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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태현 이어 김준호도 모든 방송 하차, “심려끼쳐 죄송” 사과문 공개

    차태현 이어 김준호도 모든 방송 하차, “심려끼쳐 죄송” 사과문 공개

    김준호 사과문이 전해졌다.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 의혹을 해명한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한 뒤 김준호의 방송 중단 결정을 알렸다. 김준호는 소속사가 보낸 사과문을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제 보도된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며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 프로그램 ‘KBS 뉴스9’는 차태현과 김준호가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여성과 성관계 동영상을 과거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휴대폰을 최근 조사한 결과 ‘1박 2일’ 일부 출연진이 해외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다음은 JDB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DB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보도된 개그맨 김준호 씨의 내기 골프와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와 관련 김준호 씨의 공식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준호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어제 보도된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습니다.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좀 더 책임의식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스포츠서울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김준호, 차태현 이어 입장 발표 “개그콘서트에서 통편집” [공식]

    김준호, 차태현 이어 입장 발표 “개그콘서트에서 통편집” [공식]

    김준호가 ‘개그콘서트’에서 통편집 된다. ‘개그콘서트’ 측은 17일 “오늘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준호의 녹화 분량이 모두 편집돼 방송될 예정”이라며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김준호의 분량을 통편집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김준호는 KBS2 ‘1박 2일 시즌3’에 출연 중인 배우 차태현과 함께 내기 골프를 쳤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아 피의자로 입건,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휴대폰 압수 과정에서 이들의 내기 골프 정확이 포착된 것. 이 같은 논란에 이날 오전 차태현 측은 내기 골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히며 현재 출연 중이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준호의 소속사 역시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한 뒤 김준호의 방송 중단 결정을 알렸다. 김준호는 소속사가 보낸 사과문을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제 보도된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며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위 기사와 관련 없는 김준호 사진)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차태현 측 “내기 골프 사죄..모든 방송 하차+자숙 할 것” [공식]

    차태현 측 “내기 골프 사죄..모든 방송 하차+자숙 할 것” [공식]

    차태현 김준호 내기 골프 소식이 화제다. 차태현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차태현 배우와 관련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차태현 배우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2016년도의 일이며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 죄송하다.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 돼 너무나 부끄럽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그는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KBS1 ‘뉴스9’에서는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에게 제출받은 휴대전화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화방에는 ‘1박2일’ 담당 PD도 속해있었으나 담당 PD는 이 같은 대화를 보고도 멤버들의 행동을 묵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태현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차태현 배우와 관련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차태현 배우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2016년도의 일이며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드리며, 차태현 배우의 사과문도 함께 전달드립니다. 차태현 사과문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차태현입니다.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극우단체, “전두환 물러가라” 외친 초등학교 앞에서 항의집회

    극우단체, “전두환 물러가라” 외친 초등학교 앞에서 항의집회

    극우 보수단체가 “전두환 물러가라”고 외친 광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 일부 보수단체는 15일 광주 동구 동산초등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도 질서 속에 유지돼야 한다”며 “아이들은 그 어떤 집단의 전위세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장·교감 등이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으면 교육공무원법, 초중등교육법 등이 정한 위반 사항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초등학교 재학생 일부는 전씨가 형사 피고인으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지난 11일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전두환은 물러가라” “전두환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이 학교는 1987년 6월 9일 연세대 앞에서 열린 반독재 시위에 참여했다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이한열 열사의 모교이다. 5·18단체와 학부모 모임을 비롯한 광주 시민사회는 “전두환을 지지하는 극우세력이 초등생들을 겁박한다”며 기자회견을 연 단체를 비판하면서도 직접적인 대응에는 나서지는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수업 중인 학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의 소음은 주간 기준인 65㏈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측정됐다. 광주시교육청과 5월 단체 등은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치졸한 행태”라며 비판했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피의자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초등학생들을 협박하는 집회는 납득하기 힘든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준영, 소속사와 계약해지…“계약 유지 불가 판단”

    정준영, 소속사와 계약해지…“계약 유지 불가 판단”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의 소속사가 정준영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정준영은 14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공식] 정준영 영상유포, 소속사 계약 해지 “오늘부로 계약해지”

