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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고민 공유하고 지혜 모으는 관계로 가야”

    “한일, 고민 공유하고 지혜 모으는 관계로 가야”

    40년간 양국 관계 연구한 지한파“미중 갈등·북러 밀착에 더 협력을” 40년간 한일 관계를 연구해 온 대표적인 지한파 학자 기미야 다다시(65) 도쿄대 교수가 11일 도쿄대에서 가진 마지막 강연에서 “고민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는 한일 관계로 가야 한다”며 한일 협력을 촉구했다. 기미야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양자 관계일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 국제 관계를 기반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중 갈등, 북러 밀착 등 세계 정세의 격변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양국 간의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년을 맞아 이날 2시간가량 도쿄대 고바마캠퍼스에서 ‘나의 한반도지역 연구의 궤적’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기미야 교수는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에서 29년간 재직했다. 그는 1980년대 한국에서 ‘주변의 눈’으로 국제 관계를 연구했던 고려대 박사과정 시절의 단상으로 운을 띄웠다. 이어 냉전 환경 속에서의 한국의 경제 발전과 정책, 정치체제의 변화를 설명하고 한일 관계의 역사와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계엄 사태를 언급하면서 “대통령의 부재가 3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고 그 사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한국 정치가 큰 곤란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낙관적일지도 모르지만 이를 극복하는 한국 시민들과 정치가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미야 교수는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85~1989년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저서로는 35년간의 연구를 총정리한 ‘한일관계사’ 등이 있다. 이날 그의 마지막 강연에는 제자들과 박철희 주일한국대사를 비롯해 약 130명이 참석했다.
  • 오폭 사고 조종사 자격심의… 부대 지휘관들은 보직해임

    오폭 사고 조종사 자격심의… 부대 지휘관들은 보직해임

    공군이 지난 6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 조종사가 속한 지휘관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11일 단행했다. 공군은 조만간 KF-16 전투기 조종사 2명에 대해서도 자격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군은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 준수 의무 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과정에서 해당 지휘관들은 직무 유기와 지휘 관리 및 감독이 미흡한 점이 적발됐다. 전대장은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 대대장에게 위임했고, 대대장은 일반적인 안전 사항만 강조했을 뿐 실무장 사격 임무에 대한 세밀한 지휘 감독이 부족했다. 특히 사전에 실무장 계획서에 대한 임무 조종사 보고와 검토를 시행하지 않아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군은 오폭 사고를 일으킨 조종사 2명에 대해서도 다음주 중으로 자격 심의를 할 예정이다. 공중근무자격 정지 또는 해임을 결정하는 심의로 정지는 일정 기간 비행을 못 하는 징계, 해임은 다른 특기로 전환되거나 특기는 유지하되 비행은 못 하고 작전행정 보직으로 보임되는 징계다. 다만 자격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도 전날 대국민 사과를 통해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군의 자체 징계와 별개로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공군 관계자는 “국방부 조사가 끝난 이후 결과에 따라 조종사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전날 조사본부 인력을 투입해 이번 오폭 사고 전 과정에 대한 조사 및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고의 경우 조종사의 명백한 과실이나 중과실이 입증된다면 형법 제268조의 업무상과실치사상죄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국가배상법 제2조에는 군인을 포함한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국가는 피해자에게 배상 책임이 있고, 국가는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는 군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있다. 과거에도 군에서 발생한 사고로 군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다. 2017년 9월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사격장에서 이모 일병이 빗나간 탄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로 사격부대 중대장이었던 대위가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이 일병 등을 인솔한 소대장과 부소대장이 벌금 각 5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전국 모든 현장 작업 중단…세부 안전대책 마련

    현대엔지니어링, 전국 모든 현장 작업 중단…세부 안전대책 마련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속도로 교량 상판 붕괴 2주 만에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전국의 모든 건설 현장 작업을 중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11일 “전날부터 전국 80여 곳의 공사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각 현장별로 세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에 따라 대책이 수립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주택 건설 현장과 사회간접자본 인프라(SOC) 공사 등이 모두 중단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는 런처로 교각 위 상판 시설물을 올리는 작업 도중 런처가 후방으로 이동하다 낙하해 4개의 상판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각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지난달 2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전 작업장 안전 점검, 재발 방지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불과 2주도 되지 않은 지난 10일에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의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또다시 50대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공사중인 아파트 외벽의 ‘갱폼’(건물 외부 벽체에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을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해체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 갱폼은 해당 층의 콘크리트 양생이 끝나면 철제 고리 등으로 타워크레인에 연결해 지상으로 내려야 하는데, 이렇게 내린 갱폼의 철제 고리를 푸는 작업이 끝나기 전 타워크레인이 갑자기 움직이며 사고가 났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지한파’ 기미야 도쿄대 교수 마지막 강연 “지혜를 모으는 한일관계”

    ‘지한파’ 기미야 도쿄대 교수 마지막 강연 “지혜를 모으는 한일관계”

