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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프리미엄’ 7억원대 와인부터… MZ세대 맞춤 ‘K 디저트’까지

    ‘초프리미엄’ 7억원대 와인부터… MZ세대 맞춤 ‘K 디저트’까지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 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선물의 품격을 높여 프리미엄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선물 세트를 엄선해 판매한다. 초(超)프리미엄 상품으론 진귀한 버티컬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1982~1990년, 1992~2018년 빈티지 36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가격은 7억 600만원. 샤토 페트뤼스는 프랑스 보르도 포므롤 지역에서도 푸른 점토질을 지닌 테루아르(terroir·토양)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1대 교황인 베드로의 초상화와 천국의 열쇠를 상징하는 레이블을 사용해 높은 소장 가치를 가진다. 축산 및 청과 등 전통 명절 선물로 ‘엘 프르미에’(L Premier)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최상급 한우인 1++No.9 암소 한우 중에서도 특수 부위와 로스 부위만을 엄선한 8.8㎏짜리 ‘암소 No.9 명품’(300만원), ‘엘 프르미에 사과·배·샤인 세트’(19만원), 400g 내외의 큰 겨울 참조기만을 선별해 구성한 ‘영광 법성포 굴비’(400만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선물 세트인 ‘엘 익스클루시브’(L Exclusive) 라인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돈 멜초 X 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 X 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이다. 와인 및 아트 애호가를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와 도도새 작품으로 유명한 김선우 작가와 컬래버한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내놨다. 그 외 ‘바샤커피 햄퍼 기프트’(62만 5000원)도 있다. 이색 선물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994SEOUL 병과 세트’(4만 1000원), ‘생과방 수제 약과’(3만 7000원), ‘금옥당 양갱 세트’(4만 6000원) 등 젊은 세대에서 인기인 K디저트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 기간 중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전통 선물의 품격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선물 세트도 함께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치 반성은 자학” 獨극우 AfD, 나치 패망 이후 첫 선거 승리

    “나치 반성은 자학” 獨극우 AfD, 나치 패망 이후 첫 선거 승리

    튀링겐주 의석 33% 차지해 1위로이웃 작센주에서는 1.3%P 차 2위“옛 동독 소외감 자극해 표심 공략”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일에서 최초로 극우 정당이 지방선거에서 제1당에 올랐다. 1945년 이후 줄곧 나치 정권의 과오에 대해 사과해 온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부상한 선거 결과는 적잖은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독일 사회는 통일 독일 전 동독 지역이던 튀링겐과 작센주에서 극우 정당이 세력을 키운 원인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가 발표한 튀링겐 주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독일대안당(AfD)은 전체 88석 중 32석(32.8%)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기독민주연합(CDU)은 23석(23.6%)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선거를 치른 이웃 작센주에서 AfD는 30.6%(전체 120석 중 41석)를 득표해 1위 CDU(31.9%,42석)를 1.3% 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독일을 이끌어 온 주류 정당인 CDU가 이 지역에서 패배한 건 처음이다.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끈 비요른 회케(52) AfD 튀링겐주 대표는 전직 역사 교사로 2013년 AfD의 창당 멤버다. 2015년 아돌프 히틀러 생가를 방문해 논란을 일으켰고, 과거사 반성은 “독일의 자학”이라고 봤다.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은 극단주의자로 분류했고 국가정보국의 감시를 받아 왔다. 2021년 연설에서 나치 독일 당시 슬로건인 “독일을 위한 모든 것”이라는 금지 문구를 사용해 두 차례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독일 일간 슈피겔은 그는 ‘AfD의 진짜 보스’라고 칭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민생 경제 위기’를 극우가 약진한 이유로 짚었다. FT는 “옛 동독 지역 주민들은 기성 정치 세력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은 고물가, 경제 침체, 에너지 비용 급등의 원흉이 중도 세력에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통일 전 동·서독 간 경제 격차는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현재는 상당히 해소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소득·고용·생활 수준 격차가 여전한 데 불만을 느낀 주민들에게 동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극한 AfD의 선거전략이 먹혀들었다고 동독 출신 사회학자 슈테펜 마우는 분석했다. 이 선거에서 동독의 구 공산당 출신 자라 바겐크네히트(55)가 이끄는 신생 포퓰리즘 좌파 정당 자라바겐크네히트연합(BSW)은 두 주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BSW은 튀링겐에서 15.8%, 작센에서 11.8%를 득표했다. BSW는 두 지역의 차기 집권 세력을 결정하는 ‘킹메이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선거에서 3당 연립정부를 꾸린 사회민주당(SPD)은 튀링겐주에서 사상 최저 득표율인 6.1%를 기록했고 녹색당(Gr?e)과 자유민주당(FDP)은 1석도 얻지 못했다. 두 주에서 AfD는 의석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해 주 헌법 개정, 헌재 재판관 임명 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정당이 연정을 거부해 당장 AfD가 집권할 가능성은 낮다.
  • 22대 국회 ‘최장 지각’ 개원식… 사상 첫 대통령 불참

