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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 “사람들 나만 보면 깜짝 놀라…”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 “사람들 나만 보면 깜짝 놀라…”

    배우 정호근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된 이유 “한 때 죽고 싶었지만…”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중견 배우 정호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호근은 지난 9월 30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했다. 정호근은 딸이 네 살 때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정호근은 “딸을 잃고 한동안 촬영을 못했다. 대사를 암기해야 하는데 갑자기 먼저 떠난 딸이 생각나 대사를 모두 잊어버렸다. 촬영팀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제가 촬영을 못하겠다고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딸을 잃고 나서 세상을 살고 싶지가 않았다”면서 “난 그 당시 정신병을 앓았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당시 죽고 싶었지만 자살은 너무 치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배우이다 보니 자살했다는 기사가 나는 것도 싫었다”면서 “그래서 사고사로 위장해 죽어야 겠다고 생각해 늘 술을 먹고 산에 올라갔다. 발이라도 헛디디면 실족사 처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그런데 산에 올라만 가면 사람들을 만났다”며 “사람들이 나만 보면 깜짝 놀라서 주저앉고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타이밍도 놓치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됐다”라고 자살을 극복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정호근은 22일 공개된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에서 “지난 9월 한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됐다 “정신병 앓을 정도로 충격”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됐다 “정신병 앓을 정도로 충격”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중견 배우 정호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호근은 지난 9월 30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했다. 정호근은 딸이 네 살 때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정호근은 “딸을 잃고 한동안 촬영을 못했다. 대사를 암기해야 하는데 갑자기 먼저 떠난 딸이 생각나 대사를 모두 잊어버렸다. 촬영팀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제가 촬영을 못하겠다고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딸을 잃고 나서 세상을 살고 싶지가 않았다”면서 “난 그 당시 정신병을 앓았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당시 죽고 싶었지만 자살은 너무 치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배우이다 보니 자살했다는 기사가 나는 것도 싫었다”면서 “그래서 사고사로 위장해 죽어야 겠다고 생각해 늘 술을 먹고 산에 올라갔다. 발이라도 헛디디면 실족사 처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그런데 산에 올라만 가면 사람들을 만났다”며 “사람들이 나만 보면 깜짝 놀라서 주저앉고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타이밍도 놓치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됐다”라고 자살을 극복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정호근은 22일 공개된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에서 “지난 9월 한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의 길 “사람들 나만 보면…” 고백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의 길 “사람들 나만 보면…” 고백

    배우 정호근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된 이유 “한 때 죽고 싶었지만…”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중견 배우 정호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호근은 지난 9월 30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했다. 정호근은 딸이 네 살 때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정호근은 “딸을 잃고 한동안 촬영을 못했다. 대사를 암기해야 하는데 갑자기 먼저 떠난 딸이 생각나 대사를 모두 잊어버렸다. 촬영팀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제가 촬영을 못하겠다고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딸을 잃고 나서 세상을 살고 싶지가 않았다”면서 “난 그 당시 정신병을 앓았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당시 죽고 싶었지만 자살은 너무 치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배우이다 보니 자살했다는 기사가 나는 것도 싫었다”면서 “그래서 사고사로 위장해 죽어야 겠다고 생각해 늘 술을 먹고 산에 올라갔다. 발이라도 헛디디면 실족사 처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그런데 산에 올라만 가면 사람들을 만났다”며 “사람들이 나만 보면 깜짝 놀라서 주저앉고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타이밍도 놓치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됐다”라고 자살을 극복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정호근은 22일 공개된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에서 “지난 9월 한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됐다 “정신병 앓을 정도로 힘들어”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됐다 “정신병 앓을 정도로 힘들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중견 배우 정호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호근은 지난 9월 30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했다. 