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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대상 보장성 보험 ‘불티’/각종사고·질병때 치료비 등 지급

    ◎1∼14세 누구나 무진단계약 가입 어린이들만을 위한 보장성 보험상품들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교통사고를 비롯해 빈발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완전 노출돼 있는 자녀의 안전에 부모는 노심초사할 수 밖에 없다.그렇지만 기존의 생명보험상품들은 3∼14세 어린들을 보장할 수 없어 어린이들은 보험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최근 어린이 재해사고 빈도가 증가,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8.4%,부상자의 13%가 어린이이다.또 어린이 사망의 약 46%가 각종 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사중에는 암으로 인한 사망이 8%에 이른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각종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중인 부모들은 월 2만원정도의 부담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발매와 함께 앞다퉈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1∼14세(회사에 따라 15세)의 어린이들로 무진단계약으로 가입절차가 단순하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각사별로 보장내용에는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어린이의 입원비·수술비·재해장해치료비·암질병치료비 등을 보장한다.회사에 따라 건강관리자금·예방접종비·특수교육비·치아클리닉 자금 등을 지급한다. 현재 인기리에 판매중인 어린이 대상 생보사의 보장성 보험은 모두 6개가 있다.
  • 플루토늄 추출시설 위험성 확인/핵재처리 사고 파장

    ◎군사전용 가능… 인접국 반발 묵살 강행/95년 몬주피해 능가… 최악의 원전사고 일본 이바라기현 도카이무라에 있는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동연)의 핵재처리시설에서 11일 일어난 폭발사고로 일본의 핵시설,특히 플루토늄관련 시설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카이무라의 핵재처리시설은 사용이 끝난 우라늄을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폭발사고에 앞서 상오 10시 10분쯤 저준위 폐기물을 아스팔트로 고체화하는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5분만에 진화됐지만 이 때문에 작업중이던 10명이 미량의 방사능에 오염됐다.그 뒤 10시간 정도 지난 하오 8시14분쯤 같은 곳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동연측이 공개한 현장 내부 비디오에는 내부시설이 크게 훼손된 것으로 나타나 상당히 위력적인 폭발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2일 조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화재와 폭발사고로 모두 35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일본 원전사고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동연측은 유출 방사능이 「세슘137」로 연간 허용량에 훨씬 못미치고 사고뒤 주변지역의 방사능 오염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고원인과 관련,화재 뒤처리가 안이했던 것은 아닌가 의심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또 다행스럽게 저준위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해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고준위 폐기물 처리시설이나 추출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했더라면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켰을 것으로 지직되고 있다.동연이 무조건 안전하다면서 12일 아침까지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데 대해서도 정보 비밀주의와 안전 무감각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연의 플루토늄 관련 시설 가운데 후쿠이현에 위치한 고속증식로 몬쥬에서도 95년 12월 나트륨 유출 사고가 발생,커다란 충격을 준 바 있다.일본은 이웃 나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플루토늄에 집착해 왔다.플루토늄은 핵무기 제조에 바로 전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적으로 이용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국내에 핵재처리시설을 건설했다.그러나 이번 사고와 몬쥬사고로 일본의 플루토늄 관련 주요시설의 안전성에적색 신호가 켜진 셈이다.
  • 한국인 사인 순환기질환·암순

    지난 95년 우리나라 전체사망자 가운데 26.3%는 순환기계 질환으로,21.3%는 각종 암으로,14.3%는 운수사고,자살 등 각종 사고사로 숨졌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95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순환기계 질환 사망자는 지난 86년 31.7%에서 95년에는 26.3%로 5.4%포인트 감소했으며 암으로 숨진 사람은 16.9%에서 21.3%로,사고사는 12.0%에서 14.3%로 각각 증가했다.〈내용요약 9면〉
  • 치매·알코올중독 사망 10년새 7.6배/95 사망원인 통계

    ◎10만명당 사망자수 526명… 86년보다 5.7% 감소/자살 11.8% 증가… 20대 사인 2위·10대 3위/교통사고사 남 57.1명·여 20명… OECD국 1위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5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의 내용을 요약한다. 우리나라의 95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526.3명(남자 592.4명,여자 459.6명)으로 지난 86년의 558.0명에 비해 5.7%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사망자수가 여자보다 30대 2.7배,40대 2.9배,50대 2.8배나 각각 높게 나타났다. 가장 비중이 큰 사망 원인은 순환기계 질환(138.6명)으로 전체의 26.3%에 달했고 암(112.1명) 21.3%,교통사고 등 사고사(75.4명) 14.3% 등의 순서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83.4명으로 이 연령층 전체 사망자수의 34.3%에 달했으며 60대(606.6명)에서도 사인이 암인 경우가 33.1%를 차지했다. 40대 역시 암 사망자수가 전체의 25.9%인 96.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 이하에서는 교통사고사,추락사,익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사인을 보다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뇌혈관 질환 사망자수가 인구 10만명당 79.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통사고 38.7명,심장질환 36.9명,간질환 29.4명,위암 26.5명,간암 22.0명,폐암 18.9명,고혈압 18.3명,당뇨병 17.2명,자살 11.8명 등이다. 이 가운데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가 86년 4.3명에서 13.1명으로 10년만에 204.7%가 늘었으며 당뇨병은 126.3%,교통사고는 97.4%,패혈증은 25.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알코올중독,정신분열증 등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사망자수는 86년의 1.5명에서 95년 11.4명으로 무려 660.0%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자살의 경우도 10.1명에서 11.8명으로 11.8%가 증가,20대 사망원인의 15.0%,10대 사망원인의 5.3%로 나타나면서 사인 순위로도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피살자수도 1.2명에서 1.8명으로 50% 늘었다. 암 사망자수는 전체적으로 18.2% 증가한 가운데 뇌암(150%),항문암(114.8%),췌장암(104.8%),폐암(98.9%),식도암(39.1%) 등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 자궁암(­21.5%),위암(­19.0%),백혈병(­6.5%),유방암(­4.8%)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고혈압(­60.9%),결핵(­49.1%),폐렴(­45.5%),신경계질환(­24.6%) 등으로 인한 사망도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주요 사인별 사망자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 회원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남자 57.1명,여자 20.0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남자 33.4명,여자 10.2명)도 가장 많았으며 남자의 위암 사망자수(33.2명)는 일본(50.2명),포르투갈(33.5명)에 이어 세번째로 사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통사고 손실(외언내언)

