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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인터넷 강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열린세상] 인터넷 강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요즘 인터넷 강의가 대세다. 대한민국의 교육계를 장악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등을 중심으로 시작한 우리나라 이러닝(e-Learning)은 , IT와 교육의 결합을 통해 교육의 질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받으며 정부의 많은 투자와 지원 속에 고속성장을 하였다. 온라인 강의로 유명해진 몇몇 사교육기관은 이제 거대 상장기업이 되었고, 5년 전 인터넷 수능강의를 개시한 EBS방송국도 그 전과는 위상이 사뭇 달라졌다. 현재 교육기관치고 인터넷강의를 사용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정확한 통계자료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고등학생 2명 중 1명은 인터넷강의를 들은 경험이 있다. 대학입학 후에도 절반 가까운 학생이 학원에 다니며, 이중 상당수는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실제 필자가 재직하는 대학의 컴퓨터실은 이른 아침부터 인터넷 강의를 듣는 학생들로 만원이다. 인터넷 강의가 우리 교육에 이렇듯 깊숙이 자리하고, ‘이러닝=인터넷강의’라는 인식이 형성된 데에는 교육부 영향이 컸다. 사교육비를 축소할 비책으로 명강사들의 수능 특강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것을 선언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였고, 일선학교에 사용을 권장해왔다. 지방 교육청 역시 낙후지역에 균등한 교육기회를 주어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이른바 ‘강남 특급강사’의 인터넷 강의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였다. 이쯤 되면 교사들이 유명 아무개 강사의 강의비법을 전수받고자 인터넷 강의를 몰래 듣는다는 소문은 더 이상 농담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동영상 강의가 이 정도로 확산되고, 대다수 국민이 이러한 교육방식에 익숙해져 버리기 전, 과연 이 교육방식이 학습자들에게 올바른 도움을 주고 진정한 교육 효과가 있는지 곰곰이 따져보았어야 한다.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대한민국 이러닝은 우리가 항상 비교하는 구미의 선진교육은 물론이려니와, 지금까지 연구되어온 효과적인 이러닝 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터넷 강의가 중심이 되는 이러닝이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주장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우리나라 인터넷 강의의 대부분은 주입식이다. 지식은 이미 결정되어 있고, 가공되어 있다. 교수자의 탁월성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이나 스스로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과는 무관하며, 단지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전달하는 능력으로 좌우된다. 컴퓨터 앞에 앉은 학습자는 인터넷 강사가 밥상을 잘 차려 떠먹여 주기를 기다리는 의존적인 응석받이 아이가 된다. 둘째, 인터넷 강의는 다분히 결과지향적이다. 학습 과정에는 관심이 없다. 그것이 수능고사이든 편입학이든, 교사임용고시든 로스쿨 입학이든 간에 모두 시험점수 향상이 목표요, 시험 합격이 결과이다. 이러한 시험전략, 문제풀이 연습이 교육으로 착각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단지 시험공화국이 낳은 또 하나의 기형물일 뿐이다. 셋째, 인터넷 강의는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 실제 원격교육이 발달한 나라들의 이러닝 강의에서 동영상 강좌가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적다. 그보다 커뮤니케이션과 리서치에 치중한다. 토론·협동과제와 같은 상호협력적 연구 활동, 다각적이고 풍부한 자료 검색을 통한 자기주도적 지식 형성 등이 우선이다. 진정한 학습은 사실상 학습자 자신이 주체가 되어 연구하고, 이 과정에서 교수자와 학생, 학생 상호간의 협력은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제대로 설계된 이러닝은 21세기 교육에 큰 축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인터넷 강의 중심의 온라인교육은 차세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치는 ‘점수따기’ 거짓 교육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공교육의 경쟁력은 인터넷 강의가 할 수 없는 진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다.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과 교수
  • 포스텍 김찬재 입학사정관에 듣는다

    포스텍 김찬재 입학사정관에 듣는다

    포스텍은 올해 입학 정원 300명 모두를 입학사정관제로만 선발한다. 현재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다. 김찬재(64) 입학사정관은 “대한민국에 노벨상을 안겨줄 세계적인 과학자, 인류의 미래를 바꿀 세계적인 공학자를 획일적으로 서열화된 학업 성적만으로는 가려내기가 힘들어서 올해부터 입학 정원 모두를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준비는 지난해부터 했다. 모의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했다. 공정성 확보가 관건이었다. 그래서 입학사정관들은 입시가 시작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을 고교 현장 방문에 할애했다. 각 고교의 다양한 교과과정이나 특별활동,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고 입학 전형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개별 학생에 대한 평가는 여러 단계를 거쳤다. 입학사정관들 각자의 평가를 서로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전체 회의에서 토의를 거쳐 합격자를 가려내는 시스템을 선택했다. 김 사정관은 “교과 영역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을 평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포스텍에 지원하려는 의지,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와 노력, 리더십,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 환경 극복 의지 등에 대한 기준을 개발해 모의 전형을 통해 오류를 줄이려 했다. 모의 전형에서 다양한 학생들이 합격선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생은 몸이 불편한데도 남을 도와온 태도가 좋아 후한 평가를 받았다. 초등학교 때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수 년 동안 투병생활을 한 학생이었다. 몸이 약했지만 고교 시절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돕는 등 긍정적 태도가 돋보였다. 성적도 좋은 편이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점을 높게 산 경우도 있었다. 초등학교 다니기 전 아버지를 여읜 학생이었다. 사교육을 받을 형편도 안됐다. 처음에는 학과 성적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수학, 과학 성적만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내 청소 미화 활동과 교외 봉사활동 실적도 좋았다. 김 사정관은 “자신의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이겨나가는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입학전형은 1·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학생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판단하기 위해 학생부와 서류평가의 우수성 입증자료를 토대로 학과(부)별 모집정원의 3배수정도를 추린다. 2단계는 심층면접이다. 전문 지식과 창의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입학사정관들은 비교과 영역을 평가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올 40여개대 6000명 모집… 입학사정관제 준비 어떻게

