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고력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휴가철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눈 결정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슬라이드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비둘기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6
  • 청년 백수 탈출, 노하우가 여기에.

     2017년 상반기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고시가 시작됐다. 지난 1일에 실시된 현대자동차 그룹과 이랜드를 시작으로 4월 한달에만 LG, CJ 그리고 상반기가 마지막 기회인 삼성그룹까지 굴지의 대기업에서 필기전형에 나선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전형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8일 실시하는 LG그룹의 인적성검사는 190분에 걸쳐 진행된다. 인성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Way Fit Test) 342문항(50분)과 적성검사 125문항(140분)이 주어진다. 인성검사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검사이며,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또 기존에 출제되던 한국사와 한자영역도 유지되며 한국사와 한자는 각 10문항이 출제된다. LG 인적성검사는 문항이 많아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일수록 한 문제에 고집하기 보다는 스피드 있게 빨리 푸는 스킬이 필요하다.  오는 9일 열리는 CJ그룹 ‘CAT CJAT’는 인성 270문항(40분), 적성 95문항(55분)으로 총 95분에 걸쳐 진행된다. CJ인적성은 인문학영역에서 대중문화 및 한국사와 연계된 인문학적 지식 문제가 출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인문학영역에서 대중문화와 한국사와 연계된 인문학적 지식 문제가 출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 독해, 어휘능력을 요구하는 문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외워서는 문제를 풀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벼락치기보다는 평소 책이나 신문을 꾸준히 보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현명한 준비 방법이다.  삼성그룹 ‘GSAT’는 16일 열린다. 총 140분에 걸쳐 진행되며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기초능력검사는 언어논리(30문항), 수리논리(20문항), 추리(30문항), 시각적사고(30문항), 직무능력검사는 상식(50문항)으로 총 160문항이다. 단, 삼성 GSAT의 경우에는 오답이 발생하면 감정 처리를 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빈칸으로 남겨 두는 것이 관건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오는 22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적성검사(언어능력 40문항 5분, 수리능력 30문항 12분, 추리능력 40문항 8분, 지각능력 40문항 6분, 분석판단능력 30문항 7분, 상황판단능력 30문항 7분, 직무상식능력 40문항 6분)/인성검사(210문항 50분)/ 한자시험(50문항 40분)으로 총 141분에 걸쳐 진행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적성검사는 다른 기업에 비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항의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하여 자신 있는 문제부터 풀 것을 추천한다. 한자시험은 40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문항 수가 50개나 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한자 급수시험 2~3급 수준의 문항이 출제되며, 한자의 음과 훈, 사자성어 문제가 출제된다고.  포스코그룹도 23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적성검사와 인성검사로 나눠 진행된다. 적성검사는 언어, 수리, 공간, 도식 상식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평가한다(총 120문항, 130분 소요). 인성검사는 포스코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 도전추구, 실행중시, 인간존중, 윤리준수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다(총 400문항, 50분 소요). 특히 타기업에는 없는 도식(도형의 서식,규칙)영역이 출제되는 만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은 필수. 그밖에 포스코 면접 전형에는 역사에세이 평가가 진행된다.   SK그룹도 23일 ‘SKCT’를 실시한다. SKCT는 실행역량 30문항, 인지역량 60문항, 한국역사 10문항, 심층역량 360문항으로 총 160분에 걸쳐 진행된다. 인지역량에는 모든 지원자가 함께 실시하는 언어, 수리능력 외에 직군별 검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원직무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더욱 세밀한 측정을 위해 직군을 5개로 나눠 해당직군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검증한다. 심층역량은 무려 360개의 문항을 50분 내에 풀어야 함으로 한 문제당 약 8초에 풀어야 한다. 이럴 때는 SK그룹의 인재상을 미리 체크하고 푸는 것도 좋지만, 자칫 거짓으로 판명될 수 있기 때문에 소신 것 빠른 시간 내 푸는 것이 관건이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적성검사는 반복 풀이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며 스피드를 키워보는 것이 좋고, 인성의 경우 질문을 오래 생각하는 것 보다는 떠오르는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풀이에 즉시 반영하라”면서 “꾸준한 준비를 못한 청년들은 한개 그룹 시험에 집중하는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전뇌학습법 배워 집중력·기억력 키워보자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전뇌학습법 배워 집중력·기억력 키워보자

    초고도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융합적 사고와 창의력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신개념의 뇌 개발 학습법을 개발·보급하는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가 눈길을 끈다.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김용진 박사는 “1000억 개 전뇌 세포 중 미개발 상태의 뇌 신경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회로를 형성시키면 집중력·기억력·논리력·사고력·창의력·이해력과 정보 처리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42년간 수정·보완을 거듭해 ‘초고속 전뇌 학습법’을 완성했다”며 “60~80시간이면 익힐 수 있게 설계된 이 학습법으로 훈련받으면 독서 능력이 10배 이상 향상되고 교과 내용부터 영어·한자 단어 암기, 요점 정리, 이미지 기억력, IQ 등의 능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초고속 전뇌 학습법은 초고속 정독 과정의 1단계, 학습 적용 과정의 2단계, 응용 과정의 3단계로 구성됐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 관계자는 “초고속 전뇌 학습법은 학문 간 융합과 통섭이 활발히 일어나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을 살리며 노벨상 수상을 앞당길 수 있게 한다”면서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는 직장인과 지방 거주자를 위한 주말반도 운영한다”고 전했다. (02)722-3133.
  • [김욱동 창문을 열며] 인공지능 번역은 가능한가

