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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탈출해!”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승객들…발목 골절 등 부상자 속출 (영상)

    [포착] “탈출해!”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승객들…발목 골절 등 부상자 속출 (영상)

    영국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승객들이 화재 경보에 놀라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간) “전날 스페인에서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할 예정이던 라이언에어 항공기에서 화재 경보가 울려 긴급 대피하는 동안 여러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라이언에어 항공기는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 공항에서 출발할 준비를 하던 중 기내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이륙이 지연됐다. 경보가 울린 직후 공항 응급팀과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대응했다. 당시 놀란 탑승객들은 비행기 날개 위쪽으로 올라가 뛰어내려 비행기 밖으로 피신했다. 일부 승객들은 활주로를 가로질러 뛰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조사 결과 당시 화재 경보가 잘못 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항공기 내에서 화재의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행히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피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8명이며, 최소 2명이 팔과 발목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57세 여성의 가족은 “어머니가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발목과 팔꿈치, 손목이 골절돼 수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나는 비행기 내에서 이륙을 기다리다가 화재 경보를 들었고 승무원이 짐을 챙기지 말고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소리쳐서 날개 위까지 올라갔다”면서 “비상 슬라이드는 없었기 때문에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에어 측은 “화재 경보는 오보였다. 잘못된 화재 경고등 표시로 인해 이륙이 중단됐다”면서 “대피 당시 소수의 승객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우리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 스페인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승객 일부가 비행기 날개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대피해야 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맨홀 작업 1명 심정지·1명 실종… “유독가스 흡입 추정”

    맨홀 작업 1명 심정지·1명 실종… “유독가스 흡입 추정”

    인천에서 맨홀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이 실종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쯤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 맨홀 아래 오수관 관로에서 인부 A(5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9구급대는 의식을 잃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와 같이 맨홀 안에서 작업하던 인부 B(50대)씨는 맨홀 아래서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토대로 맨홀 내 관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B씨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른 작업자가 “맨홀 안에 사람이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맨홀 안에서 유독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특목, 자사고 출신’ SKY 신입생 최근 5년간 최저…이유는

    ‘특목, 자사고 출신’ SKY 신입생 최근 5년간 최저…이유는

    올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가운데 특수목적고(특목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영재학교 출신은 3485명으로,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증원에 따라 의대 쏠림 현상이 나타난 데다 무전공 선발 전형 등 바뀐 대학입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교육업계의 분석이다. 종로학원은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된 ‘대학별 신입생 출신 고등학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신입생은 1372명, 고려대는 1124명, 연세대는 989명으로 모두 3485명이었다. ▲2021학년도 3768명 ▲2022학년도 3702명 ▲2023학년도 3635명 ▲2024학년도 3748명과 비교하면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숫자다.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인원(263명) 중 210명은 자사고 출신이었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신입생은 지난해 1390명에서 1372명으로 18명(1.3%) 감소했고, 연세대는 같은 기간 1126명에서 989명으로 137명(12.2%) 줄었다. 고려대는 1232명에서 1124명으로 108명(8.8%)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특목고·자사고 출신 신입생 비율이 줄어든 것은 의대 증원에 따라 이들이 의대에 지원했을 가능성,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무전공 선발 전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서유리, 결국 경찰서 行 “성희롱·모욕 수천 건…경고해도 수위 높여”

