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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희진 “하이브 ‘외모 품평’ 보고서, 1년을 참다 참다 항의 메일 써”

    민희진 “하이브 ‘외모 품평’ 보고서, 1년을 참다 참다 항의 메일 써”

    하이브가 K팝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외모를 품평하는 등 부적절한 내용으로 채워진 보고서를 임원들 사이에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보고서의 존재를 처음 폭로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사내이사)가 “1년을 참다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민희진 “침묵하는 사람들 있어 계속 이어진 것”30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지난 29일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해당 문건에 대해 신랄한 비판 메일을 써서 보냈다”면서 “1년을 참다 참다 못 참고 쓴다. 뭐 하는 거냐, 지금 누구를 위한 글이냐, 이게 재밌냐”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엔 너무 스트레스여서 (보고서를)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해당 보고서의 목적이 불분명하고 부적절하기까지 하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민 전 대표는 “이 업(엔터테인먼트업)이 커지다 보니 이 업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그 사람들에게 업을 이런 식으로 알려준다는 게 제일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엔터테인먼트업계에는 ‘상명하복’의 조직 문화가 잡혀 있다며 “그런 사람들에게 이걸 주입식으로 가르친다면 업계가 뭐가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민 전 대표는 “(업계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처음에는 (보고서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곧 ‘나만 이상한 건가’ ‘원래 업계는 다 이렇게 하나’ 라는 인식을 갖게 되고 물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걸 깨고 싶어 비판 메일을 보냈던 것”이라면서 “그렇게 당당하면 밖에 까라(공개해라). 다 보여줘라”고 일갈했다. 민 전 대표는 이같은 행태를 묵인하는 구성원들에 대해서도 일침했다. 민 전 대표는 “싫어도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상하다고 생각해도 내가 말하면 밉보이겠지 하는 생각”이라면서 “나는 그런 사람들을 정당화하거나 합리화해주고 싶지 않다. 당신들이 침묵해서 계속 이렇게 온 것이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밥벌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하겠지만, 나는 밥벌이 안 하나”라고 반문했다. 하이브 “내부 통제 강화”…‘꼬리 자르기’ 비판도앞서 하이브의 ‘업계 동향 리뷰’ 보고서는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문건에는 타 연예기획사 소속 걸그룹 및 멤버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루루 데뷔를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 아님”, “외모나 섹스어필에 관련돼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좀 놀랍게도 아무도 예쁘지 않음”,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음” 등 노골적인 외모 품평과 비하가 담겼다. 특히 문건에 언급된 아이돌 중 미성년자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K팝 아이돌들에 대한 비인격적인 시각이 담긴 이같은 문건에 K팝 팬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고,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세븐틴 멤버 승관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는 당신의 아이템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하이브는 지난 29일 이재상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 분들과 업계 관계자 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CEO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으며,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이브는 해당 문건 작성자에 대해 지난 29일 직위해제했다. 다만 하이브 고위 임원들이 이같은 부적절한 보고서를 2년 넘게 공유해온 상황에서 ‘꼬리 자르기’ 식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공적 가로챈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국회의원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김동아의 ‘서울시의원 공적 가로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국회의원이 “김동아가 해냈습니다! 무악재역 유턴 신설 교통안전심의 통과!”라는 현수막을 통일로 인근에 내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공적 가로채기에 강한 유감을 표하자 김 의원은 법정 대응을 운운하며 또다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2023년에 제안한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안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에서 도출된 설계도를 근거로 서울경찰청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가결된 사안이다. 서울시가 서울경찰청에 보낸 공문에도 “지역구 시의원의 교통운영체계 개선 요청”에 따라 교통처리계획 변경안을 마련하여 심의 요청을 하였음이 명기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동아 의원은 해당 사업은 자신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라며 변명을 해댔다. 이미 서대문구 지역구의 문성호 시의원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이었던 사안을 2024년 4월 총선에서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 자랑인가. 아니면 지역 현안에 대해 현황 파악조차 하지 못했거나, 애초부터 숟가락 얹기에 혈안 되어있었던 것인가. 백번 양보하여 김동아 의원이 해낸 사업이라면, 서대문구 4선 의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해결하지 못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을, 임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 의원이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소수의 주민과 주민설명회를 하고 경찰청장에게 요청 공문 한 번 보냄으로써 해결했다는 말인가. 해당 사업은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개선 계획안을 마련하여 서울시에서 용역을 진행하여 도출된 설계도가 있었기에 경찰청 심의위원회에서 가결될 수 있었던 사안이다. 해당 사안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봤다면 정치인이라는 양심을 가지고 ‘김동아가 해냈습니다’ 식의 호도성 문구를 지역민들에게 감히 내보일 수 없었을 것이다. 치적을 위한 교묘한 현수막 정치가 횡행한다고는 하나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치적 훔쳐 쌓기로 지탄받으니, 서울시의원이 행정절차를 이해 못 한 것이라며 사과와 법적 대응 검토를 운운하는 것은 선을 넘은 행위이며 이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 김동아 의원이 진정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에 진심이라면 주민들을 호도하는 현수막을 내리고, 자신의 핵심 공약을 1호로 해결해 준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라. 2024. 10. 30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3주 일하고 그만두더니”… 가게 옆 1분 거리에 똑같은 샐러드집 차린 알바생

