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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특집/ 차량사고 방지·대처요령

    설연휴를 맞아 부산 시댁으로 자가용을 타고 내려갈 주부 김현아(金賢雅·32)씨는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일회용 카메라와 흰색 스프레이를 차안에 준비해 놓았다.남편에게는 스노우체인,서리제거용 주걱,모래주머니,손전등 등 겨울 비상용품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준비가끝났을까? 교통사고나 차량고장시 긴급히 대처할 수 있는 요령과 전화번호 등도 필요하다. ◆출발전=정체가 심할 것에 대비해 출발 전에 반드시 타이어,브레이크,엔진오일,배터리,부동액 등 차량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특히 고속도로를 달릴 차량은 사전에연료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보험카드와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스프레이(짙은색),기상악화에 대비한 스노우체인도 챙겨놓아야 한다. ◆사고가 났을때=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사고장소에 즉시 멈추고 현장을 보존해야 한다.▲사진촬영과 함께 스프레이로 자동차 위치 표시 ▲승객 또는 다른 목격자의 성명,주소,전화번호 등 연락처 확보 ▲상대방 운전자의 성명,주소,운전면허번호,주민번호,차량등록번호 확인 등의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상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한다.가볍게 다쳤을 때도 경찰에 신고해야 뺑소니로 오인돼 형사처벌을 받거나종합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의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특히 일방적으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그같은 의미로 면허증·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행동은 하지말아야 한다. ◆사고유형별 처리=간단한 접촉사고는 즉시 가입한 보험사에 전화해 사고발생 사실을 신고하되 보험처리가 유리한지,아니면 자비로 처리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자문받도록 한다.보험사에 연락하기 어려우면 사고현장에서 불필요하게다투지 말고 사고장소,사고내용,운전자 및 목격자 인적사항 등을 서로 확인한 뒤 나중에 보험사에 연락,보험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경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나 보험사와의 연락이 어려워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비용을 우선 지불했을 때는 치료비 영수증과 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나중에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사고시에는 무조건 견인에 응하지 말고 견인장소,거리,비용 등을 확인한 후에 처리하는 게 현명하다.종합보험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자는 보험사의 견인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렌터카로 사고를 냈을때=자동차를 빌린 업체에 연락한다.등록된 렌터카는 자동차보험중 대인·대물배상에 의무적으로 가입돼 있다.차량 대여시 반드시 번호판의 ‘허’자확인이 필요하다. 문소영기자 symun@
  • 페루 쇼핑센터 불…최소90명 사망

    [리마(페루) 외신종합] 페루의 수도 리마의 도심 쇼핑센터에서 29일 오후 8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경 화재가 발생,최소 90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했으며 40여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리마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날 화재는 손님들로 가득 찬 쇼핑센터에서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나 순식간에 쇼핑센터 전체를 태우며 인근 상가와 아파트로 번졌다. 소방관계자들은 거리에 인접한 한 가게에서 팔려고 쌓아놓은 폭죽에 부주의로 불이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않고 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화상과 연기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보인다고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구조대원은 전했다.또 부상자들 가운데 35명은 중화상을 당해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리마시 소방책임자 툴리오 니콜리니는 사망자가 150명은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연말 축하행사에 쓸 폭죽을 사러 온 손님들로 쇼핑센터가 북적이는 가운데 발생했다. 화재 발생 후 의료진과 경찰이 쇼핑센터 건물 지붕 위로도피한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 급파됐다. 한편 페루 정부는 29일과 30일 이틀을 희생자들을 위한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 [CLEAN 3D] ‘건강 도우미’사업 첫선