    [공식] 정준영 영상유포, 소속사 계약 해지 “오늘부로 계약해지”

    소속사도 정준영을 버렸다.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이 13일 오전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이상 정준영과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해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것과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어제 밤 정준영은 당사에 사과문을 전달하여 왔으며, 당사는 정준영 본인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사는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하였습니다. 다만,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립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준영 사과문 “모든 죄 인정, 흉측한 진실..평생 반성할 것”[전문]

    정준영 사과문 “모든 죄 인정, 흉측한 진실..평생 반성할 것”[전문]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준영(30)이 사과문을 통해 연예활동 중단은 물론 공인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12일 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려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습니다”라며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립니다”라며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정준영은 또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께,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라며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촬영해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 공유해왔다. 이에 정준영이 고정 출연하던 KBS2 ‘1박2일’, tvN ‘짠내투어’, 미국 LA에서 촬영 중이던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측은 12일 공식입장을 내고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시키고 기존 녹화분에서는 모두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촬영을 중단하고 12일 오후 급거 귀국했으며, 14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하 정준영 사과문 전문> 사과문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려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습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립니다.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께,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정준영 올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준영 “큰 죄책감 없이 행동…무릎 꿇어 사죄” [사과문 전문]

    정준영 “큰 죄책감 없이 행동…무릎 꿇어 사죄” [사과문 전문]

    성관계 ‘몰카’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정준영(30)이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공인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13일 밝혔다. 정준영은 이날 새벽 사과문을 내고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아래는 정씨 사과문 전문.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에 관해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해,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습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사죄드립니다.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께,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정준영 올림.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몰카 파문’ 정준영 “모든 죄 인정…연예 활동 중단” [사과문 전문]

    ‘몰카 파문’ 정준영 “모든 죄 인정…연예 활동 중단” [사과문 전문]

    가수 정준영(30)이 ‘몰카’ 촬영 및 유포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준영은 귀국 7시간여 만인 13일 0시 30분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이미 늦었지만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된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아울러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며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고 적었다. 한편 정준영은 출연 중인 KBS2 ‘1박 2일’과 tvN ‘짠내투어’, 촬영 중이던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등에서 하차했다. 정준영은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아래는 정씨 사과문 전문.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일 귀국하여 다시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미 늦었지만 이 사과문을 통해 저에게 관심을 주시고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에 관해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해, 제 모든 죄를 인정합니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습니다.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사죄드립니다.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께,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정준영 올림.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이 우유 마시면 가슴 커진대” 광고 넣은 대기업 논란

    [여기는 중국] “이 우유 마시면 가슴 커진대” 광고 넣은 대기업 논란

    중국 최대 음료업체인 와하하그룹이 자사 우유의 부적절한 광고 문구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와하하그룹의 제품인 ‘비타민A&D 칼슘 우유’를 광고하는 과정에서 자사 우유를 마시면 여성의 가슴 크기가 커질 수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 우유 패키지 겉면에 실린 해당 광고는 여자아이 2명이 해당 제품을 앞에 두고 놀이를 하는 그림과 함께 “내가 고등학교 때, 우리 반에 어떤 학생이 ‘비타민A&D 칼슘 우유’가 가슴 크기가 A사이즈에서 D사이즈로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 반 여학생들이 모두 그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와하하그룹 측에 따르면 문제가 된 문구는 우유를 직접 마셔 본 사용자들의 인터넷 댓글 후기에서 발췌해 사용한 것이며, 이를 직접 쓴 사용자의 허가를 구한 뒤 광고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우유의 패키지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주로 어린이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삼는 우유 제품에 이러한 광고 문구를 싣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천박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결국 와하하그룹은 지난 5일 해당 제품의 패키지 생산을 중단하고 다른 패키지로 대체하겠다며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다. 와하하그룹 측은 중국 SNS인 웨이보 페이지에 “문제가 된 제품의 새로운 패키지 시리즈는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것인데, 이는 소비자들로부터 우리 생각과 다른 의견을 전달받았다”면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더 이상 문제의 패키지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하이난성에 위치한 코코넛팜 제조업체가 ‘자사의 코코넛 우유를 매일 마시면 하얗고 큰 가슴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의 슬로건을 내세워 코코넛 우유를 홍보했다가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술자리서 서로 폭행한 밀양시의회 의장·상임위원장 벌금형 약식기소