    40년간 한일관계를 연구해 온 대표적 지한파 학자 기미야 다다시(65) 도쿄대 교수가 11일 도쿄대에서 가진 마지막 강연에서 “고민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는 한일관계로 가야 한다”며 한일 협력을 촉구했다. 기미야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양자관계일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 국제 관계를 기반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중 갈등, 북러 밀착 등 세계정세의 격변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양국 간의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년을 맞아 이날 약 3시간가량 도쿄대 고바마캠퍼스에서 ‘나의 한반도지역 연구의 궤적’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기미야 교수는 도쿄대대학원 종합문화연구에서 29년간 재직했다. 그는 1980년대 개발도상국이던 한국에서 ‘주변의 눈’으로 국제 관계를 연구했던 고려대 박사과정 시절의 단상으로 운을 띄웠다. 이어 냉전 환경 속에서의 한국의 경제 발전과 정책, 정치체제의 변화를 설명하고 한일관계의 역사와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의 계엄 사태를 언급하면서 “대통령의 부재가 3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고, 그 사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한국 정치가 큰 곤란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낙관적일지도 모르지만 이를 극복하는 한국 시민들과 정치가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미야 교수는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85~1989년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저서로는 35년간의 연구를 총정리한 ‘한일관계사’ 등이 있다. 이날 그의 마지막 강연에는 제자들과 박철희 주일한국대사를 비롯해 약 130명이 참석했다.
  • 이재명, ‘보수 논객’ 정규재와 유튜브 대담 예정

    이재명, ‘보수 논객’ 정규재와 유튜브 대담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논객’ 정규재씨와 대담을 진행한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12일 밤 8시부터 55분간 채널A 유튜브 채널 ‘정치시그널’에서 함께 출연한 정씨와 ‘대한민국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한다. 언론인 출신인 정씨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정규재TV’를 운영하고 있다. 정씨는 과거 이 대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최근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중도·보수 정당을 표방했던 만큼 진영에 갇히지 않는 지도자 이미지 부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의 실용주의 행보에 대해 당 안팎에서 찬반이 팽팽하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통합 행보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면서도 “다만, (이 대표가) 최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이 ‘검찰과 (비명계가) 짜고 한 짓’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됐다. 섭섭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나와 2년 전 자신의 체포 동의안 가결 사태와 관련, “당내 일부와 (검찰이) 다 짜고 한 짓”이라면서도 “짰다는 증거는 없고 추측”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당내 대선주자 등 비명(비이재명)계에서 이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 백종원, 이번엔 ‘중국산 메주’ 된장에 시끌…주가 ‘반토막’ 됐다

    백종원, 이번엔 ‘중국산 메주’ 된장에 시끌…주가 ‘반토막’ 됐다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 농지법·건축법 위반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이번에는 주원료를 국산으로 사용해야 하는 된장에 중국산 메주와 외국산 대두를 사용해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마저 나왔다. 연이은 논란으로 백종원 대표에 대한 여론마저 악화된 가운데, 더본코리아 주가는 상장 이후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오후 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 떨어진 2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 825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재차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해 이튿날 종가 기준 5만 1700원까지 치솟았던 더본코리아는 이후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여기에 백 대표의 유튜브 컨텐츠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들이 잇달아 터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현재 주가는 지난해 11월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가 대비 44% 수준이다. ‘중국산 메주’ 된장…농지법 위반 의혹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 소재 백석공장을 둘러싸고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더본코리아가 백석공장에서 생산해 더본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백종원 백석된장’이 농지법에 따라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야 함에도 중국산 등 외국산 주원료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 내에 있는데, 농지법 시행령 29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에서는 가공·처리 시설을 지을 수 없다. 다만 국내산 농산물을 가공하는 시설의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농지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럼에도 더본코리아는 백석된장의 원재료로 ▲중국산 메주된장 ▲외국산(미국·캐나다·호주) 대두 ▲외국산 밀가루(미국·호주산 밀)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표기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뉴스1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국내 장류 산업의 주재료인 대두와 밀가루는 국내산 수급이 어렵다”면서 “당사는 법령을 준수한 제품 생산을 위해 관련 제품 생산을 타사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생산방식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내부적으로 다른 법령 위반은 없는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빽햄’ 등 여론 악화에 주가 반토막앞서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돈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대비 45% 할인 판매했는데, 이로 인해 한돈 빽햄을 품질 대비 과도하게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는 뭇매를 맞았다. 또 백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 농가를 돕겠다”고 설명하면서 조리한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한 것을 둘러싸고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더본코리아가 액화석유가스법과 농지법, 건축법을 위반해 예산군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도 알려져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예산군은 백 대표가 지난해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실내에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설치한 채 튀김 요리를 한 것에 대해 액화석유가스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예산군은 또 더본코리아가 백석공장 농지에 설치된 회사 비닐하우스 2개 동(약 1130㎡ 규모)이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신고됐지만 용도와 다르게 창고로 사용됐다고 판단해 철거를 명령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남편남친이 웃는 여성정책”...여성은 없었던 경기도의 여성의날 비판