    서유리, 결국 경찰서 行 “성희롱·모욕 수천 건…경고해도 수위 높여”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40)가 자신에 관한 악성 게시글을 여러 차례 작성한 누리꾼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경찰서 수사과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에서 서유리는 “수년간 디시인사이드 숲(SOOP·옛 아프리카TV) 관련 커뮤니티에서 지속된 저에 대한 모 악성 유저의 모욕과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 중인 ‘사이버 불링’(온라인 폭력)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서유리는 “악성 유저는 수천 건에 달하는 모욕적인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성희롱 등의 게시글을 디시인사이드 숲 관련 커뮤니티에 게재해 왔다”며 “그 행위는 오늘(5일)까지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위를 점점 높여가며 오히려 조롱 섞인 게시글을 올리는 등 악의적인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제 개인 사정으로 인해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악용, 더욱 기세등등하게 저를 향한 온라인 스토킹과 명예훼손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법적 조치를 선택했다며 “정당한 법의 절차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서유리는 자신이 고발한 누리꾼에게 전하는 말도 함께 남겼다. 그는 “익명성에 숨어 자신의 내적 갈등이나 결핍을 외부로 투사해 이를 해소하려 했던 당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아직도 본인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할 터”라고 지적했다. 서유리는 또 해당 누리꾼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니 온라인상에서 그런 거동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며 “논리적인 사고와 정확한 언어를 가지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저급한 언어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진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서유리는 해당 누리꾼을 두고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 “매우 비정상적이고 멍청한 사람”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2008년 성우로 데뷔한 서유리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015~2017) 등 방송 출연을 겸업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숲·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활동 중이기도 하다. 2019년에는 MBC 드라마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한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 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동거하다 적발…역대급 나라 망신

    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동거하다 적발…역대급 나라 망신

    한국의 50대 남성 유튜버가 필리핀에서 미성년자들을 착취하고 인신매매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필리핀 주요 방송사인 GMA는 5일(현지시간) “지난달 필리핀 북부 민다나오의 카가얀데오로시(市)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아동학대·착취, 차별금지법 및 인신매매 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50대로 알려진 A씨는 유튜브를 통해 필리핀 빈곤 아동에게 공부방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홍보하며 구독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공부방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돕는 곳’이라고 소개했고, 일부 영상에서는 후원금이 1000만원을 넘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A씨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 미성년자들이 반복적으로 노출된 점을 수상하게 여긴 현지 경찰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고, 이내 그가 봉사활동을 빙자해 미성년자와 장기간 동거하고 출산에 이르게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아동 성 학대 및 착취 방지 국가조정센터(NCC-OSAEC-CSAEM)와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현재 14세인 필리핀 소녀와 함께 생활해왔으며 최근 이 소녀는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한 아이의 친부는 A씨였다. A씨는 출산한 소녀가 최소 13세인 시점부터 부적절하고 불법적인 관계를 이어온 셈이다. 필리핀 당국은 “이 사건은 명백한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와 학대에 해당한다”면서 “민다나오 지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아동 대상 범죄를 지속해서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필리핀은 2022년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해 성관계 합의 가능 나이를 기존 12세에서 16세로 상향했다. 한편 외교부가 발표한 재외국민 사건‧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은 총 3255명이다. 이중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의 가해자는 전체의 77.4%인 2519명으로 집계됐다.
  • [포착]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동거하다 적발

    [포착]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동거하다 적발

    한국의 50대 남성 유튜버가 필리핀에서 미성년자들을 착취하고 인신매매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필리핀 주요 방송사인 GMA는 5일(현지시간) “지난달 필리핀 북부 민다나오의 카가얀데오로시(市)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아동학대·착취, 차별금지법 및 인신매매 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50대로 알려진 A씨는 유튜브를 통해 필리핀 빈곤 아동에게 공부방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홍보하며 구독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공부방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돕는 곳’이라고 소개했고, 일부 영상에서는 후원금이 1000만원을 넘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A씨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 미성년자들이 반복적으로 노출된 점을 수상하게 여긴 현지 경찰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고, 이내 그가 봉사활동을 빙자해 미성년자와 장기간 동거하고 출산에 이르게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아동 성 학대 및 착취 방지 국가조정센터(NCC-OSAEC-CSAEM)와 현지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현재 14세인 필리핀 소녀와 함께 생활해왔으며 최근 이 소녀는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한 아이의 친부는 A씨였다. A씨는 출산한 소녀가 최소 13세인 시점부터 부적절하고 불법적인 관계를 이어온 셈이다. 필리핀 당국은 “이 사건은 명백한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와 학대에 해당한다”면서 “민다나오 지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아동 대상 범죄를 지속해서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필리핀은 2022년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해 성관계 합의 가능 나이를 기존 12세에서 16세로 상향했다. 한편 외교부가 발표한 재외국민 사건‧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은 총 3255명이다. 이중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의 가해자는 전체의 77.4%인 2519명으로 집계됐다.
  • “남편이 안 돌아와” 찾으러 간 아내… 11시간 경운기에 깔려 있던 80대

