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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교과 밀려나고 고1이 ‘행렬’ 배우나 … 2022 교육과정 개정 갑론을박

    ‘경제’ 교과 밀려나고 고1이 ‘행렬’ 배우나 … 2022 교육과정 개정 갑론을박

    차기 교육과정인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의 뼈대가 다음달 공개되는 가운데, 개별 과목의 교육과정 개정 방안을 놓고 진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과에서는 고교 일반선택과목에서 ‘경제’와 ‘정치와 법’이 제외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고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공통수학에 ‘행렬’을 추가하는 방안을 놓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다는 찬성론과 ‘수포자’를 양산한다는 반대론이 대립하고 있다. 교육과정 개정 논의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과목은 사회 교과군이다.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제4차 회의와 지난 9월 제8차 회의에서 “사회교과군의 고등학교 일반선택 과목을 현행 9개에서 4개 이내로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고교학점제 체제에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초 및 탐구 영역의 일반선택 과목 수를 적정화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고교 사회교과군 일반선택과목은 총 9과목(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한국지리·세계지리·동아시아사·세계사·경제·정치와 법·사회문화)이다. 일반선택과목에서 제외된 과목은 융합선택과목이나 진로선택과목으로 배치될 수 있다. 일반사회와 지리, 역사, 윤리 등 네 영역에서 각각 1과목을 일반선택과목으로 남길 경우 일반사회에서는 ‘사회문화’와 ‘경제’, ‘정치와 법’ 중 한 과목만 남게 된다. 결국 학생들이 ‘쉬운 과목’으로 여기는 ‘사회문화’가 일반선택과목으로 남고 ‘경제’와 ‘정치와 법’은 융합선택 또는 진로선택으로 옮겨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일반사회과 교수들과 교사들 사이에서는 “민주시민 교육의 근간인 경제와 정치, 법 교육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강대현 전북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일반사회 교과의 수업 시수가 부족해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 등 필수 내용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고교 교육과정에서 민주시민교육과 경제교육이 필수 교육 내용이 아닌 소수의 학생들만 배우는 내용으로 축소되고, 해당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조차 정보가 부족해 경제와 정치, 법 과목을 제대로 듣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과정 개정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일반사회 영역 정책 연구진과 한국사회과교육학회는 사회교과군 네 영역에서 각각 1과목씩 감축해 일반선택과목을 총 5과목으로 줄이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일반사회 교과의 일반선택과목으로 ‘사회와 문화’, ‘정치와 경제’를 개설한다는 구상이다. 수학 교과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이 ‘행렬’을 필수로 배우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수학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연구진은 고등학교 1학년이 배우는 수학을 ‘공통수학1’과 ‘공통수학2’로 나누고 ‘행렬’ 단원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기본이 되는 행렬에 대한 교육을 고교 단계에서 강화해야 한다는 게 연구진이 설명이다. ‘행렬’이 추가되는 대신 ‘경우의 수’는 일반선택과목으로 옮겨간다. 행렬 단원은 2007 개정교육과정까지 ‘수학1’에 포함돼 인문계열 학생들도 배웠으나,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부터 고급수학으로 변경돼 현재는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에서만 배우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 분야를 전공하지 않을 학생들까지 행렬을 필수로 배우도록 해 학습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행렬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수학적 사고력보다 연산에 가깝다”면서 “인공지능 분야를 전공할 학생들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배워야 할 보편 소양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교 수학 교육과정에 도입된 선택과목인 ‘인공지능 수학’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는 22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교육과정 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공청회에는 연구자들이 총론의 주요사항과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 개선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초·중·고 교원 5명과 학생·학부모,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교육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2022 개정교육과정의 총론 주요사항(안)을 발표한다.
  • 공무원, 정책 현안 ‘해법’ 온라인으로 배운다

    공무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온라인 학습과정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풀이 형식의 온라인 학습과정 ‘데이터 사고력 주고받기’를 나라배움터(e-learning.nhi.go.kr)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학습은 다양한 사회·정책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학습은 문제풀이 단계에서 댓글 기능을 활용해 학습자와 강사, 학습자와 학습자 간 상호 토론과 동료학습을 가능하게 해 실시간 강의와 같은 효과를 내도록 했다. 학습자의 질문이나 의견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상담하며, 그 결과를 문제풀이 해설 영상에서 학습자와 소통·공유한다. 이 과정은 총 14차에 걸쳐 2주 단위로 문제 제시 및 풀이 해설 영상을 제공하고 답변 참여 및 토론, 강사 상담 등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디지털문명, 대전환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데이터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효과가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제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 정부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고교학점제와 지구과학/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고교학점제와 지구과학/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202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논술 접수가 대학별로 시작되며 올해 대학입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편에서는 내년부터 적용될 고교학점제와 교과목 개편 논의가 한창이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고교학점제 적용이 핵심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토록 하는 제도이다. 졸업에 필요한 이수 학점도 줄여 학생의 학업 부담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특성화고와 일반고 일부에 적용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적용으로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목 개발과 과목별 담당 교사 충원, 교실 확보, 학생 동선 파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기존 교과목 개편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등 디지털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하는 정보교육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과학 과목 재편도 뜨거운 감자다. 학생 진로와 연계돼 구분된 과학 과목과 새롭게 추가되는 정보교육, 첨단과학 분야의 연계는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다. 과학 과목은 이공계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전공 기초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자연 원리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공통과학 과목의 충실한 개편이 필요하다. 개편된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입제도 변화도 필요하다.현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과학과목 선택은 수능과 대입의 유불리에 따라 선택되는 경향이 강하다. 2과목을 선택하는 과학탐구영역에서 최근 2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지구과학1 과목에 응시한 학생수가 각각 13만 71명과 14만 8540명으로 전체 응시생 중 61%, 69%에 이른다. 과학과목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생명과학1을 선택한 학생수는 이보다 약간 적다. 이에 반해 물리1과 화학1을 선택한 학생수는 각각 28%, 37%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입 수시논술에서는 지구과학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이 매우 제한적이다. 지구과학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이라도 지원할 수 있는 학과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수능과 수시논술에서 과학을 바라보는 입장이 수험생과 대학이 사뭇 다르다. 이제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별로 다양한 교육 과정 이수가 예상된다. 학생의 다양한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융통성 있는 대입제도 개발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과학 교육이 학교와 교육자의 편의에 의한 내용 구성보다는 학생 스스로 잠재력과 재능이 있는 분야를 확인하고 다양한 과학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 최근 대학들도 전공필수 과목을 최소화하고 전공 이수 학점을 낮추는 등 학생들 스스로 자율성을 갖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사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부전공과 이중 전공 문턱을 낮춰 본인에게 적합한 소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재 양성은 우리나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7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잡는 계기가 되길 고대한다.
  • 가슴·배에 멜론·수박 달고 임신부 체험한 호주 남성 화제