    교통사고 사망자 추이에는 일정한 진행특징이 있다고 본다.자동차가 보급되는 초기는 팽창단계,이어서 조정단계,그다음 안정적 감소기로 들어선다는 것이 전문가 이론이다.이 관점에서 한국은 미국에 비해 교통사고 경험차가 52년 뒤져 있다는 연구가 있다. 인구 1백명당 자동차 보유대수 5∼10인인 시기가 미국은 1917∼1923년이고 한국은 1985∼1990년이다.그리고 초기 교통사고사망자수가 극대점을 이룬 시기가 미국 1937년,한국 1989년이다.같은 분석에서 일본은 1970년.한국은 일본보다 19년 늦게 가고 있다. 그렇다해서 우리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어느 나라나 겪어야하는 수치라고 보아서는 물론 안된다.거시적으로 통계적 도표의 곡선이 그렇다는 것이지 사고의 형식이나 내용도 똑같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최근 발표되는 자료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한예로 지난 10년간 교통사고를 겪은 가구가 10만가구인데 이 때문에 부모중 어느 한쪽을 잃은 어린이가 있는 가구가 5만가구이고 부모 모두를 잃어 고아가 된 어린이 가구가 1만가구라는 집계가 있다.이 1만가구에 대한 사회적책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일은 아직 해보지 않았으므로 별 부담없이 지낼뿐이다. 4일 안전생활실천연합이 내놓은 자료에 95년 초등학생 교통사고사망자는 223명으로 이중 1학년이 70명이었다는 것이 있다.10명중 3명이 가장 많이 보호받아야 할 저학년이라는 지적이다.이 역시 한국적 현상이다.규칙과 관계없이 모든 교통행위에서 어린이가 우선이라는 것을 우리만큼 안지키는 나라는 없다. 교통개발연구원의 최근 연구는 더 시선을 끈다.향후 10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액이 3백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을 했다.피해보상금·교통혼잡비용·행정처리비용의 합산이다.교통사고 추이에 비추어 이 액수가 과해 보이지는 않는다.문제는 이 비용말고도 가정의 결손,사회규율의 파손,사회정서적 손실감들은 계산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 금융사고와 은행 부침사

    ◎상업은/장영자·이철수­명성악재… 한때 꼴찌로/제일은/유원·우성·한보 건설삼재… 수성 힘들듯/조흥은/페점 직전서 산매금융 전환… 재기 신화 은행의 성적은 돌고돈다.지난 77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성적표를 보면 그대로 나타난다.6년이상 순이익 1위를 유지한 은행은 하나도 없다.평균 3년정도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돈 장사는 원래 남는다.자금수요가 공급보다 많기 때문이다.은행별로 직원들의 생산성도 예전이나 요즘이나 큰 차이는 없다.은행간의 순이익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대형사고다.대기업의 부도 등 대형 금융사고에 휘말리면 실적은 급속히 나빠진다.은행의 부침사는 금융사고사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상업은행은 77∼81년까지 잘 나갔다.원래 법인과 거래가 많아 수신고(예금액)에서 앞선데다 거래하는 대기업의 부도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82년부터 액운이 끼기 시작했다.82년 장영자·이철희 부부의 어음사기 사건에 휘말린데다 83년에는 명성사건까지겹쳤다.중동에 진출한 건설회사의 부실도 이어졌다.후유증으로 86∼89년에는 꼴지로 내려앉았다. 산매금융에 상대적으로 주력했던 제일은행의 저력도 80년대 중반부터 나오기 시작했다.제일은행은 85∼86년 1위에 오른데 이어 92∼93년 다시 1위에 올랐다.하지만 95년 유원건설(현 한보건설),지난해 우성건설의 잇단 대형부도로 타격을 입은데다 올해에는 한보철강의 악재까지 겹쳤다. 거액부실 등에 따른 악재를 호재로 이용해 실적이 좋아진 경우도 있다.조흥은행은 77∼81년까지 4∼5위권에 맴돌던 하위권 은행이었다.82년에는 장영자·이철희 사건,83년에는 영동개발사건까지 겹쳤다.문닫기 일보직전이었다.모은행에 인수된다는 소문까지 나돌 정도였다. 조흥은행은 이때부터 산매금융쪽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살길을 찾았다.89년까지는 사고 후유증으로 4∼5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90년대 들어 몰라보게 좋아졌다.94∼96년에는 1위를 지켜 최고은행이 최고은행이 됐다.나이값을 한 셈이다.
  • 통계지표로 본 미국의 하루