    올 40여개대 6000명 모집… 입학사정관제 준비 어떻게

    2010학년도 대입에서 40여개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6000여명을 선발한다. 2009학년도에도 40개 대학에서 4401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학부모·학생들은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입학사정관제를 알아본다.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실시 얼마나 입학사정관제는 각 대학이 자신의 학교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대학입학 업무전담가를 활용하는 제도다. 현재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적게는 1∼2명, 많게는 6∼7명 정도의 입학사정관을 두고 있다. 2010학년도에는 40여개 대학에서 6000여명을 입학사정관제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서남표 KAIST총장이 올해부터 일반고 학생 150명을 입학사정관을 통해 뽑겠다고 밝힌 이후 이 제도는 대입제도 변화의 핵으로 부상 중이다. 서울대도 입학사정관제 선발을 전년도 118명에서 136명으로 18명을 확대했다. ●어떤 학생들이 들어갔나 대부분 특정 영역에서 두각을 보여 각종 대회에 입상하거나 자격증을 따낸 학생이 많았다. 또 학생회 활동 등으로 리더십을 발휘했거나 산간 벽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도 있었다. 연세대 생명공학 전공에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과학고생이 합격했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에는 고등학교 시절 판타지 소설 15권을 쓴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경희대 간호학과에는 전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수화를 익혀 수화 관련 대회를 휩쓸었던 학생이 뽑혔다. 건국대 응용생명과학부에도 충남 산골 마을에서 수박농사를 도우며 과학 관련 경진대회에 입상했던 학생이 선발됐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입학사정관제는 아직은 대입전형의 ‘틈새시장’이다. 전체 학생 가운데 소수만 이를 통해 입학할 수 있어서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노리더라도 일반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준비 등 일반적 수험 계획에 충실하는 한편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적합하겠다는 판단이 서면 병행 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직 시행 초기라 제도 취지와 달리 적성이나 잠재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각종 수상·대외활동 경력 등 객관적 지표에 쏠리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세부지원 전략없이 막연하게 “학업성적은 안 좋아도 나는 적성이나 잠재력이 있으니 지원해 보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먼저 입학사정관제 실시대학과 지원자격 등 세부전형 방법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많은 학교들이 기본적인 내신과 수능 성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수험생 본인이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우선 살펴본 뒤 적합한 대학 범위를 3~4개 정도로 줄여 보자. 그런 뒤 전형요강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빠짐없이 챙긴다. 입학사정관제 실시 대학 대부분은 1단계 서류심사로만 일정 배수의 수험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이나 특기, 잠재력을 문서화해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공인외국어 성적표나 수상실적 등을 챙기고 자기소개서나 자기평가서도 준비하도록 하자. 내신도 신경써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서류·면접·구술만 중요하고 내신은 비중이 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신은 그 학생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첫번째 지표다. 입학사정관제 아래서도 당락의 중요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심층면접·구술고사 대비는 다음으로 할 일은 심층면접·구술고사 준비다. 1단계 서류 심사를 통해 일정 배수를 선발하면 2단계 관문은 심층면접이다. 전형 특성상 긴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심도 있는 면접을 한다. 개인의 적성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다면평가형 면접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대학 홈페이지를 방문해 끊임없이 심층면접 문제를 취합하고, 동료들과 토론클럽 등을 조직해 반복적인 말하기 연습, 폭넓은 사고력 확장 훈련 등을 통해 심층면접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리얼쇼’ 열풍 EBS도 동참 ‘유아독존’ 신설

    ‘리얼쇼’ 열풍 EBS도 동참 ‘유아독존’ 신설

    교육채널 EBS가 리얼리티 열풍대열에 합류한다.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EBS 2009 봄 프로그램 편성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이기 편성센터장, 김유열 편성기획팀장, 채수영 프로듀서, 손희준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김유열 편성기획팀장은 “이번 개편을 맞아 유아·어린이를 위한 실험적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특히 ‘리얼리티 쇼 유아독존’의 경우 말 그대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몇몇 어린이들이 고정으로 출연해 매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매주 수요일 오후 7시50분 30분씩 방영되는 EBS ‘리얼리티 쇼 유아독존’은 4~5명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어린이들에게는 능동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을 키워주며 어른들에게는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EBS 측은 부모와 청소년들의 위한 교양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신설하고, 육아 어린이 콘텐츠 대거 생산, 고 품격 다큐멘터리의 다양성 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강화, 고품격 유아사전기획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교육정체성과 채널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EBS 2009 봄 개편은 지상파TV, FM라디오, EBS English 채널을 통해 오는 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내신(內申)의 의미/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 교수

    [열린세상] 내신(內申)의 의미/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 교수

    최근 연세대와 고려대가 2012년 대학자율화 입시안의 골자를 공개하였다. 그런데 이 두 대학이 서로 상반된 방안을 내놓아서 앞으로 다른 대학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연세대는 내신을 보지 않고, 대학별고사(본고사)만으로 선발하겠다고 했고, 고려대는 수능으로 우선 선발한 후 내신 및 고교활동상황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즉 선발의 판단근거를 연세대는 대학에서 직접 마련하겠다는 것이고, 고려대는 고교교육의 성과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이다. 나는 이 점에서 고려대의 결정을 지지한다. 내신은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내신은 안 내(內), 펼 신(申), 즉 ‘내부적으로 보고하다.’라는 뜻으로, 사전적 의미는 상급 학교 진학이나 취직과 관련하여 선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자의 출신 학교에서 학업 성적, 품행 등을 적어 보내는 것이다. 재학기간 중의 학업성취 정도를 최종 평가한 기록인 것이다. 이러한 내신을 계량화, 객관화하기 위하여,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해 왔다. 3년간 12차례 시험, 각종 수행평가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학생들은 많은 노력을 쏟아붓는다. 자신의 학업능력과 성실성을 누적적으로 보여줄 권위 있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내신은 또한 몹시 중요하고 두려운 존재이다. 학교수업에 온전히 귀를 기울이고, 학교의 과제며 평가에 정성을 들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대학선발에서의 내신반영은 학교교육이 사교육보다 우선 순위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이기도 하다.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점이 씁쓸하지만 사실상 학생들은 대학입학에 내신의 몫이 크기에 열심히 학교수업을 받는다. 일례로 어느 대학이 어학능력만으로 특기자전형을 하였더니, 거의 전 과목성적 ‘가’를 받은 지원자가 여럿이 있었고, 학업불성실의 이유를 물으니 자신들은 목표를 위해 한 우물을 팠노라고 당당히 말했다고 한다. 물론 우리의 내신체계는 문제가 많다. 학업성취를 과정과 수행능력이 배제된 채 단순 문제 맞히기 시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 학교시험엔 리더십, 비판적사고력, 창의력은 고려되지 않는다. 칭찬일색의 학교장 추천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 상대평가, 누적기록은 급우를 모두 경쟁상대로 생각하게 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결점투성이의 내신이 지나치게 학생들을 억누르고 지배하는 것은 분명 잘못되었다. 그러나 방식이 불완전하다고 해서, 내신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평가방식은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고민과 노력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조만간 나타날 것이다. 선진국 내신평가제도에 대한 검토와 적용안이 발표되고 있고, 최근 어느 사회운동 단체는 내신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새 내신기록운동’ 을 활발히 추진하고 학교장·교사들에게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의를 구하고 있다. 실제 현장 교사들로부터도 개선된 내신 실천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과연 대학은 못 믿을 내신보다 우월한 평가방식을 제시할 수 있는가. 나는 이에 매우 부정적이다. 현재도 대학들이 본고사급 논술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리 신뢰할 만한 출제와 평가방식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난해한 문제를 낼 수는 있어도, 그 문제가 적절한 평가 근거가 될지는 미지수이며, 교수들이 단시간 내 다량의 답안을 채점하는 평가방식이 과연 얼마나 신뢰성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흔히 비교가 되는 미국대학들의 입학전형도 우리와 같은 객관성·정확성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문제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들이 그토록 중시하는 평가의 공정성은 그들에게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대학의 경쟁력과 자신감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내는 데에 있지 않고, 이들을 잘 키워내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중등교육에 대한 불신을 거두고 잘 교육하는 일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 교수
  • “서울대 ‘막장교육’으로 가고 있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10일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올해 정시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서울대가 ‘막장교육’으로 가고 있다고 작정한 듯 비판하고 나섰다. 이 교수는 “미국 명문대라도 영어로 강의하는 것만 다를 뿐 내용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서울대 출신의 세계적인 학자는 거의 없다.”면서 “이는 단순 주입 암기식 교육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의 차이 때문인데 아직도 우리는 그것을 반성하지 않고 ‘막장교육’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도 곧 ‘족보’를 구할 것이고 어느 선생님은 족보를 기초해 시험을 내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공부하면 바보가 된다. 서울대생의 70∼80%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하면서 “학점이 나빠도 좋으니 진취적으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또 “책벌레 친구는 술 먹은 친구의 등 두드려 주는 법도 잘 모른다.”면서 “서로 교류하고 협조하는 방법을 배우고 참다운 우정이 뭔지를 깨닫고 인생을 풍부하게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학에서 영어 강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가르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효율적이지 않다면 많은 손실이 있다. 영어에 시간을 많이 쓰는 정도만큼 사고력이 떨어지게 돼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평소에도 학생들에게 학점보다 공부를 하라고 당부하는 ‘미스터 쓴소리’로 통한다. 2007년에는 사제간의 관계나 학점만능주의에 대한 비판 등을 담은 ‘학생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싣기도 했다. 또한 경제학자로서 연구 업적보다는 어려운 경제이론을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어 다수의 경제학 서적을 집필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글로벌 경제를 묻다]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와세다大 교수

