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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물원 재개장 논의중단... 반얀트리 화재 여파

    부산 동물원 재개장 논의중단... 반얀트리 화재 여파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 화재 사고 여파로 부산 유일의 동물원의 재개장 논의도 중단됐다. 동물원 소유자인 삼정기업이 사고 라조트 시공사여서 동물원 재개장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여 부산시도 동물원 관련 예산 지원 검토를 멈췄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삼정더파크’ 동물원을 올해 어린이날 이전 재개장하는 방안을 놓고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물밑 협상을 벌여오다 중단했다. 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큰 틀에서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가던중 갑자기 사고가 났다”면서 “ 3월 추경예산 때 지원 예산을 편성하려는 검토도 있었으나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정기업은 현재 화재 수습에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고,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까지 받고 있어 동물원 재개장을 추진할 여력이 없는 상태다. 삼정기업은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지난 2014년 지역 유일의 동물원인 ‘삼정더파크’를 개장했지만 다가 적자 운영으로 2020년 4월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삼정기업은 협약을 근거로 부산시가 동물원을 500억원에 매입하라고 요구했지만, 시는 동물원 내에 민간인 땅이 있어 사법적 권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며 거절했다. 삼정기업은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 1·2심은 모두 부산시 손을 들어줬고, 대법원에는 2년째 사건이 계류돼있다. 시는 대법원 선고 이후에야 삼정더파크 재개장을 다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미국서 또 항공 사고…‘공중 충돌’로 2명 사망

    미국서 또 항공 사고…‘공중 충돌’로 2명 사망

    최근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애리조나주(州)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기 두 대가 공항 내 상공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공중에서 충돌한 비행기 중 한 대가 활주로 옆에 불시착한 뒤 잔해와 재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사고기 두 대중 한 대는 거의 재만 남은 상태였고 다른 한 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활주로에 멈춰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마라나 지역 공항은 관제탑이 없이 운영되는 공항이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은 관제탑이 없는 대신 공항 일대에 있는 다른 조종사들에게 교통조언주파수(Common Traffic Advisory Frequency)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이번 사고가 관제탑이 없는 공항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라나 지역 공항 측은 매년 비행기 이착륙이 9만 회 이상 이뤄지며, 항공기 260대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관제탑이 없는 상태지만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르는 항공 사고에 불안감 증폭미국에서 항공 사고가 잇따르자,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지난 12일에는 미 해군 소속 EA-18G 그라울러 항공기가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섬과 항구 사이의 바다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다. 이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뒤집혔으나, 탑승객 80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항공 사고 이어지는데도 직원 감축하는 트럼프 행정부항공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AP통신은 17일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통보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됐다. 해고 대상자 중에 항공 관제사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최근 대형 항공 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런 해고가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군용기의 충돌 사고는 당시 항공관제사가 원래 2명이 맡아야 할 민항기와 헬기 관제를 동시에 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또 이 사고가 발생한 뒤 불과 며칠 후, 조종사들에게 중요한 항공 안전 경보를 발신하는 FA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현재 공무원 감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고 있다.
  • (영상) 비행기 2대 공중 충돌, 재만 남았다…美서 또 항공 사고, 2명 사망 [포착]

    (영상) 비행기 2대 공중 충돌, 재만 남았다…美서 또 항공 사고, 2명 사망 [포착]