    “3주 일하고 그만두더니”… 가게 옆 1분 거리에 똑같은 샐러드집 차린 알바생

    한 샐러드 가게 사장이 같이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가게 바로 옆에 같은 종류의 점포를 차렸다며 분노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사연을 제보한 30대 남성 A씨는 부산에서 프랜차이즈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두 달 전 가게를 개점하며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았다. 당시 40대 여성 B씨가 지원하면서 장기근속할 수 있다고 해 B씨를 뽑았다고. B씨는 아이 엄마인 A씨가 저녁부터 밤까지 일하는 사유가 궁금해 물었고, B씨는 “원래 저도 샐러드 가게를 차리려고 했기 때문에 경험도 해보고 체력 테스트도 해볼 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며 “하려던 가게는 자금이 부족해서 엎어졌다”고 답했다. 그런데 B씨가 아르바이트한 지 2주 정도 됐을 때 A씨는 CCTV를 보다가 B씨가 10시 30분에 퇴근해 버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그의 이른 퇴근이 신경 쓰였지만,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도 힘들어 한두 번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B씨가 근무한 지 3주 차에 문제가 생겼다. 배달앱에는 원래 가게 영업시간인 11시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 한 손님이 주문했는데 B씨가 10시 30분에 퇴근을 해버려 배달을 못 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이에 참아왔던 A씨가 “왜 마음대로 일찍 갔냐”고 따져 묻자, B씨는 “영업이 끝나서 마감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퇴근했다”고 답했다. A씨가 “최소한 10시 50분까지는 있어 달라”고 요청하자, B씨는 “더 이상 일을 못 하겠다”며 그만두겠다고 했다. A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아르바이트생 구할 때까지만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A씨는 “다음 아르바이트생을 구할 때 내가 개선하거나 고쳐야 할 점이 있냐”고 B씨에게 물었는데, B씨는 “힘들지도 않았고 괜찮았다”고 답했다. 이에 A씨가 “그러면 왜 그만두냐. 6개월 이상 일할 수 있다고 얘기했잖나”라고 하자 B씨는 “사실은 그때 얘기했던 내 샐러드 가게를 다시 차리려고 한다”고 답해 A씨를 다소 황당하게 했다. 그렇지만 A씨는 우선 “축하한다. 응원한다”며 B씨와 좋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B씨는 A씨에게 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A씨가 “언제 한번 먹으러 가겠다”며 “가게 위치는 어디냐”고 묻자, B씨는 머쓱 거리며 대답하기를 꺼렸다. 이에 A씨가 “얘기해달라, 괜찮다. 어차피 알게 될 텐데”라고 하자, B씨는 “바로 옆”이라고 답했다. B씨가 말한 ‘바로 옆’은 말 그대로였다. A씨 가게에서 불과 걸어서 1분 거리, 약 130m 떨어진 곳이었다.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생각한 A씨가 “아르바이트 계약할 때 경쟁업체나 제3연구개발 등 영업자산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은 누설하지 않겠다는 비밀 유지 확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B씨는 당당하게 “내가 프랜차이즈 법무팀에 문의했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속상했던 A씨는 소상공인 커뮤니티에 글을 썼고, B씨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자 B씨가 찾아왔다. 그는 A씨에게 “글을 봤다. (그 글 때문에) 샐러드 가게를 열 수 없다. 퇴근 시간보다 일찍 퇴근한 건 사과하겠다”며 글을 내려달라고 했다. 마음이 약해진 A씨는 글을 내려주겠다고 했는데 찜찜한 마음이 들어 B씨가 있었던 3주간의 CCTV를 돌려봤다. 알고 보니 B씨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처음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10시 30분에 퇴근을 했으며, 청소기를 이틀에 한 번은 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B씨가 청소기를 돌린 건 3주간 2, 3번이 다였다. A 씨는 “아무래도 B씨가 일부러 상권분석을 하려고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일도 대충대충 했구나’란 생각이 들어 괘씸했다”고 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쓴 글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B씨는 A씨 가게에 남편까지 대동하고 찾아와 “동종업계라도 샐러드 메뉴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비밀 유지 확약서를 썼다고는 하지만 좀 애매하긴 하다. 비밀 유지 위반이라고 특정될 만한 행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법적인 강제성을 행사할 수 없을 것 같다. 결국 도덕적인 부분인 건데 B씨 본인은 알 거다. 그래도 법적으로 구제받기에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 청송은 산소 탱크… 한국 국가대표 ‘힐링 카페’

