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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서 민간헬기 추락 기장·부기장 2명 사망

    연천서 민간헬기 추락 기장·부기장 2명 사망

    4일 오후 6시 5분쯤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의 야산에서 민간헬기가 추락해 기장 이모(61)씨와 부기장 권모(49)씨 등 두 명이 숨졌다. 당시 헬기에는 숨진 두 명만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헬기는 화물운반·산불 진화용으로 주로 쓰이는 러시아제 KA 32T 카모프 헬기로, 당시 산 밑에서 정상까지 송전철탑 건설 자재를 운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가 난기류를 만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5일 오전 현장에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zzang@seoul.co.kr
  • [기고] 공감 치안,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유재철 총경 청양경찰서장

    [기고] 공감 치안,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유재철 총경 청양경찰서장

    요즈음 경찰의 화두 중 하나는 ‘공감치안 확립’이다. 즉 주민이 수긍하고 평가하는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느냐 여부다. 사실 우리나라의 치안상태는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양호하다. 국민의 적극적 협조에 힘입은 바 크지만, 경찰의 역량도 괄목하게 발전했다고 본다. 반면 주민의 치안 만족도와 경찰 이미지 개선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가 간단치는 않겠지만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첫째, 우선 일제와 군사정권을 거치며 담당했던 부정적 역할이 각인된 역사적 연유다. 둘째, 주민을 직접 규제하고 단속하는 기관이라는 특성에서 비롯된 바도 없지 않을 것이다. 셋째, 경직된 조직문화와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목표달성에만 치중한 일부 획일적 정책집행도 이유 중의 하나임에 분명하다. 무엇보다 주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경찰은 주민의 마음을 얻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심지어 한때 휘발유와 타이어를 싣고 다니다 이를 요구하는 주민에게 서비스한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주민의 진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치안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이 아닌 경찰의 시각과 인식에 바탕을 둔 일시적 이벤트성 정책을 시행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정도 해 주면 주민이 만족하겠지, 아니면 아무리 주민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 해도 경찰이 이런 것을 어떻게 할 수 있어 라는 인식이 양존하지 않았나 반성해 본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말한 “독불장군이 되면 될수록 그만큼 자신의 위치는 흔들리게 되며 자신을 낮게 하면 할수록 위치는 견고해진다.”는 지혜를 다시금 곰곰이 되새길 필요가 있다. 경찰은 애증으로 점철된 과거에 연연하고 명분 찾기에 골몰하기보다는 주민 중심의 치안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였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지금 주민 속으로 다가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선입견 없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첫걸음은 편협된 권위의식을 버리고 친절한 언행과 바른 자세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본다. 가족이나 친숙한 이웃 모습으로 다가가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고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토대 위에서 주민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치안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경찰서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교통초소에서 편리한 시간에 교통사고조사를 하고 마을 공터에서 원동기운전면허시험을 보고 장례 차량을 에스코트해 주고 빈집 예약 순찰 등이 고민 끝에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 만족도가 일정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흔히 경찰 수준을 보면 그 나라의 민주성, 공정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경찰이 기피 또는 무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때 우리 사회는 평온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해지리라고 확신한다. 경찰의 각고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건전한 비판과 따뜻한 격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다.
  • 나사 빠진 KTX… 관리 총체적 부실

    지난 11일 광명역 인근 터널에서 발생한 KTX산천의 탈선 사고는 유지 보수에서부터 철도 운행정보 관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관리 시스템 부재가 빚은 인재(人災)로 확인됐다.<서울신문 2월 14일자 1, 10면> 그러나 정부는 이번 사고가 현장 작업자의 단순 실수로 인해 생긴 것이라며 사건의 파장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비판이 제기된다. 고속철도 운영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재점검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공식사고조사기구인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철도조사위원회가 사고 열차인 KTX산천 차량 자체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히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국토해양부의 내부 문건인 ‘열차탈선사고 원인 및 대책보고’에 따르면 국토부는 사고 원인을 선로전환기를 보수한 용역업체의 실수와 코레일의 정비 부실로 성급하게 결론내렸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 “언론이 선로전환기 및 차량 등 시스템 결함은 아니며 정비불량 등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라고 보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코레일이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한 현황 브리핑도 맥을 같이했다. 김흥성 코레일 대변인은 “작업 과실과 매뉴얼상 업무 수칙을 어긴 현장 근무자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1시 10분부터 4시 30분까지 노후케이블을 교체하는 전기공사가 있었는데 당시 작업자가 선로전환기 내 5번 단자 너트를 끼우지 않았던 것이 발단이 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열차운행이 시작된 오전 6시부터 7시 22분 사이 3차례의 불일치 장애가 감지됐다. 그러나 장애 감지 이후 현장으로 간 코레일 직원은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빠진 너트를 발견하지 못한 채 선로전환기의 조절단자함 표시회로를 직진만 가능하도록 임시 조치했다. 하지만 이 작업자는 이 같은 작업 내용을 생략한 채 구로에 있는 코레일 교통관제센터에 “열차 운행에 지장 없도록 임시 조치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뉴얼대로라면 장애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과 현장에서 선로전환기를 직진으로 가능하도록 조치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관제센터도 안전불감증을 드러냈다. 관제센터에서는 더 이상 장애가 감지되지 않자 낮 12시 53분 사고열차의 선로를 우측으로 전환했지만 불일치로 표시되자 긴급히 직진으로 전환시켰다. 하지만 선로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서울방향으로 가야 하는 열차가 우측선으로 진입했고 열차는 이탈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이후 국토부에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사위는 조만간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 산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오상도기자 skpark@seoul.co.kr
  • KTX 탈선 수시간 前에 선로 보수했다

