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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0억원 그림 훼손한 어린이…복구비는 누가 내나

    800억원 그림 훼손한 어린이…복구비는 누가 내나

    한 어린이가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 무려 5000만 유로(약 813억원) 가치의 그림을 훼손하는 큰 사고를 쳤다. 지난 29일(현지시간) CNN, BBC 등 주요 외신은 라트비아 출신의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그레이, 오렌지 온 마룬, No. 8’(Grey, Orange on Maroon, No. 8)이 부주의로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1960년에 그려진 이 추상화는 높이 2.28m, 너비 2.58m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현재 박물관은 대규모 개보수 공사로 문을 닫은 상태지만 창고에 임시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 측은 “그림 아랫부분 물감층에 눈에 띄는 긁힌 자국이 여러 개 확인됐다”면서 “어린이가 감독 없이 작품을 만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그림을 어떻게 복원할지 논의 중으로 앞으로 다시 전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관심은 그림과 관련한 손해배상 여부에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그림의 가치는 무려 5000만 유로로 추산된다. 미술관 측은 사고를 친 어린이와 부모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손상 복구 비용을 부모에게 부담시킬지 여부 등도 함구했다. 다만 미술품 보험이 일반적으로 작품의 물리적 손실 및 손상과 관련한 모든 위험을 보장해 방문객에 의한 우발적 손상도 포함되지만 예외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BC 등 외신은 미술관들은 과거 전시 작품을 손상한 관람객에게 비용을 청구해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012년 로스코의 작품 ‘블랙 온 마룬’(Black on Maroon)이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전시 중 한 20대 남성에게 고의 훼손된 바 있다. 당시 이 그림의 복원 비용은 20만 파운드에 달했으며 이 남성은 2년의 실형까지 받고 수감됐다.
  • 일터에서 숨진 827명, 절반이 ‘60세 이상’

    일터에서 숨진 827명, 절반이 ‘60세 이상’

    일하다 사고로 숨져 지난해 산업재해를 인정받은 이들 가운데 60세 이상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공개한 ‘2024년 유족급여 승인 기준 사고 사망 현황’을 보면,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유족급여를 승인받은 사고 사망 근로자는 827명이었다. 1년 전(812명)보다 15명 늘었다.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은 0.39로 전년과 같았다. 사망자 827명 중 60세 이상이 404명(48.9%)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199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 숫자다. 뒤이어 50대(214명·25.9%), 40대(112명·13.5%), 30대(65명·7.9%), 30세 미만(32명·3.9%) 순이었다. 60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인원과 비중 측면에서 증가 추세다. 2021년 산재를 인정받은 60세 이상 사망 근로자는 전체의 42.5%(352명)였지만 2022년 43.5%(380명), 2023년 45.8%(372명), 2024년 48.9%(404명)로 증가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재취업 능력이 부족한 고령층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일자리에 노출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고령자의 일자리와 안전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사망자가 328명(39.7%)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제조업 187명(22.6%), 서비스업 145명(17.5%), 운수·창고통신업 138명(16.7%)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278명(33.6%)으로 가장 많았다. 끼임 97명(11.7%), 사업장 외 교통사고 87명(10.5%), 부딪힘 80명(9.7%)이 뒤를 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49인에서 가장 많은 361명(43.7%)이 사망했다. 5인 미만 309명(37.4%), 50~299인이 110명(13.3%)으로 뒤따랐고 300인 이상은 47명(5.7%)에 그쳤다.
  • 여수해경 구태완 경장, 전남체전 3년 연속 ‘수영 4관왕’

    여수해경 구태완 경장, 전남체전 3년 연속 ‘수영 4관왕’

