의심했다. 실수라며 사과하는 남편을 용서하고 10년이 흘렀지만 사연자는 남편이 단골 고깃집 사장과 외도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별은 “남편이 언제라도 나보다 더 어리고 예쁜 여자를 보면 심쿵할 수 있고 상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은 다르다. 행동이 시작되면 가정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만약 내가 바람을 피우다 들키면 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죄책감에 상대가 나를 용서한다고 해도 사랑을 유지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저는 만약에 태도가 정말 미안하다고 하고 나를 사랑하지만, 이중적으로 그랬다고 하면 한 번 정도는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별은 “용서하고 말고가 안 될 것 같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오누아쿠 상대 아반도 복귀하자, 정관장 10연패 탈출…또 부상 우려, 막판 ‘코트 충격’

    오누아쿠 상대 아반도 복귀하자, 정관장 10연패 탈출…또 부상 우려, 막판 ‘코트 충격’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가 두 달 남짓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공교롭게 다친 경기 상대였던 고양 소노와 맞섰다. 아반도 복귀에 힘을 낸 정관장은 지긋지긋한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92-87로 승리했다. 지난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114-90으로 꺾은 뒤 내리 10연패한 정관장은 아시아컵 휴식기 포함 약 5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 소노 상대 4전 전패의 아픔도 씻어냈다. 14승31패를 기록한 9위 정관장은 8위 소노(15승 30패)와 간격을 1경기로 좁혔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려 점프했다가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에 밀려 코트에 모로 떨어지며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았고, 2개월 넘게 치료 및 재활에만 매달렸다. 오누아쿠의 고의 파울 논란, 사과 논란이 일며 법적 대응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다. 1쿼터 중반 투입되며 코트를 밟은 아반도는 이날 28분 18초를 소화하며 3점 슛 1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으로 정관장이 연패를 끊는 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득점으로는 로버트 카터(19점 7리바운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였다.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이어가던 정관장은 4쿼터 중반 80-71로 앞서며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소노의 추격은 끈질겼다.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앞두고 정관장이 86-82로 쫓긴 상황에서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가로채기에 성공한 아반도가 개인 속공으로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뒤쫓아온 이정현의 반칙에 코트에 떨어지며 허리에 충격을 받았다. 정관장은 이정현의 U파울을 항의했으나 일반 파울로 확정됐고 아반도는 자유투 2개 중 1개를 꽂았다. 아반도는 이정현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팀이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1분 전, 3점 슛을 시도하며 오누아쿠의 반칙을 끌어냈고 이번엔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해 90-85로 간격을 벌렸다. 정관장은 오누아쿠에 덩크슛을 내줘 3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 소노의 압박에 카터가 패스 실수를 하며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소노 공격에서 이정현의 슛 동작 때 이종현이 반칙을 저지른 것처럼 보였으나 휘슬이 불리지 않고 경기가 그대로 진행됐다. 이정현이 경기 종료 10초 전 다시 3점 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이종현이 제대로 블록을 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소노는 다후안 서머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가운데 혼자 39분 51초를 뛴 오누아쿠가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과 김지후는 각각 18점을 넣었다. 경기 MVP로 뽑힌 아반도는 “한국 선수가 아닌데 부상 기간에 많은 팬들이 빠른 회복을 기원해줬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복귀전에서 이겨 행복하다”며 “몸 상태는 85~90% 정도인데, KBL에서는 100%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경기 막판 코트에 떨어졌던 아반도는 “지금 몸을 기울일 때 통증이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말하기 어렵다”며 “자고 나면 상태가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전 오누아쿠와 만났다고 전한 아반도는 “오누아쿠가 ‘미안하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고, 저도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 필리핀 팬들이 아반도의 복귀전을 직접 관람했다. 아반도는 “필리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대사관 분들이 오셨는데 경기에서 이겨 더 기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에서 열린 수원 kt와 창원 LG의 2, 3위 맞대결에서는 LG가 75-60으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28승 17패를 기록한 LG는 kt(29승 15패)와 간격을 1.5 경기로 좁혀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게 됐다. kt는 허훈(12점), LG는 아셈 마레이(6점 9리바운드)가 부상 복귀한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kt에 몸담았던 LG 양홍석이 20점을 뿜어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 “뚝배기서 ‘배수구 뚜껑’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서 ‘배수구 뚜껑’이 나왔습니다”