    [김욱동 창문을 열며] 인공지능 번역은 가능한가

    기계 번역 또는 인공지능(AI) 번역과 관련해 십여 전 년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영어 속담 ‘Out of sight, out of mind’를 컴퓨터를 이용해 기계 번역을 시켰더니 뜻밖에도 ‘Confined to insane asylum’으로 해놓았다. ‘out of sight’라는 표현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고, ‘out of mind’라는 표현이 정신 나갔다, 즉 미쳤다는 뜻이니 ‘정신병원에 감금시켜 놓았다’고 번역한 것이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결과라고 아니할 수 없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훌쩍 지났고, 그 사이 인공지능 기술은 그야말로 눈이 부실 만큼 많이 발전했다. 단적인 실례가 지난해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이다. 구글 자회사인 인공지능회사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컴퓨터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는 이세돌 기사를 4승 1패로 이겼다. 이세돌 기사는 한 개인 기사가 패배한 것일 뿐 인간이 기계에게 패배한 것은 아니라고 애써 변명했다. 그런데도 인공지능이 지금껏 인간의 고유 기능이라고 간주해 온 논리적 사고와 추론에 도전장을 던진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번역 분야에서는 어떨까. 지난달 국제통번역협회와 세종대·세종사이버대는 AI 번역기와 인간 번역사들 사이에 번역 대결을 주최했다. AI 대표로는 구글 번역기, 네이버 파파고와 세계 제1위의 기계번역 기술업체인 시스트란의 서비스가 나섰다. 반면 인간 측에서는 5년 이상 경력의 전문 번역사 4명이 참여했다. 수백 단어 분량의 비문학(기사·수필)과 문학(소설) 구절을 영어·한국어 2개 언어로 옮기는 대결이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이뤄진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첫 번역 대결은 인간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인간 번역사가 평균 합계 49점을 받아 19.9점을 받은 인공지능을 압도적으로 이겼다. 물론 평가가 불공정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AI의 번역 기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가령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간다’는 ‘Time flies like an arrow’라는 영어 속담을 예로 들어보자. AI 번역기는 모르긴 몰라도 아마 ‘시간 파리는 화살을 좋아한다’로 옮길지 모른다. ‘시간 파리’가 무슨 의미냐고 따질지 모르지만 AI 번역기는 파리의 일종으로 파악하고 그냥 넘어갈 것이다. 더구나 ‘Flying planes can be dangerous’라는 영어 문장에 이르러서는 문제가 훨씬 더 복잡해진다. 변형문법을 창시한 노엄 촘스키가 언어의 표층구조와 심층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예로 든 문장이다. ‘flying’을 ‘planes’를 수식하는 현재분사로 해석할 것인지, 명사절을 이끄는 동명사로 해석할 것인지에 따라 그 의미는 크게 차이가 난다. 전자로 해석한다면 ‘하늘에 날아가는 비행기는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후자로 해석한다면 ‘비행기를 이륙시키는 일은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숙달된 전문 번역가가 아니라면 이 두 가지 중 어느 쪽으로 옮겨야 할지 적잖이 헷갈린다. 전후 맥락을 잘 살펴서 판단을 내리지 않으면 자칫 오역할 위험이 아주 크다. AI 번역기는 알파고 같은 로봇과는 사뭇 다르다. 알파고가 인간처럼 사고력과 추리력을 갖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인간처럼 사물을 직관적으로 처리하고 감성을 지닐 수는 없다. 번역에는 무엇보다 직관과 감성이 필요하다. ‘어 다르고 아 다르다’는 속담이 있지만 번역에서만큼 이 말이 피부에 와 닿는 경우가 없다. AI 번역기는 신문이나 잡지 기사를 비롯해 과학 또는 기술과 관련한 논문, 광고 문안이나 상품 이용 안내서 같은 기술 번역 분야는 몰라도 적어도 문학 번역에서만큼은 아직 인간 번역사를 따라잡을 수 없다. 그렇다고 인간이 자만할 수만은 없다. AI 번역기가 언제 직관력과 감성 기능을 갖추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먼저 손이 가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인간 번역사가 AI 번역기에 두 손을 들 날이 예상 밖으로 빨리 올지도 모른다.
  • [알쏭달쏭+] 늦은 출산, 똑똑한 아이 낳는다고?

    [알쏭달쏭+] 늦은 출산, 똑똑한 아이 낳는다고?

    직장이나 직업적 경력 등을 이유로 출산을 미루고 있는 여성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이다. 30대 후반 여성이 20대 후반 여성보다 똑똑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와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통계연구소(MPIDR) 공동 연구진이 1958년과 1970년, 그리고 2001년에 각각 시행된 영국 종단연구 자료에서 10~11세 자녀의 인지 능력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검사 내용은 사고력과 기억력, 주의력, 그리고 독서력이다. 그 결과, 1958년과 1970년의 연구에서는 20대 후반 여성이 낳은 아이가 30대 후반 여성의 아이보다 인지 능력이 뛰어났지만, 2001년 연구에서 이런 경향이 뒤바뀐 것이다. 기존에는 대다수 여성이 30대 후반이 될 때까지 3, 4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오늘날 여성은 경력을 쌓은 뒤 아이를 낳고 있는데 이런 요인이 영향을 줬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오늘날 나이든 어머니들은 젊은 어머니들보다 유리한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면 교육 수준이 더 높고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과거에는 이런 경향이 꼭 들어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를 이끈 엘리스 고시스 LSE 박사는 “우리 연구는 나이든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인지 능력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했으며 무엇이 변화에 영향을 줬는지 처음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 이후 선진국에서 첫 아이를 갖는 여성의 평균 나이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 자녀의 행동 방식을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인지 능력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학업 성취와 직업, 건강의 측면에서 자녀가 나이 들어 어떻게 지내는지 예측하는 강력한 변수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학·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nak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0대 후반 여성, 20대보다 똑똑한 아이 낳는다”(연구)

