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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여객기 극동서 추락… 49명 전원 숨진 듯

    러 여객기 극동서 추락… 49명 전원 숨진 듯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49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했다. 초기 조사에서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객기는 러시아 안토노프사가 제작한 ‘AN-24’로, 이미 1978년에 단종된 노후 기종이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이날 러시아 안가라항공 소속 AN-24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뒤 잔해가 아무르주 틴다에서 약 15㎞ 떨어진 언덕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예비 자료에 따르면 추락한 여객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블라고베시첸스크를 지나 중국 국경 인근 틴다로 가던 중 종착지 근처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타스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승무원의 실수로 시야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하려다 언덕 경사면에 부딪힌 사고로 추정되며 다른 시나리오도 고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무르 민방위소방안전센터는 “Mi-8 헬기 승무원이 틴다 쿠빅타 마을에서 16㎞ 거리에 있는 산비탈에서 항공기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면서 “공중에서 점검한 결과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이 사고와 관련해 교통안전 및 항공기 운항 규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쌍발 프로펠러를 단 AN-24는 현재 운항하는 여객기 중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종으로 꼽힌다. 소련 시절인 1957년 안토노프사가 설계해 2년 뒤 실제 비행에 투입됐고, 1978년 단종됐지만 러시아에선 여전히 비행이 이뤄지고 있다. 옛 소련 시절에도 AN-24는 잦은 항공 사고를 일으켜 ‘인민의 무덤’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 日피서지 홋카이도 덮친 ‘재난급 폭염’… 사람·곡식·학교·철도까지 모두 멈췄다

    日피서지 홋카이도 덮친 ‘재난급 폭염’… 사람·곡식·학교·철도까지 모두 멈췄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25도 안팎인 일본 홋카이도에 40도에 육박하는 ‘재난급 폭염’이 덮쳤다. 냉방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특성상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에어컨 없이 생활하던 고령자가 집안에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홋카이도 기타미시는 24일 오후 2시 31분 39도를 기록하며 기상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쓰베쓰초는 38.4도, 비호로초는 38.3도, 오토후케초는 38.2도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홋카이도를 덮친 이번 폭염은 평년보다 12~13도나 높은 기온이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온으로 인한 선로 뒤틀림을 막기 위해 JR홋카이도는 이날 열차 8편의 운행을 중단했다. 전날에도 삿포로~아바시리를 오가는 특급 등 15편의 운행을 멈췄다. 기타히로시마시, 네무로시, 시베쓰초 등에서는 소·중학교 50개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하교 시간을 앞당긴 학교는 299곳에 달했다. 전날 홋카이도 동부 시레토코에서는 90대 여성이 에어컨 없는 집에서 열사병으로 숨졌다. 홋카이도의 에어컨 보급률은 59% 수준에 그친다. 농업 피해도 심각하다. 8월 수확 예정이던 가을 파종 밀은 조기 수확에 들어갔다. 기온 상승과 수분 부족 탓에 이삭이 여물기 전 말라 버렸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고기압이 홋카이도 상공을 덮치고 강한 일사와 상층의 따뜻한 공기 유입이 겹치며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특히 홋카이도 동부 지역에서는 산을 넘는 과정에서 바람이 뜨겁고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겹쳤다.
  • 여성전용주차장 만들자, 여성도 “성차별” 부글부글…들끓은 이 나라

