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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서인, ‘조두순 웹툰’ 청와대 답변에 “표현의 자유 없는 나라” 불만

    윤서인, ‘조두순 웹툰’ 청와대 답변에 “표현의 자유 없는 나라” 불만

    아동 성폭행범인 조두순이 복역을 마치고 출소해 피해 여아를 찾아가는 만화를 그린 웹툰작가 윤서인씨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 청원에 청와대가 “예술의 자유 영역은 지켜져야 하지만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윤씨는 이런 답변을 의식한 듯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나라에는 표현의 자유가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청와대는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형연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23일 청와대가 SNS에 중계하는 생방송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나와 이렇게 말했다. 김 비서관은 논란이 된 윤씨의 웹툰과 관련해 “어떤 만화가를 섭외하고 어떤 내용의 만평을 게재하느냐는 언론의 자유영역”이라면서 “만화가가 어떤 내용의 만평을 그리느냐는 예술의 자유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비서관은 “언론과 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헌법 규정과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김 비서관은 “청와대는 개별 사건에 대해 수사 지휘나 지시를 하지 않는다”면서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는 피해자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해당 만평에 대한 피해자 측 대응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해당 만평은 당시 거센 비판 속에 공개 10여분 만에 삭제됐다. 윤씨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비서관은 “국민 비판을 통해 문제 만평이 10분 만에 퇴출되는 ‘자율 규제’가 작동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면서 “가짜뉴스나 명예훼손·혐오 표현 등은 그 표현의 대상에게만 해악을 끼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힘들게 쌓아온 민주주의 가치,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훼손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의 답변이 발표된 뒤 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서인의 짧은 <표현의 자유> 강의’란 글을 올렸다.윤씨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것은 ‘도(道)’가 아니라 ‘법(法)’이어야 한다”면서 “표현의 영역에서 ‘자율규제’란 국민이 서로서로 자율적으로 감시하고 규제하는 공산주의식 5호 담당제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이 나라에는 이미 표현의 자유가 없다”고 적었다. 김 비서관이 언급한 ‘자율규제’에 직접적인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일베를 폐지해 달라는 청원에 대해 당국이 그간 일베의 불법유해 정보에 대한 삭제를 요구해왔지만 이를 사이트 폐쇄기준에 해당하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비서관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그동안 불법유해정보 신고 내용을 중심으로 일베에 게시글 삭제 등을 요구해왔다”면서 “일베의 불법정보 게시글 비중 등이 사이트 폐쇄기준에 이르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명예훼손 등 불법정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심의 후 방통위가 해당 정보의 처리 거부·정지·제한을 명할 수 있다”면서 “개별 게시글이 아니라 웹사이트 전체를 불법정보로 보고 폐쇄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고, 웹사이트 전체 게시글 중 불법 정보 비중과 해당 웹사이트의 제작 의도 등이 사이트 폐쇄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방통위가 방통심의위와 협의해 차별·비하 사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심각한 사이트는 청소년 접근이 제한되는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차별·비하 내용으로 문제가 돼 심의 후 삭제 등 조치가 이뤄진 게시물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이후 제재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이 일베 사이트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일베 사이트는 2013년 이후 2016년에만 2위로 밀렸을 뿐 거의 해마다 1위 제재 대상이었다. 김 비서관은 “이번에 발표한 대통령 개헌안에서 정부는 ‘언론·출판의 자유’를 ‘언론·출판 등 표현의 자유’로 바꿔 표현의 자유를 더 강조했다”며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가치이지만 헌법에도 명시됐듯이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를 갖는 동시에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험담 글을 올린 일베 회원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대법원 확정판결을 비롯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정보와 가짜뉴스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에 처해질 수 있다”고 관련 처벌 사례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지담 사과 요구, CJ 측 “어떤 사과 원하는지 모르겠다”

    육지담 사과 요구, CJ 측 “어떤 사과 원하는지 모르겠다”