    “30대 후반 여성, 20대보다 똑똑한 아이 낳는다”(연구)

    직장이나 직업적 경력 등을 이유로 출산을 미루고 있는 여성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이다. 30대 후반 여성이 20대 후반 여성보다 똑똑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LSE)와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통계연구소(MPIDR) 공동 연구진이 1958년과 1970년, 그리고 2001년에 각각 시행된 영국 종단연구 자료에서 10~11세 자녀의 인지 능력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검사 내용은 사고력과 기억력, 주의력, 그리고 독서력이다. 그 결과, 1958년과 1970년의 연구에서는 20대 후반 여성이 낳은 아이가 30대 후반 여성의 아이보다 인지 능력이 뛰어났지만, 2001년 연구에서 이런 경향이 뒤바뀐 것이다. 기존에는 대다수 여성이 30대 후반이 될 때까지 3, 4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오늘날 여성은 경력을 쌓은 뒤 아이를 낳고 있는데 이런 요인이 영향을 줬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오늘날 나이든 어머니들은 젊은 어머니들보다 유리한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면 교육 수준이 더 높고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과거에는 이런 경향이 꼭 들어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를 이끈 엘리스 고시스 LSE 박사는 “우리 연구는 나이든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인지 능력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했으며 무엇이 변화에 영향을 줬는지 처음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 이후 선진국에서 첫 아이를 갖는 여성의 평균 나이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 자녀의 행동 방식을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인지 능력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학업 성취와 직업, 건강의 측면에서 자녀가 나이 들어 어떻게 지내는지 예측하는 강력한 변수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학·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nak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형 만한 아우 없다’…첫째가 동생들보다 더 똑똑해(연구)

    ‘형 만한 아우 없다’…첫째가 동생들보다 더 똑똑해(연구)

    첫 번째로 태어난 아이가 동생들보다 더 똑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경제학자들과 시드니대학 공동 연구진은 미국 노동부가 수집한 ‘청소년 추적 연구자료 데이터’를 검토하고 14세 이하 어린이 5000명의 가정환경과 재정 상태 등을 관찰한 결과, 첫째 자녀가 더 높은 지능지수를 갖는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들은 2년 마다 읽기와 어휘력 등을 평가했다. 여기에는 글자 맞추기, 이름 명명하기, 큰 소리로 단어 읽기 등의 독해 인지력이 포함됐다. 평가 결과, 처음 태어난 아이들이 어린시절 동안 부모로부터 정신적인 자극을 더 많이 받고 사고력을 개발하는 면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받았다. 반면 부모는 동생들에게 더 적은 자극을 줬고, 읽기와 만들기, 악기 연주와 같은 소수의 활동에만 가담했다. 또한 연구팀은 경제 자료에 통계방법을 적용해, 임신기간동안 부모의 행동이 아이들의 시험점수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분석했다. 이를 통해, 첫째 이후에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음주나 흡연 같은 더 큰 위험을 감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에든버러대학의 누에보 치케로 경제학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물은 출생 순위에 따른 부모 행동의 폭넓은 변화가 노동시장과 교육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그럴듯하게 설명한다"고 말했다. 학술지 '인적자원(the Journal of Human Resources)'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해묵은 논란거리에 착수한 것으로, 한 가정의 장남이나 장녀가 만년이 되어 더 나은 임금과 교육 혜택을 누리게 된다는 소위 '출생 순위 효과'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SW·발명영재 등 외연 넓힌다지만 사교육처럼 시키면 영~ 재미없어요

