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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예산 대해부-결산] 준비 덜된 예산 쏟아붓기… 기대효과는 미흡

    [정부예산 대해부-결산] 준비 덜된 예산 쏟아붓기… 기대효과는 미흡

    올해 재정의 특징은 조기집행이다. 지난해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조기집행에 나섰다. 경기부양에는 필요했으나 준비 없는 조기집행으로 부작용도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월 재정 조기집행을 감사한 감사원이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지만 재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도 있다. 내년에도 정부는 상반기 조기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가 예산 심의와 함께 조기집행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분석해봐야 한다. ●조달청 공사계약 1분기 95% 집행 정부의 올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는 60.6%였다. 재정부에 따르면 연간진도율은 64.8%, 민간실집행률은 61.8% 등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정부의 물품구매와 공사계약 등 조달사업을 진행하는 조달청의 올해 업무계획은 54조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계약이 13조 8000억원이다. 3월 말 기준으로 공사계약이 13조 1272억원 체결됐다. 3월 말에 올해 시설공사 계획의 95.1%가 끝난 것이다. 2008년 시설공사 계획이 15조원이었고 2008년 3월 말 기준으로 5조 9319억원만 집행, 집행률이 39.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설공사 분야의 조기집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공사 계약 관련 업체들에는 의외의 불똥이 튀었다. 정부에 인테리어 관련 설비를 납품하는 한 중소기업은 납기를 맞추다 보니 1·4분기에 납품이 끝났다. 상반기에는 아르바이트도 썼는데 하반기 들어서는 기존 직원도 놀고 있는 상태다. A 사장은 “조기집행이 오히려 고용사정을 악화시켰다.”며 “상반기에 집중되는 것보다 상반기 60%, 하반기 40%를 발주하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업체 하반기엔 일손 놔 올 3분기 전자상거래는 2001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기업·정부 간 거래가 9조 4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줄어든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다. 2분기와 비교해서는 50.4% 줄어든 금액이다. 정부는 내년에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의 경우, 상반기에 70% 이상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도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조기집행의 부작용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사업 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조기집행은 곳곳에서 부작용을 일으켰다. 올 상반기 공공도서관은 갑작스레 늘어나는 책을 정리하느라 바빴다. 공공도서관은 정부의 보조를 받아서 자료, 즉 책을 구입하는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상반기에 모두 구입하라는 지시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책은 1년에 걸쳐 고르게 나오는데 하반기에 책을 낸 사람은 불이익을 받게 된 셈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지원 사업’도 조기집행 대상으로 부당하게 선정됐다고 지적했다. 인건비가 다달이 나가는 사업인데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위원회 이혜훈(한나라당) 의원 측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2009년 예산 2010억원을 조기집행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월16일까지 991억원이 교부돼 집행률은 49.3%에 달했다. 그러나 3월13일까지 돈을 받은 16개 시·군·구의 집행률은 19%에 그쳤다. ●16개 지자체 이자만 1686억원 16개 광역자치단체가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을 위해 빌린 돈은 3조 9496억원이다. 조기집행액(64조 744억원)의 6.2%가 빚이었다. 이로 인한 이자는 1686억원이다. 인천과 대전은 조기집행액의 10% 이상을 빚으로 채웠다. 국회예산정책처 김경수 예산분석관은 “이자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앞으로 재정운용에도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방채 발행이 1조 46억원, 일시차입금이 2조 9450억원이다. 일시차입금은 지방정부가 자체 재원이나 조달할 여력이 없어 은행 등을 통해 3∼6개월간 잠깐 빌리는 단기 차입이다. 상환시기에 여유자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지자체의 운신 폭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전경하·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lark3@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국악·클래식

    ●남산골 허생뎐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필동 남산국악당. 명창 안숙선이 예술감독을 맡고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이 연출. 안숙선이 허생의 마누라로 출연. 왕기석, 김학용, 윤석안 등. 1만~4만원. (02)399-1114~6. ●서울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제23회 연주회 17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을 국악으로 편곡한 곡과 ‘흥’ 주제에 의한 가야금 협주곡 연주. 2만~3만원. (02)399-1181~2. ●KBS 교향악단 제639회 정기연주회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함신익 지휘, 소프라노 김수정, 테너 이정원 등. 모차르트 디베르멘토 D장조,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3만 5000~9만원. (02)781-2243.
  • [모닝 브리핑] 뇌물·허위서류 사업자 지자체 공사계약 금지

    뇌물을 준 적이 있거나 거짓 서류를 제출한 회사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사 계약을 맺을 수 없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계약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는 지자체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사기 등으로 계약 질서를 어지럽혔거나 비공개 정보를 유출한 사업자는 입찰 참가를 제한하도록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발언대] 고령화 사회와 유산균 프로젝트/하남주 삼육대 약학대학 교수