    ◎강도사건 1,700건/승요차 3,300대 도난/6,400커플 결혼/3,200쌍 갈라서/2천3백사 도산/광고비 4억1천만불/자살 89명·살해 61명/자동차 사고사 112명 미국에서는 184개의 집과 25개의 은행이 강도에게 털리는 것을 포함,1천700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3천300대의 승용차와 1천300대의 자전거가 도난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미 통계국이 최근 밝힌 각분야에서의 미국의 1일 통계지표에서 밝혀졌다.이 통계에 따르면 인구 2억6천만명의 미국에는 하루 1만900명이 새로 태어나며 6천200명이 사망하는 한편 6천400쌍이 결혼을 하는 반면에 그 절반에 해당하는 3천200쌍이 이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락분야 관련,미국인들은 영화를 보는데 하루 1천4백만달러,복권구입에 7천8백만달러를 쓰는 한편 골프장에 8백90만달러,볼링장에 8백30만달러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책은 6천5백20만달러를 들여 5백80만권을 사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파산으로 망하는 회사가 매일 2천300개,특허출원은 310개이고 9개의 회사가 합병을 하며 국제통화 접속은 1천만건,광고소비는 4억1천만달러,연구 및 개발비용은 4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신용카드 소비액은 1일 20억달러이며 근로중 사망은 14명,부상은 9천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분야 관련,매일 26억달러가 건강과 관련돼 지출되며 심장마비로 2천명이 죽는 것을 비롯,암으로 1천400명,에이즈로 인해 830명,사고사가 247명,자살은 89명,살해는 61명으로 집계됐다.장기이식수술은 신장 29건,간 10건,심장 6건,허파 2건씩 행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항공기 이륙 편수는 2만회,자동차 생산대수는 3만3천대이며 자동차 사고로 인해 112명이 사망하고 8천700명이 부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우체국에서 취급하는 1일 우편물은 4억8천만통에 달하며 신규 외국인 이민자는 1천300명인데 반해 불법체류로 추방되는 외국인은 2천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6회 교통봉사상 영광의 얼굴들

    □본상 ◎도로부문­박문렬씨〈한국도로공사〉/사고다발지역 시설 개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고다발지점을 집중분석,교통안전시설을 보완했다.남해고속도로 12곳에 미끄럼방지포장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철도부문­정장봉씨〈서울지방철도청〉/건널목 안전관리에 만전 덕정역 북부건널목 사고방지를 위해 과속방지요철설비 및 보수공사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올해에는 계획대비 138%,전년동기대비 183%의 수익을 올렸다.역 대합실에 은행을 유치하고 냉난방기기를 설치해 고객서비스를 높였다. ◎육운부문­이종섭씨〈부산교통공단〉/외자부품의 국산화 기여 새로 만든 차량에 대한 편리한 검수·운영방법을 연구·보급하고 외자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했다.용역정비를 자체정비로 바꿔 예산절감에 힘썼고 기지구내 및 본선구간에 완벽한 신호·통신시설을 설치해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했다.「하나로」카드 상용시스템을 구축,역무를 자동화했다. ◎안전부문­전상덕씨〈충북지방경찰청〉/자동차 등록서류간소화 직접 고안해 제안한 「자동차등록번호표 재봉인신청서류간소화」가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채택돼 서류간소화로 민원인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교통안전시설의 설치허가제」「교통시설중 노면표시의 일시정지선의 개선」「교통관련 민원행정제」 등 교통안전과 관련한 연구·제안으로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장려상 ◎도로부문­전동호씨〈전남도청〉/굴곡위험도로 정비 힘써 지방도의 도로망정비와 과적차량단속에 힘썼다.위험교량에 대해 연도별 정비계획을 수립,시행했다.굴곡위험도로개선을 추진했다. ◎도로부문­문정식씨〈건교부〉/도로표지판 보기쉽게 고쳐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의 제정으로 교통사고줄이기에 기여했다.도로표지판을 누구나 보기 쉽게 하기 위해 문제점을 보완한 도로표지규칙개선방안을 마련했다.교통량변화에 따른 신호주기의 자동조정,통행료자동징수,무인운전 등 첨단도로교통체계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철도부문­김충기씨〈서울지방철도청〉/전철 기관사 교육교재 펴내 과천선 개통준비요원으로 참여,「VVVF제어 전동차구조설명」「안산·과천,4호선 운전에 필요한 운전선도와 취약관리」란 책을 펴내 기관사교육에 활용했다. ◎철도부문­이정수씨〈대전지방철도청〉/건널목 주변 사고예방 기여 충북선 관내 건널목주변 마을주민과 통행자에게 사고사례 및 예방홍보활동을 벌였다.교통량이 적은 건널목을 없애고 우회도로를 신설,철도건널목안전에 기여했다. ◎육운부문­엄일옥씨〈강원흥업〉/차량 철저한 안전점검 솔선 차량운행전후 철저한 일상점검으로 사고를 방지했다.노조 간부로 노사화합에 힘썼다.지난해 1월에는 운행중 교통사고현장에서 위급환자를 긴급후송,생명을 구했다. ◎육운부문­안종우씨〈고속버스운송조합〉/100일 무사고운동 앞장 고속버스의 시속 100㎞ 준수운동,차간거리 100m 유지,상·하반기별 100일 무사고운동에 앞장서 교통사고감소와 연료비·보험료 등 운송원가를 매년 50억원씩 줄였다. ◎안전부문­박정관씨〈교통안전공단〉/교육안전의식 교육 실시 방송기자재를 활용해 전북 전지역의 초·중·고생 6만여명에게 교통안전의식교육을 실시했다.운전자·공무원·단체회원 등에게도 교통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갖게 했다. ◎안전부문­김현강씨〈화물자동차운송조합〉/화물차 운전자에 안전 교육 월례사고예방활동을 적극 벌이고 이동상담소 및 야간캠페인을 실시했다.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에 힘쓰고 이들을 위한 격려행사를 기획·실시했다. ◎항공부문­박평우씨〈대한항공〉/1만7천시간 안전비행 기록 20여년간 비행사생활을 통해 1만7천시간 안전비행기록을 갖고 있다.MD­82,B­747의 학술교관으로 재임하면서 우수한 조종사육성에 기여했다. ◎항공부문­김수동씨〈아시아나항공〉/항공기 성능향상 노력 항공전자계통의 주요직책을 거치면서 항공기 유지보수 및 성능향상에 힘썼다.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항공기 충돌방지장치」 등을 개발,외국기술의 일방적인 도입에서 우리 기술로 자립하도록 했다. □특별상 ◎김정태씨〈한국방송공사〉/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지난 한햇동안 라디오를 통해 연중기획 교통사고 줄이기 스파트캠페인을 제작,방송했다.연중기획 「교통사고 사망자 반으로 줄입시다」「교통안전 캠페인특집」 등을 2시간 특집생방송으로 10회 제작,방송했고 휴가철·명절 등에는 특별기획시리즈를 방송했다.
  • 한국 여전히 “교통사고 왕국”/‘96교통안전 백서