    청송은 산소 탱크… 한국 국가대표 ‘힐링 카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송을 대한민국 대표 힐링·관광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청송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지역인 관계로 전국 어느 도시보다 산소 발생량이 많은 데다 굴뚝 하나 없는 무공해 도시”라며 “자연과 사람이 전혀 때 묻지 않은 순수를 만날 수 있는 고장”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명품 청송사과 축제에 오셔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다음은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 -올해 청송사과축제를 소개하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둔치에서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다양한 전시·판매·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로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헬로콘서트 좋은 날, 세계 유교문화축전(하나 되는 청송 음악회) 등 공연도 준비돼 있다.” -청송사과와 축제의 명성이 높다. “청송사과는 올해까지 1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12년 연속 수상은 각 부문을 망라해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소비자 조사 결과 청송사과는 최초 상기도와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청송사과축제도 대한민국 대표문화관광축제,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북을 대표할 최우수 축제로 각각 선정됐다.” -청송사과가 전국 사과 브랜드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이유는. “특출한 맛과 품질 때문이다. 여기에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친환경 신기술 보급, 차별화된 마케팅 등 삼박자가 고루 더해졌다. 청송군은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형이자 고지형 분지이며 생육 기간에 일교차가 13~14도로 매우 커서 사과 재배에 아주 적합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는 등의 날씨 여건 또한 맛있는 사과를 탄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품종 갱신과 미래형 과원 조성, 관수 및 지주시설 등에 대한 투자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사과축제를 앞두고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한반도 내륙에서 최초로 두 번째 재인증에 성공했다. “지난 9월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로부터 재인증을 의미하는 ‘그린카드’를 받았다. 청송의 지질과 자원, 문화적 가치와 이를 활용한 교육관광 프로그램이 또다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2017년 5월 처음으로 유네스코로부터 법적 지위를 획득한 청송 지질공원은 2028년 12월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골프장 조성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교보증권 컨소시엄(주관사 교보증권 주식회사)과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내 골프장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말까지 골프장 조성을 위한 잔여 부지(10% 정도) 매입 및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착공할 계획이다. 청송골프장(가칭) 건설 사업은 파천면 신기리 일원 약 144만㎡ 부지에 민간자본 1260억원을 투입해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을 위한 숙박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 사업은. “이색 숙박시설인 ‘라비에벨’(La vie est belle)이다. 라비에벨은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뜻이다. 2026년까지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가족호텔과 글램핑장, 바비큐장, 트리하우스, 카페·식당, 물놀이장, 주차장 등을 갖춘다. 호텔의 편안함과 캠핑의 즐거움, 산소카페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송군의 각종 사업이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농어촌 무료버스를 운행하는데 성과는. “2023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누구나 농어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주민 이동권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관광객 유치 및 집객 효과 등으로 버스 이용객이 이전보다 25~30% 증가하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이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출 억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버스 탑승객 대부분이 노인과 학생이므로 지자체 재정을 공익적으로 분배한다는 명분도 있다. 특히 버스 무료승차제는 경북도 내 각 시군은 물론 전남, 경남, 강원 등지 지자체들이 잇따라 벤치마킹하면서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8282 민원처리팀’호응이 대단하다. “청년이 떠난 농촌을 지탱하는 노인들의 생활민원을 바로 처리해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농촌에는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형광등이 꺼져도 갈지 못하고 수도가 얼어 터져 물이 안 나오는데도 해결을 못 해 감수하고 있다. 바로 이런 분들이 없어야 할 것 같아 지난해 1월 ‘8282 민원처리팀’을 탄생시켰다. 전기 배선을 비롯해 수도·방충망 수리 등 처리한 민원도 다양하다. 지난 9월까지 5200여건의 각종 지역 민원을 해결했다. 이용자의 43%가 고령자였고 나머지 10%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지역민들에게 나누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극복 방안은. “지난 9월 기준 청송군 인구는 2만 4298명이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로 인해 매년 1%에 가까운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여성교도소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청송군 산하 기관단체 3곳(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문화원, 청송군체육회)의 임직원에 대해 주 4.5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43가구)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가톨릭대, 청송지역 고등학교 4곳, 교촌 등 6개 기업과 손잡고 ‘청송군 K-U시티 항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자녀 학폭’ 성남시의원, 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장직서 ‘해임’

    ‘자녀 학폭’ 성남시의원, 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장직서 ‘해임’

    자진 사임 의사 밝혔으나, 학교운영위원회서 해임 처리 초등학생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물의를 빚은 경기 성남시의원이 중학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장직에서 해임됐다. 2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시의회 A 의원은 이번 학교폭력 사안에 연루된 자녀가 아닌 중학생 자녀가 다니는 B 중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장을 맡아왔으나, 최근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중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A 의원을 사임보다 수위가 높은 해임으로 처리했다. A 의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경기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앞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남시의원의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C 학생을 상대로 공원에서 과자와 모래를 섞어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 이 사건 신고를 접수한 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실을 파악한 뒤 최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4명 중 2명에게 서면사과 및 학급 교체 조치를, 나머지 2명에겐 서면사과와 봉사 4시간 등을 내렸다. 한편 지역 주민들과 온라인 맘카페 회원들은 A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23일 분당구 D초등학교 앞, 28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근조화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 경쟁사 아이돌 외모 품평 하이브 “참담한 심정…리더십 문제의식 부족”

    경쟁사 아이돌 외모 품평 하이브 “참담한 심정…리더십 문제의식 부족”

    하이브가 경쟁 기획사 소속 아이돌의 외모를 평가한 자사 내부 문건에 대해 사과했다. 국정감사에서 해당 문건이 공개된 후 닷새 만에 나온 조치이다.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29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분들,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CEO는 “시장 및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고위 임원)에만 한정해 공유됐으나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문서에 거론돼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분들께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며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드려 직접 사과드리고 있다. 또한 회사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받는 하이브 뮤직 그룹의 모든 아티스트분들께도 진심을 다해 공식 사과를 전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CEO는 특히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 된 점에 대한 잘못과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혀 사실이 아닌 역바이럴(음해성 여론 조작)에 대한 의혹까지 더해져 무고한 아티스트분들과 구성원들이 오해와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CEO는 하이브 리더십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이 부족했다’고 자인했다. 하이브는 이 같은 문서 작성도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 소속의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며 “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소속사인 하이브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승관은 “이 말은 확실하게 전하고 싶다. 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 당할 만큼 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 온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우리들의 서사에 쉽게 낄 자격이 없다.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이브의 아이돌 외모 품평 문건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하이브의 ‘업계 동향 리뷰 자료’에는 경쟁사 가수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하이브는 국정감사 도중 해당 문서 제보자를 색출해 책임을 묻겠다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가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 [단독]‘성추행’ 의혹 서울여대 교수, 비판 대자보 붙인 학생 명예훼손으로 고소

    [단독]‘성추행’ 의혹 서울여대 교수, 비판 대자보 붙인 학생 명예훼손으로 고소

    A교수 측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 있어”서울여대 “대응방안 논의 중” 교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서울여대의 한 교수가 자신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작성한 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노원경찰서와 서울여대 등에 따르면 서울여대 인문대 소속 A교수는 학교의 공개 사과, 피해자와 가해 교수의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한 대자보를 붙인 학생 B씨를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여대 인권센터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7월 A교수의 행위가 성희롱·성추행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같은해 9월 인사위원회에서도 A교수는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B씨를 포함한 학생들은 지난 4일 ‘그 교수 보아라’, ‘무슨 낯짝으로 교단에 계십니까, C전공 A교수님’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교내 강의실과 연구실 앞에 붙였다. 이에 A교수는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교수는 B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사실관계와 다른 점도 있는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달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A교수 측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고소 사건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어렵다. 결과가 나온 후에 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학교 측의 대응 방안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 “놀랄 만큼 못생겨” 보고서 파문…하이브 “책임 통감한다”