    22대 국회 ‘최장 지각’ 개원식… 사상 첫 대통령 불참

    22대 국회가 2일 개원식 겸 9월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개원식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회를 존중하지 않고 국정 운영에 성과를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비정상적인 국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겠냐고 반박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뒤늦은 개원식을 한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모처럼 여야 당대표 회담도 있었고 대통령도 (개원식에) 참석했으면 국민 보기에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우 의장은 “개헌의 폭과 적용 시기는 열어 놓되 개헌 국민투표는 늦어도 내후년 지방선거 때까지 하자. 대통령에게도 다시 한번 ‘개헌 대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민생 끌어안기, 기후특위 설치, 의정 갈등에 대한 사회적 대화 기구,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선거제도 개혁, 국민연금 개혁 등도 국회의 과제로 언급했다. 하지만 개원식 시작부터 여야 간에는 냉랭한 기류가 흘렀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우 의장이 입장하자 야당석에서는 큰 박수가 나왔지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일부 초선 의원들만 손뼉을 쳤다. 개원식은 여야 간 대치 속에 임기 시작일(지난 5월 30일)부터 96일 만에 열린 역대 ‘최장 지각 개원’이다. 윤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어떤 핑계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헌정사의 불명예를 가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자신들의 망언은 사과하지 않은 채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을 꼬투리 잡고, 또다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런 상황(대통령 불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재 국회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비정상 국회라고 보고 있다”며 “탄핵과 청문회를 남발하고 대통령 가족에게 ‘살인자’ (발언을) 서슴지 않고 국회에서는 계엄설과 언어 폭력, 피켓 시위 등이 난무하는데 (대통령의) 개원식 참석이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박위, 결혼 앞두고 송지은에 “진심으로 사죄”…90도 고개 숙여

    박위, 결혼 앞두고 송지은에 “진심으로 사죄”…90도 고개 숙여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위·송지은 커플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박위와 송지은이 ‘결혼 전에 하는 딥토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MBTI를 곁들인 밸런스 게임으로 가볍게 대화를 시작했다. 남사친 여사친 논쟁, 깻잎 논쟁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중 ‘남친·여친밖에 모르는 낯선 모임에서 나 말고 남들만 챙길 때’라는 주제가 나왔고, 송지은은 남자친구 박위에게 실제로 서운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송지은은 “나는 이건 상상했는데 너무 서운할 것 같다”고 운을 뗐고, 박위는 “이미 한 번 서운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은 “비슷한 일이 있었던 적이 있다. 물론 서로의 오해가 조금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건 전체적인 그림을 해치지 않으면서 그 안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는 걸 잊지 않는 거다. 너는 괜찮지? 나 이 사람들 챙길게. 이런 느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위는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고 빠르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난 지은이에게 반한 이유가 정말 많은데 그중에 한 가지는 내가 어느 장소를 가고 어떤 모임을 가도 지은이를 혼자 내버려둬도 알아서 잘 크는 콩나물 같은 그런 근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날은 내가 막 교회에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정신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지은이는 지은이 친구들이 있어서 나는 지은이가 지은이 친구들을 케어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데 그게 내 오해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위는 “이 자리를 빌려서 내가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2009년 그룹 시크릿의 멤버로 데뷔한 송지은은 ‘매직’, ‘마돈나’, ‘샤이 보이’, ‘별빛 달빛’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사랑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유튜버 박위와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송지은의 예비 남편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개인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재활 과정 등을 공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일 오후 기준 ‘위라클‘ 채널의 구독자 수는 88만명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나치의 망령’ 불러들인 독일 극우, 제1당으로…분단 독일의 잔재