    ◎인국 10만명당 사고사망자 세계 3위/10년간 사고증가율 강원 12%로 1위/34년동안 차 257배·도로 2.7배 늘어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서 세계 3위,차량 1만대당 사망자 수에서 세계 4위로 지난 92년부터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31일 발간한 「96년 도로교통안전 백서」에 인구 10만명 가운데 연간 2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남아프리카공화국(29명),슬로베니아(25.4명)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차량 1만대당 사망률은 12.2명으로 중국(22.9명)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85년부터 95년까지 10년간 지역별 연평균 교통사고 증가율은 강원도가 11.9%로 가장 높았고 ▲경남 10.4% ▲충남 9.2% ▲경북 8.9% ▲충북 8.1% ▲제주 7.4% 등의 순이다.서울은 ­0.2%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증가율은 경남이 8.1%로 가장 높았고 충남 6.8%,전남 6.1%,전북 5.3%,경북 4.4%의 순이었으며 역시 서울만 유일하게 3.3% 감소했다.자동차 1만대당 사망율은 충북 24명,전남 21명,경북 19명,충남·경남 16명 등이며 서울은 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도시별 주차시설 확보율은 대전이 62.6%로 가장 좋고 부산 55.6%,서울 55.5%,인천 48.5%,광주 48.1%,대구 40.9%이다. 교통법규 위반자는 지난 93년에 1천76만4천406건이었으나 94년 9백91만6천454건,95년 8백54만4천615건 등으로 해마다 감소,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교통사고에 따른 재산피해는 총 4천36억8천3백만원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 62년부터 95년까지 34년간 중요 교통지표 추이에 따르면 자동차는 275배가 늘어났으나 같은 기간 도로의 총 연장거리는 2만7천169㎞에서 7만4천237㎞로 2.7배 느는데 그쳐 도로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파란색 깜박이/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과장(굄돌)

    웬일인지 출근이 늦은 닥터 김의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오늘 새벽3시경 응급수술후 귀가하다 접촉사고를 내었단다.신호등 네거리에서 파란불을 보고 직진을 하다 달려오던 좌회전차에 피할 틈 없이 충돌했고 상대편 차의 승객이 다쳐 병원이니 파출소니 오가며 밤을 꼬박 새웠다.다행히 찰과상뿐이라 한숨 놓았다고 했다. 『글쎄 파란불이길래 출발했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왜 요즘 노랑색 깜박이 등을 파랑색으로 바꿔들 달고 다니잖아요.그거였어요』 피곤한 터에 길 건너편 차의 깜박이를 그만 직진신호로 착각하고 빨간 불에 건넌 것이다. 언제부턴가 파란색 깜박이등을 단 차가 생겼다.노랑에 비해 색 달라 예뻐 보이는지 남보다 튀고 싶은 건지 요즘은 제법 많아졌다. 만국공통의 교통신호는 빨강과 노랑이 멈춤의 표시고 파란색만 진행이다.점멸하는 빨강과 노랑신호는 위험에 대한 강력한 주의와 멈춤의 경고다.신호의 기본을 무시하고 좌·우회전 노란깜박이 대신 사용되는 파란깜박이는 진행의미의 파란신호등으로 혼동을 일으키게 할 소지가 다분히 있다.차안에서 볼 때 차의 깜박이등과 파란신호 등 사이의 거리는 시각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오히려 깜박거리는 파란깜박이 등을 직진신호로 착각하여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피곤하거나 오래 운전할 때,어두운 밤에는 더욱 그러하다. 지금은 많은 색각이상자도 밝은 신호등을 구별할 수 있으면 운전이 허용된다.이들에게 또렷한 색상이 필수적일 뿐 아니라 혼동의 우려가 있는 여러 색의 사용은 금물이다.신호등이 빨리 눈에 잘 띄고 혼란스럽지 않으면 교통도 원활해지고 사고도 줄일 수 있다.달갑잖은 교통사고사망률 4위의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다.나만이 아닌 남과 함께 하는 사회임을 자각하고 기존의 교통질서를 교란시키는 행위는 삼가야 하지 않을까.
  • 귀경길은 「거대한 주차장」/추석연휴 사건·사고 격감

    ◎어제/차량 23만대 몰려 한밤까지 체증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9일,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경차량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평소 2시간거리인 대전∼서울간이 4시간정도 걸렸으며 부산∼서울 9시간,광주∼서울은 10시간 가까이 걸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된 28일 예상보다 적은 21만5천대의 차량이 서울로 올라왔으며,29일 23만대가량이 귀경길에 올라 하오부터 심하게 밀렸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옥천터널∼입장정류장,금호2교∼칠곡휴게소,안성휴게소부근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분기점부근,오창휴게소∼일죽IC구간 등에서,영동고속도로는 새말IC∼만종분기점,소사휴게소부근 등에서 정체됐다. 호남고속도로는 양촌휴게소∼회덕분기점,장성교차로∼여산휴게소구간 등에서 거북이운행이 이어졌다.혼잡은 하오5시쯤부터 더욱 심해져 정체의 꼬리가 서울쪽으로 계속 밀려 올라왔다. 도로공사는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30일 0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 등 8개 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등 2개 IC에 대한 차량진입을 통제했다.또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초∼청원IC 사이 1백26㎞구간에서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했다. 국도도 1번국도 조치원∼수원교차로,3번국도 장호원과 경기도 광주부근,34번국도 심평∼아산부근 등에서 시속 20∼30㎞정도의 지체 한편 연휴동안 교통사고를 비롯,강·절도 등 주요범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경찰청이 29일 발표한 「추석절 치안활동종합상황」 자료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25일부터 28일까지 교통사고발생건수는 모두 2천6백30건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4일동안에 비해 10.8%(3백17건)감소했다. 교통사고사망자는 86명으로 지난해 1백5명보다 18.1% 줄었으며 부상자도 3천2백33명으로 28.8%(1천3백10명)감소했다. 특히 강·절도 등 주요범죄는 8백92건이 발생,지난해의 1천4백70건보다 39.3%가량 줄어들었다. 오물투기·음주소란·새치기 등 기초질서위반자는 전년대비 7.4% 줄어든 3만3천52건이었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변 등에서의 쓰레기투기는 4천1백7건으로 지난해 6천3백39건보다 35%나 줄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2천8백만명이 움직였으며 귀성차량은 1백22만1천여대로 지난해 1백8만9천여대에 비해 13만2천여대가 많았다고 밝혔다.
  • 요즘 신작소설/퇴폐·암울… 「세기말 징후」

