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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라우마 생겨, 폐업할 것” ‘치킨집 갑질’ 공무원 경찰 조사 받는다

    “트라우마 생겨, 폐업할 것” ‘치킨집 갑질’ 공무원 경찰 조사 받는다

    ‘치킨집 갑질’ 공무원 4명 중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대구 중구는 관내 치킨집에서 맥주를 쏟고 업주에게 폭언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산 공무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구청 감사팀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들의 진술을 받는 등 조사를 마쳤으며, 업주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내용을 봤을 때 형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다고 봤다”면서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하는 부분이 있어 경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결과 등이 나와야 정해질 것”이라며 이들 공무원이 현재 업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킨집 업주 A씨도 이들 공무원 2명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대구 치킨집 갑질’은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A씨가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A씨는 공무원 일행이 가게 바닥에 일부러 맥주를 붓고, 이를 닦던 A씨 아내에게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 모르는 사람 없다”며 “내가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바로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혼부부인 저희에게 한 줄기 희망조차 안 보인다”며 “너무 속상하고 무서워서 하소연해본다”고 토로했다. 이후 공무원들이 매장에 찾아와 사과했지만, 허리춤에 손을 올리거나 팔짱을 끼고 있는 등 부적절한 태도가 폐쇄회로(CC)TV에 찍혀 공분을 샀다. 이에 중구는 지난 18일 구청 홈페이지에 구청장 명의로 사과문을 올리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모든 행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갑질’의 여파로 가게 문을 닫기로 했다. A씨는 지난 21일 채널A를 통해 “공무원이 사과하러 왔지만 그냥 시켜서 사과한 것 같다”면서 “그 아저씨의 눈빛을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대형개 입마개 요구에 “딸 줄에 묶고 다녀라”…12만 유튜버 사과

    대형개 입마개 요구에 “딸 줄에 묶고 다녀라”…12만 유튜버 사과

    “대형견에게 입마개를 하면 좋겠다”고 말한 네티즌의 자녀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던 유튜버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대형견 관련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 1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제가 남긴 댓글로 인해 생긴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남긴 댓글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대형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 입마개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행인과 언쟁을 벌이는 내용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A씨의 대형견은 사냥개로 주인에게는 충성을 다하지만 흥분하면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사나운 견종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A씨를 옹호하는 댓글과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댓글이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두 딸의 아빠인 B씨는 “솔직히 (영상 속의) 저 남자분 잘한 거 없음. 근데 견주분 그 개가 어린아이들한테 달려들면 컨트롤 가능하신가요? 감당 안 될 거 같은데 혹시 모르는 사고를 위해 개 입마개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A씨는 B씨의 SNS를 뒤져 두 딸의 이름을 알아낸 뒤 “○○랑 ○○이 이름만 봐도 천방지축에 우리 개 보면 소리 지르면서 달려올 거 같은데 님도 꼭 애들 줄로 묶어서 다니세요! ㅎㅎ”라고 답글을 달았다. A씨는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인기 콘텐츠의 조회수가 수백만뷰에서 2000만뷰에 육박한다. 딸들의 이름을 공개당한 B씨는 공포심에 결국 SNS 계정을 폐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A씨는 “그간 제 영상들에는 입마개 관련 언급이 많아 감정이 쌓여가던 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그런 댓글을 보니 순간적으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해당 댓글을 남긴 B씨의 SNS 계정에 방문해보니 비공개 계정이었고, 아이 이름으로 보이는 두 이름만 적혀 있었다”며 “저는 B씨의 댓글에 답 댓글로 B씨 프로필에 있는 이름을 언급하며 ‘B씨 아이들도 줄로 묶어서 다니시라’는 내용으로 댓글을 다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말았다”고 했다. 그는 “이 점은 저의 생각이 짧았던 부분으로, 제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는 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SNS 팔로워 수와 유튜브 구독자 수가 누군가에게는 영향력을 가진 위치로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위협을 느끼신 B씨 및 가족분께 개인적인 사과는 물론 이 자리를 빌려 한 번 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저는 결코 사람보다 개가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제 반려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엄하게 교육시키는 등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며 “그러나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견을 키우는 것과 관련하여 들어왔던 비난이 쌓여 속상했던 마음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경솔하게 표출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언행에 조심하며 보다 주의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형견의 입마개 착용은 의무가 아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월령 3개월 이상의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목줄이나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은 농림축산식품부령에 따라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개 견종이 해당한다.
  • 5년 전엔 리튬 23배 적발된 업체… 참사 이틀 전 화재 신고 안 했다