    ‘나치의 망령’ 불러들인 독일 극우, 제1당으로…분단 독일의 잔재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일에서 최초로 극우 정당이 지방선거에서 제1당에 올랐다. 1945년 이후 줄곧 나치 정권의 과오에 대해 사과해온 독일에서 극우 정당이 부상한 선거 결과는 적잖은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독일 사회는 통일 독일 전 동독 지역이던 튀링겐과 작센 주에서 극우 정당이 세력을 키운 원인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가 발표한 튀링겐 주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독일대안당(AfD)은 전체 88석 의석 중 32석(32.8%)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기독민주연합(CDU)은 23석(23.6%)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선거를 치른 이웃 작센주에서 AfD는 30.6%(전체 120석 중 41석)를 득표해 1위 CDU(31.9%,42석)를 1.3% 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독일을 이끌어 온 주류 정당인 CDU가 이 지역에서 패배한 건 처음이다.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끈 비요른 회케(52) AfD 튀링겐주 대표는 역사교사 출신으로, 2013년 AfD를 창당하는 데 동참햇다. 2015년 아돌프 히틀러 생가를 방문해 논란을 일으켰고, 과거사 반성은 “독일의 자학”이라고 봤다.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은 그를 극단주의자로 분류해 국가정보국이 계속 주시했다. 2021년 연설에서 나치 독일 당시 슬로건인 “독일을 위한 모든 것”이라는 금지 문구를 사용해 두 차례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독일 일간 슈피겔은 그는 ‘AfD의 진짜 보스’라고 칭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해 외신들은 “냉전 시절 공산주의 정권 지배를 받았던 지역에서 중도 주류 정치세력이 극우 정당의 부활을 왜 막지 못한 환경에 대해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민생 경제 위기’를 극우가 약진한 이유로 짚었다. FT는 “옛 동독 지역 주민들은 기성 정치 세력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은 고물가, 경제 침체, 에너지 비용 급등의 원흉이 중도 세력에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통일 전 동·서독 간 격차는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현재는 그 격차가 상당히 해소된 상황이다. 하지만 소득·고용·생활 수준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데 불만을 느낀 주민들에 동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극한 AfD의 선거전략이 먹혀들었다고 동독 출신 사회학자 슈테펜 마우는 분석했다. 가디언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는 마침내 ‘함께 속한 것이 함께 커나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35년이 지난 지금 이런 유기적 회복의 은유는 너무나 낙관적으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이 선거에서 동독의 구 공산당 출신 자라 바겐크네히트(55)가 이끄는 신생 포퓰리즘 좌파 정당 자라바겐크네히트연합(BSW)은 두 주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BSW은 튀링겐에서 15.8%, 작센에서 11.8%를 득표했다. BSW는 두 지역의 차기 집권 세력을 결정하는 ‘킹메이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선거에서 3당 연립정부를 꾸린 사회민주당(SPD), 녹색당(Grüne), 자유민주당(FDP)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로 떨어졌다. 튀링겐주에서 SPD는 사상 최저 득표율인 6.1%를 기록했고, 녹색당 FDP 모두 의석 확보를 위한 마지노선인 5%를 넘지 못해 1석도 얻지 못했다. 원내에서 정치적 스펙트럼 양극단 세력이 커지고, 중도 정치 세력의 비중은 줄면서 유럽 정치에서 오랜 주류였던 독일의 정치적 입장도 ‘연합 회의론’, ‘반이민’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주에서 AfD는 의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해 주 헌법 개정, 헌재 재판관 임명 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물론, 당장 AfD가 집권할 가능성은 낮다. 다른 모든 정당이 AfD와의 연정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CDU 역시, AfD나 BSW의 도움 없이 연정을 꾸리는 건 불가능하다. 독일 공영방송 ZDF는 집권 3당과 BSW의 의석을 다 합해도 전체 88석인 튀링겐 주의회에서 과반(45석)에 한 석이 모자라다.
  • 우원식, 개원 첫날 ‘개헌’ 제안… “내후년 국민투표하자”

    우원식, 개원 첫날 ‘개헌’ 제안… “내후년 국민투표하자”

    22대 국회가 2일 개원식 겸 9월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개원식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회를 존중하지 않고 국정 운영에 성과를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비정상적인 국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겠냐고 반박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뒤늦은 개원식을 한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모처럼 여야 당대표 회담도 있었고 대통령도 (개원식에) 참석했으면 국민 보기에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우 의장은 “개헌의 폭과 적용 시기는 열어놓되 개헌 국민투표는 늦어도 내후년 지방선거 때까지 하자. 대통령에게도 다시 한번 ‘개헌 대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민생 끌어안기, 기후특위 설치, 의정 갈등에 대한 사회적 대화 기구,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선거제도 개혁, 국민연금 개혁 등도 국회의 과제로 언급했다. 하지만 개원식은 시작부터 여야 간에 냉랭한 기류가 흘렀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우 의장이 입장하자 야당석에서 큰 박수가 나왔지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일부 초선 의원들만 손뼉을 쳤다. 개원식은 여야 간 대치 속에 임기 시작일(지난 5월 30일)부터 96일 만에 열린 역대 ‘최장 지각 개원’이다. 윤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어떤 핑계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는 헌정사의 불명예를 가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자신들의 망언은 사과하지 않은 채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을 꼬투리 잡고, 또다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런 상황(대통령 불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재 국회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비정상 국회라고 보고 있다”며 “탄핵과 청문회를 남발하고 대통령 가족에게 ‘살인자’ (발언을) 서슴지 않고 국회에서는 계엄설과 언어폭력, 피켓시위 등이 난무하는데 (대통령의) 개원식 참석이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 한덕수 총리 “독도는 우리 땅, 매일 확인할 필요 없는 것”

