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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8개 열차 운행 중지…무궁화호 탈선에 열차 운행 ‘대혼란’

    118개 열차 운행 중지…무궁화호 탈선에 열차 운행 ‘대혼란’

    6일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로 운행중지 열차가 속출하는 등 차질이 심각하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제1567호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사고 열차는 오후 8시 45분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로 승객 2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영등포역 진입 중 기관차를 제외한 6량(객차 5량·발전차)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179분 지연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열차 운행 종료 후 복구가 시작됐지만 열차 및 선로 훼손이 심해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이날도 열차 운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118개(KTX 67·일반 51)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고, 77개(KTX 36·일반 41) 열차가 운행구간 단축 및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하면서 열차 지연이 속출했다. 또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복구 완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기에 열차 이용객들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 후 이용해야 불편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열차 운행과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인천 급행전동열차가 구로∼동인천, 경춘선은 춘천~상봉, 수인분당선은 왕십리~인천까지 단축운행한다. 광명역∼영등포역 간 셔틀전동열차은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에 대해서는 별도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액 반환키로 했다. 또 20분 이상 열차지연 시 운임의 12.5~50%가 자동환급된다.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 가까운 역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한 승객에세는 추가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복구 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철도 전문가와 현장에서는 ‘선로전환기’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단독]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코레일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단독]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코레일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오송역, 기다리다 지친 승객 항의 전까지사고 발생 후 1시간 가까이 사고 안내 없어출퇴근길 승객들 큰 불편…“상식 이하 서비스”코레일 올해 8월까지 탈선 사고만 10건지난 한해 건수보다 많아…피해액 17억원희룡 “코레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꿔야”“탈선 사고가 났는데 알리지도 않고 코레일 뭐하는 겁니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의 작업 중 사망사고에 이어 전날 밤 무궁화호 탈선까지 발생해 승객 34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코레일이 사고가 났음에도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제때 알리지 않는 등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시민들이 분통이 터뜨렸다. 사고난 시각이 일요일 저녁이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근에 대비하던 승객들은 밤 늦은 시각 다른 차편을 구하기 위해 뒤늦게 되돌아가거나 무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전날 사고가 이미 발생했는데도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항의하기 전까지 사고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철도운송분야 독점 공기업으로서 미숙한 안전 대응과 상식 이하의 서비스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오후 8시 52분 탈선사고 났는데1시간 다 되도록 사고 고지 전혀 없어” 7일 복수의 열차 승객들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하던 중 탈선해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분에서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이 사고로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시각 공무원 A씨는 다음날 업무에 대비해 서울행 기차를 타려고 오송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A씨의 열차는 오후 9시 44분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A씨는 이미 사고가 발생한 지 8분 뒤인 오후 9시 오송역에 도착했지만 코레일톡 앱과 역내에서는 전혀 사고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사고나고 나서 오후 9시쯤 역에 도착해 있었는데 사고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후 열차를 타려고 9시 30분쯤 앱을 확인하니 8분 지연으로 안내가 떴다”고 말했다. A씨는 8분 정도 지연이면 기다렸다가 열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고 했다. 실제 코레일 사규상 지연배상금은 20분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19분까지는 지연에 따른 어떤 배상도 받을 수 없다. A씨는 사고가 난 지 1시간이 다 된 오후 9시 50분까지도 역내에서는 사고에 관한 어떤 안내도 없었다고 밝혔다.“독점 공기업, 코레일 승객들이 우습나!” 역내 전광판으로 지연 알림 시각만 고지됐을 뿐 사고가 났으니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는 등 지연 이유나 차후 승객들의 대응에 대한 역내 사후 고지 시스템은 일절 작동하지 않았다. 