    5년 전엔 리튬 23배 적발된 업체… 참사 이틀 전 화재 신고 안 했다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는 ‘배터리 상용화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까다로운 화재’에 취약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리셀은 참사 발생 이틀 전 공장 내 리튬전지에 불이 났는데도 자체 진화한 후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이 업체는 5년 전인 2019년 허용량의 23배에 달하는 리튬을 보관하다 처벌됐고 소방시설 오작동 ‘전력’까지 있었다. 하지만 폭발 위험성이 있는 군용 리튬전지를 생산하면서도 세심하게 관리하고 긴급사항을 바로 알려야 하는 안전 의식은 갖추지 못했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배터리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해 경쟁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안전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리셀 관계자는 25일 오후 공장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토요일이었던 지난 22일 오후에도 2동 1층에서 화재가 한 차례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불은 작업자가 배터리에 전해액을 주입하는 공정 중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한 배터리의 온도가 급상승했고 과열로 불이 났다. 이후 불을 끈 아리셀은 화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듯 소방당국에 신고 자체를 하지 않았다. 게다가 아리셀은 2019년 허용치보다 23배 많은 리튬을 보관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고 2020년에도 소방시설 일부가 오작동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불이 붙은 리튬전지는 31초 만에 폭발한다.리튬전지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화재 사실을 쉬쉬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해당 시설은 화재를 자체 진화했더라도 신고해야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가 최근 두 달 치 신고 내역을 살펴봤지만 아리셀의 신고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사 당일 아리셀은 이틀 전 화재 때처럼 분말 소화기를 통해 불을 끄려고 했다가 끝내 불길을 잡지 못했다. CCTV 영상을 보면 오전 10시 30분쯤 쌓아 둔 리튬전지에서 1차 폭발이 일어나자 직원들이 서둘러 인근 발화물질을 치운다. 25초쯤 지난 뒤 2·3차 폭발이 잇따라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작업자 1명이 분말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리튬전지가 연속적으로 폭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1차 폭발 이후 42초 만에 내부는 까만 연기로 가득 차 참사로 이어졌다. 이 공장은 리튬전지에 난 불을 진화할 수 있는 금속 소화기, 모래, 팽창 질석 등 전문적 소화장비도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3동 2층에는 배터리 화재 초기 진압용인 ‘D형 금속 소화기’나 불을 끄는 데 쓸 수 있는 모래, 팽창 질석 등도 없었다. 리튬은 물과 직접 접촉하면 발열·화재·폭발 등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어 마른 모래로 불을 덮거나 금속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전용 소화기를 써야 한다. 일반 소화기, 옥내 소화전, 화재 초기 경보를 통해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 주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의 시설이 구축돼 있긴 했지만 참사 때는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했다. 아리셀 관계자는 “리튬전지의 위험성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근접한 위치에 리튬 진화에 적합한 분말용 소화기를 비치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소화기 종류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게다가 현행 소방장비나 규정은 리튬전지 등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방규정은 리튬전지 화재 시 일반 분말 소화기로 진화하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해당 소화기로 불을 끌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규정에도 화재를 막을 방법이 없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현재는 폭발이 어느 정도 끝나는 시점엔 물을 이용한 진화가 최선”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거부터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던 ‘샌드위치 패널’도 화마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얇은 철판이나 판자 사이에 스티로폼 등 단열재를 넣은 건축자재인 샌드위치 패널은 화재 시 유독가스가 급증하고 화재 확산 속도가 빠르다. 1999년 23명이 숨진 화성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2008년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40명 사망) 등 인명 피해 규모가 컸던 화재에서도 샌드위치 패널이 피해를 키웠다. 경찰은 이날 박순관 아리셀 대표, 안전 분야 담당자, 아리셀에 인력을 공급한 파견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 금지했다. 박 대표는 공장 건물 앞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수사 대상이 됐다. 이날 오전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시신의 신원이 실종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되면서 참사 사망자는 23명이 됐다. 8명(2명 중상, 6명 경상)이 다쳤고 중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아울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아리셀에 외국인 인력을 공급한 파견업체 ‘메이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셀의 등기부등본상 주소는 아리셀 공장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셀이 무허가 파견업체로부터 외국인 인력을 공급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메이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희가 (노동자에게) 작업지시를 내린 적은 없다”며 “파견 허가도 받지 않았다. 불법 파견이 맞다”고 말했다. 박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가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노동자들에 대한 업무지시는 파견업체에서 했다”고 말한 것과 상반되는 주장이다.
  • 집단 성폭행 재조명에… 밀양, 20년 만에 사과

    집단 성폭행 재조명에… 밀양, 20년 만에 사과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자 밀양시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25일 안병구 밀양시장과 밀양시의회, 80여개 시민단체는 공동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건 피해자와 가족들은 물론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과문을 대표 낭독한 안 시장은 “(이 사건은)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의 잘못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올바르게 이끌어야 했음에도 어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음에도 나와 우리 가족, 내 친구는 무관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피해자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 더는 고통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시는 지역사회와 손잡고 안전한 생활공간·건강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도시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범죄 예방과 안전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기관·단체와 종교계는 자발적인 지원 활동 계획도 내놨다. 지역 내 사찰·교회·성당·원불교 교당 등은 피해자 치유를 위한 합동 예불과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향교·성균관유도회 등 유림 단체는 고유제와 학교 순회 윤리 교육을 하고 시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는 피해자 회복 지원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밀양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불러내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달 초부터 온라인 공간에서 가해자들 신상이 공개되면서 ‘사적 제재’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과 누리꾼들이 무단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하거나 정보를 퍼 날라 명예가 훼손됐다거나 허위 사실 작성자를 처벌해 달라는 내용 등으로 고소·진정 140건이 접수됐다. 경남경찰청은 “현재까지 수사 대상자는 53명이며 이 중 11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고소·진정이 추가 접수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어른들 잘못, 지역사회 책임” 고개 숙인 밀양시