    “남편이 안 돌아와” 찾으러 간 아내… 11시간 경운기에 깔려 있던 80대

    에어백 구조물로 경운기 들어…생명 지장 없어 제주에서 경운기에 깔린 80대 남성이 11시간 만에 구조됐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13분쯤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한 농가에서 ‘남편이 경운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인 아내는 “오전 9시쯤 집을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밭에 가보니 경운기에 다리가 깔렸다”고 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에어백 구조물로 경운기를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손과 다리 부위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쯤 경운기를 운전해 밭으로 가던 중 옆으로 넘어졌고, 경운기에 다리가 깔려 약 11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 밀양 현포저수지서 낚시하던 10대 물에 빠져 숨져

    밀양 현포저수지서 낚시하던 10대 물에 빠져 숨져

    지난 5일 오후 7시 26분쯤 경남 밀양시 현포저수지에서 낚시 중이던 10대 A군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공동 대응에 나선 소방당국은 주변을 수색하던 도중 이곳 저수지에서 심정지 상태인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A군은 이날 일행 3명과 낚시하고자 이곳을 찾았다가 사고가 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베란다 깨니 시체가…” 동거녀 암매장한 집에 8년간 산 남성 [사건파일]

    “베란다 깨니 시체가…” 동거녀 암매장한 집에 8년간 산 남성 [사건파일]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시멘트에 묻어 은닉한 50대 남성의 엽기적인 범행이 16년 만에 세상에 드러났다. 범인은 시신과 같은 공간에서 8년을 거주하며 평범한 일상을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2008년 10월, 경남 거제시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 50대 남성 A씨는 당시 동거 중이던 여성 B(당시 33세)씨와 말다툼 끝에 격분, 뚝배기 뚜껑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가격해 살해했다. 이후 시신을 가로 43㎝, 세로 70㎝, 높이 27㎝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구겨 넣고, 베란다에 벽돌을 쌓은 뒤 시멘트를 10㎝ 두께로 부어 구조물처럼 위장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조선소 근로자들이 퇴근하는 시간대였다”고 진술하며 상황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었다. 시신 유기를 마친 뒤 B씨의 휴대전화를 거제 칠천도 앞바다에 버렸다고도 털어놨다. 16년간 숨겨진 진실…시신 옆에서의 삶 B씨가 연락을 끊자 가족은 3년 뒤에야 뒤늦게 실종 신고를 했다. 당시 집주인은 “싸우고 집을 나갔다”고만 전했고, 결정적 증거가 부족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놀랍게도 A씨는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기 전까지 무려 8년간 시신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다. 집주인은 이 옥탑방을 옷방이나 사랑방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시멘트에 덮여 악취가 거의 나지 않아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A씨는 이후 출소해 경남 양산으로 거처를 옮겼고, 해당 방은 추가 세입자 없이 방치됐다. 시신이 담긴 가방은 2023년 8월, 옥탑방 누수 공사 중 시멘트 구조물을 파쇄하던 작업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은 부패가 거의 진행되지 않아 미라 형태였으며, 지문이 남아 있어 신원은 즉시 확인됐다. B씨 지인들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2차를 나가 돈을 벌어오지 않으면 맞았다고 들었다. 몸에 멍 자국이 가득했고, A씨가 가불을 받아가며 B씨를 계속 일하게 했다”며 “A씨가 노름을 하고, 빚을 대신 갚아준 뒤 오히려 그 빚을 핑계 삼아 B씨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영석)는 올해 1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A씨가 자백하고 있지만 시신에 시멘트를 부어 16년 동안 실체적 진실을 은폐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16년 동안 감옥 아닌 감옥에 살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2008년은 형법 개정 이전으로 유기징역 상한이 15년이었다. 무기징역과 유기징역 간 형벌 차이가 크게 난다는 지적에 따라 2010년 유기징역 상한이 30년으로 개정됐다. 이에 검찰은 이후 살인죄 15년, 마약죄 5년 등 수정 구형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A씨가 우발적 범행을 저지르고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다만 시신을 매설해 실체적 진실 발견을 어렵게 했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병역법 위반’ 송민호, 교통사고 당했다…후유증 우려에 병원行