    최근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애리조나주(州)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기 두 대가 공항 내 상공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공중에서 충돌한 비행기 중 한 대가 활주로 옆에 불시착한 뒤 잔해와 재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사고기 두 대중 한 대는 거의 재만 남은 상태였고 다른 한 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활주로에 멈춰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마라나 지역 공항은 관제탑이 없이 운영되는 공항이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은 관제탑이 없는 대신 공항 일대에 있는 다른 조종사들에게 교통조언주파수(Common Traffic Advisory Frequency)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이번 사고가 관제탑이 없는 공항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라나 지역 공항 측은 매년 비행기 이착륙이 9만 회 이상 이뤄지며, 항공기 260대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관제탑이 없는 상태지만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르는 항공 사고에 불안감 증폭미국에서 항공 사고가 잇따르자,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지난 12일에는 미 해군 소속 EA-18G 그라울러 항공기가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섬과 항구 사이의 바다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다. 이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뒤집혔으나, 탑승객 80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항공 사고 이어지는데도 직원 감축하는 트럼프 행정부항공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AP통신은 17일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통보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됐다. 해고 대상자 중에 항공 관제사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최근 대형 항공 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런 해고가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군용기의 충돌 사고는 당시 항공관제사가 원래 2명이 맡아야 할 민항기와 헬기 관제를 동시에 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또 이 사고가 발생한 뒤 불과 며칠 후, 조종사들에게 중요한 항공 안전 경보를 발신하는 FA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현재 공무원 감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고 있다.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거행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거행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179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거행됐다.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광주와 전남 등 각지에 연고를 둔 유가족과 시민들이 찾아 슬픔을 함께 나눴다. 개식과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유가족과 함께 참사 현장을 수습했던 소방공무원과 지자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헌화·분향 과정에서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49일간 유가족들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송출되자 무안공항은 또다시 눈물바다가 됐다.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는 추모사에서 “시간이 흘러도 유가족들은 12월 29일 그날의 아픔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이들의 왜 그렇게 떠나야 했는지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9재 합동위령제에 함께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철저한 조사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무엇이 잘못됐고 바뀌어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때까지 유가족의 편에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이뤄진 49재 합동위령제에는 유가족, 박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시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유가족 대표들은 이번 추모 행사가 끝나도 공항에 남아 밝혀지지 않은 사고 원인 등 향후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동체 착륙한 뒤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승객 175명과 조종사·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현장감식 착수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현장감식 착수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 부산경찰청은 수사인력 30명으로 전담수사팀(팀장 형사기동대장)을 구성하고 화재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경찰청 화재 감식팀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과 함께 합동 화재 감식을 펼쳤다. 감식에서는 ‘ B동 1층 ‘PT룸’ 인근에서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는 목격자 진술과 ’지상 1층 바닥 배관 구멍으로 연기가 유입된 뒤 화재가 급격히 확산했다‘는 작업자 진술 등을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 경찰은 현장감식에 이어 17일에는 사망자 전원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화재가 난 B동 지상과 지하 1층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분석작업을 하고 있는데, 당시 화재 현장 전체에서는 40여개 하청업체 작업자 841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공업체인 삼정과 현장 책임자, 작업자 등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접 허가서와 공사계약서 등 20여 개 문서를 제출받아 분석중인데, 압수수색에도 나설 전망이다. 앞서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도 15일 부산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사고현장을 찾은 김문수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 “당신들 해고” 핵무기 감독관들 뭣 모르고 날려버린 머스크…복직 연락도 안돼

    “당신들 해고” 핵무기 감독관들 뭣 모르고 날려버린 머스크…복직 연락도 안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미국 연방정부 구조조정 과정에서 핵무기 관리감독관 수백명을 해고해버리는 사고를 쳤다. 이들의 업무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이뤄진 구조조정인데, 뒤늦게서야 상황을 알아차린 정부가 부랴부랴 해고 취소와 복직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고 인원 상당수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부(DOE)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소속기관인 국가핵안전청(NNSA) 소속 직원 1800명 중 300여명을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해고하고, 정부 이메일 계정 접근 권한도 박탈했다. 해고 대상은 1~2년간의 수습기간이 채 끝나지 않은 직원들이었는데, 해고 통보 당시 명목은 ‘저성과’였다. CNN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선 뒤 DOE에 부임한 정무직 고위인사들은 저성과를 명목으로 NNSA 수습직원들을 해고하도록 인사관리 부서에 압박을 가했다. 이에 항의해 인사관리 직원 2명이 사표를 내기도 했다. NNSA는 핵무기 관리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핵과학의 군사적 응용을 통한 국가안보 수호’가 설립 목적이다. CNN은 구조조정을 밀어붙인 이들이 NNSA의 담당업무가 무엇인지 제대로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는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뒤늦게 파악하고 해고 통보 다음날인 14일 오전부터 해고 취소와 복직 절차에 나섰지만, 해고된 인력 중 상당수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NNSA 직원들에게 발송된 이메일에는 “일부 NNSA 수습직원들에 대한 면직 통보서가 철회되고 있으나, 이들 인력과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적혀 있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테리사 로빈스 NNSA 청장 직무대리는 14일 오전 기관 내부 회의에서 해고된 수습직원들의 면직을 취소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취재원은 ”NNSA가 핵무기 관리감독을 한다는 사실을 DOE가 진짜로 몰랐던 것처럼 보여서 의회가 질겁하고 있다“면서 ”핵억지력은 미국 안보와 안정의 중추인데, 이런 억지력의 유지·관리에 아주 조그만 구멍이 생기기만 해도 엄청나게 겁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 취재원은 상원의원들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 김문수 고용부 장관 “부산 공사장 화재 사고수습 중수본 구성”