    “어른들 잘못, 지역사회 책임” 고개 숙인 밀양시

    2004년 발생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이 다시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한 밀양 지역사회가 고개를 숙였다. 안 시장과 밀양시의회, 80여개 시민단체는 25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공동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 사건으로 이루 말하지 못할 큰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올바르게 이끌어야 되는 어른들의 잘못도 크고, 그동안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를 하지 못한 지역사회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지역사회의 반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밀양시의 자정 노력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밀양시는 “그 무엇보다 피해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한 자발적 성금 모금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손잡고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밀양 사건의 가해자 신상 폭로가 잇따르면서 온라인에서는 “지역사회가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했다”면서 밀양 지역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밀양시는 “논란의 중심인 밀양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사과문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아리셀 대표 “유족들께 사죄…불법 파견 없었다”

    아리셀 대표 “유족들께 사죄…불법 파견 없었다”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 이 업체 및 모회사 에스코넥의 박순관 대표이사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25일 오후 2시쯤 공장 건물 1동 1층 앞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로 부상 및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조속한 회복을 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회사는 큰 책임감을 갖고 고인과 유족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진심을 다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등 후속 조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공장의 총 근로자 수가 103명이며 이중 51명이 외국인 근로자였다고 밝혔다.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이나 화재 대비가 부족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외국인 작업자가 처음 출근해도 출구를 알 수 있도록 상시적, 지속적으로 교육했고 작업장 곳곳에 비상대피 매뉴얼을 비치했다”면서 “외부에서 받는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받았으며, 리튬전지 화재를 진압하는 데에 적합한 분말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 방법도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업체의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형태가 불명확해 불법 파견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파견직이며 파견업체에서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에도 화재가 발생했지만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박 대표는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조치했으며, 자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쉬쉬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화성 참사 공장 내부엔 리튬 화재때 쓰는 ‘D형 소화기’ 없어

    화성 참사 공장 내부엔 리튬 화재때 쓰는 ‘D형 소화기’ 없어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이 25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공장에 대한 합동 감식에 돌입한 가운데 공장 내부에는 리튬 배터리 화재를 진화할 수 있는 금속 소화기나 모래 등 소화 장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을 끌 장비가 없어 초기 진화가 어려웠던 탓에 사상자는 31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리튬 배터리 등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을 쫓아가지 못하는 안전 관리 규정 등을 이대로 두면 또다시 ‘복합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불이 난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는 배터리 화재 초기 진압 전용 ‘D형 금속 소화기’나 불을 끄는 데 쓸 수 있는 모래가 없었다. D형 금속 소화기는 팽창 질석·리튬·마그네슘 등을 사용한 소화기다. 리튬은 물과 직접 접촉하면 발열·화재·폭발 등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어 마른 모래로 불을 덮거나 금속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전용 소화기를 써야 한다. 하지만 이 공장 내부에는 일반 소화기, 옥내 소화전, 화재 초기 경보를 통해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일반 소화 장비 시설 정도만 구축돼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의 리튬 배터리 보관량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모래나 팽창 질석 등 구비가 의무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장 직원들은 불이 나자마자 분말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초기 진압에 실패했다. 직원들은 소화기로 진화하면서 불이 옮겨붙을 수 있는 물건들을 치우려 했지만 리튬 배터리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리튬 배터리의 위험성을 알기에 최대한 근접한 위치에 리튬 진화에 적합한 분말용 소화기를 비치했다”며 “구체적인 소화기명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도 화재 진압 당시 주변 소방청에 팽창 질석이나 모래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배터리가 다 소화된 상태인 데다 다른 건물로 연소 확대를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물로 진화하는 방식도 썼다. 이날 현장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9개 기관 40여 명이 참여했다. 불은 22시간이 지난 후 이날 오전 8시 48분쯤 완진됐다. 이날 오전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하면서 사망자는 23명이 됐다. 중상 2명, 경상 6명이다. 사망자는 중국인이 17명, 한국인 5명, 라오스인 1명이다.
  • ‘다 벗은 女’ 선거 포스터에 발칵 뒤집힌 日…“안이했다” 사과

