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고조사위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차량 공유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자진 출국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기득권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조선업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3
  • 올해 1월 부산행 KTX 탈선 사고…열차 바퀴 파손 탓

    올해 1월 부산행 KTX 탈선 사고…열차 바퀴 파손 탓

    올해 1월 발생한 부산행 KTX 탈선사고의 주된 원인은 열차 바퀴가 사용한도를 도달하기 전에 미세균열 등으로 인해 파손됐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 1월5일 경부고속선 하행선 대전~김천구미역 사이에서 발생한 KTX-산천 고속열차 궤도이탈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당시 약 285㎞/h 속도로 충북 영동군 영동읍 관내를 운행하던 중 열차의 중간부(5~6호차 사이) 2번째 바퀴가 파손되며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는 제동장치 공기관 파손으로 비상 제동이 걸리면서 5㎞ 지난 지점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열차가 철로에서 벗어나면서 자갈이 튀어 올라 객실 유리창이 깨졌고,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짐칸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며 승객 7명이 다쳤다. 열차 215개는 운행에 지장을 받았다.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열차 바퀴의 ‘피로 파괴’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로 파괴는 철재나 목재에 하중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작용하며 미세균열 등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 파괴되는 현상을 뜻한다. 사고 당시 바퀴의 지름은 869㎜였다. 이는 최대 사용한도(마모한계)인 850㎜에 도달하기 전으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 사고 열차는 제작 검사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바퀴의 단단한 정도를 뜻하는 경도와 잡아당기는 힘에 버티는 인장강도는 최소 허용치보다 낮은 상태였다. 4차례 초음파검사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존 검사 방식이나 주기로는 내부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조위는 고속열차 바퀴의 발주·제작·검사·유지관리 등 생애주기 전 단계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권고했다. 특히 바퀴 전체 부위의 내부결함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초음파검사 방식 및 주기를 개선하도록 했다. 또한 광명역 제어 담당 권역(서울역 기점 33~45㎞ 구간)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열차가 흔들리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를 검토해 필요한 경우 개선 등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토부에는 고속열차 바퀴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확보 여부를 확인·점검하라고 권고했다. 사조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에 조사보고서를 바로 송부해 안전권고 이행 결과 또는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겠다”면서 “정기적으로 안전권고 이행 상황 점검 및 독려 등을 통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공항서 항공기 2대 충돌…여객기 꼬리 파손

    인천공항서 항공기 2대 충돌…여객기 꼬리 파손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객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 유도로에서 라오항공(QV924) 여객기와 견인을 받던 에어프레미아(HL8517) 여객기가 추돌했다. 이 사로고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출발하려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 일부가 파손됐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는 오른쪽 날개 일부가 파손됐지만, 탑승객이 모두 내린 상태였다. 이날 사고는 지상 조업자의 운영 실수로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잉카로 견인받던 에어프레미아 여객기가 탑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대기하고 있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를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상 조업을 담당하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작업자가 라오항공 여객기가 이동한 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를 견인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두 여객기를 주기장으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충돌한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운송하고 견인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속보]인천공항서 항공기 2대 충돌사고

    [속보]인천공항서 항공기 2대 충돌사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탑승객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 유도로에서 라오항공(QV924) 여객기와 견인을 받던 에어프레미아(HL8517) 여객기가 추돌했다. 이 사로고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출발하려던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날개 일부가 파손됐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는 오른쪽 날개 일부가 파손됐지만, 탑승객이 모두 내린 상태였다.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두 여객기를 주기장으로 옮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라오항공 탑승객들은 대체 항공기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2022 제3회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 수상

    송도호 서울시의원, ‘2022 제3회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이 지난 16일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가 주관한 ‘2022 제3회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의정활동나눔봉사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송 위원장은 11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금년 8월 ‘서울특별시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서울시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었다.또한 송 위원장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구대회, 합기도대회 등에 참석하여 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같이하고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했으며 클린데이에는 주민자치회와 마을 청소에 동참하여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송 위원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나눔의 열매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많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지역적으로는 도림천과 봉천천 하천 복원으로 자연이 주는 풍요가 시민들에게는 에너지가 되고 삶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년 3회째를 맞은 K-연예스타 나눔봉사공헌대상은 대한민국 문화, 예술발전과 연예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봉사, 기부문화 향상에 기여와 공헌이 있는 인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행사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펼친 인물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함께 나눔과 봉사 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 나눔 봉사 시상식이다.
  • 양양 헬기 추락사고… 블랙박스 없어 조사 장기화될 듯