    육지담의 사과 요구에 CJ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21일 CJ 측은 “육지담과 지난 가을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 다음 회사 차원에서 따로 연락을 한 적은 없다”며 “어떤 것에 대한 사과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YMC 측 또한 “육지담과는 회사 차원에서 연락한 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소속 가수들의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몇일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언급했다. 육지담은 지난 2월 자신의 SNS에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 빙의글(팬픽) 일부를 캡처해 올리며 자신의 이야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워너원 담당 매니지먼트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육지담이 CJ와 YMC를 상대로 사과를 요구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육지담 사과 요구 “CJ-YMC, 사과하지 않으면 기자회견 열 것”

    육지담 사과 요구 “CJ-YMC, 사과하지 않으면 기자회견 열 것”

    육지담이 YMC엔터테인먼트와 CJ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했다.21일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소속 가수들의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몇일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언급했다. 육지담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난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LA에 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따라왔던 일당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육지담은 “제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라며 “그동안 YMC, CJ는 제게 단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육지담은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몸을 숨긴 채 살아왔다”며 CJ와 YMC를 상대로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육지담은 한 블로그에 공개된 빙의글(아이돌을 주제로 한 팬픽의 일종이며 작가 혹은 독자가 주인공으로 보이게 만든 소설)의 내용이 자신과 워너원 강다니엘의 이야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음은 육지담이 블로그에 올린 글 전문. 일단. 고작 연예인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번달 2월 엘에이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 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에요.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몇일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또한 한달 넘는 기간동안 악성댓글과 증거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습니다. 제 이메일은 jucyuk@naver.com 입니다. PDF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B측, BBK에 떼인 140억 회수하려고…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 압박

    MB측, BBK에 떼인 140억 회수하려고…김경준 누나 에리카 김 압박

    김재수 前총영사 “강한 압박해야” 에리카 김 남편 수사 방안 논의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김경준(52) 전 BBK투자자문 대표에게서 떼인 다스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김씨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압박수단으로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기인 2009년 4월 김백준 당시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자금회수 전략이 담긴 보고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 김 전 총영사는 외교관 경력이 없는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2008년 5월 이명박 정부에서 LA 총영사로 임명됐다.미국 변호사인 김 전 총영사는 다스가 김경준씨로부터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미국에서 벌이는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총영사로 임명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검찰이 확보한 소송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총영사는 “김경준 등이 다스의 합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그의 재산을 미국에서 민사적인 소송방법으로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다스가 제안한 조건인 피해보상금 190억원과 사과문 작성을 (김경준씨 누나인) 에리카 김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무언가 강하게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이 전 대통령 측에 보고했다. 김 전 총영사는 “결국 한국 검찰을 통해 형사적인 방법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에리카 김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그의 남편을 조사하는 방법, 한국 검찰이 스위스 계좌동결을 요청하는 방법, 김경준 처의 송환 검토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 전 총영사의 제안이 실행됐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준씨는 보고서 작성 전인 2008년 4월 1심에서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에리카 김씨는 미국에 머물다가 2011년 2월 돌연 입국해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횡령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다스는 같은 달 김경준씨로부터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았다. 이를 두고 당시 이명박 정부가 에리카 김씨를 수사로 압박한 뒤 김경준씨의 투자금 반환을 끌어내고 그 대가로 선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김 전 총영사 등에게 다스 자금 회수 전략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지시했다며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탁수정 “도종환 장관 주례 고은”…가짜뉴스 올렸다가 사과

    탁수정 “도종환 장관 주례 고은”…가짜뉴스 올렸다가 사과

    문화예술계 ‘미투’ 활동가 탁수정(필명 책은탁)씨가 자신의 SNS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관련된 잘못된 내용을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탁수정씨는 지난 7일자 트위터 글에 “도종환 장관 결혼식 때 주례 고은인 거 실화? 고은재단 대장이었다가 문체부 장관된 거 실화? 그러저러해서 묵살하는 거 실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었다. 지난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도 장관에게 고은 시인을 언급하며 “(성추행 의혹을) 사전에 모르고 있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도 장관은 “(고은 시인의) 기행에 관해서는 들은 바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은 “도 장관의 결혼식 주례를 고은 시인이 서줬다고 하던데, (문체부에서) 이 사안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나”라고 질문했고, 도 장관은 “사실을 확인하고서 질의를 하는 것이냐. 제 결혼식 주례는 신부님이 섰다. 고은 시인은 주례를 선 적이 없는데 주례를 섰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반박했다. 전 의원이 “언론 보도를 보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하자, 도 장관은 “가짜 뉴스가 많다. 사실을 잘 확인하고 질의해 달라”고 꼬집었다. 탁씨는 이날 “고은 시인이 도종환 시인의 주례를 섰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른 정보였다”며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줄 알고 올린 것에 대해 반성한다. 앞으로 올리기 전 좀 더 확인을 거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이후 팬사인회 공지, 팬들 반응 보니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이후 팬사인회 공지, 팬들 반응 보니

