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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여군/통계의 함정/김주혁 경제부 차장(오늘의 눈)

    「여자군인은 전체여성보다 자살이 76배나 많다」 통계청이 직원들의 연구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최근 발간한 「통계분석연구」 창간호에 들어 있는 개인논문 중 하나인 「한국인의 사고에 의한 사망」에 나온 자료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여군측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김화숙 여군학교장(대령)은 『여군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고,자살하는 경우도 거의 없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식으로 매도하느냐』고 분노를 표시했다. 그같은 통계가 나오게 된 경위는 복잡한 조정계산방식을 거치기는 하나 개념상으로는 이렇다.94년 한햇동안 우리나라 여자 10만3천명이 사망했고 그중 자살자가 1천3백명이다.여자 사망자중 자살자가 약 1.3%다.여군의 경우 여타사고는 한건도 없었으나 극소수 자살만 있어 사망자 중 자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백%다.사망자 중 자살자의 비율면에서 여군이 여자평균보다 76배가 많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번에 적용한 통계방식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1천명당 자살자 몇명식이 아닌,다소전문적이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법이다.그러나 여군의 사고가 최근 수년간 거의 없다가 94년에 우연히 발생한 터여서 본의 아니게 피해가 더 크다는 게 여군측의 설명이다. 그렇다고 이번 통계산출방식에 불순한 의도가 있을 리는 없다.다만 두가지 점에서 통계의 한계이자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개념이 다소 모호하게 전달돼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다.여군이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기보다는,94년에 여군사망자 중 자살자의 비중이 높았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또 통계를 지나치게 세분화하다 보면 표본집단의 분모수가 작아져 사소한 분자의 변화도 과도하게 평가되기 쉽다.예컨대 우리나라 전체국민 4천만명 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월평균 4만명이면 사고율은 0.1%다.A기업체 직원 1백명중 우연히 1명만 사고나도 사고율은 1%가 된다.전체국민 평균사고율의 10배가 되는 셈이다. 이같은 함정이 있다고 해서 통계작성을 그만둘 수는 없다.통계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않기 때문이다.그러나 통계를 작성하는 기관이나 통계결과를 인용,보도하는 언론기관 모두 통계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성실한 노력이 요구된다.
  • 사고사/남자가 여자의 3배/1만명당 남 11명 여 3.6명

    ◎강원도 가장 많고 서울 가장 적어/윤화사 10월·화재사 3월에 잦아/여군 자살·사무직 여성 타살 많아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남자는 1만명당 11명꼴로 여자(3·6명)의 3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10월,화재사는 3월,익사는 7·8월에 가장 높고,지역별 사고율은 도로여건 등이 미비한 강원,충남,충북 등의 순으로 높은 반면 대도시와 제주는 낮았다. 11일 통계청이 발간한 논문집 「통계분석연구」 창간호에 실린 「한국인의 사고에 의한 사망」에 따르면 94년 인구 10만명당 사고사율은 남자가 1백10.1명인 반면 여자는 36.2명에 그쳤다.익사율은 남자가 9.1명으로 여자(2.1명)의 4.3배,추락사율은 남자가 7.9명으로 여자(2.2명)의 3.6배,교통사고사율은 남자가 53.0명으로 여자(17.0명)의 3.1배나 됐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교통사고사율은 남녀 모두 영국의 4배,중독사는 남녀 모두 일본의 8배,익사는 남자가 영국의 11배,여자는 7배였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익사는 15∼24세,추락사는 50대,나머지 사고사는 20∼30대가 높다.여성은 중독,화재사,타살은 30대에 많고,익사는 5∼14세,자살은 20∼30대,추락사는 75세이상에 집중됐다. 지역별 사고율은 남자의 경우 강원이 1백8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1.9명)을 포함한 6대도시와 제주는 1백명에 못미쳤다.여자도 강원이 63.7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24.4명으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 사고사 비중은 남녀 모두 농업이나 무직,가사,학생이 낮은 반면 군인,육체노동,전문직,사무·서비스·판매직은 높았다.남자 군인의 경우 추락을 제외한 모든 사고사의 비중이 가장 높고,여군은 전체 여성보다 자살률이 76배나 높았다.사무·서비스·판매직 종사 여성은 타살률이 전체 여성의 13배에 달했다.
  • 출퇴근용 승용차 보험료 재조정

    ◎12개 손보사 「대인 무한 배상」 3%P 인상안 철회/소형차 내리거나 현상유지… 1일부터 소급/중·대형차 소폭­화물차 최고한도 올리기로 개인용 출퇴근 승용차의 무한 대인배상보험료가 마이너스 2.3%포인트에서 2%포인트 범위내에서 기본보험료가 조정된다.이에 따라 소형승용차의 경우 현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중형·대형 승용차는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상대적으로 사고율이 높은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에 대해 최고 한도까지 부과키로 했던 당초 방침을 바꿔 화물차등을 제외하고는 범위요율을 내려 적용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말 12개 손해보험사가 개인용 출퇴근용 승용차의 대인 무한배상 보험료에 최고할증률인 3%포인트까지 일괄적으로 올리려다 보험당국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던 계획안보다는 하향조정된 것이다. 12개 손해보험사들은 7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기본보험료 범위요율 적용기준표」를 마련,보험감독원에 제출했으며 지난 1일부터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이달초부터 최근까지 기존의 기준표에 의해 보험료를 낸 계약자들은 새로운 기준표에 따라 해당 보험사와 추후 정산하게 된다. 이번에 제출된 기준표는 회사별로 담보별 사고율과 손해율을 반영해 작성된 것으로 기본보험료가 각사별로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출퇴근용 소형 개인승용차의 대인무한배상은 약 1%포인트 내리거나 인상됐고 대물배상 및 자기차량손해 보험료를 1%포인트 가량 상향 조정됐다.
  • 보험사 경영혁신할 차례(사설)

    정부의 자동차보험제도 개선내용을 볼 때 단순한 보험료인상이 아니라 98년의 보험자유화를 앞두고 보험의 합리적 체계화를 위해 노력한 대목을 발견하게 된다.법원의 판결에 의한 사고피해 실보상액의 46%수준인 보험금을 60%선으로 끌어올리고 치료비를 인상하는등 보험금을 현실화한 것은 보험의 사회보장적 기능을 강화한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 또한 책임보험에 의한 보상액인상만큼 책임보험료를 올리고 정액제이던 책임보험료에 종합보험처럼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할증제를 도입한 것도 합리적 제도개선으로 볼 수 있다.무사고운전자의 보험료부담을 낮춰주어 안전운전풍토를 확산시키고 20%선으로 집계되는 책임보험만 가입한 차량을 가능한 한 유사시에 대비하는 종합보험에 가입토록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급액인상등 이번 제도개선으로 보험사는 연 1천3백억원의 추가부담을 안게 됐다고 주장한다.지난해 8월 9%의 보험료인상으로 손해보험사에게 적자만 안겨주던 자동차보험이 가까스로 경영안정을 기하게 되자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됐다며 불평이다. 우리나라처럼 교통사고율이 높은 곳에서 자동차보험업을 한다는 것이 대단히 힘든 일인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소비자인 국민의 시각은 다르다.해마다 끊임없이 보험료를 인상해왔는데 보험사가 경영혁신을 않고 적자만 주장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구조적 비리가 아직도 보험업계의 암적 존재라는 것이 일반의 시각이다.자동차정비업체,교통사고환자 전문병원등과 연계되는 구조적 비리가 척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보험가입자는 지금도 보험료는 비싼 편이며 누수되는 보험료부담마저 소비자의 몫이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이번 제도개선 후속조치로 보험사는 경영합리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비리구조의 영업풍토를 쇄신,합리적이고 소비자에 서비스하는 선진형 자동차보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자동차 보험제 어떻게 바뀌나/일문일답