    양양 헬기 추락사고… 블랙박스 없어 조사 장기화될 듯

    지난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비행 중 발생한 민간 임차 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추락 헬기에는 사고 원인을 밝힐 핵심 단서인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가 장착돼 있지 않다. 이 헬기는 여객용이 아닌 화물용 헬기여서 블랙박스 의무 장착 대상이 아니다. 게다가 기체는 사고 당시 충격과 수차례 폭발로 대부분 소실됐고, 탑승자는 모두 숨져 원인 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경찰 등은 기체 잔해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산불감시용 CCTV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CTV에는 헬기가 높지 않은 상공에서 멈춰 서다시피 하더니 제자리에서 2~3바퀴 빙글빙글 돈 뒤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현장조사는 2~4일 정도 더 이어질 예정이다. 사조위 관계자는 “동체가 거의 불에 타고, 탑승자도 모두 사망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데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을 놓고 유족과 업체 간 주장도 엇갈리고 있다. 숨진 기장의 유족 A씨는 지난 2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0월 12일 식사를 할 때 (기장이)‘이륙했는데 계기판 안에서 게이지 하나가 빙글빙글 돌아 급하게 내려왔다. 손 봐야 되고 손 본 다음에 테스트 비행을 해서 제대로 됐는지 한번 봐야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기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업체 측은 “만약 부품에 오류가 있으면 애초 운행 자체가 안된다. 모니터링 검사를 1년에 10회 이상한다”며 기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노후 헬기라는 지적에 대해 업체 측은 “보통 항공기가 제작되면 50~60년은 사용 가능해 헬기의 연식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그제 강원 양양군 명주사 인근 야산에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 사망사고를 낸 소방용 헬기는 1975년에 제작됐다고 한다. 무려 47년이나 된 노후 헬기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민간 회사가 보유한 이 사고 헬기가 항공법 15조에 규정된 안전성을 증명하는 ‘감항 증명’을 취득했고, 그래서 산림용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당국에 임대됐다는 점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어서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노후화가 사고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기종인 미국 시코르스키사 제품인 S58T는 총 2261기가 생산돼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 군사용으로 사용됐으나 일본 해상자위대는 1975년 퇴역을 시켰다. 현재 같은 기종의 중고 헬기는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등에서 수입해 연명 조치를 해 가며 사용 중이라고 한다. 추락 헬기를 보유한 민간 회사는 감항 증명이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어떻게 이런 낡은 헬기가 증명서를 취득할 수 있었는지는 따져 볼 일이다. 헬기를 방재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일본 지방자치단체만 보더라도 헬기 연령이 무척 짧다. 도쿄도는 소방청 항공대에 8대의 방재 헬기를 두고 있는데, 운항시간 5000시간을 기준으로 대략 18~21년 사이에 새 헬기로 교체한다. 헬기 추락이 더 무서운 것은 추락 지역에서 무고한 희생자까지 낼 수 있어서다. 낡은 헬기를 보유한 군, 소방, 민간 할 것 없이 노후 헬기의 은퇴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 감항 증명 취득도 보완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 기장과 정비사 외에 50대 여성 2명 등이 왜 탑승했는지 그 경위 또한 철저히 밝혀야 한다.
  • “신원미상 女2명 지인 유력”…양양 헬기 추락사고 합동감식