    저녁 술자리에서 쌍방 폭행을 한 경남 밀양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다 창원지검 밀양지청은 3일 서로 상대방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김상득(53·자유한국당) 밀양시의회 의장과 정무권(47·더불어민주당) 밀양시의회 운영위원장을 각각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과 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9일 밀양시 공무원 볼링대회 때 간부 공무원과 시의원 친선경기를 한 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욕설과 함께 말싸움을 벌였다. 이어 화해를 위한 술자리에서 김 의장이 정 위원장을 화장실로 불러내 폭행하고 정 위원장도 김 의장을 폭행하면서 서로 상처를 입혔다. 폭행이 지역에 알려지자 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물의를 일으켜 시민에게 죄송하다”며 공개 사과했다. 정 위원장도 지난해 12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며 사직서를 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 밀양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두 사람을 징계하기로 했으나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징계를 미뤄 왔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상습 폭언·욕설 일삼은 창원시 간부공무원 직위해제

    경남 창원시 간부공무원이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거친 말과 욕설을 일삼다가 승진 임명된 지 한달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창원시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1일 자로 박모(59·4급) 도시개발사업소장에게 직위해제 3개월 처분을 했다. 창원시 인사위는 박 소장이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오는 5월 20일까지 인사조직과에서 대기 근무한 뒤 인사 발령을 받게 된다. 박 소장은 지난달 7일 도시개발사업소장으로 승진·부임한 후 이모(54·6급) 주무계장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해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박 소장으로부터 “이 XX, 저 XX, 인마”란 욕설과 함께 “뺨을 때려 버릴까” 등의 폭언을 들은 이 계장은 지난 14일부터 휴가를 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물의를 빚은 박 소장이 창원시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머리 숙여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자신의 행위를 ‘직원과의 마찰’, ‘의욕이 앞선 행위’ 등으로 표현해 오히려 직원들의 집단 반발을 샀다. 창원시 공무원노조는 인사권자인 허성무 시장에게 인사조치를 건의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준교 ‘막말’ 사과문 보니…“당의 선배님들께 사죄”

    김준교 ‘막말’ 사과문 보니…“당의 선배님들께 사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저 딴게 무슨 대통령이냐”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준교 최고위원 후보가 20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김준교 후보는 이날 “대구 합동 연설회에서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이완구 전 총리님과 홍문종 의원님 그리고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이 무례하게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앞으로 좀 더 자중하고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사는 길은 선명한 애국우파 정당으로 환골탈태하는 것”이라며 “그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시민 분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도 모두 우리 자유한국당에 몰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19대 대선은 원천 무효이고, 문재인 역시 대통령이 아니므로 제가 현직 대통령에게 막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직 대통령을 부정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당 내 비판에 대한 사과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8일 2·27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문 대통령을 민족 반역자로 처단” “짐승만도 못한 주사파 정권” 등의 발언을 해 당 안팎에서 비난을 받았다. 김무성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과격분자들의 놀이터가 되면 안된다”고 지적했고, 이완구 전 총리 역시 같은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에 해로운 정도가 아니라 기본저긍로 민주주의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1982년생인 김준교 후보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카이스트(산업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대치동 수학강사로 일했다. 김씨는 이회창 전 총리가 2007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사이버보좌역을 했고 2008년 18대 총선 때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갑에 출마했다고 경력 사항에서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재인 탄핵” 한국당 김준교, 8년 전 대국민사과문 낸 이유