    [발언대] 고령화 사회와 유산균 프로젝트/하남주 삼육대 약학대학 교수

    선진국에서 감소하고 있는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60세 이상 환자가 크게 늘어나 10년 후에는 ‘노인 대장암 쓰나미’가 우려된다고 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지난 10년간 대장암 수술 환자를 분석한 결과 1999년에 비해 2008년 대장암 환자가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대장암 환자가 증가한다면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장암 예방에 좋은 5가지 식품은 사과의 식이섬유, 고구마의 강글리오사이드, 양배추의 셀레늄,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요구르트의 비피더스균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사계절 내내 상시적으로 섭취하고 다양한 기능을 첨가할 수 있는 식품이 요구르트다. 요구르트의 비피더스균은 장내 해로운 균을 감소시키고 장운동을 활성화해 독소물질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유산균 가운데 하나다. 세계 5대 건강식품에 김치, 요구르트, 낫토 등 미생물 발효 식품이 세 가지나 포함돼 있다. 김치 유산균은 이미 조류독감과 사스 등에 효과를 보여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한창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유산균 산업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유산균 종균의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기능성’보다 ‘맛’에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모든 유산균이라고 해서 기능성이 보장된 것은 아니며 균주마다 다양한 기능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새로운 유산균에 대한 개발과 투자는 시급하다. 2026년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20.8%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다. 생산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료비 증가로 국가경제의 손실이 우려된다. 다양한 기능성 유산균 제품 개발에 대한 국가적 투자는 노령화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로 수백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유산균 강국 건설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한층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하남주 삼육대 약학대학 교수
  • [전국플러스] 제주 감귤 도입 100년 행사 추진

    제주에서 온주감귤이 재배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1911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온주감귤 15그루를 들여와 재배를 시작한 지 100주년이 되는 2011년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2011년 1월 10일을 제주감귤데이(DAY)로 선포하고, 사계절별로 꽃과 청과, 수확, 가공 등 감귤을 주제로 한 축제를 펼치며, 세계 감귤 학술대회, 세계 신품종 감귤 발표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 [책꽂이]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우애령 외 지음, 하늘재 펴냄) 소설가 우애령, 이영희, 유숙희, 민선기 4인 소설가의 4색 작품집. 단편 16편과 10여편의 엽편을 모았다. ‘사계절’이란 동인 이름대로 각자 개성 있는 문체로 다양한 인생의 이면과 이국적 사랑, 음악처럼 흐르는 삶의 감정, 인간의 순백함 등을 이야기했다. 1만원. ●나는 달린다(윤효 지음, 이룸 펴냄) 1960년대 전남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10대 ‘열혈소년’ 박수형의 성장기. 직장에서 좌천된 아버지를 따라 함평에 온 수형은 동네 토박이 짱인 종수와 혼혈아 토미 등을 만나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부하 아이들을 관리·통솔하는 방법 등 심리싸움도 전개되며 ‘대장’에 집착하는 아이들을 통해 당시 사회를 투사했다. 1만 1000원.
  • 광주시 청렴종합대책 ‘결실’

    광주시가 전국 4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10점 만점에 9.41점 받아 9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교육청 등 474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광주시가 10점 만점에 9.41점(전국 평균 8.5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인사와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 내부 청렴도에서 9.6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소방시설 점검, 보조금 지원, 공사계약과 관리, 환경 관련 업소 지도단속, 농·수·축산물 검사, 식품·의약품 검사,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7개 분야에 대한 외부 청렴도에서도 9.2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 대해 시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민선 4기 취임 이후 공직자로서 청렴 의지를 강조해왔고 청렴 종합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시는 그동안 민원인·직무관련 단체·협회 등에 부패 척결을 설명하고 당부하는 시장 명의의 서한을 발송하는 등 연중 청렴의무 준수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해 왔다. ●전직원 대상 자기점검제 실시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위험도 자기 점검제 ▲공무원 청렴 서약제 ▲공직자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등의 행동강령을 마련, 자율 실천운동을 폈다. 인허가 민원 처리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는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패영향평가 심의위원회’도 운영했다.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전광판 활용 홍보, 전자계약 대상 확대, 계약심사제 등을 통해 부패 요인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도 1위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 위해 인사·공사 등 말썽을 빚을 가능성이 큰 분야에 대한 감시체제 구축과 공직윤리 의식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4대강 현장서 조선전기 제방 발견

    4대강 현장서 조선전기 제방 발견

    4대강 살리기 사업 공사구간인 경남 양산 증산리 일원에서 기록으로만 전해졌던 조선시대 제방이 발견돼 얼마 간의 공사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동아시아문화재연구원은 9일 “낙동강 권역에 속하는 이 지역에서 여러 시대의 유구(遺構)와 유물이 발굴됐다.”며 “나말여초, 고려, 조선전기에 해당하는 세 개의 문화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각 층에서는 규모를 확인할 수 없는 건물터를 비롯해 농사를 지었던 흔적과 토기·도기·청자·기와편 등 생활 유물이 발견됐다. 특히 조선전기 문화층에서 발견된 제방은 정조실록이나 고지도에 기록으로만 남아 있던 ‘황산언(黃山堰)’으로 추정된다. 황산언은 이곳에 있던 황산역(黃山驛)의 역참시설과 마위답(馬位沓·역마를 기르기 위해 지급된 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제방이다. 4대강 공사를 앞두고 20여개 지역에 대해 발굴조사가 진행됐지만 이렇듯 의미있는 유구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제방은 흙으로 틀을 잡고 돌을 쌓은 다음 다시 흙을 덮은 토석혼축(土石混築) 형식으로 낙동강이 흐르는 방향과 나란히 설치돼 있다. 현재까지 총 725m가 확인됐다. 제방 안쪽으로는 조선시대 농사 흔적과 분청사기 조각 등 16~17세기 유물이 발견됐다. 이 일대에는 증산리왜성(문화재자료 276호), 화제리 도요지(도기념물 195호) 등 여러 유적이 분포해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4대강 공사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유구가 발견된 이상 본격적인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르는 작업인 만큼 이 일대 4대강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제주에 국제규격 빙상장 건립

