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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본격화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본격화

    이장단 워크숍에서 친일 발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정상혁(78·3선) 보은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이 본격 추진된다. 정 군수가 주민소환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6일 보은지역 시민사회단체들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10시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관내 시민단체와 민주노총 충북본부 등이 정 군수 주민소환 선포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 청구인대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보은지역에서 활동중인 시인 서성수씨가 대표를 맡기로 했다. 선관위는 신청서 접수 후 7일 이내에 청구인대표 증명원을 발부해야 한다. 주민서명은 증명원 발부 이후 본격 시작된다. 정 군수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되려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보은지역 19세이상 인구 2만9534명 가운데 15%인 4431명 이상이 찬성 서명을 해야 한다. 서명은 선관위의 청구인대표자 공표일로부터 60일 안에 받아야 한다. 서명은 청구인대표자가 위임한 사람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서명을 받을수 있는 수임자 인원 제한은 없다. 호별방문을 통한 서명은 안된다.문제가 된 친일발언은 지난 8월 울산에서 열린 이장단 워크숍에서 나왔다. 당시 정 군수는 특강 도중 “가난한 시절 한·일협정때 일본이 준 돈으로 한국이 발전했다. 중국, 필리핀도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보상금을 받은 것은 한국뿐이다.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약속을 안 지킨다고 일본사람들이 그런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하면 우리가 손해라고 대학교수가 말했다”고 이장들에게 전했다. 이후 자진사퇴 촉구가 이어지자 정 군수는 사과문만 발표했다. 보은민들레 희망연대 김원만 사무국장은 “발전소 유치가 물거품 되면서 주민소환이 없던 일이 됐지만 2013년 정 군수의 LNG발전소 유치를 막기위한 주민소환을 추진해 4500명 이상 서명을 받았었다”며 “이번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서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건이 갖춰져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될 경우 투표권자 3분의 1이상 투표에 과반수 이상 찬성이면 단체장은 직위를 상실한다. 2007년 주민소환법이 시행된 후 우리나라에선 총 93건의 주민소환이 추진됐다. 이 가운데 8건이 투표까지 갔고, 하남시 의원 2명이 주민소환으로 직위를 잃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중앙대 총학, 김재환 로고 표절 논란 사과 “전면 교체”

    중앙대 총학, 김재환 로고 표절 논란 사과 “전면 교체”

    중앙대 종학생회 측이 김재환 팬클럽 로고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와 함께 로고 전면 교체 의사를 밝혔다. 3일 김재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중앙대학교 총학생회로부터 전달 받은 사과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 따르면 중앙대 총학은 김재환 및 김재환의 팬클럽에 대한 사과와 함께 총학생회 이름 및 로고를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대 총학생회 측의 로고 표절 논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불거졌다. 김재환의 팬들은 새로 선출된 중앙대 총학과 김재환의 팬클럽 이름(WIN:D)이 동일하다고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 중앙대 총학 측은 “표절 의도는 없었다. 우연히 겹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후 중앙대 총학은 “가수 김재환 님과 김재환 님 팬클럽 ‘WIN:D’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 이름으로 사용된 ‘WIN:D’와 관련된 일련의 일들에 대하여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가수 김재환 님과 팬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름에 대하여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안일하게 사용한 점 반성하고 있다. 보내주신 문의 내용에 신중치 못한 태도를 보인 점 등도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중앙대 총학은 “사과만으로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현재 사용중인 총학생회 이름과 로고를 전면 교체하겠다”라며 “저희 불찰로 인해 상처받으신 김재환님과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빠르게 해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중앙대 총학 측 사과문 전문. 가수 김재환님과 김재환님 팬클럽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제62대 총학생회장단 이인재, 조제연입니다. 중앙대 62대 총학생회 이름으로 사용된 ‘WIN:D’와 관련된 일련의 일들에 대하여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가수 김재환님과 팬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WIN:D’라는 이름은 선거 기간 중인 11월 5일 자체 논의를 통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에 대하여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채 안일하게 사용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12월 2일 저녁부터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등 총학생회 공식 소통 채널을 통해 보내주신 문의 내용에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 점, 구체적인 상황 설명 및 사과를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선 일들에 대하여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총학생회 이름과 로고를 전면 교체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고민하고 찾아보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관련 사안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점과 미흡한 대처 그리고 사과문 작성 및 전달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저희의 불찰로 인해 상처받으신 김재환님과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빠르게 해결하겠습니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62대 총학생회장단 이인재, 조제연 올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시원 사과, 홍콩시위 공감 눌렀다가..두 번째 사과 ‘왜?’