    유호준 경기도의원, “남편남친이 웃는 여성정책”...여성은 없었던 경기도의 여성의날 비판

    경기도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도의 여성정책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올렸지만, 해당 게시글의 내용이 논란이 되며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경기도가 추진해 온 여성정책들의 의미가 퇴색되었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동)이 “여성을 씨암탉이나 보모 정도로 간주하는 시대착오적인 여성관”이라며 지적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해 성평등 관점의 홍보물 심의 프로토콜을 점검하겠다.”라며 홍보물의 성평등 감수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게시글을 통해 “아내, 엄마, 여자친구 그리고 우리 곁의 모든 여성뿐만 아니라 남편도, 아빠도, 남자친구도 같이 웃을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여성의 날”이라고 게시했다. 구체적으로 각각 “남편이 웃는 여성정책”, “아빠가 웃는 여성정책”, “남친이 웃는 여성정책”이라는 제목을 붙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주요 정책을 소개한 것이다. 유호준 의원은 “여성이 ‘남편·아빠·남친’에 지워진 이번 홍보물 논란으로 인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여성청소년 무상생리대 바우처 지급’과 같은 좋은 정책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한 뒤, “여성을 남성들을 위한 인류 재생산의 도구인 ‘씨암탉·보모’ 수준으로만 보고 임신·출산·육아·돌봄 정책만 홍보한다는 비판을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경기도가 소개한 주요 여성정책이 임신·출산·육아·돌봄 등 ‘재생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비판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 성평등 조례」를 언급하며 “경기도는 ‘모든 도민은 성평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내용의 성평등 조례를 통해 도민들에게 성평등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들이 이를 외면한 셈”이라며 경기도청 공직자들의 성평등 감수성 수준이 도민 눈높이에 부족한 점을 언급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홍보물 제작 과정에 성평등 관점의 심의 프로토콜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성을 느낀다.”라며 경기도의원으로 경기도의 홍보물 제작 과정을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페미니스트 정치인을 선언하고 당선된 의원으로, 제가 견제·감독해야 할 경기도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라며 사과한 뒤,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성평등으로 연대하라’는 광장에서 울려 퍼진 시민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차별과 혐오의 정치를 근절하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페미니스트 정치인으로 본인의 자리에서 성평등 민주주의 실천을 약속했다. 한편,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 여성의 삶과 역사를 연구·수집·기록하기 위한 「경기여성사 연구 및 활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경기도 내 보존되지 못했던 여성들의 역사 기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 홍진경, ‘솔로지옥’ 정유진에 울면서 사과했다…“응어리 없는 줄 알았는데”

    홍진경, ‘솔로지옥’ 정유진에 울면서 사과했다…“응어리 없는 줄 알았는데”

    방송인 홍진경이 회식 자리에서 ‘솔로지옥 4’ 출연진 정유진에게 울면서 사과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7일 유튜브 ‘규현’ 채널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 4’ 출연자 육준서와 정유진이 규현과 함께 솔로지옥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규현은 ‘솔로지옥’에서 패널로 출연했다. 규현은 정유진에게 “‘그네 사건’ 당시 취해서 그네를 탄 게 아니었다면서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유진은 “한 잔 반밖에 안 마셨다”고 말했다. 정유진은 ‘솔로지옥 4’ 방송 당시 출연진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혼자 그네를 타는 장면으로 화제가 됐었다. 당시 규현과 홍진경을 비롯한 패널들은 “기괴하다”, “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유진은 “예상치 못한 장면이 그대로 나와 조금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규현은 “우리 패널들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이라고 하며 “우리 회식할 때 진경 누나가 사과를 많이 했잖아요”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방송 당시 정유진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 하고, 정유진을 싫어하는 듯한 반응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유진은 “(홍진경이) ‘부앙부앙 따라 한 거 사과합니다’라고 하셨다”며 “진심으로 사과를 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회식 자리에서 홍진경 바로 앞에 앉아있었다는 규현은 “진경 누나 우는 걸 처음 봤어요”라며 “누나가 진짜 펑펑 우시더라”라고 전했다. 홍진경에게 사과받은 정유진은 “마음에 응어리 같은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경 님을 통해서 다른 것들까지 위안이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진은 2016년 KBS ‘1박 2일’ 대학교 특집 편에 출연해 ‘이대 설현’, ‘이대 여신’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학생들에게 무용을 가르치며 프리랜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 “13년간 안 먹었다”…모델 김진경이 데뷔와 동시에 끊었다는 ‘이것’

    “13년간 안 먹었다”…모델 김진경이 데뷔와 동시에 끊었다는 ‘이것’

    모델 김진경이 데뷔와 동시에 현재까지 특정 음식을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에는 ‘자기 관리에 미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은 국내 대표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을 찾았다. 강지영은 김진경을 만나 자기 관리 비법에 관해 물었다. 김진경은 “아침 6시에 일어나 견과류랑 사워도 빵을 먹는다. 천연 발효종으로 발효한 빵이라 혈당 수치가 낮아서 괜찮다”고 말했다. 김진경은 “그리고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사과랑 땅콩버터를 꼭 같이 먹는다”고 했다. 이어 “나가서 주로 운동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흰쌀 안 먹은 지도 13년이 넘었다”면서 “데뷔와 동시에 흰쌀을 안 먹고 있다”고 했다. 이어 “치킨도 안 먹은 지 몇 년 됐고, 라면 안 먹은 지도 5년 넘은 것 같다. 튀김, 도넛도 안 먹은 지 오래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치팅데이(다이어트 기간 중 하루를 정해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날) 때도 그런 걸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강지영이 “최근에 ‘이건 진짜 안 좋은데 먹었다’ 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진경은 잠시 고민하더니 “쌀국수”라고 말했다. 김진경은 “직접 해 먹으려고 빵까지 배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세종로의 아침] 패러디와 조롱 사이