    ◎책임보험료 할인·할증제 첫 적용/무사고 유리해지고 할증자 불리해져/보험료 새달 인상… 보상은 내년에 확대 ­책임보험 보상한도의 확대 적용시기와 주요 내용,이에 따른 책임보험료의 인상 시점은. ▲97년8월1일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가 사망 및 후유장해는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부상은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각각 확대된다.이에 따라 다음 달 계약분부터 책임보험료가 인상된다.개인용 출퇴근 승용차(1천5백㏄) 기준으로 16만7백원에서 22만6백원으로 37.3% 오른다. ­보상한도는 내년 8월부터 확대되는데 보험료 조정은 왜 이번에 하나. ▲자동차보험은 계약기간이 1년으로 다음 달 1일 이후 경신하는 계약의 경우 그 계약기간의 일부가 보상한도 확대시점인 97년8월1일을 넘어서게 돼 넘어서는 기간에 대해서는 인상된 보험료가 적용돼야 하기 때문이다. ­올 12월1일 책임보험계약을 경신하면 보험료 계산은 어떻게 하나. ▲개인용 출퇴근 승용차(1천5백㏄)를 기준으로 할 때 인상전 보험료 16만7백원이 적용되는 2백43일(96.12.1∼97.7.31)과 인상후 보험료 22만6백원이 적용되는 1백22일(97.8.1∼97.12.1)로 구분,1일단위로 계산하면 책임보험료는 18만7백20원이 된다. ­책임보험료 인상이 전체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책임보험에만 가입한 운전자는 당연히 보험료가 오르지만 종합보험에도 가입한 운전자의 경우는 책임보험료 인상분만큼 종합보험료가 내려가 전체 보험료는 인상되는 것이 아니다.예를 들어 개인용 출퇴근 승용차의 경우 책임보험료가 5만9천9백원 인상되지만 종합보험 대인배상 보험료가 42만5천8백원에서 36만5천9백원으로 5만9천9백원 내리게 된다. ­자가용 승용차 배기량 별로도 책임보험료가 차별화 된다는데. ▲배기량이 낮을수록 인상폭이 적고 배기량이 높을수록 인상폭이 크다.배기량 1천㏄ 이하는 16만7백원에서 20만7천8백원으로 오르고 1천5백㏄ 이하는 22만6백원,2천㏄ 미만은 22만3천2백원,2천㏄ 이상은 24만2천7백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책임보험에도 할인·할증제를 도입한 이유는. ▲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에 따라 책임·종합보험에 모두 가입한 계약자들의 경우 전체보험료에서 책임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따라서 종전처럼 책임보험료에 사고유무에 따른 할인할증률,보험가입경력 요율 등을 적용하지 않게되면 할인·할증체계가 적용되는 부분이 줄어들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급격한 책임보험료 변동부담을 단계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종합보험료 할인·할증률의 절반만 적용한다. ­책임보험료 할인·할증 사례를 들어보면. ▲보험 가입 3년차(종합보험료 10% 할증)로 종합보험료 무사고 할인 20%를 적용받는 가입자는 개인용 출퇴근 승용차(1천5백㏄) 책임보험료는 기본 22만6백원에서 가입기간 할증률 5%,무사고 할인율 10%를 적용,20만8천4백70원만 내면 된다.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모두 가입한 경우 책임보험에 할인·할증제를 도입하면 전체보험료는 어떻게 달라지나. ▲종합보험료를 할인받고 있는 가입자의 경우는 전체 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할증받는 가입자의 경우는 부담이 늘어난다. ­종합보험 기본보험료도 보험사들이 일정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는데. ▲기본보험료에 범위 요율을 도입,보험사가 차종·담보·가입금액 등을 기준으로 개인용 3%,업무용 5%,영업용 및 기타 차량은 10% 범위내에서 기본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다. ­기본보험료 자유화로 보험료가 또 인상되는 것은 아닌지. ▲사고율이 낮은 개인용에 대해서는 보험사들이 할인율을 적용하고 사고율이 높은 업무용·영업용 및 기타 차량에 대해서는 할증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다음 달부터 바뀌는 자동차보험 제도는. ▲출퇴근시 승용차 함께타기(카풀)를 실시하는 차량에 동승한 사람에 대한 보험금이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전액 지급되며 피해차주가 자동차를 렌트할 경우 보험사로부터 차량 렌트비용의 80%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또 차령 5년 이내의 사고차량은 수리시 열처리 도장비용을 1백% 보험금으로 지급받게 된다.〈김균미 자〉
  • 윤화보험금 5년만에 인상/자동차보험 개선안의 의미

    ◎“무책임한 책임보험” 비판 줄어들듯/인상돼도 법원 판결금관 40% 격차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자동차보험제도 개선방안은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준을 현실화하고 종합보험 기본보험료를 일정 범위내에서나마 자율화한데 의미를 둘 수 있다.보험사들은 보험료율을 놓고 타사와 경쟁을 벌이고 보험가입자들도 비교분석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보험금은 지난 91년8월 조정된 뒤 한 차례도 손대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지게 너무 낮았던게 사실이다.소송까지 갈 경우 법원판결 금액의 40% 수준에 불과했다.교통사고 피해자와 보험사간 분쟁·소송이 끊이지 않아 국가적 낭비와 보험기능 퇴색이란 지적을 받았다. 취업 가능 연한(정년)이 55세에서 60세로 상향 조정되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용·위자료 등이 대폭 인상되는 등 이번 개선으로 보험금 지급기준은 법원판결 금액의 약60% 수준으로 올라가게 됐다. 책임보험의 경우 종합보험보다 더욱 보상한도가 낮아 책임보험에만가입한 차량에 피해를 당했을 경우 대부분 소송에 의해 배상이 마무리 되는 등 책임보험 무용론까지 등장,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는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현재 자동차보유대수 8백70만대중 99%가 책임보험에 가입한 반면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모두 가입한 경우는 80%에 그쳐 나머지 19%는 책임보험료 대폭인상을 감수하게 됐다. 보험당국은 의무보험인 책임보험료가 인상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종합보험료가 내려가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동시에 가입한 계약자의 추가부담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종합보험금 기본료율 부분 자유화가 보험금 지급 현실화에 따른 추가 부담 1천3백억원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위한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지,아니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보험료 인하로 귀착될지는 단언할 수 없다.재정경제원은 사고율이 높은 영업용차량은 기본보험료가 올라가지만 사고율이 낮은 개인용차량은 오히려 낮아지고 업무용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보험사들이 과거 2차례에 걸친 가격자유화조치를 소폭이나마 보험료를 인상하는 계기로 삼았던 전철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보험사들은 이달 중으로 자동차보험료 조정안을 마련,8월1일까지 보험감독원에 제출하고 각사별 보험료는 보감원의 심사를 거쳐 7일쯤 확정된다.보험료 인상여부는 시장상황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방지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의 의식에 달려 있다.〈김주혁 기자〉
  • 고속도/자정∼상오 6시 윤화사 많다/전체의 41.3%로 최고