    ◎젊은 작가들 중심 급속확산 추세/“고민없는 자살·찰나적 사랑”­“새로운 흐름” 양론/문윤근 「천국의 셋방」­피폐한 지식인 모습/김영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자살청부업자 얘기/정정희 「토마토」­20대 후반들의 방황/박민석 「헤이,우리 소풍간다」­「80년대 사회」 후유증 무료한 삶을 끝내주는 자살청부업자가 달콤씁쓰레한 속삭임으로 유혹한다.인질이 인질범과 사랑에 빠져 자동차 도주끝에 사고사한다…. 요즘 소설의 줄거리들이다.80년대 사실주의와 90년대 초반 후일담·사소설 등이 주도하던 소설에 세기말의 퇴폐적이고 암울한 분위기가 뚜렷하다.세기말 징후는 젊은 작가들의 전작장편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다. 지난해 국민일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노래하라,더 이상 말하지 말라」는 고물장수로 떠도는 사내를 내세워 버려진 삶들을 처절하고도 투박하게 형상화했다.작가인 문윤근씨는 곧 출간될 두번째 장편 「천국의 셋방」(가제·문학과지성사)에서 지식인의 피폐한 모습,현대적 사랑의 불모성 등을 되풀이변주할 예정.올해 작가세계 문학상을 탄 「오렌지」에서 20세안팎 신세대들의 뿌리뽑힌 삶을 감각적으로 보여준 정정희씨는 최근 나온 「토마토」(세계사)에선 30세를 목전에 둔 주인공들까지 싸잡아 방황시키고 있다.지난해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백민석씨의 「헤이,우리 소풍 간다」는 80년대 사회문제를 구조적 접근으로 해결하려 했던 선배들 작품과 달리 그 외상으로 파멸해가는 주인공들의 끔찍스런 모습을 부각시킨다.문학동네 신인상 수상작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 이르면 이같은 흐름은 대단한 세련미마저 갖추게 된다. 평자들은 세기말의 작가들이 대체로 「전망없는」「이야기꾼」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고 말한다.전망이 없다는 것은 이들이 예전처럼 소설을 통해 사회문제의 해답을 모색하거나 메시지를 던지는데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그보다는 허무한 시대의 타락과 방황을 누가 더 감각적이고 개성적으로 형상화하느냐 하는데 몰두한다.한편 「이야기꾼」이라 함은 사실성의 강박에서 풀려나 보다 자유롭게 개성적인 이야기를 꾸며내게 된 흐름을 일컫는다.김영하의 작품은 결코 있을 법하지 않은 자살청부업자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팬터지 소설」이란 칭호를 얻었다. 전통적 문법의 문학에 익은 문인들은 유행처럼 번진 이같은 소설들을 결코 편치못한 눈으로 바라본다.우선 허무와 존재의 공허를 표현한다며 작품을 무작정 자극적으로 몰아가는 것이 못마땅하다.걸핏하면 휙 떠나고 너무도 고민없이 자살하며 찰나적인 사랑과 섹스,폭력이 난무한다는 비난이다. 또한 문학 고유의 소중한 가치로 여겨져온 존재와 역사에 대한 통찰을 아무 반성없이 내던질 수 있느냐는 비판도 따른다.문학평론가 이동하씨(서울시립대 교수)는 『세상이 아무리 달라져도 사람사는 사회의 근본문제는 그리 변하지 않는다.세기말의 추상적 분위기에 들뜨기보다 구체적 삶의 문제에 귀기울여야 하는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목소리도 들린다.젊은 문학평론가 장은수씨는 『소설이 타인의 인생이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던 시대는 지났다.메시지보다 이야기를 전하는 소설은 싫든좋든 미래의대세』라면서 『새로운 흐름을 들고나온 세대의 문화적 감수성을 긍정하는 방향으로 사고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들려줬다.문학동네 출판사의 강태형사장은 『아직은 오류와 미숙함이 많을 지라도 세기말 소설은 다매체 시대에 소설이 살아남을 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흔히들 말하는 계몽적 메시지와는 다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21세기에 대한 통찰까지 보여줄 작품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사고사/남자가 여자의 3배/1만명당 남 11명 여 3.6명