    [세종로의 아침] 패러디와 조롱 사이

    좀처럼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전 국민에게 웃음 보따리를 안겨 주는 연예인이 있다. 바로 개그우먼 이수지다. 지난달 그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라온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1편과 2편의 조회수는 도합 1300만회를 넘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네 살 아이 ‘제이미’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극성 학부모로 등장한다. 아이의 학원 순례를 위해 차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수행 평가를 위해 제기차기 과외까지 시킨다. 자녀의 원어민 선생님과 어설픈 영어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평범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영재라면서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영상은 ‘7세 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나치게 사교육에 매달리는 일부 학부모들을 풍자한 것이다. 초등학교 취학 전의 어린아이들을 학원에 밀어넣고 공부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과잉 경쟁에 내몰린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일각에서는 일상의 일부분을 과장해서 보여 줌으로써 특정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거울 치료’ 효과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웃음만 줄 것 같던 이 영상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일부 네티즌이 특정 지역 학부모들을 거론하며 혐오를 조장하는 조롱 섞인 댓글을 달았고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유튜브를 통해 자녀를 등하원시키는 일상을 공개한 배우 한가인의 채널에 그와 자녀를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진 것이다. 결국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이수지가 한가인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졌다. 예능을 다큐멘터리로 받아들이는 웃지 못할 해프닝에 결국 이수지는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부담감도 있고 오해도 있어서 아쉬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쾌한 패러디가 유행하는 것은 그 사회가 건강하다는 방증이다.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너그럽게 용서하고 용납하는 관용을 뜻하는 ‘톨레랑스’는 프랑스 문화를 꽃피우는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는 조롱과 혐오가 난무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로 전환하면서 사회적 혐오는 더 급속도로 퍼지고 강력해졌다. 그 중심에 ‘혐오 장사’를 돈벌이에 이용하는 사이버 레커와 일부 미디어가 자리한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이버 레커는 오직 조회수를 통한 수익을 목적으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생산하고 있다.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허위 조작 정보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지만 정작 유튜브는 뒷짐을 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악플을 예방하기 위해 연예 및 스포츠 기사의 댓글을 폐지했지만 그 기능은 인터넷 커뮤니티로 고스란히 옮겨 갔다. 커뮤니티의 일부 확인되지 않은 악성 게시물이 기사화되고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과정을 통해 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스물다섯의 꽃다운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배우 김새론도 ‘혐오 장사’의 피해자였다. 평범한 일상까지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조롱하는 자극적인 기사와 영상 콘텐츠는 재기를 꿈꿨던 한 젊은 배우의 꿈을 앗아갔다. 더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기 위해 사회적인 자정 노력이 시급하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차원에서라도 인권을 말살하는 콘텐츠의 유통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콘텐츠 제공 회사에 책임을 전가하고 플랫폼은 뒤로 숨는 것은 엄연한 직무유기다. 현대인은 하루에도 인터넷, 소셜미디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영상 플랫폼 등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돼 있다. 수용자가 혐오 조장 콘텐츠를 외면하는 적극적인 행동만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롱과 혐오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회에서는 나와 내 가족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패러디와 조롱은 한 끗 차이다. 지금은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선을 넘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해야 할 때다. ‘혐오 사회’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이은주 문화체육부 기자(부장급)
  • 공군, 좌표 수정 기회 세 차례 놓쳐… 안이함이 부른 ‘전투기 오폭’

    공군, 좌표 수정 기회 세 차례 놓쳐… 안이함이 부른 ‘전투기 오폭’

