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윤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통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부장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판정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77
  • 서귀포시, 농지법 위반 이준석 대표 부친 농지 처분의무 부과

    서귀포시, 농지법 위반 이준석 대표 부친 농지 처분의무 부과

    서귀포시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부친 이모 씨에게 농지처분 의무를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씨에 대해 청문 등의 절차를 거친 결과 농지법을 위반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이같이 결정했다. 농지처분 의무 부과 후 1년 이내에 농사를 짓지 않으면 다시 청문 절차를 거쳐서 처분 명령을 내리게 된다.처분 명령이 내려진 뒤 6개월 이내에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공시지가의 20%인 이행강제금이 매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1년 이내에 농지를 처분하거나 농사를 짓지 않으면 현장 조사와 청문 등을 거쳐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농지처분 명령을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부친은 2004년 1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의 2023㎡ 규모 농지를 매입했으나 직접 농사를 짓지도 않았으며 영농 위탁도 안 하는 등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일었었다.
  • [단독] 물 건너 못 가는 지금, 물 건넌 딱 그 느낌! ‘물 만난’ 울릉도

    [단독] 물 건너 못 가는 지금, 물 건넌 딱 그 느낌! ‘물 만난’ 울릉도

    울릉도가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의 청정지역이라는 인식과 해외여행 대체지로 떠오르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또 날씨와 상관없이 운항이 가능한 2만t급 대형 카페리선이 투입되면서 여행의 불확실성을 줄인 것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6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올 1~9월 울릉도를 다녀간 방문객이 18만 78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4266명보다 무려 4만 3564명(30.2%)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방문객 17만 6151명보다도 1만명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울릉도 방문객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2019년) 38만 6501명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25만명 이상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섬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도 울릉도가 청정관광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여행사들이 해외 여행지를 대체하는 곳으로 울릉도를 적극 소개한 점도 한몫했다. 게다가 지난달 16일부터 포항~울릉간 2만t급 대형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이 운항되면서 울릉 관광에 청신호가 켜졌다. 뉴씨다오펄호는 최대 120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승용차는 172대, 중·대형 화물차는 40~50대까지 싣는 것이 가능하다. 대형 카페리선은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 그동안 기상 때문에 하지 못했던 눈꽃축제 등 각종 겨울철 행사에 관광객을 끌어들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것이다. 실제 울릉군은 2007년 겨울철 눈 덮인 울릉도를 관광 상품화하고자 ‘눈꽃 축제’를 기획했지만, 교통 등 문제로 2008년과 이듬해 딱 2번 열고선 더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섬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역 경제도 점차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500여대에 달하는 울릉도 렌트카는 휴가 성수기인 7~8월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상가들도 손님들로 붐고 있다. 울릉읍 도동에서 숙박업을 하는 박모(59·여) 사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손님들이 거의 없었으나 올들어 신기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모든 방이 예약될 정도로 (손님들이) 많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금까지 울릉도 자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1명 뿐으로 사실상 청정지역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런 사실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예전에는 없던 젊은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들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 ‘김건희 논문 논란’ 국민대 동문, 학교 상대 집단소송 추진

    ‘김건희 논문 논란’ 국민대 동문, 학교 상대 집단소송 추진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김건희씨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하지 않기로 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의 결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대를 졸업한 일부 동문들이 학교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걸기로 했다. 연구윤리위의 검증 포기로 동문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주장이다.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의 김준홍 위원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씨 논문에 대한 본 조사를 시효 만료를 이유로 하지 않겠다는 연구윤리위 결정이 나온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에 국민대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이 많이 게시되고 있어 국민대 재학생과 졸업생의 사회적 평가가 저해되고 있다”면서 “학교법인인 국민학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지난 1일 김씨 논문에 대한 본 조사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졸업장(사본 포함) 200장을 학교에 반납하기도 했다. 국민대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연구윤리위의 결정이 나온 직후에 “김씨 논문에 대한 심도 있는 재조사를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3일부터는 김씨 논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재조사 착수를 촉구하는 총학생회 차원의 대응이 있어야 하는지 묻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대가 김씨의 논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김씨 논문에 대한 조사계획을 8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국민대에 요청한 상태다.
  • 순천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 교육생 모집

    순천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 교육생 모집

    순천시가 오는 13일까지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 양성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순천상공회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일상생활 속에 직접민주주의를 확산하고 이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6강으로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민주주의학교 수료생, 마을 활동가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bit.ly/2021순천) 또는 순천시 시민주권담당관 전화(061-749-5554)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허석 시장의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지역 현안 및 자원 조사의 정의 ▲분임 구성 및 조사계획 세우기 ▲현장 조사설계 및 문헌조사 실습 ▲분임원 역할 정하기 등이다. 또 ▲인터뷰 진행 및 현장 탐방 ▲현안 문제 및 정책대안 기획서 작성 ▲조사 결과 발표 ▲ 성과 공유회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평소 느꼈던 지역 현안에 대한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탐방과 심층 인터뷰 등의 조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접민주주의 시민리더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향후 민주주의학교 동창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시정과 시책 수립, 직접민주주의 행사기획, 현안 공론화 등에 참여와 주도적 역할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현안과 일상 속 문제에 대해 참여와 숙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순천의 위상이 정착되도록 시민리더 양성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직접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열린주권학교와 민주주의학교 등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직접 발의한 ‘시민참여 활성화 조례’ 등 2건을 제정했다. 이외 시민참여의 공론장 운영과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울릉도 관광객 ‘코로나 특수’ 즐거운 비명…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

