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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120원’은 되고 ‘대파 875원’은 안된다?…선관위의 딜레마

    ‘커피 120원’은 되고 ‘대파 875원’은 안된다?…선관위의 딜레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20원 커피 원가’ 발언을 겨냥한 현수막의 게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허용하자 민주당 등이 지난해 총선 때 ‘875원 대파’와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3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120원 커피 원가’ 문구가 담긴 현수막에 대해 “누가 보더라도 특정 후보를 연상케 하는 후보자 비방 현수막”이라며 “심지어 누가 건 것인지 명의도 없는 현수막”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런데도 선관위는 이 현수막이 ‘특정 후보를 연상시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수막 게첩을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행안위원들은 “이 현수막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공직선거법 제90조 1항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 현수막이 일반적인 투표 독려 활동이라고 판단한다는 선관위의 자의적 해석을 대체 어느 누가 상식적이라 볼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행안위원들은 “‘커피원가 120원’이라는 문구는 가능하다고 했던 선관위는 지난 2024년 총선에서는 ‘875원 대파’에 대해 엄격하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소품으로 대파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당시 이재명 당 대표는 지원 유세에서 대파 헬멧을 착용하기도 했다. 당시 선관위는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도 되느냐’는 유권자의 질의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를 제한해야 한다고 보고 유권자 안내 내부 지침을 마련했다. 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적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 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다는 게 선관위 입장이었다. 선관위의 방침에 대해 당시 야당들은 “사과나 양배추는 들고 들어가도 되느냐. 혹시 ‘디올백’은 괜찮나”라고 반발했다. 행안위원들은 “그때는 불가능했던 일이 지금은 가능한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이것이 선관위가 말하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선거 관리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에 기반한 요구조차 수용하지 않는다면 행안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커피 120원’ 문구 사용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투표소에 특정 물건을 들고 가는 것과 외부 공간에 현수막을 게첩하는 행위를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다만 투표소에 커피를 들고 가는 행위에 대한 질의가 나왔을 때 선관위가 어떤 답변을 내놓든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선관위는 이러한 논란에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커피’ 및 ‘대파’ 관련 투표 참여 현수막 및 특정 물품 소지 투표소 출입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지난 총선 당시) ‘대파’ 소지 투표소 출입과 관련한 조치의 경우 포괄적·일반적으로 제한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대파’를 소지해 투표소에 출입하는 것은 본래 용도를 벗어나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주거나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제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 대선 후보들에게 선감학원 특별법·역사문화공간 조성 건의

    경기도, 대선 후보들에게 선감학원 특별법·역사문화공간 조성 건의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및 희생자의 신속한 피해지원과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각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선감학원사건 피해자들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로 지원되면서 경기도가 아닌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피해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역적 한계와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 종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선감학원 사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 안정과 의료지원,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선감학원 옛터 보호 사업 및 추모 공간 마련, 피해자의 보금자리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담았다. 이와 함께 선감학원 옛터를 아동 인권침해의 기억과 치유를 위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선감학원 옛터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치고 공공건축기획용역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역사문화공간에는 다목적 전시복합공간, 치유회복공간, 문화교류공간 및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피해자 다수가 60~80대의 고령인 만큼 더 늦기 전에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공식 사과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정책에 따라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천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암매장 등 인권을 짓밟았다.
  • 배우 김남주 어쩌다… 쥐·바퀴벌레와 함께 생활하는 근황