    “신원미상 女2명 지인 유력”…양양 헬기 추락사고 합동감식

    항공철도조사조위·경찰·소방 등 합동감식현장 통제하며 비공개로 조사 진행기체 결함, 과실 등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경찰 “동창생 관계 여부 추후 공식 확인” 강원 양양지역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진 가운데 28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찰, 소방, 지자체 등과 함께 현장에서 합동감식에 나섰다. 이날 합동조사는 현장에서 취재진 등을 통제하며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합동감식은 사고 헬기가 어떤 이유로 추락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기체 결함과 정비 불량, 기상 상황과 조종사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숨진 기장 A(71·경기 고양시)씨가 이륙 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신고하지 않은 인원 중 여성 2명의 신원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여성 2명 지인 유력…국과수에 DNA 긴급 감정 경찰은 전날 속초시 계류장에 세워둔 차량에서 사망자들의 지문을 채취했고 그 중 여성 2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여성 한 명은 56세이고 경기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여성은 53세이고 경기 안산시에 거주지를 둔 것으로 추정됐다. 정비사 중 한 명은 54세이고 충북 청주시에 거주했다. 또 다른 주유 담당 정비사는 25세이고 경기 수원시에 거주했다. 경찰은 유전자감식으로 사망자의 신원이 최종 확인되면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계획이다. 경찰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이날 오후 3시 양양군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유가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업체 대표 “동승 여성은 승무원 1명과 지인 사이” 헬기 임차 업체와 유가족은 보상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성 2명이 비행계획서 탑승자 명단에 누락된 것과 관련해 헬기를 임차한 업체 대표는 “승무원의 오류로 추측한다”고 했다. 시신이 안치된 양양장례식장을 찾은 트랜스헬리 이종섭 대표는 “(신원을 알 수 없었던) 2명은 승무원 중 1명의 지인”이라며 “비공식적으로 태우려다 보니 (신고를 누락하는) 오류를 범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해당 기체는 조종사 1명으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 정비사들이 동승할 수 있다”며 “모든 판단과 권한을 가진 기장이 통제해야 하는데 결국 묵인했던 것이 이런 결과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신들은 양양군 양양장례문화원 안치돼 있다. 유족들은 거주지로 시신을 운구하길 원하고 있지만 경찰 측에서 음주, 약물 복용 등 조사를 위해 부검키로 해 당분간 양양에 머물러야 할 상황이다.
  • “영등포역 탈선 열차 진입 전에 분기점 레일 파손”

    “영등포역 탈선 열차 진입 전에 분기점 레일 파손”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사고 원인은 분기점에서 길을 바꾸게 해주는 텅 레일 파손으로 좁혀지고 있다. 또 사고 열차 진입 전 선행 열차가 지나면서 이미 텅 레일이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초동조사 결과 사고 열차보다 4분 앞서 선행 열차가 지나가면서 레일이 파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9일 밝혔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 사고 열차의 전방 CCTV 영상과 차륜 충격 흔적 등을 통해 사고 열차가 사고 구간에 진입하기 이전에 이미 선로 분기부의 텅 레일이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선행 열차의 전방 CCTV 영상에서는 텅 레일의 파손상태가 식별되지 않아 선행 열차 운행 전 이미 텅 레일에 미세한 균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사조위는 앞으로 파손된 텅 레일의 끊긴 면 분석·재료 시험 등을 통해 레일의 파손 사유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유지 관리의 적정성이나 제도적인 문제점 여부도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할 방침이다. 사조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일 오후 10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긴급 안전권고를 발행했다. 안전권고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긴급한 안전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발행된다. 사조위는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분기부 텅 레일의 균열 또는 절손 여부 등을 특별점검하고, 결함이 발견되면 신속한 안전 조치를 하도록 코레일에 요구했다. 도시철도 등 다른 철도 운영사에도 내용을 전파했다.
  • “책임 희생양 급급 땐 참사 반복…경찰·소방 통합지시 체계 필요”