    빙상 스포츠의 불모지인 제주에 사계절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국제규격의 빙상장(아이스링크)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아이스링크장이 제주시 도평동 143 일대 부지 2만 221㎡에 가로 60m, 세로 30m의 빙상장을 갖춘 전체 면적 1만 121㎡의 아이스링크를 만들겠다며 낸 관광객이용시설업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국제아이스링크장은 올해부터 2011년 1월까지 530억원을 들여 완공돼 정규 스케이트 교실과 빙상동호회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유명 피겨선수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공연, 쇼트트랙 경기 등을 유치해 빙상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스토리텔링 로드 열풍] 역사 한 걸음 문화 두 걸음

    [스토리텔링 로드 열풍] 역사 한 걸음 문화 두 걸음

    인간이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새는 끊임없이 날갯짓을 하고, 네발 달린 동물은 열심히 뛰어다니고,두발 달린 인간은 부지런히 걸어야 건강하고 오래 산다고 한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요즘들어 길과 인간이 부쩍 소통·교감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로드, 그곳엔 이야기와 생태, 나름대로의 테마가 있어 생기롭다. 향토색 짙은 역사와 문화의 향기도 담뿍 깔려 있다. 하여 지자체별로 이러한 ‘길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저 깊은 곳에 자리잡았던 퇴계의 상상길도 새삼 다가오고 백의종군길 등 이름도 다양하고 흥미롭다. 자, 세상 살면서 간이 안 맞거들랑 그 곳으로 한번 떠나봄이 어떨지. ‘오늘도 걷는다마는~’ 주말을 맞아 전국의 ‘스토리텔링 로드’를 잠시 감상해보자. 시청 주변 산자락 13㎞ ‘사색·만남의 숲’ ●경기 시흥 늠내 숲길 “시흥판 올레길인 ‘늠내 숲길’을 아십니까.” 시흥 늠내 숲길이 지난 10월10일 개장된 이래 시민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말이면 1000여명이 찾아 이 길의 진가를 만끽하면서 ‘제주도 올레길’ 못지 않다고 강조한다. 늠내 숲길은 시청 주변 산자락을 이어 만든 길로서 그리 높진 않지만 아름다움을 지닌 산봉우리들을 넘나들며 이어진다. 시흥시청을 출발해 군자봉~진덕사~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청으로 되돌아오는 13㎞ 코스로 한바퀴 도는 데 5~6시간이 걸린다. ‘늠내’는 고구려 때 시흥의 지명으로 ‘뻗어가는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시흥이 건강한 생명도시이고,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늠내 숲길은 군자봉 ‘사색의 숲’과 가래골 약수터 인근 ‘만남의 숲’, 수압봉과 가래울마을 사이 ‘잣나무 숲’ 등 숲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코스가 이어지고 6곳의 쉼터가 마련됐다. 늠내길 제2코스인 ‘갯골길’도 지난달 30일 개장됐다. 시흥시청~해토미~갯골생태공원~섬산~갈대밭~시흥시청을 잇는 16.9㎞ 코스로 갯골 생태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산소·자전거길 3000리… 단종 유배 체험도 ●강원 산소길 “싱그러운 강원도 산소를 팝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 삼림자원을 간직한 강원도가 ‘산소길과 자전거길 강원 30 00리’를 조성한다. 동해안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북한강, 남한강 등 5개의 주요 축을 기준으로 조성된다. 도보 전용인 산소길(총 연장 475㎞)은 도심 인근을 중심으로 70개 코스가 만들어진다. 자전거길(총 연장 1226㎞)은 DMZ와 동해안,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다. 올해부터 겨울올림픽 유치 목표를 세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산소길은 산림이 울창해 산소가 풍부한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원시림 길을 탐사해 조성된다. 걷기에 부담 없고 접근성이 쉬운 산책로, 폐철로, 옛길, 숲길, 해안, 하천길 등 소규모 노선을 집중 발굴한다. ‘스토리텔링 로드’를 위해 역사 등에 얽힌 이야기뿐 아니라 자연생태에 관한 이야기까지 발굴해 접목시킨다. 단종 유배 체험 길, 치유의 숲 길, 장뇌삼 캐기 길 등 다양한 이야기와 테마길로 조성된다. ‘신(新)관동팔경’을 테마로 한 동해안 길은 청간정과 낙산사, 경포대, 소금강, 죽서루 등을 연계하고 ‘평화생태’를 주제로 한 DMZ 길은 한탄강, 쉬리마을, 파로호, 두타연, 대암 용늪 등을 이어 만든다. 1226㎞에 이르는 자전거길에도 테마를 설정해 동~서를 잇는 DMZ 길(평화체험), 북한강 길(호수문화체험), 남한강 길(생태하천체험) 등 3개 축과 동해안 길(해안관광), 백두대간 길(생태체험) 등 남~북 2개 축으로 조성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안동 퇴계 오솔길… 김천엔 직지문화 모티길 ●경북 명품 3길 경북에는 걸으면서 아름다움과 예스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명품 길’ 3곳이 있다. 안동의 퇴계 오솔길과 봉화 청량산길, 김천 직지 문화 모티길이 바로 그 곳이다.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퇴계 오솔길 전망대~고산정까지 3㎞ 구간에 나 있는 퇴계 오솔길은 말 그대로 그 옛날 퇴계가 걸었던 길이다. 환경부가 2006년 생태 탐방로 20선에 선정한 길이기도 하다. 오솔길은 내내 낙동강과 절벽, 은빛 모래사장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얼굴에 덤빌 듯 와 닿는 안동·봉화의 청량산이 위풍당당함을 자랑한다. 퇴계는 이 길을 두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연간 관광객 1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봉화 청량산길은 안동 고산정~봉화 농경문화전시관까지다. 8㎞ 남짓. 낙동강을 따라 봉화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옛날 영남의 시인묵객들이 저마다 일생에 한번쯤은 다녀가는 꿈의 순례 코스였다. 구간에는 천년고찰 청량사와 학이 날아들었다는 학소대, 청량산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이 수려한 청량산 12봉우리를 휘감아 도는 등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김천 직지 문화 모티길은 천년고찰 직지사와 연결되는 코스로 대항면 향천리 직지초교~직지문화공원까지 10㎞ 구간이다. 걸어서 3시간 가량 걸린다. ‘모티’란 ‘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다. 황악산 자락의 모티길은 호젓하면서도 꼬불꼬불해 길손들에게 걷는 재미를 더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동서남북 종주루트·과거 보러가는 길 발굴 ●충북 휴먼녹색길 충북도가 추진중에 있거나 계획중인 휴먼녹색길 사업은 총 세 가지다. 도는 우선 올해말까지 3000만원을 들여 ‘한남금북정맥 걷는 길’ 개척사업을 벌인다. ‘한남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속리산 천왕봉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북 북부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도 안성 칠장산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정맥은 산맥과 같은 의미다. 한남금북정맥길 사업은 다시 말해 한강과 금강수계를 따라 등산을 하거나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구간은 청주 상당산성~염티재(보은)~속리산 천왕봉~이티봉(청원)~칠보산·보광산(괴산)~만뢰산(진천)으로 193km에 달한다. 도는 속리산 , 대청호 등 관광명소와 이 길을 연계해 산과 호수, 댐을 연결하는 테마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12월에 탐사가 끝나면 안내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도는 또 6000만원을 들여 2010년 12월까지 ‘충북도계 종주 걷는 길’ 찾아 잇기 사업을 전개한다. 총 거리는 970km. 이미 청주~청원~진천~음성~충주~제천 구간은 탐사를 마쳤고, 현재 옥천~보은~영동~단양을 잇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 충북연맹 회원들이 탐사단을 구성, 도계를 따라 이동하며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신 루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은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걸었던 길’을 찾아 테마코스로 발굴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 문경~괴산·충주·음성~경기 여주·이천을 잇는 구간으로 총 길이는 120km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활엽수·침엽수 지나 정상엔 주상절리대 장관 ●전남 무등산 옛길 올들어 복원된 ‘무등산 옛길’이 생태탐방과 휴식을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길은 광주 동구 산수동~원효사~서석대(무등산 정상부근)에 이르는 11.9㎞ 코스 이다. 지금의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부터 시내에서 무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다. 요즘 주말과 휴일이면 옛길을 따라 겨울산행을 즐기는 인파가 300 0~4000여명에 이른다. 최근 개방된 무등산 옛길이 ‘명품’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외지인들도 몰려들고 있다. 도심에서부터 걸어서 해발 1000m 이상 고지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또 정상에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서석대와 입석대를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서석대와 입석대는 우리나라 내륙의 최대 주상절리대로 외지 탐방객들도 자주 찾는다. 주말마다 산행을 한다는 박현석(47·회사원)씨는 “이 코스를 걷다 보면 관목 활엽수와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대가 차례로 나타나 사계절 풍광이 독특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동구 산수동~원효사지구 사이 옛길 제1구간(7.75㎞)을 친환경적으로 복원,개방했다. 