    [글로벌 경제를 묻다]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와세다大 교수

    │도쿄 박홍기특파원│‘미스터 엔’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사카키바라 에이스케(68)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4일 특별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세계적인 경제·금융위기를 ‘21세기형 금융공황’이라고 규정했다. 또 미국을 비롯, 각국 금융당국의 협력은 해결책이 아닌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대응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금융위기는 2∼3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특히 한국의 원화가치 하락과 관련, “너무 심하다.”며 정부의 과감한 대응을 제안했다. 사카키바라 교수를 도쿄의 와세다대 인도경제연구소에서 만났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 및 경제 침체에 대한 전망은 -21세기형의 금융 공황이라고 부를 수 있다. 앞으로 2∼3년간 금융 위기는 계속된다고 생각된다. 유럽은 미국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금융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문제는 버블 붕괴 후의 금융 위기인 탓에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모든 선진국들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일본이나 유럽도 마이너스 2%대 정도이다. 그러나 폭이 더 커져 마이너스 5∼4%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대응 및 해결책을 찾는다면. -세계가 동시 불황 아래 있다. 일단 각국의 금융 당국이 협력해야 한다. 물론 이미 시행되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부터 해야 할 과제는 금융 감독의 재조정, 즉 금융을 다시 새로운 규제의 테두리에 넣는 일이다. 규제 강화다. 국제적으로 어떤 금융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그렇다고 금융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금융 버블의 붕괴에 따른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 후퇴와 관련해 재정정책이 중심되고 있다. 미국·일본·유럽의 금리는 낮아졌다. 사실상 제로금리다. 양적 완화가 모든 선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간단하지 않다. →실물 경제의 영향이 뚜렷해졌는데. -주가 및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당분간 계속된다. 과거 12년간에 걸쳐 축적돼 온 금융 버블의 붕괴이기 때문이다. 현재 헤지펀드, 이퀴티펀드, 투자은행 등 금융투기세력들은 자산 매각을 통해 대차대조표를 압축해 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빚에 의한 소비의 감소에 따라 금융 수축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자산 가격의 하락과 소비의 감소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말이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높다. -지금과 같은 신자유주의 체제가 파탄났다고 하는 것은 신자유주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가 아니다. 지금처럼 ‘뭐든지 시장에 맡기면 잘돼 간다.’는 사고방식은 깨졌다. 규제 완화만이 아닌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보호주의로의 회귀가 아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때 규제완화가 현재의 상황을 심화시켰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런 부분도 있다. 2006년 기업 위주의 파견 제도는 현재 사회 문제가 된 파견직 해고와 연결되고 있다. 고이즈미 정권이 전면적인 신자유주의를 실시했다고 할 수는 없다. →한국의 경제회복에 대한 견해는. -심각한 세계의 동시 불황이다. 그 안에서 한 나라만이 근본적으로 경기를 회복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한국이나 일본도 수출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 미국이 마이너스 성장에 들어갔고, 중국의 성장률은 급속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일본도, 한국도 힘든 환경이다. 올해 마이너스 성장은 피할 수 없다. →한국에 대해 특별히 제안한다면. -솔직히 말하기 어렵다. 특효약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착실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경제의 본질을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 →한국의 원화가치 하락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원화가치의 하락이 너무 심하다. 이전에는 대체로 1엔에 10원이었다. 그 정도가 안정된 추이다. 경기 침체에서 온 결과이기 때문에 한국 당국이 좀 더 무엇인가를…. 한국의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하지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은 확실하다. 예를 들어 일본은 1997년부터 1998년에 걸쳐 엔화절상이 꽤 심각했다. 엔 매각·달러 매입 등 여러 형태로 정부가 개입했고, 미국과 협조도 했다. 방법이 많아 더 힘들다. 그러나 가능한 한 당국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국 오바마 정권의 경제대책을 평가하면. -기대가 너무 크다. 2∼3개월이 지나면 오히려 실망감이 커질 것이다. 정책으로 완성되는 것은 극히 한정돼 있다. 큰 재정정책을 세우고 있지만 정책 자체를 위해 재정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제가 흔들린 상황에서 한꺼번에 경제 회복을 바랄 수는 없다. 여러 가지 노력을 해도 2년 정도의 기간으로는 상당히 벅찰 수밖에 없다. →세계적으로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의 해고는 이미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다.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다. 특히 제조업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유럽·한국에서도 같은 현상이다. 제조업을 급속히 축소해야 하는 지경에 처했다. 공장폐쇄, 정리해고 등은 경제 전체적인 측면에서 좋은 방식은 아니지만 ‘정리해고를 해선 안 된다.’고 정부가 말할 수는 없다. 대신 정부는 비정규직의 실업보험 등 사회안전망에 대한 정비에 적극 나서야 한다. →현재 추진되는 일본의 경제대책은. -잘하지 못하고 있다. 정책만으로 경기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감세나 정액교부금 지급과 같은 정책은 효과가 없다. 이를 계기로 실질적인 구조개혁을 구상하는 편이 낫다. 지금껏 수출이 일본을 이끌어 왔지만 수출이 급격히 추락한 만큼 무엇을 확대해 나갈 것인가를 고심할 필요가 있다. 내수 진작을 위한 지방경제의 활성화도 한 방안이다. 또 태양광·풍력 등 자원에너지의 개발을 위해 재정을 투입하거나 식량자급률을 현재 40%에서 60∼70%까지 끌어올리는 등의 과감한 농림수산업 정책도 경제 활성화를 겨냥해 추진해 볼 만하다. →엔고 현상에 기업들이 아우성인데. -통화가치의 상승에 따른 영향을 따지려면 복잡하다. 당장 수출기업에서는 타격을 받겠지만 원재료를 싼값에 수입,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다. 지금은 자원·식량·에너지의 가격이 높아지는 시대다. 소비자도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 좋다. 때문에 통화가치의 상승에 대해 일방적으로 마이너스라고 여길 필요는 없다. 엔고는 일본에 플러스다. hkpark@seoul.co.kr ●사카키바라는 누구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관료 출신인 국제금융통의 경제학자다. 1999년 7월 대장성 재무관(차관급)으로 퇴직할 때까지 34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이후 게이오대 교수를 거쳐 2006년 4월부터 와세다대 종합연구기구의 교수 겸 인도경제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도쿄대에서 프랑스문학을 공부하려다 1960년 일본을 휩쓴 안보투쟁 과정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심취, 경제학부에 입학했다. ‘미스터 엔’의 별칭은 1995년 달러당 80엔대까지 치솟던 엔고를 1998년 달러당 140엔대, 즉 엔저로 이끈 장본인이어서 붙여졌다. 1994년부터 대장성 재정금융연구소장·국제금융국장·재무관 등을 거치면서 미국과 협의, 엔·달러의 가치를 조정했다.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을 개정한 데다 적극적으로 환율에 개입했다. 당시 ‘일본 금융의 빅뱅’으로 불릴 정도였다. 미국을 상대로 한 거리낌 없는 추진력과 돌파력을 높게 평가, 금융가 및 매스컴에서 ‘미스터 엔’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오류투성이의 경제정책’, ‘사카키바라식의 스피드 사고력’, ‘대전환’ 등 무려 6권의 책을 썼다. “항상 사물을 외우고 되새겨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며 글을 쓸 때 컴퓨터가 아닌 원고지를 고집하고 있다. 또 “몸을 써야 머리가 말끔해진다.”며 쉬는 날에는 체육관에서 1500m가량 수영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 ‘논술불패’ 꼼꼼한 책읽기 습관부터