    워너원 방송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워너원 측이 팬사인회 공지를 한 사실이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지난 19일 워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0+1=1 I PROMISE YOU’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 이후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워너원은 이날 스타라이브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사담을 나눴다. 하지만 이 내용이 마이크와 카메라를 통해 방송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멤버들이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방송 시작 전에) 미리 미리 욕해야겠다”, “휴대폰 번호 공개해야지” 등 말하는 내용이 여과없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가 워너원 측은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과문이 공개된 이후 워너원 공식 트위터에 오는 31일 진행되는 워너원 팬사인회 공지글이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팬들은 사과문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워너원 스타라이브, 불만 쏟아낸 방송 사과 “모든 행동 신중할 것”[전문]

    워너원 스타라이브, 불만 쏟아낸 방송 사과 “모든 행동 신중할 것”[전문]

    그룹 워너원이 스타라이브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오후 워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엠넷닷컴에서 ‘스타라이브’를 깜짝 진행했다. 본격적인 ‘스타라이브’ 시작 전 워너원 멤버들은 방송에 나가는 것을 모르는 채 대기실에서 사담을 나눴다. 이는 제작진의 송출 실수였다. 멤버들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 등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워너원 측은 이날 팬카페를 통해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직접 사과드리고자 글을 올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워너원 측은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과분한 사랑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며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워너원은 이날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부메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하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워너원입니다.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직접 사과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과분한 사랑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며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워너원 올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업 도중 성희롱 발언한 국민대 교수 강의서 퇴출

    수업 도중 성희롱 발언한 국민대 교수 강의서 퇴출

    국민대학교의 한 교수가 수업 도중 성희롱 발언을 거듭해 강의에서 퇴출됐다.이 교수는 학생들에게 사과하면서도 “요즘 아이들은 개방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자신의 발언을 합리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국민대와 국민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교양 수업을 강의하는 A교수는 지난 7일 강의 첫 시간에서 “여자와 성관계하는 방법이라는 책이 있는데 남자들이 꼭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커뮤니티에 A교수의 발언을 폭로한 학생은 “그 충격으로 많은 분이 빠져나갔다. 저희 과 학생도 (수업을) 빠질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A교수는 “여자들은 데이트 준비를 안 하는 남자를 싫어하는데 준비를 해와도 싫어한다, 여자들은 이상하다”고 하거나 한 여학생을 지목하면서 다른 학생들에게 “이 학생과 데이트를 하고 싶으냐”고 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항의를 받자 A교수는 수강생 전원에게 사과문을 보내면서도 “요즘 아이들은 개방적인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국민대는 14일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15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국민대 관계자는 “A교수를 즉시 수업에서 배제하고 다음 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며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위원회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가회의 “고은 성폭력 묵인·은폐 반성”