    김문수 고용부 장관 “부산 공사장 화재 사고수습 중수본 구성”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신속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고용부는 사고 즉시 관할 고용노동지청인 부산청·부산동부지청에서 현장 출동해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소방청 등과 협조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중수본에는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부산시, 기장군 등이 참여한다. 고용부는 사고를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으며, 공사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 100여명이 대피했다.
  • 감염병·의정갈등·연금개혁까지… ‘고된 일터’ 복지부는 번아웃

    감염병·의정갈등·연금개혁까지… ‘고된 일터’ 복지부는 번아웃

    코로나 이후 5년 내내 비상근무대부분 겸임 맡아 주말에도 출근최근 유서 남기고 숨진 직원까지일 많아 전출 어렵고 승진도 적체이기일 차관 “서둘러 조직 진단” 이달 초 40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 사무관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거주하던 세종시 숙소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 묵묵하고 성실하게 일해 신망이 두터웠던 공무원이다. 매일 오전 7시 청사에 나와 밤 11시까지 일하고 숙소에서 몇 시간 눈을 붙인 뒤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한다. 늘 새벽 출근을 하던 사람이 국회 업무차 서울로 출발하기로 한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같은 과 직원이 숙소를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동료들은 오늘도 고인의 일생과 죽음이 송곳처럼 박힌 주인 없는 책상 옆에서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 13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건 2013년 세종청사 이전 이후 벌써 세 번째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통계가 나온 적은 없지만 다른 부처보다 확실히 많다”면서 “한 부처에서 연이어 사망자가 나왔다는 건 인력과 업무량 등 구조적 문제가 곪을 대로 곪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직원들은 과중한 업무 등 여러 문제가 중첩된 비극이라고 본다. 이 관계자는 “현 정부 4대 개혁 과제 중 의료 개혁과 연금 개혁이 복지부 업무다. 2020~2023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이어 지난해 발생한 의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5년 내내 비상근무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이 근무한 연금정책과는 연금 개혁 담당 부서로, 최근 국회 연금 개혁 논의 재개로 업무량이 폭주하고 있다. 의료 개혁을 담당하는 보건의료정책실과 함께 복지부에서도 ‘고된 일터’로 꼽힌다. 다른 과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정은 비슷하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취약계층을 돕는 게 복지부의 본령이어서 민원과 일이 끊이지 않는 데다 저출생 고령화 등 국가적 의제, 비상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과 대규모 사회적 재난도 우리 일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유독 초선 의원이 많아 국회 대응 업무도 상대적으로 많다”고 털어놨다.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데도 복지부 직원들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업무까지 돌아가며 겸임하고 있다. 겸임이 한 과에 2~3명 정도다. 주말에도 나와 일하는 직원이 적지 않다. “이렇게 일하다가 나도 죽는 게 아니냐”는 하소연도 나온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돌아가신 분과 함께 일한 직원들도 심리적으로 위기 상황일 텐데 연금 개혁이 한창이다 보니 다른 과로 빼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고인의 빈 자리를 보며 일하는 마음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동료를 잃은 연금정책과 직원들은 최근 단체 심리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 업무에 번아웃(극도의 피로)이 와도 복지부 공무원들은 피할 곳이 없다. 파견 나갈 산하 지방 조직이 없고, 다른 부처 전출도 쉽지 않다. 복지부 공무원이 다른 부처로 전출되면 맞교환식으로 해당 부처도 복지부에 직원을 보내야 하는데, 일 많기로 소문난 복지부에 오려는 공무원이 없다고 한다. 최근 1~2년간 승진마저 적체돼 복지부 익명게시판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다가 제2의 감염병 팬데믹이라도 발생하면 조직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서둘러 조직 진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고위공무원은 “조직 진단을 하고 직원들 대상 실태 조사를 시작하면 과로로 질병을 얻은 이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 부 상황이 어떠한지 정확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영록 지사, 침몰 서경호 실종자 수색 ‘우선 지원’