    “구조대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명을 살리는 게 최우선입니다. 제가 미숙하거나 체력이 떨어져서 저로 인해 구조를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최근 폐막한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여수해양경찰서 구태완(30) 경장은 “위급 상황시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최전선으로 빠르게 달려갈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는 훈련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맺은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여수해경 소속 여수구조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 경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도내 22개 시·군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전남체전에서 평영 50m, 평영 100m, 혼계영 200m, 계영 200m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실전에서 다져진 해양 특수구조대의 체력과 수중 기량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그는 2023년부터 전남체전에서 3년 연속 동일 4개 종목 석권이라는 값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4관왕에 오른 지난 대회에서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180㎝, 80㎏로 건장한 체력을 갖고 있는 구 경장은 중학교 2학년때 수영을 배운 후 고등학교와 대학교, 군대를 제대하기 전까지 12년 동안 수영 선수로 활약했다. 전국체전 우승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실력을 뽐낸다. 지난 2021년 7월 해양경찰에 입사, 4년차 새내기다. 해양경찰 구조대원인 만큼 근무시 2시간 동안 체력 훈련을 의무적으로 한다. 비번 날에도 헬스나 수영 등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인명 구조는 신속성을 다투고, 일반인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훨씬 월등해야하는 만큼 책임감이 필수조건이다고 했다. 구 경장은 “구조대원에게 수영과 체력 훈련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본 역량이다”며 “이번 성과는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로 실전 대응 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해상 인명구조, 수중 수색, 선박 사고 대응 등 고난도 구조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해양안전의 최전선에서 국민 생명을 지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 [포착] 슈퍼호넷 전투기 바다 빠뜨린 美 항공모함 ‘급선회’ 위성으로 보니…

    [포착] 슈퍼호넷 전투기 바다 빠뜨린 美 항공모함 ‘급선회’ 위성으로 보니…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에 있던 F/A-18 슈퍼호넷 전투기가 해상으로 추락한 가운데 그 원인으로 지목된 ‘급선회’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은 유럽우주국(ESA) 센티넬-2 위성이 해리 트루먼호가 해상에서 급선회한 모습을 25일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육중한 덩치의 항공모함이 바다에 9자의 형태를 남기며 급속히 방향 전환한 것이 확인된다. 다만 슈퍼호넷 전투기의 해상 추락 사고는 이로부터 사흘 후인 28일 발생했다. 이날 항공모함의 급선회로 격납고에 견인 중이던 슈퍼호넷 전투기와 이를 견인하던 토우 트랙터가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해군 병사 한 명도 경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해리 트루먼호와 같은 초대형 항공모함은 회피 전술을 포함해 동급 크기의 함선에 비해 매우 급격하게 고속 선회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CNN은 “현장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리 트루먼호가 홍해 위에서 급선회한 것이 전투기 추락의 원인”이라면서 “항공모함이 후티 공격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했고 (이 과정에서) 전투기가 바다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곧 지난 25일처럼 해리 트루먼호가 급선회하다 전투기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것. 실제로 이날 후티 반군은 홍해에 주둔 중인 해리 트루먼호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나 미 해군 측은 이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슈퍼호넷 전투기는 보잉이 개발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1999년 미 해군에 실전 배치됐다. 공중전과 지상 공격, 정찰 등 다목적 작전을 수행하며, 1대당 가격이 6000만 달러(한화 약 864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최태원 SK 회장 유심 교체 안 해…유심보호서비스로 충분”

    “최태원 SK 회장 유심 교체 안 해…유심보호서비스로 충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 회장과 유 대표를 포함한 SK그룹 주요 임원이 해킹 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했는지 묻는 질문에 “최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해킹 사고 이휴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유 대표에게 SK그룹 사장단의 유심 교체 여부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유 대표 자신도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면서 “유심보호서비스로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머지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유심 교체 여부는 추가로 조사해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고해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가입자 960만명이 유삼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출된 가입자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무단 금전거래 등 불법적 행위를 하는 이른바 ‘심스와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가입을 처리하는 용량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대기자가 몰려 서비스 가입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예약의 하루 처리 용량을 50% 확대했다. 유 대표는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유심 교체 예약 신청을 사측이 임의로 하도록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착] 블랙호크가 왜 학교 운동장에서 나와?…특수작전용 헬기의 황당 실수