이어 지난 10월 원효사~서석대 제2구간(4.2㎞)를 복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충무공 묵었던 집·쉼터 정비해 호국의 길로 ●경남 백의종군로 경남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직을 박탈당한 뒤 백의종군을 하며 걸었던 경남도내 백의종군로 구간을 복원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과 혼이 담겨 있는 역사길을 복원해 호국 정신을 기르는 교육현장 및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서다. 합천·산청·진주·하동을 잇는 이충무공 백의종군로 복원 사업은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2월까지 마무리 한다. 161.5㎞의 탐방로를 정비하고 난중일기에 나오는 내용 등을 적은 안내판 102개를 설치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길을 걷다 묵었던 합천의 이어해 집과 산청 이사재 집, 진주 손경례 집, 하동 이희만 집 등의 유숙지와 쉼터도 복원·수리한다. 복원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역사적 고증과 전문가 자문 등을 여러차례 거쳤다. 경남도는 백의종군로를 독일의 철학자의 길, 홍콩 침사추이 산책로에 있는 영화거리, 제주도 올레길, 서울 인사동의 골동품 거리 등에 맞먹는 세계적인 유명 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백의 종군로를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 등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변산 앞바다·모악산·백제 숨결 도보 ●전북 예향천리 마실길 전북도내에서는 시·군 마다 앞다투어 도보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10개 시·군이 11개 길 417㎞를 조성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마다 개발되고 있는 도보길의 상품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길의 명칭을 ‘예향천리 마실길’로 통일했다. 변산 마실길은 부안군 변산면 일대 변산 앞바다를 끼고 걷는 길이다. 새만금전시관~변산해수욕장~고사포 송림~하섬 앞~격포 해수욕장~닭이봉을 연결하는 18㎞로 경관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에 걸쳐 있는 ‘모악산 마실길’도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해 걷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길은 완주군 구이면 도립미술관과 금산사~금구향교 등을 돌아오는 56㎞의 트레킹 코스다. 완주 위봉산성길은 위봉폭포~위봉사~위봉마을~위봉산성~태조암-오도제~오성저수지~오성마을을 연결하는 산성길 6㎞이다. 역사유적과 오염되지 않은 산촌마을, 아름다운 경관이 유명하다.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은 함라면 소재지~칠목재임도~자생녹차 군락지~입점리 고분 전시관~숭림사를 잇는 12㎞로 백제문화유적을 두로 살펴 보며 느릿 느릿 걷는 맛이 도보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고창군은 고인돌과 질마재를 따라 걷는 100리길을 내놓았고 남원시는 소리꾼이 들려주는 동편제 판소리길 59.9㎞를 개발했다. 군산시는 나포면~임피면 축산리~나포면 옥포리~동산로 지선을 연결하는 망해산 둘레길을 내놓았다. 흙길로 진화하는 국내 생태탐방로 대명사 ●제주 올레길 생태 탐방로의 대명사격인 제주 올레길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여행객들에게 도보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시멘트 포장도로를 흙길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흙길 복원 시범사업의 첫 대상은 올레꾼들의 발길이 잦은 제주올레 제7코스 구간인 속골천~법환 포구 진입로 구간이다. 또 제주 올레 제3코스 신천 바다목장 진입로와 제6코스 보목 하수처리장 진입로, 제8코스 예래 갯깍 진입로 등도 흙길로 복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또 바닷가 올레길 외에 한라산 중산간에 도보 생태 탐방로 2개 구간을 내년에 시범 개통시켜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제주도는 사단법인 지역희망디자인센터 부설 세계유산연구소가 환경부의 ‘국가 생태문화 탐방로’ 인증을 목표로 설계한 ‘곶자왈 숲길’과 ‘오름길’ 2개 구간에 모두 3억원을 들여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생명의 곶자왈 숲길’은 절물휴양림 후문∼큰지그리오름∼교래자연휴양림∼늡서리오름∼교래리∼대천이오름∼우진제비오름∼선흘2리∼거문오름 방문객센터∼용암길∼알밤오름∼동백동산∼선흘1리∼북촌 ‘너분숭이 기념관’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을 말한다. ‘평화의 오름길’은 거문오름 방문객 센터∼송당목장∼아부오름∼동거미오름∼손지오름∼용눈이오름∼은월봉∼말미오름이 연결됐으며 총연장 24.5㎞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우리를 매료시킨 길의 매력과 가치는 무엇일까? 제주도 올레길 할망의 포장마차에서 갈매기 날아오르는 변산반도의 갯벌 길에서 대구와 서울의 골목길에서 그것을 찾아 본다. 길의 매력을 재발견해 가는 사람들, 길의 매력을 파는 사람들. 한반도에 부는 길 열풍의 이유를 만난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화사한 꽃과 열매가 8폭의 그림 병풍에 한가득 피었다. 사계절에 피는 꽃의 모습이 담긴 ‘사계군방도’. 한국화가 소송 김정현의 그림이다. 과연 이 많은 꽃과 열매엔 어떤 의미와 기원이 담겨 있을까. 형형색색 보기만 해도 좋은 그림에, 맞히는 즐거움까지 더하며 그 꽃의 향기와 열매의 달콤함에 한껏 취해 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허리케인, 홍수 가뭄의 현상들. 이것은 과연 단순한 자연재해일까? 아니면 인간의 이기심이 초래한 무서운 결과일까? 인간의 무차별적인 개발이 가져온 참혹한 ‘재앙’의 실상을 공개한다. 1947년 로스웰을 시작으로 외계인으로 의심되는 의문의 생명체들이 발견되었다. 과연 그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KBS스페셜(KBS1 오후 8시)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0%,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25%, 세계 억만장자의 30%.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이뤄낸 성과다. 수천년간 이어져온 디아스포라(이산)의 역경을 딛고 초강대국 미국의 중심에 서 있는 유대인. 21세기 유대인의 경제, 정치, 문화적 성공 코드를 분석해 본다. ●그대 웃어요(SBS 오후 10시) 정인의 방 구석에서 새우잠을 잔 현수는 아침 운동 호출소리에 놀라 잠이 깬다. 정인은 성준이 현수가 외박을 한 것 같다고 하자 입을 막고 금자가 눈치채지 않도록 현수 칭찬을 하며 시선을 돌리려 애쓴다. 한편 정경을 걱정한 현수는 과장님이 기다리고 있으니 병원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한다. ●인연만들기(MBC 오후 7시55분) 해성은 윤희와의 결혼을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윤희와 가족들은 기겁한다. 해성은 아버지에게 윤희를 사랑한다며 더 이상 회사에 욕심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여준은 규한에게 윤희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냐고 묻는다. 상은의 서툰 한글 실력을 알게 된 여준은 다음 데이트 때 상은에게 고등학교 국어책을 선물한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한 주간 연예계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주는 지난해 청룡영화제 수상자인 김윤석, 손예진, 한예슬, 강지환 소지섭 등이 제30회 청룡영화상의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한 소식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장미란 선수의 세계신기록 소식을 전한다. 영화 ‘시크릿’의 시사회 현장도 찾아가 본다.
  • [독자의 소리] 인턴제도를 직업적응 기회로/서울 도봉경찰서 박경희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속에 실업자가 10만명에 이르렀다. 이에 정부는 올 상반기 행정인턴제도를 도입했고, 하반기 이를 통해 배출된 4335명 가운데 64.7%인 2806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따라서 취업준비생들도 각종 인턴제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때다. 부산사하경찰서 외사계에 근무했던 한 행정 인턴은 이 기간의 경험을 토대로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아이디어 공모에 응모, 최우수상을 받았다. 뒤에 관련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단순히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일 필요는 없다. 사회경험 미비와 현실적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을 보충하고, 직업훈련을 거치는 기회로 만들기를 바란다. 인턴제도의 긍정적 측면을 활용하자는 얘기다. 취업 준비생들이 현장의 직업훈련을 통해 ‘내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인턴 제도를 활성화 하는 데 정부와 기업, 사회가 모두 관심을 갖길 바란다. 서울 도봉경찰서 박경희
  • 내년 제천한방엑스포 11일연장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주최하는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 기간이 연장된다.제천시는 지식경제부가 20일이었던 행사 기간을 11일 연장하는 도와 시의 행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방엑스포는 내년 9월16일부터 10월16일까지 31일간 열리게 됐다. 당초 행사일정은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였다.시 관계자는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20일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은 데다 행사 기간에 추석명절까지 포함돼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며 “한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지방의원들 부적절 처신 논란