    “놀랄 만큼 못생겨” 보고서 파문…하이브 “책임 통감한다”

    K팝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외모를 노골적으로 품평하는 내용이 담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내부 문건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해당 문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이브 “각 소속사에 별도 연락해 사과”하이브는 29일 이재상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당사의 모니터링 문서에 대해 아티스트 분들과 업계 관계자 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해당 문서는 업계 동향 및 이슈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사후적으로 취합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라면서도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그대로 담긴 점, 작성자 개인의 견해와 평가가 덧붙여진 점, 그리고 그 내용이 문서로 남게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혀 사실이 아닌 ‘역바이럴’(악의적인 내용을 소셜미디어 등에서 바이럴 마케팅하는 행위)에 대한 의혹까지 더해져 무고한 아티스트 분들과 구성원들이 오해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문서에 거론돼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 외부 아티스트 분들께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각 소속사에는 별도로 연락드려 직접 사과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사로 인해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모든 아티스트 분들께도 진심을 다해 공식 사과를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문서를 공유받은 리더십의 문제인식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CEO로서 해당 모니터링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를 수립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이브는 “회사의 대표로서 통렬한 반성 그리고 자성과 성찰을 통해 과거 잘못된 부분은 철저히 개선하고, 모든 K팝 아티스트의 권익과 팬 여러분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해 K팝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성형 너무 심해”…시총 8조 기업의 ‘악플’ 보고서앞서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이브가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고위 임원들 사이에서 공유하는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루루 데뷔를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 아님”, “외모나 섹스어필에 관련돼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좀 놀랍게도 아무도 예쁘지 않음”,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음” 등 다른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에 대한 노골적인 외모 평가가 담겼다. 약 2000장 중 극히 일부만 공개된 것으로, 특히 문건에 언급된 아이돌 중 미성년자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민 의원은 “저희가 보기에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싶은 내용들이 있어 (전문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인 인식과 태도가 보고서에 담겨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호 하이브 COO(최고운영책임자)는 “팬과 업계가 K팝 전반에 대해 어떤 여론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는 문건 중 하나”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있는 많은 글을 모으고 종합한 내용으로 하이브의 의견이나 공식적 판단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도중 보도자료를 배포해 ‘제보자 색출’을 예고했다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민희진 “편파적” 비판…하이브 아이돌도 쓴소리논란이 된 하이브의 내부 문건은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사내이사)가 “지나치게 편파적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5월 입장문을 통해 “매주 내부 회람되는 ‘업계 동향 리뷰’에는 편파적이고 편향된 내용이 지속돼 어도어는 ‘최소한 객관성이라도 유지하라’고 이의를 제기했다”면서 “객관성이 결여된 공신력 없는 개인의 내용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전사 임원들에게 배포돼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K팝 아이돌들에 대한 비인격적인 시각이 담긴 이같은 문건에 K팝 팬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고, 문건에 거론된 아이돌들의 소속사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소속 세븐틴 멤버 승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 멤버들을 포함해 K팝이란 큰 산업 속에서 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동료들과 친구들은, 진심으로 이 일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 당할 만큼 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 온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승관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 맘대로 쓰고 누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엔믹스 멤버 해원이 자신에게 쓴 손편지를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한편 이같은 문건의 존재를 처음 외부에 알렸던 민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오늘(29일) 밤 9시 ‘김영대의 스쿨오브뮤직’ 첫 라이브 방송 인터뷰 코너에 민 전 대표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 김주형 SNS에 영어로 장문 해명 “잘못된 보도 많아…라커 파손 고의 없어”

    김주형 SNS에 영어로 장문 해명 “잘못된 보도 많아…라커 파손 고의 없어”

    김주형(22)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 준우승 뒤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작성된 장문의 글을 올려 적극 해명에 나섰다. 김주형은 “어제 한국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벌어진 일로 인해 여러 추측이 나돌았다”며 “잘못된 보도가 많아 이를 바로 잡고 싶다”고 운을 뗐다. 김주형은 27일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인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안병훈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경기 후 김주형이 화를 참지 못해 라커 문을 부쉈다는 보도가 나왔고, 김주형의 매너에 대한 지적도 뒤따랐다. 김주형은 이와 관련 “연장 패배 후 제가 좌절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라커를 조금이라도 훼손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커 문이 떨어진 직후 DP 월드투어와 KPGA에 연락해 그 사실을 전하고 수리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전했다. KPGA 상벌위원회 회부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투어 관계자와 연락하면서 사과와 손해 배상 제안을 했고, 그것으로 그 문제는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또 제가 실망하게 해 드린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 “아가씨 있어요?”…최민환 ‘성매매 의혹’ 처벌 가능할까