    ◎20∼30대 10년미만 운전자 사고율 높아/경찰청 상반기 분석 고속도로에서의 사망사고는 운전경력 10년 미만인 20·30대 운전자가 0시에서 상오 6시 사이에 과속으로 차를 몰 때 가장 많이 일어난다. 경찰청은 25일 올들어 6월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3천4백74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천14건에 비해 13.5%가 줄었으나,사망자는 4백90명으로 지난해 4백11명보다 오히려 19.2%나 늘어났다. 사고원인 가운데 과속은 전체 사고 건수의 79.7%였으며 사망사고의 58.3%를 차지,5명 중 3명은 과속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사망사고 가운데 심야(0∼6시)에 일어난 사고가 41.3%로 이 시간대에 특히 과속운전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 1㎞당 사고발생 건수는 경인 및 서해안 고속도로가 3.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부선 2.89건,중부선 2.08건 등의 순이다.사망사고는 호남선 0.32건,중부선 0.31건,경부선 0.26건이다. 가해운전자 운전경력은 5년미만이 1천4백47건(41.7%)으로 가장 많았고,5∼10년 1천1백87건(34.2%),10∼15년 4백18건(12%) 등으로 경력이 짧을수록 사고율이 높았다. 한편 경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에 행락차량이 크게 몰릴 것으로 보고 다음달 24일까지 한달 동안 교통경찰관과 단속장비를 최대한 동원,과속운전 등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전국 고속도로 52개 사고취약 지점에는 미끄럼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중앙분리대를 신·증설한다.〈김태균 기자〉
  • 삶의 질 향상위한 역할 분담(최택만 경제평론)

    지난주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속의 한국은 그동안의 경제발전과 향후 과제를 집약해서 일깨워주고 있다.한국은 그동안 압축성장을 추진해온 결과 국민총생산규모면에서 세계 11위,교역량 12위,선박건조 2위,자동차생산량 6위 등 괄목한만한 성장을 했고 한국의 성장모델이 개도국에 이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이러한 성장의 극대화를 위해 불균형투자를 한 까닭에 질은 열악한 면이 적지 않다.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이산화탄소 배출량 14위),선진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의료시설 등이 현안의 정책과제로 부상해 있다.교통사고 세계 3위,간암사고율 1위 등은 우리가 그동안 양적 성장에 치중하느라 삶의 질이나 보건문제에 상당히 소홀했다는 점을 반증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경제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생활 향상과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다.지난 30년간 우리가 경제발전을 위해 매진한 것도 바로 그런 목표를 실현하자는 데 있었다.정부가 지난 62년이후 7차에 걸친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해마다 8%의 높은 양적 성장을 기록한까닭에 그 양적 성장을 초석으로 해서 최근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논의가 활발하고 치유책도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한국이 현재 국민총생산규모 세계 11위의 국가,무역규모 12위 국가로 성장하지 않았다면 이 시점에서 삶의 질 문제를 논의할 수 조차 없을지도 모른다.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질이나 복지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지나치게 양적성장의 폐해를 강조하고 질적성장에 소홀히 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올바른 일은 아니다. 오늘날 삶의 질과 복지향상을 촉구하게 된 배경이 양적성장을 성취한데서 비롯됐다는 점을 깊이 이해하면서 현안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한다.삶의 질 향상은 우리나라 뿐아니라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공통적인 과제이나 그 해결이 결코 용이하지가 않다. 삶의 질 향상이나 복지문제는 성급하지 않으면서 착실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과제이지 압축적으로 시행할 과제가 아니다.비록 경제발전의 궁극적인 목표가 그것이라고 하더라도 우리의 경제발전단계에 맞게 계획목표를설정하고 각 경제주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먼저 국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경제지표는 물가이다.또 삶의 질 여부를 가름하는 지표로서 물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정부는 시민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서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 물가안정이다.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다.91년부터 94년까지 4년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3%에 달했다. 반면에 일본 7.1%,캐나다 9.4%,프랑스 9.7%,미국은 13.4%에 그쳤다.한국의 소비자물가가 이들 나라에 비해 2∼4배가 비싸다.우리와 같이 중진국인 대만은 지난 4년간 소비자물가가 겨우 3.6% 밖에 오르지 않았다. 정부가 해야할 다른 하나의 주요한 과제는 경제규모는 대국이면서 삶의 질이 빈약해 생활은 소국이라는 일본의 패턴을 닮아가지 않도록 보건·복지와 환경정책을 가다듬는 일이다.선진국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의료인력의 확충 등 보건문제와 인구의 노령화에 따는 복지부문 등에 예산을 점차 늘리고 환경분야에 대한투자와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정부의 몫이다. 세계속의 한국 통계에 비친 교통사고사망률 2위의 오명은 국민의식이 선진화되지 못하고 있는데 비롯된다고 하겠다.그것 역시 양적성장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시민 스스로가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대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의 하나인 자동차매연과 수질오염의 원인인 폐수방류 등 환경파괴도 마찬가지다.시민들은 앞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등 환경훼손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이 삶의 질향상을 위해 해야 할 과제는 아주 많다.기업들은 제품 하나라도 알차게 만들고 건물·도로·교량·도시가스관·지하철·상하수도 등 모든 구조물을 시간과 정성을 들여 견고하게 만드는 진솔한 가치관을 형성해 나아야 할 것이다.이것은 경영진과 근로자 모두가 적당주의를 배격하고 세계일류 제품과 구조물을 만들겠다는 정신과 의지로 무장할 때 가능하다. 정부 기업 시민 등 경제주체가 동반자의식을 갖고 역할을 분담,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적극적으로 기울릴 때 그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삶의 질 향상은 경제주체 모두의 책무이자 21세기에는 기필코 실현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논설위원〉
  • 「교통안전」 분야별 중점추진계획

    ◎2001년까지/윤화사망 연1만명서 7천명으로/무인단속기 증설·첨단 교통체계 도입­도로/건널목 40개소 입체화… 레일도 중량화­철도/활주로 보강·공중충돌 예보장치 설치­항공 정부가 11일 발표한 교통안전기본계획은 후진국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유사반복사고·대형교통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부문별 주요추진계획을 요약한다. ▷도로◁ 지난해 자동차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만3백23명이다.이는 국내 교통사고사망자의 95%에 이른다.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선진국의 8배이상으로 세계 6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따라서 교통안전의식과 교통사고 긴급대응체계를 선진화,2001년에는 사망자를 지난해보다 3천여명이 줄어든 7천명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사고감소를 위해서는 어린이보호구역을 「교통안전특별구역」으로 지정,관리키로 했다.현재 6백2곳인 어린이보호구역에다 3천9백25곳을 추가지정하고 이 구역안에서는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에게 위반차량단속권을 부여한다.보호구역에서는 자동차의 속도가 시속20∼30㎞로 제한되며 사고발생시 운전자는 가중처벌된다. 도로교통사고의 99%이상이 운전자 법규위반임을 감안,첨단무인장비에 의한 단속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5초이내에 위반차량의 식별 및 스티커자동발급까지 가능한 첨단무인교통단속기 4백86대를 사고다발지역과 상습교통법규위반지역에 설치,운영한다. 교통신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교통체계관리(TSM)개선사업을 확대실시하고 첨단도로교통체계(ITS)를 도입한다. ▷철도◁ 주요건널목 40곳을 입체화하고 노후교량 및 터널 1천1백69곳을 개량한다.레일의 하중능력은 50㎏/m에서 60㎏/m로 교체,중량화하고 25m짜리 레일을 2백m이상 장대화해 안전도를 높인다. 노후차량 5천2백65량도 새 차량으로 대체하고 철도용품에 대한 품질인증제 실시로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한다. ▷해운◁ 사고원인중 선원의 전문성 부족이나 안전의식결여 등에 의한 운행과실이 63.8%를 차지하고 기상 등 불가항력에 의한 사고율은 1.6%에 불과하다. 선원의 자질향상교육을 강화하고 5t미만 소형선박에 대해서도 조종사면허제도도입을 검토키로 했다.21년이상된 노후선박 72척을 신조선으로 대체하고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시설확충으로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조성을 추진한다. ▷항공◁ 항공기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인명피해를 가져오므로 항공종사자의 자질향상에 중점을 둔다.조종사의 교육훈련 및 자격관리를 강화하고 관제사·검사원의 교육기회를 확대한다.항공기사고처리와 피랍방지를 위한 모의훈련도 강화한다. 항공시설은 김포·김해 등 7개 공항의 활주로를 보강하고 계기착륙시설(ILS)·전방향표지시설·항로용원격레이더시설 등을 신설,확충한다. 항공종합통신망·위성항법시스템 등 공항안전항행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공역예보체계 위성수신장비 확대설치와 국내선 항공기에는 공중충돌예보장치를 설치한다.〈육철수 기자〉
  • 운전중 휴대폰 단속의 전제(사설)