    국립 3·15묘지에도 ‘고은’ 지우기 ‘우리는 기억해야…’ 작품 등 가려 고은(85) 시인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의 작품이 교과서를 비롯해 곳곳에서 퇴출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 국립 3·15민주묘지 등에서도 고은 시인 흔적 지우기가 진행되고 있다. 고은은 연작 시집 ‘만인보’에서 3·15 의거와 관련된 시 47편을 써 마산 3·15 의거와 관련 인물 등을 알렸다. 이에 3·15기념사업회와 3·15민주묘지 측은 만인보 가운데 3·15 의거 관련 작품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를 2015년 기념관 내 벽에 게시하고 고은의 시 ‘김용실’을 돌에 새긴 시비도 민주묘지 안에 설치한 바 있다. 13일 서울신문 확인 결과 민주묘지 관리소 측은 최근 각계에서 고은 흔적 지우기 작업이 벌어지자 3·15 의거기념관 1층 1관 벽면에 새겨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와 ‘김용실’을 종이와 철판 등으로 가려 놓았다. 관리소 관계자는 “성추행 논란으로 고은 시인의 작품이 퇴출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작품을 게시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임시로 가리게 됐다”며 “올해 3·15 의거 기념식이 끝나고 나면 3·15기념사업회 및 유족회 등과 논의해 시비를 아예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문인단체 한국작가회의가 고은 시인의 성폭력을 묵인·은폐한 걸 반성하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작가회의는 이날 “고은 시인은 오랫동안 본회를 대표하는 문인이었기에 당사자의 해명과는 별개로 그와 관련한 문제 제기에 본회는 답변의 의무가 있었다. 그러나 입장을 신속히 밝히지 못했고 그로 인해 피해자의 고통과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실망에 어떠한 위로도, 희망도 드리지 못했다”며 “이는 ‘동지’와 ‘관행’의 이름으로 우리 안에 뿌리내린, 무감각한 회피였다. 반성한다”고 밝혔다. 또 “이른바 ‘문단 내 성폭력’ 사건과 문화계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관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표현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자유실천문인협의회’와 ‘민족문학작가회의’의 정신 계승을 선언하고 활동해 왔지만 젠더 문제에 관해 그동안의 대처가 미흡하고 궁색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했다. 작가회의는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극작 부문 회원이었던 이윤택 연출가를 제명했지만 고은 시인은 스스로 탈퇴해 제명 조치도 이뤄지지 못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성추행 폭로에 목사가 올린 공개사과문

    성추행 폭로에 목사가 올린 공개사과문

    빈민운동가로 알려진 부산의 한 목사가 미투(#me too) 폭로로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자 이를 인정하고 SNS에 사과글을 게재했다.무료급식 봉사 등 노숙자와 실직자를 위한 활동을 펼쳐온 김모 목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A 씨를 성추행한 사실에 대한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김 목사는 사과문에서 “2016년 5월경 00재개발 지구 철거민 투쟁 현장에서 있었던 저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려고 필을 들었다”고 적었다. 김 목사는 “피해자가 용기를 내 고백적인 고발의 내용에는 변명할 여지 없이 채찍으로 받아들인다”면서 “당일 즉시 2차례 사과의 의사를 메시지로 보냈습니다마는, 피해자의 심정은 상처로 인해 더욱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갑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충동 하나 못 다스리는 부끄러운 행동은 피해자에게 지난 2년은 물론 평생 생채기로 남게 하였다”면서 “다시 한 번 무엇보다도 피해자에게 용서를 빌어 사죄를 간청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의 성추행 사실은 피해자가 지난 1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용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서지현 검사의 미투 폭로가 있은 지 이틀 뒤였다. 당시 피해자는 재개발지구 철거민 투쟁 천막에서 김 목사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려고 하고 키스를 하려고 해 천막을 뛰쳐나왔다는 내용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자의 페이스북에는 해당 글이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봉주 “프레시안과 서어리 기자, 정정보도 없으면 고소”

    정봉주 “프레시안과 서어리 기자, 정정보도 없으면 고소”