    “아가씨 있어요?”…최민환 ‘성매매 의혹’ 처벌 가능할까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31)이 전처인 라붐 출신 율희(26)의 폭로로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간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성매매가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범죄의 특성상 입증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유진 변호사는 28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녹취록에서) 최민환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근처에 갈 만한 호텔이나 모텔을 빨리 잡아달라’ ‘미결제 대금 128만원을 텔레그램으로 보내주겠다’ ‘초이스 말고 다른 곳을 하고 싶다’ 등 말하는 내용을 보면 성매매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성매매라는 것이 미수는 처벌되진 않고 기소에 이르렀을 때만 처벌이 된다”며 “추후 수사 과정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변호사는 “강간이나 강제 추행은 부부간에도 성립할 수 있다”며 “보통 부부 사이가 유지되는 관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고 이혼 진행 시 일이 불거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형법상으로도 처벌이 가능하며, 최 씨는 불법 성매매 여부뿐만 아니라 강제추행도 문제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약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율희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지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그 나이 때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 그는 2022년 7~8월 녹취된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A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 속 최민환 추정 남성은 A씨에게 “아가씨 있어요?” “몰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오늘 여기 아가씨가 없다고 한다” “지난번 230만 원 결제해야 하니 계좌번호 보내 달라” “지금 갈 수 있는 호텔 예약할 수 있냐. 모텔도 괜찮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이에 대해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면서 “많은 분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 사과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접수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 “엉덩이 보고 투표함” 미니스커트女 선거운동 ‘포착’…日 경악한 모습

    “엉덩이 보고 투표함” 미니스커트女 선거운동 ‘포착’…日 경악한 모습

    지난 27일 제50회 일본 중의원 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선거운동을 도운 여성 스태프들이 짧은 하의를 입고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에서는 “부적절한 방법으로 표를 얻으려 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일본 후지TV에 따르면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도쿄도 제26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의사 다부치 마사후미의 선거운동을 함께한 여성들이 부적절한 옷차림으로 시민들을 만나 물의를 일으켰다. 다부치는 낙선했다. 엑스(X)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형광 점퍼를 입은 한 여성이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후보 홍보 전단을 들고 있는 뒷모습이 담겼다. 다만 너무 짧은 치마 길이에 엉덩이 일부가 보일 정도였다. 지난 23일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이날 기준 2017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건 가까이 의견이 달리고 있다. 다부치 선거운동에 참여한 한 여성 스태프는 자신의 X에 직접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망사 스타킹과 반바지를 입고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장면이었다. 이 역시도 반바지 길이가 짧아 엉덩이가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다소 외설스러운 의상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진지하게 임해라”, “변태 표를 얻으려는 것이냐”, “저런 의상으로 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 등 비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X에 “엉덩이 보고 다부치에게 투표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누군가 (여성들에게) 부탁한 것 아니냐”, “저런 복장을 좋게 생각하는 사람의 품위를 의심하게 된다” 등 다부치가 일부러 여성들에게 짧은 옷을 요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다부치는 “엉덩이가 노출돼 과격하다고 생각했다”며 본인이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할 때 연두색 점퍼를 입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하의에 대해서는 특별히 정한 규정이 없었다”며 “충분히 관리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여성 스태프는 “특별한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는 입장이다.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던 여성은 “단순히 더워서 그랬다”며 “망사 스타킹도 평소 신었던 것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복장의 자유’를 언급하며 “다부치도 ‘(짧은 의상이) 상관없지 않냐’는 느낌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사례를 단속하지 않으면 앞으로 저속한 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 맨유 사령탑서 경질된 텐하흐 후임에 ‘젊은 피’ 아모림 급부상

    맨유 사령탑서 경질된 텐하흐 후임에 ‘젊은 피’ 아모림 급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격 경질한 사령탑 에릭 텐하흐(59) 후임으로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39)이 부상하고 있다. 아모림은 포르투갈 리그의 스포르팅CP를 지휘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BBC 스포츠와 디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맨유는 전날 해고한 텐하흐 후임으로 아모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유로(150억원)의 위약금 지급 준비를 하고 있다. 아모림의 스포포르팅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아모림은 2020년 스포르팅 1군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아 2020~21시즌 정규리그인 프레메이라리가에서 우승했다. 스포르팅이 정규리그 우승하기는 19년 만으로, 2021년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또 2023~24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안기면서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령탑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모림 역시 EPL 진출에 관심이 있다. 지난 4월 웨스트햄과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구단에 비밀리에 논의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아모림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맨유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라면서도 “맨유 감독직과 관련해 말해 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맨유 역시 아모림과의 이야기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말하지 않는 것 자체가 스토리를 만든다고 BBC가 전했다. 맨유로서는 그를 사령탑으로 앉힌다면 일종의 도박이다. 아모림은 포르투갈 리그 이외에는 경험이 없고, 맨유 감독으로 엄청난 압박감에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아모림이 맨유 이적에 동의했고, 맨유와 스포르팅이 아모림의 1000만유로 보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1000만유로는 적지 않은 보상이지만 텐하흐 시대 맨유가 선수들에게 지급한 금액과 비교하면 큰 바다의 물 한 방울 격이다. 맨유는 후임 사령탑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판 니스텔로이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를 맡겼다. 2022년 4월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는 2022~23시즌 맨유를 EPL 3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떨어졌고, 이번 시즌 초반 9경기에서 3승2무4패(승점 11)로 14위에 그치며 지도력이 도마에 올랐다. EPL 역대 최다 13회 우승팀인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13년 팀을 떠난 뒤 리그에선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 2030도 혈당과의 혈투… 과일은 안심? 주스 말고 껍질째 먹어야