    가슴·배에 멜론·수박 달고 임신부 체험한 호주 남성 화제

    하루 동안 임신부 체험에 나선 호주 남성이 침대에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남성 메이틀랜드 핸리는 최근 동거 중인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고 밝히면서 임신한 여성이 신체적으로 얼마나 힘이 드는지 체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부처럼 불룩 튀어나와 있는 배를 묘사하기 위해 수박 한 통을 주방용 비닐랩으로 자신의 복부에 고정하고 부풀어 오른 가슴을 나타내기 위해 멜론 두 개를 각각 양쪽 가슴에 감았다. 이후 그는 침대에 누워 있는 것으로 임신부로서 이날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잠시 뒤 화면 밖에서 그의 여자 친구가 시계 알람 소리를 흉내 낸 뒤 그에게 하루를 시작할 시간이라고 말한다.그러자 남성은 자신의 복부를 자신 있게 내밀며 “이것 좀 봐라”고 말한 뒤 몸을 일으켜 보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복부에 체중이 실려 자세가 어색해진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는 첫 번째 시도에 실패하고 만다. 이후 그는 또다시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한다. 이번에는 침대 위에 있던 다리가 방바닥에 닿을 정도로 충분한 힘을 얻긴 했지만 상반신을 꼿꼿이 세우기에는 여전히 힘이 부족하다. 잇딴 실패에 화면 밖에 있는 여자 친구는 그 모습이 웃기는지 웃음소리를 내고 만다. 영상이 끝날 때쯤 남성은 “난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기가 훨씬 더 쉬우리라 생각했다”고 털어놓는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중에는 “웃다가 오줌 쌀 뻔했다”와 같이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일부는 그에게 임신부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데는 요령이 필요하다면서 그 방법을 조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왜 몸을 일으키는 데 손을 사용하지 않냐면서 임신은 그의 사고력을 앗아갔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사진=메이틀랜드 핸리/틱톡
  • [오늘마음읽기]“고장난 IQ 160은 원치 않는다”는 워런 버핏, 왜일까?

    [오늘마음읽기]“고장난 IQ 160은 원치 않는다”는 워런 버핏, 왜일까?