    ‘병역법 위반’ 송민호, 교통사고 당했다…후유증 우려에 병원行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달 14일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울 답십리역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송민호는 사고 후유증을 우려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민호는 소집해제를 앞둔 지난해 12월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였다. 송민호는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출근 조작 의혹을 받았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됐으나, 소집해제를 약 1주일 앞두고 부실 복무 의혹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송민호가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은 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DJ파티에 참석하는가 하면 해외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12월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그를 입건해 수사하는 한편, 송민호의 근무지를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송민호는 여러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제 처분을 취소, 문제가 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실 복무 논란’ 이후 송민호는 위너 활동에서 제외됐다. 결국 위너는 3인 체제로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오는 25~27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 취재하랬더니…주식사고 기사써서 ‘수억 차익’ 기자들 무더기 수사

    취재하랬더니…주식사고 기사써서 ‘수억 차익’ 기자들 무더기 수사

    금융감독원이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기업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전·현직 언론인 20여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KBS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일간지, 경제지, 인터넷 매체 등 여러 언론사 소속 전·현직 기자들의 불공정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 과정에서 일부 기자는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약 10여개 기업의 주식을 집중 매수해, 최대 수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대상은 주로 코스닥 상장사였으며, 이 중 일부 기업은 사상 최대 실적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주가가 6배 넘게 급등했다. 금감원은 이들이 대형 호재 발표에 따른 주식 대량 매수 주문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사두는 ‘선행매매’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한다. 취재 과정에서 특정 기업의 영업 실적, 신사업 계획 등 주요 정보를 입수한 뒤 해당 종목을 집중 매수했고, 이후 ‘호재성 기사’를 반복적으로 보도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린 정황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명백한 기자 윤리강령 위반이자, 투자자 기망 행위다.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은 “우리는 취재 보도의 과정에서 기자의 신분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으며, 취재원으로부터 제공되는 사적인 특혜나 편의를 거절한다”라는 ‘품위 유지’ 조항과 “우리는 취재 활동 중에 취득한 정보를 보도의 목적에만 사용한다”라는 ‘올바른 정보사용’ 관련 조항을 포함한다. 또한 현행 자본시장법 제178조는 누구든지 금융투자상품의 거래와 관련해 부정한 수단, 계획, 기교를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혐의가 명확한 일부 기자와 이들이 소속된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마친 금감원은 주가 상승 기업의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고의로 언론에 유출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유심 해킹’ SKT, 위약금 환급 계획 발표…5일 조회, 15일부터 신청