    “문재인 탄핵” 한국당 김준교, 8년 전 대국민사과문 낸 이유

    2011년 SBS ‘짝’ 모태솔로 특집 출연‘연애 회의론’으로 질타받자 사과문 게시18대 총선에 자유선진당으로 출마·낙선“저런 게 무슨 대통령이냐”, “문재인을 탄핵하자” 등의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김준교(37)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8년 전 대국민사과문을 낸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행사장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하며 ‘태극기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저는 문재인 탄핵 국민운동본부 대표”라며 “(문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 이대로라면 자유 대한민국은 사라지고 김정은이 통치하는 남조선 인민공화국이 탄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90% 이상 표를 몰아주시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부르짖었다. 김 후보는 지난 14일 대전 연설회에서는 “주사파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한국당이 멸망하고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지난 2011년 11월 일반인 대상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짝’(SBS)에 출연한 이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후보는 17기 모태솔로 특집에 ‘남자3호’로 출연했다. 당시 김 후보는 ‘도시락 데이트’를 신청한 ‘여자 6호’에게 “돈을 벌어 미술학원을 차려주겠다”, “우리집에서 전세로 살지 않겠는가”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상대방이 김 후보에게 부담을 느끼자, 김 후보는 “여자한테 시간 쓰는 게 아깝다”, “여자가 오히려 자꾸 부담을 줘서 싫다”며 돌변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사람을 사귀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아깝고 그 시간에 차라리 일을 하는 게 낫다고 하는 등 연애에 회의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방송 후 논란이 일자 김 후보는 짝 인터넷 카페에 ‘대국민 사과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방송을 보고 기분이 상했거나 충격을 받으셨을지도 모르는 전국의 선남선녀 여러분, 열애중인 커플, 여성 시청자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연애지상주의에 빠져 연애를 못하면 무능력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여기는 세태에 모태솔로로서 반기를 들고 싶었다”며 “단순히 여자친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바보 취급해도 되는 것인지 이 사회에 묻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RC(무선조종) 헬기와 다스베이더 코스프레를 통해 혼자서도 얼마든지 재미있고 즐겁게 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대한민국 모태솔로의 선두주자로서 권익 보호와 홍보에 앞장 서고 싶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김 후보는 “직설적이고 강한 표현 방식이 주위 사람과 시청자를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차마 깨닫지 못했다”며 “다만 저처럼 표준정규분포를 상당히 벗어나 오차범위에 존재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런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과학고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교육 시장에서 수학 강사로 일했다. 2007년 12대 대선에서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사이버 보좌를 맡았으며 이듬해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구 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싸움꾼’ 멜라니아 여사 피하는 美 언론들

    ‘싸움꾼’ 멜라니아 여사 피하는 美 언론들

    英 텔레그래프는 사과·거액 배상금 지급 백악관 보좌진들도 ‘뒷담화’ 엄두 못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소송을 불사하는 ‘싸움꾼’ 기질이 다분한 것으로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분석했다. 멜라니아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그냥 넘기지 않고 명예훼손 소송 등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워싱턴 정가는 30여년간 3000여건의 소송에 휘말린 남편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도 있지만, 자존심이 강해 자신에 대한 훼나 왜곡을 용서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15일(현지시간) “이른바 타블로이드 저널리즘으로 불리는 신문들이 과거에도 역대 영부인들의 각종 구설을 전한 적이 많다”면서 “이들 영부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로키’로 대응했지만 멜라니아는 적극적으로 소송에 나서는 ‘하이키’로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인지 멜라니아의 각종 구설을 전하는 옐로페이퍼들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즉 싸움꾼인 멜라니아를 언론들이 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멜라니아에 대한 공식 사과문과 함께 상당액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멜라니아가 모델로서 성공하지 못했으며, 건축 관련 일도 실적 부진으로 그만뒀다고 보도했다가 곤욕을 치른 것이다. 2016년 데일리메일도 멜라니아가 모델로 활동할 당시 ‘성매매’에 나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290만 달러(약 3억 2500만원)를 물어줘야 했다. 멜라니아는 신문이나 잡지뿐 아니라 자신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블로거 등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 퍼스트레이디가 전방위로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워싱턴 정가는 입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멜라니아가 소송을 일종의 게임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해마다 100여건의 송사에 휩싸인 삶을 살았던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금 다른 원칙이 있다고 이들은 지적한다. 멜라니아는 어떤 경우든 자신에 대한 폄훼나 왜곡을 용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레이디로서 두드러진 활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자신의 존재감이 휘둘려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스타일로 전해졌다. 그래서 사실과 달리 왜곡됐다고 판단되는 보도에 대해 절대 웅크리지 않고 강경 대응에 나선다는 것이다. 멜라니아가 백악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소송을 택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멜라니아의 잦은 싸움에 겁먹은 것은 옐로페이퍼뿐 아니라 백악관 보좌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순방에서 밉보였던 미라 리카르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을 경질한 일화는 유명하다. 또 다른 소식통은 “역대 영부인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멜라니아의 태도에 언론계뿐 아니라 백악관 보좌진도 감히 ‘뒷담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자하고 후덕한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이미지를 멜라니아가 바꿨다”고 평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보그 브라질 발행인, 노예 시중 드는 듯한 생일 파티 사진 탓에 물러나

