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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성시험 사고력 측정에 중점/문교부 대입제도 개선안 주요내용

    ◎외국어 시험은 영어 단일과목 채택할듯/특별전형,문학ㆍ수학ㆍ과학분야에도 확대/야간학과 산업체근로자 50% 입학허용 문교부가 28일 확정한 새 대학입시제도개선안의 내용은 지난해 8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제도 연구팀이 마련했던 기본방안에 지난 2월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정책자문회의의 건의안을 절충한 것이다. 이 개정안은 특히 대학교육협측의 개정시안을 거의 전폭적으로 수용,현행제도와는 크게 달라지게 됐다. 내신성적 반영비율도 40%이상으로 높아졌고 대학별 본고사 또한 대학에 따라 전형자료로서의 활용여부를 자율에 맡기는 등 지금까지 시행했던 10여가지의 대입제도 가운데 가장 폭넓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 중학 3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오는 9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이 제도가 현행제도와 얼마나 다른지를 알아본다. ▷대학교육 적성시험◁ 새로 도입되는 시험제도이면서도 30%이상이나 반영,이 시험이 마치 새로운 입시제도안의 전부인 것처럼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인식될 정도이다. 문교부는 적성시험의 정의를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적성검사가 아니라 사고력 중심의 발전된 학력고사 성격이라고 막연하게 밝히고 있는 정도이다. 따라서 현행 학력고사와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으나 국어 영어 수학 국사 등 과목별 형태가 아닌 통합과목 형태로 언어 수리ㆍ탐구 외국어 등 3개영역으로 구분하는 등 성격은 현행 학력고사를 닮고 형태는 적성검사의 형태를 띨 전망이다. 외국어의 경우는 영어단일과목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언어영역은 단어의 의미,비교적 긴문장에 대한 이해력,단어간의 유추 또는 추리하는 능력측정이라고 개념을 정의하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시험이 될 전망이다. 그래서 국어교과목에 다 현행 사회ㆍ국사ㆍ과학분야 가운데 지문의 이해,단어의 연결 등을 물어볼 수 있는 것을 모두 망라하게 된다고 보면 된다. 수리ㆍ탐구영역은 말 그대로 수리 및 탐구자료나 정오의 이해 등을 통해 수리능력을 측정하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현행 수학에다 화학ㆍ물리ㆍ생물 등의 증명문제나 숫자로 된 답을 요구하는 문제,공식을 증명하는 문제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물리ㆍ과학ㆍ생물 등의 교과목을 배우는 과정에서 과목간을 초월해 나올 수 있는 문제는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 되겠다. 이렇게 볼 때 시험의 난이도와 범위는 현행 학력고사 수준이며 과목별로 언어ㆍ수리ㆍ탐구능력등을 함께 측정해온 현행 학력고사와는 달리 능력측정분야를 나누되 과목을 함께 통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행 학력고사처럼 주ㆍ객관식이 혼용출제되고 30%수준이었던 주관식 문제비율은 비슷하거나 더소 높아질 것 같다는 게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내신성적 반영확대◁ 입시전형총점의 40%이상을 반영하도록 돼 있어 앞으로 대입수험생에게는 고교성적이 합격ㆍ불합격을 가름하는 가장 큰 변수로 등장했다. 30%이상으로 규정된 적성시험을 60%까지 반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내신성적의 비율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내신성적은 현행의 교과성적과 출석성적에다 교내특활 및 행동발달상황,교내의 봉사활동까지 점수로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교과성적 80,출석성적 봉사활동 등 그밖의 생활성적을 20으로 했으며 출석성적과 그밖의 성적은 10대10으로 한다. ▷대학별고사◁ 대학이 자율적으로 전공계열 또는 학과의 특성상 별도의 수학능력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때 실시하는 시험이다. 예ㆍ체능계에서 실시하고 있는 실기고사외에 91학년도에 처음 적용하는 사범대 및 사범계학과의 교직적성 및 면접고사,그리고 전공기초시험 등이 있다. 결국 94학년도부터 전공기초시험만 처음 도입되는 셈인데 2개과목이내에서 각과별과 실시할 수 있다. 현재 학력고사의 과목별 가중치제도와 선택교과제도를 보완,발전시켰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대학별 전공기초시험 교과목은 새 입시제도의 대상이 될 현재의 중학3년생이 고교에 진학하기 이전인 내년 2월까지 공고한다. 음악ㆍ미술ㆍ체육 등 실기능력이 중요시 되는 학과는 실기고사를 필수적으로 치르게 되며 반영비율은 40%이내다. ▷특별전형◁ 대상은 형행 예ㆍ체능 분야에다 문학ㆍ어학ㆍ수학ㆍ과학분야까지 포함된다. 각 분야별로 특수재능을 가진 영역별 특기자,고교졸업후 2년이상 산업계 근무자,교포 및 외교관 등의 자녀들로 최소한의 대학수학 능력을 갖춘 학생이다. 