이후 8분 지연은 18분 지연으로 변경됐고 지연 시간은 점점 늘어났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열차가 오기는 하느냐. 기다리면 탈 수는 있느냐. 왜 열차가 오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역무원은 “탈선 사고가 나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가 나서 오늘 내에 수습이 안 될 것 같으니 다른 대체 수단으로 강구해라’고 해야 공지 아니냐”면서 “플랫폼 전광판에 8분 지연으로만 띄우면 승객들이 어떤 상황인 줄 알고 판단을 할 수 있었겠느냐. 코레일이 승객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승객 B씨는 “코레일에서 한참 후에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고 한 이후 급하게 고속버스를 알아봤지만 다음날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라 7일 아침 버스들은 전부 매진 상태였고 밤늦은 시각 고속버스를 구해 서울에 도착한다고 해도 이미 대중교통 수단이 끊긴 시각이라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철도 독점 공기업인 코레일이 적자가 날 때는 국민 혈세로 지원 받으면서 정작 문제가 터졌을 때는 안이하기 그지 없고 불량 서비스로 기다리는 승객들을 바보 만들고 오도가도 못하게 발마저 묶었다”고 비판했다.●“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광명~영등포역 운행중지 줄지연 이날 오전에도 사고 수습을 마치지 못한 탓에 아침 출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목포에서 용산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가 50분 이상 지연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는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중지에 따른 지연으로 발을 구르는 시민들의 글들이 이어졌다. 네티즌 C씨는 “영등포 탈선 사고로 아수라장이다. 오늘 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이라면서 “영등포-광명역 셔틀 전철은 운행을 안하고 택시도 안 잡히고 광명역에서 오전 7시 27분에 출발해야 할 기차가 오후 8시 55분에 출발했다”고 전했다. 지연 시각이 무려 1시간 30분 가까이 걸린 셈이다. 코레일 측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전날 지연은 많이 됐지만 대부분 서울로 다 도착했고 오늘 오전에 많이 막힌 곳은 53분 정도 지연됐고 대체로 2~3분 정도 지연된 걸로 나온다”면서 “오후 4시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앱을 통해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 이탈 사고 조치 관계로 광명~영등포역간 셔틀전동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용산역, 영등포역은 사고 복구 완료시까지 미정차하기 때문에 서울역이나 광명역 고속열차(KTX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열차 운행이 중지 또는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탈선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지연운행 60분 이상 전년비 128%↑20분 미만 지연은 보상규정에도 없어 올해 들어 코레일은 탈선 사고만 10건이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 받은 ‘열차 탈선 사고 현황’에 따르면 탈선사고는 올해 8월까지 10건이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17만 3800만원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코레일 관할 노선의 탈선사고는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2건에서 지난해 9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8월까지 10건으로 이미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탈선사고 피해 규모도 2018년 1억 3700만원, 2019년 5억 5400만원, 2020년 1억 6200만원, 2021년 4억 9200만원에서 올해 들어 17억 3800만원으로 피해액도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 1월 대형 탈선사고인 경부선 KTX 사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상운행 재개까지 하루가 걸린 사고로 고속철도의 연쇄 지연이 발생했었다. 코레일 제출한 지연시간별 지연운행 횟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TX의 60분 이상 지연 운행은 총 105회로 전년 46회보다 128.3%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이래 최대치다. KTX 지연운행 배상금도 대폭 늘었다. 지난 7월까지 집계된 지연운행 배상금은 13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8억 600만원보다 두 배나 늘었다. 더욱이 지연 시간 20분 미만은 보상조차 하지 않아 집계되지 않고 열차 지연에 따라 시간적, 비용적 손해를 열차 이용 시민들의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원희룡 “승객 불편화 최소화에 만전”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인 코레일 감독관리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코레일은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격노했다. 원 장관은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함과 동시에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전날 오후 11시 20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국토부, 코레일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레일로부터 사고 현황과 대책에서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작업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이달 3일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까지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이후 잇따라 코레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5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세종 강주리 기자
  • 무궁화호 탈선에 69개 열차 운행 중지 ‘대혼란’