    울릉도 관광객 ‘코로나 특수’ 즐거운 비명…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발길이 끓겼던 울릉도 관광객이 다시 돌아 오고 있다. 6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섬을 다녀간 방문객이 18만 78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4266명보다 무려 4만 3564명(30.2%)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연간 방문객 17만 6151명보다도 1만명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울릉도 방문객은 코로나 여파로 전년 38만 6501명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군은 올 한해동안 25만명 이상이 섬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섬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도 울릉도가 청정관광지로 인식되면서 방문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여행사들이 해외 여행지를 대체하는 곳으로 울릉도를 적극 소개한 점도 한몫했다. 게다가 지난달 16일부터 포항~울릉간 2만t급 대형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이 운항되면서 울릉 관광에 청신호가 켜졌다. 뉴씨다오펄호는 최대 1200여 명을 태울 수 있다. 승용차는 172대, 중·대형 화물차는 40~50대까지 싣는 것이 가능하다. 대형 카페리선은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 그동안 기상 때문에 하지 못했던 눈꽃 축제 등 각종 겨울철 행사를 열수 있어 관광전반에 큰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 실제 울릉군은 2007년 겨울철 눈 덮인 울릉도를 관광 상품화하고자 ‘눈꽃 축제’를 기획했지만, 교통 등 문제로 2008년과 이듬해 딱 2번 열고선 더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까지 20일간 이 배를 이용한 울릉도 방문객은 7000여명에 이른다. 올들어 섬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지역 경제도 점차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500여대에 달하는 울릉도 렌트카는 휴가 성수기인 7~8월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상가들도 손님들로 붐고 있다. 울릉읍 도동에서 숙박업을 하는 박모(59·여) 사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손님들이 거의 없었으나 올들어 신기할 정도로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이달에는 방이 거의 예약될 정도로 (손님들이)많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금까지 울릉도 자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1명 뿐으로 사실상 청정지역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런 사실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예전에는 없던 젊은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들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인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국내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황금연휴 기간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로 응답자의 56.1%(중복응답)가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해서’라고 답했다.
  •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역장을 쓰면 역적이 난다?/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정종수의 풍속 엿보기] 역장을 쓰면 역적이 난다?/전 국립고궁박물관장

    추석 성묘를 다녀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제 참석 연락이 온다. 보통 시제는 음력 시월에 많이 지낸다. 요즈음은 앞당겨 구월에 지내거나 아예 시제 날짜를 공휴일로 고정해 지내는 경우도 많다. 문중 시제에 참석하다 보면 선대 묘를 위에 쓰고 그 아래로 후손들의 묘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대인 경우를 종종 본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군포시 속달동의 경기도 지정 문화재인 세조 때 명신 동래 정씨 정난종(1433~1489) 묘역이다. ‘동래정씨가묘’로 불리는 이 묘역은 능선 맨 아래에 정난종의 묘를 쓰고 그 위로 큰아들, 둘째 아들, 손자 순으로 안장한 특이한 형식이다. 후손이 조상보다 위에 앉아 있는 격이다. ‘군포시 속달동 동래 정씨 동래부원군 종가의 역사와 문화’에 의하면 조선시대 동래 정씨가 정승의 자리에 오른 17명 중 13인이 정난종과 그의 둘째 아들 영의정 정광필의 후손이다. 철종 때 강화도령을 모시고 온 영의정 정원용과 그의 아들 위당 정인보 선생도 이들 후손이다. 이처럼 선대보다 후대를 위에 묘 쓰는 양식은 역장(逆葬)이고 금기시했다. 이렇게 많은 정승과 명신을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후손들과 호사가들은 선조 때 정여립 모반 사건을 두고 역장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역장을 하면 역적이 난다? 아니다. 율곡 이이(1536~1584)의 경기 파주시 자운서원 가족묘에는 아래에 부모 이원수와 신사임당의 합장묘가, 그 위에 이이의 맏형 이선과 부인 곽씨 합장묘가, 맨 위에 이이와 부인묘가 있다. 조선 중기 대제학을 지낸 이정구(1564~1635) 묘역도 맨 위가 이정구의 장자이자 인조 때에 이조판서·대제학을 지낸 이명한의 묘이고, 그 아래가 이정구의 장손으로 효종 때에 예조판서·대제학을 지낸 이상일의 묘이며, 그 아래가 이정구와 부인 권씨의 합장묘로 역장이다. 충남 논산시 고정리에 있는 예학의 거장 사계 김장생(1548~1631)의 묘도 광산 김씨 중흥의 조상인 7대조 조모 양촌 허씨의 묘소 위에 쓴 역장이다. 또 양천 허씨의 아들 김철산 묘도 남편이 아래에 있고, 부인 묘가 위에 있는 상하 쌍분이다. 이 외에도 역장을 쓴 예는 많다. 왜 선대를 아래에, 후대를 위에 쓰는 역장을 행한 것일까. 사실 조선 중기까지는 역장이란 의미가 없었다. 묏자리를 위쪽, 아래쪽보다는 좋은 자리인가 아닌가가 판단의 기준이 됐다. 먼저 좋은 자리에 부모를 모시고 그 위에 자신을 비롯해 순서에 따라 안장하였던 것이다. 즉 명당이란 풍수적 관념보다는 부모 곁에 묻히고자 하는 의식이 강했다. 원래 세종의 영릉도 신하들이 명당을 찾아 능을 쓰고자 했으나, 부모 곁에 묻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는 세종의 주장으로, 부왕 태종이 묻힌 헌릉 옆 능선 자락에 묻혔다. 이렇게 부모 묘 옆에 묘를 쓰다 보니 각기 떨어져 쓰는 별장(別葬)보다 자연스럽게 동일 지역 내 안장하는 족장을 행했다. 태종도 족장을 권장하려고 같은 혈 내에 안장하는 동혈장사법을 시행했다. 태조 이성계도 “고려의 능침을 각각 다른 지역에 써서 성묘가 불편하고, 관리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비가 많이 들며, 손이 미치지 않는 관계로 누구의 것인지 판명키 곤란하고, 또한 묘가 각지에 산재함으로써 국비가 많이 드니 일족의 사망자는 같은 산에 장사하라”며 족장을 권장했다. 이런 역장과 족장 풍습은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쇠퇴했다. 이는 17세기 후반까지 자녀들이 돌아가면서 제사 지내는 윤회봉사와 아들·딸 구별 없이 똑같이 나누는 균등상속의 감소, 대신 장남 단독봉사와 재산상속도 장자에게 더 주는 차등상속제로의 변화, 여기에 장자 계승을 우선하는 종법제의 확립, 그리고 발복 풍수설의 영향으로 산 자는 군거해야 하지만, 사자는 독거가 가능하다는 논리로 족장이 아닌 각장(各葬)이 성행하면서 역장을 금기시해 후손을 조상의 묘 위쪽에 쓰는 것을 불경으로 여겼다.
  • 송선희 개인전, ‘자연으로의 여정’전 열려