    충북지역 지방의원들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29일 청원군의회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김모 의원 등 청원군의원 4명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골프장 업체 관계자와 제주도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이 업체는 현재 낭성면에 퍼블릭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처럼 민감한 시기에 업자와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에서 “골프장 인허가 과정과 골프여행 경비부담에 대해 경찰과 충북도는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청원군의회는 해당 의원들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김충조 청원군의회 의장은 “시기적으로 신중치 못한 것은 인정하지만 의원들이 자비로 골프를 쳤다고 주장하고, 골프회동을 주선한 의원이 업체 관계자와 친구 사이라 순수하게 골프를 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특별한 부정이 밝혀지지 않아 윤리특별위에 회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충주시의회 신모 의원은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17일 청주지법으로부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 의원은 2006년 12월 엄정면 괴동리와 유봉리 일대 9만 9000㎡의 터에 장뇌삼을 재배하겠다며 정부 보조금을 받은 뒤 인삼을 재배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기소됐다. 신 의원은 장뇌삼 재배를 위한 건축물 공사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시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2007년과 지난해 각각 3억원과 2억 6000만원 등 총 5억 6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냈다. 충주시의회 최모 의원은 지난 9월 혈중 알코올농도 0.15%의 만취 상태로 부인의 승용차를 면허도 없이 몰고 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지 넉달 만이다. 충주시의회의 경우 지난해 해외연수 도중 일부 의원들이 성매매 의혹을 받아 올해 초 해당 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기도 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은 “공직윤리에 대한 책임의식이 부족하다 보니 이런 일이 자주 생긴다.”며 “선출 공직자들의 부정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너 다시 군대가’ 수빈, 러브송 컴백 “화푸세요~”