    “책임 희생양 급급 땐 참사 반복…경찰·소방 통합지시 체계 필요”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의 대처 방식을 지켜본 국내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어느 한 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을 지우는 식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면 앞으로도 같은 참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참사에서 드러난 재난 취약점을 파악하고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이동규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교수는 7일 “지방자치단체가 이전의 위험 데이터를 취합하고 압사 위험이 있다고 사전에 예측될 경우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지시할 수 있는 통합 위기 상황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경찰과 소방이 자체적으로 위험 판단을 할 수 없었고 용산구와도 유기적으로 공조할 수 없었던 것은 위험을 정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통합 위기 상황실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현장을 통솔할 수 있는 통합 현장 지휘관도 없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거나 증거 수집과 조사를 위해 현장을 보존하는 과정, 의료 대응 등에서 총체적으로 우왕좌왕했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몇백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일어나도 압사 사고가 나지 않았던 ‘집회 안전국’이었다며 이미 갖춰진 매뉴얼만 제대로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을 참사였다고 강조했다. 권설아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재난안전센터장는 “새 매뉴얼을 만들 필요 없이 공연이나 행사 때 압사 관련 세부 매뉴얼만 검토해도 대비할 수 있었다”며 “압사 때 도망칠 곳이 없는 공간의 특성, 사람들의 동선에 방향성이 없어 서로 꼬이던 상황,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파가 밀집된 경험이 낯설었던 시민 등 참사가 발생한 배경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 마련 과정에는 지자체가 주관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권 센터장은 “경사로나 좁은 지점 등 각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주축이 돼 밀집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며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보편적, 일상적으로 모이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에서 혼잡 위험이 더 큰 만큼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지하철에 엄청난 사람이 몰려 사고 위험이 커졌던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지자체와 경찰, 소방이 압사 위험에 대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지하철은 인파가 몰렸을 때 도미노처럼 넘어질 위험이 큰 계단이 있어 압사 사고 대책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사람이 몰릴 만한 ‘지점’과 ‘시간’을 고려한 세부적인 인파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급급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태원 참사는 군중이 압사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정부, 지자체, 경찰, 소방, 시민의 안전 의식 소홀 등이 종합돼 발생한 것”이라며 “어느 한 기관에 십자가를 지게 하고 끝나면 현재 우리나라의 안전 대응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책임 희생양 급급 땐 참사 반복… 문제 진단하고 방지책 세워야”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의 대처 방식을 지켜본 국내 안전관리 전문가들은 어느 한 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을 지우는 식으로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면 앞으로도 같은 참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곳곳에서 안전·탈선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는 식으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7일 “이태원 참사가 야외의 개방된 장소에서 발생했던 만큼 평상시에도 ‘콩나물시루’처럼 붐비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갑작스럽게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 압사 사고 예방 대책이 필수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하철 역사에는 인파가 몰렸을 때 도미노처럼 넘어질 위험이 큰 계단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몰릴 만한 ‘지점’과 ‘시간’ 등을 고려한 세부적인 인파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발생으로 압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탈선사고에 대비가 전혀 안 돼 지하철에 인파가 몰리는 걸 막지 못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이 압사 위험에 대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반영운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출근길 대란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경찰이 우선 출동해 통제하고 서울시가 대응 매뉴얼을 사전에 공유하는 등 선제적으로 나섰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 교수는 “서울이 외국에 비해 압사 위험이 높은 구조도 아니고 몇백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일어나도 압사 사고가 나지 않았던 ‘집회 안전국’이었다”며 “이미 대규모 인파를 통솔하고 교통을 통제하는 매뉴얼이 있었는데도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의 지휘부가 이를 반영하지 않아 발생한 참혹한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급급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태원 참사는 군중이 압사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정부, 지자체, 경찰, 소방, 시민의 안전 의식 소홀 등이 한꺼번에 결합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어느 한 기관을 희생양으로 삼아 십자가를 지게 하고 끝나면 현재 우리나라의 안전 대응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규 동아대 재난관리학과 교수는 “이번 참사에서 드러난 재난 취약점을 파악하고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기존의 위험 데이터를 취합해 압사 위험이 있다고 사전에 진단될 경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지시할 수 있는 지자체의 상황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경찰과 소방이 자체적으로 위험 판단을 할 수 없었고 용산구와도 유기적으로 공조할 수 없었던 것은 위험을 정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통합 위기 상황실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현장을 통솔할 수 있는 통합 현장 지휘관도 없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거나 증거 수집과 조사를 위해 현장을 보존하는 과정, 의료 대응 등에서 총체적으로 우왕좌왕했다”고 지적했다.
  • 무궁화호 탈선에 열차 운행 ‘대혼란’…149개 열차 운행 못해

    무궁화호 탈선에 열차 운행 ‘대혼란’…149개 열차 운행 못해

    6일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로 운행중지 열차가 속출하는 등 ‘대혼란’이 현실화됐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제1567호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사고 열차는 오후 8시 45분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로 승객 2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영등포역 진입 중 기관차를 제외한 6량(객차 5량·발전차)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179분 지연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종료된 오전 3시부터 복구에 나섰지만 열차 및 선로 훼손이 심해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이날도 열차 운행 차질이 이어졌다. 당초 오후 4시쯤 예상됐던 복구는 오후 5시 30분 완료될 것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149개(KTX 90·일반 59)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고, 79개(KTX 38·일반 41) 열차가 운행구간 단축 및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에 나섰지만 지연 운행이 속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차선과 실호설비 설거 등 사전작업을 거쳐 160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에 나섰다”며 “사고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와 인접해 차량 회수와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복구 완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았고 동인천 급행전동열차는 구로∼동인천, 경춘선은 춘천~상봉, 수인분당선은 왕십리~인천까지 단축운행했다. 광명역∼영등포역 간 셔틀전동열차도 운행 중단됐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에 대해서는 별도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액 반환키로 했다. 또 20분 이상 열차지연 시 운임의 12.5~50%가 자동환급된다.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 가까운 역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한 승객에세는 추가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복구 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철도 전문가와 현장에서는 ‘선로전환기’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118개 열차 운행 중지…무궁화호 탈선에 열차 운행 ‘대혼란’