    송선희 개인전, ‘자연으로의 여정’전 열려

    “자연은 언제나 미술창작의 원천이다. 인간의 생(生)은 자연에서 파생되어 자연과 닮아 있다. 자연으로의 여정을 통해 내면의 시선으로 바라본 심상을 캔버스 위에 표현하고 싶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테마로 일상에 무심히 스쳤을 사람, 공간, 시간 등을 그리는 송선희 작가의 ‘자연으로의 여정’展이 10월 1일(금)부터 8일(금)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송선희, 비상, 97x138cm, mixed media 송 작가는 “늦가을의 어느 날 담벼락에 무심히 시들어가는 들꽃을 바라보며, 흡사 인간 삶의 일부와 중첩됨을 느꼈다”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조금은 메마른 일상에서 치유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18점의 유화 및 혼합재료 작품을 선보인다. 작업의 소재는 일상에서 만나면 소소한 감동을 주는 모든 풍경, 자연이다. 그의 작품 속 빛바랜 꽃, 나무, 바다, 파도 등의 피사체는 과거와 현재의 이면 속에 비추어진 ‘작가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좌) 송선희, 산책A, 30x30cm, oil on canvas / (우) 송선희, 산책B, 30x30cm, oil on canvas 그의 작품은 젤 스톤과 모델링 페이스트를 바탕으로 유화와 아크릴 작업을 반복해 완성된다. 작가만의 독특한 마티에르 기법으로 혼합재료를 믹싱하여 사용하는데 이것은 ‘오래된 거친 자연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송 작가는 “하얀 캔버스 위에 여러 재료를 중첩하여 시간의 잔상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중첩된 재료들은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스며들듯 부드럽게 발현되어 또 다른 ‘그리움’의 형태로 생성된다.”고 말했다.▶ 송선희, 침잠의 바다, 60x120cm, oil on canvas 송선희 작가는 4번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공간, 스며들다전’(서경갤러리, 2020년), ‘봄을 보다!’전(P for Y갤러리, 2019년), ‘Saion des inderendants em Coree 2019’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전시기획 및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과 애정으로 신념있는 자신만의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선희, 2020장마, 60x120cm, oil on canvas 송선희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스치듯 지나는 일상의 풍경들과 한 사람의 일생을 기록하듯 그리움의 시선으로 자연의 사계를 돌아보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누구나의 기억, 추억에 존재하는 풍경을 담기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암울한 요즘 삭막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제 작품이 한편의 위로와 평안을 드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인천 거첨도~초지대교 도로 확장 이달 중 착공 2024년 개통