    김영록 지사, 침몰 서경호 실종자 수색 ‘우선 지원’

    서경호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서경호 실종자 5명의 빠른 수습을 위해 심해 민간잠수사 투입 등을 위해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여수 국동항 청정위판장에 마련된 서경호 사고 피해자 가족 대기실을 찾은 김영록 지사는 실종자 가족들이 심해 민간 잠수사를 긴급 투입해 달라는 요청사항을 듣고, 심해 민간잠수사 투입 등을 위해 전남도가 우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차디찬 바다 속에 있는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위로한 뒤 “심해 민간잠수사 투입은 지자체 차원에서 단독으로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눈물로 밤을 지새우면서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우선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심해 민간잠수사 투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추후 정부와 부산시 등과 소요 재원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경호 선사 측도 심해 민간잠수사 투입과 선체 인양을 진행해야 하지만, 비용 문제로 정부와 해당 지자체에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의 지원은 실종자 5명의 빠른 수습을 위해 가족들이 심해 민간잠수사 긴급 투입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영록 지사는 “국민의 안전한 조업 분위기 조성과 생명, 재산 보호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력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선장과 교신 중 비명과 함께 뚝 끊겨”…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어선사고에 속수무책

    “선장과 교신 중 비명과 함께 뚝 끊겨”…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어선사고에 속수무책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 2명이 발견돼 인양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갈치잡이 어선 2066재성호(32t 규모)가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5명은 구조되고 5명이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다음날인 13일 오전 9시 57분쯤 사고해역을 집중수색하던 중 수색에 참여한 민간어선이 사고해역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해 인양한데 이어 이날 오후 12시 19분쯤 사고 선박 내 수중 수색 중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3명이다. 재성호는 조업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브리핑을 통해 “재성호 선장이 초단파무선전화(VHF)로 긴급구조요청을 해왔다”며 “교신 중에 “배가… 으악”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10초도 안돼 끊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경 500t급 함정이 신고 5분도 안돼 즉시 인근에서 구조하러 왔으나 이미 배는 파도에 휩쓸려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집어삼킬 듯한 너울성 파도에 복원력을 잃고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화재와 충돌, 침몰, 좌초, 전복, 침수 등 6대 해양사고 건수를 보면 2024년 봄철(3∼5월) 18건, 여름철(6∼8월) 26건, 가을철(9∼11월) 40건, 겨울철(12월∼2월) 20건 등 총 104건이다. 전문가들은 어선 사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어업인의 안전 의식과 교육, 불법 출항어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봄철 조어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어선사고 위험성이 높은데다 기상악화에 따른 풍랑주의보에도 무리한 조업에 나서는게 가장 큰 사고 원인으로 꼽고 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교수는 “기상악화에도 이에 대비하지 않고 무리한 운항을 한 게 원인”이라며 “조업하다가 기상이 악화되면 선장의 빠른 판단력으로 그물을 빨리 거둬들여 신속하게 복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선원들의 대부분은 조업이 끝나면 구명조끼를 벗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에는 목이나 허리에 차는 구명조끼 등 간편하게 나오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연안사고에서 10명 중 8명이 구명조끼 미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오는 10월 19일부터 ‘어선에 승선하는 인원이 2명 이하인 경우’에도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 선원들은 구명조끼가 조업을 오히려 방해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성산읍 신산리 한남철 어촌계장은 “구명조끼를 입으면 생존율이 80%이상 된다는 걸 알지만 구명조끼가 오히려 작업을 방해해 미착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조업중에는 그물을 던지다가 걸려 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아 구명조끼 입는 걸 꺼린다”고 전했다. 그는 “30t급 이상 어선은 풍랑주의보에도 출항이 가능한데 기상이변으로 순간 파도가 높게 일어나는 경우가 잦아 사고가 늘고 있다”며 기상이변이 어선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지난 3일 대만해역 침몰사고의 경우처럼 근해 바다에서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먼바다로 30~40일동안 조업 후 돌아오다가 풍랑을 만나 전복·침몰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오영훈 지사는 오전 서귀포수협 회의실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수색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경과 해군, 민간이 협력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 차원에서도 실종자 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구치소 수감’ 김호중, 오늘 2심 첫 재판… 1심선 “똑바로 살겠다”

