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고사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극장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반정부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좋아요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습관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8
  • 오늘(9일) ‘그것이 알고 싶다’ 일본에서 발생한 한국인 박꽃수레 실종 사건

    오늘(9일) ‘그것이 알고 싶다’ 일본에서 발생한 한국인 박꽃수레 실종 사건

    오늘(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본에서 발생한 한국인 여성 실종 사건을 조명한다. 2016년 7월, 일본 후쿠시마현 인적 드문 작은 마을에서 박꽃수레라는 이름을 가진 43세 한국인 여성이 실종됐다. 잠시 외출을 한 것 같은 어수선한 집안과 의문스러운 행적들은 그의 실종이 단순 가출이 아님을 짐작게 했다. 그가 실종된 뒤, 행방을 찾던 가족들은 뜻밖의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가족들 몰래 일본에서 결혼 두 번과 이혼 한 번을 했던 것. 제작진은 그녀가 실종되자 두 번째 남편을 수소문해 찾았으나, 남편은 이미 박꽃수레 씨가 실종되기 3개월 전 의문의 사고사로 죽은 상태였다. 그녀의 행방이 묘연해진 후, 남은 것은 그녀가 한국에 남겨두고 간 물건들뿐. 그중에는 편지 48통이 있었다. 발신인은 오래전 그녀와 결혼을 약속했던 이성재(가명)라는 이름의 남자였다. 그는 그녀가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만난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 남자 주변에서 사라진 사람이 꽃수레 씨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2010년 6월 일본 미야기현 대나무 숲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국인 유학생 김영돈 씨는 2008년 10월 흔적 없이 실종된 바 있다. 그리고 실종 전, 김씨의 주변을 맴돌던 이성재의 흔적이 발견된다. 더욱 의문스러운 것은 박꽃수레 씨가 갖고 있던 48통의 편지 속에 김영돈 씨가 언급됐다. 두 사람은 김 씨의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48통의 편지가 두 사건의 열쇠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실종된 여성과 실종 후 사체로 발견된 유학생, 이 둘과 공통적으로 연결된 이씨가 쥐고 있는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박꽃수레 실종 사건에 대한 추적과 두 실종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의문의 한 남성에 대한 진실은 이날(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궁금한이야기 Y’ 강원랜드 입사 위해 2000만원? 목숨 끊은 청년

    ‘궁금한이야기 Y’ 강원랜드 입사 위해 2000만원? 목숨 끊은 청년

    SBS ‘궁금한이야기 Y’는 4일 방송을 통해 지난 1월 카지노 딜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년 A씨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지난 1월 25일 A씨의 부모님은 아들의 사고사 전화를 받았다. 아들이 14층에서 뛰어 내려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강원랜드 입사를 준비하고 카지노학과를 나오며 카지노 딜러의 꿈을 키우면서 강원랜드에서 4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평판이 좋아서 채용에 기대를 했던 A씨는 결국 ‘강원랜드’ 채용 비리로 입사가 밀려놨고 결국 적성에 맞지 않은 직장에 들어갔다. A씨의 부모님은 “강원랜드에 들어가려면 2000만원, 3000만원이 있어야 된다는 말을 주위에서 들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이미 1년 전에 회사를 그만 뒀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나 여자친구에게 숨기고 살아가다가 강원랜드에 소송을 했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받고 죽음을 택하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줬다. 강원랜드는 내부 감사를 통해 2012~2013년 선발된 신입 교육생 중 95% 이상이부정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부 조사 결과 부정합격자는 226명으로 이들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평가 점수가 좋지 않음에도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 청탁자 명단에는 권성동,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등 전·현직 한국당 의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돼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검찰 출두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청탁한 사실이 없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올해 교통분야 으뜸 시군으로 ‘수원·시흥·군포·과천’ 선정

    경기도는 올해 집단별 교통업무 분야 최우수 시·군으로 수원·시흥·군포·과천 4개 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교통분야 우수시군 평가’는 2007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하는 제도로 시군의 교통정책 발전을 유도하고, 우수시책을 발굴·전파해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도는 2016년부터 우수 시군 선정의 객관성·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구 규모별 4개 집단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A집단(인구 60만 이상)은 수원시, B집단(30만 이상 60만 미만) 시흥시, C집단(16만 이상 30만 미만) 군포시, D집단(16만 미만) 에서는 과천시가 최우수 시·군으로 각각 뽑혔다. 지난해 교통행정,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서비스, 교통정보행정 등 5개 시책 분야 20개 항목 2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가 진행됐다. 수원시는 ‘택시서비스 개선 등 택시분야’, 시흥시는 ‘버스운행의 적정성 등 대중교통분야’에서 충실한 시책을 펼친 것이 인정됐다. 군포시는 ‘교통사고사망자 감소율 등 교통안전 분야’, 과천시는 ‘자동차 관리 등 교통일반 분야’의 시책추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의정부시의 ‘비휠체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이 교통약자를 위한 사려 깊은 정책으로, 화성시의 ‘도시안전센터 개소’가 도민 안전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부천시의 ‘교통약자 전용버스 도입 및 운영’, 안양시의 ‘버스탑재형 불법주정차 시스템 도입’ 등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강승호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향후 보다 객관적 심의기준과 함께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 실질적 교통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화성 유골 발견…경찰은 타살에 무게