    ‘다 벗은 女’ 선거 포스터에 발칵 뒤집힌 日…“안이했다” 사과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역대 최다 인원이 후보자로 등록한 가운데 벗은 여성을 앞세운 선거 포스터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자 해당 모델이 “폐를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논란의 포스터 당사자인 사쿠라이 미우의 사과 소식을 전했다. 레이싱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사쿠라이는 한 남성 후보자가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나체에 가까운 사쿠라이의 사진을 첨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엑스(X)에는 사쿠라이가 직접 포스터를 선거 게시판에 붙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도쿄경찰청은 후보자에게 도 민폐방지조례 위반 혐의(외설스러운 언동)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20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사쿠라이는 23일 재차 사과문을 올려 입장을 전했다. 사쿠라이는 “소셜미디어(SNS) 등에 노출이 있는 의상으로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어리석은 행동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선거용 포스터는 공개적으로 게시돼 SNS와 달리 나를 모르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도 닿는다. 선거용 포스터인 이상 투표장과 가까운 학교나 관공서 근처와 같은, 아이들의 눈에 닿는 장소에도 게시된다”면서 “이런 특징을 가볍게 보고 안이하게 후보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을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포스터에 후보자가 아닌 자신의 사진이 붙은 것 때문에 불거진 출마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사쿠라이는 “적지 않은 분으로부터 제가 선거에 입후보했는지 질문을 받는다”면서 “저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다. 오해를 드려서 죄송하고 이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했다.다음 달 7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56명의 후보가 등장해 현지에서는 선거 포스터와 관련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 코리아타운과 조선학교 앞 선거 게시판에는 일장기와 함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대량으로 부착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성인용 가게를 광고하는 포스터 24장을 시부야구의 공식 선거 게시판에 붙여놓은 혐의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다치바나 다카시 대표가 지난 22일 경찰로부터 경고받고 포스터를 교체하는 일도 있었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이번 선거에 24명을 출마시키는 방법으로 게시판 구역을 대량 확보한 후 기부자들로부터 돈을 받고서 원하는 포스터를 일부 게시판에 24장씩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받은 기부금은 출마 후보 공탁금을 내고도 남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 기간 선거와 무관한 포스터가 내걸리는 이유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현지에서는 선거 게시판의 포스터 내용에 원칙적으로 제한을 두지 않는 공직선거법의 맹점을 이용한 ‘선거 비즈니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이 시국에 ‘군인 조롱’ 코미디 올린 유튜브 채널, 소송 당할 판

    이 시국에 ‘군인 조롱’ 코미디 올린 유튜브 채널, 소송 당할 판

    한 유튜브 코미디 채널이 군인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의 광고 영상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해당 채널은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제품 광고를 맡긴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24일 13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코미디 채널 ‘싱글벙글’은 지난 23일 업로드한 코지마의 안마기 광고 영상인 ‘나 오늘 전역했다니까!!!’편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KBS 공채 개그맨으로 ‘싱글벙글’ 채널의 멤버인 김두현과 최지명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사건이 연상될 수 있는 영상으로 유가족 분들께 상처를 입혔고 시청자분들께 불괘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영상은 ‘군생활이 힘들다’는 저희의 군생활 경험과 직접 겪었던 ‘재입대 관련 꿈’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내고자 제작된 영상”이라면서도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불쾌감과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해당 영상은 강원도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해 집에 돌아온 주인공이 다시 군에 입대하는 꿈에 시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가 된 대목은 가족들이 집에서 다리 안마기를 사용하다 주인공에게 “군대 가면 다리 아플 텐데 마사지기라도 좀 가져갈래?”라고 물었다가 “제품이 좋으면 뭐하니. 군대 가면 쓰지를 못하는데”라며 웃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된 군생활을 감내하는 군인을 민간인이 조롱하는 듯하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에서 숨진 훈련병이 얼차려를 받다 근육이 녹는 횡문근융해증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군인은 다리 마사지도 못 받는다”는 식의 대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판이 쏟아지자 ‘싱글벙글’ 측은 23일 오후 6시쯤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과 캡쳐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하루 만에 구독자 수가 2만명 가량 줄었다. 광고주인 코지마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코지마 측도 사과문을 통해 “이번 광고의 기획 및 노출은 광고대행사와 유튜브 채널 간에 이뤄졌지만, 협찬사로서 사전에 문제 파악을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광고대행사에 법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밀양 가해자 아냐” 9명 진정서…밀양시장은 사과문 발표한다

    “밀양 가해자 아냐” 9명 진정서…밀양시장은 사과문 발표한다

    유튜브 등에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중 9명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20년전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경남 밀양시를 향한 공분의 목소리가 커지자 안병구 밀양시장은 오는 25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남경찰청과 밀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밀양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9명이 지난 23일 밀양경찰서에 “허위 사실 작성자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해달라”는 집단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데도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자신들의 사진이 관련 방송에 사용된다며 삭제해달라는 민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밀양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고소·진정 건수는 110여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여성이 유튜브에서 ‘밀양 사건 가해자의 여자친구’라며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이 공개돼 ‘별점 테러’ 등 피해를 당한 자영업자가 대표적이다. 한편 밀양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밀양시와 시의회 등은 오는 25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는 가운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시민을 대표해 피해자와 국민에 사과하고 성범죄 근절 등의 방안을 약속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공무원 갑질’ 호소한 대구 치킨집, 폐업 결정…사과 태도 논란