    한덕수 총리 “독도는 우리 땅, 매일 확인할 필요 없는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독도는 분명히 우리 땅이고, 그건 배우자나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확인할 필요가 없는 거다.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대정부 질문 당시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고 답변한 해프닝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바로 사과를 드렸고, 제가 질문을 잘못 들은 것”이라며 “설마 그렇게 당연한 걸 마치 우리가 ‘배우자를 매일 아침 당신은 내 배우자요’라고 매일 확인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도를 어느 나라 땅이라고 생각하냐는 의원의 질문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의 ‘일본의 식민 지배를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을 했다는 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당시 통계 등을 연구하는 학자들로서는 그런 의견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본에 의해 우리가 발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의 우수성, 국민이 뭔가 해보고자 하는 의지 등에 크게 기초했고, 그때그때 잘 리드했던 여러 정권의 리더들이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정무파트-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긴밀하게 소통…밀실행정 중단하라”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정무파트-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긴밀하게 소통…밀실행정 중단하라”

    “송현동을 비워놓는다는 원칙을 끝까지 관철하지 못하고 중간에 불교계의 의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검토에 들어갔던 것은 시민 여러분들께도 불교계에도 제가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최재란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오세훈 시장 답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부지 선정에 말 바꾸기 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냈다. 앞서 지난 14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이승만기념관 건립 부지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 의원은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막기 위해 상임위 질의를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 대시민 의식조사 등 반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최 의원은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건립 후보지가 용산으로 발표났다. 용산공원 건립에 대한 반발이 없지 않기에 더 지켜봐야겠지만 1년여 시간 동안 시장님과 본 의원이 논의했던 사안인지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몇 가지 질문드리겠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또한 최 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시민의식 조사를 한 결과, 기념관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이 절반(55%)이 넘고, 더 많은 시민이 기념관을 건립해도 가볼 생각이 없다(56.1%)고 한다는 점부터 분명히 짚었다. 이어 최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 건립에 서울시의 역할에 대해 “용산공원은 국가공원이다. 부지도 문체부 것이어서 공이 국회로 넘어갔다”면서도 “하지만 용산공원은 국가상징공원의 남북 축선에 있기 때문에 서울시도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대해 최 의원은 “장소만 변경됐을 뿐 시민들의 반대가 여전히 좀 있다”라며 “용산공원 정비기본계획 원칙에 새 건축물을 최소화한다고 돼 있으니 충실하게 이행하고, 건축되더라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건축물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오 시장의 태고종 공식 사과 기사를 언급하며, “불교계의 반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마치 송현동만 아니면 불교계가 괜찮다고 한 것처럼 하시면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오 시장은 지난해 5월 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송현동을 비워놓겠다고 했다. 그 뒤 반년 만에 의견을 모아주시면 송현동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더니 이제 다시 뜻과 다르게 진행됐다, 송현광장을 비워두는 게 평소 생각이었다고 말 바꾸기를 해 온 것이다. 오 시장의 입장 변화 하나하나를 지적한 최 의원은 “정책과 사업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선출직 단체장의 공적 약속에 대한 신뢰 문제, 적지 않은 예산과 인력이 수반되는 사업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오 시장에 입장 변화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송현광장을 비롯해 녹지공간 보존에 대한 원칙은 지금도 그때도 변함없다”면서도 “다만, 송현공원을 이승만기념관추진위원회 쪽에서 가장 적절한 입지로 판단하고 요청해왔고, 처음에는 분명히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었지만 논의 결과 수용할 가치가 있는 제안이라는 판단에 한때는 심도 있게 검토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최 의원이 앞서 오 시장과 질문 전에, 미래공간기획관에 추진위원회는 서울시와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소통해왔다는데 서울시는 정반대 입장이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은 데 대해, “정무파트에서 접촉을 담당했기 때문”이라고 오 시장이 덧붙여 설명했다. 오 시장의 고백으로 최 의원은 그동안의 의문이 풀렸다. 서울시 정무파트와 재단 측이 밀실에서 긴밀하게 소통해왔던 것. 최 의원은 “정무라인은 제가 이 문제를 계속 거론하는 거 알면서 어떻게 단 한 번도 연락을 주거나 방문하지 않았는지, 왜 시의원과 소통을 안 하는 것이냐”라며 유감을 표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사업은 정부예산으로 가능하지만 재단이 범국민모금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정부 주도로 건립하면 기념관 명칭에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빼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혹자는 추진위가 건국절 지정에 힘을 더하고 보수 세력 집결을 꾀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고 한다. 추진위는 기념관 건립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난관 부딪힌 지자체 통합 시도… 메가시티 ‘신기루’에 그치나