    보그 브라질 발행인, 노예 시중 드는 듯한 생일 파티 사진 탓에 물러나

    패션잡지 보그의 브라질 발행인인 도나타 메이렐레스가 50회 생일 파티를 즐기면서 노예 제도를 연상케 했다는 이유로 사과하고 물러났다.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지금은 삭제된 사진 하나는 메이렐레스가 옆에 전통 의상을 입은 두 흑인 여성의 시중을 받는 여왕처럼 앉아 있다. 인스타그램을 즐기는 이들은 그녀의 인종 인지 감수성이 덜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물론 메이렐레스는 사과한 뒤 사진을 인종주의와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했다. 두 흑인 여성이 입고 있는 의상은 과거 브라질의 흑인 노예들이 입었던 의상과 비슷한 것이었으며 메이렐레스가 앉은 자리는 ‘카데이라 드 신(cadeira de sinh)’으로 불리는 노예 주인들의 의자와 비슷했다. 브라질 북동부 살바도르 드 바히아에서 촬영된 또다른 사진에는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흑인 여성들이 손님을 환영하고 안내하는 모습이 담겼다. TV 진행자인 리타 바티스타는 1860년대 촬영된 비슷한 사진을 보여줬다. 가수 엘사 소아레스는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을 통해 “당신 삶에 행복한 순간의 맛을 살리고 싶었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상처내고 그들의 기억, 그들의 곤궁함을 떠올리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메이렐레스는 여자들의 옷은 그저 바히안 사람들이 파티 때 입는 옷이었으며 의자는 아프리카계 브라질 토착어로 칸돔블(레, candombl?였다고 지금은 삭제된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해명했다. 그녀는 결국 지난 13일(현지시간) 물러난다고 밝혔다. 메이렐레스는 “나이 쉰에 물러날 때가 됐다. 많은 얘기를 들었고 앞으로 더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그는 사과문을 발표해 “이 논란이 값진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전문가와 학자들로 패널을 구성해 대중들의 불평등에 대한 우려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잡지가 인종 문제와 관련해 사과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월에는 언론인 누르 타구리를 파키스탄 배우 부카리로 잘못 소개해 비난을 샀다. 이달에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등장한 두 여배우의 국적을 잘못 표기해 망신살이 뻗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킬빌’ 측 “‘I♥몰카’ 논란 산이에 사과”… 산이 “MBC와 합의해 나온 무대”

    ‘킬빌’ 측 “‘I♥몰카’ 논란 산이에 사과”… 산이 “MBC와 합의해 나온 무대”