정호근은 딸이 네 살 때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정호근은 “딸을 잃고 한동안 촬영을 못했다. 대사를 암기해야 하는데 갑자기 먼저 떠난 딸이 생각나 대사를 모두 잊어버렸다. 촬영팀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제가 촬영을 못하겠다고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딸을 잃고 나서 세상을 살고 싶지가 않았다”면서 “난 그 당시 정신병을 앓았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당시 죽고 싶었지만 자살은 너무 치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배우이다 보니 자살했다는 기사가 나는 것도 싫었다”면서 “그래서 사고사로 위장해 죽어야 겠다고 생각해 늘 술을 먹고 산에 올라갔다. 발이라도 헛디디면 실족사 처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그런데 산에 올라만 가면 사람들을 만났다”며 “사람들이 나만 보면 깜짝 놀라서 주저앉고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타이밍도 놓치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됐다”라고 자살을 극복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정호근은 22일 공개된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에서 “지난 9월 한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의 길 “정릉 자택에 신방차려…”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의 길 “정릉 자택에 신방차려…”

    배우 정호근 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된 이유 “한 때 죽고 싶었지만…”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중견 배우 정호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호근은 지난 9월 30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를 고백했다. 정호근은 딸이 네 살 때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정호근은 “딸을 잃고 한동안 촬영을 못했다. 대사를 암기해야 하는데 갑자기 먼저 떠난 딸이 생각나 대사를 모두 잊어버렸다. 촬영팀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제가 촬영을 못하겠다고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딸을 잃고 나서 세상을 살고 싶지가 않았다”면서 “난 그 당시 정신병을 앓았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당시 죽고 싶었지만 자살은 너무 치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배우이다 보니 자살했다는 기사가 나는 것도 싫었다”면서 “그래서 사고사로 위장해 죽어야 겠다고 생각해 늘 술을 먹고 산에 올라갔다. 발이라도 헛디디면 실족사 처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그런데 산에 올라만 가면 사람들을 만났다”며 “사람들이 나만 보면 깜짝 놀라서 주저앉고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타이밍도 놓치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살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됐다”라고 자살을 극복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정호근은 22일 공개된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에서 “지난 9월 한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힘겨운 한해였나…男 가수들의 ‘해피 바이러스’ 넘치는 신곡들

    힘겨운 한해였나…男 가수들의 ‘해피 바이러스’ 넘치는 신곡들

    세월호 참사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침체한 분위기 속에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탓일까. 가수들이 올 연말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는 신곡들을 내놓았다. 박효신은 지난 24일 새 싱글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를 발표해 10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올해 3월 발표한 ‘야생화’처럼 박효신 특유의 슬픈 발라드가 아닌 희망적이고 밝은 곡이다. ’작은 돌에 그만 넘어져도/ 일어나 다시 그 길 따라 걸어보렴/ 좀 더디면 어때? 어디든 좋아/ 한 걸음씩 소 해피 투게더(so happy together)/ 너의 손을 잡고서/ 너와 발을 맞추며 가자~’(해피 투게더 중) 같은 날 새 앨범을 발표한 임창정도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임박사와 함께 춤을’을 선보였다. 그가 지난 3월 12집에 수록한 이 곡을 다시 들고나온 건 ‘웃으며 살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힘들어도 웃으면 기적 같은 일이 생길 것이다. 짧은 인생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살이니 의기소침해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스타 60여 명의 웃음을 담았다. 김장훈도 최근 발표한 신곡 ‘살고 싶다’에서 희망을 노래했다. 그는 당초 ‘21년, 이젠 나도 결혼하려고’란 사랑 노래를 발표하려 했으나 지금의 시절을 반영해 사람들이 긍정의 힘을 갖도록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신곡을 변경했다. 뮤직비디오도 ‘힘든 날이지만 다시 함께 손을 잡고 뛰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마라톤 뮤직비디오를 기획했다. 가수 성시경,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이특, 배우 김보성, 마라톤 선수 이봉주 등의 스타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김장훈과 함께 뛰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울랄라세션 역시 최근 발매한 1집에 경쾌하고 신나는 곡 ‘해피 바이러스’(Happy Virus)를 수록했다. ’머릿속에 근심이 가득할 때/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갈 때/ 소리를 질러봐 노래를 불러봐/ 재미나는 주문을 알려줄게 싱 잇(Sing it)’(해피 바이러스 중) 또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과 컬래버레이션(협업)해 울랄라세션이 노래하는 모습과 영화의 장면을 교차시켜 완성했다. 