    난관 부딪힌 지자체 통합 시도… 메가시티 ‘신기루’에 그치나

    인구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초거대 광역지역연합이 추진되지만 지역 간 이견 속 난관에 봉착했다. 지자체들을 한데 모은 메가시티 조성은 통합 시도 간 주도권 다툼을 극복하지 못하고, 여론의 동력도 얻지 못하며 사실상 좌초되는 분위기다. 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부울경 메가시티를 비롯해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충북 통합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 전주·완주, 목포·신안 등 기초단체 통합 역시 통합 붐에 탑승했다. 그러나 지역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통합이 무산되거나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27일 대구·경북 행정 통합 논의 무산을 공식 선언했다. 광역자치단체 간 첫 통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군 권한과 통합 청사 소재지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국을 맞았다.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3년간 끌어오던 지방행정 개혁이 생각이 서로 달라 무산된 것은 참 아쉽다”고 말했다. 충청권 행정 통합은 중부 지방의 몸집을 키우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추진됐지만 각기 다른 입장이 변수로 작용했다. 대전과 충남은 행정통합에 적극 찬성하나 세종시는 부정적, 충북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인구 800만명에 달하는 ‘부울경 메가시티’도 사실상 좌초된 분위기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2021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 4월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 행정안전부 승인 등을 바탕으로 공식 출범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교체되며 백지화됐다. 이후 부산·경남 행정통합으로 변경했지만 시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오면서 진전이 없다. 초광역 메가시티와 별개로 기초자치단체들도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뭉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내부 갈등에 추진이 요원하다. 전북은 전주·완주 통합을 놓고 내부 갈등이 첨예하다. 찬반 단체 간 고소 고발로 번지며 지역 분열 분위기마저 보인다. 통합 찬성 측인 완주전주상생통합협회는 지난달 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군의원 11명 전원, 전북도의원 1명을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완주군 애향운동본부는 “통합 반대 세력에 대한 악마화를 중단하고 사과하라”며 “이번 고소의 건이 범죄의 혐의가 상당하다면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시장도 당연히 피소돼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1994년부터 6차례 통합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던 전남 목포·신안 통합 가능성도 미지수다. 목포에서는 찬성 여론이 높지만 신안의 경우 아직 반대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최근 통합시 명칭을 신안시로, 통합청사는 현 신안군청사를 사용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송기도 전북대 명예교수는 “넓게 보면 통합이 필요하지만 무조건적인 강요가 아닌 이해의 폭을 점점 줄여가는 설득 과정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선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찰입니다” 문 두드리자… 성착취물 제작 용의자 투신

    “경찰입니다” 문 두드리자… 성착취물 제작 용의자 투신

    경찰이 미성년자 성 착취물 관련 사건 용의자의 소재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한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쯤 30대 남성 A씨가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 8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다. 사고는 파주경찰서 수사과 1개 팀 경찰관 4명이 미성년자 성 착취물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용의자인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소재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파주서는 경찰관들이 A씨 집 벨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렸으나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경찰관 1명이 1층으로 내려가 불빛 등을 확인해 해당 호수 8층 베란다에서 A씨가 서성이는 것을 목격하고 A씨 주거지 현관문 앞에 있던 경찰관 3명에게 이를 알렸다. 이후 경찰관들은 “파주서에서 나왔다”며 현관문을 두들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웃집 베란다로 넘어가는 등 10여분간 베란다에서 머물다 아래로 떨어졌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용의자는 성 착취물 관련 제작 및 유포 혐의로 신고돼 피해자 조사까지 이뤄졌으나 정확한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용의자와의 물리적 충돌은 물론 대면 접촉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 22대 국회, 대통령 불참한 첫 개원식 ‘불명예’

    22대 국회, 대통령 불참한 첫 개원식 ‘불명예’

    대통령실 “국회 정상화 뒤 초대해야”與 170건·민주 165개 입법과제 추진방송4법 등 26일 재표결 충돌 전망 제22대 국회가 2일 개원식 겸 개회식을 열고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유일하게 ‘개원식 없는 국회’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개원식에 불참함에 따라 ‘대통령 없는 첫 개원식’이라는 불명예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에 대해 “특검·탄핵 남발 국회를 정상화하고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이 맞다. 피켓 시위하고 망신 주기할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과연 참석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김건희 여사 관련) 살인자 망언에 사과가 없다”고도 했다. 지난달 28일 민생 본회의를 연 여야는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이어가자는 기조에는 공감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경제 회복, 나라 바로 세우기, 미래 예비, 인구 증가 등 4개 기조를 바탕으로 165개 입법 과제를 추진한다. 여당도 민생경제 활력, 저출생 극복, 의료개혁, 미래먹거리 발굴, 지역균형, 국민 안전 등에 중점을 둔 170건의 입법 과제를 처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앞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4법’,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등이 재표결될 것으로 보여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 연찬회에서 “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2배의 힘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정부·여당이 제대로 역할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 방향타 선구자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개원식 이후 4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5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9일부터 12일까지 대정부 질문을 시행하고 다음달 7일부터 25일에는 국정감사가 열린다.
  • 한동훈·이재명, 민생 공통공약 협의 기구 합의