    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고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한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성추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면서 서울시장 경선 포기는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의혹 보도에서 특정한 성추행 시간과 장소에 본인이 없었다며 성추행 의혹을 일축했다. 정 전 의원은 “저는 2011년 12월 23일(금요일)이건, 2011년 12월 24일(토요일)이건 간에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A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전후에도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 카페, 레스토랑, 레스토랑 룸이었건 간에 A씨를 만난 사실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프레시안은 앞서 지난 7일 2011년 12월 23일 호텔 카페 룸에서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고, 정 전 의원은 이에 당일 A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며 성추행 의혹을 일축했다. 이후 프레시안은 A씨가 정 전 의원의 수감일을 착각해 성추행을 당한 일자를 착각했을 수 있다며 성추행 날짜가 12월 24일일 가능성이 있다는 후속 보도를 내놨다. 정 전 의원은 4차에 걸친 프레시안 보도는 말바꾸기로 일관되어 있다면서 ‘입맞추기에서 입맞추려고 다가갔다’, ‘23일이 아닌 크리스마스 이브’, ‘호텔 룸이 아닌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자주 말을 바꾸며 자기 부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레시안은 아무런 팩트체크 없이 보도를 강행했다. 서어리 기자와 A씨 등은 같은 대학에 다니는 친구로서 ‘나꼼수’의 지지자였다고 한다. 이들과 공식 모임에서 두 세 번 만났을 뿐 단독으로 A씨를 만나지도 성추행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12월 23일과 24일 행적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분단위로 쪼개 당시 알리바이를 제시하면서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 1시간 여를 앞두고 기사가 나왔다. 당시 나는 대법원 판결 이후 코피가 터질 정도로 정신적 충격에 휩싸여서 당시 상황을 잘 기억을 못하는데, 닦달을 하듯 물어봤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 증거들을 확인하며 부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에게 정정보도와 사과문을 요구하는 바이며, 그렇지 않을 시에는 법적으로 고소도 불사하겠다. 방송에서 수차례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어리 기자와 프레시안의 보도를 지적하고 고소를 하더라도 A씨를 고소하지 않는 건, A씨가 허위로 주장했는지 아니면 프레시안이 허위로 썼는지 확인해야 하고 #미투 운동을 지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자 성폭행’ 김태훈 내일 세종대 조사위 출석

    ‘제자 성폭행’ 김태훈 내일 세종대 조사위 출석

    20여년 전 제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태훈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소속 대학 성폭력조사위원회에 출석한다.11일 세종대 측에 따르면 세종대 성폭력조사위는 13일 회의에 김 교수를 불러 해명을 듣기로 했다. 김 교수도 회의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 측 관계자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데, 학교 측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면서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 말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에 다녔던 A씨는 지난달 27일 온라인에 올린 글을 통해 20여년 전 김 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김 교수가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8일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대학원에 다녔던 B씨도 “김 교수가 3년 전 차 안에서 성추행했다”면서 “논문 심사 때문에 당시에는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수는 사과문을 내고 “A씨와는 사귀는 사이였다. 그리고 B씨와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착각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배스킨라빈스, 故 조민기 카톡 메시지 마케팅 활용 사과

    배스킨라빈스, 故 조민기 카톡 메시지 마케팅 활용 사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고(故) 조민기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광고로 활용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배스킨라빈스코리아 측은 9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티 미러볼 활용 영상’ 콘텐츠에 적절치 못한 단어들이 포함된 것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고 게시해 관련자들께 상처를 드리고,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해당 콘텐츠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삭제 조치했다. 이번 일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체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배스킨라빈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츄파춥스 파티미러볼이 필요한 4가지 순간. 영상 속 가장 공감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댓글로 얘기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너무_많이_흥분 #몹시_위험”이라는 문구를 넣은 게시물을 올렸다. 해시태그에 삽입된 문구는 조민기가 성희롱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중 일부여서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민기 유서된 부치지 못한 손편지

    조민기 유서된 부치지 못한 손편지

    대학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배우 조민기(53)씨가 9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사망하기 전 한 매체에 보낸 손편지가 공개됐다.연예매체 디스패치는 9일 저녁 조씨가 지난달 26일 보낸 사과문을 공개했다. 연습장에 조씨가 직접 손으로 쓴 편지였다. 조씨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저의 죄입니다”로 시작한 편지에 “모멸감으로, 혹은 수치심을 느낀 제 후배들에게 마음 깊이 사죄의 말을 올립니다”라고 적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조씨는 성추행 사실이 폭로된 이후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교수로 재직했던 청주대 홈페이지에도 로그인이 안 된다며 매체 측에 대신 사과문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씨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창고에서 부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뚜렷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치지 못한 손편지가 유서가 된 셈이다. 조씨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오는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조씨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에 차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대 교수 성추행 공식 사과

    전주대가 제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문화융합대학 A 교수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사과문에서 “우리 대학 교수의 불미스러운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우리 대학의 설립이념과 핵심 가치에 반하는 사안으로, 예방하거나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해당 교수를 해임하고 수업에서 완전히 배제했다”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실을 규명한 뒤 학칙에 따라 징계 등 엄중한 추가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하고, 교내 카운슬링센터와 성희롱·성폭력 상담소 등을 통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대 A 교수는 제자를 포함해 여성 여럿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회복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태구 사과문, 데이트 폭력 인정 “깊이 후회..음악활동 잠정 중단”

