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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장 해봐서 아는데 왜 복잡하게 만드나”...‘훈수·날림 조사’ 학폭 조사관

    “교장 해봐서 아는데 왜 복잡하게 만드나”...‘훈수·날림 조사’ 학폭 조사관

    올해 3월 기준 전국 학폭전담조사관 2278명건당 보수 지급에 조사 ‘질’보다 ‘양’학폭법상 자격 등 광범위...부실 보고서 빈번“전문성 강화·담임 교사 의견서 제출돼야” 초등학교 고학년 A군은 학교 친구 B군과 가족끼리도 알고 지내며 서로 집을 오가는 사이였다. 그러다 사이가 벌어져 B군이 A군의 배를 발로 차 쓰러뜨리고, 이불로 머리를 짓눌러 숨을 못쉬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자 A군은 등교를 거부했다. A군 부모는 B군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고, B군 부모도 A군이 욕설을 했다며 맞신고했다. 조사를 위해 나온 퇴직 교사 출신의 70대 학폭전담조사관은 상담 시작 5분만에 ‘다른 학생 상담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다. 학교폭력위원회에서 A군은 가장 가벼운 서면사과(1호) 처분을, B군은 3호(교내봉사) 처분을 받았다. A군은 ‘1호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최근 행정소송을 냈다. 중학생 C군의 학부모도 학폭전담조사관만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진다. D군이 단체 카톡방에서 C군을 따돌리고 모욕적인 사진을 올려 학폭으로 신고했는데 조사관은 ‘내가 교장 출신이라 잘 아는데 아이들끼리 이러면 잘 해결하면 된다. 왜 신고를 해서 복잡하게 만드냐’는 식으로 훈수를 두며 합의를 종용했다고 한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제도는 학폭 발생 시 교육지원청에 소속된 조사관이 정확하게 사안을 조사하고 사건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첫 시행됐다. 하지만 조사관 간 역량 편차가 크고, 일부는 학생을 위축시키는 언행이나 부실한 보고서로 보수만 챙겨간다는 불만이 현장에서 제기된다. 25일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국 17개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3~10월 사이 전담조사관 관련 민원 건수는 총 109건이었다. 주요 사유는 ▲조사관 역량 및 전문성 부족 ▲화해 종용 ▲위협적 태도 등이다. 이 제도에 대한 교육 현장 불만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학폭전담조사관들이 사건당 보수를 받아 ‘날림 조사’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서울지역 기준으로 한건당 보수는 18만원 수준이다. 건당 계산되다 보니 상담 시작 5분 만에 다른 사건 현장으로 이동했던 조사관의 사례처럼 무조건 건수만 늘리려는 일부 조사관들이 있다는 것이다. 학폭전담조사관의 자격과 나이에 대한 허용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 역량이나 전문성 차이가 크다는 점도 한계로 지목된다. 학교폭력특례법에 따라 퇴직 교원, 퇴직 경찰, 이밖에 관련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을 조사관으로 임명하다 보니 개인당 경력 편차가 크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전국 교육지원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폭전담조사관은 2278명이다. 이지헌 법무법인 대건 학교폭력 전문변호사는 “사건 건수를 기준으로 보수를 받으면 긴 시간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없다”면서 “전체 사건의 맥락을 제대로 보려면 조사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담임교사와 학폭 담당 교사의 의견서 등 정확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자료가 교육청 학폭심의위에 함께 제출돼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연수 강화 등 개선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 ‘납북 어부’ 4명 재심서 56년만에 무죄…재판부 “사과”

    ‘납북 어부’ 4명 재심서 56년만에 무죄…재판부 “사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처벌을 받았던 ‘납북 어부’ 4명이 56년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사과했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는 국가보안법, 반공법 등 위반 혐의로 과거 기소돼 유죄를 받은 심모(83)씨 등 4명에게 재심을 거쳐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무죄 판결을 받은 4명 중 심씨를 제외한 3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씨 등은 지난 1967년 10월 12일 무진호, K13호 등 어선 4척에 승선해 백령도 근처에서 조업을 하다가 총을 쏘며 위협을 가하는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북됐다. 이들은 납북 67일 뒤인 1967년 12월 17일 귀환한 뒤 해군인천방첩대, 인천대공분실 등에서 가족·친지 면회가 금지된 채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1968년 반공법·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다. 심씨는 196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으며 나머지 3명 역시 비슷한 형량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 2023년 “수사기관의 불법 구금 등으로 처벌받은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결정하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심씨와 자녀는 지난해 10월 법원의 과거 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결국 무죄를 이끌어냈다. 이 판사는 “심씨 등은 1967년 귀환 직후부터 외부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이런 경위를 살펴보면 심씨 등이 불리한 자백을 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판단했다. 이어 “거친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가 북한에 억류돼 피해를 회복하기도 전에 불법 구금됐다”며 “유죄판결을 받은 지 56년만에 억울함을 푼 것에 대해 사법부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 김민석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재산 의혹에 격한 반박