    인천 거첨도~초지대교 도로 확장 이달 중 착공 2024년 개통

    인천 강화군 주민의 숙원인 서구 거첨도~초지대교 도로 확장공사가 이달 중 착공된다. 인천시는 거첨도와 김포시 약암리(초지대교)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간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요간선도로이지만 교통 체증으로 인천 내륙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분담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전체 사업구간 6.47km 중 2017년 김포시와의 협약에 따라 인천시가 관할하는 수도권매립지 2.42km 구간을 우선 착공한다.나머지 구간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조기에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자전거도로도 조성한다.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경인아라뱃길에서 강화까지 자전거 하이킹이 가능해 진다.
  • ‘양천공원 책쉼터’ 공공건축상 大賞 수상

    ‘양천공원 책쉼터’ 공공건축상 大賞 수상

    서울 양천구가 공원에 세운 책쉼터들이 국내 주요 건축상을 쓸어담았다. 양천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양천공원 책쉼터가 대상을, 넘은들공원 책쉼터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공원 내 책쉼터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역점 추진 사업으로, 양천공원 책쉼터는 앞서 지난 8월에도 ‘2021 서울시 건축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올해 15회 째로 공공기관이 만든 건축물이나 공간환경,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품격 있는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고 기관 간 우수 협력 사례를 보여주는 등 공로가 있는 기관에 주는 공공건축부문 최고 권위 상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대상을 받게 된 양천공원 책쉼터는 책쉼터와 공원, 놀이터를 연계한 설계로 소통과 화합, 독서와 이야기, 쉼과 치유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절에 따라 이용이 제한됐던 기존 도시공원 한계를 극복하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새로운 공원의 모습을 제시했다. 우수상을 받은 넘은들공원 책쉼터는 기존 어둡고 낡은 시설을 ‘건강한 동네숲’이라는 주제로 재정비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조성됐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양천공원 책쉼터, 넘은들공원 책쉼터 두 곳 모두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하고 품격있는 공공건축물을 건립하여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남기 “주택 편법증여 의심 ‘20대 이하’ 446명 세무조사”

    홍남기 “주택 편법증여 의심 ‘20대 이하’ 446명 세무조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최근 20대 이하 연소자의 주택취득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세정 당국이 편법증여 등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그에 따르면 20대 이하 주택취득 비중은 지난해 1분기 서울에서 4.4%였으나 3분기 5.0%, 올해 1분기 6.1%, 2분기 6.9%로 올랐다. 홍 부총리는 “국세청은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부족한 연소자로서 취득자금을 편법증여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취득자 등 446명에 대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국세청에서 편법증여에 대한 상세한 조사계획 등을 별도 브리핑해 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세청이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실시한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는 총 8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홍 부총리는 또 “3기 신도시 등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를 통해 총 828명의 편법증여와 기획부동산 등 혐의를 중점 검증했으며, 이 중 463명에 대한 조사를 종결해 약 1100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365명에 대해서도 정밀한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탈세나 편법증여 등 정상적인 시장 작동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상시 신고센터 운영과 현장 단속 강화 등을 바탕으로 최대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열정·사랑·슬픔의 서사… ‘피아졸라 탱고’를 만나다

    열정·사랑·슬픔의 서사… ‘피아졸라 탱고’를 만나다

    28일 서울부터… ‘亞 유일’ 투어“피아졸라 음악 알리는 게 소명”‘아쟁 명인’ 김영길과 협연도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탱고의 정수를 잇는 팀이 국내 투어를 시작했다. 피아졸라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부인 라우라 에스칼라다 피아졸라가 설립한 공식 오리지널 앙상블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이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연 데 이어 다음달 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연주한다. 올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을 비롯해 월드투어를 갖고 있는 이들은 당초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투어도 예정했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방문국이 됐다. 공연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은 피아졸라와 탱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 기대를 표시했다. 음악감독 훌리안 바트는 “2년 전 한국 관객들을 만났을 때 기뻤다”고 운을 뗀 뒤 “보통 그렇지 않은데 특정 레퍼토리를 요청할 만큼 피아졸라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이번 투어에서 다시 한국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아졸라는 살아생전 작곡과 연주에 평생을 바치고도 그 곡을 알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2500곡이 넘는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많은데 그 곡들을 세계에 알리고 대중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게 저희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블베이시스트 다니엘 팔라스카는 “피아졸라의 음악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국가를 떠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열정과 사랑, 분노, 슬픔과 같은 다양한 인간 감정이 들어 있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바트 음악감독은 특히 “우리는 피아노, 바이올린, 반도네온, 더블베이스 등 피아졸라의 영혼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구성”이라면서 “피아졸라가 생전에 두 개의 퀸텟을 꾸렸고 요즘은 피아졸라 음악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가장 전통적으로 그의 음악을 구현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덧댔다. 무대에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항구의 겨울’과 ‘항구의 여름’을 포함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프로그램 음악으로 선택한 ‘아디오스 노니노’ 등 폭넓은 피아졸라의 선율이 흐른다. 바리톤 이응광이 ‘망각’을 부르기도 하고 다음달 3일 전주소리축제 가운데 열리는 전주 공연에서는 아쟁 명인 김영길과 흥보가 중 ‘화초장’과 ‘망각’을 함께하는 이색 무대도 펼친다.
  • ‘공군 성추행’ 잇단 불기소에… 유족 “특검을” 마지막 절규