    여성전용주차장 만들자, 여성도 “성차별” 부글부글…들끓은 이 나라

    스페인의 한 도시에서 여성전용주차 구역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레온시는 최근 도시 여러 지역에 취약 계층 보호 및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여성전용주차 공간을 지정했다. 호세 안토니오 디에스 시장은 “여성이 더 넓고, 조명이 밝고, 인도와 가까운 위치에 주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잠재적 폭행 위험을 피하자는 취지”라며 “젠더 관점에서 접근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유럽 다른 도시들에서도 시행 중”이라고 시장은 설명했다. 시가 마련한 여성전용주차 공간에는 ‘치마 입은 여성’이 ‘분홍색’으로 그려져 있다. 이런 정책은 즉각 성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스페인 뉴스 프로그램 쿠아트로에 출연한 여성들은 “성차별적인 조치”라거나 “여성이 남성보다 운전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에게 별도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는 건 완전히 남성 중심적 사고”라고 비판했다. 시가 이 정책을 시행한 지 일주일 만에 분홍색 여성 이미지에 남성 성기가 그려지는 등 훼손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남성 사이에서도 시의 조치가 차별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남성 시민은 “스페인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성별에 따른 차별은 어떤 형태로도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시는 조례를 통해 여성전용주차 구역에 주차하는 남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조례가 헌법을 무시하고 남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는 없다”라는 반론이 나왔다.
  • ‘인민의 무덤’ 악몽 현실로…‘탑승자 전원 사망’ 러 여객기 추락 현장 (영상)

    ‘인민의 무덤’ 악몽 현실로…‘탑승자 전원 사망’ 러 여객기 추락 현장 (영상)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州)에서 실종됐던 여객기가 결국 추락한 채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탑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사망했다.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기종 여객기는 이날 극동 지역 하바롭스크에서 틴다로 향하던 도중 종착지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틴다 공항에 착륙하려는 첫 번째 시도가 실패한 뒤 두 번째 시도를 하던 중에 통신이 끊어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24일(현지시간) “구조 당국의 헬리콥터가 틴다시에서 15㎞ 떨어진 산등성이에서 불에 탄 안토노프 An-24 여객기 동체를 발견했다”면서 “초기 보고서 상으로 생존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 당국은 사고기가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산등성이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며 조종사의 과실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기체인 안토노브 An-24는 현재 비행 중인 여객기 중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종으로 꼽힌다. 소련 시절 안토노프사가 1957년 설계해 2년 뒤 실제 비행에 투입됐고 1978년 단종됐다. An-24는 소련 시절에도 잦은 항공 사고를 일으켜 ‘인민의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알려진 사고로는 ▲2004년 우즈베키스탄(37명 사망) ▲2005년 적도기니(60명) ▲2005년 러시아(29명) ▲2006년 헝가리(42명) ▲2007년 캄보디아(22명) 등이 있다. 사고기를 운용해온 안가라 항공은 이르쿠츠크에 본사를 둔 중소형 항공사로, 중국 만주행을 제외하고 러시아 국내 노선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체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 강화로 항공기 보수‧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영상) ‘인민의 무덤’ 악몽 현실로…‘탑승자 전원 사망’ 러 여객기 추락 현장 공개 [포착]