    <6>거장에게 배우는 마음 다스리기 버핏이 생각한 IQ와 투자의 관계IQ 검사는 성찰 등 고위인지기능보다주의·언어·시공간 등 하위기능 평가멘사 회원 투자 성과 예상외로 저조자기 과신해 손실 나도 그만 못 둬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여섯 번째 회에서는 투자 귀재인 워런 버핏(91)의 말을 통해 높은 IQ와 투자 결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최명제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알려드립니다.‘월가의 전설’이 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늘 화제를 모은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버핏은 자사 주주총회 등에 등장해 가끔 입을 여는데 사람들은 그 안에서 숨은 투자전략을 찾기 바쁘다. 버핏이 투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가로 추앙받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만은 아니다. 찰리 멍거(97)처럼 좋은 파트너를 곁에 둔 것, 자신이 잘 아는 영역이 아니면 과도한 도전을 하지 않은 것 등 그의 투자 철학은 우리가 살아갈 때도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투자란 IQ 160이 130 이기는 게임 아냐” 버핏은 2015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총에서 “고장 난 IQ 160은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었다. 최고 경영자는 다양한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므로, 주식 투자에만 전문가인 인사를 후계자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는 앞서 “투자란 IQ 160인 사람이 130인 사람을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라고도 했었다. 투자에는 IQ가 아닌 다른 덕목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인데 정말 그럴까? 투자는 철저한 분석과 예측 등 투자자 개인이 가진 미덕으로 빛을 발하는 분야다. 우리는 IQ가 높은 사람이 투자에 유리하다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누군가는 높은 IQ를 아주 큰 장점이라고 여길지도 모른다. IQ와 투자의 관계를 통해 투자에서 버핏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을 살펴보자. ‘IQ(Intelligence Quotient)’란 검사를 통해 지능 발달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IQ가 높다는 말은 머리가 좋다거나, 똑똑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이 수치가 높다고 합리적인 판단이나 선택을 잘한다고 볼 수는 없다. IQ 검사에 사용되는 ‘웩슬러 지능검사(Wechsler Scale of Intelligence)’는 전두엽보다는 두정엽의 기능을 평가하는 도구이다. 사고력, 추리, 계획, 문제해결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심한 손상을 입어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IQ는 정상인 사례가 수없이 보고됐다. 이렇듯 웩슬러 지능 검사는 고위 인지기능을 측정하기보다 주의, 언어, 시공간 기능과 같은 하위기능을 반영한다. 따라서 IQ가 높다고 꼭 현명한 판단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합리적 판단을 하려면 기억력, 사고력 등 추상적 사고뿐 아니라 성장형 사고, 성찰, 인지, 지적 호기심 등이 필요하다. 즉, 지혜로운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IQ로 대표되는 ‘분석 지능’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지능(사회, 감정, 창조 등)’이 필요하다. 결국, 높은 IQ가 투자에 도움 될 수는 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낳는 필수 요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IQ가 높은 ‘똑똑한 사람들’이 오히려 투자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이 보이기도 한다. 왜일까. ●‘똑똑한’ 멘사 회원들, 인덱스 펀드를 이기지 못했다‘ 똑똑한 사람들은 자신의 견해를 정당화하고 타인의 조언을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과신하기 때문이다. 똑똑한 사람들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자기 과신에 빠져 오히려 비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 IQ 상위 2%에 드는 사람들만 가입이 가능한 ‘멘사’ 회원들의 주식투자 성과를 살펴보자. 미국의 잡지 ‘스마트 머니(Smart Money)’ 2001년 6월호에 따르면, 멘사 회원들이 1986년부터 2001년까지 15년 동안 주식 투자한 결과는 기대에 비해 저조했다. 그들이 투자한 1만 달러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작 5000달러 불어났을 뿐이다. 수익률로 환산해보면 연 2.5%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S&P 500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연 15.3%였다. 같은 금액을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다면 8만4000 달러를 벌 수 있었다는 뜻이다. 멘사 회원의 일화는 ‘자기과신’이 불러올 수 있는 문제를 보여준다. 멘사 회원들은 본인들이 설계한 트레이딩 컴퓨터 시스템에 의지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했기에 주식 투자가 손실 쪽으로 향하더라도 그만두지 못한 것이다. ●인내 없는 투자=브레이크 없는 고속도로 주행 높은 지능이 자기 과신으로 이어지는 것은 과속운전과 비슷하다. IQ는 자동차의 가속페달과 같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속페달만 밟는다면 높은 확률로 사고가 날 것이다. 어쩌면 운전에도, 투자에도 정말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 페달일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과속하지 않아야 정해진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는 것처럼 투자에서도 위험한 투자를 하지 않아야 복리의 마법을 통해 많은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투자할 때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건 바로 ‘인내’이다. 투자에서 인내란 마냥 참고 기다리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자기만의 원칙을 지키며 수익을 기다리는 버핏처럼 어떤 태도를 가지고 투자하는가를 뜻한다. 돈에 관한 자세, 자신만의 원칙과 성품은 합리적 판단에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정말 중요한 점은 자신의 ‘능력 범위(Circle of Competence)’를 아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 범위를 알고, 그 안에서 투자하는 것은 버핏이 오래전부터 지속해온 방식이자 투자 철학이다. 버핏은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지 않았다. 자신이 충분히 이해한 회사와 사업모델만을 상당량 사들이고 보유했다. 매일 워싱턴 포스트 신문을 읽고 체리콜라를 5잔 마시는 버핏이 ‘코카콜라’, ‘워싱턴 포스트’ 에 집중투자 한 것은 누구보다도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잘 이해한 곳에 투자했던 사례라고 볼 수 있다.●“아는 것에 투자하라”는 철학이 ‘투자 현인’을 만들다 큰 실수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 투자는 성공에 가까워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과신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 범위를 아는 것은 버핏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그를 뛰어난 투자자로 만든 비법이다. ‘관심 분야를 공부하고 분석해 투자하라’는 게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과 자기 과신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 범위를 인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잘 알지 못하는 곳과 위험한 곳을 피한다면 적어도 투자에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 버핏은 투자를 ‘눈덩이 굴리기’에 비유했다. 처음에는 작은 눈덩이를 산 아래로 굴리면 점점 살이 붙어 커다란 눈덩이가 된다. 이처럼 투자를 계속해나가면 복리 효과를 통해 자산이 크게 불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눈덩이를 오래 굴리기 위해서는 위험한 곳,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투자할 때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겸손을 갖고 지혜롭게 투자해나간다면, 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필자인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의사결정에 우리의 심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 국가인재원, 공직자 디지털 역량 온라인 학습 공간 처음 마련

    공직자의 디지털 활용역량 강화를 위한 640여개 맞춤형 교육자료를 한 곳에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공간이 처음 마련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11일 공무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 ‘디지털 교육원(아카데미)’을 ‘나라배움터’를 통해 1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교육원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혁신, 정보(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공직자 스스로 디지털·정보 사고력 및 활용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지털 역량을 정보(데이터) 문해력, 매체(미디어) 문해력, 소통 및 윤리, 디지털 흐름과 기술 등 5개의 큰 범주로 나눠진다. 국가인재원은 공공·민간 등 다양한 영역에 산재한 디지털 역량 교육 콘텐츠를 수집·엄선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54개 기관과 협업해 약 640여개 콘텐츠를 확보했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모든 공무원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디지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 최초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학습 자료를 제공해 공직자들이 디지털 전환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거리 미술관]9.무한놀이(Play of Infinity 201407)

    [거리 미술관]9.무한놀이(Play of Infinity 201407)