    MBC 힙합 경연 프로그램 ‘타겟 : 빌보드 - 킬빌’이 제작 과정에서의 실수로 빚어진 래퍼 산이의 ‘몰카 옹호’ 논란과 관련해 산이와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킬빌’ 제작진은 15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확한 사실과 경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몰카 옹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킬빌’에 출연한 산이의 무대 중 방송된 화면에서 ‘I♥몰카’ 문구가 무대 배경화면으로 약 1초간 노출됐다. 이 장면은 제작과 시사 과정에서 정확히 인지되지 못한 채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차 확인한 결과 논란이 된 문구는 화면 편집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후속 화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했음이 확인됐다. 산이 측이 준비한 배경화면에는 ‘I♥몰카’ 부분에 붉은 X자 표시가 돼있었으나, 카메라 샷이 바뀌면서 X자가 표시된 화면이 노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출연 아티스트의 표현 의도가 화면에 정확히 반영되지 않아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게 됐다”며 “이에 대해 산이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앞서 ‘킬빌’ 측은 산이의 ‘몰카 옹호’ 논란이 커지자 홈페이지 게시판에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만 논란이 빚어진 경위 등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비난의 화살은 산이에게 쏠렸다. 시청자 게시판과 산이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산이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산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리허설 영상 원본을 올리며 이를 반박했다. 리허설 무대 뒤로 ‘I♥몰카’라는 화면에 X 표시가 그어지는 화면이 처음 공개되면서 여론은 반전됐다. 산이는 이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억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래도 잘 오해를 풀었다. 괜찮다. 지금은 행복하다. 힘든 때일수록 힘내는 게 좋다”며 애써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논란이 됐던 자신의 ‘워너비 래퍼’(Wannabe Rapper) 무대에 대해 “‘I♥몰카’는 불법 촬영 옹호가 아니다. 정신 나간 사람이 설마 지상파 방송 영상에 넣을 생각을 하겠냐”라며 “MBC랑 합의 끝에 나온 무대였다. 나는 양성평등주의자라고 하면서 ‘몰카’를 올리는 사회적 문제점을 꼬집고 싶었던 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산이, 리허설 영상 공개로 ‘I♥몰카’ 반전… 논란만 키운 ‘킬빌’ 측 사과

    산이, 리허설 영상 공개로 ‘I♥몰카’ 반전… 논란만 키운 ‘킬빌’ 측 사과

    MBC 힙합 경연 프로그램 ‘타겟: 빌보드 - 킬빌’에 출연 중인 래퍼 산이가 리허설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몰카 옹호’ 논란을 반박하고 나섰다. 성범죄 반대를 표현했음에도 옹호로 오해살 수 있게 편집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산이는 15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킬빌’ 촬영 당일 리허설 영상 원본”이라는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워너비 래퍼’(Wannabe Rapper) 리허설 무대를 하고 있는 산이의 모습 뒤로 ‘I♥몰카’라는 화면이 나왔지만 바로 ‘몰카’ 위에 X 표시가 그어지며 정반대의 의미를 담았다. ‘몰카 옹호’가 아닌 ‘몰카 반대’를 의미하는 무대였던 것이다. 그리나 본 방송에서는 X를 긋는 화면이 편집된 채 나가 산이는 ‘몰카 옹호’ 논란을 빚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킬빌’ 1회에서 산이 공연 중 ‘I♥몰카’라는 표현이 약 1초간 무대배경에 노출됐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했지만 이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산이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다. ‘킬빌’ 홈페이지에는 산이를 하차시키라는 내용의 요청이 쇄도했고 산이의 개인 SNS에도 비난 글이 빗발쳤다. 하지만 산이가 리허설 영상을 공개하면서 ‘킬빌’ 제작진 측이 앞뒤 정황을 파악하지 않은 채 사과를 했고 아티스트에게 비난을 쏟아지는 상황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킬빌’ 측은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영화관 성추행 피소’ 김정우 의원 “1247회 협박 당해”

    ‘영화관 성추행 피소’ 김정우 의원 “1247회 협박 당해”