    SW·발명영재 등 외연 넓힌다지만 사교육처럼 시키면 영~ 재미없어요

    ‘우리 아이가 혹시?’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자녀가 ‘영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래 아이들보다 수학 문제를 잘 풀거나, 기발한 상상력을 보인 자녀를 본 부모는 곧 영재교육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반으론 성에 안 차게 마련. 부모는 교육청이나 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이 인기 있다는 이야길 듣는다. 다른 부모와 정보를 교환한 결과 ‘영재교육원에 보내려면 어느 학원에 다녀야 좋다더라’는 이야기도 듣는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적성이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이런 일들이 결국 자녀만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교육부가 조만간 발표할 영재교육 기본계획을 살펴보고, 영재교육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었다.●올 영재교육 예산 2년 새 150% 늘어 교육부 영재교육 확대 기조에 따라 영재교육 대상자는 계속 늘고 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올해 영재교육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영재교육 예산은 37억 7600만원으로 책정됐다. 2015년 25억 7000만원에서 2년 만에 150%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영재교육 기관 가운데 학교 차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이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전국 2045개 학급이 운영됐다. 교육청이 진행하는 영재교육원은 전국에 257개가 있다. 학생수 비율로는 30% 수준이다. 대학의 영재교육원은 77개로, 전체 8% 남짓이다. 고교급에서는 학교 형태로 운영된다. 전국 8개 영재학교와 20개 과학고다. 이들이 전체 6% 수준이다. ●수학·과학 외 분야 22%까지 확대 영재교육은 여전히 수학과 과학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만 최근엔 발명, 소프트웨어,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영역으로도 확대된다. 수학과 과학 이외 분야 영재교육은 2013년 16.6%에서 2014년 17.4%, 2015년 18.9%로 늘었고, 지난해 20.3%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이 비율은 올해 22%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올해 영재교육진흥법 및 시행령을 개정한다. 영재교육원 설치·운영 기준을 재정립했다. 영재교육 교원과 강사 용어도 정리했다. 영재 교육기관 지정과 설립은 법률로 규정했다. 영재학급당 학생수 개정도 내용에 들어 있다. 특히 올해는 2013년부터 시작한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의 마지막 해다. 5개년 중장기 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올해 세운다. 올해 이후 영재교육 방향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초등 영재교육원 부모 욕심 내려놔야 교육부가 영재교육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분야도 넓히는 이유는 영재교육이 사회적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다양한 수준과 영역 맞춤형 영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한 사교육이다. 현재 영재교육을 향한 사교육 형태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중학교급에서 영재교육은 사실상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향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교과 성적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와 달리 초등학교급에서의 영재교육 사교육은 부모의 욕심이 다소 반영된 것이란 지적이 많다. 영재학급은 대부분 학교에서 운영하는 데다 학부모 부담으로 운영돼 사실상 경쟁이 치열하진 않다. 그러나 교육청과 대학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은 인지도가 높고 교육부가 예산을 모두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인기있는 편이다. ●서울 내년부터 초등 3학년 선발 안 해 영재교육원 입학을 위한 초등학생의 과열이 심한 탓에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3학년 선발을 아예 없애고, 4학년 선발을 1.5배수로 늘렸다. 홍경희 시교육청 과학영재·정보화 담당 장학사는 “영재교육원 입학을 위한 과도한 사교육은 사실상 딜레마인데, 초등학교에서 이런 식으로 자녀를 가르치면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재교육원에 지원해 보고 ‘떨어지면 그만’이라는 학부모의 넉넉한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대학 영재교육원을 보내려면 자녀의 재능과 함께 흥미를 우선 따지라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최근 영재교육원은 사교육으로 입학하려는 학생을 걸러내는 장치들을 마련하는 추세다. 유민수 한양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주임 교수는 “최근 소프트웨어 교육 붐이 일면서 일부 학원이 영재교육원 입학을 위해 단순히 기능만 강조해 교육하고 있다”면서 “영재교육의 목표가 기능을 키우는 게 아니라 영재의 사고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을 부모가 우선 명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교육 플러스]

    EBS, 고교 내신·수능 종합 서비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학생, 학부모, 교원 특성에 맞춰 입시와 학습관리, 진학정보 등을 망라해 제공하는 EBS 고교 학습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7학년도 발행 교재에 스마트북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문항을 촬영하면 바로 해당 문항의 EBS 강의를 찾아 들을 수 있다. 학습 수준에 맞춰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 핵심 내용을 연결해 설명한 ‘닥터링 수학’, ‘50일 수학’ 등 수학 강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다양한 평가 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술형평가·학력평가·수행평가 등을 보강했다. 기초 글쓰기, 전형별 입시가이드 등 학종 대비 기초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영어 검인정 교과서별 강의도 제공해 내신 대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EBS 학습 서비스는 EBS 방송(플러스 1)과 인터넷(ebsi.co.kr)에서 24시간 시청·수강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 11일 ‘사고력 콘서트’ 메가스터디교육은 1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강남 샴페인홀에서 ‘사고력 콘서트’를 연다. 국어영역 이원준 강사가 최근 긴 지문과 신유형으로 인해 어려워진 수능 국어 영역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고력 향상을 위한 ‘1+3 원칙’을 직접 들려 준다. 생활과윤리 강상식 강사는 ‘헷갈리는 선지, 독해 사고력으로 승부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2017년 주간완전학습 플래너(수험생용), 수능식스팩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신청은 10일까지 홈페이지(www.megastudy.net)에서 받는다. 1599-1010.
  • 신학기 수학공부법, 수준별 맞춤학습이 키워드