    강태구 사과문, 데이트 폭력 인정 “깊이 후회..음악활동 잠정 중단”

    가수 강태구가 데이트 폭력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6일 강태구는 자신의 SNS에 “저는 음악가 강태구입니다. 음악가 A씨와 연인관계였으며, 그 기간에 발생한 일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고자 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강태구는 “저의 행동으로 A가 자존감을 잃어가며 느꼈을 불안,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했을 시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연인이었던 기간과 그 후 시간동안, A는 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날을 견뎌왔음을 알게됐다.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태구는 “A가 저와의 안 좋은 기억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한동안 음악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포크가수로 데뷔한 강태구는 지난달 열린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정규1집 ‘블뢰(Bleu)’로 올해의 음반을 받은 것은 물론 최우수 포크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인물이다. <강태구 사과문 전문> 저는 음악가 강태구 입니다. 저는 음악가 A씨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반 동안 연인 관계였으며, 그 기간에 발생한 일에 대하여 인정하고 사과하고자 합니다. 저의 행동으로 인하여 A가 자존감을 잃어가며 느꼈을 불안,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했을 시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연인이었던 기간과 그 후 2년의 시간 동안, A는 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날들을 견뎌 왔음을 알게 되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며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겠습니다. 저는 A가 저와의 안 좋은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회복할 수 있도록 한동안 음악활동을 잠정 중단할 예정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저의 음악을 찾아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과, 지난 주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을 통해 저의 음악을 접하고 좋아해주신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PD수첩, 김기덕 감독 성폭력 폭로…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PD수첩, 김기덕 감독 성폭력 폭로…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PD수첩’이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미투(Me, Too)’의 영화계 사건을 다루며, 김기덕 감독의 충격적 민낯을 고발했다.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이 이야기는 시청률 7.0%(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어제(6일) 방송된 ‘PD수첩’은 한 영화 관계자의 제보로부터 시작했다.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을 살펴봐야 한다고 고발한 제보자로부터 출발한 취재는 김기덕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는 여자 배우 A씨가 폭행의 원인이 ‘성관계 거부’에서 비롯됐다고 밝힌 인터뷰를 시작으로 다른 여자 배우들의 폭로로 이어졌다. 피해자들의 증언에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울 만큼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내용이 담기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또 그들의 증언에는 성추행 발언 및 행동뿐 아니라 성폭행의 구체적인 정황까지 담겨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영화 합숙 촬영을 하며 수시로 묵고 있는 숙소의 방문을 두드리는 등 김기덕 감독, 조재현, 그리고 그의 매니저까지 이어지는 성폭행에 여배우는 이후 배우의 길을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지내는 등 오랜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충격적인 증언과 달리 김기덕 감독은 ‘강제로 키스를 한 적은 있으나, 그 이상의 관계를 강제로 한 적은 없다’며 장문의 문자를 제작진에게 보냈고 이 내용을 전해들은 피해자들은 “코미디”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제작진과 만남을 잡았다 이를 취소한 조재현은 통화로 ‘패닉 상태다. 전 죄인이고, 사과문 그대로가 맞다. 맞는데 지금 들려오고 기사에 나오는 것들이 너무나 사실과 다른 것들, 왜곡돼서 들려오는 것들이 너무 많다’며 모호한 입장만을 밝혔다. 무엇보다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이러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행동들이 영화계의 많은 관계자에게 알려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증언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영화계에 남아있는 스태프들은 김기덕 감독이 가진 지위와 입지가 두려워 목격자와 방관자로 머물며 증언을 거부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PD수첩’은 ‘미투(Me, Too)’ 운동이 전개되며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이어지는 등, ‘미투(Me, Too)’ 운동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를 다루겠다고 예고했다.사진 영상=MBC PD수첩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시 70만명에 엉뚱한 세금고지서