    ‘공무원 갑질’ 호소한 대구 치킨집, 폐업 결정…사과 태도 논란

    대구 중구청 공무원 일행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호소한 치킨집 사장 부부가 폐업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불거진 뒤 치킨집을 찾아간 공무원 일행의 사과 태도도 논란이 됐다.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대구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가게를 방문했던 대구 중구청 공무원의 행동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하..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7일 가게를 방문했던 중구청 공무원 B씨를 포함한 일행이 바닥에 맥주를 일부러 쏟는 행동을 반복했다면서 가게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공개한 영상 속에서 일행 중 한 남성은 술잔을 든 손을 테이블 밖으로 뻗더니 잔을 기울여 맥주를 바닥에 쏟았다. 일행이 다시 맥주를 따라주자 1분여 뒤에 또 테이블 옆 바닥에 맥주 한 잔을 거의 다 부어버렸다. 빈 잔을 입에 갖다 대며 술을 마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잠시 뒤 A씨의 아내가 키친타월로 바닥을 닦자 일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겨 가게에서 나갔고, 아내는 계속 바닥을 닦으며 매장을 정리했다. 그런데 맥주를 쏟았던 손님 일행이 다시 가게로 돌아와 삿대질하며 항의를 했다. A씨는 이들이 “돈 주고 사 먹는데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먹튀’(계산을 하지 않고 도주)를 했냐”면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 되겠다”고 조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행 중 한 명이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문제의 손님 4명 모두 중구청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중구청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당사자 등에게 사과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징계 등)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류규하 중구청장과 B씨 일행 4명이 해당 치킨집을 찾아 A씨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배경에는 사과하러 왔다는 B씨 일행의 태도도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은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서 있었고, 뒤에 있던 다른 사람은 팔짱을 끼고 서 있었다. A씨는 채널A에 “자세도 그렇고 뭐 껄렁껄렁하다고 자꾸 그러더라. 그냥 (구청에서) 시켜서 그런 것 같다. 시켜서 와서”라고 말했다. A씨는 이번 일로 가게를 접기로 한 것으로 전했다. 그는 “트라우마가 생겼다. 술에 취한 사람이면 조금 그럴 것 같다. 그 아저씨의 그 눈빛을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난 손흥민만 언급” 재차 사과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난 손흥민만 언급” 재차 사과

    아시아인을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재차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제 발언으로 누군가 기분이 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24시간 후면 사라지는 기능을 이용해 사과문을 올렸던 그는 이번에는 사라지지 않는 게시물로 남겼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언급한 인터뷰 후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손흥민은 내 발언이 단지 불행한 오해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그걸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와 모든 오해를 잘 풀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방송 ‘Por la camiseta(티셔츠를 위해)’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어쩌면 쏘니(손흥민 애칭)의 사촌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정 인종을 언급하며 “다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은 대표적인 인종차별 표현이다.논란이 일자 벤탄쿠르는 SNS에 “내 형제 쏘니,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며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내가 너를 비롯한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상처받게 하려는 의도가 절대 없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인 쏘니(Sonny)를 일본 기업인 소니(Sony)로 표기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팬들도 “벤탄쿠르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축구계 인종차별을 없애는 걸 목표로 활동하는 영국의 인권단체 ‘킥 잇 아웃’(Kick it out)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이날 사과문에서 “내가 결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손흥민만 언급했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시아인 전체를 비하할 의도를 가지고 발언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모두에게 큰 포옹과 존경심을 표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벤탄쿠르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쳐 2021~22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21~22시즌 17경기 4어시스트, 2022~23시즌 18경기 5골 2어시스트, 2023~24시즌 23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손흥민만 언급했다”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재차 사과

    “손흥민만 언급했다”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재차 사과

    아시아인을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재차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제 발언으로 누군가 기분이 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24시간 후면 사라지는 기능을 이용해 사과문을 올렸던 그는 이번에는 사라지지 않는 게시물로 남겼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언급한 인터뷰 후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손흥민은 내 발언이 단지 불행한 오해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그걸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와 모든 오해를 잘 풀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방송 ‘Por la camiseta(티셔츠를 위해)’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어쩌면 쏘니(손흥민 애칭)의 사촌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정 인종을 언급하며 “다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은 대표적인 인종차별 표현이다. 논란이 일자 벤탄쿠르는 SNS에 “내 형제 쏘니,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며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내가 너를 비롯한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상처받게 하려는 의도가 절대 없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인 쏘니(Sonny)를 일본 기업인 소니(Sony)로 표기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팬들도 “벤탄쿠르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축구계 인종차별을 없애는 걸 목표로 활동하는 영국의 인권단체 ‘킥 잇 아웃’(Kick it out)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이날 사과문에서 “내가 결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손흥민만 언급했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시아인 전체를 비하할 의도를 가지고 발언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모두에게 큰 포옹과 존경심을 표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 ‘사생팬’이라며 일반인 전화번호 노출한 아이돌…피해자 “욕설 문자 폭탄”