    화성 유골 발견…경찰은 타살에 무게

    경기 화성의 한 도장공장 정화조에서 남성 추정 유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화성 유골과 관련해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강력팀 형사 3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정화조에서 발견된 만큼 자살이나 사고사일 가능성보단 타살이나 시신 유기에 무게를 두고 전담팀을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3일 한 식당 주인으로부터 “도장공장 주차장 옆에 놓인 의류 안에 뼈 같은 것이 들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초겨울용 점퍼 안에 뼛조각 12점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탐문조사를 끝에 지난달 30일 한 위생업체 관계자가 도장공장 주차장 지하에 매설된 정화조를 비우는 과정에서 점퍼를 발견해 공터에 놔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위생업체 측은 당시 관이 막혀 내부를 살펴보던 중 점퍼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화조를 조사, 사람 머리뼈 등 나머지 부위도 발견했다.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초겨울용 점퍼 외 반팔 남방, 운동화 등도 함께 있었다. 나머지 의류는 삭아서 식별이 불가능했다. 시신은 살점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망 시점을 초봄이나 늦가을 등 환절기로 추정하고 있다. 점퍼가 동남아 쪽에서 생산됐고, 의류 라벨 등으로 미뤄 시신의 신원은 체류 외국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전담틴은 시신 신원을 찾기 위해 경기 남부지역 실종자 중 외국인 명단을 우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머리뼈에 치아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여서 치과 기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뼈 왼쪽의 깨진 흔적이 사망 전 외상인지, 정화조 안에서 사후 훼손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부검 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신이 발견된 정화조는 산소와 미생물 등으로 오물을 정화하는 기능을 갖춘 구조물로, 내부에서 모두 7단계를 거치도록 설계돼 있다. 이 때문에 머리뼈가 오물에 섞여 정화조에서 소용돌이처럼 도는 과정에서 철제 구조물에 부딪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년 美서 숨진 러시아 前공보장관도 타살”

    MI6 요원, FBI에 전달하며 공개 영·미 당국 과거 사건들 수사 나서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독살 시도’ 사건으로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외에서 발생한 러시아인 의문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015년 미국 워싱턴에서 숨진 미하일 레신 전 러시아 공보장관도 타살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레신 전 장관을 죽음에 이를 정도로 구타한 폭력배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올리가르히(신흥 재벌)가 고용한 자들이었다. 이런 사실은 영국 대외정보국(MI6) 정보요원을 지낸 크리스토퍼 스틸이 레신의 사망에 대한 비밀보고서를 미 연방수사국(FBI)에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MI6 모스크바지부장을 지낸 스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간의 유착을 시사하는 이른바 ‘트럼프 X 파일’을 작성해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스틸은 그동안 미 국무부에 러시아 사안에 대한 수백건의 정보보고서를 제공했다. 레신 전 장관은 대외 영어 국제뉴스 전문 TV채널인 RT를 창설한 러시아 미디어계의 거물이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1999~2004년 러시아 공보장관을 지내고 2004~2009년에는 크렘린궁 공보수석으로 활동했다. 이후 러시아 최대 미디어 지주회사인 가즈프롬 미디어의 대표를 맡았다가 2013년 은퇴했다. 이후 2800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가지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하면서 부정 축재 의혹을 사기도 했다. 스틸은 보고서에서 “레신은 폭력배들에게 ‘죽도록 맞은 끝에’ 사망했으며 폭력배들은 애초 그를 협박하려다 죽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레신 전 장관은 사망 당시 신체 여러 부분에 손상 흔적이 있었지만, 그의 가족들은 사인을 심장마비로 주장했다. 2016년 미 당국은 그가 호텔방에서 추락한 사고사로 결론지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영미 당국은 그동안 발생한 러시아인들의 의문사를 다시 살펴보고 있어 진실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린다. 레신 전 장관을 포함해 최근 수년간 반푸틴 활동을 했다가 해외에서 석연찮게 숨진 러시아인은 15명가량으로 집계된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앞서 “러시아가 공개를 원치 않는 정보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발생한 모든 의문사 흔적을 서방은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정치권에선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의 추방 결정을 놓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전직 러시아 스파이 독살 기도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독일 정부에서도 유럽연합(EU)과 영국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지난 26일 러시아 외교관 4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이번 추방 결정이 너무 성급했으며 EU 14개국이 새로운 증거 없이 외교관을 즉각 추방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도 “이번 결정은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확실한 증거 없이 신(新)냉전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사민당과의 대연정으로 최근 힘겹게 4기 내각을 출범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는 이번 사태가 연정을 위한 통합 노력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거대 암벽 홀에 빠진 ‘정체불명’ 자동차

    거대 암벽 홀에 빠진 ‘정체불명’ 자동차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에서 보도한 의문의 차량 한대가 화제다. 영상은 소형 배를 타고 거대한 바다 암벽이 만든 기괴한 동굴 사이를 지나던 한 관광객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 바위 동굴 입구 바로 위쪽 구멍에 뭔가가 있다. 자세히 다가가 보니 차량 한 대가 거꾸로 박혀 있는 모습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보인다. 주인이 누군지, 어떻게 박히게 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차번호가 정확히 보인다. 차적 조회를 통해 어떤 사연으로 이 거대한 바위 동굴 구멍에 박혀 있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이 차량은 운전자의 미숙으로 구멍에 빠졌고, 다행히 이 차량 운전자는 지나가던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차가 견인되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란 가정이 사실이었으면 진심으로 바란다. 이 영상은 게시된 지 6시간 만에 1만여 명의 누리꾼들이 방문했다. “누군가 고의로 차를 넣은 거 같다”, “사고사를 가장한 완전 범죄인 거 같다”, “차량번호가 영상에 있으니 차적조회를 해야 한다” 등 의문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The World Virtu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야생조류 집단폐사 32건 87%가 AI 아닌 농약 탓