가요계에서는 이 같은 곡들이 올 한해 침체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봤다. 우리 사회 전체를 짓누른 세월호 참사 여파를 비롯해 수년째 이어진 경제 불황, 양극화 심화, 청년 실업 등 사는 게 빡빡한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의 교통 사고사 등 가요계에도 우울한 일들이 많아 뮤지션들도 이러한 노래를 만들고 부르며 힘을 얻는다. 한 음반기획사 홍보실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음악이 주는 위로가 필요한 한해였던 것 같다”며 “대중음악은 발 빠르게 사회를 투영하는 데 이 곡들이 슬프든, 밝든 대중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통해 긍정의 기운을 주고 싶은 바람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야생화’가 박효신 자신에게 얘기하는 곡이었다면 ‘해피 투게더’는 타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며 “우리가 소소한 행복을 스쳐 지나가곤 하는 데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래, 내가 잘살아왔구나’라고 사람들이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보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남성, 돈 때문에 두 아내 연쇄 살인?… 충격

    美 남성, 돈 때문에 두 아내 연쇄 살인?… 충격

    미국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17년 간격으로 자신의 아내를 돈에 눈이 어두워 고의적으로 살해한 혐의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콜라라도주에 거주하는 해롤드 헨손(58)은 첫 부인과 사별한 후 재혼한 두 번째 부인과 지난 2012년 9월,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등반하던 중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잡고 있던 부인이 그만 실수로 낭떠러지로 떨어져 숨지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건 조사에 나선 경찰은 헨손의 과거 범죄 기록을 조사했으나, 1994년 백화점에서 5만 원 상당의 물건을 슬쩍 훔친 전과 이외에는 과거 아무런 범죄 사실도 없다는 것을 알고 사건을 거의 종결 처리했다. 하지만 다시 이 사건을 훑어 보던 주 검찰 당국은 지난 1995년 핸손의 첫 번째 부인 역시 실수에 의한 사고사로 숨졌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당시 상황을 전면 재조사 했다. 검찰 조사 결과 1995년 당시에도 헨손은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며 이를 교체하고자 첫 번째 부인에게 운전대를 맡겼는데 그만 실수로 자동차의 브레이크 장치가 풀려 차가 낭떠러지로 떨어져 부인이 숨졌다고 밝혔었다. 검찰 조사 결과, 당시 숨진 첫 번째 부인은 사망하기 전에 3개 보험회사에 모두 45억 원가량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밝혀졌고 헨손은 부인이 사망한 바로 다음 날 이 보험금을 모두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2012년 재력가로 알려진 두 번째 부인이 사망한 후 헨손은 15억 원가량 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돈은 모두 사망한 두 번째 부인의 재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핸손을 일급살인 혐의로 기소한 검찰은 “이번 살인이 그의 첫 번째 살인이라고는 믿지 않는다”며 지난 1995년 첫 번째 부인도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에 지난주 열린 법원 배심원 판결에서 헨손에게 기소가 결정되었으며 헨손은 이날 검찰에 의해 즉각 체포됐다. 헨손 측 변호사가 체포 직후 신청한 보석 신청을 거부한 판사는 “두 사건이 너무도 유사하게 닮아 있다”며 “헨손을 보석으로 석방할 경우 그가 숨진 부인의 자산을 가지고 도망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보석 불허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헨손 측 변호사는 무죄를 주장하며 헨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헨손과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9살 된 딸은 현재 외가댁에서 돌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일급살인 혐의로 기소된 헨손과 그의 두 번째 아내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에버랜드 오즈의성 손가락 절단 사고, “5살, 손가락 빨려들어갔다” 당시 상황보니 ‘끔찍’

    에버랜드 오즈의성 손가락 절단 사고, “5살, 손가락 빨려들어갔다” 당시 상황보니 ‘끔찍’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용인 에버랜드의 실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에서 5세 남자 어린이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경 에버랜드 ‘오즈의 성’ 안에서 김 모군이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졌다. 이때 놀이기구의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 틈에 김 군의 손가락이 빨려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오즈의 성’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 모군의 어머니에게 사고사실을 알렸고, 이에 에버랜드 응급팀이 김 모군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김 모군은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한 상태이며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한 상태여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안전요원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계법령과 안전규칙 등을 조사해 관계자들의 과실이 인정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에버랜드 측은 6일 “5일 오후 6시 47분경 