    배우 김남주 어쩌다… 쥐·바퀴벌레와 함께 생활하는 근황

    배우 김남주(54)가 2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80평대 주택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김남주는 지난 26일 ‘배우 김남주의 삼성동 비밀 정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남주는 자택 소개 2탄인 이번 영상에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주택의 정원을 소개했다. 집보다 더 넓다는 정원에는 겹벚꽃, 라일락, 꽃사과, 철쭉, 수국, 목련, 매실, 감나무, 소나무 등 사계절을 느끼게 하는 식물이 가득했다. 핑크색 상의를 입은 김남주는 “얘 때문에 오늘 의상을 맞춰봤다”며 이날이 절정이었다는 겹벚꽃을 가리켰다. 김남주는 “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 집에서 이사 못 가고 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태어난 집이라는 애정도 있지만, 이렇게 정원에서 꽃나무도 즐기고 비도 즐기고 눈도 즐기고 이렇게 햇살도 즐길 수 있어서다. 어디 안 나가도 된다”며 집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김남주는 ‘주변 집은 다 공사 중이다. 공사할 거냐’는 질문에 “저는 안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도 ‘이사해서 빌라 같은 데 갈까?’라고 하는데 우리집 같지가 않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사실 우리 집은 쥐와 바퀴벌레가 함께 산다”면서 “주택은 그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남주는 “어느 날 남편과 정원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남편이 햄버거를 먹다가 반을 의자 밑으로 떨어뜨렸다. 애기 쥐가 그걸 먹으려고 찍찍거리면서 오더라”라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부터는 남편이 다시는 음식을 안 흘리고, 들어갈 때도 항상 깨끗이 치운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저는 이 집이 너무 저한테 의미 있고 너무 좋다. 제가 결혼하면서부터 20년간 아이들 낳고 살았다”면서 “좀 오래돼서 타일 깨지는 것도 있고 불편한 건 있다. 주택이다 보니까 가꿔야 되고 손도 많이 간다. 그렇지만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일 없는 날은 집 밖에 안 나간다. 정원에서 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또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의 자랑은 그거 같다. 저의 모든 것이 오래됐다는 것”이라며 “집도 그렇고 개인 스태프들도 거의 20년 넘고 매니저는 거의 30년 돼 간다. 주변과 오래 같이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남주·김승우 부부는 2003년 삼성동 80평대 주택을 김남주 명의로 20억원에 매입했다. 20여년이 흐른 현재 이 주택의 매매가는 약 160억~17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황정음, 이혼 소송 끝났다…‘18억 부동산’ 가압류도 “해제될 예정”

    황정음, 이혼 소송 끝났다…‘18억 부동산’ 가압류도 “해제될 예정”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씨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고 26일 소속사는 밝혔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2025년 5월 26일부로 황정음의 이혼 소송이 가정법원의 조정결정이 확정되어 원만하게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로써 이혼은 정식으로 성립됐다”고 전했다.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재산 가압류는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이씨가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가 지난 3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원의 대여금 반환소송을 청구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8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도 청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혼 소송 중 부부공동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쌍방 모두 상대방에 대하여 재산보전처분행위를 한 것으로서 이혼 소송의 절차 중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절차를 밟은 후 극적으로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2월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지난 2022년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소속사는 “배우 개인의 이혼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여러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남아 있는 황정음 개인 법인 관련 재판 건에 대해서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7일

    쥐 48년생 : 잠시 휴식해야 한다. 60년생 :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 72년생 : 일을 추진하면 결과가 크겠다. 84년생 : 행운의 여신이 찾아오니 어려운 일 해결된다. 96년생 : 자신 있게 밀고 나갈 때 꼬였던 일 해결. 소 49년생 : 신체리듬을 잘 조절하라. 61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겠다. 73년생 : 서두르지 마라. 잘 진행되어 가겠다. 85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니 즐거움이 배가된다. 97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호랑이 50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지는구나. 62년생 : 주변 사람의 말을 쉽게 믿어 어려움 있겠다. 74년생 : 생각했던 일들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86년생 : 재물 운이 좋다. 98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다. 토끼 51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겠다. 63년생 : 원망을 듣게 되니 주의하라. 75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87년생 : 친구와 다툼이 있겠으니 먼저 사과하라. 99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용 52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은 별로 없다. 64년생 : 장기적인 투자는 길하다. 76년생 : 기회는 또 돌아오니 걱정 마라. 88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00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뱀 53년생 : 대인 관계에 신경 써야 하겠다. 65년생 : 친구와의 갈등 잘 극복하라 77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희망찬 소식 들려온다. 89년생 :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 해결된다. 01년생 :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 생긴다. 말 54년생 : 허영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 66년생 : 지난 시절 알고 지내던 사람과 연락이 된다. 78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90년생 : 어려움에 닥쳐도 헤쳐 나갈 방도 생긴다. 02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양 43년생 : 서둘지 않아도 풀리겠다. 55년생 : 금전운이 왕성하다. 67년생 : 서서히 귀한 운이 다가온다. 79년생 : 힘들수록 용기를 내야 한다. 91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잘해라. 원숭이 44년생 : 웃음이 넘치는구나. 56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68년생 :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다. 80년생 : 스스로 진퇴를 분명히 하라. 92년생 : 안정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닭 45년생 : 가족들의 뜻을 따르는 것이 좋다. 57년생 : 베풀면 복을 받는다. 69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 나가라. 81년생 : 만족한 하루가 되겠다. 93년생 : 친구의 유혹에 넘어 가지 마라. 개 46년생 : 돌발 사고 주의하면 기쁨 있다. 58년생 : 자존심만 억제하면 행운 있다. 70년생 : 어려운 일이 생기나 윗사람의 도움으로 풀린다. 82년생 :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94년생 : 많은 사람을 만나니 즐거운 하루가 되겠구나. 돼지 47년생 : 주변과의 화합으로 도움받는다. 59년생 : 불필요한 일에 간섭하지 말라. 71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 유리하다. 83년생 : 용기 내어 도전하면 재복 있다. 95년생 : 차분하게 일에 열중하면 명예 따른다.
  • 김문수 손잡고 연단 선 한동훈… ‘험지’ 노·도·강서 첫 합동 유세