    ***“산업현장서 건강관리 해드려요”. “아버님,어제 술드셨죠? 지난번보다 혈압이 높게 나왔어요.” “술 먹으면 혈압 높아지나? 앞으로 조심할 테니까 다음번에는 당뇨 검사도 해줘.” 찬바람이 씽씽 몰아치던 지난 7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석남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때 아닌 ‘건강검진’으로 부산한모습이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인천지도원에서 나온 김경연 간호사(38)와 ‘운동처방사’ 황정임(22)·이수진씨(22) 등 ‘건강도우미’들이 아파트 관리원들에게 겨울철 건강 관리 요령을 설명해주고 있었다.평균 연령이 60세가 넘는 아파트 관리원들은 겨울철 뇌심혈관 질환에 가장 취약한 집단.한달 주기로이들을 찾아와 혈압을 재주고 간단한 스트레칭도 가르쳐주는 이들은 관리원들에게 더할 수 없이 고마운 존재다. “갑자기 목을 돌리시면 안되고요.순찰 나가실 때는 실내에서 몸을 푼 뒤에 나서세요.” 손녀같은 운동처방사들이 일일이 손을 잡아주며 팔을 돌리고 허리를 펴주자 여기저기서 “어이구 시원타”하는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일부에서 “나는 새벽마다 조깅을 할 정도로 건강한 데 이런 거 필요없어”라며 짐짓 거부의 몸짓을 보이자 김 간호사는 “제가 병원에 있을 때 아파트 관리원이 주차문제로 다투다 고혈압으로 쓰러져 사망한 적이 있다”고 ‘겁’을 주면서 잠잠하게 만들었다. 신남균 관리소장(52)은 “겨울철에는 경비실과 바깥 온도차가 30℃ 이상 나기 때문에 고령 관리원들의 건강 관리가 특별히 필요하다”면서 “병원에 오고 가기 불편했는 데 이렇게 도우미들이 찾아와 살펴주고 가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건강도우미들이 항상 환영을 받는 건 아니다.이날 오후 찾아간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부천테크노파크의 한 입주업체에서는 “잠시만 시간을 내달라”며 매달린 끝에 겨우 짬을 낼 수 있었다. 근로자들은 ‘뇌심혈관계 질환 체크리스트’ 작성을 부탁하는 도우미들에게 “우리는 얼마전에 종합검진 받았어요”라며 손사래를 쳤다.겨우 겨우 몇몇을 자리에 앉힌 뒤 김 간호사가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과 평소 예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주자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한 근로자는 “건강 중요한 거야 잘 알지만 일에 치이고 먹고 살기 바빠서…”라며 말끝을 흐린다.도우미들은 “건강한 상태에서도 이렇게 살기가 어려운데 병에 걸리면 어떻겠어요?”라며 부지런히 안내 책자를 돌렸다. 인천 류길상기자 ukelvin@. ■'건강 도우미' 란. ‘건강 도우미’ 사업이 드디어 막이 올랐다.최근 증가하고있는 요통과 경견완 증후군 등 작업관련성 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퇴직한 간호사,보건관련 전문가 등을 ‘건강 도우미’로 채용,사업장 방문을 통한 개별 근로자의 건강 상담은 물론 건강체조 및 올바른 작업자세 등 건강관리 기법을 지도하는 것이다. 현재 건강 도우미는 모두 137명이며 전국 17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간호사 105명과 보건 관련자(운동처방사,산업위생기사) 32명 등이다.지원대상 사업장 수는 5,000개소이며도우미 1인당 월 40개소 이내 사업장을 방문 지도한다. 도우미의 지원을 받으려면 개별 작업장의 신청이 있어야 하나 공단이 지역특성과 업종,규모 등을 고려,작업 관련성 질환 발생 및 발생 우려 사업장을 정할 수도 있다.접수 기간은 연중 수시로 하며 신청장소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전국 지역본부와 지도원이다.전화는 국번없이 1544-3088이며 인터넷(www.CLEAN3D.go.kr)도 가능하다. 오일만기자 oilman@. ■“건강에 무심한 사업장 많아 안타까워”.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받지 않을 정도로 근로자들의 건강에 무심한 사업장이 많습니다.” 영세사업장의 산업안전을 위해 실시중인 ‘클린3D’ 사업의 일환으로 10인 미만 사업장을 방문,근로자들의 건강검진등을 상담해 주고 있는 ‘건강도우미’ 김경연 간호사(38)는건강에 대한 일선 사업장의 무관심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김 간호사는 지난달부터 매달 40여군데의 사업장을 돌며 ‘건강 홍보’에 나섰다.이중 절반 가까이는 근로자들의 건강에 관심을 보이고 건강도우미들의 활동에도 협조를 아끼지않았지만 상당수 사업장에서는 ‘바쁜데 귀찮다’는 이유로문전박대를 당해야 했다. 김 간호사는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된 근로자의대부분이 고혈압,고지혈,당뇨 등 생명과 직결된 질환이 많았는데도 건강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한 편”이라며 “최소한 자기 몸의 건강 상태를 알고,평소 주의해야 할 부분만이라도 알게해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7년간 간호사로 근무했던 김 간호사는 “병원 환자들은 간호사들의 한마디한마디에 울고 웃을 정돈데 요즘은찾아다니면서 공짜로 검진을 해줘도 싫다고 한다”면서 부실한 건강 관리를 안타까워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금주의 안전小史. ▲94년 12월12일…세탁기 폭발,2명 중화상. 오전 1시쯤 전북 이리시 신동 서영마을 T씨(41)집의 세탁기가 폭발,S씨 등 2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사고현장을 목격한 G씨(31)는 “S씨 등이 승용차안에 까는 고무매트를 시너를 이용해 세척한 뒤 세탁기에 넣고 탈수작업을 하던 중 세탁기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95년 12월15일…빌딩서 엘리베이터 사고,30대 사망. 오후 5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세익 빌딩에서 화물용 엘리베이터로 박스를 나르던 세익 메디컬 직원 K씨(30)가 2층 엘리베이터 출입구 문턱에 목이 낀 채 숨져있는 것을 이 회사 상무 L씨(49)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K씨는 엘리베이터로 의료기구 박스를 1층에서 2층으로 옮기는 작업중이었으며 엘리베이터가 2층에 도착한뒤 엘리베이터 안쪽에서 박스를 바깥으로 옮기고 있었다. 경찰은 K씨의 목이 출입구 문턱과 엘리베이터 천장 사이에끼여 있었고 하강 버튼이 눌러져 있던 점 등으로 미뤄 K씨가목을 출입구 바깥으로 내놓은 상태에서 박스를 빼내려다 엘리베이터가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추정했다.
  • “추락 美機 기체결함”