    신학기 수학공부법, 수준별 맞춤학습이 키워드

    계통 학문인 수학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고, 학습량이 크게 늘기 때문에 기초부터 탄탄히 잡아두지 않으면 학습 부진에 빠질 수 있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은 기초를 다지고, 학습 습관을 개선해 신학기 수학공부의 자신감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이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초중등 수학전문학원 빨간펜 수학의 달인이 수학공부의 해법을 학년별로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끈다. 초등 저학년인 1, 2학년은 수학의 기본 기념을 배우고, 수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기다. 수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모형, 입체도형 등 구체물을 이용한 활동이 필요하다. 특히 덧셈과 뺄셈을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해두면 상위 학년에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기를 수 있어 이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한다. 3학년에 배우는 사칙연산과 수 개념은 수학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완벽히 정복해야 한다. 4학년은 수의 확장으로 계산이 복잡해지지만 계산 과정이 자연수의 연산과 비슷하므로 3학년 때 기초가 다져진 경우라면 차분히 풀어나갈 수 있다. 또한, 분수와 소수처럼 처음 배우는 수 개념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5, 6학년은 단원간의 연계성이 중요해지고 도형과 측정 영역의 비중이 커진다. 또한, 수학이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므로 기초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단원들의 연계 학습이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공식 위주의 학습보다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난이도, 학습량을 조절하여 진행해야 한다. 더불어 수학 외 교과목과의 융합 학습을 통해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계산력 위주의 초등 과정과 달리 중등 과정은 논리력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하나의 개념을 바탕으로 다른 개념을 이끌어내는 능력과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학년간 연계성이 강하므로 중등 1학년 때부터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음 진도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수학 포기자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방정식과 함수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빨간펜 수학의 달인 관계자는 “수학은 나선형 학습 구조로 연계성이 있어서 저학년에서 취약한 부분을 잡아주지 않으면 고학년의 학습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개념이 숙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도만 따라가다 수포자가 되기 쉽다”고 조언했다. 초중등 수학전문교실 빨간펜 수학의 달인은 학년별 수준별 학습과 1:1 맞춤 학습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기초 개념을 완벽히 다지고, 수학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빨간펜 수학의 달인은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 단위의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한다. ‘수학 100점, 엄마가 만든다’, ‘우리 아이 수학약점’ 등을 집필한 서울동산초등학교 교사 송재환 선생님이 강사로 나선다. 학부모 설명회 주제는 ‘초등공부 불변의 법칙’이며, 2월 18일 성남 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초중등 자녀의 수학 공부 해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언론 “한국은 美의 바둑돌… 자주외교 죽었다”

    중국 관영 언론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한국의 자주 외교는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한국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3일 사설에서 “매티스 장관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한국은 열광하고 있다”면서 “마치 미국을 ‘구세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특히 “한국은 미국의 조종에 자신을 맡기고 있다”면서 “한국의 독립외교는 거의 죽은 것과 마찬가지이며, 독립적인 정치 사고력도 심각하게 위축됐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한국이 자주적 역할을 포기하고 미국의 ‘바둑돌’이 된 것은 한국의 비애이자 동북아의 비애”라고 꼬집었다. 신문은 또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북한 외에 다른 어떤 국가도 겨냥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지만, 중국은 이를 믿지 않으며 중국은 사드 대응을 위해 핵능력을 부단히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반도는 이미 중국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논리·직관의 경연장, 혹은 달달한 데이트 공간…방탈출카페

    논리·직관의 경연장, 혹은 달달한 데이트 공간…방탈출카페

    제한된 시간 안에 방을 탈출해야 하는 방탈출카페. 우리가 생활 속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장식장이나 캐비닛, 또는 책꽂이에 숨겨진 열쇠를 직관과 논리적인 추리력을 동원해서 찾아내고 문제를 풀어 탈출하는 게임이다. 2년 전부터 젊은층을 중심으로 조금씩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어엿한 놀이문화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일 경기도 일산의 웨스턴돔에 있는 큐방탈출카페.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을 비롯한 젊은 남녀들이 심심찮게 드나들었다. 공포와 미스테리, 첩보, 19금 등 10개의 테마별로 나뉜 25개에 방에서 사람들이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 얘기를 주고 받는 등 방을 빠져나가기 위해 골몰하고 있었다. 이중 ‘Z월드’, ‘밀정’ 등 영화의 스토리를 기본 자락으로 깔고 만들어진 테마방과 함께 성인용인 ‘사쿠라하우스’, ‘소녀의 꿈’ 등 ‘19금 테마방’은 선호도가 높다. 특히 ‘밀정’과 ‘밀정2’는 업계 최초의 연결된 방식의 테마로 두 개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의 테마로 묶어서 스토리와 단서들이 이어져 있다. 밀정 테마들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콘셉트와 스토리의 연계성에 고객들의 수요가 다른 테마들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한다고 카페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밀정’ 테마방을 체험한 김모(15) 군은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 속에 게임을 하는게 재밌고 특히 추리력을 동원해서 단서를 찾아가는게 흥미로웠다”면서 “평소 역사에 대해 지나쳤는데 역사적 인물들의 사건을 상기하면서 게임하는 동안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 홍대와 강남을 중심으로 시작돼 80개 이상의 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 해외에서는 그에 앞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방탈출게임의 원조는 일본이다. 2007년에는 일본의 타카오 카토가 이스케이프 게임(Escape Game)에서 영감을 얻어 리얼탈출게임을 창시했다. 교토에서 처음 시작된 이벤트는 입장권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절정에 달했고 당시 참가자 150명 가운데 단 6명만이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2011년 쥬르코비츠 어틸러가 파라파크라가 탈출게임 전문회사를 설립, 최초로 탈출게임방을 열면서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됐다.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후 북미,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등 아시아권에서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시아권은 싱가포르를 선두로 시작해 중국과 일본에서 테마 카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몰입 이론’을 통해 “인간은 어떤 일에 집중해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잊게 되는 몰입에 이르면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이때 잠재력과 창의력까지 발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링과 아는 사람과 함께 방안에 갇혀 상황을 해결해가는 일련의 과정이 스토리를 엮어가기 때문이라는 것. 즉,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소통, 팀워크 등이 필요한 놀이이며 연인들의 이색 데이트 공간으로, 직장인들의 회식 뒤 이벤트로,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한 자연스러운 밀착공간으로 활용되는 새로운 트렌드의 놀이문화이기 때문이다. 방탈출 놀이는 이처럼 새로운 경험의 충족으로 유도하기 위해 그동안 잠자고 있던 개인의 잠재력과 추리력, 직관력을 총동원시킬 수 있도록 집중적인 몰입과정을 통해 표출시켜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체험 뒤 말하길 다른 카페보다 방안의 인테리어 꾸밈이 사실적인 묘사를 잘해놔서 차별화돼 있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진짜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센서방식으로 게임의 묘미를 즐길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초등교과서 한자 표기/황성기 논설위원