    무궁화호 탈선에 69개 열차 운행 중지 ‘대혼란’

    6일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로 운행중지 열차가 속출하는 등 차질이 심각하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제1567호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사고 열차는 오후 8시 45분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로 승객 2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영등포역 진입 중 기관차를 제외한 6량(객차 5량·발전차)이 선로를 이탈했다.이 사고로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179분 지연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열차 운행 종료 후 복구가 시작됐지만 열차 및 선로 훼손이 심해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이날도 열차 운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69개(KTX 42·일반 27)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고 56개(KTX 25·일반 31) 열차가 운행구간 단축 및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에 나섰다. 또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복구 완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기에 열차 이용객들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 후 이용해야 불편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인천 급행전동열차가 구로∼동인천, 경춘선은 춘천~상봉, 수인분당선은 왕십리~인천까지 단축운행한다. 광명역∼영등포역 간 셔틀전동열차은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에 대해서는 별도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액 반환키로 했다. 또 20분 이상 열차지연 시 운임의 12.5~50%가 자동환급된다.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 가까운 역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한 승객에세는 추가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복구 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철도 전문가와 현장에서는 ‘선로전환기’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여야 국정조사 대립각 “신속 조사”vs“강제수사 먼저”

    ‘이태원 참사’ 여야 국정조사 대립각 “신속 조사”vs“강제수사 먼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유관기관들의 부실 대응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여야가 국정조사 등 후속 조치를 두고 대립을 보이고 있다. 야당은 정부책임론을 강하게 주장하며 국정조사 카드를 꺼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다 동의하는 국정조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의 대리인 국회에 관련 자료를 빠짐없이 신속히 제공하고 국민께 공개하는 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 대응체계는 처참히 붕괴됐고, 한 명이라도 더 지켜야 했던 골든타임만 속절없이 흘러갔다. 매뉴얼이 없어서가 아니라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면서 “성역 없는 국정조사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여야 공동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여당은 국정조사가 도입되면 정쟁으로 흐를 수 있다며 신속한 강제 수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에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사태 수습과 진실 규명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오히려 논점만 흐릴 듯하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은 국정조사를 할 때는 아니다. 지금은 신속한 강제 수사를 통해서 여러 증거를 확보하고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경찰이 강제력을 동원해서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국정조사로 관계자들을 불러내고 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정쟁에도 흐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자체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국회 차원의 TF구성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사고 희생자와 부상자 지원 대책을 긴급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7일에는 비대위와 함께 이태원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 與 ‘이태원 사고 특위’ 구성… 이만희 “진상 규명될 때까지 활동”

    與 ‘이태원 사고 특위’ 구성… 이만희 “진상 규명될 때까지 활동”

    국민의힘은 4일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제안했던 여야정 협의체 구성이 무산된 것에 따라 당 차원의 자체 특위를 발족한 것으로 해석된다.특위는 경찰 출신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이만희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위원은 신의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제진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겸임교수, 김병민 비상대책위원 등 심리치료·재난안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조은희·서범수·정희용·최연숙·박성민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이태원 사고 관련 ▲원인 규명 및 경위 파악 ▲사고 희생자 및 부상자 지원 대책 점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대책 마련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오는 7일 특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용산구 녹사평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청취하고 현장 배치 대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이후 특위 활동 계획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위원 구성이) 의료, 청년, 지자체도 있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분들로 꾸렸다”면서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만족할 때까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민주당에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정부 또한 수사 대상이라는 이유로 협의체 구성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요구에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정조사 필요 여부를 판단하자는 입장을 내놓은 뒤 자체 특위를 발족했다. 그러나 정부 책임 관련 국민 여론이 악화할 경우, 여당도 국정조사 요구를 계속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역 없는 국정조사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이다. 다음 주 초에 국민의 뜻에 따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겠다”라며 압박했다. “국민의힘도 여야정(야당·야당·정부)이 참여하는 이태원 사고조사 특위를 제안한 만큼 수사 대상인 정부는 빼고 국회 차원의 조사에 조건 없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국정조사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지금은 신속한 강제수사가 중요하지 강제 수단이 없는 국정조사를 한다면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뿐이고 논점만 흐려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강제 수사 이후 부족한 것이 있으면 (국정조사를) 하는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양양 지반침하 사고는 인재··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양양 지반침하 사고는 인재··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 8월 강원 양양 낙산사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 원인은 인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생긴 인재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3일 양양 지반침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공사에는 4개월 영업정지, 감리사에는 2년 이하 업무정지 처분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조사위는 사고 현장 인근 숙박시설 신축 현장에서 가설 흙막이벽체와 물막이벽을 제대로 시공하지 않아 사고 현장 안으로 지하수와 토사가 유입되면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안가의 느슨한 모래 지반에 토사가 유실되기 쉬운 지형이고 지하수 유동량이 많은 특수성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생긴 가설 흙막이벽체 작은 틈새로 지하수·토사가 유입됐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시공사는 흙막이벽체를 설치했지만 시공 관리 소홀로 ‘재료분리(시멘트·골재가 섞이지 않고 굳는 현상)’ 현상이 생겨 차수벽에 작은 틈새가 생긴 것을 알고도 땜질식 보강에 그쳤다. 작은 틈새는 큰 구멍으로 변했고 주변 지하수·토사가 급속히 유입돼 지반침하가 생기고 인근 편의점 붕괴로 이어졌다. 시공사는 주변 편의점 건물 안전성 검토를 빠뜨렸고, 설계 변경 정보와 소규모 지반침하 사고 사실을 인허가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또 현장 계측기(경사계, 지하수위계 등)도 대부분 손실·망실돼 사고 예방 조치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공사인 까뮤EnC와 남영 Eng에는 영업정지 4개월, 감리사인 토펙Eng는 2년 이하 업무정지, 지하안전평가업체인 셀파 Eng은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건설업 면허 등록기관인 서울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도 내놓았다. 연약지반 기준을 법령에 마련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또 첨단 지하안전 기술(스마트 계측관리, 지하공간통합지도 등)의 개발과 활용 확대를 유도하고, 지하안전 관련 기업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광역자치단체장에게 긴급안전조치 명령 권한도 부여할 방침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반침하 사고는 불시에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밀접형 재해”라면서 “연약지반 포함, 전국의 지하안전 관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단국대, ‘자율주행차 디지털 포렌식·AI기반 영상인식시스템’ 기술이전