    KTX 탈선 수시간 前에 선로 보수했다

    지난 11일 광명역 인근 터널에서 KTX 산천 열차 탈선 사고<서울신문 2월 12일자 1, 3면>가 나기 전 선로 이상이 감지됐고 임시 보수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가 코레일이 추정하는 것처럼 ‘선로전환기 오작동’에 의한 사고가 아닌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쯤 사고가 난 일직터널 내(서울기점 22.8㎞)에서 ‘선로불일치 현상’이 발생해 유지보수 직원이 보수작업을 벌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당일 오전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에서 선로 이상감지 신호가 감지돼 유지보수 작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사고 후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선로전환기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선로불일치 현상이란 선로에 있는 신호등과 선로 상태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장애다. 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장애 감지 후 현장에서 이뤄진 조치내용이 이번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로 보고 현장 보수 직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보수내용과 보수 이후 보고 여부 등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조사위 측은 이와 관련, 보수선로는 상행선이며 보수가 이뤄진 시간대는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1시 5분 사이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부산발 광명행 열차가 사고가 난 제224호 KTX 산천의 경우처럼 상행선에서 하행선으로 선로를 변경해 광명역에 도착한 뒤, 낮 12시 20분 하행선을 이용해 부산으로 운행했고 사고는 오후 1시 5분쯤 발생해서다. 한 관계자는 보수 수준과 관련해 “열차 운행 시간대인 만큼 야간에 작업을 하기 위해 응급조치만 해 놨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구로에 있는 코레일 교통관제센터에 임시보수 조치 내역을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선로전환기 오작동 희박, 관리시스템 부실 드러나”

    “선로전환기 오작동 희박, 관리시스템 부실 드러나”

    지난 11일 KTX 탈선 사고 직전, 선로전환기 유지보수 작업이 있었고 이로 인해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허술한 보고체계 등으로 이 같은 사실을 광명역에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고속열차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야간 보수 위한 응급조치만 한듯 한 철도 전문가는 13일 “사고 형태만 보면 열차 선로를 전환하면서 후미가 레일에서 이탈한 ‘도중전환’된 형태”라며 “선로전환기는 각종 안전장치가 있어서 열차가 일정거리 내에 들어오면 작동하지 않기에 오작동될 가능성은 낮다.”고 코레일 측의 사고원인 추정과는 다른 지적을 했다. 이로 인해 탈선사고 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로전환기 보수작업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상행선으로 운행 중인 열차들이 많아 완전한 보수를 하지 못한 채 야간 보수를 위한 응급 조치만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전까지 상·하행 고속열차가 지장 없이 운행했다는 점도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코레일 관계자는 “광명역은 주말에만 임시 열차가 운행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유지보수자가 직선 주행으로 선로를 고정했을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면서 “이 경우 선로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선로 유지보수 안전불감증도 선로 유지보수에 대한 코레일의 안전불감증도 드러났다. 광명역에서는 사고 당일 이 같은 작업이 진행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열차 운행을 총괄하는 구로의 코레일 교통관제센터가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았는지도 불분명하다. 구로의 교통관제센터는 고속철도 시설물 관리를 책임지는 오송사무소와 같은 장애점검 시스템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처럼 장애신호가 나왔다가 사라질 경우 보수 여부 등을 교차점검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반선과 달리 고속선은 유지보수 내역을 해당 역에 보고하지 않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터널 및 교각에서의 사고 시 복구 대책도 부실했다. 2005년 경기 시흥과 지난해 10월 금정터널 등에서 열차가 멈춰 섰지만 사고 발생 24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복구가 이뤄지면서 열차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고속열차는 최대 9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300㎞로 운행하기 때문에 사소한 장애나 고장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광명역 탈선 사고는 속력을 크게 낮춘 상태여서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또 10량인 KTX 산천이 아니라 20량으로 편성된 KTX였다면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토부 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반적인 개선·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탈선사고까지 낸 KTX 수출할 수 있겠나