    앞면은 붉은 색이고, 뒷면은 푸른 색인 종이의 양 끝을 같은 방향으로 붙이면 원기둥이 된다. 그런데 이를 반대 방향으로 붙이면 붉은 색과 파란 색이 연결되면서 안과 밖의 구별이 없어지는 도형이 된다. 1858년에 독일의 수학자 A.F.뫼비우스가 발견한 ‘뫼비우스의 띠’다. 뫼비우스의 띠는 어느 지점에서 이동하든 출발한 곳과 정반대의 면에 도달할 수 있고 계속 나아가면 처음의 위치로 돌아오는 무한대의 형태를 지닌다. 사물을 앞과 뒤, 안과 밖으로 구분하는 인간의 고정관념을 허무는 무한 공간이다. 이러한 무한공간의 개념을 시각화한 뫼비우스의 띠를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 표현한 조각작품이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를 나오면 보이는 타워8 앞 인도변에는 8자 모양의 하얀색 조각물이 있다. 칼로 자른듯한 평면 구조물들이 맞닿아 묘한 입체감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사람이 보는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자아내는 기하학적 착시현상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타원형 받침대에 꼭짓점 하나로 우뚝 선 모습은 신기롭다.박선기(55) 조각가의 ‘무한 놀이(Play of Infinity 201407)’이다. 높이 8m의 이 조각품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으며 강철 재질이 주는 질감을 없애기위해 흰색으로 우레탄 도장을 해 표면은 매끄럽다. 작가는 직선으로 된 뫼비우스의 띠를 밑그림으로 그린 뒤, 모조품을 만들어 이를 토대로 철공장에서 실제 작품으로 만들었다.무한 놀이의 당초 위치는 지금의 위치보다 타워8 건물 쪽으로 더 가까웠다고 한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 백성들이 고관대작들의 행차를 피해 다니던 골목인 피맛길과 피맛2길이 만나는 자리였다. 그런데 종로 도시환경 정비과정에서 한양의 식수원인 우물터와 배수로가 발견되면서 종로대로변 인도쪽으로 좀 더 나오게 됐다고 한다. 박 작가는 이 때문에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도로 건너편에서 바라보는게 좋다”고 귀띔한다. 경북 선산이 고향인 박 작가는 나무가 열과 시간을 거쳐 숯으로 바뀌고 이 숯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흔들리는 모습을 공중에 매단 조형물로 표현한 숯과 바람의 설치작가로 유명세를 탔다. 숯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은 서울 신라호텔 등에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거울을 통해 빛이 일으키는 변화에 관심이 많아 빛을 활용한 작품 활동에 한창이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서울 용산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빌딩 로비에는 이러한 빛을 소재로 한 작품이 있다.박 작가는 “미술인이 좋다는 게 작품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면서 “무한놀이를 통해 각자 나름의 해석을 해보시라”고 말했다. 무한 놀이는 좌와 우, 안과 밖으로 도식화된 우리의 고정관념에 대한 재해석을 요구한다. 세상살이는 음지도 시간이 지나면 양지가 되고, 없는 사람도 부자되고, 부자도 빈털터리가 될 수 있듯 변화무상하기 마련이다. 삶이 힘들고 지치더라도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삶의 활기를 되찾을 열린 사고력은 펼쳐보자.
  • “창의력 ‘쑥’ 코딩이랑 놀아요”…강서구, 온라인 여름방학 캠프

    “창의력 ‘쑥’ 코딩이랑 놀아요”…강서구, 온라인 여름방학 캠프

    서울 강서구가 논리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온라인 여름방학 캠프 ‘코딩아 놀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딩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고, 첨단 미디어분야 특화 대학교인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의 교수가 직접 지도한다. 구는 지난해 강좌가 인기가 많았던 만큼 수강생을 15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1대1 지도 시스템도 가능하도록 강좌도 3개반으로 늘렸다. 이론 수업을 토대로 게임 개발자 기초·심화 단계를 거쳐 학생 스스로 간단한 게임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교육의 목표다. 교육내용은 ▲알고리즘 사고법 ▲게임 기획 ▲게임 개발 기초 ▲게임 개발 심화(디자인) 등이다. 이론부터 실습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간 양방향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 컴퓨터 프로그램과 게임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4~6학년이다. 신청은 8월 6일까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vita.gangseo.seoul.kr)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마감이며, 수강료는 5000원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코딩 교육은 실습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씨엠에스에듀, CMS 영재교육센터 9월 신입생 모집 입학전형 실시

    씨엠에스에듀, CMS 영재교육센터 9월 신입생 모집 입학전형 실시

    융합 사고력 기반 에듀테크 기업 씨엠에스에듀(CMS에듀, 대표 이충국)가 CMS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의 9월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전형을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학습이 길어지면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력이 또래에 뒤처지지는 않을까 염려해 고민이 크다. 교육 전문가들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학습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스로 생각을 확장해가는 발문과 토론 중심의 사고력 교육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이에 씨엠에스에듀는 CMS 영재교육센터는 7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기반의 융합 사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고력관 입학을 위해서는 입학전형을 치러야 한다. 평가를 통해 학생의 수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교과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수강에 적합한 레벨을 추천한다. 7세(미취학)는 사고력 평가와 수행관찰평가를 통해 연산, 도형, 공간, 논리 영역을 진단한다. 초등학생은 수학적 사고력과 교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문항은 선다형, 단답형, 서술형으로 구성된다. 초등 4~6학년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사고력 평가(CTT)도 치른다. 이밖에도 씨엠에스에듀는 각 센터에서 학부모 설명회와 무료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설명회는 자녀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로 키우는 교육법과 CMS 융합 사고 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체험수업에서는 ‘생각하는 I·G(VONK)’, ‘Pre-WHY’, ‘WHY’ 등 CMS 융합 사고 프로그램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센터별 일정은 씨엠에스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입학전형 예약은 가까운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초등학생에게 “나에게 수학은 OO 이다”에 답하라고 하니… “동생…”

    초등학생에게 “나에게 수학은 OO 이다”에 답하라고 하니… “동생…”

    사고력 수학 전문 시매쓰가 가정의 달 이벤트로 인스타그램에서 ‘우리 아이에게 수학이란 □다’를 진행했다. 상대적으로 참여 인원이 많았던 저학년(1학년~3학년)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학생이 62.2%였으나, 고학년(4학년~6학년) 학생들은 46.9%로 저학년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학년 참여자들 중 “수학은 산 넘어 산이다” “포기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등산은 하고 있지만 자꾸 어려워지고, 그걸 넘어가면 또 산이 나타난다”며 수학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글들이 많았다. 긍정 이미지를 가진 고학년에는 ‘산’이라는 대답을 해도 넘을 수 없는 힘든 이미지가 아니라 정복하고 싶고 즐거운 등산으로 생각했다. 재치 있고 기발한 응답도 많았다. ‘동생’이라는 응답을 비롯하여, 신호등(초4), 북극성(초2) 엄마의 표정(초2) 등이 있었다. 시매쓰 관계자는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보여준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소소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열어 학생들이 가진 수학에 대한 이미지를 공유하는 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답변을 토대로 학습 부담은 줄이고 기초 과정은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깨우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이 생각하는 수학 이미지를 주제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월 3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 간 약 360명의 댓글이 달렸고, 이중 45명의 당첨자에게는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됐다.
  • 시매쓰출판 20일까지 초등 학부모 서포터즈 모집