    ‘공군 성추행’ 잇단 불기소에… 유족 “특검을” 마지막 절규

    성추행을 당한 뒤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유족들이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국방부가 부실한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며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피해자의 아버지 이모씨와 군인권센터는 28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 초동수사 의혹을 받는 수사 관계자들을 처벌하고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족은 군 당국이 특임군검사까지 임명하며 공군 수사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제 식구 감싸기’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수사 자료가 부실해 제대로 심사도 할 수 없었다는 심의위원들의 말을 들었다”며 “일부 심의위원들은 군검찰을 적극 옹호하며 비판적인 심의위원들을 견제하고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개최된 제7차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부실 초동수사 혐의로 입건된 20비 군사경찰대대장(중령)과 수사계장(준위)을 불기소하도록 권고했다. 불기소 권고를 받은 이들은 지난 3월 피해자만 조사한 채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결정하는 등 직무유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수사 지휘·감독 관련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공군 법무실장(준장)과 공군 법무실 고등검찰부장(중령) 등에 대해서도 불기소를 권고했다. 심의위 운영지침상 국방부 검찰단은 심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고 있어 부실 초동수사 의혹 관련자들이 재판에 넘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씨는 이날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며 피해자 이예람 중사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씨는 “계속 사건을 은폐하고 불기소를 남발한 모든 자가 수사대상”이라며 “특검으로 이 중사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 ‘공군 성추행’ 잇단 불기소에… 유족 “특검을” 마지막 절규

    ‘공군 성추행’ 잇단 불기소에… 유족 “특검을” 마지막 절규

    성추행을 당한 뒤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유족들이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국방부가 부실한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며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피해자의 아버지 이모씨와 군인권센터는 28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 초동수사 의혹을 받는 수사 관계자들을 처벌하고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족은 군 당국이 특임군검사까지 임명하며 공군 수사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제 식구 감싸기’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수사 자료가 부실해 제대로 심사도 할 수 없었다는 심의위원들의 말을 들었다”며 “일부 심의위원들은 군검찰을 적극 옹호하며 비판적인 심의위원들을 견제하고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개최된 제7차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부실 초동수사 혐의로 입건된 20비 군사경찰대대장(중령)과 수사계장(준위)을 불기소하도록 권고했다. 불기소 권고를 받은 이들은 지난 3월 피해자만 조사한 채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결정하는 등 직무유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수사 지휘·감독 관련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공군 법무실장(준장)과 공군 법무실 고등검찰부장(중령) 등에 대해서도 불기소를 권고했다. 심의위 운영지침상 국방부 검찰단은 심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고 있어 부실 초동수사 의혹 관련자들이 재판에 넘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씨는 이날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며 피해자 이예람 중사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씨는 “계속 사건을 은폐하고 불기소를 남발한 모든 자가 수사대상”이라며 “특검으로 이 중사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중사는 지난 3월 회식에 참석했다 돌아오던 중 장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피해 사실을 군에 신고했으나 관련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혼인신고를 마친 지난 5월 22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 “죽음의 계곡 함께 건넌 동지들”…개혁 소장파·청년 대변인 포진