    [포착] 블랙호크가 왜 학교 운동장에서 나와?…특수작전용 헬기의 황당 실수

    미군 특수작전용 헬기인 블랙호크가 평범한 학교 운동장에 깜짝 착륙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콜로라도주(州) 덴버 지역 뉴스 매체인 덴버라이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고등학교에 착륙하는 특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아바다 지역에 있는 공립 포모나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오전 시간을 보내던 중 가까워지는 헬리콥터 소리에 주의를 빼앗겼다. 오전 11시 30분쯤 학교 운동장 방향으로 블랙호크가 날아왔고, 이를 본 학생들은 헬리콥터가 학교 근처를 지나가는 중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헬리콥터는 학교 운동장 가까이 오더니 결국 운동장 한쪽에 서서히 착륙했다. 당시 일부 학생과 교직원은 수업을 위해 운동장에 나와 있는 상태였고, 군용 헬리콥터가 학교 운동장에 착륙하자 놀란 교사들이 서둘러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블랙호크는 어리둥절해하는 학생들을 남기고 다시 이륙해 현장을 떠났다. 조사 결과 이날 블랙호크의 목적지는 포모나 고등학교에서 약 6.4㎞ 떨어진 스탠들리 레이크 고등학교였다. 스탠들리 레이크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동원된 블랙호크의 조종사가 목적지를 착각하고 엉뚱한 학교에 착륙한 셈이다. 미 육군 대변인인 제프리 윈드뮬러 소령은 현지 언론에 “잘못된 목적지에 착륙했다는 걸 깨달은 조종사들이 추가 사고 없이 정확한 착륙지점으로 즉시 이동했다”면서 “다만 현재 조종사의 실수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포모나 고등학교 측은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학교 시설물의 손상도 없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군용 헬리콥터가 지역 사회 행사를 위해 학교 등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익숙하지 않고 때로는 좁은 착륙 구역에 헬리콥터를 착륙시키는 연습은 조종사들에게도 좋은 훈련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헬리콥터가 착륙하기 전 이물질이나 파편 등 고정되지 않은 물질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영상 SKT 대표 “통신 역사상 최악 해킹에 동의…위약금 면제 검토”

    유영상 SKT 대표 “통신 역사상 최악 해킹에 동의…위약금 면제 검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일 가입자들의 유심(USIM) 정보가 해킹 공격으로 탈취된 사건에 대해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6월까지 유심 총 1100만개를 확보하고, 자사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려는 가입자들에 대한 위약금 면제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사건이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유 대표는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 교체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어 유심보호서비스를 먼저 권한 뒤 유심 교체를 하려 했다”면서 “유심 교체를 빨리 해달라는 여론이 많아 유심 무상 교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고 100만개에 이어 빠르게 500만개를 주문해 이달 말까지 입고된다”면서 “6월에 또 500만개가 추가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나도 유심을 교체하지 않았다”면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유심보호서비스만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가 발생할 시 100% 책임진다’는 사측의 발표에 대해서는 “문구를 고치겠다”며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하겠다고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별도로 전화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의원들은 SK텔레콤에 이번 사태로 인해 서비스를 해지하려는 가입자들에게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한 계약 해지’라며 위약금을 면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유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위약금 면제에 대해 “특정 회사를 고려하지 않고 법률적으로 명확히 검토하겠다”며 “사고 처리의 문제 그리고 사후조사 결과에 따라서 같이 병행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 전기차 택시 화재로 2명 긴급 탈출…도로 위 쇳덩이에 배터리 파손 추정

    전기차 택시 화재로 2명 긴급 탈출…도로 위 쇳덩이에 배터리 파손 추정

    30일 오전 4시 50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상가 앞에 정차한 전기차 택시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택시에는 60대 운전기사 A씨와 승객 1명이 있었지만, 신속하게 차에서 내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경찰에서 “운행 중에 차 바닥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정차한 뒤에 손님과 함께 내려보니 바닥에서 불꽃이 일었다”라고 진술했다. 소방 당국은 이동식 침수조와 질식포 덮개 등을 이용해 불을 껐다. 택시가 모두 불에 타 4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택시 바닥이 도로에 떨어져 있던 가로 54cm, 세로 7cm, 두께 1cm 크기인 판스프링(화물차용 충격 완화장치)에 부딪히면서 배터리 파손이 일어나 열폭주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800억원 박물관 그림 훼손한 어린이 [핫이슈]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800억원 박물관 그림 훼손한 어린이 [핫이슈]