    ‘서울구치소 수감’ 김호중, 오늘 2심 첫 재판… 1심선 “똑바로 살겠다”

    1심선 징역 2년 6개월 실형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33)의 항소심 첫 재판이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3부(부장 김지선·소병진·김용중)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김호중의 매니저 장모(40)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 김호중은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김호중은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사고 이후 일부러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운전 혐의를 피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김호중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폐쇄회로(CC)TV 증거 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검찰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할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해 9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1심 결심공판의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분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일로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그날의 제 선택이 더욱더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말했다. 1심은 지난해 11월 13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했다”며 “매니저 장씨를 대신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함으로써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인에게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대신 수습해 주기만을 종용했다. 수사에 대비해 허구 대화 내용을 남기고 맥주를 구매하기도 했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객관적인 증거인 CCTV에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호중 측과 검찰 모두 1심 선고 후 즉각 항소했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호중은 이날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리면서 3개월 만에 다시 재판장에 서게 됐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마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오는 18일 항소심 선고를 앞둔 배우 유아인 등이 수용돼 있다. 서울구치소에는 사형장이 설치돼 있어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머물고 있다.
  • 평택시흥고속도로서 자동차 운반차 불, 신차 6대 전소…도로 일부 통제

    평택시흥고속도로서 자동차 운반차 불, 신차 6대 전소…도로 일부 통제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운반차에서 불이 나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11일 오전 8시 8분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방향 조암IC 인근을 달리던 자동차 운반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자동차 운반차에 있던 신차 6대가 모두 불에 탔다. 운전자는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 소방은 화재 40분 만인 오전 8시 48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이라 시흥 방향 1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조수석 뒷바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제주 어선사고 4년간 400건 넘어… 사망·실종자만 40명

    제주 어선사고 4년간 400건 넘어… 사망·실종자만 40명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되는 사고로 승선원 15명 가운데 14명이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상태다. 제주도는 오는 16일 어선 인양과 함께 민·관·군 합동으로 해양 정화활동을 함께 벌인 후 수색을 사실상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조된 11명은 전원 퇴원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한 외국인 선원 2명의 시신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고국 품으로 돌아갔다. 앞서 도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해경, 도, 제주시·서귀포시, 소방, 자치경찰, 해병대와 함께 제주시 수협, 하도리 해녀 등 지역주민, 문주란적십자봉사회, 성산포어선주협회 등이 수색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도리 해녀들이 수색팀과 합동으로 수색하다가 실종자 1명을 찾아냈다. 해녀들은 삶의 터전인 바다 지형을 꿰뚫고 있어 시신이 떠오를만한 ‘코’(곶의 제주어)들을 집중 수색해 성과를 거뒀다. 현재 토끼섬 사고 해역에는 좌초된 어선의 잔해들이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제주에선 실종자 수색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질을 피하는 풍습이 있어 사고 뒷수습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영훈 지사는 “군, 해양경찰, 의용소방대, 소방본부, 적십자 봉사대, 제주시, 수협, 하도리 주민들의 헌신적인 수색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어선 인양 작업과 하도리 해녀들의 생업 재개를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들어 제주지역 해상에선 어선사고가 연달아 3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3일에는 오후 10시 12분쯤 서귀포 남서쪽 833㎞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A호(48t 규모)가 침몰됐다. 다행히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선원 10명이 모두 구조됐다. 4일 0시쯤에는 성산에서 녹동으로 출항하는 화물선(1581t) B호가 출항도중 성산항 입구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은 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충돌, 침몰, 좌초, 침수, 전복 등 6대 해양사고 선박 건수는 435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화재가 97건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충돌 90건, 전복 76건, 침수 72건, 좌초 63건, 침몰 28건 순이었다. 이 기간에 실종·사망 처리된 인원은 40명으로 10% 가까이 선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일각에선 잇단 어선사고의 발생 원인으로 어민들의 무자격 운항과 안전 점검 미흡, 무리한 조업과 출항 등을 꼽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 “지역 관광업계 버틸 수 있게…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검토”