    ‘유심 해킹’ SKT, 위약금 환급 계획 발표…5일 조회, 15일부터 신청

    유심 해킹 사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받아든 SK텔레콤이 정부의 조사 결과와 대책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해킹 사태로 인해 약정을 해지한 고객은 소급 적용돼 위약금을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이라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어 SK텔레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환급 ▲8월 통신요금 50% 할인 ▲추가 데이터 50GB(기가바이트) 제공 ▲정보보호 혁신 등을 골자로 하는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소비자는 통신사와 일정 기간 동안 회선 계약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휴대전화 단말기 또는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채우기 전 해지하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SK텔레콤의 경우 12개월 또는 24개월의 약정 기간 전 해지하면 약정 기간의 중간 지점까지 위약금이 증가했다가 이후 점차 낮아져 약정 만료 시점에 소멸하는 구조다. 이날 브리핑에는 유 대표 외에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 센터장, 임봉호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부장이 배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위약금은 언제부터, 어떤 절차로 면제되나?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을 인지)한 4월 19일 밤 12시 이전에 SK텔레콤을 이용하던 고객이 19일 밤 12시 이후 약정을 해지했거나 오는 14일 이전까지 해지할 예정인 경우 위약금이 환급된다. 단 4월 19일 이후 새로 SK텔레콤에 가입한 고객은 위약금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일인 이달 5일부터 T월드를 통해 위약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예상 환급액은 얼마인지 조회가 가능하다. 또 SK텔레콤의 소셜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환급 절차가 공지될 예정이다. 온라인 확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7~8일 이틀간 환급 대상인 고객 전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위약금 환급 신청은 15일 온라인 T월드 홈페이지나 공식 인증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환급액이 신청한 계좌로 송금될 예정이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데이터 50GB 제공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고객 감사 패키지를 고민할 때 어떤 방안이 공정할지 고민했다. 그래서 50% 요금 할인과 50GB 데이터 제공을 같이 진행한 것이다. 낮은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50% 할인의 절대 금액이 적지만 50GB 데이터의 가치가 높고, 데이터 무제한 등 높은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50GB의 가치가 낮지만 50% 할인된 금액이 크다. 전체적으로 형평성이 맞도록 고객감사패키지를 고안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TV 등 결합 할인을 받는 고객은 번호 이동을 할 경우 어떤 기준으로 위약금 면제가 이뤄지나. “유선(인터넷·TV) 결합을 했더라도 모바일과 유선 위약금은 별도로 책정되게 돼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에서 해킹 사고로 인해 위약금을 면제하는 부분은 모바일 위약금에 한정된다. 결합을 해지하더라도 결합 해지에 따른 위약금은 없고, (유선 서비스와) 결합을 한 상태에서 (통신사) 이동을 한 경우에는 모바일 위약금에 한정해 환급된다. 유선 이동 위약금은 이번 해킹 사고와 무관하기 때문에 이번 환급에서는 제외됐다.” -위약금 면제 시점을 7월 14일까지로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위약금 면제 시점을 언제까지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해킹으로 인해 해지를 원했던 고객들은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직후 2개월 내로 많이 떠났다고 본다. 그래서 그 분들을 소급해 환급하기로 했다. 유심 보호 서비스나 유심 교체 등 불안 요인에 대한 조치는 대부분 진행이 완료됐다고 판단해, 지금 시점에 (통신사 이동에 따른) 위약금의 추가 환급 수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그래도 그동안 위약금을 환급받고 싶었지만 못했던 분들이 있어 (14일까지로) 추가 연장했다. 14일까지면 이동을 원하는 고객은 충분히 떠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어 그렇게 정했다.” -과기부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속도감 있게 결론을 낸 배경은 무엇인가. “과기부의 조사 결과 발표가 6월 30일로 예정됐다가 4일로 바뀌었다. 그 전에 긴급하게 여러 상황과 보기를 놓고 이사회에서 토론을 해왔다. 오늘 과기부가 발표한 후 긴급 이사회를 열었고 격론 끝에 위약금 면제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전에 위약금 면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과기부 발표와 고객·시장 관련 상황을 보며 정부안을 수용하는 것이 경영 판단의 원칙상 회사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과기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2월에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를 발견하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 그때 은폐하지 않았다면 이번 사태도 막을 수 있었을텐데 왜 신고하지 않았나. “오늘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결과에 대해선 저희가 진정으로 잘못했고 반성한다. 2022년 사태는 조사 결과에 대해 긴급하게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2022년 악성코드 발견 당시 담당 부서가 내부의 업무 처리 관례에 따라 망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긴급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악성코드가 있으니 바로 대응했고, 당시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없는 걸로 파악이 됐다. 추측하기로는 그 당시 담당자가 법적 신고 대상인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경영진에게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해킹 사고를 통해 회사 내부 프로세스(절차)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돌아보고 정보보호 혁신안 등 전체적인 개선점을 찾아 대응 매뉴얼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도 이번 의사결정에 참여했나. “sk그룹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SK텔레콤 대표와 이사회가 결정하는 것이기 떄문에 최 회장이 오더라도 결정 권한이 없다. 위약금 면제와 보상안은 대표와 이사회가 결정 -위약금 면제 수용으로 실적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나. “고객 감사 패키지로 5000억원(이 들어) 회사 입장에서는 매출이 그만큼 감소하는 것이다. 5년 동안 정보보호에 7000억원을 투자하는 것도 현재보다 훨씬 높은 투자라 회사 실적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단기간의 매출과 실적 하락보다 장기적으로 SK텔레콤이 보안이 강한 회사,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실적이 저하되는 부분은 감내할 생각이다.”
  • 당진서 30대 제초 작업 신호수 차에 치여 숨져