    단국대, ‘자율주행차 디지털 포렌식·AI기반 영상인식시스템’ 기술이전

    단국대학교는 2개 기업과 디지털 포렌식 및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에 대한 2억 원 규모의 중대형 융복합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소프트웨어학과 우사무엘 교수의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기계공학과 김대근 교수의 ‘AI 기반 영상인식 시스템 기술’로 ㈜씨피식스와 ㈜카탈로닉스에 각각 1억 원에 이전됐다. 디지털 포렌식 기술은 단국대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손잡고 진행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브릿지플러스사업)’의 융복합 기술사업화 과제다. 기술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단국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시 주행정보 기록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해 보험회사에 사고과실 정보를 제공하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단국대는 올해 22억여 원을 상회하는 기술이전 수입을 달성했다 박재춘 산학협력단장은 “단국대가 브릿지플러스 사업을 통해 산·학·연 간 융복합 기술 매칭을 주도하는 허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이 전한 긴박한 순간

    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이 전한 긴박한 순간

    “승객들은 비상 착륙에 대비했고, 조종사는 가능한 최선을 다해 착륙을 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 이탈(오버런·over-run) 사고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외국인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승객은 “오후 11시10분에서 25분 사이 KE631기가 기상 악화와 항공기 오작동(조기 착륙 시도로 인한 것으로 추정)으로 인해 비상착륙 절차를 준비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이 비행기의 승객이었다”면서 “(비상 착륙을 한 뒤에) 비상구를 열었고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도록 비상 슬라이드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사고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비상 착륙을 할 예정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흐느끼는 등 기내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착륙한 뒤 5초 이상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 다음 비행기 전체가 정전되고 매캐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면서 “승무원들은 기내에 불이 붙은 곳이나 다친 사람이 있는지 살피며 공포에 빠진 승객들을 진정시킨 뒤 비상탈출구를 열어 미끄럼틀을 편 뒤 승객들을 차례로 탈출시켰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외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여객기는 동중국해와 필리핀해를 지나 3시간 30분간 순항했으나 착륙 직전인 23일 일요일 밤 세부의 날씨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여객기는 15분 간격으로 2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안전하게 착륙하지 못했다. 40여분 후 3번째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 겨우 멈춰섰다.여객기가 멈춰서자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곧바로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승객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앞부분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이로 인해 세부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편이 인근 클라크 공항으로 회항했고,세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편 출발이 지연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현지 항공 당국,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악천후로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어(종합)

    대한항공, 악천후로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어(종합)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날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세 차례 착륙 시도 끝에 비정상 착륙했다. 악천후로 도착 예정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는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기체가 기울어지고 바퀴와 동체 일부가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로 세부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편이 인근 클라크 공항으로 회항했고, 세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현지 항공 당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가운데 최근 대한항공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다가 다른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월에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도 있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경영층 주재로 유관 임원 모두 참석하는 총괄대책본부를 소집하고 승객의 안전 유무, 발생 원인, 현지 상황 등을 종합해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 정상화를 위해 필리핀 사고 조사기관에서 항공기 견인에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발 보홀행 항공편을 통해 총 4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했으며, 마닐라 지점에서도 3명의 직원을 세부에 보냈다. 대한항공은 보항편으로 보잉777-300RE 보항편을 활주로가 재개되는 시점에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수근 안전보건 총괄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을 책임자로 하고 관련 분야 임직원 40여명을 현지에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 울산공항 경비행기 추락… 비행훈련 20대 중상