    시매쓰출판 20일까지 초등 학부모 서포터즈 모집

    초등 사고력수학 전문기업 시매쓰출판이 학부모 서포터즈 17기를 모집한다. 시매쓰출판 서포터즈는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받아 교재 연구, 개발을 위해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00여 명이 활동했다.17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블로그 및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매쓰출판 공식카페 ‘수학이 좋아!’에서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최종 선발자는 23일에 카페를 통해 공지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시매쓰출판 초등 참고서를 직접 체험해보고 평가 및 개선점 제안,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체험 교재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빨강연산’, ‘상위권연산 960’, ‘영재사고력수학 1031’ 수ㆍ연산으로 총 3종이며, 연산 교재의 경우 학년과 자녀의 학습 성향에 맞춰 1종을 선택해 체험하게 된다.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은 개념을 처음 배우는 학생의 관점으로, 발문에 따라 차근차근 개념과 원리를 습득하는 방식을 취해 꼼꼼하게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은 서술형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고 난이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감으로써 고난도 문제에도 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빨강연산’은 수와 연산의 기초를 다지고, 계산 실수를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상위권연산 960’은 사고력 연산 교재로 모든 연산 응용, 심화 문제를 마스터할 수 있다. ‘영재사고력수학 1031 수ㆍ연산’은 영재교육원 대비서로 상위 10%부터 1%까지의 연산 문제를 수록해 최상위권 연산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서포터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매쓰출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카페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586 아재 권력, ‘이준석의 맛’ 어떠신가/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586 아재 권력, ‘이준석의 맛’ 어떠신가/황수정 편집국 부국장

    이준석을 놓고 누구는 돌풍이라 하고 누구는 현상이라 한다. 돌풍이 지나가면 깨진 장독이나 수습하면 그만이다. 현상은 다르다. 달라지지 않을 것 같던 사회 인식의 토양에 변화 기제로 작동한다. 서른여섯 살의 보수당 대표가 나올지 모르는 한국 정당사의 이변. 지금 누구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야 할까. 아들뻘, 조카뻘한테 밀리는 주호영, 나경원 같은 야당 중진? 재등판 타이밍을 찾던 아스팔트 보수? 천만에. 뒤통수 뜨끔할 쪽은 여당의 586 핵심부다. 보수 판갈이나 하라고 이준석 신드롬이 만들어진 게 아니다. 청년층의 분노와 각성의 결과만은 더더욱 아니다. 보수에 환멸을 느꼈던 사람들은 이준석이 누군지 그동안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의 신상을 역주행하면서 관심을 몰아주는 이유는 간단하다. 낡고 늙어 병든 보수판의 물갈이는 지렛대일 뿐. 최종 목표는 정책 능력과 비전에 낙제점을 받은 집권당의 기득권을 꺾어 보라는 것. 이준석의 용도는 당구의 스리쿠션 같은 것이다.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이준석은 20대 남성 표심을 놓고 페미 논쟁을 벌였다. 신문 지상에서 투고 형식의 공개 논쟁을 주고받은 상대는 파워 논객 진중권. 어느 주장이 합당한지 이 대목에선 중요치 않다. 진중권과의 논리전을 감당하는 맷집만으로도 사람들 눈에는 진풍경. 윤희숙 의원이 나섰다. 지적 콘텐츠가 내장된 ‘희귀종’ 초선인 그가 “논쟁이 더 구체적이고 건설적이었으면 좋겠다”는 페이스북 글로 중재했다. 그게 뭐라고, 고작 그 정도의 풍경에도 사람들 마음이 흔들린다. 어쩌다 이 지경일까. 진영 이익이나 프레임 논리와 무관한 상식선의 가치 논쟁을 정치권에서 못 본 지 백만 년이다. 집권당 주변에서는 근원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됐다. 원팀의 강요 아래 한목소리를 내지 않는 내부자는 무슨 수를 써서든 도태시키면 그만이다. 외부자라면 좌표를 찍어 벌떼 공격으로 입을 막는다. 비판과 비난을 분간할 생각이 없는 이들에게 논쟁은 의미가 없다. 토론하고 설득할 일이 없으니 사고의 근력을 키울 필요가 없다. 사고의 근력이 없으니 논쟁 능력은 점점 퇴화한다. 여당의 정책 논의에서 지적 자극을 받아 볼 수 없는 이유다. 셀프 특혜 논란을 일으킨 민주유공자예우법을 보자. 범여권 의원 73명의 공동발의를 대표했던 설훈 의원은 운동권 좌장이다. 법안 추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거세자 사흘도 안 돼 자진 철회했다. 반박은커녕 해명 한마디 못 했다. 왜 그 법안이 필요했는지 기본 논거조차 못 밝히고 자신들의 상징 자본을 조롱거리로 추락시켰다. 내부 쓴소리에 논리정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보인 적은 물론 없다. 조국 사태 이후 권력 독주를 지적해 온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급기야 “한국 민주주의 위기는 촛불 ‘시위’에서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민주주의가 퇴보한 결과론으로 볼 때 촛불이 ‘혁명’이라는 정권의 규정은 틀렸다는 것이다. 반박 근거를 찾기도 어렵겠거니와 “노”라고 공개 강변할 수 있을 지적 담지자가 보이지 않는다. “제대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돈 버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모르는 민주건달”(진보 지식인 홍세화)이라는 비판에도 마찬가지. 강성 문파들의 대리 공격이 거셌을 뿐 정작 당사자들은 입을 닫았다. 여권 운동권이 무능해 보이는 것은 잇따른 정책 실패 때문만이 아니다. 진보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가 최근의 저술에서 짚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공부를 하지 않았고, 1980년대 초반 논리에서 진화하지 않았다. 이념에 갇히면 사고력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사고력 저하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 같다.” 여당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주택담보대출 70%를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또 내놨다. 대출 가능한 액수는 최대 4억원.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이 11억원이 넘는데, 현금 7억원은 쥐고 있어야 무주택자가 서울 집을 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제 손으로 땀 흘려 한푼 두푼 모아 본 적 없는”(댓글의 단골 비판) 여권 핵심 세력의 현실감 부족은 이런 식으로 민심을 실망시킨다. 이준석 현상은 ‘단독자 이준석’의 품질에 주목한 것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전문 분야의 정책 논쟁이 가능한 윤희숙, 편가르기 퇴행 언어 없이도 대화가 될 법한 70년대생 김웅·김은혜 의원 같은 이들이 화학작용한 결과다. 최진석 교수는 “민주화 다음 단계는 질문하는 능력이 필수”라고 썼다. 586 권력이 “할 일이 남았다”며 버텨 봤자 밀려오는 이준석들을 감당할 수 없다. 이준석은 지금 민주당의 문제다. sjh@seoul.co.kr
  • 국민경제자문회의-기술경영경제학회-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공동 정책포럼 28일 개최