    ‘논술불패’ 꼼꼼한 책읽기 습관부터

    겨울방학이 열흘 남짓 지났다. 벌써 각오가 슬슬 풀어질 만한 때다. 초·중·고 어느 학년에게나 겨울 방학은 기회고 위기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중1, 예비 고1은 각오를 다잡아야 한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 3년을 좌우할 수도 있다. 이전과는 학습 분량과 범위가 확 달라진다. 학습환경도 판이하게 변한다.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로부터 예비 중고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아본다. ●영어 회화 벗어나 문법 기본단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습환경에서 큰 차이가 난다. 특히 7차 교육과정에 접어들면서 초등 교육은 지식보다는 체험으로, 주입식 교육보다는 참여로 큰 변화를 이뤘다. 학습량도 적은 편이고 시험 성적도 대부분 등수를 매기지 않고 서술형으로 통보한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중학 교육은 예전 교육과정 시절과 큰 차이가 없다. 당장 중 1년생들은 엄격해진 생활 지도와 빡빡한 교과 과정에 적응해야 한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이해도도 초등학교와는 차이가 있다. 중학교부터는 과목별 담당 교사가 따로 교과를 지도한다. 학생 수준에 맞춰 다양한 배려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교과 과정을 따라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성마이맥 전상돈 상무는 “현재 학생의 수준을 판단하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평가 문제집이나 무료 진단 평가 등을 활용해 자녀가 얼마나 초등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중1과정은 초등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았다면 진도를 따라가는 게 어렵지는 않다. 학습 수준이 뒤처진다고 판단되면 초등 6학년 과정을 확실하게 복습하는 게 우선이다. 자녀의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은 손쉽게 학원에 기대려 한다. 하지만 학생의 학습 수준에 대한 파악 없이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강요하면 공부에 대한 흥미만 떨어진다. 남들이 다 선행학습에 나선다고 무조건 따라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국어는 읽기 능력이 핵심이다. 폭넓은 어휘 감각만 있으면 대입까지도 큰 어려움 없이 대비가 가능하다. 중학교 올라간 뒤에는 시간이 없다. 어휘력은 폭넓은 독서가 밑바탕이다. 겨울방학을 활용해 많은 책을 읽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책 한권을 읽어도 대충 읽지 말고 저자 입장에서 다양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어떤 지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기본 능력 배양을 위해서다. 영어는 이전에 놀이 영어에서 본격적인 시험 영어로 형태가 바뀐다. 회화 위주의 초등학교 수업과 달리 문법을 기본단계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어느 정도는 선행학습이 필요한 이유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초 문법 교재를 택해 문법 용어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영어 자체보다 각종 용어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관건은 수학이다. 1318클래스 고길동 수학강사는 “생각하는 학습 습관과 사고하는 능력 배양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당장 문제 하나 더 푸는 것보다 생각하는 습관과 사고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한다. 아직은 점수 그 자체보다는 기본 개념 습득과 유연한 사고력 터득이 중요한 때다. 중1 수학은 ‘초등학교 과정을 모두 이해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크게 바뀌는 2012학년 대입 제도 유의 현 중 3년생들이 치르는 2012학년도부터 대학입시는 크게 바뀐다. 탐구영역의 응시과목이 최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고 인문계 수리영역에 ‘미적분’이 포함되는 등 수학 과목의 학습부담은 늘어난다. 따라서 대입을 위한 장기 계획을 염두에 두고 학습 전략을 짜야 한다. 전 상무는 “중3 겨울방학은 목표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첫 단추를 꿰는 시기”라면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서 우대하는 과목에 전략적인 우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대학은 내신과 수능에서 특정 과목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 미리 준비할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수시모집 전형 중 하나로 소수 인원만을 선발했던 입학사정관제도 확대 실시될 가능성이 많다. 입학사정관제는 토플, 토익 등의 영어능력 인증시험 점수와 SAT, 수능 등의 학력인증 시험, 학생부와 같은 학력평가 지표를 조건화해 반영한다. 수상경력,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등의 서류평가 및 인터뷰는 결정적인 선발지표에 해당한다. 이 역시 고1 때부터 미리 준비해야만 유리하다. 국어는 어휘력과 어법 능력을 키우는 기회로 겨울방학을 활용해야 한다. 교과서에 수록된 문법 단원과 표준법·맞춤법 규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필요한 현대소설이나 고전시가와 같은 문학 필독서도 완본을 훑어볼 시간은 지금뿐이다. 고교 영어는 양이 방대하다. 중학교 때처럼 적당히 시험 범위만 암기해선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영어 성적 향상을 위해선 꾸준히 학습하는 수밖에 없다. 방학 기간 매일 일정 분량의 어휘를 습득하고 중학 시절 놓친 문법을 복습하자. 내신 시험이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니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수학은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어느 정도 선행학습이 불가피한 과목이다. 학습량이 급격히 늘어나므로 예습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고교 수학은 개념을 이용한 논리적 풀이 과정을 요구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구청서 배우니 학원 부럽잖죠”