    ◎강원도 가장 많고 서울 가장 적어/윤화사 10월·화재사 3월에 잦아/여군 자살·사무직 여성 타살 많아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남자는 1만명당 11명꼴로 여자(3·6명)의 3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10월,화재사는 3월,익사는 7·8월에 가장 높고,지역별 사고율은 도로여건 등이 미비한 강원,충남,충북 등의 순으로 높은 반면 대도시와 제주는 낮았다. 11일 통계청이 발간한 논문집 「통계분석연구」 창간호에 실린 「한국인의 사고에 의한 사망」에 따르면 94년 인구 10만명당 사고사율은 남자가 1백10.1명인 반면 여자는 36.2명에 그쳤다.익사율은 남자가 9.1명으로 여자(2.1명)의 4.3배,추락사율은 남자가 7.9명으로 여자(2.2명)의 3.6배,교통사고사율은 남자가 53.0명으로 여자(17.0명)의 3.1배나 됐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교통사고사율은 남녀 모두 영국의 4배,중독사는 남녀 모두 일본의 8배,익사는 남자가 영국의 11배,여자는 7배였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익사는 15∼24세,추락사는 50대,나머지 사고사는 20∼30대가 높다.여성은 중독,화재사,타살은 30대에 많고,익사는 5∼14세,자살은 20∼30대,추락사는 75세이상에 집중됐다. 지역별 사고율은 남자의 경우 강원이 1백8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61.9명)을 포함한 6대도시와 제주는 1백명에 못미쳤다.여자도 강원이 63.7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24.4명으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 사고사 비중은 남녀 모두 농업이나 무직,가사,학생이 낮은 반면 군인,육체노동,전문직,사무·서비스·판매직은 높았다.남자 군인의 경우 추락을 제외한 모든 사고사의 비중이 가장 높고,여군은 전체 여성보다 자살률이 76배나 높았다.사무·서비스·판매직 종사 여성은 타살률이 전체 여성의 13배에 달했다.
  • 해우/멸종위기 보호 활발/플로리다에만 서식… 이동중 사고사

    ◎수문에 「해우감지기」 설치 객사 막아 멸종 위기의 바다 포유류 해우를 사고사에서 보호하려는 미국의 노력은 매우 흥미롭다.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해우는 주 서식지인 플로리다에 3천마리도 안되게 남아 있는 희귀 동물이다.해마다 겨울이면 따뜻한 바다와 풍성한 수초를 찾아 뉴욕 앞바다에서 플로리다쪽으로 이동한다.그러나 운하나 수로의 개폐장치와 수문에 걸려 객사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점으로 대두돼왔다.특히 지난 94년에는 무려 16마리 해우가 수문에 끼여 비명에 갔다. 이러자 플로리다 해양연구소의 공학자들이 두가지 형태의 「해우 감지기」를 개발해 시험적으로 설치했다.이 장치는 해우가 나타나면 움직이는 수문을 정지시켜 해우가 빠져 나갈수 있도록 해 준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우는 수문이 열릴때 쏟아지는 물과 문뒤에 눌려 있다 한꺼번에 떠오르는 해초들을 무척 좋아해 다칠 위험이 더욱 크다.해우는 수문이 열리면 마치 「샐러드 바」가 열린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 수문은 두가지 형태가 있다.하나는 10m 폭의 수직 문으로 홍수 조절과 관개용 수위조절을 위해 상하로 움직인다.이 문들은 중앙 통제소에서 원격 조정되거나 수위 차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데 해우들에겐 기요틴(단두대)이나 다름 없다. 또 하나는 10m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 한쌍의 좌우 이동문이다.이 문들은 배가 지나갈수 있도록 수동으로 작동된다.그러나 아무리 주의깊은 문지기라도 어두운 물속의 해우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 연구팀은 남플로리다 수자원관리소하고 공병대와 함께 문에 맞는 안전장치를 개발했다. 수직문용 장치는 접촉감지용 범퍼를 수문 양옆 운하 바닥에 설치하도록 돼 있다.검정 폴리우레탄으로 된 범퍼 안에는 센서가 내장돼 이를 스치면 전압이 발생한다.신호처리기는 이 전기신호의 크기와 형태를 분석,해우를 감지해 문 닫힘을 멈추게 한다.이 장치는 데이드 카운티의 마이애미 운하중 가장 악명 높은 26번 문에 설치됐다. 좌우이동형 문은 움직이는 가장자리부분을 추적하기가 어려워 장치도 좀더 복잡하다.연구팀은 두 문 사이에 음향 빔 사다리를 만들어 이 신호가 깨지면 물체가 지나갔음을 알수있게 했다.이 장치는 물고기나 게가 건드려 열리는 일은 없도록 3개의 빔이 연달아 깨질 경우에만 반응하게 해놓았다 연구팀은 수직문용 장치를 플로리다 환경청의 후원 아래 20곳에 설치할 예정.좌우이동용 문은 아직 허가가 안 나왔지만 연구팀은 이 장치가 해우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 미 공항은 테러 사각지대/대부분 검색기 낡아 신형폭발물 무사통과

    ◎고성능장비 대당 1백만불 고가… 설치 “주저” 미국내 대부분의 공항이 테러범죄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TWA기 공중폭발사건이후 미 항공안전전문가들은 승객의 짐을 검사하기 위해 공항내에 설치된 각종 보안검색장치가 낡고 오래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70년대부터 사용해온 현재의 X레이와 자력이용 보안검색장치는 플라스틱이나 액화폭발물 같은 신형폭발물은 구조적으로 적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CBS방송은 18일 저녁 고체폭발물이 든 가방도 뉴욕의 존 F 케네디(JFK)공항 검색대를 두번이나 무사히 통과하는 장면을 보도해 충격을 줬다. 신형폭발물을 검색할만한 고성능 장비가 없는 것이 아니나 모든 공항이 가격 때문에 설치를 주저하고 있다.「인비전 CTX­5000」이라는 이 검색기는 가격이 대당 1백만달러나 돼 현재 전세계공항중 샌프란시스코공항 1대,애틀랜타공항에 2대등 모두 3대가 설치돼 있을 뿐이다.애틀랜타공항의 경우 올림픽경기 때문에 최근 뒤늦게 설치했다.미 연방항공국(FAA)의 자금지원으로 만들어져 94년에 공인을 받은 신형검색기를 혼잡도 75순위까지의 공항에 설치하는 데만 4억달러가 들며 몇가지 첨단기술을 추가할 경우 22억달러까지 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안전전문가들은 국제선에서는 항공사가 X레이투시나 손으로 직접 짐을 검사할 뿐 아니라 수하물과 승객을 일일이 대조해 승객이 없는 짐은 탑재를 할 수가 없는 데도 이 규정이 곧잘 무시되고 있는 것도 사고를 부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88년 12월 스코틀랜드 로커비상공에서 기내에 반입된 폭탄폭발로 비행중 추락,2백70명(지상사망자 11명포함)의 사망자를 내 미 항공사고사상 최대참사를 기록한 팬암기 사고이후 미 항공사들은 주인 없는 수하물에 대한 검색규정을 대폭 강화했다.당시 테러범은 라디오카세트에 1파운드이하의 액체폭탄을 숨긴 뒤 서류가방에 넣어 지중해 몰타섬에서 런던까지 온 뒤 미국으로 가는 팬암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서류가방만 기내에 반입시켰다.문제의 가방이 X레이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한 것은 물론이다.시한장치가 들어있던 이 폭탄은 원인규명이 힘들도록 대서양 한 가운데서 폭발하도록 조절됐으나 팬암기가 런던에서 연발하는 바람에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폭발해 버렸다. 한 테러전문가는 이번 사고 TWA기도 연발을 했으며 폭발장소가 뉴욕을 얼마 못 벗어난 대서양상이었다는 점을 주목하며 「유사범죄」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 우편물과 화물의 경우 거의 검색절차가 생략되고 있고 기내·조정석·화물칸등도 이륙전 재조사토록 돼있으나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도 개선사항이라고 항공안전전문가들은 강조한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삶의 질 향상위한 역할 분담(최택만 경제평론)