    최근 1년간 발생한 야생 조류 집단폐사의 주된 원인이 ‘농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 조류를 고의로 죽이고자 농약이 묻은 볍씨를 살포한 정황도 포착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야생 조류 집단폐사 32건(633마리)을 분석한 결과 87.5%인 28건(566마리)에서 농약 성분 14종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야생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지난 21일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야생 오리 집단폐사 사체(22마리)에선 치사량의 45배가 넘는 농약 성분(벤퓨라캅·카보퓨란)이 나왔다. 이 사체 주변에선 일부러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볍씨에서 카보퓨란이 1㎏당 924.1㎎이 검출됐다. 이는 치사량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영국곡물생산협회(BCPC)에 따르면 메추라기 기준 치사량은 곡물 1㎏당 2.5~5.0㎎이다. 농약 성분이 나오지 않은 4건의 폐사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아사·사고사 등 일반적인 죽음으로 추정했다. 위 4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류 사체 위에서 농약이 묻은 볍씨가 발견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고의로 야생 조류를 죽이고자 농약이 묻은 볍씨를 살포하는 건 ‘야생생물법’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애지중지 키우던 애완용 비단뱀에 목 졸려 죽은 영국 남자

    애지중지 키우던 애완용 비단뱀에 목 졸려 죽은 영국 남자

    영국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이 애지중지하며 키우던 애완용 뱀에 목졸려 숨졌다.25일 BBC,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남부 햄프셔 베이싱스토크에 사는 대니얼 브랜든(31)은 지난해 8월 자택에서 질식 상태로 발견됐다가 결국 사망했다. 시신 주변에는 우리 밖으로 나온 길이 2.4m의 아프리카비단뱀 암컷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뱀의 이름은 ‘타이니’(Tiny)로 브랜든은 ‘아기’(baby)라는 애칭으로 부르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시관 앤드류 브래들리는 “브랜든이 그 뱀과의 접촉으로 숨진 것이 분명하다”면서 사고사로 사인을 기록했다. 브랜든은 지난 16년간 자신의 집에서 애완용 뱀들을 키워 왔다. 브랜든은 죽기 직전 자신의 방에서 뱀 10마리, 독거미 12마리를 키웠다. 브랜든의 페이스북에는 뱀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다. 브랜든의 어머니 바바라 브랜든은 아들이 그 뱀이 한 손에 잡히는 크기일 때부터 키웠다고 전했다. 바바라는 문제의 뱀으로부터 위협을 느낀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뱀이 얼마나 힘이 센지는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들 방에 들어갈 때 뱀이 갑작스럽게 다가온 적이 몇 차례 있었다고 했다. 바바라는 아들이 숨진 날 밤, 아들 방에서 ‘쾅’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아령이나 다른 무거운 물건이 바닥에 떨어지며 난 소리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중에서야 브랜든이 의식을 잃은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타이니’는 캐비닛 아래에 똬리를 틀고 있었다. 아프리카비단뱀은 먹이를 잡으면 몸으로 먹이를 칭칭 둘러싼 뒤 점차 세게 조여 죽인다. 그러나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BBC는 전했다. 브랜든의 한 친구는 소셜미디어에 “브랜든은 뱀, 거미, 새, 그리고 모든 야생동물과 함께 있었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일 드럼통 배 타고…세계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

    중국의 오지마을 어린이들 못지않은 인도 초등학생들의 최악의 등굣길이 소개됐다.  지난 2일 영국매체 더 선은 매일 위험천만한 등굣길에 나서는 인도 텅니 마을의 어린이들 사연을 전했다. 매일 아침 10여 명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이곳 등굣길에는 성인도 가기힘든 위험천만한 코스가 있다. 바로 폭이 35m에 달하는 강이다. 그러나 이 강 너머에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은 통학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너야 한다. 문제는 강을 건널만한 마땅한 배가 없어 아이들이 플라스틱 드럼통으로 조잡하게 만든 배아닌 배를 타야 한다는 사실이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한 사람만 간신히 올라갈 드럼통 배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강을 건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을 촌장은 "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다가 간혹 아이들이 물에 빠진다"면서 "이때마다 주민들이 아이들을 구해내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더욱 큰 문제는 장마가 오면 강물이 넘쳐 등굣길이 더욱 위험해진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강물에 빠져 사망한 아이들은 없으나 언젠가는 사고사할 수 있다고 마을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나 아이들의 등굣길을 안전하게 만드는 완벽한 '해결책'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이 주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마을 촌장은 "몇년 전 부터 당국이 이 강에 다리를 건설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한지 답보상태"라면서 "마치 거북이가 다리를 만드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다음 장마가 오기 전 반드시 다리가 개통되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준희양 친부·계모 형량은…때려죽였다면 최대 22년