    한글 전용과 국한문 혼용. 과장을 섞으면 정부 수립 이래 극명하게 찬반이 엇갈리지만 70년이 지나서도 결론이 나지 않는 영원한 논쟁거리다. 물론 한국의 법률은 한글 전용 편을 들고 있다. 국어기본법 제14조 1항은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교과서를 포함한 공문서의 한글 전용 규정인데, 이를 두고 위헌입네 해서 한자도 써야 한다는 쪽에서 헌법소원을 잇달아 제기했다. 최근의 헌법재판소 결정으로는 어제 퇴임한 박한철 소장이 이끄는 9인의 재판관이 지난해 11월 24일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어기본법 14조 1항을 합헌이라 판단한 것이 있다.요새 국정 역사 교과서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교육부의 지난해 12월 29일자 보도자료 하나가 ‘한글 전용, 국한문 혼용’ 논쟁에 불을 질렀다. 제목은 ‘필요한 경우, 초등 교과서 한자 표기 이렇게’. 요약하면 “초등학생 5~6학년 학습 용어 이해에 도움이 되는 기본 한자 300자를 선별하고, 국어 이외의 도덕,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에 300자 이내에서 한자의 음과 뜻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다. 단 한자 시험은 보지 않는다”이다. 그런데 전국의 교원대학 교수 199명이 지난달 24일 반대하는 성명을 냈고, 25일에는 전국교육대학생연합회도 동참했다. “한글 전용으로 만든 교과서에 한자를 표기하면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사교육 부담을 안긴다”는 게 반대 주장의 요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회는 “의사소통과 사고력 증진을 위해 한자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며 용어 이해를 돕는 것이라 사교육을 유발할 것 같지 않다”고 교육부 편을 들고 나섰다. 두 자녀를 둔 어느 학부모의 한자 교육 경험담. ‘한글 전용’ 소신에 의해 한자 교육을 시키지 않은 첫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급격히 늘어난 교과서의 한자용어 때문에 내용 파악에 애를 먹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둘째 아이에겐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한자 교육을 시켰더니 정반대의 학습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고진감래(苦盡甘來)가 뭐냐고 물어보면 “고생을 진탕하면 감기가 온다”거나 졸부(猝富)는 “졸라 부자”, 맥콜은 “보리 맥에 콜라 콜”이라고 대답하는 게 한자 교육을 받지 않은 요새 아이들이다. 헌재의 2016년 11월 24일 결정에는 5대4의 아슬아슬한 합헌 판단도 있었다. 한자를 교과목에서 배제하거나 필수과목으로 넣지 않은 교육부의 초·중학교 교육과정 고시에 관한 것인데, 위헌이라 판단한 4인은 “우리말은 한자어와 고유어로 구성돼 있어 한자 교육은 필수 불가결”이라는 의견을 냈다. 교과서를 포함한 공문서에 등장하는 어려운 한자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쓰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는 한 ‘한자 교육은 필수가 아니다’라는 위헌 의견이 헌재에서 다수가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경고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박근혜 vs 전원책, 가상 100초 토론 영상 화제

    박근혜 vs 전원책, 가상 100초 토론 영상 화제

    박근혜 대통령과 전원책 변호사가 토론하게 된다면? 한 유튜버가 제작한 ‘가상 100초 토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최근 JTBC 신년토론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와 2012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생방송 TV토론 때 박근혜 대통령(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모습을 짜깁기한 것이다. 가상 토론에서 박 대통령은 “안녕하십니까. 나라의 운명과 여러분의 삶이…”라며 인사를 하려고 하지만 토론의 진행을 맡은 손석희 앵커가 “자, 토론 들어가겠습니다”라며 말을 자르자 그를 노려본다. 토론의 주제는 박근혜 대통령. 먼저 발언 기회를 얻은 전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본적인 리걸 마인드(법적 사고력)가 결여되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반론을 펼치려고 하지만 손 앵커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또다시 제동을 건다. 카메라에는 당황한 듯 입맛을 다시는 박 대통령의 모습이 고스란히 잡힌다. 전 변호사는 “박 대통령에게 큰 기대를 걸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토론을 이어간다. 이에 박 대통령은 “그거에 대해서 하지 마라 이렇게 할 수 있는 범위는 넘어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다. 그러자 전 변호사는 “아 그런 식으로 자꾸 이상한 말씀을 해서 이상한 답변으로 몰아가면 시청자들이 뭐라고 그러겠어요.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어떻게 지도자 소리를 듣겠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9일 현재 31만여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악마의 편집실/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찹쌀조청 한입, 입맛 살려주고 머리 맑게 하고