    KTX산천 열차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 3월 운행을 시작한 이래 끊임없이 안전사고를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광명역 인근에서 탈선사고까지 냈다. KTX 탈선 사고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처음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열차가 선로를 바꿀 때 작동하는 선로전환기에 문제가 생겨 탈선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차량 자체 결함으로 인한 이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지금까지 KTX산천 사고가 대부분 차량 결함에 원인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서울행 열차가 출발 직전 배터리 고장으로 제 시간에 떠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부 차원의 ‘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해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음에도 그때그때 땜질식 처방을 거듭해 비슷한 화를 자초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코레일 측은 KTX산천이 도입된 지 아직 1년도 안 돼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한 사고에 대한 설명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근본적인 차량 결함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KTX산천은 현대로템이 세계 네 번째 국내 독자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고속철로 안팎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런데 운행 첫 단계에서부터 ‘사고철’이란 비난을 사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공신력 추락으로 인해 KTX산천 수출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당장 진행 중인 브라질·미국 등과의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획기적인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 KTX 선로의 침목에 금이 가는 등 그동안 부실공사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차제에 이에 대한 문제점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 고속철 안전에 대한 전방위적인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 울진서 경비행기 2대 훈련중 충돌… 2명 사망

    울진서 경비행기 2대 훈련중 충돌… 2명 사망

    21일 오전 9시 51분쯤 경북 울진군 기성면 황보리 상공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해 7번 국도 옆의 논바닥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각각 타고 있던 울진비행훈련원 교육생 황모(34·항공대)씨와 서모(31·한서대)씨 등 2명이 숨졌다. 사고는 울진공항 소속의 세스나 경비행기 2대가 단독 비행 교육을 하던 중 공중에서 충돌하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후 사고 비행기 1대는 월송리 인근 민가와 떨어진 논바닥에 추락했으나 1대는 7번 국도 10여m 옆에 추락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사고가 나자 부산지방항공청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조사원들이 현장에 급파돼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경찰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항공대 관계자는 “숨진 교육생들은 여러 단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실시하는 단독 비행 교육 과정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국내 조종사 양성을 위해 울진공항에 개원한 울진비행훈련원은 사업자인 항공대와 한서대가 교육생을 모집해 1년 이내의 교육 과정을 실시하고 훈련원은 시설과 각종 장비 등을 제공한다. 현재 이곳에는 교육생 78명과 교관 2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년퇴임한 국과수 화재감식요원 1호 김윤회 씨

    정년퇴임한 국과수 화재감식요원 1호 김윤회 씨

    1988년 19명의 사망자를 낸 천호대교 버스추락 사고를 비롯해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1994년·12명 사망),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1999년·23명 사망), 인천 호프집 화재(1999년·57명 사망),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2003년·192명 사망), 이천 냉동창고 화재(2008년·40명 사망) 등 모두가 기억하는 굵직굵직한 대형사고 현장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공학적 조사 방법’ 첫 도입 국내 1호 화재감식요원으로, 이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김윤회(60)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사고조사TF팀장이 근속 31년만인 지난달 31일 정년퇴임했다. 1980년대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화재현장을 감식하고 감정서를 써 낸 우리나라 1호 화재감식요원인 김 전 팀장은 “당시만 해도 선배들이 골치 아픈 일인데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을 하느냐면서 말렸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숱한 화재 현장에서 재와 먼지를 뒤집어 써서 생긴 피부병이 훈장”이라면서 “화재현장에서 감식을 마친 후 몸에 밴 탄 냄새 때문에 지하철 승객들이 코를 막고 불쾌해 하던 모습이 새삼 떠오르는데, 항상 미안했다.”는 소박한 소회를 밝히며 웃었다. 김 전 팀장이 국과수에 막 몸담았던 1970년대 후반에는 ‘과학수사’라는 말조차 생소했다. 당시 화재는 대부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종결짓는 경우가 많았고, 뺑소니 사고가 나면 피해자의 옷에 묻은 페인트 가루로 차량의 색깔을 알아내는 정도에 불과했다. 이토록 저급했던 국내 과학수사 수준이었지만 1985년부터 그로 인해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김 전 팀장이 그해 일본 과학경찰연구소에 연수를 다녀오면서 부터다. 김 전 팀장이 현장증거를 토대로 역추적해 상황을 재구성하는 ‘공학적 조사 방법’을 도입하면서 교통사고 차량의 속력까지 알아낼 수 있게 된 것.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조사방법이었다. 이를 토대로 지금은 흔적만으로도 사고 당시 순간을 컴퓨터로 재연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됐다. ●대구 지하철 참사 등 2000여건 감식 그가 31년간 국과수에 재직하며 현장 감식했던 사고는 2000건이 넘는다. 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나자 바다로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기도 했으며,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1983년·21명 사망)때는 안기부 요원이 몰래 가져온 증거물을 분석하기도 했다. 퇴임 후 손해사정업체에서 자문역으로 일한다는 그는 “보험사고와 관련한 연구소를 만들고, 전문가를 양성해 앞으로 많이 늘어날 민간 차원의 사고조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공군정찰기 추락… 조종사2명 순직