    새누리당~바른정당 3년간 신뢰 쌓아대변인 8명… ‘수석 쓴소리꾼’엔 김예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꾸린 대선 캠프 ‘희망22’에는 전·현직 의원 등 30여명이 포진해 있다. ‘희망22’라는 캠프 이름에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오랜 시간 유 전 의원과 개혁보수의 뜻을 품고 함께해 온 인사들로 캠프 구성원 간 화합적 결합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유 전 의원도 캠프 인사들을 “새누리당 시절부터 바른정당을 거쳐 통합까지 3년 넘는 기간 동안 ‘죽음의 계곡’을 같이 건넌 동지들”이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캠프의 컨트롤타워인 상황실장은 오신환 전 의원이 맡았다. 오 전 의원은 새누리당 혁신모임에서 활동하다가 탄핵 이후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직능본부장을 맡은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 의원은 바른정당 첫 수석대변인 출신으로 당내에서도 꾸준히 중도 확장과 개혁을 주장해 왔다. 미래전략특별위원장은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혔던 3선 의원 출신의 김세연 전 의원이 맡았다. 대변인단은 19대 국회 새누리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민현주 전 의원(인천 연수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수희 변호사(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에 올랐던 대학생 류혜주씨, 권성주 대변인(전 부산 미래혁신위), 이기인 의원(성남시의원), 이효원 디렉터(청년정치네트워크 ‘영텐트’), 최웅주 대표(지방자치연구소 사계), 최원선(새로운보수당 청년국회의원제작소 소장) 등 8명이다. 청년 대변인들이 대거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전·현직 의원들은 각자 전문분야를 살려 캠프에 일조하고 있다. 정책1본부장에는 지난 대선부터 정책 공약을 담당해 온 이종훈 전 의원, 정책2본부장에는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의원(초선·서울 강남병), 정책3본부장에는 3성 장군 출신인 신원식 의원(초선·비례)이 임명됐다. 조직1본부장은 김희국 의원(재선·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이, 조직2본부장은 구상찬 전 의원(서울 강서갑 당협위원장), 조직3본부장은 김성동 전 의원(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정무 상임 특보에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됐다. 김병욱 의원(초선·경북 포항남·울릉)은 수행단장을, 김수민 전 의원은 홍보본부장을 맡았다. 유 전 의원 캠프만의 독특한 직책인 ‘수석 쓴소리꾼’은 김예지 의원(초선·비례)이 맡았다.
  • “피아졸라 정통성 잇는 앙상블” 2년 만에 내한 무대 갖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피아졸라 정통성 잇는 앙상블” 2년 만에 내한 무대 갖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탱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28일부터 이어진다. 피아졸라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부인 라우라 에스칼라다 피아졸라가 설립한 공식 오리지널 앙상블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이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올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을 비롯해 월드투어를 갖고 있는 이들은 당초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투어도 예정했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한 방문국이 됐다. 27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은 피아졸라와 탱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 기대를 표시했다. 음악감독 훌리안 바트는 “2년 전 한국 관객들을 만났을 때 기뻤다. 보통 그렇지 않은데 특정 레퍼토리를 요청할 만큼 피아졸라에 대해 잘 안다는 것에도 놀라웠다”며 이번 월드투어에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 퀸텟은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연주한다.바트 음악감독은 “피아졸라는 살아 생전 작곡과 연주에 평생을 바치고도 그 곡을 알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기를 보냈다”면서 “2500곡이 넘는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많은데 저희는 그 곡들을 세계에 알리고 대중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게 저희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블베이시스트 다니엘 팔라스카는 “피아졸라 음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도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국가를 떠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열정과 사랑, 분노, 슬픔과 같은 다양한 인간 감정이 들어있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바트 음악감독은 “우리는 피아노, 바이올린, 반도네온, 더블베이스 등 피아졸라의 영혼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구성”면서 “피아졸라가 생전에 두 개의 퀸텟을 꾸렸고 요즘은 피아졸라 음악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가장 전통적으로 그의 음악을 구현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덧댔다. 무대에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항구의 겨울’과 ‘항구의 여름’을 포함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프로그램 음악으로 선택한 ‘아디오스 노니노’ 등 폭넓은 피아졸라의 선율이 흐른다. 바리톤 이응광이 ‘망각’을 부르기도 하고 다음달 3일 전주소리축제 가운데 열리는 전주 공연에서는 아쟁 명인 김영길과 흥보가 중 ‘화초장’과 ‘망각’을 함께하는 이색 무대도 펼친다. 이응광은 “저는 오페라 가수라 피아졸라 음악에 대해선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게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로 피아졸라 음악을 통해서 또 하나의 클래식과 탱고, 여러가지가 조합된 누에보 탱고에 반하게 됐다”면서 “요즘 정치적으로 어지럽고 코로나19로 피로감도 쌓이지만 퀸텟이 온 데에는 정치보다 예술의 가치가 더 높기 때문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아이들이 춤을 추는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아이들이 춤을 추는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가만히 앉아 영상을 보던 아이가 갑자기 일어나 뛰어나간다. 흥에 겨운 몸짓으로 춤을 춘다.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같이 온 엄마와 아빠는 놀라 아이들에게 손짓을 한다. 어서 자리로 돌아와. 영상을 보던 아이들이 춤을 추는 그 공간은 디지털 실감영상관이다. 폭 60m, 높이 5m의 초대형 파노라마 영상이 펼쳐지는 곳이다. 바닥에도 실감영상이 나온다. 아이는 실감영상관에서 수백 명이 등장하는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를 보고, 금강산의 사계절을 볼 수 있는 ‘금강산에 오르다’ 등을 보며 그 속에 빠져든다. 10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은 우리의 핏속에 살아 있는 ‘흥’(興)이라는 전통의 DNA를 움직인다.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영상 속의 주인공이 돼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긴다. 아이가 행복한 순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이곳 말고도 디지털 실감영상관과 가상현실(VR) 체험관이 더 있다. 상설전시관 2층에 설치된 디지털 실감영상관2에서는 8m의 벽면을 가득 채운 ‘태평성시도’로 게임을 할 수 있고, ‘김홍도 화첩’을 자세하게 보며 직접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1년에 3개월 정도 밖에 전시할 수 없는 회화 유물들인 2점을 1년 내내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평상시에는 들어갈 수 없는 보존과학실과 수장고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예약은 필수다. 이 VR체험관은 엄마들이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온라인상에 공유하기도 한다. 1층 고구려실에 있는 디지털 실감영상관3에서는 고구려 벽화무덤을 볼 수 있다. 3개의 벽과 천장에 프로젝트 영상을 투사해 직접 무덤에 걸어 들어가서 보는 것처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동안 발견됐던 107기의 고구려 벽화무덤 중 고구려인들의 삶의 모습과 정신세계를 볼 수 있는 세 곳의 벽화무덤을 골랐다. 안악3호 무덤과 덕흥리 벽화무덤이다. 디지털 실감영상실과 VR체험관은 2020년 ‘실감’나는 박물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민 곳이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공간이다. 박물관에서 문화재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아이에게 먼저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상 앞으로 갑자기 뛰어 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놀라는 부모도 있지만 나는 그 순간을 즐긴다. 은근히 기다린다. 멋지지 않은가? 아이들이 춤을 추는 박물관이라니.