    김문수 손잡고 연단 선 한동훈… ‘험지’ 노·도·강서 첫 합동 유세

    金 “경쟁했던 한 前대표 왔다” 소개韓 “무능한 이재명 세상 막아 보자”‘피날레 유세’ 전망 깨고 전격 등판“배신자” 야유 나오자 金 나서 만류金, 지사 시절 치적 평택 삼성 방문이재용 거론하며 반도체 지원 약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선에서 2위로 탈락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26일 처음으로 현장 유세에 나섰다.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거부하고 개별 활동을 이어 온 한 전 대표는 이날 김 후보의 서울 험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집중 유세에 함께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의 ‘피날레 유세’에나 함께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격 합동 유세에 나선 것이다. 이날 저녁 도봉구 방학동 유세에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총출동했다. 노도강은 국민의힘의 ‘험지 중 험지’로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6석 중 김재섭(도봉갑) 의원만 빼고는 민주당이 싹쓸이한 지역이다. 김 후보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그동안 탄핵이다 계엄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셔서 죄송하다”며 사죄의 큰절로 유세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재건축과 재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 신도시 개발 이상으로 서울 재건축·재개발을 김문수가 반드시 해 내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가 도착하자 김 후보는 “저와 함께 경쟁했던 한 전 대표가 왔다”며 그를 소개했다. 한 전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우리가 무능한 이재명 세상을 한번 막아 보자. 제가 그 마음으로 나왔다”며 “이재명은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고 했다. 김 후보에게 선대위 참여 3대 조건으로 계엄 사과, 윤석열 부부와의 절연, 극우 세력과의 선 긋기 등을 요구했던 한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중도층이 결국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그분들이 바로 여기 김문수 후보를 찍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계엄 옹호, 부정선거 음모론과 확실하게 선 긋고 친윤(친윤석열) 구태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 전 대표를 향해 “배신자”라는 야유가 나오기도 했는데, 김 후보는 이들을 만류했다. 강북 유세에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지사 시절 최대 치적인 삼성전자 경기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를 허용하는 반도체특별법 통과 등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직도 재판받고 있으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세계 기업 중에 이렇게 오랫동안 회장이 재판받는 사례가 있느냐”며 “이렇게 오래 (재판을) 끌면 연구개발(R&D)이나 마케팅 등 자유로운 기업 활동에 제약이 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 유능한 경제와 선동 경제의 대결”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안성시장 유세에서 이 후보의 경제정책을 ‘선동 경제’라고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는 또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 오산기지(K-55) 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1949년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1년 만에 6·25전쟁이 났다”면서 “우리나라와 붙어 있는 엄청나게 큰 나라인 중국과 러시아가 있고 북한이 핵무기로 흔드는데 미군이 철수하면 대한민국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느냐”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 남부지역 유세에는 정계를 은퇴한 남경필 전 경기지사를 제외하고 이인제·손학규·임창열 등 전 경기지사들이 총출동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 “생리휴가 쓰려는 女학생들 바지 벗고 증명하라” 경악…中대학서 무슨 일이