    한 어린이가 부모가 한눈판 사이에 무려 5000만 유로(약 813억원) 가치의 그림을 훼손하는 큰 사고를 쳤다. 지난 29일(현지시간) CNN, BBC 등 주요 외신은 라트비아 출신의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그레이, 오렌지 온 마룬, No. 8’(Grey, Orange on Maroon, No. 8)이 부주의로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1960년에 그려진 이 추상화는 높이 2.28m, 너비 2.58m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보이만스 반 뵈닝겐 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현재 박물관은 대규모 개보수 공사로 문을 닫은 상태지만 창고에 임시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 측은 “그림 아랫부분 물감층에 눈에 띄는 긁힌 자국이 여러 개 확인됐다”면서 “어린이가 감독 없이 작품을 만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그림을 어떻게 복원할지 논의 중으로 앞으로 다시 전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간의 관심은 그림과 관련한 손해배상 여부에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그림의 가치는 무려 5000만 유로로 추산된다. 미술관 측은 사고를 친 어린이와 부모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손상 복구 비용을 부모에게 부담시킬지 여부 등도 함구했다. 다만 미술품 보험이 일반적으로 작품의 물리적 손실 및 손상과 관련한 모든 위험을 보장해 방문객에 의한 우발적 손상도 포함되지만 예외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BC 등 외신은 미술관들은 과거 전시 작품을 손상한 관람객에게 비용을 청구해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2012년 로스코의 작품 ‘블랙 온 마룬’(Black on Maroon)이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전시 중 한 20대 남성에게 고의 훼손된 바 있다. 당시 이 그림의 복원 비용은 20만 파운드에 달했으며 이 남성은 2년의 실형까지 받고 수감됐다.
  • 법무법인 대륜, ‘SKT 유심 정보 유출’ 집단소송 참여자 모집

    법무법인 대륜, ‘SKT 유심 정보 유출’ 집단소송 참여자 모집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로 가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면서 법무법인 대륜이 피해자들을 모아 집단소송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정황을 발견하고 확인을 거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보고했다. 현재 가입자 2300만명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지만, 유심 재고 부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또 해킹을 인지한 뒤 하루가 지나서야 힌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실을 알려 지연 보고 의혹도 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침해 사고가 발생하면 24시간 안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대륜은 개인정보보호와 IT분야 전문 변호사를 중심으로 ‘SKT 개인정보 유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TF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집단 손해배상 청구와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담당한다. 특히 SK텔레콤 본사 관할 경찰서에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유출 사태와 관련해 명확한 책임을 묻고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다. 대륜은 또 정확한 피해 확인을 위해 디지털포렌식센터 소속 전문가도 TF에 투입해 조사를 진행한다. 피해자의 직·간접 피해 입증을 위한 분석, 대응 계획 수립을 완료한 상태다. 추후에는 신청자에 한해 유심 발급 이력, 기기 정보, 통신 관련 기초자료를 제출받아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추가 심층 분석을 실시해 피해 입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SKT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대륜 홈페이지(https://www.daeryunlaw.com/suit)에서 할 수 있다. 김국일 대륜 경영총괄대표는 “이미 개인정보가 탈취된 상황에서는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고,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가 발생하면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임을 직접 입증하고, 그 후에야 보상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소송을 통해 피해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SK텔레콤에 명확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륜은 티몬·위메프, 갤러리K 사태 등에서도 피해자의 편에서 집단소송을 진행했다.
  • 부산 공동어시장 어대금 관리 주먹구구...파산 중도매인 수천만원 질권 담보금 찾아가