    최시원 사과, 홍콩시위 공감 눌렀다가..두 번째 사과 ‘왜?’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게시물에 공감을 표시했다가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자 재차 사과했다. 최시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최대 SNS)를 통해 “최근 트위터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을 안기고 감정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홍콩이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생각과 입장을 부정하거나 바꾸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시원은 “예술가로서 여러분이 제가 준 기대와 신뢰를 저버려 매우 죄송하고 슬프게 느낀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지난 24일 홍콩 시위 도중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패트릭 차우의 인터뷰 기사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서 ‘좋아요’를 눌렀다가 중국팬들의 원성을 사게 됐다. 또 그날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는 “총알로 사람을 죽일 수는 있어도 믿음을 죽일 수는 없다”고 밝히며 한 번 더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이후 중국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자 최시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생긴 것을 봤다. 폭력과 혼란이 진정되기를 바라면서 한 행동인데 이로 인해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첫 번째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공개 사과에도 25일 중국 내 최시원 팬클럽 가운데 한 곳이 SNS 계정 폐쇄를 발표했고 중국 팬들은 최시원의 활동을 보이콧 하자는 등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팬들은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비난을 이어갔고, 결국 최시원은 다음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두 번째 사과를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어린 팬 손길 무시한 KCC “죄송합니다”

    어린 팬 손길 무시한 KCC “죄송합니다”

    경기를 마치고 퇴장하는 선수 누구도 어린이 팬이 내민 손에 눈길을 주지 않았다. 응원팀 농구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팔을 쭉 내밀었던 어린이 팬은 간절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바라봤지만 선수들은 앞서간 선수만 잠깐 부딪쳤을 뿐 뒤따라 나오는 선수들은 눈앞에 보이는 고사리 손을 외면한 채 지나가 버렸다. 지난 2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가 끝난 후 나온 장면은 많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64-90으로 대패를 당한 KCC 선수들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더해 팬서비스까지 도마에 오르며 많은 농구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원정팀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34)이 경기 도중 벤치에서 어린이 팬을 챙겨주는 모습이 포착돼 KCC 선수단과 더욱 대비됐다. 논란이 일자 KCC 구단은 하루 뒤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경기 후 모습은 선수들이 어린이 팬을 무시하거나 팬을 외면한 것이라기 보다는 좋지 못한 경기 결과와 내용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스스로에 대해 자책하며 퇴장하는 장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렇다 하더라도 프로 선수라면 경기 결과, 내용에 상관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팬들의 요구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KCC는 “해당 어린이 팬과 그 보호자와 연락을 해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면서 “다음 홈 경기인 12월 8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 어린이 팬을 초청해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니클로 라벨갈이’ 논란 업체 “판매수익 전액기부”

    ‘유니클로 라벨갈이’ 논란 업체 “판매수익 전액기부”

    유니클로 제품에 새 라벨을 덧대어 판매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국내 편집숍이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며 사과와 함께 대책을 발표했다. 업체는 문제가 된 제품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전액 환불과 함께 사과의 뜻으로 티셔츠 3종을 증정하는 한편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하고 회수한 제품은 폐기할 계획이다. 엠플레이그라운드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소비자의 제보로 유니클로 상표가 가려져 있는 것을 뒤늦게 확인해 실수를 인지하고 전 매장에서 즉각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 유튜버는 지난 19일 이 매장에서 구입한 티셔츠의 라벨을 제거했더니 유니클로 상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업체 측은 지난달 한국인 대표가 소유한 베트남 공장에서 해당 의류를 수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공장의 의류 견본을 확인할 당시 ‘메이드 인 베트남’ 라벨을 보고 현지 공장에서 만든 티셔츠라고 인식해 수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업체는 “수입 공장에 문의한 결과 유니클로가 어떤 사정으로 제품 소유권을 포기해 유니클로 상표 위에 새 라벨을 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업체가 라벨갈이에 관여했거나 유니클로와 관련이 있다는 의심과 오해를 풀어주길 간곡히 바란다”며 “추후 더 신중한 검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내부 검수 단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니클로’ 택갈이 논란, 엠플레이그라운드 사과