    118개 열차 운행 중지…무궁화호 탈선에 열차 운행 ‘대혼란’

    6일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로 운행중지 열차가 속출하는 등 차질이 심각하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제1567호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사고 열차는 오후 8시 45분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로 승객 2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영등포역 진입 중 기관차를 제외한 6량(객차 5량·발전차)이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179분 지연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열차 운행 종료 후 복구가 시작됐지만 열차 및 선로 훼손이 심해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이날도 열차 운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118개(KTX 67·일반 51)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고, 77개(KTX 36·일반 41) 열차가 운행구간 단축 및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하면서 열차 지연이 속출했다. 또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복구 완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기에 열차 이용객들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 후 이용해야 불편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열차 운행과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인천 급행전동열차가 구로∼동인천, 경춘선은 춘천~상봉, 수인분당선은 왕십리~인천까지 단축운행한다. 광명역∼영등포역 간 셔틀전동열차은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에 대해서는 별도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액 반환키로 했다. 또 20분 이상 열차지연 시 운임의 12.5~50%가 자동환급된다.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 가까운 역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한 승객에세는 추가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복구 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철도 전문가와 현장에서는 ‘선로전환기’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단독]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코레일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단독] 탈선 사고 났는데 알리지도 않았다…코레일 늑장 대응에 시민들 분통