    부산 공동어시장 어대금 관리 주먹구구...파산 중도매인 수천만원 질권 담보금 찾아가

    20억원 상당의 부산공동어시장 어대금 미회수 사건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박극제 전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가 구속 송치된 가운데 파산한 2명의 중도매인 중 한명이 수천만원대의 어대금 질권담보금을 찾아갔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공동어시장과 수산업계 등 서울신문 취재 를 종합하면 중도매인의 어대금 담보용으로 부산시수협통장에 현금을 적립하고 공동어시장에서 받아놓은 수천만원의 어대금 질권담보금을 파산한 이모 중매인이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공동어시장 측은 “전적으로 이는 질권담보금을 내어준 은행담당자의 실책이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난해 6월 두명의 중도매인 파산 문제 외에도 다른 중도매인들의 어대금 한도초과 거래에 의한 파산 사례도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파산이 확인된 A 중도매인의 경우 파산설이 돌던 파산 1개월 전, 어시장측이 어대금 보증금 한도금액 1억원을 낮춰 조정, 지급해 주는 등 이해 할수 없는 행정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해경의 이번 기소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사안이다. 어대금 담보설정이 소문으로 나돌던 공동어시장 대표이사와 집행부의 친소관계에 의한 고무줄 잣대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어시장 주변 일각에는 이번일을 계기로 관련규정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 신임 정연송 대표이사는 “일어난 일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규정을 개정하고 안심하고 위판할 수 있는 분위기 개선이 필수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큰 고민은 이번 사건사고로 위축되어 있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연이은 학교 안전사고,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홍국표 서울시의원 “연이은 학교 안전사고,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학교 내 폭력 사건들은 학교 안전과 교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에 우려를 표하며,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28일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교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앞서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을 제지당한 고3 학생이 교사의 얼굴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은 학교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서이초 사건 이후 국회와 교육부가 여러 입법과 정책을 마련했음에도 교권침해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되풀이되는 학교안전의 붕괴에 충격을 금치 못하며 교육청의 대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학교 안전 위기의 심각성은 최근 교원단체들의 목소리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무너진 교권과 붕괴된 교실의 현주소를 또다시 드러낸 것 같아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대한민국교원조합은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학생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홍 의원은 특히 휴대폰 사용 지도 과정에서 발생한 서울 교사 폭행 사건에 주목하며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근거해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실효성이 낮고, 교사는 정당한 지도 과정에서도 학생의 욕설과 폭행, 인권위 제소나 아동학대 신고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부당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청주 고교 흉기난동 사건의 경우 “장애 학생 등 특수교육 대상자를 상대로 교육하고 생활지도 하는 특수교육실무사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에 있는 학교에도 교육청이 약속한 인력 배치와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의원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학교 안전 인력의 적정 배치여부 전수조사 ▲학생 휴대폰 소지와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과 법령 개선 ▲교사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장치의 제도적 마련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피해 교직원에 대한 신속한 지원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학교는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육감은 학교 안전과 교권 보호를 위한 강력하고 효과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올 2월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에서 ‘학교안전강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 데 이어, 이번 4월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도 ‘학교 안전 강화 및 교원 정신건강 관리체계 확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 [길섶에서] 디지털플랫폼 사기 방지

    [길섶에서] 디지털플랫폼 사기 방지

    얼마 전 모임에서 사기당할 뻔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한 참석자는 ‘엄마’, ‘고모’ 등 가족으로 저장된 전화번호로만 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상품을 사달라는 메시지가 보내졌단다. 다행히 받은 사람들은 평소 행동이나 어투와 달라 무시했다. 본인은 가족 전화를 받고서야 사고를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하니 전화번호가 연동된 사이트가 해킹당한 것 같다는 답. 비밀번호 변경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다른 참석자는 인터넷 판매가격이 가장 낮은 판매자가 결제 링크를 보내왔는데 카카오톡 알림도 함께 받았단다. 해외에서 개설된 홈페이지라고. 거래를 중단하고 검색해 보니 접근 방식이 사기 방식과 매우 비슷했다.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예측하기 어렵게 바꾸고, 지나치게 값이 싸면 조심하고. 그래도 사기 시도는 계속된다. 개인들에게 주의를 강조하는 만큼 디지털플랫폼 사업자들이 나쁜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나 궁금해졌다. 상상 그 이상의 데이터를 갖고 있으니 막아낼 수 있는 방법도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시민 생활 만족도 높이기 팔 걷은 울산

    울산시가 야외 도서관·이야기 야시장·울산형 어린이놀이방 운영 등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문화·안정·복지 분야 사업에 3년간 112억원을 투입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안정·복지 3대 분야 1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제2차 울부심(울산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발표했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 ▲이야기 야시장 ▲울산형 어린이놀이방 ▲청년 활동 경험 지원 ▲울산청년 엔(N)요일 프로그램 등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소풍은 태화강 국가정원에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야기 야시장은 울산의 특색을 살린 테마형 야시장이다. 어린이놀이방은 울산형 공공 키즈카페다. 생활안정 분야는 ▲창업의 꿈, 울산이 이루어 드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 ▲부모 수면 휴게쉼터 조성 ▲소화기 재활용 ▲여성 안심귀갓길 LED경관조명 설치 등이다. 
  • “업무용 SKT 유심 바꿔라”… 국정원, 정부 모든 부처에 교체 권고