    당진서 30대 제초 작업 신호수 차에 치여 숨져

    4일 오전 7시 53분께 충남 당진시 합덕읍 신흥리 한 도로에서 제초 작업 신호수를 하던 30대 근로자 A씨가 지나던 차량에 치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 안전 관리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당진시와 공주시에서는 각각 지난달 18일과 2일 예초 작업 중 잇따른 교통사고로 작업자와 운전자 등 3명이 사망했다.
  • SKT, 1조원대 고객 보상·정보보호 대책 마련…“위약금 면제 수용”(종합)

    SKT, 1조원대 고객 보상·정보보호 대책 마련…“위약금 면제 수용”(종합)

    과기정통부 “안전한 통신 제공 의무 위반”유영상 대표 “통렬하게 반성, 참회하는 심정”8월 통신료 50% 할인·데이터 月 50GB 제공정보보호 인력 2배 늘려…年 매출액 하향 조정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1조원대 고객 보상과 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요구한 이탈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도 수용하기로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시정조치는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대책을 책임지고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으로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혁신안 등을 제시했다. 이달 15일 0시 기준으로 SK텔레콤 및 SK텔레콤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등 약 2400만명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8월 통신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또,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모든 고객에 매달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침해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8일 24시 기준으로 약정 기간이 남아 있는 가입자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사람과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약정이 남아있는 가입자도 단말 지원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대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것이어서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SK텔레콤 브리핑에 앞서 열린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이 SK텔레콤에 있고, SK텔레콤은 계약상 중요한 안전한 통신을 제공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으므로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계정 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중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같은 문제가 확인된 만큼 귀책 사유가 SK텔레콤에 있다고 본 것이다.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해 정보보호 수준을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고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이번 해킹 사고로 유심 복제 피해가 일어날 경우 외부 기관과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하고,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유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위약금 면제에 관해선 “큰 손실이 예상되지만 장기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해킹 사태에 다른 고객 보상과 가입자 이탈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전망을 17조 8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모든 가입자에 대한 유심 무료 교체, 정부 과징금 납부 등의 비용을 고려하면 3분기 이후 영업이익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은 “이 전망은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한 5000억원 규모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 및 시장 상황 등을 반영했으며 향후 회사의 영업 상황 및 경영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창원 시민 생활정치에 눈뜨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창원 시민 생활정치에 눈뜨다