    12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이륙 직후 추락한 아메리칸항공 587편은 테러 공격보다는 기체 결함으로 추락한것 같다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밝혔다. 윌리엄 슈만 FAA 대변인은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제까지 나타난 정황으로 볼 때 사고기가 치명적인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추락한 것 같다면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테러의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슈만 대변인은 연방항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들이 사고현장에서 정밀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연방수사국(FBI)요원들도 조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사고기기체 대부분은 회수됐으며 블랙박스도 발견돼 수일내에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 등 255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AA) 소속 A300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14분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한뒤 수분 만에 추락,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아메리칸항공 당국은 정규 승객 외에 5명의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사고의 희생자는 260명에이른다고 발표했다.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사고기의 추락으로 탑승자 전원 외에 추락지점인퀸스지역 주민 6명이 실종되고 35명이 다쳤으며 이 일대가옥 4채가 완전 파괴되고 10여채의 주택이 불에 탔다고말했다.미국 정부와 군은 사고 직후 제1급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추락 현장 상공 등 미국 전역에 전투기 편대를 발진시켰다. 한편 이 여객기의 목적지였던 도미니카공화국의 한국대사관(대사 김주억)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미니카무역관(관장 양국보)은 사고여객기에 우리 교민을 포함,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독자의 소리/ 교통사고현장 깨끗이 처리를

    얼마전 집 근처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도로위에 피가 많이흘러있는 것을 목격했다. 아마도 교통사고로 사람이 크게다친 것 같았다. 그런데 그후 며칠이 지나도 그 핏자국은지워지지 않은 채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핏자국을 보고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핏자국만은 치워서시민들이 불쾌감을 갖지 않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교통사고시 경찰관이 바퀴주위에 흰 분무페인트로 표시를하는데 그 자국은 사건이 해결된 후에도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이 상례다. 현장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건이해결된 사고현장의 페인트 자국은 없애주었으면 한다. 차형수 [서울 송파구 신천동]
  • 美테러전쟁/ 美대법원 66년만에 첫 폐쇄

    미 의회 의사당과 백악관,국무부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되고 뉴저지주 트렌튼의 소방대원 1명이 또 호흡기 탄저병 유사증세로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져 탄저 공포가 미 정부의 근간을 흔들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미 수사당국은 해외 테러리스트보다 이슬람에 동조하는국내 극렬분자들이 탄저균 테러의 배후인 쪽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시 아버그 대법원 대변인은 26일 대법원 법정에서 수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우편물처리소의 공기정화장치에서탄저균 포자가 발견돼 대법원 건물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건물이 폐쇄되기는 이 건물이 세워진 지 66년만에처음이다. 아버그 대변인은 29일까지 방역작업이 끝나지 않으면 대법원 심리가 워싱턴DC 지법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그는 “우편물 처리소 직원 400명중 아직 탄저균에 노출된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 또 하원의원 3명의 사무실과 상원 건물의 화물 엘리베이터 및 환풍장치에서 추가로 탄저균이 발견됐다. 앞서 국무부와 CIA의 우편물 취급직원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이자 보건당국은 워싱턴내 공공기관과 대형건물의 집배실 4,000곳에 방역작업을 지시했다. 국무부는 재외공관을 포함,검역을 마칠 때까지 우편물 개방을 금지했으며 국방부는 탄저균 등 6종류의 세균을 찾아내는 생물학무기 감지 특수차량 6대를 국방부 청사 주변에배치했다. 이밖에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외국계 은행에서 일하는한 남자 직원이 파키스탄에서는 처음으로 우편물에 의해탄저균에 감염됐다고 환자의 주치의가 27일 밝혔다. 한편 27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 개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폭격을 퍼부었던 미국은 공격 4주째로 접어든 28일 수도 카불 북동부 지역에 대한 주간공습을 재개했다. 미국의 공격이 장기화되면서 오폭에 따른 민간인 피해도늘고 있다. 카타르의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는 28일 미군의 공습으로어린이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7일 공습에서도 미군기들이 카불 북부 민간인 거주지역을 오폭,10여명의 주민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사고현장을 다녀온구급차 운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스테파니 벙커 유엔 대변인도 27일 “25일 밤 카불에 있는 유엔 지뢰탐지견센터가 미군의 오폭으로 파괴됐다”고 말했다. 탈레반에 의해 반군 지도자 압둘 하크 장군이 처형된 가운데 이탈리아에 망명중인 자히르 샤 전 아프간 국왕이 거국정부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파키스탄을 방문할계획이라고 파키스탄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외신종합 mip@
  • 성동구, 아파트 재난 대피훈련