    조종사, 좌표 5를 0으로 잘못 입력이륙 직전 점검서도 오류 못 찾고훈련 때와 다른 지형 알고도 강행“시스템에 의존·대형 유지만 집중”현장서 파편 찾느라 보고도 늦어 지난 6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 실수와 지휘관의 관리 소홀이 겹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막을 기회가 최소 세 차례 있었음에도 전례 없는 사고를 자초했다는 점에서 군 기강 해이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공군은 10일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가 사고 원인이라고 재확인했다. KF-16 조종사 2명은 훈련 전날 실무장 사격을 위한 표적 좌표를 입력했다. 1번기 조종사가 좌표를 불러 주고 2번기 조종사가 비행임무계획장비(JMPS)에 숫자를 입력하는 과정에 위도 좌표 ‘XX 05.XXX’가 ‘XX 00.XXX’로 기입됐다. 당일에도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오류는 그대로 남았다. 2번기는 장비 오류로 수동으로 좌표를 정확히 입력했지만 1번기는 그대로였다. 이륙 전 최종 점검 단계에서 재확인했으나 이때도 1번기 조종사는 오입력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비행 중 1번기 조종사는 표적 지형이 사전 훈련 때와 다르다는 것을 감지하고도 데이터를 믿고 임무를 강행해 결국 사고가 났다. 공군 관계자는 “날씨가 나쁘지 않아 표적 확인이 가능했는데 조종사가 시스템에만 의존해 눈으로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못 지켰다”고 설명했다. 2번기는 1번기와 밀집 대형을 유지하는 데 신경 쓰면서 같이 잘못 투하했다. 공군은 지휘관들의 지휘·감독이 미흡했던 점도 확인했다. 사격편조의 문제점 파악, 표적브리핑 확인 절차 등을 감독하는 과정이 미흡했고 특히 사전에 실무장 계획서에 대한 조종사의 보고와 검토를 시행하지 않아 사고를 키웠다. 사고 당일 보고체계도 부실했다. 공군은 아군 전투기가 민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자신들의 폭탄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편을 찾느라 언론 발표를 약 100분간 미뤘다. 상황 파악·상황 보고 지연 등 미흡한 대응이 빚은 결과였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초유의 오폭 사고로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다치게 하고, 재산 피해를 입힌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전투력 창출에 모든 역할을 집중할 것이고 부족하다면 언제든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지역 주민 이주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훈련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 실질적 피해 보상, 피해지역 내 이주 희망 주민을 위한 이주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또 유휴 군사시설을 활용한 지역 상생발전 방안과 현재 세 곳으로 분산된 사격장의 통폐합, 지역 이미지 회복을 위한 ‘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지정’, GTX-G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을 요구했다.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AI흐름에서 1위 지키려면 기술이 가장 중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AI흐름에서 1위 지키려면 기술이 가장 중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0일 “인공지능(AI)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 갈 것으로 AI 역량 확보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오후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서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AI 흐름에서 1위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기술”이라면서 “최근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전환도 AI 분야에서 역량 결집이 필요했기 때문에 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그동안 수익성이 부진했던 CIS 사업 부문을 AI 메모리 분야로 통합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소통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소통행사는 SK하이닉스 국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 사장을 비롯해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 송현종 코퍼레이트센터 사장, 안현 개발총괄 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 김영식 양산총괄 부사장 등이 무대에 올랐다. 곽 사장은 “만일 AI가 오지 않았다면 CIS 사업전환도 하지 않았겠지만 AI가 큰 기회인 만큼 이런 결정을 했다”며 “CIS 구성원들이 새로운 잡(직무) 포지션을 잡는 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촉박하지 않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및 대응 방안도 밝혔다. 최근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푸젠진화(JHICC),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중국 메모리 업체들은 저가 물량 공세를 퍼부으며 한국 업체를 위협하는 중이다. 실제 점유율 격차도 줄고 있다. 송 사장은 “중국업체 부상이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리가 불리하다. 결국 답은 그들보다 좋은 제품을 더 빨리, 더 싸게 만드는 방법뿐”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 기술 초격차, 운영 효율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곽 사장은 “지난해 캐펙스(CAPEX·시설투자), 오펙스(OPEX·운영비용) 효율화로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OI)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OI 관리체계 등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측면에서는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양산 확대 및 HBM4 양산을 하고, (10나노대 D램) 1c와 1d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겠다”며 “낸드도 AI 붐에 올라탈 수 있는 여건에 잘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곽 사장은 얼마 전 성과급 지급을 두고 커진 구성원들의 불만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올해 초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23조 4673억원)을 달성하며 기본급 1500%의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했으나, 이보다 높은 수준의 특별성과급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에 따라 갈등이 빚어졌었다. 곽 사장은 “최근 PS 관련 소통이 부족했고 이에 구성원들이 불편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회사가 잘못한 점은 혼선이 없도록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1년 이후 성과급 지급에 있어 영업이익이라는 좀 더 직관적인 기준을 도입했지만, 1000%를 초과하는 PS에 대해 협의한다는 부분이 모호했다”며 “이제는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선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2021년 2월 EVA(경제적 부가가치)를 폐지하기로 합의하고, PS에 예측 가능성이 높은 영업이익을 연동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 노사는 오는 4월 임금협상과 관련해 본격적인 절차 진행을 통해 임금 인상과 PS 초과분 협상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목욕탕 수중 안마기에 3명 감전사…업주 “제조사 과실인데 억울”

    목욕탕 수중 안마기에 3명 감전사…업주 “제조사 과실인데 억울”

    목욕탕에 설치된 수중 안마기의 누전으로 이용객 3명이 감전사한 사건의 목욕탕 업주가 재판에서 억울함을 주장했다. 세종시 조치원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던 A씨는 2023년 12월 24일 오전 5시 37분쯤 여탕 내부 온탕에 전기가 흘러 70대 여성 이용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됐다. 10일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심리로 열린 A씨 사건 첫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수중안마기 내부 절연체 누전으로 손님이 사망했다면 업무상 과실은 제조사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피고인에게 공소사실과 같은 업무 과실 책임을 묻는 것은 억울하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1981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해당 목욕탕은 누전차단기 설치 의무가 없는 시설이고, 수중 안마기 사용 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면서 “언제 절연체 누전이 될지 알 수 없고, 피고인은 전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고장 나지 않은 상태의 내부 절연체 손상을 예견할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A씨에게 ‘변호인 의견과 같은 생각이냐’고 묻자 A씨는 “네”라고 답했다. A씨 측 주장에 피해자 측은 이의를 제기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민사소송도 진행 중인데, 햇수로 3년이 됐지만 피고인의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고 피해 복구도 전혀 안된 상태”라면서 “얼마 전 피고인 측이 먼저 소송 청구금액 조정안을 제시하며 합의를 시도하다가 수긍하기 어려운 이유로 결렬시켰고, 오늘 공판 직전 합의 불가 의사를 전달해 온 점 등을 보면 형사 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피해자들을 농락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변호인 의견을 받아들이며 증인신문 이후 결심 전 단계에서 유가족 의견을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목욕탕에 설치한 수중 안마기의 모터 전선을 둘러싼 절연체가 손상되면서 전류가 모터와 연결된 배관을 따라 온탕으로 흘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모터는 27년 전 제조된 제품으로, 누전 차단 기능이 없었다. 또 목욕탕 전기설비에도 누전 차단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업주 A씨는 2015년 목욕탕 인수 후 노후 수중 안마기 모터 점검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 몸 길이만 24m…‘바다 최강 포식자’ 메갈로돈의 비밀