    지난주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속의 한국은 그동안의 경제발전과 향후 과제를 집약해서 일깨워주고 있다.한국은 그동안 압축성장을 추진해온 결과 국민총생산규모면에서 세계 11위,교역량 12위,선박건조 2위,자동차생산량 6위 등 괄목한만한 성장을 했고 한국의 성장모델이 개도국에 이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이러한 성장의 극대화를 위해 불균형투자를 한 까닭에 질은 열악한 면이 적지 않다.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이산화탄소 배출량 14위),선진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의료시설 등이 현안의 정책과제로 부상해 있다.교통사고 세계 3위,간암사고율 1위 등은 우리가 그동안 양적 성장에 치중하느라 삶의 질이나 보건문제에 상당히 소홀했다는 점을 반증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경제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생활 향상과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다.지난 30년간 우리가 경제발전을 위해 매진한 것도 바로 그런 목표를 실현하자는 데 있었다.정부가 지난 62년이후 7차에 걸친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해마다 8%의 높은 양적 성장을 기록한까닭에 그 양적 성장을 초석으로 해서 최근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논의가 활발하고 치유책도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한국이 현재 국민총생산규모 세계 11위의 국가,무역규모 12위 국가로 성장하지 않았다면 이 시점에서 삶의 질 문제를 논의할 수 조차 없을지도 모른다.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질이나 복지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지나치게 양적성장의 폐해를 강조하고 질적성장에 소홀히 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올바른 일은 아니다. 오늘날 삶의 질과 복지향상을 촉구하게 된 배경이 양적성장을 성취한데서 비롯됐다는 점을 깊이 이해하면서 현안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한다.삶의 질 향상은 우리나라 뿐아니라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공통적인 과제이나 그 해결이 결코 용이하지가 않다. 삶의 질 향상이나 복지문제는 성급하지 않으면서 착실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과제이지 압축적으로 시행할 과제가 아니다.비록 경제발전의 궁극적인 목표가 그것이라고 하더라도 우리의 경제발전단계에 맞게 계획목표를설정하고 각 경제주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먼저 국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경제지표는 물가이다.또 삶의 질 여부를 가름하는 지표로서 물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정부는 시민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서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 물가안정이다.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다.91년부터 94년까지 4년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3%에 달했다. 반면에 일본 7.1%,캐나다 9.4%,프랑스 9.7%,미국은 13.4%에 그쳤다.한국의 소비자물가가 이들 나라에 비해 2∼4배가 비싸다.우리와 같이 중진국인 대만은 지난 4년간 소비자물가가 겨우 3.6% 밖에 오르지 않았다. 정부가 해야할 다른 하나의 주요한 과제는 경제규모는 대국이면서 삶의 질이 빈약해 생활은 소국이라는 일본의 패턴을 닮아가지 않도록 보건·복지와 환경정책을 가다듬는 일이다.선진국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의료인력의 확충 등 보건문제와 인구의 노령화에 따는 복지부문 등에 예산을 점차 늘리고 환경분야에 대한투자와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정부의 몫이다. 세계속의 한국 통계에 비친 교통사고사망률 2위의 오명은 국민의식이 선진화되지 못하고 있는데 비롯된다고 하겠다.그것 역시 양적성장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시민 스스로가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대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의 하나인 자동차매연과 수질오염의 원인인 폐수방류 등 환경파괴도 마찬가지다.시민들은 앞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고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등 환경훼손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이 삶의 질향상을 위해 해야 할 과제는 아주 많다.기업들은 제품 하나라도 알차게 만들고 건물·도로·교량·도시가스관·지하철·상하수도 등 모든 구조물을 시간과 정성을 들여 견고하게 만드는 진솔한 가치관을 형성해 나아야 할 것이다.이것은 경영진과 근로자 모두가 적당주의를 배격하고 세계일류 제품과 구조물을 만들겠다는 정신과 의지로 무장할 때 가능하다. 정부 기업 시민 등 경제주체가 동반자의식을 갖고 역할을 분담,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적극적으로 기울릴 때 그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삶의 질 향상은 경제주체 모두의 책무이자 21세기에는 기필코 실현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논설위원〉
  • 「교통안전」 분야별 중점추진계획