에버랜드 내 놀이시설 ‘오즈의 성’에서 A모군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원형 회전판에서 넘어지면서 약 1cm 원판 틈새에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먼저 에버랜드 내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피해 어린이와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쾌유를 기원한다”며 “에버랜드는 사고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응급구조사와 엠뷸런스가 출동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피해 어린이를 후송한 후 병원의 권유로 다시 손가락 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부상 어린이는 수원 전문병원에서 진료 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에버랜드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에버랜드는 해당 놀이기구를 즉시 중단하고, 사고 경위와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에버랜드 내에서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고객 여러분께 가슴깊이 사과 드리며, 향후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놀이기구들을 재점검하고 안전을 보다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아기 너무 안타깝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라니.. 5살 너무 어리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얼마나 아팠을까..”,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다른 손가락도 봉합 잘 되길..”,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너무 끔찍한 사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파주(KBS1 토요일 밤 1시 5분) 2003년 3월 고향 파주에 은모가 돌아왔다. 몇 해 동안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은모는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과 언니의 남편인 김중식이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남겨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996년 봄 그녀의 언니 앞에 중식이 나타나면서 낯설고 불편한 관계가 시작된다. 언니 은수가 서울에서 온 대학생 중식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은모는 중식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언니는 그와 결혼했다. 그리고 은모가 가출한 사이 언니는 사고로 목숨을 잃고 어른인 중식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인 은모는 그와 함께 살아가기로 한다. 2000년 겨울 은모는 자신이 중식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두려운 마음에 중식이 없는 사이 또다시 떠나 버린다. 그 후 3년 만에 돌아온 파주에는 중식이 은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모나리자 스마일(씨네프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새 학기 가을 캠퍼스 뉴잉글랜드의 명문 웰즐리에 새로운 미술사 교수로 오게 된 캐서린 왓슨(줄리아 로버츠)은 기대감에 들떠 있다. 한편 보수적인 학생들은 캐서린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반길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다. 미모와는 달리 냉정하기 짝이 없는 베티(커스틴 던스트)를 시작으로 똑똑함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조안(줄리아 스타일스), 지젤(매기 질런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결혼만이 여자 인생의 최고 목표가 아니라는 캐서린의 자유롭고 진취적인 주장에 그녀들에게도 차츰 활기찬 생동감이 깃들게 된다.
  • [주말 영화]

    ■무협(KBS1 토요일 밤 1시 5분) 무(武)를 버린 은둔 고수와 그를 쫓는 과학수사관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청나라 말기 중국 서남부의 한 작은 마을. 종이 기술자로 평화롭게 살던 진시는 어느 날 마을의 상점을 덮친 강도를 우연치 않게 막아낸다. 시신을 부검하던 수사관 바이주는 강도의 죽음이 사고사가 아님을 의심하고, 평범한 촌부인 진시의 실체를 파헤치게 된다. 전 남편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감춘 채 불안하지만 진시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시골 아낙네 아유는 바이주의 등장이 불편하다. 인체의 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사건 현장의 증거를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해 보는 바이주는 결국 진시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를 법의 심판대에 올리려고 한다. 이로 인해 진시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고, 마침내 아버지의 조직인 72파에 맞서 마을과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결전이 시작된다. ■클리프 행어(EBS 일요일 오후 2시 15분) 콜로라도의 험난한 로키 산맥에서 산악 구조대원으로 일하는 게이브는 연인 제시와 함께 구조 요청을 받고 깎아지른 듯한 높은 봉우리로 출동한다. 그곳에는 동료 구조대원이자 절친한 친구 핼과 핼의 연인 새라가 등반을 왔다가 부상을 당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게이브는 새라를 구조하려다 그만 새라의 손이 장갑에 미끄러져 추락사하고 만다. 죄책감에 시달린 게이브는 산을 등지고 떠난다. 1년 후, 게이브는 제시를 데리러 산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제시는 게이브를 따라 산을 떠나지 않겠다고 거절하는데….