    (영상) ‘인민의 무덤’ 악몽 현실로…‘탑승자 전원 사망’ 러 여객기 추락 현장 공개 [포착]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州)에서 실종됐던 여객기가 결국 추락한 채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탑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사망했다.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기종 여객기는 이날 극동 지역 하바롭스크에서 틴다로 향하던 도중 종착지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틴다 공항에 착륙하려는 첫 번째 시도가 실패한 뒤 두 번째 시도를 하던 중에 통신이 끊어졌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24일(현지시간) “구조 당국의 헬리콥터가 틴다시에서 15㎞ 떨어진 산등성이에서 불에 탄 안토노프 An-24 여객기 동체를 발견했다”면서 “초기 보고서 상으로 생존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 당국은 사고기가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산등성이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며 조종사의 과실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기체인 안토노브 An-24는 현재 비행 중인 여객기 중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종으로 꼽힌다. 소련 시절 안토노프사가 1957년 설계해 2년 뒤 실제 비행에 투입됐고 1978년 단종됐다. An-24는 소련 시절에도 잦은 항공 사고를 일으켜 ‘인민의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알려진 사고로는 ▲2004년 우즈베키스탄(37명 사망) ▲2005년 적도기니(60명) ▲2005년 러시아(29명) ▲2006년 헝가리(42명) ▲2007년 캄보디아(22명) 등이 있다. 사고기를 운용해온 안가라 항공은 이르쿠츠크에 본사를 둔 중소형 항공사로, 중국 만주행을 제외하고 러시아 국내 노선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기체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 강화로 항공기 보수‧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재난급 폭염…에어컨도 없는 홋카이도 ‘38도’까지 올랐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25도 안팎인 일본 홋카이도에 40도에 육박하는 ‘재난급 폭염’이 덮쳤다. 냉방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특성상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에어컨 없이 생활하던 고령자가 집안에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홋카이도 기타미시에서는 24일 오후 2시 31분 39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쓰베쓰초에서도 38.4도, 비호로초에서는 38.3도, 오토후케초에서는 38.2도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홋카이도를 덮친 이번 폭염은 평년보다 12~13도나 높은 기온이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온으로 인한 선로 뒤틀림을 막기 위해 JR홋카이도는 이날 열차 8편의 운행을 중단했다. 전날에도 삿포로~아바시리를 오가는 특급 등 15편의 운행을 멈췄다. 기타히로시마시, 네무로시, 시베쓰초 등에서는 소·중학교 50개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하교 시간을 앞당긴 학교는 299곳에 달했다. 전날 홋카이도 동부 시레토코에서는 90대 여성이 에어컨 없는 집에서 열사병으로 숨졌다. 홋카이도의 에어컨 보급률은 59% 수준에 그친다. 농업 피해도 심각하다. 8월 수확 예정이던 가을 파종 밀은 조기 수확에 들어갔다. 기온 상승과 수분 부족 탓에 이삭이 여물기 전 말라 버렸다. 감자, 양파 등도 대부분 ‘작고 마른’ 작황을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고기압이 홋카이도 상공을 덮치고 강한 일사와 상층의 따뜻한 공기 유입이 겹치며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특히 홋카이도 동부 지역에서는 산을 넘는 과정에서 바람이 뜨겁고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겹쳤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보행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김동영 경기도의원, 보행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경기도가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 등 보행약자 보호구역의 지정과 관리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조례를 통해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보행약자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23일(수)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그동안 「도로교통법」에 따라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 권한은 시장 및 군수에게만 있었지만, 이번 조례 재정을 통해 경기도가 도 차원에서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조례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지사에게 ▲31개 시군의 보호구역 신규 지정 요청 ▲보호구역의 점검·보완 요청 등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보호구역 지정 및 교통안전 관리에 필요한 조사ㆍ연구 실시 ▲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에 필요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경기도 차원의 보행약자 보호구역 확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기존 보호구역의 안전한 관리는 물론, 전통시장, 약국, 학원가 등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큰 지역까지 보호구역을 확대해 실질적 보행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조례 제정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교통량, 유동 인구, 교통사고 발생 현황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보호구역 확대 방안을 비롯해 보행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영환 충북지사 “김건희 여사와 아는 사이면 정계은퇴”

    김영환 충북지사 “김건희 여사와 아는 사이면 정계은퇴”

    김영환 충북지사가 김건희 여사를 만난 적이 있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충북지사 후보 공천 개입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 여사와 일면식이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며 “김 여사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다면 정치권을 떠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를 위한 독일 출장 등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묻자 “허위 사실”이라며 강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태균씨가 김 여사를 통해 김 지사의 국민의힘 지사 후보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의원 3명이 저를 찾아와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권유했고, 경기지사 선거를 준비하다 충북으로 내려와 처절한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됐다”며 “이 의원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씨가 충북도립대 총장 인사에 관여했다는 설이 있다는 이 의원 주장에 대해선 “명씨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통화도 한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명씨와 도립대 총장 인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자신을 향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오송 참사는 임시제방 붕괴에 의한 사고로 지하차도 관리상의 부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래서 검찰도 관리상 문제를 묻지 않고 지사를 기소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응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어떤 내용이 더 밝혀질 수 있을지는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오송 참사 추모 현판 설치와 관련해선 “지하차도 입구에 현판을 거는 것은 간단치 않은 문제”라며 “지하차도 인근에 추모비를 세우자고 유족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승객 약 50명 태운 러시아 여객기 실종…“목적지 코앞에서 연락두절”