    성장기 아이들이 잘 먹고 잘 크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러나 아무리 정성스럽게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짜도 먹지 않는 아이를 보면 어쩔 수 없이 인스턴트식품이라도 먹이고 싶다는 게 엄마들의 마음이다. 잘 안 먹는 우리 아이가 튼튼하고 총명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음식 ‘찹쌀조청’에 대해 알아보자. 한방 생리학을 보면 간, 심장, 비장, 폐, 신장 등 다섯 개의 장부(臟腑)에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등 각각 다섯 가지 맛이 지정돼 있다. 환자가 평소 입속에서 느끼는 맛이나 탐닉하는 맛을 통해 그 환자의 어느 장부가 병들었는지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이 많이 찾는 것이 대개 단맛이 나는 음식들이다. 이런 아이들 중 비위가 안 좋은 아이들이 많다. 단맛은 한방에서 비장에 속한다. 비위의 기능이 저하되면 인체 스스로 이것을 치유하기 위해 단맛을 찾게 되고, 비위의 기능이 과도하게 손상되면 단맛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은 비위 기능이 저하돼 단맛을 찾게 되는 것이다. 비위 기능이 저하돼 입맛이 없는 아이들을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 비위를 치료하는 한약재를 위주로 처방하기도 하지만 찹쌀조청을 사용하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보면 여러 가지 쌀로 조청을 만들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찹쌀로 만든 것만 약으로 쓴다. 찹쌀조청을 만들면 자줏빛이 나는 것이 엉겨서 호박 빛깔이 되는데 이것을 한약재로 간주한다. 이런 조청은 불로 고아 만들었기 때문에 열기를 내포해 과도한 복용은 오히려 비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 찹쌀조청은 식욕부진 외에 머리를 좋게 해주는 식품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 비장은 생각을 주관하는 기능이 있는데, 비위 기능이 저하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사고력도 저하되기 마련이다. 옛 조선 왕실에서는 고된 학습을 받는 왕자들의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하루 한 번 왕자들에게 큰 숟가락으로 두 스푼씩 찹쌀조청을 먹이기도 했다. ■도움말 신현숙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부회장
  • 꿈꾸던 직업 체험한 14살 아이들 시험 없어도 공부할 이유 찾았다

    꿈꾸던 직업 체험한 14살 아이들 시험 없어도 공부할 이유 찾았다

    외교관을 꿈꾸는 서울 용강중 안정빈(14)양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래서 지난해 자유학기제를 할 때 그다지 탐탁지 않았다. 하지만 언론중재위원회와 국회의사당 등을 직접 방문하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면서 안양의 꿈은 더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자유학기제를 하지 않았으면 막연히 꿈만 가진 채 지냈을 것입니다. 1년 동안 경험들이 내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디딤돌이 됐습니다.” 안양은 자신의 이야기를 ‘14살, 꿈에 다가서다’라는 글에 고스란히 녹였다. 전국 중학교에서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반응이 뜨겁다. 여러 활동을 직접 체험한 학생은 물론 학생을 도운 교사, 그리고 자녀를 지켜본 학부모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6년 자유학기제 공모전’ 우수사례에는 이런 반응이 생생하게 담겼다. 공모전에 모인 글들에는 자유학기제로 경험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즐겁고 재미있었다는 이야기가 대다수였다. 보람을 느꼈다는 내용도 많다. 제주 신엄중 2학년 임혜빈양은 ‘자유 같지 않은 자유, 공부 같지 않은 공부’ 글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험을 보지 않고 노는 활동이 많을 것 같아서 만만하게 봤던 게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엄청나게 많은 활동과 다양한 평가 때문에 오히려 시험을 보는 것이 편했다”는 임양은 “같은 반 친구 부모님들과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직업 강의가 진로를 생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시험이 없어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자유학기제를 통해 배웠다”고 했다. 학부모 이은희씨는 자유학기제를 “축복이자 기적”이라고 말했다. 대구 천내중에 다니는 아들은 교과서를 보더니 “아는 게 없다”며 등교 거부를 선언했다. 속을 까맣게 태운 아들을 학교로 이끈 게 자유학기제였다. 아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도 하고, 친구들과 영화 관람도 다녔다. 자전거를 거꾸로 타는 어설픈 묘기를 보여주고 아이들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씨는 “지각을 밥 먹듯 했지만, 자유학기제가 시작된 이후 오전 7시에 학교에 가겠다는 아들을 보고 온 가족이 놀랐다”고 떠올렸다. 자유학기제는 교사들에게도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줬다. 대구 구지중 이성애 수학 교사는 “수학공부가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면서 그동안 학생들에게 사고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저마다 다른 사고 수준을 가진 학생들을 한목소리로 가르치면서 아이들을 배움 저 밖으로 몰아냈던 나를 돌아봤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의 생각이 피어나려면 교사가 가르침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교단에 선 지 3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깨달았다”고 썼다. 이번 공모는 ‘나에게 자유학기제란’, ‘수업실천사례’, ‘체험지원사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접수된 1122편 중 54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오는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 전시된다. 이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38편)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16편)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준식 사회부총리는 “앞으로도 전체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나아가 일반학기와 연계해 긍정적 변화를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고교도 대학처럼 학점제 도입… 학생들 적성따라 수업 고른다