    공군정찰기 추락… 조종사2명 순직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저고도 정찰훈련 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30분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청운리 인근 야산에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했다. RF-4C 정찰기는 주로 낮은 고도로 적진 상공을 움직이며 적의 군사 정보를 촬영하거나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원 모 비행대대 정찰비행전대 소속인 정찰기는 오전 11시 50분 수원기지를 이륙해 저고도 정찰훈련을 위해 전주 남쪽 상공의 훈련 공역으로 이동했다. 정찰기는 이륙 후 약 40분이 지난 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상공에서 갑자기 공군의 관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공군은 정찰기가 실종되자 즉시 조사단과 탐색팀을 급파해 사고 발생 지역 인근 야산에서 완파된 기체를 발견했다. 기체 인근에서 조종사로 보이는 시신 2구를 수습했다. 공군은 시신이 모두 완파된 기체 인근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조종사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기체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들이 어떤 이유에서든 추락 전 탈출하지 못해 순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원인은 기체 잔해 등을 통해 정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사고 즉시 김용홍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기체 결함과 조종사 과실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현장에서 사고 당시 상황이 기록된 비행기록장치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RF-4C는 F-4팬텀기를 개조한 것으로 조종석은 전후방 2개로 돼 있다. 1966년 11월 미국에서 생산된 노후 기종으로 1990년 9월에 도입됐다. 2008년 4월에도 동일 기종이 강원도 평창에서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 사고 정찰기에는 공군 학군 29기의 김모(31) 대위와 공사 54기 김모(27) 대위가 탑승하고 있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RF-4C 정찰기는 RF-4C정찰기는 1966년 11월에 미국 맥도널드 더글러스사에서 생산된 기종으로, 한국 공군에서는 1990년 9월 미 공군의 잉여 장비를 약 15억 4000만원에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44년간 장기 취역 중인 노후 기종으로 1개 대대 10여대를 운용 중이다. 하늘의 도깨비 F-4팬텀기를 개조한 이 정찰기는 최대 항속거리가 3184km, 최대속도는 마하 2.27이다. 저고도 작전에 이용되지만 1만 6580m 높이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지난 2008년 4월에도 동일 기종이 강원도 평창에서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국무총리 표창] 지하철 공사 운행장애 최소화

    [국무총리 표창] 지하철 공사 운행장애 최소화

    ●김홍봉 (51·서울메트로 과장) 지하철 사고조사 및 대책수립을 통해 공사 운행 장애 최소화 목표를 달성했다. 신형 전동차의 하자관리 및 운행장애 사전 예방 등에 앞장섰고, 전동차의 운행장애 평가를 분석해 책자로 발간하는 등 안전한 지하철 운행을 위해 노력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인천시 행정부시장 윤석윤△지방분권지원단장 배용태◇과장급 전보 및 파견△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정책기획과장 박용수△승강기사고조사판정위원회 사무국장 김병옥△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김영수△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 〃 윤병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강형신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차장 임창수◇치안감 승진△기획조정관 김석균△경비안전국장 김수현◇경무관 승진△남해지방청장 김충규◇경무관 전보△정보수사국장 이정근△국제협력관 김상철△동해지방청장 이원일△서해〃 이주성 ■한국인삼공사 △스포츠단장 전장호△스포츠1부장 김호겸△스포츠2〃 정익화△인재개발〃 서성은 ■한국천문연구원 △정책부장 김경호△기획〃 서규열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장 임정빈 ■프레시안 △편집국장 임경구 ■디지털타임스 △광고국장 조창형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장 김웅철△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장 임종인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지점장>△금융센터부평 오철성△대전영업부 박재용△금융센터상인 김성훈△중경단 박용근◇전보 <지점장>△금융센터종로 민준기△광양포스코 오상경△금융센터여수 박현수 ■미래에셋증권 ◇전보 △경기사업본부장 김대환△퇴직연금추진〃 맹민재△퇴직연금제도컨설팅실장 김현욱 ■현대증권 ◇지점장 △영등포 김승희△동탄 박승규△연수 박용길 ■현대해상 ◇임원 전보 △기업보험2본부장 조용일△일반보험업무〃 박인수△직할영업담당 이종수△장기업무본부장 양승옥△기업영업1담당 유정동△장기업무담당 신대순△기업영업2담당 이문복◇상무 승진△현대재산보험(중국)총재 오승찬◇부서장 전보△인사부 이경식△장기손사지원부 신두철△중앙보상센터 윤영천△대구보상센터 이강문△화재특종손해사정부 조관영△포항사업부 김광우△자동차송무부 장인수△직할영업1부 이춘호△북부사업부 고승현△해상업무부 한창완△목포사업부 김형규△강원사업부 심기보△부평사업부 박성주△홍보팀 전남수◇부장 승진△의정부사업부 박대수
  • 무기결함 네탓 공방