    “아파트에서의 재난대피 요령을 익혀두세요” 테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피요령 등에 관심이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층 아파트주민들을 위한 재난대비훈련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 성동구는 15일 오후 2시 행당동 한진타운아파트에서 재난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20층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가스사고 등 각종 재난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피하고 인명을구조하는가 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것. 훈련에는 아파트 주민들과 구청 11개 관련부서,소방서,경찰서,도시가스,한전 등 10개 유관기관에서 220여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이 아파트 110동 6층 김모씨(40) 집에서 이날오후 2시쯤 도시가스가 폭발한 것을 가상한 것이지만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가스 폭발과 함께 이웃주민의 신고로 10분내에 도착한 소방차와 사다리차,펌프차 등이 사고현장에서 인명을 구출해냈다.훈련을 통해 주민들은 고층 아파트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시간내에 사고현장인 집밖으로 빠져나오고▲비상탈출때에는 승강기보다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하고▲승강기와 비상계단이 붕괴됐을때는 복도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긴급 대피요령을 알게 됐다.일반 고층빌딩에 대한재난대비 요령과 시범훈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건물에서 23개 기관 인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미국의 아프간 공습으로 추가 테러가 우려된다”며 “을지연습이나 민방위훈련 등과 연계,화생방 테러에 대비한 대책을전반적으로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美테러 대참사/ 희비 교차하는 가족들

    미국 테러 대참사 이후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들의 국내가족들은 사흘째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연락이 닿기만 간절히 기원했다. 이들은 가족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느라 13일에도 미국현지 총영사관과 외교통상부 등 백방으로 전화를 거는 등발을 동동 굴렀다. 실종자 명단에 올랐던 일부 사람들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자 이들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제발 살아만 있어다오…” 아직도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23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채 또다시 하루를 보냈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84층에 근무하다 실종된 LG화재 구본석(具本石·42)지사장의 국내 가족들은 충격 속에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생존소식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씨의 부인과 두 딸은 뉴저지주에,어머니와형은 아일랜드에 살고 있으며,국내에는 여동생 양순씨(38)가 부산에 살고 있다. 구씨의 가족들은 “큰 아들과 함께 아일랜드에 살고 있는노모의 충격을 우려해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99층에서 근무한조경희씨(30·여)의 언니 진희씨(32·미국 뉴저지주)는 “사고 직전인 오전 8시30분쯤 통화했는데아직까지 소식이 없다”면서 “사고현장까지 걸어들어가동생을 찾고 있다”고 울먹였다. 조씨의 어머니와 동생도조씨가 무사하기만 바라며 근처 병원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김완석씨(31)의 형 창욱씨(40)는 “동생이 사고현장 부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국제전화 통화율이낮아 전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싶다”며 희망을버리지 않았다. 세계무역센터 인근 힐튼호텔에 근무하는 헬렌 김(36)의동생 김준모씨(32·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누나는 10년전에 유학갔다가 호텔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생사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늦게나마 생존사실을 확인해 다행입니다.” 세계무역센터 앞 건물에 있는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서비스에서 근무하는 강일(姜逸·29)씨의 실종소식을 접했던아버지 강정진씨(65·부산 연제구 연산동)와 가족들은 이날 낮 12시쯤 무사하다는 전화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누나 영심씨(31)는 “죽었던 동생이 다시 살아온 느낌”이라면서 “그동안 가족들은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어학연수중인 임한나씨(21·여)의 어머니 김광일씨(47·경기도 용인시)는 “딸이 다니는 어학원이 세계무역센터 인근인데다 연락이 안돼 지금껏 눈물로 보냈다”면서 “12일 밤에서야 딸이 보낸 e메일을 보고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무역센터내 외국계 회사에 근무중인 이정민씨(25·여)의 오빠 태영씨(41)도 12일 밤 생존사실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씨는 “테러 뉴스를 접하고 동생에게 수백번도 넘게 전화했으나 통화가 안돼 가슴이 터질 지경이었다”면서 “어제 밤에서야 동생이 지난 7일 연수차 뉴욕을 떠나 뉴저지로 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무역센터 인근 직장에 근무하는 송은주씨(37·여)의오빠 송영호씨(41·경기도 의정부)는 “사고 이후 부모님은 식음을 전폐했는데 오늘 아침 연락을 받고 눈물을 왈칵쏟아냈다”면서 “동생은 사고후 인근 대피소에서 이틀을보냈고,전화 등 모든 통신이 두절된데다, 휴대폰 배터리도소모돼 연락하지 못했다고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이기철 조현석 전영우 안동환기자 hyun68@
  • 美테러 대참사/ 유가에 미치는 영향