    성북구가 겨울방학을 맞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마련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방학 중에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공부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좌의 수준이 높지만 참가비는 싸다. 10일 성북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에는 우선 고려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운영하는 논술사고력,영어EQ,창의력 등 3개 분야의 교실이 있다.논술사고력 교실은 ‘일기는 내 친구’‘생각하며 책읽기와 글쓰기’‘토론하며 책읽기와 글쓰기’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영어EQ 교실은 스크린&라이팅 클리닉,챈트&플레이,영어 연극 등으로 진행된다.또 창의력 교실은 신나는 수학&즐거운 과학 등이 있다.3개 교실 모두 수준과 학년,관심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강좌는 내년 1월8일부터 30일까지 1주일에 4일(월~금요일)씩 진행된다.하루 수업시간은 영어EQ 교실 2시간30분씩,나머지는 2시간씩이다.총 12개반이 마련되는데,1개반에 15명씩 모두 180명을 모집한다.참가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5만원이다. 대일외국어고(1월6~15일)와 종암중학교(12월29일~1월9일)에서 열리는 원어민 영어캠프도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구청에서 엄선한 외국인 교사들이 정제된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실생활 영어를 배운다. 교육시간에 한국말을 사용하면 안 된다.7개반에 110명을 모집한다.하루 3시간씩 2주일 동안 총 32~36시간을 교육한다.참가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2만원으로 방학 중 사설 영어캠프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싸다. 아울러 성신여대 외국어교육원과 동덕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도 수준 높고 저렴한 영어캠프로 잘 알려졌다.1월12~23일,9개반 135명을 뽑는다. 영어EQ 교실과 원어민 영어캠프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반편성을 한다.모든 강좌의 참가 신청은 11일 자정까지 구청 홈페이지 ‘강좌 안내란’에서 받는다.전산 추첨을 통해 이튿날 오후 3시에 결과를 발표한다.해마다 참가 희망자가 많아 추첨이 엄정하게 진행된다. 단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총정원의 10% 범위에서 우선 선발권을 부여하고,전액 무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09년 대입 수능] 수리 ‘역함수 미분법’등 새유형 당황

    [2009년 대입 수능] 수리 ‘역함수 미분법’등 새유형 당황

    올 수능출제의 기본 틀은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탐구·제2외국어·한문영역 등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언어]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고사에 비해 비문학에서 일부 어려운 문제가 있었으나 대체로 비슷했다는 평이 많았다.EBS의 김인봉(잠실여교 교사) 언어영역 강사는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체감난이도는 하락했다.”고 총평했다. 대성학원의 임강희 언어과 학과장도 “배점이나 지문구성 비율이 지난해와 동일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종로학원의 이송희 평가부장은 “6,9월 모의평가 때에 비해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처음 등장한 특이한 문제 유형이 있어 수험생들이 다소 당황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듣기평가에서는 고난이도의 응용된 문제는 거의 없었다. 라디오 방송, 강연 등 다양한 유형이 나왔다. 쓰기문제는 발상과 연상, 글쓰기, 개요 수정, 고쳐쓰기 등 기존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다. 문학 분야는 김광규의 ‘나뭇잎 하나’를 제외하곤 평이했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작자 미상의 ‘박씨전’,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은 학생들이 자주 접했던 작품들이다. 비문학은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 추론하며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왔다. [수리] 자연계생들이 치르는 가형이나 인문계생들이 주로 보는 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어렵게 나왔다는 평이다. 이에따라 상위권의 표준 점수가 올라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 지원에 수리점수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성학원의 전덕순 수학과 학과장은 “가형 14번 무한급수의 응용 문제는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문제였고 가형의 2차 곡선, 공간도형 문제는 9월 모의고사보다 좀 더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에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어 시간부족도 느껴졌을 듯하다.”면서 “홀수형 기준 20번 벡터문제,24·25번 공간도형벡터문제 역시 어려웠고 특히 27번 역함수 미분법문제는 수능 사상 최초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남언우 EBS입시평가원 원장은 “12,14번은 무한등비급수 문제로 흔히 수험생들이 어렵지 않게 풀던 문항인데 로그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 유형으로 변형 출제됐다.”며 평가했다. [외국어] 눈에 띄는 유형은 없었다. 다만 각각 웅변, 헌혈, 인터넷 쇼핑몰 운영 등 독특한 소재를 다룬 2,3,5번이 이채로웠다. 독해는 지문이 길어지고 어휘 수준이 높아져 체감 난이도가 다소 올라갈 것으로 파악됐다.49,50번 문항이 대표적인 경우다. 메가스터디 김진성 강사는 “독해 문제에서는 찬반 양론 유형이 빠지고, 내용의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회] 사회탐구의 경우, 개별 영역별로 종합적 지식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았다. 경제에서는 ‘%포인트’라는 문제(6번)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법과 사회의 경우, 헌법소원과 올해 개정된 소년법 등 시사성 있는 문제가 나왔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굴절과 전반사문제를 다룬 물리 1의 12번 문항이 특이했다. 복합문제들도 많았다. 원운동·운동량·단진동 등 3가지를 묻는 물리 2의 20번 문항, 원자의 상대적 질량·산화력·반응성 순서 등 금속의 반응성 문제를 묻는 화학1의 20번 문항이 대표적이다. 이재연 김민희 장형우기자 oscal@seoul.co.kr
  • ‘논술’ 학원만 믿지 말고 신문 꼼꼼히 체크