    고준희양 친부·계모 형량은…때려죽였다면 최대 22년

    고준희(5) 양을 폭행하고 야산에 매장한 뒤 태연하게 실종 신고 연기를 해 수사에 혼선을 준 친아버지와 내연녀, 내연녀 어머니의 형량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아버지와 계모 등이 준희양을 폭행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시체유기와 공무집행방해, 학대치사죄까지 성립되면 최대 22년형을 받을 수 있다. 3가지 범죄의 병합 유무가 형량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상황만을 놓고 볼 때 친부 고모(37) 씨와 내연녀 이모(36)씨, 이씨 어머니 김모(62)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시체유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다. 고씨와 김씨는 ‘숨진 아이를 야산에 묻었다’고 자백했고 이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추후 경찰의 통신기록과 행적조사에서 가담 정황이 밝혀졌다. 처음엔 자신 둘이서 아이를 매장했다고 주장한 고씨와 김씨도 뒤늦게 이씨의 가담 사실을 털어놨다. 시체유기 혐의는 형법 제161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하도록 돼 있다. 시신유기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이들 진술과 정황만으로 입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형량 부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관건은 이들이 ‘학대치사죄’ 또는 ‘살인죄’ 등으로 기소되면 형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경찰은 고씨를 추궁해 “4월쯤 손과 발로 준희를 여러 차례 때린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씨가 준희를 때리는 모습도 본 적이 있다”는 증언도 확보해 이들을 학대치사로 처벌할 수 있는 개연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다만 이들이 계속해서 폭행과 사망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수준까지 수사가 진행될수 있을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고씨 등은 “준희에게 밥을 먹였는데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숨졌다”는 사고사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추가 조사 과정에서 이들 폭행이 준희양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학대치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따라 아동학대치사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이들이 시체유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학대치사 혐의를 받게 되면 법원은 이를 병합해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감형되더라도 세 가지 혐의가 합쳐지면 7년 6개월에서 최대 22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폭행이 준희양 사망 원인이라면 상해치사나 폭행치사가 아닌 형량이 높은 학대치사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혁아 너 정말 세상에 없니”…김주혁 사고사에 말문 막힌 지인들 눈물만

    “주혁아 너 정말 세상에 없니”…김주혁 사고사에 말문 막힌 지인들 눈물만

    경찰 “국과수, 국민적 관심사 감안 사고 하루 만인 오늘(31일) 부검 진행”급작스럽고 충격적인 배우 김주혁(45)의 사망 앞에 지인들은 할 말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눈물을 흘리는 것 외에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사고 하루 만인 31일 부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유족은 물론 지인들은 말문이 막혔다. 사고가 너무나 어이없고 충격적인 탓이다. 사고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김주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식구들은 외부 접촉을 모두 차단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까지만 해도 평소처럼 활발하게 홍보자료를 내고 대외 접촉을 했던 이들은 사고 당일인 30일 오후부터 말문을 닫았다. 충격 속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눈물만 흘리고 있다. 늦은 밤 시신이 안치된 건국대병원에서 소속사 김석준 상무가 시신의 부검을 할 것이라는 짤막한 브리핑을 한 것이 전부다. 김 상무는 전날 밤 “유가족과 관계자의 신원확인절차를 마친 김주혁 씨의 부검 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장례절차를 엄수할 예정이며 부검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부검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려드리겠다.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혁은 나무엑터스의 창립멤버이자,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와 형제와 다름없는 사이다. 1998년 데뷔 직후부터 김종도 대표와 함께했으며 20년간 한 번도 소속사를 바꾸지 않고 나무엑터스가 중견 기획사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둘의 인연은 KBS 2TV ‘1박2일’을 통해서 방송되기도 했다. 김주혁이 ‘1박2일’에 출연할 당시, ‘지인 특집’ 편에 김종도 대표가 출연해 둘의 우정을 과시했다. 문근영, 이준기, 지성, 신세경, 유지태, 이윤지, 전혜빈, 문채원, 천우희 등 후배를 비롯해 도지원, 유준상, 김지수 등 선배와 동료 배우들, 매니저들도 그런 김주혁과 함께 대부분 오랜 기간 나무엑터스에 둥지를 틀고 식구로 인연을 맺었다.이들은 모두 가족을 잃은 것과 다름 없는 슬픔에 휩싸여 있다. 한 관계자는 “지금 도대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 모두 넋이 나갔다”고 토로했다. 슬픔에 휩싸인 팬들의 접속 폭주로 나무엑터스의 홈페이지도 전날부터 다운된 상태다.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정준영, 데프콘 등 김주혁과 ‘1박2일’에서 동고동락했던 스타들의 충격도 말로 다할 수 없다. 김주혁은 지난 2013년 12월1일 시작한 ‘1박2일’의 시즌3 멤버로 합류해 2015년 말까지 2년간 이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큰 웃음을 안겨줬다. 프로그램을 떠난 지 2년이지만 멤버들은 지금까지도 김주혁과 교류하며 우정을 쌓아왔다. 이에 ‘1박2일’은 제작진과 출연진 명의로 30일 밤 “영원한 멤버 김주혁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그와 올해 tvN 드라마 ‘아르곤’을 작업한 제작진도 쫑파티 때 밝은 모습으로 헤어졌던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 한 관계자는 “사고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무슨 이런 일이 있냐”며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애통해했다.한편 경찰은 건국대병원에 안치된 김씨 시신의 사인 규명을 위해 신속하게 부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 연락해 김씨의 부검 일정을 조율했으며 오늘(31일)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상 부검결과를 받으려면 일주일이 걸리지만, 김씨의 사고 경위와 원인을 놓고 여론의 관심이 높은 만큼 국과수가 그보다 빨리 구두소견을 줄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셨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음주 측정은 하지 않았지만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술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변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김씨 차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급발진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유족 측에서 수사의뢰를 할 경우 보강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김씨의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유족도 블랙박스 설치 여부를 모르고 있는 데다 차체가 많이 찌그러져 있어 내부는 다 살펴보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유족 결정에 따라 김씨의 차를 폐차나 수리할 때 차를 뜯어보고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딸 조사에 프로파일러 투입…범행동기 파악 마지막 절차