    운전중 휴대폰사용이 교통사고율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나 규제문제가 논의되고 있다.자동차 8백70만대,휴대폰 2백30만대의 기동성 중시 사회가 불러온 새로운 두통거리다. 공신력있는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 조사에 따르면 운전중 휴대폰 사용자의 사고발생률이 6배나 높다는 것이다.우리의 경우 아직 정확한 집계는 없으나 전화통화를 하느라 굼뱅이 또는 갈지자 운전을 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목격되는 실정이다.때문에 경찰청이 도로교통법을 고쳐 운전중 휴대폰 사용자에게 범칙금을 물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모양이다. 교통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이론이 없다.다만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법으로 금하면 된다는 식의 발상은 너무 행정편의적이고 안이한 생각이 아닌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규제에 앞서 고려해야 할 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정보통신시대에 휴대폰사용 규제가 실효성있게 이뤄질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휴대폰은 보행 또는 차량으로 이동중 가장 요긴하게 쓰이며 이제는 일반화된 통신기기다.중앙선 침범등 다른 위험한 교통법규위반도 제대로 단속하기 힘든데 차안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일일이 적발해낼 수 있겠는가.또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니 운전자가 휴대폰을 소지하는 것부터 단속을 해야 할 판이다.여기다 콜택시는 어떻게 할것이며 뒷좌석이나 조수석 탑승자가 시끄럽게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위험하기로는 귀청이 떨어져라 요란스레 틀어놓은 카 오디오가 더할 수 있다. 법적 규제에 앞서 운전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을 충분히 계도해 운전자들이 사용을 자제토록 유도하고,갓길에 잠시 정차하여 통화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또 휴대폰을 손에 들지않고 통화할 수 있는 핸즈 프리기능 부착을 권장하는 등 보완조치를 취하면서 법적규제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 것이다.
  • 어린이 보호구역은 「성역」(사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율이 유난히 높은 편이라는 통계가 최근에도 나왔다.어린이들이 교통정리를 하는 통학로에서 그들이 장난을 치느라고 지체를 해도 자동차들이 꼼짝없이 참고 기다린다는 외국의 경우와는 너무 대조적이다.이른바 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가 진정으로 부끄럽게 여겨야 할 대목이다. 통학구역이나 통학로는 교실의 연장이다.치열하게 시가전을 벌이다가도 어린이들이 하교할 시간이 되면 잠시 휴전을 선언하고 어린이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끼리가 지키는 암묵의 약속이다.노란 칠을 한 것은 스쿨버스고 그 차에 대해서는 주변운전자가 추월하거나 위험하게 굴지 않는 것이 국제적 관례다. 학교주변에서는 경적을 울려 수업에 방해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운전자가 지켜야 할 수칙이다.학교주변에 대한 인식이 이만한 수준으로 향상되어야 한다.통학로에 집채같은 대형차가 아무 때나 예사로 주차해 있고 어머니 교통이 정리하는 신호쯤은 아예 무시하고 달리는 차들이 얼마든지 있는 우리 현실은 크게잘못된 것이다. 경찰청은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두배가량 늘리고 등·하교 시간에는 그 주변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여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단속하기로 했다고 한다.또 학생수송차량에는 깃발을 달게 하여 안전거리나 진로양보를 받게 하며 수학여행 같은 장거리운행에는 경찰의 에스코트도 받을 수 있게 한다고 한다. 늦게라도 어린이보호에 대한 조치를 이렇게 강화하는 일은 다행하고 합당한 일이다.문제는 이런 조치들이 외형적이고 명목적인 것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머니나 어린이들의 교통정리를 무시하고 달리는 운전자에게는 보통보다 무거운 벌칙이 가해지게 하는 등 특단의 조치도 병행하고 시민의 참여도 유도하면서 단호하고도 지속적인 의지로 정착시켜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고객 서비스불만 대폭 해소”/자동차보험 신상품 “러시”