    국민경제자문회의-기술경영경제학회-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공동 정책포럼 28일 개최

    국민경제자문회의,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기술경영경제학회는 「혁신성장의 재평가,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28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분과의장: 박찬희 중앙대 교수)를 중심으로 준비한 이번 포럼에서는 혁신성장과 관련한 주요 6개 이슈*에 대하여 관련된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 ❶ 앱마켓의 독점력 남용 논란과 혁신저해 가능성 ❷ 저성장 장기화, 국제분업 후퇴 속 산업정책 특히 구조조정은? ❸ 혁신전략(특히 연구개발(R&D)) 더 살펴보고 반성할 점은 없을까? ❹ 모빌리티 플랫폼 정책방향은? ❺ 언택트(Untact) 시대의 일자리 창출 방향은? ❻ ICT 인력양성 어떻게 해야 하나? 자문위원들과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에서는 정책의 목표와 현실적 과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있었다.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라는 초유사태에서도 주요국 중에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했다”라고 하면서, 다만, “우리 경제는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성장동력과 고용창출력의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와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곧 도래할 디지털 경제사회는 “풍요와 격차”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에,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예상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을 통한 경제·사회 활동이 증가하면서 전 산업·사회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는 기존 시스템이 약화·해체되고, 새로운 질서가 확립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에 따른 플랫폼 산업의 구조변화, 플랫폼 사업자의 독점적 지위와 공정경쟁, 비대면시대의 일자리 창출 및 양극화 이슈 등을 논의하는 것은 향후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럼의 1부에서는 박찬희 분과의장의 영상발제에 이어 오형나 자문위원(경희대 교수), 박태영 자문위원(한양대 교수), 이레나 자문위원(방사선보건원 원장)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이호영 자문위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최계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연배 서울대학교 교수, 안상훈 자문위원(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등 3명의 토론자와 발표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발표1: ❶ 앱마켓의 독점력 남용 논란과 혁신저해 가능성❷ 저성장 장기화, 국제분업 후퇴 속 산업정책 특히 구조조정은?(오형나 자문위원, 경희대 교수) 오 위원은 독점적 플랫폼 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수수료를 공정수준 이상으로 부과하고 자사 앱을 선탑재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거래를 제한하고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등 마켓 참여자의 혁신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앱사업자의 경쟁조건을 동등하게 하기 위한 디지털세 도입 추이와 중소개발자에게 수수료를 인하해주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 간 암묵적 담합이 깨진 사례를 소개하면서 업자 간 암묵적 담합을 깨는 임팩트 있는 정책,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앱마켓 시장의 경쟁력 복원에 중점을 둔 정책, 앱마켓 시장 및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의 거래투명성 강화 및 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각국 공정위 간 공조 병행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제조업 성장둔화,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수출의존형 경제구조에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고배당 대신 장기․연구개발(R&D) 투자에 혜택을 부여하는 기업지배구조 개혁 등을 통한 제조업 육성강화와 첨단기업, 공급망 핵심기업에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쇼어링 정책 등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2: ❸ 혁신전략(특히 R&D) 더 살펴보고 반성할 점은 없을까?❹ 모빌리티 플랫폼 정책방향은?(박태영 자문위원, 한양대 교수) 박 위원은 우리나라 혁신수준이 2020년 최초로 10위권 내로 진입(WIPO 글로벌 혁신지수)하였으나, 기술무역수지가 여전히 적자이고 우리나라 종사자의 89%가 몸담고 있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수출액, 기술경쟁력 역시 세계 10위에 걸맞은 성과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범부처 협력을 이끌어내는 R&D 사업의 과제 기획 미흡,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진국 연구자들과의 국제협력 강화, 기술과 시장의 이해도가 높은 평가위원의 과제 선정평가 참여 및 연구자가 연구행정에 매몰되지 않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과제 관리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의 높은 도시화율(‘50년 기준 68.4%),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중단과 퇴출 등으로 더 효율적인 이동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모빌리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이동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자율주행을 도와주는 교통인프라까지 그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리더십 선점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기존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예: 기존 자동차 공장 직원, 택시 운전사)의 일자리 감소 및 자율주행과 같은 신기술 지식을 가진 인력에 대한 구체적인 수급 대책 제시, 미래 산업 발전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신-구사업(예, 모빌리티 플랫폼 vs. 택시업체)간의 이익 충돌 완화를 위한 규제 개선, 지자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대중교통 취약 지역과 취약 계층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확대 등을 제기했다. 발표3: ❺ Untact 시대의 일자리 창출 방향은?❻ ICT 인력양성 어떻게 해야 하나(이레나 자문위원, 방사선보건원 원장) 이 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과학기술 발전으로 국민의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증가하고 있고, 비대면(Untact)시대는 플랫폼 산업과 디지털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신직업이 생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 창출보다는 일거리 창출에 집중하여 민간분야 일거리 창출 비중과 혁신기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언택트시대를 대비하여 단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보다는 인력의 재배치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핵심인력 양성에 힘쓸 것을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화된 세상의 핵심기술은 코딩(coding)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며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은 AI, 컴퓨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 ICT 인력양성에 필요한 산업체 인력 수급 교육을 위하여 기술 수준에 따른 단계별 인재양성 계획 수립 및 활용·실습·코칭 등의 교육·훈련 프로세스 정립과 함께 대학은 AI융합 교과목 개설․교육을, 또 유치원부터 컴퓨팅 사고력 및 코딩 교육을 강화하는 전 국민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이번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사점들이 정부정책 추진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며, 자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보다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격수업 탓 한글 못 깨친 학생도 생겨”…현직 초등교장 쌤의 특급 솔루션은?