    ‘사생팬’이라며 일반인 전화번호 노출한 아이돌…피해자 “욕설 문자 폭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NCT의 한 멤버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온 한 일반인을 ‘사생팬’으로 오인해 전화번호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삭제하고 사과했다. 이 일반인은 이틀 동안 해당 멤버의 국내외 팬들로부터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받는 피해를 입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사과문을 내고 “지난 20일 런쥔(NCT 멤버)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해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런쥔은 지난 20일 팬 소통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그만 전화하세요”라며 한 전화번호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후 해당 전화번호를 소유한 A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B씨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A씨는 친구의 이름과 함께 저장했던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모르는 남성이 받았다”면서 “A씨는 자신에게 온 문자와 전화들로 인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했던 번호가 런쥔의 것임을 알았다”고 밝혔다.A씨와 B씨의 설명을 종합하면, 런쥔이 ‘사생팬’이라며 A씨의 전화번호를 공개한 탓에 A씨의 휴대전화에는 20일 이후 국내외 팬들이 보낸 문자와 전화가 쏟아졌다. 문자메시지에는 “미X 사생”, “개XX”, “인생 헛되게 살지 마라” 등 듣기 힘든 욕설이 다수 포함됐다. 런쥔의 해외 팬들은 SNS를 통해 A씨와 무관한 허위 사실과 함께 A씨의 전화번호를 유포하기도 했다. A씨는 X를 통해 자신이 NCT의 팬이 아니며, 전화번호 유출과 이로 인한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사생팬이면서 아닌 척 한다”며 A씨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A씨가 경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한 뒤에야 런쥔이 버블에 올린 글은 삭제됐다. SM은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문의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면서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런쥔 역시 뒤늦게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제가 한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분이 고통을 받고 있다. 피해자분께 연락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2016년 NCT의 유닛인 NCT DREAM으로 데뷔한 중국인 멤버 런쥔은 지난 4월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신이 사생팬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밀양성폭행 가해자입니다…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밀양성폭행 가해자입니다…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남성이 자필 사과문을 쓰고 피해자에게 2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버 중 한 명인 ‘전투토끼’는 20일 올린 영상에서 최근 가해자로 지목됐던 박모씨로부터 메일을 받았다며 그가 직접 썼다는 사과문 두 장을 공개했다. 박씨는 자신을 ‘20년 전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박O(개명 후 박OO)’이라고 밝히며 “무슨 말을 해도 공분을 살 것 같아 두렵고 후회스럽다. 피해자분께 너무나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피해자분께 직접 (사과)하는 것도 실례가 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고등학생으로서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동으로 피해자분께 평생 동안 지워지지 않을 죄를 지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고통 속에 지내오셨다니 너무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온라인상에 퍼진 판결문 정보가 맞다”고 인정했다. 박씨는 당시 피해자와의 합의를 거쳐 소년재판에서 1, 3호 처분을 받고 사회봉사를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때의 처벌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며 “차라리 그때 처벌이라도 제대로 받고 제대로 사과했으면 피해자분과 국민의 분노가 조금이나마 덜하지 않았을까 한다”고 후회했다. 이어 “그 사건들로 혼자서 많이 좌절하고 허송세월 흥청망청 살다 보니 40이 다 돼가는 나이가 됐다. 유튜브에 제 사진이 공개되고 제 악행이 얘기될 때 놀라기도 했지만 제가 이런 놈이구나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피해자분께 너무나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 전해달라”며 “아무리 어릴 적 철없는 미성년자였다 해도 돌이킬 수 없는 죄는 나이 불문이라고 느꼈다”고 사과했다. 이어 “많이 배우질 못해 어떻게 더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감사하겠다”며 “용서를 바라지 않는다. 살아가며 사죄하고 또 사죄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전투토끼는 박씨가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밀양성폭력사건 피해자 지정후원’으로 200만원 결제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투토끼는 “자필 사과문 외에 또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며 “박씨가 피해자분 몰래라도 피해자분에게 조금씩이나마 후원하며 살겠다는 내용이었다. 그가 후원 내역 공개를 원치 않았지만 제 고집으로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전투토끼는 “20년 전 아이들이었던 가해자와 피해자·국민들이 지금 어른이 되어 뒤엉켜 싸우고 있는데, 당시 솜방망이 처벌을 주도한 경찰과 검찰, 재판부는 여전히 뒷짐 지고 싸움 구경 중”이라며 “당신들이 진정한 어른이라면 책임을 져달라, 소년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서달라”고 주장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은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44명의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이지만 사법부의 졸속 수사와 솜방망이 처벌로 가해자 중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 “망하게 해줄게” 공무원 치킨집 갑질에 홍준표가 내놓은 반응