    오송역, 기다리다 지친 승객 항의 전까지사고 발생 후 1시간 가까이 사고 안내 없어출퇴근길 승객들 큰 불편…“상식 이하 서비스”코레일 올해 8월까지 탈선 사고만 10건지난 한해 건수보다 많아…피해액 17억원희룡 “코레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꿔야”“탈선 사고가 났는데 알리지도 않고 코레일 뭐하는 겁니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의 작업 중 사망사고에 이어 전날 밤 무궁화호 탈선까지 발생해 승객 34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코레일이 사고가 났음에도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제때 알리지 않는 등 늑장 대응으로 일관해 시민들이 분통이 터뜨렸다. 사고난 시각이 일요일 저녁이라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출근에 대비하던 승객들은 밤 늦은 시각 다른 차편을 구하기 위해 뒤늦게 되돌아가거나 무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전날 사고가 이미 발생했는데도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항의하기 전까지 사고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철도운송분야 독점 공기업으로서 미숙한 안전 대응과 상식 이하의 서비스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오후 8시 52분 탈선사고 났는데1시간 다 되도록 사고 고지 전혀 없어” 7일 복수의 열차 승객들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진입하던 중 탈선해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분에서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됐다. 이 사고로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시각 공무원 A씨는 다음날 업무에 대비해 서울행 기차를 타려고 오송역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A씨의 열차는 오후 9시 44분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A씨는 이미 사고가 발생한 지 8분 뒤인 오후 9시 오송역에 도착했지만 코레일톡 앱과 역내에서는 전혀 사고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사고나고 나서 오후 9시쯤 역에 도착해 있었는데 사고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이후 열차를 타려고 9시 30분쯤 앱을 확인하니 8분 지연으로 안내가 떴다”고 말했다. A씨는 8분 정도 지연이면 기다렸다가 열차를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고 했다. 실제 코레일 사규상 지연배상금은 20분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19분까지는 지연에 따른 어떤 배상도 받을 수 없다. A씨는 사고가 난 지 1시간이 다 된 오후 9시 50분까지도 역내에서는 사고에 관한 어떤 안내도 없었다고 밝혔다.“독점 공기업, 코레일 승객들이 우습나!” 역내 전광판으로 지연 알림 시각만 고지됐을 뿐 사고가 났으니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는 등 지연 이유나 차후 승객들의 대응에 대한 역내 사후 고지 시스템은 일절 작동하지 않았다. 이후 8분 지연은 18분 지연으로 변경됐고 지연 시간은 점점 늘어났다.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열차가 오기는 하느냐. 기다리면 탈 수는 있느냐. 왜 열차가 오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역무원은 “탈선 사고가 나서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가 나서 오늘 내에 수습이 안 될 것 같으니 다른 대체 수단으로 강구해라’고 해야 공지 아니냐”면서 “플랫폼 전광판에 8분 지연으로만 띄우면 승객들이 어떤 상황인 줄 알고 판단을 할 수 있었겠느냐. 코레일이 승객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승객 B씨는 “코레일에서 한참 후에 다른 차편을 알아보라고 한 이후 급하게 고속버스를 알아봤지만 다음날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라 7일 아침 버스들은 전부 매진 상태였고 밤늦은 시각 고속버스를 구해 서울에 도착한다고 해도 이미 대중교통 수단이 끊긴 시각이라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철도 독점 공기업인 코레일이 적자가 날 때는 국민 혈세로 지원 받으면서 정작 문제가 터졌을 때는 안이하기 그지 없고 불량 서비스로 기다리는 승객들을 바보 만들고 오도가도 못하게 발마저 묶었다”고 비판했다.●“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광명~영등포역 운행중지 줄지연 이날 오전에도 사고 수습을 마치지 못한 탓에 아침 출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목포에서 용산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가 50분 이상 지연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는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중지에 따른 지연으로 발을 구르는 시민들의 글들이 이어졌다. 네티즌 C씨는 “영등포 탈선 사고로 아수라장이다. 오늘 세종 공무원들 지각 대란각”이라면서 “영등포-광명역 셔틀 전철은 운행을 안하고 택시도 안 잡히고 광명역에서 오전 7시 27분에 출발해야 할 기차가 오후 8시 55분에 출발했다”고 전했다. 지연 시각이 무려 1시간 30분 가까이 걸린 셈이다. 코레일 측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전날 지연은 많이 됐지만 대부분 서울로 다 도착했고 오늘 오전에 많이 막힌 곳은 53분 정도 지연됐고 대체로 2~3분 정도 지연된 걸로 나온다”면서 “오후 4시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앱을 통해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 이탈 사고 조치 관계로 광명~영등포역간 셔틀전동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용산역, 영등포역은 사고 복구 완료시까지 미정차하기 때문에 서울역이나 광명역 고속열차(KTX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열차 운행이 중지 또는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탈선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할 예정이다.●지연운행 60분 이상 전년비 128%↑20분 미만 지연은 보상규정에도 없어 올해 들어 코레일은 탈선 사고만 10건이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 받은 ‘열차 탈선 사고 현황’에 따르면 탈선사고는 올해 8월까지 10건이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17만 3800만원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코레일 관할 노선의 탈선사고는 2018년 2건, 2019년 5건, 2020년 2건에서 지난해 9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8월까지 10건으로 이미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탈선사고 피해 규모도 2018년 1억 3700만원, 2019년 5억 5400만원, 2020년 1억 6200만원, 2021년 4억 9200만원에서 올해 들어 17억 3800만원으로 피해액도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 1월 대형 탈선사고인 경부선 KTX 사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상운행 재개까지 하루가 걸린 사고로 고속철도의 연쇄 지연이 발생했었다. 코레일 제출한 지연시간별 지연운행 횟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TX의 60분 이상 지연 운행은 총 105회로 전년 46회보다 128.3%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이래 최대치다. KTX 지연운행 배상금도 대폭 늘었다. 지난 7월까지 집계된 지연운행 배상금은 13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8억 600만원보다 두 배나 늘었다. 더욱이 지연 시간 20분 미만은 보상조차 하지 않아 집계되지 않고 열차 지연에 따라 시간적, 비용적 손해를 열차 이용 시민들의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원희룡 “승객 불편화 최소화에 만전”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인 코레일 감독관리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코레일은 이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격노했다. 원 장관은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함과 동시에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전날 오후 11시 20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국토부, 코레일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레일로부터 사고 현황과 대책에서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작업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이달 3일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까지 열고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이후 잇따라 코레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5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세종 강주리 기자
  • 무궁화호 탈선에 69개 열차 운행 중지 ‘대혼란’

    무궁화호 탈선에 69개 열차 운행 중지 ‘대혼란’