    ‘논술’ 학원만 믿지 말고 신문 꼼꼼히 체크

    중요한 것은 수능 ‘이후’다. 수능이 끝났다고 풀어져 마냥 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울고 불고 난리칠 시간도 없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면밀히 파악해 목표 대학과 전공을 냉철히 결정해야 한다. 수능 준비가 끝났을 뿐 본격적인 ‘입시 준비’가 남아있는 탓이다. ●‘포스트 수능’ 대비전략은? 일단 가채점한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등급을 예측한다. 수능이 끝나면 당일 혹은 다음날 입시학원 등에서 분석한 여러 자료들이 나온다. 이를 참고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 영역별로 자신의 등급을 확인하고 목표 대학을 결정한다. 자신이 강한 영역과 약한 영역을 분석해 보고 각 대학의 특성을 파악한다.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분석하는 게 급선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고사, 즉 논술시험 준비다. 학원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최근 일어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신문을 꼼꼼히 체크하고 시사잡지 등을 보며 사고력을 키운다. 최근 논술이 고전을 중심으로 제시문이 출제되긴 해도 논술 작성 과정에서 최근의 사례를 자연스럽게 녹이면 인상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 채점관 입장에서도 시사에 민감한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에 고전을 탐독하는 것도 좋다. 청소년 권장도서 등을 검색해 보고 선별해 읽고 내용을 정리해 본다. 그 책이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간편한 방법이다. 물론 책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는 게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급한 대로 줄거리나 주장 정도는 파악해 두자. 기분상으로도 아는 책에서 인용된 지문이 논술 문제로 출제되면 자신감도 붙기 때문이다. ●1~2번 입시설명회 참석도 좋아 교육업체나 학원 등에서 개최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정보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모두 다 찾아다니는 것이 효율적이지는 못하지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을 되새기면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몇 가지 입시설명회를 소개한다. 종합교육기업 ‘비유와 상징’은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09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학입시설명회는 비유와 상징 교육평가사업부인 ‘비상에듀’ 주최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행복한공부연구소’의 박재원 소장과 진영성 비상에듀 평가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설명을 곁들인다. 온라인교육사이트 비타에듀는 노원구청과 오는 16일 오전 11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유병화 비타에듀·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이사의 ‘수능 가채점 분석에 의한 정시 대입지원전략’에 대한 강연 등이 펼쳐진다.1·2부로 나눠 진행된다. 입시전문 대성마이맥·대성학원·대성N스쿨·대성학력개발연구소도 16일 오후 2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009 대입, 합격 성공 전략 ’ 입시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가 나서 올해 경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종로학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난이도 분석과 정시모집 지원 전략, 통합교과형 논술고사 현장 대비책에 대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가 2009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과 더불어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공개한다. 메가스터디는 20일 오후 2시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준비된 좌석 수만도 1만 4000석에 달하는 초대형 행사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1만명이 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록 평가연구소장이 나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상세히 분석해 주고 올해 정시모집의 주요사항들을 점검한다. 교육업체 진학사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정시모집에 대비하는 2009 대학입시 성공전략 설명회를 19~20일 이틀간 개최한다.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입시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대학입시자료집과 가채점 지원배치 참고표가 제공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지역 국제중 전형 세부내용

    서울지역 국제중 전형 세부내용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지역 국제중의 입학전형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국제중 입학전형은 사교육비 기승과 입시 과열 등 세간의 비난으로 여러번 ‘성형수술’이 돼 ‘누더기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최종 결정된 입시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봤다. 국제중으로 선정된 대원중과 영훈중은 기존에 발표된 대로 3단계 틀로 선발한다. 각각 160명을 뽑으며 이 가운데 일반전형은 88명, 특별전형은 72명이다. 정원외 전형으로 4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전형이다. 입학정원의 5배수에 달하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교내·외 수상실적, 출석 및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상실적은 학교나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것만 인정하고 사설 경시대회 수상실적이나 토익·토플·텝스 등의 영어 인증시험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배점은 총 100점이다. 학교장 추천서 20점, 학생부의 교과학습 발달상황 55점, 출석 및 봉사활동 5점, 수상실적 10점, 체험 및 영어 방과후 활동 10점 등이다. 학교장추천서는 지원자의 독서 능력을 비롯해 논리적 사고력과 과제수행력, 타인에 대한 배려심, 창의적 아이디어, 영어 능력, 종합적인 품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교과학습 발달상황은 5학년 1·2학기 성적과 6학년 1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대상 과목은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이다. 수상실적은 교내 실적 2개를 선택하고 지역교육청과 시교육청, 중앙행정기관이 주최하거나 주관한 교외 실적 2개를 반영한다. 이는 사설단체에서 수상이 남발할 경우 수상의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출석 및 봉사활동 성적은 학교별로 다르다. 대원중은 4등급 점수를 부여하기로 했고 영훈중은 3등급 점수를 적용한다. 대원중의 경우 무단결석이 하루 이내면 A,2~7일 B,8~14일 C,15일 이상 D 등의 점수를 주지만 영훈중은 하루 이내 A,2~6일 B,7일 이상 C 등 3단계 점수를 부여한다. 영어 방과후 활동 참가실적도 포함된다. 대원중의 경우 60시간 이상이면 A,40~59시간은 B,20~39시간은 C,20시간 미만은 D로 평가하며 영훈중은 60시간 이상은 A,20~59시간은 B,20시간 미만은 C이다. 이는 교육청 주관 영어캠프 활동과 방과후 거점학교 영어교과 및 교내 방과후학교 영어교과 참가 시간 수 기준이다. ●영훈중 영어활동 60시간이상 A 2단계 개별면접은 독서 경험을 중심으로 기본소양과 학업적성 등 인성을 평가하고 영어 능력이나 교과 관련 내용은 평가하지 않는다. 국제전형 지원자는 우리 말이 서툰 경우 영어나 해당 외국어로 답할 수 있다.3~5배수를 선발한다.2단계 개별면접 50점은 협동심·포용력 등 사회성과 진로적성·품성 등 기본소양 30점, 논리력과 창의적·종합적 사고 능력 등 학업성적 20점이다. 개별면접의 경우 사교육에 대한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해 독서를 중심으로 평가한다.‘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개미와 베짱이의 삶에서 오늘날 어떤 삶이 바람직한지를 말해보시오.’와 같은 문제다. 즉, 초등학생이 읽어야 할 권장도서 등을 활용해 문제를 출제하고 논리와 사교력을 측정한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권장도서 목록과 같이 정형화된 추천 목록은 따로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마지막 3단계는 공개 추첨이다. 무작위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식이다. ●소년소녀가장 등 특별전형 대상 포함 국제중은 특별전형으로 72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국제전형 40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32명으로 구성된다. 일반전형의 경우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검정고시 합격자는 전 과목 평균이 90점을 넘어야 한다. 국제전형은 부모와 함께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2년 이상 공부한 경우, 유엔 등 권위 있는 국제기구의 기관장 또는 국가원수급 지도자로부터 수상 실적이 있는 경우, 정부 초청 과학기술자 및 교수요원 자녀, 이중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 등이 대상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 대상은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녀,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자녀, 새터민 자녀, 아동보호시설 재원자 등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영준의 논술ㆍ교육칼럼] 평가원 기출문제로 정리 틀린유형 정확히 이해를

    수능이 정확하게 한 달 남았다. 수험생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마지막 정리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언어·수리·외국어와 사탐·과탐 등 각 영역에서 한 달 동안 꼭 해야 할 것들을 짚어 보자. 첫째, 어떤 문제로 정리해야 하는가? 지난 3년간의 평가원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다. 매년 2차례에 걸쳐 시험을 실시하므로 모두 6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각 영역별로 정리하고, 이번 주 목요일에 실시되는 서울시 교육청 문제로 자신의 취약 유형을 마지막으로 보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다. 이미 풀었던 시험지를 다시 사용하지 말고 새로 프린트해서 풀어보기 바란다. 문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둘째,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가? 평가원 모의고사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준 높은 문제들이다. 각 문항마다 학생의 사고력에 대한 측정 요소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틀렸던 문제 유형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6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취약 유형을 마지막으로 정리하자. 그리고 틀린 문제는 답지 모두를 100% 이해할 때까지 집중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혼자 힘으로 안 되는 문제 선생님 도움을 셋째, 혼자의 힘으로 정리되지 않는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몇 개의 유형들은 자신의 힘으로 정리하기 힘들 수 있다. 그런 경우는 그 유형의 문제들에 대해 제한적으로 유명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이다. EBSi(www.ebsi.co.kr)에는 수능과 평가원 기출 문제의 해설 강의가 연도별·문제별로 정리되어 있으니 틀린 문제에 한해서만 도움을 받도록 하자. 또한 필자가 무료로 운영하는 사이트(www.kimsem.org)에서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을 정리해 강의하고 있으니 상위권 학생들이나 마지막 정리가 필요한 학생들이 이용하면 효율적인 학습이 될 것이다. ●인터넷 동영상 강의는 줄이는 것이 좋아 남은 기간 동안 가능하면 인터넷 동영상 강의는 줄이는 것이 좋다는 것도 명심하자. 시간은 충분하다. 남은 한 달은 지난 12년간의 학습과정을 통틀어 집중력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가장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김영준 국어논술 전문학원 원장
  • [이석록의 대입특강] 급할수록 돌아가라