    “망하게 해줄게” 공무원 치킨집 갑질에 홍준표가 내놓은 반응

    대구 중구의 한 치킨집에서 관할 공무원들이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중구청장이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시민들의 민원과 문의가 홍준표 대구시장에게까지 빗발쳤다. 20일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는 ‘치킨집 갑질’ 관련 공무원의 엄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무슨 추태란 말인가”라며 “한 구의 공무원이 저지른 일이라 해도 시장님께서 일신한 대구 이미지를 실추시킨 큰 죄임이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청 홈페이지에도 “중구청 직원 그냥 보고만 계실 거냐” 등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에 홍 시장은 “중구청장이 적절한 처분을 할 거다”라고 짧게 답했다.앞서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대구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가게를 방문했던 대구 중구청 공무원의 행동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하..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7일 가게를 방문했던 중구청 공무원 B씨를 포함한 일행이 바닥에 맥주를 일부러 쏟는 행동을 반복했다면서 가게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 속에서 일행 중 한 남성은 술잔을 든 손을 테이블 밖으로 뻗더니 잔을 기울여 맥주를 바닥에 쏟았다. 일행이 다시 맥주를 따라주자 1분여 뒤에 또 테이블 옆 바닥에 맥주 한 잔을 거의 다 부어버렸다. 빈 잔을 입에 갖다 대며 술을 마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잠시 뒤 A씨의 아내가 키친타월로 바닥을 닦자 일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겨 가게에서 나갔고, 아내는 계속 바닥을 닦으며 매장을 정리했다. 그런데 맥주를 쏟았던 손님 일행이 다시 가게로 돌아와 삿대질하며 항의를 했다. A씨는 이들이 “돈 주고 사 먹는데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먹튀’(계산을 하지 않고 도주)를 했냐”면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 되겠다”고 조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행 중 한 명이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이후 문제의 손님 4명 모두 중구청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중구청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당사자 등에게 사과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징계 등)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류규하 중구청장과 B씨 일행 4명이 해당 치킨집을 찾아 A씨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구 자체적으로만 조사에 나설 경우 ‘제 식구 감싸기’ 등 공정성에 우려가 된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에 중구청은 19일 대구시에 감사를 요청했으나, 대구시가 이를 거부해 중구청은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가 구에서 조사하는 게 우선이라고 해 자체적으로 조사를 한 뒤 시에 조사를 요청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감사에 착수해 공무원 4명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 “나 공무원인데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갑질 논란에 구청 사과

    “나 공무원인데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갑질 논란에 구청 사과

    대구 중구의 한 치킨집에서 관할 구청 공무원이 매장 바닥에 맥주를 쏟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구청장이 사과문을 올렸다. 대구 중구청은 18일 구청 홈페이지에 구청장 명의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구청 공무원의 ‘치킨집 갑질’ 논란에 따른 것이다. 치킨집 사장 “한 줄기 희망조차 안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대구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가게를 방문했던 대구 중구청 공무원의 행동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하..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7일 가게를 방문했던 중구청 공무원 B씨를 포함한 일행이 바닥에 맥주를 일부러 쏟는 행동을 반복했다면서 가게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 속에서 일행 중 한 남성은 술잔을 든 손을 테이블 밖으로 뻗더니 잔을 기울여 맥주를 바닥에 쏟았다. 일행이 다시 맥주를 따라주자 1분여 뒤에 또 테이블 옆 바닥에 맥주 한 잔을 거의 다 부어버렸다. 빈 잔을 입에 갖다 대며 술을 마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잠시 뒤 A씨의 아내가 키친타월로 바닥을 닦자 일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겨 가게에서 나갔고, 아내는 계속 바닥을 닦으며 매장을 정리했다. 그런데 맥주를 쏟았던 손님 일행이 다시 가게로 돌아와 삿대질을 하며 항의를 했다. A씨는 이들이 “돈 주고 사 먹는데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먹튀’(계산을 하지 않고 도주)를 했냐”면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 되겠다”고 조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행 중 한 명이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했고, 또 다른 일행도 가게 상호를 말하면서 “인터넷에 올려 망하게 해주겠다”는 등 폭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 이후로 잠을 이루기 힘들고 아내는 가게에 못 나오겠다고 한다. 작년 말에 결혼한 신혼부부인 저희에게 한 줄기 희망조차 안 보인다”며 한탄했다. 구 “철저한 조사 통해 진상규명·행정조치” 구는 사과문에서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중구청 직원의 맥주 사건과 관련한 논란에 해당 업체 사장님과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번 사건을 접하신 많은 분께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른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조치 등 관련 행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덩치 커진 동영상 플랫폼, 이대로 방치할 텐가