    어금니 아빠·딸 조사에 프로파일러 투입…범행동기 파악 마지막 절차

    경찰이 여중생 살해·시신유기 사건의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씨와 딸에 대한 조사에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투입했다. 이씨의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서다.서울 중랑경찰서는 12일 “오늘 오후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가 이씨와 이씨의 딸(14)을 면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입된 프로파일러는 이씨와 이씨 딸에게 각 3명씩 총 6명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성장 과정, 교우 관계, 교육 과정 등 사회적 관계와 정신·심리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검찰 송치를 앞두고 이씨 부녀가 범행에 이르게 된 심리적 배경과 범행의 근본적 동기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인 셈이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딸의 친구인 A양 살해와 시신유기 자백을 끌어냈고, A양 시신 부검을 통해 ‘끈 같은 도구로 목 조른 흔적’이라는 결정적 타살 증거까지 확보한 만큼 범행동기 확인은 이제 남은 최대 과제다. 이씨는 경찰에서 범행동기를 일부 진술하기는 했으나 경찰은 진술의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계속하는 중이다. 이씨가 A양 시신을 강원 영월에 유기하고서 서울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찍은 ‘셀프 동영상’이 이날 일부 매체에 공개됐는데, 이씨는 영상에서 A양이 ‘사고사’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미 범행을 시인해 의미 없는 진술이며 자기 합리화 차원에서 주장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범행동기뿐 아니라 이씨가 A양을 살해한 정확한 시점과 범행에 이용한 도구도 밝혀야 한다. 전날 브리핑에서 경찰은 살해 시점이 이달 1일 오전 11시 53분부터 오후 1시 44분 사이라고 밝혔고, 살해 도구에 관해서도 “이씨가 ‘농에서 꺼낸 기다란 끈 같은 것으로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고만 설명했다. 경찰은 13일 오전 이씨와 이씨 딸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의붓아버지, 며느리 성폭행 혐의 소환 조사

    ‘어금니 아빠’ 의붓아버지, 며느리 성폭행 혐의 소환 조사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모(35)씨의 계부가 이씨의 아내이자 며느리였던 최모(32)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강원 영월경찰서는 10일 이씨의 의붓아버지 A(60)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일 시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A씨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은 남편인 이씨와 함께 경찰서에 방문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서 최씨는 A씨로부터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씨는 딸의 치료비 마련 등을 위해 미국에 간 상태였다. 남편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서울 자택에 머물던 최씨는 시어머니가 사는 영월의 시댁을 가끔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최씨는 고소장을 제출한 지 닷새 만인 같은 달 5일 오전 5시쯤 추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같은 날 불러 1차 조사했다. 최씨는 추가 피해를 신고한 지 하루 만인 지난 6일 오전 0시 50분쯤 서울시 자신의 집 5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이 사건은 이로부터 한 달여 뒤 이씨의 딸 친구인 여중생 B(14)양이 영월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살해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숨지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보관 중인 약을 딸의 친구인 B양이 먹어 사고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의붓아버지의 아내 성폭행 고소 사건과 아내의 죽음, 이를 비관한 이씨의 자살 결심, 이를 위해 이씨가 준비한 수면제를 여중생 B양이 잘못 먹어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숨진 여중생에게서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되는 등 타살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이씨의 사고사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더구나 숨진 이씨 아내의 유서 내용과 이씨가 아내의 자살을 방조했을 가능성까지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건의 실마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이씨의 계부 A씨는 1차 조사에 이어 현재까지도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행 피해자가 피해 조사 직후 사망했지만, 관련 증거와 진술을 녹화를 확보한 만큼 이를 토대로 고소 내용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고 김광석 사망 원인은 자살”