    경기 포천의 한 식당에서 이물질이 들어간 음식을 판매해 논란이 됐다. 이 식당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안심식당으로 전해졌다. 3일 온라인상에는 식당 갈비찜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뚝배기에서 배수구 뚜껑인지, 물병 뚜껑인지 이물질이 나왔다. 위에 고기를 건져먹다 바닥에 가라앉은 것을 중간에 발견했다”고 밝혔다.그는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통째로 가져가서 확인하시고 내 의사와 상관없이 갑자기 새 음식을 다시 주셨다”며 “입맛 뚝 떨어져 안 먹고 그냥 돈 안 내고 나왔는데 생각할수록 어떻게 저런 게 뚝배기에 들어가 있는데 손님상에 낼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그 자리에서 뭐냐고 물었을 때 물병 뚜껑이라더니, 나중에 친구 부모님께서 전화로 재확인하니까 수전 뚜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 머리카락이 나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는데 이건 아니지 않냐.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이게 어떻게 들어가지?”, “역대급 이물질”, “아무리 뚜껑이라도 심했다”등 반응을 보였다.식당 측은 잘못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A씨의 글에 대해 “저 조차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라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습니다. 후속 조치들 책임지고 받겠다”며 사과했다. 해당 식당 관계자는 언론에 “배수구 뚜껑이 아니라 수전 마개다. 저희가 물만 담아두는 싱크대가 있다. 싱크대를 청소하려고 마개를 위에 올려뒀는데 그게 뚝배기로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오물 덮인 ‘윤석열의 강’ 건너 검찰 독재 종식”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오물 덮인 ‘윤석열의 강’ 건너 검찰 독재 종식”

    조국혁신당 당 대표에 추대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3일 “개인의 수모와 치욕은 견뎌낼 수 있지만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은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원 2000여명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당 대표에 추대됐다. 조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사람이나 짐승을 참혹하게 마구 죽임)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으며 생살이 뜯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조국의 강이 아닌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오물로 뒤덮인 ‘윤석열 강’을 건너 검찰 독재를 조기에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고 한 일은 정치보복밖에 없다”며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과 감사원은 정권의 돌격대가 됐다. 이대로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 책임자로서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아내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런 저를 향한 비판과 비난, 질책은 오롯이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결자해지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해야 하는 운명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이 바람을 일으키면 국민이 심판의 태풍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며 “우리가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되어 검찰 독재 정권을 태워버리자”고 호소했다.
  • 스크린 스포츠 기술 한국이 주도…전 세계 특허 출원 58.4% 차지

    스크린 스포츠 기술 한국이 주도…전 세계 특허 출원 58.4% 차지

    스크린 스포츠 분야 기술 개발을 한국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20년간(2002~2021년) 세계 5대 특허청(IP5, 한국·미국·일본·유럽·중국)에 출원된 스크린 스포츠 관련 특허는 총 2938건으로, 이중 한국이 전체 58.4%(1715건)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미국(500건), 일본(262건), 중국(188건), 덴마크(119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크린 스포츠 관련 특허 출원은 연평균 7.8%씩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스크린 스포츠 시장은 2022년 약 4조 7000억원에서 2029년 약 11조 1000억원 규모로 추산돼 시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더욱이 2025년 세계 최초의 국제 규모의 스크린골프 대회(TGL) 출범이 예정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스크린 스포츠는 스크린골프 성장과 맞물려 2010년 220건, 2011년 191건, 2012년 215건으로 연평균 출원이 200건을 돌파한 뒤 2016년부터 골프존·SG골프 등 국내 스크린골프 기업들의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증가했다. 기술별로는 볼 공급·스윙 매트 등 주변장치(1536건)가 전체 출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골프·야구 재현 등 콘텐츠(882건), 볼 추적·동작 센서 등 센싱(324건), 동작 영상처리·미니맵 제공 등 시각화 기술(196건) 등의 순이다. 최근 5년간(2017~2021년)은 스크린 스포츠를 현장감 있게 구현하기 위한 센싱 및 시각화 기술 개발이 크게 늘고 있다. 다 출원인은 국내 기업인 골프존(463건)과 SG골프(132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위 10위 내 한국 기업 또는 연구기관 6곳이 포진했다. 이상호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심사관은 “스크린 스포츠가 가상현실(VR) 기술 발전으로 현장 스포츠의 보완·대체재 역할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특허심사 서비스 및 특허 분석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인 이용해 돈 번다” 논란…파비앙, 직접 수익 공개