    K계열 전차와 K21장갑차의 결함이 밝혀졌지만 관계기관들이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조사와 원인분석을 이유로 국방부와 기관들이 조사결과 발표를 늦추고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결함을 알고 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K1 전차의 포신이 폭발하는 사고와 K1A1전차의 설계결함이 뒤늦게 확인된 데다 장갑차 침수사고로 장병 1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관련기관과 책임자들에 대한 법적·도의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7월 말 전남 장성에서 도하 훈련 중 K21장갑차가 침몰해 조종하던 부사관 1명이 사망한 사고가 장갑차의 설계결함 등으로 밝혀졌지만 관련 조사결과 발표는 더디다. 정확한 사고조사가 필요하다던 국방부는 최근 빠른 결과발표를 요구하는 여론에 “인명피해에 따른 형사책임 대상도 찾고 있어 신중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이 이어질 것이란 뜻이다. 하지만 책임을 져야 할 기관과 관련자들은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우선 사고 조사의 주체가 됐던 육군은 전차와 장갑차의 사용자이기 때문에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장비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에서 육군은 장병을 잃는 등 전력손실이 크다는 취지다. 육군은 “지난 20년간 발생한 전차 포신 폭발 사고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신 폭발사고시 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기관들은 포신에 이물질이 들어갔기 때문이란 결론을 육군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물질이 들어갔다는 것은 관리 소홀에 따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원인이 아니더라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분이다. 전문기관의 의견을 여러 의견 중 하나로 받아들여 계속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셈이다. 대신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 기관 등의 책임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제조사의 책임이란 입장이다. 설계는 제대로 했고 시험평가단계에서 문제가 없었지만 완제품을 만들어 배치한 후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이다. K21장갑차의 경우도 “제조사인 두산 DST측이 제조공정 중 설계를 임의로 변경해 치명적 결함이 발생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두산DST 측은 다르다. 설계해 준 대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자신들은 설계와 관계가 없으며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에서 제조공정에 대한 보증을 했기 때문에 제조공정상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기품원은 또 다른 입장이다. 시험평가가 끝난 후 양산단계에서 품질보증 역할만 하기 때문에 설계결함에 대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개발단계와 규격화에서 방사청과 ADD의 설계임의변경이 가장 큰 문제란 주장이다. 방위사업의 모든 부분을 담당하는 방사청은 이에 대해 계약과정에서 담당하는 업무 외에 특별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력화된 무기는 각군에 책임이 있으며 개발단계에서는 설계를 주관한 기관, 생산이 시작되면 품질을 보증하는 기관과 제조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모습이다. 군 기관들이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수많은 변명을 늘어놓는 동안 수천억원의 혈세를 쏟아부어 만든 우리 군의 최신예 명품 무기들은 만신창이가 되고 있는 셈이다. 국방부 조사단이 어떤 결론을 내놓더라도 비난을 면킨 어려울 전망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5년 전 광국씨는 멀쩡히 다니던 광고회사를 그만 두고, 연인이었던 정은씨와 제주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속도에 치여, 일에 치여 자신을 영영 잃어버릴 것만 같았던 광국씨. 그에게 제주도는 적게 벌더라도,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며 행복하고 느린 삶을 누릴 수 있는 별천지 같았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탐정단이 되기 위해 모인 키키, 루루, 밍밍과 건, 미누. 아이린은 뭉치가 닷새나 밥을 먹지 않는 이유를 알아내면 탐정단을 허락해 주겠다고 한다. 단, 쥬로링 콤팩트를 사용해 동물로 변신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해야만 한다. 탐정단은 뭉치의 주인을 찾아가 밥을 먹지 않은 날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풀기 시작한다. ●분홍립스틱(MBC 오전 7시50분) 가은은 나리가 화상입은 것을 보고 가슴 아파한다. 미란은 가은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며, 정우와 함께 외국 가서 살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정우를 도와 달라는 가은의 부탁을 호걸은 거절하고, 호걸은 화를 내며 웨딩드레스 입을 준비나 하라고 한다. 호걸의 약점을 찾은 재범에게 가은은 멈춰 달라고 부탁을 한다. ●여자를 몰라(SBS 오전 8시40분) 아이들을 좋아해 고아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민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시부모는 결혼을 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를 이을 생각을 하라고 민정을 구박한다. 한편 잡지사 프리랜서 기자인 유란은 민정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성로원으로 사진 촬영을 나갔다가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폭죽이 터져 화상을 입는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초등학교 2학년 정현이는 수학 문제를 풀다가 조금 긴 문제가 나오면 바로 별표를 치고 넘어가 버린다. 엄마는 풀려고 노력이라도 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인데 정현이는 도무지 모르겠다고만 한다. 평소 산만하기까지 한 정현이 때문에 엄마는 걱정이 많다. 전문가 선생님에게 주의집중력 기르기에 대한 솔루션을 들어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5분) 부부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운전했던 남편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남편은 보행자를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고 하지만, 사고조사를 하던 형사들은 남편이 아내의 보험금을 노린 위장살인이라는 의심을 하는데….
  • 1단연소 채 끝나기전 추락… 러 제작 로켓 이상 추정