    우리는 이제 국민 4.5명당 자동차 한 대를 보유한 「자동차 문화」시대를 살고 있다.70년대만 해도 일부 상류층만 소유하던 자동차가 국민경제활동에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 됐다. 그러나 올바른 자동차 문화가 미처 정립되기도 전에 보급대수가 급증,교통사고율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지난 해만 해도 각종 교통사고 사망자의 94.4%인 1만3백23명이 자동차 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 33만1천7백47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은 언제 생길지 모르는 사고에 늘 불안감을 느낀다.더욱이 자동차 보험에 들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자동차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돈도 꽤 든다.마음 놓고 주차할 곳도 모자라는 현실에서 자동차는 생활에 편리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골칫덩어리일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위험보장 일변도에서 탈피,자동차 소유자가 느끼는 위험보장은 물론 유지·관리 등에 따른 불만요인도 없애는 다양한 보완적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손해보험상품을 대폭 보완한 신상품들을 소개한다. ◇골든패키지보험(동양화재)=각종 상해위험은 물론 배상책임손해에 이르기까지 17가지의 위험을 담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교통사고시 보험 가입금액의 4배까지 지급한다.뺑소니·무보험차량에 의한 사고시는 6배까지 보장해 준다. 의료비는 상해사고시 의료비 보험가입 한도내에서 1백80일분의 치료비를 준다.자가용 자동차 운전중 상해사고로 입원하거나,다른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해 구속될 경우는 1백80일을 한도로 약정한 일당액을 생활비로 지급한다.법원판결에 의해 벌금을 부담할 경우는 벌금상당액을 지급하며 방어비용에 가입하면 사고로 구속시 변호사 비용도 준다. ◇안전드라이버보험(신동아화재)=적은 보험료로 주말 교통상해 및 뺑소니·무보험차상해,질병사망 등 자동차 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손실을 중점 보상해 준다.자가용·영업용 운전자는 물론 운전면허가 없는 일반인들의 교통상해로 인한 위험도 담보,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벌금 및 방어비용,면허취소 및 정지시에도 보험금액이 지불된다.계약만기 또는 중도해약시에도 만기·중도환급금의 이자를 일시에 지급해 목돈 마련에도 용이하다.자가용의 경우 교통사고 사망시 보험가입금액의 3배,주말교통사고시에는 5배까지 보상된다. ◇토토운전자보험(대한화재)=보험료가 싸다.가입 후 2년이 지난 시점부터 만기일 1년 전까지 보험계약 해당일에 매년 가입금액의 5%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지원금으로 지급한다.교통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시에는 가입금액의 최고 10배까지 보상한다. 차량의 전손 및 도난시는 신차구입 보조금을 주고 생활유지비,벌금·방어비용,긴급(견인 등)비용,면허정지·취소 위로금 등을 보상해 준다.특히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혀 형사상 합의가 필요할 때는 합의지원금도 준다. ◇OK운전자종합보험(국제화재)=오너드라이버를 위한 보험상품이다.보상금은 가입금의 최고 2.5배까지 준다.일상생활 중 사고는 물론 자동차 운행 중 사고,뺑소니·무보험차량 사고 등에 따른 사망·후유장애,벌금·방어비용,생활유지비 및 의료비 등을 기본적으로 지급한다. 선택계약에 의해서는 부부담보,긴급비용,면허정지·취소 위로금,차량대체 비용,가족담보,단체취급 등 특별약관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된다.1종은 보장성이 강하고 2종은 만기환급금이 높은 저축형이다. ◇한마음운전자보험(쌍용화재)=기본계약에서는 일반사고시 보험가입금액 전액,평일 교통사고시 2배,토·일요일 및 공휴일 교통사고시는 3배를 각각 보상한다.후유장해시는 사고 유형에 따라 사망보험금의 1백∼3백%를 보상하며 의료비는 가입금의 10% 한도에서 실비로 보상한다. 선택계약으로는 벌금,방어비용,생활유지비,면허정지 및 취소 위험금,뺑소니·무보험차 상해,가족상해 등이 있다.생존시 보험가입금액의 2%씩 2회 또는 4회의 계약유지축하금을 주고 만기시는 3년의 경우 보험가입금액의 10%,5년은 20%를 만기환급금으로 지급한다. ◇자동차생활안정보험(제일화재)=보험기간 중 일정금액의 중도환급금을 지급,자동차 보험료 등 긴요한 용도에 충당되도록 고안된 상품이다.피보험자 본인 뿐만 아니라 부부형도 있어 배우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특약에 따라 가족담보형도 있다. 교통상해·사망시 가입금의 4배,기타 일반사망시도 가입금의 2배가 지급되며 후유장애시는 등급별로 가입금의 1백∼3백%를 지급한다.선택계약으로 의료비 담보특약은 1백80일 한도에서 입원에 따른 임시생활비를 지급한다.법률비용으로는 벌금 5백만원까지,구속시 방어비용은 보험가입금 전액을 지급한다. ◇천만인운전자보험(삼성화재)=자동차 소유시점부터 폐차시까지 발생가능한 모든 위험과 차량관리를 포함한 제반 불편을 해소하는 토털서비스 상품이다.자가용자동차 운전자가 운행중 사망시 3천만원,후유장애시 장애 정도에 따라 최고 1천만원을 보상해 준다.주말 교통사고시 사망 가족 1인당 2천만원,후유장애시는 최고 1천만원이 지급되며 의료비는 50만원씩 보상해 준다. 자동차 운행중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한 경우 5백만원 이내에서 벌금을 보상해 주고 형사합의금으로 피해자 1인당 2백만원까지 지급해 주는 등 10가지를 기본계약으로 하고 있다.선택계약으로는 운행중 사고로 입원 또는 구속시 하루에 2만원을 주는 생활유지비,치료시 2백만원 이내에서 실비로 지급하는 의료비 등이 있다. ◇현대운전자보험(현대해상)=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보장과 저축을 겸한 장기 손해보험상품이다.월 5만원대의 보험료로 10년 동안 운행중은 물론 비운행중 교통사고시도 최고 1억5천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에 탔다가 사고를 당해도 보상이 된다. 자가운전자의 경우 상해급수와 무관하게 동일한 보험료를 적용하고 자동이체납입시는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가족형에 가입하면 주말 및 법정공휴일에 교통사고로 본인 또는 배우자 사망시 최고 1억5천만원,후유장애시 4천만원까지 보상해 준다.기타가족은 사망시 5천만원,후유장애시는 2천만원과 1백만원 한도의 의료비 등이 지급된다. ◇LG히트종합보험(LG화재)=교통사고시 자동차보험의 자손사고에서 보상되지 않거나 보상이 미흡한 교통·레저 관련 상해,임시 생활비,면허정지 및 취소 위로금 등을 보상한다. 특히 여행중 뺑소니·무보험차량사고 사망시 20배를 보상하고 교통상해시 임시 생활비를 하루에 4만원,치료실비를 최고 2백만원까지 준다.차량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고 만기시는 납입 보험금 전액을 돌려준다.
  • 자동차 보험(외언내언)

    수년전 1년치 자동차보험료로 1센트(한화 8원)를 내는 70세 노인에 관한 기사를 한 미국신문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미국 동부지역에 사는 이 노인은 한 보험회사의 30년 고객인 무사고 운전자로 사고는 물론 법규위반도 없는 모범 시민이었다.보험사는 이 자랑스런 고객이 사고를 낼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며 대형 캐딜락 승용차에 상징적으로 1센트의 보험료를 청구했던 것이다. 자동차왕국 미국의 보험은 통계와 확률이 지배하는 합리적 비즈니스다.보통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면 3개사의 견적을 받아 서비스 좋고 보험료가 싼 것을 택하게 된다.보험사들은 차량가격과 나이·운전경력등 외에도 통근 거리는 얼마나 되며 교통이 복잡한 다운타운에 자주 가는지 등 개인별 운전특성을 자세히 물어 사고발생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처리,보험료를 제시한다.물론 사고·법규위반 기록을 조회,중요한 자료로 삼는데 회사에 따라 음주운전 전과자 같은 골칫거리는 아예 취급치 않기도 한다.낮은 보험료로 모범운전자만 받아 안전하게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반대로 4∼5배의고액 보험료로 문제운전자만 받는 회사도 있다.보상금이 많이 나가도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어느쪽이 됐든 확률이라는 합리적 근거가 바탕이 되고있는 것이다.또 보험사들은 베테랑 수사관을 고액 연봉으로 스카우트해 보험업의 취약점인 보험사기·보상비리를 차단,회사의 흑자경영을 유지하기도 한다. 14일 재경원이 보험료 자율화시기 연기등을 발표했다.우리 자동차보험은 제도와 형식은 엇비슷하게 미국을 따라간다.그러나 보험료 책정에서 보상에 이르기까지 불합리 투성이여서 미국과는 딴판이다.11개 보험사는 13년간 3조원의 적자가 누적됐다며 울상이다.가입자들은 왜 보험료는 오르기만 하느냐고 아우성이다.선진국의 4배가 넘는 높은 교통사고율도 문제지만 그보다 선진국과는 다른 보험사의 비합리적 경영,사고환자 치료비·차량 수리비의 과다책정과 착복등 구조적 비리를 먼저 뿌리뽑지 못하는 한 우리 보험업계는 자율화는커녕 밑빠진 독 신세를 면할 수 없다는 게 소비자들의 시각이다.
  • 20세이하 운전자 대인사고율 24%/지난해 집계

    지난 한햇동안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자 1백명 가운데 4명꼴로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냈고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는 4명 중 1명꼴로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94회계연도(94·4∼95·3)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연령별 사고현황 분석결과 총 가입자 3백77만9천4백59명 가운데 14만2천6백87명이 대인사고를 내 평균 3.8%의 사고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세이하 가입자는 9천5백12명중 2천2백96명이 사고를 내 24.1%의 가장 높은 사고율을 기록했다. 또 ▲21∼25세는 7.9% ▲26∼30세는 4.4% ▲31∼40세는 3.3% ▲41세이상은 3.2%의 사고율을 보여 연령이 낮을수록 사고를 많이 낸 것으로 밝혀졌다.
  • 교통사고 발생률/재경원 「자동차 사고로 본 현황」 발표