    “이강인 이용해 돈 번다” 논란…파비앙, 직접 수익 공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벌어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하극상’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히며, 자신의 채널 수익을 직접 공개했다. 파비앙은 평소 이강인을 공개 응원해왔다는 이유로 논란 당시 악플을 받은 바 있다. 파비앙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파비생제르망’을 통해 ‘PSG(파리생제르맹)/이강인/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근황을 전한 파비앙은 “이강인이 손흥민과 다퉜다는 기사가 나간 뒤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이 많았다. 상처는 하나도 안 받았다”며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파비앙은 “(악플받는)이 상황이 ‘뭐지?’ 싶었다. 저는 이강인 선수가 아니라 이강인과 파리생제르맹을 응원하는 사람인데 왜 욕하는지 놀랐다”며 “많은 사람들이 ‘상처 받지 말라’며 응원해줬는데, 상처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힘들었으면 힘이 됐을 것”이라며 “든든한 사람들이 내 옆에 있다는 걸 깨닫게 돼서 감사하다.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으니 걱정마라”고 했다.“이강인, 좋은 활약하면 좋겠다”…소신 밝혀 이강인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실망하고 싫어하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나는 늘 우리 팀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대한민국 선수들 뿐 아니라 파리생제르맹 선수도 응원하기 때문에 이강인이 좋은 활약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며 “우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예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비앙은 채팅창에 올라온 “손흥민이랑 화해했으면 끝이다. 왈가왈부 할 필요 없다”는 댓글을 직접 읽고는 “맞는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해결했으니 앞으로 응원만 하자”고 말했다.“이강인 이용해 돈을 번다”…직접 채널 수익 공개 논란 당시 파비앙의 소셜미디어(SNS) 댓글에는 “이강인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식의 악플도 많았다고 한다. 이에 파비앙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 채널은 적자”라며 채널 수익을 직접 공개했다. 파비앙이 공개한 유튜브 스튜디오 내역에 따르면 파비앙은 지난달 이 채널에 7개의 영상을 올렸고, 한달 기준 조회수는 132만 7000회가 나왔다. 파비앙은 “한달에 100만회가 넘으면 유튜버들이 부러워하는 조회수”라고 부연했다. 파비앙의 유튜브 예상수익은 240만원이다. 그는 “240만원에서 세금 약 30%를 떼면 160만원 정도가 남는다”고 했고, 편집자들에게 월 2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급하고 해외 경기 직관 비용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 영상을 사비로 부담하다 보니 적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 벌려고 유튜브 만든 게 아니다. 돈 벌 생각은 없다. 광고가 많이 들어 오지만 안 한다”며 “제 영상에 PPL 같은 광고가 없다. 그냥 축구 재밌게 얘기하고 싶다”고 해명했다.지난달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보도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도중 대표팀 내에 불화가 있었다는 설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더선 보도 후 관련 논란을 즉각 인정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설이 나오면서 하극상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이강인은 SNS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강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온 측은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에 손흥민 역시 이강인과 찍은 사진과 함께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한편 파비앙은 파리생제르맹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이적이 확정된 이후부터 ‘파비생제르망’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구독자 약 15만명을 보유한 이 채널에서는 주로 파리생제르맹 경기와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 리뷰 등 이강인과 관련된 영상을 다뤄왔다.
  • “제일 맛있는 일본 음식”…270만 요리유튜버 3·1절 논란

    “제일 맛있는 일본 음식”…270만 요리유튜버 3·1절 논란

    유튜버 ‘뚝딱이형’이 3·1절에 맞춰 일본 음식을 올려 비난받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3·1절에 일본 요리 레시피 올린 유튜버’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글쓴이 A 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해당 유튜버는 3월 1일에 맞춰 ‘지금까지 먹어 본 일본 가정식 중에 이게 제일 맛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당시 유튜버는 “영상이 이거밖에 없어서 올렸는데 생각해보니 오늘이 삼일절이다.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죄송합니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기억하며 남은 삼일절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지만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 ‘냉면 사건’ 14년 후… 아이유, 박명수 앞 ‘눈물’ 글썽