    한동훈·이재명, 민생 공통공약 협의 기구 합의

    금투세 손질·의료대책 논의 공감대채상병 특검범 등 쟁점은 합의 불발반도체·AI 지원 공감대… ‘의료사태’ 국회 차원 대책 협의키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추진하는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의료 사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선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포함해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을 뿐 유예·폐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채상병특검법과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같은 주요 쟁점 합의에는 실패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개최된 이날 여야 당대표 회담 종료 후 이를 포함해 8개 부문의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발표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반도체 산업, 인공지능(AI) 산업, 국가 기반 전력망 확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가계·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또 저출생 대책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 휴직 기간 연장 등 입법 과제를,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처벌·제재·예방 등을 위한 제도적 보안 방안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정당 정치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제도’의 재도입도 적극 협의키로 했다. 양 대표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함께 참석하는 ‘3+3 방식’으로 예정했던 90분을 훌쩍 넘겨 135분간 회담을 했다. 이후 양당 실무진이 공동 발표문 문안을 정리하는 동안 양 대표가 배석자 없이 약 40분간 독대했다. 다만 이날 공동 발표문 8개 조항 중 구체적 합의에 이른 것은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 설치’ 하나였다. 나머지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추후 협의로 미뤘다. 또 양측은 의료 현장의 혼란에 대해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에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지만, 사안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시각은 달랐다. 한 대표는 앞서 ‘의대 정원 증원 갈등’을 의제로 삼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 대표의 언급으로 이날 협상 테이블에 올라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 문책, 대책기구 구성과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해 설득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구체적 합의를 만들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곽 수석대변인은 “양당 대표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더이상 논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는 이 대표 역시 동의했다는 의미다. 한 대표의 ‘2026학년도 의대 입학 증원 유예’ 방안에 대해선 깊은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투세의 경우 ‘폐지’는 아니어도 ‘유예’까지 예상됐지만 양측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폐지를 주장하며 최소한 내년 시행을 유예하고 계속 논의하자고 했지만, 이 대표는 상법 개정안에 포함된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도 같이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과 채상병특검법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이 대표는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 중재안과 민생지원금 관련 선별·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한 대표를 압박했지만, 한 대표는 일방적 제안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여야 대표 회담 정례화 부문에서도 양측은 다음 만남의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례화하는 것보다 ‘수시로 만나서 대화하자’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양당 대표께서 오랜만에 만나서 논의한 자리인 만큼 오늘 다 합의할 수 없다. 앞으로 자주 대화의 기회를 갖자고 하신 게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한 대표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얻는 데 대해 공직선거법 수정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치가 죽고 죽이는 것만은 아닌데 최근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볼 수 있는 과도한 조치가 많은 것 같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을 겨냥했다. 반면 한 대표는 “‘법안 강행처리·거부권·재표결·폐기·재발의’라는 이런 도돌이표 정쟁 정치가 개미지옥처럼 무한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과 처분적 입법 남발이 헌법 질서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런 악순환을 끊어 내자”고 했다.
  • 겁 나는 추석 물가… 배추·무 강세에 돼지열병·럼피스킨도 ‘말썽’

    겁 나는 추석 물가… 배추·무 강세에 돼지열병·럼피스킨도 ‘말썽’

    추석 연휴를 약 2주 앞두고 먹거리 물가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에 일부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가축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6455원으로 지난해(5766원)보다 12.0%, 평년(5692원)보다는 1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무 소매가격은 1개에 3718원으로 지난해(2680원)보다 38.7%, 평년(2617원)보다 42.1% 뛰었다. 적상추는 100g에 1963원으로 지난해(1714원) 대비 14.5%, 시금치는 100g에 4110원으로 69.3% 각각 증가했다. 채소 가격 오름세는 ‘역대급’으로 더웠던 여름철 폭염 때문이다. 출하량 자체도 줄어들뿐더러 품질 역시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농업관측 8월호’에서 “8월 여름배추 출하분은 잦은 비와 고온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생육이 불균형해 지난해보다 작황이 다소 부진하다”며 “8~9월 출하되는 고랭지지역 여름무는 6월 고온과 7월 상순 돌풍 등으로 인해 생육 불균형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작황이 다소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축산물 물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경기 김포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진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31일 경기 이천의 젖소농장에선 올해 두 번째 럼피스킨 전염병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미 폭염에 닭과 병아리가 줄줄이 폐사하며 계란 1판의 소매가격(6656원)은 지난해 대비 5.2% 오른 상태다. 한국물가협회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4인 가족의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 7100원으로, 폭염과 장마에 작황 부진을 겪은 과일류와 채소류를 중심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9.1% 늘었다. 정부는 추석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4가지 추석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소, 돼지,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을 총 15만 3000t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1만 2000곳에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수품 14개 품목 구매 비용을 작년보다 5%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경찰, ‘미성년 성착취’ 용의자 소재 파악중 30대 남성 아파트서 떨어져 사망