    2030도 혈당과의 혈투… 과일은 안심? 주스 말고 껍질째 먹어야

    직장인 박정현(30·가명)씨는 지난달부터 왼쪽 팔에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붙이고 혈당을 수시로 확인한다. 박씨는 “아침 공복에 쌀밥을 먹자마자 혈당이 높아지는 걸 보고 식단 관리에 더 힘쓰게 됐다”고 했다. 그는 혈당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사과 발효 식초(애사비)를 희석한 물을 갖고 다니는 것은 물론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려고 노력한다. 혈당과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고열량 음식의 유혹은 강해지지만 우리 몸은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팩트시트(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533만명에 이른다. 또한 혈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당뇨병 전 단계’(공복 혈당 100~125mg/dL)에 해당하는 사람(30세 이상)은 1400만명으로 추정됐다. 당뇨병이란 혈액에 당이 지나치게 많아 소변으로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분비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못 하면 혈액 속 포도당이 너무 많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췌장의 베타 세포가 자가면역에 의해 공격받는 ‘제1형 당뇨병’과 과식이나 비만 등으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등이 있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젊은 당뇨병 환자들은 대부분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한다. 강신애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28일 “20년 전에는 젊은 당뇨병 환자 상당수가 1형 당뇨병이나 성인 잠재성 자가면역 당뇨병(LADA)이었지만 최근에는 10대에서도 2형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로 알려졌지만 이는 심한 경우에 해당하며 초기 당뇨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 오태정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피로감이나 시력 저하, 손 저림, 체중 감소 등으로 병원에 왔다가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며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면 이미 고혈당으로 인한 탈수가 심한 단계이니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다. 당뇨병성 신증과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발병 위험도 높인다. 암이나 감염, 경도 인지장애 혹은 치매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데 젊었을 때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여생 동안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다고 모든 음식을 절제해야 하는 건 아니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에너지의 3분의2 정도를 탄수화물에서 얻는데 이를 절반 가까이 줄이면 식사 조절을 잘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처럼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과 과도한 나트륨,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은 주스로나 말려서 먹기보다는 껍질째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은 우리 몸의 포도당 사용 능력을 높이고 혈당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려 당뇨 관리에 효과적이다. 매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통근 시간 걷기’, ‘계단 이용하기’ 등을 식사하고 나서 60~90분 뒤 하는 게 좋다. 단, 조절되지 않는 심한 고혈당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을 삼가는 편이 좋다. 식사·운동요법만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땐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RA)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 [세종로의 아침] 1000만, 200만 그리고 논두렁 잔디

    [세종로의 아침] 1000만, 200만 그리고 논두렁 잔디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올해는 기념비적 해다. 팀당 144경기를 치렀는데 정규시즌만 1088만 7705명의 관객이 입장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1000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경기가 없는 월요일을 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경기당 평균 1만 5000명이 넘는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는 얘기다. 올 시즌 프로야구 관객이 구름처럼 모인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2030 여성의 티켓파워, 소셜미디어에서 만들어지는 쇼트폼 콘텐츠 확산, 새로운 스타의 탄생과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등 전통 명가가 상위권에 포진한 것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프로야구의 열기뿐 아니라 올 시즌 프로축구 역시 열기를 이어 가고 있다. 프로축구는 28일까지 치러진 경기를 기준으로 누적 관중 226만 106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7월 2013시즌 승강제 도입 이후 282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프로농구도 야구와 축구의 인기에 힘입어 2024∼2025시즌 역대급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2015~2016년 시즌 102만 1499명 이후 9년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것이 올 시즌 목표라고 한국농구연맹(KBL)은 밝혔다. 프로스포츠는 치열한 승부 끝에 느껴지는 희열,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 등 정서적 측면에서 국민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 프로스포츠의 인기는 입장료, 방송중계권료, 스폰서, 용품 판매 등 수입의 증가로 이어져 스포츠산업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프로스포츠협회의 ‘2023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스포츠 경기 직관 흥행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관람객들은 ‘전반적인 경기력 강화’(24.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입장권 할인과 프로모션 강화, 경기장 환경 등이 있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를 볼 수 있는 경기장과 같은 하드웨어도 흥행을 위한 필수요소라는 말이다. 특히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신규로 유입된 스포츠팬을 대상으로 향후 경기장 방문에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경기장 환경 개선을 1순위로 꼽았다는 점이다. 최근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 예선 홈경기가 관중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상암이 아닌 용인에서 치러졌다.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3차전 경기도 광주가 아닌 용인에서 치러졌다. 좋은 경기를 치르기에 상암과 광주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장을 옮긴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은 각각 국정감사에서 잔디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해야 했다. 골프를 제외한 프로야구, 축구, 농구, 배구의 65개 구단은 전국 72개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포항스틸러스가 연고구장으로 사용하는 포항스틸야드를 제외한 71개 경기장이 모두 공공체육시설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공공체육시설을 구단이 운영만 하거나 임대 형태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을 활용하는 데 제약이 많고 더 많은 팬을 만족시킬 수 있는 팬 친화적 경기장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열린 잠실이나 대구, 광주 야구장의 잔디 역시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프로경기용 경기장 72개 중 직접 경기장을 관리 운영하는 구단은 K리그 5개 구단(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서울 이랜드 FC, 경남 FC)과 KBO리그 5개 구단(한화 이글스, kt wiz,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으로 전체 구단의 약 15%에 불과하다. 공공 중심의 경기장 소유와 관리 운영 구조 때문에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형태의 관중석 설치도 어렵다. 프로스포츠용 공공체육시설은 신규 시설 조성 과정에서 구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대한 팬 친화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잔디와 같은 시설관리에도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하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초록빛 단풍놀이, 꽃 없는 꽃 축제… 한반도가 철 없어졌다 [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초록빛 단풍놀이, 꽃 없는 꽃 축제… 한반도가 철 없어졌다 [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기후가 깨트린 ‘축제 공식’물들기 전에 단풍 시기 끝나 낙엽가을에 벚꽃 만개… 개화 오락가락지자체 축제 상당수가 취소·파행인류 위협하는 ‘그린 스완’지구촌 곳곳 이상기후 현상 속출EU 2050년 모든 생태계 복원 목표“식물 보전 중요… 種 거래 열릴 것”잎은 붉게도, 노랗게도 물들지 못했다. 초록색인 채로 떨어졌다. 어떤 잎은 새까맣게 타고 말라비틀어져 검은색이 된 채 가지에 붙어 있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역대 최장 열대야 속에서 고통받은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식물 시계도 대혼란을 겪고 있다. 봄꽃은 절기와 맞지 않게 피어났고 여름 폭염에 시달린 나무들은 단풍을 물들일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이제는 식물들이 소리 없이 보내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신문은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후로 인해 국내외에서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현상과 이에 대한 대책을 짚는 기획 시리즈 ‘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가을 지역 축제 주인공이 바뀌고 있다. 단풍, 상사화, 아스타꽃, 송이버섯이 사라진 자리를 김밥, 라면, 만두가 채웠다. 계절의 주역이던 자연과 특산품이 계절을 타지 않는 가공식품에 밀려났다. 한반도에서 계절이, 그것도 봄과 가을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계절 실종’의 여파다. 봄꽃이 이상 개화한 탓에 봄 축제를 망쳤던 지방자치단체들은 초록색을 유지한 채 물들지 않는 단풍의 태업 앞에 다시 속수무책이 됐다. ‘대구 팔공산 단풍 축제’는 단풍 없이 열렸다. 이미 지난달에 함평 모악산 꽃무릇 축제나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꽃 없는 꽃 축제’로 치른 다음에 벌어진 일이다. 지역 축제 전문가인 안남일 고려대 교수는 28일 “최근 몇 년 새 이상고온으로 겨울철 축제가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앞으로 나들이철에 열리던 자연·생태 축제, 가을철에 사과·복숭아·배추 등을 소재로 하는 특산물 축제를 지속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70년 이후 사과는 강원도 일부에서만, 2090년 복숭아는 전 국토의 5.2%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는 당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SSP5·탄소 감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조건)를 가정한 관측이다. 때에 맞춰 꽃이 피고 잎이 지는 ‘식물 계절’이 교란된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올해 혼란이 극에 달했다. 지난달 중순 인천과 충청, 전남 지역에서 때아닌 ‘가을 벚꽃’이 만개하고, 이달 들어선 설악산 한계령과 화악산에서 진달래가 피어났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상 한파가 있고 며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자 봄인 줄 착각하고 꽃을 피웠을 수 있다”면서 “내년 봄 꽃 피울 때 써야할 막대한 에너지를 성급하게 쓴 것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0년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는 인류가 초래한 기후변화가 결국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이 되는 ‘그린 스완’이 될 것이란 경고를 보냈다. 보고서가 나온 지 5년이 채 안 돼 폭염, 국지성 폭우, 폭설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지구를 몇 바퀴 흔들었다. 2021년 북미 서부 지역에선 도시 열돔 현상에 갇힌 수백명이 사망했다. 2022년 유럽에선 영국 런던 활주로가 녹아내리는 땡볕 더위가 이어졌다. 이 기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대홍수가 빈번했다. 주요 도시에서 ‘그린 스완’이 목격된 이후 각국에서 대응 어젠다가 만들어졌다. 미국은 2030년까지 국토·해양의 30%를 보전하는 아메리카 더 뷰티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고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모든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자연복원법을 만들었다. 올해 이상기후를 본격 체감한 한국의 대응은 무엇이 될까. 마침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6)에선 식물 보전의 경제적 가치를 재평가 중이다. 이 회의에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지난해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시한 기업이 1만 1400여곳으로 2022년 7900여곳 대비 43% 늘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방한한 폴 스미스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사무총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을 열었듯 종 다양성 거래 시장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사설] ‘역대급’ 이공계 자퇴, 탈한국… 꿩도 매도 놓치는 중