  •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46분 충격의 영상 “사고사 아닌 타살 결정적 이유는?”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46분 충격의 영상 “사고사 아닌 타살 결정적 이유는?”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46분 충격의 영상 “사고사 아닌 타살 결정적 이유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파헤친 ‘홍천강 괴담’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년 전 홍천강에서 불거진 괴담을 토대로 2년 전 미스터리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쳤다. 사건은 10년 전 홍천에서 다슬기 줍던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홍천강에 빠져 사망했다는 사실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후 해마다 홍천강에서는 외지인이 강으로 뛰어들어 익사했다는 괴담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여인의 원통함을 달래기 위해 굿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사사고는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2년 전 같은 자리에서 엄마를 잃은 한 여성이 “익사가 아니라 살인에 의한 죽음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사망한 여성이 이용하던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원했다. 데이터에는 사망 직전 홍천강에서 촬영한 46분 분량의 영상이 있었다. 영상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여성이 어느 순간 튜브를 끼고 제 발로 강에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됐다. 그러나 이는 다슬기를 잡기 위했던 것이었다. 홍천강은 겉에서 보기에는 잔잔해 보였다. 그러나 막상 물 안으로 들어가면 수심도 깊고 유속도 빨랐다. 의심을 품은 첫째딸은 엄마의 시신을 부검했고, 그 결과 여성의 목에는 무언가에 짓눌린 듯한 의문의 ‘손자국’이 있었다. 이에 법의학자들은 “익사와 목을 조른 흔적이 동시에 발견된 것에 물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만이 가능한 사례”라고 밝혔다. 첫째딸은 “엄마가 평소에 물을 몹시 무서워했기 때문에 스스로 강에 혼자 들어가는 일은 없었다”면서 “엄마가 사고를 당하기 6개월 전에 아빠와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아빠가 일부러 자신을 죽이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잉꼬부부로 사이가 좋았다는 부부는 각자 딸을 데리고 만난 재혼부부로 밝혀졌다. 이후 첫째딸은 “아빠가 엄마가 죽은 후에도 장례식장에서 대자로 뻗어 자는 등 태연했다”고 주장했지만, 둘째딸은 “엄마가 죽은 후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하는 등 주장이 엇갈렸다. 당시 남편의 가게는 폐업 처분 위기에 놓여있었으며 6억원 상당의 보험금에 가입한 상태였다. 여러 정황상 남편은 용의자로 지목됐고, 1심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남편은 자신이 아내를 건져 올린 죄 밖에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1심에서 무기징역 나왔으면 정말 대단한건데”,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폐업 처분 위기에 놓였는데 보험금을 6억원이나 가입했다고?”,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아내 건져올린 죄 밖에 없는데 무기징역형 받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세종시 품에 안기기’ 全부처로 확산해야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던 정부세종청사 모 부처 소속 40대 공무원이 실종 사흘 만에 세종시 인근 금강 세종보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사고사인지, 아니면 자살 또는 타살인지는 경찰 수사로 가릴 일이겠으나 지금 세종시 관가가 안고 있는 문제점의 일단을 드러내는 사건임은 분명해 보인다. 2012년 12월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기 시작한 뒤로 세종시 관가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크게 두 가지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현재 세종청사 공무원 1만명 가운데 60%는 아직도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출퇴근한다. 나머지 세종시 거주 공무원도 3분의1가량은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실정이다. 출퇴근 공무원들의 심신 피로나 안전도 염려되거니와 이들 ‘나홀로 공무원’들의 생활 불안정은 더욱 우려스럽다. 세종청사 이후 많은 공무원들이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빚어진 일로 이혼 공무원 수도 늘었다고 한다. 세종청사 1년 반 동안 자살한 4명의 공무원들도 이런 연유와 무관치 않다. 업무의 비효율성도 개선 기미가 없다. ‘길 위의 공무원’, ‘길과장’은 진작 유행어가 됐다. 실제로 세종청사의 중간간부 이상은 대다수가 늘 ‘출장 중’이다. 국회가 사실상 상시체제로 운영되다 보니 상임위 법안심사와 업무보고, 예산협의 등이 줄을 이으면서 장차관은 서울에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다. 간부급들도 일주일에 서너 차례씩 국회에 불려다닌다.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업무가 대부분 전화나 메일로 이뤄지니 제대로 될 턱이 없다. 길에 뿌리는 출장비만 올해 160억원을 웃돌 판이다. 세종청사 전체에 23개의 화상회의실을 뒀다지만 부처당 월 0.8회만 이용하고 있다니 무용지물로 손색이 없다. 국토해양부가 그제 내놓은 세종시 업무방식 개편안은 이런 폐단을 극복하려는 나름의 자구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장차관 결제사항을 줄이고 과장급 회의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하는 게 조치의 핵심이다. 중하위직 권한을 늘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소규모 문화활동 지원과 인문강좌 확대 등을 통해 직원들의 생활안정을 돕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한다. 지난 17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장관의 국회 출석 수행인력을 실·국장급 10명 안팎으로 줄이고, 대면보고도 기존 3분의1로 줄이기로 하는 등 업무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두 부처의 업무개선 노력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서울-세종 이원행정 시대의 구조적 문제들을 몇몇 부처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올해 말이면 정부부처 세종 이전작업이 완료된다. 명실상부한 세종정부 시대를 맞게 되는 것이다. 