    6일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로 운행중지 열차가 속출하는 등 차질이 심각하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제1567호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사고 열차는 오후 8시 45분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로 승객 2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영등포역 진입 중 기관차를 제외한 6량(객차 5량·발전차)이 선로를 이탈했다.이 사고로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179분 지연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열차 운행 종료 후 복구가 시작됐지만 열차 및 선로 훼손이 심해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이날도 열차 운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69개(KTX 42·일반 27)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고 56개(KTX 25·일반 31) 열차가 운행구간 단축 및 출발역을 변경해 운행에 나섰다. 또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복구 완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 정차하지 않기에 열차 이용객들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 후 이용해야 불편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인천 급행전동열차가 구로∼동인천, 경춘선은 춘천~상봉, 수인분당선은 왕십리~인천까지 단축운행한다. 광명역∼영등포역 간 셔틀전동열차은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에 대해서는 별도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액 반환키로 했다. 또 20분 이상 열차지연 시 운임의 12.5~50%가 자동환급된다.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 가까운 역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열차 지연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한 승객에세는 추가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복구 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철도 전문가와 현장에서는 ‘선로전환기’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양양 지반침하 사고는 인재··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양양 지반침하 사고는 인재··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 8월 강원 양양 낙산사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 원인은 인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생긴 인재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3일 양양 지반침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공사에는 4개월 영업정지, 감리사에는 2년 이하 업무정지 처분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조사위는 사고 현장 인근 숙박시설 신축 현장에서 가설 흙막이벽체와 물막이벽을 제대로 시공하지 않아 사고 현장 안으로 지하수와 토사가 유입되면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안가의 느슨한 모래 지반에 토사가 유실되기 쉬운 지형이고 지하수 유동량이 많은 특수성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생긴 가설 흙막이벽체 작은 틈새로 지하수·토사가 유입됐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시공사는 흙막이벽체를 설치했지만 시공 관리 소홀로 ‘재료분리(시멘트·골재가 섞이지 않고 굳는 현상)’ 현상이 생겨 차수벽에 작은 틈새가 생긴 것을 알고도 땜질식 보강에 그쳤다. 작은 틈새는 큰 구멍으로 변했고 주변 지하수·토사가 급속히 유입돼 지반침하가 생기고 인근 편의점 붕괴로 이어졌다. 시공사는 주변 편의점 건물 안전성 검토를 빠뜨렸고, 설계 변경 정보와 소규모 지반침하 사고 사실을 인허가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또 현장 계측기(경사계, 지하수위계 등)도 대부분 손실·망실돼 사고 예방 조치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공사인 까뮤EnC와 남영 Eng에는 영업정지 4개월, 감리사인 토펙Eng는 2년 이하 업무정지, 지하안전평가업체인 셀파 Eng은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건설업 면허 등록기관인 서울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도 내놓았다. 연약지반 기준을 법령에 마련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또 첨단 지하안전 기술(스마트 계측관리, 지하공간통합지도 등)의 개발과 활용 확대를 유도하고, 지하안전 관련 기업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광역자치단체장에게 긴급안전조치 명령 권한도 부여할 방침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반침하 사고는 불시에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밀접형 재해”라면서 “연약지반 포함, 전국의 지하안전 관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이 전한 긴박한 순간

    대한항공 세부 활주로 이탈 사고 승객이 전한 긴박한 순간

    “승객들은 비상 착륙에 대비했고, 조종사는 가능한 최선을 다해 착륙을 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 이탈(오버런·over-run) 사고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외국인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승객은 “오후 11시10분에서 25분 사이 KE631기가 기상 악화와 항공기 오작동(조기 착륙 시도로 인한 것으로 추정)으로 인해 비상착륙 절차를 준비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는 이 비행기의 승객이었다”면서 “(비상 착륙을 한 뒤에) 비상구를 열었고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도록 비상 슬라이드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사고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비상 착륙을 할 예정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흐느끼는 등 기내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착륙한 뒤 5초 이상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 다음 비행기 전체가 정전되고 매캐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면서 “승무원들은 기내에 불이 붙은 곳이나 다친 사람이 있는지 살피며 공포에 빠진 승객들을 진정시킨 뒤 비상탈출구를 열어 미끄럼틀을 편 뒤 승객들을 차례로 탈출시켰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과 외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여객기는 동중국해와 필리핀해를 지나 3시간 30분간 순항했으나 착륙 직전인 23일 일요일 밤 세부의 날씨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여객기는 15분 간격으로 2차례 착륙을 시도했으나 안전하게 착륙하지 못했다. 40여분 후 3번째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 겨우 멈춰섰다.여객기가 멈춰서자 승객들은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곧바로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승객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앞부분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이로 인해 세부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편이 인근 클라크 공항으로 회항했고,세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편 출발이 지연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현지 항공 당국,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악천후로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어(종합)