    김민석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재산 의혹에 격한 반박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야당이 제기한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김민석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공개된 자료만으로도 한 해 6억원을 장롱에 쌓아뒀다고 볼 수는 없는데, 일부에서는 이를 사실인 것처럼 몰아간다”며 “이런 방식은 정치 검사들의 조작에 해당한다. 통상적인 국회의원들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후보자가 언급한 ‘논두렁 시계’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 당시 뇌물로 받은 명품 시계를 부인이 논두렁에 버렸다는 확인되지 않은 검찰발 언론 보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피의사실 공표의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 있다. 전날 청문회에서도 김민석 후보자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공세에 “조작하는 나쁜 검사들이 하는 짓”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을 모독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민석 후보자는 이를 거부하고 “굳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세비 외 수입을 포함해 약 5억원을 벌었지만, 추징금과 생활비 등으로 13억원가량을 지출해 이 중 6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석 후보자는 “출판기념회, 경조금, 장모의 생활비 지원 등으로 마련한 자금”이라며 “납부해야 할 것은 다 냈고, 털릴 만큼 털렸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출판기념회 수입에 대해서는 “권당 5만원 정도의 축하금을 받았고, 국민 눈에는 큰돈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정치권 평균으로 보면 과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내역 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정치 신인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청문회장 분위기는 이날도 자주 격화됐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현 간사의 질의 태도를 문제 삼았고,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후보자 신상을 파헤치며 근거 없이 폄훼하는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응수했다. 김민석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에 대해서도 “검찰의 표적사정 때문이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당시 자금을 제공한 기업과 검사 등을 증인으로 부르고자 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민석 후보자가 경조금과 출판기념회 수입 등으로 6억원을 쟁여 장롱에 쌓아뒀다”고 적었고,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정확한 사실 오인을 유도한 표현”이라며 “정치 풍자 수준이 아닌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청문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각각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 판단은 국민에게 맡기겠다”고 정리했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체위 국민의힘의 일방적 추경안 심사거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25년도 서울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명서 전문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에 기반한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2025년도 서울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보여준 일방적 회의 이탈은 이러한 민주적 원칙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위였다. 회의장을 떠나는 것은 곧 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지난 6월 19일 오후 6시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추경예산안 계수조정 간담회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무런 예고 없이 회의장을 이탈했다. 이로 인해 더 이상 회의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졌다. 김경 위원장과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수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간담회 참석을 간곡히 요청했고, 6월 20일에는 김기덕 의원이 직접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찾아가 부탁하였으며, 모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참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6월 20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개회에 전원 불참했다. 결국 6월 21일까지 국민의힘의 계속된 불참으로 상임위 예산심사가 최종 결렬되었다. 이는 명백히 의정활동을 포기한 것이며,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받는 의정활동비를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은 “목요일 개회 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위원장과 위원회는 그 어떤 공식적인 개회 요구서도 받은 바 없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문서 요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요구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부위원장과 협의 없이 개회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 위원회 예비심사가 파행을 거듭하는 비상상황에서 위원장이 직권으로 개회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상 합법적 조치다. 국민의힘에게 묻고 싶다. 예산심사를 팽개치고 도망가는 것이 과연 의원의 자세인가.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회의를 거부해도 되는 것인가.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논리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소수 의견도 존중하며 충분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국민의힘에게 세 가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시민들과 의회에 대한 책임 방기를 즉시 사과하라. 둘째,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복귀하라. 셋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협치에 나서라.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대화의 문을 열어둘 것이다. 그러나 무책임한 회의 이탈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일동
  • 민선 8기 3주년 경기도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안전·돌봄’

    민선 8기 3주년 경기도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안전·돌봄’