  •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됩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은 지난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이뤄 낸 사업”이라면서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는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일부 정치권에는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송 지사는 “전북의 항공오지 오명 탈피, 산업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 비전 실현 등을 위해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만금국제공항’은 ‘송하진공항’이라 불린다. 공항 건설에 열정을 쏟는 배경은. “김제공항이 백지화되던 때 전주시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공항 건설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제공항 건설에 전주시장이 나서자 뜬금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만큼 절실했다. 전북권 공항 건설은 공직을 시작하면서부터 품어 온 필연적인 꿈이다. 전북은 제대로 된 기반 시설이 없으니 투자와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부와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전북이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내생적 발전을 이뤄 내기 위해서는 공항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도지사 취임 ‘신공항’ 핵심과제로 -공항 건설은 전북의 50년 숙원사업이다. 추진 과정은. “전북은 50년간 항공의 오지였다. 1990년대부터 김제공항 건설이 추진됐지만 2006년 경제성 재검토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이유로 전면 중단되면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2014년 도지사로 취임하자마자 전북권 신공항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등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논리를 확보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쳤다.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포함됐고, 드디어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전북발전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신재생에너지, 수소산업, 전기상용차, 농생명산업, 관광산업 등 전북도가 집중 육성 중인 신산업의 상당수가 새만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고부가가치 산업이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수출 무역과 대외 교류가 전제돼야 한다.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라는 새만금 비전 실현을 위해서도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다. 국제공항 하나 없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약속에 불과하다.” -지방공항의 적자 운영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북에 공항이 건설돼야 하는 이유는. “군산공항은 미군 소유다. 미군 상황에 따라 결항과 연착이 잦고 운행편수도 제한을 받고 있다. 국제선은 아예 없다. 공공교통의 가장 큰 이점인 안정성, 정시성, 편의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민들은 어쩔 수 없이 2시간여를 달려 무안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일부는 이도 불편해 아예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2019년에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예측한 2040년 도내 항공 수요가 81만명이다. 81만명이 자가용으로 무안공항을 이용하면 연간 138억원,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150억원의 추가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추가 비용과 이동시간 등 도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 항공 수요와 경제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활주로 2500m… 확장성 고려 공항구역 3200m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국제공항이 가지는 의미와 비중은. “한마디로 화룡점정이다. 새만금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가 되려면 교통 시스템은 필수다. 도로와 항만, 철도에 공항까지 갖춰진다면 새만금이라는 도시의 가치와 물류경쟁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항 건립으로 새만금은 항공정비와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 산업, 전기차와 수소차 산업이 동반 발전할 것이고 MICE와 관광산업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 -새만금국제공항 위치와 규모는. “기존 군산공항에서 1.3㎞ 떨어진 곳에 확장부지를 포함해 3.4㎢ 규모로 건립된다.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가 뜰 수 있는 규모다.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E급 대형 항공기까지 취항 가능한 3200m 활주로 기준으로 공항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 상황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면 올해 말에는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 국토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2024년 착공, 2028년 말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 추진하는 턴키 방식을 도입하면 원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27년 개항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환경단체들이 수라갯벌 보전을 위해 공항건설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책은. “합법적인 행정 절차를 거쳤고 법적 판단까지 받은 사안을 되돌릴 수는 없다. 법적 판단이 끝난 문제를 번복한다면 손실과 대립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특히 2006년 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공항 예정 부지는 바다와 단절됐다. 수위 관리와 내부개발로 육상화가 진행돼 갯벌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육지 서식종인 금개구리 등이 발견되고 갯벌 서식종인 흰발농게는 인근 지역에서 섭식흔과 서식굴은 발견됐으나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공항 예정지에 갯벌 서식종이 발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점을 전제해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법정보호종별 생태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저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어새 등 조류에 대해서는 조류 이동성조사를 매월 실시하고 공항 영향권 밖의 환경생태용지를 활용해 법정보호종 서식지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당별 대선 후보 결정되면 도민 염원 전달” -내년 정부 예산에 새만금국제공항 사업비가 반영됐다. 그 의미는. “새만금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본다. 기재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최종 정부안에는 국토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증액된 200억원이 반영됐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과제와 대책은.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 등이 난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새만금공항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겨우 이뤄 낸 사업이다.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을 수는 없다. 김제공항은 토지보상과 공사계약까지 마치고도 무산됐다.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턴키 방식 도입을 건의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이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대책과 소신은. “전북도민들은 김제공항 무산 이후 20여년 동안 새만금국제공항이 어렵사리 여기까지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도 대단히 크다. 몇몇 정치인들이 새만금 개발의 특수성, 그간의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없이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해 대단히 안타깝다. 정당별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
  • 강릉 경포해변에 야자수 포토존 등장… “관광객 유치” vs “해송 살려야” 팽팽