    ◎목포 6.8%로 최고/시·도별로는 인천 제일 높고 제주 가장 낮아/음주사고 대구 7%로 으뜸… 21세미만 24% 전국 2백60개 시·군·구에서 교통사고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목포이며 가장 낮은 곳은 전남 동광양시이다.시·도별로는 인천광역시가 가장 높고 제주도가 가장 낮다. 재정경제원이 7일 발표한 「자동차사고로 본 교통사고현황」에 따르면 94년도기준(94년4월∼95년3월) 보험가입자(주소지기준)의 전국 평균사고율은 4.4%,대형사고여부를 나타내는 자동차 1천대당 사망자수는 1.4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5%포인트와 0.2명이 줄었다. 시·도별 사고율은 인천이 5·1%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3.2%로 가장 낮았다.자동차 1천대당 사망자수는 충남(3명),전남(2.9명),전북(2.4명),강원(2.2명) 등의 순이었다.서울 및 인천은 각 0.9명으로 가장 낮았다.대형사고는 대도시에 비해 자동차의 밀도가 낮고 도로사정이 좋아진 이후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보험료대비 지급보험료를 나타내는 손해율은 충남이1백44.6%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68%로 가장 낮아 76.6%의 격차가 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했다. 전체사고중 운전자가 자기의 생활권(광역시도) 밖에서 낸 사고의 비중은 31.6%,생활권 내에서 일으킨 비중은 68.4%였다.생활권 밖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가 많은 곳은 서울(40.3%),경기(37%) 등의 순으로 인접지역으로의 출·퇴근 및 나들이가 잦은 지역일수록 높았다. 전체사고중 시·군·구 관내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중은 전국 평균 29.5%,타지역 운전자가 낸 사고비중은 70.5%였다.해당 관내 운전자가 낸 사고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63.5%),타지역 운전자가 낸 사고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80%)이었다.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비중은 대구(7%),경북(5.8%) 등의 순이었으며,중대법규위반에 의한 사고비중은 강원도(23%)가 가장 높았다.연령별로는 21세미만자의 사고발생률이 24.1%로 가장 높았고 특히 서울지역은 21세미만자의 사고율이 33.8%로 가장 낮은 경북(15%)보다 2배이상 높았다.사고율이 가장 낮은 연령층은 41세이상(3.2%)이었다. 보험가입경력별로는 1년미만자의 사고율이 5.5%로 3년이상 가입자(2.9%)보다 2배가량 높았다. 시·군·구별 교통사고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목포로 6.8%,가장 낮은 곳은 전남 동광양시로 2.3%였다.1천대당 사망자수는 충남 보령군이 6.17명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 영양군(0.0명)은 가장 낮았다.1천대당 부상자수는 전남 무안군(88.08명)이 가장 높았고 전북 장수군(30.29명)이 가장 낮았다.
  • “선박관리 부실”… 바다에도 인재/빈발하는 해난사고 실태와 문제점

    ◎84년이후 2천여건… 2천여건… 2천여명 사망·실종/관제소 포항뿐… 기상관측·선원 교육 허술 대량 피해를 초래하는 해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23일 전남 여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씨프린스호 좌초사고로 청정해역이 오염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6월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선박 두척이 충돌,선원 27명이 모두 실종됐다. 해상 교통량이 늘어나는 데다 노후한 장비,선박의 부실한 관리,안전교육 미흡 등 선박관리 체계가 허술하기 때문이다.삼풍백화점 붕괴,대구지하철 도시가스 폭발,성수대교 붕괴 등 지상에서의 원시적 인재가 해상에도 만연해 있다. 해난사고의 실태,원인,문제점,대책 등을 종합 진단한다. ▷사고실태◁ 지난 해 연근해 및 원해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5백66건.올 들어 5월 말까지는 2백2건이다.국내의 선박이 총 9만9천여척인 점을 감안하면 0.57%가 사고를 낸 셈이다. 지난해의 사고 가운데 5백2건이 운항부주의,정비불량,화기취급 부주의,과적과승 등 인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전체의 92.7%이다.인재가 대부분인 셈이다.재질이나 구조 결함 등 불가항력적 요인은 나머지 41건 뿐이다. 사고의 근본 원인은 시간단축이나 경비절약을 위해 안전을 무시하고 고의로 항로를 이탈,운항하기 때문이다. 해난사고는 체계적인 통계를 잡기 시작한 지난 84년 5백25건을 기록한 이래 87년 6백42건,90년 6백11건,93년 5백10건 등 들쭉날쭉이다. 이 기간 중 해난사고의 원인은 기관고장이 2천3백46건으로 가장 많고 충돌 8백43건,침수 7백20건,좌초 5백99건,전복 5백7건,화재 3백42건의 순이다.전복과 충돌은 침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구조율도 낮아 가장 경계해야 될 사고이다. 특히 바다의 교통사고인 충돌은 짙은 안개 등 외부 여건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지만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사고를 낸 선박은 장비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1백t 미만의 소형 어선이 80% 이상이며 선박의 용도별로는 화물선­여객선­유조선의 순이다. 인적·물적 피해도 엄청나다.지난해에만 사망 43명,실종 1백36명 등 1백79명의 인명피해와 1백84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지난 10년 동안엔 1천1백24명의 사망자와 1천6백57명의 실종자를 냈다. 해난 사고는 최근의 씨 프린스호처럼 엄청난 해양 오염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해상관리실태◁ 해상 교통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관제시설은 포항항에만 있다.해상교통 관제시설 및 항로표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반증이다.등대 1기당 해안선의 길이도 5.38해리로 일본 3.22해리,프랑스 1.28해리에 비해 길다. 해상 기상관측 장비도 미비해 안전운항을 위한 국지적인 해상기상 예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때문에 연근해 어선들은 육안에 의존하거나 등대 및 다른 선박으로부터 수집한 기상자료를 토대로 운항한다. 항로에 산재한 양식장 및 부유 폐어망도 안전의 적이다.해난심판원의 조사 결과 93년의 서해훼리호 사고도 폐어망이 추진기에 감겨 엔진이 정지함으로써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및 선원교육도 형식적이고 타율적이다.국내 4백87개 선사 가운데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지닌 곳은 80개에 불과하다.나머지는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다. 선원교육도 엉망이다.배를 탄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5일간의 기초교육만 받으면 바로 선원이 되며,재교육인 직무 및 안전 교육도 5년에 한번씩 실시한다. 그나마 계속 승선한 선원은 관행적으로 재교육을 않고 있으며 직무교육은 간부 선원만,안전교육은 2백t 이상 상선과 여객선원 등에만 실시한다.5t 미만의 소형선박은 운항자에 대한 자격 기준마저 없다. 선박검사도 검사관이 부족해 정밀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외국 선박에 대한 점검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검사관 1인당 연간 적정검사 선박수는 40척이지만 현재 맡은 선박은 80척씩이다.외국 선박 점검실적은 5%에 불과하다.일본의 36%,중국의 24%에 비해 천양지차이다. 부두와 방파제 등 항만시설의 점검 기준도 없고 점검인력도 부족,유지보수는 형식에 그친다.1백80명의 전문요원이 전국 1백22㎞의 부두와 50㎞의 방파제 등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매달린다.일본은 오사카항에만 2백20명의 요원이 있다. ▷대책◁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선박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또 선박검사를 강화해 20년 이상의 노후 선박이나 위험물운반선 등 안전성이 취약한 선박은 매년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검사장비의 현대화와 검사기술 개발,검사인력의 보강 등이 뒤따라야 한다. 사고의 대부분이 인적 요소에 의해 빚어지는 만큼 내실있는 선원교육이 시급하다.교육 대상과 횟수를 대폭 늘리고 선박을 찾아가 실시하는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정기 교육이 실효를 거두도록 선박특성에 맞는 모의 조종장치 등 각종 운항교육 장비를 선원 재교육 기관인 해기연수원에 설치하는 것도 시급하다. ◎해양오염사고 현황과 분석/유류오염 사고 갈수록 대형화/89년이후 6년간 2만㎘ 유출/남해안 전체 사고의 47% “차지” 최근 씨 프린스호의 좌초사고처럼 우리나라의 해양 유류오염 사고도 대형화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해양오염 업무를 떠맡은 79년만 해도 연안에서 소형 선박에 의한 단순 오염이나 폐기름 투기 등의 소형 사고가 주류였다. 그러나 90년대 이후에는 유조선에 의한 대형 사고가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90년 인천 월미도 앞바다의 코리아호프호 사고,경남 매물도의 태양호 사고,93년 전남 여천의 제5호 금동호 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89년부터 94년까지 6년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해양 유류오염 사고는 모두 1천7백53건에 유출량은 2만1천2백87㎘이다. 전체 사고의 51%인 8백96건이 취급 부주의로 일어났다.폐유 등을 고의로 바다에 버린 경우는 3백76건으로 21%이고 이번처럼 태풍 등 해난사고로 기름이 유출된 것은 20%(3백57건)이다. 기름탱크 손상 등 기계파손으로 인한 유출은 4.7%(82건)이며 2.4%(42건)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발생건수도 해마다 늘고 있다.89년 2백건에서 ▲90년 2백48건 ▲91년 2백40건 ▲92년 3백29건 ▲93년 3백71건 ▲94년 3백65건으로 늘었다. 유출된 기름의 양은 ▲89년 3백68㎘ ▲90년 2천4백21㎘ ▲91년 1천2백57㎘ ▲92년 1천3백66㎘ ▲93년 1만5천4백60㎘ ▲지난해 4백14㎘ 등으로 들쭉날쭉이다. 지역별로는 남해안에서의 사고가 가장 많았다.79년부터 지난 해까지 16년 동안 3천5백34건의 사고 가운데 남해안에서 47.2%인 1천6백67건이 발생했다.서해안에서는 34.3%인 1천2백11건,동해안에서 18.5%인 6백65건이 일어났다. 항구별로는 부산해역이 전체의 24.8%인 8백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7백1건(19.8%),통영 3백57건,목포 2백53건이다.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해역에서 사고도 많이 생기는 셈이다. 오염물질별로는 폐유로 인한 사고가 43.5%,벙커유 21.3%,경유 18.8% 등이다. ◎해난사고 방지위한 제언/이상집 해양안전학회장/“현장기술 중심해양행정 필요”/부처별 업무분산… 체계적 관리 안돼/법령 정비·전문인력 양성부터 해야 각종 해난사고와 해양오염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해양관리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형 사고 때마다 방지책을 논의하지만 해양의 안전행정과 경제행정을 일괄 개편하려는 해양부 신설론에 밀려 해양안전 행정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 때문에 열악한 조선환경에서 곡예 운항이 지속되고 대형 참사의 개연성과 사고율이 높아짐으로써 국내 해운사업은 국제 보험시장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해양안전 행정이 부실한 것은 정부조직의생산성이 낮기 때문이다.해양업무는 행정선을 운영하는 해운항만청·수산청·해양경찰청·수로국 등에 비합리적으로 분산돼 있다.각 선박은 소속 부처에 따라 수행목적이 다르므로 행정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다.예컨대 수산청의 어로지도선이 오염물질을 버리고 달아나는 선박을 적발해도 초동 조치를 취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둘째 해양안전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경영마인드가 부족하다.해양안전을 위한 행정비용이 정부 예산의 0.3%로 선진국의 0.2%를 웃돌지만 총체적 행정기능은 절반 수준을 맴돌고 있다. 이는 부처간 예산 쟁탈전만 가열됐을 뿐 행정의 생산성 측정은 불가능할 정도로 해양안전 행정이 기형적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셋째 일반 행정요원이 바다를 관리한다는 점이다.해양안전 행정은 기술과 현장 중심의 행정이다.선진국은 60% 이상이 기술 행정요원이며 부서의 책임자는 현장 기술관리자로서의 소양을 갖추고 있다. 당연히 현장기술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된다.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술요원이 10%에도 못 미쳐 기술마인드가 정책에투영되지 않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해양 행정조직을 개편해야 한다.선진국(미국·일본·노르웨이·캐나다)은 행정선을 한 부처가 관장하고 있다.당연히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둘째 실제와 부합하지 않거나 시행능력이 없는 법령을 정비,행정공백과 책임전가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해양경찰청 대신 시행능력이 없는 해운항만청이 해상교통 질서유지권을 갖고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셋째 행정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척당 적어도 수백억원에 달하며 연간 운영비가 수십억원이 드는 선박은 기술과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는 전문인력을 영입,장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도록 인력구조를 조정해야 한다. 현 체제로는 아무리 많은 행정비용을 투입해도 대형 참사를 예방할 수 없다.해양안전 행정은 시행 잠재역량이 비교우위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근간으로 통합,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진국이 수백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뿌리내린 현장기술 중심의 해양행정을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 학교 안전사고 급증 93년보다 17% 늘어 서울작년 8명 사망