    경찰, ‘미성년 성착취’ 용의자 소재 파악중 30대 남성 아파트서 떨어져 사망

    경찰이 미성년자 성 착취물 관련 사건 용의자의 소재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아파트 8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1시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8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다. 사고는 파주경찰서 수사과 1개 팀 경찰관 4명이 미성년자 성 착취물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용의자인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소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파주서 측은 경찰관들이 A씨 집 벨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려도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경찰관 1명이 1층으로 내려가 불빛 등을 확인한 결과 8층 베란다에서 A씨가 서성이는 것이 목격했고 이후 A씨 주거지 현관문 앞에 있던 경찰관 3명이 “파주서에서 나왔다”고 여러 차례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웃집 베란다로 넘어가는 등 10여 분간 베란다에서 머물다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의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베란다에서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당일 오후 1시쯤 미성년자 성 착취 피해 고소장을 접수 받고 2차 피해 등이 우려돼 신속한 수사를 위해 밤늦은 시간이었지만 가해자 추정 소재지를 찾았다”며 “A씨가 어떤 경위로 사망케 됐는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성 착취물 용의자, 경찰 방문에 8층서 떨어져 숨져

    성 착취물 용의자, 경찰 방문에 8층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성 착취물 관련 사건 용의자의 소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아파트 8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1시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가 8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의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사고는 파주경찰서 수사과 1개 팀 경찰관 4명이 성 착취물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용의자인 A씨의 주거지를 방문해 소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관들이 A씨 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렸으나 집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파주서 측은 설명했다. 이에 경찰관 1명이 1층으로 내려가 A씨 집 불빛 등을 확인했을 때 8층 베란다에서 A씨가 서성이는 것이 목격됐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이웃집 베란다로 넘어가는 등 10여분간 베란다에서 머물다 119가 도착하기 전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은 A씨가 베란다에서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경찰관들은 성 착취물 사건 관련 추가 피해 우려 등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고자 A씨 집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용의자는 성 착취물 관련 제작 및 유포 혐의로 신고가 돼 피해자 조사까지 이뤄졌으나 정확한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에 파주서 직원들이 가해자로 추정되는 A씨의 집을 방문해 소재를 확인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직원들은 용의자와 물리적 충돌은 물론 대면접촉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고 덧붙였다.
  • 60대 경비원 폭행해 기절…SNS에 올린 10대들 “어린데 선처해달라”

    60대 경비원 폭행해 기절…SNS에 올린 10대들 “어린데 선처해달라”

    60대 경비원을 무차별 폭행해 기절시키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10대 2명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 성재민 판사는 30일 상해 혐의를 받는 A(15)군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B(15)군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A군에게 단기 징역 1년, B군에게 장기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여러 차례 소년 범죄를 저지르면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법정에서 선처를 요구하는 등 준법 의식이 없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A군과 B군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변호인 측 “인정하고 깊이 반성”다만 변호인은 “A군의 경우 가해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피해자가 싸우자는 취지로 먼저 얘기하고 주먹을 휘두른 만큼 범행 경위와 동기를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다. B군에 대해서는 “촬영한 동영상이 SNS에 자동 업로드됐다”며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댓글 대부분은 A군을 비방했다”고 강조했다. 최후 진술에서 A군은 “피해 할아버지께 사과하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고, B군은 “다시는 잘못된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군은 지난 1월 12일 오전 0시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60대 경비원 C씨를 마구 때려 3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군은 건물 안에서 소란을 피운다고 C씨가 훈계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이를 촬영해 SNS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동영상에는 A군의 무차별 폭행 장면이 담겼다. C씨가 발차기를 당한 뒤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약 3초간 기절하는 모습도 나온다. 검찰은 이들의 죄질이 가볍지 않고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소년 범죄로 판단해 정식 재판에 넘겼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10월 16일 열린다.
  •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또다시 고개 숙인 ‘불륜 배우’, 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또다시 고개 숙인 ‘불륜 배우’, 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 김지상 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공분을 산 배우 지승현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지승현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승현은 지난 24일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한 바 있다. 그는 극 중 유명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아내인 차은경(장나라 분)과 아내의 비서 최사라(한재이 분)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코리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0위에 올랐으며 이틀 만에 80만회 가까이 조회됐다. 이후 딸 김재희(유나 분)에게도 사과하라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지승현은 이날 영상을 통해 “지난 사과 영상에 제 딸에 대한 사과가 없어서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분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극 중 딸인 재희양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잊고 행복하게 지냈던 그 이름, ‘구원무’를 다시 소환하고 ‘길채 낭자’를 다시 한번 마음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MBC 드라마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길채 역의 배우 안은진에게도 사과했다. 그는 또 “최근 ‘고려로 돌아가라’, ‘나라를 구하더니 이젠 나라를 버리냐’는 이런 심상치 않은 반응들 잘 알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제가 맡은 모든 역할에 너무 최선을 다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며 진중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굿파트너’는 시청률 1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 “치과에 사랑니 빼러 간 17살 아들 숨졌다”…日 ‘발칵’

    “치과에 사랑니 빼러 간 17살 아들 숨졌다”…日 ‘발칵’