    울산공항 경비행기 추락… 비행훈련 20대 중상

    13일 오전 11시 50분쯤 울산 북구 울산공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울산소방본부와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었다. 울산소방 구조대는 유압기로 기체를 절단해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한국항공대 학생인 A씨는 해당 경비행기를 조종해 경북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울산공항으로 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비행기는 울산공항 상공에서 착륙을 위한 저고도 비행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경비행기는 한국항공대 소속 훈련기다. 세스나 172(C172)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조사관을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대전 고속열차 탈선사고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

    “대전 고속열차 탈선사고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

    지난 7월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부산발 수서행 SRT 고속열차 탈선 사고는 보수 작업 지적에도 불구하고 제때 보수를 하지 않고, 선행 열차 기관사의 경고를 무시해 일어난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SR 철도안전관리체계 수시검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경부선 대전조차장역 인근 SRT 열차 탈선의 원인은 레일 온도 상승으로 인한 선로 변형으로 추정된다. 교통안전공단의 수시 점검 결과, 사고가 발생한 선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달 1회 시행한 궤도검측차 점검에서 ‘평면성 틀림’ 등이 드러나 14회나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해당 선로는 기존 선로와 고속전용선을 잇는 ‘중계 레일’ 구간이어서 구조적으로 사고에 취약했던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전용선은 레일 1m당 중량이 60㎏이지만, 중계 레일 구간은 1m당 50㎏에 불과하다. 교통안전공단은 코레일 내부 전산시스템에 입력된 선로작업 내용을 확인한 결과, 코레일이 선로 유지관리 기준의 부적합 사항 발생 시 신속한 시정 조치를 해야 했음에도 선로 유지관리에 미흡했다고 결론냈다.반면, 코레일은 “궤도검측차 보수 지적 14회 중 7회 보수를 시행했다”며 “구조적으로 취약한 중계레일을 설치해 반복적으로 틀림이 발생했지만, 열차 안전 운행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코레일은 “이번 궤도이탈은 폭염 및 선로의 구조적(중계 레일) 요인 때문이며, 유지·보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선행 열차 기관사가 사고 구간을 지나면서 열차의 좌우충역 이상 현상을 감지하고, 이를 인근 역에 통보했지만 사고나 난 후행 열차에는 주의 운전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궤도 방향이 틀어지면서 열차가 탈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농구스타 코비 ‘시신 사진’ 돌려본 경찰·소방…“214억 배상하라”

    농구스타 코비 ‘시신 사진’ 돌려본 경찰·소방…“214억 배상하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신 사진을 돌려본 구조·사고조사 당국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브라이언트의 부인 버네사 브라이언트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600만 달러(약 214억원)를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 ‘시신 사진’ 돈다는 소문 소송 건 아내 앞서 버네사는 2020년 1월 26일 남편과 딸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뒤 시신 사진이 돈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송을 제기했다. 시신 사진을 돌려 본 이들은 대부분 LA 카운티 경찰서 직원과 소방서 직원이다. 문제는 이들이 사진을 열람한 사례들 전부가 사건과 관련한 공적인 업무가 아니었다는 점이었다. 비디오 게임을 하던 직원, 시상식에 참석 중이던 직원도 사진을 봤으며, 심지어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종업원에게 사진을 보여준 직원, 배우자에게 사진을 보여준 직원도 있었다. 버네사는 11일 동안 진행된 이번 심리에서 “당국이 사진을 돌려봤다는 사실 때문에 아직도 고통을 받는다”고 호소했다.LA 카운티의 변호인은 사진은 상황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도구였다고 반박했다. 사진을 볼 자격이 없는 사람이 사진을 봤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대중에 유출되지 않았고 당국 명령을 통해 사진을 삭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심원단은 브라이언트와 사망 당시 13세이던 딸의 사진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버네사의 주장을 만장일치로 인정했다. 배심원단은 사고 헬기에 동승했던 아내, 딸을 잃은 브라이언트의 재정 담당 고문 크리스 체스터에게도 1500만 달러(약 201억원)를 배상하라고 함께 평결했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지난 1996년에 NBA 무대를 밟은 후 챔피언 반지를 5차례나 끼며 ‘NBA 전설’이 됐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미국 농구국가대표로 참가해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은퇴 뒤 활약상을 인정받아 NBA의 전설적 스타를 모아둔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 도로 위 시한폭탄?…불날까 불안한 전기차, 올바른 대응방안은[전기차 오디세이]