    “생리휴가 쓰려는 女학생들 바지 벗고 증명하라” 경악…中대학서 무슨 일이

    중국의 한 대학이 생리 휴가를 쓰려는 여학생에게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거나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상태를) 증명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이징에 있는 한 대학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은 병가를 신청했을 때, 캠퍼스 클리닉에서 생리 중인지 확인하기 위해 옷을 벗으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학교 직원에게 “그러니까 생리 중인 모든 여학생이 바지를 내리고 휴가 통지서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그 직원은 “기본적으로 그렇다. 그것은 내가 개인적으로 정한 규칙이 아니라 학교 규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증명할 수 없다면 병원에 방문해 서류를 가져오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지난 16일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해당 직원이 표준 절차에 따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 규정은 병가 남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오랫동안 시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학생은 한 달에 네다섯 번 병가를 요청하기도 했다”며 “학교가 이런 정책을 시행하는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여학생은 나중에 병원을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성공적으로 얻었다는 또 다른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동영상에서 “나는 단지 여성들이 생리 휴가를 요청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합리적이고 정중한 정책을 요청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학교에 정말로 여학생들이 병가를 내기 위해 의사에게 생리혈을 보여주도록 요구하는 성문화된 규정이 있다면, 나는 내 동영상을 삭제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규정이 없다면 나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터무니없고 굴욕적인 관행”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 누리꾼은 “내가 설사하면 휴가를 얻기 위해 학교 관계자 앞에서 똥을 싸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생리통 때문에 한 달에 네다섯 번 병가를 내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만성 피로 기간 50일 연속 생리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이건 규정이 아니라 옹졸한 폭정”이라면서 “여학생들에게 옷을 벗도록 강요하는 것은 괴롭힘”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전직 검사이자 그랜달 로펌의 변호사 장용취안은 이러한 관행이 학생들의 사생활을 명백히 침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학생들에 대한 불신을 반영한 것으로 우리 교육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행위는 모욕적인 처우에 해당하며 심각한 정신적 고통이나 장기적인 심리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학교 측은 공개 사과, 정신적 피해 보상, 교육 당국의 행정 처분 등을 통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뽑아주세요” LH아파트 설계 공모서 금품 주고받은 업체 대표·심사위원 덜미

    “뽑아주세요” LH아파트 설계 공모서 금품 주고받은 업체 대표·심사위원 덜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아파트 설계 공모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설계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됐다. 이들에게 금품을 받은 대학교수 심사위원들은 불구속 송치됐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심사위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로 경기지역 한 설계업체 대표인 50대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금품을 받은 대학교수 심사위원 5명과 A씨에게 심사위원을 소개해준 건축업자 1명을 각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2021년 10월 LH가 시행한 국내 아파트 설계 공모에서 A씨 업체에 고득점을 주는 대가로 총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국토교통부 고시인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상 LH가 설계 공모 공고를 내면서 심사위원 명단도 같이 공개하는 점을 악용했다. LH는 공모에서 평가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교수와 공무원 등 심사위원 15명의 심사를 거쳐 설계 용역업체와 계약한다. A씨는 대학교수 등 심사위원 대다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면 잊지 않겠다’는 식으로 청탁을 시도했고 이 중 5명의 대학교수 심사위원은 실제 심사과정에서 A씨 업체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들은 그 대가로 현금 500만원~1000만원씩을 받았다. 하지만 청탁받지 않은 10명의 심사위원은 A씨 업체가 아닌 다른 곳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A씨 업체는 공모에서 탈락했다. 경찰은 국토교통부 의뢰로 경남지역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들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LH 주관 설계 공모 절차에서 심사위원 명단이 심사 전 공개돼 이러한 범행이 일어났다고 보고 ▲심사 전 심사위원 명단 비공개 ▲업체-심사위원 간 접촉 원천 차단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경찰은 “앞으로도 청탁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설계권을 부여받는 건설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고, 관련 부정부패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선 전 ‘마지막 공판’ 나온 尹, ‘딱 한 곳’ 응시하더니… [포착]

    대선 전 ‘마지막 공판’ 나온 尹, ‘딱 한 곳’ 응시하더니… [포착]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재판에 출석했다. 다만 여전히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26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5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10시쯤 지법 2층 서관 입구에 도착해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렸다. 짙은 남색 계열의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께 할 말이 있는지’, ‘불법 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침묵했다. ‘검찰의 비화폰 압수수색영장 발부 요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정선거 관련 영화는 왜 봤는지’ 등을 묻는 말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올 때도 지지자들을 응시하고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국민의힘에서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대선에도 부정선거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지’, ‘대선 전 탈당을 왜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다. ‘YOON AGAIN(윤 어게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법원에 모인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지하로 모셔라” 등의 구호를 크게 외쳤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취재진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통과한 건 이날이 세 번째다. 2차 공판 때까지는 법원 허가에 따라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입했으나, 지난 12일 3차 재판부터는 일반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고 있다. 이날 재판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에 앞서 열리는 마지막 재판으로, 다음 재판은 대선 이후인 6월 9일에 열린다.
  • “우리를 ‘성 중독자’로 만들었다”…2500억짜리 ‘소송 폭탄’ 던진 아마존 부족