    대한항공, 악천후로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어(종합)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날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세 차례 착륙 시도 끝에 비정상 착륙했다. 악천후로 도착 예정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는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기체가 기울어지고 바퀴와 동체 일부가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로 세부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편이 인근 클라크 공항으로 회항했고, 세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현지 항공 당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가운데 최근 대한항공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다가 다른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월에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도 있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경영층 주재로 유관 임원 모두 참석하는 총괄대책본부를 소집하고 승객의 안전 유무, 발생 원인, 현지 상황 등을 종합해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 정상화를 위해 필리핀 사고 조사기관에서 항공기 견인에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발 보홀행 항공편을 통해 총 4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했으며, 마닐라 지점에서도 3명의 직원을 세부에 보냈다. 대한항공은 보항편으로 보잉777-300RE 보항편을 활주로가 재개되는 시점에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수근 안전보건 총괄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을 책임자로 하고 관련 분야 임직원 40여명을 현지에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 울산공항 경비행기 추락… 비행훈련 20대 중상

    울산공항 경비행기 추락… 비행훈련 20대 중상

    13일 오전 11시 50분쯤 울산 북구 울산공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울산소방본부와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중상을 입었다. 울산소방 구조대는 유압기로 기체를 절단해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한국항공대 학생인 A씨는 해당 경비행기를 조종해 경북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울산공항으로 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비행기는 울산공항 상공에서 착륙을 위한 저고도 비행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경비행기는 한국항공대 소속 훈련기다. 세스나 172(C172)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조사관을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대전 고속열차 탈선사고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

    “대전 고속열차 탈선사고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

    지난 7월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부산발 수서행 SRT 고속열차 탈선 사고는 보수 작업 지적에도 불구하고 제때 보수를 하지 않고, 선행 열차 기관사의 경고를 무시해 일어난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SR 철도안전관리체계 수시검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경부선 대전조차장역 인근 SRT 열차 탈선의 원인은 레일 온도 상승으로 인한 선로 변형으로 추정된다. 교통안전공단의 수시 점검 결과, 사고가 발생한 선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달 1회 시행한 궤도검측차 점검에서 ‘평면성 틀림’ 등이 드러나 14회나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해당 선로는 기존 선로와 고속전용선을 잇는 ‘중계 레일’ 구간이어서 구조적으로 사고에 취약했던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전용선은 레일 1m당 중량이 60㎏이지만, 중계 레일 구간은 1m당 50㎏에 불과하다. 교통안전공단은 코레일 내부 전산시스템에 입력된 선로작업 내용을 확인한 결과, 코레일이 선로 유지관리 기준의 부적합 사항 발생 시 신속한 시정 조치를 해야 했음에도 선로 유지관리에 미흡했다고 결론냈다.반면, 코레일은 “궤도검측차 보수 지적 14회 중 7회 보수를 시행했다”며 “구조적으로 취약한 중계레일을 설치해 반복적으로 틀림이 발생했지만, 열차 안전 운행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코레일은 “이번 궤도이탈은 폭염 및 선로의 구조적(중계 레일) 요인 때문이며, 유지·보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선행 열차 기관사가 사고 구간을 지나면서 열차의 좌우충역 이상 현상을 감지하고, 이를 인근 역에 통보했지만 사고나 난 후행 열차에는 주의 운전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궤도 방향이 틀어지면서 열차가 탈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서울특별시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대표발의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서울특별시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대표발의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회 제11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제1호 조례로 「서울특별시 재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송 의원은 서울시 관내에서 중대한 재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서울시가 자체 재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발생 경위와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려는 취지라면서, 이 조례에 따라 재난 사고조사위원회가 활동을 통해 작성하게 되는 사고조사 보고서는 시장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함에 있어 중요한 사례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장래의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에 따르면 재난 사고조사위원회는 재난 중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 정도가 중대하거나 재난의 영향이 사회적·경제적으로 광범위하여 사고조사가 필요하다고 시장이 판단하는 경우와 서울시의회가 사고조사 요구를 의결한 경우에 구성토록 하고 있으며, 시장에게 재발방지대책 등 사고조사 보고서 내용을 권고할 수도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