    다음 달 1일,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한 지 3년째 된다. 경기도가 추진한 기회, 민생경제, 돌봄·안전, 기후 등 4대 대표 정책사업과 그 성과를 4차례 걸쳐 싣는다. ‘기회소득’과 ‘민생경제’에 이어 ‘안전·돌봄’을 싣는다. ●[복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360도 돌봄’ 완성형으로 확장‘360도 돌봄’은 2023년 비전 발표 이후 ▲누구나 돌봄 ▲언제나 돌봄 ▲어디나 돌봄의 3개 축으로 추진됐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다. 2024년 1월,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현재 29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생활·동행·식사·심리상담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만여 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 협약기관 456곳과 연계해 연 150만 원 이내 비용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언제나 돌봄’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의 사업을 일컫는다. ●[간병] 전국 첫 광역 간병비 지원,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올해 2월 시작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위 최초의 노인 간병비 지원제도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연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6월 기준 누적 403건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위기의 도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연결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통합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등을 운영 중이며, 2024년 6월 기준 상담은 2만1,967건에 이른다. ● [교통] 대중교통 혁신으로 안전성과 이용률 모두 잡다‘더(The)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만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의 대중교통 장려책이자 기후위기 대응책이다. 가입자는 2024년 6월 기준 약 140만 명, 월평균 2만 원의 환급을 받고 있으며, 이용자 74%는 “더 경기패스 카드 사용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했다”고 응답, 자가용 수요 전환 및 탄소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 ‘똑버스’는 현재 19개 시군에서 267대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객은 810만 명을 돌파했다.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 주정부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으로 ‘똑버스’를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경기도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철도·도로] GTX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대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GTX A노선의 개통으로 도민 삶을 바꾸고 있다. A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2024년 3월 개통한 데 이어 구성역이 2024년 6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024년 12월 단계적 개통했으며, 이를 통해 운정~서울역 구간 소요 시간은 53분에서 19분으로, 동탄~삼성 구간은 1시간에서 21분으로 줄었다. 올해 5월까지 GTX A 이용객은 1천만 명에 달한다. GTX B·C노선 착공, 서부권 광역철도(예타 추진), G·H노선 및 C노선 시흥 연장 등으로 수도권 전역이 김동연 지사가 약속한 ‘출퇴근 30분 생활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2024년 8월 개통), 도봉산~옥정(공정률 50%), 고양은평선(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고시), 강동하남남양주선(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고시), 송파하남선광역철도(2024년 12월 기본계획 승인 신청) 등도 순차 추진 중이다. 2025년 도로 예산은 3,5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으며, 연내 개통 도로만 10여 개 구간에 이른다. ●[안전] 지역안전지수 10년 연속 1등급경기도는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도 단위 최다 1등급’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지표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안전한 경기도’를 지속하기 위해 도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17만 대 이상의 CCTV 영상이 통합 관리되며, 지난해 11월 폭설·12월 제설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는 등 재난안전 현장기능을 강화했다. 민선8기 경기도는 여름 풍수해(호우·태풍)와 겨울 폭설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2024년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위해 44일간 30회 비상근무, 지시사항 시군 통보 47회 등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됐으며, 재난관리기금 557억 원을 투입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추진하여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등 각종 취약 시설을 집중 보강하였다. 기록적 폭설로 붕괴 사고를 겪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도비 10억 원으로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붕괴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29일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재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기존 저온저장고 사용이 어려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반기 내 설치가 가능하도록 도비 1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더불어 2024년 폭설 피해 농·축산농가, 소상공인 등 총 2만 2,800여 가구에 국비, 도비, 시군비 부담분이 포함된 재난지원금 총액 410억 원을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전액 편성해 선지급했다. ●[전세사기 대응] 피해 구제부터 제도개선까지 전방위 대응2023년 5월부터 운영된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총 1만 건 이상의 피해접수, 법률·금융 상담 4만 건 이상, 긴급생계비 지원 5,104건, 이주비 지원 60건, 긴급임대주택 184호 공급 등으로 실질적인 구제를 이뤘다. 또한 1만 6천여 공인중개사가 참여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확산 중이며 이들 사무소에는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를 부착해 도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민선8기 경기도는 기민하게 대응해왔다. 10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며, 이 중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6건이 국회에 법안 발의됐다. ● [반려동물 복지] 반려마루 여주·화성 조성, 북부에는 동두천 확정전국 최대 규모(16만㎡)의 반려동물 문화복합시설인 여주 반려마루(2023년 11월), ‘광역 지자체 최초’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를 포함한 화성 반려마루(2024년 5월)가 각각 개관했다.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570마리의 유기동물이 입양됐으며, 펫스타·취업박람회 등 연계행사도 개최됐다. 반려동물 공간에 대한 수요 충족과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4년 9월,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지로 동두천이 최종 선정됐다. ●[인권] 선감학원 진실 규명과 피해자 회복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2년 10월 과거 선감학원 아동인권 침해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김 지사의 공식 사과 이후,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게 월 20만 원 생활비, 위로금 500만 원, 의료·심리지원(누적 1,500건 이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정신적 트라우마도 치유할 수 있도록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2024년 4월에는 155기 중 67기에서 유해가 발견되며 유해 발굴의 실질적 진전이 있었고, 이러한 공로로 경기도는 2024년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인권상’ 기관 표창을 받았다. ●김동연, 민선 8기 경기도는 ‘사람 중심 행정’김동연 지사는 “복지와 안전은 돈이 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기반한 돌봄과 재난 대응, 교통복지와 인권 회복까지 아우르는 ‘실사구시(實事求是) 행정’을 실천해왔다. 돌봄이 일상이 되고, 교통이 권리가 되고, 안전이 기본이 되는 사회. 민선 8기 경기도는 ‘사람 중심 행정’의 방향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있다.
  • ‘네이버 영업비밀 유출 혐의’ 쿠팡플레이 직원 송치···활용 안 해 피해는 없어