    일본에서 사랑니를 뽑기 위해 치과를 방문했던 아들이 수술 중 사망하자 아버지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9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지난해 7월 오사카부 사카이시의 ‘사카이시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소’에서 전신마취 하에 사랑니를 뽑는 수술 도중 저산소 상태에 빠져 약 1개월 후 사망한 도미카와 유다이(당시 17세)의 아버지 유오(48)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해 7월 13일 유다이의 왼쪽 사랑니 발치 수술 도중 발생했다. 수술 시작 직후 정상적으로 96% 이상이어야 할 혈중 산소포화도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진료소 측은 이를 기관지 경련으로 판단하고 수술을 이어갔지만, 실제로는 튜브 끝부분이 빠져 산소가 폐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유다이의 아버지 유오는 “혈중 산소포화도가 20% 정도로 심정지 직전에서야 처음으로 구급차를 불렀다”며 “왜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나. 결과적으로 1시간 가까이 저산소 상태가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목숨보다 치료를 우선시했던 것 같다”며 “들으면 들을수록 있을 수 없는 사고”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사고 후 대응에 대해서도 불신감을 드러냈다. 유오 측은 7월 15일 진료소 측으로부터 A4용지 1장의 보고서를 건네받고 사과도 받았지만, 수술의 상세한 타임라인이나 실수의 원인 등에 관해서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유오는 갑자기 사라져 버린 아들을 그리지 않는 날이 없다고 했다. 그는 “아들을 잃는다는 건 마치 지옥에 있는 것 같다”며 “더 이상 그 누구도 이런 기분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료소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의료기관이기에 더욱 진지하게 재발 방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1등하면 아이폰”···러시아 클럽서 열린 ‘옷 벗기 대회’ 논란

    “1등하면 아이폰”···러시아 클럽서 열린 ‘옷 벗기 대회’ 논란

    러시아의 한 클럽이 아이폰을 걸고 참가자들이 옷을 벗게 하는 대회를 주최해 분노를 샀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서남단 도시인 아스트라한의 한 임시 나이트클럽이 고객들을 상대로 아이폰을 건 대회를 열었다. 해당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순서대로 한 명 씩 옷을 벗어야 하며, 끝까지 무대에 남아있는 참가자가 애플의 아이폰 스마트폰을 차지하는 규칙이다. 당시 무대에는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올랐으며, 이중 20대로 알려진 여성은 다른 3명의 참가자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경쟁에 참여하며 옷을 하나씩 벗어 던졌다. 해당 대회는 현장에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중단됐다. ‘옷 벗기 대회’가 열린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대회를 중지시키고 클럽 관계자들과 대회 참여자들을 긴급 체포했다. 이고르 바부슈킨 주지사는 사건 소식을 접한 뒤 크게 분노했다. 그는 “문제의 대회가 열린 장소는 유사시 시민들이 대피해야 할 보호소이자 대피소”라면서 “우리 국민이 전쟁에서 목숨을 바치는 동안, 누군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하는 수치스러운 쇼를 제작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체포된) 그들은 대피소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진짜 벙커와 최전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신상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체포된 여성 참가자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한 일에 대해 후회한다. 나의 행동은 부도덕했다.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으나, 국민들도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클럽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이폰 걸린 ‘옷 벗기 대회’ 논란…여성 참가자, 경찰에게 한 말은?[포착]

    아이폰 걸린 ‘옷 벗기 대회’ 논란…여성 참가자, 경찰에게 한 말은?[포착]

    러시아의 한 클럽이 아이폰을 걸고 참가자들이 옷을 벗게 하는 대회를 주최해 분노를 샀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서남단 도시인 아스트라한의 한 임시 나이트클럽이 고객들을 상대로 아이폰을 건 대회를 열었다. 해당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순서대로 한 명 씩 옷을 벗어야 하며, 끝까지 무대에 남아있는 참가자가 애플의 아이폰 스마트폰을 차지하는 규칙이다. 당시 무대에는 여성 2명과 남성 2명이 올랐으며, 이중 20대로 알려진 여성은 다른 3명의 참가자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경쟁에 참여하며 옷을 하나씩 벗어 던졌다. 해당 대회는 현장에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중단됐다. ‘옷 벗기 대회’가 열린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대회를 중지시키고 클럽 관계자들과 대회 참여자들을 긴급 체포했다. 이고르 바부슈킨 주지사는 사건 소식을 접한 뒤 크게 분노했다. 그는 “문제의 대회가 열린 장소는 유사시 시민들이 대피해야 할 보호소이자 대피소”라면서 “우리 국민이 전쟁에서 목숨을 바치는 동안, 누군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욕하는 수치스러운 쇼를 제작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체포된) 그들은 대피소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진짜 벙커와 최전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신상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체포된 여성 참가자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한 일에 대해 후회한다. 나의 행동은 부도덕했다.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면서 “(전장에 있는 군인의) 가족에게도 미안하다”고 밝혔으나, 현지에서는 싸늘한 시선과 날 선 비판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당국은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클럽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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