    시금고 입찰 공고 앞두고 주목 서울시금고인 우리은행이 지방세 시스템 오류로 6일 전자고지 신청자 70만명에게 잘못된 세금고지서를 발송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 ‘이택스’(ETAX)와 연결돼 있는 지방세 전자고지 시스템이 일시적인 오류를 일으켜 12만 8000여원을 내라는 내용의 이메일 세금고지서가 70만명에게 일괄 잘못 발송됐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시민 A씨의 전자고지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중복 생성돼 다른 시민들에게 송부됐다”고 설명했다. 이 고지서에는 광진구 건설관리과와 담당 직원 이름이 기재됐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서울시는 이택스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띄우고, 잘못 배송받은 70만명에게도 사과 메일을 개별적으로 보냈다. 이택스를 관리하는 우리은행도 오류에 사과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우리은행 측은 “잘못 발송된 전자고지 안내 메일은 암호화돼 있어 비밀번호 없이는 내역을 알 수 없는 보안메일”이라며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사울시는 올해 32조원의 시 예산을 관리하는 시금고의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어 이번 사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1915년부터 100년 넘게 시 금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시는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단수 금고제를 운영하고 있어 금융권에선 복수 금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은행은 2014년에 이어 다시 입찰에 나서 우리은행과 경쟁할 계획이다. 이날 광진구는 온종일 항의하는 시민들의 전화로 몸살을 앓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재영·김영수 미투 폭로자 “한재영, 전화로 울며 직접 사과했다…김영수는 아직”

    한재영·김영수 미투 폭로자 “한재영, 전화로 울며 직접 사과했다…김영수는 아직”

    배우 한재영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가 한재영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 심각하고 지속적인 성추행을 가한 김영수 극단 신화 대표는 아직 연락이 없다고 했다.배우 한재영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던 A씨는 5일 SNS에 “한재영 배우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5일 새벽 6시쯤 1시간 넘게 통화하며 내가 아팠던 것에 대해 얘기하며 울었고, 한재영 배우도 울며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면서 “그는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행동할 일 없다고 말했다. 그땐 자기도 어렸다며…”라고 전했다. 그가 이날 중으로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예정대로 사과문이 올라오면 구체적인 통화 내용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도 했다. A씨는 “이젠 한재영 배우에 대한 일은 털고 웃으면서 살고 싶고, 한재영 배우가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봐도 이젠 아플 것 같지 않다”고 적었다. 그러나 또다른 가해자로 지목했던 극단 신화의 김영수 대표에 대한 일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도 밝혔다.앞서 A씨는 2010년 자신이 23세 때 김영수 대표가 팬티 바람으로 자신의 볼에 뽀뽀를 한 일, 차가 끊겨 극단에서 자겠다는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침대로 끌어들이려 했던 일, 이를 거부하자 배역 운운하며 유독 혼을 냈던 일 등을 폭로했다. A씨는 당시 선배 단원이었던 한재영이 “나도 너랑 자 보고 싶어. 대표님도 남자야”라면서 김영수 대표를 옹호하고, 급기야 모텔로 데려가려 했으며, 이를 거부하고 극단으로 돌아간 자신을 쫓아와 성추행까지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김영수 대표는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자신의 미투 폭로글은 김영수 대표에 대한 상처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재영과의 일은 그날 하루만 있었던 일이지만 김영수 대표에겐 몇 달을 거쳐 성추행과 압박을 받았던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사과(謝過)/이순녀 논설위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살면서 잘못과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로 인한 피해가 오롯이 나에게 한정된다면 자성(自省)으로 족하지만 누군가에게 상처와 분노를 야기한다면 반드시 사과가 뒤따라야 한다. 인생에서 치명적인 건 잘못이나 실수가 아니라 거기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자기합리화에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게 사과다. 나의 언행이 옳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부터 어렵다. 상대방이 당한 피해보다 내 입장에서 항변하고 싶은 유혹에 곧잘 넘어간다. 그래서 자꾸만 단서를 붙인다. “기억나지 않지만 마음 상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사실관계가 어떻든 제 불찰이다” 같은 나쁜 사과문이 나오는 이유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진심에서 우러난 사과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렇지 않고,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미사여구로만 포장한 사과는 오히려 화를 키울 뿐이다. 각계각층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하면서 가해자의 사과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자가 진정으로 인정한 사과는 못 본 것 같아 안타깝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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