    유니클로 의류에 새 라벨을 덧대어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은 국내 패션 편집숍 ‘엠플레이 그라운드’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22일 엠플레이 그라운드는 홈페이지에 “본사의 판매정책이나 의도와 상관없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여 고객님들께 마음의 불편함과 오해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에 베트남에 소재한 공장에서 해당 의류를 수입했다”며 “수입한 3만장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샘플의류를 확인해 하자여부를 살폈지만 이상이 없어 수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인 ‘클린 어벤져스’는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실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엠플레이그라운드에서 옷을 구매하고 난 뒤 등에 상표가 닿는 것이 싫어 떼어냈더니 그 속에 유니클로 상표가 있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검수와 유통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며 “환불 조치와 함께 결과적으로 배신감과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구매자 여러분께 어떤 식으로 추가적인 사과와 보상을 해 드려야 할지 빠르게 논의를 거쳐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포토]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는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서울포토]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는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사옥에서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20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광명일보 허위사실 보도·명예훼손행위 법적 대응키로”

    “광명일보 허위사실 보도·명예훼손행위 법적 대응키로”

    경기 광명도시공사가 최근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광명일보의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광명도시공사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광명도시공사는 광명동굴이 광명시 미래의 신성장동력과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 중인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의 향배에 따라 광명동굴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여겨서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공모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 일부 언론의 허위보도와 이를 인용한 발언들이 광명시 지역사회에 마치 사실인 양 널리 회자되면서 광명도시공사와 소속 임직원 전체를 모욕하고 폄훼해 심대하게 명예를 훼손하기에 이르렀다”며, “이에 광명도시공사는 사실상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광명도시공사는 다음과 같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광명도시공사가 광명일보에 요청한 반론보도문 요약 내용. 먼저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3일까지 광명일보가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 관련’으로 보도한 4건의 기사는 대부분 허위사실에 해당하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이어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15일 내용증명 절차를 밟아 우리 공사에서 작성한 반론보도문을 광명일보에 송부했다. 주요 내용은 광명일보 보도 내용 중 허위 보도로 여겨지는 19건에 대한 해명자료를 제시할 것과 명백한 오보로 판명이 난 사안에 대해서 공개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요구한다. 또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일보가 오는 22일 정오까지 우리 공사가 요구한 사안에 대해 응답하지 않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광명일보 허정규 대표기자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해 정정보도문과 손해배상을 받아내는 절차에 착수할 것이다. 그 이후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도 밟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광명도시공사는 별첨한 반론보도문에서 적시한 도시공사와 관련된 광명일보 기사 보도 내용이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바다. 따라서 지금부터 우리 공사는 도시공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광명일보 기사 내용을 인용하거나, 재인용해 보도하는 언론사와 기자·기록으로 남겨질 발언을 하는 사람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광명도시공사는 앞으로도 광명시 발전과 광명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진해 뺑소니범 어머니 사죄 편지

    [포토] 진해 뺑소니범 어머니 사죄 편지

    11일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공개한 초등학생을 차로 친 뒤 본국으로 달아났던 카자흐스탄 국적 A씨의 모친이 카자흐스탄어로 작성한 사죄의 편지. A씨의 모친 B씨는 지난 10일 센터를 방문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죄를 통감하며 피해자와 가족에게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히며 사과문을 남겼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제공
  • “오케이 부머”… ‘꼰대’ 국회의원 말 한마디로 잠재운 25세 의원