    ‘네이버 영업비밀 유출 혐의’ 쿠팡플레이 직원 송치···활용 안 해 피해는 없어

    네이버서 쿠팡으로 이직 과정서 대외비 자료 유출 혐의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스포츠 콘텐츠 관련 영업 비밀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쿠팡플레이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12월 네이버에서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스포츠 콘텐츠 관련 제휴·계약에 관한 영업 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A씨의 사직 전후로 자체 감사를 진행하던 중 의심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3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A씨가 네이버의 영업 비밀을 쿠팡플레이로 빼돌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기초 수사를 마친 후 같은 해 12월에는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및 포렌식 결과 등을 바탕으로 A씨가 네이버의 ‘대외비’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자료는 그동안 비밀로 관리됐으며, 경제적 가치가 있어 관련법상 영업 비밀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사표 제출을 전후해 사측에 적발된 A씨는 네이버의 영업 비밀을 개인적으로 소장한 것은 확인됐을 뿐 쿠팡플레이에 전달하거나 활용하지는 않아 실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선두 주자인 쿠팡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는 몇 해 전부터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초밥집 투입구에 ‘사용한 콘돔’이…日 발칵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초밥집 투입구에 ‘사용한 콘돔’이…日 발칵

    일본 도쿄의 한 회전초밥 매장 접시 투입구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콘돔을 올려두고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1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일본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도쿄도경 경찰청 소년사건과는 지난 23일 도쿄 북구에 거주하는 남학생 A(16)군을 업무방해 혐의로 도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 도쿄의 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매장을 친구 3명과 함께 방문했다. 이들은 접시 투입구 위에 사용 흔적이 있는 콘돔을 올려뒀고, A군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누구야?”라는 글과 함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이 게시물은 빠르게 퍼졌고, 이를 본 친구 중 한 명이 나중에 문제를 인지해 매장 측에 직접 알렸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경찰에 이 같은 상황을 신고했고, 매장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군이 피의자로 특정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려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은 A군이 촬영했지만 콘돔을 투입구에 올린 행위는 동행한 친구 중 한 명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많은 손님이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형사 고발을 포함해 엄정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생 중 한 명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매장 측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외식업계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소위 ‘장난 영상’ 사태 중 하나로, 소비자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측은 위생 문제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민사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SSG와 콜라보’ 광고를 ‘LG·두산 홈’에서?…결국 사과한 스킨 브랜드

    ‘SSG와 콜라보’ 광고를 ‘LG·두산 홈’에서?…결국 사과한 스킨 브랜드

    스킨케어 브랜드 ‘누즈’가 프로야구 KBO리그 팀 SSG 랜더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광고의 배경으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홈 경기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을 택해 팬들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누즈는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에 컬래버레이션 상품 홍보를 위한 영상을 올렸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거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은 잠실야구장 상공으로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마치 비행선처럼 떠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야구장 전광판에는 누즈의 로고가 삽입됐고, 외야 조명탑 광고판에는 SSG 랜더스의 로고와 마스코트가 그려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곧바로 누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SSG와의 컬래버레이션 광고에 LG·두산의 홈인 잠실야구장을 배경으로 삼는 게 과연 적절했냐는 것이다. SSG의 홈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다. 특히 외야 1·3루측 조명탑 광고판에 SSG 상징 이미지를 합성한 것에 대해 팬들의 질타가 커졌다. 해당 광고판은 각각 두산과 LG의 모기업 홍보에 쓰이는 자리라는 이유에서다. 2025시즌 현재도 잠실야구장 외야 1루 측 조명탑에는 두산그룹 광고가, 3루 측에는 LG전자 광고가 걸려 있다. 야구팬들은 SNS를 통해 “세 팀(SSG·LG·두산) 모두에게 실례되는 행동이다” “성의가 없는 것 같다” 등의 지적을 이어갔다. 논란이 커지자 누즈는 24일 엑스(X)에 입장문을 올리고 “누즈 × SSG 랜더스 컬래버레이션 광고 콘텐츠와 관련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잠실야구장은 두산과 LG의 홈구장임에도 불구하고, SSG와의 컬래버 콘텐츠에 해당 구장을 배경으로 사용했다”며 “두산과 LG 팬분들께 불편함과 혼란을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누즈는 이번 사안이 “내부의 확인 부족과 세심하지 못한 제작 과정에서 비롯된 명백한 잘못”이라며 “해당 게시물은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및 검수 과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 [사설] 전공의·의대생들 대화 움직임, 의료정상화로 이어져야