    지난 한햇동안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 모두 1천7백96건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8명이 숨지고 1천45명이 중상을 입는 등 93년의 1천5백31건에 비해 사고율이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안전공제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안전사고로 인해 ▲사망 8명 ▲신체장해 3명 ▲골절 1천45명 ▲치아부상 1백51명 ▲눈부상 50명 ▲열상 1백59명 ▲뇌진탕 84명 ▲기타 2백96명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 「에어백 할인」출고때 장착 차량만 혜택/달라지는 자보제도 문답풀이

    ◎8월이전 가입자는 현체계 그대로 적용/가족운정 한정특약은 직계존비속까지 다음 달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보험제도 및 요율조정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 본다. ­기존 가입자 및 8월 이전 가입자에게도 바뀌는 자동차 보험제도가 그대로 적용되는가. ▲그렇지 않다.이미 보험에 들었거나 이달 31일까지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보험계약기간(1년)이 끝날 때까지는 현 체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그런데 왜 기존 가입자의 보험료가 평균 2.9% 오르는 것인가. ▲이미 가입했거나 새 제도가 시행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사람은 보험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계약을 경신할 때 새 제도에 의해 계약하게 된다.보험기간이 끝난 뒤부터 새 제도를 적용할 때 보험료가 지금보다 2.9% 오른다는 얘기다. ­에어백을 달면 무조건 보험료가 할인되나. ▲출고시부터 장착된 차량에만 적용된다.지난 해 출고된 총 1백7만7천1백79대의 차량 중 5.8%인 6만2천4백65대가 출고시부터 에어백을 장착했다. ­에어백의 수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10∼20%가 할인되나. ▲아니다.앞 좌석에 모두 장착하면 20%,운전석에만 장착하면 10%를 할인해 준다. ­잠김방지 브레이크장치(ABS)에 대한 할인 혜택은 없나. ▲미국·일본 등 외국의 경우에도 에어백에 대해서만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ABS에 적용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우리나라의 경우도 ABS의 안전도 및 사고감소 효과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제외하기로 했다. ­차를 몰고가다가 사고를 냈을 때,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수리비를 자신이 부담하는 「차량손해 자기 부담금」은 변함이 없나. ▲지금은 자기 부담금을 5만원 및 10만원 등 두가지만 적용하고 있으나,차량의 고급화 및 수리비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20만원과 30만원을 추가해 4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게 다양화했다. ­가족이면 누구든지 운전할 수 있는 가족운전 한정특약 상품에서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보험가입자인 본인을 포함,직계 존비속이면 다 된다. ­바뀐 연령 구분에 의해 「26세 이상」 및 가족운전 한정특약 상품에 둘다 가입하면 얼마나 할인 혜택을 받나. ▲가장 기본적인 담보인 「전 연령 운전가능」을 담보로 할 때의 보험요율을 1백이라고 할 때,「26세 이상」으로 가입했으므로 30%가 할인되고 할인된 금액에서 다시 35%가 할인된다. ­오는 8월 이후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에 대한 보험료를 47.6%나 올림으로써,오히려 무보험 차량이 양산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만은 볼 수 없다.지금은 보험가입 3년 이상인 운전자의 사고율이 11.9%인 반면 최초 가입자의 사고율은 20·5%나 되는 등 보험경력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신규 가입을 꺼려하는 실정이다.보험료가 오르더라도 서로가 편리해지기 때문에 가입을 꺼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연 2회 분납하기로 하고 자동차 보험에 이미 가입,1회분만 납부했을 때는 어떻게 되나. ▲제도개선 및 요율의 조정효과는 8월1일 이후 경신한 계약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따라서 2회분 보험료를 8월 이후 내게되는 계약이라해도 보험료의 변동은 없으며,사고시 보상 또한 종전 계약내용에 따라 적용받는다. ­앞으로 차 한대를 더 살 계획이다.수년간 운전한 경험이 있고사고를 낸 적이 없는 아내를 최초 가입자로 할 때,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것은 부당하지 않은가. ▲물론 8월 이후 아내를 피보험자로 하면 경력과 상관없이 보험료가 대폭 올라간다.그러나 새로 사는 차량도 이미 보험에 가입된 남편을 피보험자로 하면 종전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 ­여자 운전자보다 남자 운전자가 사고를 덜 내는데 왜 남녀 구분을 이번에 폐지했다. ▲여자 운전자의 사고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여자 운전자의 비중이 12%밖에 안돼 통계적 신뢰성이 낮기 때문에 없앴다. ­종전에 자동차보험에 들었다가 해약한 사람이 8월 이후 다시 보험에 가입할 때도 최초 가입자로 분류되나. ▲그렇지 않다.중간에 몇 차례 해약한 적이 있더라도 상관없다.
  • “형평성 없어 주행세 도입어렵다/재경원/서울시 추진…정부 부처반응