    1단연소 채 끝나기전 추락… 러 제작 로켓 이상 추정

    나로호가 발사 137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발사 실패 원인을 두고 여러 주장이 제기됐다. 가장 유력한 주장은 러시아가 만든 1단 로켓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1단 연소가 채 끝나기 전에 이상이 생겼고, 로켓을 부술 만큼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런 폭발은 1단 로켓에 주입되는 연료와 산화제가 일으킬 수 있는 규모라는 이유에서다. 연세대 윤웅섭 교수는 “위성에 전기적인 장치 등이 작동하는 시기는 페어링이 분리된 이후부터이다.”라며 이런 주장에 무게를 실어줬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발표를 보면 당국 역시 1단 로켓이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이자 결과라고 믿는 것처럼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은 10일 “나로호 상단의 탑재 카메라 영상이 밝아지는 것을 볼 때 나로호는 1단 연소 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나로호의 1단은 러시아가, 2단과 나로호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는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 안 장관의 발언은 사실상 러시아 측에 책임을 돌린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한편에서는 기립 전 단계에 전기장치 문제가 발생한 데 이어 발사 당일 소방설비 오류로 발사가 연기됐던 점을 고려할 때 발사를 강행한 나로호 관리위원회 측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갖가지 사고에도 불구하고 2차 발사를 지나치게 서두른 것은 지난해 7전8기 끝에 발사를 단행했던 1차 때와 정반대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나로호 기립이 6시간 동안 지연됐고, 당초 발사 예정일인 9일 소화용액이 오작동해 분출되는 등 정밀점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잇따랐다. 특히 7일과 9일 모두 오작동을 일으킨 원인이 전기신호 문제에서 기인했다는 점에서 한층 정밀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뒤늦게 쏟아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한·러 전문가 회의를 마친 뒤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2차관은 “회의에서 소화장치 오작동에 대한 개선 조치에 적절성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발사체도 발사를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그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구름이 두꺼워질 가능성이 있어 기상조건의 적합성 여부는 실시간 관측을 통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한 뒤 이날 오후 1시30분 발사를 오후 5시1분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설비 등의 문제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외부 전문가들의 충고를 무시한 조치였다. 오히려 발사팀은 11일부터 나로우주센터 근처에 비가 온다는 점을 고려, 날이 맑은 10일에 발사를 강행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비행상태 분석에 들어갔다. 편경범 교과부 대변인는 “나로호 잔해의 낙하지점이 북위 약 30도, 동경 약 128도(외나로도부터 470㎞) 공해상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기술적인 논의 결과를 도출하려면 앞으로도 2~3차례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해상에 떨어진 나로호 잔해에 대한 수거 권한과 검사권이 러시아 측에 있어,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책임문제를 전달받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홍희경·고흥 최재헌기자 saloo@seoul.co.kr
  •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성장 위해선 뼛속까지 바꿔라”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성장 위해선 뼛속까지 바꿔라”