    ‘너 다시 군대가’ 수빈, 러브송 컴백 “화푸세요~”

    지난 9월 ‘너 다시 군대 가’란 곡으로 수백만 예비역들을 분노하게 만든 수빈(본명 임수빈)이 180도 분위기를 전환해 달콤한 러브송으로 전격 컴백했다. 수빈은 26일 새 디지털 싱글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발표하고 올 겨울 인기 몰이에 나섰다. 멜로디에 캐롤 느낌이 묻어나는 ‘크리스마스의 사랑’은 수빈의 전 타이틀곡 ‘너 다시 군대가’를 만든 정필승 작곡가의 작품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태사비애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했다. 27일 인터뷰를 가진 수빈은 새 타이틀곡 ‘크리스마스의 사랑’에 대해 “예전 ‘너 다시 군대가’를 만회할 곡”이라고 소개했다. “본의 아니게 ‘너 다시 군대가’로 제목 논란이 일며 악플에 시달려 속상했었다.”고 털어놓은 수빈은 “사랑이 가득한 연말에는 제 새 노래처럼 군인 커플을 비롯한 모든 연인들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크리스마스의 사랑’은 겨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상큼한 느낌의 러브송으로 사랑에 빠졌을 때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혼성그룹 거북이의 원년 멤버였던 수빈은 ‘사계’ 등을 히트시켰으며 대학교 진학을 위해 2003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연극영화과를 전공한 수빈은 6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케이피 컨텐츠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수만 주변 철새의 사계절 쉼터로