    [사설] ‘역대급’ 이공계 자퇴, 탈한국… 꿩도 매도 놓치는 중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의 자퇴나 해외로의 탈출 등 ‘이공계 엑소더스’가 심각하다. 열악한 처우에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 의대 열풍현상이 겹치면서 빚어지는 사태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는 미래산업을 떠받칠 고급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우리는 지금 국가적인 손실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만 보고 있는 중이다. 서울대의 신입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1학기까지 자퇴한 신입생 611명 가운데 공대생이 187명(30.6%)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2학기에 자퇴했는데, 이공계가 의대 입시를 위한 중간 거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이스트에서도 최근 3년간 182명이 의학계열 진학을 위해 자퇴했다. 졸업 이후의 처우 불만과 불안정한 정부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공계의 불안감은 ‘탈한국’ 행렬로도 입증된다.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해외로 떠난 이공계 인재는 석박사 9만 6000명을 포함해 33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미국의 고급인력 취업 이민비자(EB-1.2) 발급 건수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한국은 10.98명으로 인도(1.44명)와 중국(0.94명)의 10배나 된다. 그만큼 해외 유출이 심각한 것이다. 이들이 나중에 귀국한다면 국가 자산이겠지만 고액연봉을 받는 현지에 남을 공산이 크다. 국내는 이미 심각한 인재 부족 사태가 예고된다. 디지털, 반도체 등 5대 신기술 분야에 2027년까지 34만 5000여명의 인력이 모자랄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9월에야 이공계 인재 육성책을 발표했다. 대학원생들에게 내년부터 월 100만원 안팎의 연구생활 장려금을 지급하고 석사과정생 1000명에게는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2034년까지 카이스트 등 4대 과학기술원과 대학 연구소에 2900명의 박사후 연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세계 주요국의 총력전에는 족탈불급이다. 미래 산업의 패권을 쥐기 위해 미국은 지난 24일 인공지능(AI)을 핵무기 같은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정했다. AI를 단순히 산업을 넘어 국가 안보 자산으로 규정하고 해외 인재 시장 자료까지 만들어 국가 차원에서 ‘인재 싹쓸이’를 하겠다는 것이다.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이 미래산업 인재 유치에 들이는 공력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 한눈만 팔아도 도태되는 첨단산업 시장의 명암을 목도하면서도 우리 정부는 너무 한가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출액이 얼마인지 그런 숫자만 헤아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더 늦기 전에 미래 먹거리 준비에 국가 명운을 걸어야 할 순간이다.
  • “지상파 아니라 홈쇼핑 수준”…‘도 넘은 PPL’로 중징계받은 SBS