영역별 특기자는 먼저 적성시험에서 대학별로 정하는 최저기준에 합격해야 한다. 또 문교부에서 정한 선정기준에 맞는 국제 또는 국가수준의 시합,경시대회 발표대회 등에서 입상도 해야 한다. 이들의 입학인원은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산업체 근로자의 경우 현행 야간학과의 학과별 정원이 20%이내에서 50% 이내로 입학문호가 크게 넓어진다. 전문대의 경우는 특성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별도의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교포 및 외교관 등의 자녀는 현재처럼 대학별로 인원을 정하되 현재의 정원외 입학과는 달리 정원의 1% 이내로 못을 박았다. □현행제도와 달라진 것 ▲구분:반영비율 ▲현행:학력고사(30%이상)+내신성적(30%이상) ▲개선안:적성시험(30%이상)+내신성적(40%이상)+대학별고사(30%이내) ▲구분:시험형태 ▲현행:9개과목 학력고사 ▲개선안:3개영역 적성시험 ▲구분:내신성적요소 ▲현행:출석성적+교과성적 ▲개선안:출석성적+교과성적+기타학내외활동 ▲구분:전공기초시험 ▲현행:없음 ▲개선안:2과목이내 주관식 위주 ▲구분:특기자입학 ▲현행:예ㆍ체능 특기자 ▲개선안:예체능및 문학 어학 수학 과학특기자 ▲구분:산업체 근무자 ▲현행:야간학과정원 20%이내입학 ▲개선안:야간학과정원 50%이내입학 ▲구분:교포및 외교관자녀 ▲현행:정원외입학 ▲개선안:입학정원 1%이내선발
  • 국교급식 내년부터 대폭 확대/두메ㆍ섬엔 무료로 우선 실시

    ◎농어촌 58%ㆍ도시는 전액 본인부담/정문교,“매년 3백억 증액… 남는쌀 활용계획” 문교부는 19일 일부 극소수 국민학교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학교급식제도를 내년부터 도서벽지부터 대도시로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원식문교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위해 내년예산에 학교급식시설개선에 소요되는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농수산부와 협의해 남아도는 쌀을 지원받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또 『전체 7천6백39개 국민학교에서 한꺼번에 이를 실시하려면 모두 3천5백29억원이나 소요되므로 해마다 2백억∼3백억원씩을 예산에 증액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내년부터 도서벽지학교에 우선적으로 1천만∼1천5백만원을 들여 급식시설을 설치해주는 한편 점차적으로 농어촌과 도시지역에도 급식시설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사람앞 하루 4백71원인 급식비용 또한 도서벽지에는 전액지원하고 농어촌지역은 58%인 2백50원을 학생에게 부담시키는 한편 도시지역은 학생이 전액을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문교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급식학생수는 7백65개교 29만7천여명으로 전체학생의 6%이며 각지역마다 시범학교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사고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각 시도교육위원휘ㆍ교육청ㆍ단위학교별로 지역여건에 맞는 독서교육계획을 추진해 나가되 도서관 장서보완ㆍ자치활동시간의 독서교육시간화 등을 통해 실천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 “적성시험 논란” 새 대입시안 마련 지연

    ◎입시제도 실시연기 배경과 전망/작년 8월 발표한 안과 큰차이 없을듯/혼란방지 위한 다각적 장치 모색돼야 문교부가 93학년도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새 대학입시제도를 94학년도로 1년 늦추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새 입시제도의 골간인 적성시험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월초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교육정책자문회의가 적성시험보다 현행 학력고사제도를 개선ㆍ발전시켜 나가자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에따라 당초 계획했던 2월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하지 못하게 됐고 새입시제도의 대상학생이었던 중학 3학년생들마저 이미 고교에 진학해 이들에게 혼란을 주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연기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 문교부측의 이야기다. 