    [유재웅의 이슈 탐구] 덩치 커진 동영상 플랫폼, 이대로 방치할 텐가

    ‘잘나갈 때 조심하라’는 개인이나 조직이나 새겨들을 격언이다. 이를 무시하면 탈이 난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대중을 실망시킨 가수 김호중 사건은 개인의 일탈행위로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코미디 분야 인기 1위를 달리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특정 지역 비하 논란은 차원을 달리하는 문제다.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미디어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빈도를 보면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이용했다. 뉴스 소비를 위한 이용 매체 조사에서도 전통을 자랑하는 신문의 점유율이 10.2%인 데 비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그 두 배가 넘는 25.1%를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강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법상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적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아 두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소위 ‘언론’이라고 부르는 전통적인 매체는 법적인 규제뿐만 아니라 매체 스스로 게이트키핑이라는 자율 감시 장치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콘텐츠의 적절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한 뒤에 보도한다. 그럼에도 보도의 공정성과 공익성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적지 않은 동영상 플랫폼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은 거칠게 표현하면 ‘아니면 말고’ 식이거나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매몰돼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비판받은 코미디 분야 대표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지역 비하 논란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여러 언론에서 보도했다시피 ‘피식대학’은 지난달 11일 경북 영양에서 촬영한 ‘메이드 인 경상도’ 편 콘텐츠를 게재하면서 지역 특산물인 재래식 블루베리 젤리를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하천을 둘러보며 “똥물 같다”고 비유함으로써 지역민을 비롯해 대중의 분노를 일으켰다. ‘피식대학’ 측은 비판 여론이 들끓은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등 떠밀리듯 사과하고 게시물을 내렸다. ‘피식대학’에 대해 대중은 곧바로 응징에 나섰다. 채널 구독자 수가 급락했다. 유튜브 채널의 랭킹을 발표하는 ‘튜브가이드’에 따르면 ‘피식대학’은 지역 비하 논란이 있기 전인 5월 15일 코미디 분야 1위였다가 2주 뒤인 29일에는 51위로 수직 낙하했다. 채널 구독자 수는 318만명에서 2주 만에 20만명 감소했다. 3000만회를 넘었던 주간 조회 수는 460만회로 격감했다. ‘피식대학’ 사례는 영향력 있는 유튜브 채널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문제가 된 콘텐츠를 내부적으로 점검하지 않고 공개했다면 자율 통제 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이다. 만일 자체 검토를 거친 뒤 내보냈다면 이건 더욱 큰 문제다. 사회적 논란이 크게 일어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공감능력이 결여돼 있음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더욱이 사태 발생 일주일이 지나서야 사과문을 발표하고 콘텐츠를 내림으로써 여론을 악화시킨 것은 평소 위기 발생에 대한 인식과 대비 시스템이 전혀 돼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피식대학’ 사건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대해 법적, 제도적 규제 장치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 준다.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이 자유도 공공의 이익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보장돼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걸맞게 조속히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대한 합리적인 공적 규제 제도를 강구하기 바란다. 아울러 법제도 정비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에 앞서 사업자의 자율규제가 강화돼야 할 것이다. 이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유재웅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 ‘음주운전’ UN 김정훈, 음주 측정 거부로 벌금 1000만원

    ‘음주운전’ UN 김정훈, 음주 측정 거부로 벌금 1000만원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44)씨가 교통사고를 내고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10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지난달 24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로,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김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판결은 확정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하려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상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씨는 이를 3차례 거부했다. 아울러 경찰은 김씨에게 앞 차량을 추돌해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치상)도 추가로 적용했다. 입건 당시에는 음주측정 거부 혐의만 적용됐으나, 경찰은 사고 과정에서 김씨의 과실이 더 크다고 판단해 치상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2011년 7월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129%의 만취 상태로 운전해 면허가 취소됐다. 김씨는 당시 “두 번 다시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며 사과문을 올리고 자숙을 거쳐 활동을 재개했다.
  •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주민, ‘사과문’ 작성…“친일 목적 아니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주민, ‘사과문’ 작성…“친일 목적 아니었다”

    현충일에 욱일기를 내걸어 주민의 항의와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이 결국 사과했다. 해당 주민은 7일 ‘사과문’을 기자들에게 보내며 “욱일기를 게양한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현충일에 욱일기를 게양해 더욱 큰 충격을 받으신 보훈 가족 여러분과 아파트 입주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떠나 잘못된 행동이었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일 목적으로 욱일기를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주민은 앞서 언론사 인터뷰 등에서 밝힌 대로 부산 수영구와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갈등을 공론화하려고 논란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민은 “수영구 건설 비리를 고발하겠다”며 ‘법규-X’ 단체를 만들고 ‘국가재산 훔치는 자들, 부제: 우리는 왜 욱일기를 들었나’라는 주제의 전자책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저는 욱일기를 게양하기 전 책의 서문에 ‘사기꾼과 탐관오리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사기를 치고 있으니, 욱일기를 휘둘러서라도 그들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고 썼다”면서 “그러나 사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욱일기를 게양한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광복회 사무국장님께 연락을 드려 사과드렸고, 용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능한 많은 분을 찾아뵙고 사과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주민은 현충일인 6일 자기 집 창문과 외벽에 욱일기 두 기와 ‘민관합동 사기극’이란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당일 저녁 철거했다. 이 사실이 언론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비난 여론이 일었고, 해당 주민은 신상 털기와 집 앞 오물 세례 등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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