     승강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KESI). 이 곳에선 지난 1년동안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이전보다 안전사고가 많이 줄었고 이에 따른 고객 만족도도 제법 올라갔다.  이 변화의 중심에 김남덕 원장이 자리한 것은 당연하다.그는 7대 원장으로 1년전 취임했다.그의 ‘변화’를 읽는 능력이 현장에 제대로 접목된 결과로 분석됐다.그가 1년간 강조했던 말은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는 기존의 틀을 들어내고 새로운 ‘룰’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승강기 안전관리 시스템의 해외이전 등 성장동력을 발굴, ‘변화와 혁신’에 어울리는 새 조직 만들기에 주력한 것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능력우선주의 성과경영  김 원장은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고, 일의 결과에 따라 성과 보너스를 결정하는 ‘관리직 성과계약’을 체결했다.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성과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체 간부의 62%를 교체했다. 특히 5개 핵심 부서장은 80%가 직위공모로 자리를 바꿨다.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능력과 자질이 갖춘 우수한 직원들에게 관리자로서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능력을 우선한 성과중심 경영은 노동 생산성을 높였다. 승관원의 2008년도 1인당 생산성은 48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성과경영 도입후 5% 정도가 높아진 5000만원대로 올라갔고, 적자 재정에서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앞으로 승관원은 ‘상시퇴출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무성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사화합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  김 원장은 ‘임직원들간 소통’도 중요시 했다. 조직이 하나로 뭉치면 기관의 성과는 자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승관원은 현재 전국 21개 지원을 두고 있다. 500명의 조직인력 중 대부분은 지원에서 일하는 현장 검사인력이다.  지난해 김 원장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소통을 위해 전국 지원을 돌며 직원들을 만나 화합을 강조했고, 노동조합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조직의 단결성을 유도했다.과거 권위적이고 고압적이던 기관장의 모습도 차츰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틈날 때마다 다른 직원들의 업무적인 고충부터 챙겼다. 기존 부서장 중심의 업무 보고도 담당 실무자가 직접 보고하도록 체계도 바꿨다. 간부들과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일반 직원들과는 이같은 시간이 사실상 부족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직원들의 경조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에게는 직접 문자를 보내 축하했고, 아픈 직원들이 생기면 손수 병문안 통해 위로했다. 조직의 화합을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최고경영자가 나서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었다.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한 김 원장의 경영철학은 노사 선진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해 노조 전임자 특혜조항 조정 및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을 제한하는 등 그간의 독소조항이 대폭 개선됐다.  또 김 원장의 현장경영은 고객만족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고객만족도 중 사회성과 분야는 지난 2007년도 78%에서 지난해 84.3%로 6.3%p나 높아졌다. 고객만족도 뿐만 아니라 승강기 안전사고도 감소도 눈에 띄게 올라갔다.  승강기 안전사고도 2008년 154건에서 지난해 115건으로 줄었다. 김 원장 취임 이후 지하철·공항· 대형마트 등 승강기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사고예방 업무협약을 23건이나 체결한 게 중요하게 작용했다. 현재 승관원은 전체 사고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업무공조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문기술인력 양성  김 원장은 거의 모든 승강기 산업이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침체된 산업을 살리고, 세계로 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화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게 내수시장을 내준 상태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자생능력을 상실한 기업에게 활로를 터주고,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전문기술 인력육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 원장은 승강기 100주년이 되는 올해 3월 승강기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승강기대학을 개교했다. 승강기대학은 취약한 전문인력을 육성해 취약한 승강기 안전관리 인력 인프라를 강화하게 된다.  현재 승관원은 승강기대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승강기대학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 및 산학관이 주축이 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개설 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승관원과 대학이 주축이 돼 승강기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국책연구 수행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캐시(KESI) 강조  김 원장은 취임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안전관리에 대한 숙련된 경험을 해외로 적극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만 안주하지 말고 해외로 뛰면서 기관의 역량을 키우라는 뜻이었다. 지난해 승관원은 몽골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과 승강기 기술과 제도를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몽골 종합전문검사국과 지난해 승강기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5월엔 베트남 정부와 승강기 기술교류 및 위탁교육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계할 예정이고 상반기에 전문가 파견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대한 시장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이미 정부로부터 예산지원도 확보한 상태다. 승관원의 해외사업은 업무협약 국가에 우리나라의 앞선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을 이전하는 업무로 주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직 동남아 국가가 승강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승강기 제도지원과 기술교류 사업이 확대되면 우리나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물론 교육·홍보시스템, 정보·전산관리 시스템, 사고조사 시스템, 감리·진단 등 다양한 안전관리에 대한 이전 가능하다는 것이 승관원측의 설명이다.  국가위상 제고와 글로벌 국제네트워크 강화는 덤이다. 현재 중앙아시아는 자원부국이라는 이점 때문에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고 건설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로 국내 승강기 제조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원장은 “글로벌 시대, 공공 기관도 해외 진출을 통해 국가 신인도를 높이고 기업지원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이템을 공격적으로 찾아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 국민 안전지킴이뿐만 아니라 앞서가는 공공기관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美 천안함조사단 15명으로 증원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에 참여하는 미국 조사단 규모는 당초 8명에서 15명으로 증원됐다. 국방부는 19일 토머스 에클스 준장을 단장으로 과학수사 7명, 선체구조 4명, 폭발유형분석 2명, 지원인력 1명 등이 지난 16일 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도착해 합조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2000년 10월 예멘 아덴항에서 미 해군 구축함 ‘콜’이 자살테러범의 공격을 받았을 때 사고조사에 참여했었다. 한편 해군은 이날 서해 백령도 인근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천안함 함수(艦首) 인양 준비작업을 계속했으나 전날 연결한 세번째 체인이 높은 파도로 끊어지는 등 난항을 겪었다. 오이석 유지혜기자 hot@seoul.co.kr
  • [폴란드 대통령기 추락] 관제탑 회항지시 거부… 무리한 착륙 왜?

    [폴란드 대통령기 추락] 관제탑 회항지시 거부… 무리한 착륙 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 등 96명이 10일(현지시간) 전용기 추락 사고로 숨진 가운데 원인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 조사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조종사가 관제탑의 회항 지시에도 착륙을 시도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교신 기록이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 ☞[사진]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 사고 관련 사진 보기 폴란드 유력 일간 가제타 위보르자 등에 따르면 오전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공항 관제탑 측은 “짙은 안개로 착륙이 어렵다.”며 사고 비행기 조종사에게 인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로 회항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조종사는 이를 무시하고 4차례 착륙을 시도, 결국 활주로에서 1.5㎞ 떨어진 숲속으로 곤두박질쳤다. 사고 발생 직후 BBC 등은 비행기 노후 문제에 주목했다.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는 러시아 투폴레프가 제작한 Tu-154기로 운항을 시작한 지 25년 이상 됐다. 1000대 가량 생산된 뒤 단종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와 옛 소련에 속해 있던 일부 국가에 남아 있는 기종이다. 그동안 각종 사고와 연루되면서 러시아 국민들도 타기를 꺼리고 있을 정도다. 중국은 2001년부터 이 여객기 운항을 중지시켰다. 카친스키 대통령의 경우 2008년 몽골 방문을 마치고 출국하려 했지만 문제의 전용기가 고장나면서 전세기를 이용, 도쿄로 이동했다. 1주일 뒤 서울 방문 당시에는 난기류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폴란드 정부는 전용기 교체를 검토했지만 예산 문제로 계속 사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들은 사고 비행기가 회항 지시를 받기 전 연료를 버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료가 없어 회항 지시를 따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행기 정비담당자는 폴란드TV와 인터뷰에서 “해당 비행기는 지금까지 5004시간 비행했고 1823회 착륙했다. 이 정도 비행기 치고 많이 운행한 편이 아니다.”라며 항공기 결함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추락 사고 현장 부근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해 줄 블랙박스 2개를 회수, 폴란드에서 급파된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희생자 96명 중 조종사·승무원 8명을 제외한 88명은 카친스키 대통령, 그리고 ‘카틴 숲 학살 사건’ 추모 행사에 참석하려던 정부 대표단이다. 당초 97명의 탑승명단에 들어 있던 대표단의 여성 1명은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에는 오는 10월에 실시될 대선의 민주좌파동맹(SLD) 후보인 예리치 스마이진스키 하원 부의장, 슬라보미르 스크지페크 중앙은행 총재, 알렉산데르 스즈치글로 국가안보국장, 프란치셰크 가고르 육군 참모총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런던에서 45년간 지속된 폴란드 망명 정부의 마지막 대통령인 리샤르트 카초로프스키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들의 이름으로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고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푸틴 총리는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빠른 시간 안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폴란드 국민들과 깊은 고통을 같이한다.”고 위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도날트 투스크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폴란드, 그리고 전 세계에 크나큰 손실”이라며 조의를 전했다. “지칠 줄 모르는 신념의 수호자였다.”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카친스키 대통령을 기리는 등 유럽 각국 정상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나길회 신진호기자 kkirina@seoul.co.kr
  • 함수 이르면 11일 수중부양