    도로 위 시한폭탄?…불날까 불안한 전기차, 올바른 대응방안은[전기차 오디세이]

    “이 영상은 성능시험 장면입니다. 모든 배터리가 이렇다는 건 아니니 감안하고 보세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소금물에 집어넣는 ‘액중 투입’ 시험 장면. 배터리에서는 이내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더니 양쪽으로 화염이 치솟았다. 충격적인 건 소금물 안에서도 화염은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올랐다는 점이다. 배터리 화재 원인 중 하나인 ‘열폭주’ 이후 이어지는 ‘열전이’ 현상이다. 전기차 화재가 빠르게 진화되지 않고 소방관들의 애를 먹이는 이유다.21일 ‘전기차, 왜 자꾸 불이 날까?’라는 주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에서 이광범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이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기차 화재 사고 사례와 대응 방안을 발표한 이 고문은 “현재 열폭주 이후 열전이를 차단하는 기술은 없다”면서도 “최소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열전이를 지연하는 기술이라도 속히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폭주와 열전이…“신고할 땐 반드시 ‘전기차 화재’로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자동차 화재는 연간 약 5000건 정도 발생한 데 비해 전기차 화재는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최근 5년간 총 45건에 그친다(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실). 대부분 화재 사고는 내연기관차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더 민감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새로운 탈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송지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중대사고조사처장은 “전기차의 화재 빈도는 낮지만,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만큼 안전 기준을 더 가혹하게 세우는 동시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능을 지금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터리 화재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열폭주와 열전이 현상은 열에 취약한 내부의 특정 부분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뒤 순식간에 온도가 1000도 이상 치솟으며(열폭주) 다른 부품으로 번지는(열전이) 현상을 뜻한다. 이 때문에 화재 이후 소방관들이 출동해도 불을 끄기 쉽지 않고, 완전히 진압됐다고 생각됐으나 며칠 뒤 차량 보관소 같은 곳에서 다시 불이 나기도 한다. 이광범 고문은 “열폭주에 따른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렵기 때문에 신고할 때 반드시 ‘전기차 화재’라고 명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배터리 안전성 시험에 열폭주 평가항목을 신설하는 등 별도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충전량은 20~80% 유지·한 달에 한 번 완속 충전 필수 차주가 평소 지켜야 할 것은 없을까. 김용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는 “전기차를 안전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충전량은 20~80% 사이를 유지해줘야 한다”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완속으로 충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는 전기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팩이 여러 셀로 이뤄져 있어 충전하는 과정에서 급속하게 충·방전 시키면 각 셀마다 뷸균형이 발생돼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해서다. 이에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그렇다고 전기차를 마치 탱크처럼 만드는 것은 비용도 비싸고 사회 전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안정성이 있다고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마케팅, 영업, 홍보 등에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완충 비율을 85% 내외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충전 인프라 보급이 폭넓게 이뤄진다면 크게 불편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편집자주: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태동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시장에는 여러 기대와 불안, 기회와 좌절이 교차합니다. 배터리 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산업을 색다른 시각으로 전하는 [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를 서울신문 온·오프라인에 연재합니다.
  •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서울특별시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대표발의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서울특별시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대표발의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회 제11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제1호 조례로 「서울특별시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송 의원은 서울시 관내에서 중대한 재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서울시가 자체 재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발생 경위와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려는 취지라면서, 이 조례에 따라 재난 사고조사위원회가 활동을 통해 작성하게 되는 사고조사 보고서는 시장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함에 있어 중요한 사례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장래의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에 따르면 재난 사고조사위원회는 재난 중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 정도가 중대하거나 재난의 영향이 사회적·경제적으로 광범위하여 사고조사가 필요하다고 시장이 판단하는 경우와 서울시의회가 사고조사 요구를 의결한 경우에 구성토록 하고 있으며, 시장에게 재발방지대책 등 사고조사 보고서 내용을 권고할 수도 있다. 
  • ‘수서행 SRT 탈선’ 복구 진행…상행선 내일 오전 9시쯤 정상화