범정부 차원의 업무 실효성 확보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에 적용할 업무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세종 공무원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안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국회의 호응도 중요하다. 여야는 먼저 정부부처 공무원 회의 출석 기준부터 만들기 바란다. 부처에서 필요한 협의라 해도 실·국장 이하는 원칙적으로 국회에 올 수 없도록 하는 강도 높은 조치도 필요하다. 화상회의를 의무화하고 세종청사에 국회분원을 만들어 현장상임위를 정착시키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 자사고 입시설명회 기간 ‘퇴출 후보’ 발표 논란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평가 결과를 다음달 4일 발표한다. 발표 시기가 자사고들이 입시설명회를 여는 등 2015학년도 선발전형을 진행하는 기간이어서 ‘자사고 고사 전략’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4일 올해로 지정 5년을 맞은 14개 자사고에 대한 종합평가(3차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재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자사고는 교육부 협의 및 학교 청문을 거쳐 10월 말쯤 최종 퇴출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18일 2015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하고 학생 모집에 나선 자사고들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자사고 원서 접수는 11월부터 시작되지만 전형 준비에 드는 시간을 감안하면 학부모와 학생들이 퇴출 여부가 불확실한 자사고를 외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용복 서울자사고연합회장(배재고 교장)은 “몇 개 학교가 취소 대상이냐와 상관없이 지정 취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추석 연휴 직전에 발표하는 것은 논란이 확대재생산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시교육청은 6개 평가영역을 만들어 지난 19일부터 14개교 자사고에 대한 종합평가에 들어갔다. 종합평가 점수가 70점 미만이면 지정이 취소된다. 시교육청과 자사고의 갈등은 시교육청과 교육부의 갈등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번 끝난 심사를 다시 한다는 것은 신뢰 원칙이나 법치에 반하는 것”이라며 보수적인 문용린 전 교육감의 평가 결과를 옹호했다. 문 전 교육감 평가에서는 14개교가 모두 합격했지만, 조희연 교육감이 취임한 뒤 시행된 2차 평가에선 모두 탈락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씨줄날줄] 카르페 디엠/문소영 논설위원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현재를 즐겨라’는 뜻이다. 기원전 1세기 고대 로마의 시인 퀸투스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현재를 즐겨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의 앞부분에서 따온 것이다. 호라티우스는 젊은 시절 공화정을 꿈꿔 안토니우스와의 전쟁에도 참여했으나 점차 로마제정시대를 개막한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에 공감했다니 세상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카르페 디엠은 1990년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출연했던 로빈 윌리엄스가 경쟁에 치인 사립 고등학생들에게 조언하면서 대중화됐다. 진정한 교육은 무엇인가에 깊은 울림을 준 덕분에 한국인들이 크게 공감하고 애용해왔다. 카르페 디엠을 실천하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우선 연속 선상에 놓인 시간의 어디까지를 현재로 놓고, 미래를 규정할 것인지 헛갈린다. 게다가 한국인은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현재를 저당잡히기를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는 대학 입학을 위해, 대학에 입학해서는 취업을 위해, 취업을 한 뒤로는 집을 사기 위해, 결혼 후 자식을 위해, 노년의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현재의 행복한 삶은 지속적으로 유보하는 데 도가 텄다. 그래서 지난 2월 경주 마리나 리조트 붕괴사건으로 부산 외대 신입생들이 사망했을 때 우리는 “공부 지옥을 뚫고 나왔더니 사고사란 말인가” 하며 외마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난 4월 여객선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올해 벌어진 이 두 사건 이후 자녀에게 좋은 스펙을 쌓아주겠다며 학원 뺑뺑이를 돌리던 엄마들 일부가 정신을 차렸다. 자녀가 현재를 즐길 수 있도록 풀어주기로 한 것이다. 옆집 아저씨같이 포근한 얼굴로 “현재를 즐기라”고 조언했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11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됐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가 출연한 영화는 대개 가슴이 훈훈해지는 영화였다.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What a wonderful world)’가 흐르는 가운데 미 공군이 융단 폭격하는 베트남 농가를 보여주는 반전영화 ‘굿모닝 베트남’(1987)이나 이혼한 뒤 자녀를 돌보기 위해 여장 가사도우미로 분장했던 ‘미세스 다웃파이어’(1994), 천진난만한 모험과 판타지의 오락영화 ‘쥬만지’(1996), 가난한 청소부로 절망하는 수학천재를 구원하는 ‘굿 윌 헌팅’(1998) 등등. 익살스러운 웃음 뒤에 숨은 그의 외롭고 어두웠던 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명복을 빈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사설] 검경 유병언 ‘헛발수사’ 문책 후 심기일전하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뒤쫓던 검경(檢警) 수사가 무위로 돌아갔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의 한 매실 밭에서 40여일 전에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인 것으로 확실시된다고 어제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및 지문채취 결과도 공개됐다. 