    몸 길이만 24m…‘바다 최강 포식자’ 메갈로돈의 비밀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어류이자 바다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메갈로돈의 실제 크기가 밝혀졌다.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은 2300만 년 전부터 약 3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바다 생물로, 현존하는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백상아리보다 훨씬 크고 무는 힘도 10배 가까이 센 상어였다. 학계는 메갈로돈의 화석 등을 통해 메갈로돈의 몸길이가 16m에 달한다고 여겨왔다. 세로로 세우면 아파트 5층 높이에 달하고, 갓 태어난 새끼도 몸길이가 3m 정도 된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시카고 드폴대학과 전 세계 상어와 척추동물 해부학 전문가, 화석 전문가 28명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실제 몸집이 기존 예상치를 훌쩍 웃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이빨 및 척추를 구성한 각각의 뼛조각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메갈로돈의 실제 길이는 24.3m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버스(약 10m) 두 대에 해당하는 길이다. 연구를 이끈 드폴대학의 켄슈 시마다 교수는 “화석 기록에 근거해봤을 때, 메갈로돈의 길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훨씬 긴 24.3m라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라며 “메갈로돈은 당시 시속 4.8㎞로 헤엄쳤다. 이는 추정치보다는 느리지만, 에너지 효율성은 더 높일 수 있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메갈로돈 척추뼈 화석과 백상아리와 청상아리가 속한 악상어목(目) 상어들의 척추 화석을 새로 비교 분석했다. 또 살아 있는 백상아리의 전체 척추 골격을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해 이전에 복원된 메갈로돈 척추와 비교했다. 그 결과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어류였던 메갈로돈은 단순히 현존하는 백상아리의 ‘거대한 버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캠퍼스의 필립 스턴스 연구원(박사과정)은 “메갈로돈은 현대의 백상아리보다는 몸이 더 가늘고 길쭉한 레몬상어와 더 비슷한 외형을 가졌다. 이러한 외형은 물속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메갈로돈의 가늘고 긴 몸 형태는 오랫동안 고속으로 헤엄치는 것보다는 에너지 효율적인 순항에 더 적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머리 길이와 꼬리 길이는 각각 전체 몸길이의 약 16/6%와 32.6%를 차지하며, 몸무게는 약 94t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새끼 메갈로돈은 길이가 약 4m 정도에 달하는 만큼,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순간부터 다른 해양 포유류를 사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갈로돈이 더 날씬하고 길쭉한 몸을 가졌다면 소화관이 더 길어 영양분을 잘 흡수했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먹이를 자주 사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와 다른 생물의 진화에 미치는 영향도 기존 추정과는 달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갈로돈의 거대한 몸집이 멸종의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은 플라이오세에 출현한 백상아리와의 자원 경쟁에서 불리해졌을 수 있다. 두 동물 모두 대형 포유류를 주요 먹잇감으로 삼았는데, 메갈로돈은 거대한 몸집 때문에 백상아리(몸길이 약 6m)보다 민첩하게 움직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같은 먹잇감을 두고 사냥할 때 백상아리가 메갈로돈보다 더 빠르게 배를 채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이 자신의 큰 몸집을 유지할 만큼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서 서서히 개체수가 줄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연구진은 완벽하게 보존된 메갈로돈 화석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지느러미 등 각 신체 부위의 정확한 모양과 크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고생물분야 오픈액세스 저널인 ‘팔레온톨로지아 일렉트로니카’(Palaeontologia Electronica) 최신 호(3월 9일자)에 실렸다.
  • ‘바이오’ 특허 심사 전담 조직 출범…특허 ‘패스트트랙’ 실현

    ‘바이오’ 특허 심사 전담 조직 출범…특허 ‘패스트트랙’ 실현

    정부가 바이오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면서 산업 육성의 기반인 권리화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이 가동된다. 최대 2개월 이내에 특허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이 가능하게 됐다. 특허청은 10일 바이오 기술의 선제적 권리화 지원을 위해 5개 과, 120명 규모의 전담 심사조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45명)에서 전담 처리해왔다. 다만 최근 5년간 생명공학과 헬스케어 등 국내 바이오 분야 특허 출원이 연평균 8.2% 증가하는 가운데 심사 부서가 분산돼 효율적이고 일관된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설된 조직은 바이오기반심사과와 바이오진단분석심사팀·바이오의약심사팀·헬스케어기기심사팀·헬스케어데이터심사팀이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 2월 민간의 바이오 분야 전문가 35명을 특허 심사관으로 채용한 데 이어 바이오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담 심사조직 신설까지 갖춰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에 대한 안정적인 특허 확보 지원이 가능해졌다. 바이오 분야는 2027년 세계 시장 규모가 3조 300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구개발(R&D)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소수의 우수한 특허만으로 제품화 및 수익 창출, 장기간 시장 지배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선제적·전략적 특허권 확보를 위한 기업의 신속한 심사 서비스 요구가 높은 분야다. 특허청은 신규 채용한 전문 심사관 35명과 각 심사국에서 배치돼 있던 바이오 분야 심사관 85명을 전담 심사조직에 전환 배치했다. 바이오 분야 전문 심사로 품질 향상과 함께 현재 18.9개월 소요되는 심사 처리 기간도 우선심사 적용을 통해 2개월 이내로 단축 가능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바이오 전담 조직 가동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4대 국가 첨단 전략기술을 위한 특허 심사 인력·제도·조직 부문의 지원 체계가 완성됐다”며 “기업이 우수한 기술에 기반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속한 권리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봄엔 리솜으로…호반호텔앤리조트, 4월까지 ‘리솜 슈퍼위크’