    “우리를 ‘성 중독자’로 만들었다”…2500억짜리 ‘소송 폭탄’ 던진 아마존 부족

    브라질 아마존 오지에 사는 한 부족이 기사로 인해 포르노에 중독된 집단으로 잘못 알려졌다며 미국 주요 언론사들을 상대로 수천억 원에 달하는 명예훼손 소송에 나섰다. 이들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로 부족 전체가 도덕적 타락에 빠진 것처럼 묘사돼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마루보족은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미국 뉴욕타임스(NYT), 엔터테인먼트 매체 TMZ, 야후 등 3개 매체를 상대로 최소 1억 8000만 달러(약 25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송장은 “잘못된 보도로 인한 피해가 단순한 인식 문제를 넘어 주민들의 삶과 제도, 문화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까지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 측은 “해당 기사는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아마존 원주민 마을에서 첨단 기술이 가져온 혜택과 갈등을 균형 있고 신중하게 조명한 것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6월 보도한 기사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마루보 족에게 도입된 과정을 다뤘다. 특히 인터넷 도입 후 마루보족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언급했다. 스마트폰에 빠진 청소년, 가십으로 가득한 단체 채팅방, 중독성 있는 소셜 미디어, 온라인 사기, 가짜 뉴스 등이 그 예였다. 그러면서 “젊은 남성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선정적인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며 “공개적인 키스도 금기시하는 문화에서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후 TMZ를 비롯한 다른 언론사는 성인 콘텐츠 문제에 초점을 맞춰 보도를 이어갔다. TMZ는 “머스크의 스타링크가 외딴 아마존 부족을 포르노 중독자로 만들었다”는 제목으로 기사와 영상을 제작했으며, 해당 영상에서 마루보족을 “도덕적 타락에 빠진 집단”으로 그려냈다. 마루보족 측은 “이런 보도들이 부족 전체를 기술에 중독되고 포르노에 빠진 집단으로 잘못 그려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뉴욕타임스는 후속 기사를 통해 “마루보족이 포르노에 중독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마루보족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소송장에서 “뉴욕타임스가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언론사 탓만 했다”며 “기사를 철회하거나 우리에게 사과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해 문제를 축소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함께 소송에 참여한 마루보족 지도자 에노케 마루보와 브라질 기자는 인터넷이 부족 사회에 가져온 실질적 이익을 강조했다. 생명을 구하는 응급 의료 연락이 가능해지고, 아이들이 외부 세계의 지식에 노출될 기회가 생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이들은 미국 언론이 이런 발전적 측면은 외면한 채 부정적 현상만 부각했다고 비판했다.
  • 나주시, 과수 냉해 피해 전수조사 …“피해 파악 후 지원”

    나주시, 과수 냉해 피해 전수조사 …“피해 파악 후 지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올봄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피해 규모를 면밀히 파악한 뒤 실효성 있는 복구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3~4월 개화기에 발생한 저온 현상으로 인한 과수 냉해 피해 전수조사를 다음 달 3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배를 비롯해 사과, 복숭아 등 주요 과수 품목이다. 이번 저온 피해는 과수의 꽃눈이 열매로 맺히는 결정적 시기인 개화기와 겹치면서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배와 사과, 복숭아 등에서 꽃눈이 얼어 고사하면서 결실률 저하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피해 초기부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상저온 발생 시점부터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조기 보고체계를 가동해 피해 규모를 예의주시해왔다. 이번 전수조사는 냉해 피해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향후 재해복구비 산정, 정책자금 지원 여부 판단, 행정적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신고해야 한다. 이후 공무원과 마을 이‧통장, 해당 농가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다.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율 50% 이상 농가에는 생계비 지원, 정책자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과수농가에는 1㏊당 276만원 상당의 농약대도 지원된다. 나주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재해복구비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생산시설 현대화, 재배 기술 개선 등 중장기 전략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지원 대책을 통해 과수 농가의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한 구조적 대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내 흡연’ 제지당하자 승무원 뒷담화…브리트니가 또?

    ‘기내 흡연’ 제지당하자 승무원 뒷담화…브리트니가 또?