    강릉 경포해변에 야자수 포토존 등장… “관광객 유치” vs “해송 살려야” 팽팽

    “야자수 포토존 신선한 발상이다.” VS “동해안 해송 살리기가 우선이다.” 강원도 강릉의 경포해변과 KTX강릉역 주변에 심어 놓은 야자수와 종려나무를 놓고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강릉시는 추석을 앞두고 최근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대 백사장에 워싱턴야자,카나리아야자 등 모두 50그루의 야자수를 심었다고 23일 밝혔다. 야자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3월 강릉의 교통 관문인 KTX강릉역 앞에 난대성 종려나무 46그루를 심었다. 제주도와 남부지역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려나무를 심은 이유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이색적인 도심 경관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두고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해송 살리기에 앞장서야 되는 시점에 적절치 않다’, ‘바다 조망에 방해가 된다’는 부정적 의견과 ‘색다른 시도는 앞으로 강릉 관광 발전에 도움된다’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같다’는 긍정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시민 김모(38·교동)씨는 “코로나19로 해외에 못나가는 상황에서 백사장에 심어진 야자수를 보니 해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반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멀쩡한 소나무 숲을 놔두고 백사장에 야자수를 심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소나무는 강릉의 상징이고 지켜나가야 할 유산인데 오히려 해송 관련 이색 사업이 구상돼야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호응도가 높으면 내년 봄부터 인근 송정해변까지 확대해 식재할 계획이다. 김석중 강릉시 녹지과장은 “여름철에만 집중됐던 해변 관광객이 수년전부터는 사계절마다 찾아 오고 있어 연중 볼거리·즐길 거리 발굴이 과제”라면서 “관광객들이 야자수를 보며 이색적인 정취를 즐기고,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임 검찰 수사심의위원장에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신임 검찰 수사심의위원장에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대검찰청은 신임 검찰 수사심의위원장에 강일원(61·사법연수원 13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강 위원장에게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주신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고, 강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대검은 전했다.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강 위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2012년부터 6년간 헌법재판관을 지낸 뒤 퇴임 후에는 국제적 헌법자문기구인 베니스위원회 정위원과 헌법재판공동위원장을 지냈다. 대검 산하의 수심위는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사·기소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외부 기구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인 문무일 총장 때 도입됐다.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150명 이상 250명 이하의 위원 중 무작위로 추첨된 현안위원 15명이 특정 심의 안건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 등을 심의·의결한다. 수심위 출범 이후 줄곧 위원장을 맡아온 양창수 전 대법관은 지난달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배임 교사 등에 대한 수사계속 및 공소제기 여부를 논의한 수심위 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임했다.
  • 한국美 근원 재조명…한발 떨어져서 보면 더 와닿는 아름다움

    한국美 근원 재조명…한발 떨어져서 보면 더 와닿는 아름다움

    올 추석 연휴에도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명품 전시가 즐비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은 티켓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다. 하지만 ‘이건희 컬렉션’ 말고도 놓치기 아까운 전시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호모사피엔스: 진화∞ 관계& 미래?’(9월 26일까지)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갖게 하는 전시다. 다섯 차례 대멸종 등 혹독한 적응기를 거쳐 온 인류의 진화 과정을 화석 유물, 고고학 자료 등 전시품 700여점과 실감형 영상 등으로 풀어냈다. 호모사피엔스가 살아왔던 환경을 컴퓨터 기술로 구현하고, 매머드와 동굴곰 등 멸종 동물 화석의 3차원 프린팅 모형을 한 공간에 배치한 ‘함께하는 여정’은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10월 10일까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미’의 근원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성(聖), 아(雅), 속(俗), 화(和) 등 네 개 키워드로 나눠 문화재와 근현대미술품을 함께 소개한다. 국보 기마인물형토기 주인상, 보물 서봉총 신라금관을 포함한 문화재 35점, 근현대미술 130여점 등이 나왔다.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도상봉, 이중섭, 박영선의 작품 4점을 만날 수 있는 건 덤이다.국립고궁박물관의 기획전 ‘안녕, 모란’(10월 31일까지)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모란 문양이 조선 왕실에서 어떻게 활용됐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모란도 병풍, 혼례복, 그릇, 가구 등 120여점의 유물을 펼쳤다. 전시장 옆 별도 공간을 모란이 핀 정원으로 꾸미고, 전시를 위해 창덕궁 낙선재에서 채집한 모란 향기로 제작한 향수를 분사해 공감각적인 체험을 유도한 점이 흥미롭다.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선 지난 8일 개막한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11월 21일까지)가 한창이다. ‘하루하루 탈출한다’를 주제로 현실의 제약으로부터 탈출하려는 개인의 욕망을 예술과 대중문화의 상상력으로 연결해 살펴본다. 사회적 화두인 인종주의, 젠더, 계급, 정체성, 이주와 환경 문제 등을 다룬 국내외 작가 41팀의 작품 58점이 출품됐다.지난 7월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도 풍성한 볼거리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에 걸친 소장품 2만 2000여점 중에서 엄선한 작품들이 총 8개 상설전과 기획전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가장 오래된 자수 유물인 고려 말기의 자수사계분경도, 조선 왕비 대례복의 어깨·가슴·등을 장식한 ‘오조룡왕비보’ 등 국가지정문화재도 다수 포함돼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른 현장 관람 인원 제한과 온라인 사전 예약 등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