    봄엔 리솜으로…호반호텔앤리조트, 4월까지 ‘리솜 슈퍼위크’

    커피쿠폰·발시트 제공…추첨으로 조식이용권도화이트데이엔 업장별 ‘스위트 데이즈’ 패키지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25 리솜 슈퍼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리솜 슈퍼위크는 각 리솜 사업장별 객실과 리조트 내 카페인 르스튜디오블루 아메리카노 2잔으로 구성돼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라이온코리아 휴족시간(1세트)을 제공하고, 구매 후 예약 알림톡이나 예약 내역을 캡처해 리솜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면 12명을 추첨해 조식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패키지는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4월 말까지다. 아울러 호반호텔앤리조트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업장별 ‘스위트 데이즈’(Sweet Days) 패키지도 선보인다. 레스트리(충북 제천)에서는 객실(1박)에 스파 이용권(2인), 딸기 빙수로 구성했다.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에서는 객실(1박)과 디저트 세트(사과빵·티)를 준비했다.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은 객실(1박)과 스파 이용권(2인), 케이크 1개를 마련했고, 스위트 데이즈 패키지 구매고객에게는 츄파춥스 선물세트를 준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여행의 달로 지정된 3월에 호반호텔앤리조트도 지역관광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여행업계에 힘을 보태고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자녀 가족의 건강한 아침식사 응원’…리솜 리조트, 아동 조식뷔페 무료 서비스

    ‘다자녀 가족의 건강한 아침식사 응원’…리솜 리조트, 아동 조식뷔페 무료 서비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가족단위 투숙객들을 위해 10월부터 7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메인 레스토랑의 조식뷔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아동 조식뷔페 무료 서비스는 가족 여행객의 건강한 아침식사 문화를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비스는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 ‘몬도키친’,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더 다이닝’,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 ‘더테이블’ 등 호반호텔앤리조트 계열의 모든 리조트에서 제공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심각한 저출산 사회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시하는 가족 중심적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건강하게 조리된 균형 잡힌 영양의 키즈메뉴 코너를 별도 운영 중이다 서비스를 시작 이후 약 한달 간 리솜리조트 조식뷔페를 찾은 어린이 고객 수는 전년 보다 약 120%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을철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함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포레스트 리솜의 ‘몬도키친’은 제철 재료인 들깨, 버섯, 구황작물, 파스닙 등을 활용한 샐러드, 구이류를 선보이고 있다.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크로와상 프렌치 토스트, 대니쉬, 베이글 등 디저트도 풍성하다. 스플라스 리솜의 ‘더 다이닝’에서는 예산 된장으로 맛을 낸 생선구이, 서해산 가을 새우로 만든 샐러드, 예산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예산 사과 샐러드 등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안가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의 ‘더테이블’ 레스토랑은 신선한 제철 해산물로 구성된 담백한 편백찜이 일품이며 새롭게 준비한 라이브 그릴 코너에서는 육즙 가득한 프리미엄 그릴 메뉴를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코너도 별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 자녀들에게 필요한 균형 잡힌 영양의 메뉴 구성과 저염식 조리, 먹기 좋은 한입 크기의 음식이 매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자녀 동반 부모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 호반호텔앤리조트 레저 R&D 담당자는 “시즌별 어린 자녀들을 위한 가볍지만 건강한 메뉴를 계속 선보이고자 하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혜택과 신규 서비스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구 역사상 최강 포식자’ 메갈로돈의 실제 크기 밝혀졌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 역사상 최강 포식자’ 메갈로돈의 실제 크기 밝혀졌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어류이자 바다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메갈로돈의 실제 크기가 밝혀졌다.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은 2300만 년 전부터 약 3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바다 생물로, 현존하는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백상아리보다 훨씬 크고 무는 힘도 10배 가까이 센 상어였다. 학계는 메갈로돈의 화석 등을 통해 메갈로돈의 몸길이가 16m에 달한다고 여겨왔다. 세로로 세우면 아파트 5층 높이에 달하고, 갓 태어난 새끼도 몸길이가 3m 정도 된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시카고 드폴대학과 전 세계 상어와 척추동물 해부학 전문가, 화석 전문가 28명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실제 몸집이 기존 예상치를 훌쩍 웃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이빨 및 척추를 구성한 각각의 뼛조각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메갈로돈의 실제 길이는 24.3m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버스(약 10m) 두 대에 해당하는 길이다. 연구를 이끈 드폴대학의 켄슈 시마다 교수는 “화석 기록에 근거해봤을 때, 메갈로돈의 길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훨씬 긴 24.3m라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라며 “메갈로돈은 당시 시속 4.8㎞로 헤엄쳤다. 이는 추정치보다는 느리지만, 에너지 효율성은 더 높일 수 있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메갈로돈 척추뼈 화석과 백상아리와 청상아리가 속한 악상어목(目) 상어들의 척추 화석을 새로 비교 분석했다. 또 살아 있는 백상아리의 전체 척추 골격을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해 이전에 복원된 메갈로돈 척추와 비교했다. 그 결과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어류였던 메갈로돈은 단순히 현존하는 백상아리의 ‘거대한 버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캠퍼스의 필립 스턴스 연구원(박사과정)은 “메갈로돈은 현대의 백상아리보다는 몸이 더 가늘고 길쭉한 레몬상어와 더 비슷한 외형을 가졌다. 이러한 외형은 물속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메갈로돈의 가늘고 긴 몸 형태는 오랫동안 고속으로 헤엄치는 것보다는 에너지 효율적인 순항에 더 적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머리 길이와 꼬리 길이는 각각 전체 몸길이의 약 16/6%와 32.6%를 차지하며, 몸무게는 약 94t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새끼 메갈로돈은 길이가 약 4m 정도에 달하는 만큼,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순간부터 다른 해양 포유류를 사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갈로돈이 더 날씬하고 길쭉한 몸을 가졌다면 소화관이 더 길어 영양분을 잘 흡수했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먹이를 자주 사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와 다른 생물의 진화에 미치는 영향도 기존 추정과는 달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갈로돈의 거대한 몸집이 멸종의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은 플라이오세에 출현한 백상아리와의 자원 경쟁에서 불리해졌을 수 있다. 두 동물 모두 대형 포유류를 주요 먹잇감으로 삼았는데, 메갈로돈은 거대한 몸집 때문에 백상아리(몸길이 약 6m)보다 민첩하게 움직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같은 먹잇감을 두고 사냥할 때 백상아리가 메갈로돈보다 더 빠르게 배를 채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이 자신의 큰 몸집을 유지할 만큼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서 서서히 개체수가 줄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연구진은 완벽하게 보존된 메갈로돈 화석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지느러미 등 각 신체 부위의 정확한 모양과 크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고생물분야 오픈액세스 저널인 ‘팔레온톨로지아 일렉트로니카’(Palaeontologia Electronica) 최신 호(3월 9일자)에 실렸다.
  • 포레스트 리솜, 27일 ‘포레스트 재즈 나잇’ 라이브 공연