    천수만 주변 철새의 사계절 쉼터로

    충남 서산 천수만 주변이 사계절 철새 생태공원으로 개발된다. 천수만은 해마다 40만마리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2011년까지 모두 193억원을 들여 부석면 창리 천수만철새휴게소 뒤 야산 24만 4200㎡에 천수만 철새도래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사진, 영상, 박제 등으로 꾸며진 철새박물관과 철새의 생태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는 특수영상관을 건립한다. 특수영상관은 초정밀 영상장비가 갖춰져 있고,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한다. 부상한 철새는 물론 고라니, 너구리 등을 치료하고 야생적응 훈련을 시키는 야생동물 쉼터도 지어진다. 5000㎡가 넘는 야외공연장도 들어선다. 또 산 정상에 철새전망대가 들어서 서산AB지구 간척지와 천수만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의 산책로와 4㎞의 생태탐방로가 만들어진다. 숲, 농경지, 바다를 잇는 이 길을 걸으면서 각종 철새를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다. 주차장, 진입로 등 편의시설을 만든다. 철새서식지의 밀렵, 방화, 독극물 살포 등을 사전 차단하고 철새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겨울 철새들이 찾는 내년 하반기부터 계절마다 주제를 달리해 철새 관련 행사를 연중 내내 열어갈 계획이다. 천수만에는 봄에 도요새 종류, 여름에 장다리물떼새 등이 찾는다. 겨울에 가창오리, 고니, 기러기 등 다양하고 희귀한 철새와 야생동물이 몰려들고 있다. 서산시 지역자원과 이명우씨는 “천수만 생태공원 완성과 함께 사계절 내내 철새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연간 50만명의 관광객, 50억원의 수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독자의 소리] 외국인 범죄 심각하게 여겨야/부산 사하경찰서 외사계장 최창수

    외국인 범죄를 최일선에서 다스리는 외사경찰이다. 외국인 범죄의 유형도 불법체류자 취업알선 브로커, 허위초청, 위장결혼, 도박, 성매매, 폭력, 강도 등 국내 범죄처럼 다양하고 복잡하다. 지금까지는 자국민끼리의 범죄 양상이 대부분이나, 내국인과의 마찰에 시장논리로 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대상은 내국인이 될 수도 있으며, 실제 그런 조짐도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계층에서는 외국인 범죄행위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최근 불법체류자들로부터 1인당 취업알선비로 30만원씩을 받으며 폭력을 행사해온 브로커를 검거하러 갔을 때 어느 기업체 간부가 “그게 큰 잘못이오. 그보다 큰 도둑도 많은데….”라면서 앞을 가로막았다.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을 하다 적발된 외국인이 대수롭지 않게 “왜 나만 잡아요.”라고 떼를 쓰기도 한다. 원칙과 법을 지키는 데 내·외국인이 따로 없다. 동정심과 범법행위는 구별되어야 한다. 부산 사하경찰서 외사계장 최창수
  • [정윤수의 종횡무진] 한국 축구 더 발전하려면

    영국의 BBC 방송사는 일반 대중 프로그램도 방영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최고 수준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BBC의 카메라는 영국이나 유럽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지구 전역에 걸쳐 쉴새 없이 움직인다. 그들이 2006년에 방영한 ‘살아 있는 지구’는 오대양 육대주의 진경과 온갖 생명체의 위대함을 증명한 걸작 중의 걸작이다.이 다큐멘터리를 찬찬히 보면, 그들의 카메라가 한 지역이나 장소를 적어도 1년 넘게 꼼꼼히 기록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해가 뜨고 저무는 풍경이나 꽃이 피고 지는 모습 정도는 웬만한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살아 있는 지구’는 아예 한 장소의 사계절 변화를 1년 넘게 담아내는 것이다.이와 비슷한 얘기를 며칠 전에 들었다. 미술사학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그가 전하기를 BBC 다큐멘터리 팀이 오랜 세월에 걸쳐 경복궁 복원 사업을 취재하고 있으며 특히 광화문과 그 일대에 대해 흡사 현미경을 든 생물학자처럼 꼼꼼히 다뤘다는 것이다. 카메라로 한번 훑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한 나라의 문화를 담아내는 그들의 치밀한 인문 정신은 배울 만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이와 흡사한 일이 축구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현재 우리 축구 대표팀은 유럽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이에 앞서 박지성의 합류를 둘러싸고 맨유의 퍼거슨 감독과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의 의견이 엇갈린 적이 있었다. 결국 국제축구연맹의 규정과 우리 대표팀의 강한 의지에 따라 박지성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맨유는 구단의 수석 피지컬 트레이너 토니 스트러드윅(37)을 대표팀 캠프에 보내 박지성의 컨디션을 매일같이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스트러드윅은 무릎 부상 때문에 11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의 몸 상태에 대해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와 오랫동안 면담을 나누었고 앞으로 구단에서 박지성을 어떻게 관리하고 회복시킬 것인지 설명까지 했다. 그는 2008년부터 기록된 박지성의 심박 수, 혈액 내 젖산 농도, 근육 파워 등을 측정한 과학적 자료를 대표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렇게 풍부한 자료를 분석하여 피지컬 트레이너가 해당 선수의 출장 여부에 대해 의견을 내면 제아무리 퍼거슨이라 할지라도 수긍한다고 한다. 선진 축구의 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대표팀이나 K-리그 구단도 과거처럼 감독의 일방적인 지시나 선수의 투지에 의존하던 관행을 서서히 벗어던지고 있다. 감독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출전하겠노라는 선수의 의지보다는 재활 트레이너의 자료와 의견을 경청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선수들은 소속 팀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국내외의 구단을 옮겨다니기도 한다. 대표팀에 소집되어 구단을 잠시 떠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도 각 구단이나 대표팀의 피지컬 담당자들이 신속하고 원만한 의사소통 구조를 갖춰 서로의 자료와 의견을 빠짐없이 공유하고 분석하는 것, 바로 이러한 시스템의 힘에 의해 한국 축구는 한 걸음 더 발전한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휴대용 X선기술 빼내 대학기업 세워