    2009학년도 수능이 눈앞에 다가왔다. 물리적으로 남은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수험생은 극도의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하지만 급할수록 원칙에 충실하게 계획성 있는 공부를 해야 하고 하루하루 실천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가장 느린 방법이 가장 빠른 길이다. 시간이 없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수험생은 마음이 조급하다 보니 개념과 원리를 철저하게 이해하고 파악하기보다 외형적인 실적 위주로 책장만 넘기기 쉽다. 이 경우 공부한 만큼 점수와 연결되지 않는다. 지금은 대체로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를 하고, 특히 어려운 문제를 많이 다루는데, 이러다 보면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리기 쉽다.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기본 원리와 개념을 심도있게 이해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할 수 없다. 교과서는 수능시험 준비를 위한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쯤은 자신이 없는 과목은 포기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있다. 나름대로의 입시 전략일 수 있지만 대개 이러한 경우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는 과목을 중심으로, 항상 맞추는 문제에 손이 가게 된다. 이러한 태도는 마무리 학습 전략으로 적절하지 않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실수를 하거나 자주 틀리는 문제에서 득점해야 한다. 수능 기출문제나 금년에 치른 학력평가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풀어보면서 문제 속에 포함된 원리를 자세히 모를 때 그 부분을 보완해야 점수가 상승할 수 있다. 또한 남은 기간에 막연하게 공부하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점검하며 실천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 때 유의할 점은 급한 마음에 잠자는 시간을 너무 줄여 전체적인 리듬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아침시간에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생활 리듬을 바꿀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맑은 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휴일에 수능시험 당일과 같은 시간 계획을 가지고 공부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점심 식사 후에 졸린 상태에서 외국어영역 듣기를 했을 때 실수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능이 다가오다 보니 주변에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비법이 없는지 기웃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능 시험은 그 성격이 사고력 위주의 평가이기 때문에 짧은 순간에 요령을 부려 점수를 얻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냉정하고 계획성 있게 준비한다면 생각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급할수록 돌아가라.’수험생활 마무리의 보약이 될 수 있는 말이다.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장
  • 한국 최고 과학신동 가른다

    한국 최고 과학신동 가른다

    예비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낸다. 구로구는 27일 세종과학고(궁골3길 59)에서 미래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와 학생과학축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500개팀 1000여명이 참여한다. 로봇창작, 프로그램 라인트레이싱, 무선 로봇조종, 시범종목 등 5개 분야 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종목별로 금상·은상·동상·장려상을 주어지며, 창작종목에 한해 부문별 대상도 시상한다. 학생과학축전에는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는 ‘로봇마당’, 각종 천체 망원경 체험을 할 수 있는 ‘천체마당’이 열린다. 또 카프라 쌓기, 물 추진 자동차 경주, 진동차 경연 등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연마당과 구로구 학생 발명품 전시회도 함께 마련했다. 양대웅 구청장은 “기초과학이 등한시되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첨단과학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명품교육구의 자존심을 갖고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코고는 아이 방치하지 마세요

    코고는 아이 방치하지 마세요

    환절기에 코를 고는 아이들이 많다. 자는 동안 성인 못지않게 요란스레 코를 골면서 자신의 코 고는 소리에 놀라 깨기도 한다. 환절기에 코 고는 아이가 늘어나는 이유는 이 시기에 비염, 축농증 등 코 관련 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코골이는 성장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심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코골이는 어린이의 건강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코골이를 하면 수면무호흡 등의 수면호흡장애가 일어난다.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뇌속의 ‘전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돼 의사결정력, 집중력, 사고력 등이 떨어지고 과잉행동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수면호흡장애를 반복적으로 경험한 아이는 공격적이고 짜증을 잘 내며 변덕스러운 성격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코를 골면 깊은 잠을 잘 수 없고 자주 깬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어 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이의 코골이를 예방하려면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목의 인후부 구조물들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공기 통로가 열리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는 공기 통로를 좁게 만들어 코를 골게 만든다. 적당한 베개 높이는 머리가 30도 각도로 유지되는 수준이다. 살이 많이 쪘다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과다한 체중이 목 조직과 폐에 압력을 가해 호흡에 방해를 주기 때문이다. 적절한 운동과 체중관리로 미리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잠자기 전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더웰페이스이비인후과 박성원 원장은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자기 전에 과식하면 숨이 아래까지 내려가지 못해 코 내부의 공기통로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코골이가 잘 나타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고력 묻는 수리 ‘보기’문항 철저 학습을”

    “사고력 묻는 수리 ‘보기’문항 철저 학습을”