    [사설] 전공의·의대생들 대화 움직임, 의료정상화로 이어져야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1년 4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생과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와 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서울대병원 등 4개 대형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은 어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무너진 의료를 다시 바로 세우고 싶고, 정부와 함께 해답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정부에 “의료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복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의정 갈등 과정에서 강경 입장을 고수해 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도 어제 사퇴했다. 여러모로 달라진 국면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향적인 논의의 물꼬가 열릴지 기대를 하게 된다. 지난 정부는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을 복귀시키기 위해 원칙과 약속을 어겨 가며 수차례 특혜를 줬다. 의대 증원 백지화 등 정부가 사실상 백기를 들었는데도 이들은 ‘7대 요구안’을 앞세우며 복귀를 거부했다. 지난달 17일 기준 의대생 수업 참여율은 30% 안팎에 불과하다. 지난 5월 추가 모집까지 했는데도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의정 갈등 이전의 18.7% 수준이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또 복귀의 길을 열어 달라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이기적인 태도에는 혀를 차는 국민이 많을 것이다. “복귀에 앞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부터 하라”는 환자 단체의 요구가 조금도 과하게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언제까지 비정상적인 의료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다. 환자의 불편, 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고충, 의사 인력 수급 등을 고려하면 정부와 의료계가 당장이라도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의정 갈등의 핵심에는 필수의료 확충, 수련 환경 개선 등 구조적 과제가 놓여 있다. 다음달 출범하는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에 나서야 한다.
  • 전경에 꽃 달아주는 사진 속 여성… “제 어머니입니다” 울컥한 김민석

    전경에 꽃 달아주는 사진 속 여성… “제 어머니입니다” 울컥한 김민석

    24일 국회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종일관 팽팽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 후보자는 야당의 검증 공세에 대체로 차분하게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자가 울컥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질의 과정에서 어머니 김춘옥 여사가 찍힌 사진이 등장하면서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진을 화면에 띄우며 “길을 가로막는 전경들에게 한 중년 여성이 꽃을 달아 주고 있다”며 “이 사진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후보자는 잠시 침묵한 뒤 “저희 어머니입니다”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자는 고개를 숙이거나 돌리며 감정이 복받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채 의원은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과 편견이 있지만 어머님을 통해, 그 부모를 통해 총리 후보의 됨됨이와 살아온 궤적을 알 수 있다고 본다”며 김 후보자를 옹호했다. 김 후보자는 “원래는 평범한 어머니였는데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구속학생학부모협의회,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 두 단체의 초대 회장이 되셨다”며 “저 사진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1980년 6월에 전경들에게 꽃을 달아 주셨던 사진”이라고 답했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선 고성과 막말이 오가기도 했다. 특히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 아들의 미국 유학 자금 송금 내역 미제출과 관련해 “장남에게 송금된 외국환 신고 내역이 없다는 답변이 왔다. 코넬대 학비랑 생활비는 도대체 어떤 경로로 전달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석에서는 “프라이버시”, “인권침해”라는 항의가 터져 나왔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그 과정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야, 조용히 해”라고 반말을 했고, 곽 의원은 “미친 거 아니야”라고 했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 이경규, 혐의 시인…“약 먹고 운전 안 된단 인식 부족”

    이경규, 혐의 시인…“약 먹고 운전 안 된단 인식 부족”

    경찰이 24일 개그맨 이경규(65)씨를 약물 운전 혐의로 정식 입건하고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한 것은 자신의 부주의였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이씨를 불러 복용 경위와 운전 당시 상황 등을 물었다. 오후 9시 시작된 조사는 10시 45분까지 약 1시간 45분간 진행됐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출동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도 양성 결과를 회신하며 피의자로 전환됐다. 약물운전 혐의 피의자로 1시간 45분 조사 마치고 귀가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씨는 취재진에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저 역시 조심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석한 변호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서도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고, 사건 전날도 처방약을 먹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아져 직접 운전해 병원에 간 것이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라고 했다.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데도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 이씨는 사건 당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한 데 대해선 “내 차 키를 손에 들고 있었고, 차량 문이 열린 상태였다. 운전한 차량의 키도 차량 내부에 있어 시동이 걸린 것”이라며 주차 관리 요원의 단순 실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믿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실망드린 점을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분석한 뒤 처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 (영상) 배달 위치가 선로 위?…열차에 생수 전달하는 기발한 방법