    승객 약 50명 태운 러시아 여객기 실종…“목적지 코앞에서 연락두절”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州)에서 승객 약 5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기종 여객기는 이날 극동 지역 하바롭스크에서 블라고베시첸스크를 지나 틴다로 향하던 도중 종착지 인근에서 연락이 끊어졌다. 실종 여객기에는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 등 약 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중에는 어린이 5명이 포함돼 있다. 다만 현재까지 사고 조사를 주관하는 러시아 비상사태부와 언론 보도 속 탑승 인원의 수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 이 여객기는 목적지 도착을 불과 몇 ㎞ 남기지 않은 지점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안가라 항공의 An-24는 틴다 공항에서 수㎞ 떨어진 검문소에 접근하지 못한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시베리아에 본사를 둔 앙가라 항공 소속 여객기가 중국과 국경을 접한 도시인 틴다에 접근하던 중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면서 현재 해당 여객기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현재 사라진 비행기를 수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병력과 수단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실종기의 목적지인 극동 아무르주 틴다는 러시아 동쪽 끝에 위치해 동아시아와 인접한 지역으로, 하바롭스크나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주요 도시들과 함께 극동 개발 전략의 일부로 관리되는 지방도시다.
  • 40여명 탑승 러 여객기 아무르서 추락 “전원 사망한 듯”

    40여명 탑승 러 여객기 아무르서 추락 “전원 사망한 듯”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州)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여객기의 추락 잔해가 발견됐으며 탑승객 40여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러시아 매체들이 당국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현지 구조대가 아무르주에서 실종된 안가라항공 안토노프(An)-24 여객기의 추락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상사태부는 성명에서 “수색 작업 중 연방항공운송청의 Mi-8 헬기가 불이 붙은 비행기 동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추락 여객기 잔해는 아무르주의 도시 틴다에서 약 16㎞ 떨어진 지점 산비탈 경사면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예비 자료에 따르면 추락한 여객기에는 어린이 5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4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항공기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4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사고 여객기는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틴다로 가던 중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쯤 종착지 인근에서 연락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이 사고와 관련해 교통안전 및 항공기 운항 규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 승객 약 50명 태운 러시아 여객기 실종…“목적지 코앞에서 연락두절” [핫이슈]

    승객 약 50명 태운 러시아 여객기 실종…“목적지 코앞에서 연락두절” [핫이슈]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州)에서 승객 약 5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안가라 항공 소속 An-24 기종 여객기는 이날 극동 지역 하바롭스크에서 블라고베시첸스크를 지나 틴다로 향하던 도중 종착지 인근에서 연락이 끊어졌다. 실종 여객기에는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 등 약 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중에는 어린이 5명이 포함돼 있다. 다만 현재까지 사고 조사를 주관하는 러시아 비상사태부와 언론 보도 속 탑승 인원의 수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 이 여객기는 목적지 도착을 불과 몇 ㎞ 남기지 않은 지점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안가라 항공의 An-24는 틴다 공항에서 수㎞ 떨어진 검문소에 접근하지 못한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시베리아에 본사를 둔 앙가라 항공 소속 여객기가 중국과 국경을 접한 도시인 틴다에 접근하던 중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면서 현재 해당 여객기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현재 사라진 비행기를 수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병력과 수단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실종기의 목적지인 극동 아무르주 틴다는 러시아 동쪽 끝에 위치해 동아시아와 인접한 지역으로, 하바롭스크나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주요 도시들과 함께 극동 개발 전략의 일부로 관리되는 지방도시다.
  • (영상) 집에 들어온 거미를 가장 무자비하게 소탕하는 방법