이로써 세월호 부실운영과 화물 과적, 안전의무 위반 등 참사의 1차적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경 수사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하지만 문제의 변사체가 유씨로 드러나기까지 수사 당국의 행태를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엄중히 책임을 묻고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검경은 세월호 실소유주 수사에 착수한 지 90일이 넘도록 대규모 추적팀을 가동하고도 ‘뒷북·헛발 수사’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초동수사는 물론 공조수사에도 허점을 보였다. 경찰은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40일이 넘도록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검찰과 정보를 공유하지도 않았다. 경찰이 국과수를 통해 DNA 검사 결과를 통보받는 시점에 검찰은 ‘죽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아무리 수사권을 둘러싸고 검경이 다툼을 벌이고 있다지만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한심할 뿐이다.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검찰이 지난 5월 25일 검거작전을 펼친 유씨의 은신처인 송치재 별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라고 한다. 지난달 12일 최초 변사체 발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씨의 은신처 인근인데도 이를 검찰에 알리지 않은 채 노숙자의 단순 변사로 처리했다. 유류품 가운데 유씨와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단서들이 있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방치했다. DNA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40여일 동안 죽은 사람을 뒤쫓고 있었던 셈이다. 당초 왼쪽 손가락에서 지문을 채취하지 못한 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오른쪽 손가락에서 뒤늦게 지문을 식별했다고 한다. 의지만 있었다면 40여일을 허송하지 않아도 됐을 일이다. 국민 시선이 집중되고 대통령까지 책임자 처벌을 강조한 마당에 검경은 서로 공 다툼을 벌이며 헛발질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총체적 부실이다. 경찰청은 미흡한 초동수사의 책임을 물어 순천경찰서 지휘부를 문책했다. 그 선에서 그칠 일이 아니다. 수사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은 허탈해하고 분노하고 있다. 검경 수뇌부가 스스로 책임지고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 여전히 풀어야 할 의문은 남아 있다. 변사체의 사인이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타살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타살이라면 누가 왜 죽였는지, 왜 시신을 방치했는지 의문이다. 이제라도 검경은 송치재에서 달아난 이후 유씨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밝혀야 한다. 적어도 변사체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의혹만큼은 남기지 말아야 한다. 이번 일을 기화로 세월호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의 동력이 멈칫해서는 안 될 일이다. 참사의 책임을 묻는 검경의 후속 수사도 더욱 치밀하고 집요하게 이뤄져야 한다. 검경은 조직의 기강을 다잡고 상호 협력과 공조 체제 아래 청해진 해운과 관계 회사의 경영비리 전반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매진하라. 유씨의 장남 대균씨의 행적을 밝히는 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피해배상과 구상권 행사에 필요한 책임재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권미진 보이스피싱 당해 “통장 속 돈 다 빠져나갔다” 무슨 수법이길래?

    권미진 보이스피싱 당해 “통장 속 돈 다 빠져나갔다” 무슨 수법이길래?

    권미진 보이스피싱 당해 “통장 속 돈 다 빠져나갔다” 무슨 수법이길래? 개그우먼 권미진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권미진은 23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 이야긴 줄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 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전 단단해지는 거겠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권미진은 “7월 22일 오후 한시쯤. 스케줄에 가기 전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라며 보이스피싱을 당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권미진의 설명에 의하면 그는 낯선 남자 한 명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 남자는 자신을 수사관이라고 밝혔다. 그 남자는 김미진의 명의로 대포 통장이 만들어졌고, 현재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서 저가 항공으로 항공권을 판매한 뒤 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권미진이 가해자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미진은 그 남자가 하라는 대로 행동한 뒤 매니저와 상의했다. 권미진은 상황이 꺼림칙해 매니저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상황을 설명했고, 경찰로부터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권미진은 “이미 돈은 빠져나갔고, 이체된 계좌에서도 찾아간 터라 그 돈을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돈보다도 제 마음을 어서 빨리 추스리고 싶습니다”라면서 “제발 이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글을 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간곡히 당부의 글을 적었다. 권미진은 장문의 글과 함께 서울영등포경찰서에서 작성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권미진 보이스피싱, 안타깝다”, “권미진 보이스피싱, 저런 사기에 당하다니”, “권미진 보이스피싱,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미진 보이스피싱 당했다 “통장 속 돈 다 빠져나가” 피해 액수는?

    권미진 보이스피싱 당했다 “통장 속 돈 다 빠져나가” 피해 액수는?