    미국 테러 대참사로 국제유가의 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분석된다.이번 사태가 경기침체를 가속화시키면서 석유수요를 둔화시킬 수도 있지만 겨울철 성수기를 앞둔 데다 미국의 보복과 불안한 수급상황을 노린 국제투기자금의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는 12일 ‘미국 테러와 유가영향 검토’ 자료를 통해 “두바이유 기준으로 당분간 배럴당 26∼28달러 수준의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때 거래 중단:테러 발생 당일인 11일 현지에서 거래된두바이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6.14달러로 전날보다1.29달러 치솟았다. 26달러대 진입은 지난 6월12일 26.30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장중 한때 전날보다 3.50달러나 폭등,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 23달러 오른 배럴당 28.65달러에 거래됐다.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폭탄테러 사고현장인 세계무역센터 인근에위치한 뉴욕상품거래소(NYMEX)가 사고 후 폐쇄되는 바람에거래가 중단됐다. ■OPEC,석유공급안정 보장: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국제 석유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공급안정을 보장한다고약속했다.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런던시장의 유가가폭등한 직후 “국제적인 수급안정을 위해 OPEC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미국이 보복공격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강세전망:시장 전문가들은 OPEC의 이런 태도로 볼때 공급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이번 사태의 추이에따라 유가가 크게 출렁일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을달지 않는 모습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테러의 배후와 미국의 대응. 실제 이날시장에서는 직감적으로 배후를 중동지역으로 지목,유가를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석유공사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배후 규명과 철저한 보복을 시사한 상황에서 테러의 배후가 중동국가 또는 이 지역 테러집단으로 밝혀지면 적지않은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편집자문위원 칼럼] 문제 던졌으면 답도 함께

    뉴스는 일회성 단순보도로 일단 그 기능을 다할 수도 있지만 내용에 따라서는 보완취재하여 후속 기사를 보도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도 있다. 지난 11일 행정뉴스면 톱으로 나간 ‘119 구급대 의사가 없다'는 매우 돋보이는 기사였다.문제의식이 뚜렷했고 인용자료도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모든 사고현장에서 가장 우선되는 것이 인명구조라고 볼 때 이러한 제도적 허술함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년여전에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공중보건의 배치방안 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차례 회의를 가졌으나 보건복지부의 반발로 무산되었다니 더욱 한심하다.문제점을 지적 보도했으면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부처 이견 때문이었다면 관련부처를 두루 취재하는 등 개선방안 도출을위해 물고 늘어지는 후속기사를 내보내야 하는 것이다. 이 기사는 당일(11일) 문화방송 라디오 아침프로 ‘손석희의시선집중'에서 각 조간신문 주요기사 안내중 대한매일의 ‘대표'기사로 소개되었다.프로 진행자들도 이를 의외로 받아들이면서 그 비현실성을 개탄하고있었다.지난주에는 굵직한기사거리가 많았다.8·15광복 56주년과 관련된 대통령 경축사와 평양에서 열린 남북공동행사,그리고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인천 국제공항 유휴지 개발로비사건등….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언론사 사주 3명구속'이 가장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이었다. 대한매일은 이처럼 다양한 일들을 넉넉하지 못한 지면에 성의껏 반영하느라 매우 노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언론 사주 구속을 계기로 17일부터 20일까지 3회에 걸쳐 연재한 [한국언론 새로나기]기획은 ‘편집권 독립' ‘경영투명성' ‘향후과제'등 그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앞으로 우리 언론계가 자리를 바로잡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독자들에게 잘설명해주었다.20일자 5면 머리에 실은 ‘향후과제'는 각계인사들의 코멘트를 모은 것인데,기사 내용을 떠나 발언자들의소속이나 성향이 너무 한쪽으로 쏠린 것 같은 인상이 든다. 특히 이 기사에서 같은 단체(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의 이사장과 사무총장을 함께 넣은 건 모양새가 좋아보이지 않는다. 15일자 1면에 특종보도한 ‘박은식 선생 유저 단조사고 발굴'기사는 우리 고대사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서를 찾아내 이를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옥의 티라 할까,이 기사를 쓴 김삼웅 주필의 기명(記名)이 일반기자들 기명보다 유난히 크다는 것.칼럼이라면 그만한 글자 크기로 이름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지만 이 내용은 기사다.주필이라도 이때는 기자가 된다.이름크기를 일반기사의 기명과 같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일본 왜곡교과서 채택 비율은 학교수를 기준으로 하느냐,전체 학생수를 기준으로 하느냐,또 해당 학생수만을 기준으로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17일자 2면의 ‘…채택률 0.04%'는해당학생수를 기준으로 한 기사인데,‘0.4%'의 오기로 보인다.대한매일에는 왜 ‘바로잡습니다'가 없는지 모르겠다. ▲홍 의 언론지키기 천주교 모임 대표
  • 휴가중 세무공무원 급류서 중학생 구조