    200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팝스타로 현재는 음악계를 완전히 떠난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또 다시 기행으로 미디어의 입방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지난 22일 멕시코 서부에 위치한 휴양지 카보 산 루카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승무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기내 흡연 행위는 전세계 항공보안법 및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며 전세기도 예외가 아니다. 승무원들이 개입하자 브리트니는 담배를 껐고, 비행기가 LA공항에 착륙한 뒤 브리트니는 기내 흡연 행위에 대해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 피플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브리트니가 이전에도 기내에서의 행위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브리트니는 이에 대해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전세기 좌석에 앉아 보드카 병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브리트니는 “정말 웃기다. 내가 타본 비행기에서는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못하지만, 이번엔 달랐다”면서 “보드카를 마시다 내가 정말 똑똑하다(smart)고 느꼈다. 내가 담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해서 친구가 내 입에 담배를 물게 하고 불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분 나빴던 사람들에게는 사과한다”면서도 “승무원들이 계속 나를 확인했다. 내가 유명해서인가, 아니면 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은 처음 20분 동안 내가 좌석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했고, 내가 좌석에 앉아 벨트를 착용하게 하려고 이상하게 행동했다. 그들이 내 공간을 침범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브리트니의 이같은 글에는 ‘좋아요’가 9만 5000여개 달렸다. 브리트니는 이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은 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1999년 데뷔 앨범 ‘...Baby One More Time’를 2500만장 넘게 팔아치우며 2000년대 초반 ‘틴팝’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후 팝스타로 승승장구했으나 미디어와 파파라치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 결혼과 이혼, 양육권 박탈 등을 겪으며 무너졌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낳다 이후 각종 기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재기에 성공해 활발히 투어 공연 등을 벌였던 그는 2019년 후견인인 아버지로부터 가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폭로가 터져나왔고, 브리트니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의 다큐멘터리가 이같은 문제를 다루며 그의 팬들은 ‘프리 브리트니’ 운동을 벌였고, 그는 13년간 이어진 아버지의 통제와 착취로 고통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브리트니는 아버지와의 법적 분쟁을 벌이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 의전 불만에…시의회 직원 폭행한 구미시의원

    의전 불만에…시의회 직원 폭행한 구미시의원

    경북 구미시의회 소속 의원이 행사 의전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구미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식에서 A시의원이 시의회 소속 공무원 B씨에게 욕설과 함께 때리는듯한 모습이 목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구 행사임에도 무대 인사 및 퍼포먼스 등에 포함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A 의원은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의전에 문제 삼아서 자신도 통제하지 못한 채 격한 감정에 휘말렸다”며 “해서는 안 될 언행, 특히 욕설과 신체적 접촉 등 보여서는 안 될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 입은 동료 시의원, 시청 공무원, 시의회 직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구미시의회는 오는 26일 윤리위원회 회부 등 후속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 ‘연애남매’ 박재형, 일베 의혹 해명…“그 정도로 쓰레기 아니야”

    ‘연애남매’ 박재형, 일베 의혹 해명…“그 정도로 쓰레기 아니야”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박재형이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명을 내놨다. 박재형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콘텐츠 섬네일을 올렸다. 이때 사진 위아래가 뒤집혀 있었고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박재형이 극우 사이트 일베 사용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었다. 일베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마다 고인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진을 거꾸로 뒤집어 올리는 행위를 일삼아왔다. 논란이 일자 박재형은 “사진 오류”라며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소처럼 섬네일을 공유하려다가 어머니와 식사 중이어서 급히 올렸다”며 “많은 분이 메시지를 주셔서 제가 올린 사진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몰랐다. 무지에서 비롯된 일로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박재형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유튜브 링크는 뒤집혀있지 않았던 점, 배경색이 사진과 맞지 않는 점 등을 두고 “일부러 뒤집은 거면서 왜 거짓말하냐”, “거짓말하는 거 보니 일베 맞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박재형은 지난 24일 재차 해명했다. 그는 “일간베스트에 접속을 한 적도, 가입한 적도, 이용한 적도 없다”며 “섬네일 속 제 얼굴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잘 안 보이게 하려고 뒤집어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베, 펨코, 디시인사이드 등 남초 커뮤니티 뭔지도 잘 모른다. ‘연애남매’ 출연할 때 디시인사이드를 처음 들어봤다”라고 전했다. 박재형은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대해 “초3 때 대통령이셨던 분이다. 뭘 알고 비하를 하냐. 제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고인 비하를 할 정도의 쓰레기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재형은 지난해 ‘연애남매’ 출연 당시 삼일회계법인에 재직 중인 회계사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치마 아래만 노린 50대 남성…1호선 ‘몰카 신발’ 딱 걸렸다