    ◎2001년까지/윤화사망 연1만명서 7천명으로/무인단속기 증설·첨단 교통체계 도입­도로/건널목 40개소 입체화… 레일도 중량화­철도/활주로 보강·공중충돌 예보장치 설치­항공 정부가 11일 발표한 교통안전기본계획은 후진국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유사반복사고·대형교통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부문별 주요추진계획을 요약한다. ▷도로◁ 지난해 자동차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만3백23명이다.이는 국내 교통사고사망자의 95%에 이른다.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선진국의 8배이상으로 세계 6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따라서 교통안전의식과 교통사고 긴급대응체계를 선진화,2001년에는 사망자를 지난해보다 3천여명이 줄어든 7천명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사고감소를 위해서는 어린이보호구역을 「교통안전특별구역」으로 지정,관리키로 했다.현재 6백2곳인 어린이보호구역에다 3천9백25곳을 추가지정하고 이 구역안에서는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에게 위반차량단속권을 부여한다.보호구역에서는 자동차의 속도가 시속20∼30㎞로 제한되며 사고발생시 운전자는 가중처벌된다. 도로교통사고의 99%이상이 운전자 법규위반임을 감안,첨단무인장비에 의한 단속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5초이내에 위반차량의 식별 및 스티커자동발급까지 가능한 첨단무인교통단속기 4백86대를 사고다발지역과 상습교통법규위반지역에 설치,운영한다. 교통신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교통체계관리(TSM)개선사업을 확대실시하고 첨단도로교통체계(ITS)를 도입한다. ▷철도◁ 주요건널목 40곳을 입체화하고 노후교량 및 터널 1천1백69곳을 개량한다.레일의 하중능력은 50㎏/m에서 60㎏/m로 교체,중량화하고 25m짜리 레일을 2백m이상 장대화해 안전도를 높인다. 노후차량 5천2백65량도 새 차량으로 대체하고 철도용품에 대한 품질인증제 실시로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한다. ▷해운◁ 사고원인중 선원의 전문성 부족이나 안전의식결여 등에 의한 운행과실이 63.8%를 차지하고 기상 등 불가항력에 의한 사고율은 1.6%에 불과하다. 선원의 자질향상교육을 강화하고 5t미만 소형선박에 대해서도 조종사면허제도도입을 검토키로 했다.21년이상된 노후선박 72척을 신조선으로 대체하고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시설확충으로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조성을 추진한다. ▷항공◁ 항공기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인명피해를 가져오므로 항공종사자의 자질향상에 중점을 둔다.조종사의 교육훈련 및 자격관리를 강화하고 관제사·검사원의 교육기회를 확대한다.항공기사고처리와 피랍방지를 위한 모의훈련도 강화한다. 항공시설은 김포·김해 등 7개 공항의 활주로를 보강하고 계기착륙시설(ILS)·전방향표지시설·항로용원격레이더시설 등을 신설,확충한다. 항공종합통신망·위성항법시스템 등 공항안전항행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공역예보체계 위성수신장비 확대설치와 국내선 항공기에는 공중충돌예보장치를 설치한다.〈육철수 기자〉
  • 한국 세계 1위/남아 출생비율 남간암 사망률

    ◎남아출생률­여 1백명당 1백15명/남자 10만명당 35.4명 우리나라의 남아출생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비불균형에 따른 심각한 사회적 후유증이 우려된다.이같이 높은 남아출생비율은 전통적 남아선호사상과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태아성감별의 결과여서 인구정책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계청이 6일 세계 1백여개국과 비교분석해 발표한 「통계에 나타난 세계속의 한국」에 따르면 여아출생 1백명에 대한 남아출생비율인 남아출생성비는 우리나라가 1백15.4명으로 세계최고로 나타났다.중국이 1백13.9명으로 그 뒤를 이어 동양권의 남아선호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나 일본은 1백6.3명으로 높지 않았다.미국은 1백4.6명,프랑스는 1백5.3명등으로 대부분의 선진국이 1백4∼1백5명이었다. 우리나라는 또 남자 10만명당 간암사망률이 35.4명으로 세계 1위이며 홍콩(30.3명) 중국(28.3명) 일본(24.1명)등 2∼4위가 모두 동양권 국가들이다. 초급대학이상의 고등교육 재학생수는 93년 현재 4백76만6천명으로 80년에 비해 인구10만명당 2백80%나 증가,세계최고의 증가율을 보였고 고등교육 재학생수 자체로도 캐나다(6백98만명)와 미국(5백61만1천명)에 이어 3위다. 우리나라의 선박건조량과 수주량은 94년 현재 각각 5백17만G/T와 6백37만G/T로 모두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구밀도는 ㎢당 4백43명,전자제품생산은 95년기준 6백37억달러로 각각 3위다.육·해·공을 포함한 교통사고사망률은 10만명당 35.9명으로 2위이고,도로교통사고사망자수는 10만명당 22.7명으로 6위,도로교통사고발생건수는 10만명당 5백98건으로 3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도로 1㎞당 자동차보유대수는 1백·3대로 4위이고 원유수입,상용차생산,고등학교취학률,국제여객수에서 각각 세계 5위를 기록했다. 94년 현재 국민총생산(GNP)과 1인당 GNP는 각각 3천7백80억달러와 8천5백8달러로 세계 11위와 29위이며 총외채는 4백39억달러로 8위,경상수지적자는 45억달러로 9위를 마크했다.〈김주혁 기자〉
  • 무임 승차 사고사 손해배상 못받아/서울지법 판결

    무임승차한 열차 승객은 안전사고로 숨지더라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지법 김영수판사는 5일 달리는 열차에서 추락해 숨진 김모씨 유족들이 국가와 철도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 경원대생 불타 숨져/분신·사고사 등 수사

    【성남=윤상돈 기자】 경원대 총여학생회 사무실에서 불에 타 숨진 진철원군(20·도시계획과 2년)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성남 중부경찰서는 7일 현장조사 결과 분신과 사고사의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보고,정밀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숨진 진군 곁에 전열기가 켜져 있었고 소파 위에서 타다만 이불과 스웨터 등이 발견된 점,휘발성 물질을 담았던 용기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전열기를 켜놓고 잠을 자다 덮고있던 이불이 전열기에 닿아 불이 나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진군은 6일 하오 9시35분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경원대학교 진리관(C동) 1층 총여학생회실에서 불에 타 숨진 채 경비원 문창복씨(63) 등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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