    표창원 “고 김광석 사망 원인은 자살”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고 김광석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망 원인은 자살”이라는 소견을 밝혔다.표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고 김광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라는 글에서 “김광석 사망사건은 자살이라는 부검소견서와 변사사건 내사(수사) 보고서에 의미있는 반론을 제기할 만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표 의원은 “담배꽁초, 불륜, 거짓말 등 정황에 대한 의심은 자살이 아닌 살인이나 사고사 등 다른 사망의 원인과의 관련성을 찾아내지 못하는 한, 변사사건 조사에 있어 참고 사항 이상이 될 수 없다”며 “부검소견서 상 가장 확실한 자살의 증거는 ‘의사’ 소견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는 누군가의 힘으로 목을 조르는 ‘교사’와 달리 스스로 목에 무엇인가를 두르고 그 끝을 다른 곳에 고정시킨 채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질식이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사망에 이르게 되는 죽음을 말한다”면서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김광석 시체에 대한 부검 결과 ‘교사’에서 나타나는 설골 등의 골절이나 압흔, 표피박탈이나 피하출혈 및 손톱 및 살점 등 저항흔 등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반면에, 목의 전면부에서 귀밑을 거쳐 올라간 삭흔(혹은 색흔, 줄이 살에 눌린 흔적)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최근 사망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김광석의 딸 김서연양에 대해서는 “역시 부검소견서를 본 저로서는 감기약 성분 이외의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점, 타박상이나 압흔 혹은 결박흔 영양 부족 등 학대나 감금 혹은 유기의 ‘법의학적 소견’은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을 말씀드려야 할 듯 한다”며 “타살 혐의 없이 종결한 경찰의 내사(수사) 및 검찰의 승인 조치에서 큰 문제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표 의원은 “이제까지 알려진 사실들과 정황들을 종합할 때, 김광석 부녀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식지않고 계속된 데에는 미망인 서해순 씨에 대한 고 김광석 가족과 지인들의 의심과 불신, 원망 등의 감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씨에 대한) 윤리적 도덕적 비난과 고인이 남겨준 재산을 둘러싼 민사적 분쟁을 두 사람의 불행한 죽음과 무리하게 연결짓고 의혹을 지나치게 확산시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이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 수많은 의혹들을 법정에 맡기자”며 “차분하게 법과 윤리·도덕을 구분했으면 한다. 김광석과 김서연을 그들이 누릴 자격과 권리가 있는 영원한 안식, 평안의 공간으로 보내주었으면 좋겠다. 남아있는 이들 간의 분쟁과 다툼은, 떠나간 두 분을 끌어들이지 말고 법정에서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방송사 외주제작에 숨은 불편한 진실/한경수 PD·한국독립PD협회

    [In&Out] 방송사 외주제작에 숨은 불편한 진실/한경수 PD·한국독립PD협회

    박환성·김광일 독립PD가 EBS 다큐프라임 ‘야수의 방주’ 제작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났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도 두 달이 넘었다. 방송사가 자체 제작했다면 7~8명이 팀을 이뤄 떠났을 길을 단둘이 떠났다. 박 PD는 부족한 제작비를 보충하기 위해 어렵사리 확보한 정부지원금의 40%를 EBS가 ‘상생협력’이라는 이름으로 환수하려 하자 이에 문제 제기를 하며 남아공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EBS와 다투고 있었다.그들은 왜 단둘이서 촬영을 떠났을까. 왜 그 낯선 곳에서 늦은 시간에 손수 운전을 하고 있었을까.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된 미처 먹지도 못한 햄버거와 콜라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들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사가 아니다.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의 50% 이상은 이들 같은 독립PD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런데 방송사는 턱없이 부족한 제작비를 책정하고서는 제작사로 하여금 기업협찬금이나 정부지원금을 확보할 것을 유도하고, 다시 그 일부를 ‘전파사용료’, ‘송출료’, ‘간접비’ 명목으로 떼어 간다. 이런 창조적인 갑질과 횡포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날마다 자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연출, 막내작가들은 주 70시간 이상을 일하고도 월 100만원으로 버텨야 한다. 어렵사리 프로그램을 제작해도 프로그램의 방영권은 물론 촬영 원본에 대한 소유권까지 방송사는 모든 지적재산권을 ‘영구’히 독점한다. 제작진에 대한 부당한 요구와 인격 모독도 비일비재하다. 현재 KBS, MBC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파업을 진행하며 적폐청산을 부르짖고 있다. 옳은 일이고, 적극 지지한다. 그러나 외주제작과 관련해서는 지난 수십년간 쌓여 온 적폐를 묵인하거나 이에 동조해 왔다는 것은 불편한 진실이다. 외주제작비는 20년 전과 비교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삭감됐고, 저작권 공유를 요구하는 독립제작자들의 목소리에 대한 반응은 전무했다. 외주제작진에게 일상적으로 행하는 갑질은 스스로 인지하지도 못한다. 권력을 감시하고 약자를 보호함을 사명으로 여겨야 할 언론사가 스스로는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고 약자의 목소리에 눈감아 온 것이다. 많은 사람이 공영방송의 모델로 부러워하는 영국 BBC는 외주제작과 관련해 정부의 철저한 규제와 관리·감독을 받는다. BBC는 방송통신위원회 격인 오프컴(Ofcom)이 공표한 ‘외주제작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표준외주제작비의 책정 근거가 되는 내부제작비를 홈페이지에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외주제작사와의 수익 공유, 저작권 배분은 물론 계약 시점, 제작비 지급 시기 등 모든 거래조항을 세세하게 명문화한다.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천국인 나라에서 이토록 까다로운 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 ‘거대 방송사는 경직화, 관료화되고 조직이기주의에 빠지기 쉬워 이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제작을 보장해야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방송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외주제작에 대한 ‘철학’은커녕 ‘정글의 법칙’만 난무하고 있는 우리의 천박한 현실에 비추어 보면 꿈같은 이야기다. “우리 사회는 사람이 죽어야 바뀐다.” 요즘 주변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다. 두 독립PD의 죽음과 최근 드러난 MBC ‘리얼스토리 눈’의 제작진에 대한 갑질 문제를 계기로 방송사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경영진이 교체되고 해고자가 복직한다고 모든 적폐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방송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는 외주제작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과 정책으로 제도 개혁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
  • 경찰 “김광석 딸, 병으로 사망 추정”···유족 10년간 사망 몰라