    ‘수서행 SRT 탈선’ 복구 진행…상행선 내일 오전 9시쯤 정상화

    국토교통부가 수서행 SRT 탈선 사고와 관련해 2일 오전 9시 전후 상행선 정상운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일 “현재 사고열차가 궤도 이탈 상태로 지나간 선로 약 200m를 복구 중으로, 사고열차 이동 등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열차 운행이 모두 종료된 밤 11시 이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복구 작업은 총 10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을 향하던 SRT 338호 열차는 이날 오후 3시21분쯤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궤도를 이탈한 부분은 열차의 1호차와 맨 후부 동력차 총 2량이다. 국토부는 SRT 운영사인 SR,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맡게 되며, 최종 원인 발표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고로 탑승객 380명 가운데 총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 [인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본부장 임용 △서울광역본부 고광재△부산광역본부 공흥두 ◇실장급 전보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오규헌△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화학연구실장 김진현△서울광역본부 교육센터장 김창호, 건설안전시스템단장 박영진△대전세종광역본부 본부장 김태호△울산지역본부 본부장 전상헌△경기지역본부 본부장 홍순의, 광역사고조사센터장 양승혁△강원지역본부 본부장 양승수△경북지역본부 본부장 이상범△경남지역본부 본부장 안원환△제주지역본부 본부장 이준연△경기북부지사 지사장 이동규△충북북부지사 지사장 권진영△전남동부지사 지사장 김송환△경남동부지사 지사장 김영미 ■한국마사회 ◇본부장 △제주지역 홍용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전보 △건축연구본부장 송태협△총무복지실장 박재광
  • [포토] 거제 선자산 정상서 헬기 추락

    [포토] 거제 선자산 정상서 헬기 추락

    “아침부터 헬기가 산 위를 계속 돌면서 작업하고 있길래 ‘이른 시간부터 왜 저러나?’ 했거든요. 한 시간 뒤 등산을 가보니 글쎄 그 헬기가 떨어졌다는 거예요” 16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입구에서 만난 50대 시민 A씨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선자산 근처 고층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앞서 오전 8시 30분께 베란다 창문 너머 자재를 운반하고 있는 헬기를 봤다. 그로부터 10분 뒤 산 중턱과 정상 부근을 오가던 헬기는 9부 능선에서 수풀 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60대 기장이 숨지고 60대 부기장과 30대 정비사가 크게 다쳤다. 추락한 헬기는 민간 화물 운송회사 소유의 산불 진화용 S-61N 기종이다. 등산로 정비사업 자재 운반을 위해 선자산 정상 부근을 선회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추락한 헬기는 프로펠러를 위로 향한 채 하늘을 날던 그 모습 그대로 떨어졌다. 사고 현장에 접근하니 당시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듯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다. 프로펠러는 부러지고 헬기에 납작 눌린 나뭇가지는 처참하게 꺾였다. 앞 유리는 나뭇가지가 관통해 산산조각이 난 모습이었다. 오전 9시께 현장 작업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3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다행히 헬기가 전도되지 않은데다 추락 지점이 등산로와 가까워 구조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고 지점이 정상 부근이라 접근 자체가 쉽지 않고, 정확한 사고 지점 파악이 어려워 구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국토부는 사고조사반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사고 헬기는 1969년 미국에서 생산한 25인승 기종으로, 노후 헬기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있다. 또 당시 운반한 자재 무게 등도 확인해 사고 개연성을 파악해봐야 한다. 소방 당국은 “국토부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으로,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현장 중심 홍수대응으로 인재 발생 차단한다