    세무서 공무원이 급류에 휩쓸려 익사 직전인 중학생을 구한 사실이 14일 뒤늦게 밝혀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중부지방국세청 동수원세무서 징세과 최기춘(崔基春·31·9급)씨.사고현장에서 인명구조 장면을 지켜봤던주부 윤모(35·경기 광명시)씨가 국세청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윤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5일 강원 인제 미산계곡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이 래프팅을 즐기던중 고무보트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져 급류에 휘말려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주변에는 낚시꾼과 피서객들이 많았지만 구경만 할 뿐 선뜻 이 학생을 구하려 하지 않았다.그때 물가 주변에서 어린이 2명과 함께 놀고있던 30대초반 남자가 물에 뛰어들어 이중학생을 구해냈다. 이 남자는 중학생을 구하는 과정에서 자갈에 발이 찢어져피가 나는 부상을 입기까지 했지만 중학생의 부모는 자식을구해준 이 남자에게 고맙다는 말도 안한 채 현장을 떠났다. 윤씨는 이 남자를 찾아 감사의 말을 대신 전하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발을 조금 다치기는 했지만 그 학생이 목숨을 건져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전역앞둔 병장 ‘살신성인’

    만기전역을 4개월 남기고 군 휴양소 수상 안전요원으로 근무중이던 육군 동해 모 부대 정상훈(23 충남 청양군)병장이 익사 위기의 고교생을 구하고 실종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해수욕장인근 군부대 휴양소에서 근무중이던 정 병장은 익사직전의서울 모 고교 1학년 윤모군(17)을 구한 뒤 파도에 휩쓸려실종됐다. 정 병장은 이날 오후 윤군이 갑자기 덮친 파도에 휩쓸려해변에서 30여m까지 밀려나자 최종헌(22)일병과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윤군을 해변으로 끌고나오다 변을 당했다. 정 병장은 앞서 지난 6월 모범사병으로 뽑혀 부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중대장 황경태(30) 대위는 “정병장은 귀찮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온 모범사병”이라고 말했다.육군은정 병장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고현장에 추모비를 세우기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진주 관광버스 참사…‘3人의 의인’찾았다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4일 진주 관광버스 추락사고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고 사라졌던 ‘3인의의인’이 30일 모습을 드러냈다.어릴 때 한 동네에서 자라비닐하우스 시공일을 하는 최영곤(崔永坤·32·진주시 집현면 덕오리)·김봉섭(金奉燮·31·진주시 옥봉동) ·안성환(安成煥·31·진주시 상대1동)씨 등 3명. 이들은 사고당일 산청 대원사 계곡으로 피서 갔다가 돌아오던 길이었다.진주∼산청간 국도에서 지방도로로 막 진입한 순간 관광버스 추락 광경을 목격,현장으로 달려가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사고현장에서 살아있는 사람부터 버스에서 끌어내길가로 옮겼다. 구조 과정에서 최씨는 오른쪽 팔이 유리파편 등에 찢어졌으며,김씨와 안씨도 발에 상처를 입었다. 온 몸이 피범벅이 된 채 30여분간 구조활동을 벌이자 구조반과 경찰이 도착했고 구조가 마무리될 즈음 “수고하십시오”란 한마디만 남기고 현장을 떠났다.지난 29일 이들은시에서 자신들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망설였다고 한다.안씨는 “해야 할 도리를 했다”며 “사고직후 더 많은사람들이 구조에 뛰어들었더라면 더 많은 생명을 구했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진주시는 이들 세 사람에게 장한 시민상을 줄 계획이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폭우 사망 3명은 감전사”

    집중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길 가로등 부근에서 숨진 홍순후군(18) 등 2명과 동작구 노량진 배수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성훈군(19)의 사인은 감전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소견이 나왔다.경찰은 국과수의 감정결과에 따라 관련 공무원들의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국과수는 “진흥아파트 앞 사고현장의 가로등의 안정기 도체가 노출된 점,입출력 배선의 연결부분 및 안정기가 침수될 경우 누전될 수 있다”는 소견을 첨부했다. 감전사고희생자 유가족협의회 윤석환(30)대표는 “서울시와 한국전력,경찰청을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헬기 추락 이모저모