    “강제로 만져” vs “우연히 손 닿은 것”김정우 “수차례 사과하고 끝난 일”“피해 주장 여성, 하루에도 수십차례 협박”김 의원,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성 맞고소김정우 민주당 의원(경기 군포갑)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인 여성 A(39)씨는 함께 영화를 보던 김 의원이 손을 강제로 잡고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며 강제추행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 의원은 우연히 손이 닿은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여러 차례 사과했음에도 A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과 협박을 당했다며 그를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A씨가 4개월간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1247 차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3일 오후 9시쯤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렸다. 공무원 출신인 김 의원은 A씨에 대해 2005년 2월부터 8월까지 기획예산처에서 함께 근무한 전 직장 동료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A씨를 2016년 5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고 했다. A씨가 다른 의원실 비서관에 응시하려고 국회를 방문했고, 국회 보좌진 업무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조언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A씨가 문제 삼은 신체 접촉은 2017년 10월 8일 발생했다. 김 의원은 A씨와 영화를 함께 보다가 “무심결에 제 왼손이 A씨의 오른손에 우연히 닿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깜짝 놀라 손을 움츠렸고 저도 당황해 사과했다”며 “러닝타임 95분의 영화를 끝까지 본 뒤 식사를 함께 하고 헤어질 때도 거듭 사과했다”고 밝혔다. A씨가 자신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그래서 모든 일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반면 A씨는 고소장에서 김 의원이 영화관에서 손을 강제로 잡고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등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영화관 사건이 일어난 지 약 5개월 뒤인 지난해 3월부터 A씨의 사과 요구가 이어졌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A씨는 반복적으로 사과와 반성문 제출을 카카오톡과 문자 등으로 보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그는 “밤낮 가리지 않고 오는 A씨의 반복적 사과요구에 그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장문의 사과형식의 글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이 사과문을 빌미로 김 의원과 김 의원의 부인, 자녀, 지역구 시도의원 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A씨가 지난해 9월 24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약 4개월간 총 1247회 일방적 연락을 했다”며 “문자 677건, 보이스톡 280건, 전화 261건, 카카오톡 29건”이라고 밝혔다. A씨는 특히 올해 1월 1일 하루동안 보이스톡 54회, 문자 52회, 전화 17회 등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또 김 의원의 지역구인 군포 시도의원에게 페이스북과 전화로 연락을 시도하며 김 의원을 범죄자로 몰았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A씨의 욕설과 협박이 담긴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당신 딸과 아내도 성폭력을 당해 고통을 당해봐야 한다”, “자식들을 성범죄자 자식으로 만들어주겠다”, “부인도 성추행 한 번 당해봐야 할텐데”라는 등 모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김 의원은 “A씨는 제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법적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지속적으로 저와 제 가족, 지역구 시도의원에게 명예훼손과 협박행위를 반복했다. 이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고소된 사건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공인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인 괴롭힘과 인격모독을 당한 만큼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반성없는 김진태·김순례 “5·18 가짜 유공자 가려내야”

    반성없는 김진태·김순례 “5·18 가짜 유공자 가려내야”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하는 국회 공청회를 연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논란 나흘째인 11일에도 “가짜 유공자를 가려내야 한다”며 사실상 뜻을 굽히지 않았다. 토론회에서 발언한 김순례 의원은 이날 뒤늦게 서면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공동주최자인 이종명 의원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진태, 오늘 광주 방문… 공식 사과할지 주목 김진태 의원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제정된 5·18 진상규명법에 의하면 ‘북한군 개입 여부’를 진상규명하도록 돼 있다”며 “공청회 참석자의 발언은 주관적인 것이고 앞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짜 유공자분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 법원에서 허위로 판명 난 지만원씨의 북한군 개입설을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공안검사 출신의 재선인 김 의원은 한국당 내에서도 이른바 ‘태극기 세력’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2·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그는 선거 운동으로 다른 지역을 방문하느라 공청회에 참여하지 않고 동영상 축사를 통해 “5·18 문제만큼은 우파가 물러나선 안 된다”고 했다. 한국당 제주도 당사를 방문한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인생 뭐 별거 있나”란 소감을 남겼다. 김 의원은 12일 선거 운동차 광주를 방문한다. 논란에 앞서 계획된 일정이지만 이 자리에서 공식 사과할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출신 비례대표인 김순례 의원은 이날 오후 늦게 5·18 유공자와 유족에게 “역사적 상징성에 대해선 이견도 있을 수 없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허위 유공자를 걸러내는 것이 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며 유공자 부분에서는 원래 입장을 고수했다. 김 의원은 2015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시체장사’, ‘거지근성’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된 인물이다. 대한약사회는 당시 부회장이었던 김 의원에게 직무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약사단체 4곳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회는 이들 의원을 즉각 제명시키고 한국당은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공동주최자 이종명, 공식 입장 안 밝혀 이 의원은 지씨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후보로 추천한 인물이다. 육군 대령 출신 비례대표인 그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동성애자는 아니죠”라는 막말을 던져 반인권적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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