    ◎“세부담 대형차 줄고 소형 늘어”/통산·건교부 총논 공감­명논 엔 재정경제원은 주행세를 신설하는 문제에 이미 불가 판정을 내렸다. 「많이 타는 사람이 많이,적게 타는 사람이 세금을 적게 내야 한다」는 원론이야 좋지만 구상자체가 비현실적이고 제도개편에 따른 비용문제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진한 발상」「설익은 아이디어」로 치부한다.서울시가 정말로 면밀한 검토 끝에 주행세 구상을 내놓게 됐는 지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재경원의 반론은 이렇다. 예컨대,자동차세를 없애고 주행세(ℓ당 6백원)를 새로 도입할 경우 3천㏄ 이상 대형 승용차는 이제까지 물던 자동차세(연 2백45만7천원)보다 5만7천원이 절감되는 반면 소형차는 70만8천원을 주행세 명목으로 더 내게 된다.휘발유 값을 무한정 올릴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주행세 구상은 대형차 선호와 차량보유 증대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자동차세의 누진성을 살리기 위해 자동차세를 최소한으로 존치시키거나 소형차에 한해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는 있다.그러나 이역시 자동차세 존치와 주행세 신설의 행정비용을 고려할 때 실익이 없다.특히 소형차에 자동차세를 감면해 줄 경우 대형 승용차를 국내로 수출하는 미국 등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이 예상된다. 종합보험료를 대폭 낮춰 주행세에 반영하는 문제도 현실성이 없기는 마찬가지다.보험료가 사고위험률을 토대로 한 것인데 서울시의 「보험료의 주행세포함 구상」은 단순히 기름을 많이 쓰는 차가 사고를 많이 낸다는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한다.초보 운전자는 운행거리가 짧아도 사고를 많이 낼 수 있고 베테랑급 운전자는 주행거리가 길어도 사고가 적을 수 있다. 설령 보험료를 주행세에 포함시켜 걷더라도 보험사에 배분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 지,또 균등하게 배분한다면 보험사마다 다른 사고율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 문제가 된다.보험사가 영업에 적극적일 수 없게 된다.더우기 종합보험은 안들 수도 있는 임의보험인 데 휘발유 값에 일률적으로 반영,강제보험화되는 문제가 있다.재경원 강권석 보험제도담당관은 『서울시의 구상대로라면 운전자의 경력과연령 등 개인별 특성을 보험료에 반영할 수 없다』며 『보험료를 주행세에 넣자는 것은 현실성없는 아이디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의 생각은 좀 다르다.등록·보유보다는 도로파손과 교통유발을 가져오는 운행쪽에 세금을 더 물리자는 입장이다.그렇다고 서울시에 동조하는 건 아니다.통산부는 자동차 산업을 생각,12가지나 되는 자동차관련 세금을 단순화하고 관련 세수의 59%가 비자동차 부문에 투자되는 현실이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건교부도 운행거리와 무관한 자동차세제를 개편,자동차세는 경감하고 유류세율은 올리자는 입장이다. ◎서울시 추진 방안/휘발유값 2배인상… 자동차세 없애/보험료 80% 인하… “교통량 21% 감소” 조순 서울시장이 검토하라고 지시한 주행세가 시행되면 승용차의 통행량이 21% 정도 준다는 것이 서울시의 추정이다. 서울시의 안은 이미 오래 전에 마련됐다.그러나 부처와 민자당 등 저마다 의견이 엇갈려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주행세의 전제는 보유세인 자동차세를 없애는 것이다.그만큼 휘발유에 주행세로 얹어,많이 굴릴수록 부담이 늘어나도록 함으로써 교통량을 줄이자는 취지이다. 많이 굴리는 자동차는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므로 자동차의 보험체계를 조정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대체적인 구상으로는 교통세가 1백50% 포함된 휘발유 값을 현재의 2배로 올리는 것이다.예컨대 ℓ당 5백60원인 휘발유 값을 1천1백60원으로 올린다.공장도 휘발유값은 2백24원으로 변함이 없지만 3백36원인 교통세(지난 해부터 특소세에서 이름이 바뀜)는 9백36원으로 늘어나며 이름이 주행세로 바뀐다. 9백36원의 주행세 가운데 현행 교통세(특소세) 3백36원(연간 1조2천6백억원)은 그대로 중앙 정부에,3백원(연간 1조2천억원)은 자동차세분으로 시도별 자동차세 부과비율로 나눠 준다.현재 연간 자동차세 세수는 1조9백억원이다.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 모두 세수의 손실이 없는 셈이다. 나머지 3백원(연간 1조2천억원)은 보상한도의 확대로 예상되는 보험업계의 적자(1조3천억원)를 보전하는 데 쓴다. 현재 책임보험과종합보험으로 2원화된 보험체계는 책임보험으로 일원화하고 사망시 1천5백만원인 책임보험의 보상 한도를 무한으로 확대한다.다만 대물·차량·자손보험은 따로 가입토록 한다. 이 방안대로 될 경우 1천5백㏄ 짜리 새 차를 하루에 50㎞씩 굴리는 운전경력 2년 미만인 35살의 남자의 자동차 관련 비용은 월 15만원에서 15만5천5백원으로 다소 늘어난다. 기름 값이 7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늘지만 자동차세 2만6천원이 없어지고 보험료가 5만4천원에서 1만5백원으로 줄기 때문이다. 연간 보험료는 현재 책임보험 12만5천9백원,종합보험 52만3천원 등 64만8천9백원에서 책임보험 12만5천9백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 자동차 보험료/8월부터 인상

    오는 8월 1일부터 자동차 책임보험료의 인상과 함께 종합보험료가 크게 오른다. 특히 사고를 많이 낸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할증폭이 높아지도록 제도개선이 이루어져 사고율이 높을수록 보험료 부담이 커지게 된다.종합보험료를 성별,연령별,보험가입 경력별로 달리하는 범위요율제도 도입된다. 29일 재정경제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종합보험료를 올리기로 하고 공청회와 세미나를 거쳐 다음달 중 기본보험료의 인상률을 확정한 뒤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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