    ‘냉면 사건’ 14년 후… 아이유, 박명수 앞 ‘눈물’ 글썽

    가수 아이유가 박명수의 진심이 담긴 선물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14년 전 있었던 ‘냉면’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울다 웃다 아이유(IU)와 10년만에 티키타!카 했습니다, 할명수 ep.17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아이유와 박명수는 2009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만났다. 당시 아이유는 해당 프로그램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제시카가 함께한 노래 ‘냉면’에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이후 이들은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레옹’으로 듀엣 무대도 함께 하는 등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명수는 여러 방송을 통해 명절마다 아이유로부터 선물을 받는다며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그간 아이유의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서일까. 이날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여러 선물을 건넸다. 장미 100송이에 이어, 아이유의 할머니 선물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PPL이 아닌, 직접 본인이 구매한 디퓨저임을 강조하며 선물 공세를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미꽃 100송이를 받은 아이유는 “와 대박이다. 이 옷까지 해서 세트 같다. 감사해요. 선생님”이라며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박명수는 “다음 선물이 있는데 빨리 끝내겠다. 할머니 계시지?”라고 이야기하며 아이유의 할머니 선물까지 준비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눈물 나려고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어 “완전 고급 포장.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해당 선물은 궁중 한과였다. 디퓨저 선물까지 이어지자, 아이유는 10년 치 감동을 몰아받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는 “명수 선생님의 참 안목으로. 진짜 너무 좋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선생님 왜 이렇게 다정해지셨냐. 원래 다정하신 건 알았는데 다정함을 드러내시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원래 처음 뵀을 때부터 다정하신 거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17살에 처음 만난 거 아시냐. ‘냉면’ 대타하러 갔을 때”라며 ‘냉면 사건’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그때 진짜 화가 났긴 했다”면서 “어떻게 된 거냐면 자산 록 페스티벌에서 ‘냉면’을 부르기로 했는데 제시카를 데려오라 그랬다”라며 ‘냉면 사건’을 설명했다. 당시 대타로 나온 아이유 앞에서 박명수가 “제시카 데려와!”라며 소리를 높였다는 것. 아이유는 ‘좋은 날’로 뜨기 전이었다고. 앞서 아이유는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이를 언급하며 “그 일로 명수 선생님이 지금까지 사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친일파냐” “불편하면 보지 마”…3·1절 전날 ‘日여행’ 올린 26만 유튜버 결국

    “친일파냐” “불편하면 보지 마”…3·1절 전날 ‘日여행’ 올린 26만 유튜버 결국

    3·1절을 하루 앞두고 일본 여행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유튜버가 비난 여론에 결국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고 사과했다. 1일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하누’는 일본 도쿄로 떠난 3박4일 간의 가족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누가 도쿄타워, 하코네 온천마을 등 관광을 즐기거나 초밥, 덮밥 등 일본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라면 문제가 없었을 콘텐츠지만 3·1절을 앞둔 업로드 시점이 문제가 됐다.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3·1절 전날 일본 여행 영상을 올리다니 실망스럽다” “너무 경솔했다” “며칠 뒤에 올리시지 그러셨냐” “친일파냐” “시국이 이런데 친일 행위를 하나” 등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3·1절 당일에 여행을 간 것도 아니고 3·1절에 영상을 업로드한 것도 아니고, 하루 전인 2월 29일에 도쿄 여행 영상 업로드했다고 욕하는 건 좀 과해 보인다. 그럼 이틀 전, 사흘 전은 괜찮다는 거냐” “일본 여행이 불편하면 본인들이 안 보면 될 일, 영상 업로드 날짜까지 뭐라 하는 거냐”는 반응도 나왔다. 논란이 생기자 하누는 “원래 업로드 예정이었던 일정에서 늦춰져 ‘빨리 업로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오늘 업로드했다”며 “3·1절이라 불편한 감정이 드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이제야 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다음부터는 더 깊게 생각해서 업로드 일정 짜겠다”고 해명했다.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비판은 계속되자 결국 하누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하누는 “정신없이 영상을 올리느라 도쿄 브이로그를 2월 29일 저녁 8시 30분에 업로드했다”며 “다음날이 3·1절이라 시청하기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았는데 ‘다음부터 잘 체크해서 올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청자들께 불편한 감정을 갖게 했다”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밤새 불편한 감정 들게 해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일정을 더 신중히 생각해서 업로드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했다. 또 하누는 영상을 뒤늦게 비공개 처리한 것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보니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인지했고 그 후 뒤늦게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게 됐다”면서 “어떠한 다른 의도가 있던 행동은 아니었으나 즉각적인 피드백과 조치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일에 대해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더 나은 제가 되도록 노력할것임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3·1절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연휴를 맞아 일본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3·1절 연휴 일본 노선 예약률은 90% 중후반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티웨이항공의 구마모토,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노선은 지난달 29일 예약률이 99%~100%다. 1일~3일 사이 도쿄 노선 예약률은 94%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노선 중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 예약률이 95% 이상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경우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노선의 예약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항공은 연휴기간 인천~마쓰야마 노선 만석을 기록했다.
  • “이강인에게 사과 받았나?” 묻자…김진수, 짧게 한마디 남겼다