    포레스트 리솜, 27일 ‘포레스트 재즈 나잇’ 라이브 공연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면서 각종 음악 페스티벌 소식이 가득하다. 이번 주말에는 충북 제천의 주론산 아래 고즈넉한 숲 속에서 밤하늘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색 재즈 공연이 개최된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레스트리 브이탑 야외 가든에서 ‘겟올라잇’(Get All Right)과 함께하는 ‘포레스트 재즈 나잇’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색소폰, 바이올린, 보컬로 구성된 겟올라잇 소속 3인조 퍼포먼스 팀 ‘리얼 플레이어즈’가 출연한다. 오후 8시부터 40분간 진행되며 재즈와 팝,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겟올라잇은 서울 청담동과 부산 해운대에 있는 국내 최초의 올라운드 라이브 클럽으로 매일 밤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공연이 진행돼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포레스트 재즈 나잇 입장료는 1인 2만 5000원이며, 무료 드링크 한 잔과 치즈, 스낵, 과일 등 간단한 안주류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 국제 사이더 품평회 17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댄싱사이더의 사과 발효주 1병과 말레이시아 천연 미네랄 아실리스 생수 1병도 특별 증정한다. 추가 와인과 맥주, 음료는 별도 이용할 수 있다. 공연의 여운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브이탑 스파 앤 가든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 자녀와 동반한 부모들의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스타 포레스트’ 체험 프로그램은 30분 앞당긴 오후 7시 30분부터 이용가능하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스타 포레스트는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별을 직접 관측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일요일 저녁 무유공간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포레스트 리솜 관계자는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변신하는 4월 마지막 주말에 하늘숲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을 준비했다”며 “루프탑에서 보는 선셋 또한 비경으로 시간이 되면 공연 전 둘러봐도 좋을 것”이라고 팁을 전했다. ‘포레스트 재즈 나잇’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솜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레스트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브이탑 스파 앤 가든은 파노라마로 펼쳐진 포레스트 뷰를 조망할 수 있는 리조트 내 최고 명당이다. 프라이빗한 스파 공간에서 오붓하게 휴식을 취하며 스파를 즐기거나 산책 할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브이탑 가든 한 켠의 요가공간에서는 매 주말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긴장된 몸과 마음에 온전한 여유와 힐링을 주는 투숙객 대상 웰니스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부산항만공사, 정원동 경영본부장· 간주태 운영본부장 선임

    부산항만공사, 정원동 경영본부장· 간주태 운영본부장 선임

    부산항만공사(BPA)는 10일 경영본부장에 정원동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경영기획본부장을, 운영본부장에 간주태 BPA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정원동 신임 경영본부장은 경남 창원고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기획재정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간주태 신임 운영본부장은 부산 동인고를 졸업했다. 한국해양대에서 항만관리 석사를 취득하고 해사법무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산해양수산청을 시작으로 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실장, 경영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신임 본부장 임기는 2027년 3월9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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