그러나 문교부가 4월말까지 시안을 확정해 현재 중학교 3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이 대입을 치르는 94학년도에는 새 입시제도를 적용한다고 밝히고 있는 새 입시제도의 골격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시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쟁점이 되고있는 적성시험부분에 대해 문교부는 『교육정책자문회의가 밝힌 사고력 중심의 학력고사와 넓은 의미에서는 같은 것』이라면서 「적성시험」과 「사고력 중심의 학력고사」라는 용어선택에서 오는 혼선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문교부가 당초에 밝힌 언어능력+수리능력+외국어능력의 측정 등 3개 영역으로 분류한 적성시험안과 9개 과목으로 나눠져 있는 학력고사 형태를 절충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절충과정을 거치는데는 2개월정도면 충분해 큰 문제는 없으나 4월이면 이미 대상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한지 3∼4개월이 지나 한해 연기하지 않을 수 없게됐다는 설명이다. 그때는 학생들이 제2외국어ㆍ사회,또는 과학실험 등의 선택과목을 이미 선택했기 때문에 배우지 않은 과목때문에 원하는 학과를 선택하지 못하는 사례가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에서는 학력고사에 대비한 지금까지의 수업방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올 상반기에 새 입시제도를 확정,당초 방침대로 실시할 경우 대상학생들이 1학년 2학기에 들어갈때나 2학년으로 진급할때 일부 선택과목 수업을 다시 선택해야할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대학들도 학과별 본고사 과목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도 조기실시의 걸림돌이 됐다. 이에따라 시행을 다소 늦추더라도 대학입시제도의 확정→대학의 새 입시제도에 따른 본고사 준비→새 입시제도에 대한 고교의 대처라는 정상적인 수순을 밟겠다는게 문교부의 뜻이다. 내신성적만 하더라도 40%이상 반영될 경우 서울에서는 학군을 기피하는 학생들도 나올 것으로 보고 이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문교부측의 주장대로라면 4월말까지 확정될 적성시험의 성격은 현행 학력고사의 9개 과목에서 축소된 5∼6개 과목으로 국어,국사+사회,영어,수학,물리+화학,지리+지학등 비슷한 과목을 합치는 방식으로 대별되고 새로운 분류에 따른 명칭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기초적성및 적응능력을 측정하는 선에서 적성시험을 출제하고 수리능력,외국어,언어능력으로만 3분할 경우 정책자문회의에서 말한 사고력 중심의 학력고사와는 너무 동떨어지게 된다. 문교부는 올해 시안이 확정되면 적성시험 문제를 새로 개발,전국고교에 실험평가를 여러차례 실시,새 시험에 대한 충격을 없애겠다고 밝히고 있다. 문교부는 새입시제도에서도 적성시험 30%,대학본고사 30%,내신 40%의 골격을 유지할 것을 밝히고 있고 대학 학과별로 전공 및 관련과목과 선택과목등 2개 과목의 대학본고사를 치르도록 할 방침인 점등으로 미루어 똑같은 비중의 본고사를 위해서도 적성시험의 수준은 현행 학력고사보다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적성 시험의 방식은 객관식으로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대학 본고사의 시험시기는 정책자문회의가 대학별로 보자고 건의한데 반해 문교부측이 실시상의 난점을 지적,자문회의측도 문교부측 지적을 수긍한 것으로 알려져 현재의 전ㆍ후기 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문교부와 자문회의가 가장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적성시험ㆍ본고사ㆍ내신성적의 대학별 반영비율은 본고사만 대학자율로 하는 문교부의 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하여튼 처음 정책자문회의가 대학입시 건의안을 내놓았을때 우려했던 만큼 문교부와 큰 의견차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이들 모두 평준화지역의 일부 사립고에 경쟁입시가 실시되는 상황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내신의 등급간 폭이 커지는 만큼 내신이 최고 70%까지 반영될 경우 경쟁입시 사립고교 학생들의 내신성적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주목되는 것이다. 문교부는 이에대해 현재로서는 예외규정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부 고교의 입시부활은 교육의 수월성 추구를 위한 것』이라고 내세운 이상 이에대한 대책도 있어야 한다는게 교육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특유의 뚝심ㆍ의지에 대인관계 원만/오한구 내무위원장(얼굴)

    육사13기 출신으로 특유의 뚝심과 의지를 갖고있으면서도 원만한 대인관계와 치밀한 사고력으로 무골냄새가 별로 나지 않는 3선의원. 지난연말 정호용씨의 의원직사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주도함으로써 그의 거취가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정씨와는 경북고 동문이며 군재직시에도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온 선후배사이. 77년 대령으로 예편한뒤 포항제철이사로 재직하다 11대때 영주ㆍ영양ㆍ봉화에서 당선된 이래 민정당 원내부총무ㆍ경북 도지부위원장을 거쳐 12대 때에는 경과위원장을 역임. 3대째 대한산악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부인 박인숙씨(50)와의 사이에 1남1녀.