    이르면 11일쯤 천안함의 함수(艦首)부분을 수중에 띄우는 작업이 마무리된다.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의 해난사고 조사전문가들도 천안함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단에 합류한다. 유영식 해군 공보과장은 8일 브리핑에서 “함수부분에 2개의 유도색(체인연결을 위한 로프)이 연결된 상태”라며 “유도색을 이용해 체인을 함수밑으로 통과시켜 연결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과장은 “기상상황 등 여건이 좋으면 함수부분은 3~4일내 체인연결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종자가 많은 함미(艦尾) 부분은 거센 조류와 깊은 수심 등 여건이 좋지않아 유도색 연결을 하지 못했다. 침몰사건 원인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스크류 부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쇠사슬 설치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함미부분에는 3개의 체인을, 함수부분에는 4개의 체인을 걸어 천안함을 물 밖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함미부분 인양은 함수보다는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천안함 침몰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등에서 해난사고조사 전문가들을 지원받아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객관적이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군 공동조사단장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실종자 가족 대표와 국회에서 추천한 3명의 전문가를 조사단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천안함이 침몰 과정에서 수 ㎞를 떠내려왔기 때문에 (잔해 등이) 중간 중간 떨어져 나갔을 수 있다.”며 “크게 함미와 함수 외에 작은 조각들이 있을텐데 아마 위치를 다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된 생존 장병들 간의 만남이 이뤄졌다. 홍성규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가해선박, 국제법 따라 캄보디아서 재판

    [천안함 침몰 이후] 가해선박, 국제법 따라 캄보디아서 재판

    인천해경은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침몰된 금양98호 실종 선원 7명을 찾기 위해 사고 해역 인근에서 추가 수색을 벌였으나 4일 저녁 현재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해경의 구조작업 늑장대응이 사고를 키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인천해경이 금양98호의 조난신호를 접수한 것은 사고 당일인 2일 오후 8시30분. 위성조난수신소로부터 사고 소식을 접했다. ☞[사진]쌍끌이어선 금양호 실종’침통’ 그러나 해경은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에 대한 불신으로 안이하게 대처했다.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가 지난해 기준으로 오작동률이 93%에 이르기 때문이다. 해경 관계자는 “조난사실이 없는데도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 신호가 잘못 수신된 적이 많기 때문에 함정을 무조건 출동시킬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해경은 조난신호를 받은 뒤 금양98호 선장과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과정에서도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해경은 선박회사인 금양수산이 잘못 알려준 금양97호 선장과 연락해 “이상없다.”는 통보만 믿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결국 해경은 조난신호 접수 1시간 만인 오후 9시27분 다른 경로로 조난사실을 확인하고 오후 10시쯤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에 출동시켰다. 이때는 사고 발생 1시간30분이 지난 뒤였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해경과 금양수산 측에 구조지연을 강하게 항의했다. 해경은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을 상대로 사고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사실 여부를 밝히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해경은 이날 금양98호와 한 쌍을 이루는 금양 97호 김종영 선장에게서 “2일 오후 8시10분에서 20분 사이 배 왼편으로 0.2마일 떨어진 해상에 대형 화물선이 지나가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이 대형 화물선이 타이요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고를 낸 선박이 혐의를 일부만 시인하는 상황에서, 국제법상 강제 수사가 어렵고 혐의 입증 확정 여부를 가리는 재판도 유엔 해양법에 따라 선박 국적이 있는 캄보디아 법정에서 열린다. 따라서 해경은 조사 결과를 캄보디아 정부에 보내 형사처벌 여부를 판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학준 백민경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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