    (영상) 배달 위치가 선로 위?…열차에 생수 전달하는 기발한 방법

    이례적인 폭염이 덮친 영국에서 운행 중인 열차가 고장나며 승객 수백 명이 갇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한 배달원이 열차에 갇힌 승객들에게 생수를 던져주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브라이튼으로 향하는 열차가 고가 선로 위에서 운행을 멈췄습니다. 이 여파로 냉방이 멈췄고, 뜨거운 더위에 차 안에 갇힌 승객들은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다리 위에 멈춘 열차를 향해 한 배달원이 생수병을 던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객실 내 더위를 피하려는 듯 선로 밖으로 나온 이들도 볼 수 있는데요. 물병이 출입문이 열린 객실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승객들의 환호가 터졌습니다. 일부는 다리 밑으로 떨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 배달원이 열차 근처에 온 이유와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상 설명에는 ‘고장난 기차에서 물 주문하기’라는 짧은 글이 달렸는데요. 지난 23일 SNS에 올라온 이 영상은 24일 현재 3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이게 바로 진짜 영웅이다”, “팁을 두둑히 줬길 바란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당시 고장으로 열차 3대가 멈췄고 1800명 이상 승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부는 2시간 넘게 갇힌 채 대기하기도 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소방대를 25명 투입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영국 철도 당국은 “열차 고장으로 인해 일부 노선이 차단됐다”며 “승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 “고3 가스라이팅”…개 배설물 먹이고 성추행 한 20대 女무속인, 항소심서 감형

    “고3 가스라이팅”…개 배설물 먹이고 성추행 한 20대 女무속인, 항소심서 감형

    고3 수험생을 상대로 2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하며 강제추행 등을 저지른 20대 여성 무속인이 항소심에서 징역 6년으로 감형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장성훈 우관제 김지숙)는 24일 특수상해와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박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많은 고통을 입었고 아직 피고인이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피해자는 여전히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아직 사회초년생인 연령대”라면서 “피해자가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2000만원을 공탁한 점, 성장 과정이 유복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피해자와 피해자 모친에게 사과한 점을 고려했다”며 원심의 형이 다소 무거웠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피해자 A(22·남)씨에게 자신이 ‘무속인’이라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시 가족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약 2년간 A씨를 흉기로 자해하도록 강요하거나 음식물 쓰레기와 반려견 배설물을 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씨를 협박해 30여회에 걸쳐 300여만원 상당을 가로채고 강제추행 및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박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후 지난 4월 22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동일하게 선고해줄 것을 구형했다. 당시 박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초범이고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징역 7년형은 무겁다”며 “사회 안녕과 사회 복귀를 모두 고려해도 오래 복역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 허니제이 ‘성희롱성’ 발언 용서 받았다…에이지 스쿼드 “실수할 수 있어”

    허니제이 ‘성희롱성’ 발언 용서 받았다…에이지 스쿼드 “실수할 수 있어”

    Mnet 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호주 댄스 크루 에이지 스쿼드(AG SQUAD)가 댄서 겸 안무가 허니제이의 성희롱성 발언을 용서했다. 에이지 스쿼드는 24일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팬들이 영상 관련 게시물에 여러 번 우리를 태그해 줬다. 이 모든 게 우리를 향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크루도 포함해서”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여러분의 관심과 친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국 우리 모두 인간이고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존중하며 해결됐다”며 최근 허니제이의 막말 발언을 용서했다. 앞서 ‘스우파’에서 팀 코리아 범접(BUMSUP)으로 출연하고 있는 허니제이는 지난 21일 댄서 겸 안무가 효진초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스우파 리뷰-월드 오브 스우파 1회 리액션’ 영상에서 내뱉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서 허니제이는 ‘스우파’ 1회를 시청하던 중 에이지 스쿼드 다니카의 춤을 보며 “야, 저거는 춤이야 ××지”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영상 댓글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효진초이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허니제이는 사과했다. 허니제이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상대 크루 댄서분들께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지난밤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에서 했던 부주의한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평소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 대항전 형태로 춤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이다. 지난 18일 Mnet 유튜브 채널 ‘더 춤’에 올라온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공개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제시, ‘폭행 방관 논란’ 8개월만에 전격 컴백한다