    권미진 보이스피싱 당했다 “통장 속 돈 다 빠져나가” 피해 액수는? 개그우먼 권미진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권미진은 23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다른 사람 이야긴 줄 알았는데 뭐에 홀린 듯. 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전 단단해지는 거겠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권미진은 “7월 22일 오후 한시쯤. 스케줄에 가기 전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라며 보이스피싱을 당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권미진의 설명에 의하면 그는 낯선 남자 한 명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그 남자는 자신을 수사관이라고 밝혔다. 그 남자는 김미진의 명의로 대포 통장이 만들어졌고, 현재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서 저가 항공으로 항공권을 판매한 뒤 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권미진이 가해자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미진은 그 남자가 하라는 대로 행동한 뒤 매니저와 상의했다. 권미진은 상황이 꺼림칙해 매니저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상황을 설명했고, 경찰로부터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권미진은 “이미 돈은 빠져나갔고, 이체된 계좌에서도 찾아간 터라 그 돈을 다시 찾을 수 없습니다. 돈보다도 제 마음을 어서 빨리 추스리고 싶습니다”라면서 “제발 이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글을 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간곡히 당부의 글을 적었다. 권미진은 장문의 글과 함께 서울영등포경찰서에서 작성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권미진 보이스피싱, 안타깝다”, “권미진 보이스피싱, 저런 사기에 당하다니”, “권미진 보이스피싱,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 보도에 유족 반발 CCTV 보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 보도에 유족 반발 CCTV 보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면서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과 관련해 소방서측은 음주 후 이송 중인 주부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방서측의 주장과는 달리 유족들은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 내릴 리 없다”며 소방대원의 방치 속에 과실로 인해 생긴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공개했다. 하지만 영상전문가조차 이 영상만으로 이 주부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자리에서 일어난 여인이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곧이어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이 담겨있다. 방송 직후 유족들은 자살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자살로 보도된 것에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구급차 소방대원의 과실로 인한 사고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 보다는 구급차 내부에서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시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은 무엇일까”,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자살일까 사고일까”,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사인은 잘 모르겠지만 안타깝다”,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이 빨리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공방 ‘자살이냐 사고사냐’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진실공방 ‘자살이냐 사고사냐’

    ‘리얼스토리 눈 구급차’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구급차에서 추락한 부부의 죽음을 둘러싼 유족과 소방서의 진실 공방을 추적했다. 지난 15일 한 주부가 이송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최초 소방서의 진술은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주부 김민희씨(가명)가 음주 후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 뛰어내렸다는 것. 하지만 이 사실에 유족은 강력히 반발했다.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난데없이 차에서 뛰어내리는 걸 택할 리 없다는 것이다. 유족은 구급차 안 소방대원의 무관심과 방치에 의한 과실사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급차의 블랙박스를 통해 주부가 추락사하는 모습과 구급대원이 구급차의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의심스러운 모습 등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나 영상전문가들조차 이 영상만으로 사망자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진술했다. 영상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난 주부 김씨가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곧이어 차량에서 추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족들은 자살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서 자살로 보도된 상황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보다는 (구급차 안에)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OSSA! 월드컵] ‘사고사’ 경기장 인부 위로하며 날린 비둘기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펼쳐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 킥오프를 앞두고 아크서클에 두 팀 선수들이 모여들자 흰옷을 입은 세 소년이 비둘기 한 마리씩을 안은 채 다가왔다. 이들은 아크서클 한가운데에서 각자의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이 비둘기들은 이곳 경기장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인부 3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처럼 축구는 때로 슬픔을 위무하는 도구가 된다. 후반 초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친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분발에도 조국이 얼마 전 당한 슬픔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깔려 있었다. 지난달 12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덮쳐 4조원의 재산 피해와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니코 코바치(43) 감독은 지난달 이재민 캠프를 찾아 대표팀 이름으로 1억 8000만원을 쾌척했다. 코바치 감독은 “국민들이 대표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 내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크로아티아 응원석 중간 난간에는 ‘모스타르를 기억하자’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모스타르는 1992~95년 내전 기간 크로아티아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다섯 번째 큰 도시다. 오스만제국 당시 여러 종교가 화합하며 지냈지만 내전으로 파괴된 모스타르의 교훈을 잊지 말자는 뜻을 가해자인 크로아티아 관중이 전하는 모습은 분명 남달라 보였다. 개회식 도중 하반신이 마비된 청년이 로봇 슈트를 입고 시축하는 장면은 시끌벅적한 경기장 분위기에 압도돼 안타깝게도 경기장을 찾은 이들에게 그 의미가 온전히 전달되지 못했다. 중계 화면마저 스쳐 지나가듯 담아 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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