    (영상) 집에 들어온 거미를 가장 무자비하게 소탕하는 방법

    욕실에서 발견한 거미를 무자비하게 소탕하는 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논란입니다. 영상을 보면, 샤워 부스에서 발견한 거미를 잡기 위해 노즐이 달린 스프레이를 부스 안에 살포하는데요. 이어 휴대용 라이터에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화재가 발생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영상이 곧장 끝나는데요. 지난 15일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1억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거미 때문에 집을 태웠다는 말이 진짜다”, “거미가 불쌍한 건 나뿐인가”, “스프레이에 불을 붙일 생각을 하다니 정말 멍청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습니다. 전체 영상이 궁금하다는 요청에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샤워기를 틀어야했다”며 이후 상황은 찍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프레이는 가연성 가스를 함유하고 있어 불꽃 근처에 닿으면 화염방사기처럼 작동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요. 이는 심각한 화재, 폭발, 화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불을 붙일 경우 산소가 급격히 소모돼 폭발 위험이 커지며, 인체에도 유독한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부활 4대 보컬리스트 김재희, 故 김재기를 위한 헌정곡 ‘별’ 발표

    부활 4대 보컬리스트 김재희, 故 김재기를 위한 헌정곡 ‘별’ 발표

    대한민국 락 음악의 정통성을 이어온 가수 김재희가 신곡 ‘별’을 발표했다. 이는 부활의 메가히트곡 ‘사랑할수록’의 감성을 잇는 작품으로, 락 발라드의 진수를 담은 명곡이다. ‘별’은 1993년 8월 11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부활 3대 보컬 고(故) 김재기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헌정곡이다. 김재기가 몸담았던 밴드 작은하늘, 그리고 기타리스트 켈리 권과 김재희가 힘을 모아 만든 이번 곡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서정성과 폭발적인 감성을 오가는 록 발라드의 정수를 담아냈다. ‘별’은 故 김재기를 기리는 데에서 출발했지만, 그 의미는 더 넓다. 이 곡은 음악적 꿈을 다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많은 미완의 대기들, 그리고 잊혀진 젊은 뮤지션들에 대한 애틋한 헌정이기도 하다. 김재희는 이 곡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노래로 남기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3일, 김재희 밴드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회 김재기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별’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고(故) 김재기의 음악 인생을 기리는 무대로,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지옥의 소용돌이’…튀르키예 산불서 ‘불 토네이도’까지 화르르

    ‘지옥의 소용돌이’…튀르키예 산불서 ‘불 토네이도’까지 화르르

    튀르키예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을 진화하던 10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튀르키예 중부 에스키셰히르주에서 산불과 싸우던 노동자 5명과 자원봉사 구조대원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진 것은 23일로 총 24명의 노동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산불을 진화하던 중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불길 속에 갇혔다. 결국 이들 중 10명은 화염에 휩싸여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 14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전역은 40°C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며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태인데, 특히 보기 드문 현상인 ‘불 토네이도’(firenado)까지 목격됐다. 실제로 지난 21일 튀르키예 북서부 빌레지크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거대한 화염이 주위를 휘감으며 하늘로 치솟는 ‘파이어네이도’(firenado)가 확인된다.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성한 용어인 파이어네이도는 대형 산불이 발생할 시 간혹 목격되는 희소 현상이다. 파이어네이도는 화재로 뜨거워진 지표면의 공기가 상층부의 저기압을 만나면서 화염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상으로 고온과 난기류, 낮은 습도, 건조한 토양 등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져야 나타난다. 특히 파이어네이도는 폭발적인 산불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인데 현재 튀르키예를 태우고 있는 산불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BBC 등 외신은 “현재 튀르키예는 평균 기온보다 6~12°C 높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 전역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해 수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 [포착] ‘지옥의 소용돌이’…튀르키예 산불서 ‘불 토네이도’까지 화르르 (영상)

    [포착] ‘지옥의 소용돌이’…튀르키예 산불서 ‘불 토네이도’까지 화르르 (영상)