    “지역 관광업계 버틸 수 있게…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검토”

    기회 많은 도시, 시작은 일자리100만평 규모 미래차 산단 ‘결실’AI 등 양질 일자리 확보 역량 집중국제선 취항 요구 외면 어려워조만간 국토부 찾아 국제선 협의안전한 ‘호남 관문공항’ 마련해야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매김한강 노벨상·계엄 극복 경험 담아5·18 45주년을 민주주의 대축제로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선 8기 지난 2년 반의 성과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내부적으로는 대규모·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복합쇼핑몰 유치,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과 역동성을 회복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부적으로도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계엄에 대한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대처,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헌신적인 지원 등을 통해 ‘자랑스러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5·18 45주년 행사를 ‘계엄을 이겨내고, 새로운 정부를 선출하는 성과를 담아내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무안국제공항의 장기폐쇄 대책으로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유치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기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2년 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달라. “이번 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국민이 광주가 고맙다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우승과 같은 기쁜 소식들도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계엄에 대한 광주시의 주체적인 대응,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시민·공직자의 헌신적인 지원 등도 광주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들어 내세우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그동안 광주에 들어서지 못했던 복합쇼핑몰들이 하나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2호선도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고,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등 도시 공간을 재편하기 위한 노력도 조금씩 구체화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2023년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을 광주에 유치한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고 싶다. 광주의 미래성장동력이자 먹거리가 될 것이다.” -140만 광주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만들고 싶은 ‘바람직한 광주의 미래’는 어떤 것인가.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그리고 기회가 많은 도시다. 청년들을 광주에 머물게 하기 위해선 결국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의 일자리 확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보건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도 질 좋은 일자리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면 광주는 자연스럽게 놀 기회, 학습할 기회, 취업할 기회, 결혼할 기회가 많은 도시가 될 것이다.” -광주 인구도 조만간 140만명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과거엔 매년 전남에서 유입된 청년이 광주에서 대학을 마치고 수도권으로 취업을 떠났다. 하지만 지금은 전남 인구가 절대적으로 줄면서 광주로 유입되는 청년도 줄고, 덩달아 광주의 인구유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에서 타지로 떠나는 사람은 비슷한데 들어오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다.” -인구가 줄면 ‘백약이 무효’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기본적으로 출생률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 정책을 펼치는 게 중요하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제는 도시 정주인구보다는 도시 이용인구, 도시 관계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 교육·쇼핑·일자리·비즈니스의 도시, 특히 고부가 서비스 산업이 융성하는 도시가 되면 광주도 이용 인구·관계 인구가 늘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거의 매일 무안공항을 찾았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광주도 최근 가뭄과 홍수, 폭염을 겪어 봤지만 요즘엔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이 일상화돼 버린 느낌이다. 특히 사회적 참사는 누군가의 부주의 또는 잘못이 있어서 일어나는 게 대부분이다.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이 지금 밝혀지지 않아서 책임을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원인이, 잘못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어디서 잘못이 있었는지, 그 잘못에 대한 명백한 규명과 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요즘 무안국제공항 폐쇄 장기화에 대비해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 취항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하고 있다. 어딘가에 호남 관문 공항을 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안심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의 과제는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호남 관문 공항’을 여는 것이다. 이 과제를 풀기 위해선 정부와 전남도, 우리 광주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국내선인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을까. “아직 시민들 전체의 의견을 묻지는 못했지만, 현재 지역 관광업계와 일부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광주공항에 임시로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민의 요구를 모른 척할 수는 없는 만큼 저도 좀더 고민해서 제주항공 참사 49재인 오는 15일이 지나면 무언가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5·18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올해 45주년 5·18 행사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올해가 어쩌면 대통령을 새로 뽑는, 민주정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시기일 수도 있는 만큼 45주년 5·18 행사를 ‘계엄을 이겨내고 새 정부를 선출하는 성과를 담아내는’ 민주주의 대축제로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작되는 민주주의 대축제는 5·18 반세기가 되는 오는 2030년 50주년 행사를 통해 완성형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만간 광주에 더현대를 비롯한 3개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은 마련되고 있는지. “이미 복합쇼핑몰상생발전협의회가 구성됐고 오는 7월쯤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복합쇼핑몰 때문에 소상공인이 어려워진다’고 예단하는 데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 어려워질지 좋아질지는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과 토론을 통해 실증을 해 봐야 할 문제다. 물론 복합쇼핑몰과 별개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책은 마련할 것이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5·18을 겪은 광주시민에겐 악몽이었다. 비상계엄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나. “12·3 계엄은 민주주의 마지노선을 넘어선 것으로, ‘민주주의 제도의 허약함’을 드러내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국회와 국민들에 의해 곧바로 치유되기는 했지만 이 허약한 민주주의 제도를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 계엄을 국회에 보고하고 추진토록 하는 계엄 사전보고제라든가, 누구든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입법하는 것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번 계엄을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에 담는 것도 절실하다. 앞으로 새로운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 그 정부가 주체가 돼 제·개정에 나서 주기 바란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부지는 최종 결정이 됐는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대각선 방향인 제1주차장 부지는 더 좋은 후보지가 있음에도 5·18단체를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소통이 충분치 않아 차선책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가 급증하면서 멈춰 있지만 지금은 최선의 선택을 다시 해야 할 상황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맞닿아 있는 5·18자유공원의 경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사업 부지가 바뀌는 것은 분명하다.” -국토부에서 광주 산정지구에 1만 4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개발하는 데 대한 입장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확신한다. 저는 2021년 2월 발표 때부터 줄기차게 반대해 왔다. 광주에 필요한 주거 형태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정지구 1만 4000가구를 모두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면 대찬성이다. 인허가권이 국토부에 있지만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광주의 주거 정책 현실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족들이 헌신적으로 사고를 수습한 우리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비상계엄 사태를 막아 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광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영원한 이별의 아픔 속에서, 또 한 분은 계엄을 이겨 낸 승리의 순간에 말씀하신 것이지만, 저는 ‘광주시민 모두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광주를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준 시민 그리고 공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여수시, 서경호 침몰 사고 의례·장례 등 지원···대책상황실 운영