    “업무용 SKT 유심 바꿔라”… 국정원, 정부 모든 부처에 교체 권고

    휴대전화·태블릿PC·공유기 명시SKT 자체 관리용 정보 21종 유출단말기 고유식별번호는 유출 안 돼개인정보위 “메인 서버서 정보 유출”SKT ‘유심 포맷 방식’ 기술 개발 중과기장관 “늦게 신고, 처벌받을 것”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기업에 이어 정부도 업무용 기기의 유심 교체를 권고했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물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유심 교체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국가정보원은 전날 19개 부처 및 공공·산하 기관에 업무용 기기의 SK텔레콤 유심 교체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전화·태블릿PC, 4G·5G 에그 등 모바일 단말기기의 유심을 교체하라는 내용이다. 유심 교체 이전까지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건수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1000만건을 넘어섰다. 이 회사 가입자 960만명, 알뜰폰 가입자 40만명이다. 이처럼 가입자 불안이 가중되자 금융당국은 30일 비상대응회의 소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에서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 4종의 유출이 확인됐다. 유심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텔레콤 자체 관리용 정보 21종의 유출도 드러났다. 다만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 유심 보호 서비스만 가입하면 ‘심 스와핑’은 방지된다는 의미다. 심 스와핑이란 유출된 유심 정보를 다른 휴대전화에 도용·복제해 피해자의 은행 계좌를 탈취한 뒤 자산을 훔치는 해킹 범죄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해킹을 메인 서버에서 일어난 것으로 봤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메인 서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본다”며 과징금 규모에 대해선 “(2023년 발생한) LG유플러스 때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중순 적용을 목표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해 유심 교체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심 포맷 역시 이용자가 매장을 방문해 유심 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번 사태로 SK텔레콤에서 이탈하는 가입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무상 유심 교체가 시행된 전날 SK텔레콤에서는 3만 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다. 다만 8729명이 SK텔레콤으로 오면서 실제 순감은 2만 5403명이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SK텔레콤이) 하루 정도 더 늦게 신고한 점은 거기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 서울 시내버스 노사, 막판까지 임단협 평행선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협상일인 29일까지도 팽팽하게 맞섰다. 통상임금 확대 등을 놓고 양측이 격앙되는 가운데 30일 첫 차부터 2년 연속 버스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사는 29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크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과 파업 등 전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날 ‘서울시민 혈세로 1년에 20% 임금 인상은 부적절’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통상임금 판례 변경에 따른 10% 이상의 임금 인상에, 기본급 8.2% 추가 인상까지 반영하면 총액 기준 20% 임금 인상을 노조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경우 운수종사자 평균 임금은 6273만원에서 7872만원으로 오른다. 인건비 총액은 매년 약 3000억원 증가한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내 반박했다. 노조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고, 정기상여금 규정을 폐지하거나 통상임금이 아닌 성과급으로 개정하는 것은 임금 삭감과 같다”고 밝혔다. 시는 쟁의행위 돌입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의 출근 주요 혼잡시간 운영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7~10시로 1시간 연장해 1~8호선과 우이신설선의 열차 투입을 47회 늘린다. 오전 출근 시간대에 무료셔틀버스를 자치구별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따라 학생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대비해달라”고 했다.
  • 대법 “6년 전 기아 정전은 LS전선 단독 책임”… 55억 배상 확정

    대법 “6년 전 기아 정전은 LS전선 단독 책임”… 55억 배상 확정

    기아자동차가 6년여 전 차량 생산공장 정전 사태로 손실을 보았다며 송전선로 시공사인 LS전선과 자재 공급업체 대한전선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LS전선의 단독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확정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 1부는 기아가 LS전선과 대한전선, 엠파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지난 24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대법원이 추가 심리 없이 원심을 확정하는 절차다. 앞서 2심을 심리한 서울고법은 지난해 12월 LS전선이 정전 사태와 관련해 기아에 54억 6351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대한전선과 엠파워의 배상 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2018년 9월 기아 화성공장에선 약 닷새간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차량 생산설비 6개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아는 약 182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기아는 사고의 원인으로 2012년 송전선로 이설 과정에서 하자 및 과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기아는 신평택 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송전선로 이설에 협조하기로 하고 LS전선과 엠파워에 시공, 대한전선에는 자재 공급을 맡겼다. 기아는 “송전선로를 통해 정상적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기중종단접속함(EBA) 내부의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LS전선과 대한전선, 엠파워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EBA는 지중송전선로(땅속 송전선로)와 가공송전선로(전신주 등 공중 설치 송전선로)를 연결해 전력이 전달되게 하는 장치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시공을 맡았던 LS전선에만 책임이 있다며 기아가 입은 피해 일부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심은 피해액의 약 40%에 해당하는 72억 8400만원, 2심은 이보다 감액한 54억 6351만원을 LS전선이 기아에 지급해야 할 배상액으로 정했다. 2심 재판부는 “LS전선은 EBA 시공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할 의무를 부담하는데 이를 게을리해 금속성 이물이 유입되도록 했다”며 “그 결과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한전선이 공급한 EBA 자재에 문제가 있어 사고가 발생했다는 LS전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EBA 자재에 제조적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단정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사고가 유발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전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송정빈 법무법인 건우 변호사는 “손해배상 사건에서는 행위와 손실 사이 인과관계가 존재하는지가 핵심”이라며 “대한전선에서 공급받은 자재 결함으로 정전이 발생했다는 LS전선 측 주장과 달리 대법원은 정전의 원인이 LS전선의 시공 과실에 있다는 점이 객관적 증거로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대해 LS전선은 “법리적으로 다툴 부분이 충분히 있었으나 대법원이 기각해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자신들의 책임을 물은 1심 판결문의 열람을 제한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현재 판결문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 도로 떨어진 안전고깔 피하려다…차량 5대 추돌·45명 중경상