    튀르키예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을 진화하던 10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튀르키예 중부 에스키셰히르주에서 산불과 싸우던 노동자 5명과 자원봉사 구조대원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진 것은 23일로 총 24명의 노동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산불을 진화하던 중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불길 속에 갇혔다. 결국 이들 중 10명은 화염에 휩싸여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 14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전역은 40°C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며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태인데, 특히 보기 드문 현상인 ‘불 토네이도’(firenado)까지 목격됐다. 실제로 지난 21일 튀르키예 북서부 빌레지크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거대한 화염이 주위를 휘감으며 하늘로 치솟는 ‘파이어네이도’(firenado)가 확인된다.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성한 용어인 파이어네이도는 대형 산불이 발생할 시 간혹 목격되는 희소 현상이다. 파이어네이도는 화재로 뜨거워진 지표면의 공기가 상층부의 저기압을 만나면서 화염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상으로 고온과 난기류, 낮은 습도, 건조한 토양 등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져야 나타난다. 특히 파이어네이도는 폭발적인 산불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인데 현재 튀르키예를 태우고 있는 산불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BBC 등 외신은 “현재 튀르키예는 평균 기온보다 6~12°C 높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 전역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해 수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 고속도로와 충돌한 이탈리아 경비행기, 불기둥 솟아 올랐다 (영상)

    고속도로와 충돌한 이탈리아 경비행기, 불기둥 솟아 올랐다 (영상)

    이탈리아의 한 고속도로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와 탑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3일 “전날 이탈리아 북부 룸바르디아주(州) 브레시아에 있는 한 고속도로로 경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늘을 날던 경항공기의 기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고도가 급격하게 낮아지고 이내 도로와 충돌하면서 거대한 불기둥과 검은 연기를 내뿜는다. 비행기가 추락한 당시 고속도로에는 여러 차량이 고속 주행을 하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경비행기가 고속도로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듯 보였지만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급하강했다고 말했다. 또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조종 불능 상태가 된 뒤 결국 고속도로와 충돌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기가 이륙한 지점부터 사고 발생 지점까지의 거리는 65㎞였으며, 만약 기름을 가득 채우고 비행을 시작했다면 연료 탱크에 남아있는 휘발유의 양은 90ℓ 이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충돌 이후 예상보다 훨씬 큰 화재가 발생했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사고기는 불에 타 완전히 소실됐으며 충돌 당시의 여파로 기체 일부 부품이 사고 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비행기가 고속도로와 충돌하면서 각각 75세, 60세인 조종사와 조종사의 아내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현장에서 운전 중이던 운전자 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당국은 과실치사 혐의를 포함해 추락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다.
  • (영상) 하늘에서 ‘뚝’ 떨어진 비행기…고속도로와 충돌 직후 불기둥 솟아 올라 [포착]

    (영상) 하늘에서 ‘뚝’ 떨어진 비행기…고속도로와 충돌 직후 불기둥 솟아 올라 [포착]

    이탈리아의 한 고속도로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와 탑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3일 “전날 이탈리아 북부 룸바르디아주(州) 브레시아에 있는 한 고속도로로 경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늘을 날던 경항공기의 기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고도가 급격하게 낮아지고 이내 도로와 충돌하면서 거대한 불기둥과 검은 연기를 내뿜는다. 비행기가 추락한 당시 고속도로에는 여러 차량이 고속 주행을 하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경비행기가 고속도로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듯 보였지만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급하강했다고 말했다. 또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조종 불능 상태가 된 뒤 결국 고속도로와 충돌했다고 입을 모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기가 이륙한 지점부터 사고 발생 지점까지의 거리는 65㎞였으며, 만약 기름을 가득 채우고 비행을 시작했다면 연료 탱크에 남아있는 휘발유의 양은 90ℓ 이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충돌 이후 예상보다 훨씬 큰 화재가 발생했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사고기는 불에 타 완전히 소실됐으며 충돌 당시의 여파로 기체 일부 부품이 사고 현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비행기가 고속도로와 충돌하면서 각각 75세, 60세인 조종사와 조종사의 아내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현장에서 운전 중이던 운전자 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당국은 과실치사 혐의를 포함해 추락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다.
  • 고용부·경찰, ‘노동자 추락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고용부·경찰, ‘노동자 추락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압수수색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노후 배관을 철거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광양제철소 현장사무실과 배관 철거 공사를 맡았던 업체의 본사와 현장사무실이다. 고용부는 철거 대상 구조물이 무너진 원인을 밝히고 붕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철거계획을 안전하게 세웠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포스코에 대한 도급인 지위 여부도 살핀다. 철거 작업이 건설 공사로 판단되면 포스코는 ‘발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건설 외 다른 공사인 경우 포스코가 ‘도급인’(원청)이 돼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질 수 있다. 건설 공사 해당 여부에 관한 판단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신속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집진기 배관을 철거하던 중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철거 업체 노동자들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조치에 미비점이 없었는지 확인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 휴가철 한국인 몰리는데…치사율 100% ‘이 병’ 퍼진 관광지 ‘충격 근황’