    5일 대우조선 헬기 추락으로 사망 또는 실종된 김종진 회장을 비롯한 동국제강과 대우조선 임직원들은 강재수급과 관련해 업무협의를 갖기 위해 거제에 있는 대우옥포조선소를 방문하다 참변을 당했다. 이날 사고는 인근 어민등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생존자구조작업을 벌여 희생자를 줄였으며,시신 수습도 신속하게이뤄질 수 있었다. ■수색=사고가 나자 해군과 해경은 사고해역에 해군 SSU요원 12명을 비롯한 경비정과 구명보트등 10여척을 급파,실종자수색작업을 벌였다.사고해역에는 바다안개가 짙어 시계가 1. 5∼2㎞로 불량하고 파도가 높은데다 조류가 빠르고 물이 흐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오후 4시쯤 실종됐던 이윤우 대우조선 차장의 시신을 찾았다.가라앉은 헬기 동체안에 시신같은 물체가 있어 김신기 동국제강 상무의 시신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조대원들이 확인한 결과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생존자 구조=헬기 추락직후 사고현장으로 어선을 타고 접근해 4명을 구조하고 사망자 6명을 인양한 것은 진해 웅천에서 4㎞ 떨어진 연도에서 횟집을경영하는 김강식씨(39)와 최상곤(41·어업)·제철진(52·효명건설 반장)씨 등 3명. 신항만 공사현장 반장인 제씨는 “폭우가 쏟아져 막사에서쉬고 있는데 갑자기 헬기 굉음이 나 쳐다보니 고도가 낮아진 헬기가 주위를 빙빙돌다 고도가 갑자기 높아지는가 했더니곧장 추락했다”고 말했다. 제씨와 김씨 등은 김씨가 소유한 1.5t급 어선 연진호를 타고 섬에서 1.5㎞가량 떨어진 사고지점으로 배를 몰아 접근했다. 현장에는 헬기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고 일부 생존자가손을 흔들고 있었고 사체들이 떠 있어 생존자들에게 빈 기름통을 던져 의지하도록 하고 움직임이 없는 사람 6명을 우선태우고 생존자 4명을 배에 끌어올렸다.이들의 구조작업은 10분만에 끝났다. ■‘기장’논란=사고를 일으킨 기장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기장이 과연 누구냐’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사고직후 경찰은 이날 대우조선 항공사업팀이 공항경찰에 제출한 ‘운항계획서’를 토대로 ‘기장 강익수,부기장 정재권’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얼마후 대우측은 운항직전부산지방항공청 비행정보실에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근거로 ‘기장 정재권,부기장 강익수’라고 밝혔다.또 생존한 강씨도 “나는 부기장 역할을 맡았고 숨진 정씨가 기장으로 헬기를 조종했다”고 주장,앞으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동국제강·대우조선 움직임=참사 소식이 전해진 5일 오후서울 중구 소하동 동국제강 본사는 놀라움과 충격에 휩싸였다.동국제강 그룹의 소유주인 장세주(張世宙) 사장은 이날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동국제강의 경영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본사 별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장 사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긴급회의를 열고 희생당한 임직원들의 장례를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대책본부는임직원 시신을 모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빈소를 차리는한편 서울 본사와 전국 사업장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한편 대우조선도 이날 신영균(申英均) 사장을 단장으로 한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거제 이정규 부산 이기철 함혜리 안동환기자 jeong@
  • 미군 전투기 추락

    12일 밤 9시40분께 전북 임실군 청웅면 수풍리 논 바닥에 미군 전투기 한대가 추락,미군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사고 전투기는 군산 미공군 소속 F-16 전투기로 이날 오후 7시40분 군산기지를 이륙,야간 비행훈련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투기는 농로에 세워진 전신주를 받은 뒤 논 바닥을 약70여m 가량 미끄러져 내렸으며 사고현장 50여m 전방에서는 조종사의 헬멧과 낙하산이 발견됐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홍순하군(19·임실서고 3년)은 “야간자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인근에서 ‘꽝’하는 폭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다가가 보니 너비 10m,깊이 5m 가량 웅덩이가 패어 있고 기체가 화염에 싸여 있었다“고 말했다.사고현장에는 군과 경찰 등 50여명이 출동해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으며 군산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소속 사고조사반이 나와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임실 임송학기자 shlim@
  • 전투기 야산 추락

    8일 오후 8시 35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2리 야산 중턱에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 F-16D 전투기가 추락했다. 전투기에는 이진욱(李眞旭·32)·박주철(朴柱哲·29) 대위등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추락 직전 낙하산으로 탈출해 무사하다. 또 추락지점이 민가가 없는 야산이어서 민간인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사고 전투기가 야간훈련 중 엔진이 꺼져 재시동을 시도했으나 실패,기수를 민가가 없는 야산 쪽으로 돌려놓은 채 조종사 2명이 비상탈출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본부 감찰감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반을 구성,사고현장에 파견해 기체결함 및 조종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노주석기자 joo@
  • 월드컵 조형물 설치중 軍헬기 추락 3명 사망

    29일 오후 4시55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위에서 대형조형물 설치작업을 하던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CH-47D헬기가 추락,조종사 전홍엽(全洪曄·44)준위와 부조종사 남인호(南仁琥·40)준위,기관사 김우수(金禹隨·26)중사 등 3명이 숨졌다. 헬기는 88올림픽을 상징하는 높이 13m,직경 9m 크기의 횃불 모형 조형물을 올림픽대교 주탑 위에 올려놓은 직후 조형물과 연결된 고리가 제때 분리되지 않자 하강하는 순간 프로펠러가 조형물 상단에 부딪치면서 추락했다.헬기는 다리 난간에 부딪쳐 두동강이 나면서 폭발했다.동체 앞 부분과 탑승자 3명은 한강으로 빠졌고 뒷부분은 다리 상판에 떨어졌다.사고가 나자 119구급대와 육군 특전사 스쿠버팀이 출동,시신 3구를 모두 인양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현장에서 “숨진 조종사 2명은 비행시간이 5,000시간 이상의 베테랑이었으나 조형물을 안착시키는작업 자체가 무리가 따르는 고난도 작업이었고,당시 바람이심해 세번째 안착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 안동환기자 hyun68@
  • 행자부 ‘119미드미’ 운영