    도로 떨어진 안전고깔 피하려다…차량 5대 추돌·45명 중경상

    29일 오후 3시 24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택시와 승용차, 트럭, 시내버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천안 시내버스 기사 A(50대) 씨가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승객과 다른 차량 운전자 등 44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가 도로에 떨어진 안전 고깔(러버콘)을 피하려다 급정거했고 뒤따라오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공사 차량에 실려있던 러버콘이 주행 중 갑자기 도로 위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864억원’ 전투기, 미 항공모함서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

    ‘864억원’ 전투기, 미 항공모함서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

    800억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전투기가 항공모함에서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했다. 미 해군은 28일(현지시간)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에 있던 F/A-18 슈퍼호넷 전투기가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슈퍼호넷 전투기는 사고 당시 격납고에서 견인되던 중, 승무원들이 전투기에 대한 통제력을 잃으면서 물속으로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를 견인하던 토우 트랙터가 해상으로 추락했고, 해군 병사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전투기를 견인하던 다른 선원들은 전투기가 물에 빠지기 전 즉시 대피해 부상을 면했다. 현장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해리 트루먼호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홍해 상에서 급선회했고, 이 과정에서 통제력을 잃은 전투기가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했다. 실제로 이날 후티 반군은 홍해에 주둔 중인 미군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이 손실한 슈퍼호넷 전투기는 보잉이 개발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1999년 미 해군에 실전 배치됐다. 공중전과 지상 공격, 정찰 등 다목적 작전을 수행하며, 1대당 가격이 6000만 달러(한화 약 864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은 “해리 트루먼호는 임무 수행 능력을 유지 중”이라면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당시 중동 지역에 있던 해리 트루먼호에 최소 1개월 더 현지에 머물며 작전을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지난 2월 해리 트루먼호는 홍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이집트 인근에서 상선과 충돌했다. 미 해군 선박과 상선이 충돌하는 사고는 매우 드물며, 당시 사고는 7년 여 만에 처음이었다.
  • 서울 버스 노사 평행선 속 최종 협상… 2년 연속 파업 가시화

    서울 버스 노사 평행선 속 최종 협상… 2년 연속 파업 가시화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협상일인 29일까지도 팽팽하게 맞섰다. 통상임금 확대 등을 놓고 양측이 격앙되는 가운데 30일 첫 차부터 2년 연속 버스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사는 29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크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30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준법투쟁과 파업 등 전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날 ‘서울시민 혈세로 1년에 20% 임금 인상은 부적절’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통상임금 판례 변경에 따른 10% 이상의 임금 인상에, 기본급 8.2% 추가 인상까지 반영하면 총액 기준 20% 임금 인상을 노조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경우 운수종사자 평균 임금은 6273만원에서 7872만원으로 오른다. 인건비 총액은 매년 약 3000억원 증가한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입장문을 내 반박했다. 노조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고, 정기상여금 규정을 폐지하거나 통상임금이 아닌 성과급으로 개정하는 것은 임금 삭감과 같다”고 밝혔다. 시는 쟁의행위 돌입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의 출근 주요 혼잡시간 운영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7~10시로 1시간 연장해 1~8호선과 우이신설선의 열차 투입을 47회 늘린다. 오전 출근 시간대에 무료셔틀버스를 자치구별로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공문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따라 학생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대비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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