    “오케이 부머”… ‘꼰대’ 국회의원 말 한마디로 잠재운 25세 의원

    25세 ‘밀레니얼 세대’ 국회의원이 중진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뉴질랜드헤럴드 등은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국회에서 연설에 나선 20대 여성 의원이 자신에게 야유를 퍼붓는 중진 의원들을 말 한마디로 잠재웠다고 보도했다.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 녹색당 소속 국회의원 클로에 샬럿 스워브릭은 이날 국회에서 ‘탄소 제로’ 관련 법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기업가 출신 정치인인 그녀는 이날 연설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0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워브릭 의원은 “전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수십 년 내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고 있었지만, 정치적 이익을 위해 비공개로 의사 결정을 해왔다”면서 “내 세대와 나의 다음 세대는 그런 사치를 누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2050년에 나는 56세가 된다. 그러나 지금 이 52대 국회의 평균 연령은 49세”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제로법안 통과에 미온적인 중진 의원들을 에둘러 비판했다.그러자 한 중진의원이 야유를 퍼부었고 연설은 중단됐다. 하지만 스워브릭 의원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케이 부머”(OK Boomer)라고 맞받아쳤다. ‘알았으니 이제 그만해’ 정도의 의미를 가진 이 말은 현재 틱톡과 스냅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년부터 1965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 부머들이 뭐라고 할 때마다 10~20대 젊은이들이 하는 말대꾸다. 젊은 여성 의원의 당당한 태도에 중진의원들은 입을 다물었고 스워브릭 의원은 연설을 계속했다. 현지언론은 1994년생으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인 스워브릭 의원이 기성세대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스워브릭 의원은 연설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성세대는 특정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자랐지만 우리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들 중 많은 이가 기후변화를 믿지 않거나, 염색한 머리로는 일자리를 구할 수 없다고 믿는다. 또 그런 관점을 고집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Z세대인 10대들은 이에 맞서 “오케이 부머”라고 맞받아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는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어른 세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스워브릭 의원은 2016년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2만9098표를 얻고 3위로 낙선했다. 이후 어린 정치인으로 언론 주목을 받았고 다음 해 녹색당에 입당해 현재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5년 메릴린 웨어링 의원 이후 뉴질랜드 국회에 입성한 최연소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한편 스와브릭 의원의 발언에 "오케이 부머"가 아닌 "오케이 버마"라는 자막 실수를 낸 뉴질랜드 국회방송은 "유행어 관려녀 교육이 필요해진 것 같다"며 농담 섞인 사과문을 내놨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동국대, 수시발표 오류…26명 당락 뒤바뀌어

    동국대, 수시발표 오류…26명 당락 뒤바뀌어

    동국대학교가 수시 실기전형 과정에 채점 오류가 발생해 이미 합격 통보를 받은 14명의 수시 결과가 불합격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6일 사과문을 내고 “5일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다”며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정정한 합격자를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동국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161명과 예비합격자 150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동국대는 채점 과정에서 3수 이상 졸업생에게 실기고사 점수를 변환해 내신 점수를 산출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하지 않았다. 동국대는 비교내신을 적용해 다시 채점했고, 그 결과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와 멀티미디어공학과,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연극학부(실기), 영화영상학과 등 총 7개 학과(학부) 14명을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정정했다. 또, 불합격자 중 12명을 합격자로 바로 잡았다. 동국대는 이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권용원 금투협회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무게

    권용원 금투협회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무게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6일 “권 회장이 숨진 채 발견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권 회장의 가족은 119에 신고했다. 권 회장은 전날까지 업무를 봤으나 이날은 회사로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 회장은 최근 한 매체가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한 녹음 파일이 공개하면서 ‘갑질 논란’에 휘말린 뒤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권 회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사과문을 통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친다.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기 만료가 2021년 2월로 1년 넘게 남아 있던 권 회장에 대해 사무금융노조는 잔여 임기 수행을 비판하며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으나 권 회장은 지난달 30일 금투협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 직무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권 회장은 기술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여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한 뒤 다우그룹 전략경영실장을 거쳐 다우엑실리콘 대표이사 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뒤 지난해 2월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2012년 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국대 ‘수시 합격자’ 오류…오늘 중 정정 발표

    동국대 ‘수시 합격자’ 오류…오늘 중 정정 발표

    동국대에서 실기전형 합격자 일부를 잘못 발표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동국대에 따르면 동국대는 전날 오후 3시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161명과 예비합격자 150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후 한 수험생의 이의제기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최초 합격자 중 일부의 합격, 불합격이 뒤바뀐 사실이 확인됐다. 동국대 관계자는 “최초합격자 발표 직후 오류를 인지했고 오늘 중 정정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류가 발생한 원인은 내신점수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삼수 이상의 수험생들에게 비교내신 점수를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수 이상의 졸업생은 실기고사 점수를 변환해 내신 점수를 산출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하는데 이를 입력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체육교육, 미술(서양화) 연극, 영화영상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중 일부가 비교내신을 적용하면 합격인데 불합격 처리됐다. 동국대는 이날 중 총장과 입학처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실기전형 지원자들에게 합격자 명단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일주일 연습했는데...”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일주일 연습했는데...”