    생활정치아카데미 창원시민회의(창원시민회의)는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시민 일상 편의, 찾아가는 시민의회 교실’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행사 1부는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지방의회 기능·역할 설명으로 꾸렸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와 강의로 지방자치·지방의회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정치적 감수성을 키웠다. 2부에서는 지역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시민 중심 정책 참여를 도모하고자 ‘시민 일상 편의, 찾아가는 시민의회’ 교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민회의는 연혁과 활동 사례를 공유했고, 참여자들은 지역 정치와 관련한 참여 확산 결의를 다졌다. 대한적십자사의 ‘시민 일상 안전 강의’도 있었다. 참여자들은 실제 사례에 바탕을 둔 응급상황 대처법을 배우며 지식을 키웠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내 삶과 정치’를 주제로 한 자유로운 토론이었다. 참여자들은 시민 정치의 주체로서 당당히 목소리를 냈다. 이미경 창원시민의회 의원은 “1970년대 산업화를 주도했던 마산합포구는 한때 대한민국 경제의 주도권을 쥔 7대 도시로 위상을 떨쳤다”며 “그러나 오늘날 마산은 중심 상권의 이전과 인구 유출로 말미암아 과거의 활기를 잃었고, 수도권에 뿌리를 내린 출향 인재들에게는 추억 속의 도시로 남아 있을 뿐이다. 출산 연령층의 급격한 감소는 단순한 다른 지역 유입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구 감소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첨단 디지털 교육 허브 조성, 농·수산물 직거래 메카 구축, 문화·예술 창작 중심지 육성과 젊음의 해양관광도시로 전환 등을 추진해 마산을 살고 싶은 도시, 이상향의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의회 다문화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중하씨는 “남해고속도로 내서나들목에서 동마산 구간에 설치된 가변차선 신호기 철거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가변차선 신호기 운영은 차량 흐름에 도움도 되지 않고 오히려 불필요한 감속, 급정거 등을 불러와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불필요한 신호 체계는 과감히 걷어내고, 안전하고 명확한 도로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미숙 창원시민의회 의원은 ‘외국인 여성 가정부에 대한 정책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외국인 가사노동자의 합법적 고용 제도 도입, 노동권 보호 장치 강화·임금·복지 개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원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종덕 창원시민회의 운영위원장은 “정치는 의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과의 관계, 일상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생활 정치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통사고 내고 ‘술타기’한 50대…음주측정 방해 혐의 검거

    교통사고 내고 ‘술타기’한 50대…음주측정 방해 혐의 검거

    음주운전을 하다 앞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벗어난 뒤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시고 경찰에 출석한 50대 운전자가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쯤 북구 만덕대로에서 앞에서 서행하던 B씨의 승용차를 추돌하고는 음주하고 운전한 사실을 숨기려고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측정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이 온 뒤에 가라”는 B씨의 말을 무시하고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B씨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A씨에게 출석을 요구하자 A씨는 “술을 마시고 가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시고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사고 전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매하는 CCTV 영상, 병 따는 소리와 액체를 마시는 소리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고도 그 사실을 숨기려고 추가로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과 음주 측정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는 부산에서 음주 측정 방해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음주 측정 방해죄를 신설한 도로교통법은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됐다. 음주 측정 방해죄가 인정되면 1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는데, 사고를 낸 후 편의점에서 술을 사 마신 상태였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측정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께 부산 북구 만덕대로에서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해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고 오전 11시 35분에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지난달 4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 일명 술타기 방지법에 따라 음주측정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술타기 수법으로 경찰의 음주 측정을 방해하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SKT 위약금 면제 결정에 통신업계 ‘당혹’…가입자 이탈 가속화하나