    경찰 “김광석 딸, 병으로 사망 추정”···유족 10년간 사망 몰라

    가수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씨의 행방과 관련해 고발뉴스 측은 용인동부경찰서에 지난 19일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서연씨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20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서연씨의 사인에 대해 “2007년 12월 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원인은 사고사나 자살은 아니며, 더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병사로 추정한다’는게 지금까지 경찰의 답변이다. 죽음은 추정할 수 없는 대상”이라며 사인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고발뉴스 측은 10년간 서연 씨가 실종상태임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서연씨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유가족들도 10년동안 서연씨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의미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연 양은 2007년 12월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어머니가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경찰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편 서연씨의 모친인 서해순 씨는 1996년 사망한 김광석이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서연씨는 유족 간의 오랜 다툼 끝에 2008년 나온 대법원 판결 등에 따라 김광석의 음악 저작권(작사·작곡가가 갖는 권리)과 저작인접권(음반제작자 등이 갖는 권리)의 상속자였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에 서연씨가 사망한 것이다. 서씨는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고발뉴스는 전했다. 서연씨 모친의 이같은 말은 딸의 사망 사실을 말하기 싫은 측면도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서연씨의 할아버지 등 유가족이 사망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석연찮아 보인다. 김광석의 형은 이날 통화에서 “조카 사망은 상상도 못 했다”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단장이 ‘한강 익사 영웅병사’ 미담 조작 지시”

    책임 뒤집어쓴 부하는 감봉·해임 군검찰 재수사에도 ‘무혐의 처분’ 육군 중장이 병사의 사고사를 ‘미담’으로 조작할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6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8월 27일 낮 12시 20분 육군 17사단 병사가 경기 김포의 한강 하구에서 익사한 사건을 당시 사단장이던 김모(육사 38기) 중장이 ‘영웅담’으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김 중장은 현재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하고 있다. 센터 측은 “강변 청소 작업 중 병장 한 명이 발을 헛디뎌 급류에 빠져 숨진 사건을 당시 17사단은 후임병이 실족해 물에 빠지자 병장이 물에 뛰어들어 후임병을 밀어내고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숨진 병장은 사후 1계급 특진됐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대대장이 연대장 이모 대령에게 사실대로 보고했으나 사단에서는 조작된 미담을 상부에 보고했다”면서 “이후 김 중장이 연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살신성인 의로운 죽음’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하 부대의 사고는 진급에서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므로 김 중장이 사고를 미담으로 꾸몄을 것”이라면서 “김 중장은 작전 중이었던 것으로 꾸미고자 병장의 상의 체육복을 벗겨 전투복으로 갈아입히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센터 측은 또 “김 중장은 연대장인 이 대령에게 ‘최초보고 당시 조작된 사실을 보고했다고 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이는 사고 조작 책임을 부하에게 떠넘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중장의 지시에 따랐던 이 대령은 감봉과 보직 해임 징계를 받았다. 이후 이 대령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 사건 재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사건 수사를 의뢰받은 국방부 검찰단은 김 중장을 무혐의 처분했다. 김 중장은 이 대령을 무고로 고소했다. 센터 측은 “검찰단이 오히려 김 중장의 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센터 측은 김 중장을 직권남용과 무고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장 송모 대령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할 방침이다. 국방부 검찰단은 “철저하게 수사해 사실관계를 밝히고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Q. 구로는 왜 어린이 지원이 많아? A. 우리 구청장은 공약부터 달랐어!

    Q. 구로는 왜 어린이 지원이 많아? A. 우리 구청장은 공약부터 달랐어!

    지난 18일 배추심기 행사가 열린 서울 구로구 오류 나들목(IC) 어린이도시농업체험장. 오전부터 분 단위로 쪼개지는 스케줄에 지쳐 있던 이성 구로구청장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고사리 손으로 배추를 심고 있던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양손에 목장갑을 낀 채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모종 작업을 아이들과 함께했다. 이 구청장은 “해맑은 아이들을 보면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을 만날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웃음 지었다. 이 구청장의 ‘아이 사랑’은 유명하다. 처음 구청장이 된 2010년 7월 취임사를 통해 “첫째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 출산과 보육 그리고 교육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는 이 구청장의 선거 제1공약이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지금은 아이를 중심으로 한 공약이 많이 등장했지만 당시만 해도 ‘이런 걸 제1공약으로 하냐’는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실제 취임 당시 34개였던 국공립 어린이집은 8월 현재 63개까지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5개소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2010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0세아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출생 후 1년 동안 지출되는 의료비에 대해 구에서 보조해 주는 제도다. 2013년에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가 탑승한 어린이집 차량 추월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 안전조례’를 제정했다. ´ 이 구청장의 ‘아이 사랑’은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이 구청장은 본인 아들 두 명 외에 남자 아이 2명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처남 부부의 사고사 이후 조카들을 입양했다. 아들이 넷이라 ‘아들부자’로 불리기도 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2010년 추석 직전 구로시장에 물난리가 났을 때 상인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했던 일화가 유명하다”면서 “지금도 정신적인 문제로 매일 구청장에게 전화하는 분이 있는데 혹여 전화를 안 받으면 무슨 일이 있을까 전화를 받는다”고 이 구청장의 인간미를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그녀의 죽음에 세계가 애도...가장 섹시한 모터사이클리스트 사고사