    치마 아래만 노린 50대 남성…1호선 ‘몰카 신발’ 딱 걸렸다

    1호선 지하철 승강장과 열차 안에서 ‘몰래카메라 신발’을 이용해 여성을 불법 촬영한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 이용 촬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 25분쯤 출근 시간대에 경기 군포시 금정역 상행 승강장과 1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볼펜형 카메라를 설치한 특수 신발을 착용하고 피해 여성들의 뒤에 붙어 서서 치마 아래로 신발을 들이대는 방식으로 약 4분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은 철도경찰대 광역철도수사과 소속 대원들이 ‘성폭력 근절 100일 특별단속’ 중 직접 목격해 즉시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하며 발각됐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한 상태다. 철도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며,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도정석 국토부 철도경찰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와 열차 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도 내 범죄를 목격한 시민은 ‘철도범죄신고 앱’ 또는 전화(1588-7722)를 통해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하철 내 불법 촬영 범죄는 2021년 326건에서 2023년 410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9월까지 215건이 발생했다.
  • “형수에 막말·가짜 총각” “소방관에 갑질”…李·金 초반부터 난타전

    “형수에 막말·가짜 총각” “소방관에 갑질”…李·金 초반부터 난타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열린 대선 후보 2차 토론회에서 서로를 향해 날이 선 발언을 쏟아냈다. 1차 토론회와 달리 서로의 예민한 부분을 가차 없이 긁으며 ‘흙탕 싸움’이 펼쳐졌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김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붙어 있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냐”면서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이냐 가짜 총각이냐. 진짜 검사냐 검사 사칭이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가짜를 물리치자”며 이 후보를 저격했다. 첫 주제인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토론이 시작됐지만 주제에 맞는 대화보다는 상호 비방이 이어졌다. 김 후보는 “국민통합이 되려면 사기꾼들이 없어져야 된다. 두 번째로 부정부패한 사람이 없어야 국민통합이 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과 이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어 “기본적인 최소한의 인륜을 다 무너뜨린 이런 분들이 대통령이 되겠다 하는 데 대해서 시중에서 너무 걱정을 많이 한다”면서 이 후보가 과거 친형과 형수에게 했던 말을 상기시켰다. 김 후보는 “가정도 제대로 못 하는데 어떻게 나라를 통합시킬 수 있겠느냐”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곧바로 계엄 비판에 나섰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방해하고 있는 가장 큰 요소는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사태”라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또 김문수 후보도 윤석열 내란 수괴를 비호하는 입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맞받았다. 이 후보는 “어머니에게 형님이 폭언을 해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라고 제가 따진 게 문제가 됐는데 그 점은 사과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면서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김문순데’ (했는데) 뭐 어쩌라는 거냐. 그렇게 권력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저격했다.
  • “술 취해 성추행” 서울대 출신 가수 후폭풍…페스티벌 줄줄이 하차

    “술 취해 성추행” 서울대 출신 가수 후폭풍…페스티벌 줄줄이 하차

    ‘서울대 출신’ 인디 밴드로 알려진 ‘나상현씨밴드’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나상현(30)이 과거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정한 가운데, 나상현씨밴드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페스티벌 등에서 출연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측은 “출연 예정이었던 나상현씨밴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됐다”라고 공지했다. 나상현씨밴드는 오는 8월 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1일차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6월 1일 출연할 예정이었던 ‘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도 “나상현씨밴드가 아티스트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9월 예정된 부산록페스티벌도 나상현씨밴드의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소셜미디어(SNS)에는 “나상현이 과거 술자리에서 술에 취한 척하며 동석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이에 나상현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같은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나상현은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며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나상현은 이어 “늦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를 드리고 싶다. 혹여 괜찮으시다면 개인 메시지 부탁드린다”며 “부디 작성자분에 대한 2차 가해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나상현은 “약 3, 4년 전 음주 상태에서의 언행을 지적받고 크게 반성한 뒤 주변인들의 도움도 받으며 꾸준히 문제를 개선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깊이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소 제가 생각하고 말해왔던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해 더욱 무거운 마음”이라며 “제가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들을 행동으로 지켜내기 위해 더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나상현씨밴드는 멤버 3명이 모두 서울대 학부 및 대학원 출신으로, 2014년 서울대 문화자치위원회에서 기획한 옴니버스 앨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1집’에 수록된 ‘늦은 새벽’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 NC 다이노스 “30일 경기부터 창원NC파크 재개”…KBO, 사용 승인