    현장 중심 홍수대응으로 인재 발생 차단한다

    2020년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인한 부실 대응으로 남부지방 일대에 홍수가 발생해 수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부가 이 같은 인재로 인한 홍수를 막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환경부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자연재난대책기간에 맞춰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여름철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의 올 여름 기상전망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으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홍수관리로 인재 발생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관계기관 협업, 주민소통 강화로 선제적 홍수관리 ▲홍수위험지역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 ▲신속하고 체계적인 홍수피해 대응을 위한 현장 지원체계 강화라는 3대 목표를 세웠다. 우선 자연재난대책기간 중 기상 및 수문 상황에 따라 홍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상-홍수정보를 공유해 수문 방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상청 주관 하에 환경부,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외에 한국수력원자력을 참여시켜 댐 운영 정보 공유 절차를 추가하게 된다. 또 응급 복구, 배수문 자동화 시스템 조작 같은 홍수 발생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도 이달 말까지 각 유역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추가 실시한다. 이와 함께 홍수피해가 발생할 경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같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원인조사를 위해 수자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수해원인조사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하천내 도로, 주차장, 야영장, 주변 저지대 침수대비를 위해 전국 243개 하천, 551개 지점에 대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홍수통제소에서 사전에 수위 도달 정보를 제공해 교통통제와 주민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는 홍수 정보가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제공됐지만 앞으로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둔치주차장 침수’, ‘하상도로침수’ 같이 맞춤형 정보로 제공된다. 댐 수문 방류를 할 때는 방류 개시 하루 전에 알려주는 수문방류 사전 예고제와 방류 개시 3시간 전에 알려주는 수문방류 통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접경지역 북한측 댐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영상을 활용한 관측을 강화하고 임진강 군남댐과 한탄강댐을 연계 운영하면서 홍수조절량을 증가시켜 홍수피해를 예방하겠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대(大)하천 위주로 사람이 관측해 하던 홍수예보를 2025년부터 인공지능으로 전국 지류까지 확대 예보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국가하천 73개, 지방하천 3768개에 대해 홍수 발생시 하천 범람에 따른 침수범위와 침수깊이 등을 예측한 홍수위험지도도 홍수위험지도 정보시스템에 확대공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국가-지방하천 합류지점을 포함해 2730곳에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하천상황을 관리하는가 하면 하천 배수시설 2008곳을 수위에 따라 원격으로 자동 조작하는 체계를 올해 말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홍수위험정보 전달체계를 확립해 지자체와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 부른 비극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 부른 비극

    무면허로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탑승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해 이에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1일 전북도와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새만금지구, 완주군 만경강 고수부지, 순창군 유등천 고수부지 등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관광객을 모집해 동력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제공하는 영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이나 영업을 하는 업체들이 까다로운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지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동호인들이 교관이 동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더에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 13분쯤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던 50대 남성이 조종 미숙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A(59)씨는 고향인 전북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 섬진강군민체육공원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탑승했다가 추락해 그자리에서 숨졌다.전북 소방당국은 300m쯤 떨어진 논에 동력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조종 면허가 없는 A씨는 이날 혼자 기체에 탑승했다가 이륙하자 마자 100m쯤 떨어진 농경지로 추락했다. 휘발류로 추진체를 돌리는 동력 패러글라이더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고 A씨도 화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순간을 지켜보던 교관이 현장으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A씨는 이미 화상과 추락시 충격으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교관 없이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탑승하게 된 경위와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도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씨가 탑승했던 패러글라이더는 2013년식으로 기체 결함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한편,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타려면 관련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서울항공청에 비행허가도 신청해야 하는데 레포츠를 즐기는 개인들은 대부분 이같은 절차를 지키지 않아 사고 방지 대책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면허를 취득하지 않고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타려면 반드시 조종 면허를 취득한 교관과 동승을 해야 하지만 이 마저도 지키지 않아 사고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더구나 동력 패러글라이딩은 자연 바람을 이용하는 패러글라이딩 보다 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북에서 패러글라이딩 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국토부에 공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 업체들이 동력 패러글라이딩 사업을 하고 있으나 지도단속은 이루어지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 [포토] ‘고개 숙인’ 정몽규 회장…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 철거후 재시공

    [포토] ‘고개 숙인’ 정몽규 회장…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 철거후 재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해당 201동을 포함해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 정몽규 HDC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광주 화정동 아이아크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예정자와 보상 여부를 놓고 얘기해왔는데 사고가 난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계약자와의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수 있고 또 회사의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것이 저희가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보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1, 2단지로 나뉘어 있으며 당초 총 8개동 847가구(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가 올해 11월 30일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이 결정됨에 따라 화성 아이파크 입주가 상당 부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철거후 준공까지 7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거와 재시공에 따른 건축비와 입주 지연에 따른 주민 보상비까지 추가로 투입될 비용은 3천7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손실로 1천700억원의 비용을 회계상에 반영했으며, 올해 추가로 2천억원을 비용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11일 사고 발생 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대책이다. 당시 사고는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 201동 공사현장에서 39층(PIT) 바닥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작업 완료 직후 PIT층 바닥이 붕괴되면서 시작됐다. PIT층은 38층과 39층 사이에 배관 등을 설치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으로, 39층 하부부터 시작된 건물 붕괴는 23층까지 진행돼 16개 층 이상의 슬래브, 외벽, 기둥이 연속적으로 붕괴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장 조사를 벌인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시공·감리 등 총체적인 관리부실로 인해 발생한 인재로 결론 내렸다. 사고 현장 입주자 대표 측은 그동안 현대산업개발에 전체 동을 모두 철거하고 전면 재시공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정 회장은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아이파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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