    제시, ‘폭행 방관 논란’ 8개월만에 전격 컴백한다

    한국계 미국인 래퍼 제시(36)가 신보를 낸다. 지난해 일행의 팬 폭행 논란이 불거진 지 8개월 만이다. 제시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 TV 화면 ‘뉴스 속보’(Newsflash)라는 글귀가 깜빡이고 있다. 글귀 아래에는 제시의 이름과 함께 ‘2025.06.27’ 날짜가 함께 쓰였다. 오는 27일 신곡 발매를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시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 ‘가서 친구에게 우리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고 전하라’(GO tell a friend we back outside)라고 적었다. 지난해 9월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거리에서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한 팬이 제시의 일행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제시는 일행을 말리는 듯하더니 곧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됐다. 결국 피해자와 누리꾼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제시와 일행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제시는 가해자들에 대해 “당일 처음 본 사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은닉·도피 등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제시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다만 일행 중 폭행에 가담한 래퍼 코알라(36)는 검찰에 송치하고, 해외로 출국한 폭행 주도자 외국인 A씨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 이 사건 이후 제시는 당시 소속사 DOD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제시는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고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 “유리병에서 50배 더 나왔다”…미세플라스틱 실험 충격 결과

    “유리병에서 50배 더 나왔다”…미세플라스틱 실험 충격 결과

    유리병에 담긴 탄산음료, 맥주, 청량음료 등에서 플라스틱병(페트병)에 담긴 음료보다 최대 50배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프랑스에서 나왔다. ‘유리병이 더 위생적’이라는 통념을 뒤엎는 내용이다.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은 최근 시판 음료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음료 용기 종류가 그 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레모네이드, 탄산수, 생수,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음료를 대상으로 각각 유리병, 플라스틱병, 금속 캔에 담긴 제품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유리병 음료 1ℓ당 평균 약 1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 이는 같은 음료를 플라스틱병이나 캔에 담았을 때보다 5배에서 많게는 50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식품 성분과 분석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박사과정 연구원 이셀린 샤이브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리병이 더 위생적일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반대였다”고 밝혔다. 유리병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병 자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대부분 병을 밀봉한 뚜껑의 외부 페인트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크기가 30~50㎛(마이크로미터)였으며 입자의 모양, 색상, 고분자 구성 등이 병뚜껑 페인트와 정확히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ANSES는 “병뚜껑 표면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긁힘이 있었으며, 이는 병들이 유통 중 부딪히면서 생긴 마찰 흔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벗겨진 미세플라스틱이 병 안으로 들어가면서 음료 오염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음료 종류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달랐다. 유리병 생수에서는 리터당 약 4.5개, 플라스틱병 생수에서는 리터당 1.6개가 검출됐다. 반면, 유리병에 담긴 레모네이드는 리터당 40개, 맥주는 60개, 탄산음료는 약 30개의 입자가 나왔다. 특이하게도 와인은 용기 종류에 상관없이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거의 없었다. ANSES는 이에 대해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병뚜껑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병을 밀봉하기 전에 뚜껑에 공기를 불어 먼지를 제거하고, 물이나 알코올로 가볍게 세척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미세플라스틱 유입량이 평균 6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NSES는 현재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기준치가 마련되지 않아 이번 수치가 인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지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 암, 심혈관 질환, 생식계 이상, 신경 퇴행성 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경고성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안철수 “계엄 방관, 부끄럽지 않나”…송미령 유임 정조준