    SKT 위약금 면제 결정에 통신업계 ‘당혹’…가입자 이탈 가속화하나

    SKT “정부 위약금 면제 수용”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계약을 해지하는 이용자들의 위약금 면제 여부와 관련해 정부가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통신업계 모두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이번 결정이 유사한 사고 발생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업계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에서 이번 사고의 책임이 SK텔레콤에 있고, SK텔레콤은 계약상 중요한 안전한 통신을 제공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으므로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용약관 제43조는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에 계정 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중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같은 문제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또, 통신 사업자에게는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법적 의무가 있으며, 국민 일상이 통신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사업자의 서비스 안전을 위한 보호 조치는 계약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사고 당시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보호를 위해 운영하고 있던 부정사용방지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 역시 가입자가 5만명에 그쳐 시스템 자체도 모든 복제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사고 초기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4개 기관에 법률 자문을 한 결과 SK텔레콤의 과실이 인정된다면 위약금 면제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조사 마무리 시점에 추가로 자문한 결과 5곳 중 4곳에서 이번 사고를 SK텔레콤의 과실로 봤으며, 유심 정보 유출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한 것이므로 위약금 면제 대상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의 위약금 면제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위약금 면제 대상은 침해 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과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이다.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번 위약금 면제 결정을 두고 통신업계 전반은 긴장한 모습이다. 해킹 사고로 인한 실제 피해가 현실화하지 않았음에도 귀책 사유가 인정되면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는 방침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하지 않아 위약금 면제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정부의 이번 결정은 해킹으로 인한 위약금 면제라기보다는 암호화 등 필수적인 보안 조치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한 귀책 사유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의 위약금 면제 결정이 SK텔레콤 고객의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위약금 면제 방침이 나온 이상 향후 가입자 이탈이 더 가속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해킹사태가 처음 알려진 지난 4월 22일 이후 SK텔레콤 이탈자는 6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 SKT “7월 14일까지 해지 시 위약금 면제…8월 통신요금 50%할인”

    SKT “7월 14일까지 해지 시 위약금 면제…8월 통신요금 50%할인”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SKT가 계약 해지 고객에게 위약금을 면제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판단에 따라 지난 4월 18일 24시 기준으로 약정을 해지한 고객과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또 오는 15일부터 전 고객에게 8월 통신요금을 50% 할인할 예정이다. 이는 S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전 고객에게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하는 등의 지원책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러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을 투자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명품업체 잇단 개인정보 유출 사고…루이비통, 이름·연락처 털려

    명품업체 잇단 개인정보 유출 사고…루이비통, 이름·연락처 털려

    명품 브랜드 디올과 티파니, 카르티에에 이어 루이비통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3자가 당사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알려드리게 됐다”면서 “지난 6월 8일 발생한 사고를 전날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개인정보 항목에는 이름과 성, 연락처 및 고객이 제공한 추가 정보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며 “비밀번호 또는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 정보, 기타 금융 계좌 정보 등의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명품 브랜드들에서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디올은 지난 1월 발생한 유출 사고를 지난 5월 발견했다고 사과했고, 같은 달 티파니도 지난 4월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고 알렸다. 카르티에도 지난달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명품 온라인 플랫폼 머스트잇은 지난 5월과 6월 두차례 해킹 시도가 있어 회원들의 이름과 성별,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 남대문시장에 135m 아케이드 생긴다…중구, 특교금 24억원 확보

    남대문시장에 135m 아케이드 생긴다…중구, 특교금 24억원 확보

    서울 중구가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24억 2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 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앞서 중구가 지난 4월 확보한 특교금 16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교부금 40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중구는 이번 교부금을 주민 안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에 집중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 설치(8억 2000만원) △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조성(11억원) △ 동대문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1억원) △ 을지로동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2억원) △ 무교로 일대 노후화된 보도의 글로벌 도판 교체(2억원) 등 총 5개다. 먼저 구는 언덕이 많은 다산동, 장충동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상습결빙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눈길 미끄럼,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의 대표 쇼핑 관광명소인 남대문시장에는 특색을 살려 길이 135m의 아케이드 설치에 투입해,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세계적인 뷰티·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동대문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본격화한다. 아울러 을지로동 키즈카페 조성에 예산을 추가 투입해 도심 지역의 부족한 놀이공간 확충한다. 무교로 일대 보도의 노후 글로벌 도판을 교체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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