    군용 및 축산용으로 수출하는 휴대용 엑스레이(X-ray) 생산업체의 핵심기술을 빼돌린 뒤 동종업체를 차려 수억원을 챙긴 기술자문교수와 연구원 1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계는 17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구원 오모(34)씨를 구속하고, 모 대학교수 김모(4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짜고 허위 거래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정부지원 과제 연구비를 가로채도록 도운 부품업체 대표 홍모(37)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군용 및 축산용 휴대용 엑스레이 생산업체인 A사의 선임연구원 오씨와 기술자문교수 김씨 등은 2001년부터 2005년 10월까지 제품의 핵심 제조기술을 빼돌려 김씨가 속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 동종업체를 차린 뒤 유사제품을 수출해 5억여원의 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관련 파일을 개인 이메일을 통하거나 휴대용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으로 기술을 빼돌렸다. A사는 국내 휴대용 엑스레이 생산업체 5곳 가운데 매출액 400억원 규모의 선두업체로, 이번 기술유출로 150억원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이들은 또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산학공동기술 개발사업 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된 뒤 연구과제와 무관하게 1억여원을 개인용도로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창사특집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유전학의 혁명이라 불리는 후성유전학 및 시스템 생물학을 근거로 우리의 밥상이 재앙을 부르는 화학 식단이 될 수도 있고, 비극을 치유하는 생명의 식탁이 될 수도 있음을 말한다. 전 세계 20여개국 취재를 통해 석학들과 실천가들의 활동 현장과 성취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애팔래치안 산맥을 따라 14개 주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애팔래치안 트레일 코스는 총길이 2175마일(약 3500㎞)로, 미국에서 가장 긴 산책로로 알려져 있다. ‘애팔래치안 트레일’ 중 1년 사계절 안개에 덮여 있을 때가 많아 이름까지 ‘스모키’라 불리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트레일’을 담는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비슷한 생김새의 청자 2점. 고려시대의 대표 문양인 물가의 갯버들과 오리들이 동양화처럼 펼쳐진 ‘포류수금문’부터 바닥에 쓰인 글씨 문양까지 흡사한 작품이다. 이 의뢰품들의 진가는 어떤지를 밝힌다. 은빛의 둥근 몸통에 수려한 문양의 손잡이, 손쉽게 옮길 수 있는 크기의 백동화로도 만나 본다. ●일요일 밤으로(KBS2 오후 11시35분) 신종플루보다 무서운 신종플루 괴담이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괴담은 어디서 생겨났고 어떻게 퍼지는 것일까? 그리고 괴담이 사람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또 신종플루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와 타미플루를 먹었던 실제 환자들을 만나 타미플루의 속내를 들어본다. ●늘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충북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탄방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한다. 젊어서는 착하고 순했던 남편이 귀가 어두워지고 나서 갑자기 까다롭게 변해 골치가 아프다는 김종덕, 박정임씨 부부 이야기. 술만 마시면 길가에 드러눕는 남편이 얄미워 가시덤불에 내동댕이친 강봉순씨의 이야기도 듣는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오후 5시20분) ‘내조의 여왕의 유산의 유혹’ 3부 ‘여왕과 프린스’. 내조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던 아내 천지애를 배신하고 보쌈회사 상속녀 서영과 결혼한 달수. 그러나 결혼생활은 금세 위기에 처하고, 달수는 사탕키스를 시도하며 관계개선을 꾀해 보지만 서영의 목에 사탕이 걸리는 바람에 파국을 앞당기게 된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모아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주는 대한민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장동건 고소영 열애 소식을 비롯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펼쳐진 연예인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등이 소개된다. 또 영화 킬미, 펜트하우스 코끼리와 관련된 시사회 소식 등 한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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