    지난 4일 실시된 2009학년도 대입수능 모의평가는 문제 유형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난이도가 높아진 게 눈에 띈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 평가에서 드러난 자신의 위치를 참고해 맞춤전략을 세워야 한다. 언어영역 이번 모의평가의 언어영역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고난이도 문항이 다수 배치됐다.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만기 중앙유웨이 평가이사는 “앞 부분의 듣기평가 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돼 뒷 부분의 쓰기나 독해 문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언어영역의 교훈으로는 ‘시간 안배’를 꼽을 수 있다.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과도하게 투자해 쉬운 문제를 놓치는 사례가 많았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이지만 대원칙은 ‘편식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부분만 공부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없다. 흔히 자연계 학생은 인문·예술 분야를, 인문계 학생은 과학·기술 분야를 기피한다. 이런 현상이 계속될수록 본인에게 불리하다. 싫어하는 분야에 대한 감각을 길러야 한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비문학 지문이 까다로웠던 것은 내용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호’는 잠시 접어두고, 다양한 지문을 접해 감각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문학에서는 수능 기출작품을 다시 검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해당 작품과 관련된 문학작품을 검토하면 출제 경향을 찾을 수 있다. 수리영역 이번 수리영역의 난이도를 감안할 때 실제 수능도 수리영역에서 변별력이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수리영역의 2점 문항은 교과서 개념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하지만 3점과 4점 문항에서는 고도의 추론적 사고를 요구하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보기’가 제시된 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 기계적 계산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식이었다.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보기’가 제시되는 문항은 나형의 경우 행렬과 수열의 극한뿐만 아니라 수열, 행렬, 지수와 로그함수 등 다양한 단원에서 폭 넓은 사고력을 묻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가형의 경우는 다항함수의 미분법과 다항함수의 적분법에서 주로 출제되지만 다른 단원도 출제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으므로 평상시에 반례를 찾는 등 다양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과서에서 정의를 이끌어가는 과정을 잘 알아두면 추론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 또 도형과 그래프를 활용하면 이해하기 쉽다. 외국어영역 외국어영역에서는 듣기와 독해의 지문이 다소 길어졌다. 또 단순히 몇 문장을 해석해 풀 수 있는 문제가 적었다. 전체 흐름이나 문장과 문장 간의 유기적 관계가 중요한 요소였다. 따라서 단순히 문장을 해석하기보다 글 전체의 의미를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문제집을 풀 때 한 문장 한 문장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 내용을 먼저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 외국어영역의 90%는 어휘력이다. 단어를 확실히 꿰고 있으면 듣기와 독해는 쉬워진다. 취약한 어휘를 보강하기 위해 하루에 적어도 100개 이상의 어휘를 암기하는 게 수능 당일까지 도움이 된다. 물론 독해 지문에 나오는 어휘 위주로 암기한다. 단어에도 ‘중요도’가 있기 때문이다. 어법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독해는 실전 문제집을 중심으로 훈련하되 정제된 문제가 많은 EBS교재를 먼저 훑어본다. 탐구영역 짧은 시간에 가장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탐구영역이다. 사회탐구 영역의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08학년도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으며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오히려 쉬워졌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교과서 활용이 더욱 중요하다. 교과서에 제시된 개념을 확실히 정리해 두자. 도표나 지도, 통계자료도 별도로 챙겨야 한다.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굳이 새로운 유형이나 고난이도 문제에 욕심낼 필요가 없다. 시사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교과서의 개념과 관련된 시사현안이면 더욱 좋다. 과학탐구는 이번 평가에서도 그림이나 표로 제시되는 문항이 많았다. 과학의 개념을 실험이나 도표 등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그 능력을 측정하는 식이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전 단원에 걸쳐 고루 활용되는 그래프 분석 방법, 운동의 법칙, 에너지 보존 법칙 등 주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 개념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나면 수능 기출 문제나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제와 실전형 문제를 풀어 보며 정리한다. 반드시 2차례 이상 문제를 풀어 보며 반복 학습하는 게 좋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동덕여자대학교

    일반전형(202명), 예·체능계 실기우수자(109명), 특기자(59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등 375명을 모집한다. 특기자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한다.2단계에서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문학,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일반전형 역시 다단계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필요로 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함께 적용한다. 전형별 학생부 반영은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 모두 동일하다. 국어, 영어교과를 필수로 반영하고 사회, 수학, 과학교과 가운데 성적이 좋은 교과를 선택한다. 반영 교과목수는 1학년에서 반영 교과목별로 1과목,2·3학년에서는 반영 교과별로 2과목씩 총 9과목이다. 과목별 석차등급을 활용하며 1학년은 40%,2·3학년은 60%씩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추천자의 경우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이며 특기자와 독립유공자 손·자녀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전공특성에 적합한 기본소양, 전공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며 지필 및 구술고사 등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의 심층면접은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 수학능력 및 사고력에 대해 각각 10개씩 문제를 출제한다.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은 면접위원이 한 문제를 지정해 질문하고 수학능력 및 사고력은 수험생이 2문제를 추첨하여 그 가운데 1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덕성여자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일반학생 200명,Pre-Pharm·Med전형 30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13명, 검정고시출신자 13명, 글로벌파트너십 75명을 선발한다. 신설된 Pre-Pharm·Med전형은 약학대학이나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 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2학년 수료 뒤 본교 또는 다른 대학 약학부에 지원하거나 4학년 졸업 뒤 다른 대학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60%, 논술 30%, 일반면접 10%로 전형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며 외국어는 필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른 과에 비해 높다. 신설된 글로벌파트너십 전형은 1단계에서 공인영어점수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공인영어점수 80%, 영어면접 2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검정고시출신자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학생부 60%, 논술 40%로 뽑는다. 검정고시출신자는 학생부 성적 대신 검정고시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1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다. 학생부 반영 교과에서는 계열별 반영 교과 가운데 학생이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되 석차등급 점수를 활용한다. 논술고사는 1단계 전형 합격자에 대해 실시하며 문제에 대한 이해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논리적 표현력, 논증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 [시론] 로스쿨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하여/ 임지봉 서강대 법대 교수

    [시론] 로스쿨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하여/ 임지봉 서강대 법대 교수

    지난 24일 사상 최초의 법학적성시험이 전국적으로 치러졌다. 물론 법학적성시험 성적이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유일한 사정기준은 아니다. 예비인가를 받은 25개의 법학전문대학원들이 제시한 입학요강을 보더라도 학부성적, 자기소개서 및 공부계획서, 영어성적, 면접성적 등도 비중있게 다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학적성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여러 평가요소들 중의 하나로서, 전문화된 법학교육을 받을 기본적인 자질과 적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이 시험을 과거에 한번도 치러본 적이 없다는 데 있었다. 출제기관 입장에서는 전문적인 출제인력이 확보돼 있지 않아 난감했고,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막연해서 수험준비에 혼선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의미에서 시험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지난 1월에 법학적성시험 예비시험을 실시하여 출제의 범위, 방법, 대략적인 난이도 등을 시범적으로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4일의 본시험도 예비시험의 출제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예비시험보다 문제가 더 평이했다는 반응들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법학적성시험은 독해력을 보는 ‘언어이해’, 논리력과 분석력을 보는 ‘추리논증’, 사고력과 표현력을 주로 보는 ‘논술’의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우선 지난 24일의 본시험은 ‘언어이해’나 ‘논술’에 비해 ‘추리논증’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지적이 많다. 출제지문의 경우도 모든 학문분야에서 골고루 출제한다는 기존 방침과는 달리 법학이나 자연과학 분야의 지문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자연과학 지문의 경우 전문성도 높아 학부전공이 자연계열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에서 형평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추리논증’이 수험생들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부족’에 있다고 필자는 믿는다. 어렵게 꼬아놓은 추리논증 문제 40문항을 120분 안에 풀라는 것 자체가 무리한 면이 없지 않다. 따라서 다음부터는 ‘추리논증’과 다른 영역간의 전체적인 난이도 조정이나 지문 내용에 좀더 신경을 쓰고,‘추리논증’의 시험시간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법학적성시험 문제가 수험생이 로스쿨 교육을 위한 기본적 자질을 가지고 있는가를 정확히 평가하는 문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문항에 대해 연구하고 다듬어가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출제기관에서 로스쿨 성적과 법학적성시험 성적의 상관관계를 로스쿨 졸업생의 성적 통계를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그 상관성을 높이는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미국의 예가 좋은 참고모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학부전공의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법률가처럼 사고하는 방식’을 가르쳐서 이들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제공토록 함으로써, 국민들이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염가로’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로스쿨제도 도입의 원래 취지였다. 이 본 취지를 잃지 않는 로스쿨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최우선적 목표로 하여, 법학계·법실무계·정부가 모두 지혜를 모으고 힘을 보태야 할 시점이다. 임지봉 서강대 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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