    안철수 “계엄 방관, 부끄럽지 않나”…송미령 유임 정조준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결정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던 인물이 다시 농림부 장관이 됐다”며 “문을 걸어 잠그고 막아섰어야 할 책임 있는 자리에서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미령 장관에 대해 “공직자의 기본 자세조차 의심받는 사람”이라며 “그런 무대응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 공직을 마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은 또 송미령 장관이 민주당 주도의 양곡관리법과 이른바 ‘농민 3법’을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법”이라고 칭하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농림부 장관으로 지명되니 ‘새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을 바꿨다”며 “지조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장관 오래 하려면 송미령처럼’이라는 자조가 공직사회 전반에 퍼지지 않겠느냐”며 “아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난감하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인사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실용주의의 정체는 실용의 이름으로 포장된 기회주의이며, 국익으로 덧발라진 밥그릇 챙기기”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런 인사는 다시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송미령 장관 유임 배경에 대해 “진영과 관계없이 탕평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며 능력 중심의 인사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때 보니 적극적으로 의견도 개진했다”고 덧붙였다. 송미령 장관 본인도 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새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양곡법을) 추진하겠다”며 과거 입장과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그는 과거 양곡관리법·농안법·농지법 등을 ‘농망법(農亡法)’이라 칭했던 데 대해선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 의사를 밝혔다.
  • 쇄신 약속에도… 기업은행 또 40억 부당 대출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직원들이 연루된 40억원대 부당 대출 사고가 또 적발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경기 안양 지점의 한 지점장과 팀장 6명이 A법인과 공모해 부당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직원들 중 일부는 가족 명의로 대출을 받아 이 법인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와 배당금 형식으로 대가성 이익을 챙겼다. 기업은행은 곧바로 문제의 직원들을 대기 발령시키고 금융감독원에 적발 사실과 내용을 보고했으며 관련자들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기업은행은 연초 90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드러나자 김성태 은행장이 직접 사과하고 쇄신안을 내놨지만 내부통제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3월 기업은행의 퇴직 직원이 현직 직원의 부인, 입행 동기 등과 짜고 2017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7년간 785억원(총 51건) 규모의 부당대출을 일으킨 사실이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행은 부당대출 관련 내용을 금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했다고 당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을 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임직원 친인척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대부분의 쇄신안은 이달 중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 ‘금타 화재·위니아 파산’…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금타 화재·위니아 파산’…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광주 광산구는 23일 대유위니아 사태에 이어 최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가중된 복합적인 지역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날 오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안건을 심의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월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와 함께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는 대유위니아 사태 등 잇단 악재가 광산구 지역경제 전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직접 피해 범위에 든 광주공장 종사자가 2500여 명, 협력사가 200여 개에 달하고, 공장 인근 상권도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고용불안 확산 등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 임금체불, 협력업체 거래대금 미지급 등으로 시작된 대유위니아 사태도 점차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구 위니아딤채) 등 대유위니아 그룹의 주요 계열사 3사가 지난 6월 상장 폐지되거나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으며 기업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정책 등도 겹치면서 지역 산업 분위기가 경색되고 있다. 광산구 노사민정 위원들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단일 기업의 문제로만 봐선 안 된다”며 “지역경제가 처한 복합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고용위기지역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산구는 회의 결과에 따라 곧바로 고용노동부에 신청서를 제출, 광산구 전역의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광주경제의 중심으로, 광산구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하면 광주경제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며 “대유위니아 사태부터 최근 금호타이어 화재까지 복합적 위기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어 “금호타이어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도 즉시 광주 시민께 사과하고, 화재 피해 구제책과 고용 안정·지역 상생 등을 반영한 공장 정상화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산구 신청서 제출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민관 조사단 현지 실사, 9개 중앙부처가 참여한 고용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자에게 지원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이 1일 6만 6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되며, 고용·산재보험료에 대해서도 납부 기한 6개월 연장과 연체금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생활 안정 자금 융자 금액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늘어나고, 체불 노동자 대상 생계비 융자 한도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가한다.
  • “레서판다가 깨워줘요”…중국 호텔, ‘동물학대’ 모닝콜 서비스 논란

    “레서판다가 깨워줘요”…중국 호텔, ‘동물학대’ 모닝콜 서비스 논란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레서판다를 이용한 ‘모닝콜’ 서비스를 운영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중국 더페이퍼 등은 문제의 호텔에서 투숙객이 아침 시간대에 객실 안에서 레서판다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레서판다 모닝콜’ 체험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매일 오전 사육사가 2살된 성체 레서판다 한 마리와 동행해 사람과 접촉하게 했으며, 일부는 침대에 함께 눕거나 사과 등 먹이를 주며 영상 및 사진 등을 촬영했다고 알려졌다. 객실 요금은 1박에 약 1800~3000위안(약 35~58만원)으로,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 등에 알려지자 사전 예약이 어려울 만큼 인기를 끌었다. 레서판다가 사람과 접촉하는 서비스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중국 온라인 상에서는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비영리단체 세계동물보호기구에서 활동하는 한 전문가는“레서판다는 민감한 야생동물로 인간과 억지로 접촉하면 스트레스와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레서판다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야생 개체 수는 1만 마리 미만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가중점보호 야생동물’ 2급에 속한다고 전해졌다. 호텔 측은 레서판다를 인근 동물원에서 ‘임시 대여’했으며 백신 접종 및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육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또 어린이가 레서판다와 접촉하면 보호자를 동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충칭시 환경당국은 이 호텔에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으며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야생동물과 관광객의 밀접한 접촉은 벌금 또는 형사 처벌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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