    휴가철 한국인 몰리는데…치사율 100% ‘이 병’ 퍼진 관광지 ‘충격 근황’

    한국인에게 신혼여행 성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치사율이 거의 100%로 알려진 ‘광견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관광지가 적색구역으로 지정됐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발리 당국은 광견병 감염과 개 물림 사고가 늘면서 남부 바둥군 쿠타의 대부분 지역을 포함한 여러 관광지를 ‘적색구역’으로 지정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달 들어 발리의 여러 마을에서 각각 최소 개 1~2마리가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지침에 따르면 단 한 건의 확진 사례만 발생해도 해당 마을은 광견병이 유행하는 적색구역으로 분류되고 긴급 방역 조치가 시행된다. 보건당국은 발리섬 일대에서 개 물림 사고가 잇따르자 바둥군 탄중브노아, 누사두아, 짐바란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에서도 대대적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바둥군 동물보건국장 직무대행인 브라흐미 위타리는 “개가 사람을 문 사례는 마을당 1~2건으로 많지 않지만, 유기견 수가 많아 광견병 확산 가능성은 높다. 중요한 점은 사례 수가 아니라 확산 가능성”이라며 “즉시 예방 접종과 소독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둥군뿐만 아니라 발리 서부 젬브라나군에서는 올해 1~4월 1906건의 동물 물림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발리섬 전체로 보면 올해 1~3월 8801건의 물림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 3월 한 30대 남성이 길 잃은 개에게 물린 뒤 6개월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상처를 물로 씻었지만 광견병 백신은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발리 보건당국은 2008년부터 매년 백신 접종 캠페인을 하는데도 실행률이 낮아 광견병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발리 남부 중심지이자 최대 도시인 덴파사르에서는 지난 2월 기준 개 7만 4000마리 가운데 단 2266마리(2.75%)만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견병은 주로 개에게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치사율이 거의 100%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미리 예방 접종을 한 경우나 동물에게 물린 직후라도 상처를 재빨리 소독한 뒤 백신을 맞으면 나을 수 있다. 또한 야생 동물과 접촉하지 않은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물린 경우에는 광견병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일반적인 잠복기는 20~90일로 알려져 있으며, 얼굴을 물리면 잠복기가 짧고 다리를 물리면 잠복기가 길어질 수 있다. 발리 보건당국은 관광객들에게 유기견이나 원숭이 등과 접촉하지 말고, 물리거나 긁혔을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 어르신 교통안전 알리기…실생활 맞춤형 교육‧캠페인 실시

    서울시, 어르신 교통안전 알리기…실생활 맞춤형 교육‧캠페인 실시

    서울시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교통안전 교육·캠페인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6개 자치구 내 7개 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사고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어르신의 보행 특성을 고려해 시청각 자료와 실습을 병행하며 무단횡단 위험성, 보행 요령, 교통정보 이용법, 운전면허 조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일반인 대비 2배 이상 높은 현실을 반영해,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교육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교통 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생활에서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안전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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