    “원격수업 탓 한글 못 깨친 학생도 생겨”…현직 초등교장 쌤의 특급 솔루션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온·오프라인 융합시스템을 구축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심금순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심 교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기본·기초 교육을 충실히 받아 상급학교로 올라가면서 교육격차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갈 때 한글을 못 깨친 학생들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한 반에 1~2명씩 나오는 등 교육과정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겨 학교도 ‘위기감’을 갖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수업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심 교장은 “올해부터 1~3학년에 주당 2시간씩 협력강사가 수업을 보조해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고학년은 방과 후 기초학력 향상반을 운영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친구들과 마음껏 이야기하고 야외에서 같이 뛰어놀 수 없다는 것이다. 심 교장은 부임 이후 강동구의 지원으로 교내에 ‘놀이 숲’을 조성해 학생들이 생태적 지식 및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휴식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정서적인 안정을 돕고 있다. 한산초교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심 교장은 놀이 숲과 관련, “코로나19로 체험학습 등이 줄면서 도시학생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는 많이 줄어든 반면 원격수업 등으로 스마트기기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며 “이런 학생들에게 자연을 통해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친구들과 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융합적인 창의·사고력과 협동능력, 소통능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기술(IT) 및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 학년이 스마트교실에서 한 달씩 돌아가며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며 “스마트교육을 통해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해 실속 있는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공채 시대’ 저무나... 달라지는 은행권 채용 분위기

    ‘공채 시대’ 저무나... 달라지는 은행권 채용 분위기

    은행권의 채용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기존의 공개채용 방식 대신에 필요할 때마다 적기에 인재채용을 뽑는 수시채용이 확대되는데다, 디지털 인재나 지역전문성을 갖춘 인재 등 상황에 따른 맞춤형 인재 선발이 늘어나는 추세다.2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지역인재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오는 27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평가를 포함한 서류심사, 필기전형,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강원, 부산·대구·울산·영남지역, 제주지역, 대전·세종·충청지역, 광주·호남지역 등 전국 5개 지역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최종 채용 규모는 두자릿수다. 특히 필기전형에서 디지털 소양 평가를 위해 TOPCIT 비즈니스영역 문제도 함께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해마다 하반기 공채를 진행해 온 만큼 상반기에는 별도의 채용 계획이 없었으나, 청년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전문 인재 채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18일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 신입행원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28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채용 과정에 금융·디지털 트렌드로 구성된 필기전형과 데이터 분석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종합평가하는 ‘디지털 인사이트 인터뷰’를 새로 도입했다. 또 이번에 뽑힌 신입행원 전원에게는 카이스트 등 국내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부문, 투자은행(IB)·자본시장 부문 등의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채용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주요 시중은행들 대부분이 공채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은행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어르신·청년·경단녀에 맞춤 일자리… ‘최고의 복지 실천’ 앞서가는 강서

    어르신·청년·경단녀에 맞춤 일자리… ‘최고의 복지 실천’ 앞서가는 강서

    “다른 어떤 것보다 일자리가 생긴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일자리가 가장 큰 복지라는 말이 실감하고 있어요.”(서울 강서구 어르신 김모씨)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상황이 나빠진 가운데 강서구가 6일 어르신과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팔을 걷었다. 먼저 어르신 사업으로는 GS25와 가맹계약을 맺고 어르신 대상 현장 교육을 거쳐 지난 2월 문을 연 시니어편의점 사업이 눈에 띈다. 가양8단지점에 문을 연 시니어편의점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60세 이상의 어르신 직원 12명이 교대로 주 2~3일, 월 50시간 내외로 근무한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김포공항역 2곳에 문을 연 시니어상점 ‘호호실실 공방’과 ‘카페 이막’도 일자리 창출에 효자다. 이들 상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데, 60세 이상 어르신 직원 총 73명이 운영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품과 함께 간식거리인 초콜릿과 과자, 떡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자립은 물론 일을 하시니 우울감도 줄어들고, 마음도 즐거워져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직 사회 경험이 없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도 촘촘하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인턴십 지원사업은 인턴 기간 3개월과 정규직 전환 후 최대 9개월까지 월 20만~110만원을 기업체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과 청년들의 취업·창업 지원 공간인 ‘청연’도 지난달 문을 열었다. 청연에는 ▲북카페·커뮤니티 시설 ▲강의실 ▲회의실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면접체험실 등이 마련돼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이제 제대로 자리잡았다. 강서구는 지역 대학,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에게 정리수납전문가, 커피 바리스타, 실버인지 지도사, 코딩융합사고력 강사, 독서 지도사 등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일자리는 생활 안정과 삶의 행복을 위한 근간”이라면서 “노인과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누구나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면 강서구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씨엠에스에듀, ‘WHY-G’ 6월 정식 론칭…신입생 모집

    씨엠에스에듀, ‘WHY-G’ 6월 정식 론칭…신입생 모집

    융합 사고력 기반 에듀테크 기업 씨엠에스에듀(CMS에듀, 대표 이충국)가 사고력 수학과 교과를 결합한 ‘WHY-G’ 과정을 오는 6월 정식 론칭한다. 이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입학전형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WHY-G 과정은 CMS 영재관의 교과 프로그램과 CMS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의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을 동시에 배우는 커리큘럼이다. CMS의 대표적 융합 사고 프로그램 WHY 9~15단계 21개월 과정을 4개 레벨 12개월로 압축했고, 교과는 학기별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수도권 15개 지역의 CMS 영재관과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가 함께 운영한다. WHY-G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1년 과정을 마치면 CMS 영재관으로 자동 승급한다는 점이다. 교과와 사고력 병행 학습을 고민하거나, CMS 영재관 진입에 부담을 느끼는 초등 고학년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씨엠에스에듀 이충국 대표는 “사고력 교육으로 키운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중고등 교과학습에 시너지를 낸다”며 “WHY-G 과정으로 교과와 사고력 수학 실력의 균형을 갖추어 CMS 영재관의 최상위 교과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씨엠에스에듀 관계자는 “기존 WHY 프로그램에서 교과와 연계한 사고력 주제를 1년 만에 최종 단계까지 학습하고, CMS 영재관의 교과 수업을 통해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도움받을 수 있다”며 “WHY-G 과정이 학습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교과와 사고력의 시너지로 학습 효율을 높인다”고 전했다. 한편 씨엠에스에듀는 WHY-G 과정 론칭을 기념해 6월 수강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씨엠에스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 수도권 15개 센터를 통해 수강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구도 소외 없게… 촘촘한 복지망 짜는 관악