    NC 다이노스 “30일 경기부터 창원NC파크 재개”…KBO, 사용 승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30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부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한화와 홈 경기 개최를 결정했다”며 “6월 말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사용하기로 울산시와 협의했으나 지역 상권, KBO리그 팬, 선수단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NC의 홈구장인 NC파크는 3월 29일 20대 여성 한 명이 숨을 거두는 시설물 낙하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점검 등으로 폐쇄됐고, NC는 한 달 넘게 원정경기만 치르다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선정했다. NC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와의 각 3연전을 울산에서 진행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는 이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과 팬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야구장이 되도록 창원시, 창원시설공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NC 구단 요청에 따라 창원NC파크의 홈구장 경기 재개를 승인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이날 KBO 사무국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과 만나 창원NC파크와 관련해 논의했다. KBO 사무국은 “이 자리에서 허 총재는 프로야구단 운영에 있어서 지자체가 갖는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앞으로 팬들이 편리하게 창원NC파크에서 야구를 즐기도록 창원특례시가 NC 구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NC는 27일부터 이틀간 경남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2군)리그 2연전을 창원 NC파크에서 치르며 1군 경기 재개를 준비할 예정이다.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는 모두 오후 6시에 시작하며 27일 무관중, 28일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교원 정치중립 요구하던 국민의힘 어디갔나…교육특보 임명장 발송 철저히 조사해야”

    최재란 서울시의원 “교원 정치중립 요구하던 국민의힘 어디갔나…교육특보 임명장 발송 철저히 조사해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전국에 있는 현직 교사와 교장 등에게 ‘제21대 대선 국민의힘 임명장’이란 제목의 교육특보 임명장을 무단으로 보내 논란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사전 동의 없는 임명장 배포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그 경위와 책임을 철처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서울시교육청과 소속 교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해 매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왔다.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법 위반 혐의 교육장들 직위해제 촉구 결의안’, ‘윤석열 대통령 퇴진 불법 시국선언 교사 징계 촉구 결의안’, ‘충암학원 이사장 윤명화의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 조사 촉구 건의안‘ 등 안건을 통과시킨 것이 그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소속 일부 장학관과 장학사들 또한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후보 교육특보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이 문자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원뿐 아니라 타 시도 교육청 소속 교원들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사실관계와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실이라면 교육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교사 개인의 정보가 특정 정당 후보의 선대위 활동에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으로 이 자체가 법률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번 사건에서 교육청 소속 공무원의 실명과 연락처가 어떻게 특정 선거조직에 전달되었는지, 누가 제공했는지, 어떤 경로로 사용됐는지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조직적 선거 개입을 위한 불법적인 명단 활용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 선대위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정보 제공 인사가 누군지,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사건은 당직자의 단순 실수를 넘어 공교육의 중립성 및 교사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활용된 권리 침해 사례다. 임명장 링크가 걸린 사이트를 폐쇄해 불법적인 행위를 했음을 국민의힘 스스로 실토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교육계를 정치 도구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는 사안으로 서울시교육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넘어 교사 개인정보를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주한미군 떠난다고?…김문수 “이재명 사과해라” 국방부 “美와 논의 사항 없다”

    주한미군 떠난다고?…김문수 “이재명 사과해라” 국방부 “美와 논의 사항 없다”

    국방부가 23일 미국이 주한미군 4500명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기존 규모와 비용 구조 등에 대해 꾸준히 불만을 제기해온 상황에서 감축이 현실화할 경우 한반도 안보에 큰 공백이 우려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2만 8500명 가운데 약 4500명을 미국 영토인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고위 당국자들이 검토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대북 견제뿐만 아니라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러시아 등도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지정학적으로 한국이 자유 진영의 최전선에 있다 보니 주한미군은 미 안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지난달 10일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핵심 전력으로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함으로써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미국 측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한 “주한미군 병력 변화는 한미 간 동맹의 정신, 상호존중에 기반해 양국 간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며 “한미안보협의회(SCM), 한미군사위원회의(MCM)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당시에도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를 시사했지만 실제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두 번째 임기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라고 제안하자 트럼프가 “그렇지 맞아 두 번째 임기”라며 미소를 지었다는 일화가 마크 에스퍼 당시 국방장관의 입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당하게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후보 시절인 지난해 10월 ‘시카고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는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한국은 방위비(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의 분담분)로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지출할 것”이라며 “그들은 머니 머신(부유한 나라를 의미)”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통화한 뒤에는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한국은 새 정부가 들어서기까지 별다른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한미군 문제가 자칫하면 우리 안보의 지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6·3 대선 후 들어서는 새 정부도 이에 대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지금이라도 과거 (미군) 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며 폄훼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매도한 적도 있다”면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단순한 병력 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 섞인 전망이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한미 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각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주한미군 주둔과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은 “서로가 가진 동맹에 대한 가치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논의할 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대북 억제력, 동북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해 주한미군이 차지하는 역할이 명확하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의 생각이 다르지 않고, 한미 간 견해차도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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