    여수시, 서경호 침몰 사고 의례·장례 등 지원···대책상황실 운영

    전남 여수시는 9일 새벽 여수 거문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례와 장례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날 오전 1시 41분쯤 사고 접수와 함께 3시쯤 관련 부서 비상소집을 통해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과 통합지원, 사고 수습 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또 수협 청정위판장과 적조 대책상황실에 피해자 가족 대기실을 마련했다. 시는 어업지도선202호 등 현장 구조를 지원하고 삼산면 보건지소를 통한 의료지원에 나섰다. 수협 및 안전조업국에는 실종자 수색·구조 협조 요청 공문도 발송했다. 앞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해경과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전남도 등이 함께한 실무반 회의를 가졌다. 시는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피해자 가족과 관련해서는 숙소와 여수·여천전남병원에 전담 인력 각 2명씩을 배치해 의례와 장례 등을 지원한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전남도 등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광역시, 수협 등과 함께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세밀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새벽 01시 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방 약 9.4해리 해상에서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제22서경호가 침몰해, 승선원 14명 중 8명이 구조됐으나 4명(부산 거주 3, 울산 거주 1)이 숨지고 4명(외국인 선원)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며, 나머지 6명(부산 거주 4, 외국인 2)에 대해서는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울릉 일주도로서 500t 규모 대형 낙석 발생…“내일까지 도로 통제”

    울릉 일주도로서 500t 규모 대형 낙석 발생…“내일까지 도로 통제”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서 대형 낙석이 또다시 일주도로를 덮쳤다. 지난해 9월 21~22일 연이어 낙석이 도로를 덮친 사고가 발생한 후 4개월 여만이다. 9일 오전 5시쯤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울릉일주도로 천부마을 부근에 낙석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으나 낙석방지 펜스가 일부 파손됐다. 울릉군은 길에 굴러떨어진 돌과 흙이 500t가량인 것으로 파악했다. 울릉군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를 통제하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장비를 투입해 낙석을 깨고 있다”며 “내일까지 도로 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순천-완주 고속도로서 차량 30여대 추돌