    누구도 소외 없게… 촘촘한 복지망 짜는 관악

    서울 관악구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더불어복지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는 먼저 노후한 경로당을 다시 짓고 수준 높은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해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여가생활을 챙긴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경로당 활성화를 목표로 시설 환경을 개선해 주민이용 공간 9곳을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모두 12곳을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새로이 들어서는 대학경로당 3·4층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신체·인지기능을 향상하고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구립 신림데이케어센터’가 조성된다. 가족친화 정책도 눈에 띈다. ‘(가칭)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가 신사동 내 연면적 3999.8㎡,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다음달 문을 연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체험관,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영유아·장난감 도서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여성교실,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할 마을미디어센터 등 복합문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4곳도 운영 중이다. 또 지난달 서림동, 신원동 2곳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열어 급·간식 제공, 숙제 지도, 독서프로그램, 체육활동 등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가족을 위한 복합시설 (가칭)관악구장애인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삼육대, ‘SW중심대학’ 신규 선정… 최대 60억 지원

    삼육대, ‘SW중심대학’ 신규 선정… 최대 60억 지원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1년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 총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연 10억원이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시작돼 2019년까지 40개 대학이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총 1만 7485명의 SW전공인력과 9674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올해 SW중심대학은 삼육대가 포함된 특화트랙 2개 대학(경쟁률 5.2대 1)과 일반트랙 7개 대학(경쟁률(4대 1) 등 모두 9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삼육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한다.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삼육대는 보건의료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SW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육대는 먼저 SW건강과학특화전공으로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 3개 연계전공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SW·AI 전공인 컴퓨터공학부와 지능정보융합학부 외에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약학과 등 보건의료 학과를 융합한 전공과정이다. SW 관련 학과 개편도 추진한다.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한 지능정보융합학부를 ‘인공지능융합학부’로 개편해 SW교육기반을 조성한다. 전임교원은 내년 4월까지 기존 14명에서 30명으로 대폭 확충한다. SW특성화 실습실도 기존 7개에서 24개로 증설한다. SW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SW인재전형’을 신설하고, SW·AI 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 입학생 전원에게 SW특성화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교생 대상 SW기초교육도 강화한다. 기존 단일과목으로 운영 중인 ‘컴퓨팅사고력’을 전공별로 세분화하고 과목 수도 늘린다. 입학 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SW기초교육도 새롭게 도입한다. ‘SW와미래사회’ ‘컴퓨팅사고 및 기초코딩’ 2개 과목이다. 또한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강화해 현장밀착형 SW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모든 3~4학년 SW전공자는 산업체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산학연계 교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펀드도 조성해 해외 인턴십과 취·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및 건강과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SW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이 같은 특성화 분야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SW기반의 융합적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남자들 군대 갈 때 여자들 사회봉사하라”…류근의 ‘20대 공략법’

    “남자들 군대 갈 때 여자들 사회봉사하라”…류근의 ‘20대 공략법’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20대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친여 성향의 류근 시인이 여성들이 ‘대체복무 의무’를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근 시인은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성들도 이제 공동체를 위해 의무를 좀 이행해야 한다”면서 “남자들 군대 갈 때, 여자들 사회봉사 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20대 남성 유권자 72.5%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20대 남자애들이 왜 그러냐고? 20대 남성과 여성들의 병역(군대) 불공정 문제를 이야기하면 입부터 막고 보는 이 수상하고도 괴상한 사회 분위기부터 좀 걷어내고 이야기하자. 어쩌다가 우리나라는 이 논제가, 건드리면 죽는 부비트랩이 되어버렸나”라며 반문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엄연히 여성에게도 자랑스러운 국방의 의무가 부여돼 있다. 다만 늘 유예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젊은 나이에 자유를 속박당한 채, 대부분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삽질로 세월 보내다 돌아오면, 멀쩡히 그 자리에서 준비 열심히 한 여성과 경쟁해야 한다”며 “기회의 공정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류근 시인은 여성 대체복무 역할로 노인·장애인·노숙인·아이들을 돌보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병역 의무라고 해서 군대를 굳이 갈 필요가 뭐가 있나. 그 세월 동안 여성들은 의무적으로 대체복무하는 것이 맞다”면서 “남자는 군대 가고, 여자는 대체복무로 형평성을 좀 맞추자는 것이다. 여성들이 대체복무로 남자 군인 임금 수준으로 평균 18개월 정도 사회봉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면 사회적 비용이 얼마나 절감되겠나. 지금 일방적으로 변변한 보상도 없이 나라 지키는 남자들이 감당하는 비용으로 세금이 얼마나 절감되고 있는지 우리 공동체는 다 모른 척 한다”면서 “거짓으로 엄살부리고 징징거리며 여성들 전체를 앵벌이 삼아 권력과 지위를 구가하는 거머리들의 시대는 망해야 한다. 시대정신을 왜곡하는 거머리들 눈치나 보는 기회주의 정치도 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4·7 재보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온 데 대해 “20대 청년이 그 시간에 전화기 붙들고 앉아서 오세훈 지지한다고 뭔가를 누르고 있다면 그 청년 얼마나 외로운 사람인가. 얼마나 외롭길래 여론조사 전화 자동 질문에라도 귀를 기울이며 응대를 하고 있었겠는가”라며 “도대체 정상적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찌 오세훈, 박형준 같은 추물들을 지지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해 논란이 제기됐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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