    장성규가 ‘패대기 시구’에 대한 아쉬움과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27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앞서 전날 장성규는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 경기 시구에 나섰다가 일명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다. 장성규는 이에 대해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 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 위 영상에서 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사진=인스타그램, 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평택시 與의원 “친구들이 좋아해…집창촌 특화거리 만들자”

    평택시 與의원 “친구들이 좋아해…집창촌 특화거리 만들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 평택시의회의 한 시의원이 집창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하고 탈당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평택시민에게 사과했다. 22일 평택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이해금 의원은 지난 15일 제209회 임시회 통복 재개발 계획안 관련 의견청취 중 평택역 인근의 이른바 ‘쌈리’라고 불리는 집창촌을 특화 거리로 만들자는 의견을 냈다. 이 의원은 성매매 여성을 가리켜 ‘유리관 속 인형’이라는 표현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택의 특화 거리, 역사가 있는 거리인데 꼭 없애야 하느냐. 친구들이 서울에서 오면 성매매 집결지 거리를 구경시켜주는 데 좋아한다”며 “그것을 살렸으면 하는 내용도 (재개발 계획안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09회 임시회에 상정된 통복·안중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의견을 청취중이었다. 이 의원의 발언에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시의원들과 평택시 주무 부서 관계자들은 당황했지만, 당시에는 별다른 논쟁없이 의견청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지역민들이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일부 언론에 발언 내용이 보도되기 시작하자 이 의원은 공식 사과문을 낸 뒤 민주당에 탈당계를 냈다. 이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사과문에서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저의 언행으로 상처받거나 걱정하는 분들이 없도록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다짐을 하려고 한다”며 “저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모든 시민과 동료 의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 평택을지역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시의원 후보를 추천한 공당으로서 다시 한번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해당 발언은 민주당의 정강·정책에 반하는 내용이지만 공인인 평택시의원의 그릇된 언행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집권여당인 공당으로서 시민께 깊은 유감의 뜻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갑질 사과한 권용원 금투협회장… 거취엔 “각계 의견 구하겠다”

    갑질 사과한 권용원 금투협회장… 거취엔 “각계 의견 구하겠다”

    직원에게 “기자 쥐어패 버려” 물의도 논란 커지자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지난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폭언과 폭행, 부당한 업무 지시를 일삼는 회사가 적지 않습니다. 직장 갑질은 대기업 총수 일가의 만행이 밝혀지면서 사회적 문제로도 불거졌는데요. 2016년 재벌 2세가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사건은 지금도 비슷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회자됩니다. 다른 재벌 2세는 지난해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진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죠. 이들은 사건이 터진 직후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최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직장 갑질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권 회장은 술에 취해 운전기사에게 전화해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각오하고 와요”라고 말했습니다. 운전기사가 “오늘 애가 생일이라서…”라고 말하자 그는 “미리 얘기를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는 폭언을 했습니다. 다른 술자리에서는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홍보담당 직원에게는 “잘못되면 기자애들 쥐어패 버려”라며 기자를 위협하라고도 했죠. 권 회장은 사태가 커지자 21일 사과문을 내놨습니다. 그는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구해 그에 따르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협회 안팎에서는 권 회장의 직장 갑질이 이번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적지 않습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권 회장이 전에도 술을 마시면 과했던 적이 있다”며 “한두 번이 아니니까 상대방도 녹취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협회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 선진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금융투자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큰 그림도 중요합니다만 협회장으로서 직장문화 선진화와 직원 보호에 더욱 힘써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게 우선 아닐까요.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립극단 “블랙리스트 피해 장지혜 작가에게 진심으로 사과”

    국립극단 “블랙리스트 피해 장지혜 작가에게 진심으로 사과”

    국립극단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사과하는 과정에서 빠졌던 장지혜 작가에게 사과했다.국립극단은 21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립극단의 블랙리스트 배제 및 그 후의 부족한 조치로 인해 많은 상처와 아픔을 느끼셨을 장지혜 작가님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중 국립극단은 연극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앞장섰다. 극단 골목길의 박근형 예술감독이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부녀를 풍자한 연극 ‘개구리’를 국립극단에서 선보인 후 각종 정부 지원에서 탈락하면서, 박 예술감독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에 따르면 박 예술감독은 정부에 반하는 작품 활동으로 지원 배제 대상에 올랐다. 이에 국립극단은 지난해 5월 박 예술감독을 포함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국립극단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국립극단이 사과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가뿐 아니라 그와 함께 작업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작품과 공연에서 배제된 또 다른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누락됐다는 지적이 연극계 안팎에서 지적됐다. 국립극단이 뒤늦게 사과한 장 작가는 2015년 국립극단 사무국 산하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작품개발사업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통해 낭독 쇼케이스를 선보인 ‘날아가 버린 새’를 썼으나, 이 작품에 참여하기로 한 전인철 연출가가 당시 블랙리스트에 포함되면서 무산됐다. 국립극단은 장 작가에게 두 가지 잘못을 했다면서 “첫번째는 2015년 국립극단의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서 ‘날아가 버린 새’가 공연배제 됨으로써 전인철 연출가와 동일한 피해를 입게 한 것”이라고 꼽았다. 이어 “두번째는 이후 발표된 백서를 통해 ‘장지혜 작ㆍ전인철 연출의 ‘날아가 버린 새’가 전인철 연출가가 블랙리스트여서 배제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는 결론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인 장지혜 작가님께 아무런 합당한 사죄의 뜻을 직접 표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극단은 추가 사과문을 올리면서 “앞으로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철저하게 반성하고 소신을 갖고 일하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 폭언 금투협회장 결국 사과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 폭언 금투협회장 결국 사과