    순천-완주 고속도로서 차량 30여대 추돌

    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쯤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 고속도로 순천 방향 57㎞ 지점에서 차량 38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운전자 등 16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로 차로가 완전히 막히면서 구급차가 역주행으로 진입해 환자를 이송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이 여러 대 부딪혀 현장 접근이 어려워 사고 수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인명 피해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눈길에 미끄러진 견인차량… 70대 버스기사 치여 숨져

    눈길에 미끄러진 견인차량… 70대 버스기사 치여 숨져

    대형버스 눈길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러 간 견인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인근에 있던 70대 버스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홍천군 서면 대곡리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A(72)씨가 눈길에 밀린 견인 차량에 치여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16분쯤 같은 장소에서 서울로 향하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승객 26명 중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눈길 사고가 난 버스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재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안유진 “교통사고=한방병원” 후폭풍…보험진료 실태 보니

    안유진 “교통사고=한방병원” 후폭풍…보험진료 실태 보니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이 교통사고 보험 처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누가 (상대방이) 잘못하면 한방병원을 가라고 하더라”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과 한의사들은 해당 발언이 한방병원을 매도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의 ‘살롱드립2’에서 안유진은 “보험 처리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인터넷에서 듣기로는,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잘못했다면 한방병원에 가라는 이야기를 봤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제작진에게서 웃음이 터져 나오자 “(인터넷에서) 본 것이다. 그러면 안 되죠?”라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에 대해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자동차 사고 피해자는 사고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모든 한방 진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을 통한 한방병원 비급여 진료비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자동차보험을 이용한 한방병원의 도수치료 등 비급여 근골격계 진료비가 연평균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급여 항목인 물리치료도 증가했지만, 비급여 항목 증가율이 더 높았다. 특히 자동차 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경상 환자(상해급수 12~14급)의 경우, 한방병원의 비급여 진료 비중이 건강보험을 이용한 일반 진료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한방병원의 통원·입원 비급여 진료 항목이 전체 진료비의 35%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급여와 비급여 항목이 병행되면서 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지고, 이는 결국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한의업계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한방병원협회는 “한방 의료행위 중 건강보험 급여 항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비급여 진료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약재를 활용한 약침 치료는 주사 치료의 일종이지만,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비급여로 제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의업계는 “교통사고 환자의 상당수는 경미한 부상을 입지만, 단순 물리치료만으로는 통증 완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과잉 진료 사례가 일부 존재할 수 있지만, 이를 일반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경증 환자 치료 시 급여·비급여 진료를 병행하는 혼합진료에 대한 관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강보험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보험연구원 역시 “자동차보험에서도 혼합진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급여 진료를 우선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尹 탄핵심판 후 밝힐 듯

    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尹 탄핵심판 후 밝힐 듯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후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이다.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다. 답변은 헌재 결정이 난 이후에 그때 상황을 봐서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갑자기 매우 자유시장 경제 질서에 친화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탄핵 정국 이후에 일정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표면적인 변화라 생각한다. 진심이 담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당분간 몇 가지 변화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무 완화, 각종 규제 철폐 등을 언급했다. 안전한 서울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연말 이후에 잠시 관광객 입국이 상당히 주춤했던 기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단기적인 영향에 그쳤다. 지금 상당히 빠른 속도로 관광객들이 다시 예약을 시작했다. 관광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사회는 매우 회복력이 강한 사회다. 질서 있게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수습돼가고 있다. 사법 절차도 매우 질서 있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관광객 관련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치안이 썩 좋지 않은 다른 외국 도시와 비교하면 서울의 치안은 A급, A+급 아닌지 감히 비교해 말하고 싶다”고 했다. 보수층 일각에서 ‘부정선거에 중국인들이 개입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나오는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이런 회복력이 작동할 거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사안을 다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자제하겠으나 한국 사회는 어떠한 혼란이 생겨도 매우 질서 있는, 자체적인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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