    “사고현장에서 잃어버린 물건,119 미드미가 찾아드립니다” 행정자치부는 16일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지갑,신분증,휴대폰,중요서류 등을 보관했다가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119 미드미’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119미드미는 신뢰를 의미하는 ‘믿음’과 사람을 뜻하는‘이’가 합해진 ‘미드미’와 사고현장에서 활동하는 119구조·구급대의 이미지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각 119구조·구급대는 분실물 보관함을 별도로 제작해 119구급·구조차량에 비치하고 현장에서 이를 수거해 가족등 관계자에게 인계하게 된다.또 현금이나 수표,유가증권은 목격자 등의 입회 아래 확인하고 안내서에 액수를 기재한 뒤 돌려준다. 행자부는 우선 5∼6월 중 전국의 소방서 중 충분한 여건을 갖춘 구조·구급대를 대상으로 119 미드미를 시범운영토록 한 뒤 하반기부터 전국 소방서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 美 핵잠수함·日 실습선 충돌

    [도쿄·워싱턴 외신종합] 하와이 앞바다에서 10일 오전(현지시간) 일본의 한 수산 고교 실습선과 미 핵 잠수함이 충돌,9명이 실종되고 12명이 부상했다. 미국 정부는 사고와 관련,즉각 사과의 뜻을 표시했으며 실습선에 타고있던 선원 등의 가족들이 하와이를 방문할 경우여행경비와 숙박편의를 제공키로했다.미해군태평양함대는 그린빌호의 함장 스커트 워들 중령을 직위해제했다. 10일 오전 8시 45분쯤(한국시간) 하와이 오아후섬 남쪽 앞바다 18km지점에서 일본 우와지마(宇和島) 수산고교 소속 조업실습선인 ‘에히메마루’호(499t급)가 미핵잠수함 ‘그린빌’호(6,080t급.130명 승선)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에히메마루호에 타고 있던 고교실습생과 선원 등35명 가운데 26명 (중경상 12명)은 구조됐으나 실습생을 포함,9명이 실종됐다.요코 가즈미추 우와지마 고교 교감은 11일 실종된 9명의 학생과 선원들이 침몰한 실습선에 갇혀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요코 교감은 “에히마루호 선장의 진술에 따르면,실종된 9명은 사고 당시 선체 내부에 있었다”면서 “사고 발생 5분만에 실습선이 침몰하는 바람에 이들이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습선 에히마루호와 충돌한 핵잠수함 그린빌호는 사고 당시 하와이 오후아섬 인근 수중에서 비상 군사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톰 파고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10일 밝혔다.파고사령관은 이날 사고 관련 성명을 “그린빌호는 잠수함 시스템 점검을 위해 쾌속 수면상승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실습선의 오니스 히사오(大西尙生)선장은 “미 잠수함이 갑자기 부상,실습선박을 들이받았다”면서 “ 두차례 엄청난충격음이 있었고 그 뒤 실습선이 수심 550m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히사오 선장은 호노룰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해안경비대가 사고현장에 도착하기 전인 약한시간 동안 그린빌함의 승조원들이 로프 사다리를 내리는것 외에는 별다른 구조 활동을 벌이지 않았다”며 충돌 당시핵잠수함측이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벌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미국 CNN방송에서회견한 전문가들은 실습선에히메마루호의 엔진이 꺼져 있었거나 그린빌호의 수중음파탐지기가 실습선을 포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사고 당시 그린빌호가 해상의 짙은 안개로 인해 잠망경으로 실습선을 볼 수 없었을 수도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오키나와 주둔 미군들에 의한 일련의 성범죄와오키나와 주지사에 대한 얼 헤일스턴 주일 미 해병대 사령관의 비난 발언 등으로 양국 군사 협력 관계가 미묘해진 시점에서 나왔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긴급 소집된 비상 위기관리회의에서 미국이 사과의 뜻과 함께 수색작업에 최선을다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고노 요헤이 (河野洋平) 외상에 전화를 걸어사과의 뜻을 표시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유감과 애도의뜻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 핵잠함과 일본 선박간의 충돌사고는 이번이 두번째로 전해졌는데 81년 일본 화물선과 미 핵잠함 조지 워싱턴호가 가고시마 현 근해에서 충돌,2명이 숨진 바 있다. 현재 사고해역에서는 미 해안경비대와 해군소속 선박들과항공기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상태가 좋지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모리 요시로 총리는 10일 아침 골프를 치던중 사고 소식을 듣고서 골프를 계속 친 것으로 밝혀졌다.모리 총리는당시 요코하마(橫濱)의 도쓰카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고있었으며 10시 30분께 사고 보고를 접했으나 도쿄로 출발한시각은 오후 1시가 다 돼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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