  • 시급한 고교교육의 정상화(사설)

    지금의 부모세대를 낭패스럽게 만드는 의문중의 하나가 자녀를 『꼭 대학에 보내야만 하는가』하는 것이다. 안보내자니 불이익이 너무 많은 것 같고 보내자니 쉽지 않다. 이 일로 나라가 골몰하지만 해결의 묘수는 여전히 찾지 못했다. 불과 얼마전에 문교부는 입시제도 개선안으로 학력고사제도를 적성시험으로 바꾸고 대학별 본고사를 부활 병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개선안의 핵심은 통합교과로 출제하여 운영한다는 적성시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교육정책 자문회의는 다시 『사고력 중심의 학력고사』와 본고사 병행을 건의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 묘책이 없으면 중구난방이 되게 마련이다. 이번의 혼선도 그런 뜻에서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렇기는 하지만 같은 제도권안에서 불과 몇달도 안되는 사이에 오락가락하는 정책안이 노정되곤 하는 것은 볼모양이 사납다. 교육정책은 교육본연의 목적에 우선해서 수행되어야지 사회정책에 종속되어 좌우되는 것은 잘못이다. 지역발전이나 정치적 선심의 수단으로 교육정책이 이용된다든가 하여 가뜩이나 난제만이 난마처럼 얽혀 있는 교육의 문제가 어렵게 되는 일은 이제 불식되어야 한다. 교육을 교육본연의 목적에 따라 풀어가는 것만이 대학입시 과열증상에 대한 장기적 대안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교교육의 정상화가 중추적 과제가 되어야 한다.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끝내는 나이는 세는 나이로 19이나 20살이다. 한 시민이 선거권을 갖게 되는 법적 성인의 문턱이기도 하다. 시민을 기르는 공교육과정이 고교로 완성되는 셈이다. 이 중요한 시기가 대학입시로 볼모잡혀 잘못 치우치고 반이상 포기당하는 상태로 계속된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관계부처나 기관간의 주도권 다툼으로 혼선을 빚는 일보다는 이 심각한 사태를 바로잡는 데 혼신하는 일이 긴급하다. 자문회의가 건의한 대학의 개방교육제도는 독학학위제등 기왕부터 거론되어 온 학위취득 기회의 확대방안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입시의 고사일을 각 대학에 맡겨 대학의 자율폭을 넓힌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이 기회에 대학입시 전부를 대학에 돌려주는 방안도 생각해볼 일이다. 예비고사와 학력고사로 대학입시를 국가가 관리해온 동안 대학들의 입시관리 능력이 퇴화했으므로 당분간,전폭적인 회귀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생각하는 의견도 있지만,어차피 자율화로 가는 것이라면 과감한 전환이 적응기간을 단축시키는 길일 수도 있다. 다만 국가가 운영하는 평가기구에서 출제와 채점 등 입시업무를 주문에 따라 대행도 하고 위임도 받는 방법으로 지원해 준다면 그 모든 것이 「자율」의 폭으로 수렴될 수 있을 것이다. 고교교육은 공교육으로서 시민교육을 완성하는 역할로서도 중요하지만,국제경쟁사회에 대응할 기초교육의 확립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왜곡된 입시교육의 폐해로 우리의 중ㆍ고생 과학학력은 국제수준을 한참 밑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에도 나왔다. 단순지식습득 정도도 뒤지고 학력향상속도까지도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교교육이 이 지경이면 첨단과학교육은 모래위에 집짓기다. 정책의 우선 중심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는 이것만으로도 자명해진다.
  • “대학 안가고 학위 취득” 길 연다/「개방교육제」 도입

    ◎학점따면 국가고사 응시자격/야간ㆍ계절대학 확대 운영/교육자문위 건의/대입 시험일자 대학 자율로/과학ㆍ예술ㆍ체육 등 특수고교 증설 대학을 개방,학적을 두지 않고 여러 대학에서 대학과정을 이수하거나 대학에 가지 못한 사람도 학점을 취득한 뒤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등 국민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는 모든 교육과정의 개편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정책자문회의(위원장 이현재)는 8일 노태우대통령에게 교육과정 구조개편 및 운영등 5개 교육정책 현안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보고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교육정책자문회의는 이날 특정대학에 적을 두지 않고 여러 대학에 전공과목을 선택,학점을 취득한 뒤 국가학위관리기구가 실시하는 학위고사에 합격하면 학사학위를 주는 대학개방교육제를 실시하고 대학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는 사람이나 전문대 졸업자에게 대학의 계절제ㆍ야간제ㆍ정시제수업을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계속교육학부를 설치하도록 건의했다. 이와함께 현행 대입제도를 개선,전문대학이상의 모든 교육기관이 시험일자를 자율로 택하고 대입시험은 내신과 사고력중심의 학력고사,그리고 대학별 고사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내신성적의 반영은 현행 30%보다 상향조정하되 필수로 하며 나머지는 대학자율에 맡기는 안을 냈다. 자문회의는 전문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3,4학년만 두는 개방대학과 야간제 중심의 개방대학을 신설하고 방송통신대학 교과과정을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으로 2원화시킬 것도 건의했다. 이와함께 대학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학교육위원회를 별도로 두어 대학교육에 관한 기본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전문대와 방송통신대ㆍ개방대의 학교 수를 늘리고 입학정원도 늘리는 방안을 자문회의는 제시했다. 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종합고교를 대폭 늘리며 과학고ㆍ예술고ㆍ체육고ㆍ외국어고 등 특수 목적고를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자문회의의 이같은 건의를 이달말경 확정할 교육개혁안에 일부 반영할 계획이다.