    그녀의 죽음에 세계가 애도...가장 섹시한 모터사이클리스트 사고사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모터사이클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의 올가 프로니나(40)가 지난달 31일 사고로 사망하자 SNS 등에서 추모 물결이 일고있다. 인스타그램에서 ‘Monika9422’의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녀는 22만 7000여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다.자신을 ‘모터 걸’로 부른 프로니나는 블라디보스트크 도심에서 BMW S1000RR 오토바이로 질주하다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부딪혔다. 영국 더선과 이브닝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구조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충돌로 인해 오토바이 뒷바퀴는 2000피트(약 610m) 떨어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사고 당시 시속 155마일(약 250km)로 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프로니나의 절친으로 알려진 에드와드 하사노브는 “그녀는 안전수칙을 모두 무시하며 고속 질주를 일삼았다. 그래도 그녀의 죽음은 너무나 비극적이다”고 애도했다.  프로나니의 인스타그램에는 애도를 위해 찾은 이들에게 “나를 바꾸려 하지 마세요(Don‘t try to change me)라는 글귀를 남겨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영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진용 갖춘 檢개혁 ‘삼두마차’… 새달 인적쇄신 예고

    진용 갖춘 檢개혁 ‘삼두마차’… 새달 인적쇄신 예고

    박상기(65)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 후보자까지 지명되면서 문재인 정부 핵심 과제인 ‘검찰개혁’을 이끌 법무·검찰 사령탑도 진용을 갖추게 됐다. 문 후보자는 비(非)법조인 출신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 후보자 등과 호흡을 맞춰 검찰 개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법무부 탈(脫)검찰화와 검찰 조직을 형사·공판부 중심으로 재편하는 문제부터 정체된 검사장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인사를 통한 인적쇄신까지 문 후보자가 챙겨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서울 지역 한 부장검사는 “평소 꼼꼼한 형사 사건 처리, 수사 지휘를 지론으로 강조해 왔다”면서 “검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잘 제시할 총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안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7월 말쯤 임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8월 초쯤 예상되는 후속 검사장 인사 폭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례를 감안하면 문 후보자 동기나 선배 기수 검사장들은 퇴진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에 남아 있는 연수원 17~18기 검사장은 모두 6명이다. 여기에 현재 공석인 검사장 자리도 10개에 달한다. 법무부 국·실장·본부장 등 일부 검사장 보직이 축소되더라도 대대적인 인적 변화가 불가피한 대목이다. 현재 17~20기가 포진해 있는 고검장급 8자리에는 연수원 19~20기가 주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검장급은 현재 22기에서 23기 혹은 24기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문 후보자 하면 ‘지존파 사건’ 처리 일화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문 후보자가 3년차 검사이던 1994년 남원지청에 지리산 자락에서 발생한 실족사가 단순 사고사로 처리돼 송치됐다. 문 후보자는 ‘성남 거주자가 이런 산골까지 왜 왔을까’라는 기초적인 의문을 품어 경찰에 재수사를 지휘하면서 5명을 살해해 2명을 불태우는 등 잔악한 범죄를 일삼았던 ‘지존파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이 수사 경험은 현재도 사법연수원 교재에 실려 있을 정도로 ‘수사 정석’으로 통한다. 문 후보자의 치밀한 수사 스타일을 잘 보여 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삼남 지방을 전전하던 이름 없던 문 후보자가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를 시작으로 특수통(通)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됐다. 광주에서 태어난 문 후보자는 초·중·고교를 모두 광주에서 나온 광주 토박이이기도 하다. 1980년 5·18 광주항쟁과의 인연도 깊다. 그의 친구들이 시민군으로 가담해 계엄군의 총에 맞아 숨졌고, 손위 동서도 곤봉에 맞아 머리가 깨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는 1995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 특별수사팀에 참여할 때 이런 일화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제주지검 부장검사이던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에 파견됐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김경준씨의 주가 조작 및 사문서 위조, ‘기획 입국설’ 의혹,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등을 이끌었다. 2015년 특별수사팀장으로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맡았다. 한 장의 메모만 남기고 공여자가 사망한 뇌물 사건을 지휘해 여권 실세였던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를 기소했다. 두 사건 모두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당시 수사팀에 참여했던 한 검사는 “꼼꼼한 스타일로 검사들과 소통을 잘했다”면서 “새벽 3~4시까지 수사가 이어지면 꼭 남아서 후배 검사들을 챙겼다”고 돌이켰다. 한편 문 후보자와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1988년 ‘2차 사법파동’ 때 함께 반대성명을 주도했던 일을 회상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정기승 대법관을 대법원장으로 지명하자 법조계가 반대한 일이다. 이 시장은 “두벌식 타자기로 성명서를 작성해 복사한 뒤 법원·검찰에 나가 있는 연수생들의 서명을 받기 위해 전국으로 흩어졌다. 185명의 반대성명서가 발표됐고, 대법원장 지명은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 모든 검사의 지휘자가 될 형(문 후보자)이 여전히 초심을 간직한 채 용기와 결단으로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의 첫길을 제대로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믿는다”고 썼다. ▲광주(56) ▲광주제일고 ▲고려대 법학과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대검 특별수사지원과장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2차장검사 ▲인천지검 1차장검사 ▲부산지검 1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 ▲부산고검장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