    “지상파 아니라 홈쇼핑 수준”…‘도 넘은 PPL’로 중징계받은 S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나운서가 직접 간접광고(PPL) 상품을 시연한 지상파 아침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중징계를 내렸다. 방심위는 28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SBS TV ‘모닝와이드 3부’(1~2부는 뉴스·3부는 시사 교양) 지난해 6월 7일 등 방송분에 대해 법정 제재 중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특정 음료를 과도하게 부각해 보여주고, 남녀 아나운서가 해당 음료를 마시는 장면을 방송해 시청 흐름을 방해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과도한 PPL 노출이 종종 지적됐으나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가 직접 PPL에 참여하고, 광고(CM) 직후 아나운서의 시연이 이어진 점은 보기 어려운 사례라 방심위 회의에서도 논란이 됐다. 의견 진술에 참석한 SBS 측은 “예능·드라마 외 교양에서의 PPL은 처음이라 형식에 집중했다”며 “광고주의 과도한 요구도 있었고, PPL은 전액 제작비로 투입돼 외주 제작비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욕심도 있었다”며 사과했다. 김정수 위원은 “이건 지상파 프로그램이 아니고 홈쇼핑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강경필 위원도 “자체 심의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시사 방송이 거의 광고 방송화됐다”고 했다. 류희림 위원장도 “방송사 경영이 힘들어 PPL 유혹이 많겠지만 지상파에서 이런 정도의 심각한 규정 위반을 한 건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 지도 단계인 ‘의견 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 ‘의전 불만’ 공무원 폭행, 강원지역 조합장…집유2년 선고

    ‘의전 불만’ 공무원 폭행, 강원지역 조합장…집유2년 선고

    행사장에서 의전 문제에 불만을 품어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원지역 한 농협조합장이 직을 잃게 될 처지다. 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이날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농협조합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조합장은 지난해 10월 23일 양구군 양성평등대회 중 의전 문제에 불만을 품어 공무원의 멱살을 잡고 정강이를 한 차례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조합장은 군청 누리집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감정을 자제하지 못했다”며 “해당 공무원과 가족분들, 군청 공직자와 군민 여러분 등 상처를 받은 분들 모두에게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직자들을 무시하거나 하대하려는 뜻은 전혀 없으며, 순간적으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전공노 양구군지부는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A조합장을 고발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A조합장은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직을 잃게 된다. 전공노 강원본부는 “악성 민원과 공무원에 대한 폭력이 마치 권리인 것처럼 인식되는 사회적 현실에 경종을 울리기에는 양형이 다소 미흡하지만, 조합장 상실형에 해당하는 만큼 A조합장은 즉각 사퇴하고 자숙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 임창정, 주가조작 혐의 벗고도 ‘잠잠’…깜짝 소식 전했다

    임창정, 주가조작 혐의 벗고도 ‘잠잠’…깜짝 소식 전했다

    주가조작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컴백한다. 28일 소속사 (주)MBOX는 “임창정이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창정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곡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저 이미지에는 야경을 배경으로 한 임창정의 뒷모습이 담겼다. 발라드의 상징과도 같은 그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주변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한 곡이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일으키는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다는 임창정의 진솔한 마음이 담겼다. 특히 이번 곡은 12월에 선보일 18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그의 음악을 기다려 온 팬들과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창정의 정규앨범 발매는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약 3년 만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창정은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임창정은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 공개를 시작으로 정규앨범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불거진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임창정이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검찰은 임창정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임창정은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 “학폭 부모 제명하라”…근조화환 시위 성남시의회 앞 확산

    “학폭 부모 제명하라”…근조화환 시위 성남시의회 앞 확산

    초등생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연루된 성남시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근조화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오전 성남시청과 성남시의회 앞 인도에는 ‘무소속 A시의원 사퇴하라’는 내용 등이 적힌 근조화환 50여개가 놓였다. 근조화환에는 ‘학폭 부모 영구 제명’, ‘시의회는 즉각 제명하라’, ‘학폭 부모 이사가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근조화환 시위는 지난 23일부터 분당구 B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120여 개가 설치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근조화환은 A시의원의 진정어린 사과와 시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며 온라인 맘카페 회원들과 일부 지역민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B초등학교에서는 올해 4∼6월 A시의원의 자녀등 초등학생 4명이 C학생을 상대로 공원에서 모래가 섞인 과자를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 당국은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학폭위 심의를 열어 폭력 주도 학생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등 징계 조치를 했다.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했다. 학폭위에 참석한 피해 학생의 부모도 학급교체를 요청해 피해학생도 학급이 교체했다. 학교폭력심의가 열리면 고의, 심각, 지속, 반성 정도, 화해 정도를 각각 0~4점씩 점수를 매긴다. 학폭 관련 징계 수위는 1호 서면사과, 2호 접촉 보복 금지, 3호 학교에서 봉사, 4호사회 봉사, 5호 전문가 특별 교육,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 8호 전학, 9호 퇴학 등의 9개 등급이 있는데, 의무교육 대상은 퇴학은 없다. 하지만 성남지역 일부 학부모를 중심으로 ‘가해 학생 부모인 A시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윤리강령을 위반하여 성남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A시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신청했다가 국민의힘 이덕수 시의회 의장에 의해 불허되자 이 의장을 권한남용, 직무유기 등으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A시의원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지난 17일 사과하고, 21일 탈당해 무소속이다. 현재 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17명, 민주당 14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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