  • 후기대 입시 분할모집대 합격선 낮아질듯

    ◎“고득점자 응시 포기 늘어 2∼5점선 하락”/출제수준은 작년과 비슷/평균경쟁률 4.36대1 기록 22일 실시된 90학년도 후기대학입학시험 문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고득점 전기대 탈락지원자가 지난해보다 훨씬 준 점을 감안하면 서울의 분할모집대학은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2∼5점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대학과 지방대는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서울과 지방대학합격선의 폭이 좁아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 61개 후기대학 2백1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후기대 입시는 입학정원 5만6천3백36명에 24만5천8백56명이 응시,평균 4.3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높은 5.2%였고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의 응시율이 비교적 높았다. 한양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 중상위권이상 전기대탈락자들이 몰리는 서울소재 분할모집대학은 6∼7%의 높은 결시율을 보여 경쟁률이 더욱 떨어졌다. 문교부는 이날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의 고사장입실시간을 상오8시10분에서 30분 늦춰 1교시 시작시간인 상오8시40분까지 입실을 허용하도록 했으나 시차제출근탓인지 지각사태는 별로 없었다. 입시전문가들은 『모든 문제가 지난해 후기수준으로 출제되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분할 모집대학의 합격선이 그만큼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3백점이 넘었던 경희대와 한양대 의예과 등은 3백점을 약간 밑돌 것으로 보이며 성균관대 외국어대 등의 주요학과도 지난해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는 오는 2월3일까지 각 대학별로 발표한다. ◎주요과목 출제경향 분석/국어 독해력 바탕,감상능력ㆍ응용력 평가/수학 주관식 적고 복잡한 계산문항 줄여/영어 대화ㆍ편지등 실용문안 측정에 주안/사회 경제분야 비중 높이고 시사성 많아 90학년도 후기대학 학력고사문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제경향은 전기대학때와 마찬가지로 주관식 문항이 총점 3백20점 가운데 29%를 차지하는 93점이었고 주ㆍ객관식문제 모두 단편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이해와 응용력 및 사고력 측정에 치중했다. ▷국어◁ 현대문은 거의 모든 문제가 지문이해를 통해 답을 구하는 것으로 폭넓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한 감상능력ㆍ응용력ㆍ어휘력 등을 평가하려 했다. 고문은 고전산문과 고전시가에서 고루 출제하여 고전작품의 총체적 감상과 이해력 측정에 주안점을 두었다. 전기보다 난이도는 낮아 학교공부를 충실히 한 학생이면 70%이상 정답을 쓸 수 있게 출제됐다. ▷수학◁ 인문계 및 예체능계 수학 ΙㆍΙΙ­1과목은 주관식 5문항을 포함해 24문항,자연계 수학 ΙㆍΙΙ­2는 주관식 7문항 등 33문항이 출제됐다.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거나 단편적 지식만을 묻는 문제는 가급적 피했다. 주관식도 풀이과정이 길지않고 과정이 한두가지 뿐인 것들로 전기보다는 높은 점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회◁ 사회과목은 정치ㆍ경제ㆍ사회문화 3개분야중 경제문항의 비중을 높여 경제이해능력을 높이고자 했다. 지리는 학습내용을 지도와 도표에 관련지어 물어온 문항이 많았고 시사문제들도 많이 포함됐다. ▷영어◁ 문법이나 어휘문제도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 또는 인문지식의 습득과 결부해 출제됐다.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한뒤 재구성 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지문의 길이가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길어졌다. 대화ㆍ편지 등 실용문도 지문속에 집어넣어 실용영어의 이해도를 측정하고자 했다. ▷과학◁ 고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4∼6종의 교과서에서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만 출제됐다. 주로 기본개념을 묻는 문제들로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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