    운전 기사에게 폭언하는 등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21일 사과문을 내고 거취를 업계 뜻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사과문에서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를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거취 문제에 관해 관계되는 각계각층의 많은 분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회장은 자신의 운전 기사에게 폭언하고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듯 발언한 녹음 파일이 지난 18일 연합뉴스TV에 보도되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파일에서 권 회장은 운전 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각오하고 오라”고 말하고, 이에 운전기사가 아이 생일이라며 머뭇거리자 “미리 얘기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고 폭언했다. 또 홍보 담당 직원에게는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네가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라고 말했다. 회사 임직원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는 “너 뭐 잘못했니 얘한테? 너 얘한테 여자를 ○○○ 인마?” 등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채민서 음주운전 사과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깊이 사죄”

    채민서 음주운전 사과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깊이 사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진 배우 채민서(38·본명 조수진)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채민서씨는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채씨에게 최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준법 운전강의 수강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채씨는 지난 3월 26일 오전 6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채씨는 당시 정차하고 있던 A(39)씨 차의 운전석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3%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채씨는 2012년 3월과 2015년 12월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적이 있다.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지난 18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채씨는 지난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채씨는 사과문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채씨는 “사고 전날 지인과 간단히 술을 마셨습니다. (밤) 9시도 안 돼서 잠을 잤고, 새벽 4시에서 5시 사이 정도면 저의 짧은 판단으로 술이 깼다고 생각해서 운전대를 잡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면서 “이른 아침에 차를 몰고 가던 중 일방통행인 줄 모르고 좌회전을 하려고 할 때 바닥에 일방통행 화살표가 있는 거 보고 비상 깜빡이를 틀고 문 닫은 식당 보도블럭으로 차를 대는 와중에 제가 몰았던 차의 뒷바퀴가 완전히 보도블럭으로 올라가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피해자분 차의 조수석 앞쪽 부분을 부딪혀 사고가 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채씨는 “이 글(사과문)을 쓰는 이유는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되는 줄 알고 또 알면서도 운전대를 잡은 것에 대한 저의 불찰로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면서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해서 너무 죄송하단 말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머리 숙여 반성합니다. 피해자분께도 많이 사죄드렸습니다. 피해자분과 저를 아껴주시고 좋아해주신 팬분들께 죄송할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기는 일본] 추악한 日 교사 간 집단괴롭힘…후배 남녀 성행위 강요도

    [여기는 일본] 추악한 日 교사 간 집단괴롭힘…후배 남녀 성행위 강요도

    최근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들 간의 집단 괴롭힘 사건의 추악한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17일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언론은 가해 교사가 고베시 교육위원회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여왕'으로 불리며 주범 역할을 한 40대 여교사와 30대 남자 교사 3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1년여 동안 지도를 맡은 25세 후배 남자 교사 1명을 집단적으로 괴롭혀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집단 괴롭힘은 매운 카레를 억지로 먹이고 목을 조르고 폭언과 구타, 엉덩이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곤봉으로 때리기 등 총 50가지에 달한다. 또한 피해 20대 남자 교사 외에도 한 20대 여교사도 이들에게 비슷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주범인 여교사는 사과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면서 "피해 남자교사를 예뻐하고 있었기 때문에 귀여워하는 행동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잘못된 짓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과문에 트위터 등 SNS 상에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17일 발매된 주간지 '주간문춘'에는 더욱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가해 교사 중 한 명인 30대 남자 교사가 두 20대 피해 남녀 교사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교사는 이들 20대 남녀 교사에게 성행위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도록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베시 교육위원회는 "교사들 간의 집단 괴롭힘이 이루어진 지난해부터 이 초등학교에서의 아동 간 괴롭힘도 늘어났다"면서 "교사들 간의 집단 괴롭힘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정은혜 도쿄(일본)통신원 megu_usmile_8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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