    고등학교에도 대학처럼 학생이 수업을 선택해 듣는 학점제가 도입된다. 학생들은 필수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선택해 수업을 듣는다. 교사는 학생의 능력과 적성에 맞춰 평가 방식을 재량으로 결정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과 전략’ 시안을 22일 발표했다. 인공지능(AI) 발달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2030년까지 변화할 교육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5개 방향과 22개 추진전략을 세웠다. 5개 방향은 유연화와 자율화, 개별화, 전문화, 인간화다. ‘유연화’에 따라 학생들은 흥미와 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교육을 받는다. 학교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최소 성취기준에 미달한 경우 학생은 학년이 지나서도 다시 배울 수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행 대학 학점제와 비슷한 방식을 고교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자율화’는 사고력, 문제 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에 대한 교사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하고, 총괄평가와 상대평가 등 경쟁 중심의 평가체제는 완화한다. 현재 전 중학교에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교과교실제를 활용해 토의·토론, 발표,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참여형 수업 모델을 발굴해 확산시킨다. ‘개별화’에 따라 개인의 학습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수행 결과물, 학습 시간 등 학생의 모든 학습 정보를 분석하고 학생의 강·약점, 수준, 흥미 등을 파악해 적절한 학습 경로를 안내하는 ‘지능형 학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문화’에 따라 지능정보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기르는 교육이 도입된다.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단계적으로 필수화하고, 2020년에는 모든 초·중·고교에 소프트웨어 동아리가 최소 하나씩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성·예술·체육 교육을 확대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인간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내년 1월쯤 지능정보사회 교육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교육부 직제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초등교사 6만명 ·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 전체 연수

    초·중학교에서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이 단계적으로 필수화됨에 따라 컴퓨터실이 없는 학교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컴퓨터실을 설치하거나 대체시설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SW 교육을 하게 된다. 2일 교육부와 미래과학창조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17시간,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4시간 이상 SW 교육이 필수화한 데 것이다. 우선 SW 교육을 담당할 교원 양성을 위해 2018년까지 전체 초등교사 중 30% 규모인 6만명과 중등 ‘정보·컴퓨터’ 담당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연수할 계획이다. 중학교에서는 올해 50명에 이어 내년 84명의 ‘정보·컴퓨터’ 교사를 새로 채용하고 2020년까지 신규 채용과 복수전공 연수 등을 통해 500명 이상을 연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실과 과목에서 SW 교육을 하게 돼 추가 교원 확보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대학의 초등 기본이수과목에 SW 교육 내용을 포함하는 등 교대와 사범대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에도 SW 교육을 강화한다. 시설 확충을 위해 12월 중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컴퓨터실과 PC 현황을 전수조사해 부족한 지역에서는 교육청과 협력해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1월 기준으로 컴퓨터실이 없는 학교는 172곳이다.이 중 69개교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컴퓨터실을 확보하고 나머지 소규모학교 등 103개교는 특별실 등 대체시설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SW 교육을 한다. SW 교육 필수화로 사교육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사교육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도·점검도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SW 교육의 목적은 코딩 기술 습득이 아니라 SW의 기본 원리 이해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력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면서 이런 점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수능 수학 난이도 “종합적 사고력 있어야” 출제 문항 보니

    2017 수능 수학 난이도 “종합적 사고력 있어야” 출제 문항 보니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7일 2017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은 종합적인 사고력이 있어야 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에서 12문항,‘확률과 통계’와 ‘기하와 벡터’에서 각각 9문항이 출제됐고 나형은 ‘수학 Ⅱ’와 ‘미적분Ⅰ’에서 각 11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8문항이 구성됐다. 가/나형 공통문항은 4개 문항으로,모두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됐다. 수학 가형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극한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부분적분법을 사용해 로그함수의 정적분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도형과 관련된 삼각함수의 극한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평면의 법선벡터를 이용해 두 평면이 이루는 예각의 크기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수학 나형 유리함수의 그래프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연속함수의 뜻과 성질을 이용해 미정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미분계수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등이 나왔다. 공통 문항확률의 기본 성질을 이해하고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확률변수와 확률분포의 뜻을 알고 확률변수의 평균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정규분포의 뜻과 성질을 이해하고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 중복 조합을 이해하고 중복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출제위원장 “일관된 출제기조 유지…EBS 연계율 70%”(종합)

    수능 출제위원장 “일관된 출제기조 유지…EBS 연계율 70%”(종합)

    올해 수능 시험이 지난 6월과 9월 치러진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진갑 계명대 교수는 17일 수능 시험이 시작된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출제위원장은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정 출제위원장은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하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던 지난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정 출제위원장은 “EBS 교재와의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수능에서 문항 오류와 문항 사전 유출 등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보안과 점검 절차를 한층 강화했다고도 밝혔다. 김영수 평가원장은 “출제본부에 대한 경찰 지원 병력을 올해 훨씬 증원하고 출제 및 검토위원들이 불편함을 느낄 만큼 입소, 퇴소시 보안검색 절차도 한층 강화했다”며 “보안을 위한 후속 조치도 철저히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수능에는 총 60만 5987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재학생은 45만 9342명, 졸업생 등은 14만 6645명이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8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출제위원장 “올해 수능, 기본적 내용 중심 출제”(속보)

    수능 출제위원장 “올해 수능, 기본적 내용 중심 출제”(속보)

    계명대 교수인 정진갑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일관된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정 출제위원장은 17일 수능시험 당일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 출제위원장은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으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 한문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과 관련해서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던 지난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정 출제위원장은 “EBS 교재와의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