    “이강인에게 사과 받았나?” 묻자…김진수, 짧게 한마디 남겼다

    전북 현대 주장 김진수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직후 불거진 대표팀 내 갈등과 관련해 “그때 일에 대해선 (선수들끼리) 서로 잘 얘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펼쳐졌다. 2024시즌 주장 완장을 달고 K리그 첫 경기를 치른 김진수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는 황선홍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다. 인터풋볼에 따르면 김진수는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신다는 것을 아예 몰랐다. 새 감독이 오셨으니까 원하시는 선수를 뽑을 거라고 생각한다. 뽑힌다고 해도 특별하게 새로운 마음은 없다. 새 감독이 오신 거 말고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내부 다툼 관련 질문이 나오자 김진수는 “선수들과 이야기는 하는데 그 이야기 관련한 건 말을 안 한다. 황희찬이 다쳤으니 괜찮은지 물어보긴 했었다”고 했다. 이강인에게 사과를 받았는지 김진수에게 묻자 “받았다”고 짧게 답변했다. 앞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아시안컵 준결승전인 요르단전을 앞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소셜미디어(SNS)로 사과를 한 뒤 런던으로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기도 했다. 다른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일일이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 김포공항 면세점 ‘결전의 날’ 임박… 롯데 vs 신라 최후 승자는

    김포공항 면세점 ‘결전의 날’ 임박… 롯데 vs 신라 최후 승자는

    이르면 오는 6일 발표되는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주류·담배 운영권을 두고 롯데와 신라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통상 주류와 담배는 ‘면세사업의 꽃’으로 분류되는데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오는 2030년 이전에 있는 마지막 입찰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6일 특허 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가 진행한 1차 심사에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통상 심사위 당일 최종 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발표하는 만큼 이날 저녁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입찰 구역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전체 면적 733.4㎡ 규모의 주류·담배 상품 매장(DF2)이다.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부터 5년간 운영해왔으며, 다음달 사업권이 만료된다. 연 매출 규모는 419억원 수준이다. 신규 사업자는 향후 7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김포공항은 매출 연동방식으로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고, 주류와 담배가 마진이 높은 상품군이라 면세점 대기업 4개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매장을 운영해온 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수성할지, 현재 김포국제공항 화장품·향수(DF1) 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주류·담배 사업권까지 추가로 따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출국장 면세점 두곳을 한 사업자가 확보하는 것은 독과점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초 김포국제공항은 화장품·향수과 주류·담배 등 2개의 사업권을 동시에 입찰해 서로 다른 사업자가 두 사업권을 나눠 운영하게 했다. 그러나 2016년 주류·담배 사업자로 선정된 시티면세점이 2018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수개월간 임대료를 체납해 계약을 해지당했다. 이후 재입찰 결과 2019년부터 주류·담배 사업권을 신라면세점이 확보하면서 두 사업장 특허 입찰 시기가 엇갈려 한 사업자가 두 사업장을 복수 운영할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공항공사과 관세청은 두 사업장의 취급품목이 